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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울신문 하프마라톤 D-1] 오늘 휴식·수면 충분히… 신던 양말·러닝화로 완주하세요

    [서울신문 하프마라톤 D-1] 오늘 휴식·수면 충분히… 신던 양말·러닝화로 완주하세요

    제16회 서울신문 하프마라톤 대회 개막이 하루 앞으로 다가왔다. 오전 9시 서울 마포구 상암동 월드컵공원에서 출발해 하프(21.0975㎞), 10㎞, 5㎞ 세 코스로 나뉘어 달리게 된다. 이를 아우르는 장점은 무엇보다 건강을 가장 앞세우는 100세 시대를 맞아 도전적인 거리라는 데 있다. 대비 훈련도 풀코스 마라톤 수준을 요구하지 않는다. 그러나 대비해서 손해를 보는 일은 절대 없다. 준비를 소홀히 한다면 접시물에도 코가 빠지는 법이다. 5월의 푸르른 날, 안전한 뜀박질을 위한 체크 포인트를 짚어본다.먼저, 충분한 휴식이 완주를 보장한다는 사실을 잊지 말자. 준비가 미흡하다고 하루 전 갑자기 무리하게 훈련을 감행하는 것은 자살 행위다. 하루 전에는 충분한 휴식으로 몸과 마음을 이완시켜야 한다. 단, 하루 종일 쉬는 것보다는 오전에 20분 정도 가볍게 달려서 근육을 풀어준다. 가장 중요한 것은 수면이므로 늦어도 밤 9시엔 잠자리에 들어야 한다는 점이다. 수면량이 부족하거나 잠을 설치면 제대로 실력을 발휘할 수 없다.레이스 당일 식사는 2시간 30분 전에 하는 게 좋다. 식사는 육류·어류 등 단백질을 빼고 탄수화물 위주로 해야 한다. 이는 ‘카보로딩’이라고 불리는 일종의 식이요법이다. 달리는 데 필요한 신체 글리코겐 저장량을 극대화하기 위한 방법이다. 지방과 단백질은 평상시 몸에 있는 것만으로도 충분하다. 짜거나 매운 음식은 피하고 평소 익숙한 음식을 섭취하도록 한다. 식사량은 소화 과정을 거쳐야 레이스에 문제가 없으므로 부담을 느끼지 않을 정도의 양을 섭취한다. ‘아침을 든든히 먹어야 잘 뛴다’는 것은 그릇된 상식이다. 달리는 동안 공복감을 심하게 느끼는 사람은 찹쌀밥이나 찹쌀떡, 바나나 등을 약간 섭취한다.양말만큼은 신던 것을 그대로 신고 달리는 게 최선이다. 마라톤은 땀을 많이 배출하는 운동이기 때문에 복장은 다소 느슨하고 소재는 통풍이 잘되는 것으로 골라 입는다. 피부 노출은 최대로 해 땀을 잘 증발시키도록 한다. 신발은 전문 마라톤화보다는 뒤꿈치가 푹신한 러닝화가 더 낫다. 레이스 때에는 새것보다는 연습할 때 익숙해진 신발을 신는 게 훨씬 안전하다. 또한 젖은 운동화를 신으면 충격 흡수력이 50%가량 떨어지기 때문에 달리는 동안 운동화와 양말이 젖지 않도록 각별히 주의해야 한다.양말은 반드시 자신이 신던 것을 세탁해 신는다. 새 양말은 겉면의 휘발성 물질 때문에 발과 운동화 간 밀착력이 떨어지기 십상이다. 이는 운동화 내의 공간에서 발이 겉도는 현상을 야기해 발목이 접질리는 등 예기치 못한 부상을 부르기도 한다. 대회장에는 2시간 전에 도착하자. 레이스가 시작되기 두 시간 전에는 대회 장소에 도착하도록 한다. 수 천명의 참가자 사이에서 떠들썩한 분위기를 자신의 뇌에 전달시켜 ‘이제 달린다’는 사실을 몸이 받아들이도록 하는 게 중요하다. 물론, 다른 참가자들과의 정보 교환 등 가벼운 대화를 통해 긴장감을 풀 수도 있다. 스트레칭은 레이스보다 더 중요하다. 30분 이상 충분히 몸을 풀어 출발과 동시에 100%의 기능을 발휘하도록 해야 한다. 적당한 시기에 몸이 풀리면 그때부터 달려야지 하는 안이한 생각은 부상 우려뿐 아니라 기록에도 좋지 않다. 특히 레이스의 이미지를 그려 볼 것을 추천한다. 레이스는 최종 연습한 페이스대로 실천한다. 이때 ‘힘들다’와 ‘꽤 힘들다’ 정도의 일정한 속도를 유지해야 목표 기록을 달성할 수 있다. 속도에 편차가 있을 경우 한 번 내린 속도를 올리는 데에는 그만큼 힘들고 에너지 소모도 많아진다. 아마추어 마라토너에게 한 번 떨어진 페이스를 회복하기란 매우 어렵다. 수분 섭취를 제대로 하는 요령도 중요하다. 마라톤에 필요한 에너지는 우리 몸에 축적된 고분자 에너지를 가수분해함으로써 얻어진다. 따라서 수분이 부족하면 에너지 생산도 줄어들게 된다. 달리는 동안 통상 시간당 1ℓ의 땀이 배출되므로 출발 전부터 조금씩 마시기 시작해 일정한 간격으로 갈증을 느끼기 전에 반 컵씩 수분을 섭취한다. 수분의 종류는 개인 선호도에 따라 다르지만 생수를 섭취하는 것이 가장 이상적이다. 이온음료나 주스류는 흡수가 빨라 갈증이 해소되는 것처럼 느껴지지만 고농도의 당분이 포함된 터라 결국은 더 많은 갈증을 유발하게 된다. 이온음료를 지극히 선호하는 마라토너라면 약 두 배의 생수를 섞어 희석해 마시면 된다. 최병규 전문기자 cbk91065@seoul.co.kr
  • [제약 특집] 미세먼지 시달릴 땐 ‘안구 정화’

    [제약 특집] 미세먼지 시달릴 땐 ‘안구 정화’

