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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시베리아 집어삼킨 초대형 싱크홀, 원인은?

    시베리아 집어삼킨 초대형 싱크홀, 원인은?

    러시아 시베리아 곳곳에서 발견되고 있는 의문의 초대형 싱크홀과 관련한 새로운 연구 결과가 공개됐다고 미국 CNN이 11일(이하 현지시간) 보도했다. 약 10년 전인 2013년, 시베리아 한복판에서 원인을 알 수 없는 거대한 싱크홀이 처음 등장했다. 2020년에는 깊이 30m‧너비 20m에 달하는 싱크홀이 나타났고, 2022년에도 너비 30.5m 규모의 초대형 싱크홀이 발견된 바 있다. 새하얀 눈으로 뒤덮인 시베리아 한복판에 생긴 거대한 싱크홀을 본 일부 주민들은 “지옥문이 열렸다”며 우려를 감추지 못했다. CNN에 따르면 2014년 이후 현재까지 시베리아 곳곳에서 발견된 대형 싱크홀은 20개가 넘으며, 가장 최근에 발견된 사례는 지난 8월이었다. 시베리아에서 싱크홀이 발견될 때마다 운석 충돌설이나 미확인비행물체(UFO)의 착륙 흔적이라는 다양한 추측이 제기됐으나 정확한 원인은 밝혀지지 않았다. 최근 영국 케임브리지대학의 아나 모르가도 교수는 물리학자와 컴퓨터 과학자 등으로 구성된 연구진을 꾸려 시베리아의 대형 싱크홀 원인을 분석했다. 연구진에 따르면 툰드라(북극해 연안의 동토지대) 아래에 갇힌 메탄 등 가스가 지하에 쌓이면서 표면이 언덕처럼 부풀어 오르다가, 지하의 압력이 강해지면 언덕이 폭발하면서 가스가 터져 나오고 그 지역에 거대한 싱크홀이 발생된다. 다만 툰드라 지대 아래에서 어떤 과정을 통해 강한 압력이 형성되는지, 지하에 갇힌 가스가 어떻게 생성되는지 등에 대한 의문점이 남아있다. 연구를 이끈 모르가도 교수는 “싱크홀을 만드는 폭발이 화학반응일 가능성을 고려해봤지만, 싱크홀에서는 화학 연소와 관련한 어떤 흔적도 없었다”면서 “우리가 발견한 것은 시베리아 특정 지역의 복합적인 지질학적 특징이었다”고 설명했다. 시베리아 표면 아래에는 흙과 바위, 퇴적물이 뒤엉켜 얼어있는 두꺼운 영구동토층이 있다. 그 아래에는 고체 형태의 메탄인 ‘메탄 하이드레이트’ 층이 있다. 영구동토층과 메탄 하이드레이트층 사이에는 얼지 않은 소금물이 담긴 ‘저온염수호’(cryopegs) 층이 존재한다. 저온염수호의 두께는 9.5m 가량이며, 영구동토층-저온염수호-메탄 하이드레이트 층은 시베리아 등 일부 북극 지역에서 주로 관찰되는 특이한 지형 형태로 알려졌다. 연구에 따르면, 기후변화로 기온이 상승하면서 영구동토층이 녹고, 이로 인해 영구동토층을 통과한 물이 소금기가 있는 저온염수호 층으로 스며든다. 이 과정에서 저온염수호 층이 녹아서 흘러들어온 물을 저장할 공간이 부족해지고 압력이 높아지면서 땅이 갈라지고 표면이 균열이 발생할 수 있다. 이렇게 생긴 균열은 지하 깊은 곳의 압력을 빠르게 떨어뜨리다가 메탄 하이드레이트층을 손상시키면서 폭발적인 가스 방출로 이어지고, 이것이 거대한 시베리아 싱크홀을 만든다는 게 연구진의 설명이다. 모르가도 교수는 “이러한 과정은 시베리아 지역에 매우 특화된 현상이며, 영구동토층과 메탄이 녹고 폭발로 이어지기까지의 복잡한 과정은 수십 년 동안 이어질 수 있다”면서 “그 결과 시베리아의 미스터리한 싱크홀들은 인간이 초래한 기후변화 및 이 지역의 독특한 지질 특성으로 인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다만 일부 전문가는 이번 연구 결과에서 여전히 풀리지 않은 의문점들이 있다고 지적한다. 모스크바 스콜코보 과학기술연구소 소속 수석 연구진인 예브게니 추빌린 교수는 CNN에 “시베리아 북서부의 영구동토층은 얼음과 메탄이 매우 많은 특이한 곳인 것은 사실이나, 토양의 최상층에서 녹은 물이 두껍고 얼음이 많은 층을 뚫고 지하 깊은 곳에 있는 ‘저온 염수호’에 도달하기는 어려울 수 있다”고 반박했다. 하와이대학의 지구물리학자인 로렌 슈르마이어 교수 역시 “모르가도 교수의 연구가 이론적으로는 타당하지만, (시베리아 지하에는) 분화구를 만들만한 잠재적인 가스 공급원이 많다”고 덧붙였다. 여러 이견에도 불구하고 전문가들은 기후변화가 시베리아의 대형 싱크홀 생성에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이러한 거대 분화구가 증가할 수 있다는 추측에 대부분 동의했다. 추빌린 교수는 “지구온난화는 땅 속 깊은 곳의 가스가 지상으로 분출되기 쉽게 만든다. 기후변화가 가속화하면 영구동토층 파괴 및 강력한 가스 분출 등으로 새로운 싱크홀이 더 많아질 수 있다”고 말했다. CNN은 “시베리아에서 더 많은 싱크홀이 만들어지고 있는 현상은 기후변화의 영향을 받은 것이지만, 이것이 기후변화에 기여하기도 한다. 싱크홀이 만들어지면서 지구 깊숙한 곳에 있는 메탄이 분출되는데, 이는 대기 중의 이산화탄소보다 최대 80배 더 많은 열을 가둔다”고 지적했다.
  • 박석 서울시의원 “서울시, 사이버 위협에 대한 내부 경각심 높여야”

    박석 서울시의원 “서울시, 사이버 위협에 대한 내부 경각심 높여야”

    서울시의회 박석 의원(국민의힘·도봉3)은 지난 12일 열린 2024년 디지털도시국 행정사무감사에서 사이버 위협에 대한 내부 경각심을 높여야 한다고 당부했다. 서울시사이버안전센터의 보안관제 결과, 8월 기준 위협탐지 건수가 2022년 61만건, 23년 63만건, 24년 78만건으로 급증했다. 박 의원은 “북한군 러시아 파병 등 여파로 국제 해킹그룹의 위협이 높아진 만큼 대응에 빈틈이 없어야 한다”고 강조하며 수년째 과락 수준의 점수를 받는 국가정보원 ‘정보보안 관리실태 평가’ 준비 상황을 점검했다. 박 의원은 “업무상 불필요하거나 보안이 취약한 비인가 소프트웨어가 설치된 서울시 업무용 컴퓨터를 점검한 결과, 게임, 중국산 소프트웨어 등 129건이 적발되었다”며 “직원 개인의 과실이나 주의 부족으로 서울시 행정 전체가 위협을 받을 경우 책임을 물을 수 있는 규정을 마련하고 보안 점검을 강화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다만, 보안 강화 조치가 개별 담당자의 행정적 업무부담으로 전가되지 않도록 정보보안 업무지원시스템 등을 조속히 구축할 것을 당부했다. 마지막으로 박 의원은 “서울시 행정을 사이버 위협으로부터 지키려면 직원 모두가 협력해야 한다”고 강조하며 보안 관제 업무뿐 아니라 정보보안 담당 직원들의 전문성을 강화해나갈 수 있는 안정적인 근무환경 조성에도 신경쓸 것을 주문했다.
  • (영상)‘러시아에 열린 지옥문’…미스터리 초대형 싱크홀 원인 찾았다[핵잼 사이언스]

