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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FA컵] 독주냐 반란이냐

    두 경기 모두 악연을 풀어야 한다. 프로축구 전북과 성남, 상주와 서울이 22일 2014 하나은행 축구협회(FA)컵 준결승을 벌인다. 단판 승부라 무승부도 없다. 특히 전북-성남전은 최강희 감독과 김학범 감독의 지략 대결에 잔뜩 눈길이 쏠리지만 유독 이 대회의 질긴 악연만으로도 관심을 증폭시킨다. 두 팀이 FA컵에서 처음 만난 건 1997년 16강전에서다. 이후 두 팀 모두 첫 FA컵을 들어 올릴 당시 상대를 밟고 정상에 올랐다. 1999년 천안 일화는 전북을 3-0으로 격파하고 창단 후 첫 우승을 거둬 진정한 K리그의 명가로 거듭났다. 이듬해 전북은 결승에서 구단 이름을 바꾼 성남을 2-0으로 제치고 역시 첫 대회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 이번이 네 번째이자 14년 만의 FA컵 만남인데 이번에도 당시 결승 못지않은 4강전을 펼치게 됐다. 올 시즌 성남은 전북에 3연패하는 동안 5골을 내주고 무득점에 그쳤다. 하지만 단판 승부인 만큼 역대 전적은 큰 의미가 없다. 약한 팀이 정규 시간을 잘 버틴 뒤 승부차기에서 전력 차이를 뒤집은 예는 많다. K리그 클래식 선두 전북이지만 10위 성남에 혼날 수 있다는 얘기다. 상주 역시 리그 11위로 5위 서울과 비교가 되지 않는다. 그러나 최근 맞대결에서 2승1패로 앞서 있다. 특히 서울은 2004년 FA컵 16강전에서 2-3으로 무릎을 꿇은 적이 있다. 당시 수모를 되갚아야 한다. 임병선 전문기자 bsnim@seoul.co.kr
  • 밀양본차이나, 친환경 스마트 에코컵 선보여

    밀양본차이나, 친환경 스마트 에코컵 선보여

    (주)밀양본차이나(대표이사 김보성)는 21일부터 24일까지 코엑스에서 개최되는『2014 대한민국 친환경대전(환경부 주최, 한국환경산업기술원·한국경제신문 주관)』에 참여해 친환경 스마트 에코컵을 선보인다. (주)밀양본차이나는 도자기 업계 최초로 스마트폰 거치대로 활용할 수 있는 스마트 에코컵을 출시해 푸른 세상을 함께 만들어가는 친환경 도자기 기업으로서 친환경 생활 확산에 노력하고 있다. 일회용컵 사용 줄이기를 위한 스마트 에코컵은 현대사회의 필수품으로 자리잡은 스마트폰을 거치할 수 있도록 디자인된 아이디어 상품으로 기존의 단순한 도자기나 PP를 사용한 제품과는 차별화되어 있다. 환경호르몬에서 안전한 친환경 도자기 바디에 미국FDA에서 승인한 다우닝코닝사의 실리콘 슬리브를 사용하여 인체에 무해하고 언제 어디서나 사용이 가능하다. 특히 친환경소재의 실리콘 스마트 에코캡은 국제 특허 및 실용실안, 디자인 출원 등록된 상품으로 일회용 테이크아웃 캡의 사용을 줄이고, 야외 혹은 실내에서 간편하게 스마트폰 거치대로 사용이 가능해 활용도를 높였다. 뿐만 아니라 스마트 에코컵은 영국의 STELLA STUDIO와의 콜라보레이션을 통한 세련되고 트렌디한 디자인과 최근 인기를 끌고 있는 북유럽시리즈 델라의 감각적인 디자인으로 소비자들의 감성을 사로잡고 있다. 이외에도 야외활동시 접어서 휴대가 가능하고 스마트폰 거치대로 이용가능한 친환경 소재의 실리콘 스마트 폴딩컵도 친환경 대전을 통해 첫 선을 보인다. 향후 (주)밀양본차이나는 스마트에코컵을 비롯한 에코캡과 스마트 폴딩컵을 해외 박람회를 통해 미국과 유럽, 중국 등에도 선보일 계획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밀양본차이나, 친환경 ‘스마트 에코컵’ 첫선…2014 대한민국 친환경대전 참가

    밀양본차이나, 친환경 ‘스마트 에코컵’ 첫선…2014 대한민국 친환경대전 참가

    밀양본차이나(대표이사 김보성)는 21일부터 24일까지 코엑스에서 개최되는 ‘2014 대한민국 친환경대전(환경부 주최, 한국환경산업기술원·한국경제신문 주관)’에서 참가해 친환경 ‘스마트 에코컵’을 선보인다. 밀양본차이나는 도자기 업계 최초로 스마트폰 거치대로 활용할 수 있는 스마트 에코컵을 출시해 푸른 세상을 함께 만들어가는 친환경 도자기 기업으로서 친환경 생활 확산에 노력하고 있다. 일회용컵 사용 줄이기를 위한 스마트 에코컵은 현대사회의 필수품으로 자리잡은 스마트폰을 거치할 수 있도록 디자인된 아이디어 상품으로 기존의 단순한 도자기나 PP를 사용한 제품과는 차별화되어 있다. 환경호르몬에서 안전한 친환경 도자기 바디에 미국FDA에서 승인한 다우닝코닝사의 실리콘 슬리브를 사용하여 인체에 무해하고 언제 어디서나 사용이 가능하다. 특히 친환경소재의 실리콘 스마트 에코캡은 국제 특허 및 실용실안, 디자인 출원 등록된 상품으로 일회용 테이크아웃 캡의 사용을 줄이고, 야외 혹은 실내에서 간편하게 스마트폰 거치대로 사용이 가능해 활용도를 높였다. 뿐만 아니라 스마트 에코컵은 영국의 스텔라 스튜디오와의 콜라보레이션을 통한 세련되고 트렌디한 디자인과 최근 인기를 끌고 있는 북유럽시리즈 델라의 감각적인 디자인으로 소비자들의 감성을 사로잡고 있다. 이외에도 야외활동시 접어서 휴대가 가능하고 스마트폰 거치대로 이용가능한 친환경 소재의 실리콘 스마트 폴딩컵도 친환경 대전을 통해 첫 선을 보인다. 향후 밀양본차이나는 스마트에코컵을 비롯한 에코캡과 스마트 폴딩컵을 해외 박람회를 통해 미국과 유럽, 중국 등에도 선보일 계획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제10회 대한민국 청소년박람회 23일 개막

