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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뮤지컬 ‘몬테크리스토’ 10주년 공연, 극장판으로 19일 전국 CGV 개봉

    뮤지컬 ‘몬테크리스토’ 10주년 공연, 극장판으로 19일 전국 CGV 개봉

    10년간 50만 관객에게 사랑받은 뮤지컬 ‘몬테크리스토’를 오는 19일부터 영화로 만날 수 있다. EMK뮤지컬컴퍼니는 극장판 ‘몬테크리스토: 더 뮤지컬 라이브’를 19일 전국 CGV에서 개봉한다고 5일 밝혔다. 극장판 ‘몬테크리스토’는 지난해 11월 서울 강남구 LG아트센터에서 막을 올린 이번 시즌 공연 실황을 8K 시네마틱 카메라 14대를 동원해 온-스테이지 밀착 촬영하고 영화관 최적화 사운드로 편집해 보다 실감나게 배우들의 연기와 가창력을 느낄 수 있도록 했다. 지난 10년간 노하우가 모인 공연 실황을 CJ 4DPLEX가 고도의 촬영기술로 담아냈다. ‘몬테크리스토’는 알렉상드르 뒤마의 소설 ‘몬테크리스토 백작’을 무대로 꾸민 작품이다. 한국판 소설은 400쪽 이상 분량의 책이 5권에 달할 만큼 방대한 스토리를 담고 있다. 소설 발표 이후 175년 세월을 관통해 전 세계에서 사랑받으며 영화와 드라마 등 다양한 장르로 소개됐다. 사랑하는 약혼녀 메르세데스와 결혼식을 앞두고 모함에 빠진 에드몬드 단테스가 감옥에 갇히게 되고, 감옥에서 파리아 신부를 만나 몬테크리스토 백작이 돼 복수를 한다는 스토리는 모든 장르가 같다. 다만 국내에서 선보인 뮤지컬과 극장판에선 몬테크리스토가 복수를 해나가는 부분을 다소 줄이고 모험을 떠나는 비중을 늘려 속도감 있게 전개되고 사랑과 용서를 테마로 한다. 치밀한 복수의 과정보다는 ‘너희에게 선사하는 지옥’이라는 넘버를 통해 분노로 가득한 몬테크리스토 백작의 감정을 짧지만 강렬하게 표출해 낸다. 또 원작에선 남녀 주인공이 끝내 이뤄지지 못하지만 무대 위에선 긴 고통의 세월에도 불구하고 복수 대신 용서를 택한 에드몬드 단테스가 다른 결말을 이끌어 간다. 허백윤 기자 baikyoon@seoul.co.kr
  • 잘 익은 연기 낯익은 매력 ‘명성’ ‘몬테’엔 롱~런 DNA

    잘 익은 연기 낯익은 매력 ‘명성’ ‘몬테’엔 롱~런 DNA

    오랜 사랑을 받은 작품에는 그만한 이유가 있다. 지난 2일부터 다시 열린 뮤지컬 무대에서 ‘명성황후’와 ‘몬테크리스토’는 지난 시간 인기를 새롭게 증명하고 있다. 작품의 역사만큼 스토리와 배우들 연기는 더 단단해졌다. 여기에 영상과 조명, 의상 등 다채로운 효과에 변화를 줬다. 훨씬 풍성한 무대는 당연하게도, 관객들의 마음을 사로잡는다.●‘명성황후’ 음악·의상 등 업그레이드 서울 예술의전당 오페라극장에서 열리는 ‘명성황후’ 25주년 공연은 극의 형식부터 대본, 음악, 디자인 등 작품 전반을 바꿨다. 25년간 이어진 성스루 형식을 벗어나 대본이 들어간 드라마를 강화했고, 압축적인 스토리로 몰입도를 높였다. 세계적인 피아니스트이자 작곡가 양방언의 편곡으로 재탄생한 음악은 처음으로 국악기가 포함된 오케스트라 편성을 통해 깊은 울림을 준다. 명성황후의 삶을 바탕으로 역사적으로 무거운 주제들이 다뤄지지만, 음악과 무대는 다소 긴장을 내려놓고 편하게 볼 수 있도록 했다. 특히 화려하고 세련된 무대는 눈을 뗄 수 없을 만큼 아름답다. 특유의 경사진 회전무대는 이번에도 사용하지만, 그 뒤로 50×100㎝ 크기 LED 패널 340장을 사용한 화면에 원색의 다채로운 색감을 담은 무대 배경을 만들어 냈다. 무대와 의상, 소품도 대거 바꿔 현대적 감각을 강조했다.●‘몬테크리스토’ 함께 항해하듯 관람 서울 강남구 LG아트센터에서 관객들과 다시 만나고 있는 ‘몬테크리스토’ 10주년 공연은 시작부터 압도하는 느낌을 준다. 막이 오르기 전 거친 파도 소리가 객석을 채우고 곧이어 거대한 파도를 헤치고 앞으로 나아가는 항해를 실감 나는 영상으로 표현해 관객들도 함께 배를 타고 움직이는 것 같은 느낌을 준다. 객석에 닿을 것처럼 가까이 들어선 뱃머리와 펄럭이는 돛이 극의 시작을 알리는 긴장감을 더한다. 이후 단테스가 바다에 빠져 탈옥하는 장면, 복수를 꿈꾸는 몬테크리스토 백작의 출항, 황금 보물이 가득한 동굴 등을 더욱 웅장하게 그려 냈다. 2011년 초연한 ‘몬테크리스토’의 이번 공연은 다섯 번째 시즌으로, 특히 제작사인 EMK뮤지컬컴퍼니가 전 세계 공연 배급권을 획득한 뒤 선보이는 첫 공연이다. 지난해 말 공연이 중단된 동안 최초로 드레스 리허설 영상을 선보이며 아쉬움을 달래기도 했다. ●공연 연장으로 그간의 기다림 달래 다양한 변화를 줬지만, 원년 멤버들의 탄탄한 연기는 작품의 역사를 그대로 보여 주는 기둥이기도 하다. 뮤지컬계 두 여제인 신영숙·김소현의 ‘명성황후’는 그야말로 명불허전이다. 특히 신영숙은 1999년 손탁을 연기했다가 2015년 명성황후로 캐스팅되며 작품의 새 역사를 쓴 주역이기도 하다. ‘몬테크리스토’에는 초연 이후 다섯 시즌을 모두 참여한 엄기준과 각각 네 번째, 두 번째 함께하는 신성록과 카이 등 ‘몬테 장인’들이 10주년 무게를 채웠다. 오랜 준비와 기다림의 아쉬움을 달래기 위해 두 작품은 공연 기간도 연장했다. ‘명성황후’는 다음달 7일까지, ‘몬테크리스토’는 다음달 28일까지 관객들과 더 만난다. 허백윤 기자 baikyoon@seoul.co.kr
  • “무대 숨쉬게… 띄어앉기 방역보다 객석 점유율 65%로”

    “무대 숨쉬게… 띄어앉기 방역보다 객석 점유율 65%로”

