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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비비 “정신적으로 아팠다…SNS 공간 무서워”…‘극복’한 사연 들어보니

    비비 “정신적으로 아팠다…SNS 공간 무서워”…‘극복’한 사연 들어보니

    가수 겸 배우 비비가 정신적으로 힘들었던 시기를 극복한 사연을 전했다. 지난 14일 박나래의 유튜브 채널 ‘나래식’에는 정규 2집으로 돌아온 비비가 출연했다. 대화를 나누던 중 박나래가 “배우 김형서(비비의 본명), 가수 비비, 예능인 비비의 모습이 모두 다르다”라고 하자 비비는 “무대 위에서 다른 사람이 되는 것 같다”라고 말했다. 비비는 “2022년에 힘들었다. 정신적으로 아픈 상태였다. 그런데 무대만 올라가면 그게 낫는 기분이었다”라며 “컨디션이 안 좋아서 정신을 못 차리다가도 무대에 오르면서 함성을 들으면 그때부터 안 아팠다. 무대 위에서만큼은 자유롭고 행복했다”라고 했다. 이에 박나래는 비비에게 “지금은 멘탈적으로 괜찮냐”고 물었다. 앞서 비비는 개그맨 신동엽의 유튜브 채널에 출연해 공황 장애를 여러 차례 겪으며 병원에서 약을 처방받았던 시기가 있었다고 밝힌 바 있다. 비비는 “좋은 상태다. 그때도 사실 힘든 게 좀 남아 있었다. 이걸 이겨내는 과정에 있었다. 이제는 진짜 이겨냈다”고 전했다. 그는 스트레스를 푸는 방법에 대해선 “SNS를 끊고 일과 삶을 나누기 시작했다. 내가 자존감이 되게 낮다”라며 “나는 일을 시작하면서 일로 자존감을 채우려고 했다. ‘비비가 사랑을 받으면 김형서가 사랑을 받을 것이다’라는 식으로 착각했었다. 나랑 일을 분리하려고 노력했다”고 이야기했다. 비비는 “힘들 때 클라이밍을 시작했다. 힘들 때를 생각해보면 항상 인터넷 안에 있을 때였다. 유튜브 댓글을 읽거나 인스타그램에 무언가를 올릴 때 힘들었다”면서 “거기에는 나를 욕하는 사람이 너무 많아서 무섭다는 생각이 들었었다”라고 당시 고충을 전했다. 이어 “그런데 클라이밍을 가고 현실의 삶을 살게 됐다. 클라이밍을 가면서 밥도 집에서 시켜 먹는 게 아니라 밖에 나가서 친구들이랑 밥을 먹게 됐다”라며 “그러면 나를 알아보는 사람이 ‘팬이에요’ 말하고 가더라. 밖에 나가면 좋은 사람들이 많았다. 인터넷 세상이 아니었다”고 말했다. 박나래가 “막상 앞에 가면 아무 얘기도 안 한다. 다들 이렇게 좋아하는데 악플 쓰는 사람은 어디 있는 건지 모르겠다”라고 하자 비비도 동감하며 “실체가 없다. 컴퓨터 속 사람들이 별 게 아닌 것 같다”고 말했다. 비비는 과거에 사람들이 자신을 마주치면 노래 ‘나쁜년’을 떠올려 “‘나쁜년’이다”라고 했지만 이제는 노래 ‘밤양갱’ 덕분에 “‘밤양갱’이다”라고 불러줘서 더 좋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 끝날 때까진 끝난 게 아냐… 미션임파서블 is 네버엔딩 [영화 프리뷰]

    끝날 때까진 끝난 게 아냐… 미션임파서블 is 네버엔딩 [영화 프리뷰]

    이번엔 2000m 상공에 매달린 이선 헌트… 저러다 죽는 거 아냐?30년 미션 임파서블 시리즈 마무리인류 위협하는 AI 엔티티와의 대결물속부터 하늘까지 종횡무진 활약1~7편 연계된 인물·장면도 볼거리 차디찬 북극해에 맨몸으로 뛰어들고 고공을 날고 있는 경비행기에서 사투를 벌인다. 여기에 끈끈한 서사와 묵직한 메시지까지. 오는 17일 개봉하는 톰 크루즈(63) 주연의 ‘미션 임파서블: 파이널 레코닝’은 지난 30년 시리즈를 마무리하는 ‘종합선물세트’ 같은 영화다. 이번 8편은 2023년 개봉한 ‘미션 임파서블 : 데드 레코닝’의 후속편이다. 이선 헌트(톰 크루즈)는 인류를 위협하는 강력한 인공지능(AI) 엔티티를 추적한다. 전편 부제 ‘데드 레코닝’은 ‘마지막으로 확인된 위치를 바탕으로 이동 경로를 예측하는 것’을 의미하는 항해 용어다. 헌트의 과거 사건을 토대로 미래를 예측하는 엔티티와의 대결을 그렸다. 이번 편 부제 ‘파이널 레코닝’은 ‘마지막 심판’이라는 의미로, 인류에 최종 심판을 내리려는 엔티티와 이를 막으려는 헌트의 마지막 싸움을 그린다. 엔티티는 모든 디지털 정보를 통제할 수 있는 힘을 얻고 전 세계에 핵무기를 발사해 인류를 말살하려 한다. 헌트는 엔티티를 무력화하는 데 필요한 원 소스가 담긴 디스크 드라이브를 찾아 나선다. ‘미션 임파서블’ 시리즈는 1996년 1편을 시작으로 매번 컴퓨터그래픽(CG) 없이 도전한 극한 액션을 선보였다. 시리즈 마지막 편답게 이번에도 전무후무한 스턴트 액션을 몰아친다. 북극해에 있는 잠수함에 뛰어들었다가 탈출하는 극한의 수중 장면을 비롯해 아프리카 콩고의 2000여m 상공의 경비행기에서 펼치는 공중전을 보고 있으면 ‘저러다 진짜 죽는 거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 정도다. 이전 작품들에서 유명했던 주요 액션 장면도 돌아본다. 몸에 줄을 달고 수평을 유지한 채 침투하는 1편, 줄 하나에 의지한 채 고층 건물 외벽을 수직으로 뛰어 내려가는 4편, 오토바이로 절벽을 올라 뛰어내린 후 스카이다이빙으로 이동하는 7편 등 유명 장면을 회상으로 볼 수 있다. 1~7편의 내용을 엮은 스토리 구성도 흥미진진하다. 북극에서 만난 전직 미 중앙정보국(CIA) 요원은 1편에서 헌트가 CIA에 침입해 조직원 명단을 훔쳐낸 데 따른 책임으로 좌천당한 인물이다. 3편에 나왔던 생물학 병기 ‘토끼발’의 정체, 그리고 이와 연관해 엔티티가 어떻게 생겨났는지도 과거와 엮었다. 전편을 좋아했던 관객이라면 이야기를 맞춰 보는 재미가 제법 쏠쏠하다. 그동안 헌트는 불가능한 임무를 성공적으로 수행해 냈지만 여기엔 동료들의 도움이 있었다. 엔티티는 헌트의 유일한 약점이자 딜레마, 즉 ‘이타심’을 집요하게 파고든다. 과거와 마찬가지로 이번에도 임무 완수와 동료들의 목숨을 두고 헌트는 갈등을 겪는다. 동료를 잃지 않기 위해 끊임없이 달렸던 헌트가 이 과정에서 어떻게 인류를 구하고, 희생이 어떻게 강력한 힘을 발휘하는지를 보여 준다. 또 엔티티와 이를 신봉하는 이들, 그리고 이를 이용하려는 악당들과 헌트를 대비해 보여 주며 “얼굴도 모르는 이들을 위해 음지에서 일한다”는 대사로 전체 시리즈를 관통하는 메시지를 부각한다. 이번이 최종편으로 알려졌지만, 크루즈는 지난 8일 내한 기자간담회에서 “관객들이 극장에서 즐기길 바랄 뿐 그 이상 이야기하고 싶지 않다”며 구체적인 답을 하지 않았다. 흥행에 따라 속편이 더 나올 가능성도 제기된다.
  • 특수한 안쪽 2차 깃털로 훨훨… 베일 벗은 시조새 비행 비밀 [달콤한 사이언스]

