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컬리
    2026-06-02
    검색기록 지우기
  • 시찰
    2026-06-02
    검색기록 지우기
  • 침실
    2026-06-02
    검색기록 지우기
  • 폭리
    2026-06-02
    검색기록 지우기
  • 파병
    2026-06-02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1,767
  • 장맛 좀 아는 스페인 셰프 “아직도 김치·비빔밥만? 콩 소스로 한식 세계화!”

    장맛 좀 아는 스페인 셰프 “아직도 김치·비빔밥만? 콩 소스로 한식 세계화!”

    세계 무대에서 식재료 ‘콩’이 이렇게 주목받은 적이 있을까. 과거 건강 식품이나 아시아 음식의 상징으로만 여겨졌던 콩이 글로벌 푸드 트렌드로 떠오르고 있다. 전 세계적인 채식 열풍에 따라 식물성 단백질로 만든 대체육이 각광을 받고 우유 대신 두유, 버터 대신 두부를 사용하는 ‘비건 레스토랑’이 속속 생겨나면서 ‘콩’이 세계인들의 일상에 스며들고 있어서다. 이런 흐름이 한식의 세계화를 노리는 우리에겐 기회라고 말하는 셰프가 있다. 세계 최고의 레스토랑으로 꼽히는 스페인 바르셀로나의 엘불리에서 수석 셰프를 지낸 뒤 최근 샘표가 운영하는 미국 뉴욕 연두 컬리너리 스튜디오의 디렉터로 합류, 한국의 ‘콩 발효 소스’를 연구하는 자우마 비아르네스를 지난 22일 서울 중구 샘표 우리맛공간에서 만났다. ●채식 열풍 등 효과 … 미국서 국내 두부 인기 그를 만나자마자 두부 이야기부터 꺼냈다. 최근 국내 유통업계에서 풀무원USA가 교민과 아시아계를 상대로 한 마케팅에서 벗어나 주류 미국인들의 입맛에 맞는 두부 제품을 지속적으로 개발한 결과 현지 두부 시장에서 압도적인 시장점유율(73.8%)을 차지했다는 뉴스가 주목을 받았기 때문이다. 식품 트렌드가 세계에서 가장 빠른 뉴욕에서 활동하는 그에게 사실을 확인하고 싶었다. 그는 “서양인들에게 ‘대두’라는 생소한 식재료가 좀더 가깝게 다가오고 있다”며 “두부가 대두의 대중화를 이끈 것에 대해 전적으로 동의한다”며 고개를 끄덕였다. 이제는 엄격한 채식주의자뿐만 아니라 일반인들도 건강이나 환경 등의 철학을 중요시하면서 동물성 식재료를 줄이고, 식물성 식재료를 더 많이 선호하는 분위기인데 두부가 가장 저렴하고 쉽게 구할 수 있는 식물성 단백질 대표 음식으로 떠오르고 있다는 것이다. 다만 “같은 콩 제품이어도 간장, 된장 등 ‘장’류도 두부처럼 대두로 만들어졌다는 인식은 아직 사람들이 하지 못하는 것 같다”고 했다. 그러면서 “두부처럼 모든 음식의 베이스가 되는 소스인 한국의 콩 발효 ‘장류’도 세계화될 가능성이 무궁무진하다”고 강조했다. 콩 발효 소스가 채식을 더 맛있게 먹을 수 있도록 도와주기 때문이다. 그는 “특히 각종 나물을 콩 발효 소스에 무친 한국식 샐러드 요리는 고기 소비가 점차 줄어들 미래 식품 트렌드에도 딱 맞다”고 말했다. ●외국서 한식 기본으로 한 퓨전 고급 식당 인기 그가 ‘장류의 세계화’에 관심을 갖게 된 건 글로벌 무대에서 최근 10여년간 변화한 한식의 위상을 목격했기 때문이다. 예전의 한국인들은 비빔밥과 김치를 외국인들에게 먹이면서 메뉴 자체를 알리려고 했다. 하지만 ‘밀레니얼 세대’인 한국계 셰프들이 활동하면서 국제 무대에서의 한식 소비 패턴도 변하기 시작했다. 글로벌한 사고 방식을 가진 ‘밀레니얼 셰프’들이 대부분 한식 베이스의 퓨전 파인다이닝(고급식당)을 운영하면서 한식을 찾는 사람들은 더이상 비빔밥, 김치만을 외치지 않게 됐다. 이들 파인다이닝에선 음식을 만들 때 간장, 된장 등을 응용한 한국 전통 콩 발효 소스를 사용했고, 손님들도 자연스럽게 메뉴를 즐겼다. 그가 한식의 존재를 인지한 것도 엘불리에서 수석 셰프로 일하던 시절 파인다이닝 업계 셰프들의 네트워크 때문이었다.●올리브유처럼 ‘장’도 전 세계 음식과 조화 그는 이 ‘자연스러움’이야말로 진정한 음식의 세계화라고 생각했다. “오늘날 세계인들이 올리브유로 꼭 이탈리아와 스페인 음식만을 요리하지 않듯 한국의 콩 발효 소스로 파스타를 만들 수도 있지 않을까. 사람들에게 억지로 된장찌개를 먹이며 익숙하지 않은 것을 강요하는 게 아니라 사람들의 필요를 해소하고 도움을 주는 것이 진짜 세계화가 아닐까.” 그가 카탈루냐주 정부의 지원을 받는 스페인 요리과학연구소 수석 셰프 자리를 그만두고 지난해 9월 뉴욕 연두 컬리너리 스튜디오에 합류한 이유다. 실제로 그는 스튜디오에서 한국의 장류를 활용해 프랑스 디저트인 크렘 브륄레를 만들거나 파스타를 요리하는 레시피를 집중적으로 개발하고 있다. 그는 “이미 유럽에선 한국의 콩 발효 소스를 쓰는 파인다이닝이 많아지고 있다”며 “글로벌 채식 트렌드 속에서 한국의 장류도 머지않아 두부처럼 대중화될 수 있을 것”이라고 낙관했다. 심현희 기자 macduck@seoul.co.kr
  • 만다린어로 노래하는 미국인 여가수 웰치 “워낙 시적인 언어”

    만다린어로 노래하는 미국인 여가수 웰치 “워낙 시적인 언어”

    미국인 가수 크리스틴 웰치다. 중국어로 노래한 ‘백만 가지 가능성’이 소셜미디어 등에서 그야말로 인기 폭발해 베이징 TV에까지 출연했다. 놀랍게도 푸른 눈의 그녀는 한 번도 영어로는 노래를 만들어 본 적이 없단다. 몇년 전부터 중국어 가사로 된 노래를 만들어 불렀지만 아직 공식 데뷔 앨범도 없다. 오직 동영상으로 인기를 끌어 베이징 TV에까지 등장하게 된 것이다. 이름도 스스로 중국식 ‘컬리시딩’으로 바꿨다. 지난해 8월부터 사람들이 그녀의 페이스북 계정을 찾아와 ‘와우, 외국인이 중국어로 노래를 다 부르네’라고 신기한 반응을 보이기 시작했다. 그리고 데이트를 하거나 심지어 얼차려 모습을 담은 동영상의 배경 음악으로 그녀의 2013년 작품 ‘백만 가지 가능성’을 까는 일이 유행이 됐다. 노래방에서 그녀의 노래를 맛깔나게 부르는 동영상을 올리는 누리꾼도 늘었다. 미국 노스웨스턴 대학 재학 중 중국어를 배웠고 졸업 뒤 대만으로 건너와 중국 음악에 눈떴다. 어느 눈 내린 날, 자신에게 수백만 가지 가능성이 미래에 펼쳐져 있다는 것을 깨닫고 그 느낌을 적었는데 노랫말이 됐다. 그는 중국어가 대단히 시적인 언어라 노랫말로 잘 어울린다고 했다. 당연히 이제 자신의 이름을 내건 앨범을 냈으면 하는 것이 꿈이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 ‘덕큐리’ 서재덕 강서브 이긴 최익제

    ‘덕큐리’ 서재덕 강서브 이긴 최익제

    “이젠 덕큐리로 불러주세요”. ‘꼴찌팀’의 서재덕(30·한국전력)이 올스타전에서는 활짝 웃었다. 서재덕은 20일 대전 충무체육관에서 열린 프로배구 V리그 올스타전에서 록그룹 ‘퀸’의 보컬리스트 프레디 머큐리로 변신하는 퍼포먼스로 남자 세리머니상과 최우수선수상(MVP)을 석권했다. 이 상을 함께 받은 선수는 2015~2016시즌 문성민(현대캐피탈) 이후 역대 두 번째다. MVP 수상은 2017년 이후 두 번째다. 앞서 올스타전 홍보영상 ‘서재덕미안 랩소디’에서 프레디 머큐리를 패러디해 화제를 일으켰던 서재덕은 팬들이 붙여준 별명 ‘덕큐리’를 유니폼에 새겼고, 화끈한 공연으로 화답했다. K스타 소속의 그는 자신의 서브 차례가 돌아오자 손에 스탠드 마이크를 잡은 채 하얀 민소매 차림으로 등장했다. 영화 ‘보헤미안 랩소디’로 유명해진 머큐리의 공연 장면을 패러디한 것. “에∼오”를 외치며 관중의 호응을 유도한 서재덕은 “올롸잇!”, 외마디로 공연을 끝낸 뒤 ‘위 윌 록 유’에 맞춰 서브를 넣었다. 서브를 받은 옛 동료 V리그팀의 전광인은 ‘상봉 퍼포먼스’를 펼치기도 했다. 서재덕은 ‘스파이크서브킹’ 이벤트에도 나서 다시 민소매 차림의 ‘덕큐리’로 변신, 시속 114㎞의 강스파이크를 때렸다. 그러나 ‘서브킹’은 1㎞가 더 빠른 KB손해보험 2년차 최익제(20)에게 돌아갔다. 최익제는 1차에서 시속 113㎞를 찍은 뒤 2차에서 115㎞를 기록해 형님들을 제치고 ’최고의 캐넌 서버’로 이름을 올렸다. 여자부 ‘서브퀸’에는 시속 100㎞를 기록한 현대건설 마야가 뽑혔다. 최병규 전문기자 cbk91065@seoul.co.kr
  • “반려견 호적에 올리고 싶네예~” 반려견 사랑꾼 로버트 할리

