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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프랑스 프로축구] 골·골… 박주영 “6월이여 어서 오라”

    [프랑스 프로축구] 골·골… 박주영 “6월이여 어서 오라”

    박주영(25·AS모나코)이 프랑스 프로축구 데뷔 처음으로 멀티골을 터뜨렸다. 박주영은 31일 모나코 루이 2세 스타디움에서 열린 리그1 22라운드 OGC 니스와의 홈 경기에서 2골을 몰아쳐 시즌 9골(3도움)째를 기록했다. 이로써 박주영은 차범근(56) 현 K-리그 수원 감독이 1980~81시즌 프랑크푸르트에서 기록한 해외진출 한국인 한 시즌 최다득점 16골(컵 대회 6골·유러피언컵 2골 포함)을 넘어설 수 있을지 눈길을 끈다. 이번 시즌 경기당 0.45골을 기록한 박주영은 리그에서만 16경기를 남겨 놓아 산술적으로 7.2골을 보탤 수 있다. 모나코는 프랑스컵 16강에도 진출해 있어서 역사를 새로 쓸 가능성은 충분하다. 지난 25일 올랭피크 리옹과의 프랑스컵 32강전(2-1 승)에서 결승 헤딩골을 뽑았던 박주영은 이날 4-2-3-1 전형의 최전방 원톱으로 나서 풀타임을 뛰었다. 2골 모두 끈질김이 돋보였다. 전반 18분 네네가 왼쪽에서 코너킥을 올리자 문전으로 치달은 박주영은 수비수 3명 사이로 껑충 뛰어오르며 머리로 공을 비틀어 오른쪽 골네트를 흔들었다. 1-1로 맞선 후반 15분엔 역시 네네가 왼쪽에서 올린 크로스를 미끌어지며 오른발로 밀어 넣었다. 네네(13골) 등에 이어 리그 득점 5위. 모나코는 7분 뒤 네네의 골을 묶어, 35분 1골을 따라잡는 데 그친 니스를 3-2로 눌렀다. 리그 4연승 포함 7경기 무패(5승2무)를 달리며 4위(12승3무7패·승점 39)로 뛰어올랐다. 박주영의 잇단 맹활약에 외신의 극찬도 이어졌다. AFP통신은 “박주영과 골키퍼 스테판 루피에, 브라질 출신 네네가 모나코에서 두드러진 선수”라고 썼다. 프랑스 신문 ‘레퀴프’도 박주영에게 평점 8점을 줬다. 영국 스카이스포츠 등 전문 매체들은 “모나코가 전날 박주영과 계약을 2013년까지 연장했다.”고 전했다. 모나코 고문으로 박주영을 영입한 장 프티는 “그는 강한 정신력으로 포기할 줄 모르며, 동료들과 줄곧 소통하는 명석한 선수”라고 덧붙였다. 목포에서 담금질 중인 허정무 축구대표팀 감독도 박주영의 두 번째 골에 대해 “사실 나가는 볼이었는데 (1980년대 육상 단거리 챔피언인) 벤 존슨보다 빨리 뛰었기 때문에 슬라이딩으로 골을 만들 수 있었다.”고 말했다. 첫 번째 골에 대해서는 “키 190㎝가 넘는 수비수를 순간적으로 떼어놓는 1차적인 움직임과 헤딩 감각이 탁월했다. 이런 점들이 대표팀 공격수들에게 필요하다.”고 말했다. 송한수기자 onekor@seoul.co.kr
  • 두바이에 20억弗 경마장

    개발 붐이 한창인 아랍에미리트연합(UAE) 두바이의 메이단시티에 건설비 20억달러(2조 3100억원)에 이르는 초호화 경마장이 들어선다. 넓이가 무려 750만㎡(228만평)나 된다. 세계 최대다. AP통신은 29일 메이단시티에 6만명을 수용하는 관람석과 경마를 즐길 수 있도록 설계한 객실 290개의 호텔, 보트하우스, 말 박물관, 전천후 주로(走路) 등을 갖춘 컴플렉스가 오는 3월27일 두바이월드컵 승마대회 개막과 함께 모습을 드러낸다고 보도했다. 두바이 통치자인 셰이크 모하메드(49)는 대회 개회사를 통해 “세계인들이 무시하지 못할 것”이라고 말했다. 올해로 15년째인 두바이 월드컵 승마대회도 나드 알 셰바 트랙에서 이곳으로 옮겨 치른다. 송한수기자 onekor@seoul.co.kr
  • [피플 인 스포츠] 한국 女유도계 떠오르는 기대주 황예슬

