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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하프타임] 지소연 컵대회서 역전골 폭발

    지소연(첼시)이 23일 영국 런던에서 열린 2015 잉글랜드 여자축구 슈퍼리그 콘티넨털 타이어스컵 조별리그 1조 1차전에서 1골 1도움으로 레딩을 상대로 3-2 재역전승을 이끌었다. 첼시는 전반 44분 질리 플러허티의 선제골로 앞서 나갔으나 곧바로 동점골을 내줬고 후반 13분에는 로렌 브루턴에게 역전골을 얻어맞았다. 그 뒤 교체 투입된 지소연은 프리킥으로 밀리 브라이트의 헤딩 동점골을 돕고 후반 44분에는 수비 실수를 틈타 역전골을 뽑아냈다.
  • 박주영 부활 알리는 멀티골…서울, 포항 꺾고 FA컵 4강

    박주영의 두 골을 앞세운 FC서울이 포항에 진 빚을 갚았다. 서울은 22일 상암동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포항과의 2015 하나은행 축구협회(FA)컵 8강전에서 박주영의 전반 25분 동점골과 후반 23분 역전 결승골을 엮어 2-1 역전승을 거뒀다. 올해 K리그 클래식에서 두 차례 모두 고개를 숙였던 서울은 포항에 보란 듯이 설욕하며 지난 대회 16강전 승부차기 승리에 이어 또다시 FA컵에서 포항에 강한 면모를 확인했다. 최용수 서울 감독은 7년 만에 K리그로 돌아온 박주영이 멀티골로 자신감을 회복해 기쁨이 곱절이 됐다. 이전 16경기에서 5골 1도움을 기록했던 박주영은 이달에만 4골을 터뜨려 ‘여름사나이’의 부활도 알렸다. 선제골은 포항의 몫이었다. 전반 22분 신진호가 오른쪽에서 올린 코너킥을 김대호가 헤딩슛으로 연결했다. 그러나 서울은 3분 만에 균형을 맞췄다. 김치우가 미드필드 왼쪽에서 올린 프리킥 크로스를 박주영이 두 수비수를 이겨내며 머리에 맞혀 그물을 출렁였다. 후반 23분 왼쪽에서 몰리나가 올려준 코너킥을 오스마르가 흘려주자 박주영이 무릎으로 떨군 뒤 그대로 오른발 슛한 것이 수비수 몸에 맞고 방향이 꺾여 골대 안으로 들어갔다. 울산은 연장 접전 끝에 성남FC를 2-1로 눌렀다. 국내 그라운드를 처음 밟은 크로아티아 용병 코바가 결승골로 얼굴을 알렸다. 인천도 연장 혈투 끝에 제주를 2-0으로 눌렀다. 전남은 내셔널리그 울산현대미포조선을 1-0으로 격파하고 5년 만에 4강에 들었다. 한편 오는 9월 23일 준결승과 10월 31일 결승 대진은 추첨으로 정해진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 [단독] ‘뻔한’ 한·일전 가고 ‘펀한’ 대륙전 온다

    [단독] ‘뻔한’ 한·일전 가고 ‘펀한’ 대륙전 온다

    2015년 한일여자프로골프 국가대항전(한일전)이 4개 투어 대항전인 ‘퀸즈컵’으로 바뀐다. 한국여자프로골프협회(KLPGA)는 21일 “올해로 13회째를 맞는 한일전은 한국과 일본 두 나라의 여자 프로선수들이 맞대결을 펼치는 방식에서 벗어나 오세아니아의 호주여자프로골프(APGA) 투어, 유럽여자프로골프투어(LET) 선수들이 참가하는 다국적 투어 대항전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국, 최근 3개 대회 압도적 승리 지난해까지 한일여자프로골프 국가대항전으로 불렸던 이 대회 명칭도 ‘제1회 퀸즈컵대회’로 바뀐다. 총상금은 지난해 6150만엔(약 5억 7200만원)에서 1억엔(9억 3100만원)으로 증액됐다. 참가 인원은 2개 투어가 합류하면서 종전 한국과 일본 각 13명씩 총 26명에서 각 투어 9명씩 총 36명으로 늘게 된다. 올해부터 한일전의 포맷이 대폭 수정된 건 격년제 개최 원칙에 따라 아이치현 나고야 인근의 미요시 골프클럽에서 열었던 지난해 대회 일본의 스폰서 입김이 강하게 작용한 것으로 풀이된다. 매년 대회 때마다 30억원가량 비용이 들어가는 한일전에 반드시 필요한 건 대회 스폰서다. ●호주·유럽투어 선수들 참가 표면적으로는 일본의 제약회사인 코와제약 주식회사가 자국을 벗어난 글로벌 마케팅의 일환으로 APGA 투어, LET 등 타 대륙의 참가를 원했고, 여기에 역대 전적 3승2무7패의 열세를 보인 일본여자프로골프(KLPGA)가 맞장구를 치면서 한일전의 ‘변신’이 성사됐다. KLPGA의 한 관계자는 “대회의 얼개 및 굵은 줄기는 확정됐지만 경기 운영 방식과 선수들 대우 문제 등에 관한 소소한 문제들은 아직 JLPGA 측과 협의 중이어서 100% 완전히 확정됐다고 말하기는 어렵다”면서도 “다음주 초쯤 공식적으로 새로운 명칭과 포맷을 가진 ‘4개 투어 대항전’에 대해 발표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그는 또 “이 대회가 올해 한 차례로 끝나는 단발성 대회가 될 것인지, 연속성을 가지고 계속 이어져 나갈지는 대회 흥행 결과에 따라 달라질 것”이라며 “기존 한일전을 병행하는 방안도 강구 중”이라고 덧붙였다. ●총상금 9억여원으로 확대 가장 관심이 가는 대목은 참가 인원에 따른 투어별 인원이다. 일단 4개 투어에서 9명씩으로 출전 선수를 제한했기 때문에 지난해까지 13명이 출전했던 한국 선수들의 총원도 4명이 줄었다. KLPGA는 지난해 13명 가운데 국내 투어에서 뛰는 4명을 상금 순위로 뽑고,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에서 뛰는 해외파 가운데 5명을 추렸다. JLPGA 투어 선수 2명에 추천 선수 1명이 포함됐다. 그러나 올해 대회에는 상금 순위에 의해 국내 선수 7명을 뽑고 나머지 두 명은 미국·일본 무대에서 뛰는 해외파 가운데 추천 선수로 낙점하겠다는 복안이다. 종전 대회 기간보다 하루가 더 늘어난 사흘짜리 대회로 치러질 퀸즈컵대회 경기 방식은 첫날 포볼 스트로크, 둘째 날 포섬 스트로크, 마지막 최종 라운드는 싱글 스트로크로 잠정 결정됐지만 한·일 두 협회는 미세한 부분을 조율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여자골프 한일전은 1999년 제주도 핀크스 골프클럽에서 첫 대회를 연 이후 지난해까지 12차례 대회를 통해 두 나라 우호와 여자골프 발전에 커다란 공을 세웠다. 최병규 전문기자 cbk91065@seoul.co.kr
  • 흰색·회색으로 채운 ‘비움’

    흰색·회색으로 채운 ‘비움’

