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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도봉구 청사에 서울 첫 청년취업지원센터

    도봉구 청사에 서울 첫 청년취업지원센터

    서울 도봉구가 시 자치구 중 처음으로 구청사 내에 청년 전용 공간인 ‘도봉구 청년취업지원센터’를 조성한다고 25일 밝혔다. 도봉구는 구청사 1층 구 금고로 사용됐던 공간 일부와 자투리 공간을 청년들의 (재)취업 등 청년 활동을 지원하기 위한 공간으로 새단장을 한다. 공사는 지난해 11월 시작돼 올해 3월 준공, 5월 개관을 목표로 진행 중이다. 공사에 필요한 예산 7억 3500만원 가운데 7억원은 2023년 서울시 특별교부금을 통해 확보했다. 이번에 조성될 ‘도봉구 청년취업지원센터’는 196㎡ 규모로 ▲화상면접실 ▲정장 대여실 ▲면접 사진 촬영실 등이 갖춰질 예정이다. 공간 조성과 함께 구는 다양한 취업 지원프로그램도 계획하고 있다. 청년들을 위한 정장 대여, 면접 사진 촬영 등 면접 지원 서비스와 현직자 멘토링, 취업 컨설팅 등의 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다. 오언석 도봉구청장은 “미래세대를 책임질 중요한 세대인 청년들을 위해 청사 공간을 제공하고,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해 청년들의 꿈을 뒷받침할 것”이라고 말했다.
  • 고용부 “현장 혼란 최소화”… 50인 미만 사업장 산업안전 대진단

    고용부 “현장 혼란 최소화”… 50인 미만 사업장 산업안전 대진단

    이정식 고용노동부 장관은 25일 50인 미만 사업장의 중대재해처벌법(중처법) 적용 유예가 무산된 데 대해 “현장 혼란을 최소화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 장관은 중처법 개정안 처리가 불발된 후 정부서울청사에서 브리핑을 열고 “27일 중처법이 전면 시행될 예정이지만 현장은 아직 충분히 준비되지 않았다”며 이렇게 말했다. 그러면서 지난해 12월 발표한 중대재해 취약 분야 기업 지원대책을 차질 없이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다음주부터 3개월간 사상 첫 ‘산업안전 대진단’을 통해 50인 미만 사업장 83만 7000여개에 대한 전수조사를 실시해 안전보건관리체계를 진단하고 지원책을 마련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전국에 상담·지원센터를 가동하고 사업주 요청 시 현장 출동팀이 나가 상담·지원을 제공한다. 관계부처와 전문가 등이 참여하는 ‘중대재해 대책 추진단’도 조속히 출범시킬 예정이다. 안전전문인력 부족 문제와 관련해 산업단지관리공단, 지역·업종별 협회에 공동안전관리자를 배치하는 사업을 시행한다. 하지만 정부의 준비 부족과 정치권의 이전투구로 인한 피해와 혼란은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에게 고스란히 전가되게 됐다. 법 적용 대상 사업장이 83만 7000여개로 증가하면서 대혼란이 예고됐지만 그간 정부의 준비는 턱없이 부족했다. 중처법이 시행된 2022년부터 2023년 9월까지 발생한 중대재해 사망 사고 1059건 중 검찰 송치까지 이뤄진 실질 사건 처리율은 30%대에 불과했다. 사고 원인과 사업장의 안전조치 여부, 고의성 등 조사 내용이 광범위하지만 이를 담당할 고용부 수사 담당 감독관은 130명에 불과하다. 건당 사건 처리 기간이 평균 8개월에 달했다. 50인 미만 사업장으로 확대 적용되면 관리 대상 사업장은 2.4배 늘어난다. 정원 증가를 둘러싼 행정안전부와 고용부의 이견 탓이라고는 하지만 준비 부족에 대한 비판을 피하기는 어렵다. 고용부가 지금까지 중소사업장을 대상으로 실시한 컨설팅·교육 및 기술지도가 45만곳에 불과한 점 또한 같은 맥락이다.
  • 중대재해법 유예 끝내 불발…내일부터 50인 미만도 적용

    중대재해법 유예 끝내 불발…내일부터 50인 미만도 적용

    50인 미만 사업장에 대해 중대재해처벌법(중처법)을 2년 유예하는 개정안이 여야 간 네 탓 공방으로 25일 열린 국회 본회의에 결국 오르지 못했다. 이에 27일부터 약 83만개 50인 미만 사업장에도 중처법이 적용된다. 노동자 사망 등 중대재해 발생 때 사고 예방 의무를 다하지 않은 사업주에 대해 ‘1년 이상 징역이나 10억원 이하 벌금’에 처하는 내용으로, 소상공인들은 준비 부족을 이유로 2년 유예를 주장해 왔다. 여야는 전날 법제사법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안건으로 오르지 못한 중처법에 대해 이날 본회의 직전까지 협의했다. 하지만 더불어민주당은 감독 인원 확대를 위한 ‘산업안전보건청(산안청) 설치’를 여전히 조건으로 내세웠고, 국민의힘은 안전관리 지원 예산 1조 5000억원에 대한 민주당의 증액 요구와 산안청 설치에 반대해 결렬됐다. 다음 처리 기회는 다음달 1일 열리는 1월 임시국회의 마지막 본회의다. 이용우 민주당 의원은 “2월 1일 본회의에서 중처법 유예 개정안에 부칙을 달아 올리고 여야가 합의하면 유예가 가능하다”고 설명했지만 여야 간 이견이 첨예하다. 또 개정안에 합의해도 중처법이 시행되는 27일부터 개정안이 통과될 2월 1일까지 발생한 중대재해에 대해 소급 적용 여부도 정해야 한다. 고용노동부 관계자는 “(소급 적용은) 원칙적으로 어렵지만 재판 과정에서 참작될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이날 본회의에 앞서 윤석열 대통령은 “근로자의 안전이 가장 중요하다는 것에는 이견이 있을 수 없지만 어려움을 겪는 중소기업, 특히 경영난에 허덕이는 83만 영세업자의 처지도 생각해야 한다”고 말했다고 김수경 대변인이 전했다. 또 윤재옥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이날 기자들을 만나 “(최근 2년간) 코로나19 상황에서 하루 벌어 하루 먹기 바빴는데 준비가 현실적으로 가능하겠느냐”고 지적했다. 반면 홍익표 민주당 원내대표는 “준비 없이 최소한의 안전판을 만들어 달라는 민주당 요구까지 걷어찬 정부·여당이 책임을 다 져야 한다”고 반박했다. 개정안과 별개로 정부는 기존에 내놓았던 ‘중대재해 취약 분야 기업 지원대책’을 진행한다. 이정식 고용부 장관은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브리핑에서 “이달 말부터 3개월간 50인 미만 사업장 83만 7000여개에 대해 사상 첫 ‘산업안전 대진단’이 실시된다”며 “각 사업장이 안전보건관리체계를 자체 진단하면 그 결과에 따라 안전보건관리체계 구축 컨설팅·교육·기술지도, 시설 개선을 포함한 재정 지원 등을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날 국회 본회의에서 대구(달구벌)와 광주(빛고을)를 잇는 ‘달빛고속철도 건설을 위한 특별법’은 재석 216명 중 찬성 211표, 반대 1표, 기권 4표로 본회의를 통과했다. 해당 사업에 대해 예비타당성조사(예타)를 면제하는 내용으로, 예타 제도의 근간을 흔들 수 있다는 정부의 우려에도 총선 표심 앞에 여야가 합심했다. 윤 대통령의 재의요구권(거부권) 행사로 국회로 돌아온 ‘쌍특검법’(김건희 여사의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의혹·대장동 50억 클럽 의혹)의 재표결은 이날도 이뤄지지 않았다.
  • ‘돈주면 자녀 원하는 대학 보내주겠다’…대입 컨설팅으로 수십억 챙긴 전 대치동 컨설턴트 구속기소

    ‘돈주면 자녀 원하는 대학 보내주겠다’…대입 컨설팅으로 수십억 챙긴 전 대치동 컨설턴트 구속기소

    학부모들에게 ‘자녀를 원하는 대학교에 합격시켜 주겠다’고 속여 돈을 받은 후 유흥과 도박 등에 탕진한 전 대치동 유명 입시 컨설턴트 A(50)씨가 사기 혐의 등으로 구속기소됐다. 의정부지검 고양지청 형사3부(부장검사 조은수)는 학부모 3명으로부터 대학 입학 컨설팅 비용 등의 명목으로 총 32억 9000만원을 받아 가로챈 A씨를 사기 혐의 등으로 구속기소했다고 25일 밝혔다. A씨는 지난 2020년 9월부터 2022년 11월까지 “돈을 주면 대학 관계자를 통해 학생부 종합 전형으로 의대 등 원하는 대학에 합격시켜 주겠다”고 학부모 3명을 속여 돈을 받은 뒤 대학 관계자들에게 전달하지 않고 유흥과 도박 등으로 탕진한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경찰에서 불구속 송치한 이 사건을 휴대전화 포렌식과 주거지 등을 압수수색해 공범과의 녹취록을 분석하는 등 전면 재수사했다. 수사 결과 같은 방식의 사기 미수 혐의와, 입시 브로커를 사칭한 B씨의 범행을 도와준 사기 방조 혐의도 추가로 밝혀 함께 기소했다. 검찰은 “철저한 공소 유지를 통해 피고인에게 죄에 상응하는 형이 선고될 수 있도록 하고, 브로커 등 입시의 불공정성을 조장하는 사범에 대해 엄정하게 대응하겠다”고 설명했다.
  • 법사위도 못 오른 ‘중처법 유예’… “이대로는 중기 줄폐업”