    봄이 되면 황사와 미세먼지로 눈 건강에 더욱 신경을 써야 한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미세먼지나 황사가 발생한 상황에서 외출한 후 눈이 따갑거나 이물감이 느껴지면 눈을 비비지 말고 인공눈물(안약)로 눈을 깨끗이 씻어내야 한다고 조언했다.또 콘택트렌즈보다는 안경이나 선글라스를 쓰는 것이 좋지만 부득이하다면 콘택트렌즈 소독을 철저히 하라고 당부했다. 동아제약은 일본 제약사 고바야시가 1995년 출시한 아이봉을 지난해 3월부터 수입, 판매하고 있다. 아이봉은 ‘눈’(Eye)과 ‘다시 태어나다’(Reborn)의 합성어다. 눈병의 원인이 되는 눈 속 오염물질을 씻어내 눈을 아름답게 되살린다는 의미를 갖고 있다. 아이봉은 ‘아이봉C’와 ‘아이봉W’ 두 제품이 있다. 아이봉C는 각막 보호 성분인 콘드로이틴설페이트나트륨과 눈 건강을 위한 각종 비타민이 들어 있다. 아이봉W는 눈 초점 조절 회복 기능이 있는 비타민 B12, 대사 촉진 작용을 하는 비타민 B6, 피로회복 효과가 있는 타우린 성분이 들어 있다. 동아제약은 제품을 처음 써 본다면 아이봉C를, 스마트폰과 컴퓨터로 인해 눈에 피로감을 자주 느끼거나 강한 청량감을 원하면 아이봉W가 적합하다고 추천했다. 아이봉은 눈 주위 화장이나 이물질을 깨끗이 닦아낸 뒤 이용해야 한다. 콘택트렌즈 착용자라면 콘택트렌즈를 반드시 뺀 뒤 사용한다. 제품에 들어 있는 전용컵에 5㎖를 담고 눈에 밀착시킨 후 고개를 뒤로 젖혀 20~30초간 안구를 돌리면서 깜박이면 된다. 한쪽 눈에 사용한 것은 재사용해선 안 된다. 문의 080-920-2002.
  • 호날두 368골로 우승에 한 발 더, 46년 묵은 그리브스 기록 경신 겹경사

    호날두 368골로 우승에 한 발 더, 46년 묵은 그리브스 기록 경신 겹경사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1·레알 마드리드)가 46년 묵은 지미 그리브스의 기록을 고쳐 썼다. 호날두는 18일 셀타 비고와의 프리메라리가 37라운드에 두 골을 뽑아내 유럽 5대 주요 리그 통산 368호 골을 기록하며 잉글랜드 대표팀의 공격수를 지낸 그리브스가 1971년 작성한 기록을 넘어섰다. 그리브스는 첼시와 AC 밀란, 토트넘, 웨스트햄에서 528경기를 뛰며 366골을 기록했다. 게르트 뮐러(바이에른 뮌헨)가 365골로 바로 아래이고, 리오넬 메시(바르셀로나)가 346골을 기록 중이며 스티브 블루머(더비, 미들즈브러)가 317골, 딕시 딘(트랜미어, 에버턴, 놋츠 카운티)가 310골로 뒤를 잇고 있다. 반면 호날두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레알 마드리드에서 그리브스보다 68경기나 적은 460경기만 뛰고도 각각 84골과 284골을 넣어 368골을 기록했다. 포르투갈 리그를 포함한 유럽 6대 리그로 범위를 넓히면 호날두는 포르투갈 리그 스포르팅 리스본(3골)까지 포함해 이미 지난달 30일 그리브스의 기록을 넘어섰다. 그는 시즌 라리가 29경기에 출전해 24골을 기록하며 메시(35골)와 루이스 수아레스(28골, 이상 바르셀로나)에 이어 득점 3위를 달리고 있다. 호날두의 활약에 힙입어 레알은 4-1로 이기며 승점 90을 쌓아 바르셀로나(승점 87)를 제치고 선두로 올라섰다. 이에 따라 22일 새벽 3시 나란히 최종 38라운드를 에이바르 원정으로 치르는 바르셀로나는 반드시 이긴 뒤 지네딘 지단 감독이 이끄는 레알이 말라가에게 지기만을 바라게 됐다. 만약 동률이 되면 상대 전적에서 앞선 바르셀로나가 대회 3연패에 성공하게 된다. 하지만 말라가는 중위권에 처진 팀이라 레알이 무난히 5년 만의 라리가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릴 가능성이 높다. 지단 감독은 여전히 “우리가 매일 우승에 근접하고 있지만 가장 어려운 대목은 또 생기게 마련”이라고 신중한 자세였다. 지난달 누 캄프에서 열린 엘클래시코에서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에게 2-3으로 고개숙일 때만 해도 레알의 우승 가능성은 희박해 보였다. 이 과정에 호날두의 혁혁한 공이 있었음은 물론이다. 한편 이탈리아 세리에A의 유벤투스는 로마 올림피코 스타디움에서 열린 라치오와의 코파 이탈리아 결승에서 다니 알베스와 레오나르도 보누치의 두 골을 엮어 2-0으로 이겨 창단 첫 트레블(리그·FA컵·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우승) 달성의 첫 테이프를 끊었다. 유벤투스는 두 경기가 남은 리그 선두(승점 85)를 달리며 6연패를 바라보고 있다. 2위 AS로마와는 승점 4 차이다. 또 UEFA 챔피언스리그 결승에도 올라 레알과 우승을 다툰다. 프랑스 리그앙의 AS 모나코는 루이 2세 스타디움으로 불러 들인 생테티엔과의 대결에서 킬리앙 음바페(19)의 결승골에 힘입어 2-0으로 이기고 17년 만의 우승을 확정했다. 리그 11연승을 이어간 모나코는 승점 92를 획득, 5연패를 노리던 2위 파리 생제르맹(승점 86)을 한 경기를 남기고 따돌렸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 2부 리그 성남의 ‘분풀이’

    K리그 챌린지(2부 리그) 바닥을 헤매는 성남FC가 반년 전 승강 플레이오프에서 자신들을 밀어냈던 강원 FC에 분풀이를 했다. 박경훈 감독이 이끄는 성남은 17일 평창 알펜시아경기장을 찾아 벌인 강원FC와의 KEB하나은행 축구협회(FA)컵 16강전 후반 오르슬리치의 결승골을 끝까지 지켜 1-0으로 누르고 8강에 올랐다. 성남은 김영욱의 결승골을 앞세워 K3(4부 리그) 포천시민축구단을 1-0으로 잠재운 내셔널(3부)리그 목포시청과 4강 진출을 다툰다. 이날 일곱 경기 가운데 클래식-챌린지 대진은 여섯 경기나 됐는데 승리한 챌린지 반란에는 성남과 부산만 성공했다. 박경훈 감독은 전반 수비에 치중하다 후반 지친 상대를 몰아붙이는 효과적인 전술을 폈다. 강원은 후반 시작과 함께 한국 무대 데뷔전을 치른 쯔엉을 빼고 문창진을 넣었다. 강원은 전반 막판 교체돼 들어온 정조국이 최전방에서 여러 차례 슈팅을 시도했지만 골대를 벗어났다. 오르슬리치는 후반 22분 왼쪽 코너킥을 수비수와 골키퍼를 따돌리며 헤더로 내리꽂아 결승골의 주인공이 됐다. 울산은 챌린지 선두 경남을 2-1로 따돌렸다. 울산은 후반 18분 이종호의 선제골로 앞서 나가다 34분 말컹에게 헤더로 동점을 허용했지만 추가시간 박용우가 수비수의 헤딩 실책으로 흐른 공을 그대로 밀어넣어 승리를 챙겼다. 상주는 조영철과 박수창의 연속 골을 엮어 부천FC 1995를 2-0으로 눌렀고, 광주는 아산을 3-0으로 일축했다. 전남은 득점 선두 자일 대신 출전한 페체신이 두 골 모두에 간여하며 대전을 2-1로 따돌렸다. 골잡이 이정협의 부상 결장으로 먹구름이 드리웠던 부산은 서울을 상대로 훌륭한 수비를 펼쳐 연장까지 120분 혈투를 0-0으로 비긴 뒤 들어간 승부차기에서 상대 아홉 번째 키커 윤일록의 실축에 힘입어 8-7 짜릿한 승리를 거두고 전남과 4강행을 다툰다. 한편 수원 삼성과 제주의 8강 진출 다툼은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일정 때문에 미뤄져 다음달 6일 펼쳐진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 20일 서울신문 하프마라톤…든든한 페이스메이커 ‘달림이’