    (영상)‘러시아에 열린 지옥문’…미스터리 초대형 싱크홀 원인 찾았다[핵잼 사이언스]

    러시아 시베리아 곳곳에서 발견되고 있는 의문의 초대형 싱크홀과 관련한 새로운 연구 결과가 공개됐다고 미국 CNN이 11일(이하 현지시간) 보도했다. 약 10년 전인 2013년, 시베리아 한복판에서 원인을 알 수 없는 거대한 싱크홀이 처음 등장했다. 2020년에는 깊이 30m‧너비 20m에 달하는 싱크홀이 나타났고, 2022년에도 너비 30.5m 규모의 초대형 싱크홀이 발견된 바 있다. 새하얀 눈으로 뒤덮인 시베리아 한복판에 생긴 거대한 싱크홀을 본 일부 주민들은 “지옥문이 열렸다”며 우려를 감추지 못했다. CNN에 따르면 2014년 이후 현재까지 시베리아 곳곳에서 발견된 대형 싱크홀은 20개가 넘으며, 가장 최근에 발견된 사례는 지난 8월이었다. 시베리아에서 싱크홀이 발견될 때마다 운석 충돌설이나 미확인비행물체(UFO)의 착륙 흔적이라는 다양한 추측이 제기됐으나 정확한 원인은 밝혀지지 않았다. 최근 영국 케임브리지대학의 아나 모르가도 교수는 물리학자와 컴퓨터 과학자 등으로 구성된 연구진을 꾸려 시베리아의 대형 싱크홀 원인을 분석했다. 연구진에 따르면 툰드라(북극해 연안의 동토지대) 아래에 갇힌 메탄 등 가스가 지하에 쌓이면서 표면이 언덕처럼 부풀어 오르다가, 지하의 압력이 강해지면 언덕이 폭발하면서 가스가 터져 나오고 그 지역에 거대한 싱크홀이 발생된다. 다만 툰드라 지대 아래에서 어떤 과정을 통해 강한 압력이 형성되는지, 지하에 갇힌 가스가 어떻게 생성되는지 등에 대한 의문점이 남아있다. 연구를 이끈 모르가도 교수는 “싱크홀을 만드는 폭발이 화학반응일 가능성을 고려해봤지만, 싱크홀에서는 화학 연소와 관련한 어떤 흔적도 없었다”면서 “우리가 발견한 것은 시베리아 특정 지역의 복합적인 지질학적 특징이었다”고 설명했다. 시베리아 표면 아래에는 흙과 바위, 퇴적물이 뒤엉켜 얼어있는 두꺼운 영구동토층이 있다. 그 아래에는 고체 형태의 메탄인 ‘메탄 하이드레이트’ 층이 있다. 영구동토층과 메탄 하이드레이트층 사이에는 얼지 않은 소금물이 담긴 ‘저온염수호’(cryopegs) 층이 존재한다. 저온염수호의 두께는 9.5m 가량이며, 영구동토층-저온염수호-메탄 하이드레이트 층은 시베리아 등 일부 북극 지역에서 주로 관찰되는 특이한 지형 형태로 알려졌다. 연구에 따르면, 기후변화로 기온이 상승하면서 영구동토층이 녹고, 이로 인해 영구동토층을 통과한 물이 소금기가 있는 저온염수호 층으로 스며든다. 이 과정에서 저온염수호 층이 녹아서 흘러들어온 물을 저장할 공간이 부족해지고 압력이 높아지면서 땅이 갈라지고 표면이 균열이 발생할 수 있다. 이렇게 생긴 균열은 지하 깊은 곳의 압력을 빠르게 떨어뜨리다가 메탄 하이드레이트층을 손상시키면서 폭발적인 가스 방출로 이어지고, 이것이 거대한 시베리아 싱크홀을 만든다는 게 연구진의 설명이다. 모르가도 교수는 “이러한 과정은 시베리아 지역에 매우 특화된 현상이며, 영구동토층과 메탄이 녹고 폭발로 이어지기까지의 복잡한 과정은 수십 년 동안 이어질 수 있다”면서 “그 결과 시베리아의 미스터리한 싱크홀들은 인간이 초래한 기후변화 및 이 지역의 독특한 지질 특성으로 인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다만 일부 전문가는 이번 연구 결과에서 여전히 풀리지 않은 의문점들이 있다고 지적한다. 모스크바 스콜코보 과학기술연구소 소속 수석 연구진인 예브게니 추빌린 교수는 CNN에 “시베리아 북서부의 영구동토층은 얼음과 메탄이 매우 많은 특이한 곳인 것은 사실이나, 토양의 최상층에서 녹은 물이 두껍고 얼음이 많은 층을 뚫고 지하 깊은 곳에 있는 ‘저온 염수호’에 도달하기는 어려울 수 있다”고 반박했다. 하와이대학의 지구물리학자인 로렌 슈르마이어 교수 역시 “모르가도 교수의 연구가 이론적으로는 타당하지만, (시베리아 지하에는) 분화구를 만들만한 잠재적인 가스 공급원이 많다”고 덧붙였다. 여러 이견에도 불구하고 전문가들은 기후변화가 시베리아의 대형 싱크홀 생성에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이러한 거대 분화구가 증가할 수 있다는 추측에 대부분 동의했다. 추빌린 교수는 “지구온난화는 땅 속 깊은 곳의 가스가 지상으로 분출되기 쉽게 만든다. 기후변화가 가속화하면 영구동토층 파괴 및 강력한 가스 분출 등으로 새로운 싱크홀이 더 많아질 수 있다”고 말했다. CNN은 “시베리아에서 더 많은 싱크홀이 만들어지고 있는 현상은 기후변화의 영향을 받은 것이지만, 이것이 기후변화에 기여하기도 한다. 싱크홀이 만들어지면서 지구 깊숙한 곳에 있는 메탄이 분출되는데, 이는 대기 중의 이산화탄소보다 최대 80배 더 많은 열을 가둔다”고 지적했다.
  • 트럼프에 1822억원 배팅해 98조원 얻은 ‘귀신 감각’ 머스크

