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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헤비메탈 “노장은 살아있다”

    헤비메탈의 거장들이 여름에 맞춰 속속 신보를 펴내 마니아들을 즐겁게 하고 있다. 헤비메탈의 정의를 가장 확실하게 내렸다는 평을 받는 롭 헬포드는 2년만에 새 앨범 ‘Crucible’을 냈다.타이틀 곡도 부활을 뜻하는 ‘Resurrection’.프로듀싱은 데뷔 앨범 때 함께 일한 로이 지가 맡았다.1999년부터 fight와 two라는 밴드를 결성해 그룹으로 활동하다 다시 솔로로 돌아왔다. 이번 앨범에는 다섯 옥타브를 넘나드는 넓은 음역과 성량으로 그만의 강력한 보컬을 보여주는 ‘Crucible’등 13곡을 담았다. 1970년대 이후 음악사에서 빼놓을 수 없는 그룹인 레인보·블랙 사바스·디오 등을 거치며 강력한 보컬을 트레이드마크로 내세운 로니 제임스 디오도 2년만에 10번째 앨범 ‘Killing The Dragon’을 출시했다.‘Along Came A Spider’를 시작으로,느리고 묵직한 헤비 사운드는 물론 스피디하고 로큰롤 같은 흥겨운 리듬까지 10곡을 담았다. 그룹 퀸스라이크 출신의 보컬리스트 제프 테이트는 첫 솔로앨범 ‘제프 테이트’를 냈다.지난 81년 시애틀에서 결성한퀸스라이크에서 활동할 때 80∼90년대를 대표하는 록 보컬리스트란 격찬을 받았다. 이번 앨범에는 ‘In Other Words’‘This Moment’등 따뜻한 피아노 연주와 중·저음 보컬이 돋보이는 11곡을 실었다. 주현진기자
  • 국내 첫 이미지 앨범 낸 이루마씨””영화’오아시스’귀로 먼저 보세요””

    “제 음악은 명상을 위한 게 아닌 만큼 뉴에이지로 보기 어렵습니다.슬플 때 들으면 슬프고 즐거울 때 들으면 즐거운 음악으로 부담없이 들을 수 있는 세미 클래식인 셈이지요.” 국내 인기세에 힘입어 세계 무대 진출을 앞둔 한국의 젊은 음악가 이루마(2 4)가 이창동 감독의 새 영화 ‘오아시스’(새달 개봉예정)를 음악으로 먼저 선보여 눈길을 끈다.영화 ‘오아시스’의 이미지앨범(아래 사진)을 만들어 낸 것.국내에서 이미지 앨범이 나오기는 처음이다. 이루마는 외모와 이름만 봐선 ‘혹시 일본인이 아닌가.’하는 오해를 불러 일으킬 수도 있지만 11살 때 영국으로 이민간 토종 한국인.이름도 순수 우리 말이다. 영국 퍼셀 음악학교에서 피아노를 배우며 중·고교 과정을 마쳤지만 우리말 구사엔 전혀 손색이 없다.한국인 최초로 런던대 킹스컬리지에서 현대음악·고전음악·작곡을 전공한 이른바 ‘뮤직 인텔리’.오는 9월부터 영국 서리대에서 영화음악을 전공으로 석사 과정에 들어간다. “영화 ‘오아시스’의 느낌은 투명하고 솔직합니다.시나리오와미리 제작된 영상을 보면서 한장면 한장면이 주는 느낌을 음악으로 표현했습니다.” 그가 인기세를 타기 시작한 것은 지난해 12월 낸 2집 앨범 수록곡 ‘When t he Love Falls’가 KBS드라마 ‘겨울연가’에서 최지우의 테마곡으로 사랑받으면서.지난 1월 프랑스 칸에서 전세계 음악인 1000여명이 모인 가운데 열린 36회 ‘미뎀 2002’에 한국 대표로 초청돼 무대에 서기도 했다. 2집 앨범은 오는 8월 일본·타이완·홍콩 등 아시아 지역에서 발매되며,10 월중에는 미주와 유럽지역에서도 출시될 예정이다. ◇이미지 앨범= 영화 개봉전 영화의 분위기와 느낌을 담아 ‘영화의 맛뵈기’로 쓰는 앨범.이미지 앨범의 곡들은 영화에는 나오지 않기 때문에 영화 삽입곡들을 담은 OST와는 다른 개념.미국 일본 등지에서는 많이 제작되고 있다.히트한 이미지 앨범으로는 일본 애니메이션 ‘월령공주’ 경우가 대표적 이다. 주현진기자 jhj@
  • 월드컵/ 한·미 감독 출사표