    “반려견 호적에 올리고 싶네예~” 반려견 사랑꾼 로버트 할리

    ‘한 뚝배기 하실래예?’(2009년 라면 광고), ‘걸면 걸리니까 걸리버지예~’(1997년 핸드폰 광고) 등 구수한 부산 사투리를 ‘자유자재’로 구사하는 한 외국인의 등장으로 당시 대중의 많은 관심과 사랑까지 얻게 된 로버트 할리(한국명: 하일). 1997년 귀화해 인생의 반을 한국인으로 살아오고 있는 그는 한국 여성과 결혼해 장성한 세 아들까지 두었다. 어느 덧 만 60세의 고참 방송인으로 활발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는 그는 또 다른 ‘두 자식’인 반려견 샌디와 컬리, 이 두 늦둥이의 보호자로 인생 후반기를 새로운 사랑으로 채워가고 있는 중이다. 학교이사장으로, 변호사로, 방송인으로 바쁜 일상을 보낼 수 밖에 없던 그가 늘 간절히 꿈꿨던 것을 지난해 한 방송을 통해서 현실로 만들었다. SBS플러스 <펫츠고! 댕댕트립> 프로그램을 통해 아내와 세 아들 그리고 반려견과 함께 미국 중서부를 여행하고 돌아온 것이다. 미국에서 나고 자라, 한국에서 살고 있는 하일씨와 그의 가족은 미국의 선진 반려문화에 놀라움과 큰 감동을 느꼈다고 한다. 지난달 27일 하일씨의 단골 카페에서 만난 그의 첫인상은 서글서글한 동네 아저씨처럼 푸근했다. 말 잘 안 듣는 아들 보다 한 번도 불평불만 하지 않는 자신의 반려견 샌디와 컬리를 더 사랑한다는 하일씨. 반려견을 너무 사랑한 나머지 호적에까지 올릴 생각을 했지만 ‘현실의 벽’에 부딪혀 아쉬움을 달래고 말았다라는 그와의 유쾌한 만남을 정리했다.(Q) 많은 직종에 종사하시는 데 본인의 ‘진짜’직업은강아지 아빠죠. 학교 이사장으로 일하고 있고, 방송도 많이 하고 있어 방송인이라고 해야 되기도 하죠. 학교운영도 무시하면 안되니깐 이사장으로 열심히 일하고 있죠. 물론 애들 아빠이기도 합니다. (Q) “집사람과 아들 없이 살아도 반려견 없이 못 살아예”라고 말할 정도다. 반려견 샌디와 컬리 소개 해주신다면제가 농담으로 코리안 아메리칸 코카스파니엘이라고 부르는 데 샌디를 처음 보고 나서 사랑에 빠져 버리고 말았다. 강아지가 너무 예뻐 미칠 지경이다. 컬리는 샌디의 아들이다. 굉장히 활발하고 산책 데리고 나가면 정신없이 뛰어가고 새만 보면 막 잡아먹으려고 한다.(Q) 순정만화 주인공 같이 생긴 막내 자랑 좀 해주신다면아빠하고 친구 같은, 동생 같은 그런 아들이다. 이게 자랑인지 모르겠지만 돈 쓰는 것도 굉장히 좋아하고 사람만나는 것도 좋아한다. 집에 잘 안 들어온다.(웃음) (Q) 캘리와 샌디를 호적에 올릴 정도로 사랑하시는 데...강아지가 아들보다 좋다고 생각하고 있다. 아들은 반항하고 말대꾸 할 때가 있다. 하지만 강아지는 절대로 안 한다. 진짜 제가 호적에 올릴 수 있으면 올리겠지만 현실적으로 강아지는 불가능하다고 한다. 진짜 올리고 싶은 맘으로 그런 말을 한 거다. (Q) 강아지를 키우게 된 계기는결혼하고 나서 애기를 낳게 되니깐 강아지가 있었으면 좋겠다고 생각하고 여러 번 키웠었다. 애들이 강아지하고 같이 밖에서 놀면 좋을 거 같았고, 잘 모르겠지만 머리 발달에 좋은 거 같다는 말을 들어서 키우게 됐다. (Q) 반려견 교육 혼자 다 했다는데 힘든 점은 없었는지힘든 거 없었다. 너무 쉬웠다. 사람들이 왜 그런 교육을 안 하는지 모르겠다. 지금은 제가 전에 키웠던 강아지들한테 그런 교육을 안 시킨 게 후회가 된다. 몸 돌리는 거, 앉는 것 등 많은 것들을 가르쳤다. 교육 덕에 샌디는 오랫동안 소변을 참을 수 있게 됐다. 이후 한 번도 실수한 적 없다. 아들 컬리는 소변을 다섯 시간 참을 수 있게 됐다. 훈련 계기는 아내도 강아지들을 사랑할 수 있게 만들려고 훈련을 직접 시킨 거다. 아내가 집에서 너무 털이 많이 날려서 불평투로 ‘털털털’하고 말하지만, 이젠 잘 때 강아지를 껴안고 잘 정도로 좋아한다. (Q) 사유리와 한 소속사다. 서로의 반려견에 대해서 가끔 얘기하는지사유리가 키우는 두 마리 강아지 중 한 마리가 아프다. 암에 걸렸다. 강아지 안 키우는 분들은 잘 모른다. 키우던 반려견이 죽으면 ‘어떻게 눈물이 나냐고 그냥 강아지인데’라고. 나도 내 강아지가 아프면 많이 운다. 마음이 매우 속상하고. 사유리씨와 서로간에 이런 얘기들 많이 나눈다. (Q) 반려견과의 미국 여행은 어땠는지강아지 키우는 사람들은 여행 잘 못한다. 강아지 데리고 여행 갈 수 있게 돼서 너무나 좋았다. 헌팅턴 비치에 가보니 강아지 천국이었다. 크나큰 강아지들이 뛰고 놀며 왔다 갔다 하는 모습이 감동적이었다. 컬리와 샌디도 신나게 뛰며 바닷물에 들어갔다 나오고, 너무나 행복한 시간이었다. 한국에도 그런 곳이 있었으면 좋겠다.(Q) 일반견들과 함께 뛰노는 장애견들을 보고 많은 걸 느꼈다고 했는데다리도 없고 몸에 큰 불편함을 가지고 있는 장애견들을 일부러 키우는 사람들의 모습이 놀라웠다. 하지만 너무나 보기 좋았다. 그러한 장애견들을 키우는 사람들이 강아지에 대한 사랑이 얼마나 큰지도 자연스럽게 알 수 있었다. (Q) 반려견과 캠핑카를 타고 미국을 돌아다니는 것이 힘들지 않았는지제가 직접 운전하는 캠핑카에서 강아지랑 같이 여행하면 얼마나 좋겠어요? 같이 잘 수도 있고. 캠핑카 여행은 내 꿈이었다. 이런 여행을 전혀 상상하지 못했는데 해보니깐 너무나 좋았다. 최고의 여행이었다. (Q) 여행준비가 힘들진 않았는지그렇게 복잡하지는 않은 거 같다. 조금만 알면 굉장히 쉽다. 정말 강아지 데리고 여행 가면 후회하지 않을 거라 말하고 싶다. 여러분들도 도전해 보기를 권유한다. 후회하지 않을 거다.(Q) 미국의 반려견 문화는 한국과는 조금 다른데한 번은 한국에서 작은 강아지를 가방에 넣고 택시를 타려고 했다. 택시 운전사가 “타지마, 강아지 싫어”하고 그냥 가버렸다. 만일 그 분이 우리 집사람한테 “이 여자 보기 싫으니 타지마”라고 하면 제 마음이 어떻겠나. 한국에서 많은 분들이 강아지를 조금만 더 따뜻하게 받아주었으면 한다. 미국에서는 그런 거 전혀 문제가 되지 않는다. 사람들이 반려동물을 가족으로 생각하고 인정한다. (Q) 개를 유기하고, 학대하는 사람들을...왜 때려요. 왜 학대해요. 왜 그런 못된 짓을 해요. 반려동물은 내 아들하고 똑같다. 있을 수 없는 일이며 상상할 수 조차 없다. (Q) 가끔 반려견에 대한 이별 준비를 생각하곤 하는지다음 세상으로 떠난 강아지들을 많이 봤기 때문에 걱정도 많이 하고 있고 더불어 신경도 많이 쓰고 있는 편이다.‘내 강아지가 죽었을 때 내 마음이 얼마나 아팠는지 다시는 키우지 못하겠어’ 하는 분들 있어요. 마음이 아프다고 다시 반려동물을 키우지 못하는 건 이해할 수 없다. 말이 안된다. 그렇게 사랑했으면 다시 사랑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Q) 아들 셋 다 키운 아내분께 고마움이 있다면집사람이 지방에서 계속 아이들을 키웠으니깐 너무나 고맙다. 그리고 강아지들을 안 쫓아내니깐 제가 더 고맙게 생각하고 있다.(웃음) (Q) 2019년 기해년(돼지해)이 밝았다. 앞으로의 계획과 소망이 있다면?방송활동 하면서 조금 이상하다. 내가 나이는 제일 많은 데 이상하게 제일 바쁘다. 물론 학교운영도 열심히 할 거다. 물론 가족도 계속 사랑해야겠죠. 글 박홍규 기자 gophk@seoul.co.kr 영상 박홍규, 문성호, 김민지 기자 sungho@seoul.co.kr
  • [핵잼 라이프] 38세 컬킨 30년 만에 ‘나홀로 집에’ 재연