    트럼프에 1822억원 배팅해 98조원 얻은 ‘귀신 감각’ 머스크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 이후 테슬라 주가가 39% 급등하면서,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의 귀신같은 감각과 전략이 다시 주목받고 있다. 트럼프 지원 유세를 위해 1억 3000만 달러(약 1822억원)를 쓴 머스크의 개인 자산은 트럼프 승리 이후 700억 달러(약 98조 1330억원) 급증했다. 11일(현지시간) CNBC 방송에 따르면 ‘세계 최고 부호’ 머스크의 순자산은 대선 이후 며칠 만에 700억 달러가 증가한 3200억 달러(448조원)로 불어났다. 세계 2위 부자인 래리 엘리슨 오라클 창업자와의 자산 격차는 900억 달러(약 126조원)까지 벌어졌다. 머스크의 재산 대부분은 테슬라 지분인데, 테슬라 주가는 대선 이후 4거래일간 39% 급등하며 시가총액이 1조 달러(약 1396조원)를 훌쩍 넘어섰다. 이는 집계 이후 사상 최대 규모가 될 것으로 전망되는 올해 중국의 무역 흑자와 같은 규모다. 머스크는 440억 달러(약 57조원)를 들여 인수했던 엑스(X·옛 트위터)를 앞세워 이번 대선 기간 트럼프에 호의적인 여론을 조성했다. 그는 엑스를 통해 트럼프에 대한 지지 의사를 지속해 표명했으며, 동시에 상대 후보인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에 대해서는 이민이나 유권자 사기 같은 주제의 가짜뉴스도 자주 퍼뜨렸다. 머스크는 트럼프 캠프에 직접적인 자금지원도 많이 했다. 보수 성향 유권자 표심을 잡기 위해 경합주 유세에 자금을 지원했고, 때로는 트럼프 지지 유세도 이끌었다. 보수층 유권자 등록을 장려하기 위해 하루 100만 달러(약 14억원)의 상금을 내건 행사를 벌였으며, 이 때문에 펜실베이니아주 당국으로부터 불법 복권 운영 혐의로 소송에 걸리기도 했다. 하지만 엑스를 통한 트럼프 지원과 직접 후원은 지금 엄청난 이익으로 돌아오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자산 상승 외에도 머스크는 트럼프의 재집권으로 정치적 입지와 ‘정규직 일자리’까지 얻게 될 전망이다. 지난주 미 대선 이후 머스크는 트럼프가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과 통화하는 자리에도 배석하면서 핵심 측근이 됐음을 대내외에 알렸다. 또 차기 행정부의 각료와 참모진 인선에 대해 고심하는 위치가 됐으며 그 자신도 ‘정부효율위원회’의 수장 자리에 앉을 가능성이 크다. 트럼프가 연방통신위원회(FCC) 위원장으로 지명할 것으로 보이는 브렌단 카는 머스크의 오랜 측근으로 알려져 있다. 머스크는 테슬라와 엑스 외에도 우주항공 방위산업체 스페이스X와 인공지능(AI) 스타트업 xAI, 뇌 컴퓨터 인터페이스 회사 뉴럴링크, 하이퍼루프 등 혁신적 지하터널 기술 개발을 추진하는 벤처기업 보링 코퍼레이션 등 여러 계열사를 갖고 있다. 이들 기업은 현재 증권법 위반, 작업장 안전, 노동 및 시민권 침해, 연방 환경법 위반, 소비자 사기, 차량 안전 결함 등 다양한 문제로 연방 기관으로부터 조사를 받고 있거나 소송 중이다. 연방 규제기관에 대한 행정부의 막강한 통제권을 고려할 때 머스크는 규제 기관이 자신의 계열사들에 대해 진행 중인 19건의 연방 조사 및 소송 중 일부 혹은 전부를 종결지을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테슬라 주가 강세론자인 딥워터 자산운용의 진 먼스터는 최근 CNBC와의 인터뷰에서 “머스크는 황금의 감각과 귀를 갖고 있다”고 말했다.
  • “쓰러진 채 부르르…” 태국 인기 드라마 ‘고양이 학대’ 논란

    “쓰러진 채 부르르…” 태국 인기 드라마 ‘고양이 학대’ 논란

    한 여성이 고양이 앞에 놓인 쟁반에 차를 부어 마시게 한다. 혹시 독이 들어있을지 몰라 ‘시험’하기 위해서다. 차를 마신 고양이는 이내 바닥에 쓰러져 웅크린 채 몸을 부르르 떤다. 초점 잃은 눈으로 온 몸을 들썩이며 경련을 일으키는 고양이의 모습에 여성들은 충격에 빠진다. 한 여성은 “죽었어”라며 입을 틀어막는다. 최근 태국에서 방영된 인기 드라마의 한 장면을 둘러싸고 ‘동물 학대’ 논란이 일파만파 번지고 있다. 네티즌들이 시청 거부 운동을 펼치고 수의학계와 동물보호단체가 비판하고 나서자 정부도 관련 조사를 벌이기로 했다. 12일 방콕포스트 등에 따르면 넷플릭스와 태국 원31에서 방영되는 드라마 ‘아요다야의 황후’(태국명 ‘매유아’)는 최근 공개된 에피소드를 촬영하면서 고양이를 학대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고양이가 독이 든 차를 마신 뒤 쓰러져 경련을 일으키는 장면을 컴퓨터 그래픽(CG)으로 대체하지 않고 실제 고양이를 데려와 촬영한 탓이다. 해당 장면을 시청한 네티즌들은 “어떻게 살아있는 고양이가 쓰러져 발작하는 장면을 연출할 수 있느냐”며 분노했다. 제작진을 향해 고양이가 살아있으며 건강한 상태인지, 촬영 과정에서 고양이의 안전을 위해 어떤 조치를 취했는지 즉각 해명해야 한다는 요구가 빗발쳤다. 제작진 “마취제 투여” 해명에 비난 쏟아져이에 드라마를 연출한 산트 스리카울로 감독은 지난 9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고양이의 사진과 함께 “해당 장면의 촬영을 위해 고양이에게 마취제를 투여했다”고 밝혔다. 또 고양이의 사진과 영상을 올리며 “고양이를 병원에 데려가 검진을 받고 건강 상태를 보여드리겠다”고 덧붙였다. 고양이에게 마취제를 투여했다는 해명은 분노에 기름을 부었다. 태국 수의학협회는 동물 마취제의 위험성을 지적하며 “이 사건에 대해 관련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예고했고, 태국 동물보호협회는 “동물을 고문했을 가능성이 우려된다”며 태국 축산개발부에 조사를 요청했다. 세계적인 동물보호단체인 동물을 인도적으로 사랑하는 사람들(PETA)은 지난 11일 성명을 내고 “엔터테인먼트를 위해 고양이를 마취하는 것은 위험하고 잔인하다”면서 “CG와 인공지능(AI) 등으로 충분히 가능한 장면인데, 동물의 생명을 위험에 빠뜨리지 않고 TV 프로그램을 만들 수 없다면 당신들의 잘못”이라고 지적했다. 논란이 커지자 축산개발부는 드라마 제작사 측을 상대로 조사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드라마에 출연 중인 한 배우는 “고양이가 연기를 잘 했다. 시상식에 후보로 오를 자격이 있다”고 말했다 비난이 빗발치자 사과했다. 국내선 드라마 촬영 중 퇴역 경주마 숨져 드라마 등을 촬영하며 동물을 학대하는 사례는 지난 2022년 방송된 KBS ‘태종 이방원’에서도 발생한 바 있다. ‘태종 이방원’ 7회에서 극중 이성계가 말을 타고 달리다 낙마하는 장면이 등장했는데, 제작진은 해당 장면을 촬영하면서 와이어로 말의 발을 묶어 넘어지게 한 것으로 드러났다. 말은 넘어지면서 목이 꺾여 경직됐고, 촬영 닷새 만에 사망했다. 퇴역한 경주마의 생명을 앗아간 제작진을 향해 시청자들과 동물보호단체의 비판이 쏟아졌고, 제작진은 동물보호법 위반 혐의로 재판에 넘겨져 벌금형을 선고받았다.
  • “반도체 주도권 확보” 삼성전자, 천안서 HBM 생산

    “반도체 주도권 확보” 삼성전자, 천안서 HBM 생산

    천안3산단에 반도체 패키징 공정 증설 2027년부터 AI 칩 등 사용 HBM 생산“글로벌 반도체 시장 주도권 확보 기대” 삼성전자가 인공지능(AI)에 사용하는 HBM 생산 등을 위해 2027년까지 충남 천안에 최첨단 반도체 패키징 공정을 증설한다. 충남도와 천안시는 삼성전자가 글로벌 최첨단 반도체 시장의 주도권 확보를 위해 행·재정적 지원에 나선다. 김태흠 충남지사와 박상돈 천안시장, 남석우 삼성전자 사장은 12일 도청사에서 투자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양해각서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다음 달부터 2027년 12월까지 천안제3일반산업단지 삼성디스플레이 28만㎡ 용지 내 반도체 패키징 공정 설비를 설치하고 HBM 등을 생산할 계획이다. 투자 금액은 보완 등의 이유로 이날 공개하지 않았다. 후공정으로 불리는 패키징은 반도체 제조 마지막 단계다. 웨이퍼의 반도체 칩들을 낱개로 자른 후, 칩 외부 시스템과 신호를 주고받을 수 있도록 전기적으로 연결하고 외부 환경으로부터 칩을 보호하는 작업이다. HBM은 AI의 방대한 데이터를 효율적으로 처리하기 위한 초고속 D램으로, 데이터센터·슈퍼컴퓨터 등에 사용된다. 김태흠 지사는 “반도체 산업은 국가 경제의 핵심이자, 기술 패권 경쟁이 치열한 상황”이라며 “삼성전자가 이번 투자로 글로벌 반도체 시장 주도권을 확보하고, 반도체 강국 대한민국 위상을 공고히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박상돈 시장은 “삼성전자의 이번 투자는 천안시가 반도체 산업 중심 도시로 성장하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며 “삼성전자 투자가 성공적으로 진행될 수 있도록 행·재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 검찰 ‘공천 개입 의혹’ 김영선·명태균 등 구속영장 청구…정치자금법 위반 혐의

