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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글로벌 인사이트] 알리바바도 바이두도 모두 여기서 태어났죠

    [글로벌 인사이트] 알리바바도 바이두도 모두 여기서 태어났죠

    중국의 실리콘밸리로 불리는 베이징시 하이뎬(海澱)구 중관춘(中關村). 여의도 면적의 50배 규모인 이곳은 중국 정보통신기술(ICT)의 메카이자 금융산업의 중심지이다. 세계적인 기업 알리바바, 텐센트, 바이두, 샤오미, 하이얼, 레노버 등이 모두 여기에서 태어났다. 베이징대와 칭화대도 품고 있다. 중국 발전의 두뇌이자 심장인 중관춘에서도 요즘 가장 주목받는 곳이 바로 ‘중관춘 창업 거리’이다. ‘창신(創新)·창업(創業)’ 전도사인 리커창(李克强) 총리는 종종 이곳을 찾아 에너지를 충전해 가곤 한다. 지난 7일에도 방문해 “촹커(創客·창업자)들만 보며 힘이 솟는다”고 말했다. 이 거리에서만 지난해 1300여개 기업이 새로 생겨 중국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었으니 그럴 만도 하다. 리 총리가 그날 커피를 마신 ‘처쿠(車庫·차고) 카페’를 지난 15일 찾아갔다. 주말을 앞둔 늦은 오후였지만 제법 붐볐다. 창업 카페는 단순한 카페가 아니라 창업자를 위한 서비스 공간이다. 좌석 하나가 곧 창업자 한 명의 사무공간이자 휴식공간인 셈이다. 컴퓨터와 씨름하는 사람, 갓 만들어진 시제품을 만지작거리는 사람, 스케치북에 뭔가를 그리는 사람, 컵라면으로 허기를 채우는 사람. 이들이 바로 리 총리가 말한 촹커들이었다. 카페 매니저인 판제(潘杰·29)는 “아이디어를 공유하고, 투자자를 서로 연결시켜주는 이곳은 창업자들이 공유하고 공생하는 창업 생태계의 축소판”이라고 설명했다. 동료 4명과 열띤 토론을 벌이는 류환칭(劉環靑·47)에게 말을 걸었다. 세 식구의 가장인 그는 4년 전 ‘다오치 테크놀로지’라는 기업을 창업해 가상현실 애플리케이션을 개발하고 있었다. →어떤 제품과 서비스를 개발하나. -집을 살 때나 차를 살 때 직접 방문하지 않고도 집과 차 내부에 들어간 것과 똑같은 느낌을 펼쳐보이는 가상현실을 개발하고 있다. →창업자금은 얼마나 들었나. -친구들로부터 100만 위안(약 1억 7500만원)을 투자받았다. 500만 위안을 더 모을 생각이다. →이전에는 무슨 일을 했나. -이동통신사에 다녔다. →창업을 하기엔 늦은 나이 아닌가. -창업과 나이는 상관없다. 비전과 기술만 있으면 된다. 이 카페엔 70세 노인도 있다. →카페가 도움이 되나. -사무실 임대료가 들지 않는다. 무엇보다 아이디어를 얻을 수 있다. →왜 창업에 나섰나. -스티브 잡스처럼 세상을 바꾸기 위해서다. →여기서 성공하는 사람이 많은가. -망하지 않는 게 성공이라면 꽤 많다. 나는 살아남는 것 이상을 원한다. 1㎞ 남짓 계속되는 창업 거리에는 창업 카페가 10여개나 있었다. 카페별로 모이는 사람들의 특성도 약간씩 달라 보였다. ‘처쿠 카페’는 어느 정도 자리를 잡은 30대 이상의 촹커들이 주로 이용했다. 인근 ‘3W 카페’는 20대가 주로 찾았는데, 이들의 창업 분야는 인터넷과 IT 쪽이 많았다. ‘빙고 카페’는 외국인들과 유학파들의 보금자리 같았다. ‘3W 카페’에서 만난 왕젠(王劍·29)은 칭화대에서 공상관리를 전공하고 국유은행에서 일하다 지난해 창업 전선에 뛰어들었다. 금융상품 판매 플랫폼을 만들어 금융회사에 파는 것이 왕젠의 수익모델이다. 현재 은행 3곳, 증권사 2곳과 계약을 맺었지만, 손익분기점을 넘지는 못하고 있다. 그는 “금융회사나 소비자 모두 아직 이 분야에 대한 이해가 떨어져 대중화되기에는 시간이 좀 걸릴 것”이라면서 “그러나 중국인들도 재테크에 관심이 높고, 금융회사들도 중간 판매 회사를 없애려는 추세여서 전망은 밝다”고 말했다. 얼마 전까지만 해도 왕젠은 동료 3명과 함께 일했지만, 지금은 혼자다. 동료들이 비슷한 아이템을 가지고 분사했기 때문이다. 개방된 카페에서 여러 사람이 일하다 보니 다른 사람의 아이디어를 베끼는 경우도 종종 생긴다고 한다. “당신의 아이디어를 동료가 훔친 것 아니냐”고 물으니 왕젠은 노란 메모지가 빼곡하게 붙어 있는 게시판을 가리켰다. “아이디어를 주고받는 쪽지들이에요. 내 아이디어를 내놓아야 다른 사람의 아이디어도 빌릴 수 있어요. 아이디어는 공유하고, 사업은 개척하는 게 이곳의 생존원리입니다.” 글 사진 베이징 이창구 특파원 window2@seoul.co.kr
  • [스포츠 돋보기] 국내 車 기업들의 더 많은 관심·투자 기대

    스타와 돈이 있으면 스포츠 종목은 대부분 성공의 길을 간다. 거기에 애국심을 자극할 수 있다면 금상첨화다. 비인기 종목이었던 피겨스케이팅은 ‘피겨여왕’ 김연아와 이를 뒷받침하는 자본, 그리고 ‘자랑스러운 대한의 딸’에 대한 대중의 관심이 하루아침에 피겨스케이팅을 인기 종목으로 만들었다. 지난 17일 전남 영암 코리아인터내셔널서킷에서 막을 내린 자동차 종합 경주 대회인 아시아 모터스포츠 페스티벌(AFOS)을 보며 비인기 종목인 모터스포츠가 가야할 길에 대해 생각해 보았다. 주최 측은 “사흘간 2만 1000여명의 구름관중을 모은 성공적인 행사”라고 자평했다. 그러나 현장에 있었던 기자의 눈에 2만 1000여 관중은 과장된 숫자처럼 보였다. 그럼에도 생각했던 것보다 많은 관중이 왔다는 것까지 부인할 수는 없었다. 올해 AFOS는 흥행의 3요소를 충족했다. 포르쉐와 아우디라는 굴지의 기업이 뛰어들었다. 돈 문제가 해결됐다. 아우디 코리아는 드라이버 유경욱을 내세웠다. 유경욱은 텔레비전 예능 프로그램 무한도전, 탑기어, 벙커쇼 등에 얼굴을 비친 스타 드라이버다. 유경욱은 아우디 R8 LMS 컵에 출전해 외국 선수들과 속도를 겨뤘다. 차량 이상으로 1라운드를 완주하지 못한 유경욱은 2라운드에서 2위에 오르는 기염을 토했다. 그가 부딪칠 듯 말 듯 앞선 차량을 추월했을 때 한국 관중부터 기자까지 모두 환호했다. 한국인 드라이버가 세계적인 자동차 경주대회 포뮬러1(F1)에서 활약한다면 모터스포츠 붐이 일어나는 것은 시간문제다. 그러나 단기간에 F1 드라이버를 배출하기는 어렵다. 2000년대 초반 F1의 황제로 군림했던 미하엘 슈마허는 4살 때부터 카트로 운전을 시작해 기초를 닦았다. 우리에게는 요원한 이야기다. 우리나라 자동차 대표기업인 현대자동차는 2003년 클릭 페스티벌을 시작으로 현재 코리아 스피드 페스티벌(KSF)까지 레이스 대회를 주관했다. 지난해부터는 포장, 비포장 도로 등 다양한 코스를 총 1만 8000여㎞ 이상 달리는 자동차 대회 월드랠리챔피언십(WRC)에 도전장을 던졌다. 고가의 장비와 비용을 필요로 하는 모터스포츠에 국내 자동차 기업들의 더 많은 관심과 투자를 기대한다. 강신 기자 xin@seoul.co.kr
  • K리그 4龍, 아시아챔피언스리그 8강 향한 출사표