    넓고 흰 캔버스에 선이 분명하지 않은 희미한 회색의 공간이 있다. 회색은 가로로 공간을 구분 짓기도 하고 세로로 각을 세워 서 있기도 하다. 온통 흰색과 회색인 그림들은 비어 있는 듯하지만 가득 차 있다. 조선의 달항아리를 회화로 표현한다면 이런 모습일지 모른다. 화가 생활을 하면서 아주 짧은 시기를 제외하고는 오로지 흰색과 회색만을 부여안고 살았던 한국 단색화의 1세대 작가 이동엽(1946~2013)의 개인전이 서울 종로구 소격동 학고재갤러리에서 열리고 있다. 첫 단색화 전시로 일컬어지는 1975년 일본 도쿄화랑의 ‘한국 5인의 작가-다섯 가지 흰색’전에 허황, 서승원, 권영우, 박서보와 함께 초대됐던 이동엽은 홍익대 미술교육과를 졸업하던 1972년 제1회 앙데팡당전에 흰 바탕에 반투명 컵을 옵셋잉크로 그린 100호 크기의 작품 ‘상황’ 연작을 출품해 평면 부분 1등을 차지하며 화려하게 데뷔했다. 이 전시회를 방문했던 도쿄화랑의 야마모토 다카시 사장이 이 작품을 보고 “조선의 백자를 연상시킨다”며 깊은 호감을 표시하고 이후 그를 꾸준히 후원했다. “‘상황’ 연작 이후 그가 꾸준히 추구한 것은 다름 아닌 비움의 미학이었다”고 평론가 윤진섭은 전한다. 이동엽은 도쿄화랑 전시에 이어 1980년대까지 국내외에서 활발한 초청 전시를 가졌지만 90년대 이후 작업의 침체기를 맞아 심리적 좌절과 경제적 어려움을 겪어야 했다. 그럼에도 붓을 놓지 않고 송파구의 반지하 작업실에서 그림에만 열중하던 그에게 2000년대 들어 다시 전시 요청이 들어왔고 그동안 홀로 갈고닦은 마음이 담긴 작품들이 세상에 나왔다. 그는 동양화를 그릴 때 쓰는 넓은 평붓으로 흰색 바탕 위해 흰색과 회색의 붓질을 반복해 생기는 자연스러운 겹침과 스며듦을 담아냈다. 영적 깊이의 구현을 위해 물질감을 최대한 배제하고 구도하듯이 무수한 붓질을 되풀이했던 그의 작품은 다분히 명상적이다. 프랑스 미술비평가 로랑 헤기 생테티엔미술관 관장은 “이동엽의 고요하고 명상적인 회화는 최소한의 뉘앙스로 환원되면서도 놀랄 정도로 섬세하게 색조를 세분하고, 지울 수 없고 효과적이며 풍부한 시적인 가능성의 메타포를 제공한다”고 평했다. 2008년 학고재 전시 등 호평과 함께 국제적 주목을 받기 시작한 그는 2013년 갑자기 세상을 떠나 주위를 안타깝게 했다. 이번 전시에는 1980년대부터 90년대, 2000년대에 선보인 ‘사이’ 연작 15점이 소개된다. 전시는 8월 23일까지. 함혜리 선임기자 lotus@seoul.co.kr
  • [프로축구] 또 붙었네, 황새와 독수리

    ‘황새’ 황선홍 감독이 이끄는 프로축구 포항과 ‘독수리’ 최용수 감독이 지휘하는 FC서울이 22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2015 하나은행 축구협회(FA)컵 4강행을 다툰다. 포항은 지난해 서울을 상대로 네 차례 맞붙어 1승2무1패로 우열을 가리지 못했지만 FA컵 16강전과 2014 AFC 챔피언스리그 두 경기를 모두 내주면서 1승2무4패로 고개를 숙였다. 더욱 포항이 뼈아프게 여기는 것은 지난해 서울에 2015 AFC 챔스리그 진출권을 빼앗겼다는 점이다. 올해 서울과의 맞대결에 더욱 신경을 쓸 수밖에 없었다. 그 덕일까. 포항은 올해 K리그 클래식 무대에서 서울과 두 차례 만나 2연승을 거두면서 확실하게 복수했다. 자연스럽게 다음 목표는 지난해 FA컵 16강전에서 서울에 당했던 승부차기 패배를 올해 되갚아 주는 일이다. 이날 대결은 두 감독의 자존심 대결 외에 김승대(포항)와 박주영(서울)의 맞대결이다. 스트라이커 기근에다 고명진의 카타르 이적으로 중원까지 헐거워진 서울은 최근 컨디션을 꾸준히 끌어올리는 박주영만 바라본다. 올해 서울에 복귀한 박주영은 16경기에서 5골 1도움을 뽑아냈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 [프로배구] 꼴찌 하던 ‘우리’가 아니야

    [프로배구] 꼴찌 하던 ‘우리’가 아니야

    정규리그 ‘꼴찌’ 우리카드가 시련을 딛고 창단 처음으로 컵대회 정상에 올랐다. 우리카드는 19일 청주실내체육관에서 끝난 청주·KOVO컵 프로배구대회 남자부 결승에서 OK저축은행을 3-1(25-21 21-25 25-17 25-15)로 무너뜨렸다. 2014~2015시즌 V리그 최하위였던 우리카드가 챔피언 OK저축은행을 꺾는 이변을 연출한 것이다. 우리카드는 삼수 끝에 KOVO컵을 제패했다. 2013년, 2014년 연달아 결승에 진출했지만, 우승의 문턱에서 번번이 좌절했다. 악몽 같은 시간을 견뎌내고 일군 우승이었기에 더 값졌다. 우리카드는 2014~2015시즌이 끝난 뒤 존폐 위기에 놓였다. 구단은 지난 4월 팀을 계속 운영하기로 했고 김상우 감독을 영입해 재건에 박차를 가했다. 선수들은 겨우 몸과 마음을 추슬렀다. 김상우 감독은 사령탑으로 복귀하자마자 팀을 우승시켰다. 그는 “감독으로 우승해보기는 처음이다. 감격스럽다”면서 “구단의 전폭적인 도움이 큰 힘이 됐다. 선수들이 잘해줬다. 고맙다”고 마음을 전했다. 우리카드 에이스 최홍석이 최우수선수(MVP)의 영예를 안았다. 최홍석은 양팀 최다인 21득점을 퍼부었다. 최홍석은 “우승이 이렇게 좋은 건지 몰랐다. 너무 행복하다”며 “V리그에서도 잘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얻었다”고 상기된 얼굴로 말했다. 우리카드 신으뜸이 14득점으로 거들었고, 이동석(15득점)과 엄경섭(11득점)이 각각 블로킹 4개씩 총 8개를 성공했다. 우리카드의 우승을 점친 이는 많지 않았다. 우리카드는 대회 조별리그 B조에서 1승2패를 수확, 조 2위로 가까스로 준결승전에 진출했다. 그러나 우리카드는 우승 후보 KB손해보험을 격파하고 결승에 올랐고, 단숨에 우승컵까지 들어 올렸다. 우승이 확정되자 김상우 감독은 김세진 OK저축은행 감독과 악수가 아닌 포옹을 했다. 중학교 시절부터 함께 어울린 둘은 절친한 사이다. 김세진 감독은 “완패다. 부임하자마자 우승하다니 대단하다. 진심으로 축하한다”고 패배를 인정했다. 여자부 IBK기업은행은 현대건설을 3-2(21-25 25-23 23-25 25-21 15-11)로 꺾고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기업은행 김희진이 MVP를 차지했다. 청주 강신 기자 xin@seoul.co.kr
  • 여행 가면 탈 잘 나는 위장, 채소·과일로 달래세요

