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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포토] 국내 최초 ‘빈대 탐지견’

    [포토] 국내 최초 ‘빈대 탐지견’

    8일 오전 인천국제공항 제2여객터미널에서 열린 세스코 빈대 탐지견 시연회에서 국내 최초 빈대탐지견 ‘세코’가 수하물의 빈대 유무를 탐지하고 있다.종합환경위생기업 세스코가 지난 6일 서울 강동구 세스코 본사에서 국내 1호 빈대탐지견 ‘세코’의 임명식을 진행했다고 7일 밝혔다. 세스코는 빈대 확산으로 인한 사회적 재난을 대비하고자, 보다 신속하고 정확한 빈대 탐지가 가능한 빈대탐지견을 육성해 왔다. 최근 휴가철과 파리 올림픽 기간이 맞물리며 해외여행객이 급증함에 따라 강화된 빈대 예방책이 필요할 것으로 판단, 빈대탐지견을 전격 투입하기로 했다. 국내 최초 빈대탐지견으로 임명된 세코는 향후 세스코 서비스 컨설턴트로서 10년 이상의 방제 경력을 보유한 세스코의 빈대 방제전담팀과 함께 빈대 확산 예방을 위한 특수임무를 수행할 예정이다. 빈대탐지견 세코는 빈대 특유의 페로몬 냄새를 탐지하는 데 사용하는 뇌의 영역이 사람의 40배이며, 빈대만을 탐지할 수 있도록 정교한 교육 훈련을 받았다. 견종은 활발하고 호기심이 많은 비글이나 세코의 경우 집중력, 탐지 능력 등을 고려해 선발됐으며 전문 훈련을 거쳐 차분한 성격을 갖고 있다. 세코는 95% 이상의 빈대 탐지 정확성을 가졌으며, 신속하고 효율적으로 빈대 탐지가 가능하다. 발견이 어려운 알부터 성충까지 모든 월령 단계의 빈대를 감지하며, 숙박업 기준 객실당 단 1~2분 안에 빈대를 찾아낸다. 또 오직 냄새만으로 탐지할 수 있어 숨어있는 빈대를 찾기 위해 공간을 훼손하거나, 가구 등을 이동 혹은 분해하지 않아도 된다. 세스코 관계자는 “세스코는 신속하고 정확한 빈대 탐지가 가능한 빈대탐지견을 국내 최초 도입하게 됐다”며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빈대 확산 이슈가 우려되는 가운데, 세스코의 방제 기술력과 전문성을 기반으로 국내 1호 빈대탐지견인 세코와 협력해 다시 한번 K-방역의 위상을 높일 것”이라고 밝혔다.
  • 학습 처방·진로 탐색·대입 상담… 의왕시가 맡는다

    학습 처방·진로 탐색·대입 상담… 의왕시가 맡는다

    경기 의왕시가 교육 도시로 거듭나기 위해 발 벗고 나섰다. 이를 위해 지역 초중고 학생들의 실력 향상을 위한 특별한 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다. 올해는 수학에 자신감을 실어 주기 위한 ‘수학클리닉센터’ 문을 열었다. 의왕시는 지난 6월 수학클리닉센터를 개소해 체험 프로그램 등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고 4일 밝혔다. 시는 수학에 대한 불안과 어려움을 호소하는 학생들의 문제를 진단한 뒤 맞춤형 학습방법 처방 등을 통해 수학에 자신감을 심어 주기 위해 클리닉센터를 구축했다. 지자체가 특정 교과목에 대한 교육시설을 만든 것은 이례적이라는 평가가 나온다. 수학클리닉센터는 오전동 커뮤니티센터 4층(오전동길 61)에 마련됐다. 상담과 체험 프로그램 등이 무료로 운영된다. 첫달 상담 23명, 체험 67명 등 90명의 학생이 프로그램에 참여했다. 상담은 수학에 관심이 있는 학생뿐만 아니라 수학에 흥미와 자신감이 떨어진 학생들이 수학 과목에 자신감을 가질 수 있도록 현직 교사가 1대1 컨설팅을 한다. 체험은 수학 관련 교구재들을 활용해 직접 만들고 체험하며 수학의 원리를 이해하고 해석하는 기회를 제공한다. 상담과 체험 등 프로그램 모두 학교 수업 일정과 겹치지 않도록 매주 토요일에 진행되며 향후 여름방학 기간 특강 프로그램도 마련될 예정이다. 자세한 사항은 클리닉센터 공식 누리집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시는 센터의 원활한 운영을 위해 지난해 11월 사단법인 전국수학교사모임 등과 만나 센터 운영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또 지난 4월 경남·부산·대전수학문화관 등 관련 기관 벤치마킹에 나서기도 했다. 또 초·중학생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진로진학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의왕시는 지역에 있는 모락초, 의왕중, 부곡중, 백운중 등 4개 학교와 함께 진로 교육은 물론 급변하는 교육정책에 대응하는 교육 방향을 모색하는 시간을 마련했다. 현재까지 약 450명의 학생이 특강에 참여했다. 하반기에는 500명가량이 추가로 참여할 예정이다. 이뿐만 아니라 강남 전문 컨설턴트에게 무료로 대입 상담 등을 받을 수 있는 1대1 맞춤형 컨설팅 프로그램도 있다. 민선 8기 김성제 의왕시장의 공약사업인 지난해 6월 개소한 ‘의왕진로진학상담센터’도 큰 호응을 얻고 있다. 학부모들의 사교육비 부담 및 학생들의 진로 진학 고민 경감을 위해 만들었다. 지난해 6월부터 12월까지 575명, 올해 1월부터 7월까지 400여명의 학생이 상담받는 등 성과를 내고 있다. 특히 대입 집중상담이 큰 인기를 끌었다. 지난해 8월에는 수시 집중상담을 진행했고 12월에는 정시에 맞춘 상담을 제공해 약 100명의 학생이 입시 상담 지원을 받았다. 그 결과 진로진학상담센터는 참여 인원 대상 만족도 평가에서 98.2%가 만족하는 성과를 낳았다. 하반기에도 수시정시 집중상담이 예정돼 있다. 끝으로 이름난 강사를 초빙해 청소년기 학업성취도 이외에 진로 및 인생의 가치와 배움을 실천하는 주제 특강도 진행한 바 있다. 지난 4월 20일 시는 의왕시 평생학습관 3층 공연장에서 EBS 한국사 대표강사 최태성씨를 초빙해 학생들에게 자기 계발의 기회를 부여했다. 시 관계자는 “교육기관이 아닌 지자체이지만 관내 청소년들의 효과적인 교육을 위해 지자체 차원에서 할 수 있는 지원을 최대한 해 나가겠다”며 “학생들이 학교에서 배운 내용을 토대로 자신에게 알맞은 진로를 찾아 나갈 수 있도록 도울 계획”이라고 말했다.
  • “액자가 왜 냉장고에서 나와?”···틱톡 트렌드 ‘냉꾸’ 뭐길래