    법사위도 못 오른 ‘중처법 유예’… “이대로는 중기 줄폐업”

    오는 27일부터 근로자 50인 미만 소규모 사업장에 대해서도 중대재해처벌법(중처법)이 적용되는 가운데 여야가 중처법 유예기간을 2년 늘리는 개정안에 대해 24일에도 합의에 실패했다. 중소기업인들은 50인 미만 소기업들의 폐업으로 이어질 수 있다며 개정안 합의를 막판까지 호소했지만 여야 간 네탓 공방으로 법제사법위원회 전체회의 안건에도 오르지 못했다. 반면 총선을 겨냥한 사회기반사업(SOC)으로 평가받는 ‘달빛고속철도(대구~광주) 건설을 위한 특별법안’은 기획재정부의 만류에도 여야 간에 이견 한마디 없이 법사위 전체회의를 통과했다. 윤재옥 국민의힘 원내대표와 홍익표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이날 오후 국회에서 김진표 국회의장 주재로 회동을 가졌지만 이견만 확인했다. 중처법 개정안이 이날 법사위를 거쳐야 25일 본회의에 오를 수 있어 중처법이 시행되는 오는 27일 이전에 개정안을 처리할 마지막 기회였지만 사실상 무산된 셈이다. 다만 윤 원내대표는 “(본회의 전인) 내일 오전까지라도 계속 협의를 이어 가도록 논의했다”며 여지를 남겼다. 여당은 25일 본회의 전 국회에서 ‘중대재해처벌법 처리 촉구 규탄대회’를 열 계획이다. 윤 원내대표는 이날 김기문 중소기업중앙회장과 만나 “현장에서는 이 법이 시행되면 폐업하겠다고 하는 50인 미만 기업들이 상당수 있다는 등의 여론이 있는데, 입법적 조치를 강구하지 않는 건 국회의 기본 책무를 방기하는 것”이라고 민주당을 비판했다. 반면 홍 원내대표는 “여전히 정부·여당에서 성의 있는 안을 갖고 오지 않아 좀더 시간을 갖고 논의해 보겠다”며 공전의 책임을 정부·여당에 물었다. 중처법은 사망 사고 등 중대재해가 발생했을 때 안전 등의 의무를 소홀히 한 사업주나 경영 책임자를 1년 이상 징역 또는 10억원 이하 벌금에 처하도록 한다. 2022년 시행 때 상시 근로자 50인 미만인 사업장에 대해 2년을 유예했지만 경영계는 영세 사업장의 준비 부족을 이유로 2년 추가 유예를 요구했다. 쟁점은 민주당이 개정안 통과의 전제 조건으로 내세운 산업안전보건청 설립이다. 매년 산업재해로 평균 2000여명의 근로자가 목숨을 잃는 상황에서 조사관리감독 전담인력을 늘릴 별도 기구가 필요하다는 것이다. 당정이 1조 5000억원 규모의 예산을 투입하겠다며 지난달 27일 발표한 안전 보건 시스템 컨설팅 지원책으로는 미흡하다는 주장이다. 반면 국민의힘은 예산 증액은 안 된다는 입장이다. 정부는 마지막 여론전에 나섰다. 이정식 고용노동부 장관은 이날 “중대재해로 영세·중소기업 대표이사가 처벌받을 경우 경영이 제대로 이뤄지기 힘들다”고 했고 오영주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은 “27일부터 중처법이 전면 시행되면 준비되지 않은 상태에서 법이 적용돼 입법 목적인 재해 예방보다 범법자만 양산하게 된다”고 강조했다. 이날 법사위 전체회의에서 대구와 광주를 잇는 ‘달빛고속철도 건설을 위한 특별법안’은 여야 간에 이견 없이 통과됐다. 달빛철도는 광주송정역을 출발, 광주역~전남 담양~전북 순창·남원·장수~경남 함양·거창·합천~경북 고령을 거쳐 서대구역까지 6개 시도 10개 시군구를 경유하는 총연장 198.8㎞의 영호남 연결 철도로 완공 땐 광주에서 대구까지 86분이 걸린다. 2030년 완공 목표로 무려 4조 5158억원의 세금이 투입된다. 지난해 8월 발의된 해당 법안은 헌정사상 최다인 여야 의원 261명이 공동 발의자로 참여했다. 달빛철도특별법은 신속한 사업 추진을 위해 ‘예비타당성조사 면제’를 규정했다. 기재부는 이날 회의에서 “국가 계획인 4차 철도망 계획에 신규 노선이 44개다. (달빛고속철도는) 한 개의 노선일 뿐”이라며 다른 법안과의 형평성 문제를 제기했지만, 여야 의원들은 영호남 화합 철도라는 상징성을 고려할 때 달리 생각할 수 있지 않느냐며 한 목소리를 냈다. 박형수 국민의힘 의원은 “사람이 적고 왕래가 적으면 예비타당성조사에서 경제성 평가가 나오지 않는다. 만들어 놓으면 사람이 다니게 된다”고 했고, 소병철 민주당 의원은 경부고속도로를 언급하며 “도로나 SOC 등은 선제로 하는 게 지역 발전에 도움이 된다”고 주장했다.
  • 법사위도 못 오른 ‘중처법 유예’… “이대로는 중기 줄폐업”

    법사위도 못 오른 ‘중처법 유예’… “이대로는 중기 줄폐업”

    오는 27일부터 근로자 50인 미만 소규모 사업장에 대해서도 중대재해처벌법(중처법)이 적용되는 가운데 24일에도 여야가 중처법 유예 기간을 2년 늘리는 개정안 합의에 실패했다. 중소기업인들은 개정안 합의를 막판까지 호소했고 김진표 국회의장도 협상 테이블을 마련했지만 결국 여야는 이견을 좁히지 못했다. 양측은 25일 본회의 전까지 협상을 이어 가겠다고 여지를 뒀지만, 네 탓 공방만 거듭하는 상황이라 결국 중처법이 이대로 시행되면서 50인 미만 기업들의 폐업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온다. 국민의힘은 중소기업의 경영 악화 등을 우려하며 신속한 중처법 개정안 처리를 강조했지만 이날 법제사법위원회 전체회의 안건으로 오르지 못했다. 이날 법사위를 거쳐야 중처법 개정안이 25일 본회의에 오를 수 있어, 중처법 시행 시점인 27일 이전 개정안이 처리될 마지막 기회로 여겨졌다. 중처법은 사망 사고 등 중대재해가 발생했을 때 안전 등의 의무를 소홀히 한 사업주나 경영책임자를 1년 이상 징역 또는 10억원 이하 벌금에 처하도록 한다. 상시 근로자 50인 미만인 사업장에 대해 2021년 시행 당시 2년을 유예해 27일부터 적용하기로 했는데, 경영계는 영세 사업장의 준비 부족 등을 이유로 2년 추가 유예를 요구해 왔다. 윤재옥 국민의힘 원내대표와 홍익표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이날 오후 국회에서 김진표 의장 주재로 회동을 가졌지만 이견만 확인했다. 윤 원내대표는 회동 직후 기자들에게 “여야 입장 차이가 있어 합의하지 못하고 있다”면서도 “(본회의 전인) 내일 오전까지라도 계속 협의를 이어 가도록 논의했다”고 여지를 남겼다. 윤 원내대표는 앞선 김기문 중소기업중앙회장과의 면담 자리에서 “현장에서는 이 법이 시행되면 폐업하겠다는 50인 미만 기업들이 상당수 있다. 이런 상황에서 입법 조치를 강구하지 않는 건 국회의 기본 책무를 방기하는 것”이라고 민주당을 비판했다. 국민의힘은 25일 본회의 전 국회에서 ‘중대재해처벌법 처리 촉구 규탄대회’를 여는 등 여론전에 나설 계획이다. 반면 홍 원내대표는 윤 원내대표와의 회동 직후 “여전히 정부·여당에서 성의 있는 안을 갖고 오지 않았다. 시간을 갖고 좀더 논의해 보겠다”며 공전의 책임이 정부·여당에 있다는 취지로 말했다. 홍 원내대표는 이에 앞서 김 중소기업중앙회장과 만나 “산업안전보건청 설치만 받아 주면 (중처법 확대 유예를) 통과시키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민주당은 매년 산업재해로 평균 2000여명의 근로자들이 목숨을 잃는 상황에서 효과적인 조사관리 감독 전담인력을 늘릴 별도 조직인 산업안전보건청이 필요하다는 입장이다. 특히 지난달 27일 1조 5000억원 규모의 예산을 투입하는 안전 보건 시스템 컨설팅 지원책을 당정이 발표했으나 이 정도로는 미흡하다는 게 민주당의 입장이다. 반면 국민의힘은 여야가 지난달 합의한 올해 정부 예산안이 잉크도 마르지 않았는데 다시 예산을 늘릴 수는 없다는 주장이다. 다만 민주당은 다음달 1일 본회의에서 중처법 유예안을 처리하는 경우의 수도 배제하지 않고 있다. 지지층인 노동계를 생각하면 법안이 시행돼야 하지만, 총선을 앞두고 중소기업계의 우려를 완전히 무시하기는 어려운 상황이다. 정부는 마지막 여론전에 나섰다. 이정식 고용노동부 장관은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영세·중소기업은 대표이사가 모든 역할을 담당하기 때문에 중대재해로 대표이사가 처벌받으면 경영이 제대로 이뤄지기 힘들다고 한다”며 “83만 7000개의 50인 미만 기업이 안정적으로 운영되지 못하면 그 피해가 고스란히 그곳에서 일하는 근로자 800만명의 고용과 일자리에 미친다”고 했다. 오영주 중소벤처기업부 장관도 중소기업중앙회에서 열린 중소기업계 간담회에서 “27일부터 중처법이 전면 시행되면 준비되지 않은 상태에서 법이 적용돼 입법 목적인 재해 예방보다 범법자만 양산하게 된다”고 밝혔다. 정부는 이번 임시국회에서 유예 법안이 처리되지 못할 경우에 대비해 계도 기간을 둬서 단속과 처벌을 계속 유예하는 방안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 법사위도 못 오른 중대재해처벌법 유예…“중기 줄폐업 우려”

