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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폴킴 매진, 30초 만에 매진 ‘대체 누구길래?’

    폴킴 매진, 30초 만에 매진 ‘대체 누구길래?’

    폴킴 매진 소식이 화제다.15일 온라인 예매사이트 인터파크 티켓을 통해 오픈된 2017 폴킴 단독 콘서트 ‘느껴 밤’이 또 다시 예매 시작 30초 만에 전 회차 전석 매진을 기록했다. 3일간의 공연 티켓이 초고속 매진됨에 따라 오는 20일 일부 좌석에 한해 회차별 소량의 티켓을 오픈할 예정이다. 매력적인 보이스와 훈훈한 비주얼로 음악팬들을 사로잡고 있는 폴킴의 공연은 하반기 개최되는 국내 내로라하는 굵직한 공연들 사이에서 예매 랭킹 정상을 단숨에 점령하는 기염을 토하며 신예 뮤지션답지 않은 놀라운 티켓 파워를 자랑했다. 지난 2월 열린 단독 콘서트 ‘뜨려나봄’, 현대카드의 컬처 큐레이션 유희열 Curated ‘Hello, 폴킴’에 이어 이번 공연 역시 티켓 오픈 30초 만에 전 회차의 모든 좌석을 솔드 아웃시키며, 초고속 매진 기록 행진을 이어가는 중이다. 특히 오는 27일에는 데뷔 첫 정규앨범을 선보일 예정이며, 이에 앞서 오는 16일에 방송되는 KBS2 ‘유희열의 스케치북’의 첫 출연을 앞두고 있다. 폴킴은 이번 신보를 시작으로 올해 안으로 잇달아 정규 앨범을 출시하며, 왕성한 음악 활동을 펼칠 계획이다. 한편, 2017 폴킴 단독 콘서트 ‘느껴 밤’은 오는 10월27일부터 29일까지 3일간 서울 방이동에 위치한 올림픽공원 K-아트홀에서 개최된다. 사진 = 뉴런뮤직, 딜라잇컴퍼니주식회사 연예팀 seoulen@seoul.co.kr
  • 선망의 주거문화 실현’롯데월드타워 시그니엘 레지던스’

    선망의 주거문화 실현’롯데월드타워 시그니엘 레지던스’

    국내 슈퍼리치(초고소득층)들의 주거문화가 변화하고 있다. 고급빌라에서 고급주상복합아파트로 넘어갔던 계보가 고급 브랜드 호텔서비스드 레지던스로 이동하는 분위기다. 미국이나 영국 등 선망의 대상인 브랜드 호텔서비스드 레지던스가 국내에서도 새롭게 떠오르고 있다. 브랜드 호텔서비스드 레지던스는 6성급 호텔의 다양한 특급 서비스를 집에서 누릴 수 있는 신개념 주거공간이다. 살면서 일상의 번거로운 일들을 하지 않아도 되도록 호텔식 서비스의 모든 걸 제공 받을 수 있어 그야말로 남다른 품격을 지닌 럭셔리한 삶을 누릴 수 있다. 국내에서는 롯데건설의 ‘롯데월드타워 시그니엘 레지던스’가 대표적인 브랜드 호텔서비스드 레지던스로 꼽힌다. 최근에는 유명 연예인이 계약을 해 더욱 화제가 되었다. 국내 최고층인 롯데월드타워 내 들어서는 이 레지던스는 6성급 호텔 브랜드인 시그니엘의 서비스를 그대로 받을 수 있다. 컨시어지 서비스, 하우스키핑 서비스, 방문 셰프 서비스, 케이터링 룸서비스, 도어맨 서비스 등 최고급 호텔 수준의 서비스를 제공한다. 또한 시그니엘 서울, 롯데 뉴욕펠리스, 롯데호텔 모스크바, 롯데하노이의 이용특전 및 프리빌리지 Platium Level, 트레비클럽 등 멤버십을 제공한다. 여기에 에비뉴엘, 롯데면세점, 제주 아트빌라스, 롯데스카이힐CC 등 글로벌 브랜드인 롯데의 다양한 계열사에서 제공하는 프레스티지 혜택과 서비스를 선보일 계획이다. 글로벌 최고 수준의 첨단 설비와 시스템도 적용된다. 중앙공조 방식의 세대환기 시스템이 적용되고, 냉방용과 난방용 배관을 따로 둬서 냉난방 전환이 쉽고 거실 냉방과 침실 난방을 동시에 이용이 가능하다. 또 세대별 음식물 쓰레기 이송설비 및 층별 일반쓰레기 이송설비가 적용돼 편의성을 높였다. 42층에는 약 4030㎡ 규모의 커뮤니티 공간으로 구성되어있다. 이 곳에는 피트니스클럽, 요가스튜디오, 골프레인지, 스크린골프&티칭룸, 프라이빗 샤워&라커 등으로 이뤄진 ‘스포츠존’과 갤러리 라운지, 레지던스 카페, 와인셀러, 파티룸 등으로 이뤄진 ‘릴렉스존’, 컬처홀, 레슨룸, 게스트룸, 미팅룸 등으로 이뤄진 ‘컬처존’, 컨시어지, 메일룸, 런더리 서비스룸 등의 펑션존 등이 있다. 실내는 고급 인테리어 및 마감제가 적용된다. 침실과 거실, 주방에는 유럽산 원목마루, 유럽산 타일, 천연대리석, 친환경도장 등으로 마감했다. 욕실에는 히노끼 욕조, 월풀 욕조, 글라스도어, 매직 미러 글라스, 유럽산 타일 등이 적용된다. 또한 거실 및 침실을 통합 또는 분리형 구조로 선택이 가능하고, 다용도실의 수납 시스템 적용을 통해 공간 활용을 극대화 시켰다. 여기에 판티니, 안토니오 루피, 잉고마우러를 비롯한 국내외 명품 브랜드의 수전 및 조명 등이 적용된다. 롯데월드타워 시그니엘 레지던스는 지하 6층~지상 123층 높이 555m, 국내 최고층인 롯데월드타워 내 지상 42층~71층에 들어서며, 전용면적 133~829㎡ 223실로 구성된다. 국내 최고층에 조성되는 레지던스인 만큼 실내에서 탁트인 석촌호수, 한강, 서울 도심 일대 등을 감상할 수 있고, 밤에는 서울시의 아름다운 야경을 볼 수 있다. 업계 전문가는 “브랜드 호텔서비스드 레지던스는 상류층을 타켓으로 하는 주거공간으로, 재력이 비슷한 수준의 집단이 모여 그들만의 커뮤니티가 자연스럽게 형성되기 때문에, 일부러 브랜드 호텔서비스드 레지던스를 찾는 상류층도 많다”며 “일반인들의 쉽게 얻을 수 없는 고가의 주거공간이기 때문에 선망의 대상으로 여겨져 가치도 매우 높다”고 말했다. 현재 롯데월드타워 시그니엘 레지던스의 방문 및 실물 투어는 철저한 사전 예약제로 진행된다. 나우뉴스부 nownews@seoul.co.kr
  • [공희정의 컬처 살롱] 당신은 안전거리를 지키고 계신가요?

    [공희정의 컬처 살롱] 당신은 안전거리를 지키고 계신가요?

