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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조선업계 기술력으로 글로벌 톱 지킨다

    조선업계 기술력으로 글로벌 톱 지킨다

    조선업계에서 중국의 ‘대국굴기’(大國崛起·떨쳐 일어섬)가 본격화되고 있다. 선박 신규 수주량 등에서 한국 조선업계를 앞지르고, 최근에는 처음으로 고부가가치 선박인 액화천연가스(LNG)선을 해외에 수주했다. 세계 조선업계에서의 우리나라 ‘10년 천하’가 끝나는 게 아니냐는 우려도 나오고 있다. 이에 따라 국내 업체들은 고부가가치 선박의 기술 격차를 더욱 넓히고, 새로운 개념의 선박을 개발하는 등 양이 아닌 질적인 성장을 앞세워 중국 업체들의 추격을 뿌리친다는 계획이다.  1일 업계에 따르면 중국 조선업계의 위협은 다가올 미래가 아닌 눈앞의 현실이다. 물량으로는 오히려 우리를 앞서고 있다.  최근 조선·해운시황 분석기관인 클락슨에 따르면 중국 조선사들의 지난해 선박 수주량은 1590만 481CGT(표준화물선환산톤수)로 한국 조선사(1177만 4963CGT) 실적을 앞질렀다. 이에 따라 수주량 1위 자리는 조선 시황이 나빴던 2009년부터 2년째 중국 조선업계에 돌아갔다. 지난해 말 기준 수주잔량 역시 5272만 4997CGT인 중국이 4488만 4827CGT를 기록한 한국에 앞섰다.  그러나 수주액 면에서는 국내 업체들이 아직 우위에 있다. 지난 한해 동안 국내 조선업체의 총 수주액은 306억 1146만 달러로 중국(282억 9091만 달러)보다 23억 달러 정도 많았다.  또 외신에 따르면 중국선박공업그룹(CSSC)은 최근 미국 엑손모빌, 일본 미쓰이물산 등과 LNG 선박 4척을 건조하는 계약을 체결했다. 이는 중국이 외국의 LNG 선박을 수주한 첫 사례다.  조선업계의 한 관계자는 “올해는 우리가 우위를 점하고 있는 대형 컨테이너선과 해양플랜트 등 고부가가치 제품 시장이 커지면서 양적으로도 다시 1위를 탈환할 가능성이 높다.”면서도 “과거 일본을 추월했던 한국 업체들의 기세를 중국 업체들에서 보는 것 같아 마음을 놓을 수 없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현대중공업과 삼성중공업, 대우조선해양 등 국내 ‘빅 3’ 업체들은 기술력 우위를 바탕으로 한 차별화 전략 수립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세계 1위 업체인 현대중공업은 ‘수익성 극대화’ 전략을 펼치고 있다. 이미 향후 3년 동안 건조할 수 있는 선박 주문이 밀려 있으므로 가격 경쟁을 벌일 이유가 없다는 것이다. 실제로 지난해 현대중공업의 영업이익률은 제조업에서는 경이적인 수준인 15.4%에 달했다.  현대중공업 관계자는 “중국과 기술 격차가 5년 정도 나는 만큼, 업계 1위라는 장점을 살려 특정 선박에 치우치지 않고 전반적인 고부가가치 전략을 유지할 것”이라고 말했다.  삼성중공업은 신개념 선박 건조에 주력하고 있다. 대표적인 사례가 2008년 업계 최초로 수주에 성공한 부유식 액화천연가스 생산저장하역설비(LNG-FPSO) 선박. LNG-FPSO는 현존하는 해양플랜트 기술 중 최고 난도로 평가된다.  삼성중공업 관계자는 “드릴십도 1996년부터 지난해까지 전 세계에서 수주된 68척 중 56%인 38척을 우리 손으로 만들었다.”면서 “선주의 욕구를 파악한 뒤 연구·개발(R&D)을 통해 신개념 선박을 계속 내놓을 것”이라고 말했다.  대우조선해양은 고부가가치 선박 제조뿐 아니라 작업장에서의 제조운영 능력을 높이는 데 힘을 쏟고 있다. 대우조선해양 관계자는 “30년 동안 조선업을 운영한 핵심은 선박 제조의 효율성”이라면서 “선박 건조 때 들어가는 20만개의 부품을 어떻게 운용할 것인지에 대한 노하우는 중국 업체들이 쉽게 따라오기 어려울 것”이라고 말했다. 이두걸기자 douzirl@seoul.co.kr  
  • [소말리아 해적 국내 이송] 해외 해적 처벌 사례 보니

    전 세계적으로 자국법에 따라 직접 해적 처벌을 진행한 사례는 많지 않다. 네덜란드 로테르담 법정은 2009년 아덴만에서 네덜란드령 안틸레스 제도에 선적을 둔 화물선을 공격한 해적 5명에 대해 각각 징역 5년형을 선고했다. 예멘의 경우 2009년 4월 아덴만에서 자국 유조선을 납치한 해적 12명에 대해 지난해 5월 최종 판결을 내렸다. 체포된 12명 중 6명은 공개 처형을, 나머지 6명은 10년형을 선고받았다. 당시 구출 작전 도중 선원 1명이 사망했고 1명 실종, 4명이 부상당했다. 2009년 머스크 앨라배마호 납치에 가담, 미국 법정에 선 압두카디르 무시의 경우 ▲해적 행위 ▲선박 나포 ▲나포 행위 중 기관총 소지 ▲인질 납치 ▲납치 행위 중 기관총 소지 등의 기소 항목만 10개에 이른다. 무시는 처음에는 가담 사실을 부인했으나 재판이 시작된 지 1년이 지난 지난해 5월 자신의 죄를 인정했다. 당초 선고는 지난해 10월 19일로 예정돼 있었으나 무기한 연기된 상태다. 해적 행위 등은 최대 종신형을 받을 수 있으나 미국 언론들은 30년형 정도를 예상하고 있다. 독일은 지난해 4월 독일 국적 컨테이너선을 납치하려던 해적 10명을 붙잡아 같은 해 11월 재판을 시작했다. 독일에서 해적에 대한 재판이 이뤄진 것은 400년 만에 처음이다. 현재 함부르크 법정에서 진행 중인 해적들은 해적 행위와 무기 소지 등으로 최대 15년형에 처해질 수 있다. 첫 심리에서 해적 이름의 정확한 철자와 발음을 파악하는 데에만 45분 넘게 걸렸고, 1991년 이후 소말리아가 무정부 상태여서 피고인의 신원을 파악하기 힘든 가운데 변호인단이 대부분의 피고가 18세 미만이라고 주장하며 검찰과 공방을 벌이는 통에 재판은 지지부진한 상태다. 나길회기자 kkirina@seoul.co.kr
  • 현대상선 사상 최대 실적

