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컨테이너
    2026-02-01
    검색기록 지우기
  • 2002년 월드컵
    2026-02-01
    검색기록 지우기
  • IBK기업은행
    2026-02-01
    검색기록 지우기
  • 경찰청장
    2026-02-01
    검색기록 지우기
  • 길섶에서
    2026-02-01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5,256
  • 현정은 현대그룹 회장 계열사 실무회의 첫참석

    현정은 현대그룹 회장이 계열사 실무회의에 직접 참석해 눈길을 끌고 있다. 오는 15일에는 통일부장관과 함께 개성공단 첫 제품 출하행사에 참석할 예정이어서 안팎으로 행보가 분주하다. 현대상선은 6일 서울 종로구 적선동 본사에서 현 회장과 노정익 사장, 해외주재원 등 100여명의 임직원이 참석한 가운데 ‘내년도 경영전략회의’를 가졌다. 현 회장이 계열사 실무회의에 참석한 것은 처음이다. 환율 하락과 세계 물동량 증가로 사상 최대 호황을 누리고 있는 현대상선측은 여세를 몰아 내년에도 컨테이너 수송 목표량을 올해와 비슷한 210만 TEU(20피트짜리 컨테이너 1량)로 책정했다. 이를 달성하기 위한 세부 영업전략을 조만간 확정할 방침이다. 안미현기자 hyun@seoul.co.kr
  • 용인~죽전 도로 강제개통 그 후…

    용인~죽전 도로 강제개통 그 후…

    ‘전쟁’이라고 불리며 수도권 주민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던 용인∼죽전 간 접속도로 분쟁이 지난달 18일 분쟁 5개월 만에 막을 내렸다. 그동안 분당주민들의 눈치를 보느라 이 도로 운행을 회피했던 용인지역 차량들의 운행도 꾸준히 늘어나 6일 현재 7m짜리 접속도로는 평온을 되찾은 모습이다. 그러나 속을 들여다보면 시경계를 사이로 상처투성이가 된 분당주민들과 용인 죽전 아파트주민들의 반감은 심각한 지경으로 내연하고 있다. 지방자치단체에 원망을 돌리는가 하면 중앙정부의 정책부재를 들먹거리기도 한다. 용인시의 난개발이 이같은 결과를 낳았고 난개발은 정부의 무책임한 신도시 정책이 원인이라며 조직적 대응을 검토하고 있다. ●“무책임한 신도시 정책” 조직적 대응 검토 그도 그럴 것이 이 도로만 개통되면 다소라도 해소될 것으로 기대했던 용인지역 교통난이 여전히 제자리걸음인데다, 분당주민들이 길을 터주는 대가로 내걸었던 우회도로도 사실상 백지화대기 때문이다. 접속도로가 강제로 개통된 지난 18일. 한국토지공사는 경찰병력 10개 중대 1200여명과 무려 900여명에 달하는 인력을 동원한 가운데 크레인과 굴삭기 등 중장비를 현장에 투입, 분당주민들이 공사를 막기 위해 설치해둔 대형 컨테이너와 콘크리트 구조물 등을 해체하고 연결공사를 재개했다. 인근 주민들이 돈을 모아 무려 150t의 콘크리트를 쏟아부은 ‘철의 장막’은 이날 힘없이 무너져내렸고, 격앙된 주민들은 자녀들을 등교시키지 말고 시위현장으로 내보내자는 내용의 구내방송을 하기도 했다. 현장에는 분당주민 1000여명이 새벽부터 몰려나와 현장 접근을 막는 경찰들과 몸싸움을 벌였지만 역부족이었다. 주민들은 인근 아파트단지에서 끌어온 호스로 물을 뿌리며 격렬하게 항의했고 취재진들에게도 물세례를 퍼붓는 등 감정을 억누르지 못했다. 사태는 이날로 끝나지 않았다. 도로개통 이후 3∼4일간 주민들의 간헐적인 도로점거, 시위, 통행방해 등의 게릴라식 저항이 계속됐다. ●주민 20여명 경찰조사… 후유증에 시달려 경찰의 개입으로 겉으로 평온은 되찾았지만 대신 주민들은 씻을 수 없는 후유증에 시달리고 있다. 성남시는 도로 접속이 강행된 지난 19일 주민 2명이 경찰에 연행되는 등 지금까지 20여명이 조사를 받았고 이 과정에서 주민들이 극심한 피로현상을 겪고 있다고 입을 모은다. 또한 우회도로 개설문제를 놓고 주민들간에 이견의 폭이 넓어진 데다, 이를 빌미로 협상부결이라며 경기도와 토지공사가 당초 약속했던 우회도로 건설을 나몰라라 하고 있어 주민재집결이란 결과를 낳고 있다고 말한다. 접속도로 저지를 이끌었던 주민대책위원회가 해산되고 최근 가칭 ‘자유시민연대’가 발족하면서 공격 타깃도 중앙정부로 옮아갔다. 공권력으로 뚫린 도로개통의 법적 타당성을 검토하고 있고 시민연대의 참여대상도 전 분당 주민들로 확산시키고 있다. 성남시는 이번 사태로 시나 주민들이 만신창이가 됐다며 안타까워하고 있다. ●일부 용인주민 분당 시민연대에 동조 성남시 관계자는 “결국 길을 내어주고 원망만 듣는 격이 됐다.”며 “잘못은 대책없이 용인지역 아파트 건설을 허가해준 경기도와 중앙정부에 있는데, 이제는 길만 강제개통해 놓고 수수방관하고 있다.”고 말했다. 성남시는 이들 접속도로에 과속방지턱을 곳곳에 만들어 차량속도를 30㎞ 이하로 유지시킬 예정이다. 도로 특성상 방지턱을 만들 수 없는 자동차전용도로지만 조용한 아파트 단지가 교통체증지역으로 바뀐 구미동 주민들을 위해 뭐든지 하겠다는 입장이다. 접속도로 개통 당시 들떠 있던 용인시도 지금은 조용하다. 분당 주민들을 이해하겠다는 반응도 생겨났고, 여전히 답답한 도로환경에 원성의 목소리를 높인다. 게다가 일부 주민들은 분당 주민들이 결성한 시민연대에 참여하겠다는 의사도 밝히고 있다. 대립양상을 보였던 두 지역 주민들이 서로 손을 맞잡은 것이다. 주민 김용택(30·용인시 기흥읍 구갈리)씨는 “지역간 주민 대립현상이 오히려 사태의 원인을 되집어 보는 계기를 만든 것 같다.”며 “잘못된 신도시 정책에 대한 전면적인 재검토와 이에 따른 후속조치가 필요한 시점”이라고 말했다. 성남 윤상돈기자 yoonsang@seoul.co.kr ■이대엽 성남시장 “시장직 걸고 획기적 개선안 마련” “이대로 보고만 있지는 않을 겁니다.” 용인∼분당 접속도로 강제 개통 이후 이대엽 성남시장은 밤잠을 설치고 있다. 강제접속을 막기 위한 5개월여동안의 노력이 물거품으로 변했기 때문이다. 시장직 사퇴까지 입에 올렸다. 인터뷰도중 수시로 말까지 더듬는 이 시장의 모습에서 끝내 협상으로 풀지 못하고 공권력이 동원된 것에 대한 안타까움이 배어났다. 승낙없는 새벽공사를 ‘강도’에 비유하기도 하고, 행정관청이지만 ‘위법도 감수’하겠다는 말을 하면서까지 불만을 토로했다.30여분간의 인터뷰 동안 ‘용서할 수 없다’는 말을 10여차례 반복하는 것을 보면 그의 심정을 알만했다. 평소 화통하다는 평을 받았지만 자동차전용도로에 과속방지턱을 만들겠다는 발상까지 내놓았다. 불법을 감수하겠다는 말은 이를 두고 한 말이다. “시간을 두고 충분히 협상할 수 있었다고 생각합니다. 토지공사의 책임이 크지요. 죽전주민들에게 진척이 쉽지 않은 도로개설 등을 약속하고 택지를 분양한 후 이제와서는 그 책임을 인근 자치단체로 돌린 것이지요.” 우회도로 개설이 무산된 원인이 주민들에 있는 것처럼 돌리고 있지만, 원인을 따지고 보면 우회도로가 오히려 분당도로환경에 악역향을 줄 것을 우려한 주민들의 걱정이 한 몫을 했다며 용인지역 난개발을 주도한 중앙정부를 질타했다. 분당주민이 우려했던 구미동지역의 교통체증이 현실로 나타났다는 것이다. 이 시장은 하지만 “도로개통이 모든 상황의 종료는 아니라며 이정문 용인시장과도 손을 맞잡고 획기적인 도로환경개선방안을 마련해 나갈 방침“이라고 말했다. 성남 윤상돈기자 yoonsang@seoul.co.kr ■이정문 용인시장 “성남과 협조 거시적 해결 모색” “접속도로 하나 개통됐다고 잔치를 하겠습니까.” 이정문 용인시장은 성남과는 대조적으로 경사분위기일 것이라는 주변의 섣부른 짐작을 일축했다. 접속도로 연결방식에 속이 상하는 것은 성남 시민들과 별반 다르지 않다고 강조했다. 죽전택지개발지구 아파트 입주가 시작되면서 시작된 죽전사거리의 교통체증이 접속도로 연결 이후에도 좀처럼 해소될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기 때문이다. “오는 2008년이면 수지와 죽전지역 주민수가 50만명으로 늘어나 분당(인구 34만여명)보다 30%가량 많아지지만 도로망은 여전히 제자리 걸음”이라며 택지조성 당시 졸속으로 추진된 도로계획을 원망했다. 강제 개통 이후 오히려 불편할 때가 많다는 것이 이 시장의 솔직한 심정이다. “일부 주민들이 접속도로 개통식을 하려고 했을 때 극구 말렸지요. 승자도 패자도 없는 사태해결방식이 주민들의 대립양상으로 이어지는 것 같아 마음이 아팠습니다.” 이 시장은 접속도로 개설 이후 오히려 성남시와의 단합을 모색하고 있다. 도로망 부족에 따른 주민들의 아픔을 결집시켜 거시적인 사태해결방안을 모색해 나가겠다는 심산이다. 용인 서북부 교통난해소를 위한 갖가지 광역도로개선사업이 발표되고는 있지만 이미 아파트 입주를 마친 지역주민들에게는 장밋빛 계획만으로 부족하기 때문이다. 용인 택지개발지구들과 연결되는 광역교통망계획도로 가운데 일부는 다소간의 진척도를 보이고는 있지만 대부분 지연되고 있는 데다 정작 서울 등 대도시와는 연결되지 않아 교통난 해소에 도움을 주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어서 주변 시·군들의 사심없는 협조도 요청할 계획이다. 성남 윤상돈기자 yoonsang@seoul.co.kr
  • “저 보고 진돗개래요”

