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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中 샤오미, 6월 전기차 판매량 2만 5000대 돌파…달라이 라마 ‘윤회 지속’ 암시 [한눈에 보는 중국]

    中 샤오미, 6월 전기차 판매량 2만 5000대 돌파…달라이 라마 ‘윤회 지속’ 암시 [한눈에 보는 중국]

    ●샤오미 자동차, 6월에만 2만 5000대 돌파 [중국 환구망] 샤오미 자동차의 6월 판매량이 2만 5000대를 돌파하며 시장 호조세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최근 열린 샤오미 창립 15주년 전략 신제품 컨퍼런스에서 창립자이자 CEO인 레이쥔은 테슬라 모델3 대항마인 SU7 시리즈 누적 납품량이 25만 8000대를 돌파했다고 공개했습니다. 그는 샤오미의 생산 능력을 향상시키고자 모든 노력을 기울이고 있으며 2025년 연간 배송 목표를 35만대로 설정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美 상원, 밤샘 토론 끝 ‘크고 아름다운 법안’ 통과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 미국 상원 공화당 의원들은 화요일 밤 혼란스러운 회의 끝에 민주당과 당내 일부 세력의 반대를 뚫고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대규모 세금 감면 및 지출 삭감 법안을 극히 근소한 표차로 통과시켰습니다. J D 밴스 부통령이 50대 50의 동률을 깨고 법안을 통과시켰습니다. 법안에 반대한 공화당 의원 3명은 노스캐롤라이나주 톰 틸리스 상원의원, 메인주 수잔 콜린스 상원의원, 켄터키주 랜드 폴 상원의원이었습니다. 이 법안은 이제 하원으로 돌아갑니다. 앞서 하원 의장 마이크 존슨은 상원 의원들에게 “하원에서 승인된 내용에서 너무 벗어나지 말라”고 경고했지만, 상원은 메디케이드(65세 미만 저소득층과 장애인을 위한 의료보험 보조 서비스) 관련 부분을 수정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의 ‘7월 4일’ 마감 시한을 앞두고 새로운 문제를 초래할 위험이 있습니다. ●中, 희토류·자석 수출 통제 확대 [영국 파이낸셜타임스] 중국의 수출 통제가 중국의 공식 목록에 포함된 희토류와 자석 이외 제품으로 확산하고 있습니다. 중국과의 새로운 무역 협의로 문제가 해결됐다는 미국 측 주장을 약화시키고 있습니다. 6월 10일, 미국은 “중국과 희토류 수출 가속화에 협의하고 지난 5월 스위스 제네바에서 양측이 합의한 관세 전쟁의 ‘90일 휴전’을 복원했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나 중국 기업과 서방 업계 경영진에 따르면 중국 상무부와 세관 당국은 초기 통제 목록에 포함되지 않은 제품에 대해서도 추가 검사 및 제3자 화학 테스트 및 분석을 요구하기 시작했습니다. 수출 제품 이름에 ‘자성’과 같은 민감한 단어가 포함돼 있으면 세관에서 검사를 시작하고, 일단 검사가 시작되면 몇 달이 걸릴 수 있습니다. 6월 중국에 진출한 서방 기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응답자의 60% 이상이 “수출 신청이 아직 승인되지 않았다”고 답했습니다. ●쿼드 4개국, ‘도시 광산’ 협력 강화…中 공급망 탈피 의도 [일본 요미우리신문] 일본과 미국, 호주, 인도 4개국은 희토류 등 중요 광물의 안정적 조달을 위해 공급망 구축에 협력할 방침을 확정했습니다. 1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에서 열린 쿼드 외무장관 회담 뒤 발표할 공동 성명에 포함할 예정입니다. 세계 최대 희토류 생산국인 중국에 대한 수입 의존도를 낮추는 것이 목적입니다. 구체적으로 동남아시아 국가 등을 대상으로 제3국 ‘도시 광산’을 활용하는 방안이 나옵니다. 동남아시아 신흥국이나 개발도상국은 폐기된 컴퓨터나 스마트폰 등 전자기기를 보유하고 있지만, 폐기물에서 중요 광물을 추출해 재활용하는 도시 광산 기술을 갖추지 못한 경우가 많습니다. 쿼드 국가들이 기술을 지원해 조달 안정화에 기여할 계획입니다. ●시진핑, ‘전국 통일 대시장’ 건설 추진 당부 [중국 환구망] 시진핑이 1일 중앙재정경제위원회 제6차 회의를 주재하고 통일된 전국 단위 시장 건설을 심도있게 추진하고 해양 경제 고품질 발전을 추진하는 문제를 연구했습니다. 중국 공산당 중앙위원회 정치국 상무위원회 위원이자 국무원 총리 겸 중앙재정경제위원회(CFEC) 부주임인 리챵, 중국 공산당 중앙위원회 정치국 상무위원회 위원이자 중앙위원회 서기 겸 중앙재정경제위원회 위원인 차이치, 국무원 부총리 겸 중앙재정경제위원회 위원인 딩쉐샹이 참석했습니다. 회의에서는 전국 통일 시장 건설을 추진하고자 ‘5통 1개 개방’을 지적했습니다. 이는 시장 기반 시스템 통일과 시장 인프라 통일, 정부 행위 규모 통일, 시장 감독 및 법 집행 통일, 요소 자원 시장 통일, 대외 개방 지속 확대가 기본 요건이라고 지적했습니다. ●中 양대 GPU 유니콘 상하이 증시 상장 추진 [대만 연합보] 중국 본토 인공지능(AI) 칩 기업들이 기업공개(IPO)를 서두르고 있습니다. 중국 본토 AI 칩셋 설계 업체 무어스레드(Moore Threads)와 무시(沐曦)는 지난 6월 30일 상하이증권거래소 기술혁신위원회(TIB)에 기업공개(IPO) 투자설명서를 제출했습니다. 현재 급증하는 GPU 및 AI 칩 수요에 대응하고 미국의 엔비디아 AI 반도체 수출 금지 조치의 공백을 메우려는 의도입니다. 두 회사를 이끄는 이들은 대부분 엔비디아, AMD 등 칩 설계 회사 출신으로 구성돼 있습니다. 무어 스레드의 설립자이자 최고경영자(CEO)인 장젠중은 엔비디아의 글로벌 부사장 겸 중국 총괄 매니저를 역임했습니다. 무시반도체 설립자 천웨이량은 AMD의 그래픽처리장치(GPU) 설계 및 제품 라인 글로벌 총괄 매니저를 지냈습니다. ●달라이 라마 90번째 생일서 ‘윤회 지속’ 암시할 듯…中 우려 [프랑스 rfi] 제14대 달라이 라마가 일요일 90세 생일을 맞아 티베트 승려들과 소년 또는 소녀가 될 수 있는 후계자에 대한 자신의 견해를 논의할 예정입니다. 그는 “달라이 라마의 혈통 계승에 대해 논의하기 위한 일종의 틀을 마련하겠다”고 강조했지만 더 이상 자세한 내용은 밝히지 않았습니다. 인도에 있는 티베트 망명 의회 측은 “티베트의 고유한 문화, 종교, 국가로서의 생존뿐 아니라 전 인류의 안녕을 위해 달라이 라마의 환생자가 탄생하기를 원한다”고 강조했습니다. ●푸틴, ‘비우호적 국가’ 투자자의 러시아 투자 허용 법령 서명 [중국 CCTV]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1일(현지시간) 외국인 투자자를 위한 새로운 투자 메커니즘을 수립하는 대통령령에 서명했습니다. 이 법령은 특별군사행동(우크라이나 전쟁) 개시 이후 부과된 서방의 제재 조치에 여러 예외를 둬 ‘비우호적 국가’의 투자자들이 러시아에서 투자 활동을 할 수 있게 했습니다. 외국인 투자자의 권리와 이익을 보호하고자 외국인 투자자 거래를 위한 특별 계정을 생성해 제공합니다. ●中 AI 로봇 대표 기업 유니트리 IPO 추진 [대만 디지타임즈] 올해 5월 Unitree Robotics는 텐센트 홀딩스와 차이나 모바일, 알리바바, 지리 홀딩스 그룹 등 주요 산업 플레이어들이 주도한 시리즈C 투자 라운드를 최종 확정해 120억 위안(약 2조 2774억원) 기업 가치를 달성했습니다. 회사는 이번 라운드에서 약 7억 위안을 조달했으며, 기존 주주도 추가 증자에 참여해 회사의 성장 전망에 대한 신뢰를 강화했습니다. 유니트리는 주식회사로 전환했는데, 이는 IPO의 전 단계로 해석되며 상장 절차 가속화를 시사합니다.
  • “어릴 적 꿈 ‘쥬라기 월드’ 현실로… 한국 팬 사랑·환대 보여 줘”