    제10회 대한민국 청소년박람회 23일 개막

     국내 최대 규모의 청소년 축제인 ‘제10회 대한민국 청소년박람회’가 ‘꿈을 만나 행복을 만들다!’라는 주제로 23일 여성가족부와 경기도 공동 주최로 개막된다. 일산 킨텍스(KINTEX)에서 25일까지 사흘간 청소년활동진흥원 주관으로 펼쳐지는 이번 박람회는 청소년시설?단체 등 150개 기관이 참여하며 240개 체험부스를 운영한다.  ‘상상, 진로, 창의, 참여, 건강’ 등 5개 주제관으로 구성된 체험부스에는 청소년과 가족이 함께 즐기고 참여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 다양하게 마련돼 있다. 올해 처음으로 카누체험 프로그램과 직접 노래를 부르고 녹음해 볼 수 있는 음원녹음스튜디오 체험, 방송중계차를 활용한 아나운서 체험 프로그램 등은 청소년들의 관심을 반영해 준비했다. 박람회장에서도 별자리를 관찰할 수 있는 천체투영관 프로그램, 통일교육장을 방문할 수 있는 비무장지대 투어(Walk Our DMZ), 집중력과 순발력을 기를 수 있는 스포츠스태킹(스피드 컵 쌓기)이 선보인다.  50개팀이 참가하여 최종 결선에 오른 청소년동아리 6개 팀의 공연 결선과 학교대항 도전 골든벨도 진행돼 청소년들의 숨겨진 끼와 재능을 마음껏 발산하게 된다. 청소년의 안전의식을 제고하고 사고 예방과 대처를 위하여 응급처치 체험 및 수상안전교육 등 안전체험 프로그램도 준비돼 있다.  박람회장 내에 마련된 포럼장에서는 청소년의 진로를 위한 멘토 특강, 부모를 위한 자녀와의 소통방법, 청소년 경제교육 등 실생활에 유용한 내용이 다채롭게 진행된다. 청소년의 꿈과 희망을 응원하기 위하여 서경덕 교수의 청소년에게 대한민국을 바로 알리기 등 명사들과의 특별한 소통의 시간이 마련되며, JTBC ‘비정상회담’ 출연진인 장위안(중국), 알베르토 몬디아(이탈리아), 다니엘 린데만(독일)이 패널로 출연해 ‘세계를 꿈꾸는 글로벌 대한민국 청소년!’ 주제로 톡톡드림콘서트를 진행한다.  개막식은 23일 오후 2시 킨텍스 제1전시장 2홀 메인무대에서 청소년과 여가부 장관, 청소년지도자, 학부모 등이 참여한 가운데 열린다.  올해로 10회째를 맞는 대한민국청소년박람회에는 그간 100만명이 넘는 청소년과 학부모가 다녀갔으며, 광주(제4회), 대구(제5회), 부산(제6회), 대전(7회) 등 지방에서도 개최돼 지역의 청소년들에게 다양한 참여와 체험기회를 제공해 왔다.  김희정 여성가족부 장관은 “혼자 꾸는 꿈은 꿈으로 끝나지만 함께 꾸는 꿈은 현실이 된다는 말이 있듯이, 청소년박람회가 대한민국 청소년들이 꾸는 꿈이 행복한 현실로 이어지는 징검다리가 되기를 바란다”면서 “대한민국청소년박람회가 청소년 모두가 즐겁게 체험하면서 안전의식을 높이는 계기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김주혁 선임기자 happyhome@seoul.co.kr
  • [2014 국정감사 중간 결산] “의원들 잦은 자리 비우기·반복 질문 등 눈살”

    [2014 국정감사 중간 결산] “의원들 잦은 자리 비우기·반복 질문 등 눈살”

    270여개 시민단체가 연대한 ‘국정감사 NGO 모니터단’은 매년 국감 때마다 온·오프라인 모니터를 실시한다. 국회 15개 상임위 국감 대부분에 4~5명씩 모니터단이 들어간다. 총 1000여명의 자원봉사자가 투입된다. 이들은 국회의원들의 출석, 지각 등 근태에서부터 질문의 질까지 꼼꼼하게 기록한다. 서울신문은 지난 10여일간 난생처음 국감 모니터 활동을 체험한 청년 모니터 요원 송현범(25·미국 브라운대 경제학과 졸업), 이준하(27·연세대 중문과 졸업), 이지은(21·서울대 사범대 4학년), 추효창(18·서울대 산업공학과 1학년)씨 등을 17일 국회에서 만나 소감을 들어봤다. ●이준하 국감장에서 받은 인상은 아주 차분하다는 것이었다. 대부분 호통을 치거나 싸우는 모습일 것이라는 예상과 달리 여야 의원들끼리 친밀하게 대하는 모습을 많이 봤다. 서로 농담하거나 상대 당의 질문이 정곡을 찌를 때 함께 웃으며 호응하는 모습을 여러 번 봤다. ●이지은 상임위마다 분위기가 달랐다. 법사위는 법조인 출신이 많아서 국회의원과 피감기관이 죄다 법조 선후배이기 때문인지 본격 질의 전 안부를 묻는 발언이 자연스럽게 나왔다. 반면 다른 상임위에서는 피감기관장이 기관보고를 길게 한다고 면박을 주곤 했는데 면박 주는 시간 때문에 오히려 국감이 지연됐다. ●추효창 피감기관이 자료를 숨기거나 책임을 떠넘기는 것처럼 보일 때 여야 구분 없이 질타하는 분위기가 조성되기도 했다. 특정 업무를 관장하는 위원회의 위원 명단을 야당 의원들이 주축이 돼 제출받았는데, 거의 파악이 어려울 정도로 익명화된 자료를 본 여당 의원들이 “국감을 무시하는 행위”라며 합세해 열람권을 확보하는 장면이 인상적이었다. ●송현범 보건복지위에서 제주도 영리병원 도입 정책, 노인 공약 이행 등의 문제를 다룰 때 야당뿐 아니라 여당도 행정부의 실책을 지적하는 데 적극적이었다. 다만 여당에서는 정책의 실패가 급하게 추진했기 때문인지, 홍보가 부족했기 때문인지, 애당초 잘못된 문제인지를 다각도로 추궁하는 게 눈에 띄었다. 여야를 막론하고 의원들의 잦은 이석, 동어 반복 질문의 비효율성, 의사진행 발언과 파행으로 허비되는 게 문제로 보였다. ●이준하 의원이 자리를 많이 비우기 때문에 생기는 문제는 이미 다른 의원이 지적한 문제를 똑같이 지적하는 데 있다. 피감기관장 입장에서는 이미 나왔던 질의이니 같은 대답이 나올 수밖에 없다. ●송현범 국감이 아니더라도 이미 상임위에서 여러 차례 논의됐을 주제를 다루는데 국회의원이 하루 종일 국감장에 앉아 있을 필요는 없을 것이다. 대신 그날 논의된 주요 발언을 정리해 제공한다면 중복 질의를 줄일 수 있지 않을까. ●추효창 모니터링을 하며 의원과 국회, 정치를 보는 나의 눈이 달라짐을 느꼈다. 예상했던 것보다 국회의원은 일을 열심히 했고 정치로 바꿀 수 있는 게 많다는 생각이 들었다. 하지만 관건은 전문성 확보다. 전문성이 없다면 국회의원은 보좌관이 써준 자료를 읽는 앵무새밖에 되지 않기 때문이다. ●이지은 국감이 진행될 때 국회의원 자리에만 생수와 컵이 준비됐다. 보좌관, 시민단체 회원 등이 앉는 자리에는 물이 제공되지 않을 뿐 아니라 갖고 들어간 생수를 먹는 것마저 관계자에게 제지당했다. 의원들에게만 물이 제공되는 이유를 묻자 “의원들은 국감에서 말을 하기 때문”이라는 궁색한 대답이 돌아왔다. ●송현범 국회 또는 국감이 실시되는 건물에서 국회의원만 드나드는 출입문을 정해둔 경우도 있었다. 지나치게 차별을 둔다는 생각이 들었다. 홍희경 기자 saloo@seoul.co.kr
  • 올겨울 한라산의 전설 ‘사발면 맛’ 보실래요

