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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첫술에 배부를 순 없지만…

    첫술에 배부를 순 없지만…

    8일 오전 9시 10분 강원 강릉 컬링센터 관중석은 북적였습니다. 장혜지(21)·이기정(23)이 핀란드 팀과 예선을 치른 것이죠. 그런데 몇몇 관객은 자리에 앉지 못하고 발만 동동 구르고 있었습니다. 인터넷으로 예매해 일찌감치 입장했지만 좌석 뒤엔 ‘PRESS’ 스티커가 붙어 있었고 기자들이 그 좌석에 이미 앉아 있었습니다. ‘PRESS’ 좌석은 44개입니다.여자 친구와 함께 통로에 서서 관람하던 함모(33)씨는 “자원봉사자에게 물었더니 기자석이라 앉을 수 없다고 답했다”면서 “한국 대표팀 첫 경기를 본다고 서울에서 새벽 4시에 출발했는데 경기 내내 서서 보게 생겼다”며 분통을 터트렸습니다. 경기 시작 20분 뒤에야 매니저가 와서 “‘PRESS’ 좌석은 메달 결정전 때만 기자석으로 쓰이고 예선전에서는 일반석으로 판매된다”고 설명했습니다. ‘PRESS’ 좌석에 앉은 기자들은 안내를 받아 옆 구역으로 옮겼죠. 일이 해결된 줄 알았는데 이번엔 경기장에 늦게 도착한 중학생 단체 관객 44명이 자리에 못 앉고 통로를 가득 메웠습니다. 기자들에게 안내한 구역도 이미 판매된 좌석이었던 것입니다. 네덜란드 공영방송 NOS의 요리스 판 덴 베르흐 기자는 “기자석이라 해서 앉았는데 두 차례나 쫓겨났다”면서 “애초에 ‘PRESS’라는 스티커를 붙이지 말았어야 한다”며 황당해했습니다. 여기서 그치지 않습니다. 자원봉사자와 매니저가 경기장에 늦게 입장한 관객을 제대로 안내하지 못해 경기 중에도 한참 시끄러웠습니다. 일부 관객은 반짝이는 조명을 단 머리띠를 하고 있었는데, 컬링 경기장에서는 선수의 집중력을 흐트려 카메라 플래시도 끄는 게 에티켓입니다. 하지만 관계자들은 이들을 제지하지 않았습니다. 모든 혼란은 티케팅 매니저와 관중 서비스 매니저, 언론 매니저가 제대로 소통하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조직위원회가 혼선을 빚으면서 선수들에게도 피해를 끼쳤죠. 경기 첫날 시행착오라고 넘기기엔 기본도 챙기지 못한 행태였습니다. 글 사진 강릉 박기석 기자 kisukpark@seoul.co.kr
  • [HOT 평창] “수호랑·반다비 인형 사자”…슈퍼스토어 쇼핑객 북적

    [HOT 평창] “수호랑·반다비 인형 사자”…슈퍼스토어 쇼핑객 북적

    강릉 8일·평창 9일 문열어 비자카드·현금 결제 가능평창동계올림픽 공식 라이선스 상품 1000여종을 한자리에서 구경하고 싶은가. 그렇다면 슈퍼스토어를 놓치지 않길 바란다. 강원 강릉 올림픽파크엔 900평 규모로 8일 문을 열었고 평창 올림픽플라자 인근엔 700평 크기로 들어서 대회 개막일인 9일부터 손님을 받는다. 평창동계올림픽(8~25일)과 패럴림픽(3월 3~18일) 기간을 놓치면 이용할 수 없으니 서둘러야 한다. 강릉 슈퍼스토어는 개장 첫날부터 북적거렸다. 이날 컬링 경기만 열려 관중들이 본격적으로 방문하지 않았지만 봉사활동자, 운영인력, 경찰관, 각국 선수단이 쇼핑을 즐겼다. 고객 편의를 위해 아이스아레나(쇼트트랙·피겨스케이팅), 하키센터, 스피드스케이팅 경기장 사이에 입지를 잡은 것도 주효했다. 올림픽·패럴림픽 마스코트인 수호랑·반다비 인형과 배지가 가장 인기를 끌었고 추위 덕에 장갑, 모자, 머플러 등도 관심을 받았다.강릉스피드스케이트 경기장에서 운영인력으로 일하는 유지원(20·여)씨는 “실용적인 제품도 많은 데다 귀엽고 비싸지 않아 친구, 가족들에게 하나씩 사주려고 한다”며 “원래 구경만 하려고 했는데 여러 종류를 사버렸다”고 말했다. 캐나다 언론인 앨런 캐머런(52)은 “새로 개장했다는데 아주 멋지다. 앞으론 더욱 많이 방문할 것”이라며 “외국인 눈에도 참 귀여운 수호랑과 반다비 관련 상품을 아이들에게 선물하겠다”고 설명했다. 올림픽 후원사인 비자(VISA) 카드나 현금으로만 결제할 수 있어 혼란을 우려했지만 개장 첫날에는 별다른 문제를 빚지 않았다. 평창올림픽 관련 종사자들이 고객 대부분이었기 때문에 어느 정도 숙지한 모습이었다. 슈퍼스토어에 마련한 비자 고객센터에서 현금이나 다른 카드로도 ‘비자 선불 카드’를 구매할 수 있다. 수호랑·반다비를 이용한 의류품도 판매하면서 착용해 볼 수 있는 탈의실을 갖추지 않은 게 흠이었다. 조직위 관계자는 “앞으로 손님이 몰리겠지만 강릉과 평창에 계산대 40곳과 30곳을 마련해 최대한 신속히 처리하겠다”고 말했다. 글 사진 평창·강릉 한재희 기자 jh@seoul.co.kr
  • ‘TS’ 관중 셔틀 노선 25개 무료 운행… 허가 차량만 주차 가능

