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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클린턴 순방 앞두고 ‘시끌’

    빌 클린턴 대통령의 순방을 앞두고 있는 인도,파키스탄,방글라데시 등 서남아 3개국이 시끌하다. 각국 정부는 회담 준비와 함께 대규모 병력을 동원한 경호 예행연습을 실시하고 있는 반면 일반 시민들은 미국의 경제제재 해제 등을 요구하며 반정부시위를 벌이고 있다. 클린턴 대통령이 21일부터 닷새간 머무는 인도는 수도 뉴델리에 경찰 5만5,000명을 배치,경계에 들어갔고 인도 군·경찰 특수부대 및 미국 경호팀 등 8개 경호팀이 경호예행 연습을 강도높게 실시하고 있다.클린턴 대통령이 머물 쉐라톤호텔을 ‘미니 백악관’으로 꾸미고 워싱턴과의 비상통신망도 설치,영접 준비를 끝낸 상태다.클린턴이 약 9시간 동안 머물 방글라데시도 수도다카도 곳곳에 수천명의 경찰과 특수부대를 배치하고 주요 도로를 폐쇄,만일의 사태에 대비하고 있다.클린턴이 25일 인도를 떠나는 길에 5시간 정도 머물 파키스탄도 대중집회를 금지하고 폭발물 탐지견을 동원,수도 이슬라마바드 곳곳에서 폭발물 탐지 등 안전조치를 강구하고 있다. 클린턴의 서아시아 방문은 포괄적핵실험금지조약(CTBT)에 조인하도록 인도를 설득하는 것이 목적이다. 그러나 각국이 클린턴 대통령에게 거는 기대는 제각각이다.인도는 ▲카슈미르지역내 게릴라에 대한 파키스탄의 지원 중단 ▲핵문제 등에서 클린턴이 인도의 손을 들어줄 것을,지난해 10월 군사쿠데타로 정권을 잡은 파키스탄의무샤라프 정권은 ‘정권 용인’을 기대하고 있다.외국인 투자가 절실한 방글라데시는 치타공 항구내 컨테이너 터미널 건설같은 대규모 인프라 투자 약속이 쏟아지길 갈구하고 있다.클린턴의 방문에 때맞춰 미국기업에 천연가스·석유전(田) 탐사·시굴·수출을 허용하는 계약 체결을 준비했다. 그러나 시위도 적지 않다.‘자유운동구원’이라는 민간단체 소속 회원 200여명은 16일 뉴델리주재 미국 대사관 앞과 뭄바이에서 1998년 인도의 핵실험 이후 가한 경제제재 해제를 요구하는 시위를 벌였다.방글라데시 항운노조원 수천명도 치타공에서 컨테이너 터미널 건설이 결국 민영화로 이어져 대량실업을 낳을 것이라며 이의 철회를 요구하는 시위를 벌여 경찰과 충돌을 빚기도 했다. 박희준기자 pnb@
  • 항만시설 ‘점거금지시설’ 포함 추진

    정부는 분규사태 발생시 국가경제 전체에 엄청난 영향을 미치게 되는 컨테이너 전용부두 등 주요 항만시설을 ‘점거금지시설’에 포함시키는 방안을추진중이다.또 항만시설에서의 하역작업을 ‘공익사업’으로 지정,갑작스런파업으로 인해 물류기능이 마비되는 사태를 막기로 했다. 해양수산부는 최근 발생한 민주노총 산하 전국운송하역노조 부산 신선대 및우암부두 지부 조합원들의 기습태업과 파업을 계기로 항만시설에서 파업을제한할 수 있는 이같은 제도적 장치를 마련,노동부와 협의중이라고 15일 밝혔다. 노동조합 및 노동관계조정법(노조법) 제 21조는 점거될 경우 주요업무의 정지 또는 폐지를 가져오거나 공익상 중대한 해를 초래할 우려가 있는 시설을점거금지시설로 지정하고 있다.전기·전산 또는 통신시설,철도차량 또는 선로,건조·수리·정박중인 선박이나 항공기 등이 포함돼 있다. 정부는 점거금지시설 선정 범위와 관련,항만노조의 반발을 최소화하기 위해지정범위를 부산 자성대·신선대·감만·우암·한진터미널,인천항 4부두,마산항 4부두,울산항 정일터미널,광양항 1단계부두 등 수출입 화물을 취급하는9개 컨테이너 부두에 한정하는 방안을 적극 검토중이다. 이와 함께 해양부는 노동조합법 제 71조에 의거해 주요 항만을 정기항로 여객선운송사업,수도·전기·가스·석유정제사업 등과 함께 공익사업에 포함시켜줄 것을 노동부에 요청했다.공익사업으로 지정되면 쟁의발생시 노동부장관직권으로 긴급조정 또는 중재할 수 있으며,긴급조정 결정 후 30일간 쟁의행위가 금지된다.해양부는 지난달 25일 파업이 발생한 이후 장비기사 부족으로신선대부두의 경우 40∼50%의 낮은 가동률을 보였으며,우암부두는 약 1주일간 하역작업이 완전 중단되는 등 이들 부두의 파행운영으로 인한 피해가 총53억원에 이를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함혜리기자 lotus@
  • [흔들리는 무역흑자](하)업종별 실태와 대책