    K리그 4龍, 아시아챔피언스리그 8강 향한 출사표

    프로축구 전북의 이동국(35)과 에두(34)가 중국 리그 베이징 궈안에서 뛰고 있는 데얀(34)을 상대로 자존심 대결을 펼친다. 전북은 19일 전주월드컵경기장으로 베이징을 불러들여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16강 1차전을 벌인다. 베이징의 공격 선봉에는 2011년부터 3년 연속 K리그 득점왕을 호령한 데얀이 선다. 이동국은 2009년 데얀을 밀어내며 득점왕을 차지했지만 2011년과 이듬해 연거푸 데얀에게 득점왕을 넘기고 2인자로 만족해야 했다. 이동국은 지난 16일 K리그 클래식 11라운드에서 리그 통산 170호 골을 꽂아 변치 않는 감각을 뽐냈다. 이동국과 데얀 못지않은 관심을 끄는 것은 2008년 치열하게 득점왕을 다퉜던 에두와 데얀의 대결이다. 2010년 에두가 유럽으로 떠나면서, 올 시즌을 앞두고 데얀이 베이징으로 떠나면서 둘의 라이벌 대결을 못 보나 싶었는데 5년 만에 다시 대결이 성사됐다. 에두는 “데얀을 다시 만나니 설레고 기대가 된다”고 말했고, 데얀은 “적으로 다시 만났는데 잘 준비해 좋은 경기를 치르는 것이 서로에 대한 예의이고 서로가 더 기쁠 수 있는 일”이라고 밝혔다. 최근 축구협회(FA)컵 32강에서 탈락한 수원은 가시와 레이솔을 상대한다. ‘왼발의 마법사’ 염기훈과 ‘인민 루니’ 정대세가 득점 욕심보다 특급 도우미로 변신해 기대를 부풀린다. 염기훈은 시즌 6골 6도움으로 공격포인트(골+도움) 1위를 달리고 있다. 도움 1위이고, 득점은 레오나르도, 에두와 같지만 출전시간이 많아 3위에 올랐다. 또 골 욕심을 줄이고 팀플레이를 공약한 정대세는 2골 4도움으로 도움 2위, 공격포인트 공동 4위다. 수원은 특히 2013년 대회 조별리그에서 가시와에 2-6 참패의 수모를 당한 적이 있어 설욕을 벼른다. 한편 시민구단 최초로 대회 16강에 오른 성남FC는 20일 ‘슈퍼 클럽’ 광저우 에버그란데와 맞붙는다. K리그에서 부진을 면치 못하다 최근 살아나고 있는 FC서울은 같은 날 감바 오사카와 격돌한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 슈퍼카 시속 250·255……270㎞! 바이킹 탄 듯 몸이 붕~

    슈퍼카 시속 250·255……270㎞! 바이킹 탄 듯 몸이 붕~

    17일 자동차 경주 종합대회인 아시아스피드페스티벌(AFOS)이 열린 전남 영암 코리아인터내셔널 서킷. ‘슈퍼카’들의 전시장을 방불케 한 이 대회에는 전 세계 명차들이 한자리에 모여 엄청난 굉음을 뿜어냈다. AFOS는 페라리, 벤틀리 등 내로라하는 명차가 자웅을 가리는 ‘GT클래스’, R8끼리 겨루는 ‘아우디R8 LMS컵’, 포르쉐 카레라 GT3만으로 승부하는 ‘포르쉐 카레라컵’ 등 3개 개별 대회를 한자리에 모은 아시아 최고의 종합 스피드 이벤트다. 대회에는 70여대의 자동차가 참가했는데 차량의 가격만 무려 230억여원에 이른다는 것이 주최 측의 설명이다. 슈퍼카들의 성능이 궁금해 경주를 마친 ‘아우디 R8 V10 플러스 쿠페’(R8)와 ‘맥라렌 650S 스파이더’(650S)의 조수석에 앉아 서킷을 돌았다. 차량 가격은 대당 R8은 2억 2510만원, 650S는 3억 5900만원이다. 먼저 영화 ‘아이언맨’의 주인공 자동차로 유명한 R8에 올랐다. R8은 출발신호와 함께 550마력의 힘으로 땅을 박차고 나갔다. V형 10기통, 배기량 5200㏄의 심장을 가진 R8이 시속 100㎞에 도달하는 데 필요한 시간은 3.5초. 최고 317㎞로 달릴 수 있다. 계기반의 바늘이 200㎞를 넘어 요동쳤다. 몸은 버킷시트 속에 파묻혔다. 코너가 보이는 듯했다가 갑자기 지면이 얼굴을 향해 솟아올랐다. R8이 코너에 진입하면서 브레이크를 밟아 속도를 줄이면서 몸이 앞으로 쏠렸기 때문이다. 차의 움직임에 따라 몸이 휘청였고, 조수석 밖으로 굴러떨어질 것 같은 두려움이 앞섰다. 이어 탑승한 650S는 더 압도적이었다. 650S가 으르렁대며 속도를 내자 몸이 놀이기구 바이킹을 탄 것처럼 공중으로 붕 떠올랐다. 650S는 단 3초 만에 100㎞를 돌파했다. ‘250, 255, 260….’ 숫자가 올라갈수록 시야가 흐려지고, 온몸에 소름이 돋았다. 드라이버는 “시속 270㎞까지 찍었다”고 말했다. 650S는 V형 8기통, 배기량 3799㏄짜리 엔진으로 무려 650마력을 뽑아낸다. 최고 속도는 327㎞에 달한다. 130㎞로 코너를 돌 때는 고무 타는 냄새와 함께 타이어가 비명을 질렀다. 무엇보다 엄청난 속도에도 불구하고 주행과 코너링에 안정감이 있다는 게 인상적이었다. 고속주행 중에도 불안하지 않았다. 단단한 차체는 200㎞ 이상의 속도를 견디기 충분했다. 코너에서도 흔들림은 없었다. 브레이크의 제동력도 만족스러웠다. 차체가 낮아 지면에 달라붙은 듯한 기분으로 주행할 수 있다. 대신 타고 내릴 때는 불편함을 감수해야 한다. R8의 차체 높이는 1252㎜, 650S는 1203㎜로 1500㎜인 일반 중형차보다 크게 낮아 몸을 구겨 넣듯 탑승할 수밖에 없다. 한편 이번 AFOS에는 2만 1000여명의 관중이 서킷을 찾아 한국 모터스포츠 부흥의 가능성을 보여 줬다. 또한 외국 관광객 유치와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한 의미 있는 행사라는 평가를 받았다. 대회 관계자 1500여명과 중국, 태국, 말레이시아, 싱가포르 등 외국인 관광객 600여명이 서킷 주변 관광 및 숙박시설을 찾았다. 또 폭스 스포츠(Fox Sports)와 스타 스포츠(STAR Sports) 등을 통해 중계돼 아시아 전역 및 유럽지역 3억 9000만명에게 전남 영암을 알렸다. 영암 강신 기자 xin@seoul.co.kr
  • “꺼져버려!” 손님에게 막말하는 스타벅스 女종업원