    20일 서울신문 하프마라톤…든든한 페이스메이커 ‘달림이’

    경력 50회 넘는 베테랑 12명 기록 관리하며 자원봉사 나서 “참가자들 오버페이스 예방…힘들면 천천히 편하게 뛰세요”“풍선을 따라 달리면 기록과 건강을 모두 챙길 수 있습니다.” 오는 20일 오전 9시 서울 마포구 월드컵공원 평화광장을 출발하는 제16회 서울신문 하프마라톤에 참가하는 ‘달림이’들은 1시간40분부터 10분 간격으로 2시간30분까지 목표 시간대가 적힌 풍선을 달고 뛰는 ‘달림이’들을 만난다. 페이스메이커(pace maker)는 원래 엘리트 선수들이 좋은 기록을 낼 수 있도록 선두그룹 형성을 촉진하는 이들을 일컫는다. 하지만 마스터스들이 주로 참여하는 이번 대회 페이스메이커는 오버페이스 예방에 목적을 둔다. 2010년 출범해 전국 300여 회원을 보유한 ´독도사랑 페이스팀´이 나선다. 연간 50여개 대회에서 참가비를 면제받고 별도의 보수 없이 페이스메이커와 레이스패트롤로 뛰는데 칩을 달고 뛰니 자신의 기록 관리에도 좋다. 박종태(46) 수도권 팀장 등 경력 50회를 웃도는 12명이 여섯 목표 시간대별로 2명씩 풍선을 달고 뛴다. 빠르지도, 느리지도 않은 2시간10분대를 목표로 달리는 박 팀장은 “군 부대장들이 목표를 내걸고 휴가나 포상을 약속해 더러 오버페이스를 한다. 이들을 말리자면 힘들긴 하다”고 털어놓았다. 이어 “5㎞마다 마련될 급수대에서 적게라도 규칙적으로 마시는 게 좋다. 컵을 잡으면 먼저 한쪽을 찌그러뜨려 속도를 늦추면서도 마실 수 있게 하되 호흡에 방해되지 않도록 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또 오르막에서는 “상체를 숙이고, 보폭은 짧게, 무릎은 약간 구부린 자세로, 팔은 전후로 힘차게 흔들며 발뒤꿈치를 살짝 들어 올리면 편하게 달릴 수 있다”고 말했다. 내리막을 달릴 땐 “몸의 무게중심이 빨리 앞으로 전달되도록 하고 무릎의 충격을 적게 하기 위해 굽혀진 상태로 발을 디뎌 오르막에서 떨어진 기록을 끌어올리는 게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가장 빠른 1시간40분대를 목표로 달리는 이용철(62)씨는 15년 전 작성한 최고기록(1시간22분)을 떠올리며 몇 초였는지 가물가물하다고 했다. 대회가 없는 날에도 5㎞를 뛴다는 그는 “㎞당 4분40초의 속도로 일정하게 달려야 하는데 가끔 나이 든 분들이 오버페이스를 하다 탈진하기도 해 응급조치를 취한 뒤 목표 시간에 맞추자면 힘들다”고 돌아봤다. 이번 대회에도 레이스패트롤이 12명 배치돼 심폐소생술 등을 시행하지만 그들이 당도할 때까지 기다릴 수 없는 상황이 생기면 대처해야 한다는 것이다. 이씨는 달리는 이에게도 “정 힘들면 천천히 걸어도 된다고 당부한다”고 했다. 기록보다 건강을 돌보는 게 주된 목적임을 늘 새기자는 주문이다. 여성, 초보자들의 눈에 자주 띄게 될 2시간30분대의 송재섭(56)씨는 “몇 년 전 레이스패트롤로 뛸 때 10명 정도를 보살피느라 결국 규정시간을 넘겨 트럭에 태워져 실격당했다“며 웃었다. 그는 “아침에 일어나자마자 물을 500㎜쯤 마시고 출발 직전 소변을 보는 게 좋다”며 “주최 측이 제공하는 스트레칭 시간보다 조금 더 많이 하고 100m 거리를 두 차례 전력질주해 충분히 몸을 푸는 게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레이스 운영에 대해선 “초반 천천히 속도를 끌어올리고 반환점을 돈 뒤 스스로 몸 상태를 체크해 호흡이나 무릎, 발목 등에 문제가 없다고 판단되면 천천히 스퍼트로 끌어올리는 게 좋다”고 당부했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 김주하 “하늘 가리키면 하늘 봤으면” 의미심장 발언

    김주하 “하늘 가리키면 하늘 봤으면” 의미심장 발언

    최근 문재인 대통령의 종이컵 사용을 지적해 논란을 빚은 김주하 MBN 앵커가 의미심장한 클로징 멘트를 남겼다.김 앵커는 15일 방송된 MBN 뉴스8의 ‘이 한 장의 사진’ 코너에서 “오늘은 스승의 날이기도 하지만 성년의 날이기도 하다”고 말했다. 그는 “전국 곳곳에서 열린 성년식에서는 이제 막 어른이 된 청년들이 난생처음 도포를 입고 갓과 족두리를 썼다”며 “이들은 앞으로 누리게 될 권한 만큼이나, 같은 무게의 책임도 따른 다는 사실을 곧 알게 되겠지요”라고 했다. 그러면서 “젊은이들의 표정만큼이나 하늘이 유난히 파란 하루였다”며 “하늘을 가리키면 하늘을 보았으면 좋겠다”는 말로 마무리를 지었다. 방송 직후 김 앵커의 발언은 최근 논란을 염두에 둔 것으로 보인다는 네티즌들의 주장이 나왔다. 앞서 김 앵커는 지난 12일 같은 코너에서 문 대통령이 참모들과 커피를 마시는 모습에 대해 “이 사진을 보고 올라온 댓글도 다양하다. 커피 대신 국산차를 사랑했으면 하는 바람부터 일회용 컵 대신 텀블러를 사용했으면 더 좋았겠다는 의견까지”라며 종이컵 사용을 지적해 논란이 일은 바 있다. ▶ 김주하 앵커 ‘문재인 대통령 커피 비판’…시민들 비난 쇄도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농구 대표팀 사명감 없으면 안 뽑아” 허재 감독, 선수들에게 경고장

