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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지은 장애인체전 수영 4관왕

    여자 장애인 수영의 ‘간판’ 김지은(27·부산)이 제30회 전국 장애인체전에서 금메달 2개를 보태며 전관왕(5관왕) 달성 초읽기에 들어갔다. 김지은은 7일 대전 동구 용운국제수영장에서 열린 여자 자유형 100m S7 경기에서 1분18초69에 터치패드를 찍어 김주연(경기·1분53초50)을 제치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김지은은 자유형 50m S7에서도 36초99로 1위를 차지했다. 전날 배영 100m와 4Ⅹ50m 계영에서 금메달 2개를 사냥했던 김지은은 이로써 대회 4관왕이 됐다. 2006년 4관왕을 시작으로 2007년과 이듬해 각각 3관왕, 지난해 4관왕에 오른 김지은은 장애인체전 금메달 수도 18개로 늘렸다. 2008년 베이징 장애인올림픽 때 출전한 네 종목 모두 결선에 올랐던 김지은은 8일 4Ⅹ50m 혼계영에서 우승하면 여자 수영 전관왕이 된다. 베이징 패럴림픽 남자 사격 2관왕의 이지석(경기)은 혼성 공기소총 복사 개인전 R5SH2에서 비공인 세계신기록인 706.8점을 쐈고, 같은 종목 단체전에서도 금메달을 꿰뚫어 대회 4관왕이 됐다. 역시 베이징올림픽 금메달리스트 홍석만(제주)도 남자 육상 800m T53에서 휠체어 금빛 질주를 펼치며 순조롭게 출발, 지난해 대회 3관왕에 이어 이번 대회 4개 종목 금메달 싹쓸이를 시작했다. 또 지난 3월 밴쿠버 동계패럴림픽 휠체어컬링 단체전 은메달 쾌거의 주역인 김학성(강원)은 하계 종목으로 바꿔 이번 대회 원반던지기 F55와 창던지기 F55에서 각각 금메달을 따내 대회 2관왕에 오르는 강인한 도전 정신을 보여줬다. 최병규기자 cbk91065@seoul.co.kr
  • 제시카, 쓰레기통에 쏙… 마른 몸 때문에 ‘통시카’ 굴욕

    제시카, 쓰레기통에 쏙… 마른 몸 때문에 ‘통시카’ 굴욕

    ’소녀시대’ 멤버 제시카가 마른 몸때문에 쓰레기통에 쏙 들어가는 굴욕을 겪었다.제시카는 지난 8월 1일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일요일이 좋다-런닝맨’에 송지효와 함께 출연, 게임 중 쓰레기통에 쏙 들어가 ‘통시카’라는 별명을 얻었다.이날 배우 송지효과 함께 일일게스트로 출연한 제시카는 ‘쓰레기통 컬링’에서 예상 밖의 예능 감을 뽐내며 선전했다. ‘쓰레기통 컬링’이란 사람을 태운 쓰레기통을 밀어 바닥의 원 안에 끝까지 남아있는 팀이 승리하는 게임.황금돼지를 걸고 ‘소인’ 팀과 ‘대인’ 팀으로 나눠 경기에 대한 열의를 불태우던 중 ‘소인’ 팀의 제시카가 쓰레기통에 탑승하자마자 쓰레기통 안으로 쏙 들어가버렸다. 유난히 마른 체격인지라 몸이 접혀 그대로 들어가 버린 것.출연자들은 “너무 말랐다”, “제시카가 없어진다” 등의 발언을 쏟아냈다.이에 MC 유재석은 “통시카인가?”라며 너스레를 떨어 주위의 웃음을 자아냈다.한편, 이날 방송에 함께 출연한 송지효는 처음 출연자들의 환대를 받았던 것과는 달리 미션 실패로 구박덩이로 전락해 폭소를 자아냈다.사진 = SBS ‘일요일이 좋다-런닝맨’ 화면 캡처서울신문NTN 오영경 인턴기자 oh@seoulntn.com
  • 현실과 드라마속 여성CEO 패션은…전격 비교 분석

    현실과 드라마속 여성CEO 패션은…전격 비교 분석

    사회적으로 성공가도를 달리고 있는 여성 CEO의 패션 스타일은 언제나 주목을 받고 있다. 때문일까. SBS 드라마 ‘인생은 아름다워’ 장미희와 KBS2 드라마 ‘제빵왕 김탁구’ 속 전인화의 화려하면서도 ‘엣지’있는 여성 CEO 스타일이 눈길을 끌고 있다. 현실 속 여성 CEO와 드라마 속 여성 CEO의 같은 듯 다른 스타일은 무엇일까? 대한민국의 패션계를 주름 잡는 당당한 그녀들을 선별해 드라마속 스타일과 비교해 봤다. <드라마 속 여성 CEO의 패션 스타일> ◆제빵왕 김탁구’ 속 전인화 - 70년대 복고 레트로룩 연일 회자되고 있는 “제빵왕 김탁구” 속 전인화 패션은 재클린 케네디를 연상시키는 70년대 상류층 레트로 룩이다. 전인화 패션에서 눈 여겨 볼 점은 다양하고 화려한 악세서리의 사용과 헤어 연출법. 특히 극중 양쪽 모발 끝을 바깥쪽으로 살짝 말아 컬을 넣은 모습이 인상적이다. 전인화의 헤어를 담당하고 있는 준오 헤어의 송형석 원장은 “드라마 속 전인화는 젊고 우아해 보이는 복고 스타일로, 정수리 볼륨감을 충분히 살려 양쪽 헤어 끝을 스타일링기를 이용해 바깥쪽으로 말아 가볍게 유지 시킨 것이 포인트”라고 전했다. 헤어 만큼 전인화의 의상도 복고풍 느낌의 붉은 계열 퍼프 원피스에 모자, 진주목걸이, 자개 귀걸이 등 빈티지 주얼리를 활용해 깔끔하면서 세련된 70년대 스타일을 완성했다. 그러면서도 파티룩에서는 블랙 원피스로 전체적인 실루엣의 볼륨감을 살리면서 허리라인을 강조하는 현대적 감각이 베어있는 다양한 패션감각을 보여주고 있다. 부유한 상류층의 일상을 반영한 골프 장면에서는 퍼팅 솜씨와 완벽한 패션을 뽐냈다. 또한 선글라스 착장과 더불어 가벼운 소재의 셔츠형 블라우스 그리고 팬츠로 일상 속에서의 골프룩을 완성시키며 시청자들의 눈길을 사로 잡았다. ◆ “인생은 아름다워” 속 장미희 – 엣지있는 럭셔리 루비룩 장미희는 극 중 재일교포 출신으로 성공한 여성 CEO답게 고급스러우면서도 격조 높은, 일명 루비룩을 선보여 열풍을 일으키고 있다. 장미희 루비룩의 핵심은 과한 색감과 옷감 문양의 패션을 피하고 옷감의 섬세한 디테일과 라인에 신경을 쓰는 것이다. 풍성한 소매와 러플 장식을 달아 편하게 연출된 셔츠에 클리비치의 과하지 않은 노출 패션 등 전반적으로 독특하면서도 품격 있는 입체 패턴에 주력하고 있다. 특히 김상중과의 데이트 룩으로 입은 화이트 색의 집업 골프 웨어와 함께 매치한 검은색 골프 웨어 하의는 깔끔하면서도 품위가 돋보이는 선택이었다. 포인트 아이템으로 같이 쓴 흰색 캡은 라운딩시 생길 수 있는 자외선 후유증과 트러블까지 막을 수 있어서 실용적이면서도 스타일리시 하며, 모자 위쪽에 살짝 낀 선글라스 역시 라운딩에서 어울리는 액세서리로서 웨어러블한 연출법을 보여줬다. LG패션 닥스 골프의 이은영 디자인 실장은 “장미희의 골프 웨어 스타일은 디테일적 요소를 최대한으로 절제하고 미니멀한 감각을 살리는 것이 특징이다.”며 “비즈니스 미팅으로서의 골프를 즐기는 CEO들에게는 너무 화려한 디자인의 골프웨어보다는 기능을 살리면서 품위를 유지 할 수 있는 클래식 골프 웨어를 선택하는 것이 좋다.”라고 전했다. <현실 속 여성 CEO의 패션 스타일 > ◆삼성家 그녀들 이부진, 이서현– 우아함을 강조한 노블 모던 시크룩 삼성家의 여성 CEO인 이부진과 이서현 자매는 보통 우아한 느낌의 모노톤 의상으로 과한 디자인은 삼가하면서 절제된 컬러로 스타일링한 모습을 주로 선보였다. 삼성家의 맏딸인 이부진은 무심한듯한 노블 모던 시크룩이 특징이다. 최근 블랙 & 화이트를 기본 색으로 다크 브라운 컬러 등을 주로 선보이고 있는데, 이부진의 룩에서 가장 돋보이는 것은 적당한 피트감과 딱 떨어지는 맞춤복 같은 실루엣이다. 과도한 패션 장식품 역시 기피하는 편이다. 대내외적인 활동에서 착용한 장신구는 작거나 심플한 디자인을 선호한다. 또한 헤어는 크고 부드러운 컬링감을 살린 웨이브 헤어로 자연스러움을 살려 세련된 이미지를 연출하고 있다. 한편 그녀의 동생 이서현은 감각적인 ‘패션니스타’다운 면모가 돋보이는 또 다른 럭셔리 시크룩을 선보이고 있다. 이서현 역시 색상의 선택에 있어서 톤 다운된 의상을 주로 선택한다. 하지만 한국적 꾸뛰르 감각이 느껴지는 수묵화 포인트의 의상이나 변형된 트렌치코트 디자인의 화이트 원피스 등 디자이너의 감성이 돋보이는 아이템을 선택해 개성을 드러내고 있다. ◆성주 인터내셔널의 김성주 CEO – 하이 콘트라스트 비즈니스 수트룩김성주 CEO는 톤온톤의 우아함보다는 색과 선의 대비를 강조한 하이 콘트라스트 스타일의 비즈니스 수트를 즐겨 입는다. 또한 레드 컬러를 비롯해 일반인들이 소화하기 힘든 원색컬러의 수트도 고급스럽게 소화하는 것으로 유명하다. 특히 신제품 런칭 행사에서는 상대적으로 모노톤 의상을 선택해 제품을 돋보이게 하는 센스있는 CEO의 모습을 보여왔다. 또한 김성주 CEO의 카리스마가 느껴지는 쇼트 커트는 그녀의 트레이드 마크가 된지 오래. 김성주 CEO의 쇼트 커트는 그녀의 수트 룩과도 완벽한 하모니를 이루고 ‘김성주 표 비즈니스 웨어’에 화룡정점이라고 평가 받고 있다. 사진 = 드라마 캡쳐, 김성주 공식사이트, 서울신문NTN DB 서울신문NTN 채현주 기자 chj@seoulntn.com
  • 현실과 드라마속 여성CEO 패션은…전격 비교 분석