    요란한 경고음에 설핏 든 잠이 깼다. 눈을 떠 보니 내가 탄 고속버스는 터널로 막 들어서고 있었다. “추돌위험, 추돌위험, 안전거리를 지켜 주세요.” 혹시나 터널 안에 무슨 사고라도 났나 싶어 둘러보았지만 별다른 사고는 없었다. 아마도 운전자들에게 경각심을 심어 주려는 조치인 듯했다.자동차 간 안전거리는 앞차와의 추돌을 피할 수 있고 앞차가 갑자기 정지해도 안전하게 멈출 수 있는 거리다. 시속 80㎞ 이상으로 달리는 고속도로에서는 달리고 있는 속도만큼이 안전거리라고 한다. 즉 시속 100㎞면 100m의 거리를 두고 달려야 한다. 그러나 현실은 다르다. 남보다 앞서 가려는 조급한 마음, 나에겐 사고는 없을 거라는 과도한 안전 불감증이 항상 안전거리를 유명무실하게 한다. 백 번 멀쩡해도 사고 한 번에 생사가 바뀔 수 있음을 생각하면 날카로운 안내 방송이 오히려 든든한 지킴이 같았다. 안내 방송은 몇 차례 더 이어졌고 나는 서울까지 긴 잠을 청하려고 의자를 뒤로 젖혔다. 그때 본 옆자리 여자분, 참 가관이었다. 우등고속버스임에도 불구하고 쩍 벌린 다리는 아슬아슬하게 나와 그녀의 경계선을 넘나들었다. 가운데 팔걸이에 올려놓은 그녀의 팔은 너무나 당당해 난 아예 팔을 올릴 생각조차 못 했다. 불편하긴 했지만 그렇다고 내 영역을 넘어온 것도 아니니 그냥 있으려 했는데 갑자기 그녀가 내 쪽으로 몸을 획 돌렸다. 눈 깜짝할 사이에 내 머리 위에 있는 에어컨을 만지며 “아, 왜 이렇게 더운 거야”라고 외마디 불평을 내뱉었다. 창가에 앉은 나는 갑작스런 그녀의 끼어들기에 놀라 창 쪽으로 몸을 밀착시켰다. 그런 나를 보면서도 그녀는 미안하다는 말 한마디를 하지 않았다. 깜빡이도 켜지 않고 끼어든 차가 오히려 자리를 비켜 주지 않았다고 화를 내는 듯했다. 넉넉한 자세 덕분에 대책 없이 가까워진 그녀와 나 사이의 아슬아슬한 거리는 서울에 도착할 때까지 정상화되지 않았고, 나는 긴장의 끈을 놓을 수 없었다. 사실 사람 사이에서 안전거리 미확보에 따른 물리적 불편은 그 순간이 지나면 그만이지만 생각의 거리가 달라 생기는 심리적 불편은 끝이 좋지 않은 경우가 많다. 누구나 아니다 싶을 만큼 빠른 속도로 거리를 좁혀 오는 사람을 만난 적이 있을 것이다. 그들은 만나자마자 나이 파악은 기본이고 어디 사는지, 어떤 학교를 다녔는지, 입사 연도는 언제이고 집안 배경은 어떠한지 일사천리로 가정환경 조사서를 완성한다. 빠른 속도로 확인된 서열에 따라 호칭과 태도를 바꾼 그들은 예(禮)와 무례(無禮)의 경계를 별거 아닌 양 넘나들며 “우리 사이에 뭐 어떠냐”고 너스레를 떤다. 그러다 결정적 순간에 무리한 요구나 부탁을 한다. 바로 이때가 안전거리 확보 경고 방송이 날카롭게 울려야 할 때다. 만일 방송을 못 듣거나 무시하고 설익은 ‘우리 사이’와 손을 잡는다면 안전거리는 무너지고 불행은 시작된다. 어떤 때는 단순 추돌 사고로 끝나지만 때로는 치명적인 대형 사고로 이어지는 안전거리 미확보. 매일 아침 신문 지상을 떠들썩하게 장식하는 사건사고 주인공들의 또 다른 죄명이기도 하다. 옳은 것과 그른 것을 명료하게 구분할 수 있는 거리, 진심을 제대로 전할 수 있는 거리, 상대방을 객관적으로 바라볼 수 있는 거리, 그 안전거리를 당신은 잘 지키고 계신가요?
  • 2017 부산원아시아페스티벌 추가 라인업 공개...뉴이스트 W·GOT7 등

    2017 부산원아시아페스티벌 추가 라인업 공개...뉴이스트 W·GOT7 등

    2017 부산원아시아페스티벌 추가 라인업이 공개됐다.부산광역시가 주최하고 부산관광공사가 주관하는 2017 부산원아시아페스티벌은 부산이 갖고 있는 문화·관광 인프라와 한류 콘텐츠 및 아시아 문화가 만나는 축제다. 세계의 젊은이들이 만나 K팝, K푸드, K뷰티 등 K컬처를 한 자리에서 함께 즐길 수 있는 교류의 장으로, 아시아를 대표하는 관광브랜드를 표방하고 있다. 다양한 공연행사와 전시행사가 오는 10월 22일부터 31일까지 아시아드 주경기장, 영화의 전당, 해운대구남로 등 부산 일원에서 진행된다. 앞서 공개된 1, 2, 3차 라인업에 이어 GOT7, SF9, 모모랜드, 소유미, 아이콘, 알리, 정용화 등 메가톤급 한류 스타들이 새롭게 라인업에 이름을 추가해 눈길을 모은다. 이로써 개막공연에는 APINK, ASTRO, B.A.P, GOT7, SF9, 뉴이스트 W, 모모랜드, 블랙핑크, 아이콘, 여자친구, 워너원, 젝스키스가, 파크콘서트에는 김태우, 레드벨벳, 백지영, 볼빨간 사춘기, 빅톤, 소유미, 알리, 에일리, 유리상자, 정용화, 허스키 브라더스 등이 무대에 오른다. 한편, 2017 부산원아시아페스티벌의 티켓은 이날 오후 8시 하나티켓에서 오픈됐다. 사진제공=2017 부산원아시아페스티벌 연예팀 seoulen@seoul.co.kr
  • [재테크 단신]

    [재테크 단신]

    ●KEB하나銀 ‘인터파크 쇼핑 적금’ 상품 KEB하나은행은 인터넷 쇼핑몰 인터파크에서 계약할 수 있는 ‘인터파크 쇼핑 적금’을 출시했다. 월 10만∼30만원을 넣을 수 있으며 금리는 1년 만기 상품이 연 2.0%, 2년 만기 상품이 2.5%다. 인터파크 사이트 내 KEB하나은행 상품몰에서 계약하면 금리를 0.1% 포인트 우대하며 이 경우 2년 만기 적금에 2.6% 금리로 가입할 수 있다.●NH농협 ‘NH농심-농부의마음’ 정기예금 NH농협은행은 농업·농촌 지원을 위해 농협 경제사업장 이용 실적과 금리 우대조건을 연계한 ‘NH농심-농부의마음’ 정기예금을 출시했다. 개인 가입 고객은 농협은행 신용·체크카드로 결제한 농심실적(농협 경제사업장 이용실적)이 월평균 15만원 이상일 때 0.3% 포인트의 우대금리가 제공된다. ●하나카드 ‘하나컬처’ 문화 이벤트 하나카드는 가을을 맞아 홈페이지의 ‘하나컬처’에서 다양한 문화 이벤트를 진행한다. 하나컬처란 전 회원을 대상으로 영화, 공연, 전시 등 무료 초청 이벤트와 특가 할인을 상시 제공하는 서비스다. 하나카드로 결제하면 실적 조건 제한 없이 누구나 이용 가능하다. 뮤지컬 ‘레베카’를 하나카드로 결제하면 ‘1+1’ 혜택을 준다.●신한금융투자 ‘삼성픽테 4차산업 펀드’ 신한금융투자는 ‘삼성픽테 4차산업 글로벌 디지털 펀드(재간접)’를 판매한다. 이 펀드는 웹 기반 애플리케이션과 소프트웨어를 활용한 사업에 투자한다. 빅데이터, 클라우드, 사물인터넷, 핀테크, 소셜미디어 기업이 대상이다. 자문위원회를 통해 다각도에서 글로벌 디지털 관련 산업을 분석한 뒤 지역, 국가, 시가총액 등에 구애받지 않고 40~70개의 투자 기업을 선정한다. 총보수는 연 1.28%이다. 환매수수료는 발생하지 않는다. ●키움증권 애플&페이스북 ELS 출시 키움증권은 연 10.1%의 수익을 추구하는 애플&페이스북 주가연계증권(ELS)을 출시했다. 애플과 페이스북 두 종목을 기초자산으로 하며 만기는 3년이다. 발행 후 6개월마다 조기 상환 기회가 주어지며 조기 상환 평가일에 두 기초자산 모두 최초 기준가격의 90%(6개월, 12개월, 18개월), 85%(24개월, 30개월, 36개월) 이상이면 최고 30.3%(연수익률 10.1%, 세전) 수익으로 상환된다. 청약 마감은 8일 오후 1시다.
  • 고양, 신분당선 삼송 ~ 킨텍스 연장 추진