    “농구 대표팀 사명감 없으면 안 뽑아” 허재 감독, 선수들에게 경고장

    “사명감 없는 선수는 뽑지 않겠다.” ‘농구 대통령’ 허재(52) 남자농구 대표팀 전임감독이 15일 서울 송파구 방이동 대한민국농구협회에 소집된 대표팀 선수 12명과 얼굴을 마주하자마자 강력한 경고장을 내놓았다. 대표팀은 충북 진천 제2선수촌에서 합숙하며 다음달 3일 일본 나가노에서 개막하는 국제농구연맹(FIBA) 아시아컵 동아시아 예선을 준비한다. 예선엔 중국, 일본, 대만, 홍콩, 마카오 등 6개국이 나서 8월 레바논 베이루트에서 2020년 도쿄올림픽 예선을 겸한 본선에 나설 다섯 팀을 가린다. 허 감독은 “명단 구성에 어려움을 겪었다. 부상 선수를 뺐는데 젊은 선수들을 앞세워 올림픽 출전권을 따내는 기반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당초 명단에 포함됐던 김선형이 개인사정을, 최준용, 최부경(이상 SK), 김시래, 김종규(이상 LG)가 부상을 이유로 빠졌다. 대신 송교창(KCC), 두경민(동부), 이대성(모비스), 변기훈(SK), 박인태(LG)가 합류해 허훈(연세대), 이재도(kt), 허일영(오리온), 전준범, 이종현(이상 모비스), 강상재, 정효근(이상 전자랜드)과 호흡을 맞춘다. 허 감독은 “플레이오프에서 탈락한 팀은 한 달쯤 쉬었는데 재활을 제대로 못했다니 아쉽다. 대표팀에 사명감을 가져야 한국농구도 발전할 수 있는데”라고 말을 잇지 못한 뒤 “돌아와 대표팀을 재구성할 것”이라며 앞의 경고를 날렸다. 방열(76) 협회장도 “체력, 기술, 신장도 좋아졌는데 프로 출범 20년 동안 올림픽에 한 차례도 못 갔다. 왜 그런가 생각할 필요가 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 [포토] ‘남다른 프로들의 스텝’

    [포토] ‘남다른 프로들의 스텝’

    14일(현지시간) the World Dance Sport Federation(WDSP)의 ‘라틴 댄스 유럽 컵 스탠다드 성인 프로 대회’에 참가선수들이 열정적인 무대를 연출하고 있다. EPA 연합뉴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43세 러 축구 노장 ‘두 번째 은퇴 경기’

    43세 러 축구 노장 ‘두 번째 은퇴 경기’

    2013년 원정으로 마지막 경기를 뛰었던 러시아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의 43세 선수가 홈 관중 앞에서 제대로 은퇴 경기를 치렀다.주인공은 1997년부터 2007년까지 로코모티브 모스크바 유니폼을 입고 두 차례 리그 우승을 경험한 다음 2010~2013년 두 번째로 몸담았던 플레이메이커 드미트리 로스코프(사진 왼쪽·43). 그는 2012년 9월 원정으로 치러진 컵대회 경기에 출전한 뒤 이듬해 은퇴하는 바람에 은퇴 신고를 홈 팬들에게 하지 못했다. 로코모티브 유니폼을 입고 420경기에 출전했던 그는 올여름 코칭 스태프로 복귀해 지난 2월 선수로 다시 등록했다. 구단이 제대로 된 은퇴 경기를 치르게 하려고 배려한 연유였다. 구단은 그의 얼굴 그림과 함께 “그라운드에 와서 전설을 만나라”는 문구가 들어간 포스터를 배포했다. 로스코프가 마침내 14일(한국시간) 오렌부르크를 홈으로 불러들인 정규리그 28라운드 경기에 선발 출전, 전반 11분까지만 뛰었다고 영국 BBC가 전했다. 팀은 러시안컵 우승 이후 첫 홈 경기를 4-0으로 이겼다. 대표팀에도 몸담았던 로스코프는 이날도 등번호 10번 유니폼을 입고 그라운드를 누볐는데 리그에서 두 번째 많은 나이에 경기를 뛴 선수로 이름을 올렸다. 관중들은 그의 이름을 연호했고, 국가대표 알렉세이 미란추크와 교체돼 그라운드를 빠져나왔다. 관중들에게 기립박수를 받은 로스코프는 그라운드 옆줄 근처에 있던 아들에게 자신이 입었던 셔츠를 벗어 줬다. 1990년 로스트셀마슈(현 로스토프)에서 데뷔해 무려 22시즌을 리그에서 보낸 로스코프는 “꿈을 이뤘다. 오랫동안 뛰지 않았기 때문에 많이 걱정했다. 내 커리어를 마지막 한 경기로 끝낼 기회를 준 구단 회장과 팬들에게 감사를 전하련다. 이제 꼬마들에게 물려줄 때다”고 말했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 맨시티 여자축구 FA컵 우승, 9개월 동안 트로피 4개 수집

    맨시티 여자축구 FA컵 우승, 9개월 동안 트로피 4개 수집

    잉글랜드 프로축구 맨체스터 시티 위민이 14일(이하 한국시간) 3만 5271명이 런던 웸블리 구장을 찾아 여자 축구협회(FA)컵 최다 관중 기록을 경신한 가운데 버밍엄 시티 레이디스를 4-1로 따돌리고 첫 우승에 성공했다. 루시 브론즈가 전반 18분 프리킥 상황에서 헤더로 선취골을 올렸고 이지 크리스티안센이 전반 25분 두 번째 골을 넣었고 지난해 국제축구연맹(FIFA) 올해의 여자선수를 수상한 칼리 로이드가 7분 뒤 세 번째 골을 터뜨리며 일찌감치 승기를 잡았다. 찰리 웰링스가 후반 28분 만회 골을 넣어 잠깐 희망을 지폈지만 질 스콧이 후반 35분 강력한 슛으로 완승을 마무리했다. 지난해 잉글랜드 여자 슈퍼리그(WSL) 챔피언인 맨시티 레이디스는 2011년 아스널 이후 처음으로 국내 3대 메이저 우승 트로피를 모두 들어올리는 영예의 주인공이 됐다. 또 지난해 WSL, 컨티넨탈컵과 함께 9개월 동안 4개의 국내 대회 우승 트로피를 수집하는 위업도 달성했다. 나아가 WSL 스프링 시리즈마저 우승하면 국내 다섯 대회를 모두 우승하는 그야말로 새 역사를 쓰게 된다. 다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준결승에서 올랭피크 리옹(프랑스)에 막혀 결승이 좌절된 것은 아쉬움을 남긴다. 대회 결승은 다음달 2일 리옹과 파리생제르맹(프랑스)의 대결로 갈린다. 2012년 우승을 차지했던 버밍엄은 준준결승에서 아스널을, 준결승에서 첼시와 1-1로 비겨 승부차기 끝에 4-1로 따돌리고 결승에 올랐지만 역부족이었다. 맨시티의 주장이며 올 여름 유럽축구선수권(유로) 2017에서 잉글랜드 여자대표팀을 이끌 스텝 휴턴은 이번 대회 우승이 “잃어버린 하나”를 채워넣은 것이라고 평가한 뒤 “지칠 틈도 허락하지 않는 일정을 소화했지만 우리는 오늘 최고의 팀이었다. 목표는 우리 팀이 할 수 있는 만큼 많은 트로피를 수집하는 것이다. 이 클럽의 주장이 된 것은 믿을 수 없는 일이지만 웸블리에서 FA컵을 들어올린 것은 오랜 꿈 가운데 하나였다”며 기쁨을 감추지 못했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 정찬성 최두호 UFC 동반출전 “라마스 잡을 수 있을까”