    특수한 안쪽 2차 깃털로 훨훨… 베일 벗은 시조새 비행 비밀 [달콤한 사이언스]

    시조새로 알려진 ‘아르카이옵테릭스’(Archaeopteryx)는 지금까지 알려진 가장 오래된 조류로, 찰스 다윈의 ‘종의 기원’이 출간된 지 2년 뒤인 1861년에 그 화석이 발견됐다. 시조새 화석은 자연선택을 통한 진화라는 가장 확실한 증거로 받아들여졌다. 미국 시카고 필즈 자연사박물관, 시카고대 진화 생물학 연구실, 존스 홉킨스대 의대 기능성 해부학 및 진화 연구센터, 이스라엘 텔아비브대 동물학부, 슈타인하트 자연사박물관, 중국 척추 고생물학·고인류학 연구소 공동 연구팀은 자외선과 컴퓨터 단층촬영(CT) 기술로 시조새가 특수한 안쪽 2차 깃털을 갖고 있었다는 사실을 새로 밝혀냈다. 이 연구 결과는 과학 저널 ‘네이처’ 5월 15일 자에 실렸다. 이번 분석에 활용된 화석은 다른 시조새 화석들과 마찬가지로 1억 5000만년 전 중생대 쥐라기 말에 형성된 독일 졸른호펜 석회암 지층에서 발견됐다. 1990년쯤 발굴돼 개인이 소장하고 있다가 2022년 시카고 필즈 자연사박물관이 인수했다. 전 세계에 있는 시조새 화석 중 14번째 표본이자, 크기는 현대 비둘기 정도로 가장 작은 것이다. 연구팀이 암석에서 화석만 따로 분리해 내기 위해 CT 스캔으로 시조새의 3차원 이미지를 분석한 결과 시조새 화석은 암석 표면 아래 3.2㎜ 깊이에 묻혀 있었다. 또 자외선 분석을 통해 발가락과 발바닥 비늘 같은 연한 조직까지 그대로 남아 있는 것이 확인됐다. 조사 결과 시조새의 양쪽 날개에는 특수한 안쪽 2차 깃털인 ‘터셜 깃털’이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시조새는 깃털을 가진 최초의 공룡도 아니고 날개를 가진 최초의 공룡도 아니지만, 깃털을 사용해 비행했던 가장 오래된 공룡으로 알려졌다. 시조새를 제외하고 날개를 가진 공룡 중에서는 터셜 깃털을 가진 것은 아직 발견되지 않았다. 시조새는 매우 긴 날개뼈를 갖고 있는데, 여기에 1차 깃털과 터셜 깃털이 있어 양력을 형성할 수 있는 완벽한 공기역학적 구조를 가진 것으로 이번에 새로 확인됐다. 또 머리뼈와 척추 사이에는 한 쌍의 ‘프로아틀라스’라는 뼈가 있는 것이 관찰됐고 알려진 것과 달리 머리뼈는 덜 단단하고, 꼬리는 더 긴 것으로 나타났다. 연조직 분석 결과 날개에 붙은 작은 손가락뼈는 사람처럼 자유롭게 움직일 수 있었으며, 발바닥 모양은 지상을 걸을 때도 문제없을 정도였던 것으로 분석됐다. 이는 시조새가 지상에서 많은 시간을 보냈고, 원숭이처럼 나무를 오를 수도 있었으며, 나무 위에 집을 짓고 생활했을 것이라는 증거라고 연구팀은 설명했다. 이번 연구를 주도한 징마이 오코너 필즈 자연사박물관 박사는 “이번에 밝혀진 사실을 포함해 시조새 연구로 현대 조류의 진화와 생태학적 비밀을 풀어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 아·태 교육장관들 “디지털 시대, 교육 격차 해소해야…AI활용 협력하자”

    아·태 교육장관들 “디지털 시대, 교육 격차 해소해야…AI활용 협력하자”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국가의 교육 수장들이 디지털 시대 교육 격차 해소를 목표로 인공지능(AI) 등 기술 활용을 위한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14일 제주국제컨벤션센터에서 개최된 ‘제7차 APEC 교육장관회의’ 총회에서 20개 회원경제체는 ‘디지털 시대 교육 격차 해소와 지속 가능한 성장 촉진’을 위한 공동성명서를 만장일치로 채택했다. 지난 13일 시작된 이번 APEC 교육장관회의는 2016년 제6차 페루 회의 이후 9년 만에 열렸다. 한국에서 회의가 개최된 것은 2012년 제5차 경주회의에 이어 13년 만이다. 이번 회의에는 에두왈도 페드로사 APEC 사무국장을 비롯해 총 21개 회원경제체 중 미국·중국 등 20곳의 대표단 200여명이 참석해 머리를 맞댔다. 회원 경제체들은 디지털 대전환 시기 교육 격차 해소가 가장 큰 과제라는 데 인식을 함께했다. 이를 위해 양질의 교육과 평생학습 기회를 증진해야 하고, 이는 경제적 번영을 위해서도 필요하다는 데 뜻을 모았다. 공동성명서에는 인공지능과 디지털 기술을 활용한 맞춤형 교육혁신, 글로벌 교육협력과 교육에 대한 접근성 확대, 양질의 교육 강화와 지속가능한 아시아태평양 공동체 구축을 위한 방향성 등이 담겼다. 에두왈도 페드로사 APEC 사무국장은 이날 공동성명서를 채택한 이후 열린 기자회견에서 “교육 없는 경제 성장은 많은 공동체를 소외시킨다”며 “소외 계층에게 기회를 제공하고 교사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인적 교류가 중요하다”고 말했다. 교육 장관들은 공동 성명서에서 “학습자들은 AI와 같은 기술을 단순히 활용하는 데 그치지 않고 컴퓨터 과학 교육을 통해 기술을 창조할 역량을 갖추는 것이 필수적”이라며 “AI의 교육 내 적절한 통합을 촉진하기 위한 민관·산학 협력을 포함한 공동 노력을 장려한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연결·혁신·번영을 키워드로 협력을 이어가기로 했다. 성명에는 ▲AI 활용 교수·학습 콘텐츠·교수 방법론·평가시스템 우수 사례 공유 ▲디지털 교육 자원의 접근성·가용성 개선 ▲평생학습·기술직업교육훈련 확대 ▲낙후 지역 교육발전 지원과 구조적 불균형 해결책 제안 등이 담겼다. 오석환 교육부 차관은 “이번 논의를 바탕으로 실무 차원에서 구체적인 계획을 논의한다”며 “AI 활용 윤리와 규범에 대한 논의도 포함될 것”이라고 했다.
  • 청년취업특구 양천 “미래 일자리 교육 받으세요”

    청년취업특구 양천 “미래 일자리 교육 받으세요”

