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컴퓨터
    2026-01-21
    검색기록 지우기
  • APEC 정상회의
    2026-01-21
    검색기록 지우기
  • 총무원장
    2026-01-21
    검색기록 지우기
  • 강동구
    2026-01-21
    검색기록 지우기
  • 무형유산
    2026-01-21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34,009
  • 피해자 수 ‘추정 불가’…영국 최악의 성범죄자로 뽑힌 30대 중국 남성 [핫이슈]

    피해자 수 ‘추정 불가’…영국 최악의 성범죄자로 뽑힌 30대 중국 남성 [핫이슈]

    영국 런던에서 최소 7명의 여성에게 약물을 먹이고 성범죄를 저지른 30대 중국 남성이 최소 복역 기간 14년의 무기징역을 선고받았다. 14일(현지시간) 가디언은 런던 울위치 크라운법원이 이날 차오 쉬(33)에게 강간, 성폭행, 불법 촬영 등 성범죄 24건에 대해 유죄를 인정하고 이 같은 형량을 선고했다고 보도했다. 경찰에 따르면 그는 2015년 영국에 입국해 그리니치대학교를 졸업했다. 이후 런던 남부 그리니치의 고급 아파트에 거주하며 중국인 유학생과 직장인을 대상으로 한 네트워킹 행사를 정기적으로 주최했다. 참석자는 보통 10~20명 규모로 대부분 중국인이었으며, 쉬는 자신을 ‘멘토’나 ‘큰 형님’으로 소개하며 신뢰를 쌓은 뒤 범행을 저질렀다. 행사 자리에서 그는 ‘생명의 샘’이라 부르는 특별 칵테일을 직접 만들어 제공했는데, 이 음료에는 알코올뿐 아니라 강력한 수면제인 일명 ‘물뽕’(GHB)과 신경억제제 스코폴라민이 섞여 있었다. 그는 피해자들에게 음료를 먹여 정신을 잃게 한 뒤 성폭행하고, 이 모습을 영상으로 불법 촬영해 소지했다. 또한 화장실 내 방향제와 생리용품 포장지 등에 초소형 카메라를 숨겨 여성들의 사적인 모습을 촬영하기도 했다. 이 밖에도 경찰은 그의 컴퓨터에서 여성의 치마 속을 불법 촬영한 ‘업스커팅’ 영상 수백 건을 발견했으며, 상당수는 런던 브리지역 지하철 에스컬레이터에서 찍힌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이를 토대로 실제 피해자가 수백 명에 달할 것으로 보고 있다. 사건은 올해 여름 한 피해자가 “파티에서 약을 먹고 성폭행당했다”고 경찰에 신고하면서 드러났다. 경찰은 쉬의 자택 수색 과정에서 대량의 불법 영상물과 약물 흔적 등을 압수했다. 담당 검사는 “쉬는 사회적 모임과 신뢰 관계를 범죄 도구로 삼았다”며 “범행은 계획적이고 집요했으며 피해자들에게 장기간 정신적·육체적 고통을 남겼다”고 지적했다. 법원은 “그가 피해자들의 무의식적 상태를 이용해 쾌락을 느낀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중국인 남성이 영국에서 약물 기반 성범죄를 저지른 사례는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지난 6월 젠하오 저우(28)가 영국과 중국에서 여성 10명을 성폭행한 혐의로 최소 복역 기간 24년의 무기징역을 선고받았다.
  • [기고] 통증으로 집중이 되지 않는다면

    [기고] 통증으로 집중이 되지 않는다면

    기말고사를 준비 중인 지수(가명)는 공부를 시작하면 목과 머리가 아파 집중이 되지 않아 책을 여러 번 덮었다 펼쳤다를 반복한다. 평소에도 오래 앉아 있으면 목과 허리가 자주 아프지만, 특히 겨울에는 더 자주 통증이 오고 뻣뻣하게 느껴진다. 지수처럼 공부만 시작하면 목이나 허리가 아프거나 심지어 머리가 아파 집중하지 못하는 학생은 흔하다. 한 해를 마무리하는 기말고사나 큰 시험을 앞둔 가을·겨울에는 통증으로 인한 집중력 저하를 호소하는 경우가 더 잦다. 추운 날씨에 통증이 잦아지는 이유는 여러 가지가 있다. 먼저, 낮은 기온은 근육을 경직시키고 근육 내 혈액 순환을 줄여 과긴장을 유발해 통증을 악화시킨다. 또 기온 하강은 근육을 둘러싼 근막을 뻣뻣하게 만들어 이완을 어렵게 하고, 작은 충격이나 자극에도 쉽게 통증을 일으킨다. 기압 변화나 추운 날씨에 착용하는 두껍고 무거운 외투 역시 신체에 생리적·역학적 부담을 증가시킨다. 추위를 피하려는 자연스러운 행동도 통증을 악화시키는 구조적인 요인이다. 어깨를 위로 들고 몸을 움츠리는 동작, 목을 안으로 넣고 머리만 앞으로 내미는 자세, 두꺼운 옷차림이나 손을 주머니에 넣으면서 발생하는 어깨 주변 움직임의 제한은 상부승모근, 견갑거근, 흉쇄유돌근 등 목·어깨 주변 근육의 단축과 긴장을 유발한다. 여기에 학습량 증가로 장시간 책상 앞에 앉아 있거나 컴퓨터·스마트폰 사용이 늘어나면서 같은 자세를 지나치게 오래 유지하는 문제도 더해진다. 이러한 잘못된 정렬과 고정된 자세는 목이나 허리 통증을 유발하고, 심하면 경추성 두통이나 긴장성 두통으로 이어지기도 한다. 한의학에서는 외부 자극인 ‘사기(邪氣)’를 이겨낼 수 있도록 몸의 정기를 북돋아 대항력을 높이는 ‘부정거사(扶正祛邪)’의 원리로 통증을 다룬다. 또한 추위와 부적절한 자세 노출로 굳어진 근막·근육을 이완시키고 바르지 못한 정렬을 바로잡기 위해 추나요법을 활용해 근본적인 통증 해소와 자세·기능 개선을 기대한다. 잘못된 자세의 고정과 활동량 감소가 반복되면 통증도 쉽게 사라지지 않는다. 특히 추위가 반복될 때마다 통증이 심해진다면 겨울이 끝날 때까지 꾸준한 생활 관리가 필요하다. 바른 자세 유지와 적정한 활동량 확보는 통증을 예방하고 집중력을 지키는 데 중요한 개인적 노력이다.
  • 환율 뛰자 수입 물가 9개월 만에 최대 폭 상승…10월 1.9%↑