    정찬성 최두호 UFC 동반출전 “라마스 잡을 수 있을까”

    ‘코리안 좀비’ 정찬성과 ‘코리안 슈퍼 보이’ 최두호가 오는 7월 함께 링에 오른다. UFC 페더급 랭커인 두 사람이 한 대회에서 싸우는 건 처음이다. 정찬성은 랭킹 5위, 최두호는 랭킹 13위다.미국 종합격투기 뉴스 사이트 BJ펜닷컴은 13일(이하 한국 시간) “정찬성과 리카르도 라마스가 오는 7월 30일 미국 캘리포니아 애너하임에서 열리는 UFC 214에서 맞붙는다”고 보도했다. 정찬성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7월 30일 슈퍼 보이와 동반 출전한다. 같이 이기고 돌아오겠다”고 출전소감을 밝혔다. 최두호는 UFC 214에서 안드레 필리와 싸운다. 지난해 12월 컵 스완슨에게 판정패하고 7개월 만에 나서는 경기다. 정찬성은 사회복무요원 근무를 를 마치고 지난 2월 3년 6개월 만에 데니스 버뮤데즈를 1라운드 어퍼컷으로 쓰러뜨리며 성공적인 복귀전을 치렀다. 라마스와는 올해 두 번째 대결이다. 한편 이 같은 소식에 UFC 팬들은 열광하고 있다. 네티즌들은 “라마스 좀 센데 이길 수 있을까”, “이날만큼은 무료로 볼 수 있었으면 좋겠다”, “권아솔은 스스로 엄청 세다고 하면서 이런데 안나오나” 등의 댓글을 남겼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김주하 앵커 ‘문재인 대통령 커피 비판’…시민들 비난 쇄도

    김주하 앵커 ‘문재인 대통령 커피 비판’…시민들 비난 쇄도

    김주하 MBN 앵커가 지난 12일 방송에서 문재인 대통령이 일회용 컵에 커피를 마시는 모습에 대해 비판하자 13일 온라인을 중심으로 시민들의 비난이 쏟아지고 있다. 김 앵커는 전날 방송된 MBN ‘뉴스8’의 ‘이 한장의 사진’ 코너에서 “문재인 대통령은 직접 원두를 볶고 내릴 정도로 유난히 커피를 사랑한다”고 말했다.이어 김 앵커는 문 대통령이 커피를 즐기는 사진과 함께 올라왔다는 네티즌의 댓글을 소개했다. 김 앵커는 “사진을 보고 올라온 댓글이 다양하다”면서 “‘커피 대신 국산 차를 사랑했으면’하는 바람부터 ‘일회용 컵 대신 텀블러를 사용했으면 더 좋았겠다’는 의견까지”라고 말했다. 이어 “국민이 대통령을 사랑하면 할수록 기대하고 바라는 건 더 많아진다”고 멘트를 마무리했다. 이후 온라인에서는 김 앵커의 해당 발언을 놓고 ‘적절하지 못했다’는 지적이 이어지고 있다. 김 앵커가 문 대통령의 행동을 직접 비난한 것은 아니지만 인터넷 댓글을 소개한 의도를 모르겠다는 평이 주를 이뤘다. 한 네티즌은 “‘도대체 어떤 네티즌이 저런 말을 했냐’며 아무리 뒤져도 문 대통령이 국산 차를 마시지 않는다고 비난한 댓글은 찾아볼 수 없다”고 주장했다. 일각에서는 김 앵커가 종이컵을 쓰는 모습들을 찾아 올리며 “상황에 따라 텀블러를 쓰지 못하는 것은 누구나 다 똑같은 것 아니냐”고 불만을 제기한 시민도 있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갑질 논란’ 유나이티드 항공, 기내에 또 ‘전갈’ 등장

    ‘갑질 논란’ 유나이티드 항공, 기내에 또 ‘전갈’ 등장

    갑질 논란으로 세계적인 비난을 받고 있는 미국 유나이티드 항공기에 이번에는 전갈까지 '습격'했다. 미국 UPI통신 등 외신은 12일(이하 현지시간) 유나이티드항공 여객기 내에서 전갈이 발견돼 이륙이 3시간이나 지연되는 소동이 벌어졌다고 보도했다. 황당한 사건은 지난 11일 저녁 텍사스 휴스턴 조지부시 인터콘티넨탈 공항에서 에콰도르 수도 키토로 가던 유나이티드항공 1035편에서 벌어졌다. 이날 이륙을 앞두고 여객기 좌석에 앉아 있던 승객의 옷 위로 전갈 한 마리가 기어올라가는 것이 목격된 것. 이에 여객기는 이륙하지 못하고 다시 탑승 게이트로 돌아갔다. 항공사에 따르면 전갈을 발견한 승객은 다행히 물리지는 않은 것으로 드러났으며 여객기는 사고 3시간 후 다시 목적지를 향해 이륙했다. 유나이티드항공 측은 "여객기 지연에 대한 사과의 뜻으로 모든 승객들에게 무료식사쿠폰을 제공했다"면서 "전갈로 인한 피해 승객은 없으며 사건을 조사 중에 있다"고 밝혔다. 그러나 유나이티드 항공기 내에서의 전갈 소동은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불과 한 달 전에도 비슷한 사고가 있었기 때문이다. 지난달 14일 휴스턴에서 캐나다 캘거리로 향하는 유나이티드 항공기에 탑승한 한 승객은 머리 위에서 뚝 떨어진 전갈에 물리는 어처구니 없는 사고를 당했다. 실제 오버부킹을 이유로 승객을 비행기에서 강제로 끌어내려 국제적인 공분을 산 유나이티드 항공은 하루도 바람 잘 날이 없다. 지난 9일에는 한 여성 승객에게 컵에 소변을 보도록 강요하고 모욕을 줬다는 주장이 제기돼 논란이 됐다. 보도에 따르면 요실금을 앓고 있는 여성승객인 니콜 하퍼는 볼일이 급해 승무원에게 화장실에 가야겠다고 요청했으나 승무원은 “안전벨트 해제등이 켜지기 전까지는 절대 움직일 수 없다”며 거부했다. 이에 컵이라도 달라고 하자 승무원은 실제로 플라스틱컵을 가져다 줬으며 착륙 후에는 생물학적 위험 처리팀이 와서 좌석 주변을 청소할 것이라고 크게 말해 모욕을 준 것으로 전해졌다.   박종익 기자 pji@seoul.co.kr
  • 먹어대고 콧구멍 파고 담배까지 벤치에서 벌어지는 희한한 일들