    10일 16강으로 가는 고빗길에서 맞닥뜨릴 한국의 거스 히딩크 감독과 미국의 브루스 어리나 감독은 한결같이 “힘든 경기”라면서도 승리에 대해 강한 집착을 보였다. 두 감독의 출사표를 들어 본다. ■한국“스피드로 승부” 비록 운이 따르긴 했지만 미국은 포르투갈을 이긴 강팀이다.그들의 실력을 존중한다.최근 6개월 동안 두 차례 경기를 치르면서 양 팀은 각기 스피드를 갖춘 선수들을 앞세워 대등한 경기를 펼쳤다.이번에도 빠른 스피드를 무기로 치열한 접전이 펼쳐질 것으로 예상한다.미국전에 승리하려면 경기의 주도권을 먼저 잡는 것이 중요하다.미국의 빠른 역습에도 대비하고 있다.플레이 메이커로 나설 것이 예상되는 클라우디오 레이나는 우리가 앞선 두 차례 경기에서 경험하지 못했다.유럽 빅리그에서 활약하면서 많은 경험을 쌓은 경계해야 할 선수라고 생각한다. 무더운 날씨 속에서 체력을 소진하는 접전을 펼치게 될 것도 충분히 예상하고 있다. 미국전에 대해 특별한 부담감을 갖지는 않는다.다만 우리는 경기에 필요한 만큼의 적절한 수준의 긴장만을 갖고 있을 뿐이다.우리는 이미 충분한 준비를 마쳤다. 부상당한 황선홍과 유상철을 출장시킬지에 대해서는 아직 불확실하다.그 둘이 출전하지 못할 경우에 대비해 충분히 준비하고 있다.두 선수의 출전이 불가능하다면 두 선수의 포지션 외에 다른 포지션에도 약간의 변화를 줄 수 있다.최용수는 경기에 나설 수 있지만 이영표는 아직 출전할 만한 몸 상태는 아니다.최선을 다할 것이며 좋은 결과가 있을 것이다. 대구 류길상기자 ukelvin@ ▲히딩크 감독은 누구 ●생년월일= 1946년 11월8일 ●출생지= 네덜란드 위시 ●선수경력= 데 그라파샤프(67∼70년),PSV아인트호벤(70∼71년),데 그라파샤프(71∼77년·이상 네덜란드 1부리그),워싱턴 디플로매츠(76년),산호세 어스퀘이크(77년·이상 미국 축구리그),NEC니메가(77∼81년),데 그라파샤프(81∼82년·이상 네덜란드1부리그) ●코치경력= PSV아인트호벤(86∼90년),페네르바체(90∼91년),발렌시아(91∼93년),네덜란드 국가대표팀(95∼98년),레알 마드리드(99∼2000),한국국가대표팀(2001년∼) ■미국“체력전에 자신” 한국은 압박과 체력이 뛰어난 강팀인데다 첫 경기부터 순조롭게 출발하는 등 상승세를 타고 있다.결코 쉽지 않은 경기가 될 것이다. 하지만 한국과 몇 차례 경기를 치른 경험이 있기 때문에 그만큼 한국에 대해 많이 파악하고 있는 것도 사실이다.우리도 좋은 경기를 펼칠 자신이 있다. 이번 한국전은 우리에게는 매우 중요하다.한국전을 승리로 이끌어 16강 진출의 확실한 발판을 만들겠다.다만 선수들의 체력이 승부의 변수가 될 수도 있다. 그렇지만 더운 날씨는 양팀 모두에 똑같이 적용되는 조건일 뿐이다.우리 선수들의 체력도 한국팀 못지 않게 강하다.이 부분에 대해서는 크게 걱정하지 않는다. 선수들이 피로를 완전히 회복한 상태로 한국전 그라운드에 나설 수 있도록 준비하겠다.클라우디오 레이나 등 일부 부상 선수들이 있지만 회복 단계다.설사 출전하지 못하더라도 이들을 대체할 선수들도 많아 별 문제는 없다. 우려되는 것은 한국 홈 팬들의 열광적인 응원이다.우리도 큰 경기를 치른 경험이 많기 때문에 승부에 영향을 미치지는 않을 것으로 예상한다. 하지만 어린 선수들이 관중석의 열광적인 분위기에 위축될 것에 대비해 미리 이에 대한 준비를 철저히 했다. 한국전에서 조심해야 할 선수는 황선홍과 유상철,박지성 등이라고 생각한다.반드시 승점 3을 올리겠다. 대구 이동구기자 yidonggu@ ▲어리나 감독은 누구 ●생년월일= 1951년 9월21일 ●출생지= 미국 뉴욕주 브루클린 ●선수경력= 낫소 커뮤니티 컬리지 축구 및 라크로스 팀 소속으로 NCAA 챔피언십에서 최고 수비상 수상(72년),코넬대(73∼76년) ●코치경력= 애틀랜타올림픽 대표팀 감독(94년),D.C유나이티드 감독으로 미국 MLS 2회 우승(96∼98년),MLS최고의 감독 선정(98년),프랑스월드컵 대표팀 감독(98년)
  • 美 대입수능 논술시험 추가

    [뉴욕 연합] 미국에서 대학에 입학하려는 학생들이 봐야 하는 대입수능시험인 SATⅠ 시험이 앞으로 크게 까다로워진다. 5일 월 스트리트 저널에 따르면 이 시험을 관장하는 컬리지보드는 이달 중 기존의 수학과 언어구사 등 두 가지 시험 내용을 더욱 어렵게 내는 한편 쓰기 시험을 추가하는 출제방식 개혁안을 발표한다. 쓰기 시험은 수험생들이 20분간은 연필과 백지를 이용해 정해진 주제에 대한 논리적 서술을 하는 것이며 나머지 40분은 문장구조,문법 등과 관련된 객관식 문제를 풀도록 하는 것이다. 컬리지보드는 이같은 시험방법 개혁안을 오는 2006년 가을 학기에 대학에 입학하는 2005년도 고교 졸업생들을 대상으로 처음 실시하게 된다. 미국에서는 매년 고교 졸업을 앞둔 100만명의 학생들이 이 시험을 치르며 대입사정에 있어 이 시험성적은 매우 중요한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컬리지보드는 오는 2005년 졸업생을 대상으로 한 새로운 시험방식을 준비하는 데 충분한 시간이 없기 때문에 초기에는 SATⅡ의 쓰기시험과 유사한 방식으로 시험문제를 출제할 계획이다.
  • 록이 울려퍼지는 ‘열정의 바다’, 2002부산국제록페스티벌

