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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문화마당] 배경음악을 대신할 공간의 진동/이진상 한국예술종합대 교수·피아니스트

    [문화마당] 배경음악을 대신할 공간의 진동/이진상 한국예술종합대 교수·피아니스트

    동네 미용실에서 커트를 하고 있었다. 아무 말 없이 거울을 보며 여느때와 같이 끔뻑끔뻑 졸고 있는데 디자이너가 묻는다. 배경음악을 가요에서 클래식으로 바꿨는데 어떻게 느끼냐고. 디자이너는 내가 졸고 있길래 배경음악을 바꾼 것이 좋든 나쁘든 효과가 있긴 있구나 생각했나 보다. 점장이 그동안 틀어 주던 가요를 클래식으로 바꾸는 걸 시도해 보고자 했고, 실제로 많은 고객이 그 변화를 감지했다 한다. 문제는 많은 고객들이 나처럼 잠에 빠져들었다는 것. 그래서 본래대로 귀에 익숙한 가요를 활기차게 트는 것이 좋을지, 클래식한 분위기를 위해 클래식을 들려줄지 직원 간 의견이 분분했다 한다. 배경음악은 잘 선택하면 인테리어의 마지막 신의 한 수가 될 수도 있다. 하지만 대체적으로 배경음악이 없는 것이 더 낫고, 있더라도 너무 크게 틀어 놓아 주객이 전도되는 경우가 많다. 대다수 커피숍이나 음식점에서는 사람들의 말소리와 그 사이 정적들이 썰렁하다고 느끼는지 배경음악으로 꽉 채워 버리기 일쑤다. 드라마에서도 BGM이 과도한 경향이 있다. 사람마다 기호가 다르고 개인적인 취향이 다름을 인정할지라도 공간이 고유로 가지고 있는 공기의 진동을 가리고 스피커에서 나오는 소리로 덮어 버리는 선택은 우리 귀를 마비시키는 경우가 많다. 때로는 음향적 여백의 미를 느끼고 싶다. 어쩌다 둘밖에 남지 않았다면 사랑하는 연인의 호흡 소리, 심장박동 소리마저 듣고 싶다. 커피 홀짝이는 소리, 때로는 시끄럽게 왁자지껄 떠드는 소리가 모두 공간에서 다이내믹하게 어우러지면 살아 있는 즉흥적 음악이 따로 없을 터다. 사람들 간에 벌어지는 우연성 음악의 향연을 배경음악으로 감춰 버리는 모습을 보면 안타깝다. 라이브 공연장이나 재즈바, 클럽 같은 곳은 음악이 BGM이 아닌 주연급이니 목적에 맞는 자연스러움이 있고 낭만이 있다. 은근히 음향 인테리어가 완벽한 장소가 있으니 바로 고기집이다. 지글지글 고기가 불에 구워지는 소리와 시끌벅적 오가는 말소리들은 다른 배경음악을 전혀 필요치 않는 역동적이면서도 자연스런 공간을 연출한다. 마치 캠프파이어나 바비큐 파티처럼 고기가 익는 모습을 지켜보는 그 자체가 너무 즐거우니 배경음악이나 벽에 걸린 TV가 필요 없다. 커피잔이 달그락거리는 소리와 신문 부스럭거리는 소리, 메뉴를 묻는 점원, 그리고 옆 테이블에서 대화 나누는 소리를 자의반 타의반으로 감상할 수 있는 재미는 오늘날에는 일회용컵, 스마트폰, 키오스크, 진동벨, 그리고 거리두기로 인해 옛것이 돼 가고 있나 보다. 기술 혁명으로 시각적인 매체의 저장과 전송 능력은 양과 질에서 무한히 발전하고 있지만, 청각 매체의 발전은 엄밀히 따져 보면 완전한 진화의 방향은 아니다. 오히려 높은 화질을 빠르게 업로드하기 위해 음질을 낮추고 있다. 용량을 줄여 전송을 용이하게 만든 MP3 파일의 탄생과 목소리만을 감지하고 다른 모든 소리를 제거해 버리는 전화나 화상 채팅이 그 결과물이다. 천재적으로 미래 인간의 생김새를 점친 스필버그의 영화 ‘ET’에서 ET는 큰 눈과 긴 손가락을 가졌지만 귀를 가지고 있지 않았다. 미용실에서는 헤어드라이기, 노련한 가위질 소리, 샴푸실의 물소리, 그리고 두피 마사지 받을 때 머리카락과 피부가 마찰되는 소리 모두가 우리를 편안히 잠에 빠져들게 하는 건강한 백색소음이니 “자고 일어나니 이뻐졌어요” 하고 느낄 수 있게 해 주는 콘셉트는 어떻겠냐고 지극히 개인적인 의견을 내놓았다. 거울에 비친 자신의 추레한 모습을 참회하다가 살짝 졸고 눈을 떠 보니 연예인이 돼 있는 자신을 보면 언제나 날아갈 것 같은 기분이다.
  • “새학기 우리아이 면역력, 우유로 잡자”…아이들 간식 ‘우유 레시피 2선’

    “새학기 우리아이 면역력, 우유로 잡자”…아이들 간식 ‘우유 레시피 2선’