    [피플 인 스포츠] 한국 女유도계 떠오르는 기대주 황예슬

    입에서 단내가 난다. 벌써 6바퀴째다. 숨이 턱에 찼다. 가슴은 제멋대로 부풀었다 꺼졌다를 반복했다. 400m를 전력으로 달린다. 무조건 1분 17초 안에 한 바퀴를 마쳐야 한다. 휴식 시간은 2분. 찰나가 지나면 다시 뛰어야 한다. 차라리 운동장 바닥에 엎어지고 싶었다. 그러면 편안할 것 같았다. “그렇게 잠깐 잠들 수 있다면….” 황예슬의 바람이었다. “일어나라. 일어나.” 감독 호령이 떨어졌다. 황예슬은 몸을 일으켰다. “뛰자. 여기서 쓰러져도….” 이를 악물었다. 그러곤 다시 7바퀴째. 그제서야 감독은 그만하자고 했다. 이제 겨우 새벽 훈련이 끝났다. 이게 하루의 시작이다. 아직 남은 시간은 길고도 길다. 지난 26일 태릉선수촌 여자유도 대표팀의 훈련 모습이었다. ●수원 마스터스대회 70㎏급 깜짝 23살 황예슬. 지난 17일 열린 수원 유도마스터스 대회 70kg급 금메달리스트다. 깜짝 우승이었다. 아무도 기대하지 않았다. 그럴 만했다. 여자유도는 오랜 침체기에 빠져있었다. 지난 14년 동안 세계 주요 대회에서 단 한 차례도 결승에 못 올랐다. 1992년 김미정(72kg급)의 바르셀로나 올림픽 금메달, 1996년 조민선(66kg급)의 애틀랜타 올림픽 금메달은 아련한 추억이었다. 그런데 해냈다. 유도 관계자들은 흥분했다. 한 유도인은 “오랜 시간 명맥이 끊겼던 여자 유도에 희망을 쏘아올렸다.”고 했다. 황예슬은 “메달권에만 들어도 좋겠다고 생각했는데 운이 좋았다.”고 했다. 황예슬은 이 대회에서 총 3경기를 치렀다. 모두 어려웠다. 대회 전까지 황예슬의 세계랭킹은 14위. 경기를 치른 상대들은 모두 황예슬보다 상위 랭커였다. 첫판 상대는 중국 야오 유팅이었다. 세계랭킹 13위. 만난 적이 있다. 지난해 아시아선수권 8강에서 졌다. 힘과 체격이 좋았다. 이번에도 상대는 황예슬을 힘으로 제압하려 했다. 그러나 유연하게 대처했다. 지도 2개로 우세승했다. 두 번째판, 헝가리 아네트 메스자로스와 만났다. 세계랭킹 2위 선수다. 신장이 월등하다. 176cm 황예슬보다 머리 하나는 더 컸다. 이번에는 바뀐 유도 규칙이 황예슬을 도왔다. 이번 대회부터 다리를 잡거나 한 손으로 깃을 잡고 있으면 지도를 받게 된다. 변칙기술 사용을 억제하려는 의도다. 메스자로스는 규칙에 적응이 덜됐다. 지도 4개로 반칙패했다. 그리고 결승. 상대는 일본의 구니하라 요리코(일본·7위)였다. ●“14년간 끊긴 女유도 명맥 잇는다” 세계랭킹 1위 루시 데코소(프랑스)를 꺽고 올라왔다. 역시 만난 적이 있다. 지난해 베오그라드 유니버시아드에서 2번 졌다. 개인전과 단체전 상대였다. 황예슬은 “상대를 보고 떨렸다.”고 했다. 그래도 지도 2개로 먼저 앞서나갔다. 경기 종료 21초 전 마음 급한 상대가 승부를 걸어 왔다. 허리안아 돌리기. 허점이 보였다. 바로 되치기했다. 버둥대던 상대는 모로 넘어졌다. 절반. 고개를 들어 보니 남은 시간은 14초였다. “됐다. 됐어.” 옆에서 지켜보던 서정복 감독이 소리쳤다. 우승이었다. 대회가 끝나자마자 황예슬은 태릉선수촌으로 돌아왔다. 하루도 쉬지 못했다. 목표가 있어서다. “짧게는 아시안게임 금메달. 길게는 올림픽 금메달”이라고 했다. 그래서 하루 총 10시간 훈련을 매일 소화한다. 집에는 일주일에 하루 겨우 다녀온다. 또래 학생들이 즐기는 여가 생활은 꿈도 못 꾼다. 가능성은 있을까. 서 감독은 “두고 보라.”고 했다. “기다려 보십시오. 예슬이는 큰 사고를 칠 겁니다.” 국가대표 감독의 호언장담이었다. 글 박창규기자 nada@seoul.co.kr 사진 도준석기자 pado@seoul.co.kr ■황예슬은 누구 ▲1987년 11월2일 서울생 ▲176㎝ ▲안산 본오초-관산중-경민고-한국체육대학교 졸업 예정 ▲음악듣기, 문자보내기, 잠자기가 취미 ▲세상의 모든 유도선수가 닮고 싶은 선수들 ▲최고를 위하여 최선을 다하자가 좌우명 ▲2008년 KRA컵 코리아오픈 국제유도대회 70kg급 우승, 2009년 아시아선수권 70kg급 동메달, 하계 유니버시아드 70kg급, 동메달, 몽골 월드컵 국제유도대회 70kg급 금메달
  • 경기장 난입에 사인까지… ‘넉살 불청객’ 화제

    경기장 난입에 사인까지… ‘넉살 불청객’ 화제

    각종 경기장에 난입해온 프랑스 남성이 인터넷에서 화제의 인물로 떠올랐다. 레미 게일라드(35)는 축구와 배구 경기장, 각종 정치 행사장 등지에 보완요원들을 따돌리고 기습적으로 난입해 웃긴 포즈를 취하는 독특한 취미를 갖고 있다. 그의 ‘활약’이 가장 빛난 건 2002년 프랑스컵 결승전이었다. 게일라드는 우승을 거머쥔 FC로리앙의 유니폼을 입고 선수들이 승리에 도취돼 혼란스러운 틈을 타 우승컵을 번쩍 들고 기념사진을 찍었으며 대통령과 악수를 하는 등 대담무쌍(?)한 행동을 서슴지 않았다. 당시 게일라드는 선수들과 10분 넘게 운동장을 누비며 춤을 추거나 객석을 향해 승리의 함성을 지르며 기분을 냈지만 그가 불청객이라는 사실을 알아보는 관객이나 선수들은 없었다. 심지어 모든 우승 축하 행사 뒤에는 서포터들에게 ‘누구든지’(Whoever)란 이름으로 사인을 해줬고 그의 존재를 모르는 한 방송사와 인터뷰를 해 “감독님이 언젠간 나를 알아봐 줄 것”이라는 알 듯 말 듯한 말을 남기는 여유를 부렸다. 게일라드는 이날 이후로 각종 스포츠 경기는 물론 TV쇼와 정치 집회에 까지 참석했다. 당연히 초대자 명단에 올라 있진 않았지만 특유의 넉살과 순발력으로 위기를 모면한 것으로 전해졌다. 최근 한 방송국 프로그램에 ‘정식’으로 출연한 게일라드는 “그저 재밌어서 하는 것일 뿐”이라고 이 독특한 취미(?)에 대한 이유를 밝혔다. 사진=동영상 캡처 서울신문 나우뉴스 강경윤기자 newsluv@seoul.co.kr@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네이션스컵 공백, 그래도 첼시는 강했다