    먹어대고 콧구멍 파고 담배까지 벤치에서 벌어지는 희한한 일들

    “어이 웨이터. 코카콜라 하나!” 지난 9일 스페인 프로축구 그라나다와 맞붙은 레알 마드리드의 플레이메이커 이스코가 웨이터들이 많이 걸치는 조끼를 입고 있는 토니 애덤스 그라나다 감독을 향해 소리를 질렀다. 처음 발견한 이는 카림 벤제마였다. 벤제마가 저기 좀 보라고 손가락으로 가리키자 이스코는 상대 감독을 향해 이죽거렸다. 4-0으로 앞선 상황이라 상대 감독이 얕잡아 보인 탓이었을까? 무람한 행동이라 아니 할 수 없다. 축구 벤치는 보통 감독이나 코치가 전술을 가다듬고 후보선수들이 팀 동료들을 응원하면서 출전할 준비를 하는 곳이다. 하지만 사람이 머무르는 공간이니 별의별 일이 다 벌어지는 곳이라고 영국 BBC가 희한한 사례들을 모았다.벤치에 앉아 있는 이들은 지루하기 마련이다. 지난 8일 잉글랜드 프로축구 아스널이 홈에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2-0으로 제압했을 때 아스널 벤치 풍경이다. 중계 카메라가 벤치 바닥에 아무렇지 않게 버려진 파이 봉지를 담았다. 개리 네빌 해설위원은 이렇다 할 언급을 하지 않았다. 늘상 있는 일이라고 여겼을지 모른다. 하지만 아르센 벵거 아스널 감독은 다른 선수들이 열심히 뛰고 있는데 벤치에 앉아 있는 선수들은 파이나 먹어대선 안된다고 했다. 인터넷에서는 ‘초코파이 게이트’라고 했다. 하지만 사실은 선수들이 아니라 경기장 청소를 하는 직원들이 이 봉지를 남겨놓았다는 사실이 뒤늦게 확인됐다. 벵거 감독이 처음 북런던에 왔을 때만 해도 그는 경기 도중 선수들의 뛰는 모습을 지켜보며 담뱃불을 붙이는 모습을 가끔 보여줬다. 그는 한때 담배 판매원으로 일한 적도 있었다. 그는 “선수 시절에는 누구도 담배를 피우면 안된다고 얘기해주지 않았다”고 아무렇지 않게 말했다. 아스널 골키퍼 보이첵 슈체스니는 지난 2015년 사우샘프턴의 원정 라커룸 안에서 담배를 피웠다가 2만파운드 벌금을 토해냈다.스페인 대표팀의 디에고 코스타는 2014년 브라질월드컵 조별리그 마지막 호주와의 경기를 3-0으로 앞서자 지루해 못 견디겠다는 듯 옆에 앉은 사비 알론소의 넓적다리에 테이프를 붙였다가 떼내 털을 뽑아줘 눈길을 끌었다. 넌리그 서튼 유나이티드의 ‘땅딸보 골키퍼’ 웨인 쇼는 축구협회(FA)컵 5라운드에까지 진출해 아스널과 맞붙었을 때 빵을 우적우적 먹어대 중계를 지켜보는 이들을 즐겁게 했다. 하지만 나중에 도박업자가 꾸민 흉계(?)로 드러나 쇼는 클럽을 떠나야 했다. 폴 도스웰 감독은 “이런 행동은 우리를 프로답지 않아 보이게 만든다”고 개탄했다. 감독이라고 예외는 아니다. 요하킴 뢰브 독일 대표팀 감독은 명석한 작전을 구사하지만 냄새에 지나치게 민감한 것으로도 악명 높다. 벤치에서 코를 후벼파다 사진을 찍힌 적도 여러 차례였고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와 악수한 손으로 콧구멍을 파기도 했다. 유럽축구선수권(유로) 2016 경기 도중 사타구니에 손을 갖다 댄 뒤 코로 가져가 킁킁 거린 장면이 중계 카메라에 잡혀 사과하기도 했다. 널리 알려진 대로 맨유의 전설적인 감독 알렉스 퍼거슨은 성질이 불같은 사람이다. 첼시와 경기 도중 퍼거슨 감독 쪽으로 풍선이 날아오자 마이크 펠란 코치가 터뜨려버렸다. 깜짝 놀란 퍼거슨 감독은 불같이 화를 냈다. 나중에 펠란 코치는 “이 사건 때문에 유명해졌다. 내 머리 위에 날아든 풍선을 터뜨렸다가 직장을 거의 잃을 뻔했다”고 털어놓았다. 아르헨티나 출신으로 전세계를 돌며 감독으로 명성을 떨치고 있는 마르셀로 비엘사 릴 감독은 경기에 열중한 나머지 라인 근처에서 작전을 지시하고 그대로 아이스박스에 앉으려다가 상대 마르세유의 팀 마스코트가 미리 갖다놓은 커피잔을 깔고 앉아 흠칫 놀랐다. 이에 따라 많은 프랑스 클럽들이 따라 할지 모르겠다고 방송은 덧붙였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 유나이티드항공, 이번엔 여성 승객에게 “컵에 소변 봐라”