    새 학기가 시작했음에도 불구하고 코로나19로 인해 많은 학교에서 등교수업 및 온라인 원격수업을 병행 중이다. 교육부는 ‘학교의 일상 회복’을 목표로 등교 확대 및 원격수업 질 향상 등을 위해 노력하고 있지만 코로나19 감염이 지속됨에 따라 학부모들의 불안감은 사라지지 않는다. 지난해 한국건강기능식품협회가 만 20~69세 성인남녀 1947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자녀 건강관리 설문조사 결과에서는 전체 응답자 중 27%가 면역력 증진이 가장 염려된다고 꼽았다. 우유에는 필수영양소를 비롯해 칼슘, 단백질, 비타민D 등 다양한 영양소가 있으며, 성장기 아이들에게 꼭 필요한 영양소를 제공해준다. 특히 면역력 강화에 크게 도움을 주는 글로불린, 신체의 방어기전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는 락토페린, 면역 조절 기능을 가진 펩타이드는 체내 면역체계를 활성화하고 세균 활성을 억제하는 역할을 한다. 이에 우유자조금관리위원회(위원장 이승호)는 집에서 쉽게 만들 수 있으면서 면역력 증진에 도움이 되는 아이들 간식으로 ‘우유 레시피 2선’인 ‘달콤한 딸기우유’와 ‘몰캉몰캉 우유떡’을 소개했다. 달콤한 딸기우유는 재료로 우유 200ml, 딸기 5~10개, 연유 1큰술, 꿀 1큰술이 들어간다. 만드는 방법은 딸기는 꼭지를 떼고 적당한 크기로 듬성듬성 썬 후 스푼이나 주걱을 이용해 으깬 후 딸기를 우유에 넣고 잘 섞고 기호에 따라 연유와 꿀을 넣으면 완성된다. 몰캉몰캉 우유떡은 재료로 우유 200ml, 설탕 1/3컵, 녹말가루 1/3컵, 소금 약간, 과일 약간, 꿀(또는 시럽)이 들어간다. 만드는 방법은 냄비에 우유, 설탕, 녹말가루, 소금을 넣어 거품기로 잘 섞어준 후 녹말가루가 잘 섞이면 은근한 불에 끓이면서 거품기로 저어주고, 반죽이 보글보글 끓어오르면 불을 약하게 줄여 걸쭉해질 때까지 끓인다. 큰 그릇에 얼음물을 담고, 비닐팩으로 짤주머니를 만들고 비닐팩에 반죽을 옮겨 담은 뒤, 얼음물에 짜 넣고, 얼음물에 있는 우유떡 반죽이 굳으면 건져서 물기를 뺀다. 만들어진 우유떡은 기호에 따라 과일, 꿀과 함께 곁들이면 더욱 맛있게 먹을 수 있다. 강북삼성병원 가정의학과 강재헌 교수는 “단백질과 칼슘은 아이들의 건강한 성장을 위해 중요하다”고 강조하며 “뼈와 근육의 주재료인 단백질 역시 성장에 필수적”이라고 말했다. 이어 “칼슘은 뼈와 치아를 구성하며 키 성장에 직접 관여한다”며 “칼슘이 들어간 식품으로 우유, 치즈, 요구르트 등과 같은 유제품을 들 수 있다”고 말했다. 또한 “라이소자임, 락토페린이 풍부한 우유는 면역력 향상에 도움이 되며, 라이소자임은 세균의 세포벽을 가수분해해 세균을 사멸하고 락토페린은 바이러스와 세균으로부터 우리 몸을 보호하고 몸의 면역력을 높여 장내 유익균을 늘려주는 효과가 있다”고 덧붙였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1년에 2억개… 스타벅스 일회용 컵 없앤다

    1년에 2억개… 스타벅스 일회용 컵 없앤다

    스타벅스코리아가 2025년 국내 모든 매장에서 일회용 컵을 퇴출한다. 스타벅스 매장에서 1년에 쓰고 버려지는 일회용 컵은 작년 기준 2억개 이상으로 추정된다. 스타벅스코리아가 6일 일회용 컵 전면 사용 중단 등의 내용을 담은 중장기 전략 ‘베터 투게더’(Better Together) 프로젝트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먼저 4년 내 일회용 컵 사용률 ‘제로’에 도전한다. 일회용 컵 대신 일정 금액의 보증금이 있는 다회용(리유저블) 컵을 제공한 후 무인 반납기 등에 반납하면 보증금을 돌려주는 형태로 운영한다. 스타벅스는 올해 하반기 중 시범매장을 선정해 앞으로 리유저블 컵을 점진적으로 도입하겠다고 했다. 시범매장으로는 제주 지역 스타벅스 매장이 검토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스타벅스는 2018년 전 세계 스타벅스 최초로 전국 매장에 종이 빨대를 도입해 운영한 바 있다. 스타벅스 측은 이를 통해 연간 126t에 달하는 1억 8000만개 이상의 플라스틱 빨대를 절감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 스타벅스는 2025년까지 탄소배출을 30% 줄이고 채용은 30% 늘린다. 이를 위해 스타벅스는 오트밀, 대체육 등 식물 기반의 상품을 늘리고 물류 거리를 줄인 국산 재료 기반의 제품 개발에 나선다. 나아가 2025년까지 친환경 콘셉트의 매장을 늘리고 소비전력 효율 개선 제품과 대기전력 저감 장비를 전국 매장에 도입한다. 2024년부터는 모든 물류 배송 트럭을 친환경 전기 트럭으로 교체한다는 목표도 세웠다. 채용 폭도 확대한다. 스타벅스는 4년간 5500여명을 추가 채용해 직원(파트너) 수를 2만 3500명으로 늘린다. 특히 전체 임직원 가운데 10%를 장애인, 중장년, 경력단절 여성 등 취약 계층으로 채운다는 방침이다. 스타벅스에는 현재 708명의 장애인 파트너를 포함해 경력단절 여성인 리턴맘 바리스타 160명 등이 근무 중이다. 스타벅스는 또 사회공헌형 매장을 현재 14곳에서 30곳으로 늘리고 고객참여형 프로그램 개발을 통한 공감대 확대에도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명희진 기자 mhj46@seoul.co.kr
  • 1년에 2억개, 스타벅스 일회용컵도 없앤다

    1년에 2억개, 스타벅스 일회용컵도 없앤다

    스타벅스코리아가 2025년 국내 모든 매장에서 일회용 컵을 퇴출한다. 스타벅스 매장에서 1년에 쓰고 버려지는 일회용 컵은 작년 기준 2억개 이상으로 추정된다. 스타벅스코리아가 6일 일회용 컵 전면 사용 중단 등의 내용을 담은 중장기 전략 ‘베터 투게더’(Better Together) 프로젝트를 시작한다고 밝혔다.먼저 4년 내 일회용 컵 사용률 ‘제로’에 도전한다. 일회용 컵 대신 일정 금액의 보증금이 있는 다회용(리유저블) 컵을 제공한 후 무인 반납기 등에 반납하면 보증금을 돌려주는 형태로 운영한다. 스타벅스는 올해 하반기 중 시범매장을 선정해 앞으로 리유저블 컵을 점진적으로 도입하겠다고 했다. 시범매장으로는 제주 지역 스타벅스 매장이 검토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스타벅스는 2018년 전 세계 스타벅스 최초로 전국 매장에 종이 빨대를 도입해 운영한 바 있다. 스타벅스 측은 이를 통해 연간 126t에 달하는 1억 8000만개 이상의 플라스틱 빨대를 절감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 스타벅스는 2025년까지 탄소배출을 30% 줄이고 채용은 30% 늘린다. 이를 위해 스타벅스는 오트밀, 대체육 등 식물 기반의 상품을 늘리고 물류 거리를 줄인 국산 재료 기반의 제품 개발에 나선다. 나아가 2025년까지 친환경 콘셉트의 매장을 늘리고 소비전력 효율 개선 제품과 대기전력 저감 장비를 전국 매장에 도입한다. 2024년부터는 모든 물류 배송 트럭을 친환경 전기 트럭으로 교체한다는 목표도 세웠다. 채용 폭도 확대한다. 스타벅스는 4년간 5500여명을 추가 채용해 직원(파트너) 수를 2만 3500명으로 늘린다. 특히 전체 임직원 가운데 10%를 장애인, 중장년, 경력단절 여성 등 취약 계층으로 채운다는 방침이다. 스타벅스에는 현재 708명의 장애인 파트너를 포함해 경력단절 여성인 리턴맘 바리스타 160명 등이 근무 중이다. 스타벅스는 또 사회공헌형 매장을 현재 14곳에서 30곳으로 늘리고 고객참여형 프로그램 개발을 통한 공감대 확대에도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명희진 기자 mhj46@seoul.co.kr
  • “신던 스타킹, 냄새 대박”…위험한 중고거래 [이슈픽]