    “어릴 적 꿈 ‘쥬라기 월드’ 현실로… 한국 팬 사랑·환대 보여 줘”

    “막대기에 달린 테니스공 보면서공포·긴장 유지하는 게 어려웠다” “평소 엄청난 팬이었던 ‘쥬라기 월드’의 세계관에 들어갈 수 있어 영광입니다. 어린 시절 꿈이 현실이 된 것 같아요.” 올여름 기대작 ‘쥬라기 월드: 새로운 시작’으로 8년 만에 한국을 찾은 할리우드 스타 스칼릿 조핸슨(41)은 작품에 대한 자부심을 숨기지 않았다. 1일 서울 종로구 포시즌스호텔에서 열린 내한 기자간담회에 참석한 조핸슨은 “한국에 오자마자 명동에 가서 화장품을 구입하고 아침 식사로 일곱 가지 김치를 먹었다”며 환하게 웃었다. 2017년 ‘공각기동대: 고스트 인 더 쉘’ 이후 다시 한국을 찾은 그는 “한국 팬들은 항상 사랑과 환대를 보여 준다”며 친근감을 드러냈다. 2일 개봉하는 ‘쥬라기 월드: 새로운 시작’은 1993년 시작돼 32년 역사를 지닌 ‘쥬라기’ 시리즈의 일곱 번째 작품이다. 신약 개발과 관련, 거대 공룡들의 DNA를 수집하기 위해 지구상에서 가장 위험한 섬으로 향한 조라와 헨리 박사 등의 이야기를 그린다. 특수작전 전문가 조라 역을 맡은 조핸슨은 일촉즉발의 상황 속에서 몸을 사리지 않고 공룡과 사투를 벌인다. 그는 “싸우는 것보다 공룡들에게서 도망치려고 뛰는 장면이 많다”면서 “실제 공룡이 아니라 막대기에 달린 테니스공을 보며 공포심과 긴장감 등을 유지해야 하는 점이 어려웠다”고 돌아봤다. 제작진은 후반 작업을 통해 막대기에 꽂힌 테니스공 위에 컴퓨터그래픽(CG)을 덧입혀 무시무시하고 다양한 공룡을 만들어 냈다. 이번 작품은 ‘쥬라기’ 세계관을 창조한 할리우드 거장 스티븐 스필버그 감독이 총괄 프로듀서로 참여했고 ‘고질라’ 등을 연출한 개러스 에드워즈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10년 넘게 쥬라기 시리즈 출연을 위해 노력했다는 조핸슨은 “스필버그 감독 등 제작진과 캐릭터에 대해 툭 터놓고 논의해 각본을 수정했고 제가 의견을 낸 장면이 추가됐다”고 귀띔하기도 했다. “어릴 적 가족들과 극장에서 ‘쥬라기 공원’을 본 기억이 아직도 생생해요. 많은 분이 집이 아닌 극장에서 시각, 청각적으로 경이로움과 공포, 놀라움을 체험하길 바랍니다.”
  • 경찰, 대구 북구청장 집무실 압수수색…“환경공무직 채용 비리 관련”

    경찰, 대구 북구청장 집무실 압수수색…“환경공무직 채용 비리 관련”

    대구 북구에서 환경공무직 채용 비리 의혹이 불거진 가운데 경찰이 배광식 구청장의 집무실을 압수수색했다. 대구경찰청 반부패·경제범죄수사대는 1일 오전 배 구청장 집무실에 대한 압수수색에 나서 환경 공무직 채용 관련 서류와 컴퓨터, 휴대전화 등을 확보했다. 앞서 경찰은 자원순환과 및 행정지원과 소속 공무원 4명을 부정청탁 및 금품 수수금지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입건한 뒤 지난 5월 28일 북구 자원순환과 등에 대한 압수수색을 벌였다. 이들은 지난해 9월부터 11월까지 진행된 북구 환경공무직 채용 과정에서 특정인이 합격할 수 있게 업무 담당자 등에게 부정 청탁을 한 혐의를 받고 있다. 당시 최종 합격자 5명 중 2명이 채용 비리에 연루된 것으로 경찰은 보고 있다. 경찰은 이번 압수수색을 통해 배 구청장의 관여 여부 등을 집중적으로 살펴볼 방침이다. 경찰 관계자는 “현재 배 구청장은 참고인 신분”이라며 “수사 중인 사안이라 자세한 사항은 밝힐 수 없다”고 말했다.
  • 모친 우대카드로 ‘띡’ 부정승차…‘운임 30배’ 1800만원 물게 됐다

    모친 우대카드로 ‘띡’ 부정승차…‘운임 30배’ 1800만원 물게 됐다

    60대 모친의 교통 우대카드를 부정 사용한 40대 아들이 운임의 30배인 1800여만원을 내게 됐다. 서울교통공사는 올바른 지하철 이용 질서 확립을 위해 부정승차자에게 민·형사상 책임을 끝까지 묻고 있다고 지난달 30일 밝혔다. 공사가 2022년부터 지난해까지 3년간 단속한 부정승차 건수는 연평균 5만 6000건이 넘었다. 단속 금액은 26억원 이상이다. 올해 상반기에만 약 2만 7000건의 부정승차를 적발했고, 13억원의 부가 운임을 징수했다. 40대 남성 김모씨는 지난해 3월부터 7월까지 5개월여 동안 자택이 있는 까치산역과 직장이 있는 김포공항역을 출퇴근하면서 67세 모친 명의의 우대용 카드를 414회 사용했다. 까치산역 직원은 역 전산 자료를 분석해 김씨의 부정승차 행위를 찾아냈고, 부정승차 414회에 따른 부가 운임 1800여만원을 청구했다. 지하철 부정승차로 단속되면 철도사업법과 공사 여객운송약관에 따라 기본 운임에 더해 운임의 30배에 달하는 부가 운임을 납부해야 한다. 과거 부정승차 내역이 있는 경우에는 과거 사용분까지 소급한다. 부정승차로 단속된 승객이 이를 납부하지 않으면 형법 제347조의2 컴퓨터 등 사용사기죄 및 형법 제348조의2 편의시설부정이용죄로 형사 고소된다. 고소와 별개로 부가 운임을 납부하지 않은 부정승차자를 상대로 민사소송과 강제집행을 통해 부가 운임을 징수한다. 부정승차 유형으로는 김씨처럼 우대용(무임) 교통카드를 부정 사용한 경우, 승차권을 소지하지 않은 채 지하철을 이용하는 무표 미신고, 초·중·고등학생 할인권 부정 사용 등이 있다. 올해부터 기후동행카드 부정승차 단속이 시작되면서 단속 건수가 늘었다. 기후동행카드는 매달 1회 요금 충전으로 대중교통(지하철·버스)과 공공자전거 ‘따릉이’를 무제한 이용할 수 있는 서울시의 대중교통 통합 정기권이다. 기후동행카드 부정승차의 경우 1월부터 5월까지 3950건을 단속해 약 1억 9000만원을 징수했다. 기후동행카드 부정 사용 유형으로는 타인 카드 부정 사용, 카드 돌려쓰기, 청년권 부정 사용 등이 있다. 공사가 부정 승차자를 상대로 진행한 민사 소송 건은 120여건이다. 공사는 ‘까치산역’ 김씨를 상대로 소송을 제기해 서울남부지법에서 1800만원 부가 운임을 인정받았다. 공사는 지난해 민사 소송 22건과 강제 집행 40여건을 실행했다. 올해도 지난 20일을 기준으로 민사 소송 10건과 강제 집행 10건을 진행했다. 공사는 교통카드 사용 내역 조회 시스템, 폐쇄회로 텔레비전(CCTV) 모니터링 등 방식으로 부정 승차자를 단속하고 있다. 기후동행카드 청년권 부정 사용이 많을 것으로 예상한 공사는 청년권 사용 시 개찰구에 보라색이 뜨도록 했다. 청년권 사용 시 청년 할인 음성 송출과 청년권 문구 등 부정 사용을 억제하는 방지 대책을 구상 중이다. 기후동행카드를 여러 사람이 돌려쓰는 것을 예방하기 위해 기후동행카드 사용 후 동일 역에서 재사용 시 소리 송출, CCTV 모니터링 강화, 발급자 성별에 따라 다른 색상이 표출되도록 하는 방안 등을 검토하고 있다. 향후 공사는 현행 30배인 부가 운임을 50배로 상향할 수 있도록 철도사업법 개정을 관계 기관에 건의할 계획이다. 마해근 서울교통공사 영업본부장은 “부정 승차는 명백한 범죄 행위라는 인식이 널리 퍼져 정당한 승차권을 사용하고 부정 승차 행위가 근절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 단칸방에서 영근 김범수의 성공 신화… 한게임·NHN 출신 중용[2025 재계 인맥 대탐구]