    지난달 승객을 비행기에서 강제로 끌어내려 물의를 빚은 미국 유나이티드항공이 이번에는 한 여성 승객에게 컵에 소변을 보도록 강요하고 모욕을 줬다는 주장이 나왔다. CBS방송의 제휴사인 KCTV는 10일(이하 현지시간) 니콜 하퍼라는 기혼 여성이 지난달 9일 휴스턴에서 캔자스시티로 향하던 유나이티드항공 기내에서 수치스러운 경험을 당한 사연을 소개했다. 하퍼는 평소 절박성 요실금 증상을 갖고 있는데 볼일이 급해 승무원에게 화장실에 가야겠다고 요청했다고 말했다. 그러자 승무원은 “안전벨트 해제등이 켜지기 전까지는 절대 움직일 수 없다”며 화장실에 가지 못하도록 막았다는 것이다. 하퍼가 “그럼 컵이라도 필요하다”고 하자 승무원이 실제로 플라스틱 컵을 갖다줬다. 하퍼는 “남편의 도움을 받아 좌석에서 용무를 처리했는데 몰래카메라에 찍히는 기분이었다”고 말했다. 하지만 이후 승무원의 반응이 더 굴욕적이었다. 승무원은 지금 일어난 일을 보고해야 한다고 다그친 데 이어 비행기가 착륙하고 나면 ‘생물학적 위험’ 처리팀이 와서 좌석 주변을 청소할 것이라고 옆 좌석 승객에게 다 들리도록 말했다고 하퍼는 주장했다. 하종훈 기자 artg@seoul.co.kr
  • 킴 카다시안보다 더 큰 엉덩이 원해…1억원 수술 감행

    킴 카다시안보다 더 큰 엉덩이 원해…1억원 수술 감행

    브라질 출신의 전 베르사체 모델이었던 제니퍼 팸플로나(24)의 바람은 딱 하나다. 바로 '엉덩이 미인'의 대명사 킴 카다시안보다 더 큰 골반을 갖는 것. 뉴질랜드헤럴드는 10일(현지시간) 킴 카다시안보다 더 큰 골반을 갖기 위해 11만 2000달러(약 1억 2700만원)을 들여 엉덩이 성형수술을 한 팰플로나의 사연을 소개했다. 팸플로나는 이미 17살 때 가슴확대수술을 통해 갖게 된 34 D컵 가슴 등 심히 굴곡진 몸매로 단숨에 화제가 됐다. 당시 TV 성형 쇼프로그램에 출연, 26만 6000달러(약 3억원)를 투자해 갈비뼈 4개를 제거했고, 지방흡입술, 코성형수술, 엉덩이 필러시술 등 9가지에 걸친 '초대형 공사'를 진행해 대변신했다. 하지만 여기에 만족하지 않았다. 지난주 한 TV 쇼프로그램에 출연한 팸플로나는 복부의 지방을 엉덩이로 이식하는 수술을 감행했다. 오랫동안 꿈꿔온, 카다시안을 능가하는 엉덩이를 갖기 위한 의지의 실현이었다. 의사들은 "팸플로나의 체격으로 감당할 수 없을 것"이라면서 수술을 반대했지만 그의 의지를 꺾을 수 없었다. 팸플로나는 "오래 전부터 성형수술을 하고 싶었고, 특히 킴 카다시안을 본 뒤 그녀의 굴곡진 몸매를 닮고 싶었다"면서 "이제는 그녀를 뛰어넘는 몸을 갖기로 결심했다"고 말했다. 그는 "17살 때 처음 성형수술을 한 것은 학교 다니던 당시 너무 말랐고 다른 브라질 여성들 몸매처럼 굴곡이 있지 않아 놀림을 받았기 때문이었다"고 말했다. 또한 학창 시절 백혈병으로 숨졌던 전 남자친구가 바비 인형의 남자인 켄을 닮는 것을 꿈꿨던 사실도 작용했다. 팸플로나는 "어렸을 때에는 그의 꿈을 대신해 이뤘다는 사실에 대해서도 만족스러웠다"면서 "이번에는 나의 오로지 나의 꿈을 이루기 위해 성형수술을 했고, 거울을 볼 때 완벽히 변신한 또다른 나를 보는 것에 행복하다"고 말했다. 나우뉴스부 nownews@seoul.co.kr
  • 삼진 48개…양키스·컵스 연장 18회 혈투

    8일(한국시간) 미국프로야구(MLB) 뉴욕 양키스와 시카고 컵스의 연장 18회 혈투에서 역대 한 경기 최다인 삼진 48개 기록이 나왔다. 양키스가 일리노이주 시카고 리글리필드에서 열린 인터리그 방문 경기에서 18회 연장전 끝에 5-4로 이겼다. 아메리칸리그 동부지구 양키스와 중부지구 컵스는 올 시즌 최장 이닝 경기를 벌였다. 경기 시간은 6시간 5분으로 그리 길지 않았다. 인터리그 경기에서 연장 18회 접전도 사상 처음이다. 양키스 투수 7명이 컵스 타자를 상대로 26개, 컵스 투수 8명이 양키스 타선을 제물로 삼진 22개를 뽑았다. 한 경기 탈삼진 종전 최다는 1971년 LA 에인절스와 오클랜드의 20이닝 경기에서 작성된 43개다. 양키스의 에런 힉스와 체이스 헤들리가 네 번씩 삼진으로 물러났다. 또 컵스에선 5명이 세 번씩 삼진을 당했다. 경기 내용은 초라했다. 양키스는 득점권에서 13타수 1안타를 뽑았을 뿐이고, 컵스는 15타수 2안타를 기록했다. 잔루는 무려 29개(양키스 11개, 컵스 18개)나 나왔다. 컵스와의 방문 3연전을 휩쓴 양키스는 5연승으로 아메리칸리그 동부지구 1위(20승9패)를 내달렸다. 강국진 기자 betulo@seoul.co.kr
  • ‘메이저 킹’ 이상희의 귀환

    ‘메이저 킹’ 이상희의 귀환

    KLPGA 김해림, 교촌 오픈 1위남자 프로골프 7년차 이상희가 1년 만에 메이저급 대회 우승을 역전극으로 장식했다. 이상희는 7일 경기 성남의 남서울CC(파71·7051야드)에서 막을 내린 매경오픈 대회 4라운드에서 3언더파 68타를 쳐 최종합계 8언더파 276타로 정상에 올랐다. 지난해 SK텔레콤오픈 우승에 이어 1년 만에 수집한 투어 통산 4번째 우승컵이다. 이상희는 자신의 통산 4승 가운데 3승을 메이저급 대회에서 올려 ‘메이저 사냥꾼’으로 우뚝 섰다. 그는 2011년 NH농협오픈에서 첫 승을 거둔 뒤 이듬해에는 한국프로골프(KPGA) 선수권대회에서, 지난해 3승째도 메이저급인 SK텔레콤오픈에서 따냈다. 상금 2억원을 받은 이상희는 한국프로골프투어(KGT) 상금랭킹 1위로 올라섰다. 콩왓마이 파차라(태국)에 3타 뒤진 3위로 4라운드에 나선 이상희는 9번홀(파5) 이글로 역전극의 물꼬를 텄다. 두 번째 샷을 그린 앞까지 보낸 뒤 30m를 남기고 웨지로 띄운 세 번째샷이 그대로 홀에 빨려 들어간 것. 순식간에 1타 앞선 선두로 나선 이상희는 10번홀(파4) 콩왓마이가 보기를 적어내면서 2타차로 달아났고, 15번홀(파4)에서 10m 남짓한 긴 퍼트를 떨궈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충북 충주시 동촌골프클럽(파72·6485야드)에서 끝난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교촌 허니레이디스 오픈 3라운드에서는 이븐파 72타를 때린 김해림(28)이 최종합계 4언더파 212타를 적어내 우승, 타이틀 방어에 성공했다. 통산 4승째. 올 시즌 처음으로 2승 이상을 올린 ‘멀티 위너’가 된 김해림은 상금 1억원을 받아 시즌 상금 부문 선두(2억 9298만원)에 올랐다. 한편 김하늘(29)은 일본 이바라키현 이바라키 골프클럽(파72·6670야드)에서 열린 일본여자프로골프(JLPGA) 투어 월드레이디스 챔피언십 살롱파스컵 4라운드에서 3타를 줄인 최종합계 9언더파 279타로 지난주 사이버 에이전트 레이디스 토너먼트에 이어 2연속 정상을 차지했다. 최병규 전문기자 cbk91065@seoul.co.kr
  • 34억 러브콜까지… ‘FA 신상’ 김연경에 줄 선 세계배구