    ‘바다,젊음 그리고 사랑’ ‘2002 부산국제록페스티벌’이 6월1∼3일 부산 다대포해수욕장 특설무대에서 ‘바다,젊음 그리고 사랑’이란 주제로 열린다.올해로 4회째인 이 페스티벌은 그동안 피서철인 7∼8월에 열렸으나 월드컵 문화행사에 맞춰 시기를 앞당겼다. 이번 페스티벌에는 미국과 유럽에서 활동 중인 세계적인록 그룹을 비롯,중국 일본 등에서 25개 팀이 참가한다.국내의 시나위 이현우,일본을 대표하는 록 보컬리스트 구로다 미치히로,유럽 최고의 멤버인 스웨덴의 디멘션제로,오스트리아의 에딘브리치,아일랜드의 바닐라퍼지,독일의 크리에이터 등이 그들이다. 이 페스티벌은 인터넷으로 생중계되며 공연실황은 라이브 음반으로 발매될 예정이다. 다대포해수욕장에는 500동 규모의 캠프촌이 조성되고 록페스티벌 캐릭터와 음반을 비롯해 간식 및 음료수 등을 판매하는 록 플라자가 운영된다.부대행사로는 아마추어 록경연대회와 사인회,프린팅 제막식,부산국제록페스티벌 세미나 등이 열린다. 모든 공연의 입장료는 없으며 행사기간 부산역과 김해국제공항,신평지하철역에서 오전 11시∼오후 11시 무료 셔틀버스가 운행된다.(051)888-3281. 부산 김정한기자 jhkim@
  • 토요영화/빅 대디

    ◆빅 대디 (MBC 주말의 명화 오후 11시10분) 32세 남자의 삶에 느닷없이 한 아이가 뛰어들면서,노총각이 부성(父性)에눈떠 가는 과정을 그린 코믹물.말이 좋아 법대 졸업생이지톨게이트 검표원 아르바이트로 하루하루 시간만 죽이는 소니(아담 샌들러).그의 집에 어느날 영문 모를 다섯 살 꼬마 줄리안이 배달된다.맨처음 펄쩍 뛰던 소니는 이런저런 해프닝끝에 줄리안에게 정이 들어 입양을 결심하지만 사회복지국은 직장이 없는 그의 양육능력을 인정하려 들지 않는데….조이 로렌 아담스·존 스튜어트 출연,데이스 듀건 감독 작품. ◆브릿지 부부 (EBS 세계의 명화 오후 10시) 40년대 미국 한 노부부의 일상을 좇아가며 중산층 가정의 모순에 찬 내면풍경을 드러낸 작품.얼음장같은 성미와 옹고집으로 군림하는 변호사 월터(폴 뉴먼) 곁에서 아내인 인디아(조앤 우드워드)는 두 딸과 아들을 건사하느라고 제 삶을 포기한 지 오래다.머리가 커진 아이들마저 속속 아버지 권위에 반기를 들고제 갈 길을 떠나자 집엔 노부부만이 남게 된다.‘전망 좋은방’‘남아있는 나날’ 등에서 삶의 허위의식을 서정적 화면에 버무려내는 데 장기를 보여줬던 제임스 아이보리 감독의90년작. ◆X파일-미래와의 전쟁 (KBS2 토요명화 오후 11시) 인기 TV시리즈물의 극장용.크리스 카터가 제작과 각본을 맡고,데이빗 두코브니와 길리언 앤더슨이 각각 멀더와 스컬리 요원역을 맡는 등 TV판 멤버들이 거의 그대로 옮아왔다.롭 로먼 감독도 ‘스타트렉’‘맥가이버’ 등 TV시리즈물을 주로 연출해왔다.선사시대 원시인 동굴을 습격한 외계인은 현장에서발견한 남자 아이와 소방대원의 몸에 바이러스가 되어 침투한다.한편 미국 댈라스의 연방정부청사는 폭탄이 설치됐다는 전화 한 통에 북새통이 난다. 그러나 멀더는 타깃이 옆 건물이란 걸 직감으로 알아채는데…. 손정숙기자
  • 서강대총장 류장선 신부

    서강대는 26일 이사회를 열어 인화력과 경영능력이 뛰어난류장선(柳長善·62) 신부를 임기 4년의 제11대 총장으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류 신임 총장은 성균관대 법학과와 서강대 철학과를 거쳐 미국 덴버 레지스 컬리지 경영대학원에서 경영학 석사(MBA) 학위를 받았다. 그는 지난 22일 교수들을 상대로 실시한 총장 후보자 투표에서 박홍(朴弘) 전 총장을 제치고 후보자 4명 가운데 가장많은 표를 얻었으나 교직원 투표에서는 박 전 총장이 1위를차지했다.이사회는 이날 교직원과 교수 투표에서 각각 1·2위를 차지한 3명의 후보를 대상으로 3시간 남짓 격론을 벌인 끝에 류 신부를 신임 총장으로 확정했다. 이영표기자 tomcat@
  • 재즈 보컬리스트 나윤선 국제음반박람회 첫 진출

