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컬렉션
    2026-08-09
    검색기록 지우기
  • 증권
    2026-08-09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4,499
  • 불 문화재 CD롬 제작 활발

    ◎루브르박·에펠탑 등 수록… 문화수출 박차 프랑스에서는 멀티미디어를 이용한 ‘문화의 상품화’가 한창이다.따라서 안방에 앉아서 루브르박물관을 구석구석까지 돌아보거나 에펠탑에 올라 파리시내를 내려다보는 것은 물론이고 세계적인 그림이나 골동품들의 진수를 한 눈에 느낄 수 있게 됐다. CD롬에 문화와 문화재를 담는 멀티미디어 문화시대가 본격화하고 있는 것이다. 비교적 멀티미디어시대에 둔감한 프랑스지만 이른바 문화 CD롬 제작은 이미 상당부분 활성화가 됐다. 관계당국도 지금까지 문화의 상품화는 와서 보는 관광산업으로 일원화되어 있었지만 멀티미디어를 이용함에 따라 문화를 직접세계 곳곳에 수출할 수 있는 길이 열리게 됐다고 보고 이는 멀티미디어산업의 활성화에도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가장 대표적인 CD롬이 ‘퐁피두 문화센터 컬렉션’.퐁피두 센터와 앵포그람 멀티미디어가 공동제작한 이 CD롬은 사실상 영상 퐁피두센터다. 건물 자체도 하나의 예술인 퐁피두센터의 모습은 물론이고 퐁피두센터에 소장중인 4만여점의 작품을 모두 담았다.파리의 상징인 에펠탑 CD롬도 이미 제작되어 판매중이다. 아르테,파테 앵테르악티브, A2W에 의해 공동제작된 이 CD롬은 웅장하고 화려한 에펠탑의 모습과 함께 에펠탑을 타고 올라가며 높이마다 다르게 보이는 파리 시내의 전경을 가상현실로 꾸며 에펠탑에 오르지 않고도 그이상의 느낌을 가질 수 있게 해준다.관광객들에게도 대단한 인기를 끌고 있다. 또 에펠탑 주변의 산책도 가능하게 해준다.에펠탑의 역사와 일화,에펠탑과 파리와의 관계 등 에펠탑에 관한 모든 것을 한눈에 알아볼 수 있게 꾸며져 있다. 루브르박물관도 이미 CD롬으로 옮겨 담아놓았다.루브르 박물관은 몽파르나스 멀티미디어와 기존의 ‘루브르와 궁전’을 보완한 새 CD롬이 올해초 선보일 예정이다.‘루브르,소장품과 궁전’이라는 새 이름처럼 기존에 담겨 있던 40여점의 명화 외에 B.C.4∼19세기 사이의 골동품 조각 예술 오브제 등 60여점의 유명작품을 추가로 담을 계획이다. 종전의 것보다 보다 진품의 진수를 더욱 느낄 수 있게 작품 색감도 더욱 향상시키고 음향 효과에도 신경을 쓰고 있다는 게 루브르박물관 관계자의 설명이다.누구든지 쉽고 풍부하게 작품을 감상할 수 있도록 검색 기능도 보완하기로 했다. 이밖에 오르세 미술관,베르사이유궁전 등 그밖의 유명 박물관이나 기념물 관리당국들도 앞다투어 각자 갖고 있는 문화재의 특성을 최대한 살릴 수 있는 CD롬 제작에 나서고 있다.
  • ‘너덜너덜 패션’(송정숙 칼럼)

    흐느적거리는 천으로 속치마같은 드레스를 걸치고 아랫도리에는 흡사 옛날 우리네 할머니들의 단속곳같은 바지를 줄줄 흘리며 군화를 신고 머리에는 얄궂은 꽃핀을 꽂은 차림이 예사로 파티장을 누비고 다닌다.통은 넓고 길이는 질질 끌려서 보기만 하기에도 인내심이 필요한 바지에 여자아이같은 알록달록한 블라우스를 입은 남자가수가 무대위를 펄쩍펄쩍 뛰어다니기도 한다.청소년들은 그것을 흉내내고 거리를 휘젓는다.우리만이 아니라 온 세계가 그런 추세다. ○미제 헌 청바지도 수입 파리의 오토쿠뛰르나 프레타포르테 컬렉션에서 발표한 작품이 상업주의의 회로에 실려 지구를 반바퀴쯤 돌아 다음 시즌쯤 서울에 도착하던 시대는 이제 옛날이 되었다.지금은 분초를 다투며 파리와 런던과 뉴욕과 동경 그리고 서울이 ‘동시폭발’한다. 의식주에는 일정한 예도가 있다고 배우고 믿어온 기성세대에게는 넝마처럼 너덜너덜해보이는 이런 패션이 회오리바람처럼 우리 주변을 휘두르고 다니는 일이 생소하고 낭패스럽다.그러다보니 찢어진 패션이 유행이라고 미국의 어딘가에서 누가 입다 버린 것까지 넝마주이처럼 수거해 들여오느라고 외화를 잔뜩 썼다는 소식은 너무나 황당하게 느껴진다. ○패션은 시대 읽는 기호 패션이란 시대의 기호다.유럽 여인들에게서 페티코트를 벗긴 것은 가브리엘 샤넬이었다.1차세계대전이 종전된 직후였다.뻣뻣한 철사줄로 엮어진 속옷때문에 전쟁의 피해에서 도망치기 힘들었던 불행의 경험을 과감하게 벗어던지게 한 패션이다.비단(견)드레스와 속옷을 장만하는데 드는 비용도 함께 떨어버릴수 있었고 전화로 황폐해진 여성들의 냉소적 저항의지도 표현할 겸 이 패션은 단숨에 유럽을 풍미했다.때는 바야흐로 여성의 자아실현의 눈이 뜨이던 무렵.뜨거워진 여성의 참정권 열기를 부채질하며 예술가와 철학자들의 사상적 지원까지 받아 여성의 인간선언 기호로 안성맞춤이게 등장한 시대의 언어였다. 인간이 달을 정복하게 되었을때 파리의 앙드레 끌레쥬는 우주복을 패션의 주제로 삼았다.우주선 공간에서 지내기 편리하게 무게와 면적을 최소화한,그러면서 기능성은 최고로 살린 신소재의 소년처럼 경쾌한 패션.이 패션에서 빌미를 얻어 런던의 마리 퀀트는 ‘미니모드’를 거리에 등장시킨다.시골미용사 출신의 모델 ‘가느다란 나뭇가지’튀기는 그 전도사가 된다.당대의 산업은 마침 기능성을 최대의 덕목으로 하는 대량생산체제였다.‘미니모드’는 달의 신비를 벗겨내는 과학의 대담성과 기능주의의 합리성에 너무도 잘 합치되는 패션이었다. ○사라진 전통적 질서·규율 ‘미니모드’때부터 패션의 전통적 질서와 규율은 사라져갔다.파티복이 일상복이 되고 일상복이 파티복이 되어버린 것은 충격도 아니다.수공업으로 짠 자연섬유의 중세풍 패션과 외계인같은 복장이 동시에 어울리고 정장과 비정장을 섞어찌개처럼 함께 입고 남루와 예복을 동시에 연출한다.마침내 종아리를 쭈욱 찢어입는 청바지차림의 ‘너덜너덜 패션’이 군화에 배낭을 맨채 확고한 모드로 정착했다.그런 모습으로 광고에 등장하여 모시 고의적삼 차림의 꼬장꼬장한 영남 사림같은 노인과 파안대소하며 마주하는 장면도 아주 자연스러워졌다. 이런건 무슨 패션일까.모든 기성권위를 부정하고 모든 질서의 구애를 거부하며 어떤 이질끼리도 다양하게 공존할 수 있는 능력을 덕목으로 삼는 포스트모더니즘 패션이라고나 할 수 있을 것이다.싼 것도 아름다울수 있고 넝마도 예쁠수 있고 부조화에서도 조화를 찾을수 있고 자연과 화해하는 원초회귀도 발상할 수 있는 엄청난 자유와 무한한 다양성이 흥미있다. ○못난 젊은이에 얌체 상술 그러나 흥미는 있지만 그런 것에 빠져서 입다버린 미제 청바지를 외화를 내주고 들여온다는 것은 속상한다.그렇게 들여온 것을 한장에 10만원까지 줘가며 사입고 돌아다니는 젊은이가 있다는 것은 실망스럽다.못나 보이기때문이다.우리의 젊은이가 못나 보이는 것은 기분나쁘다.무역적자가 심각하고 환율까지 급등해서 불안한데 이런 젊은이가 있고 그것을 노려 이익을 챙기려는 상업주의가 판을 친다는 사실도 너무 밉다. 자부심이 강하고 온당하며 합리적인 젊은이들이 아니라면 우리에게 무엇이 희망일 수 있겠는가.걸핏하면 ‘슈퍼301조’를 전가의 보도삼아 휘두르는 나라에서 ‘입다버린’ 헌 청바지까지 들여와가며 장사하는 사람들의 행태를 용납하지 않았으면 좋겠다.당대의 패션에 담긴 뜻을 읽고 건강하게 즐기는 많은 젊은이들은 사랑하지만 ‘못난 젊은이’는 우리를 실망시킨다.〈본사고문〉
  • 서울패션위크 18일 개막