    “신던 스타킹, 냄새 대박”…위험한 중고거래 [이슈픽]

    #신던 스타킹 팝니다 #냄새대박 #21살 B컵 브라팬티 입던 속옷을 사겠다는 일부 남성들의 변태 성욕을 이용한 판매글이 늘어나고 있다. SNS와 중고거래 플랫폼에는 위와 같은 키워드로 관련 게시물을 쉽게 찾아볼 수 있다. 입던 속옷을 판매하는 한 트위터 계정은 팔로워 수만 3000여 명이다. 이와 같은 트위터 계정에는 판매자의 나이와 성별, 신체조건이 명시됐다. 오래 입어 체취가 많이 날수록 가격이 비싸지기 때문에 냄새를 강조하기도 한다. 노골적으로 체취를 사고 팔지만 이를 규제할 법적 근거는 없다. 이들이 판매하는 옷가지를 음란물로 규정할 법적 근거가 없기 때문이다. 이 때문에 공개적으로 가격을 흥정하거나 구매의사를 밝히는 메시지도 다수다. 더 큰 문제는 이러한 구매가 2차 범죄로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는 것이다. “담배 사줄테니 입던 스타킹 좀” 미성년자에게 담배를 사주는 대가로 신고 있던 스타킹 등을 요구한 20대 남성은 실형을 선고받았다. 6일 대전지법 형사8단독(차주희 판사)은 아동복지법 위반과 아동·청소년의성보호에관한법률 위반(성매수 등) 혐의로 기소된 A씨(24)에게 징역 1년 2개월을 선고했다고 밝혔다. A씨는 지난해 1월 10일 오후 4시40분쯤 대전 중구의 한 아파트 지하주차장에서 휴대전화 채팅을 통해 알게 된 B양(14)에게 신고 있던 양말과 스타킹을 받는 대가로 담배를 건네주고, B양 허벅지를 만진 혐의를 받는다. 또 2019년 12월에는 B양에게 담배 1보루 가량을 건네주는 대가로 “입 맞추고 몸을 만지게 해달라”고 하는 등 성매수를 시도했던 것으로 조사됐다. A씨는 당시 아동성희롱 등 혐의로 징역 8개월,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은 뒤 누범기간 중 범행한 것으로 확인됐다.청소년들 SNS로 담배 대리구매 SNS에서 유해 물건을 쉽게 구할 수 있게 되자 대리 구매하는 청소년이 갈수록 많아지고 있다. 2019년 여성가족부가 발표한 ‘청소년 매체 이용 및 유해환경 실태조사’ 결과 흡연 경험이 있는 청소년 중 대리 구매를 통한 학생은 21%였다. 위의 사건처럼 대리구매의 대가로 신던 스타킹을 달라고 요구하거나 신체접촉, 성관계까지 요구하는 사례가 있어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자기 물건을 사고파는 행위는 사적인 거래 관계이기 때문에 이를 막을 법적인 근거가 없다. 강제 추행이나 사기 등 범죄 행위가 발생할 경우에 한해서만 입건이 가능하다. 성도착증이 심한 경우 성범죄로 이어질 수 있다는 점에서 이를 규제할 만한 제도 개선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김유민 기자 planet@seoul.co.kr
  • 강서, 지하철 5호선 역사 활용해 어르신 일자리 창출

    강서, 지하철 5호선 역사 활용해 어르신 일자리 창출

    서울 강서구가 지하철 역사 공간을 활용해 어르신들의 일자리를 만들어 눈길을 끌고 있다. 강서구는 지하철 5호선 역사 공간을 활용해 어르신들의 전용 일자리 공간을 마련하고 6일부터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간다고 5일 밝혔다. 일자리 공간이 마련된 곳은 지하철 5호선 우장산역과 김포공항역 2곳이다. 공간 확보를 위해 강서구는 지난해 12월 서울교통공사와 협의를 거쳐 대상 상가의 임대차 계약을 마쳤다. 또 서울강서시니어클럽에서 어르신을 고용해 각각 ‘호호실실 공방’과 ‘카페 이막’을 꾸리고, 개점에 앞서 참여 어르신을 대상으로 현장 교육도 병행했다. 강서구는 올해 서울강서시니어클럽 등 16곳과 위탁계약을 체결하고 GS25 시니어편의점 운영, 노노케어, 스쿨존 교통지원 등 다양한 어르신 일자리를 제공하고 있다. 이번에 문을 여는 호호실실 공방은 김포공항역 512-209호에 문을 열었다. 공방에서는 초콜릿과 떡, 과자 등 제주 특산품과 함께 수세미, 파우치, 가방 등 어르신들이 직접 만든 손뜨개 공예품들을 판매한다. 우장산역 516-104호에 문을 연 카페 이막에서는 어르신들이 커피, 컵과일, 샌드위치, 쿠키 등을 판매한다. 카페에 있는 지하철 택배 사무실인 ‘한걸음 택배’에서 택배 접수도 함께한다. 시니어상점은 오전 7시 30분부터 오후 8시까지 운영된다. 두 곳에서 일하는 어르신은 73명으로 모두 60세 이상이다. 노현송 강서구청장은 “이번 시니어상점 개점이 어르신들의 경제적 자립뿐 아니라 삶에 활력을 불어넣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면서 “앞으로도 어르신들에게 자긍심과 만족도 높은 일자리를 지원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동현 기자 moses@seoul.co.kr
  • “밀크티 먹겠다”며 새벽부터 5만명 줄 선 중국 [이슈픽]

    “밀크티 먹겠다”며 새벽부터 5만명 줄 선 중국 [이슈픽]