    여행 가면 탈 잘 나는 위장, 채소·과일로 달래세요

    직장인 김모(30)씨는 아직도 지난해 여름휴가를 떠올리면 한숨이 나온다. 한 달을 준비해 야심 차게 떠난 휴가였지만 장에 문제가 생겨 계속 설사를 하는 바람에 숙소에서 끙끙 앓기만 했다. 평소에도 장이 좋지 않아 고생하는 사람은 휴가지에서도 어김없이 증상이 도지고는 한다. 여름휴가는 설사, 변비, 복부 팽만 등의 증상이 악화될 수 있는 요소를 두루 갖추고 있다. 박동균 가천의대 길병원 소화기내과 교수는 “교통체증과 더위, 바가지요금, 동행자와의 의견 차이, 수면 부족 등으로 스트레스 지수가 높아지고, 평소에 먹어 보지 못했던 음식을 먹거나 과식을 하면 아무리 장이 튼튼한 사람이라도 복통과 설사, 변비 등의 증세가 나타날 수 있다”고 말했다. 연령별로 나타나는 증상은 다르다. 고령층은 여행 기간에 장염이 발생해 이차적으로 생기는 과민성대장증후군인 경우가 많고, 젊은 여성은 오랫동안 변을 참아서 발생한 장 기능 이상, 젊은 남성 대부분은 청결하지 않은 해산물, 과음 등으로 장염, 췌장염, 위염을 일으켜 병원을 찾는다. 평소 장이 예민한 사람은 무리한 휴가 계획을 세우기보다 여유 있게 일정을 짜는 게 좋다. 강도 높은 스트레스를 받거나 과식을 하고 자극적인 음식을 먹었을 때 이상 증상이 나타났던 사람은 미리 병원을 방문해 약을 처방받는 게 좋다. 여름철 장 건강을 유지하려면 우선 식습관부터 바꿔야 한다. 육류나 기름진 음식을 즐기면 대변이 장에 오래 머물러 독성물질 분비를 촉진하고 이 때문에 장 점막 세포가 손상을 입게 된다. 고동희 한림대학교 동탄성심병원 소화기내과 교수는 “단백질은 암모니아와 아민 등의 부패 물질로 분해되고, 고지방은 대장 내 유해 세균을 증가시키며 대장균, 박테로이데스, 클로스트리디움 등의 유해 세균은 장에 흡수돼 장염과 궤양 등 대장 관련 질환을 부른다”고 말했다. 장 건강을 지키려면 김·다시마 등 해조류와 콩·보리 등 곡물류, 사과·알로에·자두·당근 등 채소와 과일을 자주 섭취해야 한다. 이런 식품에는 섬유소가 많이 들어 있어 대변의 양을 늘리고 부드럽게 만들어 변비를 예방한다. 변비가 있을 때 공복 상태에서 시원한 물을 1컵 정도 마시면 도움이 된다. 잠을 자는 동안 땀을 많이 흘린 상태이기 때문에 기상 후에는 의식적으로 물을 마시는 게 좋다. 다만 식사 후에 물을 많이 마시는 것은 오히려 해롭다. 소화효소가 묽어져 소화 기능이 떨어지거나 장을 자극해 설사할 수도 있어서다. 밤참은 장 건강을 해친다. 보통 낮 동안에는 장 기능이 활발하지만, 밤에는 활동 능력이 떨어져 음식이 잘 소화되지 않는다. 따라서 오후 9시 이후에는 음식 섭취를 피하는 게 좋다. 저녁 식사가 늦어질 때 사전에 가벼운 간식을 먹으면 공복감이 없어져 과식이나 폭식을 피할 수 있다. 이때 간식은 김밥이나 주먹밥, 강냉이 등이 좋고 저녁은 채식 위주로 간단히 먹어야 장에 부담이 덜 간다. 변비나 설사 등의 증상이 있을 때마다 약을 먹으면 습관성이 돼 나중에는 약의 효과를 볼 수 없다. 또 이런 약물은 장내 유익균을 죽이고 유해 세균과 부패 물질을 늘리기도 한다. 변비약을 지속적으로 복용하면 몸 안의 칼륨 성분이 빠져나가 장운동이 무력해져 오히려 변비를 유발할 수 있다. 스트레스를 과도하게 받아도 스트레스 호르몬이 장을 자극해 자율신경 작용이 균형을 잃으면서 과민성대장증후군 등이 발생하므로 평소 스트레스 관리에 신경 써야 한다. 고 교수는 “하루에 1~2회 정도 가벼운 스트레칭과 심호흡을 하면서 심신의 긴장을 이완하고, 명상이나 요가를 하면 장이 정상적인 기능을 하는 데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세종 이현정 기자 hjlee@seoul.co.kr
  • 드록바에서 리켈메까지…친정팀 빛낸 복귀선수 Top 5