    서울 양천구는 지역 청년들의 취업역량 강화를 위해 전문 교육기관과 연계한 ‘청년 취업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교육생 80명을 모집한다고 14일 밝혔다. ‘양천구 청년 취업교육 프로그램’은 청년 구직자들에게 실무교육부터 이력서 클리닉, 면접 코칭, 취업연계까지 전 과정을 지원하는 맞춤형 일자리 사업이다. 구는 청년들이 실무 중심의 직무역량을 쌓고 일자리까지 이어질 수 있도록 전문성 있는 프로그램을 운영해왔다. 특히 최근 3년간 수료생 2명 중 1명 이상(55.4%)이 실제 취업에 성공하는 성과를 거뒀다. 올해 교육은 ▲생성형 AI 활용 영상 콘텐츠 제작 ▲공항·국가중요시설 보안검색 전문인력 ▲소방설비 실무 ▲베이커리 전문가 등 4개 과정을 무료로 운영한다. 최근 산업 전반에 인공지능(AI) 도입이 가속화되는 상황에서 취업경쟁력을 갖출 수 있도록 ‘생성형 AI 활용 영상콘텐츠 제작 인력양성 과정’을 운영한다. 해당 교육은 (사)한국디지털컨버전스협회와 연계한 기업 맞춤형 직무역량 강화 교육과정으로, 생성형 AI를 활용한 콘텐츠 기획과 구성, 영상 촬영·편집, 그래픽디자인 등의 교육을 제공한다. 오는 7월 7일까지 수강생을 모집하고, 7월 8일부터 9월 2일까지 교육한다. 공항, 화물터미널, 국가중요시설 등에 취업할 수 있는 ‘보안검색 전문인력 양성 과정’은 전문교육기관인 ㈜항공보안아카데미에서 진행되며, 항공보안법 이론 외에도 보안검색, CBT(컴퓨터기반) 판독 등의 현장 실무를 배울 수 있다. 내달 30일까지 수강생을 모집해 7월 14일부터 25일까지 교육한다. ‘소방설비 실무자 양성 및 취업 과정’은 소방설비 점검과 유지·관리 전문 인력 양성을 위한 교육과정으로, 소방설비(산업)기사 전기분야 국가기술자격증 교육, 산업체 현장실습 등을 진행한다. 교육기관은 (재)현대산업직업전문학교이며, 7월 11일까지 수강생을 모집해 7월 15일부터 9월 10일까지 교육한다. ‘취·창업을 위한 베이커리 전문가 양성 과정’은 제과·제빵 국가기술자격 취득과 베이커리 분야 전문가 양성을 위한 이론과 실습 교육을 진행한다. 교육기관은 한국제과직업전문학교이며, 6월 30일까지 수강생을 모집해 7월 8일부터 9월 18일까지 교육한다. 교육생에게는 성공적인 취업을 위한 일대일 상담, 이력서 작성과 면접 요령 교육, 일자리 간담회, 단체톡방을 통한 채용정보 공유 등 사후관리도 지원할 예정이다. 교육생은 프로그램별 20명씩 모집해 교육기관의 면접 심사로 선발한다. 교육 이수 후 취·창업 예정인 19~39세 미취업 청년 구민이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교육과정별 수강신청 방법 등 자세한 사항은 구청 홈페이지 공지사항에서 확인하면 된다. 이기재 양천구청장은 “고용 한파와 내수 침체가 장기간 이어지면서 구직을 포기하는 청년들이 늘어나는 가운데 이번 교육을 통해 청년들이 취업 역량을 키우고 자신감 있게 사회에 첫발을 내딛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청년들의 구직 의욕을 되살리고 사회 진출을 돕는 다양한 취업 지원 프로그램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액션·서사·메시지 잘 엮은 ‘종합선물세트’…‘미션 임파서블: 파이널 레코닝’[영화프리뷰]

    액션·서사·메시지 잘 엮은 ‘종합선물세트’…‘미션 임파서블: 파이널 레코닝’[영화프리뷰]

    차디찬 북극해에 맨몸으로 뛰어들고, 고공에서 날고 있는 경비행기에서 사투를 벌인다. 숨 쉴 틈 주지 않고 몰아붙이는 액션에 끈끈한 서사, 그리고 묵직한 메시지까지. 17일 개봉하는 톰 크루즈(63) 주연 ‘미션 임파서블: 파이널 레코닝’은 지난 30년을 마무리하는 ‘종합선물세트’ 같은 영화다. 이번 편은 2023년 개봉한 ‘미션 임파서블 : 데드 레코닝’에 이어지는 후속편이다. 앞서 이선 헌트(톰 크루즈)는 인류를 위협할 수 있는 강력한 인공지능(AI) 엔티티를 추적하는 임무를 맡았다. 전편의 부제 ‘데드 레코닝’은 ‘마지막으로 확인된 위치를 바탕으로 이동 경로를 예측하는 것’을 의미하는 항해 용어다. 헌트의 과거 사건을 토대로 미래를 예측하는 엔티티와의 대결을 그렸다. 이번 편 부제 ‘파이널 레코닝’은 ‘마지막 심판’이라는 의미로, 인류에 최종 심판을 내리려는 엔티티와 이를 막고 엔티티에 최종 심판을 내리겠다는 헌트의 최종 싸움을 그린다. 엔티티는 모든 디지털 정보를 통제할 수 있는 힘을 갖게 되고, 전 세계에 핵무기를 발사해 인류를 말살하려 한다. 헌트는 엔티티를 무력화하는 데 필요한 원 소스가 담긴 디스크 드라이브를 찾아 나선다. 1996년 1편을 시작으로 ‘미션 임파서블’ 시리즈는 매번 컴퓨터 그래픽(CG) 없이 도전하는 극한 액션을 보여줬다. 시리즈 마지막 편답게 이번에는 중반 이후 전무후무한 스턴트 액션을 끝까지 몰아친다. 잠수복을 입은 채 잠수함에 뛰어들었다가 탈출하는 극한의 수중 장면을 비롯해, 아프리카 콩고의 2000여m 상공에서 경비행기에 펼치는 공중전을 보고 있으면 ‘저러다 진짜 죽는 거 아닌가’ 생각이 들 정도다. 시리즈의 마지막답게 1편부터 7편까지 주요 액션 장면을 돌아보게 구성했다. 완벽한 균형과 수평을 유지한 채 낙하해 물건을 훔치는 1편의 침투 장면, 줄 하나에 의지한 채 세계 최고층 건물 외벽을 수직으로 뛰어 내려가는 4편, 오토바이로 수직 절벽을 올라 뛰어내린 후 스카이다이빙으로 이동하는 7편 등을 회상 장면으로 보여준다. 1~7편의 내용을 엮은 스토리 구성도 흥미진진하다. 북극에서 만난 전직 미중앙정보국(CIA) 요원은 1편에서 헌트가 CIA에 침입해 조직원 명단을 훔치면서 좌천된 인물로 등장한다. 3편에 나왔던 생물학 병기 ‘토끼발’의 정체, 그리고 이와 연관해 엔티티가 어떻게 생겨났는지도 과거와 엮었다. 전편들을 좋아했던 관객이라면 이야기를 맞추는 재미가 제법 쏠쏠하다. 그동안 헌트는 불가능한 임무를 해냈지만, 여기엔 동료들의 도움이 있었다. 엔티티는 헌트의 유일한 약점이자 딜레마, 즉 ‘이타심’을 집요하게 파고든다. 과거와 마찬가지로 이번에도 임무 완수와 동료들의 목숨을 두고 헌트는 갈등을 겪는다. 동료를 잃지 않기 위해 끊임없이 달렸던 헌트가 이 과정에서 어떻게 인류를 구했고, 이 과정의 희생이 어떻게 강력한 힘을 발휘하는지를 보여준다. 또 엔티티와 그를 신봉하는 이들, 그리고 이를 이용하려는 악당들과 헌트를 대비하면서 “얼굴도 모르는 이들을 위해 음지에서 일한다”는 대사로 전체 시리즈를 관통하는 메시지를 부각한다. 1996년 1편을 시작으로 2023년 7편에 이르기까지 시리즈는 전 세계 약 41억 4000만 달러(약 5조 7000억 원)의 기록적인 흥행 수익을 올렸다. 이번이 최종편으로 알려졌지만, 톰 크루즈는 8일 내한 기자간담회에서 “관객들이 극장에서 즐기길 바랄 뿐, 그 이상 이야기하고 싶지 않다”며 구체적인 답을 하지 않았다. 흥행에 따라 속편이 더 나올 수 있다는 가능성도 제기된다.
  • 광주 인공지능사관학교 6기 가동…실무형 AI 인재 양성 ‘속도’

    광주 인공지능사관학교 6기 가동…실무형 AI 인재 양성 ‘속도’