    중국의 유명 밀크티 가게 오픈에 수만 명이 줄을 서는 진풍경이 벌어졌다. 사람이 몰리자 돈을 받고 대리 구매를 해주겠다는 사람들도 나타났다. 3일(현지시간) 중국청년보는 “밀크티 한 잔을 마시기 위해 6만 명에 가까운 사람이 새벽 4시부터 줄을 섰으며, 교통경찰까지 나서 통제를 벌였다”고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후난성 창사에 본사를 둔 ‘차옌웨써(茶顔悅色)’가 광둥성 선전에 위치한 한 식음료 복합 매장에 전날 정식 오픈했다. 차옌웨써는 2015년 창업해 밀크티 등 음료와 디저트를 파는 가게로, 중국 전통 회화와 시(詩)를 모티브로 한 특색있는 음료컵으로 젊은 이들 사이에서 인기가 많다. 10시 오픈을 앞두고 사람들은 새벽 4시부터 줄을 서기 시작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후 오전 11시 8분쯤에는 대기번호가 7000번을 넘어섰고, 오후 5시가 되자 대기 순번은 5만 번을 훌쩍 넘겼다. 손님들이 몰려들자 가게 측은 1인당 2잔으로 판매 제한을 뒀다. 현장에 있던 시민들이 촬영한 사진에는 끝이 보이지 않게 대기 줄을 선 사람들의 모습이 담겼다. 대리 구매에 나선 사람들도 나타났다. 이들은 인터넷상에 200~500위안(약 3만4000원~8만5000원)을 주면 줄을 대신 서거나 음료를 대신 사주겠다고 글을 올렸다. 가게 문 앞에는 “대리 구매 등을 하지 말라”고 적어놨지만, 이를 구별할 대책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긴 대기줄로 인해 교통과 안전 등 문제가 우려되자 선전 교통경찰 측은 “일부 도로에 대한 교통통제를 실시하겠다”면서 “길가에 단 1초도 주차하는 등의 접근은 허용되지 않는다”고 경고했다.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재활용 으뜸’ 성동… 커피 찌꺼기 ‘플라스틱’ 재탄생

    ‘재활용 으뜸’ 성동… 커피 찌꺼기 ‘플라스틱’ 재탄생

    쓸모없이 버려졌던 커피 찌꺼기가 플라스틱과 배터리 등 자원으로 변신한다. 서울 성동구는 혁신기술을 이용해 쓰레기로 배출되는 커피 찌꺼기를 재활용하는 사업을 확대한다고 4일 밝혔다. 커피 찌꺼기를 재생 플라스틱과 조명을 밝히는 미생물 배터리로 만들어 주민들의 편의를 위한 공공 시설물에 재활용할 계획이다. 보통 아메리카노 한 잔을 만들기 위해 약 15g의 원두가 사용되는데 이 중 99.8%는 커피 찌꺼기가 돼 버려진다. 보통 생활 폐기물로 분류돼 매립되거나 소각되는데 그 규모만 연간 약 15만t에 달한다. 커피 찌꺼기가 재활용 가치가 높은 유기성 자원이라는데 주목한 구는 지난해 6월 재활용 기술을 보유한 소셜 벤처 기업 포이엔 등과 업무협약을 맺고 지역 카페에서 수거한 커피 찌꺼기를 자원화하기로 했다. 블루보틀, 카페 어니언, 대림창고 등 지역의 유명 커피 전문점이 동참한다. 더불어 구는 지역 내 500여개에 달하는 커피 취급점을 대상으로 커피 찌꺼기 수거 체계를 확립하기로 했다. 구는 커피 찌꺼기를 시작으로 종이컵, 플라스틱 컵, 빨대 등 카페에서 사용되는 일회용품도 수거해 재활용할 수 있는 체계를 구축하고 있다. 정원오 성동구청장은 “이번 프로젝트는 지역에서 발생한 폐자원을 다시 지역으로 돌려주는 선순환 구조를 만든 점에서 의미가 있다”면서 “성동구에서 생산되는 커피 찌꺼기는 모두 재활용하는 것을 목표로 재자원화 사업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장진복 기자 viviana49@seoul.co.kr
  • 하남시 ‘자원순환 공공청사’ 만든다

    경기 하남시가 ‘자원순환 공공청사’ 만들기에 나선다. 시는 청사 내 1회용품 사용 억제와 올바른 분리배출 문화 실천을 통해 자원 낭비를 막고 환경오염을 예방하기 위해 ‘자원순환 공공청사 만들기’를 한다고 3일 밝혔다. 코로나19로 비대면 소비 증가 등으로 1회용품 사용이 급증하는 상황에서 자원순환을 촉진하고 나아가 기후위기에 대응할 수 있도록 공공부문이 선도적 역할을 수행하기 위한 것이다. 시에 따르면, 자원순환 공공청사는 ‘1회용품 줄이고 분리배출 잘하기’를 목표로 추진된다. 지난달 전 부서를 대상으로 한 폐기물 발생실태 조사에서 1회용품 중 컵 사용이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남에 따라, 1회용 컵 대신 텀블러·머그컵을 사용하고 다회용 컵을 준비해 민원 응대나 회의 시 활용하도록 했다. 사무실 내 개인 쓰레기통은 모두 치우고 행사나 축제 개최 시에는 계획 단계부터 1회용품 사용 억제 방안을 함께 마련해 시행한다. 또, 부서마다 재활용 책임 관리자를 지정해 재활용품 혼합배출을 상시 관리토록 함으로써 올바른 분리배출 실천으로 폐기물 감량을 유도할 계획이다. 쓰레기 문제의 심각성을 알리고 자원 순환 개념과 재활용의 필요성을 인식할 수 있는 자원순환 역량강화 교육도 전 직원을 대상으로 진행할 예정이다. 시는 각 부서에 가이드라인을 배포하고 오는 18일까지 시범 운영을 거쳐 이후에는 청사 내 1회용품 사용 및 반입을 제한하는 등 ‘자원순환 청사 만들기’를 본격적으로 시행한다는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공직자부터 시작한 ‘1회용품 줄이고 분리배출 잘하기’ 문화가 민간 영역으로 널리 확산되어 지역사회의 동참을 이끌어 낼 수 있도록 노력을 지속하겠다”고 말했다. 김상호 시장도 하남시를 2050년까지 탄소중립도시로 이끌어 나가겠다는 계획을 설정하고, 이를 위해 단기적으로 자원순환 공공청사를 만들어 나가겠다는 뜻을 밝힌 바 있다. 신동원 기자 asadal@seoul.co.kr
  • 女프로배구 6개 구단 “신생팀 창단 적극 지원”