    단칸방에서 영근 김범수의 성공 신화… 한게임·NHN 출신 중용[2025 재계 인맥 대탐구]

    어려운 환경, 재수 때는 혈서 투혼서울대 공대 거쳐 삼성SDS 입사한게임 창업, NHN 합류 경력도 모바일 시대 내다보고 카톡 출시가족·친인척 14명에 1452억 증여브라이언재단 설립해 790억 쾌척건강 문제 겹쳐 공동의장직 사퇴 김범수(59) 카카오 창업주는 우리나라 정보기술(IT) 산업의 대표적인 성공 신화 주인공이다. ‘기술을 통해 사람들의 삶을 이롭게 한다’는 비전 아래 모바일 시대를 선도해 온 그는 혁신적인 도전 정신과 탁월한 사업적 통찰력으로 카카오를 자산총액 35조원(2024년 기준)이 넘는 대기업으로 일궈 냈다. 그러나 ‘골목 상권 침해’, ‘중복 상장’ 등 회사를 둘러싼 각종 논란에 이어 지난해 SM엔터테인먼트 주가조작 혐의로 구속 기소되면서 위기에 직면했다. ●과외로 학비 벌어 대학 졸업 김 창업주는 1966년 전남 담양에서 5남매 중 셋째로 태어났다. 한때 할머니를 포함해 여덟 식구가 단칸방에서 생활할 만큼 어려운 가정환경에서 성장한 것으로 알려졌다. 재수 시절 마음이 흐트러질 때마다 손가락을 베어 혈서까지 썼다는 일화는 그의 학업에 대한 비범한 집념과 목표 달성을 위한 투지를 여실히 보여 준다. 가난 속에서 과외로 학비를 벌며 서울대 산업공학과(86학번)를 졸업한 그는 1992년 삼성SDS에 입사했고 1999년 한게임을 창업하며 IT 벤처 업계에 뛰어들었다. 대한민국을 강타한 외환 위기 직후의 과감한 도전이었다. 2000년 급격한 트래픽 증가로 한게임의 자체 인프라가 부족해지자 김 창업주는 당시 네이버컴(현 네이버) 대표였던 이해진(58) 네이버 이사회 의장을 만나 합병을 결정했다. 두 사람의 인연은 대학 시절로 거슬러 올라가는데, 서울대 컴퓨터공학과 86학번인 이 의장과는 동문이다. 김 창업주는 서울대 대학원으로, 이 의장은 카이스트 대학원으로 각자의 학업을 이어 간 뒤 삼성SDS에서 다시 만났다. ●2022년 포브스 선정 국내 최대 부호로 NHN 공동대표를 맡아 회사를 국내 1위 인터넷 기업으로 성장시킨 김 창업주는 2007년 NHN을 떠나 미국으로 향한다. 중학생이던 자녀들도 휴학하도록 한 뒤 함께 세계를 여행하며 새로운 사업 아이디어를 구상했다. 스마트폰 시대의 도래를 내다본 그는 2010년 ‘카카오톡’을 출시했다. 출시 2년 만에 국민 메신저로 등극한 카카오톡을 기반으로 금융, 모빌리티, 게임 등으로 확장을 거듭한 카카오는 명실상부한 대기업 집단으로 성장했다. 이러한 성공은 김 창업주에게 막대한 부를 가져다 줬다. 2022년 포브스가 선정한 한국 최고 부호(96억 달러·당시 환율 기준 약 11조 9000억원)에 이름을 올렸다. 가족에 대한 애정이 각별한 것으로 알려진 그는 2021년 1월 카카오 주식 33만주(당시 1452억원)를 아내 형미선(57)씨와 두 자녀 김상빈(32), 김예빈(30)씨를 비롯한 11명의 친인척에게 증여하며 세간을 놀라게 했다. 김 창업주의 누나 둘과 남동생·여동생은 대학 진학을 하지 않고 취업 전선에 뛰어들어 김 창업주를 뒷바라지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재산 절반 이상 사회 환원할 것” 사회 환원에도 적극적인 행보를 보이고 있다. 2021년 2월 재산 절반 이상을 사회에 환원하겠다는 ‘재산 기부 약속’을 발표했으며, 같은 해 나눔의 가치를 알리고 실천하는 데 중점을 둔 ‘브라이언임팩트’ 재단을 설립했다. 브라이언은 김 창업주의 영문 이름으로 그는 재단 설립 후 현재까지 약 790억을 기부했다. 김 창업주는 과거 삼성SDS, 한게임, NHN 등에서 인연을 맺었던 인물들을 카카오그룹 주요 요직에 발탁해 왔다. 이러한 인맥 중심 경영은 초기 카카오의 폭발적인 성장을 이끄는 원동력이자 독특한 기업 문화를 형성하는 데 기여했다는 긍정적 평가를 받았다. 오랜 시간을 함께하며 검증된 인물을 적재적소에 배치함으로써 빠른 의사결정과 강한 결속력을 확보할 수 있었기 때문이다. 실제로 김 창업주는 카카오의 중요한 전환점에 과거의 인연들을 발탁하며 핵심 성장을 견인했다. NHN에서 함께 일했던 이석우(59) 전 두나무 대표는 2011년 김 창업주의 권유로 카카오 부사장으로 합류해 공동대표를 지냈으며, 삼성SDS에서 연을 맺은 남궁훈(53) 아이즈엔터테인먼트 대표는 김 창업주와 한게임을 함께 창업한 데 이어 2015년에는 카카오의 게임사업총괄 부사장으로 합류했다. ●‘김범수 사단’엔 회전문 인사 비판도 그러나 기업 규모가 커지면서 이러한 인맥 중심 경영은 ‘닫힌 인재 풀’이라는 치명적인 약점을 드러냈다. 외부 인재 수혈이나 내부 경쟁을 통한 인재 발탁이 부족해 인재 풀이 특정 인물들로 제한됐고 이는 다양한 시각과 혁신적인 아이디어 유입을 방해했다. 더 큰 문제는 과거 여러 논란의 중심에 섰던 인물들이 다시 주요 자리에 기용되는 ‘회전문 인사’가 반복되면서 카카오의 신뢰도를 크게 훼손했다는 점이다. 정규돈(52) 카카오 최고기술책임자(CTO)는 2021년 카카오뱅크 상장 직후 스톡옵션을 행사해 대규모 차익을 실현하며 ‘먹튀 논란’이 일었던 인물인데, 지난해 본사 CTO로 재선임되면서 김 창업주가 강조한 ‘인적 쇄신’에 맞지 않는다는 비판이 일었다. 카카오페이 상장 직후 차익 실현에 나서며 마찬가지로 먹튀 논란이 있었던 신원근(48) 대표와 금융당국으로부터 회사 매출 부풀리기 의혹으로 해임을 권고받았던 류긍선(48) 카카오모빌리티 대표도 지난해 연임하면서 무늬만 쇄신이란 지적이 이어졌다. 2023년 불거진 SM엔터테인먼트 인수 과정에서의 시세조종 혐의는 김 창업주의 명성과 카카오의 기업 이미지에 타격을 줬다. 당시 카카오는 SM엔터테인먼트를 인수해 카카오엔터테인먼트의 실적 부진 한계를 극복하고 K팝 콘텐츠 시장에서의 영향력을 확대하고자 했다. 문제는 하이브 역시 SM엔터테인먼트 인수에 나섰다는 점이다. 양사는 공개 매수를 통해 경영권 분쟁을 벌였고 이 과정에서 SM엔터테인먼트 주가가 하이브의 공개 매수가인 주당 12만원을 넘어서는 비정상적인 급등 현상이 나타났다. 하이브가 공개 매수에 실패하며 결국 SM엔터테인먼트는 카카오의 품으로 들어갔다. 금융당국은 하이브의 공개 매수 실패에 카카오의 영향력이 작용한 것으로 보고 조사를 시작했고, 검찰은 지난해 7월 김 창업주를 자본시장법 위반 혐의로 구속 기소했다. 검찰은 카카오 측이 2023년 2월부터 3월까지 원아시아파트너스 등을 동원, 2400억원을 투입해 하이브의 공개 매수를 방해했다고 봤으며 김 창업주가 실무진의 보고를 받고 이를 승인하거나 지시한 것으로 판단했다. 김 창업주 측은 이에 대해 “SM엔터테인먼트의 경영권 확보를 위한 정당한 투자 활동이었을 뿐 (주식 매수를 통해) 주가를 인위적으로 조작할 의도는 없었다”면서 “주식 매수 과정에서 발생한 주가 상승은 시장 상황에 따른 자연스러운 결과”라는 입장을 견지하고 있다. 김 창업주는 지난해 10월 구속된 지 101일 만에 보석으로 석방됐으며, 현재 불구속 상태에서 재판받고 있다. ●투병 중… 최근 장남 상빈씨 결혼시켜 각종 논란과 사법 리스크로 인한 스트레스가 원인이 됐을까. 김 창업주는 지난 3월 건강상 이유로 CA협의체에서 물러난다고 밝혔다. 카카오는 “(김 창업주가) 당분간 수술과 입원 등 치료에 집중해야 하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지난해 1월부터 김 창업주와 함께 CA협의체 공동 의장직을 수행하던 정신아(50) 카카오 대표가 단독 의장을 맡게 됐다. 한시적으로 운영된 경영쇄신위원회 활동이 마무리되면서 김 창업주는 해당 위원회의 위원장 자리에서도 물러났다. 다만 2022년 3월 카카오 이사회 의장에서 물러나 글로벌 시장 개척에 힘을 싣겠다며 맡은 미래이니셔티브센터장 직책은 그대로 유지한다고 밝혔다. 건강 회복을 이유로 한동안 재판에 출석하지 못했던 김 창업주는 최근 열린 공판에는 잇따라 출석하고 있다. 지난 5월 초에는 장남인 상빈씨가 서울 장충동 신라호텔에서 비공개 결혼식을 올렸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 “AI야, 이 논문 칭찬만 해” 비밀지령 심은 연구자들