    “꺼져버려!” 손님에게 막말하는 스타벅스 女종업원

    동양계 여성을 좀도둑 취급하며 “꺼져버려!”라고 고함치는 스타벅스 女종업원의 모습이 포착돼 논란이 일고 있다.   16일(현지시간) 미국 뉴욕데일리뉴스는 지난 12일 뉴욕 퀸즈 엘므허스트의 한 스타벅스 매장에서 루비 첸(Ruby Chen)이란 이름의 동양계 여성이 스타벅스 여종업원에게 좀도둑으로 오인받아 모욕적인 인신공격을 받는 모습이 공개됐다고 보도했다. 지난 13일 루비 첸이 직접 유튜브에 올린 영상에는 계산대 앞에 서 있는 첸의 모습과 고함을 지르는 스타벅스 여종업원의 모습이 보인다. 여종업원은 첸이 99센트(약 1000원)짜리 막대쿠키를 훔쳤다고 소리친다. 첸은 곧바로 쿠키값을 지불하려 하지만 여종업원은 이를 거부하며 “쿠키 돌려주고 꺼져. 넌 더는 여기서 서비스받을 자격이 없어, 굿바이” 등의 막말을 하며 삿대질을 한다. 상황 설명을 하려는 첸의 말은 무시된 채, 심지어 종업원은 주위 사람들에게 첸을 체포해야 한다며 경찰을 불러달라 요구하기까지 한다. 당시 프라푸치노(Frappuccino: 프라페와 카푸치노를 합쳐 만든 스타벅스의 메뉴. 얼음과 재료를 믹서기에 갈아 슬러쉬 형태로 만든 카푸치노의 일종)를 주문했던 첸은 스타벅스 페이스북에 “난 스타벅스 포인트 어플을 열고 있었기 때문에 처음 그녀가 컵에 쓸 나의 이름 묻는 것을 듣지 못했다”며 “이후 여종업원은 나에게 고압적인 자세로 고함치기 시작했다”고 글을 남겼다. 이어 첸은 “신속하게 응답하지 못한 난 여직원에게 곧바로 사과했지만, 그녀는 받아주지 않았다”며 “내가 요금을 지불하려하자 여종업원은 스캐너를 치워버리며 ‘꺼져버려! 다신 오지 마라’라고 소리를 질렀다”고 전했다. 스타벅스 측은 자사 페이스북을 통해 “우리는 이번 일을 심각하게 받아들이고 있다”며 “이번 사건은 스타벅스 서비스 기준에 맞지 않는 일이며 해당 종업원은 더는 스타벅스와 함께 일할 자격이 없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어 스타벅스는 피해를 입은 첸에게 사과했으며 해당 여종업원을 해고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스타벅스는 세계에서 가장 큰 다국적 커피 전문점으로 65개국 2만 1천여 개가 넘는 스타벅스 매장이 있으며 우리나라에서도 전국 650여 개의 매장을 운영 중이다. 스타벅스는 손님에게 더 친밀하고 가까이 다가가기 위한 서비스 정책의 일환으로 매장 내 고객 이름 부르기(Name Calling) 정책을 펼치고 있다. 사진·영상= Google Maps / Ruby Chen youtube 영상팀 seoultv@seoul.co.kr
  • 6타수 무안타 강정호…첫 클린업 트리오 활약 기대 못 미쳐

    6타수 무안타 강정호…첫 클린업 트리오 활약 기대 못 미쳐

    ‘6타수 무안타 강정호’ ‘6타수 무안타’ 강정호(28·피츠버그 파이리츠)가 메이저리그 진출 후 처음으로 클린업 트리오에 이름을 올렸지만, 무안타에 그쳤다. 강정호는 16일(한국시간) 미국 일리노이주 시카고의 리글리필드에서 열린 시카고 컵스와 메이저리그 방문 경기에 5번타자·유격수로 선발 출전해 6타수 무안타를 기록했다. 최근 3경기 연속 안타 생산에 실패해 시즌 타율이 0.270(62타수 17안타)으로 떨어졌다. 강정호는 1회초 2사 1, 2루 첫 타석에 들어섰으나 상대 선발 카일 헨드릭스의 시속 143㎞짜리 싱킹 패스트볼(싱커)에 속아 헛스윙 삼진을 당했다. 4회에는 선두타자로 나서 시속 142㎞ 싱커를 공략했지만 평범한 유격수 땅볼에 그쳤다. 강정호는 6회 처음으로 타구를 외야로 보냈다. 그러나 헨드릭스의 시속 138㎞짜리 싱커를 받아친 타구는 상대 좌익수 글러브로 들어갔다. 7회에는 왼손 투수 작 로스컵의 몸쪽 직구에 헛스윙하며 삼진을 당했다. 강정호는 9회 컵스 오른손 불펜 헥터 론돈의 140㎞ 고속 슬라이더에 헛스윙하며 삼진으로 물러났고, 연장 11회에는 왼손 불펜 제임스 러셀과 맞섰지만 1루 땅볼에 그쳤다. 이날 선발 출전한 피츠버그 야수 중 안타를 치지 못한 건, 강정호와 그레고리 폴랑코 두 명뿐이었다. 타석에서는 부진했지만 수비는 깔끔했다. 강정호가 연장 12회까지 이어진 경기에서 교체 없이 그라운드를 지킨 것도 수비력 때문이었다. 강정호는 유격수로 선발 출전해 8회말부터는 3루수로 이동했다. 이날 피츠버그는 5회까지 1-7로 밀렸으나 6회 프란시스코 세르벨리의 3타점 2루타 등으로 4점을 뽑으며 추격했다. 컵스가 10-5로 다시 달아나자 8회 조시 해리슨의 솔로포, 앤드루 매커천의 3점 아치로 한 점차까지 따라간 후 9회초 2사 3루에서 터진 세르벨리의 중전 적시타로 기어코 10-10 동점을 만들었다. 하지만 연장 12회말 1사 만루에서 맷 시저의 평범한 타구를 잡으려던 피츠버그 우익수 폴랑코가 균형을 잃고 넘어지면 끝내기 안타로 만들어줬다. 경기는 11-10, 컵스의 승리로 끝났다. 12회 등판한 피츠버그 우완 레다메스 리즈는 시즌 3패(1승)째를 당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6타수 무안타 강정호, 당시 상황 어땠나 보니?

    6타수 무안타 강정호, 당시 상황 어땠나 보니?