    ‘TS’ 관중 셔틀 노선 25개 무료 운행… 허가 차량만 주차 가능

    운영인력·기자용 등 셔틀 구분돼‘TS’ 경기 시작 3시간 전부터 운영영어 약자로 된 목적지 미리 확인 평창동계올림픽 개·폐회식이 열리는 9일과 25일 오전 7시부터 대관령나들목(IC) 앞 회전교차로에서 횡계 시내 차량 진입을 전면 통제한다. 외부에서 오는 모든 차량이 대관령 환승주차장으로 유도되고, 이곳에서 셔틀버스를 이용해야 한다. 내비게이션으로 대관령 환승주차장을 목적지로 설정할 경우 통제를 반영하기 때문에 출발 전 업데이트하는 게 좋다. KTX로 오는 관중은 진부역에서 셔틀을 탈 수 있다.관중 수송을 전담하는 셔틀은 8일 본격 운행에 들어갔다. 대회 기간 평창 주요 베뉴(경기장 및 시설)는 사전에 허가를 받은 차량만 주차할 수 있기에 셔틀은 관중들의 ‘발’이나 다름없다. 택시를 타도 경기장 인근 승하차장까지만 갈 수 있지 입구엔 진입할 수 없다. 따라서 셔틀을 사전에 꼼꼼히 숙지하는 게 좋다. 다양한 셔틀 중 관중이 탈 수 있는 건 TS(Transport Spectators) 노선이다. 운영인력이 타는 TW(Work Force), 내외신 기자용인 TM(Media) 등은 예외다. 관중 셔틀은 입장권 소지와 상관없이 누구나 무료로 탈 수 있다. 매일 첫 경기 시작 3시간 전부터 마지막 경기 종료 후 2시간까지 돌아다닌다. 설상과 썰매 경기가 열리는 평창엔 총 17개(TS1~TS17), 빙상이 치러지는 강릉엔 8개(TS20~TS27)의 관중 셔틀 노선이 있다. 배차 간격은 짧게는 5~10분, 길게는 30분이다. 평창과 강릉을 잇는 노선도 2개(TS30~31) 생긴다. 호남과 영남권 관중의 편의를 위해 정안과 선산휴게소에서 평창·강릉을 오가는 셔틀도 각각 하루 6대, 4대 운영한다. 단, 설 연휴(14~18일)엔 다니지 않는다. 원주·속초·동해 등의 숙박시설을 오가는 노선도 있는데, 출발 30분 전 예약해야 한다. 셔틀 목적지는 영어 약자로 표기돼 있어 미리 알아두면 좋다. 평창 주요 베뉴는 P, 강릉은 G로 시작된다. 개·폐회식장인 평창 올림픽스타디움은 ‘POS’, 올림픽플라자는 ‘POP’, 강릉컬링센터는 ‘GCC ’, 하키센터는 ‘GHC’, 아이스아레나는 ‘GIA’다. 알펜시아 리조트 내라면 A로 시작한다. 바이애슬론센터(ABT), 크로스컨트리센터(ACC), 스티점프센터(ASJ), 올림픽슬라이딩센터(ASL)를 떠올리면 된다. 진부역은 ‘JBS’, 강릉역은 ‘GNS’, 양양국제공항은 ‘YNY’로 표기된다. 평창 임주형 기자 hermes@seoul.co.kr 평창 이주원 기자 starjuwon@seoul.co.kr
  • 한국 평창 첫 경기 핀란드전 완승…中엔 석패

    컬링 믹스더블 국가대표 장혜지(21)·이기정(23)이 예선 첫 상대로 만난 핀란드를 제압했지만, 저녁 중국과의 2차전에선 연장 접전 끝에 패배했다. 8일 오전 강원 강릉 컬링센터에서 열린 예선 A세션에서 장혜지·이기정은 핀란드의 오오나 카우스테(30)·토미 란타마에키(50)에게 9-4로 승리했다. 한국은 1엔드에서 3점을 올리며 기선을 제압했고, 2·3엔드에서 1점씩 추가했다. 4·5·6엔드에서는 주춤하며 핀란드에 4점을 내줬지만, 승부처인 7엔드에서 파워플레이(후공 팀이 미리 놓는 2개의 스톤 위치를 자신들에게 유리하게 좌우 중 한 곳으로 바꾸는 전략)를 선택해 4점을 득점했다. 핀란드는 대량 실점 끝에 기권했다. 경기 직후 장반석 감독은 “7엔드 파워플레이 전략이 주효했다”고 평가했다. 저녁 예선 B세션에서는 지난해 세계선수권대회 3위인 중국의 왕루이(27)·바더신(28)에게 7-9로 졌다. 1엔드에서 바더신은 상대의 스톤 2개를 하우스(표적)에서 제거하고 자신의 스톤을 하우스에 세우는 더블 테이크 아웃을 성공하며 기세를 잡아 2점을 선취했다. 2엔드에서는 바더신과 이기정이 서로 더블 테이크 아웃을 주고받으며 팽팽히 맞섰고, 장혜지가 다섯 번째 투구에서 드로 샷을 시도해 버튼(표적 중앙)에 근접시키면서 1점을 획득했다. 3·4엔드에서는 한국이 다소 밀리는 모습이었다. 3엔드에서는 이기정이 투구할 차례에 장혜지가 실수로 투구하면서 한국은 투구 기회 한 차례를 날리기도 했다. 중국은 3·4엔드에서 각각 3점과 1점을 올리며 한국을 5점 차로 따돌렸다. 한국은 5엔드에서 파워플레이라는 승부수를 던졌다. 이기정이 테이크 아웃을 성공하고 장혜지가 다섯 번째 마지막 투구에서 버튼에 근접해 있던 중국 스톤을 하우스에서 제거해 4점을 따내면서 중국을 1점 차로 바짝 쫓아갔다. 중국도 6엔드에 파워플레이 찬스를 썼지만 1점밖에 획득하지 못했다. 기세를 올린 한국은 7엔드에서 2점을 올렸고 8엔드에서는 두 팀 모두 점수를 획득하지 못하면서 엑스트라 엔드(연장전)에 돌입했다. 엑스트라 엔드에서는 이기정이 중국이 라인에 세운 가드를 맞혀 하우스에 있는 중국 스톤 1개를 제거하는 데 성공하며 승리에 한발 다가선 듯했다. 하지만 장혜지가 마지막 투구에서 스톤을 중국 스톤보다 버튼에서 멀리 위치시키면서 2점을 실점해 중국에 아쉽게 승리를 내줬다. 이날 오전, 저녁 두 차례 경기가 열린 강릉 컬링센터는 한국 선수단의 올림픽 첫 경기를 보러온 시민들로 거의 만석이었다. 한국 관객들은 두 선수가 샷을 한 스톤이 하우스로 진행할 때마다 종을 울리거나 환호하며 응원했다. 특히 중국과의 예선전이 연장까지 이어지자 한국과 중국 관객은 “대한민국”, “짜요”(파이팅)을 외치며 열띤 응원전을 벌였다. ?? 강릉 박기석 기자 kisukpark@seoul.co.kr
  • 패기ㆍ집중력 ‘장ㆍ이 커플’… “관중 응원 덕에 첫승”

