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컷오프
    2026-01-23
    검색기록 지우기
  • 디지털
    2026-01-23
    검색기록 지우기
  • 상원의원
    2026-01-23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1,771
  • 한국당 오늘 2차 컷오프…대선후보 6명→최종 4명으로 압축

    한국당 오늘 2차 컷오프…대선후보 6명→최종 4명으로 압축

    자유한국당이 20일 당 대선후보를 뽑는 예비경선의 후보자 6명을 4명으로 압축하는 2차 컷오프를 실시한다. 한국당 예비경선에는 총 9명의 후보자가 등록했다가 지난 18일 1차 컷오프에서 3명이 탈락했다. 한국당은 2차 컷오프를 위해 전날 TV조선 초청으로 첫 방송토론회를 개최했다. 토론회 직후 1차 컷오프 때와 같이 책임당원 70%, 일반국민 30%의 비율로 여론조사를 실시해 본경선에 나갈 최종 4명의 대선주자를 확정한다. 한국당 대선주자들은 이날도 언론이나 특강 등을 통해 대선 행보에 나선다. 홍준표 경남지사는 SBS 라디오에 출연하는 한편 경남도청에서 확대 주요 간부회의, 여성단체 협의회 특강 등을 한다. 안상수 의원은 국회에서 기자회견 뒤 본경선에 대비한 전략회의를 한다. 오후에는 한국당 인천시당 권역별 당원연수에 참석한다. 김진태 의원은 조부 묘소 참배, 박정희 전 대통령 생가 방문, 대구 서문시장 방문 등 대구·경북(TK) 표심을 결집하기 위한 행보를 할 예정이다. 장은석 기자 esjang@seoul.co.kr
  • “유승민 소멸 상황” “다시 포용해야”… ‘연대론’ 갑론을박

    “유승민 소멸 상황” “다시 포용해야”… ‘연대론’ 갑론을박

    ‘비문연대’ 동참에도 의견 갈려… 문재인·민주당 때리기엔 합세 자유한국당 대선 경선 예비후보들이 19일 첫 TV 토론회에서 격돌했다. 지난 18일 여론조사를 통한 1차 컷오프(경선 배제)를 통과한 홍준표 경남지사, 김진태 의원, 김관용 경북지사, 이인제 전 최고위원, 안상수·원유철 의원 등 6명이 참석했다.‘OX질문’ 코너에서 비문(비문재인) 연대 동참 여부를 놓고 후보들의 견해가 갈렸다. 김 지사와 원 의원은 각각 ‘문재인 집권 반대’와 ‘개헌’을 이유로 ‘O’(찬성)를 들었다. 김 의원은 “이념이 달라 같이할 수 없다”며 ‘X’(반대)를 들었고, 이 전 최고위원과 안 의원은 “나중에 생각할 문제”라며 ‘X’를 들었다. 홍 지사는 “우파 후보 단일화에는 찬성하지만 국민의당은 중도 후보로 나올 것이므로 나중에 판세를 보고 결정하는 것이 맞다”며 ‘O’도 ‘X’도 아닌 모서리를 들었다. 이어 ‘연대론’을 놓고 후보 간 갑론을박이 벌어졌다. 김 의원은 “문 전 대표에 대항하기 위해 바른정당 유승민 의원과 손을 잡고 가야 한다는 데 비관적이다. 동의할 수 없다”면서 “유 의원은 지지도가 1%도 나오지 않는다. 가만히 둬도 소멸해야 하는 상황인데 굳이 손을 잡고 연대할 이유가 무엇이냐”고 주장했다. 김 지사는 “연합된 모습으로 문재인의 집권을 막아내야 한다. 당 대 당 통합은 불가능해도 후보 대 후보 간 연합은 가능하다고 본다”고 반박했다. 하지만 김 지사 역시 “유승민은 벌써 지역에서도 표가 없다”며 유 의원과의 ‘연대 불가론’에 힘을 실었다. 이에 홍 지사는 “적도 포용해야 한다”면서 “한때 동지였던 사람이고, 지금 이혼한 것도 아니고 별거 상태이니 다시 포용해서 가는 게 맞다”며 유 의원과의 연대론을 강조했다. 후보들은 ‘문재인·민주당 때리기’에도 열을 올렸다. 홍 지사는 “문 전 대표와 TV토론을 서너번만 하면 대한민국 국민들이 (문 전 대표가) 대통령을 해선 안 된다고 판단하게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에 원 의원은 “홍 지사는 10분 만에 제압할 수 있다고 했는데 저는 시작하자마자 ‘KO’시킬 수 있다”고 했다. 그러자 홍 지사는 “아이고 그럼 본선 후보 하십시오”라고 응수했다. 이 전 최고위원은 민주당의 대선 공약을 “청년·아동수당, 국민기본소득을 내세우며 사탕발림, 심하게는 진통제나 아편 같은 정책을 들고 나와 국민을 혼란스럽게 한다. 시골 가면 싸구려 약장수의 만병통치약과 같다”며 깎아내렸다. 장외에서 날 선 설전을 벌였던 후보들이었지만 토론회 중 화기애애한 분위기도 연출했다. 홍 지사에게 지속적으로 견제구를 날렸던 김 의원은 홍 지사가 ‘양아치 친박(양박)’이라는 표현으로 친박(친박근혜)계를 공격했던 점을 언급하며 “홍 지사가 서운하게 생각했던 친박에 저 같은 사람이 포함되는 것인가. 당에 친박이 없어져야 하는가”라고 물었다. 그러자 홍 지사는 “극히 일부 두세 사람한테 4년간 핍박을 받았는데, 무죄 받는 순간 울컥 그 생각이 들었다”면서 “그 이야기를 할 때에도 ‘극히 일부’ 양박이라고 했다. 그러니 김 의원은 아니다”라고 답했다. 또 홍 지사가 대구에서 출마 선언을 하는 것을 비판했던 김 지사는 “독불장군이 매력은 있다. 대표도 하시고 지사도 하셨는데, 말을 좀 아름답게 하면 어떻겠나. 어떨 땐 민망하게 들린다”라며 진심어린 충고를 건넸고, 홍 지사는 “말씀 새겨 듣겠다”며 끄덕였다. 후보들 사이에 뼈 있는 농담도 오갔다. 원 의원이 “서울에 핵이 터지면 경제·복지·가족 모든 게 끝난다”며 핵 무장론에 대해 열변을 토하자 홍 지사는 “우리가 집권하면 원 의원이 국방부 장관을 해도 충분하겠다”고 했다. 후보들은 또 ‘나는 ○○○다’라는 ‘패널 토크’ 코너에서 각자 별칭을 통해 홍보전을 벌였다. 이 전 최고위원은 ‘불사조’, 김 지사는 ‘보수 적통’, 안 의원은 ‘일자리 대통령’, 원 의원은 ‘핵유철’, 홍 지사는 ‘서민대통령’, 김 의원은 ‘낙동강 방어선’이라고 적었다. 한국당은 이날 여론조사를 실시해 20일 후보를 다시 4명으로 압축한다. 이영준 기자 apple@seoul.co.kr 문경근 기자 mk5227@seoul.co.kr
  • ‘3말4초’ 후보 결정… 非文연대 변수