    드록바에서 리켈메까지…친정팀 빛낸 복귀선수 Top 5

    이적 시장이 시작되면 새로운 팀을 찾아 나서는 선수들이 있지만, 다시 그리웠던 친정팀으로 복귀하는 선수들도 생긴다. 친정팀에 복귀해 영웅 대접을 받은 최고의 선수 TOP 5를 살펴보도록 하자. ★ 디디에 드록바(첼시) 2011-12시즌 챔피언스리그 결승전 디디에 드록바가 승부차기에서 당대 최고의 골키퍼 마누엘 노이어를 상대 골을 넣는 순간 그는 첼시의 영원한 레전드로 탈바꿈했다. 클럽 최초의 챔스 우승을 선사한 체 팀을 떠난 드록바는 중국과 터키 리그에서 뛰었고 그의 선수 경력이 끝을 달리고 있는 듯 보였다. 그러나 2014년 놀라운 일이 발생한다. 그의 스승 조세 무리뉴 감독은 37살의 애제자 드록바를 친정팀 첼시로 다시 불러들인다. 그는 녹슬지 않은 실력을 발휘하며 지난 시즌 40경기에 출전해 7골(그의 350번째 첼시 경기에서 맨유를 상대로 헤딩골 기록)을 넣었고 팀에 리그 과 리그 컵 우승이라는 값진 선물을 선사했다. ★ 이안 러시(리버풀) 리버풀의 레전드 이안 러시는 80년대 유럽 무대를 빛낸 위대한 공격수 중 한 명이다. 그는 리버풀을 떠나기 전 4번의 리그 우승과 2번의 유러피언 컵 우승을 경험했고 1987년 새로운 목표를 찾아 이탈리아 유벤투스로 향했다. 이안 러시는 이탈리아 무대에 적응하지 못한 체 9개월 만에 다시 친정팀으로 복귀한다. 돌아온 러시는 리버풀의 마지막 리그 우승과 2번의 FA 컵 우승 그리고 1번의 리그 컵 우승을 이끌었다. 1989년부터 4시즌 연속 팀 내 최다 득점에 올랐고 660경기 출전 346골이라는 대업적을 세웠다. 그는 여전히 리버풀 역대 최다 득점자로 남아 있다. ★마크 휴즈(맨유) 리버풀의 이안 러시가 있다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는 마크 휴즈(스토크 시티 감독)라는 거물급 레전드가 있다. 그는 맨유에서 훌륭한 두 시즌을 보낸 뒤 바르셀로나로 이적한다. 바르셀로나의 선수 생활에 적응하지 못한 휴즈는 구단의 결정에 따라 바이에른 뮌헨으로 단기 임대를 떠나게 된다. 이적 생활로 힘들어하고 있는 휴즈를 1988년 맨유가 180만 파운드라는 당시 구단 최고의 이적료를 내고 재영입한다. 그는 알렉스 퍼거슨 감독 밑에서 7년간 83골을 넣었고 2번의 프리미어리그 우승, 2번의 FA 컵 우승 그리고 컵 위너스컵과 UEFA 슈퍼 컵 우승을 각각 한 번씩 경험했다. 또한, 그는 PFA(축구 선수협회) 올해의 선수상을 받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최초의 선수로 이름을 남기며 친정팀 복귀에 성공했다. ★ 요한 크루이프(아약스) 네덜란드가 낳은 세계적인 축구 천재 요한 크루이프. 그는 1964녀부터 아약스에서 선수 생활을 하며 8년간 총 8번의 에레디비시 우승과 3년 연속 유러피언 컵 우승이라는 엄청난 업적을 이룩했다. 새로운 목표를 찾아 스페인과 미국에서 선수 생활을 이어간 크루이프는 1981년 다시 친정팀 아약스로 돌아온다. 그는 복귀하자마자 아약스에 2년 연속 리그 우승을 선물했지만, 구단은 그에게 재계약을 제시하지 않았다. 자신을 노인 취급하는 아약스에 분노한 크루이프는 다음 시즌 리그 라이벌 페예노르트로 깜짝 이적한다. 그는 37살의 나이에 페예노르트에 리그 우승을 선물했고 자신은 팬들이 뽑은 올해의 선수에 오르며 선수 은퇴를 선언한다. 자신을 노인 취급한 아약스에 완벽한 복수(?)를 한 크루이프는 아이러니하게도 다음 해에 아약스 감독으로 취임한다. ★ 후안 로만 리켈메(보카 주니어스) 후안 로만 리켈메는 축구계에 ‘느림의 미학’을 보여준 가장 지능적인 선수로 팬들에게 강한 인상을 남겼다. 그는 말 그대로 축구 선수라고는 할 수 없을 정도로 정말 느리며 활동량이 극히 적은 선수로 유명했다. 하지만 그에게는 남들이 보지 못하는 것을 보는 특별한 시야를 가졌고 경기의 흐름을 정확히 읽는 천부적인 재능을 가진 선수였다. 그는 1996년 아르헨티나의 명문 보카 주니어스에서 첫 선수 생활을 시작했다. 자국 리그에서 명성을 쌓은 리켈메는 스페인 무대로 진출했지만, 그의 느린 축구 스타일과 잘 맞지 않아 적응하는 데 애를 먹어야 했다. 결국 리켈메는 유럽 생활을 청산하고 2007년 임대를 거쳐 친정팀 보카 주니어스에 완전히 복귀했다. 그는 복귀 첫 해 남미 챔피언스리그로 불리는 코파 리베르타도레스 대회에 참가해 결승 2차전에서 그레미우를 상대로 3골을 기록한다. 그리고 우승컵을 품에 안았다. 보카 주니어스 팬은 리켈메를 언제나 팀의 영웅으로 생각하고 있다. 사진=게티이미지/멀티비츠 이미지 최용석 유럽축구통신원 @fcpoint@hotmail.com
  • 돌아온 왕언니

    돌아온 왕언니

    총상금 12억원짜리 국내 초특급 대회에서 한·미·일 현역 최고참인 ‘왕언니’가 펄펄 날았다. 16일 인천 영종도 SKY72 골프클럽 하늘코스(파72·6642야드)에서 시작된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BMW 레이디스 챔피언십 1라운드. 강수연(39)이 오랜만에 국내 무대 리더보드 상단에 이름을 올렸다. 버디 5개에 보기 3개를 묶어 2언더파 70타로 첫날을 마쳐 공동 11위에 올랐다. 박세리(38·하나금융그룹)보다 1살 많은 강수연은 아마추어 시절이던 1996년 제일모직로즈 여자오픈 우승을 시작으로 2004년 PAVV 인비테이셔널 대회까지 모두 9개의 우승컵을 국내에서 쌓았다. 2003년 다소 늦은 나이에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에 진출해 2년 뒤인 2005년 세이프웨이 클래식 우승으로 이름 석 자를 미국 무대에 제대로 알린 강수연은 이후 일본여자프로골프(JLPGA) 투어 스탠리 레이디스에서 첫 승수를 쌓는 등 일본 무대까지 섭렵했다. ‘페어웨이 위의 패션모델’이라 불릴 정도로 남다른 미모와 패션 감각을 갖췄던 강수연은 KLPGA 투어 한 라운드 최다 버디(10개), 동일 대회 최다 연속 우승(하이트컵·3회), 최장 플레이오프(11개홀) 기록 등 국내 각종 진귀한 기록을 보유하고 있기도 하다. 일본이 주무대인 강수연은 현재 KLPGA 투어 시드는 없지만 주최 측인 BMW그룹 코리아의 초청으로 이번 대회 144명의 출전 선수 가운데 이름을 올렸다. 이시온(26·안토니)을 비롯한 4명의 선수가 4언더파 68타를 쳐 선두 그룹을 형성한 가운데 US여자오픈을 마치고 귀국한 전인지(21·하이트진로), 이정민(23·비씨카드)은 각각 공동 43위(이븐파), 80위(2오버파)로 부진했다. 동반 플레이를 펼친 지난주 대회 우승자 고진영(20·넵스)은 2언더파 공동 11위로 첫날을 마쳤다. 최병규 전문기자 cbk91065@seoul.co.kr
  • [씨줄날줄] 백종원 신드롬/문소영 논설위원