    환율 뛰자 수입 물가 9개월 만에 최대 폭 상승…10월 1.9%↑

    지난달 원달러 환율이 2% 넘게 오르면서 수입 물가가 9개월 만에 가장 큰 폭으로 상승했다. 한국은행이 14일 발표한 수출입물가지수 통계에 따르면 지난달 수입물가지수(원화 기준 잠정치·2020년 수준 100)는 138.17로, 9월(135.56)보다 1.9% 올랐다. 지난 1월(2.2%) 이후 9개월 만의 최대 폭이다. 수입물가지수는 7월부터 넉 달 연속 올랐다. 원달러 환율이 9월 평균 1391.83원에서 10월 평균 1423.36원으로 2.2% 뛰면서 물가를 끌어올린 것으로 풀이된다. 두바이유 가격은 지난 9월 배럴당 70.01달러에서 10월 65달러로 7.2% 내렸다. 원재료는 원유 등 광산품(-0.9%)을 중심으로 0.6% 내렸다. 그러나 환율 영향을 크게 받는 중간재는 3.8%나 뛰었다. 컴퓨터·전자·광학기기(9.7%), 1차금속제품(5.7%) 등이 오르면서다. 자본재와 소비재는 각각 1.3%, 1.7%씩 상승했다. 세부 품목 중에서는 암모니아(15.2%), 동정련품(10.3%), 기타귀금속정련품(15.7%), 인쇄회로기판(8.3%), 이차전지(4.7%)의 상승 폭이 컸다. 이문희 한은 물가통계팀장은 이달 수출입 물가 전망과 관련해 “이달 들어 환율은 전월 대비 1.5% 정도 상승했고 두바이유 가격도 0.7% 정도 오른 상황”이라며 “이런 상승 요인이 있지만 국내외 여건 불확실성이 있어 좀 더 지켜볼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10월 수출물가지수(원화 기준)는 9월(129.37)보다 4.1% 오른 134.72로 집계됐다. 역시 넉 달 연속 오름세로, 이달 수출물가지수 상승률은 지난해 4월(4.4%) 이후 1년 6개월 만에 가장 컸다. 품목별로 농림수산품이 2.8% 올랐고, 공산품도 컴퓨터·전자·광학기기(10.5%), 1차금속제품(4.9%) 등을 중심으로 4.1% 상승했다. 세부 품목 중에는 D램(20.1%), 플래시메모리(41.2%)가 큰 폭으로 올랐다. 인공지능(AI) 서버 투자 확대 등 영향으로 공급 대비 초과수요가 발생한 영향이다. 아울러 은괴(18.8%), 동정련품(9.9%) 등도 증가 폭이 컸다.
  • 눈 키우고 얼굴 깎고…“가난할수록 사진 보정 심하게 한다”

    눈 키우고 얼굴 깎고…“가난할수록 사진 보정 심하게 한다”

    경제적으로 더 열악한 환경에 놓인 사람일수록 사진 보정을 더 과도하게 하는 경향이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최근 국제학술지 ‘텔레매틱스 및 인포매틱스(Telematics and Informatics)’에 게재된 논문에 따르면 중국 쓰촨대와 홍콩 폴리텍대 공동 연구팀은 중국에서 가장 인기 있는 라이프스타일 앱인 ‘샤오홍슈’에 올라온 셀카 1만 3000장 이상을 수집해 사진 보정과 경제 여건 사이의 연관성을 분석했다. 연구진은 얼굴 특징을 자동 감지하는 컴퓨터 분석 기법을 활용해 눈·코·입의 크기와 형태, 비율, 전체적인 얼굴형, 피부 톤 보정까지 자세하게 수치화했다. 이후 게시물에 표시된 지역 정보를 활용해 각 지역의 1인당 국내총생산(GDP) 자료와 연결했다. 그 결과 경제적 수준이 낮은 지역의 사용자 사진은 보정 강도가 훨씬 강한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진은 “경제적 제약이 클수록 일상에서의 통제감이 낮아지고, 사진 보정을 통해 자신과 환경을 ‘조금 더 나은 모습’으로 만들려는 심리적 욕구가 강해진다”고 분석했다. 특히 식사나 친구와의 만남 등 일상적인 순간의 사진에서 이러한 경향이 두드러졌으며, 기념행사나 특별한 이벤트에서는 소득 수준 간 차이가 비교적 작았다. 보정 후 사진을 SNS에 공유하는 비율 역시 저소득층에서 높게 나타났다. 보정된 사진들의 특징을 보면 눈은 커지고 코와 턱은 작아졌으며 피부는 밝아졌다. 연구진은 이러한 특징이 진화생물학에서 말하는 ‘베이비 스키마(baby schema)’와 일치한다고 설명했다. 높은 이마, 큰 눈, 작은 코와 턱 같은 유아적 특징은 ‘귀엽고 따뜻하다’는 긍정적인 인상을 주며, 친근하고 접근하기 쉬운 이미지로 받아들여지는 경향이 있다는 것이다. 반대로 경제적으로 발전한 지역의 사용자는 보정을 상대적으로 약하게 하는 경향을 보였다. 연구진은 “경제적으로 불안정한 상황에서는 타인에게 안전하고 호감 있는 사람으로 인식되는 것이 중요할 수 있다. 그러나 부유하고 지위가 높은 사람일수록 더 날카롭고 대담하며 진정성 있는 모습을 그대로 노출했다”고 설명했다. 또한 “직업적으로나 사회적으로 신뢰·권위가 중요한 환경에서는 지나치게 보정된 얼굴이 오히려 불리하게 작용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연구진은 소득 수준이 낮은 사람들에게는 ‘귀엽게 보이는 것’이 “경제적 생존 전략”이라고 분석했다. 부드럽고 따뜻하며 위협적이지 않은 외모는 관계 형성이나 사회적 이동성에 도움이 될 수 있으며, 보정을 통해 이러한 이미지가 만들어질 수 있다는 설명이다. 이번 연구는 사용 로그를 기반으로 한 상관관계 분석으로, 경제적 어려움이 직접적으로 보정 행위를 증가시킨다고 단정할 수는 없다. 또한 연구 대상이 특정 국가와 문화권에 한정되어 있어 다른 문화권에서는 결과가 달라질 수 있다. 그럼에도 이번 연구는 경제적 수준이 디지털 공간에서의 자기표현 방식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점을 보여주는 중요한 사례로 평가된다.
  • 정동혁 경기도의원, e스포츠 선수 준결승 출전 무산...경기도장애인체육회 ‘운영 부실’ 강력 질타