    ‘5월 대선’이 50일 앞으로 다가왔다. 반기문 전 유엔 사무총장에 이어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의 불출마로 불확실성이 일정 부분 걷힌 가운데 이달 말(28일·바른정당), 늦어도 다음달 초(8일·더불어민주당 결선투표 시)면 각 당 후보가 결정된다. 하지만 여전히 양자 구도부터 3~5자 구도까지 대선 시나리오가 난무하는 상황이다. ‘문재인 대세론’은 물론 문재인 전 대표와 안희정 충남지사, 이재명 성남시장 등 민주당 후보 3명의 지지율 합계가 60% 안팎(서울신문·YTN 의뢰 엠브레인 15일 조사, 유권자 1029명, 표본오차 95% 신뢰수준에 ±3.1% 포인트, 문 31.4%·안 20.2%·이 9.2%)인 가운데 판을 뒤흔들기 위한 중도·보수진영의 승부수가 관전 포인트다. ‘비문(비문재인) 연대’ 내지 개헌을 앞세운 합종연횡으로 민주당 후보와 대결할 것이라는 전망이 시나리오의 중심에 있다. ‘제3지대 빅텐트’의 구심점 격인 김종인 전 비상대책위 대표가 민주당을 탈당한 뒤 국민의당, 바른정당 주요인사들은 물론 정운찬 전 총리와 정의화 전 의장 등을 접촉했지만 좀처럼 ‘그림’이 그려지지 않는 상황이다. 또 자유한국당과 국민의당, 바른정당 등 3당의 ‘대선 때 개헌 국민투표’ 합의 역시 민주당의 반대와 정략적 접근이란 비판 여론에 부딪혀 진척이 더디다. 이런 가운데 ‘사실상의 본선’이란 표현이 회자될 만큼 관심이 쏠린 민주당 경선은 19일로 최대 승부처인 호남 권역별 경선을 불과 1주일(27일) 남겨 놓았다. 한국당은 전날 1차 컷오프로 홍준표 경남지사, 김진태 의원, 김관용 경북지사, 이인제·안상수·원유철 의원 등 6명을 남긴 데 이어 20일 2차 컷오프를 통해 4명만 남긴다. 전날 첫 TV토론을 벌인 국민의당 경선 역시 이날 안철수·손학규 전 대표의 공식 출마선언으로 달아올랐다. 유승민 의원과 남경필 경기지사의 대결 구도인 바른정당도 이날 방송된 호남권 TV토론회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막을 올렸다. 임일영 기자 argus@seoul.co.kr
  • 자유한국당 1차컷 통과…김관용·김진태·안상수·원유철·이인제·홍준표

    자유한국당 1차컷 통과…김관용·김진태·안상수·원유철·이인제·홍준표

    자유한국당 대선후보가 김관용 경북도지사, 김진태·안상수·원유철 의원, 이인제 전 최고위원, 홍준표 경남도지사(이상 가나다순) 등 6명으로 좁혀졌다. 김진 전 중앙일보 논설위원, 신용한 전 대통령 직속 청년위원회 위원장, 조경태 의원 등 3명은 탈락했다. 김광림 당 선거관리위원장은 18일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 같은 내용의 대선후보 경선 1차 ‘컷오프’ 결과를 발표했다. 한국당은 9명의 예비후보를 대상으로 17일 비전대회를 열어 각 후보의 정견발표를 들은 뒤 책임당원 70%, 일반국민 30%의 비율로 이틀간 여론조사를 벌여 상위 6명을 추려냈다. 이번 결과는 당 안팎의 예상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았다. 탈락한 김 전 논설위원, 신 전 위원장, 조 의원은 당내 조직이나 기반이 취약하다는 공통점을 갖고 있어 책임당원 비중이 높은 여론조사의 벽을 넘기 어려울 것이라는 관측이 나왔다. 반면 현직 도지사인 김 지사와 홍 지사, 조 의원을 제외한 나머지 현역 의원 3명은 무난히 2라운드에 진출했다. 이 전 최고위원도 현역은 아니지만 6차례 국회의원에 당선되고 3차례 대권에 도전한 바 있어 이름값에서는 결코 밀리지 않는다. 또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 반대 ‘태극기 집회’ 단골 멤버인 김 의원과 이 전 최고위원, 친박(친박근혜)계로 분류되는 김 지사가 모두 컷오프를 통과해 ‘친박 표심’이 경선에서 적지않은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분석된다. 김 지사 등 6명은 19일 오후 1시30분부터 TV조선 초청으로 열리는 첫 생방송 토론에 참석한다고 김 위원장은 밝혔다. 토론회 직후 1차와 같은 방식의 여론조사를 진행해 20일 2차 컷오프에서 4명의 본경선 진출자를 가린다. 장은석 기자 esjang@seoul.co.kr
  • 국민의당 안철수·손학규·박주선 ‘3파전’

    국민의당 안철수·손학규·박주선 ‘3파전’

    순회 경선 후 새달 4일 최종 후보 결정국민의당은 17일 예비경선(컷오프)에서 안철수 전 대표와 손학규 전 민주당 대표, 박주선 국회부의장 등 3명을 본경선 진출자로 확정하고 본격적인 대선 레이스의 막을 올렸다. 이날 국회도서관 대강당에서 당 소속 국회의원과 지역위원장 등 505명을 대상으로 1인 1표의 현장투표 방식으로 치러진 예비경선에서 주식회사 로컴 사장 양필승씨, 서울 양천구 통장을 지낸 이상원씨, 세무사 김원조씨 등 3명은 탈락했다. 당은 세 명의 득표 순위와 득표율을 발표하지 않았다. 각종 여론조사에서 당내 주자 중 가장 높은 지지율을 바탕으로 승리를 자신하는 안 전 대표는 정견 발표에서 “이번 대선은 안철수와 문재인의 대결이다. 총선의 기적을 대선의 승리로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뒤늦게 국민의당에 합류해 역전승을 노리는 손 전 대표는 “누가 우리나라를 바꿀 것인가. 누가 과연 문재인을 이기겠는가. 저 손학규가 하겠다”며 “개혁대연정, 개혁공동정부를 만들어 내겠다”고 밝혔다. 호남 4선중진 박 부의장은 “호남 출신의 유일한 후보로 호남의 적자인 박주선이 대선후보가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세 후보자는 주말인 18일 TV토론회에서 첫 대결을 벌인다. 총 7회의 권역별 경선을 통해 다음달 4일 최종후보가 결정되는데 다음 주말인 25일 광주·전남·제주, 26일 전북 경선에서 사실상 윤곽이 드러날 것이란 관측이 우세하다. 국민의당의 뿌리인 호남에 가장 많은 당원·지지자가 밀집했기 때문이다. 사전선거인단 모집 없이 일반 국민을 상대로 현장투표 80%, 여론조사 20%를 합산해 대선후보를 결정한다. 송수연 기자 songsy@seoul.co.kr
  • ‘태극기 부대’로 뒤덮인 한국당 경선