    검찰 ‘공천 개입 의혹’ 김영선·명태균 등 구속영장 청구…정치자금법 위반 혐의

    검찰이 ‘김건희 여사 공천 개입·불법 여론조사 의혹’ 핵심 당사자인 명태균씨·김영선 전 국회의원 등 4명에 대해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공천 개입 의혹을 줄곧 부인하면서 ‘부친 묘소에 묻은 녹취와 자료들을 모두 불태우겠다’며 증거인멸 정황을 보인 명씨 발언·행동에 제동을 걸기 위함으로 풀이된다. ‘지방선거 공천을 받고자 명씨에게 1억 2000만원을 건넨 게 맞다’는 한 예비후보 진술을 확보했다는 것도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 11일 검찰은 “김 전 의원, 명태균, 제8회 동시지방선거 고령군수 예비후보자 배씨, 대구시의원 예비후보자 이씨 등 4명에 대해 정치자금법 위반(공직선거에 있어서 특정인을 후보자로 추천하는 일과 관련하여 정치자금을 기부하거나 기부받음) 혐의로 구속영장을 청구했다”고 밝혔다. 앞서 검찰은 8·9일 명씨를 불러 집중 조사를 벌였다. 김 전 의원 역시 이달 3·4일 연이틀 검찰 조사를 받았다. 두 사람은 검찰 조사 전후 ‘공천 개입은 없었다’, ‘김 전 의원이 명씨에게 준 돈은 채무 변제용이다’, ‘그 외 일은 김 전 의원 회계책임자 강혜경씨와 미래한국연구소 소장 김태열 둘이서 했다’며 혐의를 전면 부인했지만, 검찰은 이들 진술 신빙성이 떨어진다고 보는 것으로 전해졌다. 지난 조사에서 검찰은 명씨를 상대로 2022년 대선 당시 불법 여론조사 시행 여부, 지방선거 예비후보자 3명 공천 대가 등으로 수억원을 받은 의혹 등을 집중적으로 추궁한 것으로 알려졌다. 명씨가 2022년 대선 기간 사용했던 휴대전화 3대를 폐기한 경위, 강씨에게 미래한국연구소에서 쓰던 컴퓨터 하드디스크를 버리라고 지시한 이유 등도 물은 것으로 전해졌다. 김 전 의원에게도 비슷한 조사가 있었다고 알려졌다. 명씨와 김 전 의원은 관련 질문에서 혐의를 전면 부인했지만 검찰은 강씨가 제출한 녹취 등 외에도 다수 증거를 확보한 것으로 파악됐다. 검찰 영장청구에 따른 법원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는 주중 이뤄질 전망이다. 법원은 “(영장실질심사가) 오늘(11일)은 진행되지는 않고 목요일 또는 금요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혹 구속영장이 발부되면 추후 명씨와 김 전 의원, 강씨 간 대질신문 등 추가조사도 있을 것으로 보인다. 현재 명씨와 김 전 의원 측은 ‘(명씨가) 김영선 전 의원에게 받은 돈은 빌려준 돈을 받은 것이고, 지방선거 예비후보자들에게 받았다는 돈은 김태열 소장·강혜경씨가 자신 몰래 벌일 인’이라고 주장하고 있다. 반면 강씨 측은 ‘명씨가 김 전 의원에게 공천 대가로 돈을 받았고, 자신이 빌린 9000만원을 변제한 일을 빌려준 돈 6000만원을 받았다는 식으로 말하며 (사람들을) 헷갈리게 하고 있다’고 말한다. 진술이 서로 엇갈리고 있기에 각 진술 신빙성 여부가 추후 혐의 적용·기소 여부에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이 사건은 지난해 12월 경남선거관리위원회가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로 강씨를 고발하고 명씨, 김 전 의원, 김태열 소장, 지방선거 예비후보자 배씨·이씨 등 5명을 수사를 의뢰한 게 발단이다. 명씨는 2022년 대선 당시 윤석열 후보를 위해 무상 여론조사를 해 주고 그 대가로 같은 해 6월 국회의원 경남 창원의창 보궐 선거에서 국민의힘 김영선 전 의원 공천을 받아냈다는 의혹을 받는다. 이 과정에 김 여사가 개입했다는 의혹도 제기된 상태다. 명씨는 또 지방선거 예비후보자 2명에게 공천을 언급하며 총 2억 4000만원을 받아 대선 여론조사 비용을 충당했다는 의혹도 받는다. 관계자들은 모두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를 받는 피의자 신분으로 전환됐고 검찰은 이들 자택·사무실을 압수수색하고 소환 조사한 바 있다.
  • 前야구선수 윤석민 “이건 사기결혼”…돌연 목소리 높인 이유

    前야구선수 윤석민 “이건 사기결혼”…돌연 목소리 높인 이유

    전 야구선수 윤석민이 아내를 향한 불만을 표했다. 9일 방송된 MBN ‘속풀이쇼 동치미’에서는 전 야구선수 윤석민, 김수현 부부가 출연했다. 윤석민은 ‘결혼과 동시에 사람은 변한다’는 토크 주제가 나오자 “저는 정말 한결같다. 연애 때나 지금이나”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아내는 정말 많이 바뀌었다. 사기 결혼이라고 할 정도”라며 아내에 대한 불만을 드러냈다. 윤석민은 “제가 왜 아내랑 결혼하게 됐냐면 연애하고 광주까지 와서 밥을 해줬다. 피 안 좋으니까 약 챙겨주고”라고 했다. 이어 “제가 맨날 똑같은 옷을 입어서 팬들 사이에서 유명했는데, 연애를 하니 셔츠도 입혀줬다. 옷이 딱 꺼내져 있었다. 형들한테 말하니 그런 여자랑 결혼해라, 최고다 그랬다”고 덧붙였다. 심지어는 컴퓨터 게임을 하던 중 과일을 깎아 달라고 하자 복숭아를 대령해 결혼을 결심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윤석민은 “그런데 애가 생기니 매일 욕만 먹어, 밥도 안 해줘, 옷은 내가 꺼내 입어야 해, 내 방 청소도 안 해줘, 게임도 못 하게 해. 이게 사기”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에 김수현은 “한순간에 바뀐 게 아니고 챙겨주는 게 진짜 괜찮았다. 아기를 낳은 순간 이게 다른 문제더라”라며 반박했다. 그는 “광주라는 외딴곳에 있고 친구도 한 명도 없고 가족도 없고. 그런데 진짜 계속 안 도와주더라”라며 “아기를 낳았으면 뭐가 달라져야 하는데 총각 때랑 똑같이 하더라. 참아왔던 게 조금씩 쌓이더라. 괜찮아 괜찮아 했던 게 괜찮지 않아졌다”고 서운함을 토로했다.
  • 병든 어머니 폭행·방치 숨지게 한 아들 징역 4년

    병든 어머니 폭행·방치 숨지게 한 아들 징역 4년

    정신질환을 앓던 어머니를 폭행하고 식사와 약을 주지 않는 등 방치해 숨지게 한 아들이 징역 4년을 선고받았다. 부산지법 서부지원 형사1부(부장 이진재)는 존속유기치사 혐의로 기소된 20대 A씨에게 징역 4년을 선고했다고 10일 밝혔다. 법원이 인정한 범죄사실을 보면 정신질환을 앓는 어머니와 단둘이 살았던 A씨는 음식을 몰래 먹거나 컴퓨터 게임을 하는 데 방해한다며 어머니 폭행하고 밥을 제대로 먹지 못하게 했다. A씨는 물조차 넘기지 못할 정도로 건강이 악화한 어머니를 그대로 방치했고, 결국 어머니는 지난해 3월 17일 방에서 숨졌다. A씨는 이후 자신이 어머니를 폭행한 사실이 들통날 것을 우려해 시신을 방에 그대로 방치하다 적발됐다. 재판부는 “거동조차 힘든 상태의 어머니를 방치해 사망하게 이르게 했다는 점에서 사회적 비난 가능성이 매우 크다”며 “범행 후 편집 조현병 등 진단을 받았던 A씨 상태에 비추어 혼자서 중증 정신질환을 앓고 있던 어머니를 돌보기 어려웠던 점 등을 고려해 양형을 결정했다”고 말했다.
  • 경매에 나온 ‘AI 화가’의 첫 초상화 작품…얼마에 팔렸는지 보니 ‘깜짝’