    네이션스컵 공백, 그래도 첼시는 강했다

    ‘푸른 제국’ 첼시가 버밍엄 시티를 완파하며 1주일 만에 선두 자리를 탈환하는데 성공했다. 첼시는 28일 새벽(한국시간) 스탬포드 브리지에서 열린 2009/2010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23라운드에서 플로랑 말루다와 프랭크 램파드의 멀티골에 힘입어 버밍엄에 3-0 완승을 거뒀다. 승점 3점을 추가한 첼시는 16승 3무 3패(승점 51)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50점)와 아스톤 빌라 원정에서 무승부를 거둔 아스날(49점)을 체치고 리그 단독 선두에 올라섰다. 1월 한 달간 아프리카 네이션스컵 차출로 인해 선수 운영에 어려움이 예상됐으나, 오히려 더욱 막강한 화력을 뽐내며 5연승을 달리고 있다. ▲ 4경기 17골 폭발, 막강화력 과시 2010년 1월, 첼시의 가장 큰 고민은 아프리카 네이션스컵이었다. 디디에 드로그바, 살로몬 칼루(이상 코트디부아르), 마이클 에시엔(가나), 존 오비 미켈(나이지리아) 등 프리미어리그 빅4 클럽 중 가장 많은 아프리카 선수를 보유한데다 그들이 차지하는 팀 내 비중이 매우 컸기 때문이다. 첼시의 겨울 이적시장이 더욱 주목을 받았던 이유도 여기에 있다. 다비드 비야(발렌시아)를 비롯해 세르히오 아구에로(AT마드리드), 루이스 수아레즈(아약스), 에딘 제코(볼프스부르크), 예르코 레코(AS모나코) 등 다수의 선수들이 영입 리스트에 이름을 올렸다. 그러나 카를로 안첼로티 감독은 기존 선수들로 공백을 메웠고, 왓포드와의 FA컵 5-0 대승을 시작으로 선더랜드(7-2 승), 프레스톤 노스엔드(2-0 승), 버밍엄(3-0 승)에서 무려 17골(경기당 4.25골)을 폭발시키며 괴력을 선보였다. 그 결과 빅4 중 유일하게 FA컵에서 살아남았고 리그에서도 한 경기를 덜 치른 23라운드 현재, 1위를 달리고 있다. 첼시는 오히려 주축 선수들의 이탈로 더욱 강해진 모습이다. ‘미들라이커’ 램파드의 득점포가 살아났고 주전 경쟁에서 밀렸던 말루다 역시 좋은 활약을 펼치며 에시엔과 미켈의 공백을 메웠다. 또한 니콜라스 아넬카는 ‘단짝’ 드로그바의 이탈 이후에도 꾸준히 골을 터트리며 첼시의 최전방을 이끌고 있다. 1월을 연승으로 마무리한 첼시는 드로그바의 복귀로 더욱 강해질 전망이다. 네이션스컵 우승후보였던 코트디부아르가 4강 진출에 실패하며 드로그바와 칼루의 복귀가 예상보다 빨라졌기 때문이다. 안첼로티 감독은 “내일이면 드로그바가 다시 우리와 함께 하게 된다는 사실이 너무 기쁘다, 그는 올 시즌 환상적인 활약을 보여주었다.”며 기대감을 감추지 않았다. 프리미어리그와 FA컵 그리고 인터밀란과의 UEFA 챔피언스리그 16강을 앞둔 첼시의 상승세는 계속될 수 있을까. 드로그바의 합류로 더욱 강해질 첼시의 행보에 관심이 모아진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유럽축구통신원 안경남 pitchactio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스포츠 프리즘] 남아공월드컵 공인구 자블라니 써보니