    ‘태극기 부대’로 뒤덮인 한국당 경선

    17일 서울 여의도 63빌딩에서 열린 자유한국당 대선 경선 예비후보 합동연설회가 ‘태극기 부대’로 뒤덮였다. 이들은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에 반대하는 태극기집회에 주도적으로 참여했던 친박(친박근혜)계 김진태 의원을 집중적으로 연호했다. 다른 참석자들이 각자 자신이 지지하는 후보의 이름을 외쳤으나 태극기를 든 인파의 “김진태, 김진태” 외침에 금세 묻혀버렸다.인명진 비상대책위원장이 인사말을 하기 위해 연단에 오르자 김 의원 지지자석에서 “내려와라”는 고함과 함께 욕설이 날아들었다. 인 위원장의 모습이 영상물에 뜨기만 하면 “우~” 하는 야유가 쏟아졌다. 김 의원의 연설 차례가 되자 장내는 태극기 부대의 함성으로 떠나갈 듯했다. 김 의원의 연설이 끝나자 태극기 부대 상당수가 행사장을 빠져나갔다. 다음으로 연단에 오른 김진 전 중앙일보 논설위원은 “제 이름이 김진태 의원과 비슷해 제 이름을 연호하는 줄 알았다”는 농담으로 분위기 전환을 시도했다. 연설회장에 남은 김 의원 지지자들은 한국당 주자 중 여론조사 지지율 1위인 홍준표 경남지사가 연설을 하는 동안 소란을 피우며 홍 지사를 견제하기도 했다.이날 대회에서 예비후보 9명은 다채로운 구호로 지지를 호소했다. 조경태 의원은 ‘40대 4선 젊은 대통령’을 전면에 내세웠다. 그는 “문재인을 가장 잘 아는 후보가 바로 조경태”라며 본선 승리를 자신했다. ‘든든한 대통령 강한 대한민국’을 구호로 내건 원유철 의원은 자신이 수도권 출신 50대의 젊은 5선 의원임을 부각했다. 그러면서 “한국형 핵무장을 완성시켜 국민이 안심하고 주무실 수 있도록 하겠다”고 공약했다. 신용한 전 대통령직속 청년위원장은 ‘보수 세대교체론’을 강조하며 “오직 일자리, 닥치고 경제”라는 구호를 거듭 외쳤다. 김진태 의원은 “졸지에 대선까지 나오게 됐다”면서 “문재인, 안철수보다는 잘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정권을 빼앗기면 관공서에 걸리는 태극기에 (세월호 추모의 상징인) 노란색 리본이 달릴 수도 있다”며 보수 지지층에 호소했다. 김관용 경북지사는 3선 도지사의 행정 경험을 강조하는 한편 개헌에 반대하는 문재인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후보직 사퇴를 촉구했다. 안상수 의원은 “미국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 협상을 해 본 제가 군비협상, 한·미 FTA 협상을 성공적으로 이끌어 국익을 지키겠다”고 했다. 이인제 의원은 “당을 떠나 모든 시련을 이겨냈고 15년 만에 돌아왔다”면서 “저의 역량을 다 태워서 불사조처럼 날아올라 당에 위대한 승리를 바치겠다”고 외쳤다. ‘서민 대통령’을 캐치프레이즈로 내건 홍 지사는 “문재인과 토론하면 10분 만에 제압할 수 있다”며 자신감을 내비쳤다. 이어 “문재인 좌파정권 출현으로 무능·부패·분열·혼란·포퓰리즘의 대한민국이 되는 것을 용납하지 않겠다”면서 “우파의 자긍심을 살리고 당당한 대한민국, 위대한 국민시대를 열겠다”고 했다. 한국당은 이날 책임당원 70%, 일반 국민 30% 비율을 반영한 여론조사를 실시해 18일 후보자를 6명으로 압축한다. 같은 방법으로 2차 컷오프를 실시해 20일 후보자를 4명으로 압축하며, 31일 본경선에서는 책임당원 투표 50%, 일반 국민 여론조사 50%를 반영해 최종 후보를 선출한다. 이영준 기자 apple@seoul.co.kr 문경근 기자 mk5227@seoul.co.kr
  • 대선 경선 레이스 시동… ‘최후의 1인’ 선출

    각 정당이 17일 ‘5·9 대선’을 겨냥한 경선 레이스에 본격 돌입했다. 자유한국당과 바른정당은 이달 말,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당은 다음달 초 대선 후보를 최종 확정한다. 정당 내 경선이 마무리된 뒤에는 연대와 단일화 등 정당 간 추가 경선 가능성도 높다. 민주당 대선 예비후보인 문재인 전 대표와 안희정 충남지사, 이재명 경기 성남시장, 최성 경기 고양시장은 이날 4차 합동 TV토론회를 갖고 정국 현안을 놓고 치열한 공방을 벌였다. 민주당은 오는 27일 전국 순회경선을 시작해 다음달 3일 ‘최후의 1인’을 선출한다. 한국당은 이날 안상수 의원, 김관용 경북지사, 김진태 의원, 조경태 의원, 신용한 전 대통령 직속 청년위원장, 원유철 의원, 이인제 전 최고위원, 홍준표 경남지사, 김진 전 중앙일보 논설위원(이상 등록기호 순) 등 예비후보 9명이 참여하는 ‘비전 발표대회’를 가졌다. 18일과 20일 1·2차 컷오프를 통해 후보를 각각 6명, 4명으로 압축한다. 최종 후보는 오는 31일 뽑는다. 국민의당은 이날 예비경선을 통해 6명의 후보 중 안철수 전 대표와 손학규 전 민주당 대표, 박주선 국회부의장 등 3명을 추려냈다. 25~26일 호남에서 열리는 지역 순회경선이 최대 분수령으로 꼽힌다. 다음달 4일 최종 후보를 결정한다. 바른정당은 이날 예비후보 등록을 마감했다. 앞서 김무성 의원의 재등판론, 정운찬 전 국무총리 영입론 등도 제기됐으나 유승민 의원과 남경필 경기지사의 양자 대결로 일단락됐다. 18일부터 권역별 경선토론회를 개최한 뒤 28일 최종 후보가 가려진다. 장세훈 기자 shjang@seoul.co.kr
  • 자유한국당 경선후보 9명 등록…오늘 비전대회, 15분 정견 발표

    자유한국당 경선후보 9명 등록…오늘 비전대회, 15분 정견 발표

    자유한국당이 17일 오후 서울 여의도 63빌딩에서 ‘제19대 대통령후보선거 후보자 비전대회’를 개최한다. 경선후보 9명은 이날 행사에서 정견 발표를 할 예정이다. 한국당 예비경선 후보는 홍준표 경남지사, 원유철·조경태·안상수·김진태 의원, 이인제 전 최고위원, 김관용 경북도지사, 김진 전 중앙일보 논설위원, 신용한 전 청와대 직속 청년위원장 등 9명이다. 예비경선 후보자들은 이날 한국당의 대선 승리를 위한 ‘국민통합’과 ‘보수 재건’을 향한 비전 제시를 주제로 주요 당직자와 당원 등 앞에서 15분간 연설한다. 한국당은 이날 비전대회 후 여론조사를 거쳐 18일 상위 6명을 제외한 나머지를 1차 컷오프한다. 이후 상위 4명을 남기는 2차 컷오프는 19일 팟캐스트 토론회 후 여론조사를 거쳐 20일 발표된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황교안 대선 불출마 선언···“공정한 대선 관리 중요”

    황교안 대선 불출마 선언···“공정한 대선 관리 중요”

    보수 진영의 유력한 대통령선거 주자로 거론돼 왔던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가 결국 대선 불출마를 공개적으로 선언했다. 황 권한대행은 15일 낮 2시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임시 국무회의를 열고, 지난 10일 박근혜 전 대통령의 파면으로 실시되는 조기 대통령선거일을 오는 5월 9일로 지정하면서 불출마 입장을 발표했다. 헌법은 ‘대통령이 궐위된 때 또는 대통령 당선자가 사망하거나 판결 기타의 사유로 그 자격을 상실한 때에는 60일 이내에 후임자를 선거한다’고 규정하고 있다. 황 권한대행은 모두발언을 통해 “고심 끝에, 현재의 국가위기 대처와 안정적 국정관리를 미루거나 소홀히 해서는 안 된다는 결론에 이르렀고, 국정 안정과 공정한 대선 관리를 위해 제가 대선에 출마하는 것은 적절하지 않다고 판단했다”고 밝혔다. 또 “지금 대한민국은 대통령 궐위 상황에 더해 점증하는 국내외 안보 및 경제분야의 불확실성으로 복합적인 위기상황에 직면하고 있다”면서 “저는 앞으로도, 대통령 권한대행으로서의 막중한 책무에 전념하고자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저에게 주어진 마지막 순간까지 오직 나라와 국민만 생각하며 위기관리와 민생안정에 최선을 다하고, 두 달도 남지 않은 대통령 선거를 엄정하고 공정하게 관리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황 권한대행은 “대통령 선거를 공명정대하게 관리하고, 당면한 국가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안정적으로 국정을 운영하는데 국민 여러분의 협조와 성원, 그리고 정치권의 협력을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앞서 자유한국당은 대선 후보 경선 규칙을 둘러싸고 내홍에 휩싸였다. 자유한국당은 지난 13일 대선 후보자 등록에 들어갔다. 이날까지 사흘 간 대선 후보자 등록을 한 뒤, 오는 16일 합동연설회를 거쳐 여론조사 방식의 예비경선을 통해 상위 3명으로 컷오프한 뒤 본경선을 치를 예정이었다. 그런데 여론조사 직전까지 추가 등록을 받을 수 있도록 한 특례 규정이 문제가 됐다. 당은 오는 17일 예비경선에서 상위 3명을 제외한 나머지 후보를 컷오프할 예정이지만, 특례 규정을 적용받으면 예비경선에 참가하지 않은 새로운 인물도 본선에 직행할 수 있게 된다. 이에 ‘황교안 특혜’, 즉 황 권한대행의 출마를 염두에 둔 특혜 규정이 아니냐는 비판이 나왔다. 이 규정에 불만을 가진 이인제 전 새누리당 최고위원과 김진 전 중앙일보 논설위원, 김문수 전 경기지사는 지난 13일 경선에 불참하겠다고 밝히기도 했다. 하지만 자유한국당은 이날 황 권한대행이 대선 불출마 입장을 표명하자 후보자 추가등록 특례조항을 없애고, 예비경선 후보자 등록 마감시한을 16일까지로 하루 더 연장하기로 했다. 오세진 기자 5sjin@seoul.co.kr
  • 한국당, 경선룰 변경…특례규정 폐지·후보등록 연장