    “액자가 왜 냉장고에서 나와?”···틱톡 트렌드 ‘냉꾸’ 뭐길래

    최근 냉장고 안을 장식하는 ‘냉장고 꾸미기’(#fridgescaping) 해시태그가 소셜미디어(SNS)상에서 주목받고 있다. 지난 1일(현지시각) 타블로이드지 뉴욕포스트는 최근 틱톡의 홈 트렌드로 떠오른 ‘냉장고 꾸미기’에 대해 소개했다. ‘냉장고 꾸미기’는 꽃, 액자, 고풍스러운 앤틱 접시 등과 같은 장식용 소품으로 음식을 보관하는 공간인 냉장고를 시각적으로 보기 좋게 꾸미는 트렌드다. 미국 뉴욕에 사는 홈 인테리어 콘텐츠 크리에이터 린지 주디시는 지난달 18일 인스타그램을 통해 넷플릭스 인기 시리즈 ‘브리저튼’ 콘셉트로 냉장고를 꾸미는 영상을 공유했다.영상을 보면 주디스는 종이곽에 든 우유를 앤틱한 유리병에 옮겨 담고, 영국 리젠시 시대를 연상하게 하는 사진을 오려 작은 액자에 넣는다. 이어 각종 채소와 과일을 감각적인 디자인의 그릇에 옮겨 담아 냉장고에 넣고, 군데군데 꽃과 장식품을 채운다. 완성된 냉장고는 마치 잘 꾸며진 공간처럼 보인다. 해당 영상은 2주만에 117만 조회수를 기록하며 입소문을 탔다.지난 4월18일에는 미국 노스캐롤라이나에서 활동하는 원예 인플루언서 앨리슨 헤스터가 액자와 한 송이의 꽃으로 포인트를 준 냉장고를 소개하는 17초짜리 영상을 게시해 160만 조회수를 기록하며 화제가 됐다. 사실 ‘냉장고 꾸미기’(fridgescaping)는 이전부터 주목받아온 키워드다. 음식과 레시피에 대한 정보를 제공하는 미국 매거진 ‘푸드 & 와인’에 따르면 해당 용어는 2011년 처음 등장했다. 디자인 컨설턴트 캐시 퍼듀가 블로그에 “음식을 예쁜 용기에 담아두면 냉장고 문을 열 때 보기 좋다”면서 ‘냉장고 꾸미기’를 언급했다. 당시에는 잘 정돈된 냉장고를 뜻하는 단어였지만 최근 소셜미디어에서는 정리보다 ‘장식’의 의미가 더 크다.식품 보관이라는 본래의 기능보다 미관상의 아름다움에 더 집중하다 보니 해당 트렌드에 대한 부정적인 의견도 적지 않다. 네티즌들은 “식품을 그렇게 보관하면 더 빨리 상하고, 이는 곧 음식 낭비”, “양말 서랍에 라자냐를 보관하는 것과 무엇이 다르냐”, “예쁘긴 한데 대체 무슨 의미가 있냐” 등 비판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다.주방용품 브랜드 ‘헤들리 & 베넷’(Hedley & Bennett)의 설립자이자 주방 리모델링 쇼 ‘키친 글로우 업’(Kitchen Glow Up)의 진행자인 엘런 마리 베넷은 최근 소셜미디어에서 유행하는 ‘냉장고 장식’ 트렌드가 “요리하는 사람들을 위한 것은 아니”라며 “우스꽝스럽고 기괴하다”고 언급했다. 이어 “집을 꾸미고는 싶은데, 기능은 고려하지 않은 트렌드”라고 말했다. 다만 이런 트렌드가 더 많은 사람을 주방으로 이끌고 요리하게 하는 데는 동의했다. 한편 전문가들은 식품을 냉장고에 둘 때는 위생 비닐 혹은 밀폐 용기에 넣어 보관해야 한다고 말한다. 특히 채소·과일의 경우 냉장고 문을 여닫을 때 외부와의 온도 차이로 인해 항산화 효과가 떨어질 수 있기에 전용 칸에 넣어두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알려져 있다.
  • 손보협회, 우수 보험설계사 ‘블루리본’ 2807명 선정

    손해보험협회는 업계 최고의 모집인을 뽑는 ‘2024 블루리본 컨설턴트’에 2807명의 보험설계사가 선정됐다고 31일 밝혔다. 손보협회는 보험상품의 완전판매 문화 정착과 보험모집인의 자긍심 고취를 위해 2011년부터 ‘블루리본 컨설턴트’를 인증 운영하고 있다. 올해 선정된 인원은 지난해(2527명)보다 280명 늘었으며, 전체 설계사의 2.3% 수준이다. 블루리본 컨설턴트는 우수인증설계사 중에서도 5년 연속 불완전판매 0건, 모집질서 위반 제재 0건 등의 엄격한 기준을 충족해야만 선정된다. 5년간 전 종목 1500건 이상, 장기보험 300건 이상 계약을 체결해야 하며 모집 유지율 역시 13회차 95%, 25회차 90%를 달성해야 하는 등 모집 실적도 중요하다. 이번에 선정된 블루리본 인증자의 13회차 계약 유지율은 97.4%에 이른다. 연령별로는 50대(48.8%) 비중이 가장 높았으며 최연소 인증자는 34세 여성, 최고령 인증자는 80세 남성이 뽑혔다. 가장 오래 활동한 인증자로는 1980년부터 44년간 영업한 73세 남성이 선정됐다. 협회 관계자는 “보험모집인이 고령화 시대에 경쟁력 있는 직업으로 자리잡고 있다”고 설명했다.
  • 부산시 소상공인 정책자금 1조 3500억원 공급…경영개선, 재기까지 맞춤형 지원

