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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감 대상 290개 기관 확정/지자단체 26개로 축소

    ◎오늘 정기국회 개회 13대국회의 마지막 정기국회가 10일 개회된다. 1백일 회기로 열릴 이번 제156회 국회에서 여야는 총1백3건의 법안과 총33조5천50억원 규모의 새해 예산안을 심의,처리할 예정이다. 국회는 오는 16일부터 10월5일까지 20일간 실시되는 정기국회 국정감사대상으로 중앙및 지방의 2백90개 기관을 최종확정했다. 국회는 9일 상오 민자·신민 양당 수석부총무회담에 이어 국회운영위 전체회의를 열고 ▲중앙행정부서 95 ▲지방행정부서 26 ▲국영기업체 28 ▲지방행정기관으로 국회본회의 의결을 필요로 하는 기관 1백41개등 총2백90개 기관에 대한 국정감사 실시계획을 의결했다. 이에따라 국회는 운영위를 포함한 17개상임위를 열어 상임위별로 국감실시일정을 확정짓는 한편 국감대상기관포함 여부로 논란을 벌였던 지방자치단체의 경우 내무·교청·농림수산·상공·동자·보사·교체·건설등 8개 상임위가 제주도를 제외한 14개 시·도에 한해 26회에 걸쳐 실시키로 의결했다. ▷국감 대상 2백90개 기관◁ ◇운영(4)=대통령비서실 대통령경호실 국회사무처 국회도서관 ◇법사(41)=대법원 감사원 법무부 헌법재판소 법제처 대검찰청 군사법원 서울고법 서울민사지법 서울형사지법 서울가정법원 수원지법 춘천〃 청주〃 서울고등검찰청 서울지검 수원〃 인천〃 춘천〃 청주〃 부산고법 부산지법 마산〃 부산고검 부산지검 마산〃 대구고법 대구지법 대구고검 대구지검 광주고법 광주지법 전주〃 제주〃 광주고검 광주지검 전주지검 제주지검 대전지법 대전지검 공주치료감호소 ◇외무통일(11)=외무부 통일원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민족통일연구원 한국국제협력단 제외공관6개(오스트리아·벨기에·스위스·호주·필리핀·인도네시아) ◇행정(8)=국무총리비서실 행정조정실 정무장관(제1실) 비상기획위원회 정무장관(제2실) 총무처 한국여성개발원 공무원연금관리공단 ◇내무(17)=내무부경찰청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서울특별시 경기도 부산직할시 강원도 충청북도 전라남도 대구직할시 서울지방경찰청 경기〃 부산〃 강원〃 충청북〃 전남〃대구〃 ◇재무(27)=재무부 관세청 국세청 한국은행 은행감독원 한국담배인삼공사 한국조폐공사 중소기은 국민은행 주택은행 산업은행 수출입은행 증권감독원 신용보증기금 보험감독원 부산지방국세청 부산세관 기술신용보증기금 대구지방국세청 광주〃 서울세관 대구〃 광주〃 성업공사 서울지방국세청 중부지방국세청 대전지방국세청 ◇경과(16)=경제기획원 과학기술처 조달청 기상청 통계청 한국개발연구원 대외경제정책연구원 한국소비자보호원 한국과학기술원 한국원자력연구소 한국원자력안전기술원 한국전력고리원자력본부 한국전자통신연구소 한국동력자원연구소 한국과학기술연구원 한국기술개발주식회사 ◇국방(12)=국방부 국가안전기획부 병무청 육군본부 공군〃 해군〃 해군해병대사령부 국방과학연구소 육군제3구사령부 해군작전사령부 육군군수사령부 육군제2군단 ◇교청(19)=교육부 체육청소년부 전북교육청 경남〃 경북〃 서울시〃 인천시〃 광주시〃 국정교과서주식회사 한국교육개발원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 교원공제회 학술진흥재단 서울대학교병원 정신문화연구원 사립학교교원연금관리공단 대한체육회 체육진흥공단 교원대학교 ◇문공(14)=문화부 문화재관리국 공보처 한국문화예술진흥원 영화진흥공사 예술의전당 독립기념관 한국공연윤리위원회 저작권심의조정위원회 한국방송공사 한국방송광고공사 한국자유총연맹 방송위원회 한국방송개발원 ◇농수산(19)=농림수산부 농촌진흥청 수산청 산림청 경기도 전북 전남 농어촌진흥공사 농수산물유통공사 농협중앙회 수협〃 축협〃 한국식품개발연구원 한국농어촌경제연구원 농지개량조합연합회 산림조합중앙회 한국마사회 한국냉장주식회사 서울특별시농수산물도매시장관리공사 ◇상공(17)=상공부 공업진흥청 특허청 경기도 대한무역진흥공사 한국종합화학주식회사 대전세계박람회조직위원회 중소기업협동조합중앙회 중소기업진흥공단 한국생산성본부 상업디자인포장개발원 남해화학 포항종합제철 한국중공업 생산기술연구원 산업연구원 산업기술정보원 ◇동자(16)=동력자원부 충남대한석공 대한광업진흥공사 한국석유개발공사 한국가스공사 한국전력공사 에너지관리공단 에너지경제연구원 한국전력기술주식회사 한국전력보수〃 한국석유시추〃 한국송유관〃 한국전기안전공사 한국가스안전〃 대한송유관〃 ◇보사(19)=보건사회부 환경처 국가보훈처 서울특별시 대전직할시 광주지방환경청 대구〃 국립보건원 국립의료원 국립서울정신병원 국립보건안전연구원 의료보험관리공단 의료보험연합회 국민연금관리공단 한국보건사회연구원 국립환경연구원 한국자원재생공사 환경관리공단 한국보훈복지공단 ◇노동(17)=노동부 중앙노동위원회 근로복지공사 서울지방노동청 부산〃 인천〃 대전〃 광주〃 경기지방노동위원회 서울지방〃 한국산업인력관리공단 한국산업안전공단 한국노동연구원 한국노동교육원 한국장애인고용촉진공단 근로복지공사반월병원 ◇교체(18)=교통부 체신부 철도청 해운항만청 대구직할시 전남 한국관광공사 한국전기통신공사 한국공항관리공단 교통안전진흥공단 한국컨테이너부두공단 인천지방해운항만청 부산〃 서울체신청 부산〃 충청〃 전북〃 서울지방철도청 ◇건설(14)=건설부 서울특별시 전북 경남 경기도 대한주택공사 한국토지개발공사 한국수자원공사 한국도로공사 원주지방국토관리청 이리〃 대전〃 서울〃 부산〃.
  • “사회간접자본 관련세 신설 시급”/한국개발연구원,정책토론회