    ‘백주부’ 또는 ‘슈가보이’로 불리는 백종원 신드롬이 형성되고 있다. 백종원은 대한민국의 성공한 외식 사업가이다. 잘나가는 사업가로서의 백종원 따라하기가 아니라 그의 요리를 따라하면서 신드롬이 형성됐다. ‘부엌에 들어가면 고추 떨어진다’는 속설에 귀가 따가운 40~50대 중년의 남편들이 백종원이 쓴 요리책을 샀다고 자랑한다. 또 ‘백종원표 만능 간장’을 만들어 본 뒤 그 간장으로 두부조림을 해보고, 돼지고기를 재우면서, “아무래도 나는 요리 천재인 거 같아”라는 감탄사를 함부로 던지고 있다. 포털 검색창에 ‘백종원’을 치면 ‘고추장찌개’ ‘떡볶이’ ‘비빔국수’ ‘닭볶음탕’ 등 요리들이 주르륵하고 함께 떠오른다. ‘백주부’ 열풍은 지난겨울 남해의 한 섬에서 얼기설기 만든 어설픈 오븐으로 수제 식빵을 만들어 시청자를 경악하게 만든 차승원을 ‘차주부’라고 부르며 열광했던 그 시절보다 더 많은 이야기를 만들어내고 있다. 지상파와 케이블TV를 망라해 방송마다 요리 관련 프로그램이 대세인데, 잘생긴 40대의 요리사들 대신 오동통한 몸매의 ‘백주부’에게 연령 불문, 성별 불문으로 인기가 몰린 이유가 뭘까. 그 열광을 분석한 맛 칼럼니스트 황교익의 글은 논란을 낳았다. ‘‘백주부’ 백종원에 열광? 맞벌이엄마 사랑 결핍 때문’이라는 글은 제목부터가 논쟁적이다. 그는 ‘백종원의 음식은 모두 외식업소 레시피를 따른 것으로 먹을 만한 음식이지 맛있는 음식이 아니라’고 단정했다. 더 나아가 열광하는 층이 1980~90년대 태어난 ‘한국 맞벌이 부부 1호 자식들’로 엄마의 사랑이 결핍됐고, 엄마의 음식을 받아먹은 기억이 없어서 백종원을 ‘대체 엄마’로 받아들였다고 주장했다. 1960~70년대 초등학생들은 아이를 탁아소에 맡기고 맞벌이를 하는 북한의 실상에 대해 가족의 가치를 파괴하는 행위라고 배웠다. 전업주부인 아내나 엄마가 절대 가치였으니, 결혼하거나 아이를 낳으면 퇴직이 미덕이었다. 그래서 ‘경단녀’(직장경력이 단절된 여성)가 양산됐는데, 황교익은 1970년대식 고리타분한 편견을 끌고 들어와 백주부 현상을 분석한 것 아닌가 싶다. 마치 사람이 침대보다 길면 자르고 짧으면 늘리는 ‘프로크라테스의 침대’처럼 분석한 것은 아닌가 말이다. ‘백주부’에 대한 열광의 시작은 이 지점이다. 그는 평생 요리와 담을 쌓고 살아온 사람들조차 ‘나도 한번 해볼까’하는 용기와 희망을 준다. 예전 요리 방송은 일반 가정에서 비치하기 어려웠던 계량컵과 계량 저울로 몇 g을 넣으라고 해서 음식을 만들기도 전에 김을 빼버렸다. 백종원은 종이컵으로 1컵, 밥숟가락으로 1숟가락을 넣으라고 한다. 전문가인 척하지 않는다. 비싸고 맛없는 외식에 지친 직장인과 자취생들에게 싸고 빠르면서 쉽게 뭔가를 만들어서 먹을 수 있도록 도와준다. 레시피도 복잡하지도 어렵지도 않으니 금상첨화다. 문소영 논설위원 symun@seoul.co.kr
  • 소비자 선호도 1위 연속3년 수상, 유팡 젖병소독기

    소비자 선호도 1위 연속3년 수상, 유팡 젖병소독기

    순수 국내 기술로 젖병소독기만을 전문적으로 생산하는 ㈜블루케어(대표 홍성천, www.upang.co.kr)가 2013년, 2014년, 2015년까지 3년 연속 한국소비자선호도 1위 브랜드 대상을 수상했다. 유팡 젖병소독기의 인기 비결은 중국OEM 방식이 아닌 믿을 수 있는 국내에서 제작/생산 됐다는 점이다. 또한 미국 식품의약국(FDA)에 의료기기에 등록된 제품으로 소비자가 믿고 구매할 수 있는 것도 요인이다. 유팡 젖병소독기는 한국화학융합시험연구원으로부터 일반 컵, 식기류 살균소독기가 아닌 ‘젖병용 살균소독기’로 S마크를 획득했다. 이는 테스트 진행에 있어 실제 여러 종류의 젖병, 젖꼭지 등으로 테스트를 통과해 더욱 신뢰할 수 있다. ㈜블루케어는 자외선 듀얼 램프를 장착한 유팡 젖병소독기를 출시했다. 이 제품은 살균력에 있어 더욱 강력한 힘을 발휘하며, 젖병의 내부와 젖꼭지까지 99.9% 살균이 가능하고, 자동버튼 1번으로 살균, 건조, 환기 3가지 시스템을 작동시킬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또한 공기 흡입부에 장착된 항균필터는 외부에서 유입되는 미세먼지 및 세균을 차단해 주는 역할을 한다. 40C이하 적외선 저온건조 방식을 채택해 고온에서 끓이거나 스팀으로 가열할 수 없는 리모컨, 휴대폰, 장난감 등도 살균할 수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유럽축구통신] 올여름 가장 많은 거리를 여행하는 EPL팀은?

    [유럽축구통신] 올여름 가장 많은 거리를 여행하는 EPL팀은?

    매년 여름 프리시즌이 시작되면 많은 프리미어리그 팀이 아시아와 북미 축구 시장의 저변 확대와 팬 관리를 위해 해외로 떠난다. 그렇다면 프리시즌 중 가장 많은 거리를 이동하게 될 EPL 팀은 과연 어디일까? 첼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아스널, 맨체스터 시티, 리버풀 이 다섯 팀이 과연 얼마나 많은 거리를 여행하며 어떤 도시에서 누구를 상대하게 될지 살펴보도록 하자. 1.첼시 첼시는 이번 여름 2014-15시즌 프리미어리그 우승팀 자격으로 기네스가 주최하는 인터내셔널 챔피언스컵 대회에 출전한다. 대회가 열리기 전 첼시는 캐나다 몬트리올에서 머물게 되며 미국 뉴저지에서 뉴욕 레드 불스와 첫 경기를 펼친다. 이후 첼시는 미국 남부 도시인 샬럿에서 PSG를, 수도 워싱턴에서 바르셀로나를 각각 상대하게 된다. 미국 일정을 마치고 돌아온 첼시는 8월 2일 아스널과 커뮤니티 쉴드 경기를 가지게 되며 8월 5일 스탬포드 브릿지에서 피오렌티나와 마지막 챔피언스 컵 경기를 끝으로 프리시즌을 마무리하게 된다. 프리시즌 동안 첼시가 총 이동하게 될 거리: 16,194Km 2.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맨유의 첫 프리시즌은 미국 시애틀에서 시작된다. 첼시와 마찬가지로 인터내셔널 챔피언스컵 대회에 출전하는 맨유는 시애틀에서 클럽 아메리카와 첫 대결을 펼친다. 이후 맨유는 각각 산 호세 어스퀘이크와 바르셀로나를 캘리포니아에서 상대하게 된다. 그리고 프리시즌 마지막 경기인 PSG와의 시합이 시카고에서 열린다. 프리시즌 동안 맨유가 총 이동하게 될 거리: 17,643Km 3. 아스널 아스널은 이미 싱가포르에서 에버튼, 스토크 시티와 함께 프리시즌을 보내고 있다. 아스널은 프리미어리그 아시아 트로피 대회를 위해 참가 중이며 싱가포르 XI과 첫 경기를 가진다. 아스널이 승리하게 되면 에버튼 VS 스토크 시티 대결의 승자와 우승을 놓고 다투게 된다. 아시아 투어가 끝나면 런던으로 돌아와 에미레이츠 컵 대회에 참가해 리옹과 볼프스부르크 두 팀을 상대하게 된다. 아스널은 8월 2일 첼시와 커뮤니티 쉴드를 끝으로 프리시즌을 마무리한다. 프리시즌 동안 아스널이 총 이동하게 될 거리: 21,758Km 4. 맨체스터 시티 맨체스터 시티는 다섯 팀 중 가장 적은 프리시즌 시합을 가진다. 우선 첫 번째로 호주 멜버른에서 멜버른 시티와 친선전을 가진 후 호주 인터내셔널 챔피언스 컵 대회에 출전해 유럽 명문 구단 AS 로마와 레알 마드리드를 상대한다. 맨시티는 레알과 대결을 끝으로 프리시즌을 마무리한다. 프리시즌 동안 맨시티가 총 이동하게 될 거리: 33,982Km 5. 리버풀 리버풀은 이미 지난 14일 태국 방콕에서 태국 올스타팀과 경기를 치렀고 오늘 친선 매치를 위해 오늘 호주에 도착했다. 리버풀은 브리스번 로어와 애들레이드 유나이티드를 상대로 친선전을 가지며 집으로 돌아가는 길에 다시 말레이시아의 수도 쿠알라룸푸르를 방문한다. 이곳에서 말레이시아 베스트 일레븐과 친선전을 끝으로 아시아를 떠나며 핀란드의 수도 헬싱키에서 HJK 헬싱키와 마지막 프리시즌 경기를 치른다. 18일 간의 압축된 일정으로 리버풀이 가장 바쁜 프리시즌을 보내게 된다. 프리시즌 동안 리버풀이 총 이동하게 될 거리: 34,992Km 최용석 유럽축구통신원 fcpoint@hotmail.com
  • “일 못한다” 제자 때리고 인분 먹인 ‘엽기 교수’