    ◎‘서울컬렉션’ 국내 톱디자이너 40명 참가 ‘제1회 서울패션위크’가 오는 17일 전야제와 서울패션인상 시상식을 시작으로 화려한 막을 올린다.서울시와 중소기업청,문화방송,한국패션협회 등 4개 기관이 공동주최한다. ‘동양으로 향하는 새로운 천년’을 주제로 한 이 행사는 국내 각 디자이너별 그룹쇼를 통합한 서울컬렉션과 서울국제의류박람회(서울패션페어),대한민국 섬유패션대전,서울패션인상 등의 패션행사들을 총 결집한 국내 최대 규모의 통합 패션 대축제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17일 하오 6시 서울 올림픽공원 내 평화의 광장에서 열리는 전야제에는 패션관련 주요인사와 디자이너,바이어,모델 등이 대규모로 참가,축제분위기를 돋울 예정이다. 18일부터 23일까지 매일 5차례씩 진행되는 98 S/S서울컬렉션에는 박춘무,박윤정,이경원씨 등 국내 톱디자이너 40여명이 참가,내년 봄­여름 패션경향을 선보인다. 서울국제의류박람회(18∼21일)는 기존의 서울패션페어를 마케팅 컨셉에 따라 국제적인 패션유통 전문 전시회로 재정립한 행사.국내·외100여 브랜드의 샘플이 전시되며 모든 부스에서 수주와 입점,브랜드 계약 등 실질적인 비즈니스가 이뤄지도록 했다.특히 패션트렌드 포럼관과 멀티브랜드 시뮬레이션샵,멀티슬라이드 영상관 등을 마련,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할 예정이다. 마지막날인 24일에는 예선을 거쳐 선발된 31명의 신인디자이너들의 작품을 대상으로 제15회 대한민국 섬유패션대전의 수상작을 결정하게 된다. 전야제 행사와 대한민국 섬유패션대전,서울국제의류박람회는 무료로 입장할 수 있으며 서울컬렉션은 1회당 5천원의 입장료를 받는다.528­4744.
  • 올가을 헤어스타일 ‘아웃도어 룩’/비달 사순,런던 헤어 컬렉션

    ◎바람에 흩날리듯 자유로운 볼륨감 특징 세계적인 헤어디자이너 비달 사순이 최근 영국 런던에서 ‘아웃도어 룩’이라는 타이틀로 올 가을 헤어스타일을 발표했다.짧은 머리에 강렬한 선,머리 손질이 필요없는 자연스런 스타일로 여성들의 활동성과 건강미를 돋보이게 했던 지난 여름의 ‘아쿠아틱 스타일’에 이은 ‘아웃도어 룩’의 특징은 바람에 흩날리듯 자유로운 볼륨감. 강렬한 개성과 우먼 파워를 표현하는 ‘파워패션’이 올 가을 유행스타일로 떠오르면서 머리 모양도 힘있는 형태가 고개를 든 것이다.비달 사순은 ‘아웃도어 룩’컬렉션에서 기하학적인 커팅 기법을 통해 풍부한 양감을 살리고 머릿결에 윤기를 부여함으로써 ‘도시속의 자유롭고 힘있는 여성상’을 과감하게 표현했다.그가 항상 주장하는 단순함과 편안함을 바탕으로 하는 헤어스타일을 이번에도 유감없이 발휘하고 있다는 평이다. 비달 사순의 인터내셔널 크리에이티브 디렉터인 팀 하틀리씨는 “이번 가을 컬렉션에서는 도시로 돌아와 역동적인 삶을 살아가는 강한 여성의 이미지를창출하기 위해 지금까지의 헤어패션과는 달리 머리 선보다 전체적인 머리 형태와 패션이 일치되도록 하는데 비중을 두었다”면서 “머리결과 움직임,볼륨감을 살린 스타일이기 때문에 올 가을 유행하는 파워패션과 완벽한 조화를 이룬다”고 말했다.
  • 서울 국제패션컬렉션 23일 KOEX서 개막