    신진 재즈 보컬리스트 나윤선이 제37회 국제음반박람회(MIDEM,미뎀)에 한국가수로는 처음 진출한다. 매년 1월 셋째주 일요일 프랑스 칸에서 개막되는 미뎀은클래식,재즈,팝,월드뮤직등 분야에서 그해 음반시장의 판도를 가늠케 하는 세계 최대 규모의 음반박람회이다.나윤선은 21일 처음으로 마련되는 ‘한국음악의 밤’행사에 유일한 보컬로 출연하며 공연을 전후한 한달간 프랑스 투어공연과 현지 녹음을 갖는등 본격적인 유럽시장 진출을 모색하게 된다. 나윤선은 지난해 여름 첫 앨범 ‘르플레(Reflet)’를 발표했다.
  • “위기의 지역방송 살길은 전국화”

    ■'미래의 로컬방송'심포지엄. 케이블방송,디지털위성방송,케이블 위성방송,수도권 지상파의위성 재전송 등 수도권 방송의 팽창 속에서 지역방송은 어떤 생존 전략을 짜야 할까. 한국언론학회(회장 김학수)는 최근 방송회관 회견실에서 ‘미래의 방송과 로컬리즘’이란 주제로 심포지엄을 열고 지역방송위기에 대한 합리적인 해결책을 모색했다. 1부는 ‘로컬방송의 현재와 미래’를 주제로 인하대 언론정보학과 김대호 교수와 윤석년 광주대 언론광고학과 교수의 발표가 이어졌다. 김대호 교수는 “지역방송이 지역에만 국한된다는생각을 하면 경쟁력을 잃고 존재의 의미를 상실하게 된다”면서“방송권역이라는 것이 더 이상 울타리가 되기는 힘들다”고 말했다. 윤석년 교수는 “종래 지역방송사들은 광고 물량이 안정적으로 공급되어 광고주를 확보하기 위한 적극적인 노력이 없었다”면서 “지역방송은 무조건 봐 달란 식의 소극적 영업관행을 버리고 매체 광고력 향상에 힘써야 하며 한국광고공사 및 정부도 지역방송에 대한 제도적인 장치를 마련해야 한다”고 말했다. 2부에서는 ‘로칼 콘텐츠의 현재와 미래”를 주제로 이동후 인천대 신문방송학과 교수와 정상윤 경남대 정치언론학과 교수가발표했다. 이동후 교수는 “경인방송의 콘텐츠 분석을 통해 시청자와 전략의 차별화 현황을 고찰했으나 제4의 지상파 방송으로 밖에 볼 수 없었다”면서 “경인지역이 서울과 가깝다 보니 본래부터지역색이 적기도 하지만 좋은 지역방송의 모델로 볼 수 없었다”고 말했다. 정상윤 교수는 “지역방송의 프로그램 강화를 위해 지역방송의 타 지역 재전송,우수 프로그램에 대한 지원책 마련,타 지역방송과의 공동제작 등이 필요하다”면서 “지역방송이 현재에만안주할 경우 21세기 인터넷의 패배자가 신문이 아니라 지역방송이 될 수 도 있다”고 충고했다. 이송하기자 songha@
  • 새 영화/ ‘차스키 차스키’

    극장 문을 나서면서 짓는 미소가 오래오래 이어지는 흐뭇한 영화가 있다.동심에 세상을 비춰보는 영화 ‘차스키 차스키’(Tsatsiki,mum and the policeman·10일 개봉)가 그렇다. 지난 봄 뜻밖에 흥행한 ‘천국의 아이들’처럼 계산없이 순수하고,그래서 두고두고 기분좋은 스웨덴산 휴먼드라마다. ‘차스키’는 여덟살 난 극중 주인공의 이름이다.원뜻은 우유와 요구르트에 올리브와 오이 등을 섞은 그리스식 샐러드. 소년의 별명에 얽힌 내력이 영화를 끌어가는 동력이다.그리스 잠수부인 아빠가 그리워 자나깨나 그리스로 가겠다는 꿈만 꾸는 차스키는 진짜 이름보다 별명을 더 좋아한다. 자유분방한 록밴드 보컬리스트인 엄마와 단둘이 사는 꼬마. 얼굴 한번 본 적 없는 아빠가 오늘 또 보고 싶어진다.“우린 깜깜한 밤에 수영을 했지.그리고 널 가졌단다.”(엄마) “그럼 아빠 얼굴은 어떻게 생겼어요?”(차스키) “기억 안나. 벌써 8년 전 일인데…”(엄마) 엄마를 조르고 졸라 찾아간 그리스 바닷가에서 먼 발치로아빠를 본다.그는 더이상 멋쟁이 잠수부가 아니다.이제 차스키는 어떡할까.실망하고 그냥 돌아설까,아빠품에 와락 안길까.어른의 눈높이로는 도무지 찾아낼 수 없는 ‘행복한 해법’을 차스키는 알아챈다.차스키와 아빠가 어떻게 만나고 헤어지는지,그 과정을 지켜보는 객석에서는 자꾸만 행복한 미소가 터진다.
  • 제2의 고춘자·장소팔, FM 인기가요 ‘박경림·박수홍’