    [핵잼 라이프] 38세 컬킨 30년 만에 ‘나홀로 집에’ 재연

    영화 ‘나홀로 집에’ 시리즈로 전 세계인의 사랑을 받았던 할리우드 배우 매컬리 컬킨(38)이 약 30년 만에 이를 재연한 영상을 공개했다. ‘나홀로 집에’는 컬킨이 10세 때 찍은 작품으로, 우연히 홀로 집에 남은 귀여운 소년 ‘케빈’과 빈집털이범 2명의 좌충우돌 에피소드를 그린 영화다. ‘역변의 아이콘’이라고 불릴 정도로 달라진 모습 때문에 꾸준히 관심을 받아 온 컬킨이 ‘나홀로 집에’ 속 명장면들을 재연한 것은 구글의 AI 음성서비스인 ‘AI 어시스턴트’ 광고 덕이다. 해당 광고는 영화와 마찬가지로 홀로 집에 남은, 이제는 중년이 된 케빈의 모습으로 시작한다. 과거 영화에서는 홀로 남은 케빈이 집에서 영화를 보거나 팝콘을 먹는 등 혼자만의 시간을 보내지만, 이번 광고에서는 AI 어시스턴트가 그의 친구 역할을 한다. 또 홀로 식사를 즐기다가 창밖에 외부인의 그림자를 발견했을 때에도, 그는 “작전 시작해”라고 말하며 AI 어시스턴트를 작동시킨다. 명장면으로 꼽히는 에프터셰이브(면도 후 사용하는 화장품)와 관련된 장면에서도, 원작에서는 이를 바른 케빈이 얼굴에 손을 올리고 소리를 지르지만, 이번 광고에서는 AI 어시스턴트를 통해 새 제품을 주문하고 장바구니에 넣는다. 이 밖에도 영상은 ‘나홀로 집에’의 명장면을 고스란히 차용하면서 현재 케빈의 모습을 보여 주며 그 당시를 기억하는 많은 팬들에게 색다른 볼거리를 전달했다. 한편 컬킨은 1990년대에 ‘나홀로 집에’ 시리즈로 큰 성공을 거뒀지만, 2003년에는 마약에 손을 대는 등 암흑기를 거쳤다. 이후 2013년부터 화가와 배우 등으로 활동을 재기했으며 최근에는 광고 출연 등을 통해 케빈으로 완벽 변신한 모습을 공개하면서 새로운 시작을 예고했다. 송현서 기자 huimin0217@seoul.co.kr
  • ‘역변의 아이콘’ 맥컬리 컬킨, ‘나홀로 집에’ 완벽 재현 (영상)

    ‘역변의 아이콘’ 맥컬리 컬킨, ‘나홀로 집에’ 완벽 재현 (영상)

    영화 ‘나홀로 집에’ 시리즈로 전 세계인의 사랑을 받았던 미국 배우 맥컬리 컬킨(38)이 약 30년 만에 이를 재현한 영상을 공개했다. ‘나홀로 집에’는 컬킨이 10세 때 찍은 작품으로, 우연히 홀로 집에 남은 귀여운 소년 ‘케빈’과 빈집털이범 2명의 좌충우돌 에피소드를 그린 영화다. ‘역변의 아이콘’이라고 불릴 정도로 달라진 모습 때문에 꾸준히 관심을 받아온 컬킨이 ‘나홀로 집에’ 속 명장면들을 재현한 것은 구글의 AI 음성서비스인 ‘AI 어시스턴트’ 광고 때문이다. 해당 광고는 영화와 마찬가지로 홀로 집에 남은, 성인이 된 케빈의 모습으로 시작한다. 과거 영화에서는 홀로 남은 케빈이 집에서 영화를 보거나 팝콘을 먹는 등 혼자만의 시간을 보내지만, 이번 광고에서는 AI 어시스턴트가 그의 친구 역할을 한다. 또 홀로 식사를 즐기다가 창 밖에 외부인의 그림자를 발견했을 때에도, 그는 “헤이, 구글. 케빈 작전 시작해”라고 말하며 AI 어시스턴트를 작동시킨다. 명장면으로 꼽히는 에프터셰이브(면도 후 사용하는 화장품)와 관련된 장면에서도, 원작에서는 이를 바른 케빈이 얼굴에 손을 올리고 소리를 지르지만, 이번 광고에서는 AI 어시스턴트를 통해 새 제품을 주문하고 장바구니에 넣는다. 이밖에도 ‘나홀로 집에’의 명장면을 고스란히 차용하면서 성인이 된 케빈의 모습을 보여주며 그 당시를 기억하는 많은 팬들에게 색다른 볼거리를 전달했다. 한편 맥컬리 컬킨은 1990년대에 ‘나홀로 집에’ 시리즈로 큰 성공을 거뒀지만, 2003년에는 마약에 손을 대는 등 암흑기를 거쳤다. 이후 2013년부터 화가와 배우 등으로 활동을 재기했으며 최근에는 광고 출연 등을 통해 케빈으로 완벽 변신한 모습을 공개하면서 새로운 시작을 예고했다. 송현서 기자 huimin0217@seoul.co.kr
  • 남태현, 신예 작가들과 콜라보 신곡 ‘블랙’ 발매 “숨이 막혀”

    남태현, 신예 작가들과 콜라보 신곡 ‘블랙’ 발매 “숨이 막혀”

    사우스클럽 남태현이 뮤직 퍼블리싱 클래프 컴퍼니 신예 작가들과의 컬래버레이션 신곡을 발표한다. 음악과 예능에서 다양한 매력을 보여주고 있는 남태현이 금일 18일 오후 6시 각종 음원사이트를 통해 프로젝트 ‘공간’의 첫번째 타이틀곡 ‘BLACK(블랙)’을 공개한다. ‘공간’ 프로젝트는 공간(空間)과 감정을 대치시켜 누구나 공감할 수 있는 마음 속 깊이 넣어둔 자신만의 솔직한 마음을 노래로 풀어낼 예정으로, 감성 힐링, 일상의 소중함 등을 개성있는 실력파 보컬리스트와 신진 작곡가, 작사가들과의 협업으로 진행되는 ‘CLEF Project(클래프프로젝트)’, ‘소소한 이야기’ 등을 기획, 발표한 클래프 컴퍼니가 새롭게 선보이는 프로젝트 앨범이다. 공간 프로젝트의 첫번째 참여 아티스트 남태현이 부른 ‘BLACK(블랙)’은 슈퍼주니어 려욱의 ‘어린왕자’ 작곡가 빨간머리 앤과 SM STATION 슈퍼주니어 성민의 ‘낮 꿈’에 참여한 작사가 정준호를 주축으로, 한국콘텐츠진흥원 우수크리에이터 양성 사업 참여 신진 작가 이한빛, 장소희, 전수진이 함께 작업한 곡으로, 공감도 높은 가사와 멜로디를 이끌어 냈다. ‘BLACK(블랙)’은 재즈 풍의 피아노연주와 빈티지 사운드가 더해진 미디움 템포의 발라드 곡으로, 지금 머무르고 있는 곳, 그리고 가고 싶은 그 곳에 대한 갈증을 담은 날카롭고 거친 감성의 가사가 남태현 특유의 짙은 음색과 울림과 만나 한층 업그레이드된 깊이를 느끼게 한다. 특히 “회색의 거리는 소음마저 공허해 / 창 너머 일상은 내겐 과분한 걸”, “허름해져 버려진대도 / 휘청이는 걸음이라도”, “수많은 발자국 중 내 흔적은 없겠지 / 기약 없는 내일 뿐” 등 지친 감성을 애써 토닥이며 회피하지 않고 마주하며 함께 아픔을 이야기하는 듯한 가사가 높은 공감대를 만든다. 이미 14일에 공개된 티저 영상의 ‘숨이 막혀’ 한 소절로 리스너들을 사로잡은 ‘BLACK(블랙)’ 뮤직비디오는 금일 음원과 함께 공개되며 남태현이 전하는 그만의 ‘블랙’ 감성이 담겨 있어 다시 한번 음악 팬들의 이목을 집중시킬 것으로 예상된다. 현재 남태현은 tvN ‘아찔한 사돈연습’에서 장도연과 가상부부로 출연하며 시청자들을 사로잡고 있으며, 매거진 화보 촬영, 사우스클럽 청음회 등 왕성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한편, 남태현이 신진 작가들과 협업한 프로젝트 공간 Part.1 ‘BLACK(블랙)’ 음원과 뮤직비디오는 금일 18일 오후 6시 각종 음원 사이트와 유튜브, SNS 채널 등을 통해 동시 공개된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미트박스 운영하는 글로벌네트웍스, 시리즈C 150억 투자 유치 완료

    미트박스 운영하는 글로벌네트웍스, 시리즈C 150억 투자 유치 완료

    축산물B2B 오픈마켓 ‘미트박스’를 운영하는 ‘글로벌네트웍스’가 시리즈C 150억투자 유치에 성공했다고 12일 밝혔다. 글로벌네트웍스는 이번 시리즈C 투자에는 지난 10월에 1차로 기존 투자자인 소프트뱅크벤처스, 알토스벤처스, 스톤브릿지벤처스와 신규 투자자인 KT인베스트먼트 등이 86억을 투자한 이후,이 달에 2차로 IMM인베스트먼트, NH농협캐피탈, 디티앤인베스트먼트, 고릴라PE가 신규 투자자로 참여하여 총 64억 원 규모의 추가 유치에 성공했다. 이로써, 글로벌네트웍스는 총 150억 규모의 시리즈C 투자금 유치를 완료했다. 미트박스는 축산물 1차 판매자인 수입업자, 육류 가공장 등으로부터 식당, 정육점이 직접 구매할 수 있도록 만든 B2B 오픈마켓 플랫폼이다. 직거래를 통해 복잡한 유통 단계를 획기적으로 줄이고 도매가격을 투명하게 오픈한 것이 특징이다. 덕분에 식당, 정육점은 기존 도매가 대비 20~30% 이상 할인된 가격으로 구매할 수 있고, 실시간으로 도매시세도 확인할 수 있다. 대내외적 경기 불확실성과 소비 위축으로 축산물 유통 생태계의 모든 참여자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운데, 미트박스라는 온라인 채널을 통해 식당들은 식자재 구매 비용을 대폭 절감할 수 있고, 판매자들은 전국 단위의 온라인 판로를 열 수 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미트박스의 비즈니스 모델은 상생 플랫폼의 슬로건을 바탕으로 더욱 빠르게 성장할 것으로 보인다는 게 업계의 평가다. 또한 미트박스는 오뚜기OLS와의 제휴를 통해 상품 입고부터 배송까지 유통 전 과정을 일정 온도로 유지하는 풀 콜드체인(Full Cold-Chain) 시스템을 구축하여 운영 중이다. 냉장 혹은 냉동 상태를 반드시 유지해야 하는 축산물은 유통의 난도가 높아 온라인 침투율이 가장 낮은 산업 군 중의 하나로 꼽힌다. 최근 마켓컬리, 쿠팡, 헬로네이처 등이 일반 고객들을 대상으로 하는 B2C신선물류 서비스로 시장의 주목을 받고 있는데, 미트박스는 사업자를 대상으로 하는 B2B신선물류 서비스 분야에서 독보적 입지를 구축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회사 관계자에 따르면 현재 3만 명에 달하는 사업자 고객이 미트박스 서비스를 이용 중인 가운데 매월 재구매 비중은 85%가 넘는다. 또한 최근 월 거래액 130억을 돌파하며 화제를 모았고, 월간 물동량도 10만 박스를 넘어서서 신선물류서비스의 강자임을 입증하고 있다. 글로벌네트웍스 김기봉 대표는 “이번 추가 투자금은 기존 미트박스 사업부문 강화를 위한 고객 접점 서비스 개선과 물류 인프라 확충, 제휴 네트워크 확장은 물론, 유통과 금융을 결합한 판매 및 구매자금의 공급, 빅데이터 중심의 디지털라이제이션에 투자하여 회사의 신성장 동력 발굴에도 힘쓸 것” 이라고 전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이기철의 노답 인터뷰]“오역 논쟁이 번역시장 발목 잡아…번역가는 독자에 맞게 개작 권한 있어”