    [스포츠 프리즘] 남아공월드컵 공인구 자블라니 써보니

    공은 냉정하게 말해 둥글지 않다. 가죽을 붙여 만들기 때문이다. 첨단기술을 접목해 최대한 둥글게 할 따름이다. 그러나 축구로 치면 그라운드에서 뛰는 선수 22명 모두가 같은 공을 차야만 해, 누구에게나 평등하다. 2010남아프리카공화국 월드컵 공인구인 자블라니가 26일로 탄생 50일을 맞았다. 무엇보다 눈에는 잘 보이지 않지만 공 표면에 미세한 돌기를 수천개 붙여 흥미로운 경기가 되도록 했다는 데서 특징이 드러난다. 국제축구연맹(FIFA) 산하 첫 국제대회인 아프리카 네이션스컵 분석을 통해 특징을 들여다본다. ●슈팅반발력 높여 필드 플레이어에 유리 미세 돌기는 슈팅을 할 때 반발력을 높인다. 반면 슈팅을 막아내야 하는 골키퍼 입장에서는 키핑을 쉽게 할 수 있는 장점을 지녔다. 처음에는 낯선 공이라 낙하지점 포착과 패스 강약조절이 어려워 다들 쩔쩔매는 모습이었다. 해외 전지훈련 겸 평가전을 마치고 24일 돌아온 한국 선수들도 마찬가지였다. 그러나 개인마다 편차가 있겠지만 자동차 운전 때 핸들처럼 감각은 오르게 마련이다. 창과 방패 싸움에선 길어지면 결국 창에게 유리하게 돌아가는 법. 축구에서도 얼마나 많은 골이 터지느냐가 문제다. 자블라니가 다른 공인구를 사용할 때보다 공격수에게 유리하고 문지기에겐 불리할 것이라는 예측은 네이션스컵에서도 들어맞았다. 골이 많이 터졌기 때문이다. 네이션스컵에서는 자블라니를 개최국 앙골라에 맞춰 색깔만 바꿔서 사용하고 있다. 8강전까지 치른 26일 현재 25경기에서 73골이 쏟아졌다. 경기당 평균 2.92골. 0-0 무승부는 2경기뿐이었다. 2년마다 열리는 네이션스컵에서 이집트가 개최한 2006년과 견주면 더욱 흥미롭다. 당시 독일 월드컵 공인구 ‘팀 가이스트’를 사용했고, 32경기에서 73골이 나왔다. 경기당 평균 2.28골이다. 팀 가이스트는 공의 궤적을 예상할 수 있도록 설계했다. 골키퍼들에게 훨씬 유리했던 까닭이다. 반발력을 한층 높인 자블라니를 사용한 올해 네이션스컵에서는 2006년 대회에 견줘 경기당 0.64골 늘었다. 엄청난 차이다. 월드컵 공인구 발표 때마다 흥미 넘치는 경기를 지향하기 위해 골이 많이 터지도록 한 게 작용한다. 자블라니는 표면에 오돌도돌 솟은 특수돌기 때문에 미끄럽지 않으면서도 궤적을 가늠하기 어려워 골키퍼들은 수난을 겪는 반면, 한층 높은 반발력의 작용으로 슈팅은 물론 드리블을 하거나 패스와 크로스를 주고받을 때 필드 플레이어들에게 좋은 영향을 끼친다. ●네이션스컵서 골키퍼들 약점 드러나 공 스피드도 빨라졌다. 똑같은 시간을 뛰더라도 공을 많이 다루는 필드 플레이어들이 적응엔 빠르다. 수치에서도 곧 드러난다. 이는 태극전사들에게 상대적으로 안정감을 보인 수비보다는 역시 공격 쪽에 무게를 실어야 한다는 점을 내비친 대목이다. 특히 두 차례 네이션스컵은 아프리카 골키퍼들의 약점을 드러냈다고도 볼 수 있다. 빅리그에 숱하게 진출한 스트라이커들에 견줘 원래 취약하다는 평가를 듣는 데다, 자블라니 적응 실패로 방어력에서 여전히 허점을 보였기 때문이다. 가나가 개최한 2008년 대회 땐 결승전까지 32경기를 치르는 동안 99골이 터졌다. 경기당 3.09골이다. 아프리카 축구연맹(CAF) 결정으로 ‘와와 아바’라는 공을 사용했던 2년 전과 이번 대회는 평균 0.17골 차이가 난다. 득점 없이 끝난 경기도 두 차례로 똑같았다. 2008년 대회와 비교해 경기를 덜 치르고도 실점은 비슷했다. 오는 6월23일 나이지리아와 B조 마지막 대결을 벌이는 한국으로선 반가운 현상이다. 이집트에 1-3으로 무너진 뒤 잠비아와의 8강전(5-4 승)에서도 곤욕을 치른 나이지리아 골키퍼 빈센트 엔야마(28·텔 아비브)는 “(자블라니가) 워낙 빨라 낙하 지점을 추적하기 어렵다.”고 털어놓았다. 무게 440g, 둘레 69㎝, 지름 21.7㎝인 자블라니를 놓고 희비가 엇갈리는 셈이다. 자블라니를 뜯어보면 본선 첫 원정 16강 가능성도 높일수 있지 않을까. 송한수기자 onekor@seoul.co.kr
  • [프랑스 프로축구] “박주영 막을 수 없었다”

    박주영(25·AS모나코)이 갈수록 진화하는 모습을 보여주며 프랑스 프로리그의 A급 공격수로 자리잡고 있다. 박주영은 25일 모나코 루이 2세 스타디움에서 열린 올랭피크 리옹과의 프랑스컵 32강전에서 1-1로 쫓기던 후반 32분 오른쪽 측면에서 올라온 프랑수아 모데스토의 크로스를 받아 결승 헤딩골을 뽑았다. 지난해 12월24일 리그1 르망과의 경기에서 6호 골을 터뜨린 이후 1개월 만의 득점포다. 팀은 2-1 승리를 거두고 16강에 올랐다. 이날 디펜딩 챔피언 리옹과의 경기를 포함, 시즌 7골(3도움) 가운데 오른발 슈팅이 다섯 차례로 가장 많았지만 지난해 10월 리옹과의 경기에선 왼발 발리슛으로 골을 뽑았고, 이젠 머리로 한방을 터뜨리는 등 전방위 해결사 역할을 하며 모나코 구세주로 떠올랐다. 특히 어시스트 가운데 왼발과 오른발, 헤딩으로 하나씩 기록해 영양가를 더한다. 어느 상황에서도 킬러 몫을 해낸다는 얘기. 지난 14일 작품은 그림과 같았다. 아크 오른쪽에서 올라온 크로스를 받아 왼발 발리슛을 날렸으나 공이 골키퍼 발에 맞고 나오자 골키퍼를 제치고 왼발로 루크만 아루나에게 배달, 골을 성공시켰다. 끈질긴 면모까지 뽐낸 한판이었다. 리그 득점순위(20명)에 꾸준히 이름을 올리며 특급 공격수로 자리매김한 박주영이 공격포인트를 기록한 10경기 가운데 모나코는 8승2무라는 빼어난 성적을 거뒀다. 박주영의 발끝에서 승리가 출발한다는 등식을 다시 확인시켰다. 더군다나 마르세유, 파리 생제르맹에 이어 리옹과 맞서서도 골을 터뜨려 강팀을 상대로 자신의 실력을 유감없이 드러냈다. 리옹을 맞아 전·후반 90분 풀타임을 누빈 박주영은 전반 22분 하프라인 부근에서 공을 빼앗아 직접 페널티 지역 정면까지 몰고 간 뒤 오른발 강슛을 날리는 등 깊은 인상을 남겼다. 상대 골키퍼가 몸을 날리며 가까스로 쳐냈다. 전반 28분에도 상대 문전에서 헤딩슛을 날렸지만 공이 살짝 뜨는 바람에 놓쳤다. ‘프랑스 풋볼’은 박주영에 대해 “탁월한 위치선정으로 멋진 작품을 만들어냈다.”며 호평했다. ‘풋볼 365’ 역시 “리옹은 박주영의 위협적인 몸놀림을 막을 수 없었다.”고 높은 점수를 줬다. 송한수기자 onekor@seoul.co.kr
  • [하프타임]