    올겨울 한라산의 전설 ‘사발면 맛’ 보실래요

     17일 오전 7시 30분 한라산 서녘 어리목사무소. 라면 박스를 가득 실은 모노레일카가 덜커덕 소리를 내며 시동을 건다. 그리고 한라산 정상 백록담 바로 아래 해발 1740m 윗세오름 대피소까지 4.7㎞ 1시간 30분 남짓을 부지런히 달린다.  같은 시간 한라산 동쪽 성판악사무소에서도 라면을 실은 모노레일카가 출발한다. 가쁜 숨을 몰아가며 2시간 30여분(7.3㎞)을 달려 해발 1500m 진달래밭대피소에 라면을 내려놓는다.  올겨울 첫눈을 앞둔 한라산에서는 요즘 지상 최대의 라면 수송작업이 한창이다. 등산객들의 입맛을 사로잡을 라면들이다.  한라산에 눈이 내리기 시작하면 모노레일카는 움직이질 못한다. 이달부터 한라산에 첫눈이 내리기 전까지 부지런히 라면을 정상으로 실어 날라야 한다.  겨우내 한라산 윗세오름과 진달래밭대피소가 확보해야 할 라면은 자그마치 12만개. 눈이 내리기 전에 24개들이 라면 5000박스를 부지런히 실어 날라야만 한라산의 월동 준비는 끝난다. 일찍 한라산에 폭설이라도 내리면 헬기까지 동원해 한라산 정상 부근까지 라면을 수송하는 진풍경을 연출하기도 한다.  봄, 여름, 가을, 겨울 한라산의 사계를 두고 어느 계절을 두둔할 수 없다. 어느 계절을 편애한다면 한라산의 또 다른 매력을 놓치고 만다. 사계가 저마다 아름답고 감동을 주는 곳이 한라산이다. 네 계절마다 ‘금강, 봉래, 풍악, 개골’이라는 다른 이름으로 불리는 금강산과도 어쩌면 비슷하다.  적설의 산, 겨울 한라산은 시리도록 아름답다. 겨울 한라산을 찾는 등반객은 두 차례 감동에 젖는다. 첫째, 신이 내린 명품 한라산 설경에 감동한다. 폭설 속에서도 ‘살아 백년, 죽어 백년’이라는 구상나무의 꿋꿋한 기상에 코끝이 찡할 정도로 뭉클해진다.  또 하나는 언제부턴가 등산객들 사이에서 ‘전설의 맛’이라 불리는 한라산 사발면이다. 매서운 눈보라와 칼바람을 뚫고 겨울 한라산에 오른 등산객이 제일 먼저 찾는 것은 따뜻한 사발면이다.  라면은 국물맛이라 했던가. 사방 눈천지, 폭설의 한라산에 몸을 맡기고 맛보는 뜨거운 라면 국물맛은 먹어보지 않은 사람은 결코 싱상도 할 수 없다. 사발면 없는 겨울 한라산은 앙꼬(팥소) 없는 찐빵이요, 실 없는 바늘이다.  라면 없는 우리네 식생활은 상상하기 어렵다. 국민 1인당 한해 80~90개의 라면을 먹어 치운다. 라면이 제2의 ‘집밥’이 된지도 오래다. 한 온라인 쇼핑사이트가 이용고객 1만여명을 대상으로 ‘집밥’에 대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집에 혼자 있을 때 가장 많이 먹는 음식’으로 라면(51%)을 꼽았다. 라면이 당당하게 집밥으로 자리를 잡은 것이다.  한라산에서는 라면이 ‘산밥’이 된 지 오래다. 한라산 사발면 가격은 한 개 1500원. 한 사람에게 2개씩만 판다. 겨울 내내 윗세오름과 진달래밭 대피소에는 사발면을 사려는 등산객들의 줄이 꼬리에 꼬리를 문다. 웬만한 줄서기 인내력이 없으면 맛볼 수도 없다.  한라산국립공원관리사무소에서는 해마다 공개 입찰 등을 통해 라면을 대량 구매한다. 1년에 사발면 30만개 이상을 사들이는 라면계의 큰손이다. 윗세오름대피소와 진달래밭대피소는 국내에서 최고 높은 곳에 자리한 라면집이자 단일 매장으로 라면이 가장 많이 팔리는 곳인 셈이다.  어리목사무소 오공수씨는 “2012년 사발면 28만 7754개, 지난해에는 30만 5227개나 팔렸다”며 “이제 겨울 한라산의 명물이자 전설이라는 말을 듣는다”고 설명했다.  라면의 어원은 중국의 라몐(拉麵)이다. 손으로 잡아 당겨(拉) 면발을 늘인 국수(麵)란 뜻이다. 타이완에서 태어나 일본으로 건너간 안도 모모후쿠(1910~2007·일본 닛산식품 창시자)는 화교들이 즐겨 먹던 라몐에 힌트를 얻어 1958년 뜨거운 물에 끓이면 먹을 수 있는 최초의 인스턴트 라면을 개발했다. 우리나라에선 1963년 라면이 첫선을 보였다. 당시 북한보다 한층 식량난에 시달려 배고팠던 탓에 새로운 식량 개발을 위해 한 식품회사가 정부 지원을 받아 일본에서 기술을 도입, 국내에 처음 출시했다. 쌀 부족을 해소하기 위한 정부의 분식 장려와 국물 좋아하는 한국인의 식습관으로 라면은 인기 몰이에 성공했다. 명절 때에는 백화점들이 라면을 고급선물로 내놓기도 했다. 1980년대에는 언제 어디서나 뜨거운 물만 부으면 먹을 수 있는 용기에 담은 컵라면이 등장했다.  이처럼 ‘국민 음식’으로 떠오른 라면이 한라산에서는 언제 첫발을 들여놨을까. 한라산에서 사발면을 팔기 시작한 것은 1985년이다. 만으로 어언 30년째다.  1970년대 초반만 해도 한라산 백록담에서는 취사와 야영이 자유로웠다. 백록담에 야영객들이 몰려들면서 음식물 쓰레기와 빈병, 깡통으로 몸살을 앓자 1978년 1월부터 백록담에서 야영을 금지시켰다. 1985년 6월부터는 한라산 정상 부근, 1988년 12월부터는 한라산 전 지역에서 취사 및 야영 행위가 금지됐다. 여기에다 1일 등산 원칙이 도입됐다.  한라산에서 취사 행위가 전면 금지되면서 등산객들을 위해 라면을 팔게 됐다. 보통 어림잡아 6~7시간이나 걸어 올라가야 하는 등산색들을 생각해서다. 그런데 이제 사발면 없는 겨울 한라산은 상상도 할 수 없게 됐다.  김상조(55·제주시 해안동)씨는 “겨울 한라산의 매서운 칼바람을 맞아가면서 사발면을 먹어보지 못한 사람은 그 짜릿한 맛을 모른다”며 “1500원 주고 어디서 이런 맛과 감동을 느낄 수 있겠느냐”고 말했다.  겨울 한라산과 사발면은 최고의 궁합인 셈이다. 한라산에 사는 까마귀들도 전설의 라면 맛을 안 지 이미 오래다. 겨울철 윗세오름 주변에는 라면 맛을 즐기려는 까마귀들이 들끓는다. 그야말로 사람 반 까마귀 반이다. 라면 몇 가락을 던져주면 까마귀들 사이에서 한바탕 싸움이 벌어지고 라면 맛을 알아버린 영특한 까마귀들은 다른 음식은 던져줘도 쳐다보지도 않는다.  몇 년 전부터 겨울 등산객들 사이에서는 한라산 눈꽃와인도 인기를 끌고 있다. 먼지 하나, 티끌 하나 없는 눈을 컵 속에 한 움큼 깔아놓은 다음 와인을 부어 마시는 눈꽃와인은 한라산에서만 즐길 수 있는 맛이다. 사발면과 함께 한라산 등산객들에게 또다른 짝꿍이다. 장홍식(44·제주시 화북동)씨는 “눈꽃빙수는 오염되지 않은 청정 한라산에서만 맛볼 수 있어 전설의 라면에 이어 한라산 눈꽃와인도 등산객들 사이에서 큰 인기를 자랑한다”고 말했다.  쓰레기 걱정은 마시라. 이른 아침 라면을 한가득 싣고 산으로 올라간 모노레일카는 라면 잔반을 싣고 오후에는 다시 어리목으로 성판악으로 하산한다. 사발면 용기는 등산객이 되가져가야 한다. 사발면을 사면 쓰레기 봉투 한 장씩을 준다. 한라산은 지난 9월부터 등산객이 몰리는 어리목과 성판악에 있던 쓰레기차량을 모두 없앴다.  한라산 성판악사무소 관계자는 “전에는 등산객이 마구 버린 라면 용기 처리로 줄곧 골머리를 앓았는데 쓰레기 되가져가기 운동이 확산되면서 싹 사라졌다”며 ““대부분의 등산객이 스스로 먹은 라면 용기를 집으로 되가져간다”며 활짝 웃었다. 이따금 쓰레기로 눈살을 찌푸리게 했던 한라산에서 ‘쓰레기 집으로 되가져가기’ 전설이 시작된 것이다. 사실이든 아니든 라면의 해악은 다양하다.  영양 불균형 대표 음식, 열량은 높고 영영가는 낮다. 라면 튀기는 기름이 문제다. 포화지방산 섭취율이 높다. 과도한 소금 섭취, 화학 첨가물 덩어리 등 라면에 대한 시비는 끊이질 않는다. 하지만 어쩌랴. 겨울 한라산에서 라면은 이미 전설로 탈바꿈한 것을.  “눈썹에도 눈꽃 한송이씩 달고 산을 내려 온다/그들은 자신의 눈썹이 눈꽃 한송이씩을 피워내는 줄을 모른다/상대방의 얼굴을 보고 어, 저사람의 얼굴엔 참 예쁜 눈꽃송이 피었군 하고 마음속으로 부러워할 뿐/나도 내 얼굴에 눈꽃송이 재미있게 피었는 줄 알지 못했다/때론 나의 안에도 아름다운 내가 있다는 것을 발견하지 못하는 것은 얼마나 슬픈 일인가(김광렬 ‘겨울 산을 내려 오며’)  눈 내리는 겨울 한라산에서는 당신도 나도 등산객 모두가 저마다 아름다운 눈꽃송이를 피운다. 산을 찾는 모두가 아름다워진다. 전국에서 올겨울 한라산 첫눈을 기다리는 등산객들의 마음은 이미 폭설에 덮인 한라산에 안긴 채 전설의 사발면을 휘젓고 있다. 지난해 한라산은 11월 17일 첫눈을 맞았다.  제주 황경근 기자 kkhwang@seoul.co.kr
  • ‘완판 유모차’ 잉글레시나 트릴로지, 20일 GS홈쇼핑 방송

