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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늘 본사 ‘마리나 정책포럼’… 한국 마리나산업 미래 논의

    한국형 마리나산업의 미래를 살펴보고 좋은 일자리를 창출하는 방안을 논의하는 ‘마리나 정책포럼’이 열린다. 해양수산부는 28일 오후 2시부터 서울 중구 서울신문사 본사에서 ‘좋은 일자리를 위한 한국 마리나산업의 갈 길’이란 주제로 학계와 연구기관, 전문가 8명이 참여하는 정책포럼을 연다고 27일 밝혔다. 올해 서울신문이 주최하는 두 번째 정책 포럼이며 마리나 주무부처인 해수부가 주관한다. 기조발제는 세계 3대 요트대회 중 하나인 ‘아메리카컵’에 국내 최초로 참가한 김동영 팀코리아 대표와 홍장원 해양수산개발원 해양관광문화연구실장이 맡는다. 세종 강주리 기자 jurik@seoul.co.kr
  • 카타르월드컵 또 비리 의혹

    2022년 카타르월드컵 축구대회 유치에 기여한 국제축구연맹(FIFA) 간부의 10세 딸에게 200만 달러(약 22억 6800만원)의 돈이 송금된 것으로 나타났다. ●FIFA 前간부 딸에게 22억 송금 집행위원 셋이 2018·2022년 월드컵 개최지를 동시에 선정하는 2010년 투표를 앞두고 카타르축구협회가 제공한 개인 비행기를 타고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 파티에 참석하기도 했다. 카타르의 아스파이어 아카데미가 투표권을 갖고 있는 FIFA 회원들을 조종하는 데 결정적인 역할을 한 사실도 드러났다. ●독일 언론, 윤리위 보고서 폭로 독일 일간 ‘빌트’가 2014년 마이클 가르시아 FIFA 독립 윤리위원회 수석조사관이 작성한 보고서를 입수했다며 26일(이하 현지시간) 폭로한 내용이다. 가르시아는 그해 12월 자신의 보고서를 집행위가 만장일치로 ‘법적으로 합당한 버전’을 발표하기로 결정한 데 반발해 “리더십 부족”을 지적하며 사임했다. 당시 FIFA는 42쪽으로 정리된 카타르의 비리 의혹 보고서만 발간했는데 이번에 빌트는 입수한 원본 전량을 27일부터 공개하겠다고 밝혔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 살인교사죄 적용 검토 공범, 범인과 죄의식 찾기 힘든 행보

    살인교사죄 적용 검토 공범, 범인과 죄의식 찾기 힘든 행보

    검찰이 8살 여자 초등생을 유괴해 살해한 10대 소녀의 공범에게 살인교사죄를 적용할 지 검토 중이다.인천지검 형사3부(부장 최창호)는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미성년자 약취·유인 후 살인 및 사체손괴·유기 혐의로 기소된 고교 자퇴생 김모(17)양의 공범 박모(18)양에게 살인교사죄를 적용할지 검토하고 있다고 25일 밝혔다. 김양은 23일 박양 재판에 증인으로 출석해 “박양이 수차례 사람을 죽이라고 지시했다”고 진술했다. 기존 정신병으로 우발적으로 범행을 저질렀다는 진술을 번복한 것이다. 검찰은 김양의 새로운 진술에 따라 다시 사건 기록과 증거자료를 검토할 계획이다. 이날 검찰이 공개한 두 사람의 트위터 다이렉트 메시지에는 다음과 같은 내용이 포함돼있었다. 김양은 경찰서에서 조사받으며 “앞으로 당분간 나 못 봐”라고 보냈고 박양은 “미안한 이야기이지만 내가 엮일 일은 없나요”라고 물었다. 김양은 “없도록 할게. 장담은 못 하지만 깊이 엮이지 않을 거야”라고 답했고 “몇번이나 토했는지 모르겠다. 이기적이라 미안하다”는 박양에게 김양은 “신경쓰지마. (이기적이어도) 상관없다”고 답했다. 김양은 “기다릴게 나 당신 많이 좋아해. 믿어줄래요?”라는 박양의 말에 역시 “믿어줄게요”라고 말했다. 김양은 17살이라는 나이에 시체를 토막내어 해부한뒤 장기는 따로 처리하는 등의 계획적인 살인을 저질렀다. 토막난 시체들을 쇼핑백에 담아 시내를 활보하며 죄의식은 찾아보기 힘든 행적을 보였다. 실제로 김양과 박양은 홍대 지하철 역에서 만나 닭강정을 사먹고 바에 가서 칵테일을 마신 후 룸카페까지 함께 움직였다. 박양은 김양이 신체일부를 담아 건넨 쇼핑백에 대해 “모형이라고 생각했다”고 주장했다가 거짓임이 탄로나자 “화장실에서 내용물을 확인하고 무서워 벌벌 떨었고 그냥 가면 김양이 위해를 가할까봐 함께 있었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조사결과 40도 도수의 칵테일을 마신 김양이 룸카페에서 자는 동안 컵라면까지 끓여먹으며 김양의 곁에 있었던 것으로 드러났다. 김양은 2000년생이며 박양은 1998년생으로 모두 법적 미성년자다. ‘그것이 알고싶다’의 취재결과 김양은 아이를 유괴하면서 어머니의 옷을 빌려입는 등 계획적 범행을 한 정황이 여럿 포착됐다. 박양은 온라인커뮤니티를 통해 만난 김양에게 “시신 일부좀 가져다줘”, “손가락 예뻐?”등의 메시지를 보냈다. 김양은 평소에도 자신의 SNS를 통해 “연골 자를 땐 톱이 가장 편함”, “머리채 잡고 벽에 내려찍는게 가장 덜 아프다”, “목을 자르는 과정에서 고통스럽지 않을까” 등 잔혹한 글을 올려왔다. 김유민 기자 planet@seoul.co.kr
  • [컨페드컵] 요하힘 뢰브 독일 감독 150경기-100승 11년간 최고 승률