    부산시 소상공인 정책자금 1조 3500억원 공급…경영개선, 재기까지 맞춤형 지원

    부산시가 위기에 처한 소상공인, 자영업자를 위한 금융 지원을 확대하고, 경영개선과 상권육성, 재기까지 돕는 맞춤형 지원을 시작한다. 시는 31일 제45차 비상경제 대책회의를 열고 ‘부산 소상공인·자영업자 맞춤형 지원대책’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이날 회의는 고금리와 고물가 내수부진에 따라 소상공인·자영업자의 어려움이 커지는 가운면서 폐업 위기에 이들을 보호하고, 지원해 지역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마련됐다. 시 관계자는 “지금까지 다양한 지원 정책을 적극적으로 시행했지만, 단기적이고 단순한 지원 만으로는 소상공인과 자영업자의 어려움을 해소할 수 없다고 판단했다. 유동성 공급과 채무관리, 경영지원, 핫플레이스 상권 육성, 디지털화와 판로지원, 재기·취업 지원까지 주기에 걸친 맞춤형 지 대책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시가 금융지원, 경영지원, 재기지원, 사회안전망 강화 등 4개 분야의 25개 세부 사업으로 맞춤형 지원 방안을 구성했다. 시는 우선 위기를 겪는 소상공인·자영업자에게 유동성 공급을 확대하기 위해 정책자금을 2000억원 확대해, 총 1조 3500억원 규모로 마련한다. 중·저신용자를 위한 ‘지역상생 모두론 플러스(PLUS)’ 규모를 500억원 증액해 대출 한도를 확대하고, 이차보전 비율도 0.8%에서 1.0%로 늘린다. 제도권 금융에서 소외된 소상공인·자영업자 위한 ‘지역상생 자금대출 PLUS’ 160억원을 오는 9월부터 공급하고, 이자 4.5%도 전액 지원하기로 했다. 경영 개선 지원 부문에서는 전문가를 통해 경영진단, 컨설팅, 사업자금 관리까지 지원하는 ‘소상공인 경영개선 토탈패키지’를 시행한다. 요식업 소상공인들이 폐업 위기에 몰리지 않도록 스타 컨설턴트의 노하우를 전수하는 ‘찾아가는 요식 해결사 지원사업’도 확대 추진한다. 유명 점포 하나가 상권 전체 활성화를 이끌 수 있는 점을 고려해 ‘시그니처 스토어’ 5곳을 발굴해 1곳당 사업화 자금 최대 1억원을 지원하는 사업도 추진한다. 이와 함께 동구 초량이음 자율상권, 남구 유엔남구 자율상권을 ‘핫플레이스 상권’으로 지정해 상권 활성화에 5년간 50억원을 지원한다. 핫플레이스 상권은 매년 2곳을 추가 선정할 예정이다. 소상공인이 국내외 온라인 판로를 개척할 수 있도록 오픈마켓 입점 지원 사업 대상을 지난해보다 배로 늘어난 240개 업체로 늘리고, 지역 소상공인 업체가 전국구로 성장할 수 있도록 라이브 커머스·온라인 판매 기획전도 지속적으로 지원한다. 전통시장 상인의 온라인 진출 역량을 높이기 위한 ‘디지털 전통시장’ 사업 대상도 지난해 1곳에서 올해는 민락골목시장, 신평골목시장, 부산평화시장 등 3곳으로 확대한다. 자영업자가 폐업하기로 결정했다면, 신속하게 취업할 수 있도록 직업훈련 수당을 배로 늘려 최대 360만원 지급하고, 6개월 이상 취업 상태를 유지하면 장려금 300만원도 지원한다. 폐업 소상공인을 채용하는 사업주에게는 고용 인센티브를 지원해 취업 문을 더 넓힐 계획이다. 이날 회의에서는 3대째 칼국수 식당을 운영하면서 밀키트 제품을 개발하고 ‘미쉐린가이드 부산’에도 선정된 ‘차애전 할매칼국수’, 유기농 제과점을 운영하면서 광안종합시장을 MZ세대 핫플레이스로 만든 럭키베이커리 대표 등이 참석해 성공 비결을 공유했다. 시는 오는 9월부터 ‘부산 소상공인종합지원센터’에서 소상공인에게 필요한 정책을 맞춤형으로 안내한다. 부산시 관계자는 “지역경제 활성화의 핵심이자 원동력인 소상공인과 자영업자들이 위기를 극복하고, 도약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라고 밝혔다.
  • “4살 딸에게 몽클레르…초라해 보이기 싫어”

    “4살 딸에게 몽클레르…초라해 보이기 싫어”

    경기도 동탄에 살며 구인구직 업체를 운영하는 아이린 김(38)씨는 최근 4살인 첫째 딸에게 78만원짜리 은목걸이를, 18개월인 둘째 딸에게는 38만원짜리 골든구스 신발을 사줬다. 김씨는 얼마 전에도 몽클레르 자켓과 셔츠, 버버리 드레스와 바지, 펜디 신발 등을 구입했다. ‘키즈 명품’의 열렬한 소비자인 김씨는 영국 파이낸셜타임스(FT)에 “결혼식과 생일파티, 공연장 등에 갈 때 아이들이 초라해 보이는 게 싫다”면서 “아이들이 이 옷을 입고 신발을 신은 채 편하게 뛰어다닐 수 있다면 가격은 상관 없다”고 말했다. 韓, 지난 5년간 ‘키즈 명품’ 시장 5% 성장 FT는 25일(현지시간) “몽클레르 패딩이 교복이 됐다”는 제목의 기사를 통해 우리나라의 ‘키즈 명품’ 소비 열풍에 대해 다뤘다. 시장조사업체 유로모니터의 리사 홍 컨설턴트는 FT에 “한국의 출산율은 갈수록 떨어지고 있지만 아이들을 위한 명품 시장은 커지고 있다”면서 “대부분 자녀를 한 명만 둔 가정이 자녀에게 최고의 물건을 사주면서 명품에 진입하는 연령을 낮춘다”고 말했다.유로모니터에 따르면 한국의 ‘키즈 명품’ 시장은 지난 5년간 5% 이상 성장했는데, 이는 중국과 터키 다음으로 높은 성장률이라고 FT는 전했다. 롯데와 신세계, 현대백화점에서는 급격한 인플레이션으로 소비가 둔화된 지난해 아동 명품 매출이 두자리수 성장을 기록했다. 이종규 에트로 코리아 대표는 “경쟁이 심하고 남들에 비해 두각을 나타내고 싶은 한국 사회에서 명품은 좋은 수단”이라고 말했다. K팝 아이돌·인플루언서도 명품 소비 부추겨 한국은행이 우리나라의 의식주 인플레이션의 배경 중 하나로 이같은 고가 의류 소비를 꼽았다는 점도 덧붙였다. 앞서 지난 6월 한국은행은 ‘BOK 이슈노트-우리나라의 물가 수준 특징 및 시사점’을 통해 우리나라의 의류 및 신발 가격이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평균의 1.6배(지난해 기준)에 달한다면서, “일부 업체들이 국내 판매 가격을 높게 책정한다”는 점을 배경 중 하나로 지적했다. 20~30대 역시 높은 집값에 대한 좌절감을 명품 소비로 해소한다고 FT는 짚었다. 명품 브랜드들이 앞다투어 유명 K팝 아이돌들을 엠버서더로 내세우고, 소셜미디어(SNS)의 인플루언서들이 ‘명품 플렉스’를 과시하는 것도 10~20대들의 명품 소비를 부추긴다고 FT는 전했다. 다만 명품 소비 연령이 어려지는 것에 대한 우려도 크다고 FT는 전했다. 서울 송파구 잠실에 사는 사업가 엄모 씨는 “17살 딸이 조부모로부터 80만원이 넘는 마크제이콥스와 아디다스의 콜라보레이션 신발을 생일선물로 받았다”면서 어려서부터 조부모가 주는 비싼 선물에 익숙해졌다고 말했다. 엄씨는 “아이가 커서 이런 명품 소비를 감당할 수 있는 직업을 가질 수 있을지 걱정”이라고 토로했다.
  • 단열·환기 효율 높인 축사 표준설계 연구