    현실과 드라마속 여성CEO 패션은…전격 비교 분석

    사회적으로 성공가도를 달리고 있는 여성 CEO의 패션 스타일은 언제나 주목을 받고 있다. 때문일까. SBS 드라마 ‘인생은 아름다워’ 장미희와 KBS2 드라마 ‘제빵왕 김탁구’ 속 전인화의 화려하면서도 ‘엣지’있는 여성 CEO 스타일이 눈길을 끌고 있다. 현실 속 여성 CEO와 드라마 속 여성 CEO의 같은 듯 다른 스타일은 무엇일까? 대한민국의 패션계를 주름 잡는 당당한 그녀들을 선별해 드라마속 스타일과 비교해 봤다. <드라마 속 여성 CEO의 패션 스타일> ◆제빵왕 김탁구’ 속 전인화 - 70년대 복고 레트로룩 연일 회자되고 있는 “제빵왕 김탁구” 속 전인화 패션은 재클린 케네디를 연상시키는 70년대 상류층 레트로 룩이다. 전인화 패션에서 눈 여겨 볼 점은 다양하고 화려한 악세서리의 사용과 헤어 연출법. 특히 극중 양쪽 모발 끝을 바깥쪽으로 살짝 말아 컬을 넣은 모습이 인상적이다. 전인화의 헤어를 담당하고 있는 준오 헤어의 송형석 원장은 “드라마 속 전인화는 젊고 우아해 보이는 복고 스타일로, 정수리 볼륨감을 충분히 살려 양쪽 헤어 끝을 스타일링기를 이용해 바깥쪽으로 말아 가볍게 유지 시킨 것이 포인트”라고 전했다. 헤어 만큼 전인화의 의상도 복고풍 느낌의 붉은 계열 퍼프 원피스에 모자, 진주목걸이, 자개 귀걸이 등 빈티지 주얼리를 활용해 깔끔하면서 세련된 70년대 스타일을 완성했다. 그러면서도 파티룩에서는 블랙 원피스로 전체적인 실루엣의 볼륨감을 살리면서 허리라인을 강조하는 현대적 감각이 베어있는 다양한 패션감각을 보여주고 있다. 부유한 상류층의 일상을 반영한 골프 장면에서는 퍼팅 솜씨와 완벽한 패션을 뽐냈다. 또한 선글라스 착장과 더불어 가벼운 소재의 셔츠형 블라우스 그리고 팬츠로 일상 속에서의 골프룩을 완성시키며 시청자들의 눈길을 사로 잡았다. ◆ “인생은 아름다워” 속 장미희 – 엣지있는 럭셔리 루비룩 장미희는 극 중 재일교포 출신으로 성공한 여성 CEO답게 고급스러우면서도 격조 높은, 일명 루비룩을 선보여 열풍을 일으키고 있다. 장미희 루비룩의 핵심은 과한 색감과 옷감 문양의 패션을 피하고 옷감의 섬세한 디테일과 라인에 신경을 쓰는 것이다. 풍성한 소매와 러플 장식을 달아 편하게 연출된 셔츠에 클리비치의 과하지 않은 노출 패션 등 전반적으로 독특하면서도 품격 있는 입체 패턴에 주력하고 있다. 특히 김상중과의 데이트 룩으로 입은 화이트 색의 집업 골프 웨어와 함께 매치한 검은색 골프 웨어 하의는 깔끔하면서도 품위가 돋보이는 선택이었다. 포인트 아이템으로 같이 쓴 흰색 캡은 라운딩시 생길 수 있는 자외선 후유증과 트러블까지 막을 수 있어서 실용적이면서도 스타일리시 하며, 모자 위쪽에 살짝 낀 선글라스 역시 라운딩에서 어울리는 액세서리로서 웨어러블한 연출법을 보여줬다. LG패션 닥스 골프의 이은영 디자인 실장은 “장미희의 골프 웨어 스타일은 디테일적 요소를 최대한으로 절제하고 미니멀한 감각을 살리는 것이 특징이다.”며 “비즈니스 미팅으로서의 골프를 즐기는 CEO들에게는 너무 화려한 디자인의 골프웨어보다는 기능을 살리면서 품위를 유지 할 수 있는 클래식 골프 웨어를 선택하는 것이 좋다.”라고 전했다. <현실 속 여성 CEO의 패션 스타일 > ◆삼성家 그녀들 이부진, 이서현– 우아함을 강조한 노블 모던 시크룩 삼성家의 여성 CEO인 이부진과 이서현 자매는 보통 우아한 느낌의 모노톤 의상으로 과한 디자인은 삼가하면서 절제된 컬러로 스타일링한 모습을 주로 선보였다. 삼성家의 맏딸인 이부진은 무심한듯한 노블 모던 시크룩이 특징이다. 최근 블랙 & 화이트를 기본 색으로 다크 브라운 컬러 등을 주로 선보이고 있는데, 이부진의 룩에서 가장 돋보이는 것은 적당한 피트감과 딱 떨어지는 맞춤복 같은 실루엣이다. 과도한 패션 장식품 역시 기피하는 편이다. 대내외적인 활동에서 착용한 장신구는 작거나 심플한 디자인을 선호한다. 또한 헤어는 크고 부드러운 컬링감을 살린 웨이브 헤어로 자연스러움을 살려 세련된 이미지를 연출하고 있다. 한편 그녀의 동생 이서현은 감각적인 ‘패션니스타’다운 면모가 돋보이는 또 다른 럭셔리 시크룩을 선보이고 있다. 이서현 역시 색상의 선택에 있어서 톤 다운된 의상을 주로 선택한다. 하지만 한국적 꾸뛰르 감각이 느껴지는 수묵화 포인트의 의상이나 변형된 트렌치코트 디자인의 화이트 원피스 등 디자이너의 감성이 돋보이는 아이템을 선택해 개성을 드러내고 있다. ◆성주 인터내셔널의 김성주 CEO – 하이 콘트라스트 비즈니스 수트룩김성주 CEO는 톤온톤의 우아함보다는 색과 선의 대비를 강조한 하이 콘트라스트 스타일의 비즈니스 수트를 즐겨 입는다. 또한 레드 컬러를 비롯해 일반인들이 소화하기 힘든 원색컬러의 수트도 고급스럽게 소화하는 것으로 유명하다. 특히 신제품 런칭 행사에서는 상대적으로 모노톤 의상을 선택해 제품을 돋보이게 하는 센스있는 CEO의 모습을 보여왔다. 또한 김성주 CEO의 카리스마가 느껴지는 쇼트 커트는 그녀의 트레이드 마크가 된지 오래. 김성주 CEO의 쇼트 커트는 그녀의 수트 룩과도 완벽한 하모니를 이루고 ‘김성주 표 비즈니스 웨어’에 화룡정점이라고 평가 받고 있다. 사진 = 드라마 캡쳐, 김성주 공식사이트, 서울신문NTN DB 서울신문NTN 채현주 기자 chj@seoulntn.com
  • [유통플러스]