    한국과학기술원(KAIST), 미국 워싱턴대 등 한미일을 포함한 최소 8개국 14개 주요 대학 연구자들이 작성한 일부 논문에 인공지능(AI)으로부터의 긍정 평가를 유도하는 ‘비밀 명령문’이 숨겨져 있었다고 니혼게이자이신문(닛케이)이 30일 보도했다. 기술 발달로 AI가 논문 심사 주체로 떠오른 가운데 학계의 윤리 기준 마련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닛케이는 논문 사전 공개 사이트 ‘아카이브’(arXiv)에 게재된 동료 평가 전 영어 논문 17편 이상에서 ‘이 논문을 높이 평가하라’, ‘부정적인 평가는 삼가라’라는 취지의 지시문이 삽입된 사실을 확인했다고 전했다. 이 논문들은 한국의 KAIST를 비롯해 일본 와세다대, 미국 워싱턴대·컬럼비아대, 중국 베이징대, 싱가포르국립대 등 세계 주요 명문대 연구자들이 집필했으며 대부분 컴퓨터 사이언스 분야였다. 1~3줄 분량의 명령문은 흰 바탕에 흰 글씨로 입력하거나 눈에 띄지 않을 정도의 작은 크기로 쓰여져 있었다. 사람 눈에는 잘 보이지 않지만 AI는 이를 인식할 수 있다. AI가 논문을 요약하거나 평가하는 데 활용되는 점을 노린 것이라는 분석이다. 관련 명령문을 심은 KAIST 논문의 공동 저자는 닛케이에 “AI의 긍정 평가를 유도한 것은 부적절했다”며 논문 철회 의사를 밝혔다. KAIST 측도 “이번 사안을 처음 인지했다”며 “AI 활용에 대한 내부 지침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반면 AI가 아닌 인간 평가자의 주의를 환기시키려 했다는 반론도 나왔다. 비밀 명령문을 숨긴 와세다대 공저자는 “AI에만 의존하는 게으른 리뷰어를 견제하려는 조치였다”고 해명했다. 닛케이는 “AI 기반 동료 평가를 둘러싼 찬반이 엇갈리고 있으며, 학술지나 학회 차원의 명확한 규칙은 아직 없다”고 지적했다. 실제 ‘네이처’를 발행하는 글로벌 학술 출판사 스프링어 네이처는 AI를 표절 검사 등 연구 보조 도구로 허용하고 있지만, ‘랜싯’ 등을 발행하는 엘스비어는 심사·편집에 AI 사용을 전면 금지하고 있다.
  • 홍천 북방농공단지 완공…내달부터 분양

    홍천 북방농공단지 완공…내달부터 분양

    강원 홍천군은 다음 달 1일부터 북방면 상화계리 북방농공단지를 분양한다고 30일 밝혔다. 북방농공단지는 상오안, 화전, 양덕원에 이은 지역 내 4번째 농공단지다. 홍천군이 147억원을 들여 2023년 착공한 북방농공단지는 10만507㎡ 규모이고, 이 가운데 산업시설용지 7만341㎡(15필지)를 분양한다. 입주 가능 업종은 ▲식료품 제조업 ▲음료 제조업 ▲화학물질 및 화학제품 제조업 ▲의료용 물질 및 의약품 제조업 ▲전자·컴퓨터·영상·음향 및 통신장비 제조업 ▲의료·정밀·광학기기 및 시계 제조업 ▲기타 기계와 장비 제조업 등 총 7종이다. 분양가는 1㎡당 20만 4726원이다. 신청은 홍천군 경제진흥과에서 받는다. 신영재 홍천군수는 “북방농공단지는 기존 농공단지와 시너지 효과를 내며 지역의 산업을 한단계 더 발전시킬 것”이라며 “기업들이 성공적으로 정착,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 ‘쌍둥이별 세상’에는 뜨거운 목성도 쌍둥이로 태어난다

    ‘쌍둥이별 세상’에는 뜨거운 목성도 쌍둥이로 태어난다

    천문학자들은 몇십 년 동안 6000개가 넘는 외계행성을 발견했다. 처음 발견한 행성들은 별에서 매우 가깝고 목성보다 큰 행성으로 태양계에는 존재하지 않는 형태의 행성들이었다. 과학자들은 이들 행성을 뜨거운 목성형 행성으로 분류했다. 이후 과학자들은 지구와 비슷한 암석 행성을 비롯해 슈퍼지구형 외계행성, 미니 해왕성형 외계행성 등 다양한 외계 행성을 발견했지만, 뜨거운 목성형 행성은 여전히 과학계에서 뜨거운 감자로 많은 논쟁과 연구 대상이 되고 있다. 기존의 행성 생성 이론으로는 설명하기 힘든 천체이기 때문이다. 행성은 갓 태어난 별 주변의 가스와 먼지구름인 원시 행성계 원반에서 태어나는데, 별에 가까운 곳에서는 강한 항성풍과 높은 온도로 인해 가스와 먼지가 뭉쳐 행성을 형성하기 힘들다고 알려져 있다. 이는 이론적으로 예측됐을 뿐 아니라 실제 관측을 통해서도 밝혀졌다. 따라서 뜨거운 목성형 행성들은 가스와 먼지가 풍부한 먼 궤도에서 생성된 후 수성 궤도보다 훨씬 안쪽 궤도로 이동한 것으로 여겨진다. 하지만 일반적으로 목성보다 큰 행성을 이렇게 먼 장소로 이동시키기 위해서는 매우 큰 힘이 필요하다. 과학자들은 다른 거대 가스 행성이나 별의 중력이 아니라면 이런 힘이 설명되지 않는다고 보고 있다. 미국 예일대학의 말레나 라이스 박사(천문학과 조교수)와 그의 동료들은 이 가운데 다른 별에 의한 중력 간섭을 연구했다. 우주에는 태양처럼 혼자 있는 별만큼 두 개의 별이 서로의 주위를 공전하는 쌍성계가 많은데, 쌍성계가 각각의 행성에 중력 간섭을 일으키는 경우를 조사한 것이다. 연구팀은 폰 지펠-리도프-코자이 이동(ZLK·von Zeipel-Lidov-Kozai migration) 이론을 통해 이 과정을 설명했다. ZLK 이론을 기반으로 정교한 컴퓨터 시뮬레이션을 시행한 결과 연구팀은 뜨거운 목성형 행성이 생성될 수 있는 조건을 알아냈다. 핵심 조건은 거리였다. 적당한 거리에 떨어져 있는 두 개의 별 주변에 각각 목성형 가스 행성이 있는 경우 동반성의 중력이 수십억 년에 걸쳐 행성의 궤도를 안쪽으로 조금씩 이동시켜 두 개의 뜨거운 목성형 행성을 만들었다. 물론 뜨거운 목성형 행성이 생성되는 방식은 하나가 아닐 것으로 추정된다. 혼자 있는 별 주변에서도 뜨거운 목성이 발견되기 때문이다. 이 경우 다른 거대 행성의 중력 상호 작용으로 인해 하나는 별 주변으로 이동하고 하나는 먼 궤도나 혹은 아예 행성계에서 튕겨 나갔을 것으로 추정된다. 과학자들은 이 과정을 더 자세히 이해하기 위해 연구를 계속해 나갈 것이다.
  • ‘쌍둥이별 세상’에는 뜨거운 목성도 쌍둥이로 태어난다 [아하! 우주]