    정동혁 경기도의원, e스포츠 선수 준결승 출전 무산...경기도장애인체육회 ‘운영 부실’ 강력 질타

    경기도의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정동혁 의원(더불어민주당, 고양3)이 13일 열린 2025년도 경기도장애인체육회 행정사무감사에서 제19회 경기도장애인생활체육대회 e스포츠 경기의 운영 부실을 강하게 지적했다. 정동혁 의원은 “대회 운영 미흡으로 한 선수가 사전 안내 없는 경기 시간 변경 때문에 준결승전에 출전하지 못하는 사건이 발생했다”고 밝히며 공정하고 일관된 운영 매뉴얼 마련을 촉구했다. 정 의원에 따르면 해당 선수는 오전 예선전 종료 후 점심을 먹고 있었으나 운영진이 예고 없이 경기 시간을 앞당긴 채 전화 안내 없이 경기를 강행해 선수의 출전을 무산시켰다. 정 의원은 “운영진은 고양시 선수만 부재했다는 사실을 알고도 호명만 했고 약속했던 전화 연락을 하지 않았다”고 지적하며, “선수는 점심을 먹은 본인이 잘못했다고 자책하며 현장에서 울음을 터뜨렸다”고 현장의 혼란을 전했다. 운영 부실은 시간 공지 문제를 넘어 기술적 결함으로 이어졌으며, 정 의원은 “오전 예선전에서 선수 전원이 입장하지 않은 상태에서 경기를 시작해 재경기가 반복되고 컴퓨터 전원 꺼짐·네트워크 불안정까지 발생했다”고 지적하며 준비 부족을 비판했다. 또 다른 선수들은 경기가 언제 변경될지 몰라 점심도 먹지 못해 대기 환경 역시 열악했다고 전했다. 정 의원은 장애인체육회의 대응 태도도 문제로 삼았다. 특히 “장애인체육회가 선수 설명에는 귀 기울이지 않고 운영업체 주장만 수용했다는 제보가 있다”고 지적하며, “문제 제기 과정에서 ‘전문체육이 아닌 생활체육’이라는 식으로 상황을 축소하려 한 것은 장애인생활체육의 가치를 스스로 훼손하는 부적절한 태도”라고 밝혔다. 이어 “생활체육대회라도 장애 특성과 권리를 고려한 공정한 운영 매뉴얼은 반드시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또한 정 의원은 “보고자료에는 운영위원회 구성을 통한 공정한 대회 개최를 실적으로 적어놓았지만 현장에서는 기본적인 안내도 이뤄지지 않았다”고 말하며 운영 대행업체 선정과 관리감독 전반을 점검해야 한다고 요구했다. 아울러 정 의원은 “경기도장애인체육회는 종합청렴도 평가에서 외부체감도 2년 연속 최하등급을 받고 내부체감도도 낮다”며 조직 신뢰 회복을 위한 개선 필요성을 제기했다. 다수 팀장 공석과 반복된 고위직 채용 실패 등 인력 구조 문제도 짚으며 “일할 사람을 구하지 못하는 조직에는 이유가 있다”고 지적하기도 했다. 끝으로 정 의원은 “경기도장애인생활체육대회의 부실한 운영을 개선하고 공정한 경기 운영 체계를 마련해야 한다”며, “종합청렴도 문제까지 드러난 만큼 조직 운영 체계를 재정비해 도민과 선수에게 신뢰받는 기관으로 거듭나야 한다”고 마무리 발언을 했다.
  • 귀 멀쩡한데 시끄러운 카페서 대화 힘들다면?…“IQ 낮을 수도” 美 연구 결과

    귀 멀쩡한데 시끄러운 카페서 대화 힘들다면?…“IQ 낮을 수도” 美 연구 결과

    소음 속에서 상대방 말을 잘 알아듣지 못하는 것이 단순히 귀의 문제가 아니라 인지 능력과 관련이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미국 워싱턴대 연구팀은 지능지수(IQ)가 낮을수록 시끄러운 환경에서 대화 내용을 파악하는 데 더 어려움을 겪는다는 사실을 밝혀냈다. 과학 전문 매체 사이언스얼러트는 국제 학술지 ‘플로스 원’에 게재된 워싱턴대 연구팀의 최근 연구 결과를 12일 소개했다. 연구팀은 자폐증 환자 12명, 태아 알코올 증후군 환자 10명, 일반인 27명을 대상으로 실험을 진행했다. 태아 알코올 증후군은 임신 중 산모의 음주로 태아의 뇌와 신체 발달에 장애가 생기는 선천성 질환이다. 자폐증과 태아 알코올 증후군 환자들은 모두 소음 환경에서 듣기 어려움을 겪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IQ 수준도 다양하게 나타난다. 연구팀은 참가자들에게 컴퓨터 프로그램으로 만든 대화를 들려주면서 동시에 여러 사람의 목소리를 함께 들려주는 실험을 했다. 이른바 ‘칵테일 파티 문제’로 불리는 상황을 재현한 것이다. 실험 결과 IQ가 낮은수록 이 과제를 더 어려워하는 경향이 나타났다. 워싱턴대 청각 신경과학자 보니 라우 박사는 “인지 능력과 음성 인식 능력의 관계는 질환의 종류와 상관없이 나타났다”며 “세 그룹 모두에서 일관된 결과가 확인됐다”고 밝혔다. 실험 참가자들은 모두 청력 검사에서 정상 판정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시끄러운 환경에서 듣기 어려움을 겪는 것이 귀 자체의 문제라기보다는 특정 인지 기능과 더 관련이 있다는 의미다. 이는 상식적으로도 충분히 납득할 만하다. 소음 속에서 누군가의 말을 알아듣는다는 것은 여러 소리를 구분하고, 무엇이 중요한지 판단하며, 말소리를 분리해내는 복잡한 과정이다. 대화를 이어가려면 들어오는 청각적·시각적 신호들에 주의를 기울이고 이해하면서 동시에 미소나 고개 끄덕임 같은 적절한 반응을 보여야 한다. 라우 박사는 “이 모든 요소들이 시끄러운 상황에서 의사소통할 때의 인지 부담을 증가시킨다”고 말했다. 일상에서도 이런 상황은 흔하다. 붐비는 카페에서 주문할 때, 시끄러운 교실에서 선생님 말씀을 들을 때, 번화한 거리에서 길을 물을 때 등이 그렇다. 연구팀은 실험 규모가 상대적으로 작다는 점을 인정하면서도 이번 연구 결과가 이런 상황에서 어려움을 겪는 사람들을 돕는 데 활용될 수 있다고 제안했다. 예를 들어 특정 학생을 교실 앞쪽으로 자리를 옮겨주는 식의 방법이 가능하다. 라우 박사는 “청력 손실이 없어도 식당이나 다른 어려운 실제 상황에서 듣는 데 어려움을 겪을 수 있다”고 강조했다.
  • 송미령인데…나경원 “송혜령 장관님!” 정정받자 “부르기 싫다”

    송미령인데…나경원 “송혜령 장관님!” 정정받자 “부르기 싫다”

    나경원 국민의힘 의원이 12일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에서 송미령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의 이름을 잘못 부르는 해프닝이 벌어졌다. 정부의 ‘헌법존중 정부혁신 TF’를 둘러싼 여야 공방이 치열하게 전개되는 과정에서 발생한 일이다. 나경원 의원은 이날 법사위 전체회의에서 송 장관을 향해 “송혜령 장관님 반성하십시오”라고 말했다. 송 장관이 즉각 “송미령입니다”라고 정정하자, 나 의원은 웃음을 참으며 “이름도 헷갈릴 정도로 부르기 싫다”고 말했다. 이날 여야는 정부가 공무원들의 12·3 비상계엄 관여 이력을 조사하기 위해 설치한 헌법존중 정부혁신 TF를 놓고 날선 공방을 벌였다. 국민의힘 의원들은 일제히 “내란몰이”라며 비판했다. 송석준 의원은 “공무원들을 군기 잡고, 소위 말해 숙청을 하려는 게 아니겠나”라며 “국민교육헌장을 다시 만들듯 헌법 교육을 시키려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에 송미령 장관은 “내란몰이라고 따진다면 전 정부 장관이었던 저를 현 정부의 장관으로 유임시키긴 어려웠을 것”이라고 반박했다. 그는 “국무회의조차도 다 공개를 하고 있지 않나”라며 “투명한 조직 운영을 하는데 이걸 내란몰이 방식으로 그렇게 하긴 어렵다”고 말했다. 나경원 의원은 “조사 대상·범위를 보면 비상계엄 전 6개월, 후 4개월, 10개월 동안 컴퓨터 탈탈 털고, 휴대전화 보고, 인터뷰·서면조사를 하겠다는데 이게 무슨 헌법존중TF인가”라며 “반성 한번 해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는 또 “헌법 어쩌고 하지만 결국 완장질을 하겠다는 것 아닌가”라며 “결국 내란을 이유로 솎아내겠다는 것이고, 충성을 맹세하라는 것인데 그런 식으로 하면 부처 공무원들이 일을 잘 할 수 있겠는가”라고 주장했다. 더불어민주당 의원들은 공직사회를 바로 세우는 데 필요한 조치라고 맞섰다. 김용민 의원은 “내란이 대한민국에서 벌어졌는데 정상화하지 못하는 상황이라면 오히려 그게 더 문제”라며 “지금 정부에서 헌정수호와 관련돼 다양한 조사·조치를 취하는 것은 지극히 당연하고, 하루라도 더 빨리하고 마무리 지을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 캄보디아 최대 규모 스캠 조직원 600명 검거…‘동남아 스캠 허브’ 분쇄