    현대상선이 지난해 해운 경기 회복과 운임 상승에 힘입어 사상 최대 실적을 올렸다. 지난해 3분기 최대치를 기록한 영업이익은 4분기 다소 줄었지만 연간 6000억원대의 이익을 달성하는 데 성공했다. 현대상선은 지난해 매출 8조 870억원, 영업이익 6017억원을 기록했다고 24일 밝혔다. 매출은 2009년 매출 6조 1155억원에 비해 32.2% 늘어난 것이다. 영업이익도 2009년 5654억원 손실과 비교해 1조원 이상 증가했다. 지난해 실적은 앞서 사상 최대실적인 2008년의 매출 8조 30억원, 영업이익 5조 5867억원을 뛰어넘는 것이다. 4분기 실적을 보면 2009년 같은 기간과 비교해 매출은 1조 5703억원에서 2조 700억원으로 32%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818억원 손실에서 1359억원으로 흑자 전환했다. 다만 직전 분기인 3분기 매출 2조 2202억원, 영업이익 2976억원과 비교하면 계절적 비수기로 인해 실적이 다소 감소했다. 회사 관계자는 “컨테이너 물동량 증가 및 운임 상승에 따른 수익성 호전이 영향을 미쳤다.”면서 “비용절감과 영업 우선주의 노력 등도 도움을 줬다.”고 말했다. 오상도기자 sdoh@seoul.co.kr
  • “해적 석방은 없다”… 3국 인계 무산땐 국내형법 적용 검토

    정부가 지난 21일 ‘아덴만 여명’ 작전에서 생포·사살한 해적들의 신병 처리 방안을 놓고 고심하고 있다. 23일 현재 오만 무스카트항을 향해 항해 중인 최영함과 삼호주얼리호에는 생포한 해적 5명과 사살한 8구의 시신도 실려 있다. 정부는 1차적으로 오만 등 인접한 제3국에 해적들을 인계하고 처벌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그러나 해당국들이 신병 인수에는 난색을 표하면서 국내로 이송, 형사처벌하는 방안도 검토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정부 관계자는 해적들의 신병 처리 문제와 관련, “현재 외교통상부를 중심으로 관련국과 협조 중”이라면서도 “제3국 인도와 한국 호송 방안 등을 모두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현재 소말리아는 중앙정부가 없는 상황인 데다가 해적의 활동무대가 공해이기 때문에 사법처리를 위해서는 인근의 주권국가로 보내야 한다. 그러나 최근 들어 소말리아 해적을 수감하고 있는 아프리카 일부 국가들이 국제사회의 지원 부족, 소말리아나 알카에다와의 외교문제 등을 이유로 비협조적인 태도를 보이고 있어 해적 처벌이 쉽지 않은 상황이다. 해적 수감의 중요한 거점 역할을 해 왔던 케냐도 지난해 4월 해적 신병 인수 거절을 선언한 바 있다. 이에 따라 체포한 해적을 바로 석방하는 경우가 적지 않다. 다만 우리 정부는 제3국 인계의 차선책으로 석방보다는 국내 이송을 택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전해졌다. 외교부 당국자는 “국내로 데려오면 해양법에는 해적에 관한 사항이 없기 때문에 형법이나 형사소송법 등을 준용해 사법처리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유엔해양법협약에 따르면 해적에 대해선 모든 국가가 사법관할권을 갖는다. 미국을 비롯해 네덜란드, 독일 등 유럽연합(EU) 국가들도 해적들을 자국으로 이송해 처벌한 전례가 있다. 앞서 2009년 네덜란드령 앤틸리스제도 선적 화물선을 납치하려다 붙잡힌 해적 5명은 이듬해 6월 네덜란드 로테르담 법정에서 징역형을 받았고, 지난해 4월 독일 국적 컨테이너선을 납치하려다 네덜란드 요원들에게 체포된 소말리아 해적들은 독일로 인계돼 현재 재판을 받고 있다. 또 같은 해 미국 군사법정에서는 해적들이 종신형을 선고받은 사례도 있다. 한편 처치 곤란한 해적들을 ‘표류형’(漂流刑)에 처한 사례도 있다. 러시아는 지난해 5월 소말리아 해역에서 체포한 해적 10명을 해안에서 600㎞ 떨어진 공해상 작은 선박에 태워 석방했다. 자크 랑 유엔 해적특별대사는 지난 22일 앞으로 3~4주 안에 해적의 사법처리에 관한 유엔 결의안이 나올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석우·홍성규·윤설영기자 cool@seoul.co.kr
  • [공시]현대상선 지난해 영업익 사상 최대인 6017억원…흑자 전환

     현대상선은 지난 해 영업이익이 6017억원으로 사상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고 24일 공시했다.  영업손익은 전년의 5653억원 손실에서 흑자전환했고, 매출액은 8조870억원으로 전년보다 32.2% 증가했다. 사상 최대 실적이었던 2008년 매출(8조30억원)과 영업이익(5867억원)을 뛰어넘는 것이다.  또 지난 4·4분기 매출은 전년 같은 기간에 비해 32% 증가한 2조700억원을 기록했고,영업이익은 818억원 손실에서 1359억원으로 흑자 전환했다.  현대상선은 “컨테이너 물동량의 증가와 운임 상승으로 수익성이 개선되고 비용절감 등을 위한 전사적 노력을 기울인 덕분”이라고 설명했다.  인터넷서울신문 event@seoul.co.kr
  • 선진국 해적소탕 어떻게

    선진국 해적소탕 어떻게

    한국 상선이 그동안 소말리아 해적에 납치된 것은 7차례이지만, 한국 해군이 군사작전을 감행한 것은 21일 삼호 주얼리호가 처음이었다. 반면 선진국들은 오래전부터 ‘인질의 희생을 감수하고라도 해적과는 타협하지 않는다.’는 원칙 아래 과감한 군사작전을 펴 왔다. 2009년 4월 소말리아 해역에서 납치된 미국 앨라배마호를 구출하기 위해 미군은 군함과 헬기는 물론 연방수사국(FBI) 협상팀까지 보냈다. 결국 첨단장비로 피랍 선박을 찾아냈으며 특수부대를 투입해 해적 3명을 사살하고 1명을 체포하는 데 성공했다. 지난해 9월에는 미 해병대가 피랍된 독일 컨테이너선을 구출했다. 강경한 군사작전을 고수하는 대표적인 나라는 프랑스다. 프랑스는 2008년 4월 이후 자국 선박이 4차례나 소말리아 해적에 납치됐으나 모두 예외 없이 군사작전을 통해 해적을 소탕했다. 2008년 4월 프랑스는 석방금을 지급해 인질이 풀려나게 한 뒤 방심한 틈을 타 해적을 공략했다. 같은 해 9월에는 해적 1명을 사살하고 6명을 체포했다. 이 과정에서 인질 1명이 죽었지만 프랑스의 과감한 ‘군사작전 원칙’은 흔들리지 않고 있다. 2009년 4월 프랑스는 피랍된 요트를 급습, 해적 2명을 사살하고 3명을 체포했다. 러시아는 지난해 5월 헬리콥터를 동원해 소말리아 해적에 납치된 러시아 유조선 및 선원 23명을 납치 하루 만에 안전하게 구출하고 해적 11명을 제압했다. 앞서 2008년에도 소말리아 해적은 러시아 선적 유조선을 납치했다가 러시아 구축함에 있던 특수부대원들에게 모두 체포됐다. 김상연기자 carlos@seoul.co.kr
  • 부산신항 관할권 양분… 업체들 ‘곤혹’