    “밤 10∼12시에 우리 ‘FM인기가요’만큼 산만한 프로그램은 없을 걸요.” 박경림·박수홍의 ‘박남매’가 FM음악방송에서 ‘만담방송’이란 독특한 색깔을 일구고 있다.지난 7월1일 KBS 제2FM 89.1㎒에서 제2라디오 106.1㎒로 자리를 옮긴 ‘FM인기가요’는 동시간대 청취율 1위를 고수하고 있다. 방송가에서는 이들을 지난 80년대까지 만담가로 인기를한몸에 모았던 고춘자·장소팔 이후 최대의 콤비라고 칭찬할 정도다.이들은 산만한 듯한 진행으로 청취자들의 ‘혼’을 쏙빼고 있다. 6일 오후10시.생방송을 알리는 큐사인이 떨어지자 박경림이 찢어지는 목소리로 수다를 떤다.그러자 박수홍은 ‘네∼네∼’하며 웃음으로 박자를 맞춘다.이들 박남매의 11년 우정은 방송 순간순간마다 드러난다.박수홍을 중학교 1학년때부터 ‘아저씨’라 부르며 좇아다니던 박경림은 어느새 4개의 프로그램에 출연하는 유명 연예인이 됐다.서울국제만화애니메이션 페스티벌(SICAF)의 홍보대사도 맡아 ‘네모천사 경림이’란 만화 자서전이 11일 출간된다. 이 프로는 광고가 무려 30여개나 붙어있다.광고가 아예없는 제2FM에서 제2라디오로 이사한지 두달만에 이처럼 광고가 늘어난 데에는 독특한 비결이 있다. 재미없는 광고소개 멘트를 ‘우리 박남매는∼광고 사랑해요∼’라는 팝송을 개사한 노래로 대신한다.게다가 광고주가 광고를 그만두면 ‘XX식품 잘 되는 꼴을 못 봅니다’라고 직설적인 농담을 해댄다.그러면 2주 뒤에 광고주는 다시 돌아온다고 한다. ‘아구∼농담도 잘 하셔’‘정말 대단하군요’‘이 놈의인기는 사그라 들 줄을 몰라’등 박남매가 만들어 낸 유행어를 말할 때는 비록 라디오방송이지만 손을 마구 휘두르는 등 여러가지 동작을 직접 한다. “우리방송은 무슨 난민수용소도 아닌데 연예인들이 시시때때로 들러요.특히 ‘차이에나’ 차태현씨는 집이 여의도라 방송 듣다가 말이 틀렸다며 뛰어오고 성시경,김장훈,김현정씨 등이 자주 오죠.” 노래가 나갈 때는 박수홍은 피아노를 치고 박경림은 노래를 부른다.처음에는 박경림의 지독한 노래실력에 질겁하던PD도 이제는 체념하고 동굴효과,에코도 넣어준다. “서로 양보하고 상대방 의견을 존중하면 ‘X파일’의 멀더나 스컬리,방송계 명콤비 저희 박남매처럼 진짜 콤비가됩니다.” 이날 방송의 시작 멘트처럼 박경림·박수홍의 서로를 아끼는 마음이 청취율1위의 진짜 힘이었다.게다가 청취자들의 사연을 소중히 여기는 따뜻한 마음까지 있으니 이들의인기는 앞으로도 계속될 것 같다. 윤창수기자 geo@
  • 쿠바의 ‘디바’ 오마라 새달 내한공연

    ‘쿠바의 에디트 피아프’로 불리는 쿠바 부에나 비스타소셜클럽(BVSC)의 유일한 여성 멤버,오마라 포르투온도(71)가 다음달 11·12일 LG아트센터에서 한국 팬들을 만난다. 흔히 부에나 비스타 소셜클럽(BVSC)하면 카리브해 정취의늘어지는 듯 하면서 유장한 라틴리듬, 삶의 애환을 무리없이 담아내는 서정적인 멜로디가 떠오른다. 피아니스트 루벤 곤잘레스,보컬리스트 이브라힘 페레와오마라 포르투온도 등 멤버들은 모두 고희를 넘긴 나이임에도 세계 각지를 돌며 열정적인 음악활동을 벌이고 있는쿠바음악의 산 증인들이다. 그중에서도 ‘BVSC의 디바’로 통하는 오마라 포르투온도는 쿠바 섬 전체에서 ‘가장 뛰어난 볼레로 가수’로 꼽힐 정도로 쿠바의 대표적인 뮤지션.쿠바 음악을 세상에 알리는 데 앞장서 왔으며 열정적인 춤과,나이에 어울리지 않는 화려한 가창력의 보컬로 국내에도 잘 알려져 있다. 이번 내한 공연에선 특유의 폭넓은 음역과 유연한 목소리로 손,발라드,볼레로,구아라차,재즈 등 다양한 장르의 레퍼토리를 소개할 예정이다. 지난 내한무대에서 진솔하면서도 열정적인 매너로 청중을매료시켰던 오마라가 어떤 모습으로 다가올지 기대된다. 피아노 베이스 퍼커션 봉고 트롬본 색소폰 등의 세션들이함께 무대에 선다. 김성호기자
  • 래리 칼튼·스티브 루카서 15일 내한공연