    “전쟁 중에도 멈추지 않았던 무대인데….” 사실상 ‘셧다운’ 된 공연계를 이야기하던 엄홍현 EMK뮤지컬컴퍼니 대표가 울컥하며 말을 잇지 못했다. 지난해 12월부터 사회적 거리두기 2.5단계로 두 자리 띄어 앉기가 의무화되면서 대형 뮤지컬들이 공연을 중단한 지도 한 달이 훌쩍 넘었다. 지난해 ‘레베카’, ‘웃는 남자’, ‘모차르트!’ 등 코로나19 한가운데서도 꿋꿋이 대작을 올렸던 EMK도 ‘몬테크리스토’ 공연을 못 하고 있다. 최근 한국뮤지컬제작자협회는 성명을 내 “단순히 공연계의 위기를 넘어 뮤지컬 시장 붕괴로 이어질 수 있다”며 “좀더 현실적인 방역지침을 고려해 달라”고 촉구했다. 엄 대표도 성명에 이름을 올렸다. ●좌석 65% 차도 손실이지만 무대 안 멈출 방법 14일 전화로 만난 엄 대표는 “좌석 띄어 앉기 대신 객석 점유율을 제한하는 것이 현실적”이라고 했다. 관객들은 보통 두세 명이 모여 공연 전에 식당이나 카페에서 허기를 채우고 공연장에 온다. 이들이 떨어져 있는 시간은 공연을 보는 2~3시간 남짓. 내내 함께 있던 일행을 공연장에서 떨어뜨린다고 방역에 도움이 되느냐는 거다. 거리두기가 1단계였던 때에도 공연장 감염 사례가 없었던 건, 좌석 띄어 앉기가 아니라 철저한 소독과 QR코드 확인, 마스크 착용과 불필요한 접촉 제한 같은 방역 수칙 덕분이었다는 게 제작자들이 지난 1년간 현장에서 얻은 결론이다. 엄 대표는 “좌석 띄어 앉기로는 막대한 손해가 눈에 뻔히 보이니 투자자들도 투자 자체를 꺼리고 있다”고 털어놨다. 팬데믹이라는 상황이 있으니 공연 규제를 완전히 풀자고 억지를 쓰는 게 아니다. 다만 “‘객석 점유율 최대 65% 제한’까지라도 허용해 달라”고 주장했다. 점유율을 설정해 놓고 그 안에서 안전하게 관람할 수 있도록 객석을 조정하는 방식이다. “어차피 65% 안에서도 객석이 다 차지 않으니 대형 뮤지컬 손익분기점(70%)에 못 미쳐 손해를 보는 건 마찬가지”라면서도 “그래도 모두에게 ‘무대가 멈추지 않는다’는 믿음을 보여 줄 수 있는 적정선”이라고 강조했다. ●공연이 많은 사람에게 위로 주는 역할 하고파 “스태프나 배우들 모두 개런티와 제작비를 줄이며 허리띠를 졸라매고 있지만 통신비조차 못 내고 아르바이트를 나가는 이들도 늘고 있다”는 토로도 이어졌다. 엄 대표는 3월 개막하는 뮤지컬 ‘팬텀’ 대표 문구인 “세상이 무너진 이 순간, 너의 음악이 되리라”를 언급하며 다시 목이 메었다. “떠나간 이들이 다시 무대로 돌아올 수 있을지 걱정”이라는 그는 “엄중한 시기일수록 공연이 많은 사람들에게 위로와 즐거움을 주는 본연의 역할을 제대로 하고 싶다”고 힘겹게 말을 이었다. 허백윤 기자 baikyoon@seoul.co.kr
  • “전쟁에도 멈추지 않은 무대…띄어 앉기보다 현실적인 방역 지침 간절“

    “전쟁에도 멈추지 않은 무대…띄어 앉기보다 현실적인 방역 지침 간절“

    “전쟁 중에도 멈추지 않았던 무대인데….” 사실상 ‘셧다운’ 된 공연계를 이야기하던 엄홍현 EMK뮤지컬컴퍼니 대표가 울컥하며 말을 잇지 못했다. 지난해 12월부터 사회적 거리두기 2.5단계로 두 자리 띄어 앉기가 의무화되면서 대형 뮤지컬들이 공연을 중단한 지도 한 달이 훌쩍 넘었다. 지난해 ‘레베카’, ‘웃는 남자’, ‘모차르트!’ 등 코로나19 한 가운데서도 꿋꿋이 대작을 올렸던 EMK도 ‘몬테크리스토’ 공연을 못 하고 있다. 최근 한국뮤지컬제작자협회는 성명을 내 “단순히 공연계의 위기를 넘어 뮤지컬 시장 붕괴로 이어질 수 있다”며 “좀 더 현실적인 방역지침을 고려해 달라”고 촉구했다. 엄 대표도 성명에 이름을 올렸다. 14일 전화로 만난 엄 대표는 “좌석 띄어 앉기 대신 객석 점유율을 제한하는 것이 현실적”이라고 했다. 관객들은 보통 두세 명이 모여 공연 전에 식당이나 카페에서 허기를 채우고 공연장에 온다. 이들이 떨어져 있는 시간은 공연을 보는 2~3시간 남짓. 내내 함께 있던 일행을 공연장에서 떨어뜨린다고 방역에 도움이 되느냐는 거다. 거리두기가 1단계였던 때에도 공연장 감염 사례가 없었던 건, 좌석 띄어앉기가 아니라 철저한 소독과 QR코드 확인, 마스크 착용과 불필요한 접촉 제한 같은 방역 수칙이 더 효과적이라는 게 제작자들이 지난 1년간 현장에서 얻은 결론이다. 엄 대표는 “좌석 띄어 앉기로는 막대한 손해가 눈에 뻔히 보이니 투자자들도 투자 자체를 꺼리고 있다”고 털어놨다. 팬데믹이라는 엄중한 상황이 있으니 공연 규제를 완전히 풀자고 억지를 쓰는 게 아니다. 다만 “객석 점유율 최대 65% 제한’까지라도 허용해달라”고 주장했다. 점유율을 설정해놓고 그 안에서 안전하게 관람할 수 있도록 객석을 조정하는 방식이다. “어차피 65% 안에서도 객석이 다 차지 않으니 대형 뮤지컬 손익 분기점(70%)에 못 미쳐 손해를 보는 건 마찬가지”라면서도 “그래도 모두에게 ‘무대가 멈추지 않는다’는 믿음을 보여줄 수 있는 적정선”이라고 강조했다.“스태프나 배우들 모두 개런티와 제작비를 줄이며 허리띠를 졸라 매고 있지만 통신비조차 못 내고 아르바이트를 나가는 이들도 늘고 있다”는 토로도 이어졌다. 이들이 무대를 떠나면 그 빈 자리를 메우고, 다시 작품의 질을 높이기 위해 비용을 투자해야 하는 등 뮤지컬계가 겪을 ‘후유증’이 너무크고 오래 갈 것이라는 점이 무엇보다 걱정이다. 엄 대표는 3월 개막하는 뮤지컬 ‘팬텀’ 대표 문구인 “세상이 무너진 이 순간, 너의 음악이 되리라”를 언급하며 다시 목이 메였다. “떠나간 이들이 다시 무대로 돌아올 수 있을지 걱정”이라는 그는 “엄중한 시기일수록 공연이 많은 사람들에게 위로와 즐거움을 주는 본연의 역할을 제대로 하고 싶다”고 힘겹게 말을 이었다. 허백윤 기자 baikyoon@seoul.co.kr
  • 3년 만에 돌아오는 뮤지컬 ‘팬텀’…박은태·카이·전동석·규현 등 화려한 캐스팅

    3년 만에 돌아오는 뮤지컬 ‘팬텀’…박은태·카이·전동석·규현 등 화려한 캐스팅

    3년 만에 돌아오는 뮤지컬 ‘팬텀’의 화려한 캐스팅이 공개됐다. 국내 최정상 배우들이 포진한 라인업으로 지난해 말부터 길어진 공연 중단에 지친 뮤지컬 팬들의 기대를 달구고 있다. EMK뮤지컬컴퍼니는 오는 3월 17일 서울 송파구 샤롯데씨어터에서 개막하는 뮤지컬 ‘팬덤’ 네 번째 시즌에서 팬텀 역으로 박은태, 전동석, 카이, 규현이 출연한다고 13일 밝혔다. 크리스틴 다에 역에는 김소현과 임선혜, 이지혜, 김수가 이름을 올렸다. 극 중 팬텀은 빼어난 재능을 지녔으나 흉측한 얼굴 탓에 얼굴을 가면으로 가리고 오페라극장 지하에 숨어 살아야 하는 슬픈 운명을 지닌 존재다. 깊은 연기력은 물론 뛰어난 가창력과 고도의 성악 테크닉을 구사해야 하는 고난도 캐릭터로 역대 최고 뮤지컬 배우들만 소화할 수 있는 꿈의 배역으로 꼽혔다. ‘믿고 보는 배우’ 박은태가 2016년 시즌에 이어 두 번째로 팬텀에 참여한다. 대작에서 잇따라 주역으로 활약하며 이미 최정상의 실력과 인기를 뽐내온 박은태는 특히 지난해 ‘모차르트!’와 ‘킹키부츠’, ‘젠틀맨스 가이드’에서 다양한 캐릭터로 변신하며 스펙트럼을 더욱 넓혔다. 한층 더 깊어진 팬텀으로 돌아올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카이는 초연과 삼연 이후 세 번째 팬텀을 맡았다. 최근 ‘몬테크리스토’와 ‘레베카’, ‘베르테르’ 등에서 가창력과 짙은 감정 연기로 팬들을 사로잡았다. 재연 이후 5년 만에 팬텀으로 합류하는 전동석도 눈길을 끈다. 풍부한 성량과 가창력을 바탕으로 ‘드라큘라’, ‘지킬앤하이드’ 등에서 탄탄한 내공을 다진 그가 팬텀에 활력을 더할 것으로 보인다. 어느덧 12년차 뮤지컬배우로 입지를 다진 규현도 특유의 감미로운 음색과 디테일한 연기로 감성 가득한 팬텀을 만들어 낼 예정이다. 사랑스럽고 순수한 여인에서 오페라극장의 디바로 깜짝 성장하는 크리스틴 다에 역의 김소현과 임선혜, 이지혜, 김수도 캐스팅에 정점을 찍었다. 어둠 속 팬텀의 음악 천사이자 빛과 같은 존재인 크리스틴은 뮤지컬 무대에서 보기 어려운 고난도 기교의 넘버를 소화하는 역할로 클래식 성악을 구사하는 배우들이 특히 탐내는 매력적인 캐릭터다. 국내 뮤지컬 무대 대표적인 디바인 김소현이 올해 특유의 사랑스러운 감성과 수준 높은 테크닉으로 관객들의 마음을 울릴 예정이다. 2016년 재연 이후 5년 만에 크리스틴으로 돌아왔다. 세계적인 지휘자들의 러브콜을 받으며 국제 무대에서 활약하는 소프라노 임선혜의 크리스틴도 돋보인다. 아름다운 목소리로 무대의 격을 한껏 끌어올릴 것으로 예상된다. 임선혜는 이번 시즌 10여회 스페셜 출연만 확정지어 더욱 귀하고 소중한 무대가 그려질 전망이다. 뮤지컬 디바의 새로운 계보를 잇는 이지혜도 재연과 삼연에 이어 세 번째로 크리스틴이 됐다. 이전 시즌에도 따뜻한 음색과 부드러운 카리스마로 크리스틴에 완벽하게 녹아들었다는 평가를 받았다. 신예 소프라노 김수도 크리스틴의 새 얼굴로 처음 뮤지컬에 데뷔한다. 서울대 성악과 출신인 김수는 새로운 크리스틴을 찾기 위해 1년 가까이 진행된 오디션에 참여해 청아한 목소리와 뛰어난 곡 해석으로 당당히 배역을 따낸 것으로 알려졌다. 신예 성악가의 도전과 활약이 기대를 얻고 있다. 뮤지컬 ‘팬텀’은 가스통 르루의 대표작인 소설 ‘오페라의 유령’을 원작으로 매력적인 스토리와 아름다운 음악, 오페라와 발레 등 다양한 장르를 한 무대에서 만나볼 수 있는 작품이다. 오는 19일 첫 티켓오픈을 앞두고 있다. 허백윤 기자 baikyoon@seoul.co.kr
  • 3년 만에 돌아오는 뮤지컬 ‘팬텀’…3월 17일 개막