    경매에 나온 ‘AI 화가’의 첫 초상화 작품…얼마에 팔렸는지 보니 ‘깜짝’

    인공지능(AI) 휴머노이드 로봇 화가가 첫 번째로 그린 그림이 경매에서 18억원이 넘는 낙찰가를 기록한 것으로 전해진 가운데, 이를 두고 근현대 미술사의 한 획을 그은 것이라는 평가가 나왔다. 7일(현지시간) AFP통신에 따르면 세계 최초의 초현실주의 로봇 아티스트인 아이다(Ai-DA)가 그린 2.2m 크기의 수학자 앨런 튜링의 초상화 ‘인공지능 신’(A.I GOD)이 런던 소더비 디지털 아트 세일에서 132만 달러(약 18억 3000만원)에 낙찰됐다. 애초 낙찰 예상가는 18만 달러(약 2억 5000만원)였다. 앨런 튜링은 제2차 세계대전 당시 영국 출신 암호 해독가이자 수학자이자 초기 컴퓨터 과학자로 이름을 알린 인물로 컴퓨터공학 및 정보공학의 이론적 토대를 마련했다. 소더비는 휴머노이드 로봇 아티스트가 경매에 출품한 최초의 작품이 기록적인 낙찰가를 기록한 것은 근현대 미술사의 한 획을 그은 것이며 AI 기술과 국제 미술 시장의 교차점이 커지고 있음을 보여준 것이라고 평가했다. AI를 사용해 말을 하는 아이다는 자기 작업의 핵심 가치는 새로운 기술에 대한 대화의 촉매제 역할을 할 수 있는 역량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앨런 튜링의 초상화는 관람자들이 이러한 발전의 윤리적, 사회적 영향을 고려하면서 AI와 컴퓨팅의 신과 같은 본질을 되돌아보게 한다고 아이다는 덧붙였다. 아이다는 얼굴, 큰 눈, 갈색 가발을 쓴 인간 여성을 닮도록 디자인되었으며 세계에서 가장 진보된 로봇 중 하나라고 통신은 전했다. 또한 아이-다는 AI 알고리즘을 사용하여 작동하며 눈에 카메라가 있고 생체공학적인 손이 있다. 아이-다는 지난 2022년 빌리 아일리시, 다이애나 로스, 켄드릭 라마, 폴 매카트니 등 글래스턴베리 페스티벌을 주도했던 인물들의 초상화를 그린 것으로도 알려져 있다. 세계에서 진보한 로봇 중 하나인 아이다는 근현대 미술 전문가인 에이단 멜러가 영국 옥스퍼드 대학교와 버밍엄 대학교의 인공 지능 전문가들과 함께 만들었다. 멜러는 제2차 세계대전 당시 암호 해독자이자 수학자, 초기 컴퓨터 과학자로 이름을 알린 튜링이 1950년대에 AI 사용에 대한 우려를 제기했다고 말했다. 그는 이번 경매에 나온 작품의 ‘침묵한 톤과 깨진 얼굴 평면’이 튜링이 경고한 대로 AI를 관리하는 데 있어 우리가 직면하게 될 어려움을 암시하는 것 같다고 설명했다. 이어 “아이-다의 작품은 환상적이고 잊히지 않으며 AI의 힘이 우리를 어디로 데려갈지, 그리고 그 힘을 활용하려는 세계적 경쟁에 대해 계속해서 의문을 제기한다”고 설명했다.
  • 목동씨사이트학원, ‘2025 가천대 논술 파이널 특강’ 15일(금) 개강

    목동씨사이트학원, ‘2025 가천대 논술 파이널 특강’ 15일(금) 개강

    최신 출제 경향 반영… 현장 강의와 동일한 ‘실시간 줌(ZOOM)’도 개강 약술형 논술 학원 목동씨사이트(원장 조진환)가 최신 출제 경향을 정확하게 반영한 ‘2025 가천대 논술 특강’을 개강한다고 밝혔다. 이번 ‘2025 가천대 논술 파이널 특강’ 개강일은 11월 15일(금)로 대면 7개 반, 비대면 줌 반이 순차적으로 개강될 예정이다. 현장 강의와 동일한 라이브 강의인 ‘실시간 줌(ZOOM)’ 반은 고사양의 시스템 구축, 채팅을 통한 질문 답변, 적중률 높은 모의 논술 20회 제공으로 약술형 논술 전문 학원이 없는 지역의 수업생들에게 특강 수강 기회를 제공해 준다. 실시 4년 차인 가천대 논술은 사상 초유의 경쟁률을 달성, 전년에 비해 만여 명의 수험생이 더 지원한 4만4042명을 기록했다. 시험을 2주 앞둔 시점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이달 14일(목)에 실시되는 수능에서 가천대 합격을 위한 1차 관문인 1과목 3등급을 받는 것이다. 수능 후 가천대 논술은 인문 계열 학과와 간호학과, 컴퓨터공학과는 11월 27일(월), 나머지 자연계열학과는 28일(화)에 실시된다. 따라서 대비할 시간이 촉박한 다른 대학에 비해 약 10일의 준비 기간이 있어서 수능 후 집중 학습으로 합격이 가능한 일정이다. 가천대 국어는 변별력이 낮고 비교적 쉬운 편이다. EBS 교재에 실려있는 작품이나 지문을 그대로 혹은 일부를 가져와 단답형 변형 문제를 만든다. 여기서 ESB교재는 수능특강과 수능완성을 포함하는데 구체적으로는 수특 문학, 독서, 화작, 언매 총 4권과 수완 화작, 언매 총 2권이다. 작년 기출 총 8세트를 분석해 보면 전체적으로 수특과 수완의 비율이 5:5 혹은 6:4로 출제된다. 문제 유형은 ‘시적 소재 2개를 찾으시오.’, ‘빈칸에 들어갈 말을 제시문에서 찾으시오.’와 같은 정답을 찾는 단답형이 대부분이다. 특히 가천대 국어는 EBS 작품이나 지문의 요약정리가 절대적으로 중요하다. 위 예에서 시적 소재 2개를 그냥 찾으면 되기 때문에 첨삭은 시간 낭비이다. 물론 실제 기출문제와 유사한 변형 문제를 많이 풀어 보는 것도 중요하기 때문에 학원 선택 시 문항 제작 능력 있는 곳인지 여부를 살펴보는 것도 중요하다. 수학의 경우 합격의 당락을 결정하는 과목이라 할 수 있다. 시험 범위는 문, 이과 모두 수학 I, 수학 II로 EBS수능특강, 수능완성을 바탕으로 변형 문제가 출제되며, 문제 유형은 쉬운 수능과 동일하나 풀이 과정을 적어야 하는 주관식 시험이라는 점에서 차이가 있다. 따라서 문제를 풀 때, 문제의 조건을 파악하고, 이를 이용하여 단계별 풀이 과정을 통해 정답에 이르기까지 해결 방법을 찾아내는 능력이 필요하며, 반드시 개념, 공식, 성질을 먼저 정리하되 눈으로 읽는 방식이 아닌 연습장에 볼펜 등 흑색 펜으로 적어 보는 것이 핵심이다. EBS 수특 레벨 2 문제 중심에 레벨 3 난이도 하까지 학습해야 한다. 다만 실제 시험에서 킬러 문항이 2문항 내외 출제되더라도 일부라도 서술하겠다는 마음으로 접근을 해야 한다. 2024학년도 간호학과 실제 컷이 15문항 중 12.3개임을 고려하면, 풀 수 있는 문항에 최대한 집중하는 것이 바람직한 전략이라 할 수 있다. 학생들 입장에서 서술형 풀이 과정은 다소 부담스러울 수도 있지만 추론 능력이나 논증 능력을 요하는 수리논술과 달리 수능 문제일 뿐이라는 점에서 EBS교재 해설지를 요약한다는 가벼운 마음가짐으로 접근하는 것이 중요하다. 특히 정답을 도출하는 풀이 과정에서 필요한 원리나 성질만 정확하게 확인을 하면서 학습할 필요가 있다. 학원 관계자는 “약술형 논술은 이 시험만의 고유한 특성이 있어 이 분야만 15년째 연구하고 강의하는 본원의 파이널 특강에 분명 차별화된 경쟁력이 있다. 시험 범위, 출제 경향, 난이도 등을 정확하게 분석하여 올바른 학습 방향을 잡고 공부해야 한다. 여기서 전문가의 도움을 받는 것도 현명한 방법일 수도 있다.”라고 밝혔다. 한편, 이번 파이널 특강 관련 문의는 학원 홈페이지 및 카페를 통해 하면 된다.
  • 블록체인·AI로 효율성 극대화…‘스마트 보세운송 서비스’ 상용화