    6타수 무안타 강정호, 당시 상황 어땠나 보니? ‘6타수 무안타 강정호’   강정호(28·피츠버그 파이리츠)가 메이저리그 진출 후 처음으로 클린업 트리오에 이름을 올렸지만, 무안타에 그쳤다. 강정호는 16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일리노이주 시카고의 리글리필드에서 열린 시카고 컵스와 메이저리그 방문 경기에 5번타자·유격수로 선발 출전해 6타수 무안타를 기록했다. 최근 3경기 연속 안타 생산에 실패해 시즌 타율이 0.270(62타수 17안타)으로 떨어졌다. 강정호는 1회초 2사 1, 2루 첫 타석에 들어섰으나 상대 선발 카일 헨드릭스의 시속 143㎞짜리 싱킹 패스트볼(싱커)에 속아 헛스윙 삼진을 당했다. 4회에는 선두타자로 나서 시속 142㎞ 싱커를 공략했지만 평범한 유격수 땅볼에 그쳤다. 강정호는 6회 처음으로 타구를 외야로 보냈다. 그러나 헨드릭스의 시속 138㎞짜리 싱커를 받아친 타구는 상대 좌익수 글러브로 들어갔다. 7회에는 왼손 투수 작 로스컵의 몸쪽 직구에 헛스윙하며 삼진을 당했다. 강정호는 9회 컵스 오른손 불펜 헥터 론돈의 140㎞ 고속 슬라이더에 헛스윙하며 삼진으로 물러났고, 연장 11회에는 왼손 불펜 제임스 러셀과 맞섰지만 1루 땅볼에 그쳤다. 이날 선발 출전한 피츠버그 야수 중 안타를 치지 못한 건, 강정호와 그레고리 폴랑코 두 명뿐이었다. 타석에서는 부진했지만 수비는 깔끔했다. 강정호가 연장 12회까지 이어진 경기에서 교체 없이 그라운드를 지킨 것도 수비력 때문이었다. 강정호는 유격수로 선발 출전해 8회말부터는 3루수로 이동했다. 이날 피츠버그는 5회까지 1-7로 밀렸으나 6회 프란시스코 세르벨리의 3타점 2루타 등으로 4점을 뽑으며 추격했다. 컵스가 10-5로 다시 달아나자 8회 조시 해리슨의 솔로포, 앤드루 매커천의 3점 아치로 한 점차까지 따라간 후 9회초 2사 3루에서 터진 세르벨리의 중전 적시타로 기어코 10-10 동점을 만들었다. 하지만 연장 12회말 1사 만루에서 맷 시저의 평범한 타구를 잡으려던 피츠버그 우익수 폴랑코가 균형을 잃고 넘어지면 끝내기 안타로 만들어줬다. 경기는 11-10, 컵스의 승리로 끝났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스타뷰] ‘도마의 神’ 양학선

    [스타뷰] ‘도마의 神’ 양학선

    ‘도마의 신’ 양학선(23·한국체대 대학원)은 금메달 수집가다. 2010년 광저우아시안게임, 2012년 런던올림픽, 2011년과 2013년 국제체조연맹(FIG) 세계선수권, 2013년 카잔 하계유니버시아드대회(U대회)까지 양학선은 항상 시상대 맨 위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외신들도 ‘누구라도 인정할 수밖에 없는 금메달’, ‘세계 최고 난도 기술’ 등 온갖 수식어를 동원해 그를 추어올렸다. ●인천AG 은메달… 한때 우울증 앓을 만큼 낙담 그러나 지난해 인천아시안게임에서는 허벅지 통증에 발목을 잡혀 은메달에 그쳤고, 양학선은 눈물을 흘렸다. 부상 투혼으로 따낸 은메달은 금메달 못지않게 값진 것이지만 양학선은 한때 우울증 증상을 보일 정도로 실망이 컸다고 한다. “사실 인천아시안게임은 부모님이 처음으로 참관한 국제대회였어요. 좋은 모습을 보여 드리고 싶었는데 아쉬움이 컸죠. 또 2010년 이후 국제대회에서 은메달을 딴 것은 처음이라 좌절했습니다.” 15일 서울 노원구 태릉선수촌에서 만난 양학선은 이제는 자신감 넘치는 밝은 얼굴이었다. 지난 1월 입촌해 꾸준히 훈련을 펼친 덕에 허벅지 통증에서 벗어났고, 지난 11일 끝난 전국종별체조선수권에서 일반부 2관왕을 차지하며 순조롭게 컨디션을 끌어올렸다. 양학선은 “근육은 한 번 다치면 완벽히 낫지 않는다고 해서 지금도 꾸준히 재활훈련을 하고 있다”면서 “체력훈련과 기술훈련을 병행하며 오는 7월 광주 U대회와 10월 영국 글래스고에서 열리는 세계선수권을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자신의 이름을 딴 최고 난도 기술을 2개나 갖고 있는 양학선이지만 2013년 개발한 ‘양학선2’(도마를 앞으로 짚은 뒤 세 바퀴 반 돌기)는 아직 완벽한 수준이 아니다. 지난해 4월 인천에서 열린 ‘코리안컵 국제체조대회’에서 처음으로 시전했을 때는 성공했으나, 10월 세계선수권에서는 착지에서 실수가 나왔다. 광주 U대회에서는 양학선2를 다시 감상할 수 있을까. “U대회까지 50일 정도 남았는데, 치러야 할 경기가 너무 많아요. 세계선수권 국가대표 선발전과 U대회 등 4차례나 시합이 있더라고요. 일정을 모두 소화하면서 ‘양학선2’를 완벽하게 만들 수 있을지 솔직히 저도 의문입니다. 하지만 내 기술은 ‘스카하라 트리플’(도마를 옆으로 짚은 뒤 세 바퀴 돌기)이 아닌 ‘양학선2’라고 꾸준히 이미지 트레이닝을 하고 있어요. 남은 기간 잘 훈련하면 충분히 쓸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만족을 모르는 양학선은 재작년 한창 컨디션이 좋을 때 ‘양학선3’와 ‘양학선4’ 개발까지도 구상했다. 내년 리우데자네이루올림픽 때는 이 기술들을 가지고 간다는 생각이었다. 양학선은 “최고 난도인 6.4의 기술 2개를 갖고 있지만, 북한의 리세광 등 다른 선수들도 마찬가지”라면서 “한 단계 더 업그레이드된 기술을 보유할 필요가 있다. 그러나 위험도 크고, 지금 몸 상태로는 ‘양학선2’도 버겁다. 당분간은 성공 확률이 높은 기술로 가겠다”고 말했다. ●드라이브·애니·게임·야구 즐기는 청춘 천재에게도 스트레스는 있고 휴식이 필요한 법. 주말에는 훈련 없이 쉬는 양학선의 취미는 드라이브다. 친구들과 경치 좋은 곳으로 가 돗자리를 깔고 누워 있는 게 제일 좋다고 했다. 외박을 나와도 시간이 많이 없어 주로 경기 안산 대부도와 화성 제부도 등 서해안으로 나간다. 또 다른 취미는 만화책. 애니메이션으로도 제작된 ‘원피스’를 즐겨본다. 또래들이 좋아하는 PC 게임은 그동안 관심 없었는데 최근 들어 조금씩 하기 시작했다. “다른 운동 중에서는 야구를 좋아해요. 가끔 TV로 중계를 보고, 지나가다 배팅 연습장이 있으면 꼭 들어가 방망이를 휘두릅니다.” 우람한 근육의 그라 잘 칠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지만, 양학선은 “전혀 그렇지 않다. 보통 사람과 똑같다. 다만 운동신경이 약간 더 있을 뿐”이라며 손사래를 쳤다. 지난 2월 학사 과정을 마친 양학선은 대학원에 진학해 공부를 계속하고 있다. 매주 목요일은 종일 수업을 듣는다. 아직 전공은 정하지 않은 상황. 그러나 한 가지 분명한 목표는 있다. “지도자가 되는 것은 내 인생 중 무조건 밟아야 하는 코스”라며 힘주어 말했다. “더 큰 꿈이 있다”고 덧붙였는데, 말을 흐리며 공개하지는 않았다.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위원은 아니라고 했다. 양학선은 초등학교 3학년 때 처음 뜀틀 앞에 섰다. 앞서 체조를 시작한 두 살 위 형 학진씨를 따라서였다. 양학선의 체조 인생 중 가장 기억에 남는 순간은 초등학교 시절 출전했던 정확한 이름이 기억나지 않는 어느 국내 대회다. 동메달을 땄는데 ‘조금만 더 열심히 했으면 내가 1등 할 수 있었는데’ 하는 아쉬움이 가득했다. 이후 양학선은 변했다. 종종 훈련을 빼먹거나 요령도 부렸던 그였지만, 코치가 시키는 연습은 무슨 일이 있어도 끝까지 소화하는 선수가 됐다. “저도 사실 학창 시절 선생님께 많이 혼났어요. 하지만 선생님이 이유 없이 혼내거나 체벌하는 건 아닙니다. ‘이 아이가 이 기술만 습득하면 상을 탈 수 있는데’라는 마음에 다그치는 거예요. 요즘 체조를 배우는 학생들은 조금만 혼나도 대들거나 반발해 안타깝습니다. 스포츠는 결국 강한 정신력이 바탕이 돼야 하고, 저를 엄하게 가르쳤던 선생님들이 더 기억에 남아요.” ●다시 한 번 가족 앞에 실력을 보여줄 U대회 광주에서 태어나 고등학교까지 졸업한 양학선에게 U대회는 의미가 남다를 수밖에 없다. 인천아시안게임에 이어 다시 한번 가족 앞에서 실력을 보여줄 기회다. 어려운 형편 속에서도 자신을 세계 최고 선수로 키워 준 아버지 관권씨와 어머니 기숙향씨 앞에서 꼭 금빛 점프를 뛴다는 각오다. 초등학교 시절 발목 부상으로 체조를 그만뒀지만 항상 든든한 후원자인 형에게도 자랑스러운 동생이 되고 싶다고 강조했다. 양학선은 2년 후배인 박민수(21·한양대)의 활약도 지켜봐 달라고 했다. “요즘은 민수가 대세다. 나는 이제 (관심 밖에) 묻혀 있다”며 웃었다. 전통 무예 택견을 하다 체조에 입문한 박민수는 인천아시안게임 단체전 은메달과 안마 동메달로 가능성을 보였고, 리우데자네이루올림픽에서도 메달 후보로 주목받고 있다. 철봉과 평행봉이 주종목이며, 도마에서도 고난도 기술을 구사해 개인종합 메달 가능성도 있다. “정상의 자리에 오르는 것보다 지키는 게 더 힘들어요. 정상까지 올라가는 게 얼마나 고된 것이지 알기에 겁이 나는 거죠. 그러나 1등을 못 하면 자존심이 용납하지 않아요. U대회에서는 나와 함께 구슬땀을 흘리는 모든 선수들이 목표를 이루기를 바랍니다.” 임주형 기자 hermes@seoul.co.kr ■양학선은 ▲1992년 12월 6일 광주 출생 ▲160㎝, 51㎏ ▲광주광천초-광주체중-광주체고-한국체대-한국체대 대학원 ▲2010년 광저우아시안게임 도마 금메달, 단체전 동메달 ▲2011년, 2013년 기계체조 세계선수권대회 도마 금메달▲2012년 런던올림픽 도마 금메달 ▲2013년 카잔 유니버시아드대회 도마 금메달 ▲2014년 인천아시안게임 도마 은메달, 단체전 은메달 ▲2015년 광주하계유니버시아드대회 홍보대사
  • 6타수 무안타 강정호…타석에서는 아쉬움, 수비에서는 깔끔

