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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늘 성주 사드 기지에 공사 자재 반입…주민들 경찰과 대치 중

    오늘 성주 사드 기지에 공사 자재 반입…주민들 경찰과 대치 중

    국방부가 21일 오전 사드(THAAD·고고도 미사일 방어체계) 기지 공사를 위한 공사 장비와 자재를 경북 성주군 초전면 소성리 사드 기지에 반입한다.하지만 사드 배치를 반대하는 주민들과 시민단체들은 “지난 4월과 9월의 아픔을 똑똑히 기억하고 있는 우리는 또다시 마을로 밀고 들어오는 공사 장비와 경찰을 용납할 수 없다”면서 “장비 반입 시도를 즉각 철회하라”고 밝혔다. 현재 소성리 주민 등 100여명이 사드 기지 앞 진밭교에 1t짜리 트럭과 승용차 5대, 컨테이너 1개를 놓고 경찰과 대치하고 있다. 진밭교는 소성리 마을회관에서 사드 기지 쪽으로 약 700m 떨어진 곳에 있다. 그러나 경찰은 사드 공사 장비와 자재가 도착하면 진밭교에서 주민과 컨테이너를 끌어내고 공사 차량을 사드 기지로 들여보낼 예정이다. ‘사드저지전국행동’은 전날 성명을 통해 “한·미 정부는 지난 9월 사드 발사대 추가 배치 후 누누이 ‘임시 배치’라는 점을 강조하며 ‘일반 환경영향평가’를 실시할 것이라고 주장해왔다. 공언했던 일반 환경영향평가는 진행되지 않고 있는 상황에서 지금 정부는 사드 장비 가동이나 기지 공사의 근거로 박근혜 정부 당시 진행된 ‘소규모 환경영향평가’를 들고 있다”면서 “그러나 전략 환경영향평가를 회피하기 위해 주한미군에 부지를 쪼개서 공여하고, 그를 바탕으로 이뤄진 소규모 환경영향평가는 명백한 불법이다. 문재인 정부가 강조해온 절차적·민주적 정당성에 정면으로 배치되는 것은 물론이다”라고 밝혔다. 오세진 기자 5sjin@seoul.co.kr
  • [커버스토리] 7.0 강진에 우리 집이 흔들…난 뭘 해야 할까