    광주 인공지능사관학교(AI 사관학교)가 새롭게 선정된 교육운영기관과 함께 6기 교육과정을 본격 시작한다. 인공지능산업융합사업단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광주광역시, 정보통신산업진흥원과 함께 추진 중인 AI사관학교의 2025년도 교육과정을 6기부터 새로운 운영기관과 함께 본격 시작한다고 12일 밝혔다. AI사관학교는 전국 만 18세~39세 이하 미취업 청년을 대상으로 학력·전공·지역에 제한 없이 체계적인 교육을 제공하는 국내 유일의 맞춤형 AI 실무 교육 프로그램이다. 광주 AI 집적단지를 거점으로 삼아 지역 정착형 인재를 육성, 산업과 지역이 함께 성장하는 AI 생태계 조성을 목표로 한다. 올해 AI사관학교 6기 운영은 ㈜이스트소프트, (사)스마트인재개발원, 한국소프트웨어산업협회, 네이버클라우드㈜로 구성된 컨소시엄이 맡는다. 이들은 지난 4월 기술 및 가격 평가를 거쳐 교육운영기관으로 최종 선정됐다. 특히 이번 6기부터는 하정우 네이버클라우드 AI Innovation 센터장이 학교장으로 새롭게 임명됐다. 업계 실무 중심의 시각을 바탕으로 커리큘럼의 전문성과 교육 품질을 한층 강화하고, 현장 연계성을 높일 것으로 기대된다. 컨소시엄은 교육운영 경험과 산업 연계 역량을 고루 갖춘 기관들로 구성됐다. 대표 운영기관인 ㈜이스트소프트는 30년 업력의 1세대 IT 기업으로, 실무 중심 교육과 기업 연계 프로젝트, 광주 인턴십 프로그램 등을 총괄한다. 스마트인재개발원은 AI 사관학교 3~5기를 운영한 경험을 바탕으로 교육생의 성장 지원에 특화돼 있다. 한국소프트웨어산업협회는 1만 4,000여 개 회원사를 기반으로 기업 맞춤형 인재 양성과 취업 연계를 담당하며, 네이버클라우드㈜는 자체 인프라를 활용한 실무 교육과 인증 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다. 6기는 총 1300시간의 커리큘럼으로 구성되며 ▲사전 학습(온라인 Pre-과정) ▲AI 기초 및 전공 핵심(AI 빌드업) ▲전공 심화(AI 엑스퍼트) ▲실무 프로젝트(AI 마스터) 단계로 진행된다. 기존 ▲AI 모델링 ▲서비스 ▲플랫폼·인프라 트랙에 더해, 올해는 ▲AI 데이터 ▲AI 비즈니스 트랙이 추가돼 총 5개 트랙으로 확대됐다. 또한 자연어처리, 컴퓨터비전, AI 클라우드 및 인프라, 데이터 분석 등 7개 마이크로 트랙으로 세분화해 전문성을 높였다. 올해는 기존 사업계획 대비 더욱 강화된 운영 목표를 설정했다. ▲취·창업률 80% 달성 ▲AI 자격증 200건 이상 취득 ▲중견기업 연계 프로젝트 25건 이상 수행 ▲광주지역 인턴십 100건 이상 연계 등을 추진하며, 수료생의 60% 이상을 광주 정주형 인재로 육성하는 것이 목표다. 오상진 인공지능산업융합사업단장은 “AI 사관학교는 광주를 중심으로 산업과 지역이 동반 성장하는 대표적인 AI 인재 양성 모델”이라며 “새로운 교육운영기관과 함께 성과 중심의 체계적인 운영을 통해 전국 청년들의 AI 성장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AI 사관학교는 오는 19일까지 교육생을 모집하며 서류 및 프리과정 이수 결과 등을 종합해 오는 23일까지 330명을 최종 선발한다. 정규 교육은 6월 2일부터 본격적으로 시작된다.
  • 젠슨 황·립부 탄 등 거물 총출동…대만 ‘컴퓨텍스’ 20일 개막

    젠슨 황·립부 탄 등 거물 총출동…대만 ‘컴퓨텍스’ 20일 개막

    대만에서 열리는 아시아 최대 정보통신(IT) 박람회인 ‘컴퓨텍스 2025’ 개막이 약 일주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가 지난해에 이어 올해 행사에도 참삭할 예정이다. 11일 업계에 따르면 타이트라(TAITRA·대만무역발전협회)와 타이베이컴퓨터연합(TCA) 주관의 컴퓨텍스는 오는 20~23일 나흘간 타이베이 난강 전시관에서 ‘인공지능(AI) 넥스트’를 주제로 열린다. 이번 행사에는 전 세계 29개국, 약 10400개 기업이 참가해 4800개가량의 부스를 마련할 예정이다. 지난해 행사엔 황 CEO와 크리스티아누 아몬 퀄컴 CEO뿐 아니라 리사 수 AMD CEO, 인텔의 전 CEO인 팻 겔싱어, 르네 하스 Arm CEO 등 세계적인 업계 리더들이 한자리에 모여 화제가 됐다. 황 CEO는 올해 행사 개막 전날(19일) 기조연설에 나서며, 개막 당일 부스를 둘러본 뒤 개막 둘째 날(21일)에는 전 세계 미디어를 대상으로 간담회를 개최한다. 올해 3월부터 인텔을 새롭게 이끌게 된 립부 탄 CEO도 행사에 방문할 예정이다. 국내에선 SK하이닉스가 지난해 이어 올해도 제품 전시 부스를 꾸리며, 삼성디스플레이도 처음으로 출격한다. 1981년부터 시작한 컴퓨텍스는 당초 대만 컴퓨터 제조·조립 회사들의 부품을 전시하던 행사였으나, 최근 몇 년 사이 AI 기술과 설루션을 소개하기 위해 글로벌 반도체·IT 기업들이 모이는 행사로 거듭났다. AI 붐이 불면서 대만계 미국인 CEO를 둔 엔비디아, AMD는 물론 TSMC와 같은 대만 기업이 막강한 시장 지배력를 가지게 되면서 컴퓨텍스가 주목받기 시작했다는 평가다.
  • 3월 경상수지 91.4억달러… 반도체·자동차 수출 증가

    3월 경상수지 91.4억달러… 반도체·자동차 수출 증가

    우리나라 경상수지가 지난 3월까지 91억 4000만달러 흑자를 내며 23개월 연속 흑자를 이어갔다. 반도체 수출이 한 달 만에 증가 전환했고, IT 품목 외에도 자동차·의약품 등 수출도 늘었다. 한국은행이 9일 발표한 ‘2025년 3월 국제수지 잠정 통계‘에 따르면 지난 3월 우리나라 경상수지는 91억4000만달러 흑자로 집계뙜다. 전월(71억 8000만달러) 대비 약 20억달러 많고, 전년 동기(69억 9000만달러)와 비교해도 22억달러 흑자 폭을 키웠다. 항목별로는 상품수지가 84억 9000만달러 흑자를 냈다. 전월(81억 8000만달러)이나 지난해 3월(82억 9000만달러)보다 소폭 늘었다. 수출은 전년 동기 대비 2.2% 증가한 593억 1000만달러인 것으로 집계됐다. 반도체 수출이 한 달 만에 증가 전환한 데다가 컴퓨터 수출이 늘어나며 IT 품목의 수출 증가가 확대됐다. 통관 기준으로 보면 컴퓨터주변기기(31.7%)·의약품(17.6%)·반도체(11.6%)·승용차(2.0%) 등이 늘었고, 석유제품(-28.2%)과 철강제품(-4.9%)은 줄었다. 지역별로는 동남아(11.0%), EU(9.8%)에서 호조를 보인 것과 달리 중국(-4.2%)에서는 감소세를 보였다. 수입은 508억 2000만달러로 1년 전에 비해 2.3% 늘었다. 에너지 가격 하락이 이어지며 석탄(-34.6%)·석유제품(-15.1%)·원유(-9.0%) 등 원자재 수입이 7.5% 줄었다. 하지만 반도체제조장비(85.1%)·반도체(10.6%) 등 자본재 수입이 14.1% 늘었고, 승용차(8.8%)·비내구소비재(3.8%) 등의 소비재 수입도 7.1% 증가했다. 서비스수지는 22억 1000만달러 적자다. 규모를 전월(-32억 1000만달러)이나 전년 동기(-27억 4000만달러)보다는 줄였다. 해외여행 성수기가 끝났지만 봄철 외국인의 국내 여행 성수기가 시작되며 여행수지는 2월(-14억 5000만달러)보다 적자 폭을 줄인 7억 2000만달러 적자로 집계됐다. 본원소득수지는 배당소득수지(26억달러)를 중심으로 32억 3000만달러 흑자를 봤다. 이자소득수지도 8억달러 흑자를 기록했다. 금융계정 순자산은 78억2000만달러 늘었다. 직접투자에서 내국인 해외투자가 47억 5000만달러, 외국인 국내투자가 7억 6000만달러 증가했다. 증권투자의 경우 내국인 해외투자가 주식을 중심으로 121억 3000만달러 늘었다. 외국인 국내투자는 채권을 중심으로 45억달러 늘었다.
  • 있지도 않은 책에 대한 서평… SF 작가의 기발한 상상력