    단열·환기 효율 높인 축사 표준설계 연구

    농촌진흥청 국립축산과학원은 24일 서울대·두예건축사무소·나모웹비즈와 공동으로 축사 표준모델의 단열 및 환기에 대한 공학적 설계 연구를 했다고 밝혔다. 축사 표준설계도를 비육돈, 육계, 산란계 등 축종별로 세분화해 활용도를 높이기 위해서다. ‘축사 에너지부하 자가진단’ 앱은 사용자가 축종과 지역, 단열 조건, 사육조건 등을 입력하면 가축의 생육 환경 조성에 필요한 에너지양을 예측해준다. 농장 상황에 맞는 에너지 부하를 예측하고 조건별로 비교 진단이 가능해 축사의 에너지 운영 전략을 수립하거나 단열 보강 계획을 수립하는 데 활용할 수 있다. ‘축사 환기 시뮬레이션’ 앱은 계절별 온도, 습도, 암모니아 분포를 시뮬레이션해 이해하기 쉽게 가시화한다. 농장주나 컨설턴트가 축사 및 사육환경 조건을 입력하면 공기의 흐름과 주요 생육 환경 변수를 앱으로 확인하고 축사 환기 전략을 수립할 수 있다. ‘농가 조건 맞춤형 축사 표준설계도면 출력’ 앱은 약 1만 7000개의 방대한 도면 중 농가의 입력 조건에 맞는 도면의 PDF 파일을 제공한다. 건물 계획 면적에 따른 축사 규모와 대략적인 공사비 산정이 가능해질 것이다. 개발한 앱 3종을 활용하면 축사의 단열, 환기 설계, 운영 면에서 과학적 진단이 가능하고 시설을 개선하거나 스마트 축사 도입을 준비하는 농가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이다.
  • ‘휠체어 탄 바이든?’···일론 머스크가 공개한 AI 패션쇼 보니

    ‘휠체어 탄 바이든?’···일론 머스크가 공개한 AI 패션쇼 보니

    일론 머스크 테슬라·스페이스X CEO가 각국 지도자, 기업인 등 세계적인 인물들이 런웨이를 걷는 인공지능(AI) 영상을 공개해 화제다. 22일(현지시각) 머스크는 소셜미디어(SNS) 엑스(X·옛 트위터)에 딥페이크로 생성한 1분 23초짜리 패션쇼 영상을 게재하며 “AI 패션쇼를 선보일 최고의 시기”라고 썼다. 해당 영상은 1억4850만회가 넘는 조회수와 120만개의 좋아요를 기록했다.영상에는 가장 먼저 흰색 롱패딩을 입은 프란치스코 교황이 등장한다. 이어 무지개색 루이비통 드레스를 차려입은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 선글라스를 쓰고 휠체어에 앉아 있는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잇따라 나온다. 일론 머스크 본인은 X가 새겨진 속옷 차림에서 이내 테슬라 로고가 새겨진 우주복을 입은 모습으로 변신했다.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은 오렌지색 교도소 작업복을 입고 런웨이를 걷고,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은 ‘KIM’이 새겨진 후드 티셔츠와 금색 체인 목걸이를 착용한 모습으로 나타났다.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은 붉은색 바탕에 노란색 곰이 그려진 옷을 입고 등장하는데, 이는 시 주석이 평소 싫어하는 것으로 알려진 ‘곰돌이 푸’ 캐릭터를 연상하는 모습이다.버락 오바마 전 미국 대통령은 일본 사무라이, 로마 전사, 미국 프로농구(NBA) 시카고 불스 유니폼 등 15가지의 복장을 소화했다.마지막 모델은 마이크로소프트(MS)사를 설립한 빌 게이츠다. 그는 양손에 ‘PC에 문제가 생겨 다시 시작해야 한다’는 문구가 적힌 모니터를 들고 등장했다. 최근 MS발 IT 대란을 풍자한 것으로 추정된다. 그 외에도 마크 저커버그 메타 CEO,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 나렌드라 모디 인도 총리 등 총 20명의 저명인사가 등장한다.네티즌들은 “신선하고 재밌다”, “정치인들의 풍자적인 착장이 인상적이다” 등 해당 영상에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하지만 일각에서는 딥페이크 기술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 딥페이크(Deepfake)는 인공지능 기술인 ‘딥러닝’(deep learning)과 가짜를 의미하는 ‘페이크’(fake)의 합성어다. 간단한 이미지와 텍스트 등으로 그럴듯한 음성이나 영상을 만들어낼 수 있다. 지난 1월에는 미국 뉴햄프셔주(州) 프라이머리를 앞두고 조 바이든 대통령을 사칭해 해당 경선에 불참할 것을 권하는 딥페이크 음성이 유포된 사건이 있었다. 미 연방통신위원회는 해당 음성을 제작한 정치 컨설턴트 스티브 크레이머에게 600만달러(약 82억원)의 벌금을 부과했다. 최근에는 방송통신심의위원회가 딥페이크를 이용한 ‘성적 허위 영상물’에 대한 시정요구가 매년 급증하고 있다고 발표하기도 했다. 전문가들은 정치, 성범죄 등에 악용될 수 있는 인공지능의 위험성에 대한 기준이 필요하다고 지적한다.
  • 맹인 안마원 위치서비스·AI컨설턴트, 경기도 창업경진대회 ‘최우수상’

    맹인 안마원 위치서비스·AI컨설턴트, 경기도 창업경진대회 ‘최우수상’