    ‘리치컬링 마스카라’ 리뉴얼 출시 아모레퍼시픽의 화장품 브랜드 ‘헤라’에서 ‘리치 컬링 마스카라’(8g·3만원)를 리뉴얼해 출시한다. 기존의 10분의1 이상 작아진 색소 입자가 땅콩형 고탄성 브러시로 뿌리부터 매끄럽게 퍼져 하루 종일 풍성한 컬링(휘어짐)을 선사한다는 게 업체의 설명이다. 특히 유기농 식물성 버터 성분과 녹차수 성분으로 보습력이 강화된 ‘베이스 리치 컬링 마스카라’(8g·2만 7000원)를 함께 사용하면 매끄러운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다. 조리 간편한 ‘고추잡채 해물완자’ 사조대림에서 간편하게 조리할 수 있는 ‘고추잡채 해물완자’를 내놨다. 오징어와 고급 연육을 주원료로, 해물맛이 진하고 씹는 맛이 쫄깃하다. 고추와 부추 등 100% 국내산 채소와 당면을 첨가해 맛을 살렸다. 굴소스와 청양고추가 어우러져 담백하면서도 매콤한 맛이 특징이라고 업체는 밝혔다. 가정에서 조리 때 별도로 계란옷을 입히지 않고 프라이팬에 바로 구워 먹을 수 있다. 가격은 285g·2580원, 570g·5150원. 男·女 장마철 방수재킷 선보여 프랑스 아웃도어 브랜드 ‘아이더’는 장마철 방수 재킷인 ‘클라라’(여성용·21만원)와 ‘주드’(남성용·10만 8000원)를 선보였다. 더운 여름철에 땀과 수증기는 빠르게 배출하고, 물이 새어 들어오는 것은 막는 경량 소재 ‘디펜더’를 사용한 것이 특징이다. 여기에 터키, 애플, 코발트, 스카이블루 등 다양한 색상을 선보여 최근 유행하는 진, 미니스커트, 레인부츠 등과 함께 개성있는 장마철 스타일 연출이 가능하다는 게 업체의 설명이다. ‘발효 흑마늘 삼’ 판매 한국야쿠르트는 남해산 흑마늘과 유산균 발효홍삼이 들어 있는 ‘발효 흑마늘 삼’(100㎖·2000원)을 판매한다. 생마늘을 일정한 온도와 습도에서 숙성, 발효시켜 만든 흑마늘과 유산균으로 7일간 배양시킨 발효홍삼이 들어 있다. 흑마늘과 발효홍삼은 상승 작용을 통해 원활한 혈액 순환과 스태미나 증진에 도움을 준다고 한국야쿠르트 측은 설명했다.
  • 지자체행사 98% 사전심사 안받아

    지방자치단체들이 앞다퉈 개최하는 각종 축제와 행사가 사전 투자심사 등을 제대로 받지 않을 뿐 아니라 보조금 지원에 대한 감독도 허술한 것으로 드러났다. ●3년간 3만여건 타당성 안따져 감사원은 지난해 10월 국회의 감사 청구에 따라 ‘지자체 축제·행사 집행실태’ 감사를 벌인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14일 밝혔다. 감사원에 따르면 2007년부터 3년 동안 열린 지역축제·행사 3만 2654개 가운데 사전투자심사 대상에 해당하는 행사는 1.8%인 579개에 불과했다. 나머지 축제와 행사는 따로 기준이 없어 사전심사 없이 진행됐다. 지자체가 축제·행사의 타당성 등에 대한 사전심사를 받지 않은 것은 심사대상 분류기준이 총사업비 규모(시·군·구 5억원, 시·도 10억원)로 돼 있기 때문. 상당수의 축제·행사는 사업비가 기준보다 적어 심사를 받지 않았다. 실제로 지난해 수원시는 총사업비가 4억원인 ‘2009수원국제합창콩쿠르’를 사전투자심사를 받지 않고 추진했으나, 참가신청 저조와 상금 확보 실패로 행사가 무산돼 2000여만원의 집행비와 행정력을 낭비했다. ●심사대상 사업비 기준 강화 주문 사전심사대상임에도 불구하고 심사를 생략한 지자체도 있었다. 전남도는 올해 초 예산안을 편성하면서 ‘명량대첩축제’ 예산을 13억원으로 잡고도 사전심사를 진행하지 않았다. 강원 강릉시도 사업비가 8억원인 ‘2009 강릉 세계여자컬링선수권대회’ 등을 열면서도 투자심사를 받지 않았다. 감사원은 해당 지자체에 주의를 요구하는 한편 행정안전부에도 관련 지자체의 교부세를 삭감하고 심사대상 사업비 기준을 강화할 것을 주문했다. 보조금 교부 및 정산업무를 소홀히 하거나 목적 외 용도로 교부금을 쓴 경남도와 거제시에는 각각 7000만원과 2000만원을 회수하도록 시정조치했다. 한편 2007년 9545건이었던 지역축제·행사는 이듬해 1만 1436건, 지난해 1만 1673건으로 매년 증가하는 추세지만 이들 행사에 대한 검증 체계는 허술한 것으로 나타났다. 남상헌기자 kize@seoul.co.kr
  • 키스를 부르는 두근두근 헤어 메이크업은?

    키스를 부르는 두근두근 헤어 메이크업은?

    초콜릿과 사탕, 그리고 장미를 주고 받으며 사랑을 키워온 연인이 첫 키스를 한다는 ‘키스데이’(14일)가 곧 다가온다. 키스데이를 맞아 사랑하는 사람과 로맨틱한 무드를 만끽하고 싶다면, 키스를 부르는 스타일로 연출해 보는 것은 어떨까?◆ 키스를 부르는 로맨틱 헤어키스를 부르는 헤어의 기본은 바로 건강한 머릿결이다.영화 속에서 남자 주인공이 여주인공의 머리카락에 키스하는 장면을 종종 볼 수 있다. 상대방의 머리카락에 키스하는 것은 구애의 표시로 ‘정말 널 사랑해’라는 의미이다. 만약 머리카락에 키스를 받을 때 머릿결이 푸석푸석하고 거칠다면 상대방이 키스하고 싶은 마음이 달아날지도 모를 일이다.특히 요즘처럼 자외선이 강한 여름철에는 모발 끝이 갈라지거나 푸석해질 수 있다. 저녁에는 고단백 고영양 트리트먼트를 해주고, 낮에는 UV차단 기능이 있는 헤어 미스트나 세럼을 발라 관리해주는 것이 좋다.건강한 머릿결을 만들었다면 키스데이에는 특별한 날이니 만큼 평소에 하지 않는 헤어스타일에 도전해보자. 특히 세대 불문하고 남자들이 좋아할 로맨틱 웨이브는 찰랑거리고 윤기 있는 머릿결로 키스데이를 맞아 로맨틱한 헤어스타일로 재탄생 해보자.준오헤어의 상아원장은 “로맨틱 웨이브의 포인트는 바로 컬링이다. 컬의 굵기와 방향에 따라 스타일이 달라진다.”며 “모발 끝부터 2/3지점까지 스파이럴(사선으로 마는 웨이브) 컬을 말아 준다면 러블리하고 로맨틱한 웨이브 스타일을 연출 할 수 있다.”고 전했다. ◆키스를 부르는 촉촉한 입술키스데이를 위해 메이크업 중 가장 신경 써야 할 부분은 입술이다. 달콤한 키스를 부르기 위해 촉촉하고 먹음직스러운 탱탱한 립 메이크업에 공들이자. 단순히 핑크 립이 아닌 자연스러우면서도 생기 있는 입술을 만들어 내 남자를 유혹해 보는 것은 어떨까?입술을 도톰하고 매력 있게 표현하기 위해선 기본적인 케어가 중요한데 먼저 립전용 스크럽을 이용해 가볍게 문질러 각질을 제거한 후 림밤을 충분히 발라 촉촉한 입술을 만들어준다. 케어를 마쳤다면 이제 입술에 포인트를 줄 차례! 입술 안쪽에 틴트를 발라 그라데이션 효과를 주면 한결 자연스러운 립 메이크업을 완성할 수 있다.만약 입술이 건조하다면 립글로스를 덧발라 마무리하면 윤기있고 탱글탱글한 키스를 부르는 입술을 만들 수 있다. 입술에 원 포인트를 주는 키스데이 메이크업을 완성했다면 기본적인 베이스와 마스카라만 살짝 더해 완벽한 키스데이 메이크업을 완성해 보자.사진 = 조성아 루나 제공서울신문NTN 채현주 기자 chj@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피겨퀸 김연아 장애인 사랑도 ‘퀸’