    “일 못한다” 제자 때리고 인분 먹인 ‘엽기 교수’

    자신이 대표를 맡은 협회 사무국에 취직시킨 제자가 일을 잘 못한다는 등의 이유로 수년간 야구방망이로 때리고 인분을 먹이는 등 엽기적 가혹 행위를 일삼은 대학교수와 그 제자들이 경찰에 구속됐다. 경기 성남 중원경찰서는 14일 폭력 행위 등 처벌에 관한 법률 위반 등 혐의로 G대학 장모(52) 교수를 구속했다. 또 같은 사무국에서 근무하며 가혹 행위에 가담한 장씨의 제자이자 피해자의 대학 동기인 김모(29·대학 강사)씨, 장씨의 조카 장모(25·대학생)씨 2명도 같은 혐의로 구속하고 정모(27·여·대학원생)씨는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디자인 분야에서 잘 알려진 장씨는 자신이 대표인 한 디자인협회에 제자인 A(29)씨를 취업시켰다. 그러나 장씨는 성과를 제대로 못 내고 비호감이란 이유로 A씨를 2013년 3월부터 지난 5월까지 수십 차례에 걸쳐 야구방망이 등으로 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특히 A씨가 폭행으로 전치 6주의 상해를 입고 수술을 받는 등 더 때릴 곳이 없자 A씨 손발을 묶고 얼굴에 비닐봉지를 씌운 뒤 40여 차례에 걸쳐 호신용 스프레이를 쏘아 화상을 입히거나 인분을 컵에 담아 10여 차례 강제로 먹게 했다. 장씨는 외출로 A씨를 때릴 수 없을 경우에는 카카오톡 단체방에 “오늘은 따귀 5대”라는 식으로 김씨 등에게 폭행을 사주했으며 인터넷방송을 통해 이를 확인했다. 장씨는 A씨가 경찰에 신고하지 못하게 “네 실수로 금전적 손해가 발생했다”며 20여 차례에 걸쳐 1억 3000여원의 채무이행각서를 쓰게 했다. A씨는 서울신문과의 전화통화에서 “채무이행각서로 협박하는 바람에 참았다. 동물의 왕국 TV 프로그램과 같은 생각이 들었다”고 말했다. 경찰은 장씨가 교육부 산하 기관이 지원하는 학술지 지원사업에 허위 견적서를 제출, 3300만원의 정부 출연금을 가로채고 1억여원을 횡령한 정황도 잡고 수사를 확대하고 있다. 한상봉 기자 hsb@seoul.co.kr
  • OK저축은행 KO 시킨 KB

    베테랑 세터 권영민(KB손해보험)이 강호 OK저축은행을 농락했다. KB는 13일 청주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청주·KOVO컵 프로배구대회 남자부 조별리그 A조 OK저축은행과의 경기에서 3-1(25-20 25-22 22-25 25-22)로 이겼다. KB는 2연승을 질주하며 준결승에 선착했다. 지난 4월 현대캐피탈에서 KB로 이적한 권영민은 까마득한 후배이자, 국가대표 세터 이민규(OK저축은행)보다 한 수 위의 기량을 과시하면서 적의 블로킹 벽을 교란했다. 공교롭게도 둘은 나란히 78개의 토스를 띄웠다. 권영민은 이민규(38개)보다 10개 많은 48개의 공을 정확하게 배달했다. KB 공격진도 신을 냈다. KB의 공격 성공률은 무려 57.78%로 OK저축은행(46.46%)보다 10% 이상 정확했다. KB 이강원과 김요한이 각각 17득점씩 총 34점을 합작했고, 김진만이 11득점, 이수황이 10득점해 힘을 보탰다. OK저축은행의 토종 에이스 송명근은 이날 양팀 최다인 23점을 쏟아부었으나, 팀 패배를 막기는 역부족이었다. 앞서 A조 대한항공은 상무신협을 3-0(27-25 25-19 25-21)으로 완파했다. 김학민(대한항공)이 22득점, 공격 성공률 57.57%로 승리를 견인했다. 대한항공은 서브 에이스 7대0, 블로킹 9대2로 상무를 압도했다. 1승1패로 동률인 OK저축은행과 대한항공은 15일 격돌한다. 승자가 한 장 남은 A조 준결승행 티켓을 손에 넣는다. 여자부 A조 KGC인삼공사는 도로공사를 세트 스코어 3-1(15-25 25-23 25-22 25-17)로 따돌렸다. 1차전에서 현대건설에 패한 도로공사는 조별리그에서 2패를 기록해 준결승행에 실패했다. 강신 기자 xin@seoul.co.kr
  • 메이저 킬러, 한 번에 OK

    메이저 킬러, 한 번에 OK

    ‘플라잉 덤보’(디즈니 애니메이션의 코끼리 캐릭터) 전인지(21·하이트진로)가 첫 출전한 미국의 골프 내셔널 타이틀 메이저대회인 US여자오픈 역전 우승컵을 번쩍 들어 올렸다. 전인지는 13일 펜실베이니아주 랭커스터 컨트리클럽(파70·6289야드)에서 끝난 제70회 US여자오픈 4라운드에서 버디 7개를 잡아내고 보기 3개를 묶어 4언더파 66타를 쳤다. 최종 합계 8언더파 272타를 적어낸 전인지는 막판까지 치열한 우승 경쟁을 벌인 양희영(26)을 1타 차로 제치고 첫 출전한 미국 메이저대회 정상에 우뚝 섰다. 챔피언 조보다 한 조 앞서 출발한 전인지는 단독 선두인 양희영에 4타 뒤진 채 마지막 라운드를 시작했지만 15∼17번홀에서 3개홀 줄버디를 뽑아내는 집중력과 승부 근성을 발휘해 짜릿한 역전 우승을 거뒀다. 전인지는 1998년 박세리의 우승 이후 7번째 한국인 챔피언으로 이름을 올렸다. 지난해 우승한 한국계 미셸 위(26·위성미)를 포함하면 8번째다. 우승 횟수는 박인비의 두 차례(2008년·13년)를 합해 8회(9회)다. 전인지는 전반 9개홀에서 버디 3개와 보기 1개로 2타를 줄여 챔피언 조의 양희영과 스테이시 루이스(미국)를 추격했지만 10번홀(파4) 벙커샷 실수로 우승에서 멀어지는 듯했다. 그러나 15번홀(파4)이 승부처였다. 12번홀(파3) 버디를 잡아내 재추격의 발판을 마련한 전인지는 15번홀(파4) 3m짜리 버디를 또 잡아내 각각 1타와 2타를 잃은 양희영과 루이스를 제치고 단독 선두로 나선 뒤 16번(파4), 17번홀(파3)에서 연속 버디로 우승을 예감했다. 유난히 퍼트가 말을 듣지 않아 벌어 놓은 타수를 다 까먹은 양희영은 결국 1타가 모자랐다. 2013년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로 데뷔한 전인지는 3년 만에 한국과 일본에 이어 미국의 메이저 타이틀까지 석권하며 여자골프 세계 랭킹도 지난주 20위에서 10위로 대폭 끌어올렸다. 데뷔 첫해 국내 내셔널 타이틀 대회인 한국여자오픈을 제패하고 2년 뒤인 지난 5월 일본여자프로골프(JLPGA) 투어 메이저대회인 월드레이디스 챔피언십 살롱파스컵에서 우승하더니 2개월도 안 돼 US여자오픈 우승컵까지 품었다. 3개 투어 메이저 석권은 2008년 신지애(27·미래에셋) 이후 두 번째다. 당시 신지애의 캐디백을 멨던 딘 허든(미국)이 전인지의 우승길을 밝혀준 캐디라는 점도 절묘했다. 최병규 전문기자 cbk91065@seoul.co.kr
  • 전인지, 한미일 골프투어 석권…LPGA 투어 진출할까