    원화 강세,고유가가 예상 외로 길게 이어지면서 주요 수출업체들이 불안감에 휩싸여 있다. 환율이 1,120원선을 넘어 계속 절상될 기미를 보이면서 섬유 등 일부 업종은 수출을 포기해야 할 지경에 이르렀다.조선을 제외한 나머지 업종도 출혈수출을 감내하거나 수출목표를 대폭 낮추고,전략을 수정해야할 형편이다. 현대경제연구원의 전민규(全珉奎) 연구위원은 “원화 강세는 올해 내내 우리 수출업체들을 괴롭힐 것”이라고 우려했다. [자동차] 현대자동차는 2월에 전년동월보다 61%,대우자동차는 105%,기아자동차는 35%나 수출이 증가하는 등 아직은 수출 호조세다. 현대자동차산업연구소 안수웅(安秀雄) 연구위원은 “업계의 수출 적정 환율을 1,200∼1,100원으로 보고있다”면서 “그러나 원화 강세가 한두달 더 이어져 1,100원 이상 절상되면 업체마다 수출 목표액 하향조정이 불가피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조선] 원고,고유가로부터 무풍지대나 다름없다.원유 감산으로 유조선의 수주가 줄어드는 대신 컨테이너선이나 벌크선이 호황을 맞고 있다. 삼성중공업 관계자는 “올해 수주 목표액이 25억달러인데 3월말이면 절반달성이 가능하다”면서 “올해 평균 환율을 1,050원으로 잡았기 때문에 아직은 여유가 많고,수주 대금도 단계별로 나눠받아 환율 영향을 거의 받지 않는편”이라고 말했다. [철강] 선진국의 반덤핑 제소 움직임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지만 중국과 동남아 시장 상황이 좋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국철강협회 전홍조(田弘肇) 팀장은 “미국,EU국가들의 반덤핑 제소 움직임으로 수출 분위기가 크게 위축됐다”면서 “철근,파이프,강관 등은 팔고싶어도 추가 관세(송유관의 경우 미국 19%) 부담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전했다. 포항제철 수출1실 문성식(文聖植)총괄팀장은 “열연제품보다 부가가치가 큰 냉연제품을 현재의 수출비중 55%에서 60%로,일반강보다 고급강을 30%에서 40%로 높이는 등 고부가가치 제품 위주로 수출전략을 수정중”이라고 밝혔다. [석유화학] 유가는 제품가에 반영되기 때문에 큰 문제없으나 원화 강세,엔저(低)가 지속되면 영향을 받을 것으로 염려하고 있다. LG화학해외사업지원팀 김영규(金永圭) 부장은 “중국,동남아의 경기가 좋고 평균환율 1,100원까지는 다소 여유가 있는 편”이라며 “그러나 고유가가예상보다 오래 지속돼 대체원료 사용이나 에너지절감 등으로 올해 수출목표18억달러를 달성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의류·섬유] 석유화학 원료가격 상승분만큼 완제품 수출단가가 오르지 않아고전하고 있다. 특히 환율은 최소 채산성 수준인 1,150원선이 무너진지 오래여서 수출 포기를 고려하는 업체도 속출하고 있다. 동국무역 단섬유2팀 장종익(蔣鍾益) 차장은 “원화가 10원 절상되면 5억∼6억원을 앉은 자리서 손해본다”면서 “환율이 1,200∼1,300원대였을 때 적자품목과 수익성이 낮은 품목들을 정리했는데 이젠 당시 경쟁력 있었던 품목까지 생산이 어려운 실정”이라고 털어놨다. 육철수기자 ycs@. [기고] 무역흑자 정착은 재정긴축부터. 지난 1월 무역수지가 4억달러 적자를 보인데 이어 2월에도 중순까지 14억달러 적자를 기록,무역수지 흑자 기조가 붕괴된 게 아닌가 하는 우려가 높았다.1월의무역수지를 살펴보면 유가급등에 따른 원유수입대금의 증가가 적자폭확대에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그러나 동절기 이후 석유수요감소는 2분기부터고유가로 인한 무역수지 적자 압력을 완화시킬 것이며 유가 하락이 예상되는 하반기 이후에는 무역수지 흑자폭도 확대될 전망이다. 특히 세계경기가 호조를 보이고 있어 우리나라의 수출전망은 밝은 편이다. 그러나 환율측면에서 엔화약세와 원화강세 현상이 나타나고 있어 무역수지전망이 다소 불투명하다.무역수지의 흑자기조 유지를 위한 바람직한 정책방향에 대해서 점검해 보자. 먼저 환율안정을 위해 정부가 채택할 수 있는 단기적인 정책수단으로 외환시장개입과 금리인상,재정긴축 등이 있다.무역수지의 악화는 자동적으로 원화가치의 하락을 초래하여 수출경쟁력 회복에 도움이 되므로 정부의 외환시장 개입은 무역수지 악화에도 불구하고 외국인 투자자금의 유입으로 원화가지나치게 고평가되는 경우에 집중돼야 할 것이다. 이는 무역수지 적자폭을 줄이기 위해서 정부가 외환시장에 깊이 개입하면무역수지의자동적인 환율조정 기능에 정부의 외환시장 개입효과까지 겹쳐져원화가치가 지나치게 하락할 수 있으며 수입가격을 크게 상승시켜 인플레 압력을 가중시키기 때문이다. 빠른 경기회복으로 인플레 기대심리가 상승하고있으므로 당장의 무역수지 개선을 위해 정부가 외환시장에 개입,통화를 팽창시킨다면 물가를 자극하는 효과가 상당히 클 것이라고 생각된다. 내수회복으로 인한 수입증가도 무역수지 적자의 큰 요인이므로 금리인상이나 재정긴축을 통한 내수위축도 한 방법이다.다만 아직도 기업과 금융기관의부실이 완전히 제거되지 않은 상황이라 금리인상은 신중할 필요가 있으며,경기둔화를 초래해 실업을 증가시킬 수도 있어 재정긴축이 더 바람직하다. 장기적인 측면에선 우선 국내부품산업의 육성이 가장 핵심적인 사안이다.부품의 국내자립도가 높아지지 않는 한 수출이 아무리 잘 된다 해도 무역수지흑자 확대에는 한계가 있다. 둘째 에너지 소비구조의 효율화다.세계경기 호조에 따라 향후 몇 년간 고유가가 예상되므로 에너지 효율 극대화를 위한 기술및 설비투자를 확대해야할 것이다.셋째 비용상승으로 인한 수출경쟁력 상실을 막기 위해 물가안정을거시경제정책의 기본목표로 삼아야 할 것이다. 물가가 안정된다면 임금상승압력도 줄어 수출경쟁력 강화에 큰 도움이 될 것이다.마지막으로 기업·금융구조조정은 지속적으로 추진돼야 한다.구조조정을 통해 우리경제가 저비용·고효율의 생산구조로 재편될 때 환율변동에 큰 영향을 받지 않는 진정한 의미의 무역수지 흑자기조가 정착될 것이기 때문이다. 全 鍾 奎 LG경제연구원 경제연구센터 책임연구원
  • [외언내언] 남북합작 ‘한마음’담배