    법사위도 못 오른 중대재해처벌법 유예…“중기 줄폐업 우려”

    오는 27일부터 근로자 50인 미만 소규모 사업장에 대해서도 중대재해처벌법(중처법)이 적용되는 가운데 여야가 중처법 유예 기간을 2년 늘리는 개정안에 대해 24일에도 합의에 실패했다. 중소기업인들은 개정안 합의를 막판까지 호소했고, 김진표 국회의장도 협상 테이블을 마련했지만 결국 여야는 이견을 좁히지 못했다. 양측은 25일 본회의 전까지 협상을 이어가겠다고 여지를 뒀지만, 네탓 공방만 거듭하는 상황이라 결국 중처법이 이대로 시행되면서 50인 미만 기업들의 폐업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온다. 국민의힘은 중소기업의 경영 악화 등을 우려하며 신속한 중처법 개정안 처리를 강조했지만 이날 법제사법위원회 전체회의 안건으로 오르지 못했다. 이날 법사위를 거쳐야 중처법 개정안이 25일 본회의에 오를 수 있어, 중처법 시행 시점인 27일 이전에 개정안이 처리될 마지막 기회로 여겨졌다. 중처법은 사망 사고 등 중대재해가 발생했을 때 안전 등의 의무를 소홀히 한 사업주나 경영책임자를 1년 이상 징역 또는 10억원 이하 벌금에 처하도록 한다. 상시 근로자 50인 미만인 사업장에 대해 2022년 시행 당시 2년을 유예해 27일부터 적용하기로 했는데, 경영계는 영세 사업장의 준비 부족 등을 이유로 2년 추가 유예를 요구해 왔다. 윤재옥 국민의힘 원내대표와 홍익표 민주당 원내대표는 이날 오후 국회에서 김진표 의장 주재로 회동을 가졌지만 이견만 확인했다. 윤 원내대표는 회동 직후 기자들에게 “여야 입장 차이가 있어 합의하지 못하고 있다”면서도 “(본회의 전인) 내일 오전까지라도 계속 협의를 이어가도록 논의했다”고 여지를 남겼다. 윤 원내대표는 앞선 김기문 중소기업중앙회장과의 면담 자리에서 “현장에서는 이 법이 시행되면 폐업하겠다는 50인 미만 기업들이 상당수 있다. 이런 상황에서 입법 조치를 강구하지 않는 건 국회의 기본 책무를 방기하는 것”이라고 민주당을 비판했다. 국민의힘은 25일 본회의 전 국회에서 ‘중대재해처벌법 처리 촉구 규탄대회’를 여는 등 여론전에 나설 계획이다. 반면 홍 원내대표는 윤 원내대표와의 회동 직후 “여전히 정부·여당에서 성의 있는 안을 갖고 오지 않았다. 시간을 갖고 좀 더 논의해보겠다”며 공전의 책임이 정부·여당에 있다는 취지로 언급했다. 홍 원내대표는 이에 앞서 김 중소기업중앙회장과 만나 “산업안전보건청 설치만 받아주면 (중처법 확대 유예를) 통과시키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민주당이 매년 산업재해로 평균 2000여명의 근로자들이 목숨을 잃는 상황에서 효과적인 조사관리 감독 전담인력을 늘릴 별도 조직인 산업안전보건청이 필요하다는 입장이다. 특히 지난달 27일 1조 5000억원 규모의 예산을 투입하는 안전 보건 시스템 컨설팅 지원책을 당정이 발표했으나 이 정도론 미흡하다는 게 민주당의 입장이다. 반면 국민의힘은 여야가 지난달 합의한 올해 정부 예산안이 잉크도 마르지 않았는데 다시 예산을 늘릴 수는 없다는 주장이다. 다만 민주당은 다음달 1일 본회의에서 중처법 유예안을 처리하는 경우의 수도 배제하지 않고 있다. 지지층인 노동계를 생각하면 법안이 시행돼야 하지만, 총선을 앞두고 중소기업계의 우려를 완전히 무시하기는 어려운 상황이다. 정부는 마지막 여론전에 나섰다. 이정식 고용노동부 장관은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영세·중소기업은 대표이사가 모든 역할을 담당하기 때문에 중대재해로 대표이사가 처벌받으면 경영이 제대로 이뤄지기 힘들다고 한다”며 “83만 7000개의 50인 미만 기업이 안정적으로 운영되지 못하면 그 피해가 고스란히 그곳에서 일하는 근로자 800만명의 고용과 일자리에 미친다”고 했다. 오영주 중소벤처기업부 장관도 중소기업중앙회에서 열린 중소기업계 간담회에서 “27일부터 중처법이 전면 시행되면 준비되지 않은 상태에서 법이 적용돼 입법 목적인 재해 예방보다 범법자만 양산하게 된다”고 밝혔다.
  • 중등 인강 엠베스트 ‘제4회 전국 중등 최상위 수학 능력평가’ 결과 발표

    중등 인강 엠베스트 ‘제4회 전국 중등 최상위 수학 능력평가’ 결과 발표

    메가스터디교육의 중등 인강 엠베스트가 최근 진행된 전국 중등 최상위 수학 능력 평가의 결과를 발표했다. 이번에 4회차를 맞게 된 메가스터디교육의 전국 중등 최상위 수학 능력 평가는 엠베스트의 노하우를 바탕으로 수능 수학을 대비할 수 있도록 한 중학생 수준의 전국 수학 능력 평가다. 중등 인강 엠베스트 전국 중등 최상위 수학 능력 평가에 응시했던 학생들은 “전국 단위 분석이 나와 만족스러웠다.”, “결과 분석이 상당히 디테일하며 부족한 부분과 그에 맞는 공부법 등을 꼼꼼히 안내하여 이후 학습 계획을 수월하게 세울 수 있었다.”, “내신 수학과 다른 수능형 문항을 풀어 보며 수학 사고력을 연습하고 평가할 수 있어 만족스러웠다.” 등의 후기를 남겼다.각 학년별로 우수한 성적을 거둔 학생에게 별도로 시상하는 엠베스트 ‘전국 중등 최상위 수학 능력 평가’ 성적 우수상 결과는 엠베스트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편 중등 인강 엠베스트에서는 중등 내신 강좌뿐 아니라 특목고·자사고를 목표하는 학생들을 위한 전문 콘텐츠 및 입시 관련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또한 중등 교육, 입시 전문가의 1:1 학습 컨설팅 및 학습 유해 요소가 차단된 학습 전용 기기 사용 등을 통해 효율적인 학습을 돕는다. 7일 동안 무료로 체험해 볼 수 있으며 이와 관련한 사항은 공식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 GH 기회발전소, 넉 달 만에 100% 입주

    GH 기회발전소, 넉 달 만에 100% 입주

    ‘GH베이스캠프’ 추진… 美 실리콘밸리 현지 IR피칭 기회 및 경비제공경기주택도시공사(GH)가 운영하는 오픈형 공유오피스 기회발전소가 지난해 8월 개소 이후 4개월 만에 입주율 100%를 기록했습니다. 판교 제2테크노밸리에 있는 기회발전소는 GH와 민간사업자가 협력하는 오픈형 공유오피스로 IT, 경영컨설팅 등 분야의 79개 업체가 입주해 있다. 경기주택도시공사는 올 상반기 기회발전소 운영 수익을 재투자해, 유망한 판교테크노밸리 입주 기업에게 해외 투자유치 기회를 제공하는 ‘GH 베이스캠프’를 시행할 계획이다. ‘GH 베이스캠프’는 유망 스타트업기업이 미국 실리콘밸리에서 IR 피칭을 할 수 있도록 항공 및 숙박료 등을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경기주택도시공사는 다음 달 기업간담회와 GH 홈페이지를 통해 상세한 내용을 안내할 계획이다. 김세용 경기주택도시공사 사장은 “기회발전소가 창업 및 성장을 희망하는 다양한 창업 초기 기업들로 가득 찬 기회의 장이 되어 고무적이다”라며, “앞으로 적극적인 운영 수익 재투자를 통하여 스타트업을 위한 실질적인 기회파트너, GH의 역할을 고민하고 실행하겠다”라고 말했다.
  • 美정부 지원 투자이민 ‘텍사스 초고속 인터넷망 인프라 프로젝트’ 공개