    「패션의 세계화,대중화,산업화」를 내걸고 중소기업청과 서울시,서울방송이 공동 주최하는 「97서울국제 패션컬렉션(SIFAC 97)」이 오는 23일 한국종합전시장에서 화려한 막을 올린다.밀라노,파리,뉴욕의 컬렉션과 같은 국제적 패션컬렉션을 지향하는 이 행사는 일주일동안 국내외 정상급 디자이너와 모델이 참석하는 패션쇼,국내외 패션상품을 한자리에서 볼 수 있는 전시회,패션산업 전반에 걸친 세미나 등으로 짜임새있게 진행될 예정이다. 하루 6∼7회씩 총40회 열리는 패션쇼에는 해외디자이너 오시유키 코니시와 슈퍼모델 클라우디아 쉬퍼의 참가가 확정됐다.국내 디자이너로는 이신우,이영희,앙드레 김 등 중견디자이너를 주축으로 강진영,박미선,이정우 등의 신진 디자이너가 합세하며 태승트레이딩의 「닉스」,데코의 「텔레그라프」,LG패션의 「옴스크」 등 국산 브랜드도 대거 참여한다. 전시회에는 미국의 삭스 피프스 애비뉴,시어스,밸류 시티,일본의 세이부,미쓰코시,마쓰야백화점,홍콩의 조이스,중국의 중국백화점협회,파리의 갤러리야파예트,쁘렝땅백화점 등 전세계의 유명백화점 및 유통 회사의 바이어들을 초청,실질적인 구매가 이루어질수 있는 행사로 마련된다. 26일부터 28일까지는 「21세기 유통의 생존조건 PB(자체브랜드)개발」「세계로 뻗어가는 한국의 패션산업」 등을 주제로 특별세미나도 열린다.
  • DONNA KARAN(패션가 산책)

    도나 카렌(DONNA KARAN)은 미국 뉴욕의 롱 아일랜드에서 태어났다.패션계에 종사했던 부모의 재능을 그대로 물려받았다.고등학교 시절에 첫 패션쇼를 열 정도였다. 파슨즈 디자인 스쿨을 졸업한 뒤 당시 유명했던 앤 클라인(Ann Klein)에 보조 디자이너로 들어가면서 패션계에 입문했다.능력을 인정받아 3년뒤에는 앤 클라인의 후계자로 발탁됐다. 처음에는 앤 클라인의 대표적인 브랜드보다 싼 라인(브리지 라인)인 앤 클라인Ⅱ를 소개하면서 심플(단순)하고 편안한 옷을 만드는 디자이너로 자리를 굳히기 시작했다. 그는 10년 뒤인 84년 독립을 선언하면서 자신의 브랜드를 만들었다.85년에 첫 선을 보인 도나 카렌 뉴욕컬렉션으로 호평을 받아 미국 패션계의 「빅3」로 떠오르는 계기가 됐다. 도나 카렌은 심플하면서도 세련된 디장인과 활동하기에 편안한 최고급 원단,온몸을 우아하게 감싸안아 신체의 선을 부드럽게 드러내는 독특한 실루엣으로 내적인 편안함과 자신감을 동시에 표현하는데 주력하고 있다. 대중화를 위해 도나 카렌 뉴욕컬렉션 가격의 절반선인 DKNY도 선보였다.뉴욕패션에서는 브리지라인의 원조격이라고 한다.DKNY는 클래식,액티브,진 등으로 세분돼 있다. 지난해 10월 HPL21 코리아가 국내에도 선보였다.가장 비싼 도나 카렌 뉴욕컬렉션 매장은 청담동(02­511­9172)에,DKNY 매장은 명동 슈퍼스토어(02­776­8179)와 롯데백화점 잠실점,갤러리아백화점에 있다. DKNY 기준으로 스커트와 바지는 20만∼30만원,재킷은 40만∼50만원,여성정장은 70만∼80만원,니트는 9만∼20만원,로고티는 3만∼4만원,남성정장은 60만∼80만원,넥타이는 3만∼7만원이다.
  • PRADA(패션가 산책)

    20세기 초 유럽과 미국 전역을 여행하고 돌아오던 청년 마리오 프라다가 밀라노에 최고 품질의 가죽제품 전문매장을 두군데 열기로 결심한 것이 오늘날 프라다의 시작이다. 최고에 대한 취향과 뛰어난 심미안,국제적 시야,왕성한 호기심의 소유자였던 마리오 프라다는 평생 여행을 계속하며 당대 최고의 전리품들을 진열하고 공급했다. 70년대 후반 미우치아 프라다가 할아버지의 가업을 이어 무역업을 확장시키기 시작,프라다가에 흐르는 감수성을 유감없이 발휘하면서 미우치아 프라다는 가죽제품에 중점을 두어 고품질의 제품들을 디자인하기 시작했다.특히 그가 즐겨 사용해온 포코노(방수천) 핸드백은 특정 시즌이나 스타일에 관계없이 애용되는 이상적 소재로 확대되었다. 실용적이면서도 스포티한 스타일에서부터 우아한 이브닝 스타일의 의상까지 커버할 수 있는 다기능적이고 정교한 핸드백과 액세서리가 디자인되었다. 85년부터 미우치아 프라다는 구두 디자인을 시작했고 89년에는 어패럴라인을 새롭게 탄생시켰다. 고급스러우면서도 절제된 스타일로기울고 있는 패션흐름과 적절하게 맞아 떨어지는 프라다의 프레타포르테 컬렉션은 독특하고 고급스러운 소재와 완숙한 경지에 오른 스타일링 테크닉이 특징이다. 현재 밀라노,파리,마드리드,뉴욕,로스앤젤레스,홍콩,시드니 등 전세계에 매장을 오픈했으며 동남아시아로도 영업망을 확대했다. 국내의 경우 1·2호점인 청담점과 현대본점 2개점은 JOYCE사와 F&F,IPI의 3사 합작법인이 개설했으며 모든 영업은 IPI코리아가 담당한다.국내에는 오는 6월 첫 선을 보일 예정이며 40억원의 매출을 예상하고 있다.
  • 올 가을 패션 “복고바람”/97추동 서울컬렉션 오늘 개막

    70년대를 부활시킨 코디네이션,복고무드,파격적인 소재의 결합,입체적 커팅…. 7일부터 9일까지 한국종합전시장에서 열리는 97·98 가을·겨울 SFAA(서울 패션아티스트협의회) 서울컬렉션에 참가하는 디자이너들의 주된 관심사는 이러한 수식어로 집결되는 듯하다.진태옥,송지오,배용 등 개성이 강하기로 소문난 12명의 디자이너들이 펼쳐보이는 올 가을·겨울 패션 경향을 한마디로 요약하기는 어렵지만 「다양한 감성의 표출」이라는 지향점은 일치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디자이너 배용씨는 여러가지 소재를 혼합한 복합적인 아름다움을 이미지 컨셉으로 삼고 있다.이러한 이미지를 효과적으로 전개하기 위해 검정색과 갈색,올리브 그린 등을 조화롭게 섞어 사용하는 한편 재킷 스타일의 블라우스,매니쉬한 슈츠,꽃이나 비딩으로 여성만의 영역을 표현한 짧은 원피스 등을 선보인다.70년대의 감성을 되살리기 위해 다소 과장된 모자,자투리로 모자이크한 스카프,장난스런 핸드백,벨트 등이 소품으로 등장하는 것도 이채롭다. 진태옥씨는 이번 추동컬렉션에서 이조백자와도 같은 간결하면서도 그윽한 아름다움을 표현하는데 전력을 쏟았다.동양적 느낌을 주는 양단 소재의 가벼움과 부드러운 촉감,기하학적으로 손뜨개한 흰색 니트의 실루엣,인체의 곡선을 드러내주는 절묘한 버튼의 사용도 눈여겨 볼만하다. LG패션 옴스크 디자이너인 송지오씨는 예술적 감각을 일상복에 조화시킨 복고풍 의상을 선보인다.어깨선과 소매선을 대담하게 절개하고 금속성의 벨벳과 스판 자카드 등 미래형 첨단소재를 사용한 것이 특징이다. 박윤수씨는 입체적인 커팅으로 단순한 형태의 도시감각적인 실루엣을 표현하는데 주력하고 있다.회색과 검정의 기본적인 색상들로 절제된 로맨티시즘을 제안한다. 김선자씨는 깊이가 느껴지는 갈색계열을 주색상으로 선택하고 디테일과 장식을 배제한 심플한 스타일을 추구,우아한 여성미를 한껏 드러내도록 했다. 이밖에 복고무드를 강조한 손정완씨,스포츠 아이템을 과감하게 응용한 장광효씨 등의 작품도 시선을 끈다.
  • 비대칭 패션/짝짝이 옷차림 색다른 멋내기