    프로배구 여자부 6개 구단이 신생팀 창단 의향서를 제출한 페퍼저축은행을 적극 지원하기로 했다. 가입비는 최소 10억 원 이상, 연고지는 광주광역시 또는 성남시가 될 전망이다. 한국배구연맹(KOVO)은 31일 여자부 6개 구단 사무국장이 참석한 실무위원회를 열고 제7구단에 올 고교 3학년 드래프트 랭킹 상위 8명을 뽑도록 하는 내용 등을 논의했다. KOVO는 신생 구단이 각 팀의 보호선수 9명 외에 1명씩을 데려갈 수 있도록 했다. 또 가입회비와 특별발전 기금은 최소 10억 원 이상을 내도록 유도할 계획이다. 이는 10년 전인 2011년 8월 창단한 IBK기업은행의 사례를 준용한 것이다. 기업은행은 당시 V리그 가입비로 2억 원, 특별발전기금으로 8억 원 등 10억 원을 냈다. KOVO는 기업은행 창단 후 10년이 흐른 점을 고려해 당시보다 더 많은 발전기금을 내야 한다는 입장이다. 최대 현안인 선수 수급 방안과 관련, 신생팀이 4월 28일 비대면으로 열리는 외국인 선수 드래프트에는 참여할 수 있도록 그전에 신생팀 창단을 승인할 계획이다. KOVO 관계자는 “4월 2일부터 시작되는 자유계약선수(FA) 공시, 협상 일정 등을 고려할 때 신생팀이 FA와 계약하기는 어렵다”며 “외국인 선수를 뽑을 수 있게 4월 20일 이사회 이전 여자부 6개 구단 단장의 간담회를 따로 열어 관련 문제를 매듭지을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KOVO는 배구 열기가 전국으로 확산하도록 창단을 검토하고 있는 페퍼저축은행에 지방 도시를 연고지로 검토하도록 권유할 방침이다. 지방 도시 중 배구 대회를 유치했던 광주광역시가 신생팀을 원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페퍼저축은행은 본사가 있는 경기도 성남시를 연고지로 희망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페퍼저축은행은 최근 KOVO에 배구단 창단 의향서를 제출하면서 2021~22시즌부터 V리그에 참여하고 싶다는 뜻을 강력하게 표시했다. 또 시즌에 앞서 열리는 KOVO컵 대회도 출전하겠다는 의사도 전달했다. KOVO 관계자는 “여자부 운영에 연간 55억 원 가량이 들지만 미디어 노출 효과는 무려 720억원대에 이른다”고 말했다. 이기철 선임기자 chuli@seoul.co.kr
  • 무적의 삼각편대… GS칼텍스에 사상 첫 ‘트레블’ 안겼다

    무적의 삼각편대… GS칼텍스에 사상 첫 ‘트레블’ 안겼다

    풀세트 접전 끝에 통상 3번째 정상 올라 러츠·강소휘·이소영 64점 합작 맹활약 김연경 막아선 러츠·이소영 공동 MVP프로배구 GS칼텍스(이하 GS)가 여자부 사상 첫 ‘트레블(정규리그·챔피언 결정전·KOVO컵 대회 우승)’을 달성했다. GS는 30일 인천 계양체육관에서 열린 챔피언결정 3차전에서 흥국생명을 3-2(25-23 25-22 19-25 17-25 15-7)로 따돌리고 챔피언 왕좌에 올랐다. 적진에서 달성한 3관왕이었기에 승리감은 더욱 짜릿했다. 2005년 프로배구 출범 이후 16년만에 첫 트레블 위업을 달성한 GS 선수들은 팡파레와 화려한 색종이 분수 속에 차상현 감독을 헹가래치며 2020~21시즌의 화려한 종지부를 찍었다. GS는 2013~14시즌에 이어 7년 만이자 통산 세 번째로 챔프전 정상에 섰다. 또 챔프전에서 내리 3연승으로 우승하면서 여자부 사상 첫 트레블을 달성했다. 한 즌에 KOVO컵 대회, 정규리그, 챔프전을 우승한 사례는 프로배구 출범 이후 처음이다. 그러나 흥국생명은 ‘어우흥’(어차피 우승은 흥국생명)이라던 것과는 달리 초라한 결말에 팬들을 향해 크게 고개를 숙여 인사했다. 11년 만에 국내 리그에 복귀해 우승을 꿈꿨던 ‘배구 여제’ 김연경도 씁쓸하게 시즌을 마감했다. 그러나 GS는 이날 트레블이라는 다 잡은 대어를 놓칠뻔 했다. 1, 2세트를 가볍게 제압한 GS칼텍스는 3세트에서 벼랑끝에 내몰린 흥국생명의 반격이 워낙 거셌다. GS는 10-10에서 블로킹으로 균형을 무너뜨린 김연경의 일격에 1,2차전을 내리 3-0으로 거둔 챔프전 9세트 만에 한 세트를 내줬다. 4세트 들어 GS는 주심 시작 휘슬과 동시에 거세게 물아붙였지만 흥국생명의 반격도 만만찮았다. 4-3의 상황에서 러츠의 공격을 블로킹으로 동점을 만든 김연경이 팬들을 향해 손가락 키스를 날리는 여유도 보였다. 김연경의 매직일까, 김연경의 오픈공격과 서브에이스, 블로킹으로 팀의 분위기를 살린 흥국생명은 금방 16-13으로 앞서갔고 그 기세를 몰아 내리 두 세트를 가져왔다. 그러나 GS가 허용한 흥국생명의 기쁨은 여기까지였다. GS는 마지막 5세트 초반부터 거세게 몰아붙였다. 흥국생명의 서브 리시브가 흔들리는 틈을 놓치지 않고 4-0을 만들었다. 김연경의 오픈 공격이 아웃되고, 이소영의 오픈 공격이 적중하면서 단숨에 8-2로 앞서며 코트를 교환했다. 이후 GS는 러츠가 펄펄 날면서 6개월 대장정을 마무리했다. 러츠(37점)-강소휘(15점)-이소영(12점)의 ‘삼각 편대’가 흥국생명의 김연경(27점), 브루나(19점) 이주아(11점)을 압도했다. 러츠와 이소영은 공동 MVP(최우수선수)에 선정됐다. 이기철 선임기자 chuli@seoul.co.kr류재민 기자 phoem@seoul.co.kr
  • 롯데, 롯데월드타워부터 계열사까지 ‘친환경 홀릭’

    롯데, 롯데월드타워부터 계열사까지 ‘친환경 홀릭’

    롯데그룹이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해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을 강화한다. 장기적인 성과지표를 도입해 투자자와 고객의 신뢰와 더불어 기업 이미지를 확보한다는 방침이다. 먼저 롯데는 지난해부터 그룹 차원의 자원 선순환 프로젝트를 시작했다. 모든 사업 영역에서 환경에 대한 책임을 우선순위로 고려하겠다는 것이다. 롯데그룹 화학 BU는 2030년까지 친환경 사업 매출 6조원 달성과 탄소 중립 성장 추진을 포함한 전략과 목표를 발표했다. 계열사(케미칼·정밀화학·알미늄·비피화학)는 ▲친환경사업 강화 ▲자원선순환 확대 ▲기후위기 대응 ▲그린 생태계 조성 등 4대 핵심 과제에 약 5조 2000억원을 투자하기로 했다. 롯데물산이 운영하는 롯데월드타워 역시 빼놓을 수 없는 친환경 집결체다. 롯데월드타워는 화석연료의 의존도를 낮추고 에너지 사용량을 줄이고자 고효율 장비와 신재생 에너지 발전 시스템을 적극적으로 도입했다. 롯데월드타워는 에너지 사용량의 15%를 자체 생산하고 있는데 이는 서울시에 거주하는 6500가구가 1년 동안 사용할 수 있는 에너지양이다. 이 밖에도 롯데 식품사들은 플라스틱 사용량을 줄이고 재활용 분리배출을 손쉽게 할 수 있는 포장을 선보이고 있다. 롯데칠성음료는 지난해 무라벨생수를 국내 최초로 발매했다. 세븐일레븐도 올해 초 ‘미래 10년을 위한 2030 ESG경영’을 선언한 이후 관련 활동을 꾸준히 추진하고 있다. 지난 1월에는 플라스틱 빨대를 사용하지 않아도 편리하게 마실 수 있는 ‘빨대 없는 컵 커피’ 2종을 선보였다. 명희진 기자 mhj46@seoul.co.kr
  • 맨시티를 맨유 위로 끌어올린 ‘EPL 역대 최고 외인’ 아궤로, 10년 동행 마침표