    한국당, 경선룰 변경…특례규정 폐지·후보등록 연장

    자유한국당은 15일 ‘새치기 경선’ 논란이 일었던 후보자 추가등록 특례조항을 없애고 경선룰을 바꾸기로 했다. 자유한국당은 이날 비상대책위원회의를 열어 대선 후보자 등록 기간을 당초 15일가지에서 16일까지 하루 더 연장하기로 했다. 당은 1차 ‘컷오프’로 상위 6명을 추리고, 연설회 후 여론조사를 통해 다시 4명으로 후보자를 압축해 본경선을 실시하기로 했다. 한국당은 당초 예비경선으로 상위 3명을 제외한 나머지 후보를 ‘컷오프’하되, 이달 말로 예상되는 본경선 여론조사 직전까지 추가등록을 허용하는 특례조항을 만들어 불공정 논란이 빚어졌다. 이날 경선 룰 수정은 특례조항의 잠재적 수혜자로 지목되던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의 불출마 방침이 알려진 직후에 발표됐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김진태 대선출마에 이정미 “자유한국당은 철면피 집합소”

    김진태 대선출마에 이정미 “자유한국당은 철면피 집합소”

    친박계 핵심 의원인 김진태 자유한국당 의원이 박근혜 전 대통령 파면으로 조기에 실시되는 대통령선거에 출마하겠다고 14일 밝혔다. 김 의원의 출마 선언은 94명의 의원을 둔 자유한국당 안에서만 벌써 여덟 번째다. 이에 정의당의 이정미 의원이 “이러다 자유한국장 전 의원이 대선후보로 나서겠다”면서 “철면피 집합소”라고 강하게 비판했다. ‘질보다는 양이냐’는 식의 지적인 셈이다. 이 의원은 이날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김진태 의원까지, 이러다 자유한국당 전 의원의 대선후보화 하겠습니다. 철면피 집합소”라면서 “게다가 경선 규칙에 황교안 대행 출마 길 열어 놓아 내홍에 휩싸였습니다. 새누리당 자해 소동에 이어 선거관리에 만전을 다할 총리까지 불러들여 대선 훼방이라도 놓을 심보입니까”라고 직격탄을 날렸다. 자유한국당은 대선 후보 경선 규칙을 둘러싸고 내홍에 휩싸인 모양새다. 앞서 자유한국당은 전날 대선 후보자 등록에 들어갔다. 오는 15일까지 사흘 간 대선 후보자 등록을 한 뒤, 오는 16일 합동연설회를 거쳐 여론조사 방식의 예비경선을 통해 상위 3명으로 컷오프한 뒤 본경선을 치를 예정이다. 그런데 여론조사 직전까지 추가 등록을 받을 수 있도록 한 특례 규정이 문제가 되고 있다. 당은 오는 17일 예비경선에서 상위 3명을 제외한 나머지 후보를 컷오프할 예정이지만, 특례 규정을 적용받으면 예비경선에 참가하지 않은 새로운 인물도 본선에 직행할 수 있게 된다. 이에 ‘황교안 특혜’, 즉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를 염두에 둔 특혜 규정이 아니냐는 비판이 나오고 있다. 이 규정에 불만을 가진 이인제 전 새누리당 최고위원과 김진 전 중앙일보 논설위원, 김문수 전 경기지사는 전날 경선에 불참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이에 이 의원은 전날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대통령이 탄핵된 지 이틀 뒤에 경선룰을 발표한 것도 모자라, 이제는 서로 대통령이 되겠다고 집안싸움을 벌이고 있다”면서 “자유한국당은 대선판에 기웃거리기 전에 헌정 사상 처음으로 탄핵된 박근혜 전 대통령의 자유한국당 당적을 박탈하고 엄정한 검찰수사부터 촉구해야 한다. 공공연히 헌법을 부정하고 피의자를 대변하는 친박 의원들을 출당시키는 것도 당연하다”고 지적했다. 오세진 기자 5sjin@seoul.co.kr
  • 한국당 경선 ‘황교안 룰’ 싸고 내홍

    한국당 경선 ‘황교안 룰’ 싸고 내홍

    자유한국당이 이른바 ‘황교안룰’로 불리는 대선 후보 경선 규칙을 놓고 내홍에 빠졌다. 지난 12일 당 경선관리위원회가 이달 29일쯤 실시되는 본 경선용 여론조사 직전까지 추가 후보 등록을 할 수 있도록 특례 제도를 도입한 것이 화근이 됐다. 컷오프(경선 배제)를 통한 예비 경선이 끝난 뒤에도 후보로 나설 수 있게 했다는 점이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을 배려하는 경선 규칙으로 인식됐기 때문이다.대선 출마를 선언한 이인제 전 최고위원과 김진 전 중앙일보 논설위원, 출마 선언을 앞두고 있는 김문수 전 경기지사는 13일 성명서를 내고 “예비경선을 거치지 않고도 본경선에 참여할 수 있는 특례 규정을 둔 것은 공정성을 파괴하는 것이며 특정인을 위한 편법이자 새치기 경선”이라고 비판했다. 김 전 위원은 경선 불참을 선언하며 한국당 경선 레이스에서 이탈했다. 김 전 지사는 당 비상대책위원직에서 물러났고 이 전 최고위원은 “상처받은 보수 민심을 끌어안을 수 있는 마지막 불씨에 찬물을 끼얹었다”며 인명진 비상대책위원장의 사퇴를 촉구했다. 그러나 당 지도부는 이날 의원총회를 열고 경선 규칙을 원안대로 확정했다. 정우택 원내대표는 “대통령 선거는 반장 선거가 아니다. 규칙은 이미 공고됐고 후보자 개개인의 이해관계에 따라 모든 것을 수렴하기엔 시간이 부족하다”며 일부 대선 주자들의 반발을 일축했다. 한편 당원권이 일시적으로 회복된 홍준표 경남지사는 이날 경남도청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이번 주 안에 대선 출마 여부를 결정해 선언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출마한다면 예비후보는 생각이 없고 본후보에 생각이 있다”며 ‘경선 1위’를 자신했다. 지난해 4·13 총선 전 더불어민주당에서 새누리당으로 당적을 옮긴 4선의 조경태(부산 사하을) 의원은 이날 기자회견을 열고 “분권형 개헌, 정책의 연속성이 확보되는 개헌을 이뤄 내고 의원 정수를 300명에서 237명으로 축소하겠다”며 대선 출마를 선언했다. 김관용 경북지사는 14일 대선 출마를 공식 선언한다. 친박(친박근혜)계 김진태 의원도 출마를 고심 중이다. 문경근 기자 mk5227@seoul.co.kr
  • [3·10 탄핵 이후] 대선후보 경선룰 확정·전열 정비… ‘장미 대선’ 불붙었다