    ‘최고’라는 수식어가 하나 아깝지 않은 두 아티스트가서울에서 앙상블을 이룬다.미국 퓨전재즈계의 간판 기타리스트 래리 칼튼(53)과 록밴드 토토의 보컬리스트이자 기타리스트인 스티브 루카서(44).오는 15일 오후3시와 7시 두차례 서울 반포동 센트럴시티 밀레니엄홀에서 두사람의 음악이 한데 어울린다. 자,이쯤하면 이런 제목이 붙어 제격이지 않을까.‘두대의기타를 위한 콘서트’재즈와 록의 만남.두 장르의 해후는 그 자체만으로도 음악팬들에게는 흥분제가 되기에 충분하다.재즈 마니아든,록마니아든,그도 저도 아니고 기타연주에 한창 재미를 붙여가는 초심자이든 상관없이 말이다.그럴만도 하다.이 기타리스트들의 명성이 오죽이나 높은가. 먼저 ‘선배’인 래리 칼튼.1970∼80년대 퓨전밴드 ‘크루세이더’의 기타리스트로 활약했던 그는 지난 81년과 87년 두번이나 그래미상 팝연주 부문상을 거머쥐었다.퀸시 존스,돌리 파튼,린다 론스태드,마이클 잭슨같은 팝스타들의세션맨이기도 했다. ‘기타의 명인’이란 별칭은 스티브 루카서에게도 마땅하다.지난76년 미국의 내로라 하는 세션맨들이 뭉쳐 만든그룹 토토의 기타리스트 출신.지난 83년 그래미 시상식에서 7개 부문상을 휩쓴 그룹의 4집 앨범 가운데 최고의 히트곡 ‘Rosanna’를 직접 불러 보컬로도 인정받았다. 두 연주자의 호흡은 결이 잘 맞기로 이미 검증을 받았다.98년 일본 오사카 공연실황을 담은 앨범 ‘No Substitutions-Live in Osaka’가 지난해 미국에서 발매돼 호응을 얻었다. 이번 공연에는 국내팬들이 좋아할만한 곡들을 특별히 골랐다.칼튼 자신의 대표곡 ‘Room 335’를 비롯해 마일즈 데이비스의 ‘All Blues’,제프 벡의 ‘Cause We've Ended as Lovers’,록 블루스의 고전으로 꼽히는 ‘Red House’등이 연주된다.유난히 즉흥 연주에 강한 칼튼,광범하고 시원시원한 연주로 ‘루카서 비브라토’라는 이름을 얻은 루카서의 장기를 원없이 볼 수 있겠다. 한창 기타공부에 빠져 있는 이들에게 덧붙여 일러둘 사실. 17일 오후7시 연강홀에서 두사람은 특별이벤트로 기타 마스터클래스를 마련한다.참가비 7만원(10인 이상 단체는 20% 할인).(02)501-5330. 황수정기자 sjh@
  • 새음반/ 감미로운 팝선율 봄빛속에 스미고

    반가운 앨범 2장이 나왔다.30년 가까이 미국 하드록 그룹을 대표해온 에어로스미스의 ‘Just push play’와,‘Goodbye’를 히트시키고 후속앨범 소식이 없던 제시카의 ‘Dino’.에어로스미스는 4년만이고,제시카는 3년만이다. ◆에어로스미스=나이 쉰줄에 접어든 보컬리스트 스티븐 타일러.이들의 활동재개 소식을 접한 팬들에게는 그의 이런모습부터 떠오르지 않을까.꽉 끼는 가죽바지에 어지러운치장,그 커다란 입을 쫙쫙 벌리며 노래하는 별난 무대매너. 그룹의 근성은 알아줄 만하다.우리로 치면 ‘가요무대’에나 서고있을 타일러는 예전 스타일 그대로다.앨범 재킷부터 그룹의 나이를 싹 잊게 만든다.섹스심벌 마릴린 먼로를 로봇으로 환생시켜,치맛자락을 감싸는 유명한 장면을 익살맞게 패러디했다. 5인조인 그룹은 타일러와 기타리스트 조 페리가 중심이 되어 지난 70년 결성됐다.70년대말 페리의 솔로 전향과 80년대초 타일러의 교통사고 등으로 활동이 주춤했다가 80년대 중반 다시 뭉쳐 옛명성을 되찾았다.98년 영화 ‘아마겟돈’의 사운드트랙 수록곡 ‘Idon't want to miss a thing’으로 빌보드 1위를 기록하기도 했다. 노장들은 신보에서도 여전히 투철한 록정신을 자랑한다.오죽했으면 지난 1월 아메리칸뮤직어워드에서 상을 받았겠으며,지난 19일에는 로큰롤 명예의전당에까지 올랐을까.수록된 12곡이 저마다의 색깔을 낸다.로큰롤의 전형을 보여주는 세번째 곡 ‘Jaded’는 히트곡으로 뜰 조짐이 읽힌다. 친숙하고 쉬운 멜로디가 금방 몇소절쯤 따라 흥얼거리겠다.‘Fly away from here’는 보컬 타일러가 “진짜 록발라드는 이런 거야”라고 우쭐대는 듯 에너지가 넘친다. ◆제시카=스웨덴 출신인 제시카는 한국팬들에게 이래저래친근한 이미지를 심어왔다.흑인 아버지 덕분에 가무잡잡한 피부색이 일단은 거리감을 좁힌다.결정적인 배경은 데뷔곡인 ‘Goodbye’가 우리영화 ‘약속’의 주제곡으로 쓰여 크게 히트했다는 사실.한국과의 특별한 인연은 거기서 그치지 않았다.2년전에는 김민종과 듀엣곡을 불러 가요계에화제가 됐다.다시 최근에는 이미연 주연의 ‘인디안 썸머’를 새 앨범의 뮤직비디오로 쓰기로해 시선을 끄는 중이다.‘장사 수완’이 보통은 넘는다. 올해 24세인 제시카는 97년 첫 앨범을 냈다.운도 크게 따랐다.무명모델이던 그를 발탁한 이는 ‘에이스 오브 베이스’를 키워낸 명프로듀서로 유명한 데니즈 팝.3년만에 내놓은 신보의 타이틀 ‘Dino’는 요절한 데니즈 팝의 애칭이다.힘있는 목소리는 여전하다.트랙 전반에 걸쳐 템포가이전보다 많이 빨라졌다는 느낌을 준다.‘Goodbye’를 연상케 하는 발라드를 구사했다가 팝냄새 다분한 곡에 이르기까지 다양하게 시도한 흔적이 엿보인다.5번째 수록곡 ‘Tonight’ 등에서는 록의 가능성까지 타진했다. 확실히 제시카는 한국인들의 입맛을 제대로 꿰뚫고 있는모양이다.브래드의 노래를 리메이크한 ‘Lost without your love’는 힘과 감미로움을 동시에 지닌 그의 장기를 매우 잘 드러낸 곡. 이를 아시아판에만 특별히 실었다.김민종과의 듀엣곡 ‘Love you for all time’도 보너스 트랙으로 들었다.그는 4월초 내한할 계획이다. 황수정기자 sjh@
  • 포지션 ‘아이 러브 유’ 30일부터 순회콘서트