    맨시티를 맨유 위로 끌어올린 ‘EPL 역대 최고 외인’ 아궤로, 10년 동행 마침표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역대 최고 외국인 공격수인 세르히오 아궤로(33·아르헨티나)가 올 여름 맨체스터 시티와 10년 동행에 마침표를 찍는다. 맨시티는 30일(한국시간)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우리는 올해 여름 계약이 끝나는 전설적인 스트라이커 아궤로와 작별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2003년 인디펜디엔테(아르헨티나)에서 프로 데뷔한 아궤로는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스페인)를 거쳐 2011년 여름 맨시티에 입단했다. 이후 이번 시즌까지 10년을 맨시티 유니폼을 입고 뛰며 공식전 384경기에서 257골을 터트렸고 EPL 4회, 잉글랜드축구협회(FA)컵 1회, 리그컵 5회 우승을 함께했다. 맨시티는 아궤로와 함께하며 그간 눌려 지내던 지역 라이벌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뛰어 넘는 EPL 최고 팀으로 뛰어올랐다. 2011년 이후 맨유는 EPL 1회, FA컵 1회, 리그컵 1회 우승에 그치고 있다.특히 아궤로는 EPL에서만 271경기에서 181골을 넣어 역대 개인 득점 4위에 올라 있다. 잉글랜드 국적이 아닌 외국인 선수 중에서는 역대 최다 득점자다. 아궤로는 2011~12시즌 퀸즈파크 레인저스와 EPL 최종전에서는 후반 추가시간 결승골을 넣으며 맨시티에 44년 만의 EPL 우승을 안기기도 했다. 2014~15시즌에는 26골로 득점왕에 올랐다. 올시즌에는 부상과 로테이션이 겹치며 EPL 1골(시즌 전체 3골)에 그치고 있다. 맨시티는 에버턴과 올 시즌 마지막 홈 경기에서 성대한 이별의 시간을 가질 계획이다. 아궤로의 차기 행선지는 정해지지 않았지만 바르셀로나(스페인), 파리 생제르맹(프랑스) 등이 관심을 보이는 것으로 알려졌다. 아궤로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하나의 사이클이 끝날 때면 여러 감정이 일어난다”면서 “맨시티에서 10시즌을 뛸 수 있어 큰 만족감과 자부심을 느낀다. 이 시대, 이 나이에 프로 선수로는 흔치 않은 일”이라고 썼다. 그러면서 “새로운 도전과 함께 새로운 무대가 시작된다”면서 “열정과 프로 정신을 바쳐 최고 수준에서 경쟁해왔던 것처럼 맞설 준비가 돼 있다”고 덧붙였다. 홍지민 기자 icarus@seoul.co.kr
  • 초대 아시안컵 우승 일궈낸 축구 원로 박경호 선생 별세

    초대 아시안컵 우승 일궈낸 축구 원로 박경호 선생 별세

    제1회 아시아축구선수권대회(아시안컵) 우승 멤버인 축구 원로 박경호 선생이 29일 노환으로 별세했다. 91세. 고인은 1930년 황해도 해주에서 태어나 1946년 월남한 뒤 축구에 입문해 국가대표로 성장했다. 1956~1958년 축구대표팀에서 미드필더로 뛰며 1956년 제1회 아시안컵에서 한국의 원년 우승에 힘을 보탰다. 1969년 모교인 경희대에서 지도자 생활을 시작한 고인은 육군사관학교, 서울대 등에서 감독을 역임했다. 대한축구협회, 한국프로축구연맹 이사 등을 지낸 고인은 2014년 아시아축구연맹(AFC) 초청으로 이듬해 호주에서 열린 제16회 아시안컵 조 추첨식 행사에 참석하기도 했다. 고인의 동생인 박경화(82) 선생도 1960년 제2회 대회에서 우승을 경험한 터라 형제가 나란히 1, 2회 아시안컵에서 우승한 특별한 인연을 남겼다. 빈소는 중앙보훈병원 장례식장 2층 8호실. 발인은 31일 오전 8시 30분이고 장지는 국립괴산호국원이다. (02)2225-1004. 최병규 전문기자 cbk91065@seoul.co.kr
  • 1승만 더… GS칼텍스, 첫 ‘트레블’ 보인다