    [3·10 탄핵 이후] 대선후보 경선룰 확정·전열 정비… ‘장미 대선’ 불붙었다

    지난 10일 박근혜 전 대통령의 파면으로 60일간의 대선 레이스가 본격적으로 시작됐다. 그동안 정국에 드리워졌던 안개는 모두 걷혔고, 탐색전의 시간은 모두 끝이 났다. 각 정당은 경선 일정과 규칙을 속속 확정하면서 본선에 내세울 후보를 선출하기 위한 작업에 돌입했다. 더불어민주당 - 경선 선거인단 166만명 돌파… 과반 획득 후보 새달 3일 확정원내 제1당인 더불어민주당이 12일 2차 당내 경선 선거인단 모집을 시작했다. 오는 21일까지 열흘간 진행된다. 12일 166만명을 넘어선 선거인단 규모는 최종적으로 200만명을 거뜬히 넘길 전망이다. ●22일 전국 250곳서 동시 투표 민주당은 22일 전국 250개 투표소에서 동시 투표를 시작으로 호남권(25~27일), 충청권(27~29일), 영남권(29~31일), 수도권·강원·제주(31일~4월 3일) 순으로 각각 ARS와 순회 투표를 진행할 예정이다. 민주당은 투표 결과 과반 이상을 획득한 후보가 있으면 다음달 3일 당 대선후보를 확정하고, 과반 이상을 획득한 후보가 없을 경우 다음달 4일부터 8일까지 결선 투표를 통해 다음달 8일 최종 후보를 확정 짓는다는 계획이다. 당 대선주자들은 2차 선거인단 모집에 사활을 걸고 경선 흥행을 통한 정권교체 ‘우군’ 확보에 주력한다는 방침이다. 선두주자인 문재인 전 대표 측은 현재 여론조사로 나타나고 있는 지지세를 당내 경선으로 이어간다면 경선 흥행이 결코 문 전 대표에게 불리하지 않다는 판단이다. 문 전 대표 측 김경수 대변인은 “선거인단이 늘어나는 것은 문 전 대표뿐 아니라 민주당의 정권 교체를 위해서도 좋은 일”이라며 “1차 모집 때에는 탄핵을 앞둔 만큼 대대적인 캠페인을 펼치기 어려웠지만 이제는 지지자들이 적극적으로 SNS(소셜네트워크서비스)나 전화 등을 통해 주변 사람들의 선거인단 참여를 독려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과반 획득 후보 없을 땐 새달 8일 결론 후발주자인 안희정 충남지사와 이재명 성남시장 측은 전체 선거인단 규모가 200만명을 넘어서면 당외 일반 참가자들의 참여로 인해 역전의 발판을 만들 수 있다는 기대를 걸고 있다. 안 지사 측 정재호 의원은 “안 지사가 다시 상승 국면으로 돌아선 것으로 보인다. 이런 추세로 앞으로 열흘간 가면 되지 않을까 한다”면서 “이제는 조직으로 극복할 수 있는 숫자는 넘어섰다. 안 지사가 인물 경쟁력으로 돌파해야 할 기간”이라고 강조했다. 이 시장 측도 탄핵 정국을 이끌었던 ‘촛불민심’을 원동력으로 첫 경선 지역인 호남에서 돌풍을 일으킨다는 계획이다. 이 시장 측 관계자는 “앞으로 대한민국을 어떻게 이끌지에 대한 여론을 가장 적극적으로 주도한 촛불민심의 요구를 반영하는 정책 행보를 이어갈 것”이라면서 “앞으로 예정된 방송 토론회를 통해서도 이 시장 지지자가 늘어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한편 민주당은 14일 국회에서 ‘의원 워크숍’을 열고 당 중심의 체계적인 대선공약 마련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앞서 민주당은 지난달 중순 정책위원회에서 분야별로 검토한 대선공약 초안을 각 상임위 소속 의원들에게 돌렸고, 상임위별 회의를 통해 내부 의겸수렴 절차를 거쳤다. 당시 논의에서는 법인세·소득세 등 세제개편 문제, 중소기업·자영업자 상생협력과 4차 산업혁명 등 전 분야를 주제로 삼았다. 강윤혁 기자 yes@seoul.co.kr 자유한국당 - 홍준표·황교안 대선 출마 길 열려… 31일 최종 후보 선출자유한국당은 ‘탄핵 후유증’을 차단하기 위해 당을 발 빠르게 대선 체제로 전환했다.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으로 여당의 지위를 잃은 데 이어 ‘불임 정당’이라는 오명까지 뒤집어쓰게 되면 당이 존폐 위기에 처할 수 있기 때문이다. 문재인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에게 맞설 수 있는 유력한 대선 후보를 배출하는 것이 1차 목표다. ●홍준표 ‘당원권 정지’ 해제 의결 그 첫 단추로 한국당 지도부는 12일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비상대책위원회 회의를 열고 홍준표 경남지사와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 두 사람에게 대선 출마의 길을 열어 주는 ‘특례’ 조치를 내렸다. 먼저 홍 지사에 대한 ‘당원권 정지’ 징계를 대법원 판결 때까지 한시적으로 해제하기로 의결했다. 앞서 홍 지사는 ‘성완종 리스트’ 사건에 연루돼 검찰에 기소되면서 당원권이 정지됐었다. 이에 따라 홍 지사는 조만간 출사표를 던지고 본격적인 대선 행보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그는 이날 “천명을 받아야 할 순간이 오면 피할 수만은 없다”는 페이스북 글을 통해 간접적으로 대선 출마 의사를 내비쳤다. ●31일 직전까지 黃 ‘추가 등록’ 가능 한국당은 이날 대선 후보 경선 일정과 규칙도 확정했다. 최종 대선 후보 1인은 책임당원 50%, 일반국민 50%를 반영한 여론조사를 통해 선출하기로 했다. 특히 당은 후보 선출을 위한 마지막 여론조사가 시작되기 전까지 추가적인 후보 등록을 할 수 있도록 하는 특례 제도를 도입했다. 최종 후보가 선출되는 이달 31일이 되기 직전까지 대선 출마의 문을 열어 놓겠다는 의미다. 이는 사실상 황 권한대행을 배려한 ‘경선룰’로 인식돼 논란이 예상된다. 이달 18일 컷오프(경선 배제)를 실시해 최종 후보를 3명으로 압축한 뒤 다시 후보 등록을 받겠다는 의미여서 형평성에 어긋난다는 지적이 나온다. 김광림 당 선거관리위원장은 “경쟁력 있는 후보에게 길을 열어 준다는 취지일 뿐 특정인을 감안한 규칙은 아니다”라고 해명했다. 한편 한국당은 박 전 대통령에게 당 차원의 징계는 내리지 않기로 했다. 한국당 지지층과 중첩되는 ‘박근혜 지지층’의 이탈을 막기 위한 조치로 풀이된다. 이영준 기자 apple@seoul.co.kr 국민의당 - 현장투표 80·여론조사 20% 경선룰 합의국민의당 안철수 전 대표와 손학규 전 대표가 최근 난항 끝에 ‘현장투표 80%, 여론조사 20%’를 골자로 한 대선 후보 경선룰에 대해 극적으로 합의했지만 대선 후보 경선 일정과 투표소 설치 여부 등을 놓고 12일 또 충돌했다. ●안철수·손학규 측, 경선 일정 등 충돌 손 전 대표 측 박우섭 최고위원은 이날 “경선 일자가 오는 25일부터 4월 9일까지 시행되고, 투표소 설치가 각 시·군·구와 선거구별로 이뤄지지 않으면 대선기획단장직과 최고위원직을 사퇴하겠다”면서 “그리고 손학규 후보에게 경선에 참여하지 않도록 건의할 것”이라고 밝혔다. ●손 측 “불참 건의” vs 안 측 “구태 안돼” 당 선거관리위원회는 전날 대선 후보 선출을 위한 경선룰 시행 세칙을 협의했다. 이 자리에서 안 전 대표 측은 총 6회 경선을 시행해 다음달 2일 최종 후보를 선출하는 일정을 제안했고, 손 전 대표 측은 8회 경선을 시행하는 한편 9일 최종 후보를 선출하는 일정을 주장했다. 반면 안 전 대표 측 김철근 대변인은 “협상이 진행되고 있는 와중에 사사건건 경선 불참을 거론하는 것은 정권 교체를 염원하는 국민과 당원에 대한 배신 행위이자 구태 정치의 전형”이라며 “본선 경쟁력을 높일 충분한 시간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송수연 기자 songsy@seoul.co.kr 바른정당 - 4차례 슈스케식 토론… 28일 후보 확정 오는 28일까지 대선 후보를 결정하기로 한 바른정당은 19일부터 국민정책평가단 투표를 위한 ‘슈퍼스타 K’(슈스케)식 토론회에 들어간다. ●국민정책평가단 투표 40% 반영 슈스케식 토론회는 당 대권주자인 남경필 경기도지사 측이 도입을 주장했던 방식이다. 당 후보자들이 수도권, 충청, 경상, 호남 4개 권역을 돌며 정책토론회를 벌이면 권역별로 1000명씩 구성된 국민정책평가단이 이를 보고 휴대전화 안심번호를 이용한 투표를 실시해 당일 결과를 공개한다. 각 1000명의 평가단은 3개 여론조사기관이 선정한다. ●당원투표·여론조사 각각 30% 반영 바른정당은 19일 광주(호남권)를 시작으로 21일 부산(영남권), 23일 대전(충청권), 24일 서울(수도권)에서 ‘슈스케’ 토론회를 연다. 28일엔 서울에서 후보지명 대회를 개최하기로 했다. 바른정당은 경선에서 국민정책평가단 투표를 40% 반영할 계획이다. 당원투표와 여론조사 결과는 각각 30% 반영해 경선을 치른다. 당원투표는 책임당원과 일반당원 구분 없이 선거관리위원회 온라인 문자투표 방식으로 오는 26일 오전 6시부터 27일 오후 10시까지 진행하기로 했다. 또 후보자 지명대회 당일인 28일에는 대의원 3000명이 현장투표를 한 뒤 후보를 확정한다. 김민석 기자 shiho@seoul.co.kr
  • 한국당 “탄핵 인용 땐 20일내 후보 선출”