    블록체인·AI로 효율성 극대화…‘스마트 보세운송 서비스’ 상용화

    수입화물을 보세구역으로 옮기는 보세운송 업무를 블록체인과 인공지능 기술을 활용해 간편하게 처리할 수 있도록 한 ‘스마트 보세운송 서비스’ 개발이 완료돼 상용화에 들어간다. 부산시는 블록체인과 인공지능을 결합해 보세운송 종사자에 대한 인허가, 출입 관리, 보세운송 신고·관리 업무를 처리할 수 있는 ‘스마트 보세운송 서비스’ 개발을 완료했다고 8일 밝혔다. 이 서비스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관하고 부산테크노파크가 수행하는 ‘블록체인 특화 클러스터 조성사업’ 자유 과제 공모 사업으로 엠투코리아 컨소시엄이 개발했다. 보세운송은 수입 화물을 입항지에서 통관하지 않고 세관장에게 신고하거나 승인받기 위해 받은 상태 그대로 보세 구역으로 운송하는 것을 말한다. 이 과정에서 허가된 차량만 화물 운송이 가능해 보세구역에 출입할 때 차량 증명과 확인, 기록 절차가 철저하게 이뤄진다. 그런데 기존 보세운송 업무처리 시스템은 자격등록, 반·출입 신고 등 절차가 복잡했고, 업무 처리를 종이, 전화, 팩스 등으로 진행해야 해 불편을 초래했다. 이를 개선하기 위해 2022년 보세운송 차량 자격 관리 플랫폼이 구축됐지만, 사용 편의성에 한계가 있었다. 이번에 개발한 스마트 보세운송 서비스는 ‘보세운송 세관신고’, ‘반·출입 관리’, ‘보세운송 전용 AI 챗봇’ 등 기능을 탑재해 차량 등록부터 운송 신고, 배차, 반입 절차까지 종이 문서 없이 언제 어디서나 컴퓨터와 스마트폰으로 간편하게 처리할 수 있게 했다. 보세운송 과정에서 발생하는 운전자와 차량 교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특정 조건이 충족되면 자동으로 실행되는 블록체인 기반 디지털 계약 기능을 도입해 인증 문제를 해결했다. 개발 과정에서 보세운송 종사자와 물류 기업의 다양한 요구, 현장 의견을 반영했다. 관세청과 관세물류협회 시스템과도 연계했다. 부산시 관계자는 “국내 보세운송의 50%가 부산에서 이뤄져 업무 효율성을 높일 수 있는 플랫폼이 필요했는데, 이번 시스템 개발로 생산성 향상에 클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 동대문구, 창업지원센터 입주기업 모집

    서울 동대문구는 ‘동대문구 창업지원센터’에 입주할 새로운 입주기업 1개소를 모집한다고 8일 밝혔다. 모집 대상은 입주 계약 체결 후 10일 이내에 사업자 등록이 가능한 예비 창업자나, 입주 공고일 기준 설립 후 7년 미만의 중소·벤처기업 창업자다. 벤처 및 연구 개발업종, 정보처리와 컴퓨터 관련 업종, 게임·애니메이션 등 고부가가치 산업, 정보통신, 전기전자, 의료, 바이오 등의 분야에 해당해야 한다. 서면 평가를 통해 최종 입주기업이 선정되며 입주는 내년 1월 중순에 예정이다. 기본 사용 기간은 3년이며 심사를 거쳐 최대 2년 연장이 가능하다. 동대문구 창업지원센터는 독립적인 사무공간과 시제품 제작이 가능한 메이커스페이스, 회의실 및 스마트 워크부스, 교육실 등의 시설을 갖추고 있다.
  • 전국 법원 홈페이지 먹통… 이틀 만에 또 국가기관 ‘사이버 공격’

    전국 법원 홈페이지 먹통… 이틀 만에 또 국가기관 ‘사이버 공격’

    “디도스 의심… 오후 3시 탐지·차단”판결문·사건진행 확인 등 시민 불편전자소송·법원 내부망은 정상 작동5일 합참·與홈페이지 등 공격 받아과기부 “공격 주체, 친러 단체 추정” 전국 법원 홈페이지가 7일 오후 디도스(분산서비스거부·DDoS)로 의심되는 공격을 받아 일시적으로 접속이 중단됐다. 이에 따라 법원 홈페이지를 통한 판결문 열람이나 소송 당사자들의 사건 진행 확인이 어려워지는 등 대국민 서비스가 일부 차질을 빚었다. 지난 5일 국방부 등 행정부와 국민의힘 홈페이지가 디도스 공격으로 마비된 지 이틀 만에 사법부 공격까지 이어지면서 국가기관에 대한 사이버 공격의 우려가 높아지고 있다. 이날 오후 한때 법원 홈페이지에 접속을 시도하면 아무런 화면이 뜨지 않은 채 장기간 접속이 안 되거나, 기다린 끝에 접속이 되더라도 응답 시간이 오래 걸려 내부 기능을 정상적으로 이용할 수 없는 상황이 발생했다. 이런 상황은 각 법원 홈페이지마다 1~2시간가량 이어지다 복구됐다. 법원행정처는 “디도스로 의심되는 공격이 있었으나 법원은 자체 사이버안전센터와 데이터센터를 두고 있어서 홈페이지에 대한 의심 공격을 차단했다”며 “오후 3시 21분쯤 공격 탐지를 시작해 즉시 차단했다”고 밝혔다. 이어 “특정 사이트에 대한 접속 폭주로 후순위 이용자의 접속이 일시 지연되는 상황이 간헐적으로 발생했다”고 덧붙였다. 디도스 공격은 웹사이트나 온라인서비스에 대량의 트래픽을 발생시켜 서비스를 마비시키는 사이버 공격 방식이다. 사건검색 등 대국민 서비스를 제공하는 법원 홈페이지 접속이 일시 중단됨에 따라 소송 당사자들과 민원인들이 불편을 겪었다. 다만 전자소송이나 법원 내부망, 인터넷 등기소 등에는 문제가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법원행정처는 “법원 내부망은 인터넷과 차단돼 있어 공격 대상이 아니고 원활하게 서비스 중”이라고 설명했다. 하지만 일각에서는 전자소송 홈페이지의 접속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았다는 이야기가 나왔다. 서초동의 한 변호사는 “전자소송 기록을 보기 위해 접속했는데 끊김 현상이 있어서 컴퓨터를 껐다 켰다 반복했다”고 말했다. 지난 5일에도 국방부와 합동참모본부, 환경부, 행정안전부 산하 국가정보자원관리원, 국민의힘 홈페이지가 디도스 공격을 받아 접속되지 않다가 복구됐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공격 주체가 단일한 친러 성향의 해킹 그룹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앞서 법원 전산망에 대한 북한 해킹조직의 침투로 2년 넘게 개인정보가 유출된 사실이 지난해 말 뒤늦게 알려지면서 논란이 불거진 바 있다. 경찰청 국가수사본부가 정부 합동조사를 진행한 결과 북한 해킹조직 ‘라자루스’로 추정되는 집단이 2021년 1월부터 지난해 2월까지 대법원 전산망에서 개인정보 등 총 1014GB(기가바이트)의 자료를 빼낸 것으로 드러났다. 법원행정처 관계자는 “국가정보원, 국가수사본부 등과 긴밀히 공조하며 대응 중”이라며 “디도스 공격이 이번같이 큰 규모로는 올해 처음이고 근래에도 많지는 않았다”고 말했다.
  • 뱃살인 줄 알고 비만 약도 먹었는데…알고 보니 지방 아닌 51㎝ 악성 종양