    컬링 믹스더블 국가대표 장혜지(21)-이기정(23)은 예선 첫 상대로 만난 핀란드의 오오나 카우스테(30)-토미 란타마키(50)를 패기와 집중력으로 따돌렸다.7일 오전 강원 강릉 컬링센터에서 열린 예선 A세션 경기에서 장혜지는 1엔드 첫 투구에 스톤을 버튼(표적 중앙)에 근접시키며 기선을 제압했다. 이기정 역시 두 번째와 네 번째 투구에 스톤을 하우스(표적)에 안착시켰고, 란타마키가 네 번째 스톤으로 한국의 스톤을 쳐냈지만, 장혜지가 마지막 스톤을 하우스에 넣으면서 3점을 선취했다. 한국은 2엔드와 3엔드에서도 1점씩 추가했다.우위를 이어 가던 한국은 4, 5, 6엔드에서 주춤했다. 4엔드에선 핀란드가 상대 스톤을 쳐내고 자신의 스톤을 원하는 곳에 세우는 히트앤드롤 플레이를 성공시켜 1점을 만회했다. 5엔드에선 한국이 핀란드의 스톤을 하우스에서 쳐내는 테이크아웃을 시도했으나 실패했고, 핀란드가 2점을 따내며 5-3까지 따라붙었다. 6엔드에서는 장혜지가 마지막 스톤을 버튼에 세우지 못하면서 핀란드에 1점을 더 내줬다.승부처인 7엔드에서 한국은 파워플레이를 선택했다. 후공 팀이 미리 놓는 2개의 스톤 위치를 자신들에게 유리하게 좌우 중 한 곳으로 바꾸는 전략이다. 이기정이 세 번째 투구에서 핀란드의 스톤을 하우스 밖으로 밀어내면서 한국은 총 세 개의 스톤을 하우스에 안착시켰다. 이후 란타마키와 카우스테가 잇달아 스톤을 하우스에 세우는 데 실패했고 장혜지가 마지막 투구에서 집중력을 발휘해 스톤을 버튼에 근접시키면서 4점을 쌓았다. 핀란드는 대량 실점 끝에 기권했다.경기 직후 이기정은 “5엔드에서 2점을 내줬을 때 위험했다”며 “점수 차가 많아 긴장을 잠시 푼 사이에 다시 좁혀져 긴장했지만 오히려 긍정적으로 생각하며 경기해 4점을 따낼 수 있었다”고 말했다. 장반석 감독은 “7엔드 파워플레이 전략이 주효했다”고 평가했다.한국 대표팀의 올림픽 첫 경기였던 이날 강릉 컬링센터에는 3000명 좌석에 2616명이 몰렸다. 한국 관객들은 두 선수가 샷을 한 스톤이 하우스 근처로 갈 때마다 종을 울리거나 환호했다. 반 친구들과 함께 응원 문구를 적은 플래카드를 흔들던 조이든(12)군은 “평생 한 번 있을 올림픽을 직접 보니 더욱 실감나고 신기하다”며 웃었다.이기정은 “많은 응원 덕에 좋은 결과를 냈다고 본다”며 “샷을 성공할 때마다 세리머니도 잘 받아주셔서 상대가 오히려 위축되지 않았나 싶다”고 말했다. 장혜지도 “관객들이 컬링의 매너에 대해 많이 알고 오신 것 같다”며 “샷할 때 조용히 해주시고 끝나면 환호해 주셔서 더욱 감사했다”고 덧붙였다.아내와 함께 들어와 스위스 믹스더블 대표인 딸 제니 페렛(27)에게 힘을 불어넣은 아버지 카를로(55)는 “아들도 국내외 대회에서 입상한 컬링 선수이며, 나도 아마추어 컬링 선수로 뛰고 있다. 컬링 가족에서 태어난 딸이 꼭 컬링으로 올림픽 금메달을 목에 걸었으면 좋겠다”며 밝게 웃었다. 스위스도 1차전 상대 중국에 7-5로 짜릿한 승리를 맛봤다. 강릉 박기석 기자 kisukpark@seoul.co.kr
  • [사진설명] 한국 선수단에 평창동계올림픽 첫 승전보를…

    한국 선수단에 평창동계올림픽 첫 승전보를 전한 컬링 믹스더블의 장혜지(왼쪽)와 이기정이 8일 강릉컬링센터에서 핀란드와의 1차 예선을 9-4 승리로 장식한 뒤 손을 맞잡고 있다. 강릉 뉴스1
  • 컬링 첫 승전보

    컬링 첫 승전보

    우리 선수단 첫 주자인 컬링 믹스더블(혼성 2인조)의 장혜지(왼쪽ㆍ21)·이기정(오른쪽ㆍ23)이 역사적인 평창동계올림픽 첫 경기에서 승리를 거뒀다.이들은 8일 강원 강릉컬링센터에서 열린 예선 1차전에서 핀란드의 오오나 카우스테(30)·토미 란타마에키(50)를 9-4로 누르고 상큼하게 출발했다. 7엔드까지 크게 앞서자 핀란드팀이 마지막 8엔드 경기를 포기했다. 장혜지는 “대한민국에 첫 승을 안겨 기쁘다. 이 기운을 받아 다른 선수들도 열심히 하면 좋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다만 오후 중국 왕루이(23)-바더신(28)과의 2차전에선 연장 접전 끝에 아깝게 7-8로 패해 예선 1승1패를 기록했다. 개회식보다 하루 빨리 닻을 올린 올림픽 ‘메달 레이스’는 이날 컬링과 스키점프를 시작으로 18일에 걸친 열전을 시작했다. 첫 메달은 10일 오후 4시 15분 시작하는 크로스컨트리스키 여자 15㎞ 스키애슬론(추적)에서 탄생한다. 종합 우승을 놓고 독일과 노르웨이, 미국이 치열한 3파전을 벌일 전망이다. 장혜지·이기정이 첫 단추를 순조롭게 꿴 만큼 우리나라도 금메달 8개, 은메달 4개, 동메달 8개로 역대 최고 성적인 종합 4위에 오를 수 있을지 관심을 모은다. 최민정은 오는 13일 쇼트트랙 500m를 시작으로 올림픽 전관왕인 4관왕을 노린다. AFP통신은 평창에서 주목할 선수 10명에 최민정을 꼽으며 “쇼트트랙 500m, 1000m, 1500m에서 유력한 금메달 후보다. 3000m 계주 우승까지 돕는다면 ‘안방 올림픽 4관왕’이 불가능하진 않다”고 밝혔다. 이상화도 18일 보니 블레어(미국·1988년, 1992년, 1994년 금메달)에 이어 역대 두 번째로 스피드스케이팅 여자 500m 3연패 달성을 겨냥한다. 한편 9일 개회식을 갖는 평창군 올림픽스타디움 주변엔 교통 통제가 이뤄진다. 대관령 환승주차장에 주차한 뒤 무료 셔틀버스로 이동해야 한다. 본행사는 오후 8시, 식전 행사는 오후 7시 시작한다. 보안 검색을 감안하면 오후 5시 전까지 올림픽스타디움에 도착하는 게 좋다. 평창 김경두 기자 golders@seoul.co.kr
  • 컬링 믹스더블 예선 2차전 중국에 석패 1승1패