    술과 함께 담배는 인간 생활과 가장 가까운 기호품의 하나이다.화가 치밀거나 답답할 때 한 대의 담배는 흥분을 가라앉히는 훌륭한 진정제이며 괴롭거나 슬플 때는 마음을 달래주는 최고의 청량제이자 활력소이다.외롭거나 심심할 때는 무료함을 덜어주는 좋은 벗이 되고 흡족한 식사후의 한 대는 애연가에게 빼놓을 수 없는 마음의 소화제이기도 하다.흡연이 수명을 단축하고 각종 암의 원인으로 건강에 해롭다는 무시무시한 경고에도 불구하고 많은 사람들이 담배를 좀처럼 끊지 못하고 있는 것도 바로 담배가 오랫동안 인간생활에 기여해온 이러한 효능(?)때문이라 할 것이다. 남미 안데스산맥 지역이 원산지로 15세기 콜럼버스에 의해 유럽으로 전해진담배가 우리나라에 들어온 것은 임진왜란 때 일본을 거쳐서였던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대략 400여년의 담배역사를 가진 셈인 우리나라는 세계 최고의흡연율을 자랑(?)한다.덕분에 담배산업도 세계 수준으로 발달하여 질좋은 담배를 수출까지 하고있다.담배를 좋아하기는 북한 사람도 마찬가지인 것으로알려져 있다. 남한과 북한이 분단 이후 처음으로 합작생산한 ‘한마음’담배가 오는 20일쯤 시판된다고 한다.한국 담배인삼공사가 기술과 설비를 제공하여 북한의 평양근교 용성에 설립한 담배공장이 지난 2일 준공, 본격적인 생산을 시작했다고 한다.첫 남북합작 담배는 남포항을 거쳐 16일 인천항으로 들어올 예정이다.연간 약 1억갑(20억개비)을 생산할 ‘한마음’담배는 남한에서 80%를 판매하고 나머지 20%는 북한에서 소비한다.남한에서의 판매가격이 한갑에 1,500원인 최고급 품질이다. ‘한마음’담배의 합작생산은 지금까지 민간 기업간에 이루어져온 남북간경제협력사업을 공기업 수준으로 한단계 끌어올렸다는 의미가 크다.답배인삼공사는 담배합작생산을 계기로 북한의 잎담배 수입량을 늘리고 잎담배 경작기술도 지도하여 계약재배까지 실시할 계획이라고 한다.북한의 농업구조개선을 돕는 자연스러운 계기가 될 수 있을 것이다.앞으로 완제품과 원료의 수송을 위해 연간 1,400여개의 컨테이너가 인천항과 남포항을 오가며 남과 북의거리를 좁히는 효과도 기대할만하다. 담배가 갖고있는 정서적인 특성상 남북 애연가들이 분단이후 처음으로 같은브랜드의 담배를 피운다는 것은 경제적 효과이상의 상징성이 크다.남북으로흩어져 있는 수많은 실향민과 이산가족들이 이 담배를 통해 고향과 통일을생각하는 한마음이 될 수 있을 것이다.‘한마음’담배가 남과 북을 더욱 가깝게 만들기를 빈다. 장정행 논설위원
  • 부산 신선대등 분규 장기화 수출업체들 피해 확산

    부산 신선대와 우암부두의 분규가 장기화되면서 수출 물량 선적이 차질을빚고 있으나 타결 방안은 가닥이 잡히지 않고 있다. 29일 신선대 컨테이너터미널㈜에 따르면 하팍로이드 소속 하노버 익스프레스호(5만t급)는 당초 출항일자를 이틀이나 늦추고도 수출용 컨테이너 710개를 싣지 못한 채 28일 오전 8시 출항했다. 출항일을 하루 정도 미뤄 3일 떠나기로 한 하팍로이드 소속 스튜트가르트익스프레스호도 지금의 작업 속도라면 수출용 컨테이너 1,300여개 중 400여개를 싣지 못한 채 출항할 수밖에 없어 수출 업체들의 피해는 꼬리를 물게될 전망이다. 한편 파업을 주도하고 있는 운송하역노조는 항의 집회를 계속하고 있고 부두 운영사측은 타결방안 마련이 어렵다고 보고 일정기간 부두를 폐쇄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부산 이기철기자 chuli@
  • 부산 신선대·우암부두 분규…항만 하역작업 악화일로

    부산항 신선대부두와 우암부두 분규가 4일째를 맞으면서 부두운영 차질이심화되고 노·노간 갈등도 첨예화하고 있다. 신선대부두는 태업 직후인 지난 26일 오전부터 비노조원과 항운노조원 중심으로 대체인력을 편성해 항만기중기 11기 가운데 8기를 운영했으나 작업 피로도가 겹쳐 28일부터는 낮시간대 5기,밤시간대 4기로 줄여 운영하고 있다고 28일 밝혔다. 이에 따라 신선대부두의 경우 25일 태업부터 29일까지의 입항일정을 조정,모두 16척의 대형 컨테이너 선박중 현대듀크호(5만1,000t급)등 7척의 입항지를 옮겼거나 옮길 예정이다. 우암부두도 흥아 마닐라호(8,300t급)등 태업이후 29일까지 입항예정 선박 7척의 입항일정을 모두 취소하고 이들 선박을 인근 부두로 옮겼다. 이처럼 신선대와 우암부두의 선박들이 잇따라 입항지를 인근 자성대와 감만부두로 옮기면서 이들 부두도 선석부족 현상을 빚어 3,4부두 등 부산항 재래부두까지 선석압박을 받고 있다. 또 신선대부두를 이용하고 있는 일부 외국선사들도 부산항 부두 분규에 따라 자체적으로 대책마련에 들어갔으며 신선대부두 기항을 포기하는 방안도적극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부산 이기철기자 chuli@
  • 500원 주화로 日 자판기 이용 15억대 가로챈 일당6명 구속

    한화 500원짜리 동전을 깎아 일본돈 500엔처럼 만든 뒤 일본에서 자판기를이용해 거액의 금품을 털어온 절도단이 일본 인터폴과의 공조수사로 경찰에검거됐다. 경찰청 외사3과는 28일 주화변조 일본원정 절도단 두목 최호연씨(37·경남사천시 동림동) 등 일당 6명을 특정범죄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위반(통화변조 상습절도 등) 혐의로 구속했다. 경찰에 따르면 최씨 등은 지난해 8월 경남 사천시 향촌동 컨테이너 공장에서 전기드릴을 이용해 한화 500원 주화를 깎아 일화 500엔처럼 만든 뒤 도일,규슈와 후쿠오카 시내의 담배 및 주스 자판기에 변조된 주화를 넣고 450엔의 잔돈을 되돌려받거나 반환레버를 눌러 일본주화 500엔을 반환받는 수법으로 총 1억5천만엔(한화15억원)을 가로챈 혐의다.이들은 자판기에서 변조된한화 500원 주화가 다량으로 발견된 이후 수사에 나선 일본 경찰에 의해 지난해 10월 4명이 검거됐으며,이후 국내 경찰청과의 공조수사로 나머지 6명이모두 붙잡혔다. 김경운기자 kkwoon@
  • 부산 신선대·우암부두 ‘하역비상’