    美정부 지원 투자이민 ‘텍사스 초고속 인터넷망 인프라 프로젝트’ 공개

    미국투자이민 리저널센터 프로그램 전문 기업 캔암(CanAm Enterprises)이 텍사스 지역에서 진행되는 68차 ‘초고속 인터넷망 인프라 프로젝트’의 EB5 투자자 모집을 시작했다고 24일 밝혔다. 해당 프로젝트는 2022년 미국투자이민 법 개정 이후 가장 빠르게 영주권 취득을 받을 수 있는 루럴(Rural) 지역 패스트트랙 투자이민 프로젝트에 해당된다.이번 프로젝트는 미국 전역에 초고속 인터넷망을 구축하기 위해 역대 정부에서 가장 많은 투자를 하고 있는 국가 필수 인프리 사업으로, 그 중 텍사스 농촌(루럴) 지역 초고속 인터넷망 광대역 통신 인프라를 구축하는데 EB5 투자금 일부를 활용하게 된다. 프로젝트 개발사인 Nextlink Internet은 프로젝트 진행을 위해 미국 연방통신위원회(FCC)로부터 10년간 7억 달러 이상(약 9천억원)을 보조금으로 지원받아 미국투자이민 프로그램 역사 상 가장 많은 정부지원을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캔암의 미국투자이민 프로그램 공식 수속업체 US컨설팅그룹 제이슨리 대표(미국변호사 자격)는 “앞으로 10년간 정부보조금이 지원되는 미국투자이민 프로젝트로, 미국투자이민을 통해 대출되는 자금은 6년 내에는 회수가 된다.”라며 “영주권 취득에 유리한 루럴 지역 우선심사 대상 미국 투자이민 프로그램이므로 빠르게 마감이 예상된다.”라고 밝혔다. US컨설팅그룹은 캔암 68차 루럴 미국투자이민 프로젝트 공개에 앞서 EB5 투자자 사전모집에 들어간 상태로, 프로젝트 참여 및 자세한 내용은 개별 상담을 통해 받을 수 있다.
  • 경제단체들 “50인 미만 사업장, 중대재해법 유예해 달라”

    경제단체들 “50인 미만 사업장, 중대재해법 유예해 달라”

    오는 27일부터 50인 미만 사업장에 중대재해처벌법이 시행되는 것과 관련, 주요 경제단체들이 적용 유예를 거듭 촉구했다. 한국경제인협회·대한상공회의소·한국경영자총협회(경총)·한국무역협회·한국중견기업연합회 등 경제5단체는 이날 국회 소통관에서 ‘중대재해처벌법 50인 미만 사업장 적용 유예 촉구 공동성명’을 발표했다. 이들은 “83만개가 넘는 50인 미만 중소·영세 사업장이 인력과 재정난으로 중대재해처벌법 시행을 준비하지 못한 상황을 고려해 법률의 적용 유예를 수차례 촉구했지만, 법 시행 나흘을 앞두고 국회에서 법안의 논의조차 이뤄지지 않고 있다”며 “참담하고 안타까운 심정”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중대재해처벌법 2년 연장 후 추가 유예를 요구하지 않을 것과 정부 대책에 적극적으로 협력할 것을 약속했지만, 국회 다수당인 더불어민주당은 여기에 더해 연내 산업안전보건청 설치와 예산 확대를 유예 연장의 추가 조건으로 내세웠다”고 비판했다.중소기업중앙회 등 14개 중소기업단체협의회도 이날 중기중앙회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갖고 오는 27일로 예정된 50인 미만 사업장에 대한 중대재해처벌법 적용 유예를 호소했다. 협의회는 “50인 미만 사업장 대상 중대재해처벌법 시행이 나흘밖에 남지 않은 상황이지만 유예 법안이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에 상정조차 되지 않아 안타깝고 참담한 심정”이라며 “이대로 법이 시행되면 아직 준비가 덜 된 중소기업들의 폐업이 속출하고 근로자들은 일자리를 잃게 될 것”이라고 우려했다. 그러면서 “민주당이 유예 조건으로 제시한 산업안전보건청 신설과 관련해 여당과 정부는 산업안전보건청의 핵심 기능과 업무를 수사·감독이 아닌 컨설팅·교육 등 산재 예방 지원에 중점을 두길 바란다”고 밝혔다. 경총이 지난해 12월 상시근로자 50인 미만 1053개 기업을 대상으로 중대재해처벌법 이행 실태를 조사한 결과 응답 기업의 94%는 현재도 법 적용을 준비 중이며 이 중 87%는 남은 기간 내에 의무 준수 완료가 어려울 것이라고 답했다. 최상목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이날 “국회에 계류된 중대재해처벌법 적용 2년 유예 개정안을 신속하게 처리해 달라”고 요청하면서 “근로자의 안전이 중요하다는 것에는 이견이 있을 수 없지만 영세 중소기업의 여건이 열악해 아직 (준비가) 부족하다는 사실도 외면할 수 없다”고 강조했다.
  • 서울시의회, 대형마트 공휴일 의무 휴업 없앤다

    서울시의회, 대형마트 공휴일 의무 휴업 없앤다

    서울시의회는 25개 자치구의 대형마트에 적용하는 공휴일 의무휴업을 평일로 전환하고 온라인 새벽배송도 가능하도록 조례 개정을 추진한다. 이는 지난 22일 정부가 ‘국민과 함께하는 민생토론회’에서 국민의 주말 장보기가 편해지도록, 대형마트 의무휴업일을 공휴일로 지정한다는 원칙을 삭제해 평일전환을 가속화하고 영업 제한시간 중 온라인 배송도 허용하기로 한 후, 지방자치단체 차원에서 나온 첫 후속 조치다. 서울특별시의회 기획경제위원회 김지향 의원(국민의힘·영등포4)은 이와 같은 조치가 가능하도록 하는 ‘서울특별시 유통업 상생협력 및 소상공인 지원과 유통분쟁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유통조례개정안)’을 23일 발의했다. 유통조례개정안은 대형유통기업 등에 대한 영업시간 제한(오전 0시부터 오전 10시까지) 대상에서 온라인 배송을 제외하고, 월 2회의 의무휴업일을 이해당사자와 합의를 거쳐 시 전체가 동일하게 적용될 수 있도록, 시장이 구청장에게 권고할 수 있다(제12조)는 내용을 담았다. 2012년부터 유통산업발전법(이하 유통법) 제12조의2에 따라 구청장은 대형마트의 새벽시간(자정~오전 10시 범위) 영업을 금지할 수 있었고 이해당사자 간 합의가 없으면, 매월 공휴일 중 이틀은 의무휴업일로 지정해야 했다. 특히, ‘서울특별시 유통업 상생협력 및 소상공인 지원과 유통분쟁에 관한 조례’는 시장이 이 같은 규제를 서울시 전체가 같도록 구청장에게 권고할 수 있게 해, 사실상 서울시 전체가 둘째, 넷째 일요일이 대형마트 의무휴업일로 지정됐고 영업 제한시간과 의무휴업일에는 온라인 배송도 할 수 없었다. 이후 11년간, 대형마트 휴업으로 인한 전통시장 살리기 효과는 미미한데, 시간이 흐를수록 이커머스만 배를 불리고 있다는 주장이 줄을 이었다. 대형마트에 대한 규제가 오히려 대형마트와 전통시장이 동반추락하는 역효과만 내고 있다는 연구보고가 이를 뒷받침했다. 김 의원이 지난해 9월에 발표한 ‘서울의 온오프라인 소비지출 변화’(서울시의회·서울연구원 공동연구)는 2012년 전통시장과 대형마트의 상생을 목적으로 도입된 ‘대형마트 의무휴업’이 효과가 유명무실하다는 것을 빅데이터 분석으로 밝혀낸 바 있다. 이 연구는 국내 대형 카드사 서울거주 카드소지자를 대상으로 2019년 7월부터 2023년 6월까지 5년간의 카드지출 빅데이터를 통해 119만여 명의 일일 소비지출 패턴을 조사했으며, 쿠팡, 마켓컬리 등의 무점포 온라인 마트 지출이 코로나19 이전 대비 3.4배 증가하면서 온라인 소비지출 규모는 63.7% 증가했지만, 오프라인 지출 규모는 21.9% 증가하는 데 그쳤음을 실증했다. 특히, 대형마트 의무휴업일인 2·4주 일요일에 대형마트와 SSM의 소비지출은 줄었으나, 전통시장이나 골목상권 등의 소비지출은 늘지 않아, 대형마트 의무휴업으로 인한 전통시장 상권 활성화 효과는 미미하다는 사실을 데이터를 통해 확인한 것이다. 이어 같은 달(지난해 9월) 김 의원이 서울신용보증재단으로부터 제출받아 공개한 ‘대·중소유통 상생협력을 위한 컨설팅 연구’에 따르면, 오히려 대형마트 휴무일이 주변 상권의 매출액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다. 대형마트 휴업 일요일의 인근 상권 생활밀접업종(외식업․서비스업․소매업) 매출액은 영업 일요일 대비 (▼1.7%)감소한 데 비해, 유통업(▲6.7%), 온라인유통업(▲13.3%) 매출액은 영업 일요일 대비 큰 폭으로 증가하는 현상까지 나타난다. 이에 따라 자치구 차원의 자구책까지 일고 있어 귀추가 주목된다. 최근 서초구는 대형마트 의무휴업일을 현행 매월 둘째·넷째 주 일요일에서 월요일 혹은 수요일로 바꾸는 협약을 체결했다. 1월 28일(넷째 주 일요일)부터 서초구 대형마트 4개와 기업형 슈퍼마켓(SSM) 32개는 둘째·넷째 주 일요일에도 문을 열 수 있다. 동대문구도 2월 11일 둘째 주 일요일부터 정상영업이 가능하다는 예정 고시를 띄운 상태이다. 서울시는 서울신용보증재단을 통해 공휴일 의무휴업일 평일 전환으로 인한 정책효과를 서울신용보증재단을 통해 3개월 단위(1차, 2월~4월)로 조사하여 측정할 계획이다. 김 의원은 “유통환경이 크게 변화했다는 통계와 연구들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이제라도 정부가 유통법을 개정해 대형마트 영업규제를 원점에서 재검토한다니 환영한다. 앞으로 대형마트 의무휴업일을 포함한 여러 규제 혁신을 위해 관련 조례 개정과 지원 정책을 서울시와 협의해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 ‘넷플릭스’ 같은 플랫폼, ‘칸 영화제’ 같은 축제 만든다…만화·웹툰 지원책 발표