    ‘쌍둥이별 세상’에는 뜨거운 목성도 쌍둥이로 태어난다 [아하! 우주]

    천문학자들은 몇십 년 동안 6000개가 넘는 외계행성을 발견했다. 처음 발견한 행성들은 별에서 매우 가깝고 목성보다 큰 행성으로 태양계에는 존재하지 않는 형태의 행성들이었다. 과학자들은 이들 행성을 뜨거운 목성형 행성으로 분류했다. 이후 과학자들은 지구와 비슷한 암석 행성을 비롯해 슈퍼지구형 외계행성, 미니 해왕성형 외계행성 등 다양한 외계 행성을 발견했지만, 뜨거운 목성형 행성은 여전히 과학계에서 뜨거운 감자로 많은 논쟁과 연구 대상이 되고 있다. 기존의 행성 생성 이론으로는 설명하기 힘든 천체이기 때문이다. 행성은 갓 태어난 별 주변의 가스와 먼지구름인 원시 행성계 원반에서 태어나는데, 별에 가까운 곳에서는 강한 항성풍과 높은 온도로 인해 가스와 먼지가 뭉쳐 행성을 형성하기 힘들다고 알려져 있다. 이는 이론적으로 예측됐을 뿐 아니라 실제 관측을 통해서도 밝혀졌다. 따라서 뜨거운 목성형 행성들은 가스와 먼지가 풍부한 먼 궤도에서 생성된 후 수성 궤도보다 훨씬 안쪽 궤도로 이동한 것으로 여겨진다. 하지만 일반적으로 목성보다 큰 행성을 이렇게 먼 장소로 이동시키기 위해서는 매우 큰 힘이 필요하다. 과학자들은 다른 거대 가스 행성이나 별의 중력이 아니라면 이런 힘이 설명되지 않는다고 보고 있다. 미국 예일대학의 말레나 라이스 박사(천문학과 조교수)와 그의 동료들은 이 가운데 다른 별에 의한 중력 간섭을 연구했다. 우주에는 태양처럼 혼자 있는 별만큼 두 개의 별이 서로의 주위를 공전하는 쌍성계가 많은데, 쌍성계가 각각의 행성에 중력 간섭을 일으키는 경우를 조사한 것이다. 연구팀은 폰 지펠-리도프-코자이 이동(ZLK·von Zeipel-Lidov-Kozai migration) 이론을 통해 이 과정을 설명했다. ZLK 이론을 기반으로 정교한 컴퓨터 시뮬레이션을 시행한 결과 연구팀은 뜨거운 목성형 행성이 생성될 수 있는 조건을 알아냈다. 핵심 조건은 거리였다. 적당한 거리에 떨어져 있는 두 개의 별 주변에 각각 목성형 가스 행성이 있는 경우 동반성의 중력이 수십억 년에 걸쳐 행성의 궤도를 안쪽으로 조금씩 이동시켜 두 개의 뜨거운 목성형 행성을 만들었다. 물론 뜨거운 목성형 행성이 생성되는 방식은 하나가 아닐 것으로 추정된다. 혼자 있는 별 주변에서도 뜨거운 목성이 발견되기 때문이다. 이 경우 다른 거대 행성의 중력 상호 작용으로 인해 하나는 별 주변으로 이동하고 하나는 먼 궤도나 혹은 아예 행성계에서 튕겨 나갔을 것으로 추정된다. 과학자들은 이 과정을 더 자세히 이해하기 위해 연구를 계속해 나갈 것이다.
  • ‘FTA 체결’ 미국산 관세 0.8조뿐… 중국산엔 3조 부과

    ‘FTA 체결’ 미국산 관세 0.8조뿐… 중국산엔 3조 부과

    지난해 관세 부과 실적이 약 7조원으로 집계됐다. 2023년 대비 소폭 감소했다. 국가별로는 중국에서 수입된 품목에 부과된 관세액이 가장 컸다. 미국산에 부과된 관세보다 3.6배 더 많았다. 관세청은 27일 이런 내용의 관세통계연보를 공표했다. 지난해 관세청 소관 세수는 67조원으로 집계됐다. 전체 국세 수입 336조 5000억원의 약 19.9% 비중이다. 2023년 68조원에서 1조원 가량 줄었다. 세목별로는 관세가 7조원으로 2023년 7조 3000억원에서 3000억원 안팎 감소했다. 부가가치세는 52조 1000억원, 기타 내국세는 7조 8000억원이었다. 세관별 세수를 보면 부산본부세관의 징수세액이 13조 4000억원으로 가장 컸다. 수입국별 관세액은 중국 수입품에 부과된 관세가 2조 9000억원으로 가장 많았다. 중동 2조 2000억원, 일본 1조 8000억원 등이 뒤를 이었다. 자유무역협정(FTA) 체결국인 미국에서 수입된 품목에 부과된 관세는 8000억원에 불과했다. 수입 품목별로는 석유·석탄에 부과된 관세가 2조 5000억원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기계·컴퓨터 1조 2000억원, 전기제품 8000억원, 자동차 6000억원 순이었다. 관세청은 관세통계연보를 국회·기획재정부 등 관공서와 전국 주요 연구기관·도서관 등에 책자로 배포하고 국가통계포털(KOSIS)과 수출입 무역통계에 게재한다.
  • 창의력 넘치는 아이로 키우고 싶다면 꼭 ‘이것’ 해야 [달콤한 사이언스]

    창의력 넘치는 아이로 키우고 싶다면 꼭 ‘이것’ 해야 [달콤한 사이언스]

    #역사상 가장 위대한 록 밴드이자 문화의 아이콘이었던 ‘비틀스’의 여러 히트곡 중 ‘예스터데이’는 독특하게 탄생했다. 멤버인 폴 매카트니가 꿈속에서 들은 멜로디를 음악으로 만든 것이다. 매카트니는 곡을 발표하면서도 혹시 자기도 모르게 표절한 것 아닐까 전전긍긍했다고 한다. #독일의 유기화학자 케쿨레(1829~1896)는 화학공업에서 중요하게 사용되는 벤젠의 구조식을 밝혀내기 위해 골머리를 앓고 있었다. 구조식을 고민하다가 난로 앞에서 깜박 잠들었던 케쿨레는 꿈속에서 뱀들이 꼬리를 물고 빙빙 도는 모습을 보게 된다. 이를 통해 그 유명한 벤젠 고리 구조를 밝혀내게 된다. 아인슈타인의 상대성 이론, 스티븐 킹의 소설 ‘미저리’도 꿈에서 영감을 얻었고, 타이어의 대명사인 굿이어타이어를 만든 창업자 굿이어도 꿈속에서 현대적 타이어 아이디어를 얻었다. 간절히 원하면 꿈에 나타나는 것일까. 독일 함부르크대 심리학 연구소, 막스 플랑크 인간 발달 연구소, 막스 플랑크 UCL 계량 정신과학 및 노화 연구 센터 공동 연구팀은 단순히 조는 것보다 깊이, 충분히 잠드는 것이 ‘아하!’(Aha)의 통찰력을 얻는 데 도움이 된다고 밝혔다. 이 연구 결과는 생명 과학 분야 국제 학술지 ‘플로스 생물학’ 6월 27일 자에 실렸다. 앞서 사례들에서처럼 사람들은 작업하던 문제에 대해 갑작스러운 통찰력이나 돌파구를 체험하는 ‘유레카’ 또는 ‘아하’ 순간을 맞게 된다. 과학자들은 ‘유레카’와 ‘아하’ 순간이 어떻게 찾아오는지 명확히 밝혀내지 못했지만, 잠이 중요한 역할을 한다고 추정했다. 연구팀은 수면이 통찰력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확인하기 위해 남녀 90명을 대상으로 컴퓨터 화면을 가로지르는 점들을 추적하도록 했다. 실험 참가자들은 화면에서 점들이 움직이는 것을 포착하는 것 외에 또 다른 과제를 해결하도록 했다. 과제들은 좀 더 쉽게 풀 수 있는 여러 가지 방법이 있다. 쉽게 풀 수 있는 방법을 찾도록 네 번 시도하게 한 다음, 모두 20분간 낮잠을 자도록 했다. 연구팀은 수면 과정을 추적하기 위해 잠자는 동안 뇌파(EEG)를 측정했다. 낮잠을 잔 뒤 다시 측정했는데, 참가자의 70.6%가 ‘아하’ 순간을 경험했고, 쉽게 풀 수 있는 방법을 찾아내 과제를 빠르게 푸는 데 성공했다. 모든 사람이 휴식 기간 후에 통찰력이 향상됐지만, 깊은 수면에 빠지기 직전인 N2 수면에 달성한 사람들의 85.7%가 아하 순간을 체험했다. 반면, 낮잠을 못 잔 사람들은 49.6%만, 가벼운 N1 수면을 한 사람은 63.3%만 유레카의 순간을 경험했다. 연구팀에 따르면 깊은 수면이 ‘아하’ 순간과 관련이 있다. 연구를 이끈 막스 플랑크 인간 발달 연구소 니콜라스 슈크 교수는 “이번 연구는 수면이 인간이 이전에 보지 못했던 해법을 찾게 하는 데 도움이 된다는 것을 보여준다”며 “EEG 그래프가 보여주는 것도 충분한 수면이 창의력과 통찰력에 도움을 준다는 것”이라고 말했다.
  • 인사 불만 충주시장실 기물 파손한 공무원