    있지도 않은 책에 대한 서평… SF 작가의 기발한 상상력

    ‘메타픽션’은 소설 작법 중 하나다. ‘픽션에 대한 픽션’으로, 소설이 스스로 허구를 인정하되, 외려 그걸 이야기의 일부로 만드는 걸 뜻한다. 그러니까 천연덕스럽게 허구의 책을 만들어 낸 뒤 거기에다 아무렇지 않다는 듯 서평을 쓰는 식이다. 새 책 ‘절대 진공 & 상상된 위대함’은 그 메타픽션 기법의 단편소설집이다. 폴란드 출신의 저자 스타니스와프 렘(1921~2006)은 통상 SF 작가로 분류된다. 비영어권에선 미국의 거장 ‘아이작 아시모프급’의 독보적인 존재다. 할리우드 배우 조지 클루니가 출연한 ‘솔라리스’(그의 출연작이 대체로 그렇듯 흥행엔 실패했다), ‘모털 엔진’ 등의 영화가 그의 책을 모티브로 삼았다. 렘은 SF 작가에 머물지 않고 철학과 평론, 문명학, 미래학 등 다양한 분야를 넘나들었다. ‘절대 진공 & 상상된 위대함’엔 그의 다채로운 스펙트럼이 고스란히 녹아 있다. 실재하지 않는 책을 통해 문학과 예술, 문화와 종교, 기술 전반에 대한 패러디와 풍자를 펼쳐 낸다. 국내 초역이다. 책은 두 권으로 출간된 원서를 한 권으로 묶은 것이다. 상상으로 그려 낸 책에 대한 서평 16편을 모은 ‘절대 진공’(1971)과 가상의 책 서문 5편, 발췌문 1편을 엮은 ‘상상된 위대함’(1973)을 하나로 합쳤다. ‘베스트란드 엑스텔로페디아 체험판’ 편을 예로 들자. 물론 있지도 않은 책에 대한 서문 중 한 장면이다. 2190년에 ‘어머니’의 사전적 의미는 “1. 원자핵 에너지를 이용한 작은 폭탄”이다. 그리고 “2. 아이를 낳은 여성(사어)”이란다. 생명을 낳는 ‘어머니’는 사라지고, 생명을 파괴하는 ‘폭탄’만 남았다는 거다. 장난스럽고 기괴하긴 해도 마냥 가볍게 넘길 재담은 아니다. 작가의 상상력이 얼마나 기발한지는 검색해 보면 안다. 저자가 만들어 낸 인물, 이론 등은 아무리 컴퓨터 자판을 두드려도 나오지 않는다. 말 같지 않은 말을 검색해도 뭔가 하나는 걸리기 마련인데, 이 책은 완전한 픽션이다. 검색해서 걸리는 거라곤 저자가 낸 이 책뿐이다. 이 과정을 몇 번 되풀이하다 보면 왠지 그가 만든 주술에 갇혀 쳇바퀴 도는 느낌이 들게 된다. 번역자도 쟁쟁하다. 무려 정보라다. 부커상과 필립 K 딕 상 최종 후보까지 올랐던 작가다. ‘저주토끼’ 등의 작품을 통해 세계적 SF 소설가로 떠오른 그가 폴란드 문학 박사로서의 역량을 기울여 렘의 광대한 문학세계를 생생하게 옮겼다.
  • 아내의 어설픈 목 마사지에 남편 ‘평생 불구’…“경동맥 끊어져”

    아내의 어설픈 목 마사지에 남편 ‘평생 불구’…“경동맥 끊어져”

    몸이 뻐근하고 결릴 때 가족 등 가까운 사람에게 마사지를 부탁하는 것은 흔한 일이다. 그러나 전문적인 지식 없이 무리한 마사지를 하는 것이 때로는 치명적인 결과를 낳을 수 있다는 경고가 나왔다. 태국 치앙마이의 신경외과 전문의 A씨는 지난 6일 페이스북 영상을 통해 한 환자의 사례를 공유했다. A씨는 최근 오른쪽 팔·다리에서 힘이 빠지고 언어 장애를 겪고 있는 54세 남성 환자를 진찰했다. 이 환자는 전날 저녁 식사를 마친 뒤 목이 뻐근해 아내에게 목 마사지를 부탁했다고 한다. 그런데 뇌 스캔 검사 결과 환자의 왼쪽 뇌 상당 부분이 괴사한 것으로 나타났다. 추가 검사 결과 경동맥이 끊어져 뇌로 들어가는 혈류가 막힌 것으로 드러났다. 컴퓨터 단층 촬영(CT)을 통해 살펴보니 환자는 최소 8시간 이상 뇌의 혈액 순환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은 것으로 추정됐다. A씨는 어설픈 목 마사지의 위험성을 경고하며 “전통 태국 마사지사들이 전문 교육을 받는 이유가 있다. 치명적인 혈관 파열을 피하고자 인체 해부학을 공부하고 인체를 적절히 다루는 법을 배우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비슷한 사례는 지난해 12월에도 알려진 바 있다. 태국의 여가수 차야다 프라오홈(당시 20세)은 한 마사지 업소에서 목을 비트는 식의 마사지를 받은 뒤 사망했다. 차야다는 같은 해 10월부터 어깨 통증 때문에 마사지 업소를 세 차례 방문했다고 밝혔는데, 처음 두 차례 방문 때 같은 마사지사로부터 목을 비트는 등의 마사지를 받았다고 전했다. 첫 마사지를 받고 이틀 뒤부터 목 뒤쪽에 통증을 느꼈다는 차야다는 두 번째 방문 이후 몸 전체에 극심한 통증과 뻣뻣함을 느꼈다. 이후 2주 동안 침대에서 쉽게 일어날 수 없을 정도가 됐다. 당시 차야다는 “어머니가 마사지사이고, 어렸을 때부터 나 역시 태국 마사지를 공부했다”면서 “마사지를 너무 좋아해서 아무것도 의심하지 않았다. 그냥 마사지를 받았을 때 생기는 가벼운 부작용 정도로 생각했다”고 밝혔다. 그리고 세 번째 방문 때 다른 마사지사로부터 강도 높은 마사지를 받은 차야다는 몸 전체에 심한 붓기와 멍이 생기기도 했다. 이후 진통제를 먹었는데도 증상은 악화하기만 했다. 손가락이 지속해서 저릿저릿한 증상이 나타났고, 극심한 추위와 더위가 오락가락하는 느낌을 받는 등 체온 조절에도 문제가 생겼다. 감각이 느껴지지 않는 마비가 몸통까지 퍼졌고, 이후 2주 사이에 오른팔을 쓸 수 없게 됐다. 11월 18일 상태가 심각하게 악화해 차야다는 침대에서 일어날 수 없을 정도가 됐다. 그리고 12월 8일 오전 6시쯤 차야다는 혈액 감염과 뇌부종으로 인한 합병증으로 중환자실에서 숨을 거두고 말았다. 당시 차야다가 마사지를 받았던 마사지 업소를 경찰이 수사한 결과 소속된 마사지사 7명 중 단 2명만이 유효한 자격증을 소지하고 있던 것으로 드러났다.
  • 프린스턴대학에 이어 美 명문대 3곳과 협약… 제주 글로벌 런케이션 봄·봄·봄