    캄보디아 최대 규모 스캠 조직원 600명 검거…‘동남아 스캠 허브’ 분쇄

    캄보디아 국경도시 스바이리엥((Svay Rieng)에서 대규모 스캠(온라인 사기) 조직이 적발됐다. 이곳은 최근 한국인을 비롯한 아시아 각국 피해가 급증하며 ‘동남아 스캠 허브’로 불려 온 지역이다. 13일 프놈펜포스트에 따르면 캄보디아 내무부 산하 온라인 범죄 단속위원회는 지난 4일 스바이리엥 주 바벳(Bavet) 시내 두 곳의 건물에 대해 대규모 동시 급습 작전을 벌여 총 658명의 용의자를 체포했다고 밝혔다. 이들 중 대부분은 중국과 베트남, 태국 등 외국인으로 온라인 사기와 불법 투자 사이트 운영에 가담한 혐의를 받고 있다. 딥페이크, 로맨스 스캠 등 첨단 수법 동원 당국은 첫 번째 단속 장소에서 6개국 국적의 외국인 57명과 캄보디아인 직원 12명을 체포했으며, 두 번째 장소에서는 외국인 601명을 추가로 검거했다. 조사 결과 이들은 △위장 공공기관 사칭 △가짜 투자 플랫폼 △로맨스 스캠 △딥페이크(Deepfake) 영상 신분 위조 △가짜 마라톤 등록 등 첨단 수법을 동원해 피해자들을 속여온 것으로 드러났다. 현장에서 압수된 컴퓨터와 휴대전화 수백 대에는 피해자 정보를 담은 데이터베이스와 송금 내역 등이 포함돼 있었다. 이번에 적발된 스바이리엥 지역은 베트남 국경과 인접한 경제특구로, 최근 몇 년간 동남아 스캠 조직의 ‘핫스팟’으로 떠오른 곳이다. 최근 한국인 대상 취업 사기, 가상화폐 투자 사기 피해가 잇따라 발생한 곳이기도 하다. 총리 지시 ‘스캠 클린 작전’ 일환…캄보디아 정부 의지 표명 이번 단속은 훈 마넷 총리 정부가 ‘온라인 범죄 소탕’을 국가 과제로 내세운 이후 최대 규모로, 총리 지시 하에 국경지역 온라인 사기 단지를 집중적으로 정리하는 ‘스캠 클린 작전’의 일환이다. 캄보디아 내무부 대변인 터치 속학은 “이번 대규모 검거는 국제 온라인 범죄 근절을 위한 캄보디아 정부의 실질적 의지를 보여주는 사례”라며 “체포된 외국인들은 본국 송환 및 사법 절차를 거칠 것”이라고 밝혔다. 캄보디아 당국은 최근 2년 동안 약 1만 5000명의 외국인 사기범을 추방했으며, 2025년 1~9월 사이에도 48건의 온라인 스캠 조직을 적발하고 2700명 이상을 송환했다. 전문가들은 “스캠 단지는 단순한 사기조직이 아니라 인신매매와 강제노동이 결합된 복합 범죄 산업”이라고 경고한다. 현지 관계자는 “이번 대규모 소탕 작전은 캄보디아가 더 이상 스캠 조직의 피난처가 아니라는 것을 보여주는 신호”라며 “한국과 싱가포르, 중국 등 주변국과의 공조를 강화해 국제적 사기 네트워크를 해체하겠다”고 말했다.
  • 캄보디아 최대 규모 스캠 조직원 600명 검거…‘동남아 스캠 허브’ 분쇄 [여기는 동남아]

    캄보디아 최대 규모 스캠 조직원 600명 검거…‘동남아 스캠 허브’ 분쇄 [여기는 동남아]

    캄보디아 국경도시 스바이리엥((Svay Rieng)에서 대규모 스캠(온라인 사기) 조직이 적발됐다. 이곳은 최근 한국인을 비롯한 아시아 각국 피해가 급증하며 ‘동남아 스캠 허브’로 불려 온 지역이다. 13일 프놈펜포스트에 따르면 캄보디아 내무부 산하 온라인 범죄 단속위원회는 지난 4일 스바이리엥 주 바벳(Bavet) 시내 두 곳의 건물에 대해 대규모 동시 급습 작전을 벌여 총 658명의 용의자를 체포했다고 밝혔다. 이들 중 대부분은 중국과 베트남, 태국 등 외국인으로 온라인 사기와 불법 투자 사이트 운영에 가담한 혐의를 받고 있다. 딥페이크, 로맨스 스캠 등 첨단 수법 동원 당국은 첫 번째 단속 장소에서 6개국 국적의 외국인 57명과 캄보디아인 직원 12명을 체포했으며, 두 번째 장소에서는 외국인 601명을 추가로 검거했다. 조사 결과 이들은 △위장 공공기관 사칭 △가짜 투자 플랫폼 △로맨스 스캠 △딥페이크(Deepfake) 영상 신분 위조 △가짜 마라톤 등록 등 첨단 수법을 동원해 피해자들을 속여온 것으로 드러났다. 현장에서 압수된 컴퓨터와 휴대전화 수백 대에는 피해자 정보를 담은 데이터베이스와 송금 내역 등이 포함돼 있었다. 이번에 적발된 스바이리엥 지역은 베트남 국경과 인접한 경제특구로, 최근 몇 년간 동남아 스캠 조직의 ‘핫스팟’으로 떠오른 곳이다. 최근 한국인 대상 취업 사기, 가상화폐 투자 사기 피해가 잇따라 발생한 곳이기도 하다. 총리 지시 ‘스캠 클린 작전’ 일환…캄보디아 정부 의지 표명 이번 단속은 훈 마넷 총리 정부가 ‘온라인 범죄 소탕’을 국가 과제로 내세운 이후 최대 규모로, 총리 지시 하에 국경지역 온라인 사기 단지를 집중적으로 정리하는 ‘스캠 클린 작전’의 일환이다. 캄보디아 내무부 대변인 터치 속학은 “이번 대규모 검거는 국제 온라인 범죄 근절을 위한 캄보디아 정부의 실질적 의지를 보여주는 사례”라며 “체포된 외국인들은 본국 송환 및 사법 절차를 거칠 것”이라고 밝혔다. 캄보디아 당국은 최근 2년 동안 약 1만 5000명의 외국인 사기범을 추방했으며, 2025년 1~9월 사이에도 48건의 온라인 스캠 조직을 적발하고 2700명 이상을 송환했다. 전문가들은 “스캠 단지는 단순한 사기조직이 아니라 인신매매와 강제노동이 결합된 복합 범죄 산업”이라고 경고한다. 현지 관계자는 “이번 대규모 소탕 작전은 캄보디아가 더 이상 스캠 조직의 피난처가 아니라는 것을 보여주는 신호”라며 “한국과 싱가포르, 중국 등 주변국과의 공조를 강화해 국제적 사기 네트워크를 해체하겠다”고 말했다.
  • “다음엔 뭘 내지?” 고민 그만…과학자가 공개한 ‘가위바위보 필승법’

    “다음엔 뭘 내지?” 고민 그만…과학자가 공개한 ‘가위바위보 필승법’