    계절은 분명히 봄인데 서울의 거리는 아직 겨울과 불황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산뜻하고 따스한 봄색보다는 불황기에 유행한다는 검정색이 아직은 서울거리의 주류를 이루고 있다.그러나 이것도 잠시일 것이라는 것이 패션업계의 전망이다.머지않아 「멋쟁이」들이 지난 가을 파리컬렉션 등 해외 유명 컬렉션에서 예고됐던 「비대칭(Asymmetry) 스타일」을 선보일 것으로 보고 있다. 「멋쟁이는 평범함을 거부한다」.경기침체로 사회 분위기가 전반적으로 가라앉아있는 가운데 약간의 변화가 활기를 불어넣을 수 있고 키워드는 「비대칭」. 비대칭 스타일중 목선과 스커트 아랫단의 길이를 비대칭으로 처리한 스타일이 대표적이다.여기에 바이어스 커팅도 한부분 차지한다. 목선의 비대칭(오블리크 네크라인)은 한쪽 어깨가 완전히 드러나는 스타일로 주로 이브닝 드레스에 많이 쓰이지만 레저용 의상이나 정장 안에 받쳐있는 상의,스웨터,셔츠에까지 다양하게 나타나고 있다.한쪽 어깨가 드러나는 원피스와 바지세트도 선보이고 있다. 스커트 밑단의 앞뒤나 좌우 길이를 다르게 한 스타일도 유행할 것으로 보인다.이밖에 천을 경사지게 재단함으로써 천이 축축 늘어지는 맛이 돋보이며 부드러운 미를 표현해낸다.이같은 비대칭 스타일은 자켓에도 원용돼 색다름을 주고 있다. 비대칭 스타일이 다소 부담스러운 대부분의 여성들도 코디만 잘 하면 충분히 소화해낼수 있다.비대칭 어깨 탑에 가슴이 깊게 파인 자켓을 걸쳐 입으면 사선의 목선을 충분히 살릴수 있다.이때 색상은 같은 색이거나 상반되는 색상을 택하는 것이 세련미를 살릴수 있다. 또 비대칭 탑을 안에 받쳐 입고 선을 그대로 드러낼 수 있는 속이 훤히 비치는 소재의 셔츠나 레이스,성글게 짠 니트를 겹쳐 입는 것도 패션전문가들이 권하는 코디법이다.반대로 속이 비치는 소재의 몸에 붙는 티셔츠 위에 비대칭 탑을 조끼처럼 연출할 경우 큰 부담없이 소화할 수 있다. 비대칭 스타일의 상의를 입을때 특히 신경을 써야 할 부분은 속옷이다.아무리 멋을 내도 속옷이 겉옷 사이로 삐죽이 나오면 헛수고에 그칠수 있다. 국내 디자이너중 올 봄·여름 상품에 비대칭 스타일을 선보인 사람들은 이동수·신우·김동순·송지오·루비나 등이 있다.그러나 기성복중에도 마리끌레르,리씨,크로와제 등 비대칭 스타일을 내놓는 브랜드들이 늘고 있다.
  • 생활·레저정보서 주문형 뉴스까지/유니텔 멀티신문서비스 시작

    ◎공연·학습·오락 등 11개코너 마련/주제 등록땐 매일 관련뉴스 배달/인터넷 코너선 새기술·새사이트 소개 PC통신 상에서 매일 뉴스정보,최신 생활레저 정보,외국어학습 정보 등을 제공하는 멀티미디어 신문서비스가 시작됐다. 삼성데이터시스템(SDS)은 최근 자사 PC통신 유니텔을 통해 이용자에게 필요한 소식을 매일 전해주는 온라인 멀티미디어 신문인 「유니텔 투데이」서비스를 시작했다.이 서비스화면은 기존 초기 공지사항을 대신해 올려진다. 유니텔 투데이는 ▲헤드라인 게시판,초기 공지사항등 공지성 정보 ▲유니스크린,연합뉴스 속보,투데이,인터넷뉴스,나의 뉴스센터 등 뉴스성 정보 ▲유니텔 어학당,베스트 컬렉션,특집 서비스,해피타임 등 생활·오락정보 ▲유니텍 서비스 찾기 등 11개 메뉴로 구성됐다. 이 가운데 「투데이」코너에선 오늘의 주요 뉴스와 날씨,경제지수,설문조사 등의 정보가 제공되며 「인터넷 뉴스」코너에는 하루가 다르게 새로워지는 인터넷 관련 기술,신규 사이트등이 실린다. 또 주문형 뉴스 서비스인 「나의 뉴스센터」를 통해서 자기가 원하는 뉴스주제를 등록하면 매일 관련 소식을 받아 볼 수 있다. 생활·레저성 정보 가운데 「유니텔 어학당」코너는 영어,일어등 외국어를 매일 한마디씩 배울수 있는 학습정보를 제공하며 「해피타임」에선 공연,행사,영화,방송프로그램 등 여가 활동에 관한 정보를 이벤트,시간,장소 기준으로 검색할 수 있다.또 「베스트 컬렉션」에선 공개 자료와 유니텔 가요베스트50,영화·비디오 베스트 등을 연예정보를 찾아볼 수 있다. 유니텔 투데이는 유니텔에 접속하면 바로 나타나며 다른 메뉴 이용 중엔 직접이동 명령어 「go unitoday」를 입력하거나 초기 화면에서 유니텔 투데이를 선택하면 된다.
  • “패션 식민지는 싫다”/업계 PB 붐