    컬링 믹스더블 예선 2차전 중국에 석패 1승1패

    무효샷 등 치명적 실수 탓 ..연장 접전 끝에 대회 첫 패 평창동계올림픽 한국선수단에 첫 승을 안겼던 장혜지(21)-이기정(23) 조가 두 번째 경기에서는 접전 끝에 아쉬운 1패를 당했다.장-이정 조는 8일 강릉컬링센터에서 열린 대회 컬링 믹스더블 예선 2차전에서 연장 접전 끝에 중국의 왕루이(23)-바더신(28)에게 7-8로 패했다. 이날 오전 1차전에서 핀란드에 9-4로 쾌승을 거뒀던 장혜지-이기정은 중국전 패배로 예선 1승 1패를 기록했다. 중국은 1차전에서 스위스에 5-7로 패했으나 장혜지-이기정에게 승리하면서 역시 1승 1패를 만들었다. 장-이 조는 핀란드전과는 달리 중국을 상대로 실수를 범하며 흔들렸다. 7엔드 7-7 동점을 만들며 맹추격했으나, 연장 9엔드에서 점수를 내주고 말았다. 3엔드 치명적인 실수가 아쉬웠다. 1-2로 밀리는 3엔드, 4번째 샷이 무효 처리됐다. 1·5번째 샷을 담당한 장혜지가 4번째 샷을 던졌기 때문이다. 2∼4번째 샷은 이기정이 던져야 한다. 결과는 한국의 3점 대량 실점으로 이어졌다. 4엔드에도 중국의 정교한 위치 선점에 장혜지-이기정은 1점을 잃었다. 점수는 1-6으로 벌어졌다. 4엔드 실점으로 후공권을 쥔 장혜지-이기정은 5엔드 ‘파워플레이’ 승부수를 띄웠다. 파워플레이는 후공권을 가진 팀이 방어용 스톤을 정중앙이 아닌 양옆에 놓아 득점에 유리한 상황을 만드는 것이다. 경기당 한 번만 사용할 수 있는 작전이다. 둘은 중국이 한 번에 여러 스톤을 쳐낼 수 없도록 하우스를 넓게 쓰는 포석을 펼쳤다. 마지막 스톤으로는 하우스 안에 한 개 남아 있던 중국의 스톤을 완벽하게 걷어내며 4득점에 성공, 단숨에 1점 차로 따라잡았다. 6엔드에는 중국이 파워플레이로 맞섰으나 장헤지-이기정은 1점만 내주며 선방했다. 분위기를 가져온 장혜지-이기정은 7엔드 2득점으로 7-7 동점을 만들었다. 8엔드, 중국 바더신이 자신의 스톤까지 쳐내는 실수로 무득점에 그치면서 경기는 연장전으로 들어갔다. 연장 9엔드, 이기정이 중국 스톤 2개를 쳐내는 데 성공하고 포효했다. 하지만, 장혜지의 마지막 샷이 중국의 스톤보다 멀리 나가 아쉽게 점수를 내주고 말았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서울포토] 컬링 믹스더블 예선 2차전…이 악문 이기정 선수

    [서울포토] 컬링 믹스더블 예선 2차전…이 악문 이기정 선수

    2018 평창올림픽 개막을 하루 앞둔 8일 강릉컬링센터에서 한국 이기정 선수와 장혜지 선수가 컬링 믹스더블(혼성 2인조) 예선 2차전 한국 대 중국 경기를 하고 있다. 평창 박지환 기자 popocar@seoul.co.kr
  • [서울포토] 컬링 믹스더블 장혜지-이기정 ‘밝은 표정’

    [서울포토] 컬링 믹스더블 장혜지-이기정 ‘밝은 표정’

    2018 평창올림픽 개막을 하루 앞둔 8일 강릉컬링센터에서 한국 이기정 선수와 장혜지 선수가 컬링 믹스더블(혼성 2인조) 예선 2차전 한국 대 중국 경기를 하고 있다. 평창 박지환 기자 popocar@seoul.co.kr
  • [서울포토] 이기정-장혜지, 컬링 예선 2차전도 ‘신중하게’

    [서울포토] 이기정-장혜지, 컬링 예선 2차전도 ‘신중하게’

    2018 평창올림픽 개막을 하루 앞둔 8일 강릉컬링센터에서 한국 이기정 선수와 장혜지 선수가 컬링 믹스더블(혼성 2인조) 예선 2차전 한국 대 중국 경기를 하고 있다. 평창 박지환 기자 popocar@seoul.co.kr
  • [평창현미경] 얼음판 위에서 웬 비질? - 컬링