    3년 만에 돌아오는 뮤지컬 ‘팬텀’…3월 17일 개막

    뮤지컬 ‘팬텀’이 3년 만에 돌아온다. EMK뮤지컬컴퍼니는 “뮤지컬 ‘팬텀’의 네 번째 시즌이 3월 17일 서울 송파고 샤롯데씨어터에서 막을 올린다”고 11일 밝혔다. 뮤지컬 ‘팬텀’은 가스통 르루의 ‘오페라의 유령’을 원작으로 한 작품으로 ‘팬텀’은 토니어워즈에서 최우수작품상을 휩쓴 극작가 아서 코핏과 최고음악상을 두 차례 수상한 작곡가 모리 예스톤의 창작으로 브로드웨이에서 1991년 초연됐다. 2015년 한국에서 초연됐고 예상 밖의 큰 흥행을 거두며 ‘뮤지컬의 결정판’이라는 찬사를 받았다. 흉측한 얼굴 때문에 오페라극장 지하에 숨어 사는 오페라의 유령 ‘에릭’의 인간적인 면에 집중한 스토리로와 스릴 넘치는 음악과 무대, 영상, 조명 등 시각 효과까지 더해져 풍성한 볼 거리를 제공한다. 최고의 뮤지컬 배우와 정통 소프라노, 클래식 발레까지 다양한 장르의 최정상 아티스트가 함께하며 무대 예술의 극치를 선보이기도 한다. 뮤지컬 ‘팬텀’ 네 번째 시즌은 로버트 요한슨이 연출과 각색을 맡았고 그와 오랜 시간 호흡을 맞춘 권은아 연출가가 공동연출을 맡아 완성도를 높였다. 김문정 음악감독이 오케스트라를 지휘하며 아름다운 선율을 꾸민다. 3년 만에 돌아오는 ‘팬덤’은 전례 없는 팬데믹 장기화로 흑백으로 나뉜 세상에 갇힌 우리에게 한 줄기 빛이 되어 줄 희망을 바라는 마음을 담았다. EMK 엄홍현 대표는 “어두운 오페라극장 지하에 사는 에릭에게 자신의 음악이자 빛과 같은 존재 크리스틴이 있듯, 뮤지컬 ‘팬텀’의 귀환이 어두운 시기에 갇혀 있는 우리를 위로하며 우리 삶에 다시 생명력을 불어넣어 주기를 간절히 염원한다”고 밝혔다. 공연은 6월 27일까지 이어진다. 허백윤 기자 baikyoon@seoul.co.kr
  • 장르가 된 ‘안방 1열’… 언택트 무대 더 넓혀라