    [이기철의 노답 인터뷰]“오역 논쟁이 번역시장 발목 잡아…번역가는 독자에 맞게 개작 권한 있어”

    조의연 동국대 번역학연구소장이 말하는 AI 번역과 오역“제가 번역학연구소장이라고 소개하면 ‘앞으로 인공지능(AI)이 다 번역해줄 텐데, 굳이 외국어를 배울 필요가 있을까’라는 질문을 많이 받습니다. 학생들은 외국어학과에 진학해야 하느냐고 묻기도 합니다. 이런 현상은 언론이 인간 번역가의 위기 프레임을 조장했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인간 번역가는 사라지지 않을 것이고, 그 역할은 더욱 고도화될 것이라고 장담합니다.” 그가 번역학연구소장을 맡고 있다기에 찾아가 도발한 질문이다. 올겨울 첫 최강 추위가 서울을 강타한 7일 칼바람을 맞으며 동국대를 찾아갔다. 동국대 번역학연구소장인 조의연(60) 영어영문학과 교수(영어통번역 전공)는 “인간 번역가의 위기론은 언론이 만든 허구”라며 이렇게 말했다. 그는 언론이 만든 위기론의 대표적인 예로서 ‘진화하는 번역기, 사라지는 번역가?’ ‘내가 이러려고 영어 배웠나. AI가 번역 다해주네’ ‘목에 걸면 외국어가 술술 … 통역사 필요없는 웨어러블’ 등의 기사 제목을 보여줬다. 이어 “언론들이 구글의 기계번역을 상업적 목적이든, 다른 동기든 계속하니깐 인간 번역가는 앞으로 존재할 가치가 없어지는 그래서 시장에서 소멸할 것이라는 센세이셔널한 기사를 쓰다 보니 잘못된 선입견이 생긴 것”이라며 “빅데이터를 장착한 AI는 번역에서 계속 진화하겠지만, 인간의 감성을 대신할 수 없을 것”이라고 단언했다.“인간 번역가 위기론은 언론이 만든 허구인간 번역가 소멸하지 않아…역할 고도화” ‘현재의 AI 번역의 완성도가 높지 않느냐’고 반문하자 조 소장은 “기계 번역은 반복되는 상황에서 기술 매뉴얼처럼 고정되어 있는 어휘와 고정된 문장패턴에서 유용성이 많다”면서도 구글 번역기의 몇 가지 오역 사례를 보여줬다. 구글 번역기로 “조성은”이라는 사람 이름을 번역하면 “Composition is”로, “공항공사”는 “Airport Construction”, “나는 똥을 싸고 있습니다”가 “I am wrapping up shit”라는 식으로 기상천외한 오역한 사례를 보여줬다.그는 반대로 영어를 한글로 잘못 번역한 사례도 들었다. “Getting check in/out was a breeze, and there were so many ~” 문장은 “체크인/체크아웃 하는 것은 산들바람이었고, ~”로 오역했다. ‘산들바람’은 ‘매우 쉬웠다’는 관용 표현을 잘못 전달한 것이다. 또 “there are some quick bites outside which was convenient.”는 “밖에서 빠른 물기가 있었다”고 가벼운 식사를 의미하는 quick bites를 빠른 물기가 있다고 잘못 썼다. 특히 “존은 사과를 좋아해. 그러나 사지는 않을 거야”는 “John likes apples. But I will not buy it”이라고 주어를 존에서 나(I)로 바꿔버렸다. “이런 오역 사례에서 보듯 기계 번역의 속도는 인간보다 빠를 수는 있어도 품질 면에서 기계 번역은 인간의 손을 거쳐야 합니다. 언어를 공부하는 사람에게 재미난 현상으로 문장과 문장이 연결되어 가는 경우 주어 생략이 발생하지만 현재 기계어 번역은 무조건 나(I)로 옮기고 있습니다. 주어가 3인칭이라도 무조건 I로 번역하는 것이죠. 가장 쉽다고 할 수 있는 부분에서도 오역이 발생하는 겁니다.” 그는 그렇지만 번역 패러다임이 바뀌고 있다고 강조했다. “지금까지는 번역가 하면 인간을 의미했죠. 그런데 이제는 기계에도 번역가의 지위를 부여하고 있습니다. 번역 회사들이 기계 번역도 제공합니다. 고객이 요청하면 인간을 선택할지 기계를 선택할지를 선택할지 묻습니다. 미국의 번역회사들 홈페이지를 보면 인간 번역가(Human Translator)를 선택할 것인지 아니면 기계 번역가(Machine Translator)인지를 묻는 상황에 도달했습니다.” 일부 영역의 번역을 두고 인간과 기계가 경쟁한다는 것으로 들렸다.“AI 번역, 고정된 패턴에서 유용…오역 많아주어 생략된 문장에선 무조건 나(I)로 바꿔인간-기계 번역서 경쟁 시대 돌입 사례도” 그러나 이런 상황에서도 인간 번역가는 소멸할 가능성이 하나도 없다고 장담했다. “학생들이 번역프로그램 즉 AI 번역의 발전에 우려합니다. 그래서 학생들에게 기계번역을 직접 돌려보라고 수업합니다. 실제로 돌려본 학생들은 ‘번역은 아직도 인간이 할 역할이 맞네’라고 희망을 가집니다. 기계 번역의 진화, 산업의 변화, 기술의 변화 등에 맞춰 번역가의 역할이 달라지고 있다 이렇게 보는 것이 타당할 것입니다. 그래서 요즘엔 인간 번역가를 ‘기계번역 후 편집(machine translation post editing) 작업, 즉 기계번역 결과물의 데스크 내지 감수를 보는 것이요. 언어서비스 제공자가 이런 작업을 위해 인간 번역가를 고용하고 있습니다.” “특히 문학 번역은 기계 번역이 다루지 않고 있죠. 에어비앤비(Airbnb) 같은 숙박시설의 경우 이용자들이 후기를 올리면, 그 후기를 보고자 하는 지역의 언어로 빠르게 번역돼 올라갑니다. 이런 글은 ‘숙박시설이 찾기 쉬웠다거나 어려웠다’. ‘좋았다거나 쾌적했다, 불편했다거나 불친절했다’는 등으로 패턴이 고정되어 있습니다. 기계 번역 개발업체들이 문학 번역은 멀기도 하지만 상업성이 없다고 생각한듯 개발에 적극 뛰어들지 않고 있습니다. 문학 번역을 하려면 시간도 오래 걸립니다. 번역가의 숙련도뿐 아니라 그가 가진 감수성과 미학, 인간의 역사에 대한 이해 이런 것들은 고부가가치로 인식하고 평가해줘야 합니다. 그런데 우리나라에선 그런 게 되지 않으니 단편 한편 번역하면 겨우 몇백 만원 받습니다. 이게 척박한 현실입니다.”“문학, AI 번역 시도하지 않아…갈 길 멀어번역가 숙련도·감수성 고부가가치 인식을단편 한편 번역에 겨우 몇백만원…이게 현실” 그가 번역학에 뛰어든 것은 대학시절 ‘노동야학’을 하다 1980년대 초에 미국유학에서 의미론과 화용론을 공부하면서 비롯됐다. 이것이 바탕이되어 2000년대 초부터 번역학에 뛰어들었다. “영국에서도 번역학이 독립된 학문으로 대학원 석박사 과정이 개설되기 시작한 것도 불과 40여년 전입니다. 어찌보면 신생학문인데, 학부 단위에서 번역학을 전공으로 둔 것은 동국대가 국내 처음입니다. 한 15년쯤 됐지요.” 번역의 고질적 문제인 ‘오역 논란’에 대해 묻자 조 소장은 작심한 듯 말했다. “한국 번역시장의 발목을 잡는 것이 오역 논쟁이고, 이런 부분에서 비평과 인식이 시급합니다. 지금까지 번역을 지배해온 통념은 번역 작품이 원본 작품인 원천 텍스트에 근접해야 한다는 것이지요. 그러다 보니 원본 작품에서 어긋난 것들은 오역이다 그렇게 처리하고, 또 논쟁해 왔습니다. 일반 번역도 그렇지만 특히 문학 번역에서 그 정도가 심하다고 봅니다. 그런데 문학 번역에서 중요한 점은 번역가가 누구를 독자로, 대상으로 삼느냐이지요. 예를 들면 소설가 한강의 작품은 한국인을 대상으로 했고, 한강은 작가로서 내 작품의 독자는 한국인이라고 생각할 것입니다. 그러나 비록 한강의 작품을 번역하지만 데보라 스미스에겐 자신의 독자는 한국인이 아니라 영국 독자와 서구인들입니다. 그러면 그들에게 맞는 리라이팅(rewriting) 즉 개작이 발생해야만 그건 그쪽 독자를 대상으로 한 번역이라 볼 수 있습니다.”“오역, 원전 독자 아니라 번역가 독자 고려원전 스토리·플롯 훼손 없다면 개작도 가능오역 논쟁 그만…번역가는 작가 지위도 가져” ‘번역자가 개작을 해야 한다고?’라고 되묻자 조 교수는 계속했다. “번역에서 원전의 전체적 충실성을 가져가야 하겠지만, 스토리와 플롯의 훼손이 없는 한에서는 미세한 부분까지 굳이 충실히 따라야 할 필요는 없는 겁니다. 그래서 번역은 재창작이란 말도 하는 겁니다. 가장 핵심적인 요소는 독자입니다. 예컨대 아무리 한국 정서를 이야기하는 문학이 있다 할지라도 서구 독자에게 이것이 ‘폴리티컬리 인코렉트(politically incorrect·특정 인종, 종교, 여성, 장애인 등 근현대사에서 소수의 위치에 있던 이들에게 한 부적절한 말이나 행동 태도)하거나 너무 많은 여성혐오적 요소 등이 있으면 번역가는 자기 독자들에게 맞게 적절하게 변형시킬 수 있는 권한이 있다고 봅니다. 그런 부분을 원전에서 어긋난다는 즉 오역의 시각에서 보면 그건 계속 ‘오역이다’ ‘아니다’는 소모적 논쟁만 하는 것이죠. 그러나 데보라 스미스에게는 자신의 독자들을 위해 일정 부분, 전체 이야기의 플롯과 등장 인물의 구분을 손상하지 않는 부분에 있어서 서구 독자들을 위해 즐겁게 해 줄 수 있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또한 번역가는 작가의 지위도 갖는다 하겠습니다. 이런 점에서 우리가 오역논쟁에서 조금 벗어나야 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전통 인문학생에 ‘디지털 휴매니티스’ 교육도 시급디지털 전공자에 인간 이해 돕는 인문학 교육도 필요” ‘번역자의 감수성 측면에서 교육도 중요하겠다.’고 하자 조 소장은 대학교육의 변화에 대해서 강조했다. 번역도 인문학의 한 핵심 부분이니 그의 말을 전한다. “미국에선 전통적인 문과대학도 ‘디지털인문학’이라고 디지털 휴매니티스(Digital Humanities)로 바뀌고 있습니다. 문과대학에 빅데이터, 데이터 분석, 코딩 교육을 접합시키고 있습니다. 융복합 교육이 그냥 말로서 필요성 차원을 넘어 실질적으로 구현되고 있지요. 그런데 우리는 말로만 4차산업시대를 맞아 교육이 변해야 한다고 하지만 너무 늦습니다. 인문학도들에게 융합전공 트랙을 열어줘야 하는 시대라고 봅니다.” 조 소장은 잠시 숨을 돌렸다. “소프트웨어 공학 교수들이 제게 하는 이야기인데요, 인문학이 죽는다고 해서 인문학도에게 소프트웨어 공부를 시켜야 된다고 방향성과는 결이 약간 다르지만 음미할 대목이 있습니다. 엔지니어로서 빅데이터나 소프트웨어를 공부하는 학생들에게 사람에 대한 이해가 부족하니 이들에게 인문교육을 시켜야 한다고 말합니다. 결국, AI도 인간을 닮으려고 하잖아요. 컴퓨터사이언스, 빅데이터를 전공하는 학생들에게 인문학 공부를 시키자는 겁니다. 인문학이 공학 쪽으로 가야 기술 진화가 갖는 맹점을 커버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글·사진 이기철 선임기자 chuli@seoul.co.kr
  • [열린세상] 고객이 마케팅해 주는 ‘타다’ 서비스/이은형 국민대 경영학부 교수