    [커버스토리] 7.0 강진에 우리 집이 흔들…난 뭘 해야 할까

    지난 15일 경북 포항에서 규모 5.4 지진이 발생하면서 안전에 대한 국민들 우려가 어느 때보다 커졌다. 이 때문에 우리나라의 안전 관련 기술에 대한 관심도 높아졌다. 때마침 경기 고양 킨텍스에서는 지진과 화재, 재난 등 국내 안전산업 현황을 한눈에 볼 수 있는 ‘대한민국 안전산업박람회’(15~17일)가 열렸다. 행정안전부와 산업통상자원부, 경기도가 주최하는 안전산업박람회는 안전산업 활성화를 위해 2015년부터 해마다 열리는 국내 최대 안전산업 종합 전시회다. 올해도 26개 정부부처와 공공기관, 민간기업 490곳이 참여해 역대 최대 규모로 열렸다. 특히 이번에는 ‘국제도로교통박람회’와 ‘기상기후산업박람회’가 같은 장소에서 함께 열려 시너지를 더했다. 이런 분위기를 반영하듯 공공기관 단체는 물론 학생과 일반인들이 박람회장을 가득 메웠다.# 지진 여파로 생존배낭 등 큰 인기 포항 지진 다음날로 전국이 어수선했던 지난 16일. 행사장 최고 인기 코너는 단연 지진체험이었다. 대한안전교육협회 부스에 마련된 ‘가상현실(VR) 지진체험’ 시뮬레이터에 사람들이 크게 몰렸다. 기자도 순서를 기다려 시뮬레이터에 올라 헤드기어를 착용하고 안전벨트를 맸다. 대한안전교육협회 관계자가 관람객들에게 “가상현실이 너무 어지러우면 눈을 감아 달라”고 당부했다. 곧바로 규모 7.0 수준의 대지진이 시작됐다. 바닥이 흔들리고 천장이 무너지더니 금세 집 안이 화염과 연기로 뒤덮였다. 이런 상황을 어떻게 대처해야 할지 몰라 발만 동동 구르는 시민도 가상현실에 등장하는 등 실제 지진 상황을 그대로 재현했다. 15일 지진 당시 포항 주민들이 느꼈을 공포와 혼란이 이런 것이 아니었나 싶었다. 지진체험을 한 대학생 정성윤(23)씨는 “‘백문이 불여일견’이라는 말이 있듯 수도 없이 본 동영상보다 이번 체험 한 번이 훨씬 더 크게 와닿았다”고 설명했다.경기도 재난안전본부와 영우산업 등이 설치한 지진체험 컨테이너에도 유치원생부터 노인 부부까지 다양한 이들이 찾아왔다. 컨테이너 내부를 실제 가정집으로 꾸민 뒤 이를 전후좌우로 흔들어 가상 지진 체험을 할 수 있게 설계됐다. 컨테이너에 들어간 관람객들은 지진이 나자 안내자의 지시에 따라 가스 밸브를 잠그고 전기를 차단했다. 방석으로 머리를 가리고 식탁 아래로 들어가 엎드렸다. 지진이 어느 정도 잠잠해지자 주변에서 떨어지는 물건이 없는지 확인하며 출입문 쪽으로 조심히 나갔다. 체험을 마치고 나온 주부 박정숙(49)씨는 “간단하고 누구나 할 수 있지만 그간 연습을 하지 않아 익숙치 않았던 대피 요령을 몸으로 익히니 기분이 뿌듯했다”면서 “실제 지진이 오더라도 지금처럼 침착하게 대처하면 안전하게 피할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지진 대피용 생존배낭’도 큰 관심을 모았다. 생존배낭은 지진 등 대형재난이 발생해 전기와 가스, 통신 등이 모두 끊어진 뒤 구조기관이 잔해를 치워 가며 생존자를 구하는 데 필요한 기간인 3일(72시간) 정도를 혼자 버틸 수 있게 비상식량과 물, 손전등, 건전지, 성냥 등이 들어 있는 가방을 말한다. 생존배낭을 개발한 국민샵 관계자는 “지난해 9·12 경주 지진 뒤로 우리나라에서도 생존배낭에 대한 관심이 크게 늘었다”고 소개했다.# 대한민국 안전산업은 4차 산업으로 진화 중 이날 박람회는 정보기술(IT)과 결합한 4차 산업혁명의 경연장이었다. 박람회 대표 슬로건인 ‘안전선진국 도약, 안전산업의 미래’답게 첨단 IT 기술을 도입한 안전 전문 기업들이 사물인터넷(IoT)과 인공지능 등을 융합한 다양한 제품과 서비스를 대거 선보였다.가상현실 전문업체 ‘엠라인스튜디오’ 부스를 찾아가 건설현장 추락사고를 경험했다. 머리에 가상현실용 헤드기어를 쓰니 기자는 어느새 서울의 한 고층건물 건설현장에 서 있었다. 가상현실 속에서 장갑을 끼고 건설용 엘리베이터를 타고 꼭대기층으로 향했다. 그러다 갑자기 현장 가설물이 와르르 무너지며 몸이 바닥으로 내동댕이쳐졌다. 실제와 너무도 똑같다 보니 떨어지면서 나도 모르게 소리를 질렀다.정신을 추스른 뒤 용접 및 감전 체험에 도전했다. 용접 시간이 길어지자 용접봉을 들고 있던 손이 실제로 뜨거워졌다. 건설용 전기제품이 물에 닿자 손에 찌릿하게 전기 자극도 왔다. 김윤필 엠라인스튜디오 이사는 “과거에는 불가능했던 추락, 감전 등 안전사고 체험을 이제 IT의 도움으로 할 수 있게 됐다”면서 “건설 관련 대기업을 중심으로 맞춤형 사고 체험 제품 개발 의뢰가 많이 들어온다”고 밝혔다.이 밖에도 쿠도커뮤니케이션은 차세대 지능형 영상감지 시스템 ‘인텔리빅스’를 선보였다. 카메라와 비디오에 입력된 영상에서 움직임이 있는 물체를 감지, 추적, 분류해 정체를 확인하는 장치다. 코너스의 ‘스마트 안전 에이전트 스테이션’은 사물인터넷 기술을 적용해 안전사고 발생 시 최적의 대피 경로를 찾아 줘 호평받았다. 기기에 탑재된 온도·연기센서를 통해 대피 경로상 위험 여부를 감지하고 이를 무선 통신망으로 전송한다. 최대한 많은 사람이 동시에 대피할 수 있는 경로와 이동 시간이 가장 빠른 경로 등을 스스로 찾아낼 수 있다. # 세계 안전산업 10년 새 두 배 성장 예상 이번 박람회 현장에서도 알 수 있듯 안전산업은 4차 산업혁명과 맞물려 전 세계로 빠르게 번지고 있다. ‘안전도 돈이 되는’ 시대가 됐다. 최근 산업연구원이 내놓은 ‘안전산업의 경쟁력 평가와 과제’에 따르면 세계 안전산업 시장 규모는 연평균 6.7%씩 성장해 2013년 2809억 달러(약 309조원)에서 2023년 5300억 달러(약 583조원)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기후변화 등으로 자연재해 인명피해 건수가 해마다 늘고 있고 피해 범위도 커지고 있어 안전산업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자연재해가 잦은 일본의 경우 지진과 해일 예방을 최우선 목표로 삼고 재난예측과 내진설계에 대한 투자가 활발하다. 미국은 9·11 사태 뒤로 대테러 방지와 항공보안, 국토안보 산업이 급성장하고 있다. 중국과 인도 등 후발 주자들도 자체 산업화를 위해 정책적 노력을 아끼지 않고 있다. 안전산업 원천기술은 대부분 미국과 유럽 등 선진국이 갖고 있다. 하지만 개발도상국에서도 ‘가성비’(가격 대비 성능)를 앞세워 적정기술을 적용한 저가 제품으로 시장을 잠식해 가고 있다. 현재 안전산업 시장 양대 강국은 서유럽과 중국이다. 두 곳의 세계시장 점유율은 각각 25.2%와 19.5%로 전체 시장의 절반 가까이를 차지한다. 특히 중국은 2018∼2023년 안전산업 성장률이 연평균 12%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실제로 중국의 임산부용 전자파 차단복 하나만 봐도 연간 1000만벌 이상이 팔리며 7억 달러(약 7700억원)가 넘는 시장을 형성하고 있다. 서둘러 경제 재도약에 나서야 하는 우리에게는 그야말로 기회가 아닐 수 없다. # 정부 “산업재해 왕국 오명 씻어라” 우리나라도 ‘산업재해 왕국’이라는 오명을 벗고 국가 성장의 신성장동력을 찾고자 안전산업 육성에 팔을 걷어붙였다. 패션이나 대중문화뿐 아니라 안전산업 분야에서도 ‘한류’를 이끌어내겠다는 구상이다. 특히 우리나라 안전산업은 세계 최고 수준인 IT와 결합해 충분한 잠재력을 갖췄다는 평가다. 이낙연 국무총리는 지난 15일 안전산업박람회 개막식에서 “안전산업 육성을 위해 향후 5년간 3조 7000억원을 투자하고 내년에는 첨단기술을 활용한 재난안전 핵심기술 개발에 힘쓰겠다”고 선언했다. 또 “국내 안전산업은 6.3%의 성장세를 기록하고 있으며 9600개 일자리를 창출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면서 “민간 기업들의 적극적인 관심과 참여를 부탁한다“고 덧붙였다.표창원 더불어민주당 의원도 개막식 뒤 가진 토크콘서트에서 “안전산업은 블루오션(신성장시장)으로 충분히 도전할 가치가 있다”면서 “청년들이 높은 성공 가능성을 품고 있는 안전 산업에 많은 관심을 바란다”고 말했다. 박광순 산업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은 “안전한 대한민국은 문재인 정부의 4대 비전, 12대 약속 가운데 하나인 만큼 이를 달성하려면 안전산업 육성을 위한 체계적 조직과 지원체계를 구축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류지영 기자 superryu@seoul.co.kr
  • 포항 땅 6.5㎝ 밀리고 10㎝ 내려앉았다