    ‘완판 유모차’ 잉글레시나 트릴로지, 20일 GS홈쇼핑 방송

    이태리 명품 유모차 잉글레시나를 GS홈쇼핑에서 만날 수 있다. 이태리 유모차 브랜드 잉글레시나의 공식수입원 끄레델(대표 박영배)은 오는 20일 낮 1시40분부터 60분간 디럭스 유모차 ‘트릴로지’를 GS홈쇼핑을 통해 선보인다고 밝혔다. 트릴로지는 지난해부터 올해까지 지속적으로 엄마들에게 큰 사랑을 받고 있는 유모차로 2년 연속 ‘완판 유모차’, ‘예약 없이는 사기 힘든 유모차’ 등으로 불리고 있다. 고급스러운 패브릭과 화이트 프레임, 세련된 컬러로 뛰어난 디자인을 자랑하는 트릴로지는 양대면 기능과 더불어 180도 등받이 각도 조절, 한번에 쉽게 접고 펼 수 있는 '원 액션 폴딩 시스템' 및 부드러운 핸들링 등으로 기능 역시 우수하다. 또한 시트와 프레임을 포함한 무게가 9.5kg로 가벼우며, 컴팩트한 크기로 접을 수 있어 디럭스 유모차임에도 경차에 보관할 수 있는 장점을 가지고 있다. 이날 GS홈쇼핑 방송에서는 트릴로지 밀크코코아, 카페라떼, 코발트블루, 진블루, 진브라운의 5가지 인기색상을 만날 수 있으며 GS홈쇼핑에 트릴로지 입성을 기념하여 유모차 정품과 함께 ▲풋머프 ▲컵홀더 ▲유모차 레인커버 ▲안전가드 ▲유모차 장바구니와 더불어 ▲유모차 보낭커버 ▲시티그립스 유모차 손잡이 커버 ▲밴밧 바디서포트 유모차 시트를 사은품으로 제공한다. 이와 함께 트릴로지 구매자 중 포토상품평을 작성한 고객에게는 전원 릴레베이비 오가닉 코튼 아기띠를 사은품으로 제공한다. 잉글레시나 마케팅팀 관계자는 "트릴로지는 유모차의 장인이라 불리는 잉글레시나가 창립 50주년을 맞이해 지난해 출시한 야심작으로, 축적된 기술력과 디자인이 집약되어 탄생한 유모차”라며 “이번 방송은 그간 트릴로지 유모차를 사랑해주신 소비자들에게 보답의 의미로, 홈쇼핑을 통해 더욱 많은 혜택과 사은품을 드리고자 마련한 자리”라고 말했다. 나우뉴스부 nownews@seoul.co.kr
  • ‘손세이셔널’ 손흥민, 슈투트가르트전 시즌 7호골 도전

    ’손세이셔널’ 손흥민(22·레버쿠젠)이 독일 프로축구 분데스리가 시즌 7호골 사냥에 도전한다. 상대는 껄끄러운 슈투트가르트다. 분데스리가에서 어느덧 5시즌째를 맞은 손흥민은 거침없는 돌파와 정교한 골 감각으로 정규리그와 컵 대회를 가리지 않고 연일 골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에서 플레이오프와 조별리그 4경기에 출전해 3골 1도움을 올렸다. 정규리그에서도 7경기에서 2골을 기록하며 순항 중이며 독일축구협회(DFB) 포칼에서도 1골을 챙겨 뒀다. 손흥민은 지난 파라과이, 코스타리카와의 한국 축구 대표팀 평가전에 나서 국내 팬들 앞에서 1년여만의 골 사냥에 나섰지만 여의치 않았다. 그러나 울리 슈틸리케 신임 감독이 보는 앞에서 상대 진영을 종횡무진 휘저으며 ‘에이스’의 역할은 충분히 했다. 아쉬움을 뒤로 하고 18일 오후 10시 30분(이하 한국시간) 독일 슈투트가르트의 메르세데스벤츠 아레나에서 슈투트가르트를 상대로 시즌 7호골을 정조준한다. 손흥민은 분데스리가 데뷔 이래 슈투트가르트만 만나면 기를 펴지 못했다. 함부르크 소속이던 2010-2011 데뷔 시즌부터 지난 시즌까지 정규리그 8차례 슈투트가르트전에 모두 출전했으나 골은 물론 도움도 기록하지 못했다. 이번 경기는 슈투트가르트전 ‘골 침묵’을 깰 좋은 기회다. 레버쿠젠은 시즌 초반 4위(승점 12)로 순항중인 반면 슈투트가르트는 강등권인 16위(승점 5)까지 내려가있다. 게다가 슈투트가르트는 전체 18개 팀 가운데 3번째로 실점이 많을 정도로 수비가 불안하다. 지난달에는 1경기를 제외하고 모든 경기에서 2실점 했고 이달 들어서는 지난 4일 헤르타 베를린 원정에서 3실점으로 패배했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에서는 19일 자정 기성용이 뛰는 스완지시티가 스토크시티 원정 경기를 치른다. 스완지시티는 ‘중원의 핵’ 기성용의 맹활약에 힘입어 뜻밖의 고공비행을 이어가고 있다. 7경기를 치른 현재 5위를 달리고 있다. 그러나 최근 4경기 결과는 2무 2패로 부진하다. 16위 스토크시티를 상대로 분위기를 뒤집어야 한다. 한편, 사우디아라비아리그에서는 박주영이 중동 무대 데뷔전을 치를 것으로 보인다. 박주영이 새 둥지를 튼 알샤밥은 18일 오전 0시 55분 알힐랄을 상대로 정규리그 7라운드 원정 경기를 치른다. 박주영이 이 경기에 출전한다면 지난 2월 23일 잉글랜드 챔피언십(2부 리그) 왓퍼드 소속으로 볼턴전에 나선 뒤 237일만의 정규리그 경기 출전이다. 한국에서 A매치를 치르고 소속팀 알힐랄로 돌아간 곽태휘와의 맞대결 성사 여부도 관심거리다. ◇ 주말 해외파 일정 ▲ 18일(토) 알힐랄-알샤밥(0시 55분·곽태휘 홈·박주영 원정) 카디프시티-노팅엄(20시15분·김보경 홈) 아우크스부르크-마인츠(22시30분·홍정호 원정·구자철 박주호 홈) 쾰른-도르트문트(22시30분·지동원 원정) 슈투트가르트-레버쿠젠(22시30분·손흥민 원정) 버밍엄-볼턴(23시·이청용 원정) ▲ 19일(일) 퀸스파크 레인저스-리버풀(21시30분·윤석영 홈) 함부르크-호펜하임(22시30분·김진수 원정) 스토크시티-스완지시티(24시·기성용 원정)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독일, 이러다 유로2016 가겠나