    ◎“작년 수송지체등 2조여원 손실/도로·항만등 건설에 민자 유치를” 도로 항만등 사회간접자본시설이 포화상태를 넘어섰다.사회간접자본의 부족은 산업수송지연,항만적체등을 심화시켜 막대한 경제적 손실을 초래하고 있으며 산업전반의 경쟁력까지 떨어뜨리고 있다. 날로 심각해져가고 있는 사회간접자본시설의 부족실태를 진단하고 이를 해결하기 위해 4일 한국개발연구원에서 열린 정책토론회의 주제발표를 통해 사회간접자본시설의 실태와 앞으로의 대책,재원조달방법등을 알아본다. ○「시설 현황과 대책」 최상철 서울대교수 우리나라는 이미 사회간접자본(SOC)시설부족으로 국토공간이 심한 동맥경화증을 보이고 있으며 이로 인해 전반적인 생산성저하와 국제경쟁력의 약화등을 가져오고 있다. 도로의 경우 고속도로와 주요 국도의 정체가속화로 막대한 추가비용을 부담하고 있다. 차량은 90년 3백39만5천대로 86년에 비해 26.9%가 증가했다.그러나 이 기간중 도로공사관련 예산이 9천9백55억원으로 26.2%가 늘었음에도 공사단가 급등으로 도로용량은같은기간 1만8천6백31㎞에서 2만1천3백64㎞로 3.5%가 느는데 그쳤다. 이에따라 교통혼잡구간이 86년 2백93㎞에서 지난해에는 1천1백38㎞로 늘어났으며 왕복14시간(86년)이 걸리던 경부고속도로가 28시간(89년),경인고속도로 운행시간이 같은 기간 45분에서 90분,남해고속도로 운행시간이 20분에서 70분으로 길어졌다. 도로운행시간의 지체로 지난해만도 국도에서 약1조2천억원의 손실이 발생한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차량은 앞으로도 연간 20%(80만대)씩 증가할 것으로 예상돼 획기적인 조치가 없을 경우 도로체증은 상상을 초월하는 수준에 이를 것으로 보인다.차량 80만대는 승용차기준으로 4차선도로 1천1백㎞를 완전히 주차장화 할 수 있는 물량이다. 철도도 80년부터 지난해까지 철도의 여객과 화물이 연평균 4.1%,1.7%씩 증가해왔으나 예산규모는 연평균 3.3%,철도연장은 0.7%증가에 그쳐 한계에 달하고 있다. 항만 역시 부산·인천항을 중심으로 적체현상이 심화돼 현재의 시설확보율이 수요의 78%에 불과하며 부산·인천항등의 시설부족으로 지난해 이들항구의 평균체선시간이 60∼90시간에 달할 정도로 수출입 물동량처리가 지연되고 있다.특히 부산항의 경우 항만적체에 따른 수출입지장등 지난해 7천억원의 손실이 발생한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그러나 지난 4∼5년간 토지투기붐에 따라 용지보상비의 급등이 사회간접자본시설의 확충에 커다란 제약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85∼86년의 경우 ㎞당 고속도로 건설비는 30억원내외였으나 최근에는 보상비의 증가로 1백억∼3백억원 수준으로 상승했다. 현행 제도나 수단으로는 앞으로의 사회간접시설 문제해결이 사실상 불가능함에도 정부가 기존의 발상에서 과감히 탈피하지 못한다는 것은 정부의 기본임무를 포기하는 것과 다름이 없다. 정부는 과대화된 수도권관리에 막대한 재정을 소요하고 있는 만큼 거시적 국토계획차원에서 수도권 집중문제에 대해 분명한 단안을 내리고 사회간접자본시설에 힘을 쏟아야 한다. 96년까지 39조원이 들어가는 재원조달을 위해 조세부담률을 높이는 것이 불가피해 보인다.재원조달방식도 국공채발행,해외차입등으로 다양화할 필요가 있다.또 일부 도로와 항만,전력등 제한된 분야에 있어서 민자유치방안도 적극 추진할 필요가 있다. ○「투자재원 조달방법」 곽태원 서강대교수 시급한 사회간접자본의 애로요인을 해결하기 위해 향후 5년간 39조원이 필요하나 현행 예산구조아래에서 조달가능액은 24조원에 불과하다. 투자재원부족은 향후 5년간이 아닌 계속적인 현상이므로 장기적인 시각에서 재원조달방안이 강구돼야 한다. 그 방안으로는 조세부담제고,사회간접자본 관련요금의 현실화,외부차입,민자유치확대,개발이익환수등이 있다.이중에서도 수익자부담원칙에 적합하며 사회간접자본시설의 수요유발을 억제할 수 있는 사회간접자본 관련요금의 현실화와 유사성격의 조세를 통한 재원조달이 바람직하다. 우리나라의 조세부담률은 90년현재 19.7%로 일본(89년 21.2%) 미국(87년 20.8%) 독일(88년 22.7%)등 외국에 못미치는 수준이다.따라서 편익의 수혜와 비용부담이 일치하지 않고 있는 특정지역의 경우 특별지방세는 신설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도입가능한 특별지방세 세목으로는 컨테이너세 공장설비세 핵연료세 수자원세 관광지세등이 있다. 또 사회간접자본과 직접관련이 되는 휘발유등 유류에 대한 세율을 인상하고 목적세화하여 세수의 전액을 사회간접자본에 투자하는 가칭 「사회간접자본세」의 신설이 필요하다. 국내 경유가격은 산유국을 제외하고 세계에서 가장 낮은 수준이다.현행 세율을 휘발유의 경우 1백20%에서 1백50%로,경유는 9%에서 30%로 인상할 경우 약1조원의 추가세수가 전망된다.독일의 경우 석유류는 별도세목으로 과세하여 재원을 도로건설 교통대책등 특정목적에 사용하며 프랑스도 4가지 종류의 석유류세를 과세해 에너지효율개선,교통정비재원,주유소근대화사업등에 쓰고 있다. 사회간접자본 건설은 기본적으로 정부의 책임이지만 항만·도로·전력등 제한된 분야에 있어서 민간이 담당할 수 있는 여지가 있으므로 민자유치촉진을 위한 특별법제정등이 필요하다. 국민연금·체신보험기금등 공공기금의 여유자금을 적극 활용하여 사회간접자본 관련 채권발행을 확대하는 방안을 강구해야 한다.이와함께 국내재원만으로 필요한 재원조달에 어려움이 있으므로 유리한 조건의 해외차입은 선별적으로 허용해야 하며 개발이익을 환수하는 제도도 개발돼야 한다.
  • 8월 무역적자 7억8천만불/상공부 집계