    한국당 “탄핵 인용 땐 20일내 후보 선출”

    바른정당, 안심번호·슈스케 신경전 자유한국당과 바른정당이 각각 19대 대통령 선거 경선 규칙 마련에 몰두하고 있다. 한국당은 20일 첫 대선준비회의를 열고 헌법재판소의 박근혜 대통령 탄핵안 심판 결과에 따라 경선 방식을 ‘플랜A’와 ‘플랜B’로 구분해 마련하기로 했다. 탄핵이 기각될 경우인 플랜A는 현행 당헌·당규대로 선거인단 투표 80%, 여론조사 20%의 비율을 적용해 후보를 선출하는 것이다. 플랜B는 탄핵에 반대해 온 여당으로서 미리 후보를 정할 수 없었던 만큼, 탄핵심판 뒤 20일 안에 후보를 선출하는 방안이다. 회의에서는 여론조사를 통한 ‘컷오프’를 적용하는 방안, 선거인단 구성 없이 여론조사 비율만 대폭 높이는 방안 등이 거론됐다. 앞서 지난 13일 한국당은 상임전국위원회에서 대통령 궐위 등 ‘상당한 사유가 있는 때’ 선거관리위가 심의한 경선룰을 최고위원회(비상대책위원회)가 의결하도록 하고, 당대표 등이 후보로 나서려면 경선선관위 구성 전까지만 사퇴하게 하는 당헌·당규를 확정했다.바른정당은 유승민 의원, 남경필 경기도지사 사이에 경선룰을 두고 신경전이 벌어지고 있다. 상대적으로 높은 지지율을 보이고 있는 유 의원 측은 전국 순회 토론회를 벌인 뒤 휴대전화 안심번호를 이용한 여론조사로 후보를 가리자고 주장하고 있다. 남 지사는 오디션 프로그램 ‘슈퍼스타K’와 같이 여러 차례 TV 토론회를 열고 그때마다 실시간 휴대전화 문자 투표를 해 승부를 내자는 주장이다. 양측은 각각 실시간 문자 투표의 부정행위 우려, 여론조사 경선의 관심 끌기 효과 부족을 들어 서로의 주장에 반대했다. 이들은 최근 대리인을 통해 두 차례 논의했지만 접점을 찾지 못했다. 김민석 기자 shiho@seoul.co.kr
  • 찬란하거나 쓸쓸하거나

    찬란하거나 쓸쓸하거나

    코트의 페더러, 호주오픈 1위… 무릎 부상 딛고 나달까지 제압… 개인 통산 18번째 메이저 우승 필드의 우즈, 복귀전서 컷오프… 허리 부상으로 1년 넘게 공백… 8승 텃밭 토리파인스서 ‘굴욕’ ‘코트의 황제’(로저 페더러)와 ‘필드의 황제’(타이거 우즈)가 나란히 치른 설 연휴 복귀전에서 엇갈린 희비 속에 눈물을 쏟아 냈다.로저 페더러(36·스위스)는 복귀전인 호주오픈 남자 단식 결승에서 라이벌 라파엘 나달(31·스페인)을 3-2(6-4 3-6 6-1 3-6 6-3)로 제압하고 18번째 메이저 우승컵을 들어 올린 반면, 타이거 우즈(42·미국)는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파머스 인슈어런스오픈에서 컷오프에 시달렸다. 둘은 2010년대 중반까지 각자의 종목에서 탁월한 경기력으로 ‘황제’ 칭호를 받았다. 부상 및 일련의 추문으로 팬들에게서 멀어졌던 기간도 엇비슷하다. 페더러는 무릎 부상 때문에 지난해 프랑스오픈과 US오픈, 리우올림픽 등에 출전하지 못했다. 호주오픈과 윔블던에서도 결승 진출에 실패하고 무릎 부상이 깊어지면서 세계랭킹도 16위까지 처졌다. 그러나 지난해 말 복귀를 선언하더니 올 초 이벤트성 대회인 호프먼컵에 출전해 몸을 풀었고 16일 개막한 호주오픈을 공식 복귀전으로 삼았다. 시즌 첫 메이저대회인 호주오픈에 고작 17번 시드를 받고 출전한 그는 그러나 3회전에서 토마시 베르디흐(10위·체코), 16강에서 니시코리 게이(5위·일본), 4강전 스탄 바브링카(4위·스위스)에 이어 결승전에서는 상대전적 11승23패의 열세를 보이던 나달과의 ‘라이벌 매치’마저 풀세트 접전 끝에 이기고 황제의 자리를 되찾았다. 앞서 우즈는 지난 29일 복귀전 컷탈락으로 체면을 구겼다. 역시 허리 부상 때문에 2015년 8월 윈덤챔피언십 이후 필드를 떠나 1년 넘게 쉬었던 터다. 그는 지난해 12월 비공식 대회인 히어로 월드챌린지에서 몸 상태를 최종 점검하고 복귀 준비를 마쳤다. 당시 성적은 17명 가운데 15위에 불과했지만 출전 선수 중 최다 버디를 잡아내는 등 재기 가능성이 충분했다. 하지만 8차례나 우승컵을 들어 올렸던 토리파인스 골프장에서 열린 PGA 투어 공식 복귀전에서 우즈는 나흘 경기를 채우지 못하고 이틀 만에 컷탈락했다. 첫날 4오버파를 쳐 133위에 그친 뒤 2라운드에서는 이븐파로 선방했지만 그뿐이었다. 물론 페더러보다 부상 공백이 더 길었고, 종목 특성상 골프가 테니스보다 의외성이 많다는 점에서 우즈의 복귀전을 ‘실패’로 단정 짓기는 이르다. 다만 현역으로는 ‘환갑’이나 다름없는 30~40대 후반 비슷한 상황에서 드러낸 결과물이 더 도드라져 보일 뿐이다. 최병규 전문기자 cbk91065@seoul.co.kr
  • 김부겸·박원순 반발… 非文측 “문재인에 유리한 룰”