    6타수 무안타 강정호…타석에서는 아쉬움, 수비에서는 깔끔

    ‘6타수 무안타 강정호’   강정호(28·피츠버그 파이리츠)가 메이저리그 진출 후 처음으로 클린업 트리오에 이름을 올렸지만, 무안타에 그쳤다. 강정호는 16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일리노이주 시카고의 리글리필드에서 열린 시카고 컵스와 메이저리그 방문 경기에 5번타자·유격수로 선발 출전해 6타수 무안타를 기록했다. 최근 3경기 연속 안타 생산에 실패해 시즌 타율이 0.270(62타수 17안타)으로 떨어졌다. 강정호는 1회초 2사 1, 2루 첫 타석에 들어섰으나 상대 선발 카일 헨드릭스의 시속 143㎞짜리 싱킹 패스트볼(싱커)에 속아 헛스윙 삼진을 당했다. 4회에는 선두타자로 나서 시속 142㎞ 싱커를 공략했지만 평범한 유격수 땅볼에 그쳤다. 강정호는 6회 처음으로 타구를 외야로 보냈다. 그러나 헨드릭스의 시속 138㎞짜리 싱커를 받아친 타구는 상대 좌익수 글러브로 들어갔다. 7회에는 왼손 투수 작 로스컵의 몸쪽 직구에 헛스윙하며 삼진을 당했다. 강정호는 9회 컵스 오른손 불펜 헥터 론돈의 140㎞ 고속 슬라이더에 헛스윙하며 삼진으로 물러났고, 연장 11회에는 왼손 불펜 제임스 러셀과 맞섰지만 1루 땅볼에 그쳤다. 이날 선발 출전한 피츠버그 야수 중 안타를 치지 못한 건, 강정호와 그레고리 폴랑코 두 명뿐이었다. 타석에서는 부진했지만 수비는 깔끔했다. 강정호가 연장 12회까지 이어진 경기에서 교체 없이 그라운드를 지킨 것도 수비력 때문이었다. 강정호는 유격수로 선발 출전해 8회말부터는 3루수로 이동했다. 이날 피츠버그는 5회까지 1-7로 밀렸으나 6회 프란시스코 세르벨리의 3타점 2루타 등으로 4점을 뽑으며 추격했다. 컵스가 10-5로 다시 달아나자 8회 조시 해리슨의 솔로포, 앤드루 매커천의 3점 아치로 한 점차까지 따라간 후 9회초 2사 3루에서 터진 세르벨리의 중전 적시타로 기어코 10-10 동점을 만들었다. 하지만 연장 12회말 1사 만루에서 맷 시저의 평범한 타구를 잡으려던 피츠버그 우익수 폴랑코가 균형을 잃고 넘어지면 끝내기 안타로 만들어줬다. 경기는 11-10, 컵스의 승리로 끝났다. 12회 등판한 피츠버그 우완 레다메스 리즈는 시즌 3패(1승)째를 당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렛츠런파크 서울, 용산 화상경마장 성공적 개장 기원하며 ‘킨랜드 컵(Keeneland Cup)’ 시행