    ◎누계 88억불… 수입증가세 둔화 8월중 무역적자(통관실적 기준)는 7억8천2백만달러로 올들어 8월말까지의 적자누계는 87억7천8백만달러에 이르렀다. 2일 상공부가 잠정집계한 8월중 수출은 전년 같은 기간에 비해 8.2%가 늘어난 57억6천만달러,수입은 16.1%가 늘어난 65억4천2백만달러였다.수출증가율은 7월의 2.4%보다는 높아진 것이지만 상반기의 14.2%에는 미치지 못했다.수입증가세는 7월의 33.1%,상반기의 24.2%보다는 크게 둔화됐다. 올들어 8월말까지의 수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1.8%가 증가한 4백53억6천6백만달러,수입은 24.3% 증가한 5백41억4천4백만달였다. 앞으로의 수출을 예고해주는 수출신용장(L/C) 내도액은 마이너스 1.7%로 상반기 중의 4.4%,7월의 12.5%에 비해 뚜렷하게 감소해 연말까지의 수출전망이 밝지못함을 보여주었다. 수출실적을 품목별로 보면 선박·유류제품·석유화학제품·전자기기·자동차등 중화학제품이 호조를 보였으나 섬유제품·신발·컨테이너·완구류등은 감소했다.지역별로는 주력 시장인 미국과 EC(유럽공동체)에 대한 수출이 줄어들었고 대일수출은 전년 수준에 머물렀으나 동남아·중국·중동에 대한 수출은 높은 증가세를 보였다. 수입의 경우 원자재와 소비재의 증가세가 둔화됐고 품목별로는 섬유기계·자동차·항공기 부품·원유·핫코일등 철강제품·컴퓨터및 주변기기·가전제품의 수입이 많이 늘어났다. 상공부 당국자는 수출회복세가 앞으로도 꾸준히 이어지고 수입도 그동안의 높은 증가세가 둔화될 전망이라 무역수지가 점차 개선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 네덜란드 생명보험등 외국인투자 4건 인가/총8천만불 규모

    재무부는 29일 외자사업심사위원회를 열어 네덜란드생명보험(주)등 총8천15만달러 규모의 외국인투자사업 4건을 인가했다. 재무부는 또 중국 천진시해운공사와 국내 대호개발(주)이 50대50 비율로 합작설립한 국내법인 진천객화항운유한공사가 인천∼천진간에 연내 취항시킬 예정인 카페리선에 대해 컨테이너화물운송사업을 인가했다.
  • 한·소경협 실무회담/30일 서울에서 개최

    한소 양국은 우리나라가 소련에 제공하기로 한 8억달러의 원료 및 소비재차관과 관련된 문제를 협의하기 위해 오는 30일부터 9월5일까지 서울에서 양국간 실무회의를 갖기로 했다. 이 회의에서는 ▲아직까지 물량을 확정하지 못한 스포츠신발·톨루엔디이소시아네이트·VCR 및 전자레인지 부품의 물량을 결정하고 ▲소련측이 신규로 요청할 합성세제 원료·섬유직물·컨테이너등의 물량 및 수출입자를 지정하며 ▲8억달러 중 금액이 남을 때의 사용방안등을 논의하게 된다.상공부 황두연상역국장과 주한소련무역대표부 페트로프부대표는 23일 이같은 일정과 의제에 합의했다.
  • 대소 경제행보 “일단멈춤”/수출품 선적보류·합작 재검토 속출

    ◎진도모피 현지공장 정상가동/대기업들,정보수집에 총력전 국내기업들은 20일 고르바초프의 실각과 보수군부의 권력장악으로 소련의 내부정정이 불안한 모습을 보임에 따라 대소수출품의 선적을 보류시키거나 대소합작투자계획을 재검토하는등 대응책 마련에 부심하고 있다. 모스크바에 현지지사를 두고 있는 현대·삼성·대우·럭키금성등 대기업들은 현지 직원들과 긴밀한 연락체계를 유지하면서 그룹간부들로 긴급대책반을 편성·운영하는 비상체제에 들어갔다. 일부 기업들은 소련사태가 장기화하는 경우 소련으로부터 안정적인 원자재 조달과 소비재수출등에 차질이 예상됨에 따라 원자재의 대체수입선 확보에 나서고 있다. ○…소련에 이미 투자가 이뤄진 현대의 삼림개발과 진도의 모피공장은 정상적으로 가동되고 있다. 지난해 6월부터 현대가 30년간 개발키로한 연해주지역의 스베틀라야 삼림개발은 현재 근로자 2백여명의 신변이 안전하고 전화·팩시밀리등의 통신도 제대로 이뤄지고 있다. 현대측은 연간 1백만㎥의 벌목계획이 순조로우며 원목운반선이 이달 내에 국내에 입항하기로 돼있는등 선적일정에도 차질이 없다고 밝혔다. 그러나 전자·화학제품등 이달말에 수출키로 한 상품의 선적은 향후 추이를 봐가며 결정할 문제이나 대금회수와 관련,당분간 보류키로 했다. 진도가 지난해 9월부터 모스크바에 가동중인 모피공장도 원료수급이나 현지인의 출근등에서 종전과 다름없이 정상운영되고 있다. 진도측은 사태가 장기화될 경우 달러화부족으로 소련인들의 구매력이 떨어져 매출이 줄어들 것을 우려하고 있다. ○…삼성은 이날 하오 삼성물산의 시장개척팀과 대소영업부서등으로 소련대책위원회(팀장 조경한북방전략사업부장)를 구성,소련내 상황변화에 따른 대응책등을 논의했다. 삼성은 소련의 국내정세가 유동적인 현 단계에서 성급한 결론을 내리는 것은 바람직스럽지 않다는 판단아래 당분간 사태추이를 관망키로 하는 한편,모스크바지사를 비롯한 해외지사망을 풀가동,정확한 정보수집에 주력하고 있다. ○…이달말 2개품목 9백만달러어치를 비롯,연내 11개품목 3천2백만달러규모의 대소소비재수출을 추진해온 (주)대우의 경우 고르바초프의 실각에 영향을 받아 대소수출이 차질을 빚을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대우의 한 관계자는 『이달말부터 자동차 배터리·봉제품등 대소소비재수출이 개시될 예정이나 소련의 지급보증지연에 따라 신용장개설이 늦어져 차질을 빚어오던 차에 크렘린사태로 전망이 더욱 불투명해졌다』며 『소련의 정정불안이 해소되고 경협분위기가 사태이전으로 돌아가야 대소수출이 정상화될 수 있을 것』이라고 언급. ○…럭키금성상사는 21일 출항예정인 한소해운소속 트레이드럭호에 선적할 대소수출용 합성수지 원료인 ABS소재 컨테이너 6개의 선적을 일단 보류했다. 럭키금성의 관계자는 『선적기일인 9월말까지는 아직 시간이 있기 때문에 이번 사태의 추이를 좀더 파악해 보기 위해 일시적으로 보류한 것이며 수출자체가 취소된 것은 아니다』고 밝혔다. 한편 럭키금성의 관계자들은 『현재 원부자재의 수입이나 소비재수출 분야의 통상적인 업무는 소련사태FH 영향을 받지 않고 있다』면서 『그러나 각종 투자관련 사업은 일단보류된 상태』라고 말했다. ○…전경련·무협·대한상의 등 경제 5단체장들은 이날 인터콘티넨탈호텔에서 열린 정례 모임에서 고르바초프대통령의 실각이후 대소수출을 포함한 일련의 경제교류가 당분간 침체될 것으로 보고 사태의 추이에 따라 대책을 마련하기로 했다. 이들은 새로운 시장으로 떠오르던 소련에 대한 수출감소를 만회하기 위해 다른 지역에의 수출마케팅활동을 강화하고 수입을 억제하는 등 무역수지적자폭을 최대한 줄이기로 의견을 모았다.
  • 「재정의 중장기 운용방향」 세미나