    [컨페드컵] 요하힘 뢰브 독일 감독 150경기-100승 11년간 최고 승률

    요하힘 뢰브(57) 독일 축구대표팀 감독이 A매치 150(경기)-100(승)을 딱 채웠다. 뢰브 감독은 26일 러시아 소치의 피슈트 스타디움에서 열린 국제축구연맹(FIFA) 컨페더레이션스컵 B조 조별리그 최종전에서 카메룬을 3-1로 꺾고 조 1위로 준결승에 올라 오는 30일 오전 3시 A조 2위 멕시코와 결승 진출을 다툰다. 2006년 자국 월드컵 이후 지휘봉을 잡은 뢰브는 11년간 대표팀을 지휘하며 독일 역사에 세 번째로 오래 감독 자리를 지키고 있다. 전설적인 감독 제프 헤어베르거(167경기 94승) 다음으로 많은 150경기를 치러 역대 사령탑 최초로 100승 고지를 밟았다. 승률 역시 66.67%로 역대 사령탑 최고를 자랑한다. 또 지난 10년 동안 출전한 모든 대회에서 최소 4강 이상의 성적을 거두는 보기 드문 업적도 이뤘다. 뢰브 감독은 이번 대회에 주전급 선수들을 대거 제외하고 2진급 선수들을 데려왔으나 다양한 전술 실험과 파격적인 선수 기용을 통해 신선한 바람을 일으키고 있다. 벌써 대회 출전국 가운데 유일하게 필드 플레이어 전원을 가동했다. 이날도 지난 칠레전과 마찬가지로 3-4-2-1 포메이션을 가동했지만 당시는 전형적인 스리백에 가까웠다면 이날은 마티아스 긴터가 자주 측면 공격을 감행하면서 포백에 유사한 모습으로 자주 변동했다. 선수 구성에도 변화를 줬다. 최전방 공격수 티모 베르너와 2선 미드필더 케렘 데미르바이, 왼쪽 측면 윙백 마틴 플라텐하르트, 그리고 센터백 안토니오 뤼디거가 선발 출전 기회를 얻었다. 특히 데미르바이와 플라텐하르트는 대표팀 승선 이후 첫 선발 출전이었다. 모든 경기 다른 선수들과 색다른 전술을 활용하다 보니 전반 패스 플레이가 잘 맞지 않는 모습을 노출했다. 소속팀 RB 라이프치히에서 투톱에 익숙한 베르너 역시 원톱에서 다소 겉돌았다. 하지만 시간이 흐를수록 어린 독일 선수들의 호흡이 맞아 떨어지기 시작했다. 독일은 후반 2분 율리안 드락슬러의 힐 패스를 받은 데미르바이가 오른발로 A매치 데뷔골을 넣어 기선을 제압하는 데 성공했다. 준결승에 오르려면 무조건 이겨야 했던 카메룬은 후반 13분 수비형 미드필더 아르나우드 줌을 빼고 공격수 모우미 은가말레우를 교체 투입해 공격을 강화했다. 하지만 6분 뒤 측면 수비수 에르네스트 마부카가 퇴장을 당하는 바람에 후반 21분 킴미히의 크로스를 베르너가 다이빙 헤더로 A매치 데뷔골을 기록하며 2-0으로 달아났다. 후반 33분 카메룬 간판 공격수 뱅상 아부바카르에게 헤더를 허용했으나 독일은 3분 뒤 베르너가 쐐기골을 꽂아 다양한 선수 활용과 신예들의 자신감 충전을 이끌어내며 준결 진출을 자축했다. 한편 남미 챔피언 칠레는 모스크바 스파르타크 스타디움에서 호주의 강력한 ‘럭비 축구’에 힘겨워하며 1-1로 비겨 1승2무로 조 2위를 확정, A조 1위 포르투갈과 29일 오전 3시 준결승을 치른다. 전반 호주의 파울 수는 10개로 칠레의 두 배 이상이었다. 옐로카드를 받은 선수만 4명이었다. 호주는 제임스 트레이시가 전반 42분 칠레 수문장 클라우디오 브라보의 골킥 미스를 틈타 동료의 패스를 받아 로빙슛으로 선제골까지 뽑아냈다. 하지만 4강 진출을 위해 무조건 두 골 차 승리가 필요했던 호주는 하프타임에 교체해 들어온 마르틴 로드리게스에게 후반 22분 동점골을 내줘 희망이 꺾였다. 호주는 후반 라이언 맥고완이 얼굴에 피를 흘리고 붕대를 감으면서까지 뛰는 투혼을 보여줬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 황중곤, KPGA선수권 ‘짜릿한 뒤집기’

    황중곤, KPGA선수권 ‘짜릿한 뒤집기’

    황중곤(25)이 국내에서 가장 오래된 프로골프 대회인 한국프로골프(KPGA) 선수권대회 60번째 우승자에 올랐다.황중곤은 25일 경남 양산 에이원 컨트리클럽(파72·6988야드)에서 열린 대회 4라운드에서 이글 1개와 버디 4개, 보기 1개를 묶어 5언더파 67타를 쳐 최종합계 20언더파 268타로 2위 그룹을 1타 차로 따돌렸다. 우승 상금은 2억원이다. 2014년 8월 매일유업오픈 이후 2년 10개월 만에 수확한 투어 2승째다. 일본프로골프투어(JGTO)에서는 2011년 미즈노오픈을 비롯해 2012년과 2015년 카시오오픈 등 3승을 일궜다. 중반까지 공동선두가 7명이나 되는 대혼전이었다. 이동하(35), 장이근(24), 박은신(27) 등 챔피언 조가 9번홀을 마친 즈음 황중곤, 김기환(26), 김태우(24), 김병준(35), 이형준(25)이 17언더파 공동선두를 이뤘다. 이형준이 12번홀부터 4연속 버디를 잡아내 단독선두로 치고 나가자 황중곤은 13~14번홀 연속버디로 따라붙었다. 승부처는 16번홀(파4). 이형준의 티샷이 왼쪽으로 감기며 ‘아웃 오브 바운즈’(OB) 지역으로 날아가는 바람에 1타를 잃었고, 황중곤은 17번홀(파3) 버디로 따라붙었다. 마지막 18번홀(파4)에서도 이형준은 6m 남짓한 내리막 버디 퍼트를 놓친 데 이어 파퍼트마저 홀을 외면해 보기를 써냈다. 단독선두로 18번홀에 도착한 황중곤은 마지막 홀을 파로 지켜낸 뒤 두 팔을 번쩍 쳐들어 3년 가까이 기다린 우승을 자축했다. 황중곤은 오는 10월 국내에서 열리는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더 CJ컵@나인브릿지’ 출전권도 챙겼다. 경기 안산 대부도의 아일랜드 골프장(파72)에서 끝난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비씨카드·한경 레이디스컵 4라운드에서는 오지현(21)이 3타를 줄인 최종합계 16언더파 272타로 투어 통산 3번째 우승을 거뒀다. 또 상금 1억 4000만원을 받아 상금랭킹 8위(2억 4211만원)로 올라섰다. 최병규 전문기자 cbk91065@seoul.co.kr
  • 호날두 선제골 포르투갈 준결 선착, 상대는 독일 아니면 칠레