    포항 땅 6.5㎝ 밀리고 10㎝ 내려앉았다

    땅밀림 첫 관측… 산사태 우려 영일만 부두 1120m 균열 생겨 “수직·수평 이동 역단층서 발생” 원인조사단 급파·주민 대피령지난 15일 발생한 경북 포항 지진으로 인해 ‘땅밀림’ 현상이 나타나는 등 기존 지진과는 다른 피해가 속출했다. 땅이 6.5㎝ 밀리고, 내진설계를 한 영일만항 부두의 한쪽이 10㎝ 넘게 주저앉아 하역 작업이 중단되는 등 경북 지역에서 피해가 잇따랐다. 전문가들은 지역별로 면밀한 지질학적 특성을 파악하는 연구가 선행돼야 한다고 조언했다. 16일 산림청에 따르면 포항 북구 용흥동에 설치된 ‘땅밀림 무인 원격 감시시스템’이 규모 5.4의 강진이 발생한 지난 15일 오후 2시 22분부터 3시 22분까지 5분 간격으로 측정한 결과 한 시간 동안 6.5㎝ 변동이 감지됐다. 땅밀림은 토양층이 지하수 등의 영향으로 중력에 의해 아래 방향으로 밀리는 현상이다. 국내에는 기준이 없지만 일본 국토교통성의 땅밀림 기준치를 적용하면 가장 높은 단계인 ‘출입금지(1㎝/시간)’를 넘는 규모다. 땅밀림 지역은 지진 발생 지점과 직선거리로 9.1㎞ 떨어져 있다. 지하수위계도 81㎝ 줄어든 것으로 측정됐다. 국립산림과학원은 산사태 원인조사단을 현장에 급파했다.영일만항은 컨테이너 부두와 일반 부두의 바닥에 크고 작은 균열이 생기고 일부 지역이 주저앉아 10㎝ 이상 단차가 발생했다. 포항신항 제1부두 상부 콘크리트 2곳은 4~6㎝ 정도 균열이 생겼고, 포항구항에서는 화물 부두의 하역작업 공간인 에이프런 상부 콘크리트가 갈라졌다. 전용 부두 곳곳에서도 균열이 확인됐다. 1420m의 컨테이너 부두 중 1120m나 균열이 생겼다. 이들 항만시설은 규모 5.8~6.3의 지진에 견딜 수 있게 내진설계가 됐지만, 이번 5.4 규모의 포항 지진에 균열이 생겨 설계나 시공에 문제가 있었던 것 아니냐는 지적도 나온다. 지진 여파로 중단됐던 영일만항 하역작업은 이날 오후 7시 일부만 재개됐다. 벌크부두 2개, 컨테이너 부두 4개 가운데 각각 1개와 2개만 영업을 재개하도록 했다. 나머지 3개는 오는 19일까지 수중 관찰을 통해 안전성 등을 판단하기로 했다. 전문가들은 포항 지진이 도심과 가까운 곳에서 발생한 데다 지표가 수직·수평으로 이동하는 역단층에서 발생해 피해가 컸다고 분석했다. 우남철 기상청 지진전문분석관은 “경주 지진은 두 개의 단층이 수평으로 이동하는 주향이동단층에서 발생한 반면, 포항 지진은 단층이 수직·수평으로 이동하는 역단층성 주향이동단층에서 발생한 것으로 분석된다”며 “역단층 또는 정단층에서 발생한 지진은 지면을 솟아오르게 하거나 가라앉히기 때문에 주향이동단층 지진에 비해 피해가 클 수 있다”고 말했다. 선창국 한국지질자원연구원 국토지질연구본부장은 “땅이 밀리고 내려앉을 정도의 에너지가 분출된 것은 포항 지진 이전에 홍성 지진과 경주 지진 정도밖에 없었기 때문에 처음 보는 현상으로 느껴질 수 있다”면서 “지진이 발생했을 때 나타나는 각종 지각 변형에 대비하기 위해서는 지역별로 면밀한 지질학적 특성을 파악하는 연구가 선행돼야 한다”고 조언했다. 대전 박승기 기자 skpark@seoul.co.kr 포항 김상화 기자 shkim@seoul.co.kr 세종 황비웅 기자 stylist@seoul.co.kr
  • 7개월 만에 목포신항 떠나는 미수습자 가족 “국민께 감사”

    세월호 참사 미수습자 가족들이 7개월여 만에 전남 목포신항을 떠나기로 결정했다. 15일 해양수산부에 따르면 미수습자 가족들은 16일 오후 2시 전남 목포신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미수습자 수색에 성원을 보내 준 국민들에게 감사의 인사와 함께 향후 거취에 대해서도 이러한 내용으로 입장을 밝힐 계획이다. 정부는 지난 4월부터 미수습자 수색을 진행해 왔으며, 현장수습본부는 지난 14일까지 휴대전화 등 유류품 6766점을 수습했다. 하지만 미수습자 9명 중 남현철·박영인군, 양승진 교사, 권재근·권혁규 부자 등 5명은 뼛조각도 찾지 못한 상황이다. 미수습자 가족들은 세월호가 거치된 목포신항만에서 지난 4월부터 컨테이너 생활을 해 왔다. 이들이 목포신항 생활을 접고 떠나는 것은 7개월여 만이다. 가족들은 오는 18일 목포신항에서 영결식을 가진 뒤 권씨 부자는 서울아산병원, 단원고 교사와 학생 등 3명은 안산 제일장례식장에서 합동장례식을 진행할 계획이다. 정부는 가족들의 의견을 최대한 존중해 향후 일정을 진행하겠다는 방침이다. 해수부 관계자는 “가족분들의 의견을 들어보고 그분들의 입장에 따라 향후 일정을 조율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앞서 조은화·허다윤양의 유해는 지난 9월 23~24일 이별식 이후 25일 화성시 효원납골공원에, 이영숙씨는 지난달 13~15일 장례식 이후인 15일 인천가족공원의 세월호 일반인희생자추모관에 봉안됐다. 세월호 참사 당시 제자들의 탈출을 돕다가 숨진 고창석 교사는 지난 13일 수원시 연화장에서 화장을 한 뒤 국립대전현충원에 안장됐다. 세종 황비웅 기자 stylist@seoul.co.kr
  • ‘당잠사’ 이종석, 김원해 정체 알았다..부자 상봉한 듯 ‘폭풍 오열’

    ‘당잠사’ 이종석, 김원해 정체 알았다..부자 상봉한 듯 ‘폭풍 오열’

    ‘당잠사’ 이종석이 김원해의 정체를 알고 폭풍 오열한다. SBS 수목드라마 ‘당신이 잠든 사이에’ 측은 종영을 이틀 앞둔 14일, 극 중 검사 정재찬(이종석 분)이 수사관 최담동(김원해 분)의 정체를 알고 눈물을 흘리는 모습이 담긴 사진을 공개했다. 지난 방송에서 재찬과 홍주(배수지 분)가 과거 구했던 경찰이 담동으로 밝혀지며 반전을 안겼다. 담동은 재찬과 홍주가 컨테이너에서 화재로 사망하는 꿈을 꾸곤 그 장소로 달려가 죽을 기세로 그들을 구했고, 살아서 다행이라고 안도하며 눈물을 쏟았다. 하지만 당시 재찬과 홍주는 담동이 자신들을 어떻게 찾아왔는지에 의문을 품으며 담동의 정체에 대해 몰랐던 상황. 제작진에 따르면 이번 주 방송에서 재찬이 담동의 정체를 알게 되면서 가슴 뭉클한 재회가 이루어질 예정이다. 방송에 앞서 공개된 사진에선 재찬과 담동의 관계 변화를 직감할 수 있다. 재찬은 눈물이 툭 떨어질 듯한 눈으로 담동을 바라보고, 담동은 애정이 가득 담긴 눈빛으로 재찬을 응시하고 있다. 이어 담동은 자리에서 일어나 펑펑 우는 재찬을 온몸으로 안아주고, 재찬은 어린 아이처럼 담동의 품에 꼭 안겨 시선을 모은다. ‘당잠사’ 측은 “재찬과 담동이 13년 만에 서로의 기억 속 그 모습으로 마주했다. 담동의 정체를 알게 된 재찬은 눈물을 쏟으며 그리움을 드러낼 예정”이라며 “이들의 감동 재회를 이번 주 방송을 통해 확인해 주길 바란다”고 전했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당신이 잠든 사이에’ 김원해 의심하는 수지-정해인에 이종석 ‘화 폭발’

    ‘당신이 잠든 사이에’ 김원해 의심하는 수지-정해인에 이종석 ‘화 폭발’