    [평창현미경] 얼음판 위에서 웬 비질? - 컬링

    고도의 전략과 머리싸움으로 승부 .. ‘빙판위의 체스’ 컬링은 통상 4명으로 구성된 두 팀이 빙판 위에 그려진 직경 12피트의 표적판(하우스) 안으로 약 20㎏ 무게의 돌덩이(스톤)을 누가 더 가깝게 붙이느냐를 겨루는 종목이다.컬링하면 떠오르는 장면은 역시 ‘비질’이다. 선수의 손을 떠난 스톤이 움직이는 길을 따라 두 명의 선수(스위퍼)가 달라붙어 열심히 비질(스위핑)을 한다. 이는 컬링에서 가장 중요한 작업 중 하나. 비질은 경기 시작 전 빙판에 뿌려져 작게 얼어붙은 얼음 입자를 닦아내 스톤의 움직임을 원활하게 하기 위함이다. 비질을 어떻게 하느냐에 따라 스톤의 활주거리와 휘어지는 정도가 달라진다. 예를 들어 스톤의 활주 거리를 늘리고 싶으면 빗질을 더 많이 해야 하고, 스톤을 오른쪽으로 휘게 하고 싶다면 진행 방향의 왼쪽에 강한 빗질을 해야 한다. 이같은 비질을 통해 스톤을 하우스의 중앙에 있는 표적판에 가까이 붙이거나, 상대의 공격을 방해할 수도 있게 된다. 컬링은 버튼이라 불리는 가장 작은 원에 가깝게 스톤을 붙이는 팀이 이기게 된다. 두뇌 싸움을 앞세운 전략과 전술이 중요해 흔히 ‘빙판 위의 체스’라고도 불린다.각 팀 선수들은 매 엔드 각 2개씩 모두 8개의 스톤을 던진다. 상대팀 스톤보다 버튼에 가까이 놓인 스톤의 숫자가 점수가 된다. 10엔드 후 최종 점수로 승패를 결정짓는다. 컬링의 기원은 16세기 스코틀랜드로 알려져 있다. 현재는 세계적으로 생활 스포츠로 자리를 잡았으며, 동계올림픽에서는 1998년 일본 나가노대회부터 정식 종목으로 채택됐다. 8일 장혜지-이기정 조가 한국선수단에 첫 승을 안긴 ‘믹스더블(혼성 2인조)’은 한 팀 4명씩 나서는 기존 남·녀 종목에 이어 이번 대회 정식종목으로 첫 선을 보이는 컬링 세 번째 세부종목이다. 가장 큰 차이점은 인원수에 있지만, 엔드 수도 남녀 각 10엔드에 견줘 믹스더블은 8엔드까지만경기한다. 매 엔드 투구 수는 8개로 같지만 엔드 수 차이 탓에 전체 투구 수에서도 차이가 난다. 최병규 전문기자 cbk91065@seoul.co.kr
  • [서울포토] 컬링 믹스더블 장혜지-이기정, 핀란드 꺾고 ‘첫 승’

    [서울포토] 컬링 믹스더블 장혜지-이기정, 핀란드 꺾고 ‘첫 승’

    2018평창올림픽 개막을 하루 앞둔 8일 오전 강릉컬링센터에서 열린 컬링 믹스더블(혼성 2인조) 예선 1차전 한국 대 핀란드 경기가 열리고 있다. 장혜지-이기정은 핀란드의 오오나 카우스테(30)-토미 란타마키(50)를 9-4로 제압하고 첫 승을 거뒀다. 박지환 기자 popocar@seoul.co.kr
  • 남녀가 힘을 합치니 .. 컬링 “평창올림픽 첫 승이요~”

    남녀가 힘을 합치니 .. 컬링 “평창올림픽 첫 승이요~”

    첫 정식종목 믹스더블 예선 1차전 핀란드에 기권승컬링 믹스더블(혼성 2인조)의 장혜지(21)-이기정(23) 조가 평창동계올림픽 한국선수단에 대회 첫 승을 신고했다. 장혜지-이기정은 8일 강릉컬링센터에서 열린 평창동계올림픽 컬링 믹스더블 예선 1차전에서 핀란드의 오오나 카우스테(30)-토미 란타마키(50)를 9-4로 제압하고 첫 승을 거뒀다. 선수단 가운데 첫 주자로 나선 이들은 대회 개막 하루 전날 사전경기로 열린 이 종목에서 귀중한 1승을 거둬 이번 대회 종합4위를 목표로 하고 있는 선수단 전체에 힘찬 기운을 불어넣었다. 핀란드는 장-이 조가 반드시 잡아야 하는 상대였다. 출전국 중 전력이 비교적 약한 팀인 데다 첫 주자로서의 부담감도 컸기 때문이다. 핀란드는 이번 대회 출전 선수 중 최고령인 란타마키의 노련함을 앞세웠지만 최연소 팀인 장-이 조의 패기가 앞섰다.선공 빨간색 스톤을 잡은 장-이 조는 1엔드에서 3점을 먼저 쌓아 기선을 제압하고2엔드와 3엔드에서도 1점씩 추가했다. 3엔드에서는 두 팀의 스톤의 육안으로는 구별이 힘들 만큼 비슷한 거리에 있어 심판이 계측한 결과 빨간 스톤이 표적(하우스) 중앙(버튼)에 가까운 것으로 확인됐다. 4엔드는 공방전이었다. 서로의 스톤을 밀어내기를 반복하다 핀란드가 1점을 가져갔다. 후반 들어 집중력이 조금씩 떨어진 둘은 5엔드와 6엔드 각각 2점,1점을 내줘 5-4로 쫓겼지만 7엔드 대거 4점을 획득해 핀란드의 기권을 받아냈다. 믹스더블은 8엔드까지 열리지만 핀란드는 벌어진 점수 차 탓에 7엔드가 끝난 뒤 장-이 조에게 악수를 청하며 백기를 들었다. 첫 경기를 기분 좋게 승리로 장식한 장혜지-이기정은 이날 오후 8시 5분 중국의 왕루이-바더신과 2차전에 나선다. 최병규 전문기자 cbk91065@seoul.co.kr
  • 드디어…오늘 오전 9시 올림픽 ‘스타트’

    드디어…오늘 오전 9시 올림픽 ‘스타트’