    우리나라 재정의 중장기 운용방향을 논의하기 위해 16일 상오 한국개발연구원(KDI)에서 열린 정책협의회에서 KDI의 이계식박사가 「7차5개년계획 기간중 재정규모 및 조세부담률 전망」을,한국외국어대 최광교수가 「한국재정의 주요 당면 정책과제」라는 내용의 주제발표를 했다. 이 박사와 최 교수의 주제발표 내용을 요약한다. ◎“조세부담률 2%쯤 높여야”/“사회간접자본 시설등 확충 돕게”/KDI 이계식박사 80년대의 긴축재정운용은 물가안정에는 기여했으나 재정규모의 대GNP비중의 저하와 재정의 사회개발및 투자기능위축의 문제를 가져왔다. 특히 사회간접자본에 대한 투자부족으로 경제적 애로현상은 심각한 수준에 이르고 있다. 일예로 90년 한해에만 국도에서 1조원,지방도에서 3천억원,고속도로에서 2천억원등 모두 1조5천억원이상의 경제적 손실이 발생했고 항만의 체선으로 인한 직·간접적인 비용도 6천억원에 이르는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따라서 우리경제의 지속성장을 위해서는 사회간접자본투자를 포함한 재정투자의 획기적인 증대가 요청된다.이와함께 국제화,개방화에 대응하고 산업의 경쟁력강화를 위해 기술개발투자를 늘리고 농업구조조정등 원활한 산업구조조정도 함께 추진해야 한다. 7차5개년계획기간중 우리나라 일반정부의 재정규모는 77∼91년의 평균증가율 22.7%보다 낮은 17.7%가 증대돼 91년의 GNP대비 20.3%에서 마지막연도인 96년에는 24.4%로 상향조정될 전망이다. 또 7차5개년계획기간중의 평균조세부담률은 20.4%로 6차계획기간(87∼91)중의 18.6%보다 다소 높아질 전망이다. 그러나 7차계획기간중 사회간접자본시설의 확충과 국민복지수요의 충족등을 뒷받침하기 위해서는 조세부담률을 2% 가량 상향조정할 필요가 있다. 조세부담률제고를 위해서는 세목의 신설보다 음성·탈루소득에 대한 과세포착률제고,비과세·감면축소를 통한 과세대상의 확대가 이뤄져야 할 것이다. 아울러 비효율적 지출이 이루어지고 있는 세출예산항목의 규모조정과 축소가 요구되며 방위비·일반행정비·재정의 통화관리비용및 지방교부금등 경직성 경비의 비중축소가 이루어져야 할 것이다. ◎“탈루·음성소득 과세 강화를”/“공장설비·수자원세등 신설 가능”/외국어대 최광 교수 최근 재정정책에 대한 논의를 살펴보면 사실과 논리에 근거하기보다 감정적,단편적,흑백논리적인 주장이 팽배해 건전한 재정정책의 수립을 저해하는 경향이 높다. 우리나라 재정의 특징은 어떤 지표를 보더라도 국제비교에서 「작은 정부」를 유지하고 있다. 세계은행(IBRD)보고서에도 나타났듯 86년 현재 중앙정부지출의 대GNP비중이 17.8%에 불과,저소득국의 평균(20.8%)에도 미치지 못하고 있다. 최근 예산규모의 증대로 재정의 비중이 확대된 것으로 인식되고 있으나 80년대 초반에 비해 상당히 낮은 수준이다.91년도에 4조2천억원의 추경예산이 두차례 편성됐으나 91년도 최종예산은 90년도 대비 14.3%증가이고 GDP예상성장률(17.4%)을 밑도는 것이다. 팽창예산이 물가불안을 가져온다는 논란과 관련해서도 실증적 분석결과 통화증가와 임금상승이 밀접한 관계를 갖고 있을 뿐 예산증가율이 물가상승과 뚜렷한 상관관계를 보이지 않고 있다. 현행 세출구조를 보면 어느 항목도 축소·조정할 여지가 적다.그러나 장기적으로는 국방비와 경제개발비의 감소가 가능할 것이다. 현재의 조세제도나 행정상 세부담증대의 여지는 있다.지금까지 누락되었거나 가볍게 과세되었던 부문의 정상화와 세무행정의 강화를 통해 세수를 확대해야 할 것이다. 새로운 세목으로 신설이 가능한 국세로는 사회보장세 수자원세 관광세 공장설비세 컨테이너세등이 있다. 또 중앙정부와 지방정부의 기능구분이 분명하지 않은 상황에서 재정만 분리됨으로써 혼란과 불균형을 가져오고 있다. 국고보조금제도 지방재정교부금제도등이 개별운용되고 있으나 제도의 성격과 사업주체등을 고려,각 제도의 조정과 통합이 이루어져야 한다.
  • 아산항/광양항/“체화·체선 해소”… 새 활로 뚫는다