    호날두 선제골 포르투갈 준결 선착, 상대는 독일 아니면 칠레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결승골을 터트린 포르투갈이 뉴질랜드를 꺾고 준결승에 올랐다. 호날두는 25일(이하 한국시간)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에서 열린 뉴질랜드와의 국제축구연맹(FIFA) 컨페더레이션스컵 조별리그 A조 3차전 전반 33분 다닐루가 얻어낸 페널티킥을 차넣어 4-0 대승에 앞장섰다. 호날두의 득점은 포르투갈 유니폼을 입고서 75호 골이다. 포르투갈은 2승1무(승점7)를 기록하며 조 1위로 4강에 안착했다. 포르투갈은 B조의 독일이나 칠레 중 2위로 밀려난 팀과 결승 진출을 다툰다. 독일은 카메룬과, 칠레는 호주와 조별리그 마지막 경기를 26일 0시 치른다. 호날두를 비롯해 안드레 실바, 베르나르도 실바, 콰레스마, 무티뉴, 페페 등 주축 선수들이 모두 출전한 포르투갈이 내내 상대를 압도했다. 호날두가 전반 27분 헤더를 시도했지만 크로스바를 때리며 아쉬움을 삼켰다. 전반 31분 다닐루의 헤더는 살짝 빗나갔다. 호날두의 선제골로 기세가 오른 포르투갈은 6분 뒤 베르나르도 실바가 추가골을 터트렸다. 승기를 잡은 포르투갈은 후반 23분 호날두를 불러들이고, 나니를 교체로 투입하는 여유를 보였다. 그리고 후반 35분 콰레스마가 가로챈 공을 안드레 실바가 잡은 뒤 드리블 돌파로 수비수를 제치고 골망을 흔들었다. 4분 뒤 콰레스마를 불러 들이고 젤손 마르틴스를 내보낸 포르투갈은 추가시간 나니가 쐐기골을 터트리며 대승에 마침표를 찍었다. 하지만 포르투갈은 29일 오전 3시 준결승에 페페가 경고 누적으로 빠지고 이날 발목이 좋지 않아 하프타임에 교체된 베르나르도 실바의 출전을 장담하지 못한다. 한편 멕시코는 카잔 아레나에서 열린 개최국 러시아와의 A조 마지막 경기를 2-1로 이겨 조 2위로 30일 오전 3시 B조 1위와 결승 진출을 다툰다. 이고르 아킨페프 골키퍼의 연이은 실수에 유리 지르코프마저 퇴장을 당하며 러시아는 제 발등을 찍었다. 전반 25분 알렉산드르 사메도프가 선제 골을 넣었으나 전반 31분 네스토 아라우요와 후반 7분 이르빙 로사노에게 연속 골을 내주며 대회와 작별했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 자체 제한급수… 목욕탕은 휴무… 전국은 지금 ‘물 절약 고통 나눔’

    자체 제한급수… 목욕탕은 휴무… 전국은 지금 ‘물 절약 고통 나눔’

    지자체들 제한급수·해수욕장 개장 연기… 익명의 살수차 운전자 밭에 물 뿌리기도 “공사현장에서 살수차를 운행한다는 분이 본인의 살수차라며 끌고 왔더라구요. 마른 농경지에 물을 쏟아 주는데 고마움은 이루 말할 수가 없었죠.”경남 고성군 하이면에서 근무하는 이규석(43) 주무관은 지난 주말에 다녀간 익명의 살수차 운전자에게 농민들이 크게 고마워한다고 전했다. “16t 살수차로 3번 정도 물을 쏟아 주고 갔습니다. 60대 남성인데 일이 끝난 뒤에 ‘힘든 이웃을 위해 할 수 있는 일을 한 것’이라며 이름도 안 알려 주었어요. 이런 도움이 가뭄에 지친 농민에게는 큰 힘이 됩니다.” 올봄부터 이어지는 가뭄으로 인해 농경지 곳곳에서 피해가 속출하자 시민들의 ‘조용한 자원봉사’가 이어지고 있다. 수영장이나 목욕탕 주인들은 휴무를 늘리고 도심의 시민들은 ‘물 아끼기 운동’에 동참하고 있다. 지자체들도 예정된 행사를 취소하거나 조금이라도 물을 아끼겠다며 해수욕장 개장 시기를 늦추는 등 가뭄 피해 최소화에 안간힘을 쓰고 있다.강원 강릉시는 지난 20일 아파트 관리소장 및 목욕탕 사장들과 긴급 대책회의를 열었다. 관리소장들은 자율적으로 시간을 정해 하루 6시간 이상 급수 제한을 실시키로 했고 시내의 대형 목욕탕 주인들은 휴업을 주 2회까지 늘리기로 뜻을 모았다. 서울에 거주하는 대학생 김모(23)씨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도심 물총 축제에 가려 했는데 마음으로라도 농민의 고통을 나누자는 의미에서 참가하지 않을 생각”이라고 말했다. 네티즌들도 갖가지 물 절약 방법을 소개하며 동참을 호소했다. 경북 경산에 사는 한 네티즌은 빨래 모아서 하기, 비누칠할 때 물 잠그기, 양치질할 때 컵 사용하기 등 간단한 방법으로 물 절약에 동참하자고 제안했다. 육아나 가정살림을 다루는 인터넷 카페에서도 가뭄의 고통을 나누자는 글을 쉽게 볼 수 있었다. 한 카페 회원은 “가뭄으로 농산물 가격이 치솟기 때문에 결국 우리 모두의 문제”라며 “변기에 페트병이나 벽돌 하나를 넣어 두는 것만으로도 물 사용을 크게 줄일 수 있다”고 전했다. 지자체들도 가뭄 극복 방안을 내놓고 있다. 강릉시는 다음달 1일부터 제한급수에 들어간다. 주요 생활·농업 용수 공급원인 ‘오봉저수지’의 저수율이 17년 만에 최저치인 29%를 기록했다. 경포해수욕장 개장은 다음달 1일에서 7일로 연기했다. 관광객들이 사용하는 물도 아끼자는 취지다. 국민체육센터 수영장도 오는 26일부터 운영을 당분간 중단한다. 충남 서산시도 오는 8월 12, 13일 예정된 음악 축제 ‘빅필드뮤직페스티벌’을 취소했고 다음달 8, 9일 열릴 서산시장기 생활체육대회의 경우는 가뭄 피해의 추이를 보며 개최 여부를 결정할 계획이다. 가뭄 피해는 날이 갈수록 커지고 있다. 국민안전처에 따르면 이번 가뭄으로 농업용수 부족을 겪은 농경지는 87.1㎢로 이 중 30.2㎢는 23일까지도 농업용수를 제공받지 못했다. 여의도 면적(2.7㎢)의 11.2배나 되는 곳이 고통을 받고 있는 셈이다. 이날 충남 당진시에 있는 대호호의 저수율은 1985년 준공 이래 처음으로 0%를 기록했다. 삽교호의 저수율도 역대 최저치인 3.3%였다. 서산 간척지구의 담수호는 염도가 높아져 농업용수로 쓸 수 없게 됐다. 이곳에서 벼농사를 짓는 유영철(57)씨는 “지난봄에 모내기를 했던 모종이 모조리 죽었다. 이번 주말에 비가 내린다고 해서 다시 모내기를 할 건데 비가 100㎜ 이상 충분히 내리지 않으면 올해 농사는 완전히 접어야 할 것 같다”고 말했다. 박재홍 기자 maeno@seoul.co.kr
  • [오늘의 경기]