    김부겸·박원순 반발… 非文측 “문재인에 유리한 룰”

    대의원·권리당원 표 가중치 배제 일반 국민에게 동등한 가치 부여 ‘게임의 법칙’에 대한 ‘선수’들의 반응은 엇갈렸다. 24일 더불어민주당 당헌당규위원회(위원장 양승조 의원)가 발표한 대선 후보 선출을 위한 경선 규칙에 대해 문재인 전 대표 측은 공식 입장을 내놓지 않은 가운데 안희정 충남지사, 이재명 성남시장은 “당의 결정을 존중한다”며 수긍했다. 안 지사 측과 이 시장 측도 불만은 있었지만, 이미 ‘백지위임’을 한 터라 불만을 속으로 삭인 것이다. 반면 지금껏 ‘야 3당 공동경선·공동정부 구성’을 요구하며 협상 테이블에 앉지도 않았던 김부겸 의원과 박원순 서울시장은 “최고위원회가 결정을 재고해 주기 바란다”(김 의원 측 허영일 대변인), “주자들의 합의 없이 당이 일방적으로 경선규칙을 확정한 점은 매우 유감스럽다”(박 시장 측 박홍근 의원)며 반발했다. 룰에 대한 반발은 당분간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다만, 김 의원과 박 시장이 불복하고 ‘경기장’을 뛰쳐나갈 가능성은 크지 않다는 관측에 보다 무게가 실린다. 이번 경선 룰은 2012년과 대체로 비슷하다. ‘친문’(친문재인) 의원·당원들이 득세한 상황에서 당비를 납부하는 권리당원·대의원의 표에 가중치를 부여하는 ‘국민참여경선’ 방식이 아닌 일반 국민과 동등한 가치를 갖도록 하는 ‘완전국민경선’ 도입은 그동안 비문 후보들이 요구했던 방향이다. 결선투표제의 도입 또한 이 시장 등이 요구했던 내용이다. 당헌당규위는 또한 ‘촛불공동경선’을 주장했던 박 시장 등의 입장을 고려해 주요 광장 인근 옥내에서도 투표를 할 수 있도록 했다. 그러나 박 시장 측 박홍근 의원은 “결선투표제까지 열어 놓고 야권 공동정부 구성을 위해 머리를 맞대자는 것이 박 시장과 김 의원, 이 시장의 합의였는데 당 지도부가 깡그리 무시했다”고 비판했다. 앞서 이날 오전 김 의원, 박 시장, 이 시장은 합의문을 통해 “야 3당의 강력한 공동정부 수립이 필요하다”며 공동정부 추진을 위한 야 3당 원탁회의와 대선주자 연석회의의 조속한 개최를 주장했다. 그동안 ‘공동경선·공동정부 구성’을 요구하며 룰 협상 참여를 보이콧했던 김 의원과 박 시장은 물론 이 시장까지 가세해 비문 주자 3인이 보조를 맞춘 셈이다. 이들은 “국가 대개혁을 위해서는 정권 교체와 강력한 공동정부 수립이 필수”라며 “우리는 결선투표나 공동경선, 정치협상 등 야 3당 공동정부의 구체적 실현 방안을 마련할 것”이라고 밝혔다. 경선 룰 가운데 비문 후보들의 비난이 집중되는 대목은 최대 4차례에 그친 권역별 경선 횟수다. 문 전 대표가 아닌 다른 후보가 돌풍을 일으키는 역동성이나 감동을 주기에는 턱없이 부족하다는 것이다. 이 시장 측 관계자는 “완전히 문 전 대표 쪽 얘기를 들어 줬다. 적어도 6번은 할 줄 알았는데 서울과 경기·인천을 묶어버리고 강원·제주까지 넣어버린 게 말이 되느냐”고 지적했다. 수도권의 비문 중진의원은 “철저하게 문 전 대표에게 유리한 룰”이라면서 “7명 이상이면 컷오프가 말이 되느냐. 토론회를 제대로 하려면 (컷오프 기준이) 4명 이하여야 하는데 문 전 대표에 대한 검증을 피하기 위한 것”이라고 말했다. 비문 후보들이 꺼리는 모바일(ARS) 투표 역시 허용됐다. 다만 2012년에 이미 도입된 터라 비문 진영도 문제 삼지는 않았다. 임일영 기자 argus@seoul.co.kr 김진아 기자 jin@seoul.co.kr
  • 완전국민경선·결선투표… 민주 ‘룰’ 정했다

    더불어민주당은 24일 대통령 선거 경선에서 대의원·권리당원이나 일반 국민이 동등하게 1표를 행사해 후보를 뽑는 ‘완전국민경선’을 도입하기로 했다. 또한 모바일투표(ARS투표)를 실시하고 1차 투표에서 과반 득표자가 없으면 1·2위 후보가 결선투표를 하기로 했다. 하지만 김부겸 의원과 박원순 서울시장이 반발하고 있어 룰 확정을 둘러싼 난항이 예상된다. 민주당 양승조 당헌당규위원장은 국회에서 브리핑을 갖고 ▲정권교체 경선 ▲대선승리 경선 ▲국민통합 경선 등 3가지 원칙을 갖고 이런 경선룰을 확정했다고 밝혔다. 25일 당무위원회 인준을 통해 확정되며 설 연휴 이전부터 예비후보자 등록을 받을 계획이다. 양 위원장은 권역별 순회경선을 최대 4차례 실시해 역동적 경선을 만들겠다고 설명했다. 촛불민심을 반영하기 위해 촛불집회가 열리는 전국 주요 광장 인근에 선거인단 신청 및 투표소를 설치하기로 했다. 선거인단 모집은 헌법재판소의 탄핵 결정 이전과 인용 후 두 차례 모집하되 전화(콜센터), 인터넷, 현장 신청 등으로 다양화했다. 투표도 투표소와 모바일, 인터넷 등 다양하게 이뤄지도록 했다. 특히 시비가 끊이지 않는 ARS투표의 투명성 및 안정성을 확보하기 위해 후보자 추천인사로 구성된 투표검증단을 설치·운영키로 했다. 경선기탁금은 2012년(1억 2000만원)보다 낮춘 5000만원으로 하고, 컷오프도 7인 이상일 때만 실시하는 등 진입장벽을 낮췄다. 양 위원장은 “2012년 당시 100만명을 모집해 58만명이 투표에 참여했다”면서 “정권교체의 열망으로 볼 때 150만~200만명은 신청할 것”이라고 말했다. 임일영 기자 argus@seoul.co.kr
  • 리디아 고 뒤집을까… 쭈타누깐 지켜낼까