    ‘넷플릭스’ 같은 플랫폼, ‘칸 영화제’ 같은 축제 만든다…만화·웹툰 지원책 발표

    정부가 만화·웹툰 분야에 ‘넷플릭스’ 같은 세계적인 플랫폼이 탄생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지원에 나선다. ‘칸 영화제’ 같은 세계적인 만화·웹툰 시상식도 만든다. 문화체육관광부는 이런 내용을 담은 ‘만화·웹툰 산업 발전 방향’을 23일 서울 종로구 아트코리아랩에서 발표했다. 만화·웹툰 산업 시장 규모는 2022년 기준 2조 6240억원으로, 전년 대비 23%포인트 성장했다. 수출 규모는 1억 764만 달러로, 전년 대비 31.3%포인트 증가했다. 2018~2022년 만화·웹툰 부문 매출·수출액은 각각 22.2%, 27.7%로 전체 콘텐츠산업 매출·수출액 5.9%·8.3%를 크게 웃돈다. 또 웹툰은 지식재산(IP) 확장의 창구가 돼 콘텐츠 산업의 중요한 축이 되고 있다고 문체부는 설명했다. 웹툰을 원작으로 제작한 많은 드라마가 성공하면서 시장성이 검증됐고, 영상화하기 쉬운 웹툰 IP의 인기도 높아지는 추세다. 문체부는 이에 따라 ‘넷플릭스’ 같은 세계적인 플랫폼이 나올 수 있도록 지원한다. 지난해 일본에서 해외 수익만 6억 달러(약 8020억원)를 거둔 ‘카카오픽코마’을 비롯해 지난해 기준 전 세계 웹툰 플랫폼 매출 상위 5개 가운데 국내기업 4개가 이름을 올렸다. 여기에 정부 지원을 투여해 시장에서 압도적인 선두를 차지하도록 지원한다. 우리 기업이 진출하려는 해외 시장에 대한 정보를 제공하고 실제 진출 시 컨설팅을 제공하는 신규 사업을 2025년부터 추진한다. 플랫폼에서 국제공동제작을 지원하고 국제공모전도 추진한다. 웹툰 통역 및 번역 지원 사업도 확대할 계획이다. ‘칸 영화제’ 같은 세계적인 만화·웹툰 대표 축제도 올해 하반기에 개최한다. ‘(가칭)국제 만화·웹툰 시상식’을 제정해 축제 기간 국제적 권위의 작품상을 시상하고, 산업 종사자들에 대해서도 분야별로 상을 줄 예정이다. 만화·웹툰 산업 빠른 성장과 함께 인력 수요 증가에 맞춰 인력 양성도 지원한다. ‘한국 영화 아카데미’, ‘게임인재원’ 등을 벤치마킹해 창작·산업·번역 인력 양성 사업을 각각 추진하고, 2027년 각 양성 사업을 통합한 ‘만화·웹툰 인재 아카데미’(가칭)를 설립한다. 만화·웹툰 산업 진흥과 육성을 위해 정부 지원 조직과 예산도 강화한다. 한국콘텐츠진흥원(이하 콘진원)에 만화웹툰산업팀을 올해 신설하는 등 창작·유통·투자·해외 진출을 지원할 조직을 보강하고 위상을 높이기로 했다. 창작자·업계 전문가 등이 참여하는 ‘만화진흥위원회’도 올해 안에 만든다. 2012년 제정한 만화진흥에 관한 법률을 만화·웹툰 산업 진흥에 관한 법률로 전면 개정하는 내용도 포함됐다. 현행 ‘만화사업자’ 정의만 규정한 내용을 만화·웹툰 고유업종 및 신고 규정을 신설하고, 지역 거점으로 만화·웹툰 산업 클러스터를 조성하는 내용, 웹툰자율등급제 등을 포함한 연구를 추진키로 했다. 유인촌 문체부 장관은 “현장에서 변화를 체감할 수 있도록 문체부가 가용할 수 있는 자원을 모두 동원하겠다”라고 밝혔다.
  • “많은 사람이 참여하도록 열린 경선을” “당이 전적으로 공천하고 책임도 져야”[열린 경선과 그 적들-총선리포트]

    “많은 사람이 참여하도록 열린 경선을” “당이 전적으로 공천하고 책임도 져야”[열린 경선과 그 적들-총선리포트]

    서울신문 특별기획팀은 총선과 지방선거 경선에서 벌어지는 경선 비리를 르포와 판례·통계 분석 등을 통해 보도했다. ‘열린 경선’은 당원과 유권자의 뜻이 투명하게 반영되면 이상적이지만 정당이 공천 책임을 국민에게 전가하는 식으로 악용되고 있다. 지난 16일 서울신문 광화문 사옥에서 최수영·이동수 정치평론가와 ‘열린 경선의 한계와 미래’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처럼 독립 기관이 아니라 각 정당이 직접 모든 지역의 경선을 담당하다 보니 관리 소홀과 불법 당원모집 방치, 편법 정치관행 고착 같은 역작용이 커졌다고 진단했다. 경선 관리시스템의 변화가 필요하다는 의견이 나왔다.김가현 기자(이하 현) ‘유령 당원’ 문제를 중점 취재하다 보니 지역에서는 무조건 당원을 많이 모아서 당원 투표에 참여시키는 게 목적이라 ‘6000명 모집’ 등 어마어마한 숫자를 목표로 둔다. 그러니 당원 가입에 비리가 발생하고 이중 당적은 흔한 일이 되더라. 이동수 평론가(이하 이) 정치권에서 이중 당적을 조장하는 게 분명히 있다. 지난 총선에서 열린민주당(더불어민주당 전신)이 출범할 때 의원들이 방조하고 권장하는 분위기가 있었다. 그러면서 열린민주당이 세를 키웠다. 과거 한 정당의 사무처에서 일한 적이 있는데, 선거 6개월 전부터 입당 원서가 쏟아진다. 그러다가 선거가 끝나면 썰물처럼 빠져나간다. 근본적으로는 당원의 역할과 의미에 대한 고민이 필요하다. 당원은 정당의 가치나 정강 정책에 동조하는 사람인데, 실제로 보면 어느 당에 가입돼 있는지도 모르고 그냥 지인이 해 달라니까 가입하는 식이다. 현재는 경선에 동원되는 역할만 하고 있는데, 진짜 정치에 참여하는 민주 시민이 주체적인 역할을 하도록 바뀌어야 한다. 당비도 최소 월 1만원 선으로 올려 기준을 높일 필요가 있다. 최수영 평론가(이하 최) 우리나라 인구에 비해 당원이 과잉 표집돼 있다. 100만 당원 이런 숫자가 세 과시용이 돼 버렸다. 예전에 출마하려고 예비후보로 등록한 이후에 당원 명부를 구해 보려고 하니 안 되더라. 당원 명부는 당협위원장과 국회의원만 열람이 가능하기 때문이다. 그럴 때 브로커가 접근하기도 한다. 최근 이재명 민주당 대표를 공격한 피의자의 당적 공개 문제로 논란이 됐는데, 당원 명부를 이렇게까지 숨길 일은 아니다. 과도한 비밀주의로 가다 보니 (금품을 주고 당원 명부를 거래하는) 역효과가 생긴다. 최현욱 기자(이하 욱) 최근 이준석 전 국민의힘 대표, 금태섭 전 의원 등이 온라인 기반으로 당원을 모집하고 있다. 기존에 없던 방식인데 ‘이준석 신당’은 5만명 이상을 모았다. 온라인 당원 모집이 기존의 부작용을 개선할 수 있을까. 최 기존의 오프라인 당원 모집에서 자발적인 신청은 거의 없다고 봐야 한다. 이 전 대표는 팬덤이 있기 때문에 이런 온라인 모집이 가능하다. 분명히 (당비 대납·금품 매수 등으로 하는 당원 모집) 부작용을 개선하는 효과는 있을 것이다. 다만 온라인 모집 방식이 대세가 되기는 어렵다. 요즘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전국을 돌며 구름 관중을 모아 화제인데 이게 (오프라인) 당원이 없으면 불가능하다. 장제원 국민의힘 의원의 ‘버스 92대’로 알려진 산악회도 동원이 없으면 불가능하다. 온라인 당원은 오프라인 행사에 잘 안 온다. 이 이 전 대표가 정치권의 고질적 문제였던 ‘고비용 저효율’의 정치를 바꿀 가능성이 있다. 전당대회 때도 약 3000만원만 쓴 것으로 유명하다. 다만 과거 한 후보의 경선 캠프에서 일했는데 온라인과 모바일을 이용해 당원을 모집하려고 해도 어르신들이 가입을 할 줄 모르더라. 아직은 디지털 소외계층이 많다. 현 취재하며 직접 통신사 앱으로 주소 변경을 시도해 보니 3분 만에 되더라. 가정하면 친명(친이재명)계 후보가 조직을 동원해 주소지를 변경한 후 비명(비이재명)계 후보를 떨어뜨릴 수도 있을 것이다. 또 당원들이 일반 국민 여론조사에 이중으로 참여하는 불법 투표를 한다. 결국 민의가 왜곡된다. 최 여론조사에 문제가 많다. 응답률 저하와 한 사람이 여러 전화번호를 이용하는 게 가장 크다. 말 그대로 여론 왜곡이자 민의 왜곡이다. 국민 참여라고 이름을 붙이고 싶으니 (정확도 낮은) 여론조사를 ‘알리바이’로 쓰는 수준이다.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회에서 최근 수도권과 영남의 여론조사 비율을 달리하겠다고 발표했는데 의미가 있다고 본다. (여당은 강남 3구를 제외한 서울·인천·경기 등에서 당원 투표 20%·일반 국민 여론조사 80%, 영남 등에선 당원 투표 50%·일반 국민인 여론조사 50%로 경선 결과를 내기로 했다) 김주환 기자(이하 환) 서울 영등포에 여론조사기관 여러 곳을 가봤는데 사무실이 지도 앱에는 있지만 실제로 없는 곳도 있었다. 이번에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가 여론조사 기관 30곳을 등록 취소했지만, 여전히 여론조사의 신뢰성과 공정성 문제가 심각하다. 이 자동응답전화(ARS) 여론조사 결과는 기사로 쓰면 안 된다. 청년층은 모르는 번호를 안 받아 응답률이 낮다. 또 지난 총선 때 여론조사·정치컨설팅 업체인 ‘윈지코리아’의 이근형, 박시영씨가 민주당의 공천업무를 맡아 이해충돌 문제가 불거졌음을 지적하지 않을 수 없다(윈지코리아 설립자이자 대주주인 이씨는 지난 총선 때 민주당 공천관리위원회 간사로 활동했지만 총선 한 달 전까지 윈지코리아 사무실에 출근하며 도마에 올랐다. 박씨는 당시 대표이사였다). 최 가장 응답률이 높은 한국갤럽의 경우에도 20%를 넘지 않는다. 응답률이 한 자릿수거나 ARS가 50% 가미된 여론조사 결과를 민의로 볼 수 있을까. 그걸 기준으로 생명줄을 다루는 공천을 하지 않나. 현 정치권은 직접민주주의를 강화하려고 일반 국민 참여가 높은 열린 경선으로 바꿨다. 반면 열린 경선으로 바뀌면서 경선 비리가 더 난무한다는 지적도 있다. 유럽은 당원 투표만 하고, 오픈 프라이머리(완전 국민경선)가 활성화된 미국도 절반 정도는 당원만 참여하는 ‘코커스’(전당대회)를 한다. 최 정당의 주인은 당원이다. 정당의 주인들이 정당을 대표하는 사람을 뽑는 게 맞는 측면이 있다. 그런데 양당의 기득권 패권주의로 가는 단초가 됐다. 이에 일반 국민도 참여해 국민의 눈높이를 맞추자는 취지에서 열린 경선을 도입했다. 결국 갈등을 조정하는 역할을 하는 정치인을 뽑는 과정 아닌가. 많은 사람이 참여할 수 있도록 기회를 줘야 한다. 이 경선을 부정적으로 생각하는 편이다. 차라리 당 지도부가 전적으로 공천하고, 결과에 따른 책임도 지는 게 맞는다고 본다. 국민 참여 경선이 늘어났지만 보편적인 국민 참여는 아니지 않나. 결과적으로 강성 지지층 위주로 참여하게 됐다. 결국 민의 수렴은 그대로 (투명하게) 안 되고, 누구 하나가 확실하게 결정한 것이 아니라서 책임 소지도 불분명해졌다. 욱 국민의힘과 민주당의 공천 작업이 시작됐다. 친윤(친윤석열) 공천, 친명(친이재명) 공천에 대한 우려가 나온다. 최 정당은 공천이 전부다. 득점하는 사람이 이기는 게 아니라 공천 과정에서 실점을 덜 하는 사람이 이긴다. 좋은 사람을 많이 끌어들이려고 노력하는 것보다 국민 눈높이에 맞지 않는 사람을 줄이는 게 성공하는 길이다. 이 자질이 떨어지고 물의를 일으킨 사람들이 논란이 되곤 한다. 이때 예비후보들만 ‘꼬리 자르기’를 하지 말고 그런 사람을 등용한 정치인들도 같이 책임져야 한다. ■특별기획팀 정치부=이경주·이민영·하종훈·명희진·이범수·손지은·최현욱·김가현·황인주·김주환·조중헌 기자 사회부=박기석·백서연 기자
  • 정당은 ‘공천’이 전부 경선 ‘신뢰도’ 높이려면? [열린 경선과 그 적들-총선리포트]