    평창동계올림픽 경기는 이미 대장정을 시작했다. 개회식을 하루 앞둔 8일 ‘컬링 믹스더블’(혼성 2인조)과 스키점프 예선전이 진행된다.오전 9시 5분 강릉컬링센터에서 열리는 컬링 믹스더블 예선 1차전 4경기가 평창올림픽 공식 첫 경기다. 컬링 믹스더블은 평창에서 처음으로 정식 종목에 채택됐다. 기존 4인조 컬링보다 인원이 적어 진행 속도가 빠르고 역동적이다. 한국과 중국, 캐나다, 스위스, 미국, 노르웨이, 핀란드, ‘러시아 출신 올림픽 선수’(OAR) 등 8개 팀이 초대 올림픽 챔피언 자리를 놓고 겨룬다. 예선은 참가팀 모두 한 번씩 맞붙어 승수에 따라 순위를 정하는 ‘라운드 로빈’ 방식으로 진행된다. 상위 4개 팀이 플레이오프(PO)로 챔피언을 가린다. 우리나라에선 장혜지(21)·이기정(23) 조가 핀란드와 첫 경기를 갖는다. 이어 오후 8시 5분엔 중국과 예선 2차전을 벌인다. 이들은 7일 공식 훈련을 마치고 가진 인터뷰에서 재기발랄하고 톡톡 튀는 입담을 과시했다. 미국에선 남매가, OAR에선 부부가 출전하는 것을 빗대 “우리는 비즈니스 파트너”라고 밝혀 웃음바다를 일궜다. 이어 “부부와 남매는 사적으로 싸울 수 있지만 우리는 (비즈니스 파트너여서) 컬링에만 집중할 수 있다”며 너스레를 떨었다. ‘한국 대표팀은 안 싸우느냐’는 질문에 이기정은 “그렇지는 않지만….(당황해 멈칫거리다가) 우리는 컬링으로만 싸운다”며 재치 있게 넘어갔다. 또 “(우리를 사생활로) 제발 엮지 말아 달라”고 미소로 요청했다. 장혜지는 “이기정이 경력을 채워 준다면 나 자신은 ‘소녀 감성’을 담당한다”며 4차원 매력을 뽐냈다. 이들은 예선을 전승으로 통과해 메달권 진입을 목표로 하고 있다.‘인간 새’들도 개회식에 앞서 화려한 비행으로 사전 축하에 나선다. 8일 오후 8시 15분부터 평창 알펜시아 스키점프센터에서는 스키점프 남자 노멀힐 개인전 예선을 치른다. 우리나라에선 김현기(오른쪽ㆍ35)와 최서우(왼쪽ㆍ36)가 출전한다. 한국 스키점프의 ‘살아 있는 전설’인 이들에게 평창은 여섯 번째 올림픽 무대다. 한국 선수 중 역대 최다 출전 타이기록이다. 둘은 2014년 소치 대회에서 결선 1라운드에 올랐지만 30명이 겨루는 최종 라운드엔 나서지 못했다. 이번에도 메달권과 멀지만 4년 전에 비하면 더 나은 성적을 기대하고 있다. 평창 김경두 기자 golders@seoul.co.kr 강릉 박기석 기자 kisukpark@seoul.co.kr
  • [평창올림픽 특집] ‘기아차의 또 다른 울림 ’… 홍보관 눈길

    [평창올림픽 특집] ‘기아차의 또 다른 울림 ’… 홍보관 눈길

    기아자동차는 ‘2018 평창 동계올림픽 및 패럴림픽’ 기간에 강릉 올림픽파크에 기아차 홍보관을 연다. 960㎡ 규모의 홍보관에 스팅어, 스토닉, 레이 등 대표 차종을 전시하고 올림픽 종목과 연계된 다양한 체험콘텐츠를 운영한다. ‘BEAT PLAY’(평창에서 기아차의 또 다른 울림을 경험하라)라는 테마로 꾸며질 기아차 홍보관은 기아차의 브랜드 정체성과 가치를 고객과 공유하고 소통하기 위해 마련한 공간이다. 홍보관 안에 쇼트트랙, 컬링, 아이스하키 등 동계올림픽 종목과 연계된 포토존 및 미니게임존을 마련하고 고객들이 동계올림픽 종목의 재미를 직접 체험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기아차는 또 차량 구매고객과 온라인 이벤트 당첨고객을 대상으로 쇼트트랙이나 스피드스케이팅 등 올림픽 빙상 경기관람과 기아홍보관 투어 등의 혜택을 제공하는 ‘고객초청 호스피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앞서 기아차는 자사가 후원하는 유소년 야구유망주와 해외 탐방프로그램 참가자 등 128명을 선발해 성화봉송에도 참가한 바 있다. 기아차는 현대차와 함께 평창동계올림칙 차량부문 공식 후원사로서 승용·승합 2600여대, 버스 약 1200여대를 지원한다. 기아차 관계자는 “강릉 올림픽파크는 쇼트트랙, 피겨스케이팅 등 인기 종목 경기장이 모여 있어 많은 관람객들이 기아차 홍보관을 찾아 다이내믹한 브랜드 경험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유영규 기자 whoami@seoul.co.kr
  • [평창올림픽 특집] ‘VR 체험존 ’에 평창 통장까지…하나은행의 힘

    [평창올림픽 특집] ‘VR 체험존 ’에 평창 통장까지…하나은행의 힘

    평창동계올림픽 공식후원사인 KEB하나은행은 홍보관 개관부터 전용 금융상품 출시까지 전방위 지원에 나서고 있다.하나은행은 서울 중구 을지로 신축본점에 평창동계올림픽의 성공적 개최를 위한 서울지역 홍보관을 운영하고 있다. 올림픽 기간 내내 운영되는 홍보관의 ‘체험존’에서는 가상현실(VR) 봅슬레이, 컬링 등을 직접 해 볼 수 있으며 선수들에게 응원 메시지도 남길 수 있다. 또 ‘전시존’에서는 평창동계올림픽 메달, 성화봉, 기념주화 등 다양한 볼거리가 전시된다. 특히 올림픽 영웅들의 특별 기증품으로 구성된 ‘히어로즈존’에서는 우리나라 첫 동계올림픽 메달리스트인 김윤만 선수의 은메달 등 역대 메달리스트들의 유니폼과 장비를 볼 수 있다. 하나은행은 평창동계올림픽 전용상품인 ‘하나된 평창 통장’을 출시했다. ‘하나된 평창 정기예금’은 한국이 평창동계올림픽에서 종합순위 4위 이내 달성 시 연 0.2%의 우대금리를 준다. 하나은행 관계자는 “금융상품 연계 등 지원으로 지속가능성 파트너 인정 위원회로부터 ‘평창 지속가능성 파트너’로 선정됐다”고 설명했다. 하나은행은 평창동계올림픽 조직위원회의 운영자금 관리와 입장권 판매대금 수납 등 기본 업무를 수행한다. 또 대회기간 중 전용 영업점을 설치해 참가 선수단과 관람객을 대상으로 입출금 업무, 외국환거래 업무 등 금융 편의도 제공한다. 최선을 기자 csunell@seoul.co.kr
  • 평창 메달레이스, 컬링으로 ‘조기 스타트’