    ◎새 산업기지 어떻게 개발되나/수출 연계,산업 전진기지로/부두·공단 복합 개발로 수도권공장 유치/아산/컨테이너 전용시설… 내륙 수송망도 확충/광양 정부가 1일 사회간접자본투자조정위원회에서 확정한 아산·광양항개발계획은 갈수록 심화되고 있는 항만적체현상을 보다 근본적으로 해결하기위해 내려진 장기적인 처방책으로 평가할 수 있다. 지난 10년간 도로·항만등 사회간접자본시설에 대한 투자를 게을리한 결과 우리나라 수출입의 관문인 부산·인천항은 교통체증·물동량증가 등으로 기능이 거의 마비되고 있는 실정이다. 인천항은 90년기준 물동량(4천4백만t)이 처리능력 2천4백만t을 크게 넘어서 선박 한척의 평균체선시간이 89년의 28시간에 비해 3배이상 증가된 96시간에 이르는등 체선에 따른 손실만해도 연간 3백90억원에 이르는 것으로 집계되고 있다.또 인천항을 이용하는 화물량의 증가로 경인간 교통체증현상이 심화돼 지난 87년에는 하루 4회에 걸쳐 경인간 곡물수송이 가능했으나 지난해에는 2회로 줄어든 것으로 드러났다. 또 국내 컨테이너물동량의 90%정도를 처리하는 부산항도 오는 94년까지 4단계 부두확장공사가 완공된 뒤에는 추가로 대규모개발을 할 수 있는 부지가 남아있지 않아 90년대 후반에는 심각한 적체현상에 직면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부산항의 4단계공사가 끝나는 95년에도 컨테이너물동량은 처리능력에 비해 74만개정도가 웃돌 것으로 예견되고 있으나 대체항이 개발되지 않을 경우 2천년대에는 약3백39만개분량의 컨테이너가 적체될 것으로 추산되고 있다. 이에따라 이같은 항만적체현상을 해소하기위해 정부가 이날 내놓은 처방은 시기적으로 오히려 한발 뒤졌다는 지적도 없지않다. ▷아산항 및 아산공단 개발계획◁ ◇항만건설=인천항의 주요수출입화물인 곡물·목재·철강등 대량화물과 일부 중부권지역의 화물을 분담처리키위해 94년까지 경기도 포승지역에 2만∼10만t급 선박이 드나들 수 있는 특정공장전용부두 5곳,일반부두 8곳등 부두 13곳을 건설한다. 일반부두 8곳중 4곳은 민자를 유치,건설하되 시멘트등 제품별 전용부두로 활용한다. 또 충남 고대에 5만t급 철강전용부두 2곳과 기아산업앞바다에 3만톤급 자동차 전용부두 2곳을 각각 건설한다. 민자 1천5백48억원을 포함,모두 3천6백91억원의 사업비가 소요되며 2천2백50만t의 물동량을 처리할 계획이다. ◇공단조성=96년까지 포승지역에 공장부지 1백20만평,임항부지 50만평등 모두 2백47만평의 부지를 조성,양곡·목재·기계등 대규모화물유발공장위주로 유치한다. 95년까지 고대에 공장부지 45만평등 60만평의 부지를 확보,철강및 관련중소기업을 유치하고 충남 부곡에 공장부지 45만평등 90만평의 부지를 조성하여 기계·금속및 관련 중소기업을 각각 유치한다. 총사업비 7천8백97억원중 진입도로건설에 소요되는 2백50억원만 국고에서 지원하고 나머지는 민자를 유치할 계획이다. ◇공장이전및 이전적지관리=수도권소재의 이전희망 대기업중 인천항을 이용하는 대량화물 취급업체와 관련 중소기업을 우선적으로 연계배치한다.이전을 원하는 기업의 부지(이전 적지)가 공업지역인 경우 인구집중유발효과가 적은 주거용지·학교부지등으로 용도를 변경·활용하고 공장재입지는 금지한다.이전적지가 비공업지역인 경우 당초의 용도대로 활용한다. ◇사회간접자본시설 지원=서해안고속도로의 인천∼안산구간 27.6㎞를 총사업비 5천9백86억원을 들여 당초 96년에서 93년으로 앞당겨 완공하고 안산∼안중구간 42.7㎞도 4천10억원을 투입,2001년에서 95년으로 조기에 완공한다.또 아산·삽교·석문호등 담수호와 대청댐 등에서 하루 42만6천t의 용수를 공급,전력과 통신시설은 평택변전소와 한국통신공사의 지원을 받되 하수처리시설·폐기물처리장,물류센터는 입주기업부담으로 건설한다. ◇공장이전계획=8월중 관계부처와 협의,개발기본계획을 고시하고 사업시행자를 지정.9월중 입주업체공모 및 선정을 마무리한뒤 11월에 환경영향평가와 실시계획수립을 마치고 12월에 공사를 시작한다. ▷광양항◁ ◇컨테이너부두건설=1단계로 95년까지 선박 4척이 접안할 수 있는 부두(4선석)를 완공하여 연간 컨테이너 96만개를 처리할 수 있게 하고 2단계로 2000년까지 6선석을 추가로 건설하여 연간 컨테이너 처리능력을 2백40만개로 확충한다.단 2단계의 6선석중 2선석은 97년까지 건설하며 장기적으로 부산항은 공공부두,광양항은 선두전용부두로 운영한다. ◇항만주변 수송시설=1단계사업이 끝나는 95년까지 성황과 부두를 연결하는 4차선도로 3.3㎞를 3백31억원의 사업비를 들여 신설하고 골약에서 성황에 이르는 4차선 2.7㎞를 6차선으로 확장했다.또 황길에서 부두에 이르는 인입철도 2.5㎞를 3백31억원의 사업비를 들여 완공한다. 96년부터 99년까지 2단계로 광양인터체인지에서 부두를 연결하는 15.5㎞의 4차선도로를 9백40억원을 투입,완공한다. ◇내륙수송망=95년까지 전라선 이리∼순천간 1백19.1㎞의 노선을 직선화하고 96년부터 2000년까지 경전선 순천∼광양구간과 전라선 이리∼순천구간을 복선화 한다. 92년부터 96년까지 호남고속도로 고서∼순천구간 73.8㎞를 2차선에서 4차선으로 확장하고 93년부터 95년까지 남원∼순천간의 국도 17호선 72㎞를 2차선에서 4차선으로 확장한다.또 92년부터 2000년까지 대전∼진주구간의 2차선고속도로 1백61㎞를 총사업비 7천5백67억원을 투입,건설한다.
  • 아산항­공단조성 12월 착공/정부,계획 확정