    정당은 ‘공천’이 전부 경선 ‘신뢰도’ 높이려면? [열린 경선과 그 적들-총선리포트]

    본지 특별기획팀은 총선과 지방선거 경선에서 벌어지는 경선 비리를 르포와 판례·통계 분석 등을 통해 보도했다. ‘열린 경선’은 당원과 유권자의 뜻이 투명하게 반영되면 이상적이지만 정당이 공천 책임을 국민에게 전가하는 식으로 악용되고 있다. 지난 16일 서울신문 광화문 사옥에서 최수영·이동수 정치평론가와 ‘열린 경선의 한계와 미래’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처럼 독립 기관이 아니라 각 정당이 직접 모든 지역의 경선을 담당하다 보니 관리 소홀과 불법 당원모집 방치, 편법 정치관행 고착 같은 역작용이 커졌다고 진단했다. 경선 관리시스템의 변화가 필요하다는 의견이 나왔다.김가현 기자(현) ‘유령 당원’ 문제를 중점 취재하다 보니, 지역에서는 무조건 당원을 많이 모아서 당원 투표에 참여시키는 게 목적이라 ‘6000명 모집’ 등 어마어마한 숫자를 목표로 둔다. 그러니 당원 가입에 비리가 발생하고, 이중 당적은 흔한 일이 되더라. 이동수 평론가(이) 정치권에서 이중 당적을 조장하는 게 분명히 있다. 지난 총선에서 열린민주당(더불어민주당 전신)이 출범할 때 의원들이 방조하고 권장하는 분위기가 있었다. 그러면서 열린민주당이 세를 키웠다. 과거 한 정당의 사무처에서 일한 적이 있는데, 선거 6개월 전부터 입당 원서가 쏟아진다. 그러다가 선거가 끝나면 썰물처럼 빠져나간다. 근본적으로는 당원의 역할과 의미에 대한 고민이 필요하다. 당원은 정당의 가치나 정강 정책에 동조하는 사람인데, 실제로 보면 어느 당에 가입돼 있는지도 모르고 그냥 지인이 해달라니까 가입하는 식이다. 현재는 경선에 동원되는 역할만 하고 있는데, 진짜 정치에 참여하는 민주 시민이 주체적인 역할을 하도록 바뀌어야 한다. 당비도 최소 월 1만원 선으로 올려 기준을 높일 필요가 있다. 최수영 평론가(최) 우리나라 인구에 비해 당원이 과잉 표집돼 있다. 100만 당원 이런 숫자가 세 과시용이 돼버렸다. 예전에 출마하려고 예비후보로 등록한 이후에 당원 명부를 구해보려고 하니 안 되더라. 당원 명부는 당협위원장과 국회의원만 열람이 가능하기 때문이다. 그럴 때 브로커가 접근하기도 한다. 최근 이재명 민주당 대표를 공격한 피의자의 당적 공개 문제로 논란이 됐는데, 당원 명부를 이렇게까지 숨길 일은 아니다. 과도한 비밀주의로 가다 보니 (금품을 주고 당원 명부를 거래하는) 역효과가 생긴다. 최현욱 기자(욱) 최근 이준석 전 국민의힘 대표, 금태섭 전 의원 등이 온라인 기반으로 당원을 모집하고 있다. 기존에 없던 방식인데 ‘이준석 신당’은 5만명 이상을 모았다. 온라인 당원 모집이 기존의 부작용을 개선할 수 있을까. 최 기존의 오프라인 당원 모집에서 자발적인 신청은 거의 없다고 봐야 한다. 이 전 대표는 팬덤이 있기 때문에 이런 온라인 모집이 가능하다. 분명히 (당비 대납·금품 매수 등으로 하는 당원 모집) 부작용을 개선하는 효과는 있을 것이다. 다만 온라인 모집 방식이 대세가 되기는 어렵다. 요즘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전국을 돌며 구름 관중을 모아 화제인데 이게 (오프라인) 당원이 없으면 불가능하다. 장제원 국민의힘 의원의 ‘버스 92대’로 알려진 산악회도 동원이 없으면 불가능하다. 온라인 당원이 오프라인 행사에 잘 안 온다. 이 이 전 대표가 정치권의 고질적 문제였던 ‘고비용 저효율’의 정치를 바꿀 가능성이 있다. 전당대회 때도 약 3000만원만 쓴 것으로 유명하다. 다만 과거 한 후보의 경선 캠프에서 일했는데 온라인과 모바일을 이용해서 당원을 모집하려고 해도 어르신들이 가입할 줄 모르더라. 아직은 디지털 소외계층이 많다. 현 취재하며 직접 통신사 앱으로 주소 변경을 시도해보니 3분 만에 되더라. 가정하면 친명(친이재명)계 후보가 조직을 동원해 주소지를 변경한 후, 비명(비이재명)계 후보를 떨어뜨릴 수도 있을 것이다. 또 당원들이 일반 국민 여론조사에 이중으로 참여하는 불법 이중 투표를 한다. 결국 민의가 왜곡된다. 최 여론조사에 문제가 많다. 응답률 저하와 한 사람이 여러 전화번호를 이용하는 게 가장 크다. 말 그대로 여론 왜곡이자 민의 왜곡이다. 국민 참여라고 이름을 붙이고 싶으니 (정확도 낮은) 여론조사를 ‘알리바이’로 쓰는 수준이다.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회에서 최근 수도권과 영남의 여론조사 비율을 달리하겠다고 발표했는데 의미가 있다고 본다. (여당은 강남 3구를 제외한 서울·인천·경기 등에서 당원 투표 20%·일반 국민 여론조사 80%, 영남 등에선 당원 투표 50%·일반 국민인 여론조사 50%로 경선 결과를 내기로 했다) 김주환 기자(환) 서울 영등포에 여론조사기관 여러 곳을 가봤는데 사무실이 지도 앱에는 있지만 실제로 없는 곳도 있었다. 이번에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가 여론조사 기관 30곳을 등록 취소했지만, 여전히 여론조사의 신뢰성과 공정성 문제가 심각하다. 이 자동응답전화(ARS) 여론조사 결과는 기사로 쓰면 안 된다. 청년층은 모르는 번호를 안 받아 응답률이 낮다. 또 지난 총선 때 여론조사·정치컨설팅 업체인 ‘윈지코리아’의 이근형, 박시영씨가 더불어민주당의 공천업무를 맡아 이해충돌 문제가 불거졌음을 지적하지 않을 수 없다.(윈지코리아 설립자이자 대주주인 이씨는 지난 총선 때 민주당 공천관리위원회 간사로 활동했지만 총선 한 달 전까지 윈지코리아 사무실에 출근하며 도마 위에 올랐다. 박씨는 당시 대표이사였다) 최 가장 응답률이 높은 한국갤럽의 경우에도 20%를 넘지 않는다. 응답률이 한 자릿수거나, ARS가 50% 가미된 여론조사 결과를 민의로 볼 수 있을까. 그걸 기준으로 생명줄을 다루는 공천을 하지 않나. 현 정치권은 직접 민주주의를 강화하려 일반 국민 참여가 높은 열린 경선으로 바꿨다. 반면 열린 경선으로 경선 비리가 더 난무한다는 지적도 있다. 유럽은 당원 투표만 하고, 오픈 프라이머리(완전 국민경선)가 활성화된 미국도 절반 정도는 당원만 참여하는 ‘코커스’(전당대회)를 한다. 최 정당의 주인은 당원이다. 정당의 주인들이 정당을 대표하는 사람을 뽑는 게 맞는 측면이 있다. 그런데 양당의 기득권 패권주의로 가는 단초가 됐다. 이에 일반 국민도 참여해 국민의 눈높이를 맞추자는 취지에서 열린 경선을 도입했다. 결국 갈등을 조정하는 역할을 하는 정치인을 뽑는 과정 아닌가. 많은 사람이 참여할 수 있도록 기회를 줘야 한다. 이 경선을 부정적으로 생각하는 편이다. 차라리 당 지도부가 전적으로 공천하고, 결과에 따른 책임도 지는 게 맞는다고 본다. 국민 참여 경선이 늘어났지만 보편적인 국민 참여는 아니지 않나. 결과적으로 강성 지지층 위주로 참여하게 됐다. 결국 민의 수렴은 그대로 (투명하게) 안 되고, 누구 하나가 확실하게 결정한 것이 아니라서 책임 소지도 불분명해졌다. 욱 국민의힘과 더불어민주당의 공천 작업이 시작했다. 친윤(친윤석열) 공천, 친명(친이재명) 공천에 대한 우려가 나온다. 최 정당은 공천이 전부다. 득점하는 사람이 이기는 게 아니라 공천 과정에서 실점을 덜 하는 사람이 이긴다. 좋은 사람을 많이 끌어들이려고 노력하는 것보다 국민 눈높이에 맞지 않는 사람을 줄이는 게 성공하는 길이다. 이 자질이 떨어지고 물의를 일으킨 사람들이 논란이 되곤 한다. 이때 예비후보들만 ‘꼬리 자르기’를 하지 말고, 그런 사람을 등용한 정치인들도 같이 책임져야 한다.
  • 오영훈 제주도지사 1심서 벌금 90만원… 지사직 계속 유지