    전국운송하역노조의 파업으로 부산의 신선대부두와 우암부두가 수출입 컨테이너를 제대로 처리하지 못하고 있다.파업이 장기화될 경우 수출입 컨테이너하역작업이 적지 않은 타격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하역노조는 27일 회사측의단체교섭 거부와 최근 회사측과 대화를 시도하는 과정에서 빚어진 폭력사태에 항의해 이틀째 총파업을 계속했다.노조는 단체교섭과 함께 폭력관련자의처벌을 요구하고 있다. 신선대부두는 전체의 70%에 이르는 항운노조 조합원과 비노조원을 동원해전체 11개 항만기중기 가운데 8대를 가동시키며 평소 작업량의 80%만을 소화해내고 있다.그러나 하역노조 조합원이 전체의 30%를 넘어서 사태가 장기화되면 신선대와 우암부두는 자칫 제역할을 해내지 못할 것으로 우려된다. 실제로 신선대부두의 경우 입항 예정이던 6척의 선박중 독일 국적의 하노버익스프레스호(5만3,000t급) 등 3척이 인근 감만부두로 입항지를 옮겼다.또 KMTC기룡호 등 2척의 컨테이너 선박은 자성대부두로 행선지를 바꾸었다. 신선대부두와 우암부두에는 당초 항운노조만이 있었으나 신선대부두는 전체의 30%,우암부두는 40% 가량의 조합원이 따로 하역노조를 만들면서 내분을겪었다. 컨테이너터미널측이 독자적인 단체교섭 요구를 거부하자 지난 2월에는 고속도로에서 저속운행을 하기도 했으며 25일부터는 지난 1월에 이어 태업으로맞서왔다.이 과정에서 급기야 26일 항운노조측과 충돌하며 폭력사태를 빚게됐다. 부산 이기철기자 chuli@
  • 韓-中 여객선 추가 투입

    국제여객선사인 위동항운은 27일 신축중인 인천항 국제여객터미널이 개장되면 한국과 중국을 오가는 국제여객선을 1척 늘려 모두 3척을 운항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위동항운은 이에 대비,우선 인천∼웨이하이(威海)간 뉴골든브릿지2호(2만6,687t급)의 취항으로 중국 선사에 반환했던 용선(傭船) 향설난호(1만6,071t급)를 다시 빌려 지난 26일부터 인천∼칭다오(靑島) 항로에 투입했다. 이어 컨테이너 선적용량이 향설난호에 비해 상대적으로 적은 뉴골든브릿지1호(1만6,352t급)를 오는 7월쯤 새 터미널이 개장되면 한-중 항로에 투입할방침이다. 위동항운 관계자는 “한-중 항로를 이용하는 화주들이 화물을 많이 실을 수있는 여객선을 원해 향설난호를 다시 빌려 운항토록 했다”며 “늘어나는 여객과 화물을 원활히 처리하기 위해 여객선의 추가투입을 추진중”이라고 말했다. 인천 김학준기자
  • 부산신항 배후철도 건설

    오는 2011년 개장 예정인 부산신항의 컨테이너 물동량을 원활히 처리하기위해 38.3㎞의 배후수송철도가 건설된다. 해양수산부는 지난 해 11월 배후철도에 대한 경제적 타당성 분석을 거쳐 부산신항에서 기존 경부선의 삼랑진까지 38.3㎞를 복선으로 연결,개항시 발생할 컨테이너 물동량(460만TEU)중 103만TEU를 철도를 통해 운송하기로 했다고18일 밝혔다. 이 사업에는 6,600억원이 소요되며 1단계로 부산신항이 1차 개장하는 2006년 7월까지 단선으로 건설한 뒤 2011년까지 복선화할 계획이다.해양부는 지난해 말 기본설계 용역비 15억5,000만원을 확보,올해부터 내년까지 기본계획및 기본설계 용역을 시행하고 2002년 실시설계 용역을 거쳐 2003년부터 토지보상과 공사에 들어갈 예정이다. 함혜리기자 lotus@
  • [밀레니엄 비즈니스 CEO에 듣는다] 김충식현대상선사장

    “21세기는 디지털 혁명의 시대,지식이 부가가치 창출의 가장 중요한 원천이 되는 지식사회입니다.해운산업도 이러한 추세에 발맞춰 나가야 국제경쟁에서 우위를 차지할 수 있습니다.” 국내 최대 해운기업인 현대상선(www.hmm.co.kr) 김충식(金忠植·55) 사장은 15일 “올해부터 사업 전 부문에 e-비즈니스를 본격 도입,생산성과 효율성을 극대화하고 세계 최고의 종합물류기업으로 도약하겠다”고 ‘경영포부’를 밝혔다. 현대상선은 최근 김 사장을 위원장으로 ‘e-비즈니스 위원회’를 발족시켰다.컨테이너 운영,자동차선,크루즈 등 6개 분야별로 실무추진팀도 구성해 연내 모든 것이 인터넷으로 이뤄지도록 시스템을 갖추기로 했다. 김 사장은 “해운기업은 전세계 화주의 수송의뢰를 받아 언제 어디서든 다양한 수송수단을 활용해 가장 빠르고 안전하게 수송해 주는 물류의 중심축”이라며 “e-비즈니스를 통해 한차원 높은 물류서비스를 제공하고,내실경영으로 주주가치를 극대화하는 ‘고부가가치 기업’으로 탈바꿈하겠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컨테이너선 부문은 제휴선사와의 협력관계를 확고히 하는 한편서남아,아프리카 등 틈새시장을 적극 개발해 지난해보다 7% 늘어난 160만TEU(1TEU는 20피트짜리 컨테이너 1개)를 수송할 계획이다.항만물류부문에서는국내외 전용터미널 시설을 대폭 보강하고,항만세일즈를 강화해 국내외 전용터미널 매출을 30% 늘릴 예정이다.중국 남부에서 항만과 연계한 트럭운송사업을 추진하고 유럽의 중심지역인 네덜란드 로테르담에 물류기지도 만들 계획이다. 세계 3대 자동차 수송능력을 가진 자동차선 부문은 올해 6척을 추가 투입,65척으로 늘려 총 180만대의 자동차를 수송하고 LNG선은 3척,유조선은 2척을각각 추가로 투입할 방침이다. 그는 금강산 사업과 관련,“내항선 허가를 받아 운항하기 때문에 인허가 절차도 복잡하고 영업상 많은 손실을 감수해야 하는 어려움이 있다”며 “관광진흥을 위해서라도 제도적 보완이 절실하다”고 했다.현대 측은 올해 외국인 관광객을 본격 유치하기 위해 해외마케팅을 강화하고 장전항 해상호텔 건설,온정리의 금강산려관 임대 등 다방면에걸친 투자확대로 지난해보다 2배정도 늘어난 35만명의 관광객을 수송한다는 목표다. 올해 매출목표는 지난해(39억4,800만달러)보다 9.6% 늘어난 43억3,400만달러. 김 사장은 “올해 세계경제가 호황국면을 계속함에 따라 해운시장 여건은좋은 편”이라며 “유가불안 등 변수가 많지만 철저히 수익성 중심의 내실경영을 펴나가겠다”고 말했다. 김 사장은 서울생으로 고려대 행정학과를 나와 72년 현대건설에 입사했다.78년 현대상선으로 자리를 옮겨 미주법인 대표와 부사장을 거쳤으며,지난해 1월 사장에 취임했다. 함혜리기자 lotus@
  • 부두노조 내일 총파업