    뱃살인 줄 알고 비만 약도 먹었는데…알고 보니 지방 아닌 51㎝ 악성 종양

    10년 넘게 자기가 뚱뚱한 줄로만 알고 있었던 한 남성이 자신의 불룩한 뱃속에 악성 종양이 자리 잡고 있었다는 사실을 깨닫고 충격에 휩싸였다. 5일(현지시간) 영국 데일리메일에 따르면 2008년 노르웨이로 이주한 독일 출신의 토마스 크라우트(59)는 2012년 제2형 당뇨병과 비만 진단을 받았고 당뇨·비만 치료제 ‘오젬픽’을 처방받았다. 오젬픽을 복용하면서 그는 체중을 많이 감량했고, 얼굴과 팔 부분의 살도 눈에 띄게 빠졌다. 심지어 의사로부터 영양실조 상태라는 진단을 받을 정도였다. 그런데도 크라우트의 부푼 뱃살은 그대로였다. 크라우트는 지난해 위 소매 절제술을 받기로 했다. 위 소매 절제술은 위가 늘어나지 못하게 수직으로 위를 절제해 섭취를 제한하는 수술이다. 그러나 의료진은 수술 과정에서 그의 배 속에 있는 것은 지방이 아닌 거대한 악성 종양임을 알게 됐다. 컴퓨터 단층(CT) 촬영 결과 종양의 길이는 20인치(약 51㎝)에 무게는 60파운드(약 27㎏)에 달했다. 오른쪽 신장과 소장 일부로도 전이된 상태였다. 크라우트는 지난 9월 10시간에 걸쳐 종양 제거 수술을 받았다. 종양은 완전히 제거됐으나 의료진은 크라우트의 복부에 악성 조직의 일부가 여전히 남아 있다고 밝혔다. 종양이 중요한 장기를 압박하고 있어 당장 제거하기에는 위험해서다. 크라우트는 “종양을 제거하게 돼 안심이지만 내 몸에 여전히 암 조직이 남아 있다는 사실 때문에 불안하다”고 말했다. 크라우트는 2주에 한 번 심리 치료를 받고 있으며 1년에 두 번 종양 전문의를 찾는다고 밝혔다. 크라우트와 그의 아내는 “종양을 좀 더 일찍 발견했다면 충분히 치료할 수 있었을 것”이라며 그간 종양을 발견하지 못한 의사들을 고소하고 있다고 매체는 전했다.
  • 명문대 출신 유명 유튜버 ‘커밍아웃’…“홍석천과 이상형 겹쳐”

    명문대 출신 유명 유튜버 ‘커밍아웃’…“홍석천과 이상형 겹쳐”

    ‘라디오스타’에서 게이 유튜버 김똘똘이 아웃팅을 당했던 과거를 고백했다. 지난 6일 방송된 MBC 예능 프로그램 ‘라디오스타’는 ‘캐치! 똑똑핑’ 특집으로 꾸며져 의사 여에스더, 평론가 이동진, 뮤지컬배우 김소현, 게이 유튜버 김똘똘이 출연해 이야기를 나눴다. 김똘똘은 방송 녹화를 앞두고 ‘톱게이’ 홍석천에게 조언을 구했지만 실질적인 조언을 해주지 않았다면서 견제를 하는 것 같았다고 말했다. 이어 “게이 세대교체가 이뤄져야하지 않을까 싶다. 그런데 석천이 형이 왕관과 요술봉을 물려줄 생각이 없는 것 같더라. 너무 꽉 잡고 계신다”고 말했다. 김똘똘은 “제가 마음에 드는 사람이 있어서 SNS 팔로우를 하면 석천이 형과 많이 겹친다. 350명 정도 겹치더라. 초반에는 연인이 생기면 소개를 시켜줬었는데, 이제는 안 시켜준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김똘똘은 과천외고 재학 시절 남다른 비주얼로 ‘4대 천왕’으로 불렸다고. 김똘똘은 “과천여고가 붙어있었다. 쉬는 시간마다 매점에서 여고생들을 만나게 되는데, 다 저를 구경을 했었다”고 말했다. 이에 김구라는 “그런데 똘똘이는 여자에 관심이 없는데, 기분이 묘했겠다”면서 웃었고, 김똘똘은 “맞다. 번호를 준 적도 없다”고 했다. 성정체성을 초등학교 4학년 때 알았다는 김똘똘은 “그래서 공부를 열심히 했다. 언제 부모님께 불효를 저지르게 될지 모르니 미리 효도를 하자는 생각이었다”고 말했다. 김똘똘은 “그래서 학창시절을 보내는 동안 컴퓨터 관련 자격증을 11개를 땄고, 성균관대학교 전자전기공학을 전공했고, 부모님이 원하시는 대로 삼성전자에도 들어갔었다”고 전했다. 김똘똘은 커밍아웃 이전에 고등학교 1학년 때 같은 동성애자로부터 아웃팅을 당했다며 “저보다 두살 많았고, 아예 모르는 사람이었다. 많은 사람들과 잘 어울리고 공부도 잘하는 제가 부러워서 그랬다고 하더라. 이후 절친들에게는 게이라는 사실을 솔직하게 털어놨다. 그리고 커밍아웃은 2018년 가을에 했다”고 말했다. 이어 “항상 효자였고, 사고도 안쳤는데, 대역죄인이 된거다. 해명하는 제 자신이 비참해서 한동안은 부모님과 연락을 끊고 살았다. 시간이 필요했다. 지금은 너무 화목하다. 부모님이 제가 너무 행복해보여서 보기 좋다고 하시더라. 피해주지 말고, 눈치보지 말고 살라고 하시더라. 지금은 커밍아웃 하기를 잘했다는 생각이 든다”면서 웃었다.
  • [사설] ‘사이버 안보’ 중요성 다시 일깨운 국방부 홈피 피습