    ◎코오롱 「트레미토」­밀라노 컬렉션 호평… 세계진출 “노크”/신세계 「콜릭스」­20대 겨녕한 고급형 영캐주얼 웨어/「상보」 「이지엔느」 「모뎀」도 인기몰이 직수입과 라이센스 일변도의 국내 패션계에 자체 브랜드들이 잇따라 발표돼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특히 국내 브랜드로는 유일하게 밀라노 컬렉션에 참가한 코오롱상사의 「트레미토」는 현지 언론과 패션디자이너들로부터 호평을 받았다. 지난 1일부터 9일까지 밀라노에서 열린 밀라노 컬렉션에 참가,개막식을 장식했던 코오롱상사의 자체 브랜드 「트레미토」는 『실용성을 살리면서도 창조적』이라는 평가를 받았다.특히 현지 바이어들은 현지시장에 성공적으로 진출할 수 있을 것으로 점치고 있다.컬렉션에 다녀온 트레미토 관계자는 『현지 바이어중 트레미토와 계약을 희망하는 업체가 많았다』고 소개,디자이너 브랜드가 아닌 내셔날 브랜드의 세계진출 가능성이 열릴 것으로 기대된다. 「트레미토」는 코오롱상사가 지난해 봄 출시한 자체브랜드로 복고적인 이미지를 현대감각에 맞게 풀어낸 클래식 진으로 사랑·젊음·지성 등을 의미하는3가지 신화라는 뜻이다.클래식한 영캐주얼 웨어로 21세 남·녀 대학생을 주타깃으로 한다.남·녀 의류비중이 반반이며 진과 속옷류,받쳐입는 웃옷,액세서리류로 돼있다.코오롱상사는 밀라노 컬렉션에 출품됐던 일부 품목을 올가을 국내에도 선보일 예정이다. 코오롱상사는 「트레미토」 브랜드의 세계화를 본격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현지 판매망을 이용한 판매는 물론 현지 디자인,현지 사업을 위한 사전작업에 들어갔다. 신세계백화점도 자체브랜드(PB) 2개를 동시에 발표했다.PB사업 강화일환으로 신세대를 위한 플럭스(FLUX)와 남성복 마일즈데이비스(Miles Davis)를 지난달 발표,판매에 들어갔다.이로써 독자적으로 개발한 브랜드는 총 24개로 늘어났다.신세계측은 올해 PB매출을 지난해 6백5억원보다 35% 늘어난 8백20억원으로 잡고 있다. 플럭스는 「변화의 흐름」이라는 뜻으로 유니섹스 캐주얼 브랜드이다.주 타깃은 20대 초반의 신세대.기존의 신세대 캐주얼 브랜드들이 진일변도인 것과 달리 고급스러운소재를 사용,자켓과 바지,니트,블라우스,셔츠 등 영캐주얼 웨어의 고급화를 노렸다.신세계백화점측은 가격대가 비슷한 개념을 가진 내셔널 브랜드에 비해 80% 수준으로 슈트 한벌 기준에 29만∼37만원선이라고 밝혔다. 마일즈데이비스는 남성 캐주얼 브랜드로 20·30대 직장남성이 주 공략대상.정장과 캐주얼을 함께 취급하며 가격대는 쓰리피스가 38만5천원.이밖에 올해 출시된 자체 신규 여성브랜드로는 신예 디자이너인 심상보씨의 제2브랜드 「상보(SANG BEAU)」,진도의 성레포츠웨어인 「이지엔느」,에바스패션의 「모뎀」 등이 있다.
  • MOSCHINO(패션가 산책)

    프랑코 모스키노(FRANCO MOSCHINO)는 이탈리아 패션계의 괴짜다.이탈리아의 북부 아비아테그라소에서 태어났다.일곱살때 밀라노의 한 경연대회에서 입상한 뒤 16살이 될 때까지 줄곧 성가대의 솔로로 활동할 정도로 노래에도 실력을 보였다. 83년 자신의 의상을 처음 선보인 이후 특유의 유머와 패션으로 명성을 날리기 시작했다.그의 유머는 얼굴에 코가 있는 것처럼 자연스럽다.남성용 넥타이를 이어서 만든 스커트,양쪽 가슴에 커피잔을 수놓은 자켓…. 3가지 라인중 중간급인 칩&칙(Cheap&Chic) 컬렉션에서도 유머를 볼 수 있다.슈트 한벌에 70만원을 넘어 결코 값싼(Cheap)라인은 아니기 때문이다. 프랑코 모스키노는 패션에서 성공했지만 호화나 사치와는 거리가 멀다.억만장자였지만 10여년간 밀라노의 작은 임대아파트에서 고양이와 함께 살았다.이탈리아 패션계의 악동은 94년 44세의 젊은 나이에 세상을 떠났다. 유별날 정도로 조국을 사랑했다고 한다.그래서 그의 작품에는 이탈리아 국기의 3색인 빨강,노랑,흰색이 유난히 많다.괴짜답게 옷에 오리나소의 모습도 자주 등장한다.자연을 사랑해 식물도감에서 좋은 것을 골라 다지인하기도 했다. 튀는 옷이 많아 연예인들이 많이 찾는다.언제 입어도 차별화된 옷,유행에 뒤지지 않는 옷을 추구한다.예술과 패션의 접목,패션을 통한 문화창조는 모스키노의 디자인 철학이다. 가격과 스타일에 따라 쿠티르,칩&칙,진으로 나뉜다.부루벨코리아(02­738­4060)가 수입해 판매하고 있다.갤러리아 백화점과 대구의 대백프라자에 매장이 있다.가장 비싼 쿠티르의 재킷은 1백10만∼1백20만원,스커트는 30만∼40만원,가디간은 90만∼1백만원이다.가방은 50만원,벨트는 10만원선.
  • 백자연적 기우동자(한국인의 얼굴:95)