    [열린세상] 고객이 마케팅해 주는 ‘타다’ 서비스/이은형 국민대 경영학부 교수

    ‘타다’는 공유 모빌리티 서비스의 이름이다. 카카오 카풀서비스의 출발을 둘러싸고 택시업계가 강력하게 반발하고 기사들이 광화문에 모여 시위를 하는 와중에 조용하게 출범했다. 타다는 11인승 승합차를 이용한 이동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택시업계의 반발도 피했고, 규제도 우회할 수 있었다. 10월 초 베타서비스를 시작했고, 한 달 만에 10만건의 앱 다운로드를 기록했으며, 고객들의 폭발적인 호응을 얻었다. 고객들은 단지 서비스를 이용하는 것에 그치지 않았다. ‘이용 후기’를 소셜미디어에 올리는 ‘릴레이 인증’ 놀이를 하기 시작했다.‘타다’ 서비스 이용 후기는 이렇다. “오늘 타다를 탔다. 은은한 향이 차 안에 감돌고 클래식 음악이 잔잔하게 흐르는 가운데 차량이 스르르 미끄러져 간다. 깔끔하게 차려입은 젊은 기사는 단 한마디도 말을 건네지 않아서 편안하게 집에 갈 수 있었다. 앞으로 자주 이용해야겠다”, “유모차를 끌고 외출할 때마다 너무 눈치 보이고 힘들었는데 타다가 생겨서 너무 좋다. 제발 타다가 망하지 않게 해 주세요~~~”, “회식이 끝나고 돌아갈 때마다 택시 잡기 너무 힘들었는데 타다를 불러서 방향이 같은 직원끼리 함께 타고 갔다. 너무 편안하다. 택시요금보다 조금 더 나오긴 하지만 전혀 아깝지 않다” 등등. 소셜미디어 인증 릴레이를 타고 강력한 마케팅 효과를 누리는 ‘타다’ 서비스는 아직 시작 단계이며 서비스의 범위도 한정적이다. 그러나 한마디로 ‘고객이 고객을 부르는 선순환’, ‘팬덤현상’이 생겨나고 있다. 이들은 주로 20~30대 밀레니얼 세대 고객들이다. 그 이유는 무엇일까. 첫째, 자신의 불편을 획기적으로 해소했기 때문이다. 밤늦은 시간에 퇴근할 경우 행정구역을 벗어나는 지역이나 변두리로 가면 택시를 잡지 못해 애를 먹었던 경험은 누구나 있다. 타다는 단순한 공유 모빌리티 서비스가 아니라 기존 택시 이용자의 여러 가지 불편 사항, 예를 들면 기사의 고령화, 상대가 어려 보이면 대뜸 가르치려 드는 기사의 일방적 화법, 담배 냄새가 밴 차량, 난폭 운전 등을 해소하려고 노력한 서비스다. 택시 외에는 다른 방법이 없어서 참아야 했던 고객들이 이 서비스에 열광하는 것은 당연하다. 게다가 타다 서비스의 전 차량은 고객에게 무료 와이파이, 스마트폰 충전기 등을 제공함으로써 디지털 노마드의 취향을 충족시킨다. 둘째, 시대적 가치와 맞아떨어진다. 공유경제와 혁신은 밀레니얼 세대에게 당연한 가치다. 이미 에어비앤비나 쏘카, 우버 등의 서비스를 통해 집이나 차량을 공유하는 것에 익숙한 세대다. 특히 자동차산업은 소유에서 공유로 개념이 전환되는 대표적 산업이다. 현대차와 도요타, 혼다 등의 자동차 제조업체들이 앞다투어 자동차 공유서비스 사업에 뛰어드는 것도 이 때문이다. 미국 컨설팅업체 매킨지는 2030년이 되면 글로벌 모빌리티산업 규모가 6조 7000억 달러(약 7396조 8000억원)에 달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들은 정보기술(IT)과의 접목을 통해 더욱 빠르게 혁신하면서 공유경제의 축을 이룬다. 타다는 앞으로 자동차 제조업체뿐만 아니라 기존 택시업계까지 전략적 제휴 파트너로 삼으면서 거대 플랫폼으로 성장할 것으로 보인다. 셋째, 스토리가 있다. IT 벤처 창업 1세대로 다음의 창업자인 이재웅 대표 개인의 스토리가 타다에 연결돼 있다. 이 대표는 2008년 경영 일선에서 물러난 이후 줄곧 공유경제, 사회적 혁신이라는 테마를 가지고 임팩트 투자에 열중해 왔다. 공유경제와 혁신, 소셜, 임팩트 등의 키워드가 그를 설명한다. 10년 만에 쏘카 대표로 경영 복귀를 했고, 타다 서비스를 출범시켰다. 11인승 승합차를 이용함으로써 택시업계의 강력한 반발을 절묘하게 피한 아이디어 등이 맞물려 타다에 대한 관심이 더 높아졌다. 초연결사회에서 고객이 자발적으로 후기를 공유하고, 친구들에게 추천하는 것은 가장 좋은 마케팅이다. 특히 밀레니얼 세대 고객이 시장을 이끌어 가는 지금 고객을 내 편으로 만드는 것은 핵심이다. BTS, 블루보틀, 마켓컬리 등의 성공을 보아도 알 수 있다. 기술의 변화가 아무리 빨라도 결국 기업의 성공은 고객의 마음에 있다. 기술은 진정성, 고객에 대한 관심을 실현하는 수단이다.
  • 인사이트호, 화성 ‘바람소리’ 첫 포착…지구 외 행성 첫 소리

    인사이트호, 화성 ‘바람소리’ 첫 포착…지구 외 행성 첫 소리

    화성의 ‘바람 소리’가 사상 처음으로 지구로 전달됐다. 미국항공우주국(NASA)이 약 4억 8000만㎞ 떨어진 화성에 안착시킨 무인 화성 탐사선 인사이트(InSight)가 처음으로 화성의 바람 소리를 탐지했다고 7일(현지시간) AP 등 외신들이 보도했다. 나사는 이 바람 소리를 홈페이지(www.nasa.gov/insightmarswind)에 공개했다. 나사의 제트추진연구소(JPL)에 따르면 지난달 26일 화성 착륙한 인사이트는 탐사 활동 과정에서 저주파의 윙윙거리는 바람 소리를 포착했다. 화성에서 포착된 소리가 저주파인 것은 화성의 대기 밀도가 지구보다 옅기 때문이다. 초속 5~7m로 분 것으로 추정되는 이 바람 소리는 인간의 귀로 듣게 된 화성의 ‘첫 소리’라고 JPL 연구원이 전했다. 이 소리는 바람이 인사이트에 설치된 태양광 패널에 부딪히면서 발생한 선체의 신동을 통해 감지되고 탐사선 기상관측소의 기압 센서와 지진계로 녹음됐다. 외계 행성의 이색적인 소리를 들은 과학자들은 감탄사를 쏟아냈다. 임페리얼 컬리지 런던의 수석 연구원 토머스 파이크는 “마치 깃발이 바람에 나부끼는 소리 같았다. 그것은 정말 비현실적(unworldly)으로 들린다. 정말 그랬다”고 소감을 전했다.코넬대 소속 연구원 돈 밴필드도 “바람이 많이 부는 한 여름날 오후 야외에 앉아있는 듯한 느낌을 준다. 어떤 면에서는 화성에 있는 인사이트 탐사선에 앉아있는 것 같은 느낌”이라고 놀라워했다. 앞서 1976년 7월 인류 최초의 화성 착륙선인 바이킹호가 바람에 의한 선체 진동을 포착하긴 했으나 그것을 소리라고 생각하기는 어려웠다고 JPL 수석 과학자 브루스 바너트 박사는 설명했다. 인사이트는 화성에서의 장비 설치를 마무리하고 약 일주일 전부터 본격적인 탐사 활동을 시작했다. 인류가 지금껏 보지 못했던 현장 촬영 사진도 속속 들어오고 있다. 나사의 행성과학 부문 실무책임자인 로리 글레이즈 박사는 “착륙 2주일도 채 안 돼 우리는 이미 놀라운 몇몇 새로운 과학적 성취를 이뤘다”며 “그것은 굉장하고 또한 재미있다”고 전했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 ‘슈퍼카’ 대명사 롤스로이스, 한국 진출 15년만에 연간 100대 판매 돌파