    프린스턴대학에 이어 美 명문대 3곳과 협약… 제주 글로벌 런케이션 봄·봄·봄

    자연 속에서 학습과 여가가 공존하는 글로벌 교육도시 제주의 새 브랜드 전략인 제주 런케이션(배움+휴가 합성어)이 성과를 거두고 있다. 제주도는 8일 도청 백록홀에서 제주대학교와 함께 조지메이슨대학교, 유타대학교, 뉴욕주립대학교 스토니브룩과 ‘런케이션 활성화 및 교류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앞서 도가 지난 1월 미국 아이비리그 명문 프린스턴대학, 4월 일본 교토정보대학원대학과 맺은 협약에 이어 글로벌 교육 네트워크를 확장하는 세 번째 성과라 할 수 있다. 협약식에는 오영훈 도지사와 조지메이슨대학교 한국 캠퍼스 대표 조슈아 박, 김일환 제주대학교 총장 등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은 ▲런케이션 교육 프로그램 공동 운영 ▲제주의 가치·비전·미래를 공유하는 협업 프로그램 운영 ▲기타 상호 협력이 필요한 분야 등에 대해 적극 협력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조지메이슨대학교는 1972년 설립된 버지니아주 소재 공립 연구대학으로, 경제학, 정보보안, 데이터과학, 정치학, 국제관계학 분야가 특화됐다. 약 4만 명의 학생이 재학 중이며, 한국 캠퍼스는 인천 송도국제도시에 위치해 있다. 1850년 설립된 유타대학교는 컴퓨터 공학, 의과대학, 비즈니스스쿨이 강점인 공립 연구대학으로, 3만 3000여 명의 학생이 재학 중이다. 유타 아시아 캠퍼스도 송도국제도시에서 운영되고 있다. 송도에 한국캠퍼스가 있는 뉴욕주립대 스토니브룩은 1957년 설립된 공립 연구대학으로, 의료기술, 생명과학, 컴퓨터공학, 수학, 물리학 등이 강점이며 2만 6000여명의 학생이 재학 중이다. 협약에 따른 첫 프로그램은 조지메이슨대학이 주관하는 하계학기 프로그램으로 오는 7월 15일부터 28일까지 2주간 제주대학교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유타대와 뉴욕주립대 스토니브룩 등 3개 대학에서 총 25명의 학생이 함께한다. 프로그램은 한국어 교육, 제주 문화·역사 체험, 제주세계자연유산 탐방 등 다양한 콘텐츠로 구성된다. 특히 제주 고유 문화와 천혜의 자연환경을 바탕으로 한 체험형 학습을 통해 참가 학생들에게 제주에 대한 심도 있는 이해와 교류의 기회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오영훈 지사는 “제주 런케이션은 자연 속에서 학문과 치유, 교육을 함께 누리는 제주만의 새로운 브랜드 전략”이라며 “특히 이번 미국 3개 대학과의 협약으로 제주도는 교육과 연구, 청년 인재 교류에 있어 강력한 글로벌 경쟁력을 갖추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특히 우주산업, 그린에너지, 바이오, 인공지능(AI), 디지털 분야 등 미래산업과 연계한 프로그램을 통해 제주를 명실상부한 글로벌 K교육·연구 런케이션 플랫폼으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조슈아 박 조지메이슨대 한국캠퍼스 대표는 “이번 런케이션 업무협약은 교육의 새로운 가능성을 함께 열어가는 의미 있는 순간”이라며 ”조지메이슨대학교가 주관하는 한국어와 한국 문화 체험 프로그램에 제주의 자연환경과 풍부한 문화적 자산이 더해져 학생들에게 특별한 교육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K콘텐츠의 허브로서 더 많은 미국 및 해외 대학들이 참여할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일환 제주대 총장은 “이번 협약은 제주가 글로벌 교육의 중심으로 도약하는 뜻깊은 전환점이 될 것”이라며 “런케이션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학생들은 제주의 자연과 문화 속에서 글로벌 리더로서의 역량을 키우고, 제주대에서 다양한 지식과 문화를 접하며 자신만의 비전을 확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도는 2024년 7월부터 런케이션을 중점 추진해 현재까지 경희대·성균관대 등 국내 15개 대학, 해외 5개 대학과 협약을 체결하며 ‘글로벌 런케이션 허브’ 구축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미 동계방학 계절학기 458명, 사물인터넷 융합대학 51명, 경희대 사회혁신스쿨 15명 등 총 524명의 국내 대학생들이 런케이션 프로그램에 참여했다. 특히 미국 프린스턴대학은 6월에 15명, 일본 교토정보대학원대학은 7월에 15여 명의 학생이 제주를 찾을 예정이다. 도는 오는 12일 개최되는 ‘2025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교육장관회의’에서 경희대와 협업하는 ‘사회혁신스쿨’ 필드트립을 통해 제주 런케이션을 새로운 교육혁신 모델로 세계에 선보일 계획이다. 전 세계 19개국 61개 대학이 참여하는 환태평양대학협회(APRU)와 글로벌 교육혁신 주체들에게 제주형 교육모델을 소개하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 임태희, “교사가 행복해야 학생에게도 긍정의 에너지 전달된다”

    임태희, “교사가 행복해야 학생에게도 긍정의 에너지 전달된다”

    경기도교육청, ‘마음 8787’, 안심콜 ‘탁(TAC)’ 운영 경기도교육청이 교육활동 보호 종합대책 비전으로 ‘교육활동 보호로 교육공동체 모두가 행복하고 안전한 학교’를 제시하고, 교원의 교육활동 보호에 나섰다. 임태희 교육감은 지난 2월 대전 초등학생 사망 사건이 발생한 이후 “교원이 안심하고 스스로 마음 건강을 챙길 수 있도록 심리상담 절차를 개선할 것”이라며 “교원의 마음 건강 증진과 심리 치유 지원을 확대해 선생님이 교육활동에 전념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라고 밝힌 바 있다. 임 교육감의 지침에 따라 경기도교육청은 지난달 ‘교원 셀프 심리상담 플랫폼, 마음 8787’을 개통하고 교원 마음 건강 증진과 회복에 힘쓰고 있다. ‘마음 8787’은 컴퓨터와 개인 이동 통신(모바일)을 통해 도내 교원만이 접근 가능한 누리집으로 교원이 직접 개인 상담을 신청하고 심리진단을 할 수 있다. 지난 4월 한 달간 ‘마음 8787’을 통해 265명의 교원이 개인 상담을 신청했는데, 이는 전년도 월평균 신청자 수 대비 6배이다. 사용자 인증 없이 참여할 수 있는 심리검사에는 850명이 참여했다. 또한 올해 3월에 시작한 ‘교육활동 보호 안심콜 탁(TAC)’은 피해 교원이 1600-8787에 전화하면 필요한 모든 지원을 막힘없이 원스톱으로 지원받을 수 있도록 프로세스를 개선한 시스템이다. 안심콜 탁(TAC)을 통한 상담 현황은 행정상담 256건, 법률상담 101건, 교육활동 침해 상담 99건, 직무 스트레스 상담 46건으로 총 502건이다. 이용자별 현황은 교사 376건, 교(원)감 72건, 교(원)장 13건 등이다. 이와 관련해 교원 마음 건강 관련 특색 사업인 ‘마음 돌봄, 자기 성장 교육’을 시행하고 있는 수원교육지원청은 7일 교원을 대상으로 영흥 수목원에서 ‘숲과 쉼이 있는 행복 발견 여행’ 연수를 개최했다. 임태희 교육감은 “교사가 행복해야 학생들에게도 긍정의 에너지가 전달된다”면서, “선생님 한분 한분이 안심하고 교육에 전념할 수 있도록 조기 검사와 치유, 그리고 예방 등 교원 마음 건강 정책 지원을 더욱 강화하겠다”라고 밝혔다.
  • 美, 3월 무역적자 ‘사상 최대’… 트럼프發 관세 전쟁 부메랑

    美, 3월 무역적자 ‘사상 최대’… 트럼프發 관세 전쟁 부메랑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의 고율 관세 정책 시행을 앞두고 지난 3월 미국의 무역적자가 사상 최고 수준을 기록했다. 미 상무부는 올해 3월 미국의 무역수지 적자가 1405억 달러로, 전월 대비 173억 달러(14.0%) 증가했다고 6일(현지시간) 밝혔다. 이는 월간 기준 사상 최대 규모의 적자라고 상무부는 설명했다. 다우존스가 집계한 전문가 전망(1376억 달러)도 웃돌았다. 트럼프 행정부의 관세 시행을 앞두고 기업들이 주문을 앞당겨 수입품 재고를 확보한 영향을 받았다. 3월 수출이 2785억 달러로 전월 대비 5억 달러(0.2%) 늘어난 반면 수입은 4190억 달러로 전월 대비 178억 달러(4.4%) 늘면서 적자 폭 확대에 기여했다. 소비재 수입이 전월 대비 225억 달러 늘어난 게 전체 수입 증가의 주된 배경이 됐다. 특히 트럼프 대통령이 품목별 관세 부과를 예고한 의약품 제재의 수입이 전월 대비 209억 달러 급증했다. 컴퓨터 액세서리 등 자본재 수입은 37억 달러 늘었고, 자동차 및 자동차 부품, 엔진 수입은 26억 달러 늘었다. 반면 산업용 공급품 및 원자재 수입은 107억 달러 줄었다. 이 가운데 금속 완제품 수입이 103억 달러 급감했다. 트럼프 행정부는 지난 3월 12일부터 외국산 철강 및 알루미늄에 25% 관세를 부과한 바 있다. 국가별 무역 적자 폭은 유럽연합(483억 달러), 아일랜드(293억 달러), 중국(248억 달러), 멕시코(168억 달러), 스위스(147억 달러), 베트남(141억 달러), 대만(87억 달러), 인도(77억 달러), 독일(75억 달러), 한국(68억 달러), 일본(58억 달러) 순이었다. 한편 미국의 중국산 제품 수입은 3월 들어 감소하기 시작한 것으로 나타났다. 3월 중국산 재화 및 서비스 수입액은 294억 달러로 전월 대비 23억 달러 줄었는데, 이는 팬데믹 직후인 2020년 3월(196억 달러) 이후 가장 작은 수준이라고 상무부는 전했다.
  • 조선대·광주시교육청, 신산업 진로교원 연수 성료