    가위바위보 내기에서 이기기 위해서는 승부에 관한 생각을 최대한 비우는 게 가장 좋다는 해외 연구 결과가 발표돼 눈길을 끈다. 10일(현지시간) 영국 데일리메일 보도에 따르면 호주 웨스턴시드니대 소속 데니스 모렐 박사는 “가위바위보에서 여러 번 이기는 최적의 전략은 가능한 한 예측 불가능하게 행동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모렐 박사는 특히 앞선 판 결과에 얽매이지 말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미 확정된 승부의 결과를 되뇌며 어떤 손 모양을 낼지 고민할수록, 오히려 상대가 눈치채기 쉬운 ‘패턴’이 생긴다는 것이다. 이러한 주장을 증명하기 위해 모렐 박사 연구팀은 참가자 62명을 모집해 컴퓨터 가위바위보 실험을 벌였다. 참가자들이 가위바위보 대결 총 1만 5000판을 펼칠 동안 뇌에서 일어나는 의사결정 과정을 뇌파 측정으로 추적 관찰하는 방식이다. 그 결과, 연구진은 뇌파 흐름만으로 참가자들이 어떤 손 모양을 낼지 예측할 수 있었다. 맞대결에서 내밀기로 결심한 손 모양에 따라 서로 다른 뇌 활동 패턴이 나타났다는 뜻이다. 아울러 참가자가 이전 판 결과를 떠올리고 있는지도 뇌 데이터 분석을 통해 확인됐다. 실제로 앞선 판 승부에 관해 생각한 사람들은 그렇지 않은 사람들보다 가위바위보 맞대결에서 더 자주 패했다. 또 참가자들은 대개 특정 손 모양을 반복해 내는 걸 꺼리는 경향이 있었다. 이는 뇌의 의사결정 과정이 앞선 판 결과에 쉽게 영향을 받고 있다는 의미다. 특정 손 모양에 대한 일반적인 선호도도 확인됐다. 참가자 중 절반 이상이 ‘바위’를 선호했고, 뒤이어 ‘보자기’와 ‘가위’ 순이었다. 세 가지 손 모양의 승률이 수학적으로 같은데도 무의식적 편향성이 나타난 것이다. 이를 두고 연구진은 ‘바위’가 가장 강하다는 본능적 인식 때문에 이 같은 결과가 나온 것 같다고 설명했다. 연구진은 “인간은 대체로 바로 앞에 벌어진 일에 영향을 받고, 스스로 판단한 추세를 통해 자신에게 유리한 상황을 찾으려 하는 경향이 있다”며 “본능적으로 과거에 끌리기 때문에 완전한 무작위성을 유지하기 어렵다”고 진단했다. 그러면서 이번 연구를 통해 얻을 수 있는 교훈이 “단순한 게임부터 국제 정치까지, 과거의 일에 과하게 얽매이지 않는 사람이 미래에 ‘승리’할 가능성이 더 크다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번 연구 결과는 국제 학술지 ‘사회인지 및 정서신경과학’(Social Cognitive and Affective Neuroscience)에 실렸다.
  • ‘54세’ 김정난, 자택서 실신해 응급실행…“황천길 건널 뻔”

    ‘54세’ 김정난, 자택서 실신해 응급실행…“황천길 건널 뻔”

    배우 김정난(54)이 최근 미주신경성 실신으로 쓰러졌다고 밝혔다. 지난 12일 김정난의 유튜브 채널 ‘김정난’에는 ‘김정난 찐동생 윤세아 처음 밝히는 인생 스토리’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배우 윤세아를 집에 초대한 김정난은 “엊그저께 엄청나게 크게 다쳤다”며 “어디 시술받은 줄 알았지”라고 물었다. 윤세아는 “그래서 못 물어보고 있었다”며 “얼굴이 팽팽해서 요즘에는 밑으로 당기나 싶었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그러자 김정난은 “일주일 전에 실신해서 황천길 건널 뻔했다”라고 밝혔고, 윤세아는 “웃을 일이 아니다”라며 미안해했다. 김정난은 “갑자기 미주신경성 실신이 왔다. 침실 옆에서 나도 모르게 졸도하면서 협탁 모서리에 머리를 찧었다”며 “마리(반려묘)한테 ‘엄마 끝났어. 인생 끝났어’라고 했다”고 털어놨다. 그는 “눈물이 철철 나더라”라며 “그때 턱뼈가 만져졌다. 119를 불러 구급차를 타고 병원에 가서 혹시 뇌출혈이 왔을까 봐 컴퓨터단층촬영(CT)과 엑스레이(X-ray) 검사를 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잘 봉합하는 성형외과 가서 봉합했다. 일주일이 지났고 어제 실밥을 뽑았다”라고 덧붙였다. 미주신경성 실신은 심장 박동과 혈관 수축을 조절하는 미주신경이 과도하게 자극받아 발생하는 것으로, 일시적인 혈압 저하와 심박수 감소로 인해 뇌로 가는 혈류량이 줄어 의식을 잃는 현상이다. 주로 ▲극도의 스트레스나 피로 ▲장시간 기립 ▲극심한 통증이나 공포 ▲덥고 밀폐된 환경 등에서 발생하기 쉽다. 김정난의 경우처럼 실신 직후 갑자기 쓰러지면서 주위 사물에 부딪혀 심각한 외상을 입을 수 있어 주의가 요구된다. 앞서 지난 9일 가수 현아가 마카오 워터밤 공연 중에 실신해 팬들의 우려를 샀는데, 과거 미주신경성 실신으로 치료받고 있다고 고백한 바 있다. 현아는 실신 이후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정말 미안하다. 나도 아무 기억이 안 난다”라고 털어놨다.
  • 켄텍, 시각-언어 모델 ‘속성 인식력’ 높인 프롬프트 학습 기법 개발

    켄텍, 시각-언어 모델 ‘속성 인식력’ 높인 프롬프트 학습 기법 개발

    한국에너지공과대학교(켄텍)는 13일 이석주 교수 연구팀이 데이터 다양화 과정에서 생길 수 있는 시각적 왜곡을 분석, 비전-언어 모델(VLM)이 이미지의 본질적인 속성만 학습하도록 설계한 새로운 프롬프트 학습 기법을 개발했다고 밝혔다. CLIP 등 기존의 비전-언어 모델은 이미지와 텍스트를 결합해 사물의 의미를 이해할 수 있지만, 세밀한 속성 구분이 필요한 상황에서는 한계가 있었다. 켄텍 연구팀은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델타 메타 토큰(Delta Meta Token)’을 도입했다. 이 토큰은 이미지 간의 상대적 변화를 학습해 속성 차이를 정교하게 구분하도록 돕는다. 이를 통해 모델은 데이터 변화에 덜 민감하게 반응하면서도 대상의 클래스에 의미 있는 속성만 학습, 시각적으로 유사한 대상도 속성 단서에 기반해 구별할 수 있다. 예를 들어 기존 방식은 ‘강아지’ 라는 클래스 정보만 학습했지만, 제안된 기법은 귀·눈·털 등 강아지의 공통된 속성을 함께 학습한다. 이를 통해 강아지의 종류나 배경이 달라져도, 본질적인 속성을 인식해 도메인이 다른 데이터에서도 안정적인 성능을 유지한다. 제안된 기법은 사전 학습된 CLIP 모델에 최소한의 파라미터만 추가하는 경량 구조임에도, 11개 벤치마크 데이터셋에서 기존 프롬프트 학습 방법을 능가하며 높은 일반화 성능을 보였다. 특히 새로운 클래스나 도메인이 주어져도 안정적인 인식을 유지해, 자율주행·로봇 비전·산업 영상 이상 검출 등 속성 기반 시각 인식이 요구되는 다양한 분야에 활용될 것으로 기대된다. 공동 제1 저자인 김가현 연구원은 “켄텍 연구실의 자율적이고 협력적인 연구 환경에서 새로운 아이디어를 적극적으로 도전할 수 있는 분위기가 큰 도움이 됐다”며 “앞으로 AI 에이전트 협업 연구를 통해 자율형 지능 로봇의 확장 가능성을 탐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 연구(논문명 ‘Decoupling Augmentation Bias in Prompt Learning for Vision-Language Models’)는 산업통상자원부와 한국연구재단의 지원을 받아 수행됐으며, 컴퓨터 비전 및 기계 학습 분야의 국제 저명 학술지 Pattern Recognition (Elsevier)에 10월 23일 온라인 게재됐다.
  • 서울, 프랑스 양자기업 ‘콴델라’ 유치