    ‘당신이 잠든 사이에’ 이종석이 김원해 때문에 배수지와 정해인에게 버럭하는 모습이 담긴 27-28회 영상이 선공개돼 궁금증을 낳고 있다. 이종석이 링거연쇄살인사건 재수사와 엮인 컨테이너 방화범이 김원해와 관련이 있을 수 있다는 말에 화가 폭발했고 한숨만 푹푹 내쉰 것. 이종석의 의견이 두 사람과 반대되는 상황이 벌어지며 궁금증은 더욱 높아지고 있다.SBS 수목 드라마 스페셜 ‘당신이 잠든 사이에’(극본 박혜련 / 연출 오충환 / 제작 iHQ 정훈탁 황기용) 측은 27-28회 방송 당일인 9일(오늘) 수사관 최담동(김원해 분)을 놓고 의견이 분분한 정재찬(이종석 분)-남홍주(배수지 분)-한우탁(정해인 분)의 모습이 담긴 영상을 네이버 TV(http://tv.naver.com/v/2268297)와 SBS 홈페이지를 통해 선공개했다. ‘당신이 잠든 사이에’는 누군가에게 닥칠 불행한 사건 사고를 꿈으로 미리 볼 수 있는 여자 홍주와 그 꿈이 현실이 되는 것을 막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검사 재찬의 이야기다. 앞서 재찬은 도둑 박대영(윤용현 분)으로부터 USB 하나를 건네 받았다. 재찬은 USB에 링거연쇄살인사건 피해자들의 사진이 들어있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 이후 재찬은 USB가 들어있던 휴대전화를 찾으러 왔던 조윤표(이재원 분)를 만나러 갔지만 그는 이미 죽어있었다. 그리고 재찬은 그 곳에서 취재 중이었던 홍주와 갑작스러운 불길에 휩싸여 죽을 뻔했는데, 담동의 등장하며 가까스로 목숨을 구할 수 있었다. 담동은 링거연쇄살인사건 당시 담당 수사관으로, 검사였던 유범과 함께 사건을 조사했었다. 이에 홍주와 우탁은 담동을 의심할 수밖에 없었고, 담동을 믿는 재찬과 대립하는 상황이 벌어지게 된 것이다. 영상 속 재찬과 홍주와 우탁의 사이에는 묘한 긴장감이 흐른다. 홍주는 “너와 내가 따로 온 걸 알고 계셨잖아”라고, 우탁은 “불 나기 전에 왔는데 왜 불이 난 걸 기다렸다가 구했는지 이상하잖아요”라며 담동의 행동을 수상하게 여겼다. 이에 재찬은 “그래서 무슨 얘기를 하고 싶은 겁니까? 계장님이 방화범이랑 같이 불이라도 냈다는 소리입니까?”라고 소리를 쳤다. 또한 재찬은 의심하지 말고 직접 여쭤 보자는 홍주에게 “계장님 우리 목숨 걸고 구하셨어. 그런 분한테 ‘여기 어떻게 알고 왔냐’, ‘왜 불 난 거 기다렸다 구하셨냐’ 그래?”라며 버럭했다. 그러나 우탁은 “그래도 여쭤봐야죠. 여쭤보는 게 무례하다고 의심만 키웁니까? 그게 더 예의가 아니죠”라고 말했다. 이에 재찬은 무거운 한숨을 내쉬며 답답해했다. 재찬은 그 누구보다 담동을 믿고 따르며 무한한 신뢰를 드러내왔다. 그런 재찬이 차석검사 이지광(민성욱 분)과 링거연쇄살인사건을 재수사하게 되며 주위 사람들과 갈등을 겪게 될 예정. 당시 사건의 담당 검사였던 유범의 조사는 물론, 담당 수사관이었던 담동까지 조사를 해야 되는 상황에 처한 재찬이 어떻게 이 난관을 극복해낼지 관심이 모아진다. ‘당신이 잠든 사이에’ 측은 “재찬은 담동을 믿고 조사를 할 필요가 없다고 맞선다. 그러나 홍주마저 담동을 의심하자 처음으로 그녀와 각을 세우게 될 예정”이라며 “재찬이 어떤 선택을 내리게 될지 지켜봐 달라”고 전했다. 한편 ‘당신이 잠든 사이에’는 오늘(9일) 밤 10시 27-28회가 방송된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당신이 잠든 사이에’ 김원해 반전 정체에 수목드라마 시청률 1위

    ‘당신이 잠든 사이에’ 김원해 반전 정체에 수목드라마 시청률 1위

    수목드라마 ‘당신이 잠든 사이에’에서 김원해의 반전 정체가 드러나 시청자를 깜짝 놀라게 했다. 8일 방송된 SBS ‘당신이 잠든 사이에’에서 정재찬(이종석)과 남홍주(배수지)는 과거 자신들이 살린 탈영병의 형을 궁금해했다. 당시 두 사람은 한 탈영병 때문에 각자 부친을 잃었다. 장례식장에서 만난 탈영병의 형은 죄책감에 물에 빠져 죽으려 했다. 그러나 정재찬과 남홍주가 그를 살린 것. 남홍주가 탈영병 형의 근황을 궁금해하자 정재찬은 “분명히 살아있을 것”이라고 힘주어 말했다. 그의 말이 맞았다. 탈영병의 형은 살았고 예지몽도 꿨다. 그는 “먼 훗날 만나야 할 사람이 있다”고 했다. 탈영병의 형은 정재찬과 남홍주가 죽는 꿈을 꿨다. 실제로 정재찬과 남홍주는 한 사건을 조사하는 과정에서 범인으로부터 살해당할 위기에 처했다. 범인이 컨테이너 박스에 둘을 가둬놓고 불을 지른 것. 이때 꿈에서 이를 본 탈영병의 형이 달려와 두 사람을 구했다. 형의 정체는 다름 아닌 수사관 최담동(김원해)이었다. 최담동은 정재찬과 남홍주를 살린 뒤 오열했다. 예상치 못한 반전 엔딩에 시청자들은 뜨거운 반응을 보내고 있다.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지난 8일 방송된 ‘당신에 잠든 사이에’의 25회는 6.8%, 26회는 8.6%의 전국일일시청률을 기록했다. (이하 동일기준) 이는 지난 2일 동시간에 방송한 23회 7.3%보다 0.5% 포인트 하락, 24회 8.6%와는 동률을 기록했다. 시청률 변동에 큰 차이 없었지만 이날 방송된 지상파 3사(KBS, MBC, SBS) 수목극 중 가장 높다. ‘당신이 잠든 사이에’와 동시간대 방송된 KBS 2TV ‘매드독’은 7.1%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MBC ‘병원선’ 스페셜은 3.2%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연예팀 seoulen@seoul.co.kr
  • 홍콩 갑부 리카싱, ‘더 센터’ 빌딩 5조 7천억에 팔아...사상 최고액 거래