    부산신항 관할권 양분… 업체들 ‘곤혹’

    부산시와 경남도의 끝나지 않은 부산신항 관할권 다툼에 입주업체들의 불편은 물론, 부산신항의 경쟁력 약화까지 우려되고 있다. 18일 부산시 등에 따르면 부산시와 경남도 간 신항 북컨테이너 부두를 둘러싸고 소유권 다툼이 일자 헌법재판소는 지난해 6월 해상을 경계로 한 사선(射線) 형태의 부산신항 관할권을 결정했다. 이에 따라 부산신항에 입주한 업체 가운데 5개 업체의 소유 토지 등이 부산과 경남으로 나뉘게 됐다. 신항 북컨테이너터미널 운영사인 부산신항만㈜(PNC)의 6개 선석 가운데 4개는 부산시로, 2개는 경남도로 양분됐다. 물류회사인 세방부산신항물류㈜와 퍼스트클래스 로지스틱스㈜, ㈜C&S국제물류센터, 보고콜드㈜ ‘등도 반쪽은 부산 강서구 성북동으로, 나머지 반쪽은 경남 창원 진해구 용원동으로 각각 쪼개졌다. 그러나 토지, 건물 등의 분할로 부두 행정이 이원화돼 재산권 행사에 제약을 받는 것은 물론, 관공서 이용이나 도시가스, 폐기물처리 등을 어디로 해야 할지 곤혹스러워하고 있다. 한 입주업체 관계자는 “부산시와 경남도에 세금을 어떻게 나눠서 내야 할지 몰라서 법원에 공탁을 걸어놓았다.”면서 “화재나 안전사고가 나면 어느 쪽으로 신고해야 할지도 헷갈린다.”라고 말했다. 부산항발전협의회 박순호 공동대표는 “현재 진행되고 있는 신항 행정구역 조정 협의가 양 지자체간 줄다리기로 지연됨에 따라 행정구역이 두 쪽으로 갈라진 입주 업체들의 불편이 크다.”면서 “부산항 경쟁력 확보를 위해 하루 빨리 관할권이 조정되어야 한다.”고 말했다. 일단 두 시·도는 입주업체들의 불편을 덜어주기 위해 이들 경계선을 반듯하게 조정하기로 했다. 신항 담당구역의 합리적인 조정을 위해 지난해 7월부터 3차례 만나 실무 협의를 했다. 그러나 견해차가 커 지금까지진전을 보지 못하고 있다. 경남도는 “경계선을 합리적으로 변경해야 한다는 데에는 이견이 없으나 헌법재판소가 결정한 경계선이 광역자치단체의 관할권을 결정하는 기준인 만큼 배후 물류단지 내 큰 도로 등을 기준으로 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반면, 부산시는 업체 또는 건물 단위로세분화해 경계선을 정하자는 입장이다. 두 지자체는 부산신항의 관할권을 보다 합리적인 기준으로 조정하기 위해 지방자치법을 근거로 행정구역 조정을 시도하고 있으며, 늦어도 3월까지는 조정을 마친다는 계획이다. 부산시 관계자는 “경남도와 꾸준히 협의를 해 나가고 있다.”면서 “어떤 방법이든간에 오는 3월 중으로 행정구역 조정을 완료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헌재는 지난해 부산신항 관할권쟁의심판 사건에 대해 1977년 국토지리정보원이 발행한 국가기본도상의 해상경계선을 기준으로 경남 진해 구역의 관할권은 경남도에, 부산 강서구 구역의 관할권은 부산시에 있다고 결정했다. 이에 따라 현재 신항 북컨테이너터미널 13개 선석 가운데 부산시는 7개, 경남도는 6개를 담당하고 있다. 부산시와 경남도는 2005년부터 신항 북컨테이너 관할권이 서로에게 있다며 첨예하게 대립해 왔다. 부산 김정한기자 jhkim@seoul.co.kr
  • 경기도·서울시 기피시설 갈등 재점화

    경기도·서울시 기피시설 갈등 재점화

    경기 고양시가 지역에서 서울시가 운영하고 있는 기피시설에 대해 ‘행정대집행’을 통보, 서울시에 전면전을 선포했다. 서울시가 사전에 허가나 신고도 없이 불법건축한 난지물재생센터 사무실, 11개 자치구의 분뇨 및 청소차량 차고지 등 61건에 대해 다음달 6일까지 원상복구하지 않으면 강제 철거하겠다고 통보한 것이다. 그 중 55건의 불법시설물에 대해서는 ‘개발제한구역의 지정 및 관리에 관한 법률’ 또는 건축법 위반 혐의로 형사고발하고, 2억여원의 이행강제금도 부과하기로 했다. 만약 강제 철거가 그대로 진행되면 서울의 하수나 쓰레기 처리 업무가 마비돼 상당한 혼란이 우려된다. 경기 고양시가 서울시에서 운영하고 있는 기피시설에 대해 ‘행정대집행’을 추진하면서 새해부터 해묵은 갈등에 다시 불이 붙었다. 16일 경기개발연구원이 지난해 8월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경기지역에 있는 이른바 서울시의 ‘주민기피시설’은 고양, 파주, 양주 등 13개 시·군의 45곳에 이른다. ●경기도내 서울시 기피시설 45곳 유형별로는 노숙인 시설 등 수용시설이 28개로 가장 많으며 이어 장사시설 13개, 폐기물처리시설 등 환경시설 4개 등이다. 지역별로는 고양시에만 장사시설 등 4개를 비롯해 분뇨처리장 등 환경시설 4개, 수용시설 3개 등 11개 시설이 있다. 이어 파주시에 추모시설 5개, 수용시설 4개 등 총 9개, 광주시와 용인시에 수용시설이 4개씩 들어서 있다. 이 밖에 김포, 양주, 군포, 여주, 포천, 양평, 화성 등에도 서울시립 기피시설이 있다. 이 가운데 피해가 가장 많은 곳이 고양시다. 고양시는 이미 2009년에 서울시 소유 기피시설로 인해 지역발전이 지체되고 교통체증과 지역적 자존감 하락 등의 피해를 보고 있다며 시민대책위원회를 구성했다. 어제오늘의 문제가 아닌 것이다. 또 2004년 서울시 종로구와 중구, 성동구 등 7개 자치구는 화성시 소재 민간기업인 ‘효원공원’과 분양계약을 체결하고 납골시설을 공동으로 운영하려고 했다. 화성시의 납골시설을 서울시 시민들에게 분양함으로써 사실상 서울시 납골시설을 화성시에 건립하겠다는 것이었다. 종로구는 2005년 3월 화성시에 구립 납골시설 동의를 요청했으나 화성시가 이를 거부하자 법정다툼까지 치른 바 있다. 종로구가 화성시의 동의를 받지 않고 단순히 민간기업과 계약을 맺고 기피시설을 지으려고 한 것이다. 현재 장사 등에 관한 법률상에는 ‘지방자치단체가 다른 지자체 지역에 납골시설을 운영하고자 할 때는 해당 지자체의 동의를 얻어야 한다.”는 규정을 두고 있다. 결국 이 문제는 헌법재판소의 권한쟁의 심판청구로까지 이어졌으나 헌법재판소는 심리를 미루다가 2009년 ‘제소기간 도과’를 이유로 각하 결정을 내려 아직까지 결론을 내지 못하고 있다. 경기지역의 주민기피시설은 서울시가 정책적으로 계획도시로 바뀌던 1963년부터 추진된 것이다. 당시1963년 서울시는 인구 500만명 계획도시 건설을 표방하면서 파주시 용미리에 제1묘지를, 고양시 벽제리에 화장장을 만들었다. 이후 1980년대에 쓰레기처리장, 분뇨처리장 등 환경시설이 서울 외곽에 자리잡게 됐으며, 이어 1991년 이후부터는 노숙인 등 수용시설이 본격적으로 들어서게 된다. ●시설 대부분 경기북부지역 집중 이들 대부분은 상대적으로 낙후지역인 경기 북부지역에 집중됐으며, 이로 인해 장사시설이 있는 지자체는 명절 때 심한 교통체증, 홍수로 인한 묘지 파손 등에 따른 농경지 피해와 오염 등에 시달리고 있다. 이에 대해 서울시 관계자는 “시정이 가능한 부분에 대해 우선적 조치를 취할 계획”이라면서 “지금까지는 무대응으로 일관했지만 고양시 측과 충분한 논의를 통해 문제해결 방안을 찾겠다.”고 밝혔다. 우선적 조치가 가능한 부분은 컨테이너 등 불법 건축물과 악취 문제 등을 들었다. 다만 주민시설에 대한 문제를 정치적인 관점에서 몰아붙이는 것은 옳지 않다는 뜻을 분명히 했다. 글 사진 장충식기자 jjang@seoul.co.kr ■용어클릭 ●행정대집행 대통령령으로 정해진 규정으로, 일정 시설이 법적인 의무를 이행하지 않으면 행정기관(시·군)이 나서 강제철거 등을 시행한 뒤 그 비용을 법적 의무를 이행하지 않는 시설에 부담시키는 제도다.
  • 현대重 사장 부인 선박 명명식 스폰서로