    1승만 더… GS칼텍스, 첫 ‘트레블’ 보인다

    프로배구 여자부 GS칼텍스가 사상 첫 트레블(챔피언결정전·컵대회 우승·정규리그 1위) 달성의 9부 능선을 넘었다. GS칼텍스는 28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2020~21 V리그 여자부 챔피언결정전(5전3승제) 2차전에서 흥국생명을 세트 스코어 3-0(25-21 25-20 25-16)으로 제압했다. 2연승을 거둔 GS칼텍스는 남은 세 경기 중 한 경기만 더 이기면 정규리그에 이어 챔피언결정전에도 우승하는 통합 챔프가 된다. 역대 챔프전에서는 1, 2차전을 연승한 팀이 모두 우승컵을 차지했다. 특히 GS칼텍스는 지난해 9월 코보컵 우승을 더하면서 여자부에서는 사상 처음으로 한 시즌에 모든 대회의 정상에 오르는 트레블을 달성하게 된다. 통합 우승은 구단 사상 처음이다. 2008~09시즌 정규리그 1위를 차지한 GS칼텍스는 2007~08시즌과 2013~14시즌 챔피언결정전에서 우승했다. 하지만 단일 시즌에 정규리그 1위·챔피언결정전 우승을 동시에 달성한 적은 없다. 이날 경기는 1세트 초반 승부가 결정됐다. 주심의 시작 휘슬과 동시에 안혜진의 서브 에이스로 득점포를 가동하면서 GS칼텍스가 주도권을 잡았다. 또 리시브가 약한 흥국생명의 김미연을 집중 공략하며 순식간에 9-3으로 달아났다. 그러나 GS칼텍스에 위기도 왔다. 18-11로 앞선 상황에서 공격이 잇따라 블로킹에 막힌 뒤 상대 김연경과 브루나의 강타가 터지면서 19-18까지 추격당했다. 차상현 감독도 경기 후 “고비였다”고 인정했다. 그러나 러츠가 곧바로 맹폭을 가하며 해결사 역할을 했고 안혜진의 서브 에이스로 1세트를 끝냈다. 2세트도 수월하게 가져온 GS칼텍스는 3세트 9-6 상황에서 강소휘의 서브 에이스로 기세를 이었다. 이후 13-10에서 상대의 연이은 범실에 문명화의 서브 에이스, 이소영의 연속 공격을 더해 7점 차까지 점수 차를 벌리며 완승을 거뒀다. GS칼텍스 삼각편대 강소휘(18점), 러츠(17점), 이소영(16점)이 고른 활약을 펼치며 2연승을 견인했다. 지난 1월 발목 수술을 받은 베테랑 센터 한수지는 교체 출전하며 어린 선수들을 독려했다. 강소휘는 “감독님이 1차전에 이겼다고 2차전도 이기는 것이 아니라고 강조했다’”며 “3차전도 1차전이라는 생각으로 경기에 임하겠다”고 말했다. 흥국생명은 에이스 김연경(11점)과 브루나(11점)가 부진해 완패했다. 박미희 감독은 “평범한 플레이로 인해 점수를 준 것에 차이점이 있다”며 “인천으로 간다. 재정비해서 조그마한 부분을 놓치지 않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두 팀은 30일 인천 계양체육관에서 챔피언결정전 3차전을 치른다. 이기철 선임기자 chuli@seoul.co.kr
  • GS칼텍스, 여자배구 첫 트레블까지 1승

    GS칼텍스, 여자배구 첫 트레블까지 1승

    프로배구 GS칼텍스의 강소휘(오른쪽)가 28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2020~21시즌 V-리그 여자부 챔피언결정전 2차전 1세트에서 흥국생명 김미연과 이주아의 블로킹을 피해 스파이크를 때리고 있다. 이날 3-0으로 이겨 2연승을 달린 GS칼텍스는 챔피언 등극까지 1승만 남겨놨으며 여자부 최초의 트레블(챔피언결정전·컵대회 우승·정규리그 1위)달성에도 바짝 다가섰다. 뉴스1
  • ☆ 하나만 더, ☆들의 전쟁

    ☆ 하나만 더, ☆들의 전쟁

    여자 프로배구 2020~21시즌의 대미를 장식할 또 한 개의 별을 새길 시간이다. 차상현 감독이 이끄는 정규리그 1위 GS칼텍스와 박미희 감독의 플레이오프(PO) 승자 흥국생명이 26일부터 5전3승제의 챔피언결정전에서 격돌한다. ●김연경의 힘… 5번째 우승 노리는 흥국생명 흥국생명은 24일 PO 3차전에서 IBK기업은행을 3-0으로 일축하고 챔프전에 진출했다. 흥국생명은 2005년 프로배구 출범 이후 15차례 치러진 챔프전에서 가장 많이 정상에 올라 우승의 상징인 ‘별’을 4개나 박았다. PO를 치르면서 되살아난 조직력이 상승세에 기름을 부었다. 여기에 부진했던 브라질 출신의 브루나 모라이스가 제 모습을 찾은 게 반갑다. 그는 PO 3차전에서 14점을 쓸어담아 김연경과 쌍포를 구축했다. 특히 11년 만의 친정팀 복귀 뒤 다시 해외 생활을 염두에 둔 김연경이 12년 만에 챔프전 선봉에 선다는 점은 상대팀이 누구든 낙승을 장담할 수 없는 이유다. 그는 PO 2차전 블로킹 도중 오른손 엄지를 다쳤지만 붕대 투혼을 펼친 3차전에서 23점을 터뜨려 ‘역시 김연경’이라는 찬사를 끌어냈다. ●GS칼텍스 삼각편대, 또 ‘어우흥’ 잡을까 GS칼텍스는 2007~08시즌, 2013~14시즌에 이어 통산 세 번째 우승에 도전한다. 시즌 직전 누구나 전망했던 ‘어우흥(어차피 우승은 흥국생명)’의 예상을 깨고 KOVO컵대회, 정규리그를 모두 제패한 터라 이번 챔프전까지 거둬들이면 남녀팀 처음으로 ‘3관왕(트레블)’의 대업을 달성한다. 정규리그 종료 뒤 약 일주일간 팀을 재정비해 체력에서 흥국생명에 앞선다는 게 중론이다. 흥국생명에 김연경과 브루나가 있다면 GS칼텍스에는 이소영과 강소휘라는 걸출한 레프트가 있다. 여기에 키 206㎝의 V리그 최장신 공격수 메레타 러츠(등록명 러츠)가 가세한 ‘삼각편대’의 위력은 흥국생명을 압도한다. 더욱이 GS칼텍스는 팀 득점·공격종합·오픈 1위, 팀 리시브·수비 1위 등 공·수에서 가장 안정적인 팀이다. GS칼텍스는 정규리그 4라운드까지 흥국생명에 1승3패로 밀리다 5∼6라운드 연승으로 상대전적 3승3패로 균형을 잡았다. 따라서 이번 챔프전의 초점은 여자배구의 ‘진정한 1위’라는 칭호를 누가 얻어내느냐는 데 맞춰져 있다. 최병규 전문기자 cbk91065@seoul.co.kr
  • [골프 특집] 널찍한 ‘스위트 스폿’에 최강의 비거리