    장르가 된 ‘안방 1열’… 언택트 무대 더 넓혀라

    코로나19는 관객과 마주보고 소통하는 것이 당연했던 무대의 경계를 흐트러뜨렸다. 많은 사람들이 한 공간에 모여 함께 웃고 소리치지 못하는 상황을 맞닥뜨린 공연계는 완전히 새로운 무대와 객석을 고심했다. 갑작스런 도전이었지만 단순히 공연 실황을 영상화하는 것을 넘어 그동안 없었던 다양하고 색다른 시도를 통해 언택트 콘텐츠라는 또 하나의 장르를 만들어 가고 있다. 가요계는 온라인 콘서트와 팬미팅을 ‘뉴노멀’로 자리잡도록 발빠르게 움직였다. 코로나19 팬데믹 상황 초반에는 오프라인 공연에 대한 대체재로 온라인을 활용했다면 최근에는 대등한 선택지로 여겨진다. 트렌드는 전 세계 팬덤을 가진 케이팝 그룹들이 이끌었다.SM엔터테인먼트가 지난해 4월 그룹 슈퍼엠의 공연을 시작으로 첫 유료 공연 ‘비욘드 라이브’를 선보인 데 이어, 월드 투어를 취소한 그룹 방탄소년단도 스트리밍 콘서트로 지난해 10월 이틀간 99만명의 유료 접속자를 끌어모았다. 세븐틴, (여자)아이들, 트와이스 등 대부분의 그룹들이 온라인 공연이나 팬미팅을 치렀다. 빅히트엔터테인먼트는 산하 레이블 가수들이 모두 참여한 연말 콘서트를 오프라인에서 온라인으로 전환해 글로벌 팬들과 새해맞이를 했다. 아이돌 그룹들이 멀티뷰, 증강현실(AR) 등 각종 시각 효과로 볼거리를 제공한다면, 친밀감과 개성을 앞세운 콘서트들도 속속 등장했다. 그룹 옥상달빛과 십센치 등이 유료 공연을 시도했고 유튜브와 같은 스트리밍 플랫폼에서 ‘방구석 콘서트’를 열기도 했다. 퓨전 국악그룹 이날치 등이 참여한 ‘온: 한류축제’ 온라인 콘서트는 160개국 120만명이 시청했다. 저스틴 비버 등 팝스타들 역시 대륙별로 시차를 두고 스트리밍 콘서트로 연말 공연을 갈음했다. 이용자의 장벽 역시 낮아졌다. 한국콘텐츠진흥원 ‘2020 만화·애니·캐릭터·음악 이용자 실태조사’에 따르면 지난해 코로나19 이후 비대면 음악 공연 감상은 18.2%가 경험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은 ▲집에서 편한 자세와 복장, 다른 활동 중에도 시청할 수 있음(30.0%) ▲시간과 공간 제약이 적음(28.3%) ▲비용 절감(14.4%)을 장점으로 꼽았다. ▲현장감 부족(39.3%) ▲몰입도가 떨어짐(20.1%) ▲아티스트를 직접 볼 수 없음(16.1%) 등 단점도 지적했지만, 39.3%가 향후 비대면 음악 공연 유료 결제 의향이 있다고 답했다. 비대면 콘텐츠가 대안으로 떠오르면서 인프라와 안정적인 수익 구조를 마련하려는 업계 노력도 계속되고 있다. 특히 공연을 시청하는 등 팬덤을 하나로 모으는 플랫폼 경쟁이 올해 본격화할 전망이다. 빅히트의 ‘위버스’, 네이버의 ‘브이라이브’와 엔씨소프트가 내년 초 출시를 준비하는 ‘유니버스’ 등이다. 정덕현 문화평론가는 “대중문화는 대면 활동이 많아 코로나가 진정된다면 상당 부분 예전처럼 돌아갈 것으로 보지만, 비대면 콘텐츠와 경험은 계속 유지될 것”이라며 “다만 비대면 콘텐츠에서 다양한 시도를 하기 어려운 영세 제작사들은 어려움을 겪을 수 있다는 점도 고려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공연계도 상반기 동안 운영 중단이 장기화됐던 국공립단체들을 비롯해 뮤지컬 제작사나 공연기획사들을 중심으로 무대 위 움직임을 좀더 생생하게 영상으로 전달할 수 있도록 한 다양한 시도들을 점점 넓히고 있다. 유료 온라인 공연을 확대하고, VR이나 멀티미디어 기술을 더한 고품질 영상과 무대 밖에서의 공연 영상도 활성화하는 분위기다. 예술의전당은 2019년 예술의전당 자유소극장에서 공연된 연극 ‘늙은 부부이야기’의 무대 모습과 사계절 풍경이 담긴 영상을 더해 ‘스테이지 무비’(공연영화)로 선보였다. 공연 실황에 영화 문법을 적용한 다각도 촬영과 후반 작업이 추가되며 연극 제작비 1억 2000만원과 비슷한 제작비가 투입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해 8월 전국 26개 CGV영화관에서 개봉했고 BTV, 9월부터 IPTV로도 유료로 VOD 서비스를 제공했다. 국립극단은 명동예술극장과 백성희장민호극장, 소극장 판에 이은 네 번째 극장으로 온라인 극장을 열어 지난해 12월 ‘동양극장’과 ‘스웨트 SWEAT’ 등 신작을 온라인으로 발표했다. 창작 뮤지컬 ‘광염소나타’ 제작사 신스웨이브는 지난해 9월 중순 9일간 대학로에서 열린 공연 실황을 실시간으로 전국 22개 CGV영화관 및 전 세계에 동시 송출했다. 국내 플랫폼과 일본 플랫폼을 통해 송출된 유료 공연을 총 52개국 관객들이 관람했다. 뮤지컬 ‘모차르트!’, ‘베르테르’ 등 대극장 공연들도 9~11대의 카메라를 동원해 배우들을 더 가까이 볼 수 있는 공연 영상을 유료 상영했다. 코로나19 3차 재유행으로 공연을 멈춘 ‘몬테크리스토’는 드레스 리허설 장면을 유료로 공개했는데도 많은 랜선 관객들이 호응했다. 뮤지컬 ‘젠틀맨스 가이드’는 대형 뮤지컬로는 처음으로 오는 8~10일 생중계로 온라인 공연된다. EMK뮤지컬컴퍼니는 배우들이 무대가 아닌 각자의 집에서 노래하고 연기한 장면을 하나로 모아 한 편당 9~10분 남짓의 쇼트폼 형태로 가볍게 볼 수 있는 ‘웹뮤지컬’이라는 새로운 장르를 만들기도 했다. 무대와 객석의 틀이 허물어지면서도 소통할 수 있는 관객 참여형 공연도 더욱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우란문화재단은 영국의 오디오 시어터 극단 다크필드와의 협업으로 지난해 12월 온라인 체험극 ‘더블’(DOUBLE)을 진행했다. 애플리케이션(앱) 하나만으로 가장 익숙한 공간인 집에서 친숙한 사람과 함께 입체 음향으로 제작된 공연을 체험할 수 있다. 청각과 서사에만 집중해 극에 빠져들도록 하면서 무대와 객석, 공연의 개념을 뒤흔들었다. 국립아시아문화전당이 시도한 ‘비비런’은 중요무형문화재 제7호 고성오광대 전승자들의 움직임을 따 캐릭터와 함께 VR로 여행을 떠나는 이야기를 그려 전 세계 어디든 객석이 될 수 있는 미래를 내다볼 수 있게 했다. 공연장 규모와 소리의 울림, 각각의 음색 표현 등이 중요한 클래식과 국악도 음악의 감동을 더욱 가까이 전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서울시립교향악단은 ‘온라인 스테이지’, ‘미라클 서울’을 통해 덕수궁 석조전, 현진건 집터, 서대문형무소 등에서 스토리텔링 콘서트를 선보여 호응을 얻었고, 한국관광공사 유튜브 채널 등 온라인 매체를 통해 이날치(국악)와 앰비규어스 댄스컴퍼니(현대무용)의 열풍도 일었다. 코리안심포니오케스트라는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 웨이브와 SK텔레콤, 공연기획사 크레디아와 협력해 세계 최초로 5G 미디어 기술인 멀티뷰와 멀티오디오를 접목한 공연 영상을 웨이브와 Btv 오리지널 콘텐츠로 공개했다. 코리안심포니와 피아니스트 임동혁의 연주를 카메라 11대와 마이크 40대로 담아 지휘자, 피아니스트, 현악·관악 파트, 객석, 전문가 해설 등 7개 시점에서 공연을 경험할 수 있다. 공연계 관계자들은 온라인 콘텐츠에 대한 실험을 이어 가는 것과 별개로 온라인이 실제 라이브 공연을 대체하기는 어렵다고 입을 모은다. 다만 여러 장르 공연에 아직 익숙하지 않은 잠재적 관객들이나 새로운 청중들이 좀더 쉽게 문화예술을 접할 수 있고, 관객들과 무대 밖에서도 다채로운 소통을 할 수 있다는 점에선 언택트 공연 콘텐츠가 하나의 장르로 존재감을 드러낼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공연계 관계자는 “대면 공연의 소중함을 깨달은 동시에 비대면 공연 콘텐츠의 필요성도 알게 된 만큼 코로나19가 아니더라도 언택트 콘텐츠에 대한 연구는 계속되고 더 활발해질 것”이라고 말했다. 허백윤 기자 baikyoon@seoul.co.kr김지예 기자 jiye@seoul.co.kr
  • 코로나19 사태에 문화예술계 ‘아우성’...정부 대책 조정 요구

    코로나19 사태에 문화예술계 ‘아우성’...정부 대책 조정 요구

    코로나19 사태로 매출에 직격탄을 맞은 문화예술계가 정부에 코로나19 대책 조정을 요구하고 나섰다. 이들은 과도한 방역 지침을 완화하고, 자영업자들과 마찬가지로 임대료 부담을 낮춰달라고 호소했다. 한국뮤지컬제작자협회는 30일 신춘수 추진위원장(오디컴퍼니 대표)을 필두로 10개 제작사로 구성한 협회 출범을 알리고, 코로나19 방역지침 완화를 주장했다. 10개 제작사는 PMC프러덕션, 신시컴퍼니, 클립서비스, 오디컴퍼니, 인사이트엔터테인먼트, EMK뮤지컬컴퍼니, CJ ENM, 에이콤, 마스트엔터테인먼트, 쇼노트 등이다. 이들은 사회적 거리두기 2.5단계에 적용하는 공연장의 ‘좌석 두 칸 띄어앉기’ 지침에 관해 “이 지침에 따라 공연을 유지하면 제작사는 존폐의 기로에 설 수밖에 없다”고 주장했다. 이어 “동종업계인 영화계만 봐도 2.5단계에서 영화관은 좌석 한 칸 띄어앉기에 해당하는 조치를 시행하고 있다”면서 “공연장은 취식도 허용되지 않고 그간 감염 전파 사례도 전혀 없었는데도 ‘셧다운’보다 더 힘들고 냉혹한 현실을 마주하고 있다”고 토로했다. 대형 뮤지컬 1편의 제작비는 약 30억∼150억 안팎으로, 공연 중단·취소 등으로 상반기 공연 매출 피해액만 약 1400억원으로 추정된다. 이들은 또, 제작사에 한시적 부가세 면제 혜택 등 세금 혜택과 문화체육관광부의 2021년 예산 재원을 활용한 긴급 자금 지원을 요청했다. 코로나19 사태로 관객들 발길이 끊긴 영화관도 임대료 부담을 덜어달라고 요구했다. 한국상영관협회는 이날 입장문을 내고 “정부는 영화관이 입점한 건물주에게도 임대료 인하 시 세금 혜택을 주는 등 임대료와 관련한 지원책에 영화관을 포함해 달라”고 주장했다. CGV, 롯데시네마, 메가박스 등이 대기업군에 속한다는 이유로 각종 지원에서 철저히 배제돼 있다는 것이다. 이에 관해 “영화관들이 임대료를 낮추려고 건물주들과 협상에 나서고는 있지만 이를 받아주는 경우는 드물다”며 “대기업이냐 아니냐를 따질 때가 아니라 영화관에도 임대료 부담을 낮춰주기 위한 방안을 적용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앞서 CGV는 3년 이내에 전국 직영점 119개 중 30%인 35∼40개를 줄이겠다는 방침을 밝혔고, 현재까지 8개 지점 운영을 중단했다. 롯데시네마 역시 앞으로 2년 동안 전국 100여개 직영관 가운데 손실이 막대한 20여개 지점의 문을 단계적으로 닫기로 했다. 현재까지 3개 지점이 폐점했다. 메가박스도 올해 회원사를 포함해 4개 지점이 문을 닫았다. 김기중 기자 gjkim@seoul.co.kr 허백윤 기자 baikyoon@seoul.co.kr
  • 뮤지컬 ‘루드윅: 베토벤 더 피아노’ 녹화 중계 21일 한 번 더 볼 수 있다