    고양, 신분당선 삼송 ~ 킨텍스 연장 추진

    경기 삼송까지 연장이 추진되는 신분당선이 고양까지 추가 연장될까. 내년 지방선거를 앞두고 나온 고양 연장안은 2014년 지방선거와 지난해 총선 때도 주요 후보들의 공약으로 쓰였다.경기 고양시는 21일 “신분당선 고양 킨텍스 연장안을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2026~2035년)에 반영하기 위해 ‘고양(삼송~킨텍스) 연장안’ 타탕성 검토용역을 발주했다”고 밝혔다. 판교~강남을 연결하는 신분당선은 국토교통부가 용산까지 연장을 추진하고 있고, 서울시는 삼송역까지 늘리기 위해 최근 타당성 조사 용역을 마쳤다. 고양시는 진행 중인 고양테크노밸리·고양청년스마트타운·한류월드·케이컬처밸리 등 각종 교통수요에 효율적으로 대처하기 위해 신분당선 고양 연장이 필수라는 입장이다. 삼송에서 킨텍스까지 약 16㎞를 연결하는 데 약 1조 5000억원이 들어간다. 고양시는 삼송에서 고양시청~동국대 일산병원 등을 지나는 5개 노선을 놓고 타당성 조사를 한다. 용역수행업체는 이번 주 확정된다. 고양시는 2014년에도 신분당선 고양연장안에 대한 기초타당성 검토 용역을 근거로 제3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2016~2025년)에 반영해 줄 것을 국토부에 건의했으나 “서울시가 요구하는 삼송 연장 계획도 미확정인데다 고양시에 GTX·3호선·경의선 등 광역철도망이 집중해 있다”는 이유로 거부됐다. 고양 연장안은 현실적으로 성사되기가 쉽지 않다. 국토부가 지난해에도 고양 연장안에 난색을 보인데다 고양시가 약 2000억원을 부담해야 하고 노선을 놓고 민민갈등도 예상되기 때문이다. 게다가 서울시의 삼송까지 연장하는 ‘신분당선 서북부연장사업’이 제3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반영됐으나 지난 6월 서울시 용역 결과 모든 대안노선에서 비용대비편익(BC)이 1 미만으로 예측돼 즉각적인 사업 추진도 쉽지 않은 상황이다. BC가 1 미만이면 사업성이 없다는 뜻이다. 한편 신분당선 연장 사업은 현재 1단계로 강남~신사 구간이 지난해 8월 착공했고 신사~용산 구간은 미군기지 이전 후 추진할 예정이다. 한상봉 기자 hsb@seoul.co.kr
  • 현대카드 부회장 “아리아나 그란데, 차라리 취소했다면…”

    현대카드 부회장 “아리아나 그란데, 차라리 취소했다면…”

    정태영 현대카드 부회장이 현대카드가 주최한 내한공연에서 미국 인기 가수 아리아나 그란데의 무성의한 태도 논란에 사과를 전했다.정 부회장은 17일 페이스북에 “한 시간 반 동안 24곡을 하는 등 공연만 본다면 순조롭게 끝났지만, 공연 외의 행보에는 아쉬움이 남는다”고 적었다. 정 부회장은 “고가의 VIP 패키지(65만원 짜리)는 현대카드가 기획하거나 판매한 것이 아니고 언론을 통해 처음 알았다”면서 “공연 외의 행사나 조건을 최근 계약에서는 일체 담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차라리 솔직하게 말하고 공연을 취소했다면 더 좋았을 것이라는 생각”이라면서 “이번 일을 교훈 삼아 다음 공연부터는 더욱 원활한 진행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아리아나 그란데는 지난 15일 서울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린 콘서트에서 공연 시작 3시간 전인 오후 5시에서야 입국했다. 결국 예정됐던 리허설은 취소됐고, 리허설 관람과 가수와의 사진 찍기 등을 포함한 65만원짜리 티켓 혜택은 아리아나 그란데가 늦게 입국하면서 물거품이 됐다.아리아나 그란데는 공연이 끝나자마자 한국을 떠나 총 7시간 정도만 국내에 체류한 것으로 전해졌다. 그러나 일본에서는 달랐다. 아리아나 그란데는 지난 10일부터 13일까지 일본 지바현 마쿠하리맷세에서 공연을 펼쳤다. 그는 공연 이틀 전에 일본에 입국, 리허설까지 완벽히 마쳤다는 사실이 알려지며 국내 팬들의 공분을 샀다. 현대카드 사측도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현대카드 컬처프로젝트 25 아리아나 그란데’ 공연서 불편함을 느끼신 분들께 진심으로 사과드린다”면서 “국내 공연 기획사를 통해 VIP 패키지를 구매한 관객 들에게 환불 등에 대한 안내 말씀을 드리고 조속히 조치가 이뤄질 수 있도록 판매 업체와 협의 중”이라고 밝혔다. 이혜리 기자 lee@seoul.co.kr
  • 현대카드 측 “아리아나 그란데 공연, 불편 느끼신 분들께 사과” [전문]

    현대카드 측 “아리아나 그란데 공연, 불편 느끼신 분들께 사과” [전문]

    최근 팝가수 아리아나 그란데의 공연을 진행한 현대카드 측이 공식 사과를 했다. 17일 현대카드 측은 공식 페이스북을 통해 “지난 15일 진행된 ‘현대카드 컬처프로젝트 25 아리아나 그란데’ 공연에서 불편함을 느끼신 여러분들께 진심으로 사과 드린다”고 말했다. 현대카드 측은 “아티스트 측의 사정과 악천후에 따른 돌발상황 등으로 인해 다수의 관객 분들께 불편함을 끼쳐 드렸다”며 “관객 여러분들의 질책을 무겁게 받아들이며, 향후 이 같은 상황이 재발하지 않도록 모든 과정을 다시 점검하겠다”고 전했다. 논란이 된 ‘VIP 패키지’에 대해서는 “아티스트 측에서 자체적으로 팬들을 위해 판매 및 운영하는 월드투어 상품”이라며 주최 측이 판매 및 운영에 관여하지 않았다는 사실을 언급했다. 하지만 “해당 관객 분들게 환붕 등에 대해 안내 말씀을 드리고, 조속히 조치가 이뤄질 수 있도록 상품판매업체와 협의 중”이라고 설명했다. 앞서 지난 15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는 ‘현대카드 컬처프로젝트 25 아리아나 그란데’ 콘서트가 진행됐다. 그는 공연 세 시간전에 입국해 리허설 없이 무대에 오르고, 고가의 VIP 패키지를 구매한 관객을 홀대한 것으로 비판을 받고 있다. 다음은 현대카드 페이스북 전문. 지난 8월 15일 진행된 <현대카드 컬처프로젝트 25 아리아나 그란데> 공연에서 불편함을 느끼신 여러분들께 진심으로 사과 드립니다. 현대카드는 지난 10년간 ‘슈퍼콘서트’와 ‘컬처프로젝트’를 통해 잊을 수 없는 공연의 감동을 선사하고자 노력해왔습니다. 하지만, <현대카드 컬처프로젝트 25 아리아나 그란데>는 아티스트 측의 사정과 악천후에 따른 돌발상황 등으로 인해 다수의 관객 분들께 불편함을 끼쳐 드렸습니다. 크게 강화된 보안정책을 시행하면서 일부 현장 운영이 매끄럽지 못했다는 지적을 받기도 했습니다. 현대카드는 관객 여러분들의 질책을 무겁게 받아들이며, 향후 이 같은 상황이 재발하지 않도록 모든 과정을 다시 점검 하겠습니다. 한편, 논란이 된 이번 공연의 ‘VIP 패키지’는 아리아나 그란데의 공식 사이트 내 팬 페이지를 통해 판매된 것으로, 아티스트 측에서 자체적으로 팬들을 위해 판매 및 운영하는 월드투어 상품입니다. 현대카드는 아티스트의 권리를 존중하고자 해당 상품의 판매 및 운영에 관여하지 않았으나, 이를 구매한 팬 분들이 약속한 혜택을 제공받지 못한 점에 대해 주최사로서 매우 유감스럽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이에 현대카드는 국내 공연기획사를 통해 해당 관객 분들께 환불 등에 대해 안내 말씀을 드리고, 조속히 조치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상품판매업체와 협의 중입니다. 현대카드를 믿고 공연장을 찾아주신 여러분들께 다시 한번 사과 드리며, 더욱 완성도 높은 공연으로 다시 찾아 뵙겠습니다. 사진제공=서울신문DB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아리아나 그란데 첫 내한 소감에 태연이 남긴 의미심장 댓글 “잘가^^”