    5일 건설교통부로부터 ‘이달의 건설교통인’으로 선정된 전국과적추방운동본부 임광호(37) 본부장.25t 컨테이너 트레일러 운전자인 임씨는 전국을 누비면서 과적 차량을 발견, 고발하고 있다. 지난 1999년 설립한 운동본부에는 임씨와 뜻을 같이 하는 운전자와 시민 등 250여명이 회원으로 가입해 있다. /***“과적으로 인해 파손된 도로를 보수하기 위해 해마다 천문학적인 예산이 투입되고 있습니다. 국민들이 낸 세금이 결국 과적 운전자들 때문에 허비되고 있는 셈이지요.” /***/ 임씨는 적발된 화물운전자들로부터 “죽여버리겠다.”는 협박을 받기도 한다. 적발되면 많게는 500만원의 벌금을 내야 하기 때문이다. 임씨는 10~20건씩 과적 차량을 고발한다. 화물차 운전자들 사이에서는 별명이 ‘진돗개’로 통한다. 김용수기자 dragon@seoul.co.kr
  • 한탄강댐등 8개사업 특감 청구

    국회 예산결산특위 결산심사소위원회(위원장 김정부)는 2003년 회계연도 결산과 관련, 예산 낭비 의혹이 드러난 정부 출연기관 운영실태, 한탄강댐 건설사업 등 8개 사업에 대해 감사원 특별감사를 청구하기로 했다. 소위가 감사원의 감사를 청구하기로 한 사업은 이밖에 ▲부산∼김해 경량전철 사업 재검토 ▲한국컨테이너 부두공단 운영실태 ▲책임운영기관 운영실태 ▲대통령직속위원회의 설치 남발과 연구용역비 계약 문제 등 예산 낭비 사례 ▲방사성폐기물 처리장 건설 지연 문제 ▲고용안정화 사업의 집행 저조 등이다. 소위는 4일 오후 늦게까지 회의를 열어 이같이 결정하고 예결특위 전체회의에 보고·의결한 뒤 본회의에 회부하기로 했다. 김정부 위원장은 “8개 감사청구 사업 중 책임운영기관 운영실태 등 4개 사업은 이미 감사를 완료했거나 감사중인 사업”이라면서 “기감사계획에 따른 감사 실시 후 즉시 국회에 결과를 보고토록 요구할 것”이라고 말했다. 소위는 또 국가안전보장회의(NSC) 기구 무단 확대 문제, 인건비 과다 집행 등 예비비 사용 관련 사항, 정부의 위원회 용역비 집행문제, 재해복구비 예비비 집행 문제 등 4개 사업에 대해선 감사원이 내년도 각 부처 감사시 이를 반영해 감사를 실시하고 결과를 국회에 보고토록 요구하기로 했다. 전광삼기자 hisam@seoul.co.kr
  • 기아차 영업본부장 교체