    뮤지컬 ‘루드윅: 베토벤 더 피아노’ 녹화 중계 21일 한 번 더 볼 수 있다

    베토벤을 소재로 한 창작 뮤지컬 ‘루드윅: 베토벤 더 피아노’가 베토벤 탄생 250주년을 맞은 17일 진행한 첫 유료 온라인 녹화 중계를 성황리에 마쳤다. 오는 21일에 재방송으로도 다시 한 번 랜선 관객들을 찾아간다. 제작사 과수원뮤지컬컴퍼니는 오는 21일 오후 8시 네이버TV 후원라이브를 통해 뮤지컬 ‘루드윅: 베토벤 더 피아노’를 다시 한 번 녹화 중계한다고 18일 밝혔다. ‘루드윅’은 베토벤을 소재로 한 국내 첫 창작 뮤지컬로 베토벤의 음악세계와 함께 내적 갈등, 특히 청력을 잃어가며 겪는 고뇌 등을 섬세하게 풀어낸다. 온라인 녹화중계를 통해 공연장에서보다 더 실감나고 가깝게 배우들의 표정을 볼 수 있고, 객석에선 보기 어려웠던 배우들의 피아노 연주도 볼 수 있다. ‘피아니스트’ 역으로 무대에 오르는 연주자의 수준 높은 피아노 연주를 바탕으로 이어지는 극의 전개도 볼 만 하다. 전날 베토벤 탄생 250주년을 기념해 진행한 녹화 중계에서도 “음악이 좋다”, “공연장에서 느꼈던 전율을 다시 한 번 경험했다”는 등의 호평이 나왔다. 제작사 측은 네이버TV 후원 라이브를 통해 2020 OST CD와 관람권을 함께 제공하는 이벤트를 1000명 한정으로 진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허백윤 기자 baikyoon@seoul.co.kr
  • 뮤지컬 ‘몬테크리스토’ 최종 리허설 유료 상영

    뮤지컬 ‘몬테크리스토’ 최종 리허설 유료 상영

    연말 공연장들이 잇따라 문을 닫은 가운데 뮤지컬 ‘몬테크리스토’는 최종 드레스 리허설을 유료 상영하는 새로운 시도를 한다. EMK뮤지컬컴퍼니는 오는 25일 오후 7시와 26일 오후 2시 두 차례 ‘EMK 아카이브 엿보기-뮤지컬 ‘몬테크리스토’ 최종 드레스 리허설 상영회’를 네이버TV 후원 라이브에서 상영한다고 14일 밝혔다. 영상 관람권은 1만 7000원으로 다른 뮤지컬 공연 영상보다는 저렴한 편이다. 개막 직전 전체 배우와 스태프가 실제 공연과 동일하게 연습하는 마지막 단계인 드레스 리허설 영상은 보통 제작사 아카이브 및 홍보용으로 촬영한다. 일부 장면이 편집된 형태로 공개됐지만 전체 영상을 공개하는 것은 이례적이다. ‘몬테크리스토’는 서울 LG아트센터 무대에 올랐다가 지난 5일부터 27일까지 공연을 중단했다. 이번 조치로 생계에 타격을 받은 건 앙상블 배우들과 현장 스태프다. EMK 측은 이번 유료 상영회로 얻은 수익을 이들에게 위로금으로 전달할 계획이다. 관객들에게도 공연을 즐길 기회가 될 수 있다. ‘몬테크리스토’는 알렉상드르 뒤마의 동명 소설을 원작으로 사랑과 배신, 복수, 용서라는 다양한 인간의 감정을 화려하게 그려 냈다. 이번 영상에서는 에드몬드 단테스·몬테크리스토 역에 신성록, 메르세데스 역에 이지혜가 호흡을 맞췄다. EMK뮤지컬컴퍼니 엄홍현 대표는 “코로나19로 불이 꺼진 무대 위와 뒤 수많은 배우들과 스태프를 위해 상영회를 기획했다”면서 “‘몬테크리스토’를 무대에서 만날 날을 고대하며 응원해 주시는 관객에게도 영상으로나마 지친 연말을 위로하는 따뜻한 선물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허백윤 기자 baikyoon@seoul.co.kr
  • 뮤지컬 ‘몬테크리스토’ 드레스 리허설 상영회 첫 시도…앙상블·스태프 지원

    뮤지컬 ‘몬테크리스토’ 드레스 리허설 상영회 첫 시도…앙상블·스태프 지원

    연말 공연장들이 잇따라 문을 닫은 가운데 뮤지컬 ‘몬테크리스토’는 최종 드레스 리허설을 유료 상영하는 새로운 시도를 한다. EMK뮤지컬컴퍼니는 오는 25일 오후 7시와 26일 오후 2시 두 차례 ‘EMK 아카이브 엿보기-뮤지컬 ‘몬테크리스토’ 최종 드레스 리허설 상영회’를 네이버TV 후원 라이브에서 상영한다고 14일 밝혔다. 영상 관람권은 1만 7000원으로 다른 뮤지컬 공연 영상보다는 저렴한 편이다. 개막 직전 전체 배우와 스태프가 실제 공연과 동일하게 연습하는 마지막 단계인 드레스 리허설 영상은 보통 제작사 아카이브 및 홍보용으로 촬영한다. 일부 장면이 편집된 형태로 공개됐지만 전체 영상을 공개하는 것은 이례적이다. ‘몬테크리스토’는 서울 LG아트센터 무대에 올랐다가 지난 5일부터 27일까지 공연을 중단했다. 이번 조치로 생계에 타격을 받은 건 앙상블 배우들과 현장 스태프다. EMK 측은 이번 유료 상영회로 얻은 수익을 이들에게 위로금으로 전달할 계획이다. 관객들에게도 아카이브용 영상을 경험해 보며 크리스마스에 공연을 즐길 수 있는 기회다. ‘몬테크리스토’는 알렉상드르 뒤마의 동명 소설을 원작으로 사랑과 배신, 복수, 용서라는 다양한 인간의 감정을 화려하게 그려 냈다. 이번 영상에서는 에드몬드 단테스·몬테크리스토 역에 신성록, 메르세데스 역에 이지혜가 호흡을 맞췄다. EMK뮤지컬컴퍼니 엄홍현 대표는 “코로나19로 불이 꺼진 무대 위와 뒤 수많은 배우들과 스태프를 위해 상영회를 기획했다”면서 “‘몬테크리스토’를 무대에서 만날 날을 고대하며 응원해 주시는 관객에게도 영상으로나마 지친 연말을 위로하는 따뜻한 선물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허백윤 기자 baikyoon@seoul.co.kr
  • 서울시 운영 공연장 2주간 운영 중단…뮤지컬·리사이틀 등 민간 공연장도 여파

    서울시 운영 공연장 2주간 운영 중단…뮤지컬·리사이틀 등 민간 공연장도 여파

    서울시가 주말부터 오후 9시 이후 일반 관리시설 운영을 금지하는 거리두기 강화 방안을 발표하면서 공연장도 비상이 걸렸다. 서울시 운영 문화시설은 시간과 관계 없이 운영을 중단하도록 조치가 내려졌고, 운영 제한에서 제외된 민간시설에서 공연 중인 일부 공연들도 코로나19 유행 상황을 고려해 2주간 공연을 중단하기로 결정했다. 서정협 서울시장 권한대행은 4일 “지금 서울은 절체절명의 위기를 맞고 있다면서 “내일부터 저녁 9시 이후 서울을 멈춘다”며 5일 0시부터 2주간 시행되는 추가 방역 대책을 발표했다. 이번 조치에 따라 세종문화회관, 서울돈화문국악당, 남산예술센터, 서울남산국악당, 삼일로창고극장, 북서울 꿈의아트센터, 청춘극장 등의 운영이 중단된다. 다만 대관 프로그램은 시설별 사정에 따라 운영 일정이 변동될 수 있다. 이번 조치에 민간 운영 공연장은 제외됐지만 일부 공연제작사들은 코로나19 재유행 상황을 고려해 2주간 공연을 중단하기로 했다. 서울 구로구 디큐브아트센터에서 공연 중인 뮤지컬 ‘고스트’ 제작사 신시컴퍼니는 5일부터 19일까지 2주간 공연을 중단한다고 밝혔다. 서울 용산구 블루스퀘어에서 공연 중인 뮤지컬 ‘노트르담 드 파리’ 프렌치 오리지널 공연 주관사인 마스트엔터테인먼트도 5일 오후 7시 공연을 시작으로 13일까지 공연을 중단하기로 했다. EMK뮤지컬컴퍼니도 서울 강남구 LG아트센터에서 공연 중인 뮤지컬 ‘몬테 크리스토’의 공연을 5일부터 20일까지 중단한 뒤 21일부터 공연을 재개하기로 했다. 서울 송파구 롯데콘서트홀에서 8일 예정됐던 피아니스트 김선욱 리사이틀도 일단 공연을 연기하기로 하는 등 클래식 공연에도 여파가 이어졌다. 허백윤 기자 baikyoon@seoul.co.kr
  • 최초 웹뮤지컬 ‘킬러파티’ 캐스팅 확정…양준모·신영숙 등 출연