    아리아나 그란데 첫 내한 소감에 태연이 남긴 의미심장 댓글 “잘가^^”

    팝스타 아리아나 그란데가 첫 내한에서 보여준 태도에 한국팬들의 마음이 상했다. 아리아나 그란데는 15일 오후 8시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현대카드 컬처프로젝트 25 아리아나 그란데’를 개최했다. 그녀는 완벽한 라이브 실력에도 불구, 많은 팬들을 실망케 했다. 한국팬들과의 소통을 거부했기 때문. 아리아나 그란데는 공연 전날 “사진이 찍히기를 원하지 않는다”며 “취재진이 단 1명이라도 있으면 입국하지 않겠다”고 입국을 거부했다. 결국 공연을 3시간 앞두고 도착, 리허설을 진행하지 못했고 본 공연도 15분 늦게 시작됐다. 그리고 공연 후 바로 출국했다. 이날 콘서트를 마친 직후 아리아나 그란데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공연 현장에서 찍은 영상을 올렸다. 영상에는 수많은 관객 앞에 무릎을 꿇고 앉아 열창 중인 아리아나 그란데의 뒷모습이 담겨있다. 이와 함께 아리아나 그란데는 “서울, 당신들은 황홀했다. 오늘 보내주신 아름다운 에너지에 감사드린다(Seoul, you were magical. Thank you for your beautiful, loving energy tonigh. ♡)”라는 소감을 전했다. 해당 게시물에는 이날 콘서트를 관람한 것으로 알려진 태연의 댓글이 있어 눈길을 끌었다. 태연은 “공연 잘 봤다요. 한국에 맛있는 거 많은데 힝. 잘가^^”라는 글을 남겼다. 이는 한국에 짧은 시간 머문 아리아나 그란데에 대한 아쉬움을 드러낸 것으로 보인다.공연 주최 측인 현대카드 정태영 부회장은 자신의 SNS에 “그동안의 공연들과는 전혀 다른 문제들을 경험한 사례”라는 글을 남기기도 했다.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공희정의 컬처 살롱] 순성놀이

    [공희정의 컬처 살롱] 순성놀이

    한 번은 반 만 걸었고, 두 번은 다 걸었다. 서울 내사산(內四山)인 낙산, 남산, 인왕산, 북악산을 따라 나 있는 성곽길. 이 길엔 흥인지문, 광희문, 숭례문, 소의문, 돈의문, 창의문, 숙정문, 혜화문까지 사대문(四大門) 사소문(四小門)이 있다. 조선시대 한양 사람들은 봄이나 여름에 하루쯤 시간을 내 이 길을 걸으며 도성 안팎의 풍경을 즐겼다고 한다. 이름하여 ‘순성(巡城)놀이’. 꽤 오랫동안 함께하고 있는 걷기 모임에서 순성놀이를 해 보자 했을 때 그리 어려워 보이지 않았다. 성곽길의 총길이는 18.627㎞, 평지의 경우 한 시간에 5㎞ 정도 걸을 수 있으니 계산상으론 4시간이면 충분했다. 거기에 경사로 구간과 도로가 섞여 있는 일부 길에서 가다 서다를 반복해야 하니 몇 시간, 중간에 점심을 먹고 짬짬이 약간의 휴식을 취해야 하니 또 몇 시간을 보탠다 해도 8시간에서 9시간이면 족할 것이라 생각했다. 첫 순성놀이는 봄이었다. 경쾌한 출발과 달리 성곽길은 만만치 않았다. 현기증이 날 만큼 아찔한 경사로도 있었고, 규사(硅砂) 때문에 미끄러운 곳도 많았다. 경치를 구경하려면 슬슬 걸어가야 하는데 이건 완전한 산행이었다. 점심을 먹고 나니 무릎에서 열이 나기 시작했다. 발을 내디딜 때마다 찌르는 듯한 통증은 그 강도를 더해 왔다. 얕잡아 보았던 첫 번째 순성놀이는 결국 중도 포기라는 고배를 마실 수밖에 없었다. 그리고 여름, 광복절 다음날인 16일에 다시 순성놀이를 했다. 꼭 3년 전 오늘이었다. 출발은 아침 7시. 숭례문에서 동쪽으로 길을 잡았다. 한여름의 열기는 출발한 지 한 시간도 채 되지 않아 온몸을 땀에 젖게 했다. 입안은 마르고 살은 벌겋게 익어 갔다. 다리는 생각보다 빨리 무거워졌다. 중도 포기를 하지 않기 위해 속도와 강도를 조절하며 걸었다. 가장 큰 고역은 더위였다. 성곽길은 그늘이 많지 않아 태양을 피할 방법이 없었다. 챙 넓은 모자와 선글라스를 끼고 있었지만 온몸을 포위해 오는 뜨거움은 감당하기 어려웠다. 정신이 혼미해질 만큼 힘들 땐 한 번씩 가던 길을 멈췄다. 턱까지 차오른 숨을 가다듬고 주체할 수 없이 흘러내리는 땀을 닦고 다시 걸었다. 오후 2시가 넘어서면서 정점에 이른 태양은 누가 이기는지 한번 겨뤄 보자는 듯 이글이글 타올랐다. 땅도 채 삼키지 못한 화기(火氣)를 마구 토해 냈다. 낮 기온이 31.8도라고 했지만 체감온도는 40도도 넘는 듯했다. 땀은 흐를 사이 없이 말라붙어 소금이 됐다. 그날 우리의 순성놀이는 12시간 만에 끝났다. 아는 길이 더 무섭다고 한 번의 중도 포기가 있었기에 시작부터 걱정이 앞섰던 순성놀이. 까마득한 성곽을 올려다볼 땐 막막했지만 가다 보니 성곽길 위에 올라가 있었고 또 가다 보니 어느새 종착점이 보였다. 주저앉고 싶을 때마다 같이 걷는 친구들은 손을 잡아 주었고, 멈추고 싶은 유혹이 꼬리칠 때마다 애써 먼 산을 바라보았다. 누가 시킨 것도 아닌데 고행과 같은 놀이를 하겠다고 한 것은 도성 안팎의 풍경이 궁금했기 때문이다. 그 길에서 만난 바람 한 자락, 그늘 한 뼘은 덤이었다. 다음해 봄에도 나는 그 길을 한 번 더 걸었다. 처음 걸을 땐 보이지 않던 풍경들이 보이고, 초행자에게 손을 내밀어 줄 여유가 생긴 것을 보면 순성놀이는 해 보면 알게 되고, 아는 것은 나눠야 하는 우리들 삶과 참 많이 닮아 있었다. 올해도 난 즐겁게 성곽길을 걸었다.
  • 고척돔 달궜지만… 아쉬운 ‘팝의 요정’

    고척돔 달궜지만… 아쉬운 ‘팝의 요정’