    일본 노래를 리메이크한 발라드곡 ‘아이 러브 유’로 한창 인기몰이중인 포지션이 오는 30일부터 다음달 1일까지서울 성균관대 새천년홀에서 콘서트를 연다. 포지션은 임재욱과 안정환으로 구성된 2인조 록그룹.지난99년 4집 앨범 ‘블루데이’ 이후부터는 보컬리스트 임재욱이 솔로로 활동해왔다.팬들에게 이번 무대는 한층 더 반가울 것같다.그동안 작곡에만 매달렸던 안정환이 모처럼함께 무대에 서기 때문이다.포지션은 이번 공연을 시작으로 경주,부산 등지에서 잇따라 순회무대를 마련한다.(02)786-7125. 황수정기자 sjh@
  • 금천구 구민체육센터 개관기념 행사

    금천구(구청장 潘尙均)가 금천구민문화체육센터 개관을 기념,이달 말까지 인기가수 공연 등 다채로운 행사를 연다. 먼저 17일 주민 1,200여명이 자리한 가운데 김세환,안치환등 유명가수들이 출연,개그맨 엄용수의 사회로 공연을 펼친다. 이어 17·18일과 24·25일 센터 소극장에서는 최근 개봉해인기를 모았던 외화 ‘버티컬리미트’와 방화 ‘리베라메’를 무료로 상영하며, 31일까지 갤러리 금천에서 동·서양화및 시화 등 미술작품을 전시한다. 이번에 문을 연 금천구민문화체육센터는 지하2층,지상3층,연면적 2,762평 규모로 수영장과 라켓볼장,실내체육관,갤러리,소극장,조깅트랙,에어로빅실,컴퓨터교실,식당,매점 등을갖추고 있다. 임창용기자 sdragon@
  • ‘헬로윈’ 23일 내한 공연

    한 광고에 삽입된 ‘인 마이 하트,인 마이 소울’이란 후렴구로 우리에게 낯익은 독일 스피드메탈의 대명사 헬로윈(Helloween)이 23일 오후7시30분 서울 중구 정동 이벤트홀에서첫 내한공연을 갖는다.지난 84년 결성된 헬로윈은 90년대 초 세계적인 스피드 메탈붐을 일으킨 주역.당시 일세를 풍미한 같은 독일 출신의 스콜피언스와 어깨를 나란히 한 밴드로국내팬들의 뇌리에 각인돼 있다.앨범 ‘키퍼 오브 더 세븐키즈’1·2집은 국내에서 LP만 30만장 넘게 팔렸다.‘퓨처월드’‘아이 원트 아웃’등 강렬한 메탈 히트곡들과 함께국내에서만 유독 사랑받은 록발라드 ‘어 테일 댓 워즌 라이트’는 지금까지도 록 보컬리스트 지망생들에게는 거쳐야 할 통과의례가 됐다. 창단 때부터 그룹을 이끌어온 미하일 바이카스(기타)와 마커스 그로스코프(베이스)외에 앤디 데리스(보컬)롤란드 그라포(기타)울리 쿠쉬(드럼)가 이번에 내한한다. 지금 그룹은 초기의 멜로디를 강조하는 메탈을 뛰어넘어 더욱 다양해진 키보드,예쁘장한 멜로디와는 거리가 먼 강렬한기타 사운드,탁월한 창법으로 드라마틱한 록의 세계를 열어간다는 평가를 얻고 있다. 이번 공연은 94년 이후 처음 갖는 월드투어의 일환으로 일본과 영국 프랑스 스페인 이탈리아 등지를 돌게 된다.일본에서만 7회의 공연이 예정됐을 정도로 변치 않는 인기를 얻고있다. 이번 공연은 특정한 좌석표 없이 객석 앞쪽에 서서 연주를즐길 수 있고 뒤쪽에는 앉아서 볼 수 있도록 하는 ‘제너럴어드미션’제도를 도입한 점이 색다르다.(02)574-6882. 임병선기자 bsnim@
  • 부에나비스타 소셜클럽 새달 5·6일 내한공연