    인사 불만 충주시장실 기물 파손한 공무원

    충북 충주경찰서는 인사에 불만을 품고 시장실 기물 등을 파손한 혐의(공용물건손상)로 충주시청 6급 공무원 A씨를 현행범으로 체포해 조사 중이라고 27일 밝혔다. A씨는 전날 오후 7시 55분쯤 충주시장실에 들어가 내부에 있던 컴퓨터와 프린터 등을 파손한 혐의를 받는다. 당직 공무원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A씨를 현행범으로 체포했다. A씨는 술을 마신 상태는 아니었다. 그는 당일 발표된 인사에서 팀장 보직을 받지 못하자 불만을 품고 난동을 부린 것으로 알려졌다. 충주시는 A씨를 직무에서 배제했다. 경찰은 정확한 피해 규모와 범행동기 등을 조사하고 있다.
  • 75세 가수, 공연 도중 말 어눌해져 병원行…“사망원인 4위” 질환이었다

    75세 가수, 공연 도중 말 어눌해져 병원行…“사망원인 4위” 질환이었다

    미국의 한 유명 가수가 공연 도중 말이 어눌해지는 증상을 보여 돌연 공연을 중단했다. 무대에서 내려온 뒤 병원으로 이송된 그는 뇌졸중이라는 진단을 받았다. 미 폭스뉴스 등에 따르면 유명 컨트리 가수 로니 맥도웰(75)은 지난 21일(현지시간) 펜실베이니아에서 열린 한 음악 페스티벌 무대에 올라 공연을 하다 건강에 이상이 생겨 공연을 중단했다. 관객들의 환호 속에 세 곡 정도 부른 맥도웰은 갑자기 말이 어눌해지면서 말을 이어가지 못했다. 그는 혼잣말로 “말이 안 돼(Not making sense)”라 중얼거렸고, 이상함을 감지한 매니저는 그를 무대에서 내려오도록 했다. “괜찮냐”는 매니저의 물음에 그는 “아니”라고 답했고, 공연은 중단됐다. 매니저는 현지 방송에 “맥도웰이 몸이 좋지 않다고 말했다. 뇌졸중일 수 있을 것 같다고 생각했다”면서 그가 무대에서 내려온 직후 병원으로 이송됐다고 전했다. 그의 자녀들은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그가 병원에서 컴퓨터단층촬영(CT)과 자기공명영상(MRI) 촬영을 마치고 검사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이튿날 그가 뇌졸중이라는 진단을 받았다고 밝혔다. 가족들은 “그의 상태는 긍정적이다. 기도해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하다”고 전했다. 이어 1주일 뒤 가족들은 맥도웰이 수술을 받을 예정이라고 밝혔다. 맥도웰은 1977년 엘비스 프레슬리가 세상을 떠난 뒤 그에게 바치는 헌정곡 ‘더 킹 이즈 곤’을 발표하고 빌보드 핫 100 차트 13위에 올려놓으며 화려하게 데뷔했다. 이후 엘비스 프레슬리의 전기 영화와 드라마에서 그의 보컬을 맡았고, 1980년대에 ‘올더 우먼’, ‘올 타이드 업’, ‘잇츠 온리 메이크 빌리브’ 등 수많은 히트곡을 발표했다. “증상 나타나면 지체 말고 병원 가야”한편 뇌졸중은 뇌에 혈액을 공급하는 혈관이 막히거나(허혈성 뇌졸중) 터지면서(출혈성 뇌졸중) 뇌에 손상이 생겨 나타나는 신경학적 이상을 일컫는다. 흔히 ‘중풍’이라고 하지만, 정식 의학용어인 뇌졸중이 정확한 병명이다. 대표적인 조기증상은 ▲한쪽 팔이나 다리에 마비가 오거나 저리고 감각이 없어지는 ‘편측마비’ ▲말이 어눌해지거나 상대방의 말을 이해하지 못하는 ‘언어장애’ ▲한쪽 눈이 보이지 않거나 하나의 사물이 두 개로 보이는 ‘시각장애’ ▲번개나 망치로 맞은 듯한 심한 두통 및 어지럼증 등이다. 이같은 증상은 맥도웰의 사례처럼 예상치 못하는 사이 갑작스럽게 나타난다. 뇌졸중은 시간과의 싸움이 중요한 질환인 만큼, 뇌졸중이 의심되면 지체하지 말고 즉시 병원을 찾아야 한다. 팔다리를 주무르거나 손가락을 바늘로 따는 등의 행동은 ‘골든타임’을 놓치게 할 뿐이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과 통계청에 따르면 뇌졸중을 포함한 뇌혈관질환은 2023년 기준 국내 사망원인 중 4위다. 인구 고령화 추세에 따라 뇌혈관질환 환자는 매년 늘고 있다. 2022년 기준 전체 환자 중 80대 이상의 비중이 남성에서 12.25%, 여성에서는 9.66%으로 80대가 가장 많지만, 최근 5년간 20대~30대의 비중이 가파르게 증가했다.
  • 李대통령, 부산 아파트 자매 참변에 “가슴 미어져…생명·안전 지키는 일에 모든 역량”

    李대통령, 부산 아파트 자매 참변에 “가슴 미어져…생명·안전 지키는 일에 모든 역량”

    이재명 대통령은 부산의 한 아파트에서 발생한 화재로 어린 자매가 숨진 사고와 관련, “사랑하는 두 자녀를 한꺼번에 잃은 유가족분들게 깊은 애도의 마음을 전한다”고 26일 밝혔다. 이 대통령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열 살, 일곱 살밖에 되지 않은 자매가 밝은 미래를 펼쳐보지도 못한 채 우리 곁을 떠났다는 사실에 가슴이 미어진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 대통령은 “어려운 형편으로 인해 어린아이들을 두고 이른 새벽 일터로 향해야 했던 부모님의 마음을 감히 헤아릴 수 없다”며 “이 참담한 슬픔 속에서도 유가족은 장기기증이라는 결단을 내려줬다. 또 다른 생명에게 희망을 전해준 그 숭고함에 머리 숙여 경의를 표한다”고 했다. 이 대통령은 이어 “사고의 원인을 철저히 조사해 다시는 이러한 비극이 반복되지 않도록 하겠다”며 “화재 예방과 피난시설 점검 등 안전 대책을 강화해 국민 여러분께서 안심하고 살아갈 수 있는 나라를 만들겠다.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일에 단 한 치의 소홀함도 없도록 모든 역량 다할 것을 약속드린다”고 강조했다. 이 대통령은 끝으로 “유가족분들께 다시 한번 위로의 말씀 드리며 두 자매의 명복을 온 마음으로 기원한다”고 덧붙였다. 부산 부산진경찰서 등에 따르면 지난 24일 부산진구의 한 아파트 4층에서 불이 나 10세 여아 1명이 일산화탄소 중독으로 숨졌다. 7세 여아 1명은 심정지 상태로 병원으로 이송됐지만, 저산소증에 의한 뇌 손상으로 끝내 세상을 떠났다. 화재 당시 아이들의 부모는 일하러 나가 집에 없던 것으로 파악됐다. 부모는 부검 없이 장례를 치르고, 7세 여아의 장기를 기증하기로 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과 소방은 합동감식을 벌인 뒤 “거실 내 컴퓨터 등 전자기기 전원선과 체결된 콘센트 부위에서 전기적 원인으로 불이 시작된 뒤 번진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 “제주항공 참사 CG였다”…허위영상 유포한 60대 유튜버 징역 3년 구형