    예정된 시간(오후 8시)보다 20분가량 늦게 어둠 속에서 고음을 지르며 등장한 ‘팝의 요정’ 아리아나 그란데(24)의 공연은 여러모로 아쉬웠다.15일 폭우가 쏟아지는 데도 불구하고 서울 고척스카이돔에 2만명의 관객이 운집할 정도로 그란데의 첫 내한 공연(현대카드 컬처프로젝트 25 아리아나 그란데)에 대한 한국팬들의 관심과 열정은 뜨거웠는데 말이다. 비를 맞으며 1시간 동안 긴 줄을 이뤄 검색대를 통과해 공연장에 자리 잡은 관객들은 짜증이 날 법도 한데 그녀가 나타나자 뜨거운 환호를 보냈다. 긴 머리를 포니테일로 높게 묶고 무대에서 선 그란데는 첫 곡으로 ‘비 올라잇’(Be Alright)을 뽑은 뒤 ‘에브리데이’(Everyday)와 ‘배드 디시전’(Bad Decision)을 연달아 부르며 분위기를 띄웠다. 그녀가 “즐길 준비 됐나요? 소리 질러~”라고 하자 관객들은 더 큰 함성과 함께 형형색색 야광봉을 흔들어댔다. 키 153㎝의 가녀린 체구의 그란데의 라이브가 쉼없이 이어졌으며, 대표곡 ‘사이드 투 사이드’(Side to Side) ‘뱅뱅’(Bang Bang), ‘그리디’(Greedy)가 연거푸 쏟아지자 너나 할 것 없이 몸을 흔들었다. 이번 공연은 3집 댄저러스(Dangerous)를 위한 투어였지만, 1· 2집 인기곡들을 포함해 20여곡을 내리 불렀다. 마지막 곡으로 부른 ‘댄저러스 우먼’(Dangerous Woman)의 폭발적인 고음에 관객들을 비명을 내질렀다. 바비인형 같은 외모를 지녔지만 그란데의 음악적 활동은 팝, R&B, 힙합 등 다양한 장르를 넘나든다. 미국 플로리다에서 태어나 15세 때 브로드웨이 뮤지컬 ‘13’으로 데뷔한 그는 R&B 가수가 되겠다며 유튜브에 직접 아델과 머리아어 캐리 등의 노래를 커버해 올렸는데 이를 눈여겨본 리퍼블릭 레코드사에 의해 발탁돼 본격적인 음악활동을 시작했다. 가수 데뷔 전부터 화제를 모은 그는 2013년 정규 1집 ‘유어스 투루리’(Yours Truly)가 빌보드 차트 1위를 차지하고 미국 내에서만 100만장이 팔리며 스타덤에 올랐다.지난 5월 22일 영국 맨체스터에서 열린 그란데의 콘서트 도중 발생한 이슬람국가(IS) 테러와 그 이후 그란데가 보여준 행보 역시 화제가 됐다, 그란데는 보름 뒤인 6월 5일 맨체스터를 다시 찾아 다른 팝스타들과 함께 ‘원 러브 맨체스터’라는 타이틀로 자선공연을 열어 희생자들을 추모하고 부상자들을 방문해 위로하기도 했다. 22명의 목숨을 앗아간 테러 트라우마 때문인지 이번 공연에선 공항 수준의 보안 검색이 이뤄졌다. 공연장 내에는 모든 종류의 가방과 파우치, 팻말, 셀카봉, 접이식 의자, 캔, 페트병 등이 반입 금지됐다. 서울 전역에 내린 집중호우에 들고 간 장우산도 지참할 수 없었다. 소지품 검사를 위한 검색대 통과에 1시간 이상이 걸렸고, 반입할 수 없는 물품은 공연장 외부의 짐 보관에서 관객이 비용을 지불하며 직접 맡겨야 해 불편함이 이만저만이 아니었다. 팬들의 열정에 비해 관객들과의 스킨십이 적었던 점도 다소 아쉬웠다. 공연 3시간 전 한국 땅을 밟은 그란데는 그마저도 사진 촬영을 거부해 비공개로 입국했다. 카메라 등 일체의 촬영 장비도 반입할 수 없어 주최 측조차도 첫 내한공연임에도 무대 사진 하나 끝내 남기지 못했다. 그나마 배려라면 ‘오버 더 레인보우’(Over the Rainbow)를 부를 때 스크린에 세월호 희생자들을 추모하는 노란 리본을 띄워 한국팬들에게 위로의 메시지를 보낸 것이다. 신융아 기자 yashin@seoul.co.kr
  • 아리아나 그란데 측 “입국 아직 안 한 상태, 모든 일정은 비공개”

    아리아나 그란데 측 “입국 아직 안 한 상태, 모든 일정은 비공개”

    팝스타 아리아나 그란데의 첫 내한공연을 앞두고 그의 입국 시기에 많은 이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내한공연을 하루 앞둔 14일 아리아나 그란데와 관련된 입국 사진이 공개되지 않자 온라인 상에서는 그를 둘러싼 각종 루머가 돌기 시작했다. 이와 관련해 현대카드 측은 “현재 아리아나 그란데는 아직 입국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관계자는 “아티스트의 요청으로 일정이 비공개 결정됐기 때문에 입국을 언제 하는지 밝힐 수 없다”고 설명했다. 이어 “앞서 맨체스터에서 겪었던 테러 여파 등으로 보안을 강화하기 위해 모든 일정을 비공개로 하고 있는 상황이다. 현재로선 공연 준비를 차질 없이 준비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아리아나 그란데는 오는 15일 오후 8시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첫 내한공연 ‘현대카드 컬처프로젝트 25 아리아나 그란데’를 개최한다. 사진제공=현대카드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열린세상] ‘아날로그의 반격’을 환영하며/이은형 국민대 경영학부 교수

    [열린세상] ‘아날로그의 반격’을 환영하며/이은형 국민대 경영학부 교수

    며칠 전 ‘최인아 책방’에 들렀다. 이 책방은 좀 특별하다. 광고계의 큰 인물로 손꼽히는 최인아 전 제일기획 부사장과 정치헌씨가 함께 차린 것도 주목을 끄는 요소지만 무엇보다 책방의 구성이 재미있다. 각계 유명 인사가 추천하는 책 코너가 따로 있는데, 책갈피처럼 꽂혀 있는 ‘추천인물’과 ‘추천이유’를 읽는 재미가 쏠쏠하다. 그 외에도 다양한 주제별로 책을 추천하고 있어 ‘북 큐레이팅’의 모범을 보여 준다. 피아노 공연과 저자 특강 등 다양한 문화행사를 시도하고 있어 책방을 넘어 ‘복합문화공간’으로 자리 잡는 중이다.온라인 서점의 기세에 밀려 대형 서점마저 생존이 위협받으면서 이제 동네에서 책방 찾기란 하늘의 별 따기가 됐다. 특히 종이책과 책방은 도도한 디지털의 물결에 밀려 역사의 뒤안길로 사라질 것으로 예상됐다. 그런데 예상을 뒤엎고 몇 년 전부터 작고 특별한 책방들이 여기저기서 등장하기 시작했다. 이른바 ‘독립서점’이다. 2010년 홍대 부근에 문을 연 1세대 독립 서점 ‘유어마인드’를 시작으로, 신촌 일대에만 독립 서점 15곳이 운영 중이라고 한다. 이 독립서점들의 주인들은 자신의 취향에 맞게 책을 선택하고 판매한다. 예를 들면 추리소설 전문 서점 ‘미스터리 유니온’이 있는가 하면 음악 서적 전문 ‘초원 서점’, 그리고 아동 서적 전문 ‘노란 우산’ 등 특정 주제에 맞는 책을 골라 판매하는 서점도 있다. 북 콘서트, 영화 함께 보기 등 다양한 활동을 제공하면서 사람들을 끌어들이는 매력적인 공간으로 관심을 모은다. 제주도 아라리오 뮤지엄에는 전국의 유명 독립서점이 큐레이팅한 책을 모아 진열하는 코너가 만들어져 사람들의 발길을 끌고 있다. ‘북 큐레이팅’을 통해 서점을 새롭게 탄생시킨 사례는 일본에서 먼저 시작됐다. 2003년 문을 연 ‘쓰타야 도쿄 롯폰기’는 책장 진열 방식을 기존의 장르가 아닌 ‘사랑’, ‘음식’, ‘우주’, ‘자연’, ‘모험’ 등 일상생활의 언어로 분류했다. 단순한 책방이 아니라 라이프스타일을 선도한다는 최고경영자 마스다 무네아키의 전략이 성공했고 쓰타야는 ‘책방의 미래’로 칭송받고 있다. 뉴욕시의 콜럼버스 거리에 다시 ‘북컬처’라는 서점이 생긴 것은 2014년이었다. 세계에서 가장 땅값이 비싼 뉴욕 맨해튼에 서점들이 다시 문을 연 것이다. 미국의 서점 수는 2009년 최저를 기록한 이후 다시 증가하기 시작했는데 주로 작은 규모의 동네 책방들이었다. 책을 잘 아는 주인과 그 주인이 골라 주는 책이 있는, 즐겁고 아늑한 공간이다. 독서모임과 북클럽, 저자와의 대화 등 다양한 이벤트를 통해 ‘진짜 책방이 무엇인가’를 보여 준다. 역사 속으로 사라질 것으로 보였던 종이책이나 책방이 여전히 공고한 자리를 차지하고, 나아가 독서클럽이 번성하는 이유는 무엇일까. 이 같은 현상은 단지 책과 책방에 국한하지 않는다. 문화저널리스트 데이비드 색스는 ‘아날로그의 반격’이라는 책에서 ‘LP레코드판의 재발견’ ‘폴라로이드 사진의 유행’ ‘여전히 인기를 끄는 인쇄 매체’ ‘종이노트 몰스킨 다이어리의 인기’ 등 새로운 아날로그가 유행하기 시작했다고 설명한다. 경제적, 시간적, 그리고 정신적으로 더 큰 비용을 써야 하는 아날로그가 유행하는 이유는 무엇일까. 옛것에 대한 향수? 디지털화에 대한 저항? 디지털에 익숙한 20~30대가 ‘새로운 아날로그의 유행’을 주도한다는 측면에서 ‘옛것에 대한 향수’도, ‘디지털화에 대한 저항’도 아니라고 색스는 진단한다. 물리적인 사물과 경험이 사라져 가는 디지털 시대에 오감을 통해 즐거움을 느끼는 아날로그가 사람들에게 오히려 더 매력적이기 때문이라고 설명한다. 디지털 영역의 미덕인 ‘완벽함과 속도’가 아날로그 영역의 ‘즐거움과 정서적 만족감’을 대체할 수 없다는 것이다. 색스는 새로운 형태의 아날로그를 ‘포스트디지털경제’라고 부른다. 승자독식과 소득격차라는 문제를 심화시키는 디지털경제와 달리 포스트디지털경제는 지역을 활성화하고 이익을 균형 있게 분배하는 특성을 가진다. 디지털 시대, 디지털 세대에게 새로운 비즈니스 기회는 어쩌면 우리가 ‘전통산업’ ‘사양산업’이라고 외면하는 아날로그에 더 많이 있을지 모른다.
  • EDM 듀오 ‘체인스모커스’ 9월 한국 무대 선다