    전인지, 한미일 골프투어 석권…LPGA 투어 진출할까

    ‘전인지’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의 전인지(21·하이트진로)가 올 시즌 한국과 일본, 미국에서 차례로 승전고를 울리며 월드스타의 발판을 마련했다. 2013년 KLPGA 투어 데뷔한 전인지는 첫해에 국내 메이저대회 한국여자오픈에서 우승하며 골프계를 놀라게 했다. 이후 승수를 추가하며 국내 정상급 선수로 발돋움한 전인지는 올 시즌 KLPGA 투어가 전반기도 끝나지 않았지만 삼천리투게더오픈, 두산매치플레이 챔피언십, 에쓰오일 챔피언스 인비테이셔널에서 우승, 3승을 올렸다. 지난 5월에는 일본여자프로골프(JLPGA) 투어 4대 메이저대회 중 하나인 월드레이디스 챔피언십 살롱파스컵에서 우승했다. 전인지는 이어 두달여 만에 미국으로 건너가 세계 4대 메이저대회 중 하나인 US여자오픈을 제패, 올 시즌 한국과 일본, 미국에서 모두 우승을 차지하는 쾌거를 이뤘다. 골프를 직업으로 하는 프로 선수라고는 하지만 3개국을 오가면서 정상적인 컨디션을 유지하기는 쉽지 않은 일이어서 전인지의 기록은 더욱 의미가 깊다. 전인지 이전에는 신지애(27)가 2008년 3개 투어에서 우승했다. 당시 국내 1인자였던 신지애는 2008년 3월 JLPGA 투어 요코하마 타이어 PRGR 레이디스컵에서 우승하며 해외에도 이름을 알리기 시작했다. 같은 해 8월에는 LPGA 투어와 유럽여자프로골프투어(LET)가 공동 주관하는 메이저대회 브리티시여자오픈과 같은 9월 일본에서 열린 LPGA 투어 미즈노 클래식을 제패, 이듬해 LPGA 투어 진출권을 확보했다. 신지애는 2008년 한국여자오픈을 포함, 국내에서만 6승을 올렸다. 당시 신지애의 캐디백을 들었던 캐디 딘 허든이 이번 전인지의 우승에 힘을 보탠 캐디라는 점도 흥미롭다. 허든은 지금은 서희경(29·하이트진로)의 캐디를 하고 있지만 이번 대회에 서희경이 나오지 않아 전인지와 호흡을 맞췄다. 전인지는 “허든은 한국 선수들을 잘 알고 나도 이전부터 그를 알고 있었다”고 말했다. 전인지는 이번 US여자오픈 우승 전까지는 LPGA 투어에 진출할 생각이 있느냐는 기자들의 질문에 확실한 대답은 하지 않았다. 하지만 한국과 일본, 미국에서 확실한 경쟁력을 입증한 전인지가 내년에 보다 넓은 무대에서 뛸 가능성은 점점 커지고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전인지, US여자오픈 우승…한미일 골프투어 석권

    전인지, US여자오픈 우승…한미일 골프투어 석권

    ‘전인지’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의 전인지(21·하이트진로)가 올 시즌 한국과 일본, 미국에서 차례로 승전고를 울리며 월드스타의 발판을 마련했다. 2013년 KLPGA 투어 데뷔한 전인지는 첫해에 국내 메이저대회 한국여자오픈에서 우승하며 골프계를 놀라게 했다. 이후 승수를 추가하며 국내 정상급 선수로 발돋움한 전인지는 올 시즌 KLPGA 투어가 전반기도 끝나지 않았지만 삼천리투게더오픈, 두산매치플레이 챔피언십, 에쓰오일 챔피언스 인비테이셔널에서 우승, 3승을 올렸다. 지난 5월에는 일본여자프로골프(JLPGA) 투어 4대 메이저대회 중 하나인 월드레이디스 챔피언십 살롱파스컵에서 우승했다. 전인지는 이어 두달여 만에 미국으로 건너가 세계 4대 메이저대회 중 하나인 US여자오픈을 제패, 올 시즌 한국과 일본, 미국에서 모두 우승을 차지하는 쾌거를 이뤘다. 골프를 직업으로 하는 프로 선수라고는 하지만 3개국을 오가면서 정상적인 컨디션을 유지하기는 쉽지 않은 일이어서 전인지의 기록은 더욱 의미가 깊다. 전인지 이전에는 신지애(27)가 2008년 3개 투어에서 우승했다. 당시 국내 1인자였던 신지애는 2008년 3월 JLPGA 투어 요코하마 타이어 PRGR 레이디스컵에서 우승하며 해외에도 이름을 알리기 시작했다. 같은 해 8월에는 LPGA 투어와 유럽여자프로골프투어(LET)가 공동 주관하는 메이저대회 브리티시여자오픈과 같은 9월 일본에서 열린 LPGA 투어 미즈노 클래식을 제패, 이듬해 LPGA 투어 진출권을 확보했다. 신지애는 2008년 한국여자오픈을 포함, 국내에서만 6승을 올렸다. 당시 신지애의 캐디백을 들었던 캐디 딘 허든이 이번 전인지의 우승에 힘을 보탠 캐디라는 점도 흥미롭다. 허든은 지금은 서희경(29·하이트진로)의 캐디를 하고 있지만 이번 대회에 서희경이 나오지 않아 전인지와 호흡을 맞췄다. 전인지는 “허든은 한국 선수들을 잘 알고 나도 이전부터 그를 알고 있었다”고 말했다. 전인지는 이번 US여자오픈 우승 전까지는 LPGA 투어에 진출할 생각이 있느냐는 기자들의 질문에 확실한 대답은 하지 않았다. 하지만 한국과 일본, 미국에서 확실한 경쟁력을 입증한 전인지가 내년에 보다 넓은 무대에서 뛸 가능성은 점점 커지고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프로배구] ‘신임 사령탑 데뷔전’ 임도헌 웃고 최태웅 울고