    렛츠런파크 서울(본부장 김학신)이 용산경마장 성공적 개장을 응원하며 오는 17일 렛츠런파크 서울 제8경주(출발시각 오후 3:55)에 킨랜드 스폰서 경주, ‘킨랜드 컵(Keeneland Cup)’을 시행한다. 킨랜드는 세계 최대 규모의 경주마(더러브렛 종) 경매회사로, 올해 한국마사회와는 처음으로 스폰서십을 체결하고, 경마 흥행과 대중화를 위한 파트너십을 강화하기로 했다. 경주거리를 1800m로 한 이번 기념경주는 스폰서 경주의 의미를 부각하고자 산지통합 1등급 경주로 치러진다. 후원사인 킨랜드에서는 스폰서 경주를 위해 킨랜드 소속 임원들이 참석해 우승 마주와 조교사, 기수에게 직접 준비한 트로피를 각각 수여할 예정이다. 트로피를 수여받은 관계자들은 부상으로 킨랜드 경매에 참가할 경우 왕복 항공권을 지원받게 된다. 한국마사회는 과거 매직밀리언즈, (주)트랙스타, 농협 부산본부 등의 스폰서들의 지원으로 스폰서 경주를 진행한 바 있다. 나우뉴스부 nownews@seoul.co.kr
  • KLPGA 고·전 대결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2015시즌 2승 고지에 선착한 고진영(20·넵스)이 내친김에 3승에 도전한다. 15일 수원컨트리클럽 뉴코스(파72·6463야드)에서 개막하는 NH투자증권 레이디스 챔피언십에서다. 투어 ‘2년차’ 고진영은 지난주 교촌 허니 레이디스에서 시즌 2승, 개인 통산 3승째를 거뒀다. 2주 연속 우승의 무게는 크다. 올 시즌 첫 3승은 물론, 시즌 상금과 대상포인트 1위 자리도 공고히 다지게 된다. 가장 큰 대항마는 현재 상금·대상 2위인 전인지(21·하이트진로)다. 고진영이 교촌대회에서 우승하던 그 시간 전인지는 일본여자프로골프(JLPGA) 투어 4대 메이저대회 가운데 하나인 월드레이디스 챔피언십 살롱파스컵에서 우승컵을 들어올려 상금 2400만엔(약 2억 1000만원)을 챙겼다. 둘은 첫날 한 조에 묶여 낮 12시 10분 샷대결을 시작한다. 이 조에는 미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우승컵 2개를 챙긴 이미림(25·NH투자증권)도 가세해 지난해 9월 KLPGA 챔피언십 이후 첫 국내 우승컵을 노크한다. 그는 지난해 5월 이 대회(당시 우리투자증권 레이디스 챔피언십)에서 7위의 성적을 냈다. 최병규 전문기자 cbk91065@seoul.co.kr
  • [오늘의 경기]

    ■프로야구 ●NC-LG(잠실) ●두산-SK(문학) ●한화-삼성(대구) ●kt-KIA(광주) ●넥센-롯데(사직 이상 오후 6시 30분) ■축구 ●FA컵 32강 울산현대미포조선-김포시민축구단(오후 7시 울산종합운동장) ●수원삼성-전남드래곤즈(오후 7시 30분 수원월드컵경기장) ■테니스 ●서울오픈(서울 올림픽공원테니스장) ■사이클 ●2015 음성청결고추 청주 MBC배 전국사이클대회(오전 9시 음성벨로드롬)
  • 아빠 어디가..독도에 요트가?

    아빠 어디가..독도에 요트가?

    아빠 어디가..독도에 요트가? 가정의 달 5월을 맞이하여 가족을 위한 캠핑행사가 열린다. 오는 15일부터 17일까지 경상북도 울진군에서는 ‘울진요트캠핑페스티벌’이 펼쳐진다. 참가자들은 요트와 윈드서핑‧카누‧카약‧ 패들보트‧제트스키 등 다양한 해양스포츠와 함께 캠핑을 즐길 수 있다. 이밖에 해변콘서드·마칭밴드퍼레이드·사물놀이 등 다양한 놀이와 문화공연이 계획됐다. 행사를 주관한 ‘AoO(All of Outdoor)’ 관계자는 “가족들과 다양한 행사를 경험함으로써 미래의 주인인 어린이들에게 독도가 우리 땅임을 알릴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캠핑행사는 선착순 200명으로 가족단위 신청을 받는다. 가입된 참가자들은 추가비용 없이 모든 행사를 즐길 수 있다. 행사내용 및 자세한 참가방법은 행사 홈페이지(http://cafe.naver.com/yachtcamp)를 참조하면 된다. 한편, 메인 행사로 치러지는 ‘제8회 코리아컵국제요트대회(ISAF국제요트연맹 인준)’는 오는 13일부터 19일까지 같은 장소에서 개최된다. 코리아컵국제요트대회는 대한요트협회의 주관으로 전 세계 20개국 이상 300여명의 선수들이 참가한다. 광복 70주년을 맞아 독도에서 펼쳐지는 이번 대회는 총 직선거리 460km(248nmiles), 항해거리 약 1100km로 울진군 후포항에서 출발하여 독도를 반환점으로 다시 후포항으로 들어오는 코스다. 대한민국 역사상 가장 거칠고 험난한 해양코스로 알려졌다. 캠핑페스티벌 참가자 중 선발된 10명에게는 60시간에 이르는 독도 대장정에 참여할 수 있는 기회도 주어진다. 사진 = AoO 제공뉴스팀 seoulen@seoul.co.kr
  • [포토] 뉴질랜드 대학교 방문한 英 해리왕자, “컵케이크 나눠드릴게요”

    [포토] 뉴질랜드 대학교 방문한 英 해리왕자, “컵케이크 나눠드릴게요”

    영국 해리 왕자가 12일 뉴질랜드 크라이스트처치에 위치한 캔터베리 대학교의 학군단을 방문, 학생들로부터 받은 컵케이크를 들고 놀란 표정을 짓고 있다. 해리 왕자는 지난 9일 일주일간의 방문을 위해 뉴질랜드에 도착했다. 사진 ⓒAFPBBNews=News1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오늘의 경기]

    ■프로야구 ●NC-LG(잠실) ●두산-SK(문학) ●한화-삼성(대구) ●kt-KIA(광주) ●넥센-롯데(사직 이상 오후 6시 30분) ■축구 ●FA컵 32강 대구FC-포항스틸러스(오후 8시 대구스타디움) ■태권도 ●광주 5·18민주화운동기념 전국대회(오전 9시 30분 광주빛고을체육관)
  • 챔스 결승 ‘엘클라시코’ 될까