    홍콩 갑부 리카싱, ‘더 센터’ 빌딩 5조 7천억에 팔아...사상 최고액 거래

    홍콩 최대 갑부인 리카싱(李嘉誠·89)이 소유한 ‘더 센터’ 건물이 402억 홍콩달러(약 5조 7000억원)에 매각됐다고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가 2일 보도했다. 이 건물은 홍콩의 랜드마크 빌딩이다. 이는 세계 부동산 거래 역사상 가장 비싼 가격에 체결된 거래인 것으로 전해졌다고 이 신문은 밝혔다.SCMP에 따르면 리카싱이 대표로 있는 CK 에셋홀딩스는 홍콩 도심에 있는 오피스 빌딩 ‘더 센터’의 전체 73층 중 48층에 대한 지분을 중국 기업이 포함된 컨소시엄에 매각했다. 건물 구매자는 베이징에 기반을 두고 있는 에너지 기업인 중국능원화공집단공사다. 컨소시엄의 지분 55%는 중국 기업 ‘차이나 에너지 리저브&케미컬 그룹’(CERCG)이 보유하고 있으며, 45%는 애크미그룹 대표 데이비드 찬 핑치, 윙리그룹 대표 로 만 튜엔 등 홍콩 사업가들이 보유한 것으로 전해졌다. 1998년에 완공된 이 건물은 홍콩에서 5번째로 높으며, 11만 1483㎡의 사무실 공간이 있다. 건물 로비는 할리우드 영화 ‘다크 나이트’의 배경으로 쓰이기도 했다. 중국공상은행(ICBC) 등 여러 중국 기업이 이 건물에 탐을 냈으나 중국 정부의 외화 유출 단속 등으로 뜻을 이루지 못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번 거래도 수개월 전에 성사됐으나 중국 정부의 단속으로 발표가 늦어진 것으로 알려졌다.위안화 약세를 극복하고자 자산 다변화를 꾀하는 중국 기업들은 홍콩 부동산 투자에 거액을 쏟아붓는 분위기이다. 중국 최대 보험사인 중국생명은 지난해 59억 홍콩달러(약 8400억원)에 ‘원 하버게이트’ 빌딩을 사들였다. 중국 2위 부동산기업 헝다룹은 ‘매스 뮤추얼 타워’를 125억 홍콩달러(약 1조 8000억원)에 매입했다. 반면 리카싱은 2013년부터 상하이, 베이징, 광저우 등의 부동산을 200억 위안(약 3조 4000억원)어치 이상 매각하는 등 중국과 홍콩 내 보유 부동산을 점차 줄이는 추세이다. 홍콩 최대 재벌인 리카싱은 아시아,유럽,북미 등에 컨테이너 부두,통신 네트워크,발전소,부동산,소매유통 등 다양한 사업체를 소유하고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사실로 드러난 농수산대생 인권유린과 노동력 착취

    국립 한국농수산대학 일부 재학생들이 현장실습 과정에서 인권유린과 노동력 착취에 시달렸다는 의혹이 사실로 확인됐다. 이는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소속 국민의당 김종회(김제·부안) 의원이 농식품부 국정감사에서 제기한 의혹을 학교 측이 전체 학생을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결과 밝혀졌다. 김 의원은 30일 농림축산식품부와 소관기관에 대한 감사에서 “한국농수산대학 재학생들이 장기현장실습 과정에서 인권을 유린당하고 노동력을 착취당했다”면서 장관의 책임론을 제기했다. 김 의원은 지난 12일 농식품부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제보를 바탕으로 ▲한여름 에어컨 없는 방 생활 ▲농장주 폭언, 노동력 착취 등 인권유린 ▲규정을 무시한 실습교육 등 각종 의혹을 제기했다. 이 내용을 바탕으로 학교 측은 지난 16∼26일 실습 학생 전체를 대상으로 인권 침해 여부와 실습장 내 숙박시설 운영 실태를 설문 조사했다. 또 현재 실습 중인 학생이 보낸 사진을 통해 실습장에 대한 간접조사를 벌였다. 이 결과 17.7%에 달하는 실습장 36곳의 주거 환경이 매우 취약한 것으로 드러났다. 전체 실습장 203곳 중 에어컨이 설치되지 않은 곳은 34곳(16.7%)에 달했고, 2곳은 숙소로 창고형 컨테이너를 제공한 것으로 조사됐다. 또 농장주 폭언과 장시간 노동 강요, 학과목과 무관한 농사일 지시 등 인권유린과 노동력 착취행위가 24건 접수됐다. 구체적인 사례로는 일부 학생은 농번기에 열흘가량 아침 7시부터 밤 10시까지 장시간 일을 했다. 화훼농장에 투입된 학생은 사장 부인과 과장으로부터 폭언을 들었고 학과목과 무관하게 농장주 식당에 재료를 조달하는 등 잡일을 했다. 이 같은 부조리에도 학교 당국은 농장주들의 편을 드는 듯한 모호한 태도를 취해 비판을 받고 있다. 한 농장주는 실습 여학생에게 ‘애기’라고 불렀고 일과시간이 끝난 뒤 숙소를 지켜보는 등 비상식적인 행동을 했지만, 학교는 농장주를 두둔하는 듯한 보고서를 만들었다. 학교 측은 결과 보고서에서 “현장교수, 즉 농장주는 실습생이 딸같이 생각돼 낯선 곳에서 혹여 사고가 나지 않을까 걱정하고 있었음. 학생 호칭은 현재 실습 중인 학생에게 지속해 사용하고 있으나 다른 의도보다는 언어적 습관 정도로 판단됨”이라고 적었다. 학교는 인권유린과 노동력 착취가 있었다는 24건의 설문조사 결과 중 11건을 경미한 사안으로 판단, 종결 처리했다. 김 의원은 “이번 실태 조사는 ‘농장주 봐주기’식에 불과하다”며 “이런 일들이 재발하지 않도록 농식품부의 직접 조사, 조사 책임자 처벌, 총장 공식 사과 등 후속 조처가 있어야 한다”고 주문했다. 한국농수산대학 설치법과 대통령령을 근거로 설립된 농수산대학은 2009년 학교명칭을 한국농업대학에서 현재 교명으로 바꾸고 소속은 농촌진흥청에서 농림수산식품부로 변경됐다. 이 대학이 10∼12개월간 실시하는 장기 현장실습 교육에는 예산 33억 9800만원이 투입된다. 전주 임송학 기자 shlim@seoul.co.kr
  • [명예기자 마당] 가족만큼 푸근한 이웃을 얻다

    “아기 아빠 나 좀 봐요!” 기다렸다는 듯 뒷집 할머니가 달려 나와 부른다. 퇴근길 가방을 등에 멘 채 할머니를 따라나섰다. “밭으로 들어갔는디, 이걸 뺄 수가 없네. 들어 봐.” 할머니가 외출할 때 사용하는 전동휠체어가 마당 안 밭에 들어가 있었다. 다행히 크게 무겁지는 않았다. “아기 아빠 아니면 줄곧 여기 세워둘 뻔했네.” 할머니는 산에서 딴 밤과 물김치를 잔뜩 주셨다. 며칠치 반찬이 마련됐다. 5년 전 세종시 청사로 옮긴 후 아내의 직장 문제로 ‘3대가 덕을 쌓아야 된다’는 주말부부가 됐다. 혼자 머무는 곳이라 세종시를 벗어나 공주시의 농촌에 컨테이너를 하나 두고 꾸미기 시작했다. 처음에는 집도 세종시도 황량했지만 이제 이웃도 있고 사는 이야기도 만들고 있다. 이곳 이웃들은 눈만 마주치면 뭘 줄까 고민하고, 집 앞에 택배 박스를 며칠 동안 놔둬도 문제가 없다. 가족이 보고 싶은 마음에 주말부부의 장점은 잘 모르겠지만, 그래도 좋은 이웃과 생활을 하니 퇴근 시간이 썰렁하지만은 않다. 신동민 명예기자 (공정거래위원회 온라인홍보팀장)
  • 부산항에 이어 광양항에서도 불개미 발견