    ◎피리소리에 취한듯 지긋이 감은 눈 조선 백자에는 욕심이 없다.물욕과는 거리가 먼 청빈한 마음 같은 태깔.호사스럽거나 떠들썩하지 않은 절제가 배었다.그것이 백자의 아름다움이고 기품이다.백토를 앙금내어 수비로 걸러내기가 어디 한두번이었는가.애초 티끌 하나 끼어들지 못한 태토로 그릇을 빚었다.그리고 나서 백자로 번조하기까지는 정성어린 손길이 닿기 여러 차례였다. 백자는 조선조가 통치이념으로 삼던 유교윤리와 무관치 않다는 이야기가 있다.그럴듯한 설득력을 갖는다.백자의 첫 등장은 고려말이다.그러나 조선시대 전기에 걸쳐 큰 자리를 차지한 분청사기와 청화백자에 덜미를 잡혔다.백자가 이들 도자기를 따돌리고 최고수준의 자기시대를 연 것은 18세기 전반이었다.그 시기는 조선의 르네상스시대가 막 시작한 영조 초기와 맞물려 있다. 세상사람이 으뜸으로 치는 조선의 공예품은 백자다.그러나 지금은 흔하게 돌아다니지는 않는다.더구나 백자인물상은 그릇에 비해 여간해서 만나기가 어렵다.오늘날 일본 국립도쿄박물관이 소장한 백자기우동자연적 정도가 명품이 아닌가 한다.문자 그대로 소를 탄 소년을 묘사했다.표현기법이 뛰어난 조각이자 걸출한 도자공예품이라 할 수 있다. 이 조각품 백자연적의 높이는 14.1㎝여서 연적치고는 좀 컸다.실용성보다는 예술성에 중점을 두었던 모양이다.소는 엎드렸다.그 소잔등에 걸터 올라탄 소년은 다리 하나를 쭉 뻗고,오른 다리를 불러들여 왼 무릎 위에 올려놓았다.아주 편안한 자세로 앉았다.소는 그까짓 동자 하나쯤 무게는 아랑곳하지 않는 눈치다.동자 역시 소를 전혀 의식하지 않았다.그리고 가로 대고 부는 피리 횡적을 불고 있다. 동자는 피리를 부느라 고개를 슬쩍 젖혔다.무슨 가락인지는 몰라도 피리소리에 저절로 도취되어 눈을 지그시 감았다.그래도 긴 눈썹과 선을 같이 한 눈매가 시원스럽다.어린아이치고는 코가 큼직하고,피리를 들여댄 아랫입술이 도탑다.쌍머리를 뿔마냥 바싹 틀어올려서인지 이마가 훤칠했다.피리를 잡은 솜씨가 제법 능숙한 동자는 벌써부터 어떤 삼매경에 빠져 있다. 이 걸작의 백자기우동자연적은 국립도쿄박물관 소장품이지만,본래는 오쿠라컬렉션(소수창수집품)이었다.일제때 대구를 근거지로 1천110점이나 되는 엄청난 유물을 거두어들인 오쿠라 다케노스케(소창무지조)의 수집품인 것이다.
  • 서울 국제패션컬렉션 6월23일 개막

    서울에서도 올해부터 국제적인 패션행사가 열린다.프랑스의 「파리컬렉션」,이탈리아의 「밀라노 컬렉션」,미국의 「뉴욕 컬렉션」은 물론 「홍콩 페어」「도쿄 위크패션」과 겨룰수 있는 국제적인 패션행사인 「97 서울국제패션컬렉션(SIFAC’97)」이 오는 6월23일부터 28일까지 6일간 한국종합전시장에서 열린다. 서울시와 중소기업,서울방송이 공동주최하는 서울국제패션컬렉션은 패션산업의 대중화와 급변하는 국내외 환경에 한국 섬유패션산업이 대응하고 국제경쟁력을 강화,새로운 활로를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지방시,에마누엘 웅가로,존 갈리아노,폴 스미스,돈나 카렌,니노 세루치,준코 시마다 등 세계적으로 유명한 해외 디자이너들중 1∼2명과 세계 톱모델들이 초청된다. 행사기간동안 라이브 콘서트와 영화제,패션세미나 등 다채로운 이벤트도 진행된다.행사문의는 SIFAC 조직위원회 사무국 369­1571∼5로.
  • Thierry Mugler(패션가 산책)

    티에리 뮈글러(Thierry Mugler). 프랑스의 브랜드다.티에리 뮈글러는 45년 스트라스부르에서 태어났다.14세때 린 오페라 발레단에 입단해 발레댄서로 출발했다.댄서경험은 작품에 영향을 주는 계기가 됐다.장식예술학교에서 디자인수업을 받았다. 20세때 스트라스부르에 싫증을 느끼고 파리로 떠나 패션계에 데뷔하기 위한 수순을 밟는다.파리를 비롯해 밀라노·런던의 기성복업체에서 일하며 장식무늬 등을 디자인했다. 73년 처음 자신의 컬렉션을 열어 파리 패션계의 젊은 디자이너로 주목받기 시작했다. 74년 자신의 고유상표를 만들고 티에리 뮈글러사를 만들었다.패드(뽕)가 들어간 어깨의 강한 실루엣을 디자인하기 시작했다.특이한 소재와 부드러운 라인이 특징이다. 섹시하고 다이내믹하다는 평이다.신체라인을 강조해 여성의 몸매를 돋보이게 한다.여성의 신체부위를 자신있게 표출할 수 있는 색조를 강조한다.단색계통을 주로 사용한다.옷이 깔끔해 보인다.가끔은 강렬한 원색을 도입해 신비한 분위기를 자아내기도 한다. 둥근 어깨라인과 가는 허리라인,전반적으로 부드러운 라인에 포인트를 둔다.입을 때 편한 것을 최우선으로 해 활동적인 여성에게 알맞다.살아 있는 옷을 만들겠다는게 티에르 뮈글러의 고집이다. 90년대부터는 향수·핸드백·구두·보석도 판매하면서 토털 컬렉션으로 자리잡고 있다.95년부터 청담동의 전문매장(02­511­2191),갤러리아백화점에서 판매중이다.코트는 3백만∼4백만원,재킷은 1백만원,핸드백은 1백만∼2백만원,구두는 40만∼70만원선이다.
  • ESCADA(패션가 산책)

    에스카다(ESCADA). 독일의 대표적인 브랜드다.스웨덴 출신의 디자이너인 마가레타 레이와 독일 출신인 그녀의 남편인 볼프강 라이가 76년 설립했다. 92년 수석 디자이너이자 오너인 마가레타 여사가 사망한 뒤에는 마카엘 스톨젠버그가 수석 디자이너 자리를 이어받았다.94년 스톨젠버그의 사후엔 브라이언 레니가 에스카다의 디자인팀을 이끌고 있다. 처음에는 고품질의 니트웨어를 생산하기 시작했다.79년부터 에스카다 컬렉션이 그것이다.컬러의 조화,고품질,여성스러움,화려한 색감이 특색이다. 소재와 봉재에서 최고의 질을 추구한다.울 실크 면 중에서 최고의 것만 엄선한다는게 방침이다.대체로 독일에서 만들어진다.주로 100% 순수한 울 실크 면을 고집하는 편이라고 한다.다양한 느낌과 감각을 얻기 위해 혼합 원단을 만들 때에는 혼용률은 3∼5% 미만이다. 시즌마다 약 1천500가지 이상의 스타일이 10개의 테마에 따라 선보인다.아시아,미국,러시아 등 세계 각국 여성들이 자신에게 맞는 컬러와 디자인을 고를수 있도록 선택의 폭이 넓은 셈이다. 에스카다는 옷의 종류와 가격에 따라 6개의 그룹으로 나눠진다.메인라인인 에스카다가 전체의 95%쯤 된다.우아한 분위기를 풍기는 평상복이다.에스카다 엘레멘트는 흰색 검정색 회색 등 무채색 계통을 주로 사용한다. 에스카다 스포츠는 캐주얼한 운동복이다.에스카다 쿠티르는 드레스 등 예복.에스카다 디벨롭먼트는 신발 가방 지갑 등 액세서리 종류다.로렐은 반정장의 옷으로 보다 젊은 여성들에게 적합하다.에스카다 디벨롭먼트,스포츠,로렐은 메인라인보다 20∼30%쯤 싸다. 세계 100여 도시에 직영점포와 패션점이 있으며 미국 캐나다 영국 이탈리아 스페인 일본 등에는 자회사도 있다. 90년 2월부터 국내에도 판매되고 있다.신세계백화점 본점과 영등포점,갤러리아백화점,현대백화점 무역센터점,광주 신세계백화점,대구 대백프라자,부산의 현대·태화·세원백화점 등에 매장이 있다.청담동의 전문매장(02­515­3516)도 있다. 에스카다 메인라인 기준으로 재킷은 90만∼1백20만원,블라우스는 60만∼70만원,팬츠(정장바지)는 31만∼40만원,스커트는 31만∼37만원.가방(핸드백)은 60만원,벨트는 19만원,구두는 27만∼29만원이다.
  • 「에비타 룩」을 주목하라/마돈나주연 영화 영향/미서 선풍적 인기