    ‘피겨퀸’ 김연아(20·고려대) 선수가 장애인의 날(20일)을 맞아 19~30일 KBS, MBC, SBS 라디오를 통해 장애인에게 꿈과 희망을, 비장애인에게는 장애에 대한 편견을 해소하는 내용의 메시지를 전달하는 장애 인식개선 라디오 캠페인을 벌인다. 캠페인 광고에서 김 선수는 “올해 저는 밴쿠버에서 두 번의 눈물을 흘렸는데 동계올림픽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었을 때와 장애인올림픽 휠체어 컬링에서 우리나라 선수들이 은메달을 땄을 때”라며 “장애가 꿈을 이루는 데 걸림돌이 될 수 없음을 알았다.”고 말했다. 김 선수는 광고 출연료 4000만원 전액을 장애인복지기금으로 기탁했다. 안석기자 ccto@seoul.co.kr
  • ‘부자의 탄생’ 이시영, 엘레강스 ‘메이크업’ 따라잡기

    ‘부자의 탄생’ 이시영, 엘레강스 ‘메이크업’ 따라잡기

    KBS2 월화 드라마 ‘부자의 탄생’에서 하얗고 빛나는 피부로 시청자들의 시선을 사로잡고 있는 팔방미인 이시영의 엘레강스 한 메이크업이 눈길을 끌고 있다. 이에 엘리샤코이 브랜드 매니저의 ‘연예인 메이크업 따라잡기’에서는 이시영의 엘레강스 한 메이크업의 비법을 공개했다.‘부자의 탄생’ 엉뚱 발랄녀 이시영은 하얗고 빛이 나는 피부와 여성스러움을 한껏 강조한 아이 메이크업으로 포인트를 줬다. 깨끗하고 하얀 귀족 피부를 위해서는 평소 철저한 화이트닝과 충분한 수분보충은 우아한 매력을 연출하는데 없어서는 안 될 필수 조건.기초 스킨케어 후, 메이크업 베이스나 BB크림을 전용 붓으로 얼굴 전체에 펴 발라주되 두껍거나 칙칙한 느낌이 들지 않도록 발라준다.리퀴드 컨실러로 기미나 점 등의 잡티를 톡톡 두드려 커버해주되 컨실러를 너무 많이 바를 경우 과다한 메이크업으로 부자연스러워질 수 있으므로 평소 철저한 화이트닝으로 잡티 관리를 하는 것이 더욱 좋다.보송보송하고 가벼운 피부 표현을 위해 팩트는 무겁지 않은 것으로 선택하고 피지 조절기능이 좋은 제품을 사용한다. 팩트 사용 후 T존과 U존 부분에 강하지 않게 하이라이트를 해주어 입체감을 준다.황색이나 베이지 색상의 아이섀도우를 쌍꺼플 라인 위쪽부터 언더 1/2 지점까지 연결해서 발라준다. 펄감이 있는 화이트 섀도우를 쌍꺼플 라인 안쪽에 발라 주고, 언더 부분에도 화이트 섀도우를 발라 어려 보이게 연출한다.블랙 펜슬 아이라이너로 눈 점막을 채워 준다는 느낌으로 얇게 아이라인을 그려주고, 꼬리는 길게 빼지 않는다. 그리고 언더에도 점막위에 얇게 발라주고 위 아이라인과 연결되지 않도록 그려 마무리 한다.속눈썹을 뷰러로 꼼꼼하게 올려주고 언더 속눈썹도 아래쪽으로 컬링해 준다. 그 후 속눈썹 한올 한올에 마스카라를 꼼꼼히 발라 마무리해준다.입술은 글로시하지 않은 누드 베이지 색상의 립스틱을 입술 라인 없이 발라주어 청순하고 우아한 입술로 연출하면 이시영의 엘레강스 메이크업 완성된다.립메이크업이 너무 단조롭다고 생각하면 립컨실러로 입술 색을 낮춰, 강렬한 레드 틴트로 입술 가운데 부분에 음영을 주고 글로시한 투명 립글로스로 볼륨감을 만들어줘도 좋다. 사진 = KBS서울신문NTN 채현주 기자 chj@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꽃남’ 이민호 vs ‘부탄’ 남궁민, 귀족 패션 비교

    ‘꽃남’ 이민호 vs ‘부탄’ 남궁민, 귀족 패션 비교

    지난 한 해, 대한민국에 나쁜 남자 신드롬을 불러 일으켰던 KBS2 드라마 ‘꽃보다 남자’ 구준표의 재벌 패션에 이어 올 해에는 KBS2 월화 드라마 ‘부자의 탄생’ 속 남궁민의 댄디한 귀족 수트 패션이 화두로 떠오르고 있다.카리스마 넘치는 남성적인 스타일로 시청자들의 마음을 설레이게 했던 이민호와 화사하고 로맨틱한 스타일로 시청자들의 눈길을 사로잡은 남국민의 럭셔리 귀족 패션을 비교 분석해 봤다. ◆블랙 카리스마 꽃남 vs 컬러 입은 로맨틱 재벌 2009년 나쁜 남자 열풍의 중심에 섰던 이민호는 10대 팬 뿐 아니라 아줌마 팬들의 사랑까지 한 몸에 받을 정도로 매력적인 재벌 스타일을 선보였다. 특히 훤칠한 키와 잘생긴 외모를 더욱 돋보이게 해 주는 그의 스타일은 ‘구준표 패션’으로 불리며 많은 남성들의 워너비 스타일로 큰 인기를 얻었다.꽃남의 이민호가 작년 한 해를 블랙 카리스마로 물들였다면 KBS 드라마 ‘부자의 탄생’의 남궁민은 매력적인 럭셔리 댄디가이 스타일로 2010년 상반기를 뜨겁게 달구고 있다.남궁민은 이번 드라마를 위해 무려 8kg을 감량해 화제가 되기도 한 만큼 슬림하고 선이 살아있는 스타일을 완벽하게 소화하고 있다.닥스신사 디자인팀 이지은 실장은 “이민호는 슬림한 라인의 투 버튼 수트와 코트를 주로 착용했다. 특히 맞춤 수트를 입은 듯 바디라인에 딱 맞는 수트는 극 중 재벌 2세로 등장했던 이민호에게 귀족적인 감각을 더해 줬다.”며 “부자의 탄생 남궁민 또한 이민호처럼 슬림한 라인의 타이트한 수트로 귀족적인 분위기를 연출하고 있다. 하지만 남궁민은 이민호와 달리 화려한 컬러 액세서리로 럭셔리한 포인트를 준 점이 돋보인다.”고 말했다. ◆럭셔리 퍼 이민호 vs 로맨틱 컬러 액세서리 남궁민 이민호는 극중 재벌 2세답게 블랙을 기본으로 하는 슬림한 라인의 수트에 퍼(fur)와 실크소재의 머플러, 행커치프 등 럭셔리한 액세서리로 귀족적인 분위기를 강조했다. 그의 트레이드 마크와 같았던 퍼는 드라마 종영 후에도 많은 남성들이 따라했던 아이템.하지만 올 해에는 풍성한 퍼 장식 대신 캔디처럼 화려한 컬러를 활용한 ‘남궁민 표’ 액세서리가 인기를 얻고 있다.남궁민은 극 중에서 슬림한 라인의 수트에 핑크, 블루 컬러의 셔츠와 행커치프를 매치하거나 컬러풀한 넥타이를 주로 착용해 로맨틱한 이미지를 선보였다. 고급스러운 컬러 액세서리를 포인트로 활용하는 것은 럭셔리하면서도 부드러운 분위기를 만들 수 있기 때문이다. ◆강렬한 소라빵 헤어 vs 사랑스러운 러보이커트 이민호의 까칠한 캐릭터를 더욱 부각 시켜 줬던 것이 바로 헤어스타일. 그는 극 중에서 굵고 강한 컬링이 돋보이는 일명 ‘소라빵 머리’를 선보여 화제가 되었다.준오헤어의 상아원장은 “이민호의 머리는 만화 속 미소년 이미지가 연상되는 러보이커트로 커트를 해 준 후 고데기를 이용해 굵게 말아 준 것이다. 특히 웨이브를 최대한 강하게 해 흐트러짐 없이 연출했던 것이 포인트다.”고 말했다.한 편, 작년에 많은 사랑을 받았던 이민호의 소라빵 헤어 대신 올 해에는 부드럽고 로맨틱한 분위기를 더욱 극대화시켜 주는 남궁민의 러보이커트 스타일이 인기를 얻고 있다.러보이커트는 ‘꽃보다 남자’의 F4 멤버들이 선보이며 주목 받은 스타일로 앞머리는 길게 커트해 주고 옆머리를 이 보다 짧게 커트 해 만화 속에 나올 법한 미소년 이미지를 연출해 주는 것이 특징이다.준오헤어의 상아 원장은 “남궁민은 로맨틱한 컬러를 활용한 수트에 맞춰 헤어스타일 또한 부드럽고 이지적인 스타일로 연출하고 있다. 언밸런스한 길이의 러보이커트를 해 준 뒤 왁스를 이용해 사선 방향으로 스타일링 해 세련된 멋을 더했다.”고 말했다사진 = KBS2서울신문NTN 채현주 기자 chj@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동계패럴림픽] 첫 출전 종목서 분전 성과-규모에 견줘 아쉬운 18위