    전국운송하역노조는 31일 오전 전국 고속도로 차량시위에 이어 오후 1시쯤부산시 남구 용당동 신선대부두 앞에서 컨테이너 차량 20여대를 동원,남구우암동 우암부두까지 저속운행을 벌였다. 이날 시위로 남구 감만로와 우암로 일대가 극심한 체증을 빚어 이날 오후 2시쯤까지 차량소통에 큰 불편을 겪었다. 운송하역노조는 또 이날 오후 5시부터 오후 7시까지 경기도 의왕시 경인 내륙컨테이너기지(ICD)에서 시한부 파업을 벌여 한때 철도 컨테이너 화물수송에 차질을 빚었다.또 오전 7시15분쯤 서울 한남대교 남단 경부고속도로 하행선 진입로에서도 컨테이너 차량 8대가 시속 20㎞의 저속운행 시위를 벌여 한남대교와 올림픽대로 양방향 등에 연쇄체증을 유발했다.운송하역노조는 노동부와 신선대부두 등 회사측에서 노조 승인을 계속 미룰 경우 이날 벌인 전국 차량시위에 이어 2일 신선대부두와 우암부두 총파업 및 서울지역 쓰레기 수거거부 등 3단계 총력투쟁을 벌일 예정이다. 부산 이기철기자 chuli@
  • 컨테이너차량 ‘고속도 저속운행’ 시위

    민주노총 화물연맹 소속 전국운송하역노조는 부산항 신선대부두와 우암부두의 노조지부 승인 거부에 반발해 27일 오전 컨테이너차량을 동원, 고속도로정속운행에 돌입했다. 운송하역노조는 이날 오전 6시50분쯤 부산시 금정구 경부고속도로 구서톨게이트에서 컨테이너차량 20여대를 집결시켜 노동부장관 퇴진과 합법노조 인정등을 요구하는 집회를 가진 뒤 경부고속도로에 진입,정속운행을 실시했다. 구서톨게이트에서 출발한 컨테이너차량은 언양인터체인지까지 시속 20㎞로저속운행을 해 부산과 양산 언양 울산 등을 오가는 출근길 차량들이 혼잡을빚었다. 또 인천에서 서해안고속도로로 출발한 차량 30여대도 이날 오전 6시30분부터 저속운행에 들어갔으며,호남고속도로에도 차량 40여대가 시속 40∼60㎞의속도로 달려 고속도로 차량운행에 지장을 초래했다. 운송하역노조는 28일부터는 전 고속도로로 정속운행을 확대하는 한편 부산과 인천 시내에서의 컨테이너차량 저속운행을 본격화하기로 했다. 부산 이기철기자 chuli@
  • [올해 국정 어떻게] 李恒圭 해양수산부 장관