    비상경영 체제로 전환한 기아차가 ‘칼’을 빼들었다. 국내영업본부장인 김만유 부사장을 판매 부진의 책임을 물어 승진 넉달여 만에 중도하차시키고, 그 자리에 김익환(金翼桓·54) 홍보담당 부사장을 2일 겸임시켰다. 내수 부진이 기아차만의 문제는 아니지만 최근 시장점유율마저 하락하자 정몽구 회장이 결단을 내린 것으로 풀이된다. 판매가 극도로 부진했던 지난 2000년초에도 영업본부장을 몇달 만에 전격 교체, 결과적으로 ‘RV’(레저용차량) 바람을 일으켰었다. 어려운 시기에 중책을 맡게 된 김익환 부사장은 “이럴 때일수록 조직이 가장 중요하다.”며 인화와 조직력으로 위기를 돌파할 뜻임을 내비쳤다. 판촉사업부의 이광우(李光雨) 상무를 전무로 승진시켜 국내영업본부 부본부장을 맡긴 것도 조직 강화 차원이다. 김 부사장은 추진력과 친화력이 뛰어나다는 평. 현대모비스의 전신인 현대정공에서 5년간 컨테이너를 팔아봐 영업감각도 있다. 김 부사장은 “자동차든 컨테이너든 최선을 다하면 길이 뚫리게 돼 있다.”며 자신감을 내보였다. 안미현기자 hyun@seoul.co.kr
  • 철도노조 파업 진통…조정안 수용여부 연기

    철도노조 파업 진통…조정안 수용여부 연기

    전국철도노조는 3일 오전 3시 파업여부를 최종 결정하기로 하고 철도청과 막판 교섭을 벌이는 등 진통을 거듭했다. 중앙노동위원회의 마지막 조정안 수용여부에 대한 통보시한도 3일로 연기했다. 앞서 중노위는 근무체계 개편과 신규 사업 등에 따른 추가 인력 2623명을 내년말까지 채용할 것과 2002년 해고자 26명 중 12명을 복직시키라는 조정안을 내고 2일 오후 11까지 수용여부를 통보해 줄 것으로 요청했었다. 노조는 지난 10월 1일 특별단체협상 시작 당시 3조2교대 근무 및 주 40시간근무제에 따른 8938명 충원 요구를 접고 지난달 29일 수정제시한 5215명 충원 요구로 철도청을 압박했다. 그러나 철도청은 경영 합리화와 외주화 등으로 충원 요인을 해소할 수 있다고 맞섰다. 외주 및 비정규직화를 반대하는 노조 주장과 상충되는 부분이다. 해고자 복직에 대해서도 노조는 2002년과 2003년 파업 당시 해고자 등 99년 이후 해고된 87명의 복직을 요구하고 있으나 철도청은 원칙적으로 받아들일 수 없다고 반박했다. 다만 행정소송에서 징계취소 결정을 받거나 사면·복권(5명)된 자는 자격이 있다고 한발짝도 물러서지 않았다. 퇴직급여 문제에 대해서도 공사 전환에 따른 근속기간 20년 미만자의 상대적 불이익을 주장하며 국민연금 가입을 주장하는 노조와 달리 신분 변화에도 불구,20년 공무원 연금 가입 유지는 혜택이라는 정부측 주장이 엇갈렸다. 한편 철도청은 노조가 아직 파업철회를 하지않은 만큼 파업에 대비한 비상수송대책을 마련했다. 여객열차는 고속열차(KTX)를 중심으로 일반열차와 연계 운행하고 수도권 전동차는 출·퇴근시간대 집중 배치하기로 했다. 화물열차는 수·출입 컨테이너, 철강 등 주요 화물 수송열차를 중심으로 운행하고 화물연대 동시 파업시 일반열차 운행을 축소하고 화물열차를 증편할 계획이다. KTX는 평시대비 80%(122편중 98편), 일반열차는 35%(497편중 174편), 전동차는 47%(1618편중 764편), 화물열차는 14%(411편중 58편)의 운행률을 유지하기로 했다. 파업으로 열차 운행이 중단되면 승차권은 수수료없이 전액 반환된다. 최용규 박승기기자 ykchoi@seoul.co.kr
  • [경제플러스] 올 최우수선박에 3척 뽑혀

    삼성중공업은 29일 세계 3대 조선 전문잡지로부터 자사가 건조한 선박 3척이 ‘올해의 최우수선박’으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초대형 컨테이너선 부문에서는 8100TEU급 컨테이너선인 ‘CSCL 유럽’호가, 유조선에서는 그리스 미네르바사에 인도한 10만 5000t급 ‘미네르바 리사’호,LNG선 부문에서는 영국 BG사에 인도한 138K급 ‘메탄 크레이-엘린’호가 각각 최우수선박으로 뽑혔다.
  • 결국 공권력…분당~용인 길 뚫렸다