    서울시는 12일 광자 기술 기반의 프랑스 양자기업인 콴델라와 5700만달러(약 800억원) 규모의 투자 등에 관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시는 지난 10월 같은 프랑스 양자기업으로 중성원자를 기반으로 하는 파스칼의 투자를 유치했다. 콴델라는 2017년 프랑스 파리 인근에서 설립된 광자 기술 양자컴퓨터 시스템 제조 기업으로, 캐나다와 독일 등에 해외 지사를 두고 있다. 이번 MOU 체결에 따라 콴델라는 800억여원을 투입해 서울에 양자컴퓨터 기술 개발을 위한 센터를 설립할 계획이다. 광자 기술은 빛의 입자를 정보 단위로 활용해 연산하는 방식으로, 반도체 제조공정과 유사점이 많아 상용화에 유리하다. 시는 잇따라 프랑스 양자기업의 투자를 유치하며 서울이 양자컴퓨팅 산업의 글로벌 거점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서울형 양자산업 생태계’ 조성에 박차를 가한다는 계획이다. 산·학·연·관 공동 연구개발(R&D)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양자 소·부·장 기업 기술을 지원하는 등 양자 산업 활성화를 위한 사업을 추진한다. 아울러 외국인투자촉진법에 따라 산업통상자원부와 협력해 외국인 투자 인센티브를 주는 방안도 검토할 계획이다. 이날 협약식에 참석한 김태균 시 행정1부시장은 “서울의 양자 생태계가 아시아를 넘어 글로벌 양자 산업의 중심지로 성장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글로벌 기업의 서울 투자를 더욱더 밀착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니콜로 소마스키 콴델라 최고경영자(CEO)는 “서울시와의 협력은 글로벌 전략에서 핵심적인 이정표”라고 화답했다.
  • 강남, 수능 당일 유해환경 점검

    강남, 수능 당일 유해환경 점검

    서울 강남구는 2026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일인 13일, 수험생들을 응원하고 수능 이후 청소년들의 일탈·범죄 행위를 예방하기 위한 민관 합동 캠페인을 펼친다고 12일 밝혔다. 구청과 동주민센터, 강남·수서경찰서, 구립 청소년시설 종사자 등 총 30여명이 참여한다. 이번 캠페인은 수능 당일 오전과 저녁 두 차례 진행된다. 오전 7시 30분부터 8시 10분까지는 경기고 정문 앞에서 수험생 격려 캠페인을 펼친다. 핫팩과 컴퓨터용 사인펜 등 응원 물품을 전달한다. 이 물품에 청소년 대상 범죄 예방 안내 문구를 함께 담아 수능 이후 청소년 유해환경 노출 방지를 위한 메시지도 전달한다. 같은 날 오후 6시부터 8시까지는 대치동 학원가 일대에서 유해환경 점검 및 예방 순찰을 한다. 청소년 출입·고용금지 업소 위반 여부, 음주·흡연 등 일탈 행위, 마약류 등 유해약물 노출 가능성 등을 집중 점검한다. 이와 함께 청소년 대상 예방 홍보 캠페인도 병행해 건전한 청소년 문화를 확산할 계획이다. 조성명 강남구청장은 “그동안 최선을 다해 온 수험생 여러분에게 진심 어린 응원을 보낸다”며 “수능이 끝난 이후에도 청소년들이 유해 환경에 노출되지 않도록 민관이 힘을 합쳐 세심하게 살피겠다”고 밝혔다.
  • 서울대서도 AI 커닝 걸렸다… 학생들 “과제도 2~3개만 고쳐 제출”

    1학년 교양 중간고사서 커닝 정황‘AI 금지’ 경고에도 AI로 문제 풀어학교 측 “개인 일탈” 재시험 예정연대·고대 이어 명문대서 부정행위과제도 ‘AI 안 쓰면 바보’ 말 돌아연세대와 고려대에 이어 서울대 중간고사에서도 인공지능(AI)을 이용한 부정행위가 드러나면서 ‘대학가 AI 컨닝’ 파장이 눈덩이처럼 커지고 있다. 대학가에 깊숙하게 자리 잡은 AI 사용을 금지하는 것은 현실적으로 불가능한 만큼 부작용을 막기 위한 구체적인 가이드라인 마련이 시급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12일 서울신문 취재를 종합하면, 지난달 치러진 서울대 교양 과목 ‘통계학실험’ 중간고사에서 다수 학생이 AI를 이용해 문제를 푼 정황이 발견됐다. 해당 과목은 서울대 경영대학 1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진행됐고, 수강생은 약 30명인 것으로 알려졌다. 통계 프로그램인 ‘R’을 구동하는 등 컴퓨터를 활용해야 하는 문제가 많아 이 과목의 중간고사는 강의실에 비치된 컴퓨터를 이용해 대면 방식으로 진행됐다. 학교 측은 중간고사에 앞서 AI를 활용하는 것은 부정행위라고 공지했지만, 일부 학생들이 휴대전화로 챗GPT 등을 이용해 문제를 푼 것으로 알려졌다. 일부 학생들이 시험 이후 담당 조교에게 이런 정황을 전달했고, 조교는 채점하던 중 실제로 AI 사용이 의심되는 흔적을 발견했다. 이후 학생들에게 자진 신고를 받았고, 지금까지 2명이 신고했다고 한다. 서울대는 해당 과목의 중간고사 성적을 무효화하고 재시험을 실시할 예정이다. 서울대 관계자는 “일단 개인적 일탈로 판단하고 있다”고 했다. 명문 사학으로 꼽히는 연세대와 고려대에 이어 서울대에서도 시험에서 AI를 사용한 경우가 적발되면서 논란은 커지고 있다. 한국대학교육협의회가 지난해 전국 131개 대학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를 보면, AI 가이드라인을 적용·채택한 대학은 30곳(22.9%)에 불과했다. 가이드라인이 있는 대학들도 내용이 선언적이라 실효성은 없다는 지적이다. 시험 뿐만이 아니다. 과제에서도 ‘AI를 활용하지 않으면 바보’라는 말이 나올 정도라고 한다. 서울의 한 공과대학 4학년에 재학 중인 오모(24)씨는 “코딩을 전문적으로 도와주는 생성형 AI인 ‘클로드 코드’에 과제 내용을 설명해주면 20초 만에 500줄 정도의 코드를 짜준다”며 “상당수 학생들이 AI의 답변을 받아 2~3가지만 고치고 제출한다”고 전했다. AI 사용을 둘러싼 논란이 커지는 만큼 이번 논란을 계기로 구체적인 사용 기준을 마련해야 한다는 목소리도 커진다. 박남기 광주교대 교육학과 명예교수는 “AI를 활용한 보고서와 아예 사용하지 않고 스스로 고민해서 작성한 보고서를 동시에 제출하는 것도 하나의 대안”이라며 “AI 사용한 부분에 대해선 주석을 다는 방식 등으로 활용하는 방법도 있다”고 말했다.
  • “이 대통령이 1등, 2등은 나”… 정청래의 이유 있는 ‘SNS 예찬론’[정치뉴스 테이크아웃]