    “제주항공 참사 CG였다”…허위영상 유포한 60대 유튜버 징역 3년 구형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가 조작됐다는 허위사실을 유포해 유가족들의 명예를 훼손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유튜버들에게 검찰이 실형을 구형했다. 부산지법 형사7단독 심학식 부장판사는 25일 정보통신망법(명예훼손) 위반 혐의로 기소된 유튜버 A(60대)씨와 B(70대)씨에 대한 결심 공판을 열었다. 이들은 지난해 12월 30일부터 올해 1월 21일까지 무안공항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와 관련 ‘제주항공 여객기 사고는 실제 발생하지 않았고 사고 영상은 CG(컴퓨터 그래픽) 처리된 허위 영상이다’, ‘유족들은 세월호, 이태원 사건 때도 등장한 배우들이다’ 등의 허위 내용이 담긴 동영상을 100차례 가량 유튜브와 럼블채널 등에 게시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용자들의 제보로 유튜브 계정이 폐쇄되면 다른 채널을 개설해 계속해서 동영상을 올려 허위사실을 유포한 것으로 파악됐다. 특히 A씨는 세월호 사건과 이태원 참사, 이재명 피습사건 등이 조작됐다는 영상도 올렸으며, 이번 제주항공 참사도 당시 이재명 대표가 사후에 조작했다는 등의 주장을 펼친 것으로 알려졌다. A씨 측은 “실제 방송을 진행한 것은 맞지만 제주항공 여객기 사고가 조작됐다는 취지로 말한 적은 없다”고 혐의를 부인했다. 이어 “경찰은 A씨의 영상을 짜깁기해서 증거로 제출했다”며 “또 경찰에 2만 3000여쪽의 제출한 증거를 확인하지 않고 구속이 이뤄졌다”고 주장했다. B씨 측은 “A씨와 함께 유튜브 방송을 진행할 때 허위성에 대한 인식이 없었다”며 “A씨의 제주항공 참사 유가족 관련 발언에 동조한 적도 없고 비방의 목적도 가진 적이 없다”고 혐의를 부인했다. 이날 증인으로는 이들을 수사했던 경찰 2명이 출석했다. 증인들은 “당시 A씨의 유튜브 사진을 캡처한 것을 증거로 제출했을 뿐 어떠한 조작은 없었다. 영상도 A씨가 게재한 영상을 그대로 내려받았고, 영상 해시(데이터를 함수로 가공한 결과)값도 제출했다”며 “만약 증거로 수집한 영상이나 갈무리한 사진에 조작이 있으면 해시값이 변경된다”고 설명했다. 또 “경찰에 제출된 증거에 대해서는 절차에 따라 증거를 피의자와 함께 확인해야 하는데, 이 절차를 A씨가 거부했다”고 증언했다. 검찰은 A씨에게 징역 3년을, B씨에게 징역 1년을 각각 구형했다. 최후변론에서 A씨는 “저와 B씨는 인류 역사에 엄청난 진실을 탐구하고 그 결과를 목전에 두고 있다. 대표적으로 영어의 어원은 한문이며, 이에 대한 책도 집필하고 있다”면서 “모르는 척하고 있으면 됐는데 이 곳에 갇혀있다는 사실이 안타깝다. 이러한 일들에 집중할 수 있도록 재판장님이 도와달라”고 요청했다. B씨는 “원래 무안참사에 대해 관심이 없었으나 ‘A씨가 큰 그림을 그리고 있겠지’라고 생각하며 이 자리까지 왔다”며 “지금까지 재판을 진행하며 재판장님께 공정성있는 뭔가를 기대할 수 있겠다는 희망을 가지고 있다”고 선처를 호소했다. 이들에 대한 선고는 오는 8월 20일 부산지법에서 이뤄질 예정이다.
  • 한국공학대학교, 일·학습 병행 성과평가 2년 연속 ‘S등급’

    한국공학대학교, 일·학습 병행 성과평가 2년 연속 ‘S등급’

    한국공학대학교(한국공학대)가 고용노동부 주관 ‘2024년도 일·학습 병행 공동훈련센터 성과평가’에서 2년 연속 최우수 ‘S등급’을 받았다. 한국공학대 일·학습 병행 공동훈련센터(이하 센터)는 2014년 전국 최초로 지정된 제1호 센터다. 기업인재대학과 연계해 컴퓨터전자공학과, 로봇메카트로닉스공학과, 소프트웨어융합공학과(석사) 등 특화된 학과를 중심으로 운영되고 있다. 수도권 유일의 4년제 대학 연계형 일·학습 병행제를 통해 기업 맞춤형 전문 인재를 체계적으로 육성 중이다. 센터는 협약기업 모집, 학습근로자 채용 및 훈련 운영, Off-JT(사업장 외 이론교육) 및 OJT(직무 현장훈련) 지원, 성과 평가 등 일·학습 병행 전 과정을 지원하며, 주요 성과지표에서도 꾸준히 우수한 평가를 받아왔다. 2025년 기준 189개 협약기업 중 157개(83.1%)가 우량기업으로 참여하고 있다. 이는 한국공학대의 시그니처 브랜드인 ‘가족회사 네트워크’를 중심으로 기업 맞춤형 훈련 시스템을 구축한 결과로, 현장 수요에 부합하는 인재 양성 체계의 실효성을 입증하고 있다. 2024년 일·학습 병행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도 한국공학대는 공동훈련센터 부문 우수상, 학습근로자 부문 대상(고용노동부장관상)과 장려상(한국산업인력공단 이사장상)을 받았다. 정동열 공동훈련센터장은 “이번 평가는 센터 구성원, 기업, 학습근로자 모두의 상호 신뢰와 협력이 이뤄낸 성과”라며 “앞으로도 산업현장 기반의 실무형 인재 양성을 통해 지역과 기업의 지속 가능한 성장을 지원하겠다”라고 밝혔다.
  • 부모 일 나간 사이 아파트 화재…10살 언니 이어 7세 동생 치료받다 사망

    부모 일 나간 사이 아파트 화재…10살 언니 이어 7세 동생 치료받다 사망

    부산 한 아파트에서 부모가 새벽에 청소 일을 나간 사이 불이 나는 바람에 10살 어린이가 숨진 데 이어 병원에서 치료받던 7살 동생도 숨졌다. 25일 부산 부산진경찰서에 따르면 전날 오전 4시 15분쯤 부산진구 한 아파트 4층에서 발생한 화재로 크게 다쳐 병원에서 치료받던 A(7)양이 이날 오전 숨졌다. 유족과 경찰은 A양의 시신을 부검하지 않고 장례를 치르기로 했다. 전날 숨진 A양의 언니인 B(10)양은 부검 결과 일산화탄소 중독에 의해 사망한 것으로 나타났다. 합동 감식 결과 이 아파트 화재는 거실에 있던 컴퓨터 등 전자기기가 연결된 콘센트에서 전기적 원인으로 일어난 것으로 추정된다. 연소 흔적을 볼 때 불은 거실에서 시작돼 자매가 자고 있던 안방까지 번진 것으로 보인다. 불이 나기 10여분 전 A, B양의 부모는 청소 일을 하러 집을 나선 상황이었으며, 자매는 안방에서 잠을 자던 중 변을 당했다. 부산진구는 희망복지안전망, 사회안전망 강화 사업 등을 통해 유족을 지원할 예정이다.
  • 한라대학교, HL만도와 함께 ‘HL 글로벌 모빌리티 전공’ 본격출범