    부산항에 이어 광양항에서도 불개미 발견

    농식품부 “기존 ‘살인 개미’와 종 다르고 독성 약하다” 해명 추석 연휴가 시작되기 직전인 지난 9월 28일 부산항 감만부두에서 ‘붉은 불개미’와 개미집이 발견되면서 방역당국에 비상이 걸렸다. 그런데 이번에는 전남 광양항 컨테이너 부두에서 열대 붉은개미가 발견돼 관계 당국이 방역에 나섰다.27일 여수광양항만공사에 따르면 26일 오후 3시 20분경 인도네시아 자카르타발 컨테이너에서 열대 붉은 불개미 100여 마리가 발견됐다. 이에 공사측은 오전부터 국제터미널을 중심으로 광범위한 방역작업을 벌이고 있다.농림축산식품부는 이번에 광양항에서 발견된 붉은 불개미는 지난달 부산항에서 발견된 외래 붉은 불개미와 종이 다르고 독성도 훨씬 약하다고 설명했다.농식품부 관계자는 “이번에 광양항에서 발견된 붉은 불개미는 과거 검역과정에서도 60여 건 발견됐던 종”이라면서 “살인개미와는 종이 다르고 독성도 다르지만 원칙대로 방역작업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이에 대해 누리꾼들은 “독성이 약하다는 것은 사람마다 다른 것 아닌가” “기존에 검역과정에서도 발견됐던 것이라면 왜 아직도 계속 발견되고 있는거지”라는 반응을 보이며 관계 당국의 대책에 의구심을 표시했다.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생태 돋보기] 벌레가 쏘면 얼마나 아플까?/정길상 국립생태원 생태기반연구실장

    [생태 돋보기] 벌레가 쏘면 얼마나 아플까?/정길상 국립생태원 생태기반연구실장

    지난 한가위 연휴 기간 부산 항만 컨테이너 야적장에서 발견된 남미산 ‘붉은불개미’ 소식으로 떠들썩했다. 이 개미에 대한 오해가 많이 해소됐지만 초기 보도에 ‘살인독개미’로 불려 국민들을 두렵게 했다. 도대체 독이 얼마나 세길래 ‘살인’이라는 이름이 붙게 됐을까. 이 궁금증은 나만 가진 게 아닌가 보다. 미국의 곤충학자인 슈밋은 순수한 과학적 호기심으로 몸소 여러 곤충들에게 쏘여 보며 그 고통을 등급화했다. 그는 이런 노력으로 2015년 과학계 괴짜들에게 주는 이그노벨상을 받았다. 슈밋은 고통에 등급을 매겼는데 1등급이 덜 아프고, 4등급은 가장 아픈 것을 나타낸다.붉은불개미의 침은 가장 약한 1등급이다. 이 개미에 쏘인 적은 없지만 뱀허물쌍살벌에 쏘여 본 경험으로 이와 비슷한 고통이 아닐까 한다. 이 붉은불개미는 꿀벌과 달리 입으로 물고 배 끝에 달린 침으로 7~8회 정도 연속으로 찌를 수 있다고 한다. 일반적으로 쏘인 후 1시간 정도 가렵거나 따끔거리고 4시간 후에 물집이 잡히며 10일가량 지나면 사라진다. 그사이 물집에 세균 감염 등이 일어나면 상태가 나빠질 수도 있다. 또 사람에 따라서 아나필락시스라고 하는 과민반응으로 위험에 처할 수도 있으니 조심해야한다. 두 번째 1.5등급에는 열대숲의 아카시아나무와 공생하는 아카시아개미가 뽑혔다. 몇 년 전 파나마 정글 숲에서 처음 본 이 개미가 너무 신기해 얼굴을 바짝 들이댔다가 머리카락 속으로 뛰어든 개미들에게 혼쭐이 난 기억이 아직도 생생하다. 2등급은 우리 주변에서 흔히 볼 수 있는 꿀벌의 침이다. 3등급에는 북미산 수확개미류가 속한다. 캘리포니아 모하비사막에서 멋모르고 엎드려 쳐다본 것이 이들이었는데 다행히 쏘이진 않았다. 또 쌍살벌류가 속한다고 하는데 위에 언급한 뱀허물쌍살벌과는 생물학적 계통이 다르다. 4등급에는 거미를 사냥하는 대모벌류가 있는데 대모벌의 생김새로 짐작건대 엄청나게 아플 것 같다. 슈밋의 경험 속에 가장 큰 고통을 줘 ‘4+’등급을 받은 곤충이 총알개미다. 작년에 코스타리카의 한 연구소를 방문했을 때 무심결에 난간을 짚자마자 무엇인가 내 왼손 가운뎃손가락을 쐈고 엄청난 고통이 밀려왔다. 현지인들은 총알개미에게 쏘였을 것이라 말했지만 그것을 확인할 용기조차 없을 정도였다. 개미와 벌처럼 집단생활을 하는 종류에게서 독침이 발달한 이유는 독침이 꿀 같은 귀중한 자원과 가족을 보호하기 위한 효과적 수단으로 진화했기 때문이다. 대개 독침은 교란되거나 공격을 받았을 때 쓰인다. 일부러 독을 가진 곤충을 괴롭힐 리는 없겠지만 만약 이들에게 쏘이는 일이 생긴다면 빨리 그리고 침착하게 의학적 처방을 받는 것이 필요하다.
  • ‘미우새’ 도끼 “월 지출 8천만원 정도..저축은 30살부터”

    ‘미우새’ 도끼 “월 지출 8천만원 정도..저축은 30살부터”

    래퍼 도끼가 ‘미우새’에 출연해 자신의 화려한 생활을 공개했다. 지난 22일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미운우리새끼’에서는 이상민과 딘딘이 도끼의 집을 구경하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도끼는 “돈을 좀 모아야 하지 않냐”는 딘딘의 질문에 “서른살부터 돈을 모을 계획이다. 서른살까지는 2년 남았는데, 하고 싶은 거 다 해보자는 생각이다”고 답했다. 도끼는 이어 “모으기도 나름 모은다. 매일 저금통에 5만원짜리 지폐를 넣는다”고 밝혔다. 이어 “저금통에 돈을 넣다 보면 거의 적금 수준이다. 가끔 기분 좋은 날은 15만원씩도 저금한다”고 밝혔다. 이에 이상민은 “이렇게 살기 쉽지 않다. 이 정도 유지하려면 월 지출 8천만원이라고 보면 된다”고 빠르게 계산했고, 도끼는 그 말에 고개를 끄덕이며 인정했다. 이상민은 “돈 1억도 우습게 생각하면서 벌 때는 많이 벌었다”며 옛 일을 회상했다. 이날 도끼는 “어릴 때 컨테이너 박스에서 살았다”며 힘들었던 어린 시절을 밝히기도 했다. 연예팀 seoulen@seoul.co.kr
  • ‘미우새’ 이상민, 도끼 하우스 방문 “너는 쓰느라고 제로구나”

    ‘미우새’ 이상민, 도끼 하우스 방문 “너는 쓰느라고 제로구나”