    “이 대통령이 1등, 2등은 나”… 정청래의 이유 있는 ‘SNS 예찬론’[정치뉴스 테이크아웃]

    둘째 가라면 서운할 정도로 소셜미디어(SNS)를 적극 활용하는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지난 10일 전국 지역위원장 워크숍에서 강연하며 SNS의 중요성을 강조했다고. 정 대표는 이날 ‘더 큰 민주당, 더 가까운 민주당’이라는 제목의 강연에서 “SNS를 컴퓨터 자판에서 한글로 바꾸고 그대로 쳐 보라. ‘눈’이 된다. 이렇게 좋은 걸 왜 안 쓰나”라며 SNS 활용을 독려했다고. SNS를 보면 국회의원이 국민을 얼마나 존중하는지 알 수 있다는 게 정 대표의 생각. 특히 정 대표는 “김대중은 토론 대통령, 노무현은 인터넷 대통령, 이재명은 SNS 대통령”이라며 전직 대통령을 언급하기도. 그러면서 “정치인 중 SNS를 가장 잘 쓰는 이재명은 대통령이 됐고, 두 번째로 잘 쓰는 정청래는 당대표가 됐다”며 ‘셀프 홍보’도 잊지 않았다고. 당대표가 된 뒤에도 ‘페이스북 정치’로 지지층과 소통하는 정 대표는 사진과 함께 올리는 긴 게시글뿐 아니라 짧은 문장과 단어로만 메시지를 던지는 ‘단문 메시지’에도 능해. 정 대표의 SNS 사랑은 한해 두해가 아냐. 정 대표는 18대 대선 때도 SNS 영향력을 간파하고 SNS 특별위원회 구성을 요청. 그러나 특위가 꾸려지지 않아 아쉬워했다는 후문. 10년 전 펴낸 자신의 책 ‘거침없이 정청래’에도 SNS 중요성이 담겨. 정 대표는 책에서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은 중요 정책을 페이스북에 먼저 발표하고 그에 따른 수천, 수만의 반응을 일일이 챙겨 정책 보완에 활용한다. 자신의 일상도 페이스북에 올려서 친근감과 관심도를 높인다”며 “(당시) 새정치민주연합 130명 국회의원이 오바마처럼 SNS 활동을 하면 총선과 대선에서 대단히 유리하게 영향력을 행사하는 게 가능해질 것”이라고 써. 정 대표는 2016년 펴낸 책 ‘정청래의 국회의원 사용법’에서도 “어떤 현안을 SNS에 올리면 보좌진이 미처 파악하지 못한 귀중한 자료와 의견, 정책적 대안까지 국민들이 앞다퉈 보내 준다”며 “SNS의 도움을 참 많이 받았다”고 감사를 표하기도.
  • 연고대 이어 서울대도 ‘AI 커닝’…“AI 활용 않으면 바보” 말도

    연고대 이어 서울대도 ‘AI 커닝’…“AI 활용 않으면 바보” 말도

    연세대와 고려대에 이어 서울대 중간고사에서도 인공지능(AI)을 이용한 부정행위가 드러나면서 ‘대학가 AI 컨닝’ 파장이 눈덩이처럼 커지고 있다. 대학가에 깊숙하게 자리 잡은 AI 사용을 금지하는 것은 현실적으로 불가능한 만큼 부작용을 막기 위한 구체적인 가이드라인 마련이 시급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12일 서울신문 취재를 종합하면, 지난달 치러진 서울대 교양 과목 ‘통계학실험’ 중간고사에서 다수 학생이 AI를 이용해 문제를 푼 정황이 발견됐다. 해당 과목은 서울대 경영대학 1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진행됐고, 수강생은 약 30명인 것으로 알려졌다. 통계 프로그램인 ‘R’을 구동하는 등 컴퓨터를 활용해야 하는 문제가 많아 이 과목의 중간고사는 강의실에 비치된 컴퓨터를 이용해 대면 방식으로 진행됐다. 학교 측은 중간고사에 앞서 AI를 활용하는 것은 부정행위라고 공지했지만, 일부 학생들이 휴대전화로 챗GPT 등을 이용해 문제를 푼 것으로 알려졌다. 일부 학생들이 시험 이후 담당 조교에게 이런 정황을 전달했고, 조교는 채점하던 중 실제로 AI 사용이 의심되는 흔적을 발견했다. 이후 학생들에게 자진 신고를 받았고, 지금까지 2명이 신고했다고 한다. 서울대는 해당 과목의 중간고사 성적을 무효화하고 재시험을 실시할 예정이다. 서울대 관계자는 “일단 개인적 일탈로 판단하고 있다”고 했다. 명문 사학으로 꼽히는 연세대와 고려대에 이어 서울대에서도 시험에서 AI를 사용한 경우가 적발되면서 논란은 커지고 있다. 한국대학교육협의회가 지난해 전국 131개 대학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를 보면, AI 가이드라인을 적용·채택한 대학은 30곳(22.9%)에 불과했다. 가이드라인이 있는 대학들도 내용이 선언적이라 실효성은 없다는 지적이다. 시험 뿐만이 아니다. 과제에서도 ‘AI를 활용하지 않으면 바보’라는 말이 나올 정도라고 한다. 서울의 한 공과대학 4학년에 재학 중인 오모(24)씨는 “코딩을 전문적으로 도와주는 생성형 AI인 ‘클로드 코드’에 과제 내용을 설명해주면 20초 만에 500줄 정도의 코드를 짜준다”며 “상당수 학생들이 AI의 답변을 받아 2~3가지만 고치고 제출한다”고 전했다. AI 사용을 둘러싼 논란이 커지는 만큼 이번 논란을 계기로 구체적인 사용 기준을 마련해야 한다는 목소리도 커진다. 박남기 광주교대 교육학과 명예교수는 “AI를 활용한 보고서와 아예 사용하지 않고 스스로 고민해서 작성한 보고서를 동시에 제출하는 것도 하나의 대안”이라며 “AI 사용한 부분에 대해선 주석을 다는 방식 등으로 활용하는 방법도 있다”고 말했다.
  • 김길영 서울시의원 “AI시대 청년 일자리 21만개 사라져... 서울시, 미래형 청년일자리 정책 ‘구조 재설계’ 할 때”

    김길영 서울시의원 “AI시대 청년 일자리 21만개 사라져... 서울시, 미래형 청년일자리 정책 ‘구조 재설계’ 할 때”