    케빈 나, 공동 17위로 주춤 재미교포 케빈 나(나상욱·27·타이틀리스트)가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밥호프클래식 4라운드에서 공동 17위로 주춤했다. 케빈 나는 5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라킨타의 라킨타 골프장(파72·7060야드)에서 열린 대회 4라운드에서 버디 5개를 잡았지만 보기 2개를 범해 3타를 줄여 중간합계 17언더파 271타를 적어냈다. 하지만 10위 라이언 무어(미국·19언더파 269타)와는 2타 차이에 불과해 26일 PGA 웨스트골프장의 파머 코스(파72·6950야드)에서 열리는 마지막 라운드에서 ‘톱10’ 진입을 바라볼 수 있게 됐다. 놀란 라이언 텍사스 구단주로 미국 프로야구에서 전설적인 강속구 투수로 이름을 날린 놀란 라이언(63)이 메이저리그 텍사스 레인저스의 구단주가 됐다. AP통신은 25일 텍사스 구단주 톰 힉스가 피츠버그에서 활동하는 투자그룹에 5억달러(약 5755억원)를 받고 팔기로 했다고 보도했다. 이 투자 그룹에는 현재 텍사스 단장을 맡고 있는 라이언도 투자자로 포함되어 있어 명목상 공동 구단주의 일원이 되는 셈이다. 가나, 阿네이션스컵 4강 선착 2010 남아프리카공화국 월드컵 본선 진출국인 가나와 코트디부아르가 2010 아프리카 네이션스컵 8강에서 희비가 엇갈렸다. 가나는 25일 앙골라의 카빈다에서 열린 대회 8강에서 아사모아 기안의 결승골에 힘입어 개최국 앙골라를 1-0으로 물리쳤다. 이로써 가나는 4강에 선착해 지난 1982년 대회 이후 28년 만이자 통산 다섯 번째 우승에 도전할 수 있게 됐다. 그러나 코트디부아르는 알제리와 다섯 골을 주고받는 접전을 벌인 끝에 2-3으로 역전패했다.
  • 나이지리아 네이션스컵 8강 진출

    남아공월드컵 본선 조별리그 3차전에서 한국과 맞붙게 될 나이지리아가 아프리카 네이션스컵 8강에 합류했다. 나이지리아는 21일 앙골라의 루방구에서 대회 C조 조별리그 최종 3차전에서 모잠비크를 3-0으로 완파했다. 1차전에서 이집트에 1-3으로 덜미를 잡혔지만 이후 2연승으로 조 2위를 확정, 이집트와 8강에 올랐다. 송한수기자 onekor@seoul.co.kr
  • [하프타임] 나이지리아 네이션스컵 8강 진출

    남아공월드컵 본선 조별리그 3차전에서 한국과 맞붙게 될 나이지리아가 아프리카 네이션스컵 8강에 합류했다. 나이지리아는 21일 앙골라의 루방구에서 아프리카 네이션스컵대회 C조 조별리그 최종 3차전에서 모잠비크를 3-0으로 완파했다. 1차전에서 이집트에 1-3으로 덜미를 잡혔지만 이후 2연승으로 조 2위(2승1패)를 확정, 3전 전승을 거둔 이집트와 함께 8강에 올랐다.
  • “여종업원이 무시한다” 이혁재 룸살롱서 폭행

    “여종업원이 무시한다” 이혁재 룸살롱서 폭행

    유명 연예인인 이혁재(37)씨가 인천의 한 룸살롱에서 폭력을 휘두른 혐의로 경찰에 불구속 입건됐다. 인천지방경찰청 수사과는 20일 술집에서 폭력을 휘두른 이씨를 폭력행위 등 처벌에 관한 법률위반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고 밝혔다. 이씨는 지난 13일 오전 2시쯤 인천시 연수구 송도 J룸살롱에서 “나를 무시한다.”며 여종업원을 관리하는 마담(29)의 빰을 두세 차례 때리고, 이를 말리는 남자 종업원(31)에게도 빰을 때리는 등 폭력을 휘두른 혐의를 받고있다. 이씨는 이 과정에서 온갖 욕설을 하고 컵을 깨는 등 공포 분위기를 조성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학준기자 kimhj@seoul.co.kr
  • [오늘의 경기]