    평창 메달레이스, 컬링으로 ‘조기 스타트’

    스타트는 컬링 믹스더블 8일 오전 9시 ..스키점프는 8일 밤 9시에 메달레이스 시작한반도에서 두 번째 열리는 ‘지구촌 축제’인 평창동계올림픽의 서막을 여는 경기는 어떤 종목일까. 16일 동안 15개 종목에 걸쳐 모두 102경기에서 불꽃튀는 메달 레이스를 펼치게 될 평창대회는 9일밤 8시 개회식에서 23번째 동계올림픽 성화가 타오르면서 첫 발을 내딛게 된다. 그러나 개회식보다 먼저 치러지는 경기들이 있다. 하계올림픽에서 축구가 닷새 안팎 먼저 시작되는 것과 같다. 축구는 국제축구연맹(FIFA) 규정상 이틀의 휴식일을 가진 뒤 다음 경기를 치러야 하는 까닭에 본선 16개국의 경기 일정이 올림픽 전체 일정보다 늘어질 수 밖에 없다. 평창올림픽에서는 컬링이 스타트를 끊는다. 8일 오전 9시 5분 강릉컬링센터에서 열리는 컬링 믹스더블(혼성 2인조) 예선 1차전 네 경기기가 평창올림픽의 공식적인 첫 경기가 되는 것이다. 특히 남녀 1명씩으로 한 팀을 꾸려 경기하는 컬링 믹스더블은 평창대회를 통해 올림픽에 데뷔하는 신설 종목이다. 한국을 비롯해 중국, 캐나다, 스위스, 미국, 노르웨이, 핀란드, 러시아 출신 올림픽 선수(이하 러시아개인·OAR) 등 총 8개팀이 올림픽 첫 믹스더블 금메달을 놓고 겨룬다.우리나라에서는 장혜지(21)-이기정(23) 조가 핀란드와 예선 첫 경기를 치른다. 이어 오후 8시 5분에는 중국과 예선 2차전을 벌인다. 예선은 참가팀 모두 한 번씩 맞붙어 누적된 승수에 따라 순위를 정하는 ‘라운드로빈’ 방식으로 진행된다. 상위 4개 팀은 플레이오프로 우승팀을 가린다. ‘인간 새’들은 화려한 비행을 시작한다. 8일 오후 8시 15분 평창 알펜시아 스키점프센터에서는 스키점프 남자 노멀힐 개인전 예선이 열린다. 우리나라에서는 김현기(35)와 최서우(36·이상 하이원)가 출전한다. 한국 스키점프의 개척자이기도 한 둘에게 평창은 6번째 동계올림픽 무대다. 김현기와 최서우는 4년전 소치에서는 결선 1라운드에 올랐지만 30명이 겨루는 최종라운드에 오르지 못했다. 이번에도 메달권과는 거리가 있지만 4년 전보다는 더 나은 성적을 바라본다. 결선에는 모두 50명이 출전하는데 월드컵 상위 10명은 10일 오후 열리는 결선에 직행한다. 한편 이에 앞서 7일 오전 11시부터는 용평 알펜시아 스키점프센터에서는 남자 노멀힐 공식연습이 시작돼 공식 경기일정의 테이프를 끊었다. 루지와 바이애슬론도 이날 오후 7시 30분부터 각각 올림픽 슬라이딩센터와 알펜시아 바이애슬론센터에서 남자싱글, 여자 스프린트 7.5km 공식연습을 끝내고 하루 뒤에 실전에 대비한 경기감각을 조율했다. 최병규 전문기자 cbk91065@seoul.co.kr.
  • 팔 붙이고 3회전 점프한 김연아… 과학 원리 숨어 있었네