    “현재 우리나라의 해양산업은 세계 10위권의 경쟁력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해운·항만·조선 등 전통적인 해양산업 외에 관광·자원·에너지·생명공학 등 신해양산업을 적극 육성,해양강국으로 발돋움하는 기반을 마련하겠습니다.” 한국선급회장에서 해양수산의 수장으로 전격발탁된 이항규(李恒圭) 해양수산부 장관은 26일 대한매일 정종석(鄭鍾錫) 경제과학팀장과의 인터뷰에서 “우리가 선진국으로 진입하려면 바다로 나가는 길밖에 없다”며 앞으로의 해양수산 정책 비전을 이렇게 밝혔다. ◆취임식날에도 어선감척 보상비 증액을 요구하는 어민들의 집단시위가 있었습니다.한·일 어업협정에 대한 우리 어민정서를 반영한 것으로 보이는데 앞으로 어떻게 풀어나갈 계획이십니까. 정부에서는 그동안 한·일 어업협정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어업인들을 위해 다각적인 지원사업을 실시해 왔습니다.감척지원금과 관련해서는 객관적이고 공정한 산정을 위한 최종 확인·점검 작업을 실시중입니다.현재 감척대상어업인 지원사업이 다소 늦어지고 있습니다만 최대한 빠른 시일내에 확인점검작업을 마친 후 3월부터는 지원금 잔액을 지급할 예정입니다. ◆한·중 어업협정은 지난 98년 11월 가서명 된 후 아직까지 발효가 늦어지고 있습니다.대책은 있는지요. 협상 타결을 위해 노력을 기울여 왔지만 중국측의 급할 것 없다는 소극적태도와 양자강 수역에서의 조업금지구역 준수 요구 등으로 양국간 협의가 지연되고 있습니다.실무자 회담과 고위급 수산당국자 회담 개최를 추진해 나갈 계획입니다.영해를 침범해 조업하는 불법조업 어선에 대한 규제단속을 강화하고 민간단체간 교류 등을 통해 한·중 어업협상이 조기타결되도록 여건을조성해 나가겠습니다. ◆한·일 어업협정으로 우리 어장이 크게 축소됐습니다.해외 신어장 개척 등어장 개척을 위한 구체적인 방안은 무엇입니까. 지난해 정부에서는 해외어장을 개발하는 어업인들에게 10억원의 신어장 개척자금을 지원하는 한편 입어교섭을 실시했습니다.올해에는 캄보디아,미얀마등 우리 근해 어선들의 진출이 가능한 동남아 어장 개발을 추진할 것입니다. 아울러 한·일어협의 영향을 받은 어선이 대체어장을 개발하고자 하는 경우 어선·어구 개조비를 지원하고 출어경비도 확대지원할 계획입니다. ◆앞으로의 수산정책방향을 한마디로 요약한다면. 배타적 경제수역(EEZ) 도입 등 새로운 어업질서에 맞게 연근해 어업을 경쟁력 있게 재편하겠습니다.또 양식 및 유통시설을 구비한 복합양식단지의 조성과 바다목장사업의 본격 추진으로 기르는 어업을 중점 육성,연안어장 관리제도를 새롭게 구축할 계획입니다.이와 함께 유통시설을 현대화하고 유통정보시스템 구축과 수산물 직거래 확대 및 수산식품 안전시스템을 구축,수산물유통구조를 개선하고자 합니다. ◆수산물 유통구조의 개혁방향을 좀더 자세히 말씀해 주십시오. 생산자는 제값을 받고 소비자는 질좋은 수산물을 싼값에 구입하며 유통인은공정한 경쟁을 통해 적정이윤을 취하게 하는 것입니다.이를 위해 위판장, 도매시장 및 물류센터를 확충하고 거래제도를 개선하고 수산물 규격화,정보화및 물류 표준화 등 유통기반시스템을 선진화시켜나갈 방침입니다. ◆부산신항만 개발사업이 민자사업 착공 지연 등으로 정상적인 운영에 애로가 있는 것으로 보이는데. 부산항의 만성적인 항만시설 부족을 해소하고 우리나라가 21세기 동북아 중심물류기지로 부상하기 위해서는 컨테이너 중심 항만의 확보가 필수적입니다.오는 2004년까지 5조6,000억원을 투자,컨테이너 부두 24개 선석을 확보할계획입니다.현재 민자사업이 다소 지연되고 있지만 기반시설인 방파제 및 호안공사가 정부 재정사업으로 현재 진행중이며 민자사업도 조기 착공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투자유인책을 강구중입니다. 2006년부터 운영하는 데는 차질이 없을 것입니다. ◆우리나라가 21세기 동북아시아의 물류중심기지로 도약하기 위한 기반 구축방안은. 우리나라는 지정학적으로 동북아의 중심이자 세계 컨테이너 수송 간선항로상에 위치하고 있습니다.21세기 세계 5대 해운강국을 목표로 항만시설의 지속적인 확충 등을 통해 기반을 구축해 나가겠습니다.부산신항과 광양항을 포함한 7대 신항만 건설에 올해 3,800억원이 투입됩니다.오는 6월말까지 ‘신항만개발사업 활성화대책’을 마련,신항만개발사업이 계획대로 추진되도록최선을 다하겠습니다.항만운영체제를 이용자 중심으로 전환하고 항만 배후에는 종합물류기능과 무역·금융 등 연관기능을 수행하는 관세자유지역을 지정,항만을 부가가치가 높은 물류산업 중심으로 육성할 계획입니다. ◆2010년 세계박람회 유치전망과 향후 추진방향은. 지난해 12월 국제박람회사무국(BIE) 총회에서 2010년 세계박람회 개최의사를 공식발표했습니다.현재중국,아르헨티나가 유력한 경쟁국으로 등장하고 있으나 박람회 준비에 있어서는 우리나라가 가장 앞서는 것으로 평가되고 있습니다.88년 서울올림픽,2002년 월드컵축구대회를 성공적으로 유치한 국민적 역량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2010년 세계박람회도 성공적으로 유치할 수 있을 것으로 확신하고 있습니다. *원만·합리적 성격 해양전문가…이항규 해양수산 20여년간 공직생활의 대부분을 해운항만 분야에 몸 담아온 이항규(李恒圭·62) 해양수산부 장관의 가장 큰 장점은 원만하고 합리적인 성품이다. 해운항만청과 수산청이 합쳐 해양수산부로 출범할 당시 제1차관보를 지낸이장관의 이같은 성품은 서로 다른 두개의 조직이 빠른 시일 안에 화학적 융합을 이루는 데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는 평가를 듣는다. 모든 것이 그렇듯이 장점이 때로는 단점이 되기도 한다.해양수산 분야를 총괄하는 막중한 임무를 맡게 된 상황에서 원만한 성품이 자칫 ‘무소신’ 또는 ’무기력’으로 비춰질 수도 있기 때문이다.그러나 그는 이같은 평가에별로 개의치 않는 눈치다.3년 동안 한국선급 회장직을 맡아 ‘여기가 나의마지막 직장’이라고 생각하며 소신껏 일한 것으로 정평이 나있다. 이장관은 충남 공주지역에서 당선됐던 고 이병주(李炳主)의원의 장남.서울고와 연세대 법학과를 졸업,지난 70년 교통부 사무관으로 공직생활을 시작했다.76년 해운항만청으로 옮겨 기획예산담당관,항만운영국장과 인천 및 부산청장을 두루 거쳤다. 의사인 이영우(李寧雨·62)여사와의 사이에 1남1녀. [함혜리기자] *청색혁명 꿈꾸는 '해양한국 21' 전략 21세기 지식정보화,세계화,자율경쟁 체제에 따라 해양수산 분야의 여건 변화도불가피한 상황이다. 해양 전문가들은 배타적 경제수역(EEZ) 제도의 정착으로 해양경제 영역을확장하기 위한 연안국간의 마찰이 심화되고,공해(公海)상의 해양자원 개발과선점을 위한 국제경쟁도 더욱 가속화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미래의 인류생존을 위한 보고(寶庫)인 바다는 육상자원의 고갈에 따라 국가경쟁력 확보의새로운 원천으로 인식되기 시작했다.이제는 바다의 패권을 어떻게 장악하느냐에 개별 국가의 흥망이 달려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해양수산부는 21세기 비전을 ‘청색혁명을 통한 해양부국의 실현’으로 정하고 이를 위한 국가정책전략을 담은 ‘해양한국(오션 코리아) 21’을 마련했다.이 비전을 구체화해 ▲생명력 넘치는 해양국토의 창조 ▲지식기반을 갖춘 해양산업 창출 ▲지속가능한 해양자원 개발 등 3대 목표가 도출됐다.또 7대 추진전략과 21개 정책과제를 선정했다. 2010년까지의 실천계획과 2030년까지의 장기비전을 담고 있는 ‘해양한국 21’에 따르면 해양산업의 국내 비중을 GNP의 7.3%에서 2010년 8.8%,2030년 11.5%로 끌어올리겠다는 것이 해양부의 목표다. ◆생명·생산·생활의 해양국토 해역의 특성,지형 및 수계,연안이용실태,생활권,행정구역을 고려해 10대 권역으로 나눠 바다와 이에 인접한 육지(해안선에서 500m∼1㎞)를 통합관리한다.미래형 연안국토관리를 위해 제2차 공유수면 매립 기본계획을 해양중심의 연안관리 측면에서 수립하고 연안재해 방지를 위한 해양보전사업과 해양환경 개선사업을 체계적으로 시행한다.광역해양영토의 효율적 관리를 위해 각종 해양조사를 실시,3차원 영상의 국가해양기본도와 광역 해양정보 제공시스템을 구축한다.해양수질의 전방위 관리를통해 건강하고 풍요로운 바다정원을 조성한다. ◆고부가가치 해양지식산업 진흥 실용화 및 성장가능성이 높은 해양수산 벤처기술을 매년 20∼30개 선정,집중지원함으로써 국가 전략산업으로 육성한다.해양신물질 개발,해양생물공학 등 고부가가치의 해양지식산업을 육성하고해양·항만수출입·수산물유통·행정정보를 총망라한 해양수산정보시스템을구축한다. ◆해양자원의 상용화 해양광물자원의 상업생산을 본격화하고 파력·조력·해수온도차 등 청정 해양에너지자원을 실용화한다.총허용어획량(TAC)제도를 조기에 정착하는 한편 어업허가권의 사유재산화를 통해 시장경제원리에 의한자원관리 체계를 구축한다. 함혜리기자
  • 벨기에産 돈육 ‘다이옥신 오염’ 뒤늦게 검사