    챔스 결승 ‘엘클라시코’ 될까

    네 개의 별 중 두 개는 떨어진다. ‘별들의 전쟁’으로 불리는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준결승 2차전이 13일과 14일 오전 3시 45분(한국시간) 열린다. 13일 바이에른 뮌헨과 FC바르셀로나가 독일 뮌헨의 알리안츠 스타디움에서, 14일 레알 마드리드와 유벤투스가 스페인 마드리드의 산티아고 베르나베우에서 격돌한다. 뮌헨이 결승전에 오르기 위해서는 기적 같은 승리가 필요하다. 뮌헨은 지난 7일 끝난 스페인 바르셀로나 원정 경기에서 바르셀로나에 0-3으로 완패했다. 4골 차 이상으로 이겨야만 결승행 티켓을 손에 넣을 수 있다. 하지만 상황은 비관적이다. 뮌헨은 부상을 당한 아리언 로번, 프랭크 리베리 등 주전 선수 없이 2차전을 치러야 하는 반면 바르셀로나는 리오넬 메시, 루이스 수아레스, 네이마르 등 주축 공격수가 건재하다. 레알 마드리드와 유벤투스의 승부는 점치기 어렵다. 레알 마드리드가 1차전에서 1-2로 졌지만 원정에서 1골을 넣은 데다 득실에서도 1골밖에 뒤지지 않는다. 충분히 역전할 수 있다. 2차전에서 1-0으로 이겨도 원정 다득점에서 앞서 결승에 진출할 수 있다. 더 절실한 쪽은 레알 마드리드다. 사실상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우승을 놓친 상황에서 UEFA 챔피언스리그 결승마저 실패할 경우 아무런 타이틀 없이 시즌을 마감해야 한다. 올 시즌까지 이탈리아 세리에A를 4년 연속 제패한 유벤투스는 기세를 몰아 트레블에 도전한다. 유벤투스는 이미 다음달 8일 열릴 코파 이탈리아(FA컵) 결승에 안착했다. 레알 마드리드만 꺾으면 트레블에 한 발 더 가까워지는 셈이다. 유벤투스는 2002~2003시즌을 끝으로 UEFA 챔피언스리그 결승 무대를 밟지 못했다. 강신 기자 xin@seoul.co.kr
  • 악마의 홀 버디쇼…거품 논란 날렸다

    악마의 홀 버디쇼…거품 논란 날렸다

    11일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제5의 메이저대회’로 불리는 더플레이어스 챔피언십 4라운드가 열린 플로리다주 폰테 베드라비치의 소그래스TPC(파72·7215야드) 16번홀(파4). 최종 합계 12언더파 276타로 동타를 이룬 세 명의 선수가 티박스에 섰다. 잠깐 동안 세계를 호령했던 ‘비운의 톱랭커’ 세르히오 가르시아(스페인)와 ‘거품 논란’이 그치지 않았던 리키 파울러, 그리고 2부 투어에서 잔뼈가 굵은 케빈 키스너(이상 미국). 이 대회 연장전은 여느 대회의 서든데스 방식과는 달리 독특하다. 16~18번까지 세 홀을 치른 뒤 타수를 합산해 더 적게 친 선수가 우승하는 방식이다. 세 홀에서 승부가 나지 않으면 이후부터는 서든데스다. 가르시아가 세 번째 홀 보기를 쳐 탈락한 뒤 나란히 1언더파를 기록한 파울러와 키스너는 17번홀(파3)에서 치러진 네 번째 연장에 들어갔다. 이번 대회 출전 선수 중 16%만 버디를 잡아낸 악명 높은 아일랜드홀. 정규 라운드 평균 타수가 3.094타였던 만큼 티샷이 중요했고 결국 승부는 티샷에서 갈렸다. 깃대 1.5m 지점에 공을 붙인 파울러는 3m 떨어진 곳으로 굴려 보낸 키스너의 버디가 실패하자 주저 없이 공을 컵에 떨군 뒤 두 팔을 번쩍 들어 올렸다. PGA 통산 2승째. 거금 180만 달러(약 19억 5000만원)의 우승 상금도 챙겼다. 2013년부터 10차례 대회 동안 무려 525개의 공을 빠뜨리는 ‘퐁당쇼’가 펼쳐진 이 까다로운 아일랜드홀에서 파울러는 정규 라운드 세 차례와 연장전 두 차례를 포함해 다섯 번이나 버디를 잡아내는 실력을 뽐냈다. 2010년부터 투어에서 뛴 파울러는 그해 신인상을 받는 등 아직까지 PGA를 이끌어 갈 ‘영건’으로 손꼽힌다. 오렌지색 옷을 즐겨 입고 챙이 납작한 래퍼 모자만 고집하는 등 튀는 패션과 호쾌한 경기 스타일로 깊게 각인돼 있다. 하지만 투어에서 달랑 1승만을 거둬 ‘과대평가된 선수’라는 혹평을 들었다. 미국의 ‘골프닷컴’이 PGA 투어 선수들을 대상으로 한 익명의 설문조사에서 파울러는 응답자 24%로부터 ‘거품’이라는 비아냥과 함께 이언 폴터(잉글랜드)와 공동 1위에 올랐다. 그러나 그는 더 큰 대회에서 더 강한 ‘강심장’의 모습을 보여주며 자신의 손으로 논란을 끝냈다. 파울러는 ‘과대평가’에 표를 던진 동료들에게 던지듯 “이번 우승은 꽤 큰 것이라고 말하고 싶다”면서 “이번 주는 스스로를 돌아볼 수 있는 한 주였다”고 말했다. 이 대회에서 2타 차 공동 5위로 출발한 재미동포 케빈 나는 마지막 날 1타를 줄이는 데 그쳐 9언더파 공동 6위, 타이거 우즈는 3오버파 공동 69위로 대회를 마쳤다. 한편 파울러는 이날 발표된 세계 랭킹에서 6.13점을 받아 지난주 13위에서 9위로 올라선 반면 우즈는 133위까지 순위가 떨어졌다. 최병규 전문기자 cbk91065@seoul.co.kr
  • 2년차 고진영 시즌 2승

    2년차 고진영 시즌 2승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2년차’ 고진영(20)이 시즌 2승 고지에 먼저 올랐다. 고진영은 10일 경북 인터불고 경산컨트리클럽(파73·6752야드)에서 끝난 교촌 허니 레이디스오픈 3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 3개를 골라내 3언더파 70타를 쳤다. 최종합계 11언더파 208타가 된 고진영은 지난달 넥센·세인트나인 마스터즈에 이어 올 시즌 두 번째 정상에 올랐다. 개인 통산 세 번째 우승이다. 상금 1억원을 받은 고진영은 시즌 상금(3억 86만원)과 대상(148점) 부문에서도 1위에 자리했다. 배선우(21)가 8언더파 211타로 2위, 김자영(24)·조정민(21)이 6언더파 213타로 공동 3위에 올랐다. 전인지(21)는 일본여자프로골프(JLPGA) 투어 메이저대회에서 우승했다. 전인지는 이날 일본 이바라키현 이바라키 골프클럽(파72·6550야드)에서 끝난 월드레이디스 챔피언십 살롱파스컵대회 4라운드에서 1오버파 73타를 쳤다. 최종합계 12언더파 276타가 된 전인지는 우에다 모모코(일본)를 4타 차로 여유 있게 따돌리고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JLPGA 투어 대회에 첫 출전해 받은 우승 상금은 2400만엔(약 2억 1000만원)이다. 올시즌 JLPGA 투어 10개 대회에서 한국 선수들은 지난 3월 요코하마 레이디스컵의 이지희(36), 지난주 사이버 에이전트 레이디스 토너먼트 신지애(27)에 이어 3승째를 챙겼다. 최병규 전문기자 cbk91065@seoul.co.kr
  • [건강을 부탁해] 한 눈에 보는 식품별 100칼로리