    브라질월드컵 챔피언 독일의 체면이 말이 아니다. 조 3위로 처져 2016 유럽축구연맹(UEFA) 유럽축구선수권대회(이하 유로2016) 조별리그 통과도 장담할 수 없는 상황이 됐다. 독일은 15일 겔젠키르헨의 벨틴스 아레나에서 열린 아일랜드와의 유로2016 D조 조별리그 3차전에서 1-0으로 앞서던 후반 추가 시간에 존 오셰이(선덜랜드)에게 동점골을 내줘 1-1로 비겼다. D조 조별리그 개막전에서 이긴 뒤 최근 2경기 연속 무승(1무1패)에 빠진 독일은 승점 4가 돼 폴란드와 아일랜드(이상 승점 7)에 이어 조 3위에 그쳤다. 지난 12일 폴란드와의 맞대결에서 근대 축구 역사상 첫 패배를 당한 독일은 한 수 아래인 아일랜드와도 비기면서 2014브라질월드컵 우승 이후 치러진 A매치에서 1승1무2패의 부진을 이어 갔다. 독일은 슈팅 수 19-4, 볼점유율 65-35로 압도적인 경기를 펼쳤다. 전반을 득점 없이 마친 독일은 후반 26분 페널티 지역 오른쪽 부근에서 시도한 토니 크로스(레알 마드리드)의 중거리포로 선제골을 꽂았다. 하지만 경기 종료 직전 아일랜드의 수비수 오셰이의 발끝에서 기적이 시작됐다. 후반 추가 시간 페널티 지역 중앙에서 오셰이는 제프 헨드릭(더비 카운티)의 크로스에 득달같은 오른발 발리 슈팅으로 동점골을 꽂아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이 골 직후 주심은 곧바로 경기 종료 휘슬을 불었고, 경기장을 채운 5만 1204명의 팬들은 독일 대표팀을 향해 야유를 보냈다. 요아힘 뢰브 독일 대표팀 감독은 “1-0으로 앞선 상황에서도 침착하지 못해 결국 난조에 빠졌다”고 아쉬워했다. 한편 I조의 포르투갈은 덴마크와의 조별리그 3차전 원정에서 후반 추가 시간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레알 마드리드)의 극적인 결승골을 앞세워 1-0으로 이 조별리그 첫 승을 신고했다. 2연패 뒤 1승을 따낸 포르투갈은 승점 3으로 알바니아, 덴마크(이상 승점 4)에 이어 조 3위가 됐다. 장형우 기자 zangzak@seoul.co.kr
  • [프로배구] “주전들 軍 입대” 발톱 감춘 엄살

    [프로배구] “주전들 軍 입대” 발톱 감춘 엄살

    남자 프로배구가 아시안게임 후폭풍 속에 열 번째 시즌의 막을 올린다. 2014~15 시즌 개막을 앞두고 남자부 7개팀 전력이 비슷해졌다는 평가 속에 어느 해보다 치열한 순위 싸움이 예상된다. 프로배구 V리그 남자부 감독들은 15일 서울 리베라호텔에서 열린 미디어데이 행사에서 약속이라도 한 듯 모두가 힘겨운 시즌이 될 것이라고 입을 모았다. 사실, 괜한 엄살은 아니다. 남자배구가 인천아시안게임에서 금메달 도전에 실패한 뒤 각 팀 전력의 축을 이루던 선수들이 줄줄이 군 입대하기 때문이다. 늘 그랬듯 모두의 관심은 남자부 7시즌 연속 챔피언결정전 우승을 달성한 삼성화재의 정상 수성 여부에 모인다. 하지만 국가대표 라이트 공격수 박철우의 군 입대로 상황이 녹록지 않다. 신치용 감독은 “김명진으로 보완하려는데 쉽지 않은 것 같다”면서 “우리는 8명 정도 외에는 기용하기 어려울 정도로 자원이 풍부하지 않다”고 또 앓는 소리를 했다. 지난해 챔피언결정전에서도 삼성화재를 넘지 못한 현대캐피탈의 김호철 감독 역시 “잘 준비한다고 했지만 생각보다는 선수들이 따라오지 못한 것 같다”고 걱정부터 털어놓았다. 그는 “마음을 비우고 매 게임 치를 생각”이라면서도 “우승하려면 우승팀을 이겨야 한다”면서 삼성화재와 양보 없는 한판 대결을 예고했다. 신 감독이 현대캐피탈의 ‘주포’ 문성민의 몸 상태가 완전치 않으면 현대캐피탈은 하위권으로 처질 수도 있다고 은근히 신경을 건드리자 김 감독은 “신 감독이 거짓말을 잘하는데 이번 시즌만큼은 그래도 정확하게 보고 얘기하는 것 같다”고 받아쳤다. 신 감독은 즉각 “그 말은 취소다. 몸 상태가 좋다고 들었다”고 발을 뺐다. 4위로 지난 시즌을 마감했던 우리카드는 지난해 박상하에 이어 이번에는 신영석과 안준찬이 입대해 전력 누수가 크다. 강만수 감독은 외국인 선수에 대해서도 승용차에 비교하면서 “다른 팀 용병은 에쿠스고 우리 용병(까메호)은 티코”라며 쓴웃음을 지어 보였다. LIG손해보험 문용관 감독 역시 “그 어느 시즌보다도 순위 경쟁이 치열하지 않겠느냐”며 피말리는 승부를 전망했다. 반면 지난해 V리그에 뛰어들어 올 시즌 우승권 후보로까지 거론되는 OK저축은행 김세진 감독은 자신감을 내비쳤다. 그는 “우리가 7개팀 중 가장 빠른 플레이를 할 것 같다”면서 “빈집에 소가 들어왔다. 없는 집이라 더욱 커보인다”고 외국인 선수 시몬을 바라봤다. 올해 컵대회에서 우승한 대한항공 김종민 감독은 “하나 된 목표, 하나 된 마음으로 지난 시즌보다 좋은 성적을 낼 것”이라는 새 시즌 바람을 드러냈다. 올 시즌 V리그는 오는 18일 오후 2시 대전 충무체육관에서 벌어질 삼성화재와 현대캐피탈의 개막 경기로 6개월 동안의 대장정에 돌입한다. 장형우 기자 zangzak@seoul.co.kr
  • [헬스Talk] 이상적인 가슴성형, 나에게 맞는 성형법은?

    [헬스Talk] 이상적인 가슴성형, 나에게 맞는 성형법은?