    ◎2조2천억 투입,96년에 완공/광양항 컨테이너부두 공사도 내년부터 총사업비 2조2천7백34억원이 투입되는 충남 아산항과 아산공단개발사업이 12월부터 착공된다.또 내년부터 2000년까지 부산항과 비슷한 규모의 컨테이너처리능력을 갖춘 새로운 컨테이너 전용 항만이 광양항에 건설된다. 정부는 1일 최각규부총리겸 경제기획원장관 주재로 관계부처장관들이 참석한 가운데 사회간접자본투자조정위원회를 열고 이같은 내용의 「아산항및 아산공단개발계획」과 「광양항 종합개발기본계획」을 확정했다. 이 계획에 따르면 오는 94년까지 재정 2천1백43억원,민자 1천5백48억원을 들여 인천항의 주요 수출입화물인 양곡·목재·철강 등 대규모 화물과 일부 중부권의 화물을 분담 처리할 수 있도록 17척의 배가 동시에 드나들 수 있는 규모의 아산항을 건설키로 했다. 지구별로는 경기도 포승지구에 연간 1천5백만t의 화물을 처리할 수 있는 13선좌규모의부두를 건설하고 충남 고대에는연간 2백만t을 처리할 수 있는 2선좌규모의 철강전용부두를,또 충남부곡에는 연간 5백50만t의 화물처리가 가능한 2선좌규모의 자동차전용부두를 각각 건설키로 했다. 또 올 12월부터 96년까지 재정 2백50억원,민자 7천6백47억원 등 사업비 7천8백97억원을 들여 포승에 2백6만평,고대에 60만평,부곡에 90만평등 모두 3백97만평 규모의 아산공단을 조성키로 했다. 정부는 9월까지 입주업체를 선정,공모할 계획이며 아산공단으로 이전하는 수도권소재의 공장부지는 인구유발을 막기위해 공장의 재입주를 금지시키기로 했다. 정부는 특히 날로 심각해지고 있는 항만적체현상을 근본적으로 해소하고 지역균형을 도모하기위해 광양항을 대체컨테이너항구로 육성,2000년대에는 부산항과 함께 「2대 컨테이너중심항 체제」를 구축하는 한편 부산항은 일반공공부두로,광양항은 민자유치를 통한 해운업체전용부두로 특화시킬 방침이다. 광양항만 건설에는 모두 2조7천96억원이 투입된다.
  • 한·중 컨테이너항로 신설/새달 2일 취항

    ◎부산∼상해·대연·청도·천진 4개노선 흥아해운(대표 이윤재)과 중국원양운수공사(COSCO)의 합작선사인경한해운유한공사가 오는 8월2일부터 부산과 상해·대연·청도·천진 등 중국의 4개 항구를 잇는 한·중 정기 컨테이너항로에 본격 참여한다. 30일 해운업계에 따르면 흥아해운과 중국의 COSCO 천진분공사가 각각 50만 달러씩 투자,설립한 경한해운(대표 김민영)은 오는 8월2일 하오 용선인 「룩 트레이더」호를 부산에서 상해로 취항시키는 것을 시작으로 3일에는 역시 용선인 「룩 마리너」호를 대연으로 운항시키는 등 한·중 항로에 본격적으로 참여하게 된다. 경한해운은 이외에도 지난 6월 북경에서 열린 흥아해운과 COSCO간의 실무자 회의에서의 양측 합의에 따라 다음달 5일부터 부산∼청도,부산∼천진 항로에도 각각 컨테이너선 1척씩을 투입,한·중간 전체 4개 항로에 월 3회 왕복 운항시키게 된다. 또한 이들 4척의 선박중 2척은 필요에 따라 인천도 경유할 예정이다. 경한해운은 20피트 짜리 컨테이너(TEU)1백3개를 실을 수 있는 「마린 로즈」호를 COSCO로부터 최근 빌려옴으로써 한·중 정기 컨테이너항로에 투입할 총 4척의 선박을 모두 확보했다. 한편 경한해운의 한 관계자는 한·중항로의 수익성과 관련,『한국과 중국이 정식수교를 맺고 있지 않은 현재에도 한·중간 물동량은 상당히 많은 편』이라며 『앞으로 한·중 수교가 이루어지게 되면 양국간 물동량은 더욱 큰 폭으로 늘어나게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 항구마다 체화·체선 몸살/화물선 몇달씩 하역대기·회항 소동도

    ◎5개항 시설투자비 추예서 50% 깎여 인천과 부산등 국내주요항구에 항만시설부족과 국내교통체증으로 인한 체선(체선)과 체화(체화)현상이 극심하다. 인천항의 경우 중국산 시멘트와 철강등이 외항에 도착해있으나 접안시설과 하역능력부족등으로 50여척이 몇개월씩 대기하고 있으며 부산항에는 수입바나나와 와인등 식품컨테이너선과 원목을 실은 화물선들이 항만시설부족으로 하역하지 못하고 회항하고 있다. 그러나 중요항구의 확충과 신항만건설사업이 예산부족으로 연기되어 국내항구의 체선·체화 현상은 앞으로 더욱 심각해질 전망이다. 해운항만청은 날로 악화되어가는 항구의 체선·체화현상을 완화하기 위해 당초 올 하반기 추경예산으로 1천6백65억2천9백만원을 확보,부산과 인천,광양항의 확장사업과 감천,아산항의 신항건설공사를 서둘러 추진할 계획이었으나 지난 임시국회에서 확정된 추경예산에 8백억8천5백만원만 반영돼 이들 5개 항만의 확충및 건설사업의 차질이 불가피하게 됐다. 28일 해운항만청에 따르면 이번 추경예산은 부산항 확장사업은 요구액 6백92억8천2백만원 가운데 3백5억9천6백만원만 반영됐고 인천항 확장사업은 3백72억2천6백만원 가운데 1백79억7천만원,광양항 확장사업은 1백5억9백만원 가운데 17억원만 각각 반영됐으며 신항건설예산은 감천항이 요구액 2백29억8천9백만원 가운데 1백20억1천6백만원,아산항은 2백65억2천3백만원 가운데 1백70억원만이 각각 반영돼 5개항 전체 요구액의 절반이상이 깎였다.
  • 공정거래법 위반혐의/무협,컨테이너협 제소

    한국무역협회는 23일 한국컨테이너 운송협의회가 일방적으로 20피트 컨테이너에 싣는 화물량이 컨테이너 무게를 포함,10t 이상인 경우 30%의 할증료를 받는 것은 공정거래법 위반이라고 지적,공정거래위원회에 제소했다. 무협은 또 할증료 부과를 철회하고 이미 징수한 할증료는 되돌려 주도록 조치해 줄것을 요청하는 건의서를 경제기획원과 상공부·교통부 등 관계부처에 제출했다.
  • 대미 수출 3년째 「하향커브」/산은 보고서