    [사설] ‘사이버 안보’ 중요성 다시 일깨운 국방부 홈피 피습

    북한이 핵·미사일 위협의 강도를 높이는 마당에 국방부와 합참 홈페이지가 디도스 공격을 받았다는 소식에 걱정이 앞선다. 우크라이나 전쟁 이후 사이버 공격 능력과 드론 전술은 현대전의 승패를 가름하는 양대 요소로 떠올랐다. 그런 만큼 러시아에 파병된 북한 특수부대가 드론 전술을 실전에서 체험하는 것은 우리에게 커다란 위협이다. 엎친 데 덮친 격으로 세계 최고 수준의 해킹 실력을 가진 북한의 사이버 공격까지 막아내야 하는 우리의 냉엄한 안보 현실이 또 한번 일깨워지는 사건이다. 디도스 공격이란 컴퓨터 서버나 네트워크 장비에 과도한 트래픽을 만들어 데이터 전송을 방해하는 해킹 기술이다. 러시아는 2022년 우크라이나를 침공하기에 앞서 외무부와 안보국 등 정부기관 70곳에 사이버 공격을 가해 12곳 이상 웹사이트를 다운시켰다. 러시아는 이후에도 우크라이나 금융기관을 해킹해 온라인 뱅킹을 마비시키고 있다. 2008년 조지아 침공 때도 정부기관 사이트를 먼저 공격해 국가 기능을 정지시키고 항복을 받아 냈다. 사이버 공격은 이제 병력을 투입하는 실전과 병행하는 필수적 전쟁 수단으로 자리잡았다. 국방부와 함참 홈페이지는 그제 한때 접속이 불안정했지만 이후 정상화됐다고 한다. 국방부는 해커가 내부망에는 침입하지는 못했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그것만으로도 마비되는 기능은 적지 않다. 우리의 해킹 대응 능력이 아직 든든하다고 할 수 없는 이유다. 디도스 공격에 대비해야 한다는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의 권고도 있었다. 군은 북한과 러시아의 소행일 가능성에 무게를 둔다. 국방부와 합참 홈페이지 피습은 핵·미사일 대응뿐만이 아니라 사이버 대응 능력도 그에 못지 않게 중요하다는 사실을 새삼 일깨웠다. 정부와 군은 해킹 방어 능력을 북한의 공격 기술 이상으로 키워야 한다는 각오를 다지지 않으면 안 된다. 국민의 생명을 지키는 절대적 요소로 떠오른 ‘사이버 안보’에 배전의 역량을 기울이기 바란다.
  • 檢, 현대건설 압수수색… 인니 공무원에 뇌물 준 의혹

    검찰이 현대건설의 인도네시아 건설공사 추진 과정에서 불거진 현지 공무원 뇌물 제공 의혹과 관련해 6일 강제수사에 착수했다. 서울중앙지검 국제범죄수사부(부장 홍용화)는 이날 서울 종로구 현대건설 본사 등을 압수수색해 해당 사업 관련 내부 문서와 결재 자료, 컴퓨터 저장 자료 등을 확보했다. 현대건설은 인도네시아 찌레본 석탄화력발전소 2호기 건설 과정에서 지역주민들의 민원을 무마하고자 순자야 푸르와디사스트라 전 찌레본 군수 등에게 약 6억원 상당의 뇌물을 제공한 혐의를 받는다. 앞서 인도네시아 법원은 2019년 5월 순자야 전 군수에게 징역형을 선고했다. 법원은 판결문에 “현대건설이 6차례에 걸쳐 군수의 관저 등에서 현금 5억 5000만원을 건넸다”고 적시했다. 순자야 전 군수가 찌레본 2호기 건설에 반대하는 지역 주민과 시민단체, 고위 공무원에게 돈을 나눠준 사실도 재판을 통해 알려졌다. 한국 검찰은 인도네시아 수사 당국과 공조해 수사를 이어왔다. 해외 공무원에게 뇌물을 건네는 행위도 국제뇌물방지법에 따라 처벌 대상이 된다. 검찰 관계자는 “2019년부터 수사를 착수했지만 해외에 있는 증거자료를 수집하는 과정에서 시간이 많이 소요됐고, 최근 본격적으로 수사를 진행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현대건설은 지난 2015년 7억 2700만 달러(약 1조 3500억원) 규모의 찌레본 발전소 공사를 수주했다. 인도네시아 해안에 1000㎿급 발전소와 500㎸ 송전선로를 신설하고 500㎸ 변전소를 확장하는 사업으로, 현대건설의 시공 금액만 6774억원에 달했다.
  • [사설] ‘사이버 안보’ 중요성 다시 일깨운 국방부 홈피 피습

    [사설] ‘사이버 안보’ 중요성 다시 일깨운 국방부 홈피 피습

    북한이 핵·미사일 위협의 강도를 높이는 마당에 국방부와 합참 홈페이지가 디도스 공격을 받았다는 소식에 걱정이 앞선다. 우크라이나 전쟁 이후 사이버 공격 능력과 드론 전술은 현대전의 승패를 가름하는 양대 요소로 떠올랐다. 그런 만큼 러시아에 파병된 북한 특수부대가 드론 전술을 실전에서 체험하는 것은 우리에게 커다란 위협이다. 엎친 데 덮친 격으로 세계 최고 수준의 해킹 실력을 가진 북한의 사이버 공격까지 막아내야 하는 우리의 냉엄한 안보 현실이 또 한번 일깨워지는 사건이다. 디도스 공격이란 컴퓨터 서버나 네트워크 장비에 과도한 트래픽을 만들어 데이터 전송을 방해하는 해킹 기술이다. 러시아는 2022년 우크라이나를 침공하기에 앞서 외무부와 안보국 등 정부기관 70곳에 사이버 공격을 가해 12곳 이상 웹사이트를 다운시켰다. 러시아는 이후에도 우크라이나 금융기관을 해킹해 온라인 뱅킹을 마비시키고 있다. 2008년 조지아 침공 때도 정부기관 사이트를 먼저 공격해 국가 기능을 정지시키고 항복을 받아 냈다. 사이버 공격은 이제 병력을 투입하는 실전과 병행하는 필수적 전쟁 수단으로 자리잡았다. 국방부와 함참 홈페이지는 그제 한때 접속이 불안정했지만 이후 정상화됐다고 한다. 국방부는 해커가 내부망에는 침입하지는 못했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그것만으로도 마비되는 기능은 적지 않다. 우리의 해킹 대응 능력이 아직 든든하다고 할 수 없는 이유다. 디도스 공격에 대비해야 한다는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의 권고도 있었다. 군은 북한과 러시아의 소행일 가능성에 무게를 둔다. 국방부와 합참 홈페이지 피습은 핵·미사일 대응뿐만이 아니라 사이버 대응 능력도 그에 못지 않게 중요하다는 사실을 새삼 일깨웠다. 정부와 군은 해킹 방어 능력을 북한의 공격 기술 이상으로 키워야 한다는 각오를 다지지 않으면 안 된다. 국민의 생명을 지키는 절대적 요소로 떠오른 ‘사이버 안보’에 배전의 역량을 기울이기 바란다.
  • 檢, ‘해외공사 뇌물’ 현대건설 본사 압수수색

    檢, ‘해외공사 뇌물’ 현대건설 본사 압수수색

    검찰이 현대건설의 인도네시아 건설공사 추진 과정에서 불거진 현지 공무원 뇌물 제공 의혹과 관련해 6일 강제수사에 착수했다. 서울중앙지검 국제범죄수사부(부장 홍용화)는 이날 서울 종로구 현대건설 본사 등을 압수수색해 해당 사업 관련 내부 문서와 결재 자료, 컴퓨터 저장 자료 등을 확보했다. 현대건설은 인도네시아 찌레본 석탄화력발전소 2호기 건설 과정에서 지역주민들의 민원을 무마하고자 순자야 푸르와디사스트라 전 찌레본 군수 등에게 약 6억원 상당의 뇌물을 제공한 혐의를 받는다. 앞서 인도네시아 법원은 2019년 5월 순자야 전 군수에게 징역형을 선고했다. 법원은 판결문에 “현대건설이 6차례에 걸쳐 군수의 관저 등에서 현금 5억 5000만원을 건넸다”고 적시했다. 순자야 전 군수가 찌레본 2호기 건설에 반대하는 지역 주민과 시민단체, 고위 공무원에게 돈을 나눠준 사실도 재판을 통해 알려졌다. 한국 검찰은 인도네시아 수사 당국과 공조해 수사를 이어왔다. 해외 공무원에게 뇌물을 건네는 행위도 국제뇌물방지법에 따라 처벌 대상이 된다. 검찰 관계자는 “2019년부터 수사를 착수했지만 해외에 있는 증거자료를 수집하는 과정에서 시간이 많이 소요됐고, 최근 본격적으로 수사를 진행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현대건설은 지난 2015년 7억 2700만 달러(약 1조 3500억원) 규모의 찌레본 발전소 공사를 수주했다. 인도네시아 해안에 1000㎿급 발전소와 500㎸ 송전선로를 신설하고 500㎸ 변전소를 확장하는 사업으로, 현대건설의 시공 금액만 6774억원에 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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