    다이옥신 오염 파동으로 1년 가까이 시판금지된 벨기에산 돼지고기에 대해오염 여부 확인검사가 뒤늦게 실시된다.농림부는 방한중인 벨기에 다이옥신위원회의 필립 베케 국장 등 벨기에 정부 대표단과 문제의 수입육 3,000여t의 처리방안에 합의했다고 20일 밝혔다.농림부 김주수 축산국장은 “작년 6월부터 통관이 보류돼 보관중인 벨기에산 돼지고기 3,119t에 대해 다염화비페닐(PCB) 검사를 통해 오염이 확인되는 물량은 반송키로 합의했다”고 말했다. PCB 검사는 해당 컨테이너 154개마다 시료 29개를 채취해 실시한뒤 추가로수의과학검역원에서 확인하는 방식으로 실시된다.4억5,000만원의 검사비용은벨기에측이 부담하기로 했다. 그러나 그동안 통관 보류에 이어 반송조치를 취하지 않고 있다가 뒤늦게 벨기에의 확인검사 요청을 수용한 농림부에 대해 소비자단체 등의 반발이 거세질 것으로 보인다. 박선화기자 psh@
  • 北 경수로 건설 근로자 270명 새천년 맞이

    새천년 1월1일 아침.경수로 건설공사를 위해 북녘땅 함경남도 금호지구에머물고 있는 정부 직원과 근로자 50여명은 버스를 이용해 숙소에서 6㎞쯤 떨어진 원자력발전소 건설부지 근처 어인봉에 올랐다.해돋이를 보기 위해서였다.전체 상주인원 270명의 5분의1에 가까운 숫자였다.조성용(趙誠勇) 한반도에너지개발기구(KEDO)한국대표는 기자와의 전화통화에서 “날씨가 흐려 해돋이를 보진 못했지만 동해를 바라보며 환호속에 새 천년을 맞았다”고 다소흥분된 목소리로 분위기를 전했다.미국의 평양연락사무소 소장으로 내정됐던국무부 출신 미국대표 리처드슨도 함께 자리를 했다. 앞서 조대표 등 KEDO대표들은 지난달 31일 북한 원자력대상사업국 관계자들과 북측 영빈관에서 만나 사업성과를 평가하고 가족없이 새 천년을 맞는 ‘외로움’을 서로 위로했다.북측 관계자들도 대부분 평양에서 파견돼온 ‘독신’들이었다. 북측 관계자들은 지난달 27·28일 KEDO의 배타적 권한이 미치는 숙소지역및 건설부지를 방문,“본공사가 시작돼 기쁘다”며 친근한 입장을 보였다고한다.97년8월 부지공사 시작때부터 이곳에서 근무,세번째 북녘에서 새해를맞는 현장의 ‘최고참’ 손동희(孫東熙)한국전력 금호원자력본부 본부장도“과거와 달리 북측과 업무대화도 잘되고 분야별 실무자간에는 술잔도 기울이는 관계로 발전했다”고 말했다.북측 관리들의 태도도 부드러워지고 협조도 잘된다고 설명했다. “건설장소에서 다친 일부 북한근로자들이 북한주권이 미치지 않는 숙소지역 의료실로 와 치료를 받고 돌아가기도 한다”고 현장의료원장인 김수길(金秀吉)박사는 설명한다.금호지구엔 의사 2명 등 한일병원 소속 의료진 6명이있다.간호사 2명은 ‘영원한 도움의 성모회’ 소속 수녀다. 근로자들은 지난달 31일 밤 숙소구역 테니스장 옆 공터에서 밤늦도록 송년행사를 가지며 그동안의 답답함과 긴장을 풀었다.노래자랑·술파티 등이 이어졌고 인근 북청지역 북한 주민들도 즐길 수 있을 정도의 폭죽과 불꽃놀이도있었다. 첫 일요일인 2일엔 큰 눈이 내렸다.이곳 사람들은 컨테이너에 임시로 마련된 사찰과 성당·절·교회 등에서 통일의염원을 기원하며 보고픈 가족들과전화 등을 하며 하루를 보냈다. 이석우기자 swlee@
  • 워크아웃 기업 경영자 교체 본격화

    기업개선작업(워크아웃) 중인 진도의 김영진(金永進) 사장이 물러난다.워크아웃 중인 6대 이하 그룹 오너경영자의 경영일선 퇴진이 본격화되는 셈이다. 진도 채권단은 29일 서울 명동 은행회관에서 채권금융기관 협의회를 열고경영진추천위원회를 통해 전문경영인을 영입하기로 결정했다.김 사장은 컨테이너 사업에 종사한 경력을 감안,영업활동 등의 자문역(고문이나 명예회장)을 맡게 된다.진도 채권단은 또 2,473억원을 추가 출자전환하는 2차 채무조정안을 협의했다. 한편 신원 채권단은 30일 협의회를 열고 박성철(朴成喆) 회장을 경영일선에서 배제하고 전문경영진을 선임하는 경영지배구조 개편과 1,800억원의 추가출자 등을 논의한다.진도와 신원의 2차 채무조정안이 확정되면 고합에 이어추가 채무조정을 받는 워크아웃 기업이 3개 계열로 늘어난다. 이밖에 워크아웃중인 갑을 동국무역 신호 맥슨전자 등에 대해서도 현재 2차 채무조정이 진행 중이다.갑을은 내년 1월11일경,동국무역·신호·맥슨전자는 내년 1월20일경 추가채무조정안을 확정하면서 오너의 경영일선 퇴진을 포함한 경영지배구조개편 여부가 결정된다. 전경하기자 lark3@
  • SOC 민자사업 6개 추가

    용인 경전철(기흥∼에버랜드),의정부 경전철(송산∼회룡역),울산신항 1단계 등 6개 사업이 SOC(사회간접자본) 민간투자대상사업으로 추가로 지정됐다. 기획예산처는 29일 민간투자사업심의위원회(위원장 陳稔 기획예산처장관)를 열어 재검토 대상으로 분류됐던 6개 사업을 민간투자대상 사업으로 지정했다.이에 따라 민자사업은 모두 32개(총사업비 30조원)로 늘어났다. 나머지 민자 사업은 마산항 1단계,부산 해안순환도로,경기 김포의 고촌∼월곶 도로 등으로 사업비 규모는 2,100억∼6,066억원이다. 예산처는 의정부,용인 경전철의 경우 주변에 대단위 주택단지를 개발함에따라 교통수요가 급격하게 늘어나 수익성 확보가 가능할 것으로 예상돼 민자사업으로 지정했으며 택지개발부담금 등 재원대책은 별도로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울산신항과 마산항은 사업성 확보에 유리한 컨테이너 부두로서 항만 이용수요에 맞춰 사업규모를 축소해 민간기업의 부담을 줄이기로 했다. 고촌∼월곶도로도 통행량이 적은 구간을 제외해 수익성 확보가 가능한 구간만을 대상으로 민간투자를 추진키로 했다. 손성진기자 sonsj@
  • Y2K 비상체제 본격 돌입