    오영훈 제주도지사 1심서 벌금 90만원… 지사직 계속 유지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 등으로 기소된 오영훈 제주도지사가 1심에서 벌금 90만원이 선고돼 지사직을 계속 유지하게 됐다. 제주지방법원 제2형사부(재판장 진재경 부장판사)는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오영훈 제주도지사에 대한 1심 공판에서 사전선거운동은 유죄로 인정됐지만 나머지 정치자금 수수, 지지선언 관련 등은 모두 무죄를 선고했다. 함께 기소된 제주도 서울본부장 정모씨에게는 벌금 500만원, 대외협력특보 김모씨에게는 벌금 400만원, 비영리 사단법인 대표 고모씨에게는 징역 6개월에 집행유예 2년, 경영컨설팅업체 대표 이모씨에게는 벌금 300만원이 각각 선고됐다. 공소사실에 따르면 이들은 지난 2022년 6·1지방선거 공식 선거운동기간 이전인 5월16일 당시 오영훈 더불어민주당 제주도지사후보 선거사무소에서 기업 관계자 등을 동원해 ‘상장기업 20개 만들기’ 협약식을 열어 선거 공약 내용을 언론에 보도되게 하는 방법으로 사전선거운동을 한 혐의를 받고 있다. 또한 검찰은 고씨가 오 지사를 위한 정치자금을 제공하고, 오 지사는 이를 수수한 것으로 판단해 오 지사와 고씨에게 각각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도 적용해 기소했다. 이에 검찰은 지난해 11월 결심에서 오 지사에게 징역 1년6개월, 정모 본부장·김모 특보 각각 징역 10월, A씨 징역 1년, B씨 벌금 700만원형·548만2456원 추징을 각각 구형한 바 있다. 그러나 재판부는 이날 오 지사가 협약식 참여 과정에서 처음부터 다른 피고인들과 선거운동을 하기로 공모한 것으로 보이지 않으며 이 협약식에 참석하였을 당시 위법성 인식이 강하였다고 보기 어렵다고 봤다. 특히 협약식 규모, 후보들의 선거운동 경위, 선거 결과 등에 비춰볼 때 이 협약식이 선거에 중대한 영향을 끼치지도 않은 것으로 판단했다. 아울러 재판부는 오 지사가 고씨를 통해 이씨에게 정치자금을 전달했다는 공소사실에 대해서도 합리적인 의심을 할 여지가 없을 정도로 증명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한편 선출직 공직자가 공직선거법이나 정치자금법 위반으로 벌금 100만원 이상의 형이 확정되면 당선이 무효가 되지만, 벌금 100만원 미만은 직을 유지할 수 있다.
  • “청년엔 자립 기반을, 중장년엔 도전 환경을”

    “청년엔 자립 기반을, 중장년엔 도전 환경을”

    “1995년 통합 평택시 출범 이후 단 한 번도 인구가 줄어든 적 없었던 평택시를 조화롭고 균형 잡힌 미래 첨단 도시로 만들겠습니다.” 정장선 경기 평택시장은 21일 서울신문과의 인터뷰에서 단순히 인구가 증가하는 도시가 아닌 인구수와 함께 발전하는 도시로 만들겠다고 역설했다. 그는 지역 발전을 위한 방안 중 하나로 지역경제 활성화에 행정력을 집중하겠다는 포부를 다졌다. 지난해 경제적으로 힘든 시기를 보냈고, 올해 경제 전망도 어두울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지역경제의 자생력과 경쟁력 제고에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다짐한 것이다. 정 시장은 “소상공인과 중소기업에 대한 경영지원 컨설팅을 강화하고 나이별 맞춤형 교육 및 일자리 사업을 추진하고자 한다”며 “특히 청년들을 위해 전월세 보증금 대출이자를 지원하고 취업과 창업을 적극적으로 도와 지역 청년들의 자립 기반을 조성하겠다”고 설명했다. 이어 “중장년들을 위해서도 인생 이모작 지원센터를 건립해 새로운 도전을 시작할 수 있는 환경을 구축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와 함께 정 시장은 복지 및 의료 분야의 사회적 안전망을 구축하겠다고도 강조했다. 경제가 어려워질수록 도움의 손길이 필요한 곳은 많아지고 서민들의 의료비는 더 큰 부담으로 다가온다는 이유에서다. 이에 올해 평택시는 복지 인프라를 확충하는 동시에 공공 보건 및 의료 기반을 구축할 방침이다. 그는 “복지 강화를 위해 지역사회 돌봄 인프라를 구축하고 서부장애인복지관 및 북부노인복지시설을 건립하겠다. 최근 문제가 커지는 고독사를 방지하기 위한 맞춤형 지원에도 총력을 기울이겠다”며 “또한 감염병 대응관리체계를 강화하고 당뇨병 환자에게 의료비를 지원하겠다. 부족한 의료시설을 강화하기 위해 아주대 평택병원 설립을 지속해서 추진하고 화양지구 어린이 응급의료체계도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첨단 도시 구축을 통한 지역 균형발전 역시 정 시장이 관심을 두는 분야 중 하나다. 평택시의 경우 남부·서부·북부를 비롯해 구도심과 신도심의 경계가 뚜렷해 균형발전이 시급한 상황이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평택시는 첨단 산업을 지역 곳곳에서 육성할 계획이다. 우선 삼성전자와 카이스트를 두 축으로 반도체 생태계를 조성하고 도시·항만·산업단지가 융합된 수소 생태계를 평택항 인근을 중심으로 구축한다는 게 정 시장의 생각이다. 아울러 미래 자동차 산업과 자동차 관련 관광시설이 접목된 자동차 클러스터도 조성할 예정이다. 끝으로 정 시장은 문화 및 예술을 향유하고 쾌적하게 교통을 이용할 수 있는 도시를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문화와 관련해 평택아트센터(평화예술의전당), 평택박물관, 무형문화재전수교육관, 시립미술관 조성 사업을 추진하고 지역별 체육시설을 확충하겠다. 또한 시립국악관현악단을 창단해 시민들이 수준 높은 예술을 지역에서도 향유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며 “이와 함께 대중교통 체계를 모니터링하고 상습 교통정체 구간 해소에 노력하겠다. 주차 문제로 힘들어하는 시민이 없도록 공영주차장을 늘리고 교통약자를 위한 바우처 택시를 도입하는 등 교통이 편한 도시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 촘촘한 ‘건강이랑서비스’… 집중관리 어르신 20배 확대 결실