    두 신인 감독의 희비가 엇갈렸다. 사령탑 데뷔전에서 임도헌 삼성화재 감독은 승리의 축배를, 최태웅 현대캐피탈 감독은 패배의 쓴잔을 들었다. 삼성은 12일 청주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청주·KOVO컵 프로배구대회 B조 조별리그 우리카드와의 경기에서 세트스코어 3-1(26-24 19-25 25-16 25-21)로 이겼다. 2010년부터 2012년까지 LIG손해보험(현 KB손해보험)을 이끌었던 김상우 우리카드 감독은 프로 사령탑 복귀전에서 승전보를 전하지 못했다. 삼성 레프트 류윤식이 양 팀 최고인 18득점으로 임 감독에게 1승을 안겼다. 라이트 김명진이 17득점, 센터 고희진이 12득점으로 힘을 보탰다. 이어 열린 경기에서는 B조 현대가 한국전력에 1-3(22-25 25-23 15-25 23-25)으로 무릎을 꿇었다. 최 감독은 첫 승을 다음 기회로 미뤘다. 한국전력은 에이스 전광인이 무릎 부상으로 불참했음에도 불구하고 컵대회에서 국내 프로팀을 상대로 처음으로 승리하는 감격을 누렸다. 한국전력은 2006년 대회에서 상무를, 2009년 초청팀으로 참가한 이란의 ‘사이파’를 꺾은 바 있지만 국내 프로팀을 이긴 적은 없었다. 한국전력 박성률(20득점)과 서재덕(14득점)이 34점을 합작해 승리를 견인했다. 한편 여자부 B조 흥국생명은 GS칼텍스를 3-0(25-21 25-19 26-24)으로 완파했다. 2014~15시즌 신인선수상을 받은 흥국생명의 이재영은 17점으로 이날 최다 득점을 올려 GS칼텍스의 이소영(15점)과 벌인 ‘주포 대결’에서 판정승을 거뒀다. 강신 기자 xin@seoul.co.kr
  • 전인지, US여자오픈 우승…커리어 보니 ‘대박’

    전인지, US여자오픈 우승…커리어 보니 ‘대박’

    ‘전인지’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의 전인지(21·하이트진로)가 올 시즌 한국과 일본, 미국에서 차례로 승전고를 울리며 월드스타의 발판을 마련했다. 2013년 KLPGA 투어 데뷔한 전인지는 첫해에 국내 메이저대회 한국여자오픈에서 우승하며 골프계를 놀라게 했다. 이후 승수를 추가하며 국내 정상급 선수로 발돋움한 전인지는 올 시즌 KLPGA 투어가 전반기도 끝나지 않았지만 삼천리투게더오픈, 두산매치플레이 챔피언십, 에쓰오일 챔피언스 인비테이셔널에서 우승, 3승을 올렸다. 지난 5월에는 일본여자프로골프(JLPGA) 투어 4대 메이저대회 중 하나인 월드레이디스 챔피언십 살롱파스컵에서 우승했다. 전인지는 이어 두달여 만에 미국으로 건너가 세계 4대 메이저대회 중 하나인 US여자오픈을 제패, 올 시즌 한국과 일본, 미국에서 모두 우승을 차지하는 쾌거를 이뤘다. 골프를 직업으로 하는 프로 선수라고는 하지만 3개국을 오가면서 정상적인 컨디션을 유지하기는 쉽지 않은 일이어서 전인지의 기록은 더욱 의미가 깊다. 전인지 이전에는 신지애(27)가 2008년 3개 투어에서 우승했다. 당시 국내 1인자였던 신지애는 2008년 3월 JLPGA 투어 요코하마 타이어 PRGR 레이디스컵에서 우승하며 해외에도 이름을 알리기 시작했다. 같은 해 8월에는 LPGA 투어와 유럽여자프로골프투어(LET)가 공동 주관하는 메이저대회 브리티시여자오픈과 같은 9월 일본에서 열린 LPGA 투어 미즈노 클래식을 제패, 이듬해 LPGA 투어 진출권을 확보했다. 신지애는 2008년 한국여자오픈을 포함, 국내에서만 6승을 올렸다. 당시 신지애의 캐디백을 들었던 캐디 딘 허든이 이번 전인지의 우승에 힘을 보탠 캐디라는 점도 흥미롭다. 허든은 지금은 서희경(29·하이트진로)의 캐디를 하고 있지만 이번 대회에 서희경이 나오지 않아 전인지와 호흡을 맞췄다. 전인지는 “허든은 한국 선수들을 잘 알고 나도 이전부터 그를 알고 있었다”고 말했다. 전인지는 이번 US여자오픈 우승 전까지는 LPGA 투어에 진출할 생각이 있느냐는 기자들의 질문에 확실한 대답은 하지 않았다. 하지만 한국과 일본, 미국에서 확실한 경쟁력을 입증한 전인지가 내년에 보다 넓은 무대에서 뛸 가능성은 점점 커지고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전인지, US여자오픈 우승…韓美日 골프투어 석권

    전인지, US여자오픈 우승…韓美日 골프투어 석권

    ‘전인지 US 오픈 우승’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의 전인지(21·하이트진로)가 올 시즌 한국과 일본, 미국에서 차례로 승전고를 울리며 월드스타의 발판을 마련했다. 2013년 KLPGA 투어 데뷔한 전인지는 첫해에 국내 메이저대회 한국여자오픈에서 우승하며 골프계를 놀라게 했다. 이후 승수를 추가하며 국내 정상급 선수로 발돋움한 전인지는 올 시즌 KLPGA 투어가 전반기도 끝나지 않았지만 삼천리투게더오픈, 두산매치플레이 챔피언십, 에쓰오일 챔피언스 인비테이셔널에서 우승, 3승을 올렸다. 지난 5월에는 일본여자프로골프(JLPGA) 투어 4대 메이저대회 중 하나인 월드레이디스 챔피언십 살롱파스컵에서 우승했다. 전인지는 이어 두달여 만에 미국으로 건너가 세계 4대 메이저대회 중 하나인 US여자오픈을 제패, 올 시즌 한국과 일본, 미국에서 모두 우승을 차지하는 쾌거를 이뤘다. 골프를 직업으로 하는 프로 선수라고는 하지만 3개국을 오가면서 정상적인 컨디션을 유지하기는 쉽지 않은 일이어서 전인지의 기록은 더욱 의미가 깊다. 전인지 이전에는 신지애(27)가 2008년 3개 투어에서 우승했다. 당시 국내 1인자였던 신지애는 2008년 3월 JLPGA 투어 요코하마 타이어 PRGR 레이디스컵에서 우승하며 해외에도 이름을 알리기 시작했다. 같은 해 8월에는 LPGA 투어와 유럽여자프로골프투어(LET)가 공동 주관하는 메이저대회 브리티시여자오픈과 같은 9월 일본에서 열린 LPGA 투어 미즈노 클래식을 제패, 이듬해 LPGA 투어 진출권을 확보했다. 신지애는 2008년 한국여자오픈을 포함, 국내에서만 6승을 올렸다. 당시 신지애의 캐디백을 들었던 캐디 딘 허든이 이번 전인지의 우승에 힘을 보탠 캐디라는 점도 흥미롭다. 허든은 지금은 서희경(29·하이트진로)의 캐디를 하고 있지만 이번 대회에 서희경이 나오지 않아 전인지와 호흡을 맞췄다. 전인지는 “허든은 한국 선수들을 잘 알고 나도 이전부터 그를 알고 있었다”고 말했다. 전인지는 이번 US여자오픈 우승 전까지는 LPGA 투어에 진출할 생각이 있느냐는 기자들의 질문에 확실한 대답은 하지 않았다. 하지만 한국과 일본, 미국에서 확실한 경쟁력을 입증한 전인지가 내년에 보다 넓은 무대에서 뛸 가능성은 점점 커지고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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