    ‘2024 경기도 생성형AI·공공데이터 활용 창업경진대회’서 10개 팀 수상‘2024년 경기도 생성형AI·공공데이터 창업경진대회’에서 ‘맹인 안마원 위치 서비스’와 ‘인공지능(AI)입시컨설턴트’가 최우수상을 받았다. 경기도가 주최하고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이 주관해 23일 경기도 스타트업캠퍼스에서 열린 창업경진대회는 생성형 인공지능 및 공공데이터를 활용해 사회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발굴하고 제품과 서비스 개발에 대한 비즈니스 모델을 발굴하기 위해 전국 대회로 열렸다. 총 85팀의 출품작 가운데 1차 심사를 통과한 8개 팀에는 국내 빅테크 및 인공지능 현업전문가들이 1대1 매칭 멘토링을 진행해 출품작의 완성도를 높일 수 있게 지원했다. 발표평가 및 최종 심사는 인공지능 및 빅데이터 전문가 5명, 도 액셀러레이터 10명과 인공지능‧데이터에 관심 있는 도민평가단 50여 명의 현장 투표를 통해 최종 순위가 결정됐다. 공공데이터 아이디어 기획 부문 최우수상은 힐링하트 팀의 ‘맹인 안마원 위치 서비스’가 받았고, 우수상에는 콩데이터 팀의 ‘산업별 미스매치 대시보드’, 장려상은 그라운드 팀의 ‘‘공공데이터를 활용한 AI 기반 로컬관광 정보 제공 플랫폼’과 지유 팀의 ‘패스모아 - 지역 축제 및 행사 정보, 교통 확인 서비스’가 선정됐다. 멘토상은 힐링하트 팀의 발표 컨설팅을 지원한 LG CNS의 노혜진 멘토가 차지했다. 생성형 인공지능(AI) 제품 및 서비스 개발 부문의 최우수상은 팀베어러블 팀의 ‘AI 입시컨설턴트’가 받았고, 우수상은 독스헌트 팀의 ‘기획 문서 생성 서비스’, 장려상은 이과형 팀의 ‘‘사이언스 뮤직 걸그룹 프로젝트’와 권스튜디오(KWON Studio) 팀의 ‘GUAA-생성형AI 기반 경기도 도시공원 모니터링 플랫폼’이 선정됐다. 멘토상은 팀베어러블 팀의 발표 컨설팅을 지원한 구글코리아의 박진호 멘토가 수상했다. ‘공공데이터 아이디어 기획’ 부문 최우수상 수상작 ‘맹인 안마원 위치 서비스’는 AI 큐레이션 기술이 적용된 내 주변 국가공인 맹인 안마원을 찾아주는 위치기반 모바일 서비스 플랫폼을 제안했다. ‘생성형인공지능 제품 및 서비스 개발’ 부문 최우수상 수상작 ‘AI 입시컨설턴트’은 입시 컨설팅의 디지털 전환을 위한 대규모 언어모델 기반 사용자 맞춤형 AI 입시 컨설턴트을 제안했다. 선정된 팀의 적합한 작품은 9월 행정안전부가 추진하는 ‘제12회 범정부 공공데이터 창업경진대회’ 본선에 추천할 예정이다. 정연종 AI미래행정과장은 “이번 경기도 생성형 인공지능·공공데이터 창업 경진대회는 서류심사에서 10대 1의 경쟁률을 보여줄 만큼 많은 관심과 성원이 있었다”면서 “앞으로도 도는 인공지능과 공공데이터를 활용한 창의적인 아이디어와 비즈니스 모델 발굴을 위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라고 말했다.
  • 제일 비싼데도…빵에 김치 넣자 美부자들 난리 났다

    제일 비싼데도…빵에 김치 넣자 美부자들 난리 났다

    미국 뉴욕의 부유층이 가장 즐겨 찾는 휴가지인 뉴욕주 롱아일랜드 햄프턴에서 ‘김치 치즈 크루아상’이라는 이색 메뉴가 주목받고 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4일(현지시간) 보도했다. 9일 기준 가게 홈페이지에서는 해당 메뉴가 품절일 정도로 인기가 남다르다. WSJ는 본격적인 휴가철에 접어들며 햄프턴의 식품 물가가 크게 오르고 있다고 보도했다. 일례로 이스트 햄프턴의 한 시장에서는 바닷가재 샐러드를 1파운드당 120달러에 팔아 논란이 됐다. 햄프턴 인근 식료품 시장인 라운드 스웸프 팜의 물가는 2020년보다 30~50%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처럼 엄청난 물가에도 햄프턴의 부자 피서객들은 줄을 서서 음식을 산다. 이런 가운데 8.5달러(약 1만 1700원)라는 가격에 김치 치즈 크루아상을 파는 가게도 화제라고 WSJ는 소개했다.김치 치즈 크루아상을 파는 카리사 베이커리는 핸드백을 연상시킬 정도로 화려한 포장에 담아서 판매한다. 뉴욕에서 컨설턴트로 일하는 한 고객은 이곳에서 크루아상 여섯 개와 사탕 두 봉지를 사기 위해 56달러를 썼다고 밝혔다. 카리사 베이커리 홍보 담당자는 “김치 크루아상을 만들 때 손이 많이 가는 만큼 매장에서 가장 비싼 빵”이라고 소개했다. 그는 “우리는 김치를 직접 담그는 등 음식을 세심한 주의를 기울여 만든다”면서 “이는 결코 일반적인 크루아상이 아니다”라고 말했다. 일반 크루아상은 루이 16세의 왕후가 된 마리 앙투아네트를 통해 오스트리아에서 프랑스로 전해진 것으로 알려졌다. 프랑스를 넘어 세계적인 인기를 끌며 프랑스를 대표하는 빵 중의 하나로 꼽힌다.
  • 경콘진, “변화 읽고, 기회 잡을 콘텐츠 기업 대표님 찾습니다”

    경콘진, “변화 읽고, 기회 잡을 콘텐츠 기업 대표님 찾습니다”

    ‘기회경기 콘텐츠 리더스 아카데미’ 참가자 모집경기콘텐츠진흥원(원장 탁용석, 이하 경콘진)은 도내 콘텐츠 기업 대표 및 임원 대상 교육 프로그램인 ‘기회경기 콘텐츠 리더스 아카데미’ 참가자를 오는 7월 26일까지 누리집에서 선착순으로 모집한다. ‘기회경기 콘텐츠 리더스 아카데미’는 7회 차로 구성된 오프라인 교육 프로그램이다. 콘텐츠 기업 대표자들이 정보 교류를 통해 산업 트렌드에 맞는 경영 전략을 세우고, 업계에서 협력 관계를 구축하는 것을 돕기 위해 기획되었다. 참가 대상은 경기도 소재 콘텐츠 기업의 대표 및 이사급 이상 임원이다. 교육 인원은 최대 30명으로 누리집에서 선착순 모집한다. 신청자는 오는 8월 7일부터 9월 25일까지 매주 수요일 저녁 6시 30분에 경콘진 부천 본원에서 열리는 교육에 참여하게 된다. 접수 기간은 7월 26일까지이다. 자세한 내용과 교육 일정은 경콘진 누리집(www.gcon.or.kr) 교육 및 행사 게시판에서 확인할 수 있다. 교육 주제는 변화와 혁신의 시대를 맞은 콘텐츠 분야의 리더들에게 필요한 주제로 선정했다. 주제는 ▲리더십 ▲뉴미디어 & 마케팅 ▲ESG 경영 최신 동향 ▲ESG 경영 사례와 고도화 전략 ▲콘텐츠 IP(지식 재산권) ▲회계 전략 ▲AI(인공지능) 활용 비즈니스 혁신 등이다. 이번 교육을 위해 각 분야 전문가, 기업 대표 등 8명이 강사로 참여한다. 강사진은 ▲문성후 미국 뉴욕주 변호사(경영학 박사) ▲손관승 작가(전 iMBC 대표이사 사장) ▲ 노성산 미친부엉이 대표(前 샌드박스네트워크 이사) ▲김재필 ESG 경영 컨설턴트(<ESG 혁명이 온다> 저자) ▲신지현 작가(<한 권으로 끝내는 ESG 수업> 저자, 前 글로벌 IT 기업 마케팅·CSR 담당) ▲서유경 법률사무소 아티스 대표 변호사·변리사, ▲강대준 인사이트파트너스 대표회계사 ▲김태훈 LG AI연구원 Vision Lab 책임이다. 경콘진 관계자는 “아카데미를 통해 콘텐츠 기업 리더의 역량 강화뿐만 아니라 전문 강사와 참가자 간 네트워킹을 적극 지원한다”라며, “콘텐츠 분야를 이끌어가는 경영진들의 많은 관심을 부탁한다”라고 말했다. 한편, ‘2024 기회경기 콘텐츠 리더스 아카데미’는 경콘진(부천 본원), 고양산업진흥원, 시흥산업진흥원, 용인시산업진흥원 등 4개 기관이 공동 추진하고 있다. 각 기관은 해당 지역의 주력 산업 분야에 맞는 교육 프로그램을 각각 운영한다. 이들은 추후 네트워킹 행사인 프랜십데이(Friendship day)와 수료식인 리더스데이(Leaders day) 등 100여 명의 기업 대표가 한자리에 모이는 행사를 열고 교류를 이끌어낼 예정이다.
  • 한국문학 상반기 결산…국제문학상 3건, 최종후보는 5건