    [골프 특집] 널찍한 ‘스위트 스폿’에 최강의 비거리

    독자적인 혁신 기술을 통해 고반발 클럽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하는 던롭스포츠코리아의 ‘뉴 젝시오 프라임 로얄에디션’이 젝시오 프라임 사상 최대 비거리를 실현해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그동안 헤드에만 집중됐던 고반발 메커니즘을 샤프트와 그립까지 확대한 ‘트라이애드(TRI-add) 퍼포먼스’를 통해 최대 비거리 고반발 메커니즘을 완성해 비공인 클럽을 넘어서는 볼 스피드와 비거리를 뽐낸다. 우선 고반발 멀티 프레임 구조가 헤드에 새로 적용됐다. 클럽 헤드의 페이스와 보디 부분에 적용된 강약강약 4단계의 입체적인 강도로 스프링 효과를 극대화한 데다 탄성은 높이고 비중은 낮춘 티타늄 신소재 플랫 컵 페이스 설계가 이뤄졌다. 이를 통해 클럽 페이스면만 활용했던 기존 모델에 견줘 종전 대비 244%에 달하는 스위트 스폿 영역을 만들어 낸 것이다. 여기에 던롭이 자체 개발·생산하는 초경량 샤프트 기술이 곁들여졌다. 초경량, 버트 중심 설계를 완성한 나노아로이 테크놀로지로 고강도, 고탄성 카본 기술을 적용해 강도를 유지하면서 클럽 헤드의 무게를 최대로 느낄 수 있도록 클럽 전체 밸런스를 고려했다. 더 가볍고 더 빠른 스윙을 만들어 내기 위해서다. 그립에는 젝시오 프라임 로열에디션 전용 웨이트플러스 기술이 적용됐다. 그립 끝쪽에 무게를 더하는 방식으로 이상적인 파워 포지션과 안정적인 스윙 궤도를 만들어 내며 흔들림 없는 스퀘어 임팩트를 실현해 트라이애드 퍼포먼스를 완성했다. 또 프리미엄 이미지를 높이고자 클럽 헤드 페이스, 솔 배지와 그립 엔드캡 골드 장식 등의 소재와 디자인 품격에도 신경 썼다. (02)2149-1862.
  • “다이어트하면 왜 가슴부터 살이 빠지나요?”[이슈픽]

    “다이어트하면 왜 가슴부터 살이 빠지나요?”[이슈픽]

    “살 찌니 가슴도 찌더라” 가수 소유가 한 말이다. 최근 소유는 자신의 유튜브 채널 ‘소유기’에 “제가 비만이래요. 62.4kg 제대로 살크업한 소유의 실전 다이어트 챌린지(식단, 운동비법 총공개!)”라는 제목의 영상을 게재했다. 소유의 인바디 검사 결과에 따르면 체중은 62.4kg. 그는 자신의 인생 최대 몸무게라고 밝혔다. 체지방량은 19.1kg, 골격근량은 23.6kg으로 경도비만 판정을 받았다. 소유는 몸무게를 인증하며 “60kg 넘으면서 가슴도 찌더라. 2달 동안 다이어트 할 계획인데 우리 목표는 건강한 다이어트”라고 선언했다.다이어트를 시도해 본 여성이라면 공감할만한 이야기다. 살 찌면 가슴도 찌고, 다이어트를 하다보면 살과 함께 가슴 크기도 작아진다. 살을 뺄 때 가장 먼저 지방이 빠지는 부위는 가슴이다. 가슴이 먼저 줄어드는 이유는 가슴은 30% 이상이 지방으로 구성돼 있기 때문이다. 지방부터 먼저 빠지는 특성상 다이어트를 반복하면 가슴 사이즈는 작아질 수 밖에 없다. 그렇다면 살을 빼면서 가슴도 지킬 수 있는 방법은 없을까.다이어트하며 가슴 사이즈 줄어들까 불안하다면 ‘콩’ 드세요 콩에는 ‘이소플라본’이라는 성분이 있다. 이 성분은 식물성 에스트로겐으로 불리는데, 가슴 성장에 꼭 필요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외에도 콩은 유방암, 전립선암, 대장암, 심혈관질환, 골다공증 등 질병 예방에도 도움을 준다. 콩으로 만든 두부 이외에 두유 역시 가슴 사이즈 확대에 도음을 주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 식이섬유와 비타민B가 다량 함유되어 있어 피부미용에도 도움이 된다. 미국 건강 정보 사이트 ‘Eat This, Not That’은 두유를 마시면 몸에 일어날 수 있는 변화에 대해 설명했다. 1. 근육량 증가 두유의 주원료인 콩은 완전한 단백질 공급원이다. 두유는 1회 제공량 당 7~8g의 높은 함량의 단백질과 9개의 아미노산을 포함하고 있다. 이는 근육량을 증가시키는 데 도움을 준다. 2. 고혈압 개선 The Journal of Nutrition의 연구에 따르면 경증~중증도 고혈압이 있는 남녀가 3개월간 하루에 2잔씩 두유를 마셨을 때혈압이 감소했다고 한다. 엄청난 수치의 변화는 아니었지만, 두유 섭취로 인해 점차적으로 혈압이 감소하는 형태를 보였다고 발표했다. 3. 소화 기능 향상 우유를 마시면 설사를 하는 ‘유당 불내증’은 전 세계 사람의 70% 정도가 겪고 있을 만큼 매우 흔한 질환이다. 유제품 섭취 후 발생할수 있는 소화 장애를 개선하기 위한 대안으로 두유가 적합하다. 두유는 영양학적으로 우유와 가장 유사하지만, 소화기 건강에 좋기 때문이다. 4. 전립선 암 위험 감소 콩은 항산화 식품이며 특히나 대두는 항암 효과에 좋은 이소플라본의 공급원이다. Cancer Cause & Control에 발표된 연구에따르면 하루에 두유를 한 컵 이상 섭취하는 남성은 전립선 위험이 70% 감소했다고 한다. 올해는 두유, 두부 등 콩으로 만든 음식을 섭취하며, 건강한 다이어트를 해보는게 어떨까. 김채현 기자 chkim@seoul.co.kr
  • “이르면 내년 남자 ATP투어 개최” 테니스협 ‘정희균 체제’ 공식 출범

    “이르면 내년 남자 ATP투어 개최” 테니스협 ‘정희균 체제’ 공식 출범

    정희균(54) 대한테니스협회장이 “이르면 2022년 국내에 남자프로테니스(ATP) 투어 대회를 개최하겠다”고 밝혔다. 정 회장은 24일 기자들과 만나 “올해를 한국 테니스 기초 체력 회복의 해로 삼고 2022년에는 ATP 투어급의 대회를 유치해 재도약의 발판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정 회장은 남녀 프로테니스 투어 대회를 유치하겠다는 공약을 내걸어 지난 1월 제28대 협회장에 당선된 뒤 왕년의 스타 이형택, 전미라 등을 투어대회 유치 공동위원장으로 내정했다. 정 회장은 “ATP 투어 일반대회인 250시리즈 또는 이벤트 성격이 강한 ‘넥스트 제너레이션’의 국내 개최와 관련해 ATP와 논의 중”이라며 “넥스트 제너레이션 대회 계약이 2023년 만료되는 이탈리아가 계약을 연장하지 않으면 우리가 우선권을 가지는 것으로 답변을 받은 상태”라고 설명했다. 이 대회는 21세 이하가 치르는 ‘차세대 왕중왕’ 대회로 2017년 정현(25)이 우승했다. 정 회장은 또 “ATP 250시리즈 대회도 1년 계약이 가능하다”면서 ‘다년 계약으로 하고 싶지만 우선적으로 1년 계약도 검토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ATP 투어 대회는 1987년부터 1996년까지 열린 칼(KAL)컵 서울 코리아오픈 이후 맥이 끊겼다. 최병규 전문기자 cbk91065@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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