    ‘슈퍼카’ 대명사 롤스로이스, 한국 진출 15년만에 연간 100대 판매 돌파

    ‘슈퍼카’의 대명사인 롤스로이스가 한국 진출 15년 만에 국내 시장에서 연간 판매량 100대를 돌파했다. 7일 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에 따르면 올해 1월부터 11월까지 롤스로이스의 누적 판매량은 108대로 집계됐다. 차종별로는 고스트가 총 63대로 전체 판매량을 견인했으며 레이스(26대), 던(11대), 팬텀(8대) 순이었다. 롤스로이스모터카는 “올해 처음 세 자릿수 판매를 기록하며 국내 진출 15년만에 새로운 이정표를 세웠다”고 자평했다. 롤스로이스는 “지난 15년간 서울 및 수도권 판매를 견인해 온 청담 전시장에 이어 지난 2016년 부산 딜러십 확충, 2017년 영종도 BMW 드라이빙센터 내 첫 브랜드 스튜디오 개설 등 한국 내 입지 강화를 위해 노력해왔다”면서 “팬텀, 고스트, 레이스, 던에 이어 컬리넌 등 확장된 모델 라인업이 다양한 고객층을 만족시켰다”라고 말했다. 또 “역동성이 가미된 블랙 배지가 젊은 고객층을 유입하는데 큰 역할을 했다”고 덧붙였다. 폴 해리스 롤스로이스 모터카 아시아태평양 총괄 디렉터는 “고객 맞춤형 서비스를 통해 희소가치, 개인 취향에 좀 더 맞춰진 럭셔리를 추구하는 고객이 증가하고 있음을 확인하고 있다”면서 “이달 컬리넌 국내 첫 운행과 내년 고객 인도가 본격화될 것으로 예상하며 서울 전시장 확대 이전 계획이 있어 한국 시장에서의 지속 성장이 더욱 기대된다”고 말했다. 김소라 기자 sora@seoul.co.kr
  • 유통업계, 연말 홈파티족 겨냥해 ‘나심비’ 좋은 아이템 혜택 선보여

    유통업계, 연말 홈파티족 겨냥해 ‘나심비’ 좋은 아이템 혜택 선보여

    최근 2030세대를 중심으로 가격 대비해 성능을 따지는 ‘가성비’에 더해 소비로 인한 만족감을 중요시하는 ‘나심비’가 뜨고 있다. ‘가성비’에 ‘나’와 ‘심리’를 합성한 신조어로, 내가 만족할 수 있다면 망설임 없이 소비하는 젊은 세대의 트렌드를 반영하고 있다. 특히 최근 여럿이 모여 떠들썩한 송년회를 즐기기보다 가족 및 지인들과 소박하게 보내는 특별한 연말 홈파티를 기획하는 이들이 늘면서 유통업계는 연말 홈파티족의 심리적 만족도를 높여줄 혜택과 감성으로 ‘나심비족’ 공략에 나서고 있다. 좋은 분위기, 품격 있는 음식과 함께 홈파티에 빼놓을 수 없는 것이 바로 커피다. 프리미엄 커피 브랜드 네스프레소의 커피 머신은 비교할 수 없는 크레마와 최상 품질의 커피를 집에서 간편하게 즐길 수 있어 홈카페족들 사이에서 인기가 높은 제품이다. 빛, 수분, 공기를 철저히 막아 그라인딩된 로스팅 커피가 지닌 약 900여가지의 아로마를 보존해 최상 품질의 커피를 고스란히 맛볼 수 있다. 우유거품기 에어로치노를 활용하면 우유를 끓일 필요 없이 간단히 라테나 카푸치노 등 다양한 밀크 레시피를 활용할 수 있어 홈파티를 손님의 취향을 고려하는 나심비족에게 좋은 선택지가 될 것이다. 특히 네스프레소 버츄오(Vertuo)는 원터치 바코드 테크놀로지로 버튼 한 번만 누르면 캡슐 고유의 바코드를 자동으로 인식해 추출 시간, 속도, 온도, 커피 스타일, 추출 전 커피를 우려내는 프리 웨팅(pre-wetting)등 최적의 조건을 자동으로 맞추어 완벽한 커피를 만들어준다. 25가지 다양한 커피를 머그(230 ml), 에스프레소(40 ml), 더블 에스프레소(80 ml), 그랑 룽고(150 ml), 알토(414 ml) 등 총 5가지의 커피 스타일로 즐길 수 있어 다양한 사람들의 취향을 만족시키기 충분하다. 네스프레소는 연말 페스티브 시즌을 맞아 한정 기간 동안 회전 추출로 풍성한 크레마와 깊은 바디감의 커피를 즐길 수 있는 ‘버츄오’와 ‘버츄오 플러스’에 대한 구매 혜택을 제공한다. 버츄오 혹은 버츄오 플러스 구매 시 5만원 머신 할인을 제공하며, 에어로치노와 함께 구매할 경우 5만원 머신 할인과 2만원 커피 구매 혜택을 제공한다. 홈파티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음식이다. 잠들기 전 주문하면 아침에 문 앞에서 신선한 음식을 받아볼 수 있는 배송 서비스를 진행하는 모바일 프리미엄 마트 ‘마켓컬리’는 연말을 맞아 12월 31일까지 다양한 혜택을 담은 연말 기획전을 진행한다. 마켓컬리는 이번 기획전을 통해 12월 한 달간 매주 월, 수, 금 오전 11시 마켓컬리의 베스트 상품과 제철 식재료 등을 파격 할인해 판매하는 ‘산타딜’을 선보인다. 또 크리스마스와 연말 홈파티를 준비하는 고객들을 위해 ‘홈파티 골라담기’ 예약전을 진행한다. 파티 음식으로 제격인 비프&BBQ, 해산물, 타파스 요리 등 원하는 메뉴를 사전 예약하면 25~28일, 29일, 30일 중 원하는 날짜에 받아볼 수 있다. 뿐만 아니라 해당 기간 동안 한끼 식사로 손색없는 밀키트와 가정간편식 상품군도 대폭 강화했다. 우선 ‘Kurly Town 맛집탐방 기획전’을 통해 유명 레스토랑의 음식을 예약 없이 맛볼 수 있도록 설성목장과 게방식당의 상품을 각각 최대 20%, 15% 할인 판매한다. 더불어 상품을 구매하고 후기를 남기는 고객 중 160명을 추첨해 맛집 식사권을 선물할 예정이다. 이와 더불어 한해 동안 마켓컬리를 이용해 준 고객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담은 특별 선물과 가격 할인 혜택도 다양하게 마련했다. 먼저 12월 한 달간 누적 결제 금액 50만원이 넘으면 한정판 에디션으로 구성된 ‘컬리 온리 럭키박스’를 제공한다. 그중 21개 럭키박스에는 최대 100만원까지 받을 수 있는 적립금 쿠폰도 함께 포함된다. 사람들이 모인 즐거운 홈파티에서 빠질 수 없는 것이 바로 음악이다. 프리미엄 가전업계도 홈파티를 즐기는 젊은 소비자층을 겨냥해 홈파티에 필요한 제품들에 연말 한정 혜택을 제공하고 있다. 프리미엄 오디오 브랜드 보스(BOSE)는 연말과 크리스마스 시즌을 맞이해 오는 12월 25일까지 보스의 인기있는 제품들을 최대 50만원까지 할인된 가격으로 구매할 수 있는 ‘보스 2018 연말 세일’을 진행한다. 보스는 고품질 사운드 및 프리미엄 오디오 시스템으로 소비자들 사이에서 만족도 높은 제품으로 사랑 받아왔다. 이번 행사에서는 올해 출시된 신제품인 완전 무선 이어폰 ‘사운드스포츠 프리’와 노이즈 캔슬링 무선 헤드폰 ‘QC35 II’을 비롯해 올인원 홈오디오 ‘웨이브 사운드터치 뮤직 시스템 IV’, ‘사운드링크 리볼브/리볼브+’ 블루투스 스피커 등의 스테디셀러들도 포함됐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임정욱의 혁신경제] “저게 되겠어”에서 나오는 혁신