    한국문학 상반기 결산…국제문학상 3건, 최종후보는 5건

    한국문학이 올해에도 주요 국제문학상 수상을 비롯해 인상적인 활약을 이어가고 있다. 1일 한국문학번역원에 따르면 올 상반기 총 3개 작품이 국제문학상을 받았고, 5개 작품이 후보에 올랐다. 김혜순 시인의 시집 ‘날개환상통’(최돈미 번역)이 미국 전미도서 비평가협회상, 한강의 소설 ‘작별하지 않는다’(최경란·피에르 비지유 번역)가 프랑스 에밀 기메 아시아 문학상, 황보름의 소설 ‘어서오세요, 휴남동 서점입니다’(마키노 미카 번역)가 일본 서점대상을 각각 받았다. 수상은 불발됐지만 황석영 소설 ‘철도원삼대’(김소라·배영재 번역)가 영국 부커상 인터내셔널 부문 최종후보, 김숨의 소설 ‘떠도는 땅’(최애영·안나 벨레민 노엘)이 에밀 기메 아시아 문학상 1차 후보에 각각 이름을 올렸다. 마영신의 만화 ‘엄마들’은 에밀 기메 아시아 문학상 최종후보와 함께 프랑스 앙굴렘 만화축제 공식경쟁 후보로도 올랐다. 임성순 작가의 소설 ‘컨설턴트’는 영국 추리문학상인 대거상 최종후보에 올라 있으며 오는 4일(현지시간) 수상 여부가 결정된다. 2016년 한강의 소설 ‘채식주의자’가 부커상을 받으며 한국문학의 세계적 관심을 촉발한 뒤로 본격적인 ‘러브콜’이 이어지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여기에 영화 ‘기생충’, 드라마 ‘오징어게임’, 그룹 ‘방탄소년단’ 등 세계적으로 큰 주목을 받았던 대중문화 콘텐츠가 한국을 향한 궁금증을 더욱 증폭시킨 것으로도 보인다. 번역원에 따르면 해외출판사 번역출판 지원사업 신청 건수는 2014년 13건에서 지난해 281건으로 늘어났다. 올해도 상반기까지 160건이 신청됐다. 10년간 누적 신청 건수 1377건 중에서 실제 지원 건수는 1138건이다. 번역원 관계자는 “한국문학은 K문화를 견인하는 하나의 축으로 앞으로도 번역아카데미를 통해 양질의 번역가를 양성하고 출간을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 한동훈 “정치권에 공한증”…원희룡 “초보운전 무서워”

    한동훈 “정치권에 공한증”…원희룡 “초보운전 무서워”

    국민의힘 당권에 도전하는 한동훈 후보에 대한 공세가 높아지자 한 후보 측이 정치권에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 체제에 대한 ‘공한증(恐韓症)’이 퍼지고 있다고 반박했다. 이에 원희룡 후보는 “초보운전자가 운전대를 잡을까 두렵다”고 맞받아쳤다. 정광재 한동훈 캠프 대변인은 30일 논평을 내고 “당의 축제가 돼야 할 전당대회에 협박과 네거티브, 분열적 언사만 등장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국민의힘 당대표에 출사표를 던진 나경원 후보와 원 후보, 윤상현 후보가 한 후보를 상대로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배신의 정치’를 한다며 공세의 수위를 높이자 이를 정면 비판한 것이다. 정 대변인은 “사실상 아무런 준비 없이 뒤늦게 나선 후보는 물론, ‘덧셈의 정치’를 외치던 후보 등 모든 당권 주자가 한동훈 후보를 향해 ‘배신’ 운운하며 약속한 듯이 인신공격성 공세를 펼친다”며 “상대를 향해 어떻게든 씌우려는 악의적 ‘배신 프레임’은 분명 당원과 국민의 심판에 직면할 것”이라고 꼬집었다. ‘한동훈 특검법’을 주장하는 야당을 향해서는 “점입가경”이라며 날을 세웠다. 정 대변인은 “특검법안의 내용을 보면 한 후보가 아니라 사실상 윤석열 대통령을 겨냥하는 내용의 특검”이라면서 “‘7월 전에 입법하겠다’고 밝힌 것은 한 대표 체제에 대한 두려움의 방증”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연일 한 후보를 향한 공세의 수위를 높여가는 원 후보는 이에 “공한증이 맞다”며 재차 한 후보를 비판했다.원 후보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글을 올려 “어둡고 험한 길을 가는데, 길도 제대로 모르는 초보운전자가 운전대를 잡을까 무섭고 두렵다”고 주장했다. 원 후보는 한 후보의 정치 경험 문제를 겨냥하며 공세를 펴고 있다. 지난 27일에는 라디오 방송에 출연해 “정치 경험이 없는데 윤석열 대통령과의 친분으로 검사에서 당 대표로 직행하려 한다”면서 “주변에 어설픈 컨설턴트나 도박을 해보려는 사람들이 부추기는 것 같다”고 꼬집었다. 이어 자신이 윤석열 정권을 만든 ‘창윤(創尹)’이자 윤 정권을 업그레이드할 ‘업윤(UP尹)’이라고 주장했다. 원 후보는 이날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국민의 신뢰를 회복시키는 업그레이드 당 대표가 필요하다. 나는 ‘업윤’ 대표가 될 것”이라면서 “우리 당원들은 모두 창윤으로 출발해 업윤으로 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 “보조금 221억원 챙겨” 美 교수, 알츠하이머 연구 조작 혐의로 기소