    최근 여성들 사이에서 가슴성형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가슴성형 방법에 대해 알아보는 여성이 증가하는 추세다. 가슴성형 방법은 보형물 가슴성형, 줄기세포 가슴성형까지 날이 갈수록 진화하고 있다. 가슴성형을 고려하고 있는 분들을 위해 현재 시행되고 있는 각 수술방법에 대해서 알아보고, 자신에게 가장 이상적인 방법 그리고 주의사항에 대해서도 알아 볼 필요가 있다. ▶보형물을 이용한 가슴성형 요즘 가슴성형에 많이 사용되고 있는 보형물은 코히시브젤(코젤)이다. 코히시브젤은 표면 재질에 따라 스무스(smooth) 타입과 텍스쳐(texture) 타입으로 나뉜다. 스무스 타입은 표면이 얇고 감촉이 부드러우며 움직임이 자연스럽다. 텍스쳐 타입은 표면이 거친 보형물로 구형구축 같은 부작용 위험이 덜하고 수술 후 마사지가 필요 없다. 코히시브젤은 파열이 된다고 해도 퍼지거나 몸으로 흡수가 되지 않아 제거가 쉽고 안전하다. 보형물은 충분한 상담을 통해 각각의 장단점을 충분히 고려한 후 선택하는 것이 좋다. 사람마다 다르지만, 우리나라 여성들이 가슴성형을 할 때 가장 많이 선택하는 보형물 크기는 250cc 정도이다. 요즘은 물방울 가슴성형으로 불리는 일반적인 원형 보형물이 아닌 윗부분은 납작하고 아랫부분은 볼록한 물방울 모양의 보형물을 사용한다. 중심점이 일반 원형 보형물보다 낮고 모양이 실제 가슴과 비슷하다. 가슴 윗부분에 부자연스러운 볼륨이 없고 자연스러운 것이 장점이다. 보형물을 이용한 수술은 겨드랑이나 유륜, 가슴라인 아랫부분을 절개하는 수술 방법을 이용할 수 있다. ▶자가지방, 줄기세포 가슴성형 본인의 지방조직을 이용한 가슴성형에 관심도 높은 편. 지방이식은 불필요한 지방을 뽑아 지방이 필요한 곳에 주사를 이용해 옮겨주는 시술이다. 절개 등 수술에 대한 부담이 적고 염증이나 구형구축, 보형물 파손 등 보형물과 관련된 부작용이 적다. 시술 후 효과도 바로 확인이 가능하며 회복기간도 빠른 편이다. 지방을 이용한 가슴성형은 보통 한쪽 가슴에 약 200~250cc 정도의 미세지방이 들어간다. 주로 허벅지나 복부 등에 군살이 있으면서 가슴 볼륨이 부족한 사람에게 효과적이다. 뽑아낼 지방이 충분치 않은 마른 체형, 지방흡입 경험이 있는 사람에게는 부적합할 수 있다. 최근에는 지방의 생착률을 높이기 위해 지방에서 추출한 줄기세포를 함께 이식하기도 한다. 세포 내 성장인자들이 지방세포의 생존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보고되고 있다. 줄기세포 가슴성형의 경우 일반 지방이식 가슴성형 방법과 다르게 지방에서 줄기세포를 분리하여 시술하기 때문에 가슴모양이 더욱더 풍만하고 자연스러운 결과를 얻을 수 있다. 또한 줄기세포를 이용하기 때문에 이식된 지방의 생착률이 70%이상으로 나타나고 있어 재수술이 거의 필요 없다고 한다. ▶보형물과 자가지방 동시 이식 본래 자기 가슴이 A컵이나 B컵으로 작은 여성이 C컵이나 D컵 정도 크기의 유방을 선호하거나 지방이 부족해 자가지방 가슴성형이 힘든 경우라면 보형물로 가슴의 크기를 키운 후 보형물로 인해 생긴 부자연스러움은 지방이식으로 완화시킬 수 있다. 보형물을 이식한 후 가슴 가장자리로 도넛처럼 지방을 이식해 가슴선을 부드럽게 만든 경우와, 가슴 부위 피부 전반으로 지방을 이식해 피부를 도톰하게 만들어 감촉이 자연스러워지도록 하는 수술방법이다. ▶가슴성형 시 주의사항 일반적으로 여성들이 가슴성형을 할 때 무리하게 가슴 크기 확대만을 요구하는 경우가 많다. 그러나 지나친 가슴확대는 자칫 조식 손상이나 염증, 출혈, 신경손상 등 각종 부작용을 발생시키는 원인이 된다. 심한 경우 출산 후 모유수유에도 문제가 발생할 수 있어 더욱 주의해야 한다. 또한 가슴성형 후 발생할 수 있는 구형구축현상을 예방하기 위해 수술 후 약 6개월 동안 과한 운동은 삼가해야하며, 팔을 지나치게 사용하는 것에 주의 해야 한다. 술 또는 담배 역시 수술 후 약 4주동안은 피해야 한다. 이처럼 다양한 성형방법에 따른 가슴성형 시 전문의와의 상담을 통해 개개인이 가지고 있는 체형조건과 원하는 크기에 따라 적합한 수술방법을 선택해야 보다 만족스러운 수술결과를 만들어 낼 수 있으므로 신중한 선택이 필요할 것이다. (도움말 = 가슴성형 전문병원 유진성형외과 강태조 원장) 손진호 기자 nasturu@seoul.co.kr
  • “축구 꿈 접었지만 색소폰으로 새 삶”

    “축구 꿈 접었지만 색소폰으로 새 삶”

    “브라질 축구를 리듬감 있는 삼바 축구라고 하잖아요. 악기 연주나 축구나 리듬을 타는 게 중요한 것 같아요.” 숙명여대 축구 동아리 ‘FC 숙명’의 맏언니 이정인(23·관현악과 4년 색소폰 전공)씨는 팀 내 유일한 음대생이다. 하지만 이씨는 지난 14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한국과 코스타리카의 축구대표팀 평가전에 앞서 이벤트로 열린 서울대 여자축구 동아리 ‘SNUW FC’와의 경기에 최후방 수비수로 나서 활약을 펼쳤다. 내년 2월 졸업을 앞둔 그에게 ‘은퇴전’인 이 경기는 0-0으로 승부를 가리지 못했다. 이씨는 한때 국가대표를 꿈꿨다. 초등학교 때 선수 생활을 시작했고 중2 때까지 잘나가는 미드필더였다. 그러나 집안의 반대 탓에 결국 축구화를 벗었다. 삶의 전부였던 축구를 포기했지만 곧 마음을 다잡았다. 언니의 권유로 ‘색소폰 연주자가 되겠다’는 목표를 세웠다. 계원예고에 입학하고서도 오전 5시에 등교해 악기 연습과 수학, 영어 공부 등을 마치고 밤 12시에 귀가했다. 덕분에 2010년 2월 숙명여대에 합격했다. 다시는 공 찰 일이 없을 거라고 생각했지만 신입생 시절 FC 숙명의 단원 모집 포스터를 보고 심장이 뛰는 걸 느꼈다. 5년여를 쉬었지만 근육은 축구를 기억하고 있었다. 곧 팀의 에이스가 됐고 2011년에는 팀을 K리그컵 여자대학클럽축구대회 정상에 올려놓았다. 그는 “늘 지금 하는 일이 인생의 전부는 아니라고 생각한다”며 “전부인 줄 알았던 운동을 그만뒀지만 다른 재능을 찾았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유대근 기자 dynamic@seoul.co.kr
  • [뉴스 플러스] 종이가격 담합 6곳 과징금 107억

    한솔제지 등 6개 종이 제조·판매사들이 일회용 컵, 도시락·컵라면 용기로 쓰이는 종이(컵원지)의 가격을 담합한 사실이 드러났다. 공정거래위원회는 한솔제지, 깨끗한나라, 한창제지, 케이지피, 무림에스피, 한솔아트원제지 등에 총 107억 900만원의 과징금을 매겼다고 14일 밝혔다. 업체들은 2007년부터 7차례나 담합해 컵원지 가격을 47%나 올렸다.
  • 홈 팬 위해 커피 서빙하고 나선 감독과 선수들

    홈 팬 위해 커피 서빙하고 나선 감독과 선수들

    "큰 경기를 위해 팬들이 티켓을 사러 왔는데, 우리가 커피를 대접해줘서 그들이 웃게 된다면, 그걸로 좋은 일 아닌가." 다가오는 10월 29일, 첼시와 캐피털 원 컵에서 맞붙게 된 슈루즈버리 타운 F.C.의 미키 멜론 감독과 선수들이 해당 경기 티켓을 사기 위해 길게 줄 서 있는 팬들을 위해 직접 커피를 따라주고 나섰다. 영국 공영방송 BBC는 최근 팀 감독과 선수들이 팬들을 위해 직접 '서빙'에 나선 광경에 대해 보도했다. 커피를 따라주는 감독과 선수들도, 대접을 받는 팬들도 모두 즐거운 모습이었다. 미키 멜론 슈루즈버리 타운 감독은 BBC와의 인터뷰에서 "큰 경기를 위해 팬들이 티켓을 사러 왔다"며 "우리가 그들에게 커피를 대접해줘서 그들이 웃게 된다면, 그걸로 좋은 일 아닌가"라며 이번 '깜짝 서빙'의 의도를 설명했다. 한편 BBC는 이날 티켓을 사기 위해 모인 관중들 중에는 새벽 3시부터 나와서 줄을 서서 기다린 팬도 있었다고 전했다. 잉글랜드 3부리그 소속팀인 슈루즈버리 타운과 첼시의 맞대결은 한국시간 10월 29일 새벽 4:45분, 슈루즈버리의 홈구장에서 열린다. 그 결과가 어찌되든, 감독과 선수들의 환영속에 티켓을 구매한 홈팬들은 홈팀을 더 따뜻하게 응원해줄 것이다. 이성모 객원기자 London_2015@naver.com 페이스북 https://www.facebook.com/inlondon2015 트위터 https://twitter.com/inlondon2015
  • “오빠 리더십 보여주마” 초보 감독의 도전