    ◎복고적 글래머풍 특징/국내 패션가에도 화제 「에비타 룩」열풍이 국내에도 불어닥칠 것인가.아르헨티나의 퍼스트레이디 에바 페론의 일생을 그린 뮤지컬영화 「에비타」에서 주연배우 마돈나가 입고나온 의상과 화장법을 총칭하는 에비타 룩은 현재 미국에서 선풍적인 인기를 끌고 있는 패션스타일.미국의 고급백화점 블루밍데일이 뉴욕과 시카고 보스턴 등 9개지점에 「에비타부티크」를 개설하고,세계적인 화장품회사 에스테 로더가 「에비타의 얼굴」이라는 주제로 색조화장품 에비타컬렉션을 내놓을 정도로 붐을 이루고 있다. 오는 25일 「에비타」국내 개봉을 앞두고 우리 패션계에도 에비타풍의 옷과 메이크업,헤어스타일이 화제가 되고 있다.여기에 「에비타」수입사인 미도영화사측이 영화홍보를 위해 28일부터 에비타 룩전시회와 퀸선발대회,메이크업시연회 등 각종 이벤트를 벌일 계획이어서 이 바람은 더욱 거세질 것으로 예상된다. 1952년에 생을 마감한 에바 페론은 당대 최고 디자이너 크리스티앙 디오르의 옷을 주로 입었다.영화에서 마돈나가 입은 의상은 디자이너 페니 로즈가 사진을 보고 에바 페론의 오리지널 옷들을 복제한 것.이탈리아 구두업체 「살바도르 페라가모」사가 이 영화를 위해 생전의 에바 페론이 이 회사로부터 주문해 신던 고급 수제구두 14켤레를 특별제작,후원할 정도로 그녀는 머리 끝에서부터 발끝까지 최고급 패션을 즐기는 멋쟁이였다. 에비타 룩의 특징은 한마디로 로맨티시즘,즉 낭만주의의 발현이다.창백한 얼굴에 빨간 입술,웨이브진 올린 머리,넓은 깃이 달린 화려한 장식의 웃옷,잘록한 허리를 강조한 스커트….여기에 화려한 꽃무늬코트와 복잡한 장식의 모자,보석액세서리 등을 매치시켜 최대한 여성스러움을 살린다.오랜 기간 패션흐름을 주도해온 실용성과 미니멀리즘에서 탈피,복고적인 글래머풍으로의 회귀를 추구하는 올해 패션경향과 딱 맞아떨어지는 스타일이다. 아닌게 아니라 올 봄 국내 의류회사의 패션쇼와 카탈로그에는 어느해보다 화려한 색상과 우아한 디자인의 옷들이 대거 등장하고 있다.레드와 블루,오렌지,옐로 등의 생생한 원색과 자연의 꽃이나 잎새,과일을 연상시키는 프린트물을 이용해 한껏 로맨틱한 분위기를 살리고 있다.그러나 이러한 과거로의 회귀가 얼마만큼 파장을 일으킬 지는 불확실하다.한 패션 관계자는 『항상 새로움을 추구하는 패션의 속성상 에비타 룩의 바람은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면서도 『실용성에 익숙해져 있는 커리어우먼들에게 50년대 글래머풍의 옷이 얼마나 부각될 수 있을지 의구심이 든다』고 말했다.
  • Ermenegildo Zegna(패션가산책)

    에르메네질도 제냐(Ermenegildo Zegna).이탈리아의 대표적인 고급 남성복이다.정확한 기술과 전통적인 수공으로 정평이 나 있다. 1910년부터 섬유회사로 명성이 높았다.20세기 영국의 직물공업 전통에 맞서려는 꿈을 갖고 출발한 회사다.낡은 프랑스식 직조기를 새로운 영국식 기계로 바꾸고 최상의 원자재를 수입해 최상의 상품을 만들겠다는 경영이념을 실천해 나갔다. 60년대부터는 종전의 직물만이 아닌 완제품도 생산해 고급 남성 패션의 대명사로 자리잡았다. 은근한 멋과 품위를 간직해 유행이나 시간의 흐름에 흔들리지 않는 게 특징이다.격조높은 품위가 돋보이는 정장라인과 젊은 감각이 가미된 소프트라인,레저스포츠 웨어인 요팅 컬렉션(점퍼),데님(청바지) 및 타이컬렉션 등으로 분류된다. 고객의 체형에 맞도록 기성복을 보완해주는 반맞춤복 시스템인 「수 미수라(Su Misura)」가 특징이다.수 미수라는 이탈리아말로 「당신의 사이즈에 맞춘다」는 뜻.보다 개성있고 세련미 넘치는 멋을 창조할수 있는 요인이다. 좋은 원단 덕에 착용감도 뛰어난편이다.전통적이고 자연적인 멋을 추구하는게 디자인의 특색이다.세계의 유명 브랜드인 지아니 베르사체,구치,에스카다,발렌티노 등에도 원단을 제공하고 있다.아우디를 비롯한 세계적인 자동차회사중 최고급 차의 시트에는 제냐의 원단을 사용하고 있다고 한다. 에르메네질도 제냐의 손자인 파올로 제냐(Paolo Zegna)가 원단쪽 사장과 동남아지역을 담당하며 가업을 이어가고 있다.미국,일본,홍콩,중국 등 18개국에서 판매된다.지난해 매출액은 약 5천억원. 92년부터 국내에도 판매되고 있다.신세계백화점 본점,갤러리아백화점,하얏트 지하 아케이드,현대백화점 무역센터점과 청담동 전문매장(02­515­3515)에서 판매한다.양복 정장은 1백30만원,바지는 20만∼30만원,셔츠는 15만∼20만원,점퍼는 60만∼70만원선이다. 넥타이는 8만∼8만5천원,벨트는 9만원.
  • 파리 패션쇼/올 가을 「갈색의 계절」 예고