    전 세계에서 가장 뜨거운 일렉트로닉댄스뮤직(EDM) 듀오 체인스모커스가 오는 9월 11일 부산 KBS홀과 이튿날 서울 잠실실내체육관에서 한국 팬들과 만난다. 2015년 EDM 페스티벌인 글로벌 개더링 코리아를 통해 한국에 온 적이 있는 이들의 단독 무대는 이번이 처음. 현대카드 컬처프로젝트의 스물여섯 번째 순서이자 정규 1집 발매 기념 월드투어다. 체인스모커스는 2012년 미국 뉴욕에서 알렉스 폴과 앤드루 태거트가 뭉쳐 결성한 디스크자키, 프로듀서 듀오다. EDM과 팝을 넘나들며 세계 대중음악의 최신 트렌드를 이끌고 있다. 2014년 중독성이 강한 전형적인 EDM 스타일의 곡 ‘#셀피’가 인기를 끌면서 주목받았다. 특히 지난해에는 ‘클로저’가 빌보드 싱글차트 12주 연속 1위를 차지하며 돌풍을 일으켰다. 톱 5에는 무려 26주간 머무르며 역대 최고 기록을 썼다. 현대카드 회원은 25일 정오부터, 일반 관객은 26일부터 인터파크와 예스24에서 입장권을 구매할 수 있다. 8만 8000∼13만 2000원. 홍지민 기자 icarus@seoul.co.kr
  • [책꽂이]

    [책꽂이]

    이야기론으로 읽는 무라카미 하루키와 미야자키 하야오(오쓰카 에이지 지음, 선정우 옮김, 북바이북 펴냄) 서브컬처 평론가인 저자가 전 세계적으로 사랑받는 소설가 무라카미 하루키와 애니메이션 감독 미야자키 하야오의 작품을 분석했다. 312쪽. 1만 6000원. 폴 크루그먼의 지리경제학(폴 크루그먼 지음, 이윤 옮김, 창해 펴냄) 세계적인 경제학자인 저자가 2008년 노벨경제학상을 받을 수 있었던 이론적 업적인 지리경제학에 대해 강연한 내용을 엮었다. 244쪽. 1만 6000원. 스무 살 아들에게(김별아 지음, 해냄 펴냄) 소설가 김별아가 스무 살 아들이 입대한 날부터 훈련소 수료식까지 38일 동안 매일 써 내려간 편지와 아들의 백일과 첫돌에 쓴 편지까지 총 40편의 글을 담았다. 228쪽. 1만 4500원. 어린이 대학 시리즈(이은희 외 3명 지음, 김소희 외 3명 그림, 창비 펴냄) 최재천(생물), 이만열(역사), 오세정(물리), 이정전(경제) 등 평생 해당 학문을 연구한 석학들이 어린이들이 궁금해하는 점을 알기 쉽게 설명한다. 각 128~132쪽. 각 1만 2000원. 블룸 앤 구떼 스타일(조정희·이진숙 지음, 비타북스 펴냄) 파티시에 조정희와 플로리스트 이진숙이 가로수길 카페 블룸앤구떼를 13년간 운영하며 터득한 인기 디저트 비법과 뒷이야기를 들려준다. 240쪽. 1만 5800원. 콧구멍을 탈출한 코딱지 코지(허정윤 지음, 주니어RHK 펴냄) ‘코딱지 코지’를 쓴 저자의 두 번째 클레이 그림책으로 콧구멍을 나온 코지가 서영이네 집에서 본격적으로 모험을 펼치는 이야기를 담았다. 44쪽. 1만 3000원.
  • [공희정의 컬처 살롱] 더위 단상

    [공희정의 컬처 살롱] 더위 단상

    경주가 낮 기온 39.7도를 기록하던 날 대구에 사는 한 지인은 ‘이렇게 더운데도 경주에게 1등을 뺏기다니’라며 귀여운 폭염 메시지를 SNS에 올렸다. 대구는 분지라 항상 가장 덥다 했는데 이젠 최고의 자리를 지키는 것도 쉽지 않다며 애교 섞인 푸념을 하는 사람도 있었다. 전국 대부분의 지역이 낮 기온 30도를 넘나드는 요즘 선풍기는 이미 더위를 식히기에 부족하고, 에어컨은 전기세 걱정에 켰다 껐다를 반복하게 된다. 바야흐로 폭염의 계절. 국민안전처에서는 긴급재난문자를 통해 낮 동안 야외 활동을 자제하라고 하지만 그렇다고 더위가 가실 때까지 집 안에만 있을 수도 없는 일이다. 발바닥에서 불이 날 것같이 더웠던 그날 시내에 일이 있어 폭염을 뚫고 집을 나섰다. 하도 더워 혼미한 정신에 어찌어찌 볼일을 마치고 신촌으로 가던 길이었다. 시간은 오후 4시쯤 독립문 근처 횡단보도 앞에 그늘막이 보였다. 보통은 아파트 분양이나 각종 판촉 행사가 있을 때 볼 수 있는 것이라 이 더운 날 길에서 영업하는 것도 참 힘들겠다는 생각을 하며 다가가 보니 그늘막 안에는 햇볕을 피해 들어온 사람들 몇이 서 있었다. 영업이 종료된 그늘막을 치우지 않았나 보다 생각하며 나도 그 그늘에서 잠시 숨을 고른 뒤 길을 건넜다. 건너와 돌아보니 그늘막에 이런 문구가 쓰여 있었다. ‘뜨거운 햇볕, 잠시 피했다 가세요. ○○동 주민센터.’ 소박하지만 더위에 지친 시민들에게 필요한 조치였기에 소중한 존재로 보호받는 것 같기도 했고, 무언가 대접받는 것 같기도 했다. 일순간 더위가 가시는 듯 온몸이 시원해지는 듯했지만 현실은 여전히 뜨거웠다. 기다리는 버스는 쉬이 오지 않았고, 바람은 빠져나갈 통로를 찾지 못한 채 제자리에서 맴돌며 홧병 난 사람처럼 열을 올렸다. 과도한 냉기로 반소매 여름 옷을 무색하게 했던 실내와 검은색 아스팔트가 녹아내릴 것 같은 실외를 오가며 온도 적응에 평균 이상의 에너지를 쏟아낸 내 몸은 장맛날 입은 모시 적삼같이 끈끈하고 후들거렸다. 집에 돌아와 시원한 물로 씻고, 차가운 보리차 한 잔을 마시고 있는데 초인종이 울렸다. 택배 기사님이었다. 8시가 좀 넘은 시간 한낮의 더위보다야 낫겠지만 교대 근무도 아닐 터인데 아직까지 배달 업무가 끝나지 않았나 생각하니 편히 앉아 물건 받는 것이 괜히 미안해졌다. 주문한 물건을 받으러 나가며 얼른 찬물 한 잔을 따랐다. “더우신데 시원한 물 드세요”라며 기사님께 잔을 드렸더니 “감사합니다. 그렇지 않아도 목이 많이 말랐었어요”라고 답하시며 벌컥벌컥 단숨에 들이켜셨다. 가만히 있어도 땀이 줄줄 흘러내리는데 무거운 짐을 집집마다 배달해 주는 일이 어찌 힘들지 않겠는가. 한국통합물류협회 집계에 따르면 2016년 20억 상자 이상의 택배가 오갔고, 택배 기사 1인당 일평균 150~300개의 상자를 배달했다고 한다. 어떤 집엔 사람들이 있어 물건을 직접 배달할 수 있었겠지만 어떤 집은 경비실에 맡겨 달라, 어떤 집은 집 앞에 놓고 가 달라 했을 것이고, 또 어떤 집은 깃털처럼 가벼운 물건이라 힘이 덜 들었겠지만, 어떤 집은 허리를 펼 수 없을 만큼 무거워 진땀도 뺐을 것이다. “더운데 마셔서 그런지 물이 아주 맛있습니다”라는 택배 기사님의 인사말에 나는 괜히 쑥스러워 빈 컵만 만지작거렸다. 그늘막 한 자락, 시원한 물 한 잔은 더위를 이기는 장사의 무기였다.
  • SKT·SM엔터 ‘ICT+ 한류’ 슈퍼빅딜