    34억 러브콜까지… ‘FA 신상’ 김연경에 줄 선 세계배구

    유럽·일본·중국서도 영입 노려…연봉 14억여원서 껑충 뛸 듯 “대표팀 일정 고려해 거취 결정”한껏 ‘물오른’ 김연경(29·페네르바체)을 잡으려고 세계 배구계가 바빠졌다. 김연경은 3일(한국시간) 터키 이스탄불에서 열린 2016~17 터키 여자배구리그 챔피언결정 3차전에서 11득점을 올리며 갈라타사라이를 3-0으로 꺾는 데 힘을 보탰다. 팀은 3연승으로 통산 5번째이자 2년 만에 컵을 안았다. ‘해피엔딩 시즌’을 장식한 김연경은 자유계약(FA) 자격을 취득했다. 2011년 터키로 진출한 김연경은 2013~14시즌 직후 러시아 구단으로부터 연봉 20억원에 영입 제의를 받았지만 재계약하며 지금까지 페네르바체에만 머물렀다. 터키 최고의 대접을 받아 굳이 이적할 필요성을 느끼지 못했다.김연경은 지난해 배구 전문매체 ‘월드오브발리’가 공개한 여자 선수 연봉 순위에서 120만 유로(약 14억 8100만원)로 주팅(중국·110만 유로)과 타티야나 코셸레바(러시아·100만 유로) 등을 제치고 1위에 올랐다. 유럽배구가 정확한 연봉을 공개하지 않지만 세계 여자배구에서 위치를 보여주는 지표로 충분하다. FA시장에 나온 김연경을 잡으려고 벌써부터 유럽은 물론 중국과 일본에서도 러브콜을 보내고 있다. 월드오브발리는 지난달 페네르바체의 라이벌 구단인 엑자시바시가 김연경을 영입하려고 최대 300만 달러(약 34억원)나 되는 연봉을 준비했다고 보도했다. 마르셀로 아본단자(이탈리아) 페네르체바 감독은 김연경에 대해 “분위기 메이커인 데다 가장 중요한 23점 또는 24점 때 세트를 마무리하는 득점을 올린다”고 치켜세웠다. 김연경은 우승을 가름한 직후 인터뷰에서 “좋은 리그여야 하는 건 물론 국가대표 일정과 잘 맞는지도 봐야 할 것 같다. 유럽리그는 너무 늦게 끝나 조율에 어려움을 겪었다”고 말해 다른 리그로 이적 가능성도 열어뒀다. 터키리그는 뚜렷하게 장단점을 갖췄다. 세계 최고수준의 리그로 인정받는 데다 여자 배구의 인기가 높아 연봉도 최고다. 반면 이슬람국가(IS) 영향권 안이라 국내에 크고 작은 테러가 끊이지 않는 데다 지난해 벌어진 쿠데타 시도를 비롯해 소요사태도 상당하다는 건 불안요소로 손꼽힌다. 김연경은 일단 오는 6월 3일 태국에서 열리는 한국-태국 여자배구 올스타 슈퍼매치 출전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8월 9일부터는 필리핀 마닐라에서 아시아선수권도 있다. 한국은 직전 대회 준우승이 최고 성적이다. 당시 중국과의 결승전에서 뛴 김연경은 “꼭 챔피언을 차지하겠다”고 벼른다. 강국진 기자 betulo@seoul.co.kr
  • 뮌헨 첫 5연패… 안첼로티 ‘유럽 왕관’ 하나 더

    뮌헨 첫 5연패… 안첼로티 ‘유럽 왕관’ 하나 더

    독일 프로축구 바이에른 뮌헨의 카를로 안첼로티(58·이탈리아) 감독이 누구도 넘보기 어려운 금자탑을 세웠다.안첼로티 감독은 30일(한국시간) 볼프스부르크와의 분데스리가 31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로베르토 레반도프스키의 멀티 골 활약을 앞세워 6-0 대승을 거둬 부임 첫해 우승을 확정했다. 2위 라이프치히와의 승점 차가 10으로 벌어져 남은 세 경기 결과에 관계없이 잉글랜드, 스페인, 이탈리아, 프랑스를 포함한 유럽 5대 리그 가운데 가장 먼저 리그 우승을 결정지었다. 바이에른은 구단 통산 26번째 분데스리가 우승(분데스리가 이전까지 합하면 27번째 1부 리그 우승)이자 분데스리가 최초의 5연패 신기원을 이룩했다. 안첼로티는 유럽 4대 리그 우승컵을 들어 올린 흔치 않은 역사의 주인공이 됐다. 2003~04시즌 AC 밀란을 지휘해 이탈리아 세리에A 우승을 차지했고 2009~10시즌에는 첼시 지휘봉을 잡자마자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를 제패했으며 2012~13시즌 파리 생제르맹(PSG)에서 프랑스 리그앙 우승을 경험한 뒤 이번에 분데스리가마저 제패했다. 안첼로티는 경기 뒤 “분데스리가 첫 시즌은 환상적인 경험이었다. 선수단은 맡은 일들을 잘해줬다”고 감사를 표한 뒤 “이제 축하할 시간이다. 그리고 곧바로 새 시즌 준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그는 이미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전신인 유러피언컵 포함) 3회 우승으로 리버풀이 자랑하는 밥 페이즐리(1919~1996)와 함께 최다 우승 사령탑에 이름을 올렸다. 아쉬운 것은 2013년 6월~2015년 5월 레알 마드리드를 지휘했을 때 리그를 제패하지 못해 전무후무할 유럽 5대 리그 제패 사령탑의 영광을 놓친 점이다. 올해 UEFA 챔피언스리그 8강과 독일축구협회 포칼컵 4강에 그친 점도 마찬가지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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