    ■프로농구 ●삼성-모비스(잠실) ●전자랜드-SK(인천 이상 오후 7시) ■프로배구 ●GS칼텍스-KT&G(오후 5시) ●우리캐피탈-삼성화재(오후 7시 이상 장충체) ■스키 ●극동컵 겸 회장배 알파인대회(오전 9시 용평리조트) ●극동컵 크로스컨트리대회(오전 9시 알펜시아경기장)
  • [오늘의 경기]

    ■프로농구 ●KT-KT&G(부산사직체) ●오리온스-동부(대구체 이상 오후 7시) ■프로배구 ●현대캐피탈-KEPCO45(오후 7시 천안유관순체) ■스키 ●극동컵 겸 회장배 알파인스키(용평리조트) ●극동컵 크로스컨트리(알펜시아경기장 이상 오전 9시) ■핸드볼 큰잔치(오후 2시30분 올림픽공원 펜싱경기장)
  • 베컴 “맨유戰 골 세레모니 안하겠다”

    베컴 “맨유戰 골 세레모니 안하겠다”

    “골 넣어도 세레모니 자제할 것” 축구스타 데이비드 베컴(35·AC밀란)이 친정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 팬들 앞에서 골 세레모니를 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영국 매체 ‘데일리미러’에 따르면 베컴은 오는 3월 10일 맨유의 홈구장 올드 트래포드 경기장에서 열리는 챔피언스리그 16강 2차전에서 골을 넣어도 세레모니는 자제하겠다고 팬들과 나눈 대화에서 약속했다. 화려한 선수생활을 보낸 친정팀을 존중하겠다는 의미다. 그는 “맨유를 상대로 올드 트래포드에서 경기를 한다니 매우 이상한 느낌”이라면서 “항상 돌아갈 준비가 되지 않았다고 느껴왔다. 그러나 이제는 때가 됐다고 생각한다.”고 맨유 팬들 앞에 다시 서는 소감을 밝혔다. 이어 “골을 넣어도 세레모니는 하지 않겠다. 골을 성공하면 누구나 환호하며 세레모니를 하게 되지만, 맨유 경기에서는 그 본능도 자제하려 한다.”고 말했다. 또 “맨유와 AC밀란의 경기는 (나 뿐 아니라) 양 팀 감독들과 선수들, 그리고 팬들까지 팀 전체가 서로를 존중하는 경기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러나 베컴은 AC밀란 선수로서 이기고 싶은 마음도 숨기지 않았다. 그는 “우리에게 분명히 기회가 있을 것”이라며 “우리는 위대한 선수들을 갖고 있고 파투와 같은 최고의 젊은 선수들도 함께 하고 있다.”고 현 소속팀에 자부심을 나타냈다. 이어 “우리 선수들이 자기 역할만 해준다면 좋은 결과를 만들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베컴은 1992년부터 2003년까지 11시즌 동안 맨유에서 뛰면서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6회 우승을 이뤘다. 또 FA컵에서 2차례, 챔피언스리그에서 1차례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사진=데일리미러 인터넷 캡처 서울신문 나우뉴스 박성조기자 voicechord@seoul.co.kr@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밴쿠버 D-25] 썰매의 기적… 봅슬레이 2인승도 간다

    “바늘구멍을 뚫었다.” 봅슬레이 한국 대표팀이 또 한번 신화를 창조했다. ‘썰매 종목의 개척자’ 강광배(37·강원도청) 감독 겸 선수는 18일 “국제봅슬레이연맹(FIBT) 사무총장으로부터 한국이 동계올림픽 2인승에 출전할 수 있게 됐다는 연락을 받았다.”고 전했다. 2010 밴쿠버 동계올림픽 봅슬레이 4인승 종목 출전권을 확보한 대표팀이 2인승 종목마저 출전권을 확보한 것. 봅슬레이 전종목 올림픽 출전권을 따낸 대표팀은 한국 썰매 종목의 역사를 새로 쓰게 됐다. 2인승 출전권 확보 과정에는 기적 같은 행운이 뒤따랐다. 대표팀은 14일 이탈리아 체사나 파리올에서 열린 FIBT 유럽컵 2인승 7차대회에서 26개팀 중 20위에 그쳤다. 대표팀의 2인승 랭킹은 일본(18위·335점)에 이어 19위(323점). 올림픽 출전권은 랭킹 17위까지였다. 자력 진출은 불가능했다. 하지만 두 팀씩 올림픽에 나갈 수 있었던 루마니아와 오스트리아, 이탈리아에서 두 팀 중 한 팀이 세계랭킹 50위에 들지 못하면서 출전권이 한국에 돌아왔다. 일본도 출전권을 따냈다. 강 감독은 “동계올림픽에 한국과 일본이 동시에 출전하게 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한국 썰매 종목의 자존심을 살리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2009~10 FIBT 유럽컵 일정을 모두 마친 대표팀은 20일 귀국해 잠시 휴식을 취한 뒤 26일 미국 솔트레이크시티로 이동해 동계올림픽 준비에 나설 계획이다. 황비웅기자 stylist@seoul.co.kr
  • ‘3경기 6골’ 외계인 호나우지뉴가 돌아왔다