    ■프로야구 한화-삼성(대구) KIA-NC(마산) kt-SK(문학) LG-넥센(고척) 롯데-두산(잠실 이상 오후 6시 30분) ■핸드볼 SK코리아리그 서울시청-인천시청(오후 3시) 인천도시공사-상무(오후 5시) 대구시청-삼척시청(오후 7시 이상 대구시민체) ■골프 △제60회 KPGA선수권(양산 에이원CC) △비씨카드·한경레이디스컵(안산 아일랜드CC) ■역도 전국남녀선수권(오전 9시 30분 완도 농어민문화체육센터) ■수영 동아대회(오전 9시 남부대국제수영장) ■사격 한화회장배 전국대회(오전 9시 청주종합사격장)
  • 머리까지 완벽한 호날두, 헤딩 ‘결승골’로 러시아에 1-0 승리

    머리까지 완벽한 호날두, 헤딩 ‘결승골’로 러시아에 1-0 승리

    역시 호날두였다. 포르투갈이 20일(한국시간)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의 헤딩 결승골에 힘입어 2017 국제축구연맹(FIFA) 컨페더레이션스컵(이하 컨페드컵) A조 2차전에서 개최국 러시아를 1-0으로 꺾고 첫 승을 거뒀다.컨페드컵은 내년 러시아 월드컵을 1년 앞두고 열리는 ‘미니 월드컵’이다. 호날두는 초반에 골을 넣으며 경기 분위기를 포르투갈 쪽으로 가져왔다. 호날두는 전반 8분 하파엘 게헤이루가 정확하게 쏘아올린 크로스를 헤딩으로 연결해 러시아의 골망을 갈랐다. 호날두의 A매치 통산 74번째 골이다. 호날두는 전반 25분 프리킥으로 다시 한번 러시아 골문을 위협하는 등 위력적인 슈팅을 하며, 최근 탈세와 이적 등으로 어수선한 상황 속에서도 건재함을 증명했다. 이날 경기 최고 선수로 꼽히기도 한 호날두는 경기 후 “우리 팀에 젊고 훌륭한 선수들과 탁월한 감독이 있다. 포르투갈이 우연히 유럽 챔피언이 된 것이 아니다”라고 말했다. 러시아는 후반 들어 반격에 나섰지만 한 차례도 유효슈팅을 기록하지 못했다. 러시아 패배로 빛이 바래긴 했으나 골키퍼 이고르 아킨페프는 여러 차례 놀라운 선방을 보여주며 추가 실점을 막았다. 아킨페프는 후반 5분 포르투갈 안드레 실바의 헤딩을 막아냈고 9분 후 세드릭 소아레스의 중거리 슈팅도 선방했다. 이날 소치 피시트 경기장에서 열린 같은 조의 멕시코와 뉴질랜드 전에서는 멕시코가 2-1로 승리했다. 승점 3점씩을 추가한 멕시코와 포르투갈은 나란히 조 1·2위에 올랐고, 러시아는 3위, 뉴질랜드는 4위를 기록했다. 개최국 러시아와 6개 대륙별 챔피언, 2014년 월드컵 우승팀 독일 등 8개국이 2개 조로 나눠 조별리그를 벌인 뒤 A, B조에서 두 팀씩 준결승에 오른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오늘의 경기]

    ■프로야구 롯데-kt(수원) NC-SK(문학) 두산-KIA(광주) 삼성-LG(잠실) 넥센-한화(대전 이상 오후 6시 30분) ■골프 60회 KPGA선수권(양산 에이원CC) 비씨카드·한경레이디스컵(안산 아일랜드CC) ■역도 전국남녀선수권(오전 9시 30분 완도 농어민문화체육센터) ■수영 동아대회(오전 9시 남부대국제수영장)■사격 한화회장배 전국대회(오전 9시 청주종합사격장)
  • 호날두 어디 가