    SKT·SM엔터 ‘ICT+ 한류’ 슈퍼빅딜

    샤이니 목소리 나오는 AI스피커… VR 콘서트 등 시너지 효과 기대 SK텔레콤과 SM엔터테인먼트가 손을 맞잡고 정보통신기술(ICT) 인프라와 문화 콘텐츠를 접목한 신사업 개척에 나선다. 국내 이동통신 업계 1위와 쇼비즈니스 업계 1위의 제휴다. 한류 스타 목소리가 나오는 인공지능(AI) 스피커, 증강현실(AR) 및 가상현실(VR)로 즐기는 한류 스타 콘서트 등 양측은 다양한 영역에서 시너지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SK텔레콤은 음향기기 계열사 아이리버와 SM엔터의 콘텐츠 제작사 SM C&C(컬처앤콘텐츠)에 각각 250억원과 650억원을 유상증자한다고 17일 공시했다. SM엔터도 아이리버와 SM C&C에 각각 400억원과 73억원의 유상증자를 결정했다. 아이리버는 SM엔터의 계열사인 SM모바일커뮤니케이션즈(SM MC)와 합병하고, 300억원을 들여 SM엔터의 자회사인 SM라이프디자인(SM LDC)을 흡수한다. 지난해 출범한 SM MC는 모바일 콘텐츠 제작사, SM LDC는 일본에서 스타 관련 제품을 판매하는 업체다. 또 SM C&C는 660억원을 투자해 SK플래닛에서 분할되는 광고사업 부문을 인수한다. 양측의 총 투자 규모는 2333억원으로 오는 10월 말까지 완료할 계획이다. 이날 박정호 SK텔레콤 사장, 이수만 SM엔터테인먼트 회장 등 양사 경영진은 서울 삼성동 SM엔터테인먼트 본사에서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이번 증자로 SK텔레콤은 SM C&C의 2대 주주가 되고 SM엔터테인먼트는 아이리버의 2대 주주가 된다. 고품질 음향기기와 제품 기획력 등의 강점을 갖고 있는 아이리버와 문화 콘텐츠가 주무기인 SM C&C가 힘을 합쳐 신사업을 진행하게 된다. SK텔레콤 관계자는 “일례로 샤이니의 목소리를 반영한 ‘누구’(NUGU·AI 스피커), VR로 즐기는 한류 스타 콘서트, 한류 스타의 음악에 특화된 스피커 등이 개발될 수 있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아이리버는 한류의 영향력을 발판으로 일본, 중국, 동남아 시장에서 제품 유통망 확대를 기대하고 있다. 주력 제품인 고품질 음향기기 ‘아스텔앤컨’이 틈새시장에 머물러 성장에 한계가 있었다. SM C&C는 SK플래닛 광고 부문 흡수로 강호동, 신동엽, 장동건, 이수근, 전현무 등 소속 연예인을 기용해 직접 광고를 제작·배급하는 ‘원스톱 시스템’ 구축이 가능해졌다. SK텔레콤 관계자는 “SM과의 이번 협력은 회사 간 핵심 역량과 사업 기반을 상대방과 공유하고 새로운 가치를 창출한다는 측면에서 의미가 있다”며 “그룹의 새 경영 방침인 ‘함께 하는 딥체인지 2.0’의 첫 성공 사례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이경주 기자 kdlrudwn@seoul.co.kr
  • 평범한 속의 특별함, ‘SOSO’를 주목하라

    평범한 속의 특별함, ‘SOSO’를 주목하라

    ‘SOSO’ 컨설팅그룹 위드컬처의 컬처마케팅연구소가 선정한 올 하반기를 이끌 트렌드 코드다.영어로 ‘평범한’이란 뜻을, 우리말로는 ‘작고 대수롭지 아니하다’라는 뜻을 가진 이중적인 단어다. SOSO를 잘게 쪼개보면 ‘평범한 속에 특별함’이라는 의미가 녹아들어 있음을 알 수 있다. ◆Slowly but surely(느리지만 확실히) 위드컬처는 ‘SOSO’의 첫 번째로 사람들이 느리지만, 확실히 가는 삶에 열광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국인의 대표적인 특징 중 하나였던 ‘빨리빨리’ 대신 느림의 미학이 통용되는 시대로 자극적인 것이 아닌 보통의 존재에 끌린다는 것이다. 화려하진 않지만 알찬 콘텐츠를 즐기며, 소박한 골목길을 찾아 헤매고, 명사만큼이나 평범한 사람들의 이야기에도 관심을 가진다. 누군가에겐 시시하고 지루해 보일지 몰라도, 느림을 즐길 수 있다면 보고 듣고 느껴지는 게 다양해질 수 있다.◆Ordinary Occasion(평범한 일상) 사람들은 이제 평범한 일상 속에서 웃음을 찾는다. 최근 예능 프로그램에서도 ‘욜로’(YOLO, You Only Live Once) 바람이 불고 있다. 하루 종일 밥 세끼만 지어 먹는 삼시세끼에 시청자들은 열광한다. ‘한끼줍소’, ‘윤식당’, ‘섬총사’, 그리고 최근 인기리에 방영을 시작한 ‘효리네 민박’까지, 과장과 허세를 싹 빼고 평범한 일상만을 보여준다. 이를 통해 시청자들은 잔잔한 웃음과 함께 힐링을 느낀다. 올 하반기는 이처럼 평범한 일상들을 특별한 추억으로 만드는 게 트렌드로 떠오를 거라고 위드컬처는 설명했다.◆Silent, but Wonderful Life(소리 없이 멋진 삶) 진정한 럭셔리란 과시하지 않고, 조용히 남들보다 앞서나가는 것이다. 큰 강이 오히려 소리 없이 흐른다. 이젠 빈 수레가 요란하다고 멋진 삶이 아니다. 위드컬처는 ‘1stBASE’의 중요성을 역설했다. 일상 안에서 최상의 컨디션을 유지하기 위한 방법을 찾으면서, 그것이 또 하나의 라이프 스타일을 만들어 낸다는 의미다. 스스로를 중요시 여기고 내가 좋은 게 좋은 것이라는 사고방식이야 말로 2017년 하반기에 ‘멋진 삶’이 될 수 있는 요소다.◆One of a kind(남들과 다른 나만의 특별함) 스스로의 가치를 아는 것이 명품 그 이상의 가치를 가지게 된다. 결코 어렵지 않다. 일상 속에서 접하는 것들을 통해 특별해질 수 있다. 새로운 음식이 나올 때마다 누구보다 빨리 먹어본다면 ‘얼리어먹터’(얼리어답터+먹다의 합성어)가 될 수 있고, 스스로를 위해 방에 미러볼과 네온사인으로 직접 ‘홈바’(Home Bar)를 꾸며 혼술 라이프를 즐길 수도 있다. 거창하지 않아도 된다. 누구나 특별해질 수 있다. 중요한 건 평범한 것 하나하나에, 일상 하루하루에 반하는 자신의 마음가짐이다.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코오롱FnC 커먼그라운드, 첫 시즌 오프 ‘최대 50% 할인’