    ◎올 4월까지 전년비 5.8% 줄어/중국·태국등에 경쟁력 뒤져/시계류 46%,의류등 10%P 감소 유럽·동남아·동구지역에 대한 수출이 빠른 회복세를 보이는 것과 대조적으로 최대수출시장인 미국에 대한 수출이 3년째 격감하고 있다. 가장 큰 이유는 미국시장에서 한국상품의 가격경쟁력이 떨어졌기 때문이다. 산업은행이 11일 낸 「대미수출부진 현황과 대책」이라는 보고서에 따르면 우리나라의 대미수출은 지난 89년부터 줄어들기 시작,90년 6·2%의 수출감소율을 기록한 뒤 올들어 지난 4월말까지 전년동기에 비해 5·8%가 줄어들었다. 이에따라 전체수출에서 대미수출이 차지하는 비중도 88년 35·3%에서 89년 33·1%,90년 29·8%로 떨어진데 이어 올들어서도 4월말 현재 25·4%로 낮아졌다. 이는 EC·동남아·동구지역의 수출이 88년 이후 꾸준히 회복되면서 전체 수출증가율(12·5%)을 웃도는 35∼1백6%의 수출증가율을 기록하고 있는 것과 대조를 이루고 있다. 품목별 대미수출동향을 보면 시계류가 전년 28%의 수출감소에 이어 지난 4월말 현재 전년동기대비 46·4%의 감소율을 나타냈고 신발·편직의류·가죽의류·컨테이너·타이어도 올들어 전년 감소율보다 10%포인트이상 수출감소율이 확대됐다. 대미수출이 이처럼 부진한 것은 가격경쟁력 약화와 미국의 수요감소·수입규제조치 등의 요인이 겹친 때문으로 분석되고 있다. 특히 일본제품과 경쟁관계에 있는 반도체·가전제품 등은 미국시장에서 비교적 경쟁력을 유지하고 있으나 신발·의류·완구 등 노동집약적상품은 태국·중국 등 후발개도국에 밀려 경쟁력이 떨어지는 것으로 조사됐다. 여성용자켓의 경우 올초 국내제품 수출가격이 한벌당 62·61달러인데 비해 중국제품은 51·09달러에 불과하고 신발은 우리 제품이 켤레당 15·23달러이나 중국제품은 3분의 1도 안되는 4·68달러,태국제품은 9·16달러인 것으로 드러났다. 이 보고서는 따라서 대미수출부진을 타개하기 위해서는 ▲제품의 고부가가치화와 다양화추진 ▲자동화투자 확대및 생산시설의 해외이전 ▲기술개발투자확대 ▲독자상표의 수출확대 등이 요청된다고 덧붙였다.
  • 컨테이너선 3척/로이드사서 수주/삼성중공업

    삼성중공업의 선박수주가 크게 늘고 있다. 5일 삼성측에 따르면 지난 2일 독일 최대의 컨테이너사인 하팍 로이드사로부터 4천4백TEU(컨테이너 4천4백개를 싣는 용량)급인 초대형 컨테이너선 3척을 2억7천만달러에 수주했다는 것이다. 삼성중공업은 이에 앞서 하팍 로이드사로부터 지난 89년 같은 크기의 배 5척을 수주,그동안 2척을 인도했는데 이에 대한 평가가 좋아 추가계약을 맺게 됐다.
  • 열차­트럭 충돌/철도 3시간 불통/부산… 동해 남부선

    【부산=장일찬기자】 4일 하오8시쯤 부산시 해운대구 제송동 삼익상가앞 철도건널목에서 수출용 고무타이어를 싣고 가던 삼희통운소속 전남9아6246호 15t 컨테이너차량(운전사 배학렬·23)이 건널목을 통과하다 컨테이너의 트레일러섀시 다리가 철도레일에 끼어 마침 이곳을 통과하던 강릉발 부산행 211호 무궁화열차(기관사 유수준·38)와 충돌했다. 사고가 나자 철도청은 부산진구 가야역에 있던 철도기중기를 긴급 동원,이날 하오10시50분쯤 전복된 컨테이너를 제거했으나 동해남부선이 3시간여동안 운행이 중단됐다.
  • 컨테이너 통관절차/8월1일부터 개선

    관세청은 컨테이너화물의 신속한 통관처리를 위해 컨테이너에 내장된 상태로 통관하는 컨테이너내장통관제의 적용대상을 대폭 확대,오는 8월1일부터 시행키로 했다.
  • 콜롬비아/마약 카르텔 세대교체(세계의 사회면)

    ◎거물들 피체·자수로 메데인파 몰락/지능적 칼리파가 세계 밀매망 장악 콜롬비아정부가 지난 2년간 제2의 도시인 메데인을 거점으로 활동을 해온 세계적인 마약왕 파블로 에스코바르 가비리아(41)의 손목에 수갑을 채우고 그의 조직에 철퇴를 가함으로써 전세계를 오염시키고 있는 마약산업의 세력판도에 일대 변화가 일고 있다. 콜롬비아정부는 지난 89년 「마약과의 전쟁」을 선포한 이래 마약밀거래의 최대조직인 메데인 카르텔과의 길고도 추악한 전면전을 전개,메데인의 거물인 호세로드리게스 가차를 사살했으며 그의 동료인 오초아3형제 등의 자수를 유도하는 등 나름대로 큰 성과를 올렸다.지난달 19일에는 마침내 거물중의 거물인 에스코바르가 자수함에 따라 메데인카르텔 분해작전은 사실상 끝이난 셈이다. 한편 콜롬비아정부및 경찰이 대대적인 대메데인전쟁에 총력을 기울이는 동안 제3의 도시 칼리시를 중심으로 활동해온 칼리카르텔은 급속히 그 세력확장에 성공,세계마약시장의 새로운 거물로 부상하는 어부지리를 얻은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아편을 원료로 하는 헤로인과 함께 현재 세계마약밀매 시장의 주상품인 코카인의 경우 칼리카르텔이 뉴욕에 공급되는 물량의 80%를 장악하는등 미국및 유럽시장의 70∼90%를 석권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마약업계에서 칼리카르텔의 위상을 높이는데 「공헌」한 대보는 호세 산타크루즈 론도노(47)와 길베르토 로드리게스 오레후엘라(52)등. 이미 지난 70년대 뉴욕의 마약시장을 장악한 산타크루즈는 마약거래망을 세계 곳곳에 설치해야 한다고 처음으로 주장한 「이론가」이기도 하다.그는 고객과 직접 접촉한뒤 눈깜짝할 사이에 사라지는등 신출귀몰하는 행각으로 뉴욕 남미암흑가에서는 전설적인 인물로 통하고 있다.그는 지난 77년 뉴욕에서 총기소지 혐의로 체포됐다 보석으로 풀려났으며 80년에는 마약거래 혐의로 기소됐으나 곧 탈출하기도 했다. 산타크루즈가와 로드리게스가는 협력관계를 유지하고 있으며 이밖에 칼리카르텔을 구성하고 있는 하이메 오르후엘라 카발레로가(길베르토 로드리게스의 사촌),파초 헤레라 조직,어디놀라형제 등도 상호협조가 잘 이루어지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칼리카르텔이 세을 얻게 된 것은 검은돈을 무기로 정치적 영향력을 행사,정부의 혹독한 탄압에서 벗어날 수 있었기 때문이라는 분석이 유력하다. 이들의 경영스타일은 일부지능적이라는 평을 받고 있기도 하지만 매우 교활하다.메데인카르텔이 쾌속선이나 경비행기로 코카인을 밀수출하는 것에 반해서 이들은 속도는 느리지만 안전한 방법을 선호,상업용 선박을 이용하고 있다. 미세관이 항구에 들어오는 연9백만개의 컨테이너선에 대해 3%정도만 검색할 능력밖에 없다는 사실을 칼리카르텔은 충분히 활용하고 있는 것이다. 현재 최고급 교도소에서 삼엄한 경호를 받으며 호화판 생활을 하고있는 에스코바르가 정부와의 묵계에 따라 3년뒤 석방될 경우 마약시장 주도권 장악을 위한 칼리카르텔과 메데인카르텔의 한판 승부가 벌어질 것은 불을 보듯 뻔한 일이다.
  • 파키스탄에 차관/정부 천만불 제공