    최초 웹뮤지컬 ‘킬러파티’ 캐스팅 확정…양준모·신영숙 등 출연

    국내 최초로 제작될 웹뮤지컬 ‘킬러파티’에 양준모, 신영숙·김소향을 비롯한 화려한 캐스팅이 공개돼 공연계 새로운 도전에 더욱 관심이 모인다. EMK엔터테인먼트는 ‘킬러파티’에 뮤지컬배우 양준모, 신영숙, 알리, 김종구, 리사, 함연지, 에녹, 김소향, 조형균, 배두훈이 참여한다고 16일 밝혔다. 웹뮤지컬 ‘킬러파티’는 무대에 오른 작품을 영상화하는 작업이 아닌 뮤지컬 장르를 새로운 플랫폼과 콘셉트로 구성해 장소와 시간에 구애받지 않고 즐길 수 있는 뮤지컬 영상 콘텐츠다. 작품에 출연하는 모든 배우들이 비대면으로 각자 음악과 대본을 연습한 뒤 녹음과 촬영 작업에 참여했고, 촬영 역시 최소한의 현장 스태프만 참여해 특별한 공간이 필요한 경우를 제외하고 배우들의 집에서 각각 촬영됐다. 올해 코로나19로 사회적 거리두기와 비대면이 강조되는 환경에서 공연예술 콘텐츠를 제작하는 새로운 방식을 선보이며 변화를 주도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킬러파티’는 양수리 한 저택에서 발생한 미스터리 사건을 다룬 작품으로 10명의 캐릭터가 미스터리를 풀기 위한 9개 에피소드를 19개 넘버로 구성해 재치있는 연기와 돋보이는 가창력을 모두 만날 수 있다. EMK뮤지컬컴퍼니를 이끈 김지원 프로듀서와 뮤지컬 ‘마타하리’, ‘웃는남자’를 편곡하고 ‘뷰티풀’ OST로 그래미 어워즈를 받은 제이슨 하울랜드가 코로나19로 인한 공연계 불황의 돌파구를 찾던 중 함께 웹 콘텐츠를 기획하게 됐고 미국과 한국 버전으로 각각 제작하게 됐다. 황석희 번역가를 비롯해 한국어 가사 및 각색에 박인선, 비디오 디렉터 건, 음악감독 이범재, 안무가 유회웅 등 실력을 인정받는 창작진도 적극 참여했다. ‘킬러파티’는 오는 29일 공식 트레일러 영상 공개에 이어 다음달 20일부터 케이블 채널 방영을 시작으로 IPTV, OTT 등 각종 플랫폼에서 볼 수 있다. 배급은 샌드박스가 맡았다. 9개 에피소드는 TV와 인터넷, 모바일을 통해 시간과 장소에 관계 없이 마음껏 즐길 수 있다. 허백윤 기자 baikyoon@seoul.co.kr
  • 객석 번호 ‘내방 1열’… 공연 목마른 관객은 기꺼이 티켓을 샀다

    객석 번호 ‘내방 1열’… 공연 목마른 관객은 기꺼이 티켓을 샀다

    ‘모차르트!’ 네이버 통해 1만 5000명이 즐겨‘광염소나타’ 해외 송출로 손익분기점 돌파가격·실시간 채팅 강점… 앵글·음향 아쉬워코로나19로 큰 타격을 입은 공연계가 잇따라 선보인 온라인 유료 공연 시도를 두고 다양한 반응이 나오고 있다. 관극에 목마른 관객들도 기꺼이 돈을 내고 랜선으로나마 작품을 즐기기로 호응하며 가능성을 엿볼 수 있었다고 공연계는 평가한다. 아직 익숙하지 않은 도전에 대한 개선점도 보인다.추석 연휴를 앞두고 지난달부터 뮤지컬 ‘광염소나타’, ‘잃어버린 얼굴 1895’, ‘모차르트!’ 등이 온라인으로 유료 상영됐다. 지난 3~4일 네이버 V라이브로 공개한 ‘모차르트!’는 1만 5000여명이 즐겼다. 이틀간 약 1만 8000여개 실시간 댓글이 달리고 850만개 하트를 보내며 랜선 객석이 뜨겁게 반응했다. VIP석 15만원대에 비하면 저렴한 3만~4만원대로 공연을 즐길 수 있어 집콕 연휴를 보내는 관객들이 모인 것으로 보인다. 김지원 EMK뮤지컬컴퍼니 부대표는 “기대보다 많은 관객들이 온라인 공연을 즐겨 주신 것 자체로 고무적 성과”라고 자평했다. 지난달 18~26일 서울 대학로 극장에서 진행된 공연을 실시간으로 송출한 창작 뮤지컬 ‘광염소나타’엔 일본, 대만, 미국, 브라질, 베네수엘라 등 52개국 관객이 모였다. 제작사 신스웨이브는 “오프라인 시장 위기를 온라인으로 대처하는 실험 같은 무대를 통해 여러 가능성을 발견할 수 있었다”면서 “우려했는데 온라인 시장을 통해 손익분기점을 돌파했다”고 설명했다. 서울예술단이 같은 달 28~29일 공개한 ‘잃어버린 얼굴 1895’는 2만원의 후원으로 공연을 볼 수 있도록 했고, 창작 가무극인 만큼 극 전개나 넘버에 대한 설명을 예술단 관계자가 실시간 채팅으로 자세히 알려주며 관객들과 소통했다. 극장에서보단 편하고 저렴하게, 배우들의 표정도 가까이 볼 수 있다는 것은 온라인 공연의 최대 장점이지만 무엇보다 음향과 화면 구도는 다소 아쉬운 점으로 각 공연에서 공통적으로 꼽혔다. 일부 공연에선 네트워크 오류로 공연이 잠시 멈추기도 했다. 김 부대표는 “다양한 반응을 통해 현장에서 바로 편집까지 이뤄지는 라이브에디팅의 한계를 깨달았다”면서 “화면 앵글이나 편집점 등 기술적인 부분들을 보완해 가면 유료 영상화 시장이 더욱 넓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공연계의 온라인 공연을 위한 도전은 더욱 적극적으로 이뤄질 전망이다. EMK와 샌드박스네트워크가 다음달 선보이는 웹 뮤지컬은 온라인 환경에 맞춰 15분 안팎의 콘텐츠를 제작해 접근성을 더욱 높이기로 했다. 양사는 “쇼트 폼(짧은 양식) 콘텐츠는 접근성과 확산성을 동시에 이룰 수 있다”면서 “뮤지컬 장르에 대한 접근이 어려웠던 대중들을 잇는 가교 역할을 해낼 것”이라고 기대했다. 허백윤 기자 baikyoon@seoul.co.kr
  • 뮤지컬 ‘몬테크리스토’ 10주년 공연…엄기준·옥주현 등 최종 라인업 확정

    뮤지컬 ‘몬테크리스토’ 10주년 공연…엄기준·옥주현 등 최종 라인업 확정

    국내 초연 10주년을 맞은 뮤지컬 ‘몬테크리스토’에 배우 엄기준과 옥주현 등의 최종 캐스팅이 확정됐다. 제작사 EMK뮤지컬컴퍼니는 오는 11월 17일 서울 강남구 LG아트센터에서 막을 올리는 ‘몬테크리스토’에 에드몬드 단테스와 몬테크리스토 백작 역에 배우 엄기준과 카이, 신성록이, 메르세데스 역에 옥주현과 린아, 이지혜가 각각 출연하기로 했다고 25일 밝혔다. ‘몬테크리스토’는 젊은 선원 에드몬드 단테스가 그의 연인 메르세데스를 탐낸 친구와 주변인의 계략으로 감옥에 갇힌 뒤 14년 만에 탈출해 몬테크리스토 백작으로 신분을 바꿔 복수해 가는 이야기를 그리고 있다. 2010년 초연부터 모든 시즌에 참여해 에드몬드와 몬테크리스토를 오가는 캐릭터의 간극을 가장 극적으로 보여준다는 평을 받은 엄기준은 이번에 다섯 번째로 다시 한 번 몬테크리스토를 연기하게 됐다. 신성록도 2010년과 2011년, 2016년에 이어 네 번째로 합류해 카리스마 넘치는 존재감을 드러낼 예정이다. 2016년에 이어 4년 만에 두 번째로 몬테크리스토를 맡은 카이도 더욱 깊어진 연기를 선보일 전망이다. 에드몬드의 연인 메르세데스는 옥주현이 2010년과 2011년에 이어 세 번째로 출연하고, 2016년에 메르세데스를 연기했던 린아와 새롭게 캐스팅된 이지혜가 아름다운 음색으로 무대를 채운다. 허백윤 기자 baikyoon@seoul.co.kr
  • 슬기로운 ‘랜선 공연’, 수익 창출·세계 진출 코로나 넘기 새 도전