    [동계패럴림픽] 첫 출전 종목서 분전 성과-규모에 견줘 아쉬운 18위

    세계 44개국 장애스포츠인 503명이 열흘 동안 캐나다의 빙판과 설원을 열정으로 녹인 밴쿠버 장애인동계올림픽이 22일 휘슬러의 메달스플라자에서 열린 폐회식으로 끝났다. 한국은 휠체어컬링이 열악한 환경을 딛고 금메달보다 값진 은메달 1개를 따내면서 종합 18위로 대회를 마감했다. 당초 목표는 동메달 1개에 종합 22위. 목표는 초과 달성했지만 출전선수 규모를 고려할 때 아쉬웠다는 목소리가 선수단 안팎에서 나왔다. 김우성 선수단장은 “5개 전 종목에 출전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고, 따라서 첫술에 배부를 수는 없다.”면서 “이는 다음 패럴림픽을 위한 준비과정이며 무엇을 준비할지를 알려줬기에 소중했다.”고 말했다. ●사상 첫 단체전 메달 돋보여 이번 대회 가장 큰 성과라면 올림픽무대에 첫 출전한 종목들의 분전, 그리고 이로 인해 장애인스포츠에 대한 관심이 커졌다는 점이다. 휠체어컬링은 지난 14일 예선리그 2차전에서 스웨덴을 꺾어 동계패럴림픽 사상 첫 단체전 승리를 거뒀다. 4강까지 진출, ‘빙판의 기적’을 일궈낸 한국은 캐나다에 아쉽게 패해 은메달에 만족해야 했다. 그러나 이 메달은 비장애인과 장애인동계올림픽을 통틀어 단체종목에서 수확한 첫 메달이었다. 또 바이애슬론의 임학수는 14일 한국의 첫 경기인 3㎞ 추적에서 10위로 경기를 마쳤다. 처음 출전해 사상 처음으로 결선에 오른 것이었다. 아이스슬레지하키도 휠체어컬링과 마찬가지로 비장애인과 장애인을 통틀어 단체로는 처음으로 올림픽 무대를 밟은 종목. 예선 조별리그를 3전 전패로 끝낸 뒤 하위권 순위결정전에서 스웨덴을 2-1로 꺾어 사상 첫 승리를 신고했다. ●장애인스포츠 저변 확대가 시급 출전 규모에 비한다면 초라한 실적이다. 김 단장은 “귀국하는 대로 전 종목에 대한 평가회를 열어 개선점을 조목조목 짚어 볼 것”이라면서 “특히 설상종목에 대한 진단에 초점을 맞추겠다.”고 말했다. 그는 또 “장애인스포츠는 기량도 중요하지만 과학적 근거와 투자에 비례한다.”면서 “우리 지도자들이 외국의 기술을 접목해 이들을 어떻게 가르치고 지도할지를 하루빨리 익혀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나 메달보다 더 중요한 건 이들이 보인 투혼을 저변에 전파하는 것이다. 패럴림픽의 목적은 종목별 세계 최고의 기량을 견줘 보는 데도 있지만 재활의 완벽한 성공사례를 널리 알려 생활체육의 활성화를 돕는다는 실리적 목적이 더 중요하다. 비장애인들과의 차별, 장애인들이 겪고 있는 부정적 인식의 폭을 줄이는 한편, 인권과 삶의 질을 향상시킬 수 있는 최고의 수단이며 이를 극대화할 수 있는 무대가 바로 올림픽이라는 사실을 널리 퍼뜨려야 한다. 윤석용 대한장애인체육회 회장은 “장애인 체육의 저변을 확대하는 것이야말로 이들의 사회 참여도를 높이는 최선의 방안”이라고 말했다. 최병규기자 cbk91065@seoul.co.kr
  • [페럴림픽] “컬링 기술은 발끝까지 살아 있다”

    [페럴림픽] “컬링 기술은 발끝까지 살아 있다”

    “컬링장, 길이 45.7m 이내에는 장애란 놈이 있을 리가 없지요.”(김명진·39) 21일은 한국 장애인스포츠의 역사가 바뀐 날이다. 빙판의 기적. 한국 휠체어컬링대표팀이 캐나다 밴쿠버 패럴림픽센터에서 열린 밴쿠버 동계패럴림픽 결승전에서 마지막 엔드까지 접전을 벌인 끝에 세계최강 캐나다에 7-8로 졌지만 이들은 금메달보다 더 값진 은메달을 따냈다. 앞서 한국은 준결승에서 미국을 7-5로 물리치고 결승에 올랐다. 이는 2002년 솔트레이크시티대회 당시 한상민(31·하이원)이 알파인 좌식스키에서 따낸 은메달에 이어 장애인올림픽 출전 사상 두 번째. 단체전에서는 첫 메달이다. 더욱이 휠체어컬링은 한국이 장애인올림픽에 첫선을 뵌 지 18년 만에 첫 출전한 종목이었다. 사실, 한국 휠체어컬링은 ‘얼떨결’에 탄생했다. 2002년 12월 강원도 장애인스포츠 후원회가 2010년 평창동계올림픽 유치를 위한 국제올림픽위원회(IOC) 현지 실사에서 발표할 패럴림픽 계획을 준비하다가 휠체어컬링을 보급하자는 제안을 했다. 이듬해 4월 강원도청에서 기술과 장비를 지원하면서 2003년 8월 국내에 첫 휠체어컬링 클럽이 창단됐다. 불과 7년 전 일이다. 알고 보니 휠체어컬링은 한국인 특유의 손기술과 정신력이 잘 접목된 종목이었다. 세계무대에서 일취월장했다. 김우택(46) 감독과 김학성(42), 조양현(43), 김명진(39)은 첫 창단팀인 ‘원주드림’에서 초대 멤버로 활동했고, 강미숙(42)과 박길우(43)는 2~3년 후에 합류했다. 당초 팀이 급조되면서 갑자기 선발된 탓에 멤버는 죄다 문외한이었다. 김우택 감독조차 운동과는 거리가 먼 치과의사였다. 그러나 ‘빙판의 기적’을 일궈낸 이들은 “컬링장에서는 장애가 없다.”고 한입으로 외치고 있다. 부주장 김명진은 1990년 교통사고로 장애를 입었다. 수전증에다 몸도 조금씩 떨지만 ‘컬링 큐(스톤을 미는 막대)’를 잡으면 집중력이 살아난다. 조양현(43)은 1994년 추락사고로 장애를 입은 선수로 “여건이 되는 한 오래 선수생활을 해 장애인 선수들의 롤모델이 되고 싶다.”고 했다. 특히 대표선수 가운데서도 장애수준이 가장 높은 그는 “나는 가슴까지 마비돼 손만 살아 있다.”면서 “그렇지만 휠체어컬링 기술만큼은 머리끝부터 발끝까지 살아 넘치고 있다.”고 말했다. ‘홍일점’ 강미숙은 2000년 척수 만성질환이 악화돼 하반신을 움직이지 못하게 됐다. “처음엔 취미로 했는데 이젠 금메달을 딸 때까지 계속 운동을 하겠다.”고 말했다. 조양현과 번갈아 출전하는 박길우는 휠체어컬링이 있다는 사실을 알고 직접 팀을 만든 선수다. 2002년 산업재해로 하반신 장애가 왔다. 2006년 태릉선수촌 비장애인 대표팀을 찾아가 다짜고짜 관련 정보를 얻어 클럽을 조직했다. 주장(스킵) 김학성은 국내에 휠체어컬링을 도입하는 데 한몫을 했다. 1991년 산업재해로 장애를 입은 그는 2003년 최초의 클럽인 원주드림을 창단할 때 선수들을 끌어모았다. 전국체전에서는 원반, 창, 투포환 선수로 활동하고 농구 선수로도 뛰고 있다. 물론 겨울에는 컬링선수로 돌아온다. “훈련할 수 있는 여건만 된다면 한국 휠체어컬링은 세계 최강”이라는 말을 입에 달고 사는 ‘휠체어컬링 마니아’다. 최병규기자 cbk91065@seoul.co.kr
  • [사설] 장애 딛고 희망 쏜 휠체어컬링 은메달