    현대重 사장 부인 선박 명명식 스폰서로

    세계 1위 조선소 최고경영자(CEO)의 부인이 선박의 이름을 짓는 명명식의 스폰서로 나섰다. 현대중공업은 14일 울산 본사에서 일신해운사의 9000t급 철강재운반선(2379호) 명명식을 가졌다. 명명식은 중세 초 북유럽 바이킹족이 선박을 새로 건조한 뒤 배의 안전과 풍요를 기원하던 풍습에서 유래해 지금까지 선주 부인이나 딸 등 선주사의 고위 관계자가 스폰서를 맡아 온 것이 관례였다. 이재성 사장의 부인 윤영분(사진 왼쪽 두번째) 여사가 선박 스폰서로 나선 것은 현대중공업이 최고 품질의 선박을 건조해 준 것에 대한 감사의 표시로 발주처인 일신해운의 요청이 있었기 때문이다. 현대중공업의 경우 그동안 선주사 부인을 비롯한 고위 여성뿐 아니라 현장에서 오랫동안 근무한 생산직 여사원, 노조위원장 부인, 3세 꼬마 등 이색 스폰서가 명명식에 참여해 주목을 받았다. 윤 여사는 지난해 6월에도 스폰서로 나서 독일 하파크로이드사의 8600TEU급 컨테이너선을 소피아 익스프레스(SOFIA EXPRESS)호로 명명한 바 있다. 윤 여사에 의해 일신 폴라리스 로얄(ILSHIN POLARIS ROYAL)호로 이름붙은 선박은 길이 136.37m, 폭 26.6m, 높이 12.25m 규모다. 이두걸기자 douzirl@seoul.co.kr
  • “가랑비 작전” 칼날 무뎌진 野

    “가랑비 작전” 칼날 무뎌진 野

    민주당은 정동기 감사원장 후보자가 자진 사퇴하자 공세의 표적을 최중경 지식경제부, 정병국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후보자로 바꿨다. 그러나 칼끝은 무뎌졌다는 평가가 나온다. 민주당 박지원 원내대표는 13일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서 “포격은 청문회 당일에 하더라도 매일 한건씩 문제를 제기해서 가랑비에 옷 젖듯이 하는 작전으로 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날도 최 후보자 부인의 땅투기 의혹이 추가로 나왔다. 노영민 의원은 최 후보자 부인이 1988년 9월 언니와 함께 충북 청원군 임야 1만 6562㎡를 4900만원에 매입한 뒤 3개월 만에 국토이용계획이 변경돼 지방공업단지 지정을 위한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지정됐으며, 1992년 최소 2억 8700만원의 보상금을 받아 4년 만에 6배의 수익을 챙겼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최 후보자 측은 “처가의 선산 마련 목적으로 샀고 지방공업단지로 지정됐는지 몰랐다. 보상금은 1억 6100만원으로 시세차익이 없다.”고 해명했다. 창조한국당 이용경 의원은 정 후보자가 농업용 창고로 쓰겠다며 ‘농지’를 ‘창고’로 용도 변경한 경기 양평군 주택(부인 소유) 인접 토지(957㎡)에 창고는 없고 초소형(17㎡) 컨테이너와 앞마당만 있다며 “명백한 농지 불법 전용”이라고 주장했다. 한나라당은 야당의 폭로 전술에서 두 후보자를 지켜내기 위해 노심초사하고 있다. 의혹들은 사실무근이거나 ‘침소봉대’라며 읍소전을 펼치고 있다. 김무성 원내대표도 오전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민주당의 한번 찔러 보기식 의혹 제기에 검증의 장이 돼야 할 인사청문회가 조롱의 장으로 전락할 위기”라면서 “민주당은 확인되지 않은 의혹들을 남발하고 언론은 민주당 이름을 빌려 보도, 확대 재생산하고 있다.”고 불만을 토로했다. 장세훈·강주리기자 shjang@seoul.co.kr
  • 23일 광양~日 카페리취항 광양훼리(주) 항로 설명회

    호남 최초의 광양~일본 간 카페리 취항(23일)을 앞두고 있는 광양훼리㈜가 신규 취항 소개와 항로 설명회를 개최한다. 광양훼리는 13일 전주 코아리베라호텔 등 두곳에서 이틀간 항로 설명회를 연다. 관광협회 관계자들을 대상으로 투입 선박인 광양비츠호의 운항 일정은 물론 연계 일본관광 상품 등도 함께 소개할 예정이다. 광양~시모노세키 구간에 운항될 광양비츠호는 여객 700명과 화물 200TEU(20피트 컨테이너 단위)를 실을 수 있는 1만 6000t급 선박으로 주 3회 운항한다. 운항 첫날인 23일과 25일에는 여객 600여명이 이미 예약을 끝낸 상태다. 광양 최종필기자 choijp@seoul.co.kr
  • [이종원 선임기자 카메라 산책] 농업용 LED와 식물공장