    ‘3경기 6골’ 외계인 호나우지뉴가 돌아왔다

    ‘외계인’ 호나우지뉴가 돌아왔다. 2005/06시즌 바르셀로나의 UEFA(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 우승을 이끌며 2년 연속(2004, 2005년) FIFA(국제축구연맹) 올해의 선수상을 수상했던 호나우지뉴가 AC밀란의 상승세를 이끌며 이탈리아 무대를 휘젓기 시작했다. 2002년 한일 월드컵에서 조국 브라질의 우승에 일조하며 전세계 축구팬들에게 이름을 알리기 시작한 호나우지뉴는 2003년 스페인 명문 바르셀로나에 입단하며 본격적인 전성기를 맞이했다. 호나우지뉴는 사무엘 에투, 데쿠 등과 함께 프리메라리가, 국왕컵, 챔피언스리그 등 거의 모든 대회를 석권하며 세계최고의 선수로 거듭났다. 그러나 영원할 것 같았던 호나우지뉴의 바르셀로나 생활은 생각보다 일찍 막을 내리고 말았다. 모든 것을 이룬 탓일까. 호나우지뉴는 2006년 독일 월드컵에서의 부진을 시작으로 내리막길을 걷기 시작했고 ‘신성’ 리오넬 메시의 성장과 함께 바르셀로나에서의 입지는 점차 좁아져 갔다. 결국 2008년 쫓기듯 AC밀란으로 이적했고, 밀라노에서의 생활 역시 순탄치 못했다. 적어도 지난 시즌까지는 그랬다. 카카 중심의 밀란에 호나우지뉴의 자리는 없었고 외계인에서 지구인이 된 호나우지뉴의 플레이는 평범함,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니었다. 그러나 카카가 팀을 떠나자 호나우지뉴는 서서히 살아나기 시작했다. 신임 레오나르두 감독은 호나우지뉴를 왼쪽에 배치하며 그의 능력을 극대화시켰고, 동시에 프리롤까지 부여하며 창의력을 이끌어냈다. 호나우지뉴 스스로의 노력도 그의 부활에 한 몫을 하고 있다. 사실 그동안 호나우지뉴의 부진은 전술적 변화와 역할보다는 개인의 기량 저하가 가장 큰 원인 중 하나였다. 2006년을 기점으로 늘어난 체중과 훈련부족은 호나우지뉴의 마법을 잃게 만들었다. 과거 엘클라시코 더비에서 보여준 화려한 개인기는 물론 엄청난 순간 스피드와 번뜩이는 패스 역시 빛을 잃고만 것이다. 밀란 이적 초기 팀 적응에 어려움을 겪었던 것도 바로 이 때문이다. 기량 저하로 인해 경기력이 들쑥날쑥했고, 그로인해 감독과 팀원들의 신뢰를 얻지 못했다. 하지만 기량이 살아나자 본인은 물론 밀란 역시 살아나기 시작했다. 피를로-호나우지뉴-보리엘로(혹은 파투)로 이어지는 공격라인의 연결고리 역할을 톡톡히 해내면서 밀란의 연승행진을 이끌고 있다. 밀란의 레오나르두은 감독 최근 <스카이스포츠>와의 인터뷰를 통해 “호나우지뉴가 예전의 절박함을 되찾는데 성공했다. 최근 그의 활약은 모두를 즐겁게 하고 있다.”며 호나우지뉴의 부활을 반겼고, 아드리아노 갈리아니 부회장 역시 “호나우지뉴에 대한 논란은 이제 끝났다.”며 호나우지뉴가 밀란의 새 시대를 이끌 것임을 분명히 했다. 분명 호나우지뉴의 최근 활약은 인상적이다. 시에나전 해트트릭을 비롯해 3경기에서 무려 6골을 폭발시켰다. 페널티킥이 포함돼 있기는 하나 팀의 에이스로서 확실한 마침표 역할을 해내고 있는 셈이다. 그러나 그의 ‘완벽부활’을 외치기에는 부족한 점이 없지 않아 있다. 조금씩 기량이 회복되고 있으나, 과거 한 두 명은 가볍게 채치던 폭발적인 스피드와 개인기는 여전히 봉인된 상태다. 물론 29세의 호나우지뉴에게 25세의 호나우지뉴를 기대할 수는 없다. 그러나 축구팬들이 기억하는 호나우지뉴는 적어도 리오넬 메시에 버금가는 개인기와 크리스티아노 호날두 못지 않은 순간 스피드를 지녔던 외계인이었다. 어느덧 서른을 앞둔 지금, 호나우지뉴의 완벽 부활은 이뤄질 수 있을까. 밀란과 호나우지뉴의 상승 곡선이 어디까지 이어질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유럽축구통신원 안경남 pitchactio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하이디 몬태그 또 ‘전신성형’ 받는다

    하이디 몬태그 또 ‘전신성형’ 받는다

    지난해 세계에서 가장 섹시한 여성 8위에 선정된 미국의 미녀배우 하이디 몬태그(23)가 다시 한번 전신 성형을 받기 위해 수술대에 누울 것으로 전해졌다. 미국 연예 잡지 피플(People)은 몬태그가 곧 얼굴은 물론 몸매를 더욱 아름답게 하고자 LA에 있는 한 병원의 수술대에 오를 것이라고 최근 보도했다. 몬태그가 성형수술을 받는 건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이미 2007년 한 해외 신문과 한 인터뷰에서 “이전에 가슴이 A컵 보다 작아서 콤플렉스였다.”고 확대 수술을 받은사실을 고백했다. 또 지난해 11월 20일 단 하루에 가슴 확대, 입술과 목의 주름 제거, 지방 흡입 등 전신 10곳에 칼을 대는 ‘목숨을 건’ 성형 수술을 받아 성형 중독이 아니냐는 우려를 샀다. 그런 몬태그가 수술 1년 만에 다시 한번 성형수술을 받을 것이라고 피플이 전했다. 몬태그의 측근은 “몬태그가 변한 외모에 만족하지 못하고 있으며 더욱 예뻐지기 위해 추가적인 수술을 받을 것이다. 남편 스펜서 프래트가 그녀의 변한 외모를 좋아할지 걱정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몬태그는 리얼리티 쇼 ‘더 힐스’에 출연해 주목을 받았고 모델과 방송인으로 활동을 펼쳤다. 최근에는 음반을 발표, 가요계에도 진출한 바 있다. 사진=피플 서울신문 나우뉴스 강경윤기자 newsluv@seoul.co.kr@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삼성전자, 阿서 축구마케팅