    □「97 멋쟁이」 이렇게 입어라 ­장미·보라·부드러운 녹색 등 파스텔기법의 변화 가미 ­체크무늬·바지도 강세 ­고급직물 소재 유행 파리의 패션가가 부산하게 움직인다.지난 18일 고급의상 전시회인 오트 쿠튀르가 춘하복을 겨냥해 열린 데 이어 2월초에는 기성복인 프레타 포르테 전시회가 이어진다. 이런 공개전시회에 앞서 지난 연말에는 인터셀렉션이 파리에서 열렸다.의상 하청업체들이 유통 및 판매상들을 대상으로 97∼98년 추동복 추세등을 설명하는 전시회다. 1년후의 패션 경향을 미리 정하는 자리이다.오트 쿠튀르와 프레타 포르테전시회의 경향을 점칠 수도 있다.프랑스의 유명 디자이너 도미니크 페클레르씨는 인터컬렉션을 지켜보고 난뒤 올 연말이 갈색의 계절이 될 것임을 예고하고 있다. 색상이 급격히 변화하지는 않을 것이지만 검은색에서 갈색으로 무게중심이 옮겨갈 것이라는 얘기다.갈색과 이어 베이지색이 주목받고 있다. 물론 검은 색은 디자이너들이 가장 즐기는 부동의 색깔이다.변화라면 장미빛,엷은 보라색,부드러운 녹색등으로 파스텔 기법을 가해 밝은 느낌을 주는 정도이다.여기에다 레이스나 얇은 명주망사,세로 줄무늬가 더해질 것이다. 전반적인 추세는 체크무늬가 많고 호화로운 직물을 많이 사용할 것으로 여겨진다.스커트보다는 실용적인 바지를 즐기면서 코트로 변화를 주는 현대적인 감각이 유행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고급 의상복은 예술성과 독창성을 유지하면서도 도시인의 기호에 맞춰 점점 변화하고 있으며 변화할 것이라고 페클레르씨는 설명한다.저녁의 파티에 입고갈 복장을 사무실까지 입고 가는 「금요일 파티복」같은 실용성을 가미해야 한다는 것이다. 올해 유행할 기성복의 경향은 대략 5가지.우선 영국풍이 유행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무릎까지 오는 스커트에다 스코틀랜드풍의 스웨터,허리를 졸라매는 벨트,V자를 거꾸로한 문양의 코트등이다.색상은 엷은 보라색이나 베이지색이 잘 어울릴 것으로 예상된다. 그다음이 현대적인 감각.60,70년대 유행했던 저지 스웨터와 지퍼달린 상의,늘어뜨린 점퍼등이 체크와 스트레치무늬를 혼합하면서 현대적이고젊은 감각을 최대한 살린다는 것이다.갈색 바탕에 검은색 물방울 무늬가 있거나 코냑 빛이 감도는 색상도 추천되고 있다. 레미니슨스(무의식적인 과거의 재현)의 등장은 최대의 하이라이트가 될것으로 꼽히고 있다.웃옷이 길면 스커트를 짧게 하고 웃옷을 짧게 하면서 통이 크고 긴 나팔바지를 입는,옷의 장단이 주는 조화가 눈여겨볼만 하다는 것이다. 비틀스와 비바시대의 런던같은 느낌을 주면서 히피족같은 인상을 주기도 한다고 전문가들은 설명한다.남녀가 함께 입을수 있는 디자인을 하고 철사같이 가느다란 곡선에 중점이 주어진다. 보르도산 포도주가 주는 자주색,보라색,갈색 등의 다양한 색이 사용된다.옷감은 벨벳이나 트위드,모피 등의 화려한 재질이 사용될 것으로 여겨진다. 여성다움을 강조한 디자인과 첨단의 테크노 컬러의 이용도 빼놓을수 없다.단순한 형태를 유지하면서도 여성들의 유연함과 우아함을 줄수 있도록 한다는 것이다.검정색과 흰색은 물론 푸른색,붉은색,오렌지색등의 원색을 이용한 테크노 컬러는 운동복의 상징이 되리라는 전망들이다. 이밖에 여성복 제조업체인 스트리트 레트로는 70년대의 레미니슨스와 미래풍의 조화를 올해의 패션경향으로 꼽았다.젊은 여성층을 겨냥한 로리타는 검은색과 모든 사람을 만족시킬수 있는 보라색,청록색,진한 녹색등을 올해의 색깔로 정했다.그리고 아일랜드 풍의 따뜻한 느낌을 주는 모직 벨벳 등의 소재가 많이 사용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컬러가 다양하고 합성섬유와 첨단기술을 사용한 스키용품은 연령을 가리지않고 애용된다는 것이다.
  • Max Mara(패션가 산책)

    막스마라(Max Mara).이탈리아의 대표적인 브랜드.14개의 각기 다른 개성을 가진 컬렉션으로 이뤄져 있다.도시여성의 이미지를 더욱 아름답고 매력 있게 표현하는 게 특징이다. 이탈리아의 변호사인 아킬레 마라모티에 의해 선보였다.디자이너와 생산자·자본간 협력체계다.공동사업을 벌여 성공한 선구자로 꼽힌다.사업출발 첫해인 51년 막스마라 컬렉션은 깨끗한 라인과 컷으로 출발했다. 이탈리아만의 독특한 특징을 부각시켜 창조적인 스타일로 디자인한 것이 성공의 비결이다.기존의 재킷·코트,잘 디자인된 슈트만으로는 시대흐름을 앞서갈 수 없다고 보고 토털룩이라는 이미지를 창출한 것도 성공요인이다. 63년부터 엠마뉴엘 칸,칼 라거펠트,루치아노 소프라니,기 플랭,앤 마리 베레타 등의 유능한 디자이너가 동참하면서 막스마라의 서로 다른 개성을 가진 컬렉션을 이끌게 됐다. 라이프스타일에 맞춘 막스마라는 이렇게 나왔다.20대 대학생과 직장여성(캐리어우먼)부터 40대 중년여인을 대상으로 한다.같은 연령층이라도 직장에 다닐 때와 여가를 즐길때,사교장에 갈 때의 옷도 다르다. 이미지 브랜드인 막스마라는 클래식한 라인과 최고급의 소재로 고급스러운 멋을 풍긴다.유행을 전폭적으로 받아들이지 않는 40세전후의 직장여성과 가정주부에 맞는 스타일이다. 위켄드 바이 막스마라는 20∼40세의 직장여성과 주말에 여행을 떠나고 스포츠를 즐기는 여성에,아이 블루스는 20∼35세의 진취적인 직장여성에 적당한 스타일이다.피아노포르테는 40대의 여성이 파티나 음악회 등의 문화생활을 즐기는데 적당하다. 코리막스는 90년부터 막스마라 브랜드를 수입해 판매하고 있으며 14개의 다른 소브랜드중 6개를 판매한다.서울·부산·대구·울산·분당의 주요백화점 18곳에 매장이 있다.본점은 청담동에 있다. 브랜드에 따라 가격도 다르다.막스마라의 코트는 60만∼2백80만원,재킷은 35만∼95만원,슈트는 45만∼1백만원.위켄드의 코트는 48만∼90만원,팬츠는 13만∼18만원이다.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