    [이종원 선임기자 카메라 산책] 농업용 LED와 식물공장

    연말 연초로 이어지는 한파로 작황이 부진한 채소와 과일 가격이 치솟고 있다. “사시사철 신선한 채소를 싼값에 먹을수 있다는 꿈을 이룰 수만 있다면….” 계절이나 날씨에 상관 없이 연중 안정적으로 농산물을 생산할 수 있는 ‘식물공장’이 기후변화 시대 농업생산 대안의 하나로 떠오르고 있다. 또한 일조량 부족에 대비한 발광다이오드(LED)를 이용한 농산물 재배기술 개발이 한창이다. ●남극 세종기지에 식물공장 설치 지난해 농촌진흥청은 어떠한 기후조건에서도 신선한 채소를 공급할 수 있는 ‘식물공장’을 개발, 남극의 세종기지에 설치했다. 9.9㎡ 남짓한 조그만 컨테이너 박스지만, 현재 푸른 채소 10종 이상이 무럭무럭 자라고 있다. 이를 개발한 농촌진흥청 엄영철 연구관(57). 그는 “LED 조명이 태양광 역할을 하고, 미세자동조절 시스템이 온도와 습도를 조절해 최적의 환경을 유지시켰다.”고 설명했다. 냉동채소만 먹고 변비에 시달렸던 대원들이 지금은 쉬는 시간만 되면 식물공장으로 달려가 스트레스를 푼다고 한다. 신성장동력으로 떠오르는 LED는 농업부문에서도 활용도가 높아지고 있다. 빛이 부족한 시설재배 때 빛을 대체해주는 기존의 백열전구에서 LED로 대체하면 전력을 80% 줄이면서 생산은 20% 늘릴 수 있다. 농업용 LED는 크게 전조(電照)용과 보광(補光)용으로 나뉜다. 깻잎, 상추와 같은 엽채류는 전조용 LED를 비추어 꽃이 피지 않도록 한다. 반면 많은 빛이 필요한 과채류는 보광용 LED를 사용한다. 경남농업기술원의 안철근 연구원(42)은 보광용 LED를 이용, 수출용 파프리카를 재배. 연구하고 있다. LED보광기술이 실용화되면 착과율이 상승해 수량이 높아지고 품질향상으로 농가의 안정적인 수입이 예상된다. 그는 “LED농법은 시설재배 작물뿐만 아니라 과수와 약용작물에도 적용이 가능해 계속 개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식물공장 채소 공급업체 늘어 식물공장에서 생산한 채소를 백화점과 대형할인마트에 공급하는 업체도 늘고 있다. 경남 함양에 있는 리프레시 함양(주)은 500여 평의 공간에서 하루 1600kg의 상추를 생산한다. 돔 형태의 물류창고처럼 생긴 공장에 들어서면 녹색 세상이 펼쳐진다. 층층이 선반을 매단 상태로 외부의 빛을 전혀 받지 않고 LED 광원만으로 상추를 키운다. 박진향 공장장(49)은 “병충해가 없는 클린룸에서 식물을 속성 재배하는 방식”이라며 “비닐하우스 재배에 비해 절반의 시간으로 생산량을 30배 늘릴 수 있다.”고 말했다. 좁고 어두운 실내공간이나 지하실에서도 연중 식물재배가 가능하고 다단계로 층을 쌓아 키우므로 공간사용도 경제적이다. 눈보라 속의 혹한이나 비 한 방울 안 내리는 사막에서 푸른 채소를 재배하는 것은,인류의 오랜 꿈이다. 농사에 필요한 온도와 일조량을 절묘하게 맞추기가 그만큼 어렵기 때문이다. 미래형 농업모델로 부상하고 있는 농업용 LED와 식물공장이 고부가가치의 산업으로 성장하기를 기대해 본다. 글 사진 이종원 선임기자 jongwon@seoul.co.kr
  • 패션 매장, 도심 벗어나 현장으로

    패션 매장, 도심 벗어나 현장으로

    지리산 해발 1100m의 등산복 매장, 눈발 흩날리는 스키장의 스키복 매장 등 현장으로 찾아간 패션 매장이 최근 대세로 자리잡고 있다. 지난 8일 강원 평창 휘닉스파크에서는 ‘제8회 EXR 스노보드페스티벌 아시아 투어’가 열렸다. 세계 스노보드연맹이 주관하는 정식 대회로, 스포츠 캐주얼 업체 EXR가 겨울 문화의 아이콘이 된 스노보드 스타일을 알리기 위해 연 행사다. 대회가 열린 스키장 한쪽에 ‘EXR 스노보드 페스티벌 히스토리관’이 마련됐고, 최신 스노보드 패션을 제안해 스노보더들의 열띤 호응을 얻었다. 제일모직의 거리 패션 브랜드 후부(FUBU)도 지난달 29일 평창 휘닉스파크에서 ‘FUBU 국제 스노보드 대회’를 열었다. 설원의 멋쟁이를 가리는 후부 스타일러 선발대회와 함께 패션 매장도 마련돼 보더들의 인기를 끌었다. LG패션 라푸마는 2009년 지리산 해발 1100m의 성삼재에 70㎡ 크기의 등산복 매장을 열었다. 국내 의류 매장 가운데 가장 높은 곳이다. 매출 성적도 전국 상위권이다. 구명용품과 캠핑용품의 매출 비중이 높을 뿐 아니라 랜턴 대여, 우의 지급 등의 서비스도 제공된다. 라푸마는 지난달 23일 서울 진관동 북한산 등산로 입구에도 신규 매장을 열었고, 곧 청계산에도 매장을 열 예정이다. 라푸마의 북한산 매장 2층에는 작은 카페도 마련돼 겨울 등산으로 피곤해진 몸을 녹이며 재즈 공연을 즐길 수 있다. 이처럼 패션 브랜드가 현장을 찾아가는 이유는 도심에서는 매장이 포화상태이기 때문이다. 그동안 백화점 앞이나 대학가 등에서 컨테이너나 버스 등으로 만든 팝업스토어는 종종 만날 수 있었다. 현장 매장은 구매가능성이 높은 소비자에게 브랜드를 알릴 수 있을 뿐 아니라, 실질적인 매출로도 이어진다는 것이 장점이다. 스키 장갑, 모자, 핫팩이나 아이젠, 넥워머, 등산용 스틱 등의 액세서리 매출이 쏠쏠하다는 것이 관계자의 설명이다. 서준원 라푸마 부장은 “등산로에 마련된 매장은 포화상태에 이른 국내 등산복 유통시장의 획기적 대안으로 부상 중”이라고 말했다. 윤창수기자 geo@seoul.co.kr
  • 아라뱃길 국가하천 지정