    ‘Y2K 사고를 막자’.전국이 Y2K(컴퓨터 2000년 인식오류) 총력 대비체제에돌입했다. 각급 관공서와 금융기관·대기업들은 새해 벽두부터 Y2K 비상대기 상태에들어가 1일부터 사실상 정상근무를 한다.울산 등 일부 공단지역의 외국인업체는 위험시설물 근무자를 최소한으로 줄이라는 지시를 내린 것으로 밝혀져주민들의 우려를 낳고 있다. ●정부 부처 새천년 연도전환을 4일 앞둔 28일 정부는 정보통신부 주관으로746개 기관이 참가한 가운데 ‘제2차 Y2K 비상대+응 종합훈련’을 실시했다. 훈련에는 전력 통신 금융 등 13개 중점분야와 관련된 각급 행정기관과 대기업,호주 등 해외주재 대사관,Y2K기술지원단 및 바이러스 백신개발업체 외에IBM 등 다국적기업도 참여해 Y2K문제 발생시의 복구 등 비상대응 방안을 최종 점검했다. 특히 산업자원부와 한국전력은 연도 전환기간중 4,100여명이 비상근무하며가스공사도 31개 가스회사와 함께 근무인력을 평상시의 2배로 늘렸다.국방부도 30일부터 주한 미군과 24시간 비상연락체제를 가동한다.국방부 Y2K종합상황실과한·미연합사 상황실,Y2K상황반 간의 ‘핫라인’을 다음달 5일까지가동하며 해외주둔 미군기지를 통해 Y2K정보를 수시로 교환한다. 과학기술부는 정비를 위해 현재 가동정지 상태인 고리원전 3호기 외에 31일오후 10시부터 울진원전 2호기의 가동을 일시 중단한다.나머지 원전은 60∼80%의 출력으로 운전하게 된다고 덧붙였다. ●금융권 금융권의 Y2K상황관리를 총괄하는 한국은행은 전 직원에게 “오는31일과 다음달 1일에도 연락을 받으면 1시간 안에 도착할 수 있는 곳에 있으라”는 내용의 비상대기령을 내렸다.시중은행들도 30∼50명으로 구성된 비상대책반의 가동에 들어갔다. ●재계·기업 각 그룹들은 종합상황실을 설치하고 30일부터 내년 1월초까지계열사 경영진 및 전산담당 인력들이 비상근무에 들어간다. LG그룹은 사고발생 때 전산인력이 2시간이내 출동할 수 있도록 비상대기시스템을 가동한다.SK도 ‘Y2K 종합상황실’을 30일부터 1월 4일까지 운영할계획이다.손길승(孫吉丞)회장이 직접 Y2K문제를 진두지휘한다. 공기업인 한국수자원공사는 아예내년 1월1일 시무식을 갖고 비상근무를 한다.화학공장 등 위험시설물이 많은 울산지역 외국인 기업체들은 근로자들에게 공장을 떠나도록 당부하고 있다.울산광역시 남구 용잠동 D사 사원은 “오는 31일 오후부터 새해 1월1일까지 최소 인원만 남기고 모든 근로자들은 가능하면 울산지역을 떠나라”고 지시를 받았다고 밝혔다. ●항만 일부 대형 컨테이너선박은 자동항법장치 등 운항기기의 Y2K문제를 해결하고 도상연습까지 마쳤으나 1월1일 새벽 입항을 기피하고 있다. 새해 1월1일 0시 부산항 자성대터미널에 입항할 예정이던 현대익스플로러호(3,900t급)는 입항시간을 2시간 늦췄다.신선대터미널에 입항 예정인 미국 APL사 소속 시나로아호(3,700t급)도 입항시간을 1월 1일 새벽에서 오전9시로늦췄다.미국 타코마항에서 1월1일 감만터미널에 입항할 예정인 현대 코맨드호(3,900t급)는 입항시간을 아예 오후 3시로 느긋하게 잡았다. 자성대터미널은 1월 1일 하역과정에서 각종 데이터 입력작업을 수작업으로처리할 계획이다. 조명환 김환용·울산 강원식부산 이기철기자river@
  • 공무원 연금지급 제한 기관 全기관 확대

    연금을 받을 자격이 있는 퇴직공무원이 재취업했을 경우,연금의 절반을 주지않는 연금지급 제한기관이 내년부터 모든 정부 투자기관 및 재투자기관,재정 지원기관,출연기관 등으로 대폭 확대된다. 현재는 국가나 지자체가 자본금의 절반 이상을 출자한 기관에 재취업했을경우 등에 한해 국가부담금에 해당되는 연금의 절반을 주지않는 것으로 되어있다. 행정자치부는 27일 “공무원 연금을 효율적으로 운용하기 위해 정부나 지자체의 투자 및 재정지원 규모 등에 관계없이 이들 정부관련 기관에 재취업했을 때는 연금의 절반을 주지 않는다는 95년 연금법 개정안이 내년부터 시행된다”면서 “구체적인 대상기관 등은 내년 1월 중으로 연금법 시행규칙을개정,확정한다”고 밝혔다. 이번 개정으로 연금지급 제한기관은 현재의 2,197곳에서 4,890여곳으로 2배이상 늘어난다. 국가나 지자체가 출연금·보조금 등 재정지원을 하는 기관이 2,580곳으로가장 많다.시·군·구 등 일선 행정기관에서 설립한 어린이집,청소년 공부방,사회복지관,요양원,시·도 개발연구원 및문화원,각종 개발원 등이 해당된다.이들 기관의 경우,현재는 정부 및 지자체 재정지원 규모가 자본금의 절반이상인 경우에 한해서만 지급이 되지 않는다. 정부투자기관 및 재투자기관도 투자 규모에 관계없이 재취업시 연금 가운데 절반은 지급받지 못하게된다.서울보증보험,비씨카드,한국신용정보,한국기업리스 등 70여 곳이 해당한다. 이밖에 국·공유재산을 무상양여받거나 무상임대받아 설립된 기관이나 정부 및 지자체 출연에 의해 설립된 기관이 신규로 추가된다.대전엑스포 과학공원 관리단,특허기술정보센터,한국보훈복지공단,소방안전협회,한국컨테이너부두공단 등 16곳이 해당된다. 대통령·각 부처 장관,지자체 장이 임원을 선임하는 기관도 지급제한 기관에 새로 포함된다.한국마사회,방송광고공사,증권거래소,금융감독원,대한건축사협회,도로교통안전공단,의료보험연합회,경찰공제회,세종문화회관 등 30여곳이다.한편 퇴직급여를 연금이 아닌 일시불 형태로 받게되면 이같은 지급제한을 받지않게 된다. 박현갑기자 eagledu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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