    용인∼분당 접속도로가 뚫렸다. 경기 성남시 분당구 구미동∼용인시 죽전동을 잇는 도로분쟁 현장에 공권력이 투입돼 18일 도로가 연결됐다. 차량통행은 이날 오후부터 시작됐다. 공사가 중단된 지 5개월여 만이다. 이 도로는 용인 동백·죽전지구와 분당구 구미동 아파트단지를 연결하는 왕복 6차로 중 7m 구간으로 지난 6월10일 한국토지공사가 도로를 연결하려 하자 성남시와 주민들이 중장비와 콘크리트 구조물을 현장에 설치, 공사를 실력 저지해 왔다. 한국토지공사는 이날 오전 경찰 10개 중대 1200여명과 용역 900여명이 공사현장을 둘러싼 가운데 굴착기 등 중장비를 현장에 투입, 분당 주민들이 공사를 막기 위해 설치해 둔 대형 컨테이너와 콘크리트 구조물 등을 해체하고 도로 연결공사를 재개했다. 이날 현장에는 분당 주민 1000여명이 새벽부터 몰려나와 현장 접근을 막는 경찰들과 몸싸움을 벌였다. 주민들은 인근 아파트단지에서 끌어온 호스로 물을 뿌리는 등 격렬하게 항의, 아파트로 둘러싸인 주거지역 한복판에서 하루종일 대치상태가 이어졌다. 이날 현장에서는 이른 새벽부터 구미동 일대 주민들과 공사재개를 준비하는 토공 용역 직원들 사이에 곳곳에서 몸싸움이 벌어졌으며, 이 과정에서 주민 16명이 실신해 분당서울대병원 등 인근 병원에서 치료를 받았다. 도는 “그동안 도로의 원만한 연결을 위해 주민들이 요구하는 우회도로 개설, 인근 지하차도 건설, 분쟁구간 차로 축소 등의 방안을 수용하려 했으나 주민들과의 협의가 결렬되면서 공사가 계속 지연돼 계획대로 6차선으로 도로를 연결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성남 윤상돈기자 yoonsang@seoul.co.kr
  • [재계 인사이드] 쎄븐마운틴 ‘뱃사람 CEO’ 공격경영

    [재계 인사이드] 쎄븐마운틴 ‘뱃사람 CEO’ 공격경영

    쎄븐마운틴그룹 임병석(43) 회장의 거침없는 공격경영이 업계에서 주목을 끌고 있다. 최근 2년간 무려 6개 기업을 인수·출범시키는 등 확대 경영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그는 바다와 인연이 깊다. 전남 영광 법성포 칠산 바닷가에서 태어나 부산에 있는 한국해양대에서 항해학을 공부했다. 범양상선에서 일을 시작한 지 4년 만에 화물중개업체인 칠산(七山)해운을 창업했다. 자체 선박을 보유하는 등 규모가 커지면서 1995년 쎄븐마운틴해운㈜으로 사명을 바꿨다. 국적선사 12위로 시멘트 석탄 철강 등 원재료를 수송하는 벌크화물해송운수 전문업체로 차분히 성장했다. 2002년에는 해운업계 선복량 8위인 세양선박을 인수하면서 본격적인 공격 경영의 닻을 올렸다. 한강유람선 사업을 하던 옛 세모유람선㈜을 인수해 한리버랜드로 출발시켰다.2003년 6월에는 한국과 중국을 오가며 사람과 컨테이너를 수송하는 황해훼리㈜를 출범시키면서 컨테이너 사업에도 관심을 갖기 시작했다. 컨테이너 리스 업체인 필그림해운㈜을 출자인수한 데 이어 세계 3대 컨테이너 제조업체인 진도㈜도 그룹에 편입시켰다. 쎄븐마운틴그룹의 올해 매출은 총 1조 2000억원에 달할 것이란 예상이다. 종업원 3명으로 시작한 회사가 4600명을 먹여 살리는 거대 기업으로 성장했다. 그리고 이제는 해운수송에 이어 건설 쪽으로도 사업 확대를 꾀하고 있다. 리스크 분산 차원에서 건설업체인 우방을 인수하기로 본계약을 했다. 기존 사업뿐만 아니라 해양 플랜트, 부두 건설 등 바다와 관련된 사업과 연관이 있기 때문이다. 국내 경쟁이 심한 아파트 사업보다 국외로 눈을 돌려야 수익이 더 크다는 진단을 하고 있다. 인수 이후 2∼3년 동안은 회사를 안정시키겠다는 계획도 갖고 있다. 임 회장은 “해운경기가 좋아 회사를 키울 수 있었다.”면서 “요즘 기업들은 경기를 탓하며 투자보다 현금 쌓아 두기에만 열중하고 있다.”고 질책했다. 이어 “투자를 통한 경기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에 일조하는 것은 젊은 기업인으로서 해야 할 일”이라면서 “사업은 혼자 하는 게 아니라 더불어 한다는 마인드가 중요하다.”라고 말했다. 주현진기자 jhj@seoul.co.kr
  • “5년간 기록적 성장” 현대모비스·풀무원 등 대표적

    “5년간 기록적 성장” 현대모비스·풀무원 등 대표적

    야구에서 ‘20-20클럽’은 홈런 20개와 도루 20개 이상을 동시에 달성한 ‘호타준족’을 의미한다. 홈런을 20개 넘게 치려면 체격이 당당해야 하는데 큰 체구의 선수가 도루까지 잘 하기는 어렵다는 측면에서 ‘진기록’으로 인정받는다. 산업계에도 20-20클럽은 있다. 매년 20% 이상 몸집(매출)을 불리면서도 수익성 역시 20% 이상 늘린, 이른바 두마리 토끼를 한꺼번에 잡은 기업들이다. LG경제연구원은 11일 ‘한국의 20-20클럽’이라는 보고서에서 전세계 8000개 대상 기업 가운데 오직 720개 기업만이 매출과 수익에서 5.5%의 성장을 일궈내는 현실(베인앤컴퍼니 분석)에서도 1999∼2003년 연평균 20% 이상씩 매출과 수익을 늘려 온 국내 상장사가 19개에 달했다고 밝혔다. 20-20클럽 회원들은 의약, 자동차부품, 건설, 패션, 이동통신, 화장품, 화학, 백화점 등 업종을 가리지 않고 골고루 분포해 업종의 성장성과 상관없이 개별 기업의 노력으로 차별화된 성과를 낸 것으로 분석됐다. 99년 현대차그룹에 편입된 현대모비스는 4륜구동차 제작을 현대차에 넘기고 컨테이너 공장을 중국으로 옮기는 구조조정과 함께 부품업체에서 모듈 전문업체로 방향을 바꿨다. 모듈은 부품을 조합한 것으로, 단품보다 수익이 높은데다 재고 비용도 20%이상 절감할 수 있다. 이 덕분에 현대모비스는 지난 5년간 연평균 매출이 34%, 순이익은 124%나 늘어났다. 81년 서울 강남의 작은 야채가게에서 출발한 풀무원도 ‘유기농 먹을거리’에 승부를 걸면서 당시에는 생소했던 ‘웰빙’ 문화를 창출했다. 비약적인 성장(연평균 26%)과 함께 순이익도 연평균 62%나 늘었다. 까르푸, 월마트, 테스코 등 세계적인 할인점들과의 경쟁에서 1위를 고수하고 있는 신세계 이마트는 한국형 사업 전략이 성공을 거둔 케이스다. 진열대의 높이를 낮추고, 매장 인테리어를 밝고 고급스럽게 만드는 한편 신선식품을 전면에 배치한 것 등에서 한국인의 쇼핑 습관에 무지한 외국계 할인점들과 차별화됐다. 대부분 업체가 고전을 면치 못하는 화장품업계에서 한국콜마가 20-20클럽에 들 수 있었던 것은 전 임직원의 20%가 연구인력이고 매년 매출의 6% 이상을 연구개발에 투자한 덕이다. 이 회사가 취득한 특허품목은 11개, 식약청이 승인한 기능성 화장품만 198개나 된다. 이 때문에 올해같이 내수가 부진한 상황에서도 상반기(4∼9월) 매출 307억원, 순이익 15억 6000만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229억원,8억 8000만원에 비해 각각 34%,77% 늘어났다. 류길상기자 ukelvin@seoul.co.kr
  • “상하이를 亞太허브로”