    아라뱃길이 인공운하로는 최초로 국가하천으로 지정됐다. 국토해양부는 경인운하 사업으로 조성된 아라뱃길을 국가하천으로 지정고시한다고 7일 밝혔다. 하천 명칭은 아라천으로 결정됐다. 서울 개화동 한강 분기점에서 인천 오류동 해안에 이르는 아라천은 길이 18.7㎞, 폭 80m, 수심 6.3m로 굴포천 방수로 작업과 경인 아라뱃길 사업으로 만들어졌다. 아라천은 평소에는 뱃길로 활용돼 여객과 화물운송의 통로가 되고 장마 등 홍수피해가 우려되는 시기에는 방수로를 통해 그 물을 받아 서해로 흘려보냄으로써 부평·부천 지역의 고질적인 침수 피해를 예방한다. 국토부는 아라천에 마리나 항만을 설치하기로 하고 이날 경기 김포 고촌읍 신곡리와 전호리 일대를 김포터미널 마리나 항만구역으로 지정 고시했다. 10월 개항을 목표로 주요 시설 공사를 6월까지 끝내고 8월부터 시험 운전에 들어갈 계획이다. 국토부는 한·중 항로 컨테이너선과 서해 연안섬 운항 유람선이 다닐 수 있도록 하는 등 다양한 해상 운송망도 구축할 예정이다. 한편 아라천 주변에는 섬마을, 해양 전망대, 인공폭포, 자전거 길 등 다양한 친수시설이 조성된다. 김동현기자 moses@seoul.co.kr
  • 중고차 100대 등 강제 철거

    지난달 13일 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 부천 구간에서 발생한 대형 화재 이후 고속도로 하부공간을 점유했던 불법시설물들이 대부분 강제 또는 자진 철거되면서 시민휴식공간으로 활용하는 방안이 추진된다. 6일 부천시에 따르면 한국도로공사는 외곽순환도로 원미구 상동 350m 구간의 하부공간에 있던 컨테이너 40여개와 중고 승용차·화물차 100여대 등을 강제철거했다. 또 다른 하부공간을 불법점유하고 있던 6개 장애인·군유공단체는 컨테이너, 조립식 건물, 택배창고, 폐기물재활용장, 카센터, 세차장 등을 모두 자진 철거하거나 이송조치를 했다. 다른 3개 장애인단체는 하부공간에 쌓아 놓은 빈병이나 건축자재, 폐차 버스를 자진 철거 중이다. 이로써 각종 시설물이 불법적으로 차지했던 외곽순환도로 부천 구간(3.27㎞)의 하부공간이 90%가량 정비됐다. 시는 현재 미철거된 시설에 대해선 해당 단체에 강제철거 계고장을 발송했고, 이달 말까지 철거하지 않을 경우 다음 달 강제철거에 착수해 말끔하게 정비할 계획이다. 김학준기자 kimhj@seoul.co.kr
  • 현대상선 부회장 김성만씨 사장 이석희씨

    현대상선은 3일 김성만 대표이사 사장을 대표이사 부회장으로, 이석희 대표이사 고문을 대표이사 사장으로 선임했다. 김 부회장은 한국유리 사장과 부회장을 역임한 뒤 2008년부터 현대상선 사장을 지냈다. 이 사장은 현대상선 컨테이너영업본부장과 새한미디어 사장을 거쳐 지난해부터 현대상선 고문을 맡았다.
  • [CEO 칼럼] 재난에 강한 선진 한국을 희망하며/박환규 한국가스안전공사 사장

    [CEO 칼럼] 재난에 강한 선진 한국을 희망하며/박환규 한국가스안전공사 사장

    얼마 전 서울 외곽순환도로 경기 부천 중동나들목에서 유조차 화재 사고가 발생했다. 경유 2만ℓ를 실은 유조차 폭발로 인한 엄청난 화염이 차량 39대와 컨테이너 4개를 순식간에 태워버린 대형 사고로 이어졌다. 천만다행으로 인명피해는 없었지만 불에 달궈진 고가도로 구조물이 심하게 파손됐고 도로 일부는 주저앉았다. 도로 복구를 위해 공사 기간만 4개월 이상, 공사비도 150억원이 든다고 한다. 국가적으로 막대한 손실이 아닐 수 없다. 사고 원인은 유조차 운전기사의 실화로 밝혀졌다. 고속도로 아래에 불법 설치된 주차장에서 몰래 빼돌린 불법 경유를 주입하다 불이 난 것이다. 이번 사고는 ‘설마 별 일이야 있겠나.’라는 안전불감증이 우리 사회에 얼마나 큰 피해와 불편을 초래하는지를 여실히 보여준 사례라고 할 수 있다. ‘하인리히 법칙’이라는 것이 있다. 재난은 갑자기 일어나는 것처럼 보이지만, 대부분은 충분히 개연성이 있는 경미한 사고가 반복되면서 발생한다는 것이다. 1930년대 초 미국의 한 보험회사 관리자였던 H W 하인리히가 5000여건의 사고 내용을 분석해 ‘1대29대300 법칙’을 만들었다. 법칙에 따르면 대형 사고 하나가 발생하기 전 이미 그와 유사한 29차례의 경미한 사고가 일어나고, 그보다 먼저 300차례의 이상 징후가 감지된다. 법칙은 어떤 사건이나 사고가 발생하기 전에는 반드시 조짐이 있으니 미리 조심하고 안전에 신경을 써야 한다는 교훈을 담고 있다. 삼풍백화점 붕괴 사고를 보면 부실공사와 허술한 관리, 옥상바닥 균열 등 300차례의 전조가 있었다. 또 붕괴사고 직전에 에어컨 진동소리에 대한 고객의 항의와 벽 균열에 대한 위험경고 등 29차례에 해당하는 작은 사고도 있었다. 이런 신호를 무시한 결과가 곧 대형 참사로 이어졌다. 우리나라의 화학 관련 안전사고율은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가입국 가운데 꼴찌 수준이다. 안전사고가 발생하는 데에는 여러가지 원인이 있겠지만 안전불감증으로 인한 부주의가 첫 손에 꼽힌다. 가스사고만 놓고 보더라도 전체 사고의 절반가량이 사용자와 공급자의 취급 부주의에 의해 발생하고 있다. 2010년 취급 부주의 사고는 50건으로 전체 사고(128건)의 40%에 달했다. 가스밸브 잠금을 습관화하는 등 조금만 관심을 가지면 충분히 예방할 수 있는 사고들이 계속되고 있는 현실이 안타깝다. 그나마 다행인 것은 가스사고는 해마다 줄고 있다는 점이다. 2009년 가스사고는 2008년 대비 31% 감소해 1974년 한국가스안전공사 창사 이래 최대 감소폭을 기록했다. 2010년 가스사고(128건)도 전년(145건)보다 12%가량 줄어드는 성과가 있었다. 취급 부주의 사고도 2009년보다는 20건 줄었다. 공사에서는 2012년까지 총량 대비 ‘가스사고 50% 감축’을 목표로 하고 있다. 신묘년 새해가 밝았다. 선진국 도약을 위해서는 정치, 경제, 문화 등 모든 면에서 성장이 요구된다. 안전 문제도 빼놓을 수 없는 과제다. 정부와 공공기관은 안전사고를 막기 위해 꾸준한 시설점검과 안전관리 등 예방활동을 펼쳐야 한다. 더 중요한 것은 국민들의 인식 변화다. 안전사고를 기술만으로 억제하기에는 한계가 있다. 대한민국의 기술 수준과 사고 발생률이 비례하지 않는 것은 기술적 측면 외에도 정신적 측면이 중요하다는 것을 알 수 있다. 마크 트웨인은 “재난이 일어날 것이라는 사실을 모르기 때문이 아니라 그런 일이 일어나지 않을 거란 막연한 믿음이 위험을 부른다.”고 말했다. 사소한 문제를 초기에 신속하게 발견해 대처한다면 재난은 방지할 수 있다. 재난이 없는 나라는 없지만 재난에 강한 나라는 있다. 재난 대비는 사고를 막는 단순한 차원이 아니라 국가 경쟁력을 높이는 과정이다. 온 국민의 향상된 안전의식을 통해 선진 일류국가로 우뚝 선 대한민국의 장래를 그려본다.
  • [서울신문 신년특집] 새해 경제 기상도 - 산업계 이렇게 바뀐다