    조선대·광주시교육청, 신산업 진로교원 연수 성료

    조선대학교와 광주시교육청이 지역 교원들의 신산업 분야 진로지도 역량 강화에 나섰다. 조선대학교는 광주시교육청 진로진학과와 공동으로 ‘2025 신산업 분야(디지털기술) 진로교육 역량강화 교원연수’를 마쳤다고 5일 밝혔다. 조선대 조영주 담당교수와 컴퓨터공학과 원다훈·최민혁·조윤성·신수빈·임찬형 학생 조교진이 강사진으로 참여했다. 연수 대상은 광주 지역 중·고등학교 진로전담교사와 교원, 교육전문직 등이다. 연수 과정은 ▲신산업 분야 기술·직업 이해 제고 ▲중등 진로지도 역량 강화 ▲현장 적용 가능한 진로체험 프로그램 설계·운영 등으로 구성됐다. 조영주 교수는 “모든 학생이 AI·SW 교육 기회를 균등하게 누리고, 자신의 재능을 발휘해 미래 진로를 설계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 연수 참가 교사는 “AI 기술 확산과 딥페이크 윤리 강의가 인상 깊었고, 데이터분석과 코딩도 쉽게 이해할 수 있어 유익했다”고 말했다. 광주시교육청 관계자는 “사례와 체험 중심 강의가 교사 역량 강화에 실질적인 도움이 됐다”며 “앞으로도 조선대학교와 협력 프로그램을 이어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 “통제불능”…中 휴머노이드 로봇 ‘난동’ 아연실색 (영상) [포착]

    “통제불능”…中 휴머노이드 로봇 ‘난동’ 아연실색 (영상) [포착]

    ‘기계의 반란’이 일어난다면 이런 모습일까. 인간을 닮은 휴머노이드 로봇이 통제불능 상태로 ‘난동’을 부리는 모습이 공개됐다. 1일(현지시간) 미국의 대중국 단파방송 희망의소리(SOH)는 중국의 한 로봇 연구소에서 제조 중이던 휴머노이드 로봇이 “살아 움직이더니” 통제불능 상태가 됐다고 전했다. 시기와 장소가 특정되지 않은 관련 폐쇄회로(CC)TV 영상에는 엔지니어 두 명이 휴머노이드 로봇을 실행시키는 모습이 담겨 있었다. 하지만 어떤 이유에선지 로봇은 오류 행동을 일으켰고, 미니 크레인에 매달린 채 마치 난동을 부리듯 팔을 공중으로 들어 올렸다가 내리기를 반복했다. 오류 행동을 계속하던 로봇은 크레인에서 벗어나기라도 하려는 듯 ‘몸부림’쳤는데, 얼핏 인간을 공격하는 것처럼 보일 정도였다. 엔지니어들은 움찔하며 뒷걸음질 쳤고, 그사이 로봇이 격렬하게 운동하면서 컴퓨터 모니터가 나뒹굴었다. 결국 로봇의 ‘난동’은 엔지니어들이 황급히 크레인을 잡아당긴 뒤에야 수습됐다. 해당 영상은 시험 단계 휴머노이드 로봇의 일부 오류를 드러낸 것으로 보이지만, 사실 중국의 휴머노이드 로봇 기술은 미국을 위협할 정도다. 중국의 ‘휴머노이드 로봇 굴기’…전 세계 생산량 과반“올해 생산량 1만대 세계 절반…2030년 점유율 45%” 중국은 지난 3월 연례 최대 정치행사 양회(兩會)에서 6세대 이동통신(6G)과 휴머노이드 로봇, AI스마트폰·PC와 함께 ‘체화지능’(embodied intelligence·실제 환경과 상호작용하는 신체를 가진 인공지능)을 중점 육성 분야로 처음 명시했다. 미국과의 무역전쟁 격화와 경기 침체로 체질개선 요구가 나오자, ‘첨단산업 굴기’에 한층 무게를 싣는 것으로 풀이된다. 특히 중국 기업들은 정부의 전폭적인 지원 속에 가성비를 앞세워 휴머노이드 로봇 분야에서 이미 우위를 확대하고 있다. 반도체 및 AI 분야 연구 분석 기관인 세미어낼리시스는 최근 보고서에서 미국 기술 기업들이 중국 경쟁사에 밀려 뒤처질 위기에 처해있다고 경고한 바 있다. 중국이 관련 분야 선점에 박차를 가한 결과, 양산 초기 단계에서 미국을 따돌렸다는 평가다. 실제로 중국 휴머노이드 로봇들은 그동안 다양한 기술을 선보여 세계를 깜짝 놀라게 했다. 지난 1월 중국 유니트리의 휴머노이드 로봇 H1은 갈라쇼에서 고난도의 전통 군무를 선보였고, 같은 회사의 G1은 전설적인 액션 스타 리샤오룽(이소룡)처럼 720도 돌려차기를 시연해 화제를 모았다. 광둥성 선전시의 엔진AI라는 업체는 지난 2월 휴머노이드 로봇이 점프하면서 공중제비를 도는 장면을 공개한 바 있다. 도봇로보틱스는 ‘민첩한 동작과 무릎을 곧게 편 보행’ 능력을 갖춘 세계 최초의 풀사이즈 휴머노이드 로봇 ‘아톰’을 내놓기도 했다. 아톰은 명령에 따라 초콜릿 상자 조립, 우유 따르기, 악수, 꽃 배달 등 작업을 수행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애지봇(즈위안로보틱스)의 프로토타입 ‘링시 X2’(이하 X2)는 자전거를 탈 수 있을 정도로 인간에 가까운 운동능력을 구사하면서 사람 감정에도 반응한다. 지난달 중국에서는 세계 최초 휴머노이드 로봇 마라톤 대회가 열리기도 했다. 대회에서는 톈궁(天工)의 키 180㎝, 몸무게 52㎏의 검은색 로봇 ‘톈궁 1.2맥스’가 결국 출발 2시간 반 만에 가장 먼저 결승선을 통과했다. 로봇은 출발점부터 사람 도움 없이 혼자 일정한 속도로 달려 나갔고, 중계 전광판에는 사람에 맞먹는 시속 8∼10㎞의 주행 속도가 표시됐다. 연이어 장쑤성 우시에서 열린 ‘2025 세계로봇대회-제1회 체화지능 로봇대회’에서 중국 공업정보화부 당국자 두광다는 “중국은 생산·공급·판매를 통틀어 휴머노이드 로봇 제조를 위한 완전한 산업망을 갖춘 세계에서 유일한 국가”라고 주장하기도 했다. 관련 기관은 중국이 올해 전 세계 휴머노이드 로봇 생산량의 과반을 차지할 것으로 예상한다. 리더봇 등 9개 기관은 보고서에서 중국이 올해 총 82억 4000만 위안(약 1조 6000억원) 규모의 휴머노이드 로봇 1만여대를 생산해 글로벌 생산량의 절반 이상을 점할 것으로 내다봤다. 보고서는 또한 2030년까지 중국 휴머노이드 시장 규모가 1038억 위안(약 20조 2500억원)으로 커져 세계 점유율의 약 45%를 차지할 것으로 전망했다.
  • 충남도, 라오스 정보통신 지원…컴퓨터 1000대 기증