    ‘미우새’ 이상민이 옆집에 사는 이웃사촌 도끼의 집에 방문, 자신의 1/4 하우스를 넘어선 ‘완전체’ 집을 구경했다.최근 진행된 SBS ‘미운 우리 새끼’(미우새) 녹화에서 볼수록 감탄이 절로 나오는 도끼의 집을 둘러보던 이상민은 도끼의 어린 시절에 대해 물었다. 그런데 부티 흐르는 도끼가 알고 보니 컨테이너 박스에 살 정도로 힘들었던 어린 시절을 보냈던 것. 도끼는 어려운 환경에도 불구하고 “나중에 잘 될 거다”라고 생각했었다며 긍정적인 신념을 밝혀, 이를 지켜보던 어머니들의 칭찬을 자아냈다. 이에 이상민은 자신의 아픈 과거를 떠올리며 도끼의 이야기에 ‘무한 공감’을 표했다고. 이상민은 이웃사촌 도끼의 호텔 이사 소식에, 왕년에 호텔에서 살았던 호시절을 떠올리며 귀여운 궁상민표 허세로 도끼와의 연결고리를 찾아냈다. 이어 이상민은 “나는 갚느라고 제로(0), 도끼는 쓰느라고 제로”라며 억지로 또 하나의 공통점을 꼽아 웃픈 웃음을 선사하기도 했다. ‘미우새’는 오는 22일 일요일부터 10분 앞당겨진 오후 9시 5분부터 방송된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독개미, 도마뱀, 좀...컨테이너가 유입 통로

    독개미, 도마뱀, 좀...컨테이너가 유입 통로

    항만 종사자들 “건강 해칠까 불안감” 독성 붉은불개미와 도마뱀에 이어 남미에서나 발견할 수 있는 좀까지 컨테이너에 실려 유입된 것이 발견돼 충격을 주고 있다.18일 오후 4시 부산신항 1부두에서 빈 컨테이너를 실은 뒤 내부를 살피는 과정에서 트레일러 기사 정모씨는 길이 1㎝, 촉수와 꼬리를 포함하면 전체 길이 2~3㎝ 정도에 발이 여러 개 달린 벌레 6마리를 발견했다. 벌레가 발견된 컨테이너는 브라질 남부에 있는 이타자이항에서 외국 국적 선박에 실려 지난 16일에 부산항에 도착했다. 곤충을 발견한 정씨는 유해 곤충이라는 생각에 모두 발로 밟아 죽였다고 밝혔다. 전문가들은 정씨가 죽인 벌레들이 국내에는 없는 외래종 ‘좀’ 벌레라고 결론지었다. 배연재 고려대 생명과학부 교수(한국곤충학회 수석 부회장)는 “사진 속 벌레는 국내에서 서식하는 좀의 특성을 찾아볼 수 없기 때문에 외래종일 가능성이 매우 크다“며 ”좀은 번식과 생존율이 아주 높기 때문에 한 번 나타나면 박멸이 쉽지 않다“고 말했다. 외국에서 들어오는 컨테이너를 통해 다양한 벌레와 곤충들이 유입되는 것은 컨테이너가 검역 사각지대이기 때문으로 분석되고 있다. 공항과 항만을 통해 반입되는 화물 검사는 농림축산식품부에서 하지만 식품과 동식물에 국한돼 있다. 이 때문에 컨테이너 자체는 검사 없이 부두에 내려진 뒤 내륙에 있는 주인에게 반출된다. 이 과정에서 컨테이너 기사들은 다양한 벌레를 발견하지만 제대로 된 관련 교육을 받지 않기 때문에 빗자루나 물로 밖으로 쓸어내버리거나 살충제를 뿌리는 정도에 불과하다. 배 교수는 ”지구 온난화로 서식지 환경이 변하면서 항만 등을 통해 유입한 외래종이 다른 나라에 정착할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며 ”이렇게 유입된 외래종이 기존 자생 생물의 먹이사슬을 파괴하고 심지어 인간을 공격하는 경우도 생긴다“고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붉은불개미 이어 산 도마뱀까지…검역당국 ‘비상’

    붉은불개미 이어 산 도마뱀까지…검역당국 ‘비상’

    부산항에서 맹독성 붉은불개미 떼가 발견돼 우려가 깊어지고 있는 가운데, 안산의 한 회사로 운송된 컨테이너에서 살아있는 도마뱀이 발견됐다.17일 화물연대 서울경기지부에 따르면 지난 14일 오전 안산의 한 업체로 운송된 컨테이너 안에서 어른 중지 크기의 살아있는 도마뱀이 발견됐다. 화주 측은 폐배터리를 실은 이 컨테이너가 남태평양 뉴칼레도니아에서 부산항을 통해 들어왔고, 철도로 의왕 컨테이너기지를 거쳐 화물차로 안산의 회사에 운송됐다고 설명했다. 해당 컨테이너를 운송한 트레일러 기사는 “의왕 컨테이너기지에서 화물을 싣고 안산 회사에 도착해 하역 작업을 하는데 도마뱀이 살아서 움직이는 게 발견됐다”라며 “국내에서 수출되는 화물은 방역이 철저하게 진행되는데 수입 화물은 제대로 된 방역이나 검역 절차도 거치지 않는 것 같다”라고 지적했다. 이어 “특히 피혁제품 같은 것을 수입해 운송하면 그 안에 처음 보는 벌레가 바글바글할 때도 잦다”라며 “이런 생물들이 제대로 된 절차 없이 이런 식으로 국내 유입되면 생태계에 어떤 문제가 일어날지 우려스럽다”라고 덧붙였다. 검역 당국은 공산품 컨테이너를 대상으로 검역 절차를 벌이는 것이 상대 국가에는 무역장벽으로 오해받을 수 있어 난감하다는 입장이다. 지난달 28일 부산항 감만컨테이너 야적장 인근에서 붉은불개미가 국내 처음으로 발견돼 관계 당국이 긴급 방역을 한 바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현장 행정] 즐기는 비어 시름은 비워 열정을 채워

    [현장 행정] 즐기는 비어 시름은 비워 열정을 채워

    “연세로, 맥주로, 하나로.” 지난 13일 오후 7시 30분 ‘제3회 신촌 맥주축제’ 현장인 서울 서대문구 연세로(신촌오거리~창천교회 앞) 550m. 차량이 사라진 거리를 사람이 채웠다. 이날부터 15일까지 사흘간 모두 10만여명이 다녀갔다.●550m 길 가득채운 사람들… 6m 높이 LED 무대에 후끈 축제의 시작을 알리는 카운트다운이 시작되고 문석진 서대문구청장의 선창에 맞춰 시민들은 맥주잔을 높이 들어 올렸다. 연세로 한가운데 컨테이너와 발광다이오드(LED) 벽을 사용한 6m 높이의 무대는 이목을 집중시켰다. 문 구청장은 “수제 맥주는 취하는 맥주가 아닌 즐기는 맥주”라며 “독창적이고 창의적으로 만들어진 수제 맥주는 젊음의 거리인 신촌의 이미지와 딱 어울린다”고 설명했다. 이어 “축제 기간 동안 전국 각지에서 올라온 100여종의 다양한 수제 맥주를 즐기고 다양한 음식, 낭만적인 공연, 이벤트를 마음껏 누리길 바란다”고 말했다. ●문석진 구청장 “100여종 독창적 수제맥주 신촌 이미지에 딱” 무대 위에서는 다양한 퍼포먼스와 공연이 펼쳐졌다. 문 구청장은 직접 오크통을 여는 퍼포먼스를 선보였다. 문 구청장이 나무망치를 들고 오크통 입구를 두드리자 통 안에 있던 흰 맥주 거품이 뿜어져 나왔다. 거리 양쪽에 일렬로 들어선 브루어리 부스는 업체별로 특성을 살려 꾸며 또 다른 구경거리가 됐다. ‘도심 속 피크닉’이라는 주제에 걸맞게 거리 곳곳에는 연인 혹은 친구끼리 모여 맥주와 음식을 즐길 수 있는 테이블과 의자가 마련됐다. 보쌈, 닭강정, 마른안주, 각종 꼬치 등 먹거리 역시 풍부했다. 부대 행사 역시 화려했다. 수제 맥주업체의 구인, 구직 상담 부스가 운영됐으며 수제 맥주 만들기 체험도 진행됐다. 브루마스터가 설명하는 맥주와 푸드 페어링 이벤트도 열렸다. 친구와 함께 축제 현장을 찾은 서이슬(28)씨는 “회사가 끝나자마자 바로 왔는데, 신촌의 젊은 기운이 느껴져 즐겁다”며 “차량의 방해 없이 대로 한가운데서 다양한 맥주와 음식을 먹고 공연도 즐길 수 있다는 게 신기하다”고 말했다. ●도심 속 피크닉… 침체된 상권 살리기 구·상인·주민 합작품 신촌은 과거 젊은이들의 아지트이자 서울의 대표 상권이었으나 2000년대부터 침체기에 놓여 있었다. 변화는 연세로를 대중교통전용지구로 조성하면서 시작됐다. 특히 연세로의 변화가 의미 있는 것은 물리적인 강제 철거 없이 지속적인 협상과 심야 마라톤협상으로 이끌어낸 결과라는 점이다. 문 구청장은 “신촌맥주축제가 지역대표 축제로 정착해 국내외 관광객에게 신촌의 매력을 지속적으로 알릴 수 있길 기대한다”며 “나아가 수제 맥주 사업이 한 단계 발전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윤수경 기자 yoon@seoul.co.kr
  • 일본 교토서 맹독성불개미 2천마리 발견