    호날두 어디 가

    “좋은 친구다. 컨페더레이션스컵(현지시간 7월 2일)이 끝나는 대로 만나 얘기를 나누겠다.”스페인 프로축구 프리메라리가 레알 마드리드의 플로렌티노 페레스(70) 회장이 최근 이적 의사를 밝혀 핫이슈로 떠오른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2)를 직접 만나 대화로 문제를 풀겠다는 의지를 표명했다. 페레스 회장은 20일(이하 한국시간) 스페인 라디오 ‘온다 세로’에 출연해 “그의 이적설을 미디어에서 들었다.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결승전 이후 만나지 못해 대화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이어 “호날두는 우리에게 화난 게 아니라 (탈세 수사 등) 상황에 화가 난 것 같다”고 덧붙였다. 페레스 회장은 이날 에스타디오 산티아고 베르나베우에서 진행된 구단 회장 재선거를 통해 2021년까지 임기를 늘렸다. 취재진의 질문을 받지 않으며 ‘호날두 이슈’를 피해 가려는 듯했던 그는 곧바로 라디오 방송을 통해 문제 해결의 의지를 밝힌 뒤 다수의 매체와 인터뷰를 가졌다. 스페인 매체 ‘마르카’에는 “어떤 대가를 치르더라도 그를 지켜 내겠다”고 다짐했다. 두 사람은 페레스 회장이 구단의 2인자였던 2009년 서로 인연을 맺었다. 호날두가 맨유에서 당시 세계 최고의 이적료인 8000만 파운드(약 1435억원)를 받고 레알로 이적했을 때 관련 서류에 서명한 게 바로 페레스였다. 베르나베우에서 8만여 서포터로 호날두를 환대했는데 페레스가 기획, 연출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지난해 11월 호날두는 “앞으로 10년 더 몸담고 싶다”는 희망을 피력하며 레알과 5년 연장 재계약을 했는데 반년 만에 다시 페레스 회장과 협상 테이블에 앉게 됐다.조제 모리뉴(54) 맨유 감독은 레알과의 재계약을 노리고 맨유 복귀 얘기를 흘리는 것이라며 호날두가 복귀를 원해도 받지 않겠다는 뜻을 분명히 했다. 반면 페레스 회장이 호날두를 절대 지지한다고 감싸고 법률적 도움을 제공하겠다는 의사만 밝히면 그가 쉽게 마음을 고쳐먹을 것이란 분석도 있다. 영국 BBC는 호날두와 그의 오랜 짝이자 에이전트인 호르헤 멘데스 둘만이 안다며 시간이 더 흘러야 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여러 명문 구단이 마른침을 꼴깍 넘기겠으나 레알이 이적료로 책정한 것으로 알려진 1억 8000만 유로(약 2280억원)에다 주급 36만 5000파운드(약 5억 3000만원)를 감당할 구단이 많지 않은 점도 레알 잔류에 무게를 두게 한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 KPGA 선수권 환갑잔치…22일 신구 스타 총출동

    한국프로골프(KPGA) 선수권 대회가 환갑잔치를 벌인다. 22~25일 경남 양산 에이원컨트리클럽(파72)에서 60번째로 열린다. 1958년 6월 12일 서울 능동 군자리의 서울CC에서 첫발을 뗐다. 3개월 뒤 내셔널타이틀 대회인 한국오픈이 1회 대회를 개최했으니 가장 먼저 치러지고, 가장 역사가 오래된 대회다. ‘PGA파’가 일정상 빠졌지만 일본을 주 무대로 삼는 정상급과 국내 간판 선수가 모두 나선다. 우승상금 2억원에다 우승자에게 주어지는 PGA 투어 ‘CJ컵@나인브릿지’ 출전권도 입맛을 돋운다. 아무래도 상금랭킹, 대상 포인트, 평균타수 등에서 ‘톱5’인 최진호(33)와 이정환(26), 장이근(24), 김승혁(31), 이상희(25), 박상현(34) 등에 눈길이 쏠린다. 올해 상금랭킹 1위를 달리는 등 상금왕 부문 2연패 행보를 계속하고 있는 최진호에겐 시즌 상반기를 선두로 마무리할 기회다. 일본을 오가며 대상을 목표로 내건 이상희, 2012년에 이어 상금왕 복귀를 벼르는 김승혁도 있다. 특히 김승혁은 먼싱웨어 매치플레이와 카이도 골드V1 오픈에서 2주 연속 연장전 끝에 1승씩을 나눠 가진 이정환과 세 번째 우승 경쟁으로 관심을 끈다. 또 한국오픈에서 깜짝 우승을 차지하며 스타로 등장한 장이근은 다시 한번 실력 검증에 나선다. 남자 프로골프 대회 중 역대 우승자에게 평생 출전권을 주는 이 대회는 옛 스타플레이어의 모습을 볼 기회이기도 하다. 통산 11승 가운데 이 대회에서만 세 차례 우승한 최윤수(69)를 비롯해 이강선(68), 조철상(59) 등 노장들과 김종덕(56), 신용진(53), 강욱순(51), 박노석(50) 등 한때 한국과 일본, 아시아 투어를 호령하던 옛 스타들이 후배들과 샷 대결을 펼친다. 최병규 전문기자 cbk91065@seoul.co.kr
  • ‘미니월드컵’ 컨페드컵 독일 1차전 승리

    ‘미니월드컵’ 컨페드컵 독일 1차전 승리

    호주의 골키퍼 매슈 라이언이 20일 러시아 소치의 피시트 올림픽스타디움에서 열린 독일과의 2017 국제축구연맹(FIFA) 컨페더레이션스컵 B조 1차전 전반 5분 첫 골을 내주고 있다. 독일이 3-2 승리를 거뒀다. 컨페더레이션스컵은 대륙간컵 혹은 컨페드컵이라고 불리며 아시아, 오세아니아, 아프리카, 유럽, 남·북미 대륙 대표와 개최국, FIFA 월드컵 우승국 등 8개 팀이 차기 월드컵 개최지에서 경기를 벌인다. 소치 AFP 연합뉴스
  • 호날두 만나겠다는 페레스 레알 회장, 둘의 인연은 어땠나?

    호날두 만나겠다는 페레스 레알 회장, 둘의 인연은 어땠나?