    슬기로운 ‘랜선 공연’, 수익 창출·세계 진출 코로나 넘기 새 도전

    코로나19로 객석과 거리를 둬야 했던 공연 무대가 온라인으로 관객을 만나기 위한 다양한 도전을 하고 있다. 질 좋은 공연 영상 콘텐츠를 유료로 제공해 수익을 창출하는 것은 물론 외국 팬들까지 만날 수 있는 돌파구를 찾는 중이다. 창작 뮤지컬 ‘광염소나타’는 지난 18일부터 대학로 공연을 국내와 일본 플랫폼을 통해 모두 45개국에 라이브로 송출한다. 일본과 한국, 대만, 홍콩, 미국 등에서 인기를 얻고 있다. 26일엔 CGV 22개 극장에서도 대학로 공연을 동시 상영한다. 무대 위 배우들의 표정과 동선에 따라 조금씩 다른 작품들의 재미를 찾아 한 작품을 여러 차례 보는 ‘회전문 관객’을 위한 반복 관람 패키지도 온라인으로 마련했다. 1회 관람권은 4만 4000원, 3회 8만 8000원, 5회 12만 9000원, 11회 18만 9000원 등 반복 관람 시 할인을 적용한다. 주연인 슈퍼주니어 려욱과 펜타곤 후이 등 배우별로도 패키지를 묶었다. 올해 10주년 기념 공연을 마친 뮤지컬 ‘모차르트!’도 다음달 3~4일 이틀간 온라인 유료 상영을 진행한다. 6만 4500원에 공연 실황을 48시간 동안 볼 수 있는 관람권과 OST 등 MD 상품을 준다. 대형 무대가 꽉 채워질 만큼 화려한 공연을 9대의 풀HD 카메라 등 다양한 장비로 촬영해 배우들의 땀방울까지 생생하게 담았다. 김지원 EMK뮤지컬컴퍼니 부대표는 “미지의 영역에 가까웠던 분야라 당장 영상화를 통한 수익보다 새로운 시장에 대한 가능성을 엿보는 데에 의미를 두고 있다”고 말했다.국립극단은 지난 6월 개막하려다 미룬 신작 ‘불꽃놀이’를 온라인 극장에서 막을 연다. 25일부터 이틀간 2500원의 관람권으로 한 편의 연극을 볼 수 있는데, 마이크를 쓰지 않은 장르 특성상 대사가 다소 멀리 들리기도 한다. 이를 보완하고자 영상에 자막 옵션을 넣었다. 무대 전체를 담은 풀샷 버전과 카메라의 움직임에 따른 편집 버전 중 선택해 극을 볼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서울예술단도 지난 7월 코로나19로 공연 기간을 다 채우지 못했던 창작가무극 ‘잃어버린 얼굴 1895’를 28~29일 네이버TV 후원 라이브에서 유료 상영한다. 가격은 2만원이다.음악 분야에서도 비슷한 시도를 한다. 세계적인 합창단인 빈 소년합창단이 25일(한국시간 26일 새벽 2시) 사상 첫 온라인 월드투어를 진행한다. 독일 클래식 스트리밍 플랫폼을 통해 5.9유로(약 8000원)로 다음달 2일(한국시간 10월 3일 새벽 3시)까지 3일간 100명의 아름다운 하모니를 만날 수 있다. 게랄드 비어트 음악감독은 “522년 역사상 가장 힘든 위기”라며 온라인 투어의 배경을 설명했다. 허백윤 기자 baikyoon@seoul.co.kr
  • 확진자 뮤지컬 ‘모차르트!’ 관람… “마스크 계속 착용, 공연 가능 확인”

    확진자 뮤지컬 ‘모차르트!’ 관람… “마스크 계속 착용, 공연 가능 확인”

    코로나19 확진자가 세종문화회관에서 공연 중인 뮤지컬 ‘모차르트!’를 관람한 사실이 알려졌다. 다만 공연장에서의 확산 우려는 적은 것으로 나타나 공연은 정상적으로 이어질 예정이다. ‘모차르트!’ 제작사인 EMK뮤지컬컴퍼니는 10일 오후 공식 인스타그램을 통해 “지난 1일 오후 7시 공연에 코로나19 확진자가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을 다녀갔으며 ‘모차르트!’를 관람한 사실이 확인돼 종로구 보건소가 극장을 방문, 10일 역학조사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제작사 측은 “역학조사 결과 관람자는 극장에서 공연을 관람하는 동안 마스크를 계속 착용했으며 세종문화회관 내에 자가격리 대상자 및 코로나19 의무검사자 등이 없음을 통보받았다”면서 “해당 관객 주변 2m 이내에서 관람한 17명의 관객들을 일반 능동감시 대상 2명과 보건교육 대상 15명으로 분류해 안내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보건교육 대상과 능동감시 대상자는 확진자가 아니며 증상이 있을 경우 가까운 보건소에서 상담받을 것을 권고받았다”고 덧붙였다. 제작사 측은 또 “세종문화회관은 코로나19 발생 이후 매주 로비와 분장실, 화장실을 포함한 공연장 전체 방역 및 3시간 간격 소독 청소 등 주기적인 소독 방역을 시행하고 있으며 11일 오전 정기 방역이 예정돼 있다”면서 “관할 보건소로부터 정상 공연이 진행 가능한 것을 확인받았다”고 강조했다. 따라서 예정됐던 뮤지컬 공연은 대극장에서 계속 진행된다. 다만 제작사는 선제적 조치로 확진자의 방문 14일 이내, 역학조사 결과 발표 이후 공연일 기준 11일부터 14일까지 예매자 가운데 관람을 원하지 않는 경우 수수료 없이 환불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허백윤 기자 baikyoon@seoul.co.kr
  • 꿈꾸는씨어터, 코로나19로 침체된 대구지역 공연예술 살리기 프로젝트 펼친다

    꿈꾸는씨어터, 코로나19로 침체된 대구지역 공연예술 살리기 프로젝트 펼친다

    코로나19로 인해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된 대구시는 사회문화활동이 대폭 축소되면서 공연 및 행사가 취소되는 문화 침체시기를 겪고 있다. 시장 위축에 빠진 공연예술계를 활성화시킬 대안 마련을 위해 무한상사사회적협동조합과 한국메세나협회, 한국문화예술위원회, 대구사회적경제가치연대가 후원하고 꿈꾸는씨어터㈜가 주최 및 주관해 특별프로젝트를 기획해 주목 받고 있다. 본 사업은 한국문화예술위원회와 한국메세나협회과 중소, 중견기업의 문화예술지원을 활성화하자는 취지에서 지난 2007년부터 시작한 ‘예술지원 매칭펀드 사업’에 무한상사 사회적협동조합과 꿈꾸는씨어터㈜가 참여해 진행하고 있다.코로나19 대응 대구문화예술사회경제기업 특별프로젝트인 ‘대구, 공연예술과 함께 Restart, 우리 함께 다시 시작입니다’는 7월 한 달간 대구를 대표하는 문화예술사회적기업들이 모여 대구 곳곳에서 전통예술, 뮤지컬, 마술, 클래식 등 다양한 장르의 무대로 펼쳐진다. ▲7월 15일에는 한울림소극장에서 극단 한울림 공연이 진행됐고 ▲7월 16일, 동성로 야외무대에서는 지역문화공동체 반반협동조합의 마술공연, 문화기획 엠아츠㈜의 무대시연 공연, 아트지협동조합의 스트릿댄스 공연, 소울마켓인대구춤판협동조합의 스트릿댄스 공연, 꿈꾸는씨어터㈜ 예술단의 퍼포먼스 공연이 시간대별로 무대에 올랐다. ▲7월 17일에는 영남필하모니오케스트라에서 영남필하모니오케스트라의 공연 ▲7월 18일에는 카페 손수에서 MS엔터테인먼트의 공연 ▲7월 25일에는 매천시장에서 (사)한국문화공동체 B.O.K의 공연 및 기업지원행사인 뮤지컬컴퍼니 브리즈의 공연이 진행될 예정이다. 주최 및 주관처인 꿈꾸는씨어터㈜ 김강수 대표는 “대구지역의 문화예술 사회적경제기업이 선사하는 공연으로 지친 시민들의 마음 방역을 통해 침체된 지역 사회의 분위기가 다시 일어날 수 있다는 희망으로 가득 차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본 프로젝트에는 무한상사 사회적협동조합이 후원하는 ‘펀드교부금’과 한국문화예술위원회와 한국메세나협회가 운영하는 ‘기업지원금’을 활용해 대구지역 공연예술분야의 사회적경제기업 10개소가 참여할 예정이며, 참여 공연 팀에게는 재기할 수 있는 기반 마련을 도울 예정이다. 동시에 대구 시민들에게는 공연예술의 가치를 전함으로써 응원과 희망의 메시지를 전달하고 ‘예술지원 매칭펀드 지원사업’의 인지도를 확대하는 의미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배우 먹는 물 온도까지… ‘물 샐 틈 없는’ 무대 뒤