    정부는 파키스탄에 산업설비대여사업 지원자금융으로 1천만달러의 차관을 대외경제협력기금에서 제공키로 했다. 차관조건은 연리 3.5%,5년거치 12년 분할상환으로 원화 표시다. 차관은 현지 리스(산업설비대여) 업체에 기자재 구입자금으로 향후 2년간 제공되며 우선지원대상은 발전기·변압기·보일러·엘리베이터·굴착기·덤프트럭·컨테이너·컨테이너레인 등이다.
  • 사회간접자본에 1조원 투입/2차추경안 4조 확정

    ◎대소 경협자금 1천억원도 배정/정부,7월 임시국회 제출키로 하반기에 총 4조1천9백85억원 규모의 2차 추가경정예산이 편성돼 확충이 시급한 사회간접자본시설과 하수처리 등 환경개선사업에 집중 투입된다. 정부는 27일 국무회의에서 도로·철도·항만 등 사회간접자본에 1조3백67억원,하수처리장 건설 등 환경개선에 1천1백20억원,소련에 대한 경제협력자금 지원에 1천억원,석탄값 동결에 따른 업계손실보전에 1천5백억원을 배정하는 것 등을 골자로 하는 2차 추가경정예산안을 확정,당정협의를 거쳐 7월 임시국회에 제출하기로 했다. 이번 추가경정예산에는 농어촌구조 개선에 1천7백31억원,제조업 경쟁력강화 지원에 5백98억원,적자지역 의료보험조합지원에 7백9억원,광주 민주화운동관련 보상금으로 2백24억원이 반영됐다. 이밖에도 한국전력 주식 등 국민주 매각부진에 따른 수입결손 보전액 1조7백50억원을 비롯,법정교부금 정산 8천10억원,양곡기금지원 2천5백억원 등 이미 세출요인이 발생한 2조2천52억원도 포함돼 있다. 경제기획원관계자는 이같은 규모의 추경예산 편성을 위한 세입으로 지난해 세계잉여금 중 잔액 2조6천1백7억원과 올해 부가세와 관세부문에서의 세수 목표 초과예상분 1조5천8백78억원으로 충당된다고 밝혔다. ◎2차추경 주요 추진사업 ◇사회간접자본 △도로 ▲인천∼안산간 27.6㎞ ▲시흥∼안산간 5.5㎞ ▲판교∼안양간 15.8㎞ ▲양산∼구포간 15.4㎞ ▲제2경인고속도로 15.5㎞ ▲안양∼송내간 23.7㎞(이상 신설) ▲수원∼청원간 99.1㎞ ▲신갈∼원주간 93㎞(이상 확장) ▲반월∼군포 등 36개 도로 4백83㎞ 확장 △철도 ▲서울∼구로간 3복선 9.1㎞ ▲경인 복복선(구로∼부천간 9.5㎞) ▲전라선 개량(1단계 터널공사) ▲경부선 수송능력 증강 ▲부곡역 컨테이너시설 ▲컨테이너 화물열차의 장대화 △지하철 ▲서울시 2단계 1차구간 ▲부산시 1호선 연장 및 2호선 건설 ▲대구 1호선 건설 △항만 ▲부산항 3단계 개발·7부두 및 용호부두 정비 ▲인천항 1부두 확장 및 야적장 정비·5부두 축조·남항투기장 건설 ▲아산항 건설 ▲광양항 건설 ▲마산항 건설 △공항 ▲군산공항 건설 ▲김해공항 활주로 확장 ▲광주공항 청사확장 ◇환경개선 ▲용인·양평·영천·화도·나주·옥천·문의 등 7개소 완공 ▲성남·의정부·원주·충주·구리·부천 등 6개소 계속공사 ▲태백·안동·구미 증설·김천·용인 증설·강릉·온양 등 7개소 착공 ▲신천천·신천·광주천·남대천·구미천·보청천·금산천 정화 ▲장승포·공주군·태안군·무안군·봉화군 등 5곳 건설 ▲경기도 광주군에 설치 ▲광주 증설·창원 신설
  • 신선대 컨테이너부두 준공/부산항 3단계 부두

    ◎연간 「컨」 96만TEU 처리 【부산=김세기 기자】 부산 컨테이너전용부두인 3단계 부두(신선대) 준공식이 26일 하오 3단계 부두 야적장에서 정원식 국무총리서리를 비롯,임인택 교통부 장관,안상영 해운항만청장 등 1천여 명의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거행됐다. 지난 85년 착공,6년 만인 이날 문을 연 3단계 부두는 선석 3개를 갖춘 컨테이너부두 9백m를 비롯,컨테이너 야적장 27만평,최신형 하역기계인 겐트리크레인 6기 등이 설치돼 있어 연간 컨테이너 96만TEU를 처리할 수 있게 됐다. 이에 따라 부산항의 컨테이너 전용부두의 연간 처리능력은 기존 5.5부두(자성대) 90만TEU를 포함해 1백86만TEU로 늘어나게 돼 지난 89년부터 심화돼 온 부산항의 체선·체화사태가 거의 해소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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