    설 연휴가 끝나기를 즐거운 마음으로 기다리는 음악팬들이 꽤 있을법하다.70∼80대 노장 뮤지션들로 구성된 쿠바의 재즈밴드 ‘부에나비스타 소셜클럽’(Buena Vista Social Club)이 오는 2월5·6일 오후8시 서울 LG아트센터에서 두차례 공연을 갖기 때문이다. ‘환영받는 사교클럽’이란 뜻인 이 밴드는 쿠바쪽에서 보자면 일등‘문화대사’다.시가와 럼주로 유명한 카리브해의 작은 섬나라,체 게바라가 젊음을 바친 혁명지,로버트 레드포드가 주연한 영화 ‘하바나’의 무대쯤으로 기억되던 곳.룸바 볼레로 맘보 차차차 살사 등등의음악장르가 그곳에서 발원했다는 사실을 폭넓게 확인시킨 것이 이들밴드이다. ‘부에나 비스타 소셜클럽’은 지난 97년 발표한 동명의 음반으로 300만장에 가까운 판매실적을 올렸다.또 그해 그래미상을 수상하면서카리브해발(發) 음악바람은,미국 유럽 등지로 이어진 이들의 콘서트무대를 연일 매진행진케 했다.그쯤되면 지구촌에 라틴음악 열풍을 몰고온 주역이란 찬사가 지나치지 않다. 원래 ‘부에나 비스타 클럽’은 1930∼40년대쿠바의 수도 아바나에서 전성기를 누린 고급 사교장이었다.당시 최고 뮤지션들의 무대가마련되고 있었음은 말할 것도 없다.뿔뿔이 흩어져 이름없이 늙어가던숨은 보석을 캐낸 이는 제3세계 음악의 대부로 통하는 기타리스트 겸프로듀서 라이 쿠더.96년 쿠바를 방문한 그는 백전노장의 연주자들을불러모아 영화로웠던 옛 클럽의 이름을 부활시켰다. 이번 공연을 주도할 뮤지션은 보컬리스트 이브라힘 페레(74),피아니스트 루벤 곤잘레스(82),여성 보컬리스트 오마라 포르투온도(71).여기에 15명의 연주자들이 가세한다. 이들은 콩가,봉고 등 아프리카 전통 타악기와 플루트,바이올린,트렘펫,기타 등 서양악기의 결합으로 탄생한 쿠바 특유의 아프로-쿠반(Afro-Cuban) 음악을 들려준다.식민지배와 혁명으로 이어진 쿠바 역사의애환이 서정적 멜로디와 애수깊은 보컬에 녹아흐른다. 이들의 내한공연에 즈음해 영화사 백두대간은 지난 98년 빔 벤더스감독이 밴드의 이야기를 옮긴 다큐멘터리 ‘부에나 비스타 소셜클럽’을 선보인다.오는 3월1일 서울 광화문 씨네큐브극장에서 개봉된다. 클럽은 한국공연에 이어 일본,홍콩,싱가포르,호주 등으로 오는 3월까지 순회무대를 가진다.(02)2005-0114황수정기자 sjh@
  • 포커스/ 하운드독·부활 합동콘서트

    일본의 인기 로큰롤그룹 하운드독(Hound Dog)이 31일 서울 남대문 메사팝콘 라이브홀에서 국내 록그룹 부활과 합동콘서트를 연다. 하운드독은 보컬리스트 오토모 코헤이(43)를 주축으로 지난 80년에결성된 6인조 그룹. 매년 100회 이상 공연하며 꾸준히 인기를 유지해온 이 그룹은 90년대초 드라마 ‘질투’주제곡 표절논란 덕분에 국내팬층을 두텁게 확보했다. 오후 6시30분 시작되는 공연은 새해 첫날 새벽 1시까지 ‘해가 바뀌도록’계속된다.J-POP 영상감상회를 시작으로 신촌블루스를 비롯한국내 5개 밴드와 부활의 공연이 밤을 밝힌다.(02)538-3200황수정기자 sjh@
  • 기타리스트 ‘슬래시’ 내한 공연

    “제 고등학교 시절 최고의 기타리스트이자 우상이었던 슬래시를 볼수 있다고 생각하니 가슴이 뛰는군요.”(데니스 bitljuis@) LA메탈의 대표밴드 ‘건스 앤 로지스’의 기타리스트 슬래시가 6일과7일 부산과 서울에서 내한 공연을 갖는다. 슬래시는 경쾌하고도 부담없는 멜로디 연주로 메탈 기타리스트를 꿈꾸는 이들에게 하나의 교과서처럼 받들여진 인물.지난 96년 건스 앤로지스를 탈퇴해 ‘블루스 볼’이라는 프로젝트 밴드를 결성했던 그는 자신의 음악적 뿌리인 블루스를 전파하기에 바빴다. 그런 그가 지난해 스네이크핏을 결성해 첫번째 앨범 ‘잇츠 파이브어클락 섬웨어’를 플래티넘 판매해 그의 명성을 확인했었다. 이번 내한공연은 스네이크핏의 2집 ‘에인트 라이프 그랜드’를 낸뒤 갖는 전세계 투어의 일환. 스네이크핏의 멤버는 보컬리스트 로드 잭슨,래트와 워런트에서 활약했던 기타리스트 케리 켈리,블루스 볼의 베이시스트 자니 블랙아웃,앨리스 쿠퍼와 앨라니스 모리셋의 앨범에 참여했던 드러머 매트 로그등 화려하기 이를 데 없다. 새 앨범 수록곡은 슬래시 특유의 블루스풍 기타연주를 바탕에 깐 경쾌한 로큰롤 곡이 주류를 이룬다. 혼섹션과 피아노 연주가 로큰롤의 흥겨운 맛을 살려내는 타이틀곡‘에인트 라이프 그랜드’를 비롯,잭슨의 힘있는 창법이 돋보이는 하드록곡 ‘빈 데어 레이틀리’,드럼연주가 뛰어난 ‘저스트 라이크 애니싱’, 랩으로 시작되는 ‘샤인’,발라드곡 ‘백 투 더 모멘트’ 등14곡이 수록됐다. 부산 공연은 오후 8시 부산 국제무역전시장에서,서울 공연은 이튿날 오후 8시 서울 강남 센트럴시티 밀레니엄홀에서 열린다.오프닝 밴드로는 혜성처럼 등장한 신예밴드 ‘루프’가 나선다. (02)922-7621임병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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