    [임정욱의 혁신경제] “저게 되겠어”에서 나오는 혁신

    지난달 뉴욕을 방문했을 때 한 대형 자산운용사 한국 담당 분석가들과 미팅할 기회가 있었다. 그들의 한국 경제에 대한 인상은 그다지 좋지 않았다. 침체돼 있다는 것이었다. “반도체, 삼성전자를 빼고는 그다지 잘하는 곳이 없다. 특히 많은 대기업들이 경영을 잘 못하는 것 같다”는 말을 했다. 네이버, 카카오 등 한국의 주요 정보기술(IT) 회사들도 기대에 비해 기업 가치를 불리지 못했다는 것이다. 그리고 뉴욕을 방문하는 대기업 경영자들을 만나는 일이 있는데, 그들이 너무 틀에 박힌 단조로운 말만 한다는 얘기도 했다. 진취적이지 못하다는 것이다.반면 중국 회사의 경영자들은 다르다는 말도 했다. 더 적극적으로 회사를 설명하고 의견을 표출한다는 것이다. 때로는 분석가들과 의견이 달라 싸우듯이 토론하기도 한단다. 투자자들 입장에서는 이런 중국 회사가 더 매력적이라는 것이다. 이들에게 한국에도 요즘에는 매력적인 성장 스타트업이 많다고 이야기를 해 주긴 했지만 아쉬움을 금할 수 없었다. 기업 공개 이전인데도 급성장해 기업 가치가 1조원이 넘는 회사를 유니콘스타트업이라고 한다. 이런 유니콘스타트업이 전 세계에 300개 가까이 되는 시대다. 그런데 한국에는 상장기업 중에도 1조원 이상 시가총액의 회사가 너무 적다. 12월 초 코스피에는 1조원 가치가 넘는 종목이 174개였다. 코스닥에는 26개다. 대부분이 재벌 기업 관련 계열사이거나 공기업이 많다. 근 5년 이래 급성장해 상장기업 시총 1조클럽에 새로 가입한 회사는 거의 없다. 게다가 성장하지 못하고 정체되거나 하락 중인 기업이 많다. 성장기업이 많은 코스닥에는 시가총액이 1000억원도 안 되는 종목이 62%나 된다. 새로운 기업이 계속 유가증권시장에 들어오고 성장해야 하는데 뭔가 막혀 있는 것이다. 이러니 해외에서 한국 기업 생태계는 정체돼 있다고 보는 것이다. 기업이 성장하지 못하니 새로운 투자도 줄고 일자리도 생기지 않는다. 이런 상황에서는 확실히 스타트업이 희망이다. 스타트업얼라이언스는 창업투자사에게서 투자를 받은 주요 스타트업을 집계하고 있는데, 누적 100억원 이상 투자받은 스타트업이 최근 113곳에 달했다. 이들 중 웬만한 코스닥 상장사보다 기업 가치를 더 높게 인정받은 회사들도 많다. 이들이 미래의 유니콘기업이다. 왜 새로운 스타트업을 키우는 것이 중요한가? 세상이 무섭고 빠르게 변하고 있는데 기성세대가 경영진으로 의사 결정을 내리는 기존 대기업은 변화에 빨리 적응할 수 없기 때문이다. 밀레니얼세대는 더이상 TV를 보지 않는다. 신문도 읽지 않는다. 이들은 유튜브와 인스타그램에 열광한다. 정보를 얻는 채널이 기성세대와 완전히 다르다. 그래서 이들에게 인기 있는 토스, 마켓컬리 같은 스타트업서비스를 40대, 50대 이상 기성세대는 전혀 모르는 경우도 허다하다. 하지만 미래는 젊은이의 마음을 잡은 회사에 있다. 이런 시대의 변화를 빨리 읽고 대응하지 못하면 기업 가치는 추락한다. 벤처 1세대 성공 신화의 주역인 휴맥스는 2000년대 유료방송시장 성장과 함께 TV 셋톱박스로 글로벌 유니콘기업이 됐다. 그러나 지금은 시장이 셋톱박스에서 넷플릭스, 유튜브를 중심으로 변화하는 트렌드에 일찍 대응하지 못해 기업 가치가 급감하며 고전하고 있다. 이런 어려움을 겪는 대기업이 한두 군데가 아니다. 더 늘어날 것이다. 반면 이런 밀레니얼세대를 잘 이해하는 새로운 스타트업들은 “저게 되겠어”라는 비판을 딛고 급성장 중이다. 수직적이고 토론이 없는 문화를 가진 나라에서는 “저게 되겠어”를 이기고 기업을 키우기 어렵다. 보수적인 문화 속에서 지지를 얻고 투자를 받기 어렵기 때문이다. 그렇기 때문에 뭐든지 이야기하고 시도해 보는 문화의 실리콘밸리, 이스라엘 그리고 최근에는 중국에서 혁신기업들이 더 많이 탄생하고 성장하고 있는 것이다. 창업 후 “저 회사 언제 망하나 두고 보자”는 비아냥을 항상 들어온 쿠팡이 최근 소프트뱅크에서 약 2조 2000억원의 거액을 투자받았다. 야후, 알리바바의 초기에 거액을 투자해 성공한 소프트뱅크 손정의 회장은 보는 눈이 다른 것이다. 위험을 감수하고 미래에 투자하는 것이다. 잘 모르겠다고 비판하기보다 새 영역에 도전하는 스타트업에 대한 부정적 시선을 거두고 응원하고 밀어줄 때다. 그들이 한국 기업 생태계를 활성화시킬 수 있는 원동력이다.
  • [책꽂이]

    [책꽂이]

    페이퍼이듬(김이듬 외 지음, 이듬서적 펴냄) 일산 호수공원에서 책방을 하는 시인이 개점 1주년을 맞이해 창간한 계간 독립 문예지. 책방 손님들과 독자 200여명이 사전 구매 형식으로 출간 자금을 보탰다. 편집위원인 여성 시인 세 명(김이듬·김효은·이문숙)이 만장일치로 고른 정식 등단하지 않은 이들의 작품과 함께 미국계 한국 시인, 한국계 미국 시인들의 신작시도 실었다. 168쪽. 1만 5000원.지방분권이 지방을 망친다(마강래 지음, 개마고원 펴냄) 일찌감치 지방도시의 소멸을 경고하고 ‘압축도시’라는 대안을 제시했던 도시계획학 학자의 저작. ‘균형발전’이 아닌 ‘균형배분’에 더 큰 노력을 기울이는 정부 정책에 갑갑함을 느낀다는 저자는 선택과 집중을 통해 수도권에 맞짱 뜰 만한 지방 대도시권을 키우는 게 해답이라고 말한다. 248쪽. 1만 4000원.언어와 탱크를 응시하며(가토 슈이치 지음, 서은혜 옮김, 돌베개 펴냄) 전후 일본을 대표하는 비판적 지식인인 저자가 일본과 세계 정세에 대해 조감한 논고들을 모았다. ‘천황제는 전쟁의 원인이었고, 그만두지 않으면 다시 전쟁의 원인이 될 수도 있다’며 천황제 즉각 폐지를 부르짖은 ‘천황제를 논하다’, 일본 정치의 교묘한 말 바꾸기를 비판한 ‘교과서 검열의 병리’ 등 27편의 평론이 실렸다. 412쪽. 2만 2000원.나에게, 낭독(서혜정·송정희 지음, 페이퍼타이거 펴냄) ‘X파일’의 ‘스컬리’ 역의 서혜정, ‘노다메 칸타빌레’, ‘쥬라기 공원’의 더빙으로 친숙한 송정희. 두 베테랑 성우가 ‘낭독’에 대해 이야기한다. 그들은 모든 사람이 성우가 될 수는 없지만 소리 내어 글을 읽으면 누구나 주인공이 될 수 있다고 말한다. 164쪽. 1만 3000원.좋아 보이는 것들의 배신(캐스린 H 앤서니 지음, 이재경 옮김, 반니 펴냄) 여자 화장실에만 있는 기저귀 교환대, 치마 속을 들여다볼 수 있는 투명 계단 등 여성과 아동, 소수자를 외면하는 일상의 디자인을 고발하는 책. 미국 의회에서 화장실 평등 문제를 최초로 제기한 저자가 ‘포용적 디자인’에 관한 고민과 행동을 촉구한다. 452쪽. 1만 9800원.트라이앵글의 심리(이보경 지음, 양철북 펴냄) ‘피해자, 가해자, 방관자의 마음으로 읽는 학교폭력’이라는 부제가 붙은 학교폭력 보고서. 현직 초등학교 교사이자 상담교육을 공부한 저자가 보호관찰소 비행청소년들의 상담 사례, 관련 업무를 담당하며 맞닥뜨린 현장 사례 등을 통해 사회심리학적 입장에서 학교폭력을 분석했다. 260쪽. 1만 5000원.
  • ‘댕댕트립’ 문정희 “대형견에 대한 인식 바뀌었으면”

    ‘댕댕트립’ 문정희 “대형견에 대한 인식 바뀌었으면”

    배우 문정희가 한국에서 대형견을 키우는 고충에 대해 이야기 했다. 문정희는 27일 오후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SBS플러스 ‘펫츠고! 댕댕트립’ 기자회견에 반려견 마누와 함께 참석했다. ‘펫츠고! 댕댕트립’을 통해 대형견인 ‘골든 리트리버’ 마누와 미국 포틀랜드와 시애틀을 여행한 문정희는 “반려견에 대한 전혀 다른 문화를 체험하고 왔다”고 전했다. 먼저 10시간 비행기를 타야하는 긴 여정에 대한 걱정에 문정희는 “마누가 34kg 대형견이라 비행기 화물칸으로 이동했다. 여행 전 애견 전문가 강형욱 씨와 케이지 환경 적응 훈련을 해서 잘 견뎌준 것 같다”면서 “전에 개인적으로 마누와 제주도 여행을 다녀온 적이 있어서 비행기에 대한 두려움이 적었다”고 밝혔다. 문정희는 마누와의 여행에 대해 “대형견에 대한 외국인들의 인식이 충격적이었다”면서 “우리나라에선 대형견을 데리고 있으면 ‘물어요?’라며 경계부터 하고 ‘키우지 말라’는 얘기도 들었다. 연예인이 대형견을 키우는 모습을 보면 유행이 됐다가 책임 못 지고 버려지는 경우가 많다더라. 큰 강아지 데리고 TV에 나오지 말라는 얘기도 들었다”고 털어놨다. 이어 “미국에선 큰 개를 마주쳤을 때 ‘뷰티풀!’이 먼저였다. 처음엔 나보고 예쁘다고 하는 줄 알았는데 마누에게 한 말이었다. 나에게 ‘럭키’하다고 얘기해줬다. 내가 행복한 사람이라는 걸 깨닫게 된 경험이었다”고 전했다. ‘펫츠고! 댕댕트립’은 스타와 반려견이 함께 떠나는 여행 프로그램. 사랑하는 반려견과 멋진 여행을 꿈꾸는 천만 반려인들을 위해, 스타가 직접 경험하면서 ‘반려견과 함께 여행하는 법’을 전한다. 문정희-마누를 비롯, 배우 강예원과 로미(페키니즈), 방송인 로버트 할리와 샌디, 컬리(코커 스파니엘)의 좌충우돌 미국 여행기는 12월 1일 토요일 오후 8시 첫 방송되는 ‘펫츠고! 댕댕트립’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댕댕트립’ 로버트 할리 “아들보다 반려견이 좋은 이유”