    삼성전자, 阿서 축구마케팅

    삼성전자가 아프리카 시장에서 축구를 앞세운 마케팅을 강화한다. 삼성전자는 ‘아프리카의 월드컵’으로 불리는 2010 네이션스컵 대회가 열리는 앙골라 루안다에서 지난 10일 아프리카축구연맹(CAF)과 2012년 가봉-적도기니 대회를 후원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14일 밝혔다. 삼성전자는 격년으로 열리는 네이션스컵의 2008년 가나 대회에 이어 올해 앙골라 대회도 후원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이번 계약에 따라 경기장에서 브랜드를 노출하거나 프로모션을 진행할 수 있고 옥외, 방송 및 온라인 광고에서 네이션스컵을 연계한 마케팅을 펼칠 수 있다. 대회 조직위원회에는 휴대전화와 액정표시장치(LCD) TV, 노트북, DVD 리코더 등을 지원한다. 내년 리비아에서 개최되는 아프리카 청소년 챔피언십도 후원한다. 삼성전자는 지난해 말 조직개편을 통해 아프리카지역을 전담하는 아프리카총괄을 신설, 현지 밀착형 영업전략을 강화한다는 방침을 세웠다. 이 전략에 맞춰 아프리카·중동지역의 이동통신업체 오렌지와 손잡고 지난해 11월 버튼을 축구공 모양으로 디자인한 ‘축구향(向) 휴대전화(ACN Phone)’를 세네갈과 카메룬 등 9개국에서 출시했다. 삼성은 올해 이 휴대전화를 20만대 이상 판매한다는 목표를 세웠다. 이두걸기자 douzirl@seoul.co.kr
  • [밴쿠버올림픽] 봅슬레이 2인승도 올림픽行 실낱희망

    사상 처음으로 봅슬레이 4인승 출전권을 따낸 한국이 2인승에서도 실낱같은 희망을 이어갔다. 봅슬레이 대표팀은 14일 이탈리아 체사나 파리올에서 열린 2009~10국제봅슬레이연맹(FIBT) 유럽컵 2인승 7차대회에 출전, 1·2차시기 합계 1분57초33의 기록으로 26개 팀 가운데 20위에 올랐다. 한국은 강광배(강원도청)가 파일럿을 맡고 김동현(연세대)이 브레이크맨으로 나서 1차 시기 58초58(20위), 2차시기 58초75(20위)로 결승선을 통과했다. 이로써 랭킹포인트 323점이 된 한국은 일본(18위·335점)에 이어 FIBT 2인승 랭킹 19위에 올랐다. 랭킹 17위까지 주어지는 밴쿠버 동계올림픽 출전권 확보에는 실패했지만 여전히 가능성은 있다. 강광배는 “당장 출전권을 따지는 못했지만 포기할 단계는 아니다. 극적으로 2인승까지 올림픽 출전이 가능할지도 모른다.”고 말했다. 그는 “17위 안에 포함된 국가가 올림픽 출전을 포기하면 차순위팀이 대신 티켓을 차지한다. 오스트리아와 이탈리아는 두 팀씩 올림픽에 출전시킬 수 있는데 한 팀만 내보내기로 했다는 정보를 들었다.”면서 “그렇다면 차순위인 일본과 한국에 기회가 온다.”고 기대했다. 올림픽 출전권을 확정짓는 최종 국가랭킹은 18일 발표되며, 대표팀은 이미 출전권을 확보한 4인승 경기까지 마치고 20일쯤 귀국한다. 조은지기자 zone4@seoul.co.kr
  • [남아공월드컵] 베일 벗은 나이지리아… 수비허점 노출

    한국도 실망스럽지만, 월드컵 본선에서 맞붙을 나이지리아도 답답하긴 마찬가지다. 나이지리아는 13일 앙골라 벵겔라에서 열린 아프리카 네이션스컵 조별리그 C조 1차전에서 ‘디펜딩챔피언’ 이집트에 1-3으로 역전패했다. 선제골을 뽑으며 신나게 출발한 나이지리아는 수비라인의 문제점을 드러내며 연속 세 골을 내줬다. 역시 약한 조직력이 문제였다. 특히나 수비라인은 오프사이드 트랩을 적절히 이용하지 못하고 골찬스를 헌납했다. 2006년·2008년 우승을 차지했던 이집트는 ‘복병’ 나이지리아를 누르고 대회 3연패를 위한 시동을 걸었다. 월드컵 본선진출에도 불구하고 끊임없이 지도력을 의심받는 샤이부 아모두 나이지리아 감독은 또 비난의 중심에 섰다. 아모두 감독은 “전반에는 경기를 통제했지만 후반엔 애들이나 하는 실수(schoolboy errors)로 톡톡히 대가를 치렀다.”고 선수들을 비난했다. 같은 조의 베냉과 모잠비크가 2-2로 비겨 C조 꼴찌로 떨어진 나이지리아는 16일 베냉과 리그 2차전을 치른다. 북한과 월드컵 본선에서 대결할 코트디부아르 역시 불안하게 시작했다. 이집트와 함께 ‘우승후보’로 꼽힌 코트디부아르는 12일 부르키나 파소와의 B조 1차전에서 0-0으로 비겼다. 주장 디디에 드로그바(첼시)를 중심으로 경기를 지배했지만, 페널티킥마저 실축하며 승점 1점에 머물렀다. 조은지기자 zone4@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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