    |상하이 연합|중국 경제중심 상하이(上海)가 아시아·태평양지역의 허브 공항으로 부상하기 위해 야심차게 움직이고 있다. 9일 상하이 주재 총영사관과 현지 업계에 따르면 상하이시와 국가민항총국은 상하이를 세계 항공망의 중요거점으로 건설하기 위한 ‘상하이 항공 중추 전략계획’을 수립했다. 이 계획에 따라 내년부터 2007년까지는 ‘기지건설 준비 및 기초마련기간’으로 설정됐다. 우선 현재 1기 활주로만이 건설된 푸둥(浦東)공항의 제2기 공사를 마무리하고 승객 4900만명, 화물 250만t을 소화하는 국제운송기지로 탈바꿈시킨다. 이어 세계박람회가 개최되는 2010년까지의 2단계에는 푸둥공항의 전면 가동과 훙차오(虹橋)공항의 확장공사를 마무리하게 된다. 현재 상하이는 푸둥공항(국제·국내선)과 훙차오공항(국내선)으로 1도시 3공항 시스템을 갖고 있다. 마지막으로 2015년까지인 3단계에서는 세계 항공의 중추기지로서의 위상을 공고히 하기 위해 푸둥공항의 활주로를 총 4기로 확충하는 한편 항공관제 능력을 세계수준으로 끌어올리게 된다. /***주상하이총영사관 정재열 영사는 “상하이의 항공허브 전략은 양산 심수항(深水港) 건설 등 종합적인 물류전략의 일환으로 추진되는 것”이라며 “세계최대의 컨테이너 항만과 최고수준의 항공허브가 결합되면 상하이는 경쟁도시인 홍콩과 싱가포르는 물론 서울, 도쿄에 비해 경쟁력 우위를 차지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 [경제플러스] 테러방지 국제통관 기준마련

    테러방지를 위한 국제적인 세관통관 기준이 마련된다. 김용덕 관세청장은 8일 로버트 버너 미국 관세청장과 양국 관세청장 회의를 갖고 이같이 합의했다. 이 안은 내년 부산에서 열리는 아·태경제협력체(APEC) 회의에 보고될 예정이다. 양국은 또 이라크 사태 등에 따라 국제적으로 테러발생 가능성이 높은 만큼 한·미컨테이너안전협정(CSI) 활용 등 테러에 대비한 양국 공조체제를 강화하기로 합의했다.
  • 현대重 “라이벌 일본도 우리 고객”

    ‘조선 라이벌 일본도 우리 고객.’ 현대중공업이 올들어 세계조선 업계 라이벌인 일본으로부터 총 22척 18억달러어치를 수주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내 업체가 일본에서 수주한 실적으로는 최대 규모다. 현대중공업은 7일 “일본 NYK라인사로부터 4900TEU급 컨테이너선 8척을 5억 7000만달러에 수주했다.”면서 “올 수주 물량 99척(80억달러) 가운데 20%를 일본 고객으로 채웠다.”고 밝혔다. 이어 “가장 강력한 조선 라이벌인 일본이 이제는 한국 조선의 주요 고객으로 바뀌고 있으며, 이는 국내 조선업계의 위상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번에 수주한 컨테이너선은 NYK라인사의 최신 기술 요구사항을 반영한 최고급 선형으로 7만마력의 엔진을 장착해 평균 25노트의 속도로 운항하게 된다. 현대중공업은 올해 설계에 착수해 2007년 하반기부터 순차적으로 인도할 예정이다. 총 620여척의 선박을 보유한 NYK라인사는 올 초에도 8100TEU급 컨테이너선 4척을 현대중공업에 발주했다. 현대중공업 관계자는 “한국에 이어 세계 2위의 조선 강국인 일본으로부터 선박 발주가 늘고 있는 것은 한국 조선업의 기술력을 입증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현대중공업의 현재 수주 잔량은 총 240척,165억달러에 달하고 있다. 김경두기자 golders@seoul.co.kr
  • 해운업계 ‘바이킹 공포’

    해운업계 ‘바이킹 공포’