    코오롱FnC 커먼그라운드, 첫 시즌 오프 ‘최대 50% 할인’

    코오롱인더스트리FnC부문이 전개하는 국내 최초 컨테이너 복합쇼핑몰 ‘커먼그라운드’가 여름을 맞아 첫 번째 시즌 오프 세일 ‘컴-온, 써머-오프’ 프로모션을 진행한다.이달 14일부터 다음달 15일까지 진행되는 코오롱FnC 커먼그라운드의 이번 프로모션은 대대적인 할인 행사를 비롯해 ‘나이트 푸드 마켓’, ‘미니 전시·팝업 스토어’ 등 다양한 볼거리, 먹거리, 즐길거리가 풍성하게 마련된다. 14일부터 23일까지는 ‘모코로코’(MOCOLOCO), ‘에바주니’(EVAJUNIE), ‘스노우피크’(SNOWPEAK), ‘커버낫’(COVERNAT), ‘프리즘웍스’(FRIZMWORKS) 등 다양한 패션 및 라이프스타일 브랜드에서 이월 및 2017 봄·여름 시즌 상품을 최대 50%까지 할인 판매한다.또한 ‘헤브어굿타임’(Have a good time), ‘앤더슨벨’(Andersson Bell), ‘챔피온’(Champion) 등 70여개의 스트릿유스컬처 브랜드들이 입점한 ‘커먼그라운드 셀렉트샵’도 이번 시즌 오프 행사에 동참해 지난 14일부터 다음달 20일까지 최대 50%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1일부터 15일까지는 먹거리와 볼거리가 함께하는 ‘나이트 푸드 마켓’과 세계적인 디자이너 카림 라시드의 ‘미니 전시·팝업 스토어’도 운영할 예정이다.프로모션 기간 동안에는 다채로운 이벤트를 통해 전시회 관람권, 커먼그라운드 컨테이너 조립키트, 금액할인권 등 푸짐한 선물이 제공된다. 프로모션 관련 상세 정보는 커먼그라운드 공식 홈페이지(www.common-ground.co.kr)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김희리 기자 hitit@seoul.co.kr
  • [남상훈의 글로벌 리더십 읽기] 독수리 둥지에서 살아남은 새끼 매

    [남상훈의 글로벌 리더십 읽기] 독수리 둥지에서 살아남은 새끼 매

    최근 이 동네에서 일어나고 있는 동화 같은 이야기가 영국 BBC 방송에 소개될 정도로 세계적 관심거리가 됐다. 미국의 상징인 흰머리 독수리의 둥지에서 새끼 매 한 마리가 자기보다 덩치가 큰 독수리 삼형제에 섞여 살고 있는 것이다. 지난달 처음 발견될 당시 두 마리가 있었는데 그중 한 마리는 없어졌고 살아남은 한 마리는 둥지에서 30m가량 날아가는 첫 비행을 할 정도로 자라났다. 전례가 없는 자연의 신비를 관찰하기 위해 멀리 텍사스에서 찾아온 열성분자들도 있다는 이야기가 신문 1면 기사로 실렸다. 어떻게 이 기이한 현상을 설명할까. 지금까지 제시된 이론들 중의 하나는 처음에 새끼 매가 먹이로 잡혀 왔다는 주장이다. 그중에 한 마리가 어떤 이유에서인지 다른 독수리 새끼들에게 받아들여지고 오히려 어미 독수리에게 먹이까지 받아먹으면서 살아남게 됐다는 것이다. 만약 그 새끼 매가 사람이라면 엄청난 넉살로 적들마저 친구로 만들고 자신에게 필요한 도움까지 받아 내는 놀라운 적응력을 갖춘 존재라고 할 수 있을 듯하다. 사람 중에도 독수리 둥지에서 살아남은 새끼 매와 같은 인물들이 있다. 내 수업에 검은 히잡을 쓰고 오는 ‘이만’이 그중 하나다. 덴마크 태생 팔레스타인 사람. 다섯 형제 중 셋째. 사회적 소수자로 사는 것은 쉽지 않다. 독수리 둥지 속의 새끼 매와 같은 삶이다. 사회로부터 부당한 편견은 다반사, 때론 노골적인 위협과 배척을 받는다. 이만의 부모가 자녀들을 키우면서 각별히 교육했던 점은 ‘학교나 직장에서는 팔레스타인 사람 티를 내지 말고 철저하게 덴마크식으로 살되 자신이 팔레스타인 사람임을 잊지 말라’는 것. 이 원칙을 이만은 삶의 경험들을 통해 자신의 능력으로 체득했고 지금은 그 능력을 십분 발휘하면서 다른 사람들보다 세상을 넓게 살고 있다. 서로 다른 두 가지 문화 사이를 자유롭게 오가면서 생활하는 능력을 갖춘 사람들을 바이컬처럴(bicultural)이라고 한다. 글로벌 시대에 적응한 진화의 산물이다. 독수리의 능력을 갖춘 매와 같은 존재. 미래는 이런 인재들이 주도하는 세상이 될 것이다. ‘에이미’는 ‘이만’과 비슷하면서도 다른 케이스. 십대에 부모를 따라 중국에서 캐나다로 이민을 왔다. 중국 이름은 이이. 장래 꿈은 글로벌 매니저. 동서양을 잇는 역할을 하고 싶다고 한다. 지금은 중국과 캐나다 두 가지 문화를 섭렵한 인재로서 충분히 실현 가능한 꿈이다. 그러나 지금까지 살아온 과정은 녹록하지 않았다. “캐나다로 이사 온 뒤 처음에는 창문에서 뛰어내리고 싶었던 적이 한두 번이 아니었다. 지금은 많이 적응이 돼서 괜찮다.” 여기서 하나 짚고 넘어갈 것이 있다. 미국의 사회발전조사기구가 발표한 최근 자료에 따르면 캐나다는 살기 좋은 나라 전 세계 6위. 중국은 83위. 참고로 우리나라는 23위. 무려 77개의 나라를 뛰어넘어 더 좋은 나라에 와서 살면서도 죽고 싶다는 마음이 들 정도로 에이미를 힘들게 했던 것은 무엇이었을까. 바로 컬쳐 쇼크 혹은 문화 충격이다. 관광을 다녀오는 것과 외국에서 사는 것은 전혀 다른 얘기다. 물고기 눈에 마지막까지 보이지 않는 것이 물. 노자의 말이다. 사람에게 문화는 물고기에게 물과 같은 대상이다. 당연해서 있다는 것을 인식하지 못하고 지내다가 외국 생활을 하게 되면 물 밖에 나온 물고기처럼 몸부림치게 된다. 그것이 문화 충격이다. 세계화돼 가는 과정에서 누구나 다 겪는 현상이다. 그런데 그 고통 때문에 대부분의 사람은 문화 충격을 피하려고 애쓴다. 외국에 나와서도 한국 사람들끼리 몰려다니며 한국식으로 행동한다. 이렇게 끼리끼리 몰려다니는 집단을 컬처럴게토(cultural ghetto)라고 부른다. 그것을 과감히 깨고 나오는 용기가 필요하다. 당장 눈앞의 편안함을 위해 이문화를 익힐 수 있는 귀한 배움의 기회를 허비하는 것은 지혜롭지 못한 선택이다. 문화 충격은 배움의 과정이며, 배움은 고통을 수반한다. 진정한 세계인이 되기 위해 통과해야 하는 좁은 문이다. 실제로 문화 충격을 많이 겪을수록 글로벌 매니저로서 성공할 확률이 높다는 연구 결과도 있다. 날 죽이지 못하는 것은 날 강하게 만든다. 니체의 말이다. 문화 충격도 마찬가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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