    리디아 고 뒤집을까… 쭈타누깐 지켜낼까

    미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2016시즌 최종전 CME그룹 투어챔피언십이 17일 개막한다. 미국 플로리다주 네이플스의 티뷰론 골프클럽(파72·6540야드)에서 나흘 동안 열리는 이 대회는 2016시즌 상금, 올해의 선수, 평균 타수 등 주요 개인 기록 3개 부문의 1위를 결정짓는 시즌 마지막 경기다. 이번 시즌 LPGA 투어 성적을 포인트로 환산한 CME 글로브 포인트 랭킹 상위 72명이 출전해 컷오프 없이 4라운드로 펼쳐진다. 15일 현재 상금 순위에서는 에리야 쭈타누깐(태국)이 247만 5218달러로 1위, 뉴질랜드 교포 리디아 고가 245만 7913달러로 뒤를 쫓고 있다. 총상금 200만 달러에 우승 상금이 50만 달러나 되기 때문에 쭈타누깐과 리디아 고의 1만 7305달러 차이는 결과에 따라 얼마든지 뒤집힐 수 있다. 상금 3위의 브룩 헨더슨(캐나다·170만 8173달러)은 우승을 하더라도 상금왕을 차지할 수 없다. ●‘신인상’전인지, 최저타수상 도전 올해의 선수 부문에서도 쭈타누깐이 261점을 받아 247점의 리디아 고를 앞서 있다. 우승자는 30점, 준우승자는 12점을 받기 때문에 둘 중의 하나가 우승하면 상대 결과와는 관계없이 올해의 선수 수상자가 된다. 지난해 상금과 올해의 선수 부문을 모두 차지했던 리디아 고는 리우데자네이루올림픽 이후 7개 대회에서 우승이 없고, 특히 최근 5개 대회에서는 한 차례도 ‘톱10’ 성적을 내지 못하는 등 내림세가 확연하다. 반면 쭈타누깐은 올림픽에서는 중도 기권했으나 이후 8개 대회에서 우승 1차례를 비롯해 6개 대회에서 10위 안에 드는 꾸준함을 보였다. 신인상 수상자로 확정된 전인지는 최저타수상에 도전한다. 15일 현재 69.632타로 이 부문 2위이며 69.611타인 1위 리디아 고를 0.021타 차로 쫓고 있다. 타수에 따라 다소 차이가 있지만 전인지가 리디아 고보다 3~4타는 덜 쳐야 역전할 수 있다. ●태극낭자 4인, 100만 달러 보너스 노려 남자대회 PGA 투어 페덱스컵과 유사한 시스템인 CME 글로브 포인트를 가장 많이 쌓은 선수에게는 상금 외에 보너스 100만 달러를 준다. 현재 CME 글로브 포인트는 상금랭킹과 같이 쭈타누깐, 리디아 고, 헨더슨이 1~3위다. CME 글로브 포인트는 반전에 따른 흥미를 더욱 높이기 위해 최종전을 앞두고 재조정됐다. 1위인 쭈타누깐이 5000점, 2위 리디아 고 4500점, 3위 헨더슨 4000점 등으로 점수가 배정됐고, 이번 대회 우승자는 CME 글로브 포인트 3500점을 받게 된다. 따라서 CME 글로브 포인트 9위 노무라 하루(일본)까지 이번 대회 결과에 따라 100만 달러의 주인공이 될 가능성이 있다. 한국 선수로는 4위 장하나, 5위 김세영, 8위 전인지가 1위로 올라설 수 있고 호주 교포 이민지도 8위로 가능성을 열어 두고 있다. 최병규 전문기자 cbk91065@seoul.co.kr
  • KLPGA ‘장외 상금왕’은 김효주

    2016시즌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가 박성현의 상금왕 등극으로 막을 내린 가운데 국외 투어 선수들의 이른바 ‘장외 상금’ 순위도 눈길을 끈다. 초청료를 제외한, 대회 성적에 따른 순수한 상금랭킹이다. 미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에서 뛰는 김효주가 단 한 차례 출전으로 장외 상금왕을 차지했다. 김효주는 지난해 말 2016시즌 개막전으로 치러진 현대차 중국여자오픈에 출전해 박성현에게 우승을 내줬지만 준우승 상금 6만 3250달러를 받았다. 당시 환율로 약 7447만원이다. 이 금액을 올해 상금랭킹에 대입하면 71위에 해당한다. 장외 상금랭킹 2위는 일본여자프로골프(JLPGA) 투어가 무대인 김하늘이다. 국내 대회에 두 번 나와 6820만원을 챙겼다. 이 가운데 메이저대회 하이트진로 챔피언십 3위로 받은 6400만원이 특히 컸다. LPGA의 전인지도 현대차 중국여자오픈 4위 상금 3238만원에 하이트진로 챔피언십 4위 상금 3333만원을 보태 총 6571만원을 손에 넣었다. 김세영도 미래에셋 대우 클래식에 딱 한 번 출전해 3위 상금 3400만원을 받았다. 반면 백규정은 가장 많은 7개 국내 대회에 출전했지만 2080만원을 모으는 데 그쳤다. 2차례 컷오프를 당한 데다 나머지 5차례 대회에서 가장 좋은 성적이 공동 33위였던 탓이다. 한편 지난해에는 장하나가 무려 3억 9389만원을, 김효주가 2억 7122만원, 유소연이 1억 6000만원을 각각 국내 대회에서 챙겨 갔다. 2014년 장외 상금왕은 유소연(9148만원), 2013년에는 최나연(1억 7000만원)이 차지했다. 최병규 전문기자 cbk91065@seoul.co.kr
  • 국내 첫 PGA 60+α…18명 주인공 누구

    78명 출전… 인비테이션급 대회 총상금 105억원… 10년간 개최 ‘60명+α, 18자리의 주인은 누가 될까.’ 내년 10월 한국땅에서 열리는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CJ컵@나인브릿지’의 출전 선수는 모두 78명이다. 통상 156명의 일반적인 풀필드 대회에 견줘 ‘인비테이셔널급’이다. 이른바 ‘알짜배기급’만 대회에 참가할 수 있기 때문에 대회의 질을 높이고 품격까지 한 단계 끌어올릴 수 있다는 게 국내 첫 PGA 투어 대회를 개최하는 CJ그룹의 의중이다. CJ는 24일 서울 중구 퇴계로의 자사 인재교육원에서 열린 PGA와의 대회 협약식에서 총상금 925만 달러(약 105억원)를 걸고 향후 10년 동안 이 대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서울신문 10월 18일자 27면> 이날 협약식에서 경욱호(50) CJ마케팅 부사장은 “매년 상금을 올려 경쟁력을 유지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는 PGA 투어 메이저대회 중 하나인 브리티시오픈을 넘어선 이 대회의 총상금을 월드골프챔피언십(WGC) 대회 총상금을 추월하는 수준으로 끌어올리겠다는 복안으로 읽힌다. 한 시즌 네 차례의 WGC 시리즈 대회 총상금은 각 950만~975만 달러다. 또 지난주부터 시작된 2016~17시즌 기준으로 가장 많은 총상금이 걸린 대회는 ‘제5의 메이저대회’로 불리는 플레이어스 챔피언십으로 1050만 달러(약 116억원)에 이른다. 4대 메이저 가운데 최종전인 투어챔피언십도 같은 액수다. 마스터스 토너먼트와 US오픈은 나란히 1000만 달러(약 110억원)를 유지하고 있지만 브리티시오픈만 845만 달러로 다소 적은 편이다. 이제 관심은 몇 명의 국내선수가 참여할 수 있느냐에 모인다. 컷오프 없이 나흘 동안 치러지는 이 대회에 나서는 PGA 투어 선수들은 상금 랭킹 60위까지다. 나머지 18명은 전적으로 대회 메인스폰서인 CJ의 몫이지만 어떤 기준에 의해서 몇 명의 국내 선수, 혹은 외국 선수를 뽑을지는 아직 PGA 측과의 협상 과제로 남아 있다. 우승 상금은 통상대로 총상금의 18%인 160만 달러 수준으로 PGA·CJ 간 의견이 접근된 것으로 알려졌다. CJ 측은 대회 우승으로 PGA 투어에 무혈입성할 수 있는 ‘남자 신데렐라’의 예비 후보들을 확보한다는 취지에서 일단 최소 10명을 국내 선수 중에서 선발하는 방안을 염두에 두고 있다. 대회 우승자는 향후 2년 동안의 PGA 투어 전 경기 출전권을 챙길 수 있다. 이 밖에 중국과 일본 투어에서 일정 자격을 갖춘 ‘스타급’들과 출전 자격을 갖추지 못했더라도 후원사에 주어지는 ‘초청선수 선발권’의 혜택을 받게 될 아마추어 선수들도 PGA 측과 상의해야 할 부분이다. 10명 이상으로 예상되는 KPGA 투어 소속 선수들의 선발 기준도 스폰서인 CJ와 KPGA가 공정하고 면밀하게 협상해야 한다. 현재 시행하고 있는 대상포인트 순위대로 할지, 상금 순위대로 자를지, 아니면 별도의 커트라인 기준을 새로 만들어 새 시즌이 시작되는 내년부터 운용할지 등을 포함해 처음 열리는 PGA 투어 대회를 치르기 위한 적지 않은 과제가 산처럼 쌓여 있다. 최병규 전문기자 cbk91065@seoul.co.kr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