    밴쿠버의 기적은 끝나지 않았다. 지난달 동계올림픽에서 ‘피겨퀸’ 김연아와 스피드스케이팅의 모태범, 이상화, 이승훈 선수 등이 일군 역사적 쾌거에 화답하듯 동계장애인올림픽(패럴림픽)에서도 한국 휠체어컬링 대표팀이 은메달을 따내는 기염을 토했다. 한국은 결승전에서 세계 최강 캐나다와 접전 끝에 7대8로 아쉽게 금메달을 놓쳤지만 당초 목표로 했던 4강 진출을 뛰어넘어 역대 최고의 성과를 거뒀다. 역경을 딛고 인간 승리의 뜨거운 감동을 선사한 그들이 너무나 자랑스럽다. 신체 움직임이 적은 대신 섬세함과 집중력이 요구되는 휠체어컬링은 유럽과 북미에선 오래전부터 사랑받아온 시니어 대중 스포츠다. 본격적인 국제대회는 2000년 스위스 휠체어컬링 월드컵부터 시작됐다. 이에 비해 한국 휠체어컬링은 2003년 8월 클럽 창단 이래 이제 겨우 7년이 됐다. 동계올림픽 유치를 위한 복안으로 서둘러 도입된 탓에 인력이나 장비, 지원 모두 턱없이 부족했다. 2004년 스위스 세계선수권대회에 처음 출전할 때는 여행 경비가 부족해 감독과 임원이 선수단의 무거운 짐을 직접 운반하다 허리를 다쳐 수술을 받기도 했다. 이번 올림픽을 앞두고는 연습할 곳이 마땅치 않아 수영장의 물을 얼려 활용할 정도였다고 한다. 대부분 척수 장애로 오줌주머니를 달고 생활해야 하는 휠체어컬링 선수들에게 신체 장애보다 더 큰 장애물은 아마도 이런 사회적 무관심이었을 것이다. 때문에 사상 첫 올림픽 출전에서 장애와 무관심의 이중 핸디캡을 견디고 따낸 휠체어컬링 대표팀의 은메달은 금메달 이상으로 값질 수밖에 없다. 휠체어컬링의 은메달은 동계 패럴림픽, 더 나아가 한국 장애인 스포츠에 대한 국민의 인식을 조금이나마 바꾸는 계기가 됐다는 점에서도 큰 의미가 있다. 1992년 알베르빌에서 시작된 한국 동계 패럴림픽 역사에서 이전까지 메달 획득은 2002년 미국 솔트레이크시티의 알파인 좌식스키 은메달리스트 한상민이 유일했다. 휠체어컬링이 아니었다면 오늘 폐막하는 밴쿠버 동계패럴림픽은 대다수 사람들의 무관심 속에 조용히 막을 내렸을 것이다. 대표팀에게 아낌없는 갈채를 보낸다.
  • [페럴림픽] 역전金 눈앞서 멈췄지만 감동의 銀을 움켜쥐었다

    ‘테이크 아웃(스코어권에 있는 상대방의 스톤을 쳐내는 것)’ 접전 끝에 내준, 아쉬운 은메달이었다. 22일 캐나다 밴쿠버 패럴림픽센터에서 벌어진 밴쿠버 장애인동계올림픽 휠체어컬링 결승전. 예선 전적 6승3패로 4강에 진출한 뒤 미국을 7-5로 잡고 결승에 오른 한국대표팀의 각오는 비장했다. 경기장에는 교민과 유학생들이 태극기를 흔들며 ‘대∼한민국’을 계속 외쳐댔다. 자타가 공인하는 세계 최강 캐나다는 결승전에서 고도로 섬세하게 스톤을 놓는 포석을 과시했다. 승부수인 마지막 스톤을 책임지는 주장 짐 암스트롱(60)의 경력은 무려 52년. 암스트롱은 비장애인 캐나다 챔피언 출신이다. 최우수선수상을 3차례나 받은 그는 2007년 휠체어컬링으로 전향했다. 경력이야 암스트롱에 견줄 수 없지만 7년 동안 호흡을 맞춘 한국은 그에 못지않은 기술, 그리고 특유의 근성까지 겸비했다. 무엇보다 무서운 집중력이 무기였다. 마지막 순간까지 캐나다를 괴롭혔다. 초반 벌어진 점수차를 강력한 뒷심으로 단 1점차로 좁혔다. 한국은 1엔드 작전싸움에서 캐나다에 밀리면서 대거 3점을 내주고 말았다. 2엔드에서도 열세를 면치 못하던 한국은 대량실점 위기를 1실점으로 틀어막고 3엔드에서 여세를 몰아 1점을 뽑아냈다. 그러나 4엔드에서 다시 대량 실점한 게 아쉬웠다. 캐나다는 하우스(과녁)에 3개의 스톤을 포진시킨 데 이어 우리의 주장 김학성(42)의 마지막 포석이 중앙에서 멀리 빗나가자 1개를 중앙에 추가, 한꺼번에 4점을 몰아치며 8-1로 달아났다. 5엔드에서 한국은 추격전을 시작했다. 김학성이 마지막 투석에서 중앙에 있던 캐나다의 스톤을 테이크 아웃, 1실점의 위기를 되레 2득점으로 바꿔 스코어를 3-8로 만들었다. 한국은 6엔드에서도 상대의 실책을 유도하면서 2점을 뽑아내 5-8까지 따라붙었다. 이때부턴 치밀한 방어작전이 병행됐다. 7엔드 캐나다의 후공. 통상 선공에 견줘 유리하지만 한국의 방어는 간단치 않았다. 하우스 안쪽 아군의 스톤으로 향하는 길목에 또 다른 스톤을 배치시켜 테이크 아웃 기회를 사전에 차단했다. 작전은 성공했다. 정교한 투석으로 예정된 작전을 한 치의 오차도 없이 진행시킨 한국은 상대의 공격을 오히려 실수로 유도하거나 압박하면서 1점을 추가했다. 6-8, 2점차로 시작한 마지막 8엔드. 한국은 동점으로 연장전을 노렸다. 김학성(42)이 마지막 스톤을 미끄러뜨려 하우스 안쪽에 사뿐히 떨궜다. 이제 상대가 실수를 범하기만 하면 동점이었다. 그러나 상대의 마지막 투석자는 암스트롱. 가볍게 그의 손을 떠난 캐나다의 마지막 스톤은 김학성이 하우스에 얹어둔 스톤을 때려냈다. 그 순간 한국의 금메달도 날아갔다. 최병규기자 cbk91065@seoul.co.kr
  • [페럴림픽] 휠체어컬링, 컬링과 다른점

    [페럴림픽] 휠체어컬링, 컬링과 다른점

    휠체어컬링은 ‘얼음 위의 체스’로 불리는 비장애인컬링과 거의 같은 종목이다. 휠체어를 타고 손 대신 막대(큐)로 돌을 미는 점과 빗자루질을 하지 않는다는 점이 다르다. 동계패럴림픽 정식종목인 휠체어컬링은 8엔드로 구성된다. 4명이 한 팀이며 반드시 여성이 1명 이상 포함돼야 한다. 한국은 강미숙(42)이 ‘홍일점’이고 캐나다에는 여성 두 명이 활약하고 있다. 선수들은 한 엔드에 두 차례씩 8번 돌을 밀고, 두 팀이 번갈아 한 번씩 16차례 투석한다. 돌이 하우스(과녁)의 핵심에 가깝게 포석하면 득점하는 방식이다. 상대 돌보다 핵심에 가까운 돌의 수만큼 점수가 인정되는 것. 두 팀이 번갈아 돌을 밀면서 득점에 유리한 자리확보를 위해 치밀한 방어전을 펼친다. 마지막 투석이 승부를 좌우할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통상 팀의 에이스이자 주장(스킵)이 마지막 두 차례 돌을 밀게 된다. 컬링은 물리적인 요소보다 작전구상과 심리싸움 등 정신적인 요소가 승부에 큰 영향을 미친다. 김우택 휠체어컬링 감독은 “작전만 수만 가지다. 작전을 뒷받침할 수 있는 섬세한 손과 흔들리지 않는 강한 집중력이 승리의 필수조건”이라고 설명했다. 한국 대표팀은 전용 컬링장을 빌리지 못해 방에서 큐를 잡고 눈을 감고 이미지 훈련을 해 왔다. 조은지기자 zone4@seoul.co.kr
  • 한고은 vs 한채영의 극과 극 매력분석