    일본 교토서 맹독성불개미 2천마리 발견

    일본 교토(京都)에서 맹독성 불개미가 발견됐다.15일 교도통신에 따르면 교토부는 전날 무코(向日)시의 컨테이너에서 여왕개미 2마리와 알, 번데기를 포함한 맹독성 불개미 2천 마리를 확인해 방제했다고 밝혔다. 교토에서 맹독성 불개미가 발견된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그동안 일본 전국에서 발견 것 중 가장 큰 규모다. 맹독성 불개미가 나온 컨테이너는 중국 하이난(海南)성에서 선적돼 오사카 미나토(港)항을 거쳐 무코시로 옮겨졌다. 교토부는 주변에 맹독성 불개미가 정착해 번식하고 있을 가능성은 낮다면서 만일의 사태를 대비해 환경성 등과 조사를 진행하고 살충 먹이를 설치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국감 현장] 농식품부 장관 “한·미 FTA서 농업 양보 없다”

    “살충제 달걀 없게 이중 점검 붉은불개미 국경 검역 강화” 野, FTA 재협상 말바꾸기 맹공 김영록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은 12일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개정 협상 논란과 관련, “농업 부문에서 (미국에) 양보할 부분이 없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김 장관은 이날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의 농식품부 국정감사에서 한·미 FTA 개정 협상에서 농업분야에 대한 개방 확대 요구가 있을 것이란 자유한국당 김성찬 의원의 지적에 “일정 부분 미국의 요구가 있을 것으로 본다”며 이같이 말했다. 김 장관은 “농업부문만 놓고 보면 대미 무역적자가 심각하고 피해가 누적돼 있다”며 “어떤 요구에 대해서도 우리나라의 피해 상황을 미국에 인식시키겠다”고 말했다. 농해수위 국감에서 한국당 등 야당의원들은 한·미 FTA 재협상을 둘러싸고 정부가 ‘말 바꾸기’를 했다고 주장했다. 한국당 홍문표 의원은 “6월 정상회담 때는 양국 간 조율되지 않은 한·미 FTA 문제를 테이블에 올리기 껄끄러워 이면으로 돌려 합의했는데 오래가지 못하고 하나하나 공개되고 있다”고 주장했다. 국민의당 황주홍 의원은 “(한·미 FTA 개정 협상과 관련해) 미국에서 농축산 분야에 대한 추가 개방 요구가 있었느냐”고 물었다. 김 장관이 “구체적 요구가 없었다”고 답하자 황 의원은 “‘미국에서 관련 요구가 있었다’는 언급이 나왔다는 보도가 나오는 데도 없다고 단정 짓느냐”고 추궁했다. 이와 관련, 더불어민주당 박완주 의원은 “재협상이 아닌 개정 협상이라는 점을 분명히 해 둬야 한다”면서 “개정도 확정된 것이 아니라 지난 7월 미국의 문서 통보를 받은 시점부터 절차를 진행하고 있는 것”이라고 말했다. 김 장관은 제2의 ‘살충제 계란’ 사태를 막기 위해 “산란계 농장을 주기적으로 점검하고 식품의약처안전처는 유통 중인 계란을 수거하여 검사하는 이중 점검을 통해 안전한 계란이 유통되도록 하겠다”면서 “친환경 인증제도 전면 개편, 사육환경의 동물복지형 전환 등 근본적인 개선 대책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김 장관은 국내에서 처음 발견된 외래 붉은불개미와 관련, “국경검역 강화 조치를 추진하고 범부처 협력 체계를 구축해 비검역 물품 컨테이너에 대한 관리 방안 마련 등 제도 개선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김민석 기자 shiho@seoul.co.kr
  • 포르투갈, 北과 단교 공식 확인

    중국마저 대북 제재에 본격 돌입하자 경제난을 우려한 북한이 북·중 접경지역에서 밀무역에 매달리고 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자유아시아방송(RFA)은 10일(현지시간) 복수의 북한 측 소식통을 인용해 북한 인민무력부 산하 ‘800 무역회사’가 중국 옌볜조선족자치주 룽징의 한 회사로부터 의복류 생산을 위탁받았으며, 이를 함경북도 회령 일대에서 밀수출하고 있다고 전했다. 회령의 한 소식통은 RFA에 “800 무역회사의 위탁가공품이 지난달 28일과 지난 2일 회령시 인계리에서 밀수를 통해 중국 측에 넘어갔다”며 “국경수비대 병사들을 동원해 지난달 28일 15t 컨테이너 5대, 지난 2일 15t 컨테이너 6대를 두만강 건너로 날랐다”고 말했다. 이 같은 노력에도 북한의 국제적 고립은 심화하고 있다. 포르투갈 정부는 이례적으로 북한과의 외교 관계를 단절한 사실을 공식 확인했다. 워싱턴 주재 포르투갈 대사관은 이날 미국의소리(VOA)에 북한 정권의 적대적 행동을 제어하려는 국제적 노력에 부응하기 위해 북한과 단교했다고 밝혔다. VOA는 포르투갈 정부가 북한과 단교한 사실을 공식 확인한 것은 처음이라고 덧붙였다. 호주는 다음달 8일 자국에서 열리는 아시아축구연맹(AFC) U19 챔피언십 예선전에 북한 선수팀 비자를 내주지 않기로 했다고 이날 발표했다. 줄리 비숍 호주 외교장관은 “그(북한) 팀을 초청하는 것은 불법적 핵·미사일 개발에 대한 우리 정부의 강한 반대에 어긋나고,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결의에 따라 외교적·경제적 압박을 강화하려는 우리 노력과도 일치하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강신 기자 xin@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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