    “좋은 친구다. 컨페더레이션스컵이 끝나는 대로 만나 얘기를 나누겠다.” 스페인 프로축구 레알 마드리드의 플로렌티노 페레스 회장이 이적 의사를 밝힌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를 직접 만나 대화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페레스 회장은 20일(이하 한국시간) 스페인 라디오 ‘온다 세로’에 출연해 “호날두의 이적설은 미디어를 통해 들었다.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결승전 이후 호날두를 만날 기회가 없어 이와 관련한 대화를 나누지 않았다”라고 말했다. 이어 “호날두는 우리에게 화난 게 아니라 (탈세 조사 등) 상황에 대해 화가 난 것 같다”고 덧붙였다. 페레스 회장은 이날 에스타디오 산티아고 베르나베우에서 열린 구단 회장 재선거를 통해 2021년까지 임기를 4년 연장, 구단 수장으로 활동하게 됐다. 그는 취재진의 질문을 받지 않으며 ‘호날두 이슈’를 피해 가는 듯 보였지만 곧바로 라디오 방송을 통해 문제 해결의 의지를 밝혔다. 둘의 인연은 페레스 회장이 구단의 2인자였던 2009년으로 거슬러올라간다. 호날두가 맨유에서 당시 세계 최고의 이적료인 8000만파운드를 받고 레알로 이적했을 때 관련 서류에 서명한 것이 바로 페레스였다. 호날두는 베르나베우에서 진행된 환영 집회에서 8만여 서포터와 마주했는데 페레스가 이를 기획, 총연출했던 것으로 알려져 있다. 8년의 세월이 흘러 호날두는 레알 유니폼을 입고 394경기에 출전해 구단 역사에 가장 많은 406골을 기록했다. 호날두가 2주 전 카디프에서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유벤투스와의 결승을 4-1로 이겼을 때 두 골을 터뜨려 구단의 통산 12번째 유로피언컵을 안긴 뒤 그의 거취가 유럽 프로축구 최고의 관심사로 떠올랐다. 호날두는 체제 개편 후 처음으로 대회 2연패를 일구며 105골로 대회 통산 최다 득점 선수로 이름을 올렸다. 하지만 두 차례 프리메라리가 우승을 이끈 그는 265 리그 경기에 출전해 285골을 기록해 리오넬 메시(바르셀로나)와 비교해 기여도가 낮다는 지적을 받고 있다. 지난해 12월 생애 네 번째 발롱도르를 수상한 그는 한달 앞서 앞으로 10년은 더 몸 담겠다는 말과 함께 레알과 재계약을 했는데 반년 만에 다시 페레스 회장과 마주 앉아 피곤한 협상을 벌이게 됐다. 이제 조별리그 두 번째 경기가 시작하는 컨페더레이션스컵 대회는 다음달 2일까지 이어진다. 포르투갈은 현재 A조에 속해 멕시코와 나란히 승점 1로 공동 2위를 달리고 있다. 22일 0시 선두 러시아(승점 3)와 일전을 치른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 伊 빗장 수비의 ‘전설’ 말디니, 테니스 전업… ATP 대회 출전

    伊 빗장 수비의 ‘전설’ 말디니, 테니스 전업… ATP 대회 출전

    이탈리아 축구의 ‘전설’ 수비수 파올로 말디니(49)가 테니스 선수로 전업했다.말디니는 오는 26일(현지시간)부터 이탈리아 밀라노에서 열리는 남자프로테니스(ATP) 챌린지 투어 아스프리아컵 대회에 출전한다고 19일 밝혔다. 스포츠 전문 ESPN 등 유럽 현지 매체는 “말디니가 전직 프로선수인 스테파노 란도니오(45)와 함께 이 대회 복식 경기에 나선다”면서 “그는 2009년 은퇴한 뒤 테니스를 시작했으며, 최근 란도니오와 이 대회 와일드카드를 얻었다”고 전했다. 말디니의 테니스 실력은 프로선수 못지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란도니오는 “특히 서비스가 좋다. 어떤 부분이 매우 좋다라고 손꼽을 순 없지만, 딱히 약점도 없다”고 덧붙였다. 이어 “그는 타고난 운동신경과 강한 정신력을 갖고 있으며, 이를 코트에서 뿜어낸다”고 설명했다. 말디니는 1988년부터 2002년까지 이탈리아 축구 대표팀의 핵심 수비수로 맹활약했다. 이탈리아 프로축구 세리에A 강호 AC밀란에서만 1985년부터 2009년까지 647경기를 뛰어 리그 역대 최다 출전 기록을 남겼다. 그의 등번호 3번은 AC밀란의 영구 결번이다. 축구 선수로서 최고의 시간을 보내고 은퇴한 뒤, 격렬한 종목이라 테니스에서도 역시 은퇴할 나이인 쉰을 앞두고 프로 테니스에 도전하는 것은 이례적이다. 미국프로농구(NBA)에서 마이클 조던이 은퇴 후 야구 선수에 도전하고 데니스 로드맨이 프로레슬링을 시도하는 등 더러 ‘본업’ 변경에 나섰지만 축구에선 드물다. 말디니가 테니스에 데뷔하는 26일은 생일이다. 최병규 전문기자 cbk91065@seoul.co.kr
  • 박미선, 국내 최초 노브라 방송 포착 ‘충격’

    박미선, 국내 최초 노브라 방송 포착 ‘충격’

    EBS1 ‘까칠남녀’ 남성패널 봉만대, 정영진, 서민이 여성 속옷 브래지어의 불편함을 몸소 체험하기 위해 일일 브라체험에 나섰다. 19일 방송되는 ‘까칠남녀’에서는 여성의 가슴과 노브라에 관한 화끈하고 속 시원한 이야기가 공개된다. 한국 여성 97.7%는 브래지어를 착용한다. 그들이 귀가해서 제일 먼저 하는 일은 바로 하루 종일 차고 있던 ‘브래지어’를 푸는 것이다. ‘노브라는 음란하다? 풍기문란이다?’ 노브라를 향한 부정적인 시선들은 여성들을 억압한다. 남자의 가슴 노출은 아무렇지 않아하면서 왜 여자의 가슴은 ‘성적’인 대상으로 바라볼까? 대한민국 남성이 선호하는 여성의 가슴 사이즈는 45%가 C컵 이상이라고 알려졌다. 하지만 한국 여성의 가슴 사이즈는 44%가 A컵이다. ‘가슴 크기’에 대한 남자들의 판타지와 사회가 정한 ‘아름다운 가슴’의 기준에 평가 당하는 여성들. 이날 방송에서는 박미선이 방송 인생 30년 만에 처음으로 브라를 하지 않은 채, ‘노브라’로 등장한다. 그는 그동안 여러 방송을 통해 “집에 가자마자 가장 먼저 하는 일은 브라를 벗어던지는 것”이라고 고백한 바 있다. 봉만대, 정영진, 서민은 여성의 고충을 체험하기 위해 일일브라체험에 나섰다. 각자의 취향을 저격하는 속옷 고르는 것부터 몸에 꼭 맞는 브라를 하고 길거리를 활보하기, 또 생전 해본 적 없는 집안일과 대학 강의까지. 브라를 착용한 그들의 일상은 녹록치 않아 보였다. 브라를 착용한 봉만대는 급기야 호흡 곤란으로 촬영 중단을 요청하기에 이르렀다는 후문. 여기서 끝이 아니다! 외설이냐 예술이냐 가수 설리의 노브라 논란까지... 여성의 가슴과 노브라에 관한 화끈하고 속 시원한 이야기는 월요일 밤 11시 35분 EBS ‘까칠남녀’에서 방송된다. 사진 = 서울신문DB 연예팀 seoulen@seoul.co.kr
  • [컨페드컵] 호날두 1도움 포르투갈, 멕시코에 극장골 허용해 2-2