    한고은 vs 한채영의 극과 극 매력분석

    MBC 주말드라마 ‘신이라 불리운 사나이’(이하 신불사)의 여배우인 한고은과 한채영의 서로 다른 스타일이 눈길을 끌고 있다.평소 ‘바비인형’으로 불리며 볼륨감 넘치는 몸매를 자랑했던 한채영은 드라마에서 사회부 기자 역을 소화하기 위해 수수하고 발랄한 이미지로 연출하고 있으며, 한고은은 극중 고독하고 카리스마 넘치는 팜므파탈 역을 위해 파격적인 섹시미를 뽐내고 있다.두 글래머 스타의 드라마 속 극과 극 스타일을 분석해 봤다. ◆럭셔리 팜므파탈 한고은 스타일 섹시 스타 한고은은 극중 당당하면서 도시적인 이미지인 캐슬가의 상속녀 ‘비비안’ 역을 위해 도도함과 섹시미로 팜므파탈 스타일을 연출해 시청자들의 시선을 사로잡고 있다.한고은은 극중 가죽팬츠, 벨트와 같은 아이템을 활용해 차가운 여전사의 이미지를 표현하거나, 레드와 블랙 계열의 타이트한 의상과 강렬한 스모키 메이크업 그리고 화려한 주얼리를 매치시켜 섹시한 팜므파탈 스타일을 선보였다.특히 블랙과 브라운 계열의 섀도우를 활용한 스모키 메이크업으로 뇌쇄적인 매력을 선보이는 그녀가 드라마 속 팜므파탈 스타일을 완성하기 위해 선택한 잇 아이템은 바로 화려한 주얼리.한고은은 다소 과감한 라인의 원피스에 볼드 한 사이즈의 귀걸이와 반지 등을 착용해 섹시미를 더욱 극대화 시킨 것으로 분석된다.스타일러스 by골든듀의 박하선 디자인 부장은 “한고은은 주로 화려한 주얼리를 착용하는 만큼 디테일이 과하지 않은 의상을 매치해 스타일의 강약을 조절하고 있다.”며 “한고은처럼 절제된 섹시미를 표현하고 싶다면 라인이 강조된 심플한 의상에 볼드 한 사이즈의 이어링 혹은 반지로 포인트를 주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고 말했다. ◆발랄한 르포기자로 돌아온 바비인형 한채영 그 동안 주로 화려한 스타일로 글래머러스한 매력을 뽐냈던 한채영은 이번 드라마에서 편안해 보이는 재킷과 후드, 데님 등 캐주얼한 의상을 주로 입고 등장한다.드라마’쾌걸춘향’ 이후 오랜만에 선보이는 그녀의 발랄한 캐주얼 룩은 “신불사 한 채영 스타일’로 불리며 벌써부터 큰 인기를 얻고 있다.특히 한채영은 ‘기자’라는 캐릭터에 맞게 화려한 액세서리는 자제하고 머플러와 빅백으로 포인트를 주거나 볼륨감 있는 웨이브 헤어를 내추럴하게 묶어 엉뚱 발랄한 ‘진보배’ 캐릭터를 완벽히 소화하고 있다.준오 헤어의 헤어스타일리스트 셜리는 “한채영처럼 발랄하면서도 스타일리시 한 캐주얼룩에 포인트를 주고 싶다면 무거운 느낌의 커트에 컬링이 강한 히피웨이브펌을 해주면 된다.”며 “ 여기에 밝은 브라운컬러의 염색을 더하면 더욱 경쾌하고 발랄한 분위기를 연출할 수 있다.”고 말했다.사진 = MBC서울신문NTN 채현주 기자 chj@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밴쿠버 장애인동계올림픽] 오줌주머니로 일군 올림픽 4강

    [밴쿠버 장애인동계올림픽] 오줌주머니로 일군 올림픽 4강

    밴쿠버 장애인동계올림픽에 출전한 휠체어컬링 대표팀의 김명진(39·원주 연세드림)은 꼭 20년 전인 1990년 교통사고로 하반신이 마비됐다. 당시 19살이었으니 한창 청년의 꿈이 무르익을 때였다. 척수마비. 장애 1급 판정을 받은 그는 그때부터 휠체어 없이는 옴짝달싹 못하는 신세가 됐다. ☞[패럴림픽 화보] 팔이 없어도…두 발로 서지 못 해도 그날 사고는 김명진의 인생을 180도 바꾸어 놓았다. 이후 동갑내기 아내 박은희씨를 만나 결혼하고 하나뿐인 아들까지 갖게 됐다. 하지만 저주스러운 장애를 이겨내기까지는 적지 않은 시간이 걸렸다. 2003년 재활치료로 시작한 휠체어컬링이 계기가 됐다. 김우택(46) 대표팀 감독의 조련 아래 국내외 대회에 꾸준히 출전하며 두각을 나타내기 시작했다. 김 감독은 선수경험이 전혀 없는 치과의사. 그는 치과를 운영하면서 자원봉사로 동호인 클럽인 원주 연세드림팀을 맡아 왔다. 2003년 말 그는 기독병원 장애인 후원회 이사로 있다가 강원지역에서 컬링팀을 만들기로 했을 때 ‘얼떨결에’ 감독이 됐다. 한국은 지난해 캐나다 세계선수권에서 6위를 차지하며 이번 패럴림픽 티켓을 손에 쥐었다. 김명진은 지난달 24일 밴쿠버로 떠나기 전 집을 나서며 5학년 아들 한솔(11)의 뺨에 입을 맞췄다. 아내 박씨는 “떠나는 남편의 얼굴에 어느 때보다 강한 의지가 묻어 있었다.”고 회상했다. 그리고 23일 뒤. 팀에서 가장 나이가 어린 김명진은 40세 초반의 동료들과 함께 ‘4강’을 합창했다. 1992년 알베르빌대회를 통해 한국 장애인스포츠가 동계올림픽에 선을 뵌 지 꼭 18년째. 그러나 휠체어컬링은 이번 대회가 ‘처녀출전’이었다. 지난해 올림픽을 앞둔 훈련에서도 그는 장애인임을 처절히 느껴야 했다. 국내에 단 2개밖에 없는 비장애인 컬링전용 빙상장에서 훈련을 하던 김명진은 쫓겨나다시피 훈련장을 옮겨야 했다. 선수 대부분이 척수 장애가 있다. 하반신을 쓰지 못하다 보니 바지나 치마 속에 오줌 주머니를 달고 생활한다. 그런데 훈련 도중 동료의 오줌 주머니가 터져 빙판에 쏟아졌다. 컬링장 빙판은 눈으로는 보이지 않지만 오돌도돌하게 ‘엠보싱’ 처리를 한다. 빙판이 망가진 그 이후로는 전용컬링장을 더 빌릴 수 없었다. 다른 방법을 찾던 팀은 이천장애인종합훈련원에 있는 수영장의 물을 다 빼내고 바닥에 냉각장치를 설치해 특설 컬링장을 마련했다. 눈물겨운 나날들이었다. 그러나 휠체어를 탈 때부터 패럴림픽은 그에게 그야말로 ‘꿈의 무대’였다. 그는 19일 독일을 9-2로 제치고 4강행을 확정하면서 “한국이 세계 4강의 수준이라는 데는 이제 의심의 여지가 없다.”면서 “당초 목표는 4강이었지만 이젠 꼭 메달을 따내고 싶은 욕심이 생긴다. 21일 미국과의 준결승에서 또 하나의 꿈이 이루어질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최병규기자 cbk91065@seoul.co.kr
  • [밴쿠버동계패럴림픽]독일 잡아야 4강 꿈★ 이룬다