    “보조금 221억원 챙겨” 美 교수, 알츠하이머 연구 조작 혐의로 기소

    미국의 한 의대 교수가 알츠하이머 치료제 연구의 자료를 허위로 제출해 수백억 원의 보조금을 받은 사기 혐의로 기소됐다. 29일(현지시간) 로이터 통신 등에 따르면, 연방 검찰은 전날 호아우얀 왕(67) 뉴욕시립대(CUNY) 의대 교수가 자신과 자신이 컨설턴트로 활동했던 텍사스 오스틴 소재 상장 제약회사를 대신해 미 국립보건원(NIH)에 대한 보조금 신청서에 포함된 연구자료를 조작했다고 밝혔다. NIH는 왕 교수에게 2017년부터 2021년까지 5년간 약 1600만 달러(약 221억원)의 보조금을 지급했다고 검찰은 밝혔다. 검찰은 왕 교수가 대신 보조금을 신청한 제약회사의 이름을 밝히지 않았다. 그러나 왕 교수를 컨설턴트로 소개하고 있는 회사는 카사바 사이언스라면서 이 회사가 불법 행위로 기소되지는 않았다고 로이터는 지적했다. 앞서 카사바와 관련이 없는 의사 두 명은 지난 2021년 ‘시무필람’(simufilam)이라고 불리는 알츠하이머 치료제를 뒷받침하는 연구가 조작되고 잘못 표현된 자료를 기반으로 한다고 주장했다. CUNY의 대변인은 본교가 조사에 최대한 협조해 왔고 앞으로도 계속 협조할 것이라고 말했다. NIH의 대변인은 본 기관이 왕 교수의 연구 위법 행위를 매우 심각하게 받아들이고 있다고 했다. 카사바는 성명을 통해 왕 교수가 이 약물의 초기 개발에 참여했지만 자사의 시무필람 3상시험에는 관여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3상은 후기 단계의 대규모 시험을 말한다. 이 회사는 지난달 10일 성명을 통해 시무필람의 3상에 735명 이상의 환자가 참여했다고 밝혔다. 카사바의 변호사는 2022년 로이터에 시무필람의 연구에 대해 다른 연구자들이 제기한 조작 주장은 “거짓이고 오해의 소지가 있다”며 회사는 정부 기관의 정보 요청을 준수했다고 말했다. 카사바의 웹사이트는 왕 교수를 시무필람의 발견과 개발의 공동 책임 과학자로 설명한다. 이 웹사이트에서 볼 수 있는 회의 발표 슬라이드에는 왕 교수를 회사의 컨설턴트로 언급하고 있다. 카사바 주가는 2021년 1월 7달러에서 같은 해 7월 135달러 이상으로 급등했다. 투자자들은 회사가 치매의 일반적인 형태인 알츠하이머 치료에 획기적인 진전을 이룰 것이란 기대감을 갖고 있었기 때문이다. 그러나 연구 결과에 의문이 제기되자 주가는 폭락했다. 주가는 지난 28일 오후 기준 11달러로 40% 이상 하락했다. 왕 교수는 자신이 직면한 4건의 사기 및 허위 진술 혐의에 대해 모두 유죄 판결을 받으면 최대 55년의 징역형을 선고받을 수 있다. 그는 지난 27일 메릴랜드주 그린벨트에 있는 연방 대배심에 의해 기소됐다고 법원 기록에 나와 있다.
  • 원희룡 “경험 부족 한동훈, 주변에 도박하려는 사람들이 부추겨”

    원희룡 “경험 부족 한동훈, 주변에 도박하려는 사람들이 부추겨”

    원희룡 국민의힘 대표 후보는 27일 한동훈 후보에 대해 “정치 경험이 없는데 윤석열 대통령과의 친분으로 검사에서 당 대표로 직행하려 한다”면서 “주변에 어설픈 컨설턴트나 도박을 해보려는 사람들이 부추기는 것 같다”고 날을 세웠다. 원 후보는 이날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지난달 12일 한 후보와 만난 것에 대해 “둘 다 (당권 도전을) 안 할 것을 전제로 이야기가 됐다. 한 후보는 총선에서 패배한 책임 때문에 안 한다고 했다”면서 “왜 급해졌는지 내가 놀라고 있다”고 밝혔다. 원 후보는 한 후보의 당권 도전에 대해 “검사 하다가 윤 대통령과의 친분 때문에 법무부 장관을 한 게 전부인데 당 대표로 직행하려는 것”이라면서 “본인도 불행해지고 우리 모두가 불행해지는 결과”라고 비판했다. 이어 “실질적으로 남의 선거 책임도 져보고, 지방자치단체 같은 것을 하면서 갈등 관리가 얼마나 어려운지 경험을 쌓으면 훌륭한 지도자가 될 수 있다”면서 “법의 잣대를 가지고 선과 악으로 싸우기만 하던 수사검사가 곧바로 당 대표를 하고 대통령을 한다니, 우리 국민들이 더 경험이 많다”고 지적했다. 홍준표 대구시장이 “한 장관 주변에 소위 좌파들이 붙어있다”고 비판한 데 대해 원 후보는 “그 좌파보다는 정치권에 드나들던 어설픈 컨설턴트들 내지는 한 후보가 큰일을 당장 벌여야 자기들이 할 일이 생기고 도박을 해보려는 사람들이 부추기는 게 아닌가 싶다”면서 “조금 있으면 그 물밑에서 실체들이 다 드러날 것”이라고 주장했다. 윤 대통령이 수사검사에서 대통령으로 직행하지 않았냐는 질문에 원 후보는 “그건 국민이 불러내고 하늘이 만들었고 조국과 추미애가 만들어준 것”이라고 설명했다. 원 후보는 자신이 윤 정권을 창업한 ‘창윤’이라고 주장했다. 반면 한 후보는 윤 대통령과의 친분으로 법무부 장관과 비대위원장이 됐다고 평가했다. 원 후보는 “나는 윤 대통령과 경쟁자였고 친분도 없었지만 ‘창윤’이기에 운명공동체로서 끝까지 책임을 다하겠다는 마음”이라고 강조했다.
  • 나사렛대, 소통·배려 확산 ‘인생나눔교실’ 발대

    나사렛대, 소통·배려 확산 ‘인생나눔교실’ 발대

    나사렛대학교는 ‘KNU 문화예술사업단’이 인생나눔교실 멘토봉사단 운영을 시작했다고 25일 밝혔다.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문화예술위원회가 추진하는 ‘인생나눔교실’은 세대 간 갈등과 소통 부재로 인한 사회문제 발생 해소와 중장년 세대 사회참여로 소통·공감·나눔·배려 확산을 위해 마련됐다 나사렛대 산학협력단은 2021년부터 4년째 충청권 주관처로 운영하고 있다. 35명과 코디네이터 4명, 컨설턴트 1명이 참여하는 봉사단은 아동센터·장애기관 등 34개 기관을 찾아 1100회 이상의 멘토링을 진행할 예정이다. KNU문화예술사업단 정석용 단장은 “다시 새롭게 시작하는 인생나눔교실을 통해 소통, 공감, 나눔, 배려를 실천하고, 지역사회에 인문 정신이 확대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 “얼음까지 깨끗하게” 세스코 ‘살균ON 얼음 정수기’ 출시