    서울시의회 도시계획균형위원회 김길영 위원장(국민의힘, 강남6)은 지난 11일 미래청년기획관에 대한 행정사무감사에서 한국은행의 최신 연구 결과를 소개하며 “급속한 AI 확산이 청년 노동시장에 미치는 영향을 면밀히 파악하고, 이를 반영한 일자리 정책 방향 설정과 지속적인 조정이 필요하다”고 제안했다. 김 의원은 한국은행이 최근 발표한 ‘AI 확산과 청년고용 위축’ 연구(BOK 이슈노트 제2025-30호, 2025. 10. 30)를 인용하며 “2022년 ChatGPT 출시 이후 지난 3년간 청년층(15~29세) 일자리가 21만 1000개 감소했으며, 이 중 98.6%가 AI 고노출 업종에서 발생했다”는 연구 결과를 설명했다. 특히 컴퓨터 프로그래밍·정보서비스업 등에서 청년고용이 큰 폭으로 감소했지만, 50대 일자리는 같은 업종에서 오히려 증가하는 ‘연공편향 기술변화’가 나타나고 있다는 점을 강조했다. 김 의원은 “서울시에서 청년을 위한 많은 일자리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는데, 빠르게 변화하는 노동시장과 채용 트렌드를 면밀히 파악하여 정책 방향을 보완할 필요가 있다”면서도 “한국은행 연구결과가 단기간에 걸친 점을 참고해 보다 세밀한 검토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AI 시대는 이미 시작되었고, 그 변화 속도는 매우 빠르다”며 “서울시가 이러한 변화를 선제적으로 파악하고 대응한다면, 서울 청년들이 미래 인재로 성장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감을 표했다. 마지막으로 김 의원은 “미래청년기획관이 최신 노동시장 트렌드를 면밀히 파악하여 청년들에게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정책을 추진해주기를 기대한다”라며 “오늘 행정사무감사에서 여러 의원님들의 날카로운 지적과 세심한 제안이 있었는데, 이를 적극적으로 검토하고 청년들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반영해 주기를 바라며, 필요한 사항이 있으면 시의회 차원에서도 적극 지원하겠다”고 덧붙였다.
  • 영등포구, 디지털 활용 능력 전국 1등!…구민 2명 ‘국민행복 IT 경진대회’서 대상 및 금상 영예

    영등포구, 디지털 활용 능력 전국 1등!…구민 2명 ‘국민행복 IT 경진대회’서 대상 및 금상 영예

    서울 영등포구는 ‘2025 국민행복 IT 경진대회’ 장년층 부문에서 구민 2명이 각각 대상과 금상을 받았다고 11일 밝혔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최하고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NIA)이 주관한 이번 대회에는 전국 974명이 참가했고, 이 중 248명이 본선에 진출했다. 본선은 ▲디지털 문제해결 ▲디지털 생활하기 ▲디지털 사회참여 3가지 주제로 진행됐다. 참가자들은 각자의 연령과 특성 등에 맞춰 개인용 컴퓨터(PC), 휴대용 기기(모바일기기) 활용 능력 등으로 디지털 역량을 겨뤘다. 그 결과 구민 박모씨가 대상을, 송모씨가 금상의 영예를 안았다. 디지털 격차 해소를 위해 각종 사업을 펼치는 구의 노력이 결실을 맺은 것이다. 구는 YDP미래평생학습관에서 정보화교육을 진행 중이다. 수강을 희망하는 구민은 구 누리집 ‘통합예약’ 게시판을 통해 신청할 수 있다. 지난달 기준 총 127개 교육과정을 운영했으며 2759명의 구민이 참여했다. 구는 이번 성과를 바탕으로 구민의 디지털 활용 능력을 한 단계 높이기 위해 ‘생성형 인공지능(AI) 활용 경진대회’를 새롭게 열기로 했다. 올해 대회는 지난해 디지털 기초 지식 퀴즈 형식 대회에서 발전해, ‘AI로 그리는 미래도시 영등포’를 주제로 구민의 창의적 아이디어와 실질적인 활용 역량을 겨루는 장으로 진행된다. 대회는 내달 4일에 열리며, 참가 신청은 오는 21일까지 가능하다. 최호권 영등포구청장은 “이번 수상은 디지털 교육에 대한 구민들의 열정과 구의 체계적인 지원이 만들어낸 결과”라며 “내년부터는 권역별 AI 교육센터를 지정해 모든 구민이 디지털 대전환 시대의 주역이 될 수 있도록 아낌없이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 “이게 다 ‘배그’ 때문” 테러범 낳은 한국 게임?…피해 속출하자 결국

    “이게 다 ‘배그’ 때문” 테러범 낳은 한국 게임?…피해 속출하자 결국

    인도네시아 당국이 수도 자카르타의 한 고등학교에서 발생한 폭발 사건을 계기로 현지에서 인기가 높은 한국의 온라인 게임을 규제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100명 가까이 다친 이 사건이 발생한 데에는 이런 폭력적 게임의 영향이 있다고 본 것이다. 10일(현지시간) 블룸버그 통신에 따르면 프라세티요 하디 인도네시아 국가비서실 장관(국무장관)은 전날 프라보워 수비안토 대통령이 고교 폭발물 사건에 대한 조사 결과를 보고받은 뒤 이러한 지시를 내렸다고 밝혔다. 하디 장관은 규제 대상이 될 게임 종류에 대해서는 한국 게임사 크래프톤의 1인칭 슈팅(FPS) 게임인 ‘PUBG: 배틀그라운드’만 언급했다. 그는 “이 게임에는 다양한 종류의 무기가 등장하고 (이를) 배우기 쉽다”며 “폭력을 정상적인 것으로 인식하게 만든다”고 지적했다. 다만 어떤 방식으로 규제할지는 구체적으로 언급하지 않고 “규제를 고려하고 있다”고만 말했다. 앞서 지난 7일 자카르타 북부 SMA 72 고등학교 안에 있는 이슬람 사원인 모스크에서 예배 중 폭발이 발생해 96명이 다쳤다. 이들 중 29명은 병원에 입원했다. 초기 조사 결과 용의자인 17세 남학생이 친구들로부터 괴롭힘을 당한 뒤 범행한 것으로 추정된다. 이 학생은 폭발 당시 머리를 심하게 다쳐 중환자실에서 치료받고 있으며 의식은 있는 상태다. 현장에서 발견된 용의자의 장난감 기관총에는 “14개 단어”(14 words)와 “브렌튼 태런트: 지옥에 온 것을 환영한다” 등의 문구가 적혀 있었다. ‘14개 단어’는 “우리는 우리 사람들의 존재와 백인 어린이들의 미래를 지켜야 한다”는 백인 우월주의 구호를 상징한다. 브렌튼 태런트는 2019년 3월 뉴질랜드 크라이스처치에 있는 모스크(이슬람 사원)에서 총기를 난사해 51명을 숨지게 한 반(反)이슬람주의 테러범이다. 경찰은 이 남학생의 집에서 성분이 확인되지 않은 폭발성 분말 물질을 발견해 분석하고 있으며, 구체적 범행 동기를 비롯해 다른 단체와의 연관성 등도 추가로 확인하고 있다. 프라보워 대통령의 ‘한국 게임 규제’ 지시는 이번 사건이 ‘폭력적인 컴퓨터 게임이 청소년에게 미치는 영향’과 관련이 있을 가능성을 시사한 것이다. 한국 게임업체 크래프톤이 2017년 출시한 배틀그라운드는 한 팀이 살아남을 때까지 전장에서 다양한 무기로 사투를 벌이는 게임으로 국내외에서 큰 인기를 얻고 있다. 인도네시아에서도 인기가 매우 높은 게임으로, 인도네시아 인터넷서비스제공자협회가 지난 8월 발표한 조사에 따르면 인도네시아에서 가장 많이 접속한 온라인 게임 3위를 차지했다.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