    프로배구 2014~15시즌 V리그 초보 사령탑 양철호(39) 현대건설 감독과 박미희(51) 흥국생명 감독이 유쾌한 도전장을 내밀었다. 두 감독은 14일 서울 리베라호텔에서 열린 V리그 여자부 미디어데이에서 선배 감독들 앞에서 첫 시즌에 나서는 소감과 각오를 밝혔다. 지난 시즌에는 남자부 4개 팀, 여자부 2개 팀 등 총 6개 팀 사령탑이 새 얼굴이었지만 올 시즌에는 양 감독과 박 감독 둘만이 ‘뉴페이스’다. 현대건설 수석코치로 황현주 전 감독이 물러난 뒤 바통을 이어받은 양 감독은 데뷔 무대였던 2014 안산·우리카드컵 프로배구대회에서 현대건설에 8년 만의 우승컵을 안겼다. 지난 시즌 최하위이던 흥국생명을 이끌게 된 박 감독도 팀을 컵대회 준우승으로 이끄는 등 해설자로서의 오랜 경험과 안목을 바탕으로 코트에 새 바람을 불어넣을 태세다. 박 감독은 조혜정 전 GS칼텍스 감독(2010∼11년)에 이어 여자 프로배구 사상 두 번째 여성 사령탑이다. 양 감독은 “지난 두 시즌 동안 팀이 많이 침체돼 있었다”면서 “올 시즌을 준비하면서 선수들의 하고자 하는 모습에서 기대감이 커졌다. 외국인 선수 및 기존 선수들과 힘을 합쳐 지난 시간의 아픔을 되풀이하지 않도록 하겠다”고 다짐했다. “선수들과 나이 차가 많지 않다”며 자신의 장점을 ‘오빠 리더십’이라고 이야기한 양 감독은 또 “모두들 선배 감독님들인데 어리다고 우승 못한다는 법은 없다. 저의 목표도 우승”이라고 자신 있게 말했다. 박 감독은 지난 시즌 1∼3위 팀을 앞에 둔 이날 좌석 배치를 거론하면서 “내년 미디어데이에는 일단 앞에 앉고 싶다”는 말로 성적에 대한 욕심을 꺼내 보였다. 이어 “가장 좋은 선수는 팀이다. 팀플레이를 잘하는 흥국생명이 되도록 하고 싶다”면서 “‘흥국생명을 만나면 너무 지겹고 힘들고 까다로워’라는 느낌을 갖게 해주고 싶다”고 올 시즌 보여 줄 팀 컬러도 드러냈다. 장형우 기자 zangzak@seoul.co.kr
  • 리버풀 레전드 캐러거 ‘스털링 논쟁, 오언을 생각해보라’

    리버풀 레전드 캐러거 ‘스털링 논쟁, 오언을 생각해보라’

    "1998년, 마이클 오언은 '40세가 되면 쉬겠다'고 말하며 클럽과 국가대표팀의 모든 경기에 뛰고 싶어했다. 그가 1999년 4월에 심각한 햄스트링 부상을 당한 게 과연 우연이었을까?" 리버풀과 잉글랜드의 기대를 한 몸에 받고 있는 라힘 스털링이 로이 호지슨 잉글랜드 감독에게 '너무 피곤하다'고 말했고, 그에 따라 호지슨 감독이 스털링을 선발 명단에서 제외했다는 것이 잉글랜드 팬들 사이에 계속 논쟁이 되고 있다. 과연 이제 19세인 선수가 '너무 피곤하다'는 이유로 감독에게 선발에서 제외해달라고 요청하는 것이 옳은 것이냐는 것이 주요 골자이며 이에 대해 영국 방송 스카이스포츠에서는 온라인투표까지 실시했을 정도다. 해당 투표의 결과는 '옳지 않은 행동이다'가 51%, '문제 없는 행동이다'가 49%로 팽팽했다. 이런 가운데 리버풀의 옛 스타인 마이클 오언과 새로운 스타 라힘 스털링을 모두 한 팀에서 지켜본 리버풀의 레전드 수비수 제이미 캐러거가 스털링의 상황과 오언의 상황을 비교하고 나섰다. 캐러거는 "나라면 그렇게 했을까? 아니다. 그게 올바른 행동이었을까? 아니다"라고 스털링의 행동이 아주 좋은 행동은 아니었다고 말하면서도, 일방적으로 스털링을 비판하는 사람들에 대해서는 '큰 그림을 못 보고 있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그는 오언의 경우를 설명하면서 "1997년 말레이시아에서 열렸던 U-20 월드컵에서 오언과 나는 함께 뛰었다. 그는 대회가 종료된 직후 리버풀 1군에 합류해 뛰고 싶어했다"며 "당시 맨유 소속 선수들은 대회 직후 한달의 휴가 기간을 가졌지만, 오언은 당시 분명한 상승곡선에 있었기 때문에 한 경기도 놓치고 싶어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또 "1998년 월드컵에 출전한 뒤에도 오언은 클럽, 국가대표에서 모든 경기에 뛰고 싶어했다"며 "그는 당시 리버풀에서 UEFA 컵 한 경기에 그에게 휴식을 부여하자 '40세가 되면 쉬겠다'는 인터뷰를 하기도 했다"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이어서 "당시 그의 말을 들은 팬들은 환호했지만 과연 그가 옳았을까? 아니다"라며 "그는 너무 이른 나이에, 너무 많이 뛰었다. 과연 그가 1999년 4월에 심각한 햄스트링 부상을 당한 게 우연이었을까?"라고 반문했다. 캐러거의 말처럼, 한 때 '원더보이'라고 불렸던 마이클 오언은 이후 계속되는 부상에 시달리며 자신이 처음 데뷔했을 때의 기량을 오래 이어가지 못했다. 캐러거의 말은 요약하자면 '큰 그림을 보고 스털링이 오언처럼 일찍 소진되지 않도록 지켜보자'는 것이다. 이번 캐러거의 발언은 그가 바로 옆에서 오언과 스털링을 모두 지켜본 당사자이기 때문에 더욱 일리가 있다. 마이클 오언이 어린 나이에 리버풀, 잉글랜드의 스타로 거듭난 것과 마찬가지로 스털링도 빠른 성장세를 보이며 스타로 발돋움하고 있다. 캐러거의 말처럼, 그가 어린 나이에 반짝하거나 부상에 시달리며 기량을 잃어버리지 않는 것이 축구팬들에게 더 많은 즐거움을 선사할 수 있는 방법일 것이다. 사진= 리버풀 데뷔 초기의 마이클 오언( ⓒ AFPBBNews=News1) 이성모 객원기자 London_2015@naver.com페이스북 https://www.facebook.com/inlondon2015트위터 https://twitter.com/inlondon2015
  • 청호나이스 정수기로 즐기는 ‘커피 한 잔의 여유’

    청호나이스 정수기로 즐기는 ‘커피 한 잔의 여유’

    청호나이스(대표 이석호)가 출시한 버튼만 누르면 냉수, 온수, 얼음은 물론 커피까지 가능한 올인원 제품 ‘에스프레소 커피정수기 휘카페‘와 ‘에스프레소 커피정수기 휘카페 티니’가 화제다. 두 제품의 가장 큰 특징은 캡슐커피머신에 물을 채울 필요 없이 하나의 제품에서 커피를 만들 수 있다는 점이다. 만드는 방법도 네 번의 간단한 손놀림이면 끝난다. 특히 ‘에스프레소 커피정수기 휘카페’의 경우 얼음 기능을 활용, 아이스커피까지 즐길 수 있다. 먼저 얼음 배출구에 컵을 놓고 얼음 버튼을 누른다. 두 번째 캡슐커피를 캡슐 홀더에 장착한다. 세 번째 얼음이 담긴 컵을 커피가 나오는 배출구로 가져가 에스프레소 버튼을 누르면 근사한 아이스커피가 준비 완료. 마지막으로 캡슐 홀더만 비워주면 뒤처리도 깔끔하게 끝난다. 간편하게 커피가 완성되지만 커피의 맛과 향은 커피전문점 못지않다. 커피 전문가들에 의해 물의 온도와 양, 압력 등 최적의 커피 맛을 내는 조건으로 세팅돼 있다. 그만큼 에스프레소의 깊은 맛을 느낄 수 있다. 물이 끓기 직전인 90도에서 18바(bar)의 압력으로 30초간 빠르게 커피를 추출해 크레마(에스프레소 상부에 갈색 빛을 띠는 크림)가 풍부하고 잡미가 없다. 최적의 아메리카노 맛을 위해서는 에스프레소 원샷에 자동으로 80㎖의 온수를 더해 주면 부드러움을 맛볼 수 있다. 이석호 청호나이스 사장은 “두 제품은 정수기 21년, 얼음정수기 11년의 역사를 갖고 있는 청호나이스가 5년여 동안의 연구개발 끝에 개발한 야심작”이라며 “정수기 시장과 커피 시장에 새로운 표준을 제시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청호나이스가 시장에 어떤 지각변동을 일으킬지 관심을 끌고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PGA투어 우승 배상문, 당면목표는 “내 조국서 열리는 프레지던츠컵 출전”