    한국 아이스슬레지하키 대표팀이 밴쿠버동계패럴림픽에서 감격의 첫 승을 올렸다. 처녀출전한 휠체어컬링은 4강의 꿈을 이어갔다. 한국은 18일 밴쿠버 UBC 선더버드아레나에서 벌어진 대회 하위 플레이오프에서 이종경(강원도청)이 결승골을 터뜨려 스웨덴을 2-1로 꺾었다. 한국은 이로써 이번 대회 4경기 만에 첫 승리를 신고, 8개국이 출전한 이번 대회에서 최소 6위를 확보했다. 한국 아이스슬레지하키가 올림픽 무대에서 승수를 올린 건 지난 2000년 국내에 첫선을 보인 지 10년 만. 한국은 20일 체코와 5, 6위 결정전을 치른다. 10여 차례씩 유효 슈팅을 날리는 접전 끝에 어렵게 올린 1승이었다. 한국은 1피리어드 9분 수비수 조영재가 장종호(이상 강원도청)와 이해만(연세 이글스)의 어시스트를 받아 선제골을 터뜨렸다. 그러나 2피리어드가 시작된 지 15초 만에 갑자기 전열이 흐트러지면서 상대 공격수 니클라스 파코스에게 동점골을 허용하고 말았다. 해결사로 나선 건 전날 체코와의 조별리그 마지막 3차전에서 체코를 상대로 골맛을 봤던 공격수 이종경. 3피리어드 3분 상대 골네트를 흔들어 결승골이자 자신의 올림픽 두 번째 골을 기록했다. ‘골리’ 정영훈은 스웨덴의 11차례 유효슈팅을 1골로 선방해 승리에 힘을 보탰다. 올림픽에 첫 출전, 4강을 저울질하고 있는 한국 휠체어컬링은 밴쿠버 패럴림픽센터에서 열린 풀리그 8차전에서 캐나다에 4-6으로 졌다. 한국은 이로써 예선리그 5승3패를 기록, 2위 미국(6승2패)에 이어 3위로 내려앉았다. 그러나 올림픽에 첫 출전한 한국 휠체어컬링은 여전히 ‘기적’을 준비했다. 캐나다(7승1패)와 미국에 이어 3위로 밀렸지만 4강 토너먼트 진출은 거의 확정적이라는 게 안팎의 분석. 한국은 19일 5위 독일(3승4패)과의 마지막 경기에서 이기거나 독일이 같은 날 이어 열리는 스웨덴과의 8차전에서 질 경우 4강 진출을 확정한다. 앞서 벌어진 7차전에서 한국은 스위스를 9-3으로 완파하고 5승째를 올렸다. 승부는 5엔드 주장 김학성의 손끝에서 갈렸다. 한국은 5-2로 앞선 5엔드 마지막 포석 기회에서 상대가 과녁에 3개의 스톤을 배치해 자칫 3실점으로 동점을 허용할 위기에 놓였다. 한국은 김학성이 강하게 던진 스톤이 중앙에 있던 상대의 스톤 2개를 밖으로 밀어내는 절묘한 테이크 아웃으로 오히려 1점을 뽑아냈다. 한국은 여세를 몰아 6엔드에는 대거 3점을 더 보태 9-2로 달아났다. 스위스는 7엔드에 1점을 만회하는 데 그치자 마지막 8엔드를 포기했다. 최병규기자 cbk91065@seoul.co.kr
  • [밴쿠버 동계 장애인올림픽] 휠체어컬링 ‘메달예감’

    한국 휠체어컬링 대표팀이 밴쿠버 동계 장애인올림픽에서 예선리그 공동 2위로 뛰어오르며 메달획득 가능성을 높였다. 유력한 메달리스트인 알파인 스키의 한상민이 1회전에서 탈락한 탓에 휠체어컬링의 선전이 반갑다. 한국은 17일 캐나다 밴쿠버 패럴림픽 센터에서 벌어진 대회 예선 풀리그 6차전에서 이탈리아를 9-3으로 여유 있게 제치고 4승2패로 선두 캐나다(5승1패)에 이어 미국과 함께 공동 2위가 됐다. 예선 3경기를 남겨둔 가운데 한국은 공동 4위인 독일, 노르웨이, 스웨덴(3승3패)과의 승차를 1경기로 벌리며 4강 토너먼트 진출을 위한 유리한 고지를 점했다. 한국은 18일 최약체 스위스와 7차전, 세계 최강 캐나다와 8차전을 모두 이겨 결선 진출을 결정짓는다는 계획이다. 장애인 스키의 ‘간판’ 한상민(31·하이원)이 자신의 주종목인 좌식스키 대회전에서 메달 사냥에 실패했다. 한상민은 휘슬러 크릭사이드에서 열린 1차 레이스에서 슬로프를 질주하다 하단부에서 넘어지면서 피니시 라인을 통과하지 못해 실격됐다. 슬로프를 3분의2 정도까지 쾌속으로 내려왔지만 오른쪽으로 방향을 틀다 몸의 중심을 잃으면서 미끄러져 넘어졌고, 스키도 벗겨지고 말았다. 한상민은 크로스컨트리의 임학수(21·하이원)와 함께 이번 대회 유력한 메달리스트로 점쳐져 왔다. 한국은 한상민의 1회전 탈락으로 당초 목표였던 종합 순위 22위에 빨간불이 켜졌다. 한상민은 “더 빨리 내려오려고 속도를 붙이다가 미끄러지고 말았다.”면서 “비 때문에 고글에 빗방울이 맺혀서 눈을 가리는 바람에 질주가 힘들었는데 역시 메달은 하늘이 도와야 하는가 보다.”라고 말했다. 최병규기자 cbk91065@seoul.co.kr
  • [밴쿠버 장애인동계올림픽] 전설 매키버 한풀이

    [밴쿠버 장애인동계올림픽] 전설 매키버 한풀이

    ‘장애인 스포츠의 전설’ 브라이언 매키버(31·캐나다)가 비장애인올림픽 출전이 좌절된 설움을 금메달로 보상받았다. 매키버는 16일 캐나다 휘슬러의 패럴림픽파크에서 열린 밴쿠버 장애인 동계올림픽 크로스컨트리 남자 시각장애 20㎞ 프리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친형인 로빈 매키버를 ‘가이드 러너’로 앞세우고 5㎞ 코스 4바퀴를 돌았다. 매키버는 시각장애 선수로 비장애인 대회인 밴쿠버 동계올림픽 출전권을 획득했지만 캐나다 팀 사정으로 출전이 좌절된 ‘비운의 영웅’. 매키버는 “올림픽 출전 좌절로 화가 아직도 덜 가라앉았지만 올림픽과 패럴림픽의 간격을 좁힐 수 있었다는 점에 의미를 두고 싶다.”고 의미 있는 한 마디를 남겼다. 그는 또 “이렇게 많은 관심을 받으면 패럴림픽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본다.”면서 “러시아에는 가 보지 못했는데 2014년 소치대회에도 도전해 보겠다.”고 덧붙였다. 주니어 당시 매키버는 기대주였지만 유전병인 스타르가르트 증후군이 19세에 발병해 시력을 잃어갔고, 현재 10% 정도의 시력만 남아 있는 상태다. 시력 감퇴를 겪으며 패럴림픽에 출전하기 시작했지만 비장애인 엘리트 선수생활도 포기하지 않았다. 패럴림픽에서는 2002년 솔트레이크시티에서 크로스컨트리 10㎞와 5㎞에서 정상에 올랐고, 4년 뒤 토리노대회에서도 같은 두 종목에서 우승하는 등 패럴림픽에서 7차례나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매키버는 지난해 12월 캐나다에서 열린 남자 50㎞ 크로스컨트리에서 우승, 마침내 밴쿠버(비장애인)올림픽 출전권을 따내는 데 성공했다. 그러나 캐나다 대표팀은 더 나은 성적을 거둘 선수들이 있다면서 50㎞ 크로스컨트리 출전명단에서 그를 제외시켰다. 매키버 대신 출전한 선수들은 한동안 ‘사이버 테러’에 시달리기도 했다. 한편 한국은 밴쿠버패럴림픽센터에서 열린 휠체어컬링 예선 풀리그 4차전에서 영국을 7-5로 따돌렸지만 이어 벌어진 노르웨이와의 5차전에서 아쉽게 6-9로 패했다. 한국은 한 수 아래로 여겼던 상대에 일격을 당해 연승행진이 3경기에서 멈췄다. 중간 전적 3승2패로 미국과 캐나다(4승1패)에 이어 3위. 한국은 일본과 이탈리아, 스위스(이상 2승2패) 등 4위권에 반 경기차로 앞섰기 때문에 조 4위까지 주어지는 토너먼트 진출에 부담을 안게 됐다. ‘메달 기대주’ 한상민(31·하이원)은 17일 알파인 스키 경기에서 대회 첫 메달이자 한국의 동계패럴림픽 두 번째 메달에 도전한다. 최병규기자 cbk91065@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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