    배우 먹는 물 온도까지… ‘물 샐 틈 없는’ 무대 뒤

    3022석 규모의 서울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을 꽉 채우는 175분 분량의 뮤지컬 무대는 숫자만으로도 화려하다. 배우 40명, 스태프 100여명, 30인조 오케스트라까지 170여명이 쉴 새 없이 무대 안팎을 누빈다. 의상 500벌에 가발이 110개인데, 이번 시즌엔 소품 100가지가 새로 추가됐다. 이 모든 걸 품고 있는 곳이 뮤지컬 ‘모차르트!’의 백스테이지다. 지난 14일 화려한 무대 뒤에서 초연 10주년을 맞은 ‘모차르트!’를 만들어 가는 이곳을 탐방했다.천재 음악가의 운명과 자유 사이에서 갈등하는 모차르트의 삶을 그린 이 작품에는 김준수·박강현·박은태(모차르트)와 신영숙, 김소현, 손준호, 김연지, 해나 등 스타 배우들이 총출동했다. 코로나19로 조심스레 막을 올린 만큼 무대가 더욱 소중한 스태프들은 더 멋진 공연을 만들기 위해 쉴 새 없이 움직여 금세 땀범벅이 된다. 땀이 차오르는 건 배우들도 마찬가지. 그들의 땀을 말려야 하는 사투까지 더해졌다.모차르트 시대를 표현하기 위해 모든 배우가 각자 2~3개의 가발을 쓴다. 인모 가발을 쓰고 무대에 나갔다 온 배우 머리엔 땀이 한가득이다. 분장 및 가발 디자이너인 김유선 감독이 20년 전 청계천에서 발품을 팔아 개발한 대형 헤어드라이어이자 오븐기의 원리를 빌린 가발 스티머가 수시로 가발을 말려 주고, 롤을 만 가발의 스타일링을 하기도 한다.청바지와 청재킷을 입는 모차르트를 제외한 나머지 배우는 18세기 서양 의상을 입는데, 속옷부터 페티코트(속치마)를 포함해 300세트에 달한다. 앙상블 배우들은 최소 10초 만에 한 벌을 갈아입어야 한다. 무대 뒤에 마련된 ‘퀵 체인지 룸’의 깜깜한 공간에서도 옷부터 신발, 스타킹까지 갈아신는다. 배우 한 명에겐 5~6명의 의상팀 스태프가 달라붙어야 한다. 옷을 갈아입는 시간이 배우들에겐 물을 마시거나 분장을 고치는 등 잠시 숨을 돌릴 수 있는 틈이기도 해 의상팀에서 배우들의 컨디션을 세밀히 챙긴다. 오유경 의상진행팀장은 “무대 뒤에서 노랫소리만 들어도 배우들의 상태를 알아 마시는 물의 온도까지 체크한다”고 말했다. 10년간 여섯 차례의 시즌에서 모두 의상을 디자인한 한정임 의상 디자이너의 무대의상은 눈에 띄는 색상은 물론 자수와 비즈까지 빈틈이 없었다. 1세트에 10벌까지 되는 의상을 몸에 얹다 보니 무대를 내려온 배우들이 벗어 놓은 옷에 그 열기가 고스란히 남는다. 매일 드라이클리닝을 하고 블라우스는 바로 손빨래를 한 뒤 말린다.200여 종류의 소품은 앙상블 배우들이 10장씩 들고 노래하는 악보에도 모차르트의 필체를 그대로 담을 정도로 디테일하다. 지폐, 동전, 술병까지 어느 하나 대충 만들어진 것이 없었다. 작품 프로듀서인 김지원 EMK뮤지컬컴퍼니 부대표는 “어려운 시기에 10주년을 맞아 다시 공연을 올린 만큼 소중히 한 회씩 공연하고 있다”며 “한 작품을 위해 250명에 달하는 문화예술종사자가 노력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허백윤 기자 baikyoon@seoul.co.kr
  • 땀과 노력으로 가득 채운 무대…초연 10주년 뮤지컬 ‘모차르트!’ 백스테이지

    땀과 노력으로 가득 채운 무대…초연 10주년 뮤지컬 ‘모차르트!’ 백스테이지

    3022석 규모의 서울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을 꽉 채우는 175분 분량의 뮤지컬 무대는 숫자만으로도 화려하다. 배우 40명, 스태프 100여명, 30인조 오케스트라까지 170여명이 쉴 새 없이 무대 안팎을 누빈다. 의상 500벌에 가발이 110개, 소품 200여 종류. 이번 시즌에 100가지의 소품이 새로 추가됐다. 이 모든 걸 품고 있는 곳이 뮤지컬 ‘모차르트!’의 백스테이지다. 지난 14일 화려한 무대 뒤에서 초연 10주년을 맞은 ‘모차르트!’를 만들어 가는 이곳을 탐방했다. 천재 음악가의 운명과 자유 사이에서 갈등하는 모차르트의 삶을 그린 이 작품에는 김준수·박강현·박은태(모차르트)와 신영숙, 김소현, 손준호, 김연지, 해나 등 스타 배우들이 총출동했다. 코로나19로 조심스레 막을 올린 만큼 무대가 더욱 소중한 스태프들은 더 멋진 공연을 만들기 위해 쉴 새 없이 움직여 금세 땀범벅이 된다. 땀이 차오르는 건 배우들도 마찬가지. 스태프들에겐 그들의 땀을 말려야 하는 사투까지 더해졌다.모차르트 시대를 표현하기 위해 모든 배우가 각자 2~3개의 가발을 쓴다. 배우마다 각자의 두상을 본떠 만든 인모 가발을 쓰는데 뜨거운 조명과 열정 담긴 연기가 합해져 무대에 나갔다 온 배우 머리엔 땀이 한가득이다. 가발 속 실핀이 녹슬어 오는 배우도 있다. 분장 및 가발 디자이너인 김유선 감독이 20년 전 청계천에서 발품을 팔아 개발한 대형 헤어드라이어이자 오븐기를 원리를 빌린 가발 스티머가 수시로 가발을 말려 준다. 롤을 만 가발을 스티머에 넣으면 스타일링도 가능하다. 청바지와 청재킷을 입는 모차르트를 제외한 나머지 배우는 18세기 서양 의상을 입는다. 무대에 오르는 의상이 속옷부터 페티코트(속치마)를 포함해 300세트에 달한다. 장면 전환마다 빠르게 옷을 갈아입는 앙상블 배우들은 최소 10초 만에 한 벌을 갈아입어야 한다. 무대 뒤에 마련된 ‘퀵 체인지 룸’의 깜깜한 공간에서도 옷부터 신발, 스타킹까지 갈아신는다. 10초마다 옷을 갈아입기 위해선 배우 한 명에게 5~6명의 의상팀 스태프가 달라붙어야 한다. 옷을 갈아입는 시간이 배우들에겐 물을 마시거나 분장을 고치는 등 잠시 숨을 돌릴 수 있는 틈이기도 해 의상팀에서 배우들의 컨디션을 세밀히 챙긴다. 오유경 의상진행팀장은 “무대 뒤에서 노랫소리만 들어도 배우들의 상태를 알 수 있어 마시는 물의 온도까지 체크한다”고 말했다.10년간 여섯 차례의 시즌에서 모두 의상을 디자인한 한정임 의상 디자이너의 무대의상은 조명에 비췄을 때 눈에 확 띄는 색상에 자수와 비즈까지 빈틈이 없었다. 1세트에 10벌까지 되는 의상을 몸에 얹다 보니 무대를 내려온 배우들이 벗어 놓은 옷에 그 열기가 고스란히 남는다. 매일 드라이클리닝을 하고 블라우스는 바로 손빨래를 한 뒤 말린다. 200여 종류의 소품은 앙상블 배우들이 10장씩 들고 노래하는 악보에도 모차르트의 필체를 그대로 담을 정도로 디테일하다. 지폐, 동전, 술병까지 어느 하나 대충 만들어진 것이 없었다. 작품 프로듀서인 김지원 EMK뮤지컬컴퍼니 부대표는 “어려운 시기에 10주년을 맞아 다시 공연을 올린 만큼 소중히 한 회씩 공연하고 있다”며 “한 작품을 위해 250명에 달하는 문화예술종사자가 노력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허백윤 기자 baikyoon@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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