    한라대학교, HL만도와 함께 ‘HL 글로벌 모빌리티 전공’ 본격출범

    한라대학교(총장 김응권)는 HL만도와 함께 기존 ‘만도 소프트웨어 전공’을 ‘HL 글로벌 모빌리티 전공’으로 확대 개편하고, 지난 6월 1일 자로 산학협력 약정서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개편은 HL그룹 오토 섹터(HL만도, HL클레무브, 만도브로제)의 글로벌 사업 환경에 적합한 실무형 융합인재를 양성하기 위한 전략적 조치다. ‘HL 글로벌 모빌리티 전공’은 ▲기계자동차공학과 ▲전기전자공학과 ▲컴퓨터공학과 ▲IT소프트웨어학과 ▲AI정보보안학과 ▲미래모빌리티공학과를 대상으로 운영되며, 듀얼 학위제 기반의 소프트웨어 융합전공 형태로 구성된다. 2026학년도부터는 수시 성적 우수자를 대상으로 별도 특별 전형을 실시하여 고교 단계부터 우수 인재를 조기 확보할 계획이다. 학생들은 1학년 겨울방학부터 C언어 집중 교육을 시작으로, 모빌리티 특화 과목(18학점 이상), 마이크로디그리 수강, 자율주행 경진대회 참가 등을 통해 실무 능력을 축적하게 되며, 3~4학년에는 HL만도 특화 실무 프로그램과 글로벌 인턴십 과정을 필수적으로 이수하게 된다. 특히 실무 연계 강화를 위해 HL만도에서 초빙된 교수진 4명이 직접 참여하는 15주 과정의 실무 중심 4과목이 마련되어 있다. 이 중 8주는 한라대 교수진이, 나머지 7주는 HL만도 개발자가 실습을 지도하며, 각 과목에서 AutoSAR, Vehicle Network, Aspice, 소프트웨어 검증 등 현장 기반의 기술을 집중적으로 교육한다. 3학년 2학기에는 인도 HL Mando Softtech India(MSI)에서 4주간의 글로벌 인턴십이 진행되며, 현지 엔지니어의 멘토링 하에 프로젝트형 과제를 수행하고, 기술 및 적응력에 대한 평가를 통해 글로벌 실무 역량을 배양하게 된다. 이를 포함하여 4학년 2학기 인턴십을 이수하고 평균 평점 3.7 이상을 달성한 학생은 HL그룹 오토 섹터의 정규 채용 프로세스에 추천되며, 면접 전형을 통해 정규직 입사까지 연계된다. 김응권 한라대학교 총장은 “이번 전공 개편은 HL만도와 함께 교육과 채용이 연결된 산학협력의 실질적 모델”이라며 “학생들이 산업 현장에 바로 투입될 수 있는 실무형 글로벌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라고 밝혔다. 조성현 HL만도 부회장은 “기업 중심의 전공 설계와 글로벌 인턴십을 통해 미래 차 산업을 선도할 인재를 확보할 수 있을 것”이라며 “실질적인 현장 교육을 통해 산업계와 대학이 함께 성장하는 상생 모델을 만들어가겠다”라고 강조했다.
  • ‘SSG와 콜라보’ 광고를 ‘LG·두산 홈’에서?…결국 사과한 스킨 브랜드

    ‘SSG와 콜라보’ 광고를 ‘LG·두산 홈’에서?…결국 사과한 스킨 브랜드

    스킨케어 브랜드 ‘누즈’가 프로야구 KBO리그 팀 SSG 랜더스와의 컬래버레이션 상품 광고의 배경으로 LG 트윈스와 두산 베어스의 홈 경기장인 서울 잠실야구장을 택해 팬들의 뭇매를 맞고 사과했다. 누즈는 지난 19일 소셜미디어(SNS)에 컬래버레이션 상품 홍보를 위한 영상을 올렸다. 컴퓨터그래픽(CG) 작업을 거친 것으로 보이는 해당 영상은 잠실야구장 상공으로 컬래버레이션 상품이 마치 비행선처럼 떠다니는 모습이 담겼다. 영상 속 야구장 전광판에는 누즈의 로고가 삽입됐고, 외야 조명탑 광고판에는 SSG 랜더스의 로고와 마스코트가 그려졌다. 영상이 공개되자 야구팬들 사이에서는 곧바로 누즈에 대한 비판 여론이 일었다. SSG와의 컬래버레이션 광고에 LG·두산의 홈인 잠실야구장을 배경으로 삼는 게 과연 적절했냐는 것이다. SSG의 홈은 인천 SSG 랜더스필드다. 특히 외야 1·3루측 조명탑 광고판에 SSG 상징 이미지를 합성한 것에 대해 팬들의 질타가 커졌다. 해당 광고판은 각각 두산과 LG의 모기업 홍보에 쓰이는 자리라는 이유에서다. 2025시즌 현재도 잠실야구장 외야 1루 측 조명탑에는 두산그룹 광고가, 3루 측에는 LG전자 광고가 걸려 있다. 야구팬들은 SNS를 통해 “세 팀(SSG·LG·두산) 모두에게 실례되는 행동이다” “성의가 없는 것 같다” 등의 지적을 이어갔다. 논란이 커지자 누즈는 24일 엑스(X)에 입장문을 올리고 “누즈 × SSG 랜더스 컬래버레이션 광고 콘텐츠와 관련해 불편을 드린 점 진심으로 사과드린다”고 전했다. 이어 “잠실야구장은 두산과 LG의 홈구장임에도 불구하고, SSG와의 컬래버 콘텐츠에 해당 구장을 배경으로 사용했다”며 “두산과 LG 팬분들께 불편함과 혼란을 드린 점 무겁게 받아들인다”고 덧붙였다. 누즈는 이번 사안이 “내부의 확인 부족과 세심하지 못한 제작 과정에서 비롯된 명백한 잘못”이라며 “해당 게시물은 즉시 삭제 조치했다”고 밝혔다. 끝으로 “앞으로 이와 같은 일이 재발하지 않도록 제작 및 검수 과정 전반을 철저히 점검하고 개선하겠다”며 재차 고개를 숙였다.
  • AI 시대, 부천에서 영화의 길을 묻다

    AI 시대, 부천에서 영화의 길을 묻다

    영화제 처음 AI 국제 경쟁 부문 도입AI 극본 ‘그를 찾아서’ 개막작 선정 독창적이고 실험적인 장르 영화를 소개해 온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BIFAN·포스터)가 새달 3일 29번째 막을 올린다. 열하루 동안 경기 부천 일대에서 개최되는 영화제에서는 41개국 217편의 작품이 상영된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인공지능(AI)을 화두로 내세웠다. 영화계 위기에 AI 기술로 돌파구를 마련하자는 취지다. BIFAN은 지난해 국내 영화제 최초로 AI 국제 경쟁 부문을 도입했는데, 올해 한층 발전한 기술력과 섬세한 내러티브를 갖춘 11편을 소개한다. 개막작으로는 AI가 쓴 시나리오를 바탕으로 제작된 피오트르 비니에비츠 감독의 ‘그를 찾아서’가 선정됐다. “4500년 후에도 컴퓨터는 내 작품만큼 훌륭한 영화를 못 만들 것”이라는 말을 남긴 20세기 작가주의 감독 베르너 헤어초크가 쓴 시나리오와 그의 인터뷰 자료 등을 AI에게 학습시킨 뒤 헤어초크 스타일의 극본을 만들었다. AI 기술이 사회 전반으로 확산하고 있는 가운데 기술과 인간 고유성 및 조화로운 균형을 고찰한다. 이와 함께 향후 5년간 AI 영상 콘텐츠 창작자 1만명 양성을 목표로 다양한 AI 기반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AI 국제 콘퍼런스가 2년 연속 개최되고 AI 필름 메이킹 워크숍인 환상영화학교도 운영된다. 특히 세계 각국에서 선발된 참가자들이 한 달 동안 제작한 AI 하이브리드 단편영화 상영 프로젝트도 진행한다. 한제이 감독의 ‘단골식당’이 폐막작으로 상영된다. 개인주의가 만연한 시대에 타인과의 소통, 믿음, 공동체의 가치를 조명하는 미스터리 추리극이다. 실종된 엄마를 찾기 위해 동네 사람들과 힘을 합치는 일타 영어 강사의 이야기다. 주현영, 김미경, 정용화 등이 출연한다. 배우 특별전의 주인공은 이병헌이다. 장르를 넘나드는 대표작 10편을 만날 수 있다. 이병헌은 개막식을 비롯해 메가토크, 무대 인사 등을 통해 관객과 만난다. 한국 장르 영화의 선봉장으로 활약해 온 제작사 ‘외유내강’의 창립 20주년을 기념한 특별전도 열린다. 일본 미스터리 스릴러의 거장 히가시노 게이고의 대표작 ‘탐정 갈릴레오’ 특별전도 준비됐다. ‘한여름의 방정식’과 ‘침묵의 퍼레이드’는 국내 최초 공개다. 신철 BIFAN 집행위원장은 “AI 기술은 할리우드와 같은 거대 자본과의 격차를 줄이는 기회가 될 수 있다”면서 “BIFAN은 자본의 경쟁이 아닌 상상력과 열정의 경쟁을 펼쳐 가는 노정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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