    해운업계에 ‘바이킹 공포’가 확산되고 있다. 노르웨이를 축으로 한 북유럽 해운사·펀드들이 국내 해운선사 주식을 집중적으로 사들이면서 나타난 현상이다. 일각에서는 적대적 인수·합병(M&A) 의도가 숨어 있는 것이 아니냐며 대응책 마련에 부심하고 있다. ●닥치는 대로 지분매집 5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이달 초 북유럽계 펀드인 게버런 트레이딩사가 현대상선 지분 594만 7410주(5.77%)를 장내 매수한 것으로 확인됐다. 현대상선은 지난해 금강고려화학(KCC)과 경영권 분쟁을 겪은 적이 있어 게버런 트레이딩사의 주식 매집에 의혹의 시선을 보내고 있다. 게버런 트레이딩사는 노르웨이계 해운사인 골라LNG사의 존 프레드릭슨 회장의 간접적 지배를 받고 있는 그리니치홀딩스가 100% 지분을 가진 자회사. 특히 골라LNG는 국내 선사인 대한해운 주식을 21.09%나 매집,2대 주주로 올라서면서 적대적 M&A 의혹을 사고 있다. 골라LNG는 또 슈브르 창구를 이용, 한진해운 주식도 상당수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업계에서는 대략 4∼5% 미만의 주식을 보유한 것으로 보고 있다. ●‘풍전등화’ 국내 해운사 국내 선사의 경우 외국계 지분이 대부분 40%를 넘어섰다. 한진해운은 42.65%, 현대상선 42.13%, 대한해운은 49.62%를 외국계가 보유 중이다. 경우에 따라서는 적대적 M&A에 활용될 수도 있다는 것이다. 이에 비해 대주주들의 지분율은 높지 않다. 한진해운은 친인척 지분이 28.6%이고, 대한해운은 33.3%선이다. 경영권 분쟁을 겪은 현대상선은 현정은 회장 친인척 등 우호지분이 37%선으로 상대적으로 안정된 상태다. ●진정한 속뜻 뭔가 골라LNG의 대한해운 지분매입에는 M&A 의도가 있다는 게 해운업계의 관측이다. 투자목적이라면 20%가 넘는 주식을 보유할 리 없다는 것이다. 실제로 골라LNG는 세계 7대 선사인 싱가포르 컨테이너선사 NOL에 대해 적대적 M&A를 시도하기도 했다. 대주주인 싱가포르 정부가 나서 지분율을 50%로 끌어올리면서 가까스로 진화됐다. 업계에서는 골라LNG가 당초 벌크선에 관심을 보인 점을 감안할 때 대한해운을 M&A대상으로 꼽고 있는 것이 거의 확실하다고 믿고 있다. 반면 현대상선과 한진해운은 투자목적의 성격이 강한 것으로 보고 있다. 현대상선은 외국계 지분 가운데 10%는 우호세력인 허치슨 왐포아 그룹이 보유 중이다. 현대건설이 가진 8.5%도 잠재적 우호지분으로 볼 수 있다.M&A는 현실적으로 어렵다는 평가다. 한진해운의 경우도 5% 미만의 주식으로 M&A를 시도할 가능성은 적어 보인다는 게 업계의 공통된 지적이다. 그러나 해당업체는 경우의 수를 헤아려보면서 대응책을 마련해둔 상태다. 대한해운은 골라LNG의 움직임을 예의주시하면서 적대적 M&A대비 차원에서 자기주식의 의결권을 행사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북유럽계 선사로는 스웨덴과 노르웨이 선사가 2002년 말 현대상선의 자동차 운송부문을 1조 8000억원대에 인수,‘유코카캐리어스사’를 설립했다. 해운분야 애널리스트인 LG투자증권 송재학 차장은 “외국계 펀드나 기업의 지분 확보는 국내 해운업의 위상이 그만큼 올라갔음을 보여주는 것”이라며 “지금 상태로서는 한진해운이나 현대상선의 M&A를 우려할 정도는 아니지만 지분율이 더 올라가면 대비책 마련에 나서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성곤기자 sunggone@seoul.co.kr
  • 노대통령 “이기적 집단갈등 모두가 손해”

    노무현 대통령이 29일 영호남을 동시에 방문했다. 오전에는 경남 통영에서 열린 자율관리어업 전국대회에, 오후에는 전남 광양항 2단계 2차 컨테이너부두 준공식에 참석했다. 자율관리어업은 노 대통령이 해양수산부 장관 시절인 2000년 역점을 두고 정성을 기울여 애정이 많은 사업이다. 노 대통령은 전국대회에서 “사업이 훨씬 더 커지고 상당한 성과를 거두고 있다고 하니 좋다.”면서 “자율관리어업이 성공하면 어민들에게도 길이 열릴 것이란 희망이 있기 때문에 관심이 더 크다.”고 강조했다. 노 대통령은 이어 신행정수도 건설계획이 무산된 점을 겨냥한 듯 “오늘날 각 분야에서 흔히 말하는 이기주의 집단 갈등이 너무 많아 손해보는 일도 많다.”면서 “여러분들의 성공이 여러 분야에서 갈등을 극복하는 좋은 사례와 모범이 되기를 꼭 바란다.”고 밝혔다. 노 대통령은 광양항 부두준공식에서 치사를 통해 “광양항에 올 때마다 가슴이 벅차다.”면서 “광활한 부두와 펼쳐진 푸른 바다를 보면서 광양항이 동북아 물류중심으로 자리잡을 것이란 확신을 갖게 된다.”고 역설했다. 노 대통령은 “유수의 물류기업들이 광양항의 미래를 내다보고 투자 분석을 진행 중”이라며 “정부는 이들 기업이 자유롭고 활발하게 사업을 펼칠 수 있도록 항만배후부지 59만평을 올해 안에 자유무역지역으로 지정할 것”이라고 밝혔다. 노 대통령은 “전남과 정부가 함께 계획하고 추진하는 서남해권 개발계획이 완료되면 통영과 함께 광양항은 남해안의 중심지역으로 우뚝 서게 될 것”이라고 청사진을 제시했다. 또 광양항의 조기 활성화를 위해 광양∼전주간 고속도로와 광양∼순천간 철도복선화 계획을 차질없이 추진해 나가겠다고 약속했다. 노 대통령은 “제 임기가 그리 길지는 않다.”면서 “다음에 어찌될 것인지를 걱정하는 분도 있지만, 임기동안 완전히 시동을 걸어서 다시는 멈추려야 멈출 수 없도록 확실하게 토대를 굳혀놓겠다.”고 말해 참석자들로부터 박수를 받았다. 박정현기자 jhpark@seoul.co.kr
  • [눈에 띄네~ 이 얼굴] ‘썸’ 송지효