    충남도, 라오스 정보통신 지원…컴퓨터 1000대 기증

    행정업무용 중고 컴퓨터 정비해 전달 예정 충남도는 우호 협력 강화와 교류 활성화를 위해 라오스 정부에 컴퓨터 1000대를 전달했다고 1일 밝혔다. 컴퓨터 전달은 지난 2022년 12월 도와 라오스 정부 간 체결한 교류·협력 양해각서의 후속 조치다. 앞서 도는 2023년과 지난해 각각 300대의 컴퓨터를 라오스에 기증했다. 도는 1차로 도청 행정업무용 노후 컴퓨터를 교체하면서 발생한 사용하지 않는 컴퓨터(PC) 500대를 정비해 이달 말 배송한다. 2차로 시군 및 도 교육청이 기증한 불용 컴퓨터(PC) 500대를 정비해 전달할 계획이다. 기증한 컴퓨터는 라오스 지방 노동 당국과 일부 원격 지역 학교에 설치될 예정이다.
  • 용산구, 디지털 저장매체 파기 서비스 개시

    용산구, 디지털 저장매체 파기 서비스 개시

    서울 용산구가 이달 1일부터 지역 주민과 구 소재 기업체 종사자를 대상으로 불필요한 저장매체를 안전하게 처리할 수 있는 ‘디지털 저장매체 파기 서비스’를 개시했다고 밝혔다. 구민의 개인정보 유출을 방지하고 안전한 디지털 이용환경을 조성한다는 취지다. 구에서 제공하는 파기 서비스는 저장매체를 5~40㎜ 크기로 물리적 파쇄를 진행한다. 구 관계자는 “저장매체를 단순 삭제나 포맷만 하면 전문적인 복구 도구로 데이터를 복원할 위험이 있다”며 이에 대한 중요성을 강조했다. 파기할 수 있는 저장매체는 하드디스크(HDD), SSD, 휴대전화, USB 등이며 태블릿 피시(PC)와 노트북 컴퓨터는 대상에서 제외한다. 휴대전화 배터리는 폭발 사고 우려로 인해 파기 전 분리해 제출해야 한다. 이용 시간은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며, 점심시간(오후 12~13시)과 주말·공휴일에는 운영하지 않는다. 서비스는 사전에 구 누리집(분야별 정보 메뉴 내 ‘청소’)에서 신청서를 제출하면 이용할 수 있다. 예약 확정 문자를 받고 용산구청 스마트정보과로 본인을 확인할 수 있는 신분증, 재직증명서 등 1부를 지참해서 방문하면 된다. 저장매체 파기를 직접 확인하고 싶은 구민은 참관도 가능하다. 자세한 사항은 용산구청 스마트정보과(02-2199-6650)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박희영 용산구청장은 “디지털 저장매체에 담긴 개인정보나 기업자료가 유출될 경우 개인은 물론 사회 전체에도 심각한 피해를 초래할 수 있다”며 “이번 서비스를 계기로 개인정보 보호와 디지털 안전망 강화에 대한 인식을 높이고, 안심하고 디지털기기를 사용할 수 있는 용산을 만들어 가겠다”고 전했다.
  • ‘반도체 효과’ 산업생산 0.9%↑… 소비·투자는 마이너스

    ‘반도체 효과’ 산업생산 0.9%↑… 소비·투자는 마이너스

    인공지능(AI) 붐에 힘입어 지난 3월 반도체 생산이 19개월 만에 가장 큰 폭으로 뛰면서 전(全)산업생산이 2개월째 오름세를 이어 갔다. 하지만 소비와 투자는 마이너스로 돌아서는 등 내수가 불안하다. 관세전쟁 여파가 본격화하는 4월부턴 산업생산마저 쪼그라들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온다. 통계청이 30일 발표한 ‘3월 산업활동 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전산업생산 지수는 114.7(2020년=100)로 전월보다 0.9% 올랐다. 지난 1월엔 1.6% 감소했지만, 2월 1.0% 증가한 데 이어 3월까지 두 달 연속 증가 흐름을 지속했다. 광공업 생산은 제조업(3.2%) 중심으로 생산이 늘면서 2.9% 증가했다. 특히 AI 서버 수요가 확대되면서 D램과 플래시메모리 등 메모리반도체를 중심으로 반도체 생산이 13.3% 확대됐다. 2023년 8월 이후 19개월 만에 최대 증가 폭이다. 반면 건설업 생산은 토목과 건축에서 공사 실적이 모두 줄어 2.7% 감소했다. 반면 내수의 두 축인 소비와 투자는 얼어붙었다. 서비스 소비를 보여 주는 서비스업 생산은 0.3% 줄었다. 도소매업 생산도 3.5% 줄며 감소로 돌아섰다. 재화 소비를 의미하는 소매판매 지수도 0.3% 줄었다. 통신기기·컴퓨터 등 내구재가 8.6% 줄어든 결과다. 설비투자는 0.9% 줄었다. 농업·건설·금속기계 등 기계류(-2.6%)에서 투자가 줄어든 영향이다. 건설 수주도 기계 설치 등 토목을 중심으로 줄면서 1년 전보다 8.7% 내려앉았다. 현재 경기 상황을 보여 주는 동행종합지수 순환변동치는 전월보다 0.3포인트 상승하며 2개월 연속 올랐다. 향후 경기를 예고해 주는 선행종합지수 순환변동치도 0.2포인트 증가했다. 조성중 기획재정부 경제분석과장은 “3월엔 철강 빼고는 (품목별) 관세가 부과되기 전이라 밀어내기가 있었을 순 있지만 효과를 파악하긴 어렵다”면서 “불확실성이 매우 큰 상황”이라고 짚었다.
  • “한중일 제조 기업, 美 관세로 내년 매출 4~7% 줄어들 것”

    “한중일 제조 기업, 美 관세로 내년 매출 4~7% 줄어들 것”

    한경협 조사, 韓 < 中 < 日 감소 예상 미국 트럼프 행정부의 관세 정책으로 한중일 제조 기업들의 내년 매출이 평균 4~7% 줄어들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30일 한국경제인협회(한경협)가 한중일 각국 매출 상위 1000대 제조기업을 대상으로 101개사씩 총 303개사를 조사한 결과, 한국 기업들은 내년도 평균 4.0%, 중국은 6.7%, 일본은 7.2% 매출이 감소할 것으로 예상했다. 업종별로 보면 한국은 기계·산업장비(-12.2%)에서 예상 감소 폭이 가장 컸고 철강·금속제품(-8.7%), 컴퓨터·관련장비(-7.5%), 자동차·부품(-7.2%)이 뒤를 이었다. 중국은 철강·금속제품(-11.7%), 기계·산업장비(-8.3%), 바이오·의약·헬스케어·생활소비재·가구·의류(-7.5%), 통신장비(-6.7%), 자동차·부품(-6.6%) 등에서 감소폭이 컸다. 일본은 철강·금속제품(-10.5%), 반도체·전자제품(-10.4%) 자동차·부품(-7.6%), 컴퓨터·관련장비(-6.3%) 등의 순이었다. 미국이 관세를 무기로 공장 유치에 나섰지만 한중일 기업들은 미국 현지 생산확대보다 원가·비용 절감을 우선 대응전략으로 삼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한국과 일본은 투자 계획에 변경이 없다는 답변이 74.3%, 61.4%였고, 투자를 확대한다는 답변은 각각 4.0%, 5.0%에 그쳤다. 다만 중국은 ‘변경 없음’(38.6%)이 가장 많긴 했으나 확대한다는 답변도 28.7%로 높게 나타났다. 한경협은 “중국 기업들이 미국의 고관세 압박에도 투자 확대를 고려하는 것은 정부의 정책 지원, 위안화 약세에 따른 수출 경쟁력 회복 기대감이 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무역협회 “수출기업 절반, 자급 사정 악화”한편, 미국 관세 조치 영향으로 국내 수출기업의 절반은 전분기보다 자금 사정이 악화했다. 한국무역협회가 수출 실적 50만 달러 이상 수출기업 500개사를 대상으로 지난 3월 20~26일 설문조사한 결과, 46.7% ‘지난해 4분기 대비 자금 사정이 악화했다’고 답했다. 연 매출 기준 300억원 이상인 기업은 35.9%, 연 매출 50억~300억원 기업은 47.6%, 50억원 미만 기업은 57.4%가 이같이 답해 기업 규모가 작을수록 더 심각한 자금난을 겪는 것으로 파악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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