    배상문(28·캘러웨이)이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개막전에서 우승을 차지하면서 당장 내년 인천에서 열리는 프레지던츠컵 출전이 당면 목표로 다가왔다. 한국골프계는 2011년 아시아에서 처음으로 미국과 인터내셔널팀의 대항전인 프레지던츠컵을 유치하는 데 성공했지만 고민에 빠졌다. 국내에서 정상급 골퍼들이 출전하는 대형 골프 이벤트가 열리지만 정작 한국 선수가 출전하지 않으면 흥행에 ‘빨간불’ 켜지는 것은 당연한 일이다. 그동안 역대 프레지던츠컵에서는 한국 골프의 간판 최경주(44·SK텔레콤)와 양용은(42)이 출전했지만 이들이 40대 나이에 접어들면서 뒤를 받쳐줄 후배들이 필요한 시점이었다. 당장 1년 앞으로 다가온 프레지던츠컵이 다가오면서 배상문의 우승은 단비와 같은 것이었다. 프레지던츠컵에 출전하는 인터내셔널 팀 12명은 중 10명은 미국과 유럽선수를 제외한 세계랭킹 상위 선수로 뽑고, 나머지 2명은 단장 추천으로 뽑는다. 10월 5일자 세계랭킹으로는 인터내셔널 팀 10명 안에 들어갈 한국 선수는 없는 상태다. 김형성(34·현대자동차)이 프레지던츠컵 랭킹 17위로 가장 높다. 배상문은 이 랭킹에서 51위로 처져 있지만 이번 PGA 투어 개막전 프라이스닷컴 오픈 우승으로 순위가 대폭 상승할 전망이다. 배상문이 랭킹 포인트 산정에서 배점이 높은 PGA 투어에서 뛰고 있다. 더욱이 우승을 했다는 점은 프레지던츠컵 개막을 앞두고 닉 프라이스(짐바브웨) 단장이 추천으로 2명의 선수를 선발할 때도 큰 이점으로 작용할 전망이다. 배상문은 이번 우승을 계기로 자신감을 갖고 PGA 투어 새 시즌에 전념하게 됐다. 기술적인 부분에서는 드라이버샷 비거리가 늘어난 것도 우승에 한몫을 했다. 배상문은 이전에 쓰던 드라이버보다 총중량이 가벼운 캘러웨이 ‘빅버사 베타’ 드라이버로 바꾼 뒤 10야드가량 비거리가 늘었다고 했다. 새 시즌을 힘차게 열어젖힌 배상문은 우승 뒤 인터뷰에서 “내 조국 한국에서 열리는 프레지던츠컵에 꼭 출전하고 싶다”며 각오를 다졌다. 2015년 프레지던츠컵은 10월 8일부터 나흘간 인천 송도의 잭 니클라우스 골프장에서 열린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지소연의 첼시 레이디스, 2위로 리그 마무리

    지소연의 첼시 레이디스, 2위로 리그 마무리

    한국 여자축구의 간판 지소연이 이번 시즌 합류한 첼시 레이디스가 12일 열린 2014 잉글랜드 여자 슈퍼리그(WSL) 14라운드에서 맨체스터 시티 레이디스에 1-2 석패를 당하며 최종순위 2위로 리그를 마무리했다. 아쉽게 우승은 놓쳤지만, 지난 시즌 7위였던 성적에 비하면 분명히 눈에 띄는 성과였다. 마지막 리그 경기를 앞두고 WSL에는 첼시 레이디스, 리버풀 레이디스, 버밍엄 레이디스까지 3팀의 우승이 가능한 상태였다. 첼시는 이기면 자동으로 우승을 확정짓는 상태였지만 비기거나 진다면 다른 두 팀의 결과를 지켜봐야 하는 상황이었다. 첼시 레이디스는 전반에 주전 골키퍼가 부상으로 교체 당하면서 골문에서 불안한 모습을 보이며 전반에만 두 골을 내줘 0-2로 끌려갔다. 지소연은 원톱 스트라이커 바로 뒤 포지션에 출전해 팀의 프리킥, 코너킥을 전담하며 첼시의 공격을 진두지휘했다. 팀이 2-0으로 끌려가는 상황에서 지소연은 전반 40분경 절묘한 페널티 에어리어 돌파 후 동료 알루코에게 멋진 패스를 이어줬지만 알루코의 슈팅이 상대 골키퍼에 막혔다. 후반전에 돌입한 첼시 레이디스는 골을 기록하기 위해 필사적으로 나왔으나 후반 25분까지 골을 기록하지 못했다. 그러던 후반 26분, 코너킥 상황에서 길리 플래티가 시도한 헤딩 슈팅이 맨시티 골망을 가르며 첼시 레이디스가 추격의 불씨를 당겼으나 거기까지였다. 우승의 영광은 3-0 대승을 거둔 리버풀 레이디스에게 돌아갔다. 첼시 레이디스로 이적 첫 시즌 팀의 확실한 중심으로 발돋움한 지소연은 리그에서 3골, WSL 콘티넨탈컵에서 6골을 넣으며 총 9골로 시즌을 마쳤다. 특히, 컵 대회 최고의 선수 후보에 선정되며 성공적인 시즌을 마무리했다. 사진= 첼시에서 성공적 첫 시즌을 보낸 지소연(출처 첼시 레이디스 페이스북) 이성모 객원기자 london_2015@naver.com페이스북 https://www.facebook.com/inlondon2015트위터 https://twitter.com/inlondon2015
  • 배상문, 프라이스닷컴 오픈 18번 홀 버디 퍼팅 순간, “Go! Go!. 볼이 홀 컵 바로...”

    배상문(28·캘러웨이)이 미국프로골프(PGA) 투어에서 두 번째 우승을 달성했다. 2014-2015 시즌을 우승으로 시작했다. 배상문은 12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나파의 실버라도 컨트리클럽(파72·7203야드)에서 열린 2014-2015 시즌 개막전 프라이스닷컴 오픈 마지막 날 4라운드에서 버디 3개와 보기 4개로 1오버파 73타를 적어냈다. 그러나 고비마다 파 세이브에 성공, 합계 15언더파 273타로 선두를 지켰다. 2012년 PGA 투어에 나선 배상문은 지난해 5월 바이런 넬슨 챔피언십 우승 이후 1년 5개월만에 다시 우승 트로피를 들었다. 상금은 108만 달러(약 11억6000만원)이다. 배상문은 이로써 8승의 최경주(44·SK텔레콤), 2승의 양용은(42)에 이어 세 번째로 PGA 투어에서 2승 이상을 올린 한국 선수로 기록됐다. 배상문은 이날 13번 홀과 14번 홀에서 티샷이 흔들렸다. 페어웨이를 지키지 못했다. 연속 보기를 적어냈다. 16번홀(파5)에서도 티샷을 러프로 보냈다. 세 번째 샷마저 그린에 올리지 못했다. 위기였다.하지만 어프로치샷을 홀 50㎝에 떨어뜨린 뒤 파로 막았다. 17번홀(파4)에서도 그린을 놓쳤지만 힘들지 않게 파를 잡았다. 18번홀(파5)에서 두 번째 샷을 그린 가장자리에 올린 뒤 밝은 웃음을 지었다. 18번 홀에서 1.2m 버디 퍼트를 놓쳐 파에 그쳤지만 우승은 이미 결정된 상황이었다. ⓒ AFPBBNews=News1/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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