    [눈에 띄네~ 이 얼굴] ‘썸’ 송지효

    톱스타 군단이 스크린을 독식하는 게 한국영화판의 현실. 새 얼굴을 발견하는 기쁨은 그래서 더 크다.22일 개봉하는 미스터리 액션 ‘썸’(제작 씨앤필름)은 그런 즐거움을 보장해주는 영화다. 장윤현 감독이 5년만에 메가폰을 잡으면서 낙점한 여주인공은 신인 송지효(23). 어느 구석에선가 일본배우의 이미지를 풍기는 그녀는 지난해 개봉한 ‘여고괴담 세번째 이야기-여우계단’으로 스크린 데뷔했다. 여우계단의 저주에 떨며 공포물의 결을 생생히 살려냈던 바로 그 얼굴이다. ‘썸’의 캐스팅 단계에서부터 그녀는 화제였다. 몇편의 CF 말고는 TV 드라마 출연작조차 없는 ‘왕초보 배우’에게 치밀하기로 정평난 감독이 주인공을 맡긴 속내가 궁금할 밖에.“데자뷔(旣視感)라는 낯선 소재의 영화에는 깔끔한 이미지의 신인이 제격이었고, 그 조건을 충족시킨 송지효가 3000대 1의 오디션 경쟁을 뚫을 수 있었다.”고 영화사측은 귀띔했다. 그녀는, 논리로는 설명되지 않는 신비의 여인이 됐다. 교통방송 리포터 유진. 마약사건을 수사중인 강력계 형사 강성주(고수)를 우연히 만나지만, 그와 어디서 만난 것같은 데자뷔를 경험한다. 강성주에게 닥칠 앞일을 데자뷔를 통해 점치며 그를 위기에서 빠져나오게 돕는다. 6개월의 촬영기간 동안 그녀는 스태프들에게 ‘독종’이란 별명을 얻었다. 컨테이너 창고에 감금된 처절한 마지막 시퀀스를 찍는 일주일 내내 그칠 줄 모르는 눈물연기에 스태프들이 혀를 내둘렀다. 장윤현 감독은 ‘접속’의 전도현,‘텔미썸딩’의 심은하를 번번이 빅스타로 띄워올렸다. 송지효는 어떨까? 황수정기자 sjh@seoul.co.kr
  • [오늘의 국감]

    ●법사 서울고법 서울중앙지법 서울동부지법 서울남부지법 서울북부지법 서울서부지법 의정부지법 서울가정법원 서울행정법원 인천지법 수원지법 춘천지법(10시,서울고법) ●재경 한국산업은행(오전 10시,한국산업은행) ●국방 군인공제회(오전 10시,군인공제회) ●행자 제주도(오전 10시,제주도청) 제주도 태풍피해지역 시찰,부산광역시(오전 10시,부산시청) 부산광역시 지방경찰청(오후 3시,부산시경찰청) ●교육 대구광역시교육청 경상북도교육청(오전 10시,경북교육청),경북대학교 경북대학교병원(오후 2시,경북교육청),부산광역시교육청 울산광역시교육청 경상남도교육청(오전 10시,부산교육청),부산대학교 경상대학교 부산대학교병원 경상대학교병원(오후 2시,부산교육청) ●과기정 한국소프트웨어진흥원 한국정보보호진흥원(오전 10시,국회) ●문광 한국게임산업개발원 한국문화콘텐츠진흥원(오전 10시,국회),관광관련세미나 개최(오후 8시,제주) ●농해수 부산항만공사(오전 10시,부산항만공사),한국컨테이너부두공단(오후 2시,부산항만공사) ●산자 중소기업청(오전 10시,중소기업청) ●복지 경기도(오전 10시,경기도청) ●환노 포스코광양제철소 폐수처리시설 시찰(오전 10시,전남 광양),노고단 생태계복원현황 시찰(오후 3시,전남 구례) ●건교 철도청 한국철도시설공단(오전 10시,철도청)
  • [씨줄날줄] 자이툰 부대/오풍연 논설위원

    이라크 평화·재건사단.열사(熱砂)의 땅 아르빌에서 구슬땀을 흘리고 있는 자이툰 부대의 고유명칭이다.자이툰은 올리브를 뜻한다.올리브는 아랍권에서 평화를 상징한다.이같은 임무를 고려해 부대 애칭을 정했다.부대기(旗)의 바탕도 녹색 계통의 올리브색이다.황량한 사막지대에서 살아가는 민족들이 가장 동경하는 푸른 초원을 형상화했다고 한다.또 태극마크와 함께 김치처럼 아랍인들의 식탁에 빠지지 않는 올리브 잎을 기 가운데 새겨 넣었다.이라크의 평화와 재건을 희망하는 한국군의 굳은 의지를 담아낸 것이다. 자이툰 부대가 아르빌에 무사히 도착한 것은 지난달 22일.8월3일 장도에 오른 뒤 50일 만이었다.이동거리는 1115㎞에 달했다.3박4일을 밤낮으로 달렸다.무엇보다 부대원의 안전이 중요했다.최종 목적지까지는 곳곳에 위험이 도사리고 있었기 때문이었다.실제로 로켓 공격도 있었다는 설명이다.하지만 우리 군은 1명의 낙오자 없이 전개를 완료함으로써 우수성을 또 한번 입증했다.국내·외 언론이 국방부의 보도자제 요청에 적극 협조한 것도 이들의 안전을 위해서였다. 부대원들은 아르빌시 서쪽 5㎞ 지역,100만평에 주둔한다.여기에 컨테이너 545동과 에이스 돔 15동이 들어서 있다.외곽은 7.3㎞,120개의 초소가 있다.박격포·로켓 공격에 대비한 방호벽과 대피호도 구축해 놓았다.이 지역이 다른 곳에 비해 안전하다고 하지만 전쟁 중인 만큼 안심할 수만은 없다.물샐틈없는 경계근무를 하고 있는 자이툰 부대원들의 모습이 자랑스럽다.우리 군은 현지에서 선풍적 인기를 모으고 있다는 전언이다.반가운 소식이 아닐 수 없다. 국민도 이제부터 할 일이 있다.자이툰 부대가 임무를 성공적으로 완수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관심과 격려를 보내야 한다.마침 이 부대의 인터넷 홈페이지(www.zaytun.mil.kr)가 개통돼 본격적인 서비스에 들어갔다.파병 가족 등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위문 편지’ 코너 등을 통해 고향에 있는 가족이나 애인들에게 편지를 보낼 수 있다.장병들에게 띄워지는 고국소식은 어떤 선물보다 값지고 사기를 북돋워주는 청량제 역할을 한다.도널드 럼즈펠드 미 국방장관이 엊그제 자이툰 부대를 전격 방문한 것도 사기 진작차원이다.자랑스러운 아들 딸들이여.우리는 그대들의 애국심을 잊지 못할 것이다. 오풍연 논설위원 poongynn@seoul.co.kr
  • “공장설립에 8개월 비용 최소1억 든다”

    “공장설립에 8개월 비용 최소1억 든다”