    [서울신문 신년특집] 새해 경제 기상도 - 산업계 이렇게 바뀐다

    우리나라 기업들은 선제적 투자와 빠른 의사결정을 바탕으로 지난해 글로벌 경제위기를 성공적으로 극복했다. 삼성, 현대기아차 등은 역대 최대 실적과 글로벌시장 점유율 확대라는 결실을 맺었다. 하지만 올해는 사정이 다르다. 경제성장률이 지난해 6%대에서 올해는 4% 정도로 떨어지는 등 국내외 경기의 소폭 하락이라는 도전에 직면한 상태다. 원·달러 평균 환율도 1100원 정도로 하락할 것이라는 점도 수출에 부담이다. 다만 업종별로는 희비가 엇갈린다. 자동차와 반도체, 기계 산업은 호조세를 보이는 반면 디스플레이와 석유화학, 조선, 철강 등은 지난해와 비슷한 수준일 것으로 보인다. ■업종별 올해 기상도 반도체-스마트폰·태블릿PC 영향 성장지속 반도체는 지난해 전년 대비 39.1% 성장한 3020억 달러를 기록, 2008년 하반기 이후 이어진 침체에서 벗어났다. 국내 업체들은 침체기에 단행한 공격적인 투자로 세계시장 점유율을 2009년 11.2%에서 지난해 13.2%로 늘렸다. 올해 역시 세계 반도체시장 규모는 더 커질 것으로 보고 있다. 스마트폰과 태블릿PC 등이 글로벌시장에 본격적으로 보급되면서 반도체시장 호조를 이끌 전망이다. 하지만 중국 등 신흥국 수요가 크게 살아나지 않으면서 성장률은 전년에 비해 둔화돼 5% 정도에 그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올해에는 지난해 월드컵 등 대형 이벤트 특수가 사라지면서 전형적인 ‘상고하저(上高下低)’ 현상이 예상된다. 액정표시장치(LCD) 디스플레이시장은 지난해 공급과잉 상태가 올해 1분기 중·후반부터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 전체적으로는 LCD 수급은 소폭의 공급 과잉이 예상되지만 지난해보다는 그 폭이 줄어들 것으로 추정된다. 올해 면적기준 대형 LCD 수요는 LCD TV의 성장률 둔화에 따라 16% 정도 증가에 그치지만 생산능력 증가율은 18%를 기록할 전망이다. 이두걸기자 douzirl@seoul.co.kr 조선-시추선·컨테이너선 발주 늘어날 듯 조선업계는 2009년 시황이 바닥을 친 이후 지난해 수주 실적이 회복단계로 접어들었다. 올해도 이런 추세가 계속돼 2007년 최고 호황기 수준까지는 아니지만 점차 정상궤도를 찾아갈 것으로 예상된다. 유가 상승은 조선 발주의 청신호. 유가가 배럴당 90달러를 넘으면서 올해는 해양에너지 개발 관련 시추선이나 생산설비선(플랫폼) 등의 발주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다만 지난해에 벌크선이나 유조선 발주가 많았기 때문에 새해에는 컨테이너선 위주로 발주가 늘어날 것으로 기대된다. 중국과의 수주 경쟁이 점차 격화되고 있어 중국과 격차를 벌이는 것이 관건이다. 철강산업은 올해 생산량이 7000만t에 육박하면서 사상 최대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 내수는 건설경기 부진에도 불구하고 제조업이 지속적으로 성장함에 따라 전년 대비 3.8% 증가한 5391만 5000t으로 전망됐다. 이는 2008년 5857만 2000t의 91% 수준을 회복한 수치다. 수출 부문은 아세안, 인도 등 신흥국의 수요가 늘어 전년 대비 4.4% 늘어난 2579만 5000t으로 전망됐다. 조강량 역시 11.0% 늘어난 6431만t으로 예상됐다. 윤설영기자 snow0@seoul.co.kr 유통-소매시장 규모 사상 첫 200조 돌파 올해 소매유통시장 규모는 사상 처음으로 200조원을 돌파할 것으로 예상된다. 최근 잇따라 나온 전망 보고서에 따르면 2011년 소매유통시장은 전년 대비 5~6%대 성장한 209조~211조원대가 될 것으로 보인다. 업계에서는 유통업 경기가 2009년 초 바닥을 다진 후 지난해 한 단계 신장됐다고 판단한다. 그동안 경기침체에 억눌렸던 소비심리가 경기회복에 분출하면서 유통시장이 전년 대비 8% 이상 신장한 것이다. 올해는 세계 경제성장률 둔화에 따른 국내경기 침체가 예상되면서 신장률은 지난해보다 다소 낮을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 업태별로는 편의점이 근거리의 이점과 상품 확대로 비약적인 신장세를 보인다는 관측이다. 매출 규모에서 이미 백화점시장을 누른 온라인몰도 지속적인 성장이 예견된다. 소비의 양극화로 백화점의 호황은 올해도 이어진다. 국내외 신규 출점으로 몸집을 키워 규모의 경제를 실현하고 고소득층을 대상으로 한 마케팅이 매출 증대에 유효하게 작용할 것이란 분석이다. 박상숙기자 alex@seoul.co.kr 자동차-내수·수출 등 생산대수 4.8% 증가 올해 자동차업계는 한·유럽연합(EU) 자유무역협정(FTA)과 한·미 FTA 등 외국시장 개방을 앞두고 다양한 차종 개발을 통해 내수 시장을 확보할 것으로 보인다. 해외생산기지를 중심으로 수출도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한국자동차공업협회는 내수와 수출이 안정적으로 증가해 올해 생산대수를 지난해보다 4.8% 많은 440만대로 예상했다. 내수시장은 자동차 업체들이 올해 신차들을 대거 쏟아놓을 계획이어서 시장 규모가 지난해보다 3.4% 증가한 150만대로 예상된다. 현대차는 쏘나타 하이브리드를 비롯해 그랜저 HG를 출시하며 GM대우는 스포츠카 카마로, 소형차 아베오 등 총 8종의 신차를 출시한다. 수출시장은 원화강세가 지속되면서 가격경쟁력이 약화되기는 하겠지만 세계 자동차시장이 회복세를 보이고 있는데다가 미국, 유럽 등에서 우리 차가 강세를 보여 순조롭다. 특히 한·EU FTA의 영향으로 전년보다 5.5% 늘어난 290만대로 사상 최대치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 국내에서의 수입차의 선전도 예상된다. 수입차는 원화강세로 가격경쟁력이 확보된데다 한·EU FTA에 따라 배기량 2000㏄급의 다양한 새 모델을 들여올 계획이어서 지난해 대비 30%나 증가한 13만대(상용차 포함)까지 예상된다. 윤설영기자 snow0@seoul.co.kr 휴대전화-스마트폰 열풍으로 출하량 10%↑ 휴대전화업계는 올해도 스마트폰 열풍을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 지난해 전 세계 휴대전화시장은 31.1% 성장하면서 2009년 마이너스 성장 이후 반등에 성공했다. 선진국은 스마트폰, 신흥국은 저가의 ‘노 브랜드’ 업체들의 휴대전화 판매가 성장을 주도했다. 국내에서도 스마트폰 열기가 이어지며 3분기 이후 휴대전화 판매의 30% 이상을 스마트폰이 차지했다. 올해 세계 휴대전화시장은 지난해보다 10% 증가한 14억 1000만대 규모의 출하량을 기록하면서 더 빠른 성장세를 나타낼 것으로 보인다. 지난해 말 700만명에 육박한 국내 스마트폰 누적 가입자수는 2011년 1500만명에서 최대 2000만명까지 늘어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전 세계적으로도 스마트폰의 비중이 35%를 넘어설 것으로 보인다. 특히 중저가 보급형 스마트폰 라인업이 더욱 다양해질 전망이다. 2011년은 스마트폰이 다양한 사용자층을 대상으로 보급되는 시기로 중저가 스마트폰 경쟁이 치열해질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따라 국내업체들도 기존 고급형 스마트폰의 후속 제품과 함께 보급형 스마트폰의 라인업을 다양하게 꾸리고 응용프로그램(애플리케이션) 등 소프트웨어 역량도 강화할 방침이다. 신진호기자 sayho@seoul.co.kr 석유화학-세계 에틸렌 수요 커져 긍정 전망도 올해 석유화학 업종은 호재와 악재가 혼재돼 있다. 지난해 사상 최대 규모의 에틸렌 증설이 마무리되면서 조정 국면에 진입했지만 여전히 공급과잉 우려가 가시지 않은 상태다. 하지만 중국을 제외한 신흥국 수요의 절대 규모가 커지면서 증설 물량이 시장에서 자연스럽게 소진되고 있다. 또한 올해부터 3~4년간은 대규모 설비증설 예정이 없어 시황은 중장기적으로 회복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업계에서는 올해부터 글로벌 에틸렌 수요가 커지는 데다 노후 설비의 폐기 가능성도 높아지면서 긍정적인 전망도 나오고 있다. 기계산업의 경우 지난해의 완연한 회복세는 꺾이겠지만 성장은 지속될 것으로 예측된다. 세부적으로 내수는 수요 기업들의 투자, 노후설비 교체 압력 증대에 따라 꾸준히 지속될 것으로 보이지만 증가율은 지난해 30%대에서 올해 10.9%로 낮아질 전망이다. 수출도 세계 경기의 성장세 둔화와 유럽연합(EU) 일부 회원국의 금융불안 우려로 전년 대비 13% 정도의 증가에 그칠 것으로 전문가들은 예측하고 있다. 전체 생산은 전년 대비 11.2%의 증가율을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이두걸기자 douzirl@seoul.co.kr
  • 전주~광양 고속도로 28일 부분 개통