    [컨페드컵] 호날두 1도움 포르투갈, 멕시코에 극장골 허용해 2-2

    스페인 프로축구 레알 마드리드를 떠나겠다고 선언해 유럽 프로축구를 뒤흔들고 있는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도움 하나를 기록했지만 포르투갈 대표팀은 멕시코에 극장골을 허용해 무승부에 그쳤다. 포르투갈은 19일 러시아 카잔 아레나에서 열린 2017 국제축구연맹(FIFA) 컨페더레이션스컵 A조 1차전에서 ‘치차리토’ 하비에르 에르난데스가 한 골을 넣은 멕시코와 2-2로 비겼다. 2016년 유럽축구선수권대회(유로 2016) 우승팀인 포르투갈은 2015년 북중미축구연맹(CONCACAF)컵 챔피언 멕시코와 A조 공동 2위가 됐다. 전날 개막전에서 뉴질랜드에 2-0 완승을 거둔 개최국 러시아가 선두로 나섰고 뉴질랜드는 최하위로 밀렸다. 내년 러시아월드컵을 1년 앞두고 열리는 컨페드컵에는 개최국 러시아와 여섯 대륙별 챔피언, 2014년 월드컵 우승팀 독일 등 8개국이 두 조로 나눠 조별리그를 벌인 뒤 두 조의 1, 2위가 준결승에 올라 토너먼트를 벌인다. 포르투갈은 호날두와 루이스 나니를 좌우 날개로 배치해 전반 36분 히카르두 콰레스마의 선제골로 앞서갔다. 호날두가 역습 상황에서 문전에 포진한 콰레스마에게 패스했고 콰레스마가 골키퍼까지 제치고 골문을 갈랐다. 멕시코는 전반 42분 에르난데스의 헤딩 동점골로 1-1 균형을 맞췄다. 후반에서도 두 팀은 활발한 공방을 주고받았지만 승부는 막판에 불꽃이 튀었다. 포르투갈의 세드릭 소아레스가 후반 41분 오른발 슈팅으로 골문을 꿰뚫었고 멕시코는 후반 추가시간 엑토르 모레노가 동점골을 터뜨려 양팀은 결국 승점 1씩 나눠 가졌다. B조 개막전에서는 2015년 코파 아메리카 우승팀 칠레가 2017년 아프리카 네이션스컵 우승팀 카메룬을 2-0으로 완파했다. 칠레는 전반을 득점 없이 마쳤지만 후반 중반 이후 총공세를 펼쳐 ‘불굴의 사자’ 카메룬을 쓰러뜨렸다. 칠레의 아르투로 비달이 후반 36분 산체스의 크로스를 헤딩으로 마무리해 결승골을 뽑았고 에두아르도 바르가스가 후반 추가 시간에 쐐기골을 뽑아 개막전 승리를 자축했다. 같은 조의 아시아 챔피언 호주와 독일은 20일 0시 소치의 피시트 스타디움에서 첫 경기를 벌인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 축구 전·후반 60분, 공 나가면 시계 멈춤… ‘룰 쇼크’ 오나

    축구 전·후반 60분, 공 나가면 시계 멈춤… ‘룰 쇼크’ 오나

    90분서 시간 줄이고 효율적 축구 득점·경고 후 경기 재개까지 ‘멈춤’ 양팀 주장만 심판에게 항의 허용 공 움직여도 골킥·손 득점 퇴장안도 축구 경기 전·후반 45분씩을 지겹게 여기는 일이 적지 않다. 축구 관련 규칙을 총괄하는 국제축구협회평의회(IFAB)가 전·후반을 30분씩으로 줄이되 공이 옆줄 밖으로 나가거나 하면 시계를 멈추는 획기적인 방안을 논의하고 있다고 영국 BBC가 18일 전했다.IFAB에는 국제축구연맹(FIFA)과 ‘축구 종가’ 잉글랜드, 스코틀랜드, 웨일스, 북아일랜드 축구협회(FA)가 가맹돼 있으며 축구 규칙의 전범을 제시하는 권위를 자랑한다. IFAB는 이날 홈페이지를 통해 ‘플레이 페어 전략’의 일환으로 축구의 ‘부정적인 면’들을 제거하는 새 전략보고서를 공개했다. 정규시간 90분 동안 실제 플레이하는 시간은 60분도 안 된다고 보기 때문이다. 우선 룰 변경 없이 즉각 실행할 수 있는 방안이 제시됐다. 골키퍼의 공 소유 시간을 6초로 엄격히 제한하고 추가 시간을 계산하는 데도 더 엄격하자는 얘기다. 승부차기 순서를 ‘ABBA’로 바꾸는 것처럼 테스트가 필요한 항목으로는 두 팀 주장만 심판에게 이의를 제기할 수 있는 방안이 있다. 심판을 에워싸고 선수들이 항의하면 벌금이나 승점 감점을 할 수 있다. 이날 막을 올린 러시아 컨페더레이션스컵부터 적용된다. 더 놀라운 제안은 계속 논의한다. 페널티킥을 골키퍼가 막아낸 뒤 골로 연결해도 득점으로 인정하지 말자는 제안도 있다. 곧바로 골킥이 주어져야 한다는 것이다. 프리킥을 찰 때 스스로 드리블할 수 있도록 하자는 제안도 있다. 낭비되는 시간을 줄이기 위해 아래 상황에도 경기감독관은 시계를 멈추도록 한다. 페널티킥이 주어져 킥할 때까지, 득점 이후 경기가 재개될 때까지, 다친 선수가 경기를 뛸 수 있는지 확인하는 시간, 옐로카드나 레드카드를 제시한 뒤 경기를 재개할 때까지, 교체 신호가 들어간 뒤 재개될 때까지, 프리킥이 주어졌을 때 심판이 제자리를 찾아가는 시간까지다. 공이 움직여도 킥을 할 수 있게 하고, 손을 써서 득점하거나 막는 선수는 퇴장시키고, 골키퍼가 백패스를 하거나 동료로부터 스로인 패스를 받으면 페널티킥을 선언하며, 선수가 골라인 근처에서 핸들링을 범하거나 득점을 방해하면 골로 인정하는 방안 등이다. 나아가 공이 줄 밖으로 나가거나 플레이가 이뤄지지 않을 때만 전반과 후반 종료 휘슬을 불도록 한다. 추가 시간 공격을 하는 팀에 어드밴티지를 주자는 취지다. IFAB는 내년 3월 연례총회까지 논의해 채택 여부를 확정한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 축구 전후반 30분씩으로? IFAB에서 논의되는 놀라운 방안들