    [건강을 부탁해] 한 눈에 보는 식품별 100칼로리

    다이어트에 관심이 있다면 칼로리를 신경 쓸 것이다. 음식을 고를 때는 메뉴판이나 성분 함량에 적힌 칼로리를 참고하는 경우도 있다. 그렇다면 당신은 빵집에서 흔히 살 수 있는 ‘뺑오 쇼콜라’(진한 초콜릿이 들어간 패스트리 빵)가 100칼로리(kcal)에 얼마 만큼인지 아는가? 답은 한 입 정도밖에 안 되는 4분의 1조각이다. 이렇듯 칼로리에 신경쓴다고 하면서도 음식에 따라 100칼로리가 어느 정도인지 한눈에 알아보기는 어렵다. 따라서 쉽게 접할 수 있는 음식 속에 얼마나 많은 칼로리가 들어있는지 잘 모르는게 사실이다. 이에 대해 영국 스프링베일 병원의 영양사인 헬렌 본드는 음식마다 100칼로리에 해당하는 양이 어느 정도인지 쉽게 보여주는 안내 지침을 만들었다. 그녀는 “많은 사람이 음식 속에 칼로리가 얼마 만큼 들어있는지 과소평가한다. 칼로리는 우리 몸이 얻는 에너지가 어느 정도인지 가늠하게 해준다”고 말했다. 또 “칼로리는 영양 정보의 전부이자 끝은 아니다”며 “지방 함량 역시 중요하지만 일부 사람은 눈에 보이는 칼로리 정보에만 관심을 둔다”고 말했다. 헬렌 본드가 공개한 지침을 보면, 과일 같은 자연 식품의 양이 가공식품보다 많았다. 100칼로리에 해당하는 딸기는 무려 한접시, 27개나 들어가며, 블랙베리는 80알, 복숭아는 4알에 해당했다. 사과는 한 알과 십여 개의 포도알을 함께 먹어도 100칼로리가 되지 않았다. 반면, 뺑오 쇼콜라는 4분의 1조각, 콜라는 4분의 1캔, 하겐다즈 쿠키 앤 크림 아이스크림은 한 숟갈에 100칼로리나 됐다. 또 블루베리 머틴 3분의 1조각(85g), 브라질너트 4.5알, 트로피카 혹은 오렌지 주스 한잔(200ml), 바나나 한 개, 달걀 한 알(57g)과 통밀 식빵 4분의 1조각 정도, 초콜릿 우유 4분의 3컵(150ml), 커스터드 크림 비스킷 1.5조각, 마시멜로우 6.5개, 맥주 반컵, 체다치즈 한덩이(20g) 등이 100칼로리에 해당했다. 이에 대해 헬렌 본드는 “여러 음식을 검토하면서 100칼로리에 해당하는 양을 보고 작게나마 놀라지 않을 수 없었다”며 “예를 들어 브라질 너트는 4.5알밖에 안 됐다”고 말했다. 이어 “물론 이 가이드에서 얼마만큼의 영양소를 얻을 수 있는지 확인할 수 없지만, 100칼로리가 어느 정도인지 이해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사진=헬렌 본드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홍준표 검찰 출석, 커피 대접하자 “물 달라”

    홍준표 검찰 출석, 커피 대접하자 “물 달라”

    홍준표 검찰 출석 홍준표 검찰 출석, 커피 대접하자 “물 달라” 성완종 리스트 의혹을 수사하는 검찰 특별수사팀장과 리스트 인사 중 처음으로 검찰에 소환된 홍준표 경남지사의 묘한 인연이 관심을 끈다. 11년 전 대형 권력형 비리 사건의 수사 검사와 제보자의 관계로 조사실에서 만난 두 사람은 수사 총책임자와 피의자의 처지로 마주하며 인연을 이어간 것이다. 특별수사팀장인 문무일 대전지검장은 2004년 1∼3월 노무현 전 대통령 측근비리를 수사했던 특검팀에 파견됐다. 당시 특검팀은 주요 수사대상별로 3개팀으로 짜여 있었다. 최도술 전 청와대 총무비서관과 이광재 전 강원지사, 양길승 전 청와대 제1부속실장 등 노 전 대통령의 측근 3인의 비리 의혹을 각각 수사할때 문 팀장은 최도술씨 사건을 맡았다. 당시 특검은 이미 검찰 수사를 거친 사건에서 추가적인 비리를 찾아내야 했다. 당시에도 딱 떨어지는 추가 물증이 나오지 않아 성완종 리스트 의혹 사건처럼 결정적 진술을 해 줄 ‘귀인’을 기다리는 분위기였다. 홍준표 경남지사는 당시 ‘귀인’을 자처하며 특검 사무실을 찾았다. 재선 국회의원이던 홍 지사는 “노 전 대통령 측의 정치자금 내지 뇌물로 보이는 1300억원이 시중 모 은행 발행 양도성예금증서(CD)에 은닉돼 있다”고 주장하면서 자신이 입수한 100억짜리 CD 한 장을 들고 간 것이다. 은닉 CD 의혹은 문 팀장이 담당한 최도술씨 사건과 관련이 있었다. 홍 지사는 당시 “CD를 입수한 뒤 유통 경로를 추적했더니 최씨와 자주 어울린 모 은행 지점장 출신이 관리하고 있었다”고 말하기도 했다. 문 팀장은 비리 제보자를 자청한 홍 지사를 특검 사무실에서 맞아 그를 참고인으로 조사한 것으로 전해졌다. 하지만 ‘은닉 CD 의혹’은 사실무근으로 결론났다. 홍 지사가 입수했다는 CD를 특검팀에서 확인한 결과 사실상 위조된 CD로 판명난 것이다. 문 팀장을 포함한 특검팀 측은 실체가 없이 의혹만 키운 홍 지사를 돌려보냈다. 홍 지사는 당시 특검팀으로부터 “이런 제보는 필요 없다”는 핀잔을 들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홍 지사 본인도 참고인 조사를 받고 나오면서 취재진을 만나 “후배 검사에게 ‘훈계’까지 들어야 했다”며 불편한 심기를 드러낸 바 있다. 홍 지사는 이때로부터 약 11년이 지나 문 팀장이 사건을 총괄하는 검찰 특별수사팀의 조사실로 8일 출석했다. 이번에는 제보자가 아닌 피의자의 신분이다. 홍 지사는 문 팀장을 대면했다. 이날 오전 10시쯤 서울고검 12층 특별수사팀 사무실로 들어간 홍 지사는 주임검사로부터 정식 조사를 받기 전에 문 팀장과 10분간 대화를 나눴다. 수사팀은 홍 지사에게 커피를 대접했지만 홍 지사는 “물이면 된다”면서 물을 한 컵 얻어 마셨던 것으로 전해졌다. 티타임 형식을 띤 이 대화에서 문 팀장은 “검찰이 어떤 결론을 내려놓고 조사에 임하는 게 아니고, 객관적인 자료와 관련자 진술을 놓고 확인을 할 사안을 여쭙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고 특별수사팀 관계자는 전했다. 다만 이 관계자는 홍 지사가 문 팀장에게 어떤 얘기를 했는지는 언급을 삼갔다. 수사를 받는 홍 지사와 2004년 측근비리 특검팀의 인연은 여기에 그치지 않는다. 당시 특검팀 파견 검사로서 양길승 전 실장의 의혹 부분을 맡아 수사했던 이혁 변호사와 특검보로서 이광재 전 지사의 의혹 수사를 맡았던 이우승 변호사가 현재 홍 지사의 변호인들이다. 2004년 특검 파견 수사 검사와 특검보, 제보자 등으로 묶여 있던 이들의 인연이 11년 만에 특별수사팀장과 변호인, 피의자 등으로 바뀌어 이어진 셈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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