    팔 붙이고 3회전 점프한 김연아… 과학 원리 숨어 있었네

    ‘2018년 평창동계올림픽’의 개막이 이틀 앞으로 다가왔다. 얼음과 하얀 설원에서 펼쳐지는 동계올림픽은 빙상 종목과 설상 종목으로 나뉜다. 동계올림픽은 여름철에 열리는 하계올림픽과는 달리 얼음과 눈이라는 특수한 조건에서 열리기 때문에 이를 극복하기 위한 다양한 과학 원리가 적용된다. 동계올림픽 선수들은 중·고등학교 물리교과서에서나 볼 수 있었던 뉴턴의 제3법칙, 각운동량 보존 법칙, 양력(揚力), 원심력과 구심력, 마찰력 등 다양한 물리법칙과 힘들을 자신도 모르게 활용하고 있다.동계올림픽 종목 중에서 가장 정(靜)적인 운동으로 알려져 있고 한국 대표팀이 첫 메달을 노리고 있는 ‘컬링’과 눈 위에서 벌이는 설상 경기들은 대부분 마찰력과의 싸움이다. 마찰력은 물체의 운동을 방해하는 힘으로 두 물체가 서로 맞닿아 있는 표면에서 발생한다. 마찰력의 크기는 운동 방향과 반대로 작용하고 표면의 거칠기와 물체 무게에 따라 좌우된다. 스키의 바닥은 눈과의 마찰에 의해 열이 발생하는데 이 마찰열이 눈을 녹여 스키가 눈 위를 미끄러지게 한다. 스키장에서 사용하는 인공눈도 마찰력과 관련돼 있다. 인공눈은 5㎛(마이크로미터) 크기의 물입자를 얼려 만드는 일종의 얼음 알갱이라 마찰력이 크고 녹는 속도도 빠르다. 이 때문에 자연눈에서는 스키가 푹푹 빠지기 쉽지만 인공눈에서는 스키 바닥과 닿아 더 많은 마찰열을 발생시키며 눈을 녹여 스키의 속도를 더 빠르게 만든다. 1924년 프랑스 샤모니에서 열린 1회 동계올림픽 때부터 정식 종목에 포함된 스키점프는 활강과 도약, 그리고 비행의 과정에서 책에서 만난 물리학 법칙을 실제로 볼 수 있는 ‘고전역학의 교재’라고 할 수 있다. 100m 높이의 출발점에서 긴 경사면을 타고 시속 90㎞의 속도로 내려오는 활강 과정에서는 위치에너지가 운동에너지로 전환된다. 위치에너지를 운동에너지로 효과적으로 바꾸기 위해서는 마찰과 저항을 최소화하는 것이 필요하다. 이 때문에 활강 과정에서 상체를 활강면과 수평으로 만들어 달리는 한편 마찰력을 최소화하기 위해 선수들은 스키 바닥에 왁스를 바르는 왁싱작업을 한다. 또 비행 단계에서는 양력을 극대화해야 멀리까지 날아갈 수 있다. 양력은 물체가 공기나 물 같은 유체 속을 지날 때 물체의 위와 아래쪽의 흐름 속도가 달라 뜨도록 만드는 힘이다. 양력을 높이기 위해 스키점프 선수들은 점프의 순간 스키를 V자 형태로 만들어 날아가는 것이다. ‘김연아’ 하면 떠오르는 피겨스케이팅은 얼음판 위를 활주하며 기술의 정확성과 아름다움을 겨루는 경기다. 피겨스케이팅은 얼음 위에서 여러 가지 복잡한 동작을 구사해야 하는데 유독 회전 동작들이 많다. 여기에는 각운동량 보존 법칙이라는 물리법칙이 적용된다. 회전 동작을 할 때 선수들이 팔, 다리를 크게 벌렸다가 돌기 시작할 때 몸을 오므리거나 김연아 선수가 3회전 점프를 뛸 때의 장면에서 양팔을 몸에 바짝 붙이는 모습을 볼 수 있다. 이는 회전관성을 작게 만들어 회전 속도가 빨라지도록 하기 위한 것이다.마치 얼음판을 청소하는 것과 같은 ‘컬링’에 대해 과학자들은 ‘과학이 집대성된 스포츠’라고 부르기를 망설이지 않는다. 아일랜드 코크대 존 브래들리 컴퓨터공학과 교수는 “컬링은 스톤이 미끄러지는 앞에서 얼음을 쓸어내는 방법에 따라 마찰력이 바뀌면서 스톤을 멀리 가게 할 수도, 회전시킬 수도 있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컬링은 경기 시작 전에 물을 뿌려 페블이라는 얼음 알갱이를 만들어 스톤이 수만개의 페블 위를 지나게 한다. 브룸이란 솔로 얼음 바닥을 빠르게 때로는 천천히 닦으면서 페블에 수막을 형성시켜 스톤과의 사이의 마찰력을 조절함으로써 득점으로 연결시키는 것이다. 브룸을 어떻게 사용하느냐에 따라 스톤의 움직임이 달라지기 때문에 컬링에서는 사전에 페블과 스톤 사이의 마찰력과 관련한 각종 데이터를 잘 분석해 연구하는 것이 필요하다. 유용하 기자 edmondy@seoul.co.kr
  • 절대 강자의 품격…믿고 보는 단체전

    절대 강자의 품격…믿고 보는 단체전

    스포츠에선 차원이 다른 ‘절대 강자’들이 존재해 왔다. 평창동계올림픽도 마찬가지다. 마치 맡겨놓은 듯 올림픽 금메달을 찾아가겠다고 당찬 포부를 드러내는 이들이 있다. 과연 평창 무대에서 경쟁자와 다른 수준의 실력을 뽐낼지, 스포츠의 격언 ‘그래도 공은 둥글다’는 이변의 희생자로 추락할지 지켜보는 재미도 쏠쏠할 듯 하다.남북 단일팀 구성으로 관심이 부쩍 높아진 여자 아이스하키엔 ‘절대자’ 캐나다가 있다. 2002년 솔트레이크시티동계올림픽부터 2014년 소치동계올림픽까지 4회 연속 금메달을 휩쓸었다. 더 이상의 수식어가 필요없는 세계 최강의 팀이다. 남자와 겨뤄도 지지 않는다. 캐나다 여자 대표팀은 최근 연습 경기에서 광운대를 4-0으로 눌러 국내 관계자들을 깜짝 놀라게 했다. 마리 필립 폴린 캐나다 여자 대표팀 주장은 “5회 연속 금메달에 대한 부담이 크지만 어떤 팀을 만나든 이길 준비가 돼 있다. 1~4라인 모두 경험이 풍부한 선수들이 많다”고 말했다. 캐나다의 5연패를 저지할 가장 강력한 도전자는 미국이다. 세계선수권에선 4연패로 승승장구했지만 올림픽 무대에서는 캐나다에 당한 수모가 적지 않다. 금메달 주인공은 오는 22일 확인할 수 있다.남자 아이스하키도 캐나다 천하다. 올림픽 3연패에 도전한다. 변수는 있다. 1994년 릴레함메르 대회 이후 24년 만에 북미아이스하키리그(NHL) 선수들이 뛰지 않는다. 세계 두 번째 리그인 러시아아이스하키리그(KHL) 소속 선수로 팀을 꾸린 러시아가 호시탐탐 정상을 노린다. 2006년 토리노 대회에서 ‘깜짝 금메달’을 목에 건 스웨덴도 다크호스다. 한국 여자 쇼트트랙 3000m 계주팀도 난공불락의 요새다. 지난 여섯 차례의 동계올림픽에서 단 한 번 미끄러졌을 뿐 5차례나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2010년 밴쿠버올림픽에서도 1위로 골인했지만 석연찮은 판정으로 실격 처리돼 중국에 금메달을 넘기는 비운을 맛봤다. 평창에서는 무결점 플레이로 한 차원 높은 경기력을 선보이겠다고 벼른다. 상대 반칙이나 레이스 도중 넘어지는 불상사만 없다면 금메달이 확실하다는 평가를 받는다. 3000m 계주는 오는 20일 강릉아이스아레나에서 열린다. 남자 컬링에서도 캐나다의 독주가 돋보인다. 1998년 나가노 대회 때 정식종목으로 채택된 뒤 5개 대회에서 금메달 3개, 은메달 2개를 획득했다. 평창에서 올림픽 4연패를 이룰지 주목된다. 평창 김경두 기자 golders@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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