    축구 전후반 30분씩으로? IFAB에서 논의되는 놀라운 방안들

    축구 경기의 전후반 45분씩이 지겹다는 이들이 적지 않다. 축구 관련 규칙을 총괄하는 국제축구협회평의회(IFAB)이 전후반을 30분씩으로 줄이되 대신 공이 옆줄 밖으로 나가거나 하면 시계를 멈추는 방안을 논의하고 있다고 영국 BBC가 18일 소개했다. IFAB은 정규시간 90분 동안 효율적인 축구가 이뤄지는 시간은 60분 정도 밖에 안된다고 축구의 ‘부정적인 면들’을 적시하는 새 전략보고서에 포함시켰다. 다른 제안으로는 페널티킥을 골키퍼가 막았으면 리바운드된 공을 갖고 다음 플레이로 골을 넣었을 때 이를 허용하지 말자는 것도 있다. 후속 플레이를 인정하지 않고 곧바로 골킥이 주어져야 한다는 것이다. 스타디움의 전광판 시계와 심판 시계를 연결하고 프리킥을 찰 때도 자신에게 패스를 하거나 드리블할 수 있도록 허용하자는 놀라운 내용까지 들어가 있다. 이 보고서는 ‘플레이 페어 전략’의 일환이며 선수들의 습관을 개선하고 존중감을 높이며, 제대로 플레이하는 시간을 늘리고, 공정함과 흥미로움을 높이려는 세 가지 목적을 표방한다. 골키퍼가 공을 갖고 있는 시간을 6초로 엄격히 제한하고 추가 시간을 계산하는 데도 더 엄격히 따지도록 한다. 다음 상황에도 경기감독관은 시계를 멈추도록 한다. 페널티킥이 주어져 킥을 찰 때까지, 득점 이후 경기가 재개될 때까지, 다친 선수가 경기를 뛸 수 있는지 진찰하는 상황, 옐로카드나 레드카드를 제시한 뒤 경기를 재개할 때까지, 교체 신호가 들어간 뒤 재개될 때까지, 프리킥이 주어졌을 때 심판이 제자리를 찾아가는 시간까지 시계를 멈추도록 제안하고 있다. 진작에 앞의 제안 몇 가지는 테스트 중이며 두 팀 주장들만 심판에게 이의를 제기할 수 있는 방안은 17일 시작한 러시아 컨페더레이션스컵 대회부터 테스트된다. 얼마 전 국내에서 막을 내린 국제축구연맹(FIFA) 20세 이하(U20) 월드컵 16강전부터 적용된 새 승부차기 순서도 이들 제안에 포함된 것이었다. 교체돼 나가는 선수는 경기장 중앙 옆줄이 아니라 가장 가까운 옆줄을 통해 경기장을 떠나는 방안까지 있다. 앞으로 논의될 제안 중에는 더 놀라운 것들도 있다. 예를 들어 프리킥이나 코너킥, 골킥을 찰 때 스스로에게 패스를 할 수 있게 하고, 스타디움의 전광판 시계와 심판 것을 연동하는 방안, 공이 움직이더라도 골킥을 찰 수 있게 하고, 핸드볼 파울에 대해 ‘더 명쾌하고 더 일관성 있는 정의’를 내리고, 손을 써서 득점하거나 막는 선수에게는 레드카드를 주고, 골키퍼가 백패스를 하거나 동료로부터 스로인 패스를 받으면 페널티킥을 선언하고, 선수가 핸들링이나 골라인 근처에서 득점 순간을 방해하면 심판은 골을 인정하게 하고, 심판들만이 공이 제대로 플레이되지 않는 시간을 하프타임이나 풀타임 시간에서 날려버릴 수 있고, 페널티킥은 득점하거나 실축하거나 세이브하는 상황만 인정되지 선수들이 페널티 지역에 뛰어들어와 후속 득점하는 것을 인정하지 않는다는 내용 등이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 생후 18개월 아이에게 주스 대신 서빙한 ‘이것’

    생후 18개월 아이에게 주스 대신 서빙한 ‘이것’

    미국의 한 레스토랑이 생후 18개월 된 아기에게 과일주스 대신 술을 갖다주는 황당한 실수를 저질렀다고 뉴욕포스트 등 현지 언론이 15일 보도했다. 조지아주에 있는 한 패밀리 레스토랑을 찾은 알렉시스 스미스와 그녀의 남편은 식사와 함께 생후 18개월 된 딸 알리야가 마실 수 있는 사과 주스를 주문했다. 스미스 부부가 식사를 하는 동안 알리야는 종업원이 컵에 담아 준 사과 주스를 몇 모금 마셨다. 식사를 먼저 끝낸 남편 스미스는 딸이 마시고 있던 주스를 한 모금 맛본 뒤 놀라움을 감출 수 없었다. 아이가 마신 음료가 몸에 들어간 순간 식도와 가슴에서 알코올 기운이 확 느껴졌기 때문이다. 아내인 알렉시스 역시 음료의 맛을 본 뒤 곧바로 종업원을 불러 확인했고, 그 결과 아이가 마신 것이 사과주스가 아닌 술이었다는 사실이 밝혀졌다. 레스토랑 종업원은 “음료를 담아놓는 용기에 잘못 표기가 돼 있었다. 실수로 주스가 아닌 술을 서빙했다”고 털어놓으며 사과했고, 이 이야기를 들은 알렉시스는 불안한 마음에 그 자리에서 눈물을 터뜨렸다. 스미스 부부는 곧장 딸을 병원으로 데려가 진찰을 받게 했다. 2시간가량 검사를 받은 결과, 술을 마신 생수 18개월 딸의 건강에는 큰 이상이 없었다. 알리야를 진찰한 의사는 알리야의 혈중알코올농도가 0.067% 정도로, 운전시 혈중 알코올 농도의 조지아주 법적 제한 수치인 0.08% 이하라고 밝혔다. 스미스 부부는 “만약 아이가 하루 종일 들고 다니는 컵에 그 ‘음료’를 부어 줬더라면, 지금쯤 내 딸은 술 때문에 여기 없었을지도 모른다”고 밝혔다. 해당 레스토랑은 스미스 부부에게 사과의 뜻을 밝힌 뒤 병원비를 지불하고, 식사비를 받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사과 주스 대신 잘못 전달된 술의 정확한 종류는 밝혀지지 않았다. 송혜민 기자 huimin0217@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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