    촘촘한 ‘건강이랑서비스’… 집중관리 어르신 20배 확대 결실

    서울 종로구가 지방자치단체 최초로 시도한 권역별 보건서비스 모델 ‘건강이랑서비스’는 건강 위험을 집중적으로 관리받는 어르신의 숫자를 20배 늘리는 등 뚜렷한 결실을 맺었다. 민생 현장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고 발상의 전환을 통해 정책을 입안하는 ‘종로 모던’의 대표적인 성공 사례로 어르신의 건강 지킴 신모델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21일 종로구에 따르면 지난해 건강이랑서비스가 도입된 이후 집중관리군 주민은 669명으로, 기존 ‘찾아가는 동주민센터 방문건강관리사업’ 시기인 33명에 비해 약 20배 증가했다. ●5개 권역 나누어 접근성 높여 건강이랑서비스는 17개 행정동을 5개 권역으로 나누어 권역별 통합보건의료서비스를 제공해 주민들의 접근성을 높였다. 집 가까운 센터에서 의사, 간호사, 운동처방사, 영양사 등 전문 인력에게 치매, 정신, 대사, 영양, 운동 등 각종 상담을 받을 수 있는 맞춤형 건강 돌봄 서비스다. 특히 주민이 중심인 지역 보건사업을 위해 지역활동가 주도로 건강 소모임을 기획하고 운영하도록 했다. ●65세 이상 34%인 9516명 수혜 건강이랑서비스 도입 이후 보건소에서 건강관리를 받는 주민의 수는 종로구 전체 65세 이상 어르신 인구인 2만 8326명 가운데 9516명(33.6%)으로, 이전보다 10.4% 증가했다. 정문헌 종로구청장은 “보건 의료 서비스의 수혜자에서 건강 돌봄의 주체로 주민의 역할을 확대했다”며 “올해는 행정동별로 20명 내외의 이웃 건강활동가를 모집해 이웃 간 건강을 서로 돌보는 촘촘하고 따뜻한 건강 네트워크를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동별 활동가 뽑아 네크워크 구축 또 종로구는 복지시설 역량 강화를 위해 ‘종로복지재단’을 출범시킬 예정이다. 1인가구 증가, 고령화 등 구 실정에 맞는 맞춤형 복지 노하우를 공유하고 재단의 공신력을 바탕으로 한 다양한 모금 사업에 나설 수 있다는 취지다. 정 구청장은 “자원봉사센터, 푸드뱅크마켓을 직영해 인적, 물적 자원을 효율적으로 연계하고 지역복지 네트워크를 강화해 모두가 상생하는 복지 연계 시스템을 구축하겠다”며 “종사자 교육과 소규모 시설 운영 컨설팅 등을 통해 현장 중심의 복지 전문성을 확대해 구 전체의 복지서비스 질을 향상할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종로복지재단·디지털센터 조성 이 밖에 디지털 기술을 복지와 연계하는 스마트도시 구현도 추진한다. 다음달 초에는 어르신을 위해 종로 서부권 시니어 디지털센터가 열리고 수혜 범위를 장애인까지 확대한 장애인 디지털 센터도 올해 조성할 예정이다.
  • 김지향 서울시의원 “개식용 종식 특별법, 조항 그대로 차질없이 시행해야”

    김지향 서울시의원 “개식용 종식 특별법, 조항 그대로 차질없이 시행해야”

    ‘개의 식용 목적의 사육·도살 및 유통 등 종식에 관한 특별법(이하 특별법)’이 지난 9일 국회를 통과하였으나 법 공포, 시행 후 대통령령, 지침 등을 준비하기까지 시간이 촉박해 이를 직접 시행·감독해야 할 지방자치단체에 상당한 부담이 되고 있다. 특별법은 농장주, 개식용 도축·유통상인 및 개식용 식품접객업자들이 법 공포 3개월 이내에 지자체장에게 시설 명칭, 주소, 규모 및 영업 사실 등을 신고(법 10조①항)하고, 6개월 이내에 개식용 종식 이행계획서를 제출·이행(법 10조③항)하도록 하고 있다. 이를 이행하지 않을 시, 300만원 이하의 과태료를 부과(법 18조①항)한다. 서울시의회 기획경제위원회 김지향 의원(국민의힘·영등포4)은 지난해 ‘개·고양이 식용금지조례(이하 식용금지조례)’를 발의한 데 이어 특별법 제정에 발맞춰 ‘개식용 종식 지원 등에 관한 조례안(이하 종식조례안)’을 마련, 지난 18일 발의했다. 종식조례안에는 국회가 지난 9일 제정한 특별법이 자치단체장에 시행을 위임한 시책수립, 실태조사, 관련 소상공인 폐업·전업 지원, 지원사업(특별법 10조에 따른 신고, 이행계획 제출 등), 협력체계 등의 내용이 담겼다. 김 의원은 특별법이 통과되어 시행을 앞둔 만큼, 식용금지조례를 2월 임시회(2024.2.20 ~ 3.8)에서 의결해 지원사업에 차질이 없도록 할 계획이며, 지난해 발의된 식용금지조례는 현재 상임위 계류중이나 특별법은 개식용업 사실 신고, 종식 이행계획 수리·준수 점검 등을 각각 3개월·6개월 이내에 시행토록 하고 있어 식용종식조례 제정이 시급하다. 또한 지난해 김 의원이 ‘개·고양이 식용금지조례’를 발의하면서 개식용금지에 대한 사회적 논의에 불이 붙어 1년간 지속돼 왔다. 식용금지 시 발생할 보상문제, 생계대책문제 등 45년간 이어온 다양한 논쟁이 재점화됐다. 새해 들어 지난 9일 특별법의 국회 통과로 논란은 종결됐다. 김 의원은 식용금지조례 외에도 소상공인 지원조례를 일부 개정해 개고기식당의 전업·폐업을 지원하도록 한 바 있다. 당장 어려움에 직면한 소상공인, 자영업자들에겐 특별법에 따른 지원사업이 시행되기까지 버팀목이 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개식용금지를 주장해왔던 동물보호단체들로부터도 대도시 소비지에서 업종전환 및 폐지를 촉진해 개고기 식용풍습이 시장에서 자연적으로 퇴출당하도록 유도하자는 정책방안이 큰 호응을 얻기도 했다. 이에 따라 서울시와 서울신용보증재단 또한 소상공인 종합지원의 목적으로 개고기 식당의 업종전환 및 폐업 지원을 위해 ▲메뉴 변경 및 영업환경 개선 지원 업종전환 및 재창업 지원 ▲폐업 예정 사업자 지원 ▲무담보·저금리 금융지원 ▲상권 탈바꿈·활성화 지원 등 분야별 지원방안을 준비해 소상공인들의 문의에 컨설팅을 제공하고 있다. 김 의원은 “1600만 반려인이 염원하던 특별법의 국회 통과와 공포·시행을 환영하지만 법 시행에 필요한 준비가 늦어져 자칫 시행단계에서 법이 실효성을 잃거나 유예기간이 늘어나는 일이 없도록 해야”하며 “힘든 사회적 논의 과정을 통해 제정된 법률이 소홀히 다뤄지지 않도록 시행령이 제정·시행되는 대로 지자체 또한 신고수리, 조사점검 등 자치단체 위임사무 시행에 차질이 없도록 철저한 준비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 영암군, 초보 귀농인 월 30만원 3년간 지원

    영암군, 초보 귀농인 월 30만원 3년간 지원

    전남 영암군이 귀농 귀촌인 정착을 위해 농업인경영체 등록을 마친 초보 귀농세대에게 월 30만원씩 3년 동안 지급한다고 18일 밝혔다. 세대원 중 2명 이상이 영암군에 전입하는 조건이다. 또 예비 귀농귀촌인에게 컨설팅과 멘토 역할을 담당할 귀농귀촌인 품목별 학습 동아리에는 300만원을 지원한다. 전입 4년 이내의 귀농귀촌인 7인 이상 모임인 신규동아리면 지원을 받을 수 있다. 영암군은 이같은 내용의 ‘2024년도 귀농귀촌인 정착 지원사업’ 참여자를 모집에 나섰다. 귀농귀촌인 정착지원사업은 귀농귀촌인들의 안정적인 농촌 정착과 생활 안정을 위한 것으로 귀농인 정착금 지급과 소규모 주택 수리, 귀향인 주택 마더하우스 수리 등을 지원한다. 사업 참여 희망자는 2월 8일까지 영암군 각 읍·면행정복지센터에 신청서를 제출해야 한다. 우승희 영암군수는 “귀농귀촌인의 쾌적한 정주 여건과 생활 안정, 인적 네트워크 형성 등을 지속적으로 지원해 영암에서도 행복한 삶을 가꿔가도록 돕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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