    “부지 3만㎡ 이상의 공장에 신·증설을 하려면 건축,환경,교통 등을 감안한 개발계획을 세워야 하는데,소요 기간이 평균 8개월이나 되고 최소 1억 5000만원의 비용이 들어갑니다.공장 증설의 타이밍을 놓쳐버리는 것은 물론,기업가들도 관련 서류를 갖추는 데 지쳐 버리는 경우가 다반사입니다.”(중소기업협동조합중앙회 관계자) “플라스틱 1회 용기의 사용금지 규제는 선진국에도 없습니다.중진국에서는 중국 정도가 이를 시행하는데,이유가 굉장히 재미있습니다.열차가 가장 대중적인 교통 수단인 중국에서는 승객들이 도시락을 먹은 뒤 플라스틱 포장용기를 창문으로 던지는 사례가 많아 이를 규제하기 위해 도입했다고 합니다.하지만 현실적으로 단속이 쉽지 않아 거의 사문화된 조항입니다.”(대한상공회의소 관계자) 대한상의와 전국경제인연합회,한국경영자총협회,무역협회,중소기업중앙회 등 경제 5단체는 11일 회원사들로부터 수렴한 규제개혁 요구사항 219건을 국무총리실 산하 규제개혁기획단에 제출했다. 재계의 규제개혁 창구인 대한상의 경제규제개혁추진센터는 최근 들어 국토의 보전과 부동산대책,환경보호,산업안전 등의 명분으로 관련 규제를 대거 신설·강화한 점이 기업애로로 직결된다고 주장했다. ●발목잡기 위한 규제 ‘무더기’ 재계가 규제개혁 과제로 건의한 내용은 ▲입지·공장설립·토지이용(22건) ▲금융·세제(38건) ▲공정거래·대기업 규제(7건) ▲무역·외환·관세(20건) ▲주택·건설(17건) ▲유통·물류(15건) ▲인력·노동(15건) ▲안전·보건(40건) ▲환경·에너지(40건) 등이다. 이 가운데 지방자치단체나 정부가 행정서비스 차원에서 해소할 수 있는 것마저 기업인들에게 떠넘겨 비용과 시간을 낭비하는 규제들이 적지 않은 것으로 분석됐다.일례로 1만㎡ 이상의 공장 건축을 위해 지방환경청에 제출하는 ‘사전환경심사보고서’는 환경전문가(1급기사)도 작성이 어려워 대학교수 등 전문가에 의뢰해 용역비로만 수천만원이 들어가는 실정이다.또 보고서 내용도 대상 지역의 토지이용 현황과 생태계 보전지역 등 분포 현황,수십가지의 환경검토 항목 등으로 이뤄져 있어 작성 기간이 2∼3개월 걸린다. 재계는 사전환경성의 내용과 평가가 대부분 유사할 뿐 아니라 토지이용 현황 등 행정기관에서 충분히 확인 가능한 사항들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복잡한 관련 서류를 제출토록 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또 기업환경 변화를 외면한 채 과거의 규제 틀을 고수하고 있는 것도 문제점으로 나타났다.대규모 기업집단 지정제는 날로 치열해지는 글로벌 경쟁과 ‘주주중시 경영’ 추세에 맞지 않을 뿐 아니라 열거주의 방식의 유가증권 발행제는 신종 금융상품 개발을 위축시키고 있다고 강조했다. 특히 ▲택배차량에 대한 주·정차 단속 ▲도로법상 차량 높이를 4m로 제한해 국제 표준규격 컨테이너를 적재한 차량도 단속 대상에 포함시킨 점 ▲해외 여행자들이 남겨온 소액 외환을 원화로 환전할 때 금융실명법상 실명확인토록 한 점 ▲컴퓨터 단말기 설치 때 의자는 물론 책상에도 높낮이 조절 장치를 의무적으로 갖추도록 하는 것 등을 경제 실상과 동떨어진 대표적 기업규제로 꼽았다. ●“대대적인 손질 필요” 재계는 우선 공장을 증설할 때 개발계획 수립 의무에서 제외시켜야 한다고 주장했다.또 출자총액제한제 폐지와 해외 현지법인 지급보증 제한 개선,화물차 차량높이 제한 4.5m로 완화,재건축사업에서 소형주택의 의무공급 비율 완화,특수관계인 범위 축소,플라스틱 1회용품의 사용규제 철폐 등을 요구했다.특히 플라스틱용기 사용 금지로 350여개사의 플라스틱 제조업체가 부도났으며,7000개의 업체가 도산 위기에 직면해 있다고 밝혔다. 상의 경제규제개혁추진팀 이경상 팀장은 “폐기물 부담금 기준을 국내 기업은 무게,수입업체는 가격으로 결정토록 함으로써 재가공 수출기업에는 엄청난 비용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다.”면서 “일부 논란의 여지가 있는 사항도 없지 않지만 누가 봐도 불필요한 규제는 하루 빨리 철폐돼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경두기자 golders@seoul.co.kr
  • 대형트럭시장 찬바람

    대형트럭시장 찬바람

    건설경기가 위축되면서 불똥이 대형 트럭 시장으로 튀고 있다. 내수부진으로 건설경기 침체가 계속되자 하반기 들어 대형 트럭 등 건설장비 판매량이 눈에 띄게 줄어들고 있는 것이다.국내 건설 및 물동량 지표를 반영하는 8t 이상 대형 트럭과 트랙터,컨테이너 등 건설장비의 판매 감소는 그만큼 건설경기가 ‘타격’을 받고 있음을 보여주고 있다. 11일 자동차업계에 따르면 현재 대형 트럭과 건설장비 시장 점유율 1위를 차지하고 있는 현대차도 차량 판매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올 1월부터 6월까지 8t 이상 대형 트럭의 판매대수는 4689대로 월 평균 781대 팔렸다.하지만 하반기 들어 7월 436대,8월 376대,9월 390대를 파는 데 그쳤다.월 평균 400대로 상반기 대비 49%나 격감한 것이다. 국내 업체에 비해 높은 가격임에도 불구하고 뛰어난 ‘내구성’으로 국내 건설업체들이 선호하는 수입 대형 트럭 및 건설장비도 판매난에 허덕이고 있다. 현대차에 이어 시장 점유율 2위를 달리는 스웨덴 스카니아트럭의 경우 24t 이상 덤프트럭의 상반기 판매대수는 총 417대로 월 평균 70대씩 팔렸다.그러나 7월 60대,8월 48대,9월 39대로 하반기 들어 월 평균 45%나 줄어들었다. 특히 올 들어 9월까지 판매대수는 564대로 지난해 같은 기간의 844대에 비해 33% 줄었다. 자동차업계 관계자는 “각종 부동산 규제로 인해 건설경기가 얼어붙은 데다 지난 4월 이후 화물차 신고제가 허가제로 바뀌면서 트럭 수요가 줄고 있다.”며 “기존의 대형트럭 및 건설장비들도 일감이 없어 화물터미널과 컨테이너 야적장에서 놀고 있는 실정”이라고 말했다. 최광숙기자 bori@seoul.co.kr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