    ‘댕댕트립’ 로버트 할리 “아들보다 반려견이 좋은 이유”

    방송인 로버트 할리가 반려견을 향한 큰 애정을 드러냈다. 아내, 아들보다도 좋다고 했다. 27일 오후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SBS플러스 ‘펫츠고! 댕댕트립’ 기자회견에는 배우 문정희, 강예원, 로버트 할리의 가족과 그들의 반려견이 함께 자리했다. 이날 문정희의 반려견 마누(골든 리트리버), 강예원의 로미(페키니즈), 로버트 할리의 샌디, 컬리(코커 스파니엘)는 주인과 함께 포토타임을 가지며 깜찍함을 뽐내 플래시 세례를 받았다. ‘댕댕트립’은 스타와 반려견이 함께 떠나는 해외여행기를 담은 프로그램. 로버트 할리는 ‘댕댕트립’을 통해 아내, 세 아들, 그리고 반려견 샌디, 컬리와 그의 고향 미국 솔트레이크시티와 로스앤젤레스, 라스베이거스를 여행했다. 이날 제작발표회에는 두 마리 반려견을 데려왔지만 여행에서는 미국에 살고 있는 큰 아들이 키우는 닥스훈트까지 세 마리와 함께 여행했다. 로버트 할리는 “아내와 20년 넘게 주말부부 생활을 하고 있다. 주중에 제가 서울에 올라갈 때마다 강아지를 데려왔다 내려갈 때 데려간다. 이렇게 짧은 국내 여행을 많이 했지만 미국까지 데려간 건 처음이어서 걱정이 됐다”면서 “반려견들과 함께 여행하면서 행복했다. 혼자서는 힘들었을 수 있지만 가족과 함께 있어서 편하게 여행했고 즐거웠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 “아내와 아들 없이는 살 수 있어도 강아지 없인 못 산다”고 덧붙여 웃음을 자아냈다. 또 막내 아들의 훈훈한 외모에 방송 이후 인기가 많아질 것 같지 않느냐는 질문에는 “아들도 잘생겼지만 강아지들이 훨씬 더 귀엽다. 반항도 안 하고 제 돈을 훔치지 않고 제 카드를 안 가져간다”면서 “강아지들이 더 인기를 얻을 것 같다”고 답했다. ‘댕댕트립’을 연출한 박영은 PD는 “반려견은 말 그대로 짝꿍이다. 짝꿍과 어디든지 함께 하고 싶은 마음을 이루어보자는 취지로 프로그램을 계획하게 됐다”면서 “반려견과 여행이 어렵지 않다는 것을 보여주고 싶고, 지침서가 되고 싶다”고 전했다. 오는 12월 1일 토요일 오후 8시 첫 전파를 탄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여주시 2018 송년음악회 ‘재즈가 들려주는 겨울이야기’

    여주시 2018 송년음악회 ‘재즈가 들려주는 겨울이야기’

    2018 여주시 송년음악회 ‘재즈가 들려주는 이야기’가 12월 15일 오후 7시 세종국악당에서 열린다. 여주시민들의 따뜻한 연말을 위해 경이로운 몰입의 경지를 보여주는 말로의 스캣과 하모니카의 대부 전제덕의 특별 공연이 기다리고 있으며 비브라폰 연주자 마더바이브(이희경)와 신예보컬 허원무가 함께 무대에 올라 송년공연의 특별함을 더할 예정이다. 재즈 보컬리스트 말로는 대표곡 ‘벚꽃 지다’를 포함하여 ‘Frevo’, ‘Devil may care’, ‘너에게로 간다’ 등의 곡과 함께 전제덕과 영화 써니의 OST ‘Sunny’ 콜라보레이션 무대를 선보인다. 전제덕은 화려한 하모니카의 달인답게 Sting의 ‘Englishman in New York’, ‘왕좌의 게임’, ‘Dark eyes’ 등으로 여주시민들을 찾아갈 예정이다. 이밖에도 최근 정규1집 앨범을 출시한 마더바이브의 비브라폰 연주와 재즈 보컬 허원무의 음색을 통해 이 이 겨울, 재즈가 들려주는 이야기에 한층 더 귀를 기울일 수 있는 시간이 마련되어 있다. 이항진 시장은 “사람중심 행복여주에서 ‘송년음악회’와 더불어 가족 또는 친구, 연인과 소중한 시간을 보내길 바란다”고 말했다 신동원 기자 asadal@seoul.co.kr
  • ‘국론 분열’ 美중간선거… 민주, 8년 만에 하원 장악할 듯

    ‘국론 분열’ 美중간선거… 민주, 8년 만에 하원 장악할 듯

    CNN “공화 지역구 15곳 민주로 기울고 30곳은 경합 중… 공화 의석 크게 줄 듯” 공화, 상원은 다수당으로 유지 가능성 민주, 큰 표차로 승리땐 국정운영 제동 대북 정책 등 한반도에도 영향 미칠 듯코앞으로 다가온 11·6 미국 중간선거에서 민주당이 하원 다수당으로 올라서고 상원은 집권 공화당이 가까스로 우위를 지킨다는 여론조사 결과들이 잇달아 나오고 있다. 일단 ‘트럼프식 질주’에 제동이 예상된다. 첫 임기 반환점을 앞둔 도널드 트럼프 정부에 대한 ‘중간평가’ 성격이 강한 이번 선거는 초반부터 ‘트럼프 대 반(反)트럼프 구도’로 짜이면서 사전투표율이 치솟는 등 어느 때보다 선거 열기가 뜨겁다. 트럼프식 국정운영과 정부 정책들의 미래가 걸린 상황에서 민주당이 큰 표 차로 하원을 장악하게 될 경우 국정운영의 제동은 물론 트럼프 대통령에 대한 탄핵 재점화도 가능할 것인지 주목된다. 특히 민주당이 하원만 장악해도 지난 6월 싱가포르 북·미 정상회담 개최로 급반전을 이룬 북·미 관계 개선 분위기와 대북 정책, 한반도 평화프로세스 등 한국 정부의 대북 정책 흐름에도 영향을 줄 가능성이 적지 않다. 이번 선거에서는 상원 100석 가운데 35석, 하원 435석 전체, 주지자 50명 가운데 36명을 새로 뽑는다. 주 검찰총장, 주 교육감, 주의회도 새로 구성한다. 일단 8년 만에 민주당의 하원 장악이 대세로 보인다. 3일(현지시간) CNN의 하원 판세 분석에 따르면 공화당 지역구 15개가 민주당에 기울었고 30개 공화당 지역구에서 양당이 경합 중이어서 공화당 의석수가 크게 줄어들 가능성이 높다. CNN은 “민주당이 경합 선거구에서 3분의1만 이겨도 가뿐히 과반을 먹는다”고 전했다. 워싱턴포스트와 조지메이슨대 조사 결과도 비슷하다. 선거구 69곳의 유권자 50%는 민주당을, 46%는 공화당을 지지했다. 2016년 선거에서 이들 69곳 중 63곳에서 공화당이 승리했던 것과 대조적이다. 쿡폴리티컬리포트는 민주당 의석이 30~40석 이상 늘 것으로 봤다. 거센 민주당 바람 속에서도 공화당은 상원에서 다수당을 유지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나왔다. 상원 100석 중 공화당 51석, 민주당 49석을 각각 차지하고 있다. 이런 가운데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6일 동안 8개 주 11곳의 집회에 참가하며 지지층 결집에 안간힘을 썼다. 그는 3일 몬태나·플로리다 유세 지원연설에서 이번 선거를 자신에 대한 ‘신임투표’로 규정하면서 “민주당이 석권하면 범죄가 늘고 일자리는 준다”고 주장했다. 반면 민주당 소속 버락 오바마 전 대통령은 조지아·플로리다 지원연설에서 미국이 분열되고 가치가 흔들리고 있다면서 젊은이 등 지지층의 투표 참여를 독려했다. 선거 막판에 불거진 트럼프 반대 진영 인사를 겨냥한 ‘폭발물 소포’ 배달, 피츠버그 유대교회당 총기난사 사건 등 증오범죄, 미국우선주의·반이민 정서가 어떻게 표심을 가를지도 초점이다. 겉으로 드러내놓고 지지하지 않는 ‘샤이 트럼프’의 결집 여부도 주요 변수다. 이석우 선임기자 jun88@seoul.co.kr
  • 순천대 공공인재학부, 2018년 공무원시험에 23명 합격

    순천대 공공인재학부, 2018년 공무원시험에 23명 합격

    순천대학교 공공인재학부가 2018년 공무원시험에서 현재까지 23명의 합격자를 배출했다. 올해 공무원시험에서 합격한 순천대 공공인재학부 출신은 일반행정직 10명, 경찰직 2명, 검찰직 1명, 소방직 1명, 법원직 1명, 교육행정직 3명, 해양경찰직 1명, 세무직 2명, 등기직 1명, 수산직 1명 등 총 23명이다. 법학전공과 행정학전공이 소속된 공공인재학부는 국가와 지역 공동체의 공공기관에서 활동할 핵심 글로컬리더를 양성하기 위해 2015년도에 신설됐다. 첫해 27명의 합격자 배출을 시작으로 2016년 30명, 2017년 21명 등 매년 꾸준히 공무원시험에 합격해 법원과 검찰청, 교육청, 시청 등 다양한 공공기관에 진출했다. 이와 함께 학계, 변호사, 법무사, 공인노무사 등 전문 직종에서도 대학 전공을 살려 활약하고 있다. 한편 순천대는 2016년 지방대학특성화사업에 선정돼 지역산업과 연계한 5개 사업단이 3년간 총 123억원의 사업비를 지원받아 지역 특성에 맞는 맞춤형 특성화 학과를 운영하고 있다. 공공인재학부가 소속된 지역창조공공인재양성사업단은 지역 현안문제 해결방안을 찾기 위해 순천시에서 주관한 대학생 정책 아이디어 제안 발표대회에서 순천시장상, 우수상을 받는 등 다양한 분야에서 지방대학특성화사업의 성과를 내고 있다. 순천 최종필 기자 choijp@seoul.co.kr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