    전북 전주~전남 광양고속도로가 부분 개통된다. 국토해양부는 27일 전주~광양고속도로 117.8㎞ 중 전주~남원 65.6㎞ 구간에 대한 공사를 마무리하고 28일 부분개통한다고 밝혔다. 전주~남원 구간은 2004년 12월 공사를 시작해 총 1조 2520억원이 투입됐다. 이번 개통으로 전주와 남원 간 운행거리는 13.5㎞ 단축되고 주행시간은 30분 이상 줄어든다. 국토부는 연간 515억원의 물류비 절감 효과와 이산화탄소 등 3만t의 오염물질 배출량 감축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전주~광양고속도로 중 아직 개통되지 않은 남원~동순천 구간 52.2㎞는 내년 상반기에 개통될 예정이다. 전주~광양고속도로가 완공되면 새만금 종합개발사업지구, 군장산업단지 등의 배후산업단지와 광양컨테이너부두가 연결돼 경제적 효과가 클 것으로 보인다. 국토부 관계자는 “전주와 남원을 하나의 권역으로 연결해 지역 경제와 문화 교류가 촉진되고, 지리산 등 관광자원 개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김동현기자 moses@seoul.co.kr
  • 지하 80~130m 콘크리트 처분고에 영구보관

    지하 80~130m 콘크리트 처분고에 영구보관

    2012년 1단계 공사가 마무리되는 방사성폐기물처리장(방폐장)의 지하처분고는 면적 214만㎡다. 지하 80~130m 깊이에 높이 50m, 지름 23.6m의 콘크리트 처분고를 만들어 이 안에 방사성 폐기물을 영구보관하는 방식이다. 총 80만 드럼의 폐기물을 수용할 수 있는 규모로 지난달 말 기준 1단계(10만 드럼) 71% 공정률을 보이고 있다. 운영동굴(폐기물 운반 전용 동굴)은 내년 2월 말 완공되고, 2단계 건설을 위한 건설동굴(진입동굴)은 내년 5월에 공사가 끝난다. 폐기물을 운반하는 ‘청정누리호’는 방사능물질 누출을 막아주는 방사선차폐구조를 갖추고 있고 충돌방지레이더와 위성통신 장치, 선박자동식별장치, 기상정보장치, 화재 방지장치 등 최첨단 설비를 장착하고 있다. 운반 중에는 드럼, 운반용기(컨테이너), 선박 내 화물창, 이중선체 등 4중 방벽으로 차단된다. 방폐공단 관리자는 “선박을 이용해 운반하면 인구밀집지역을 지나지 않아도 되기 때문에 영국, 프랑스, 스웨덴, 일본 등에서 광범위하게 이용되는 방식”이라면서 “우리는 울진에서 10시간, 고리에서 5시간, 영광에서 41시간이 걸려 운반시간이 짧은 편”이라고 설명했다. 윤설영기자 snow0@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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