    “얼음까지 깨끗하게” 세스코 ‘살균ON 얼음 정수기’ 출시

    최근 얼음 속에서 곰팡이나 식중독균이 발견되는 사례가 늘면서 깨끗하고 안전한 얼음에 대한 수요가 높다. 이 가운데 정수기 내부 물이 지나는 곳을 5중으로 집중 관리하는 얼음 정수기가 출시돼 무더위 인기 가전으로 주목된다. 종합환경위생기업 세스코(대표이사 전찬혁)는 가장 깨끗한 물을 위한 코크 살균·교체 및 유로 비움 등 위생관리 기능에 얼음 토출구ᆞ저장고 살균, 미세플라스틱 제거 기능까지 더한 ‘살균ON 얼음 정수기’를 출시했다. 세스코 살균ON 얼음 정수기는 단단하면서도 깨끗한 얼음을 만드는 게 특징이다. 얼음 토출구와 저장고를 2시간마다 UV-C LED로 자동 살균하며, 스테인리스 재질의 미세진동 제빙시스템이 두 가지 다른 사이즈로 하루 약 480알의 얼음을 생성할 수 있어 다양한 아이스 음료와 음식을 즐길 수 있다. 이 정수기는 더 신선한 물을 위해, 냉·온·정수까지 모두 직수 시스템을 적용했다. 물이 지나는 모든 유로를 24시간마다 자동으로 비움으로써 물 고임으로 인한 세균 증식을 사전 예방한다. 물이 나오는 코크는 자동으로 2시간마다 자동 살균된다. 렌털 상품의 경우 컨설턴트가 정기적으로 방문하여 세심한 코크 세척 서비스를 제공하고, 매년 새 코크로 교체까지 해주므로 더욱 깨끗하게 쓸 수 있다. 세스코 살균ON 얼음정수기만의 큰 차별점은 미세플라스틱 제거 능력이다. 5단계 복합 나노필터 시스템으로, 물에 남아 있을지 모를 미세플라스틱부터 잔류염소·중금속·유기화합물질까지 안전하게 제거한다. 또 다른 차별점은 세스코의 공간 위생관리 서비스인 ‘플러스 알파케어’가 추가된다는 점이다. 습하고 따뜻한 정수기 주변 공간의 취약점을 파악하여 해충 모니터링과 배수구 관리, 표면 살균 서비스까지 받을 수 있다는 점이다. 세스코 과학연구소 관계자는 “세스코 살균ON정수기는 최신 기술의 집약 외에도 세스코가 가장 잘할 수 있는 위생의 관점에서 고객 만족을 높이기 위한 연구에 집중했다”면서 “살균ON 얼음 정수기의 미세플라스틱 제거 능력도 국가공인 시험검사연구기관인 KOTITI 시험연구원과 세스코 이물분석센터에서 2중으로 검증했다”고 설명했다. 세스코 이물분석센터가 미세플라스틱 분석 분야에서 국내 최대 인프라를 갖춘 전문연구기관이라고 덧붙였다. 그밖에도 세스코 살균ON 얼음 정수기는 사용자가 원하는 온도로, 원하는 양만큼, 원하는 높이에서 빠르게 물을 받을 수 있고 빠른 가열과 냉각 기술로 1등급 에너지 소비 효율을 유지한다. 조리수 사용이 가능하고, 사고 예방을 위한 차일드락 기능도 적용됐다. 세스코 살균ON 얼음 정수기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세스코몰에서 확인할 수 있다.
  • 러시아 핵잠수함, 스코틀랜드 ‘턱밑’도 지나갔다…“英 해군 전략기지 잠항” [핫이슈]

    러시아 핵잠수함, 스코틀랜드 ‘턱밑’도 지나갔다…“英 해군 전략기지 잠항” [핫이슈]

    러시아의 핵추진 잠수함 ‘카잔’이 지난주 쿠바 아바나항에 입항하기 전 스코틀랜드 해안을 잠항한 것으로 알려졌다. 영국 BBC의 16일(이하 현지시간) 보도에 따르면, 최근 영국국방부는 리시 수낵 총리에게 러시아 해군의 핵잠수함이 스코틀랜드와 아일랜드를 잠항한 것으로 최종 식별됐다고 보고했다. 영국국방부는 지난 5일 핵미사일 탑재가 가능한 러시아 해군의 카잔 핵잠수함이 아일랜드를 통과할 당시 영국군의 대잠초계기에 의해 식별됐다고 밝혔다. 이후 해당 핵잠수함은 스코틀랜드에 있는 영국 해군기지 ‘클라이드’ 아래를 잠항해 쿠바로 향한 것으로 추정됐다. 스코틀랜드 파슬레인 지역에 있는 영국 3대 해군기지 중 하나인 클라이드 기지는 영국 핵무기의 본거지인 만큼 영국 해군의 전략 핵잠수함들이 모여있는 곳이다.그로부터 정확히 일주일이 흐른 지난 12일, 카잔은 고르시코프 제독함 등 군함 3척과 함께 쿠바 아바나 항에 입항했다. 이 사실이 알려지자 군 전문가들은 러시아가 영국 해역 주변의 취약점을 파악했을 가능성이 있다는 우려를 내놓았다. 퇴역 중령이자 현재 국방 및 안보 컨설턴트 전문가로 활동하는 스튜어트 크로포드는 “영국 제도의 아킬레스건은 아일랜드다. 아일랜드는 현재 러시아의 공격을 감시하거나 대응할 군사적 능력이 거의 없으며, 러시아도 이 사실을 알고 있다”고 말했다. 이에 영 국방부는 “(러시아군의) 악의적인 활동을 억제하기 위해 주변 해역을 정기적으로 모니터링하고 있다”고 밝혔다. 미국-러시아 군함, 쿠바 길목에서 기싸움 앞서 미국은 러시아의 카잔 핵잠수함에 핵무기가 실리지는 않았다면서도, 러시아 선박이 플로리다 남부 해안에서 30마일(약 50㎞)도 채 떨어지지 않은 곳을 항해하자 곧장 전함과 항공기 등을 배치해 견제에 나섰다. 당초 미 관리들은 러시아군의 쿠바 주둔이 우려할 정도는 아니라고 평가했지만, 미 북부사령부(NORTHCOM)는 핵추진 순양함인 트럭스턴(USS Truxtun), 유도 미사일 구축함인 도날드 쿡(USS Donald Cook). 알레이버크급 구축함인 DDG-119(USS Delbert D. Black) 등 군함 3척 및 보잉 P-8 대잠초계기를 배치한 것으로 알려졌다.미 북부사령부 관계자는 “표준 절차에 따라 우리는 러시아 선박이 공해 내에서 대서양을 통과하는 과정을 세세하게 모니터링 해왔다”면서 “미 북부사령부 산하의 항공 및 해상 팀이 미국의 방어를 보장하기 위해 작전을 실행했다”고 밝혔다. 이어 “그러나 러시아의 군함 훈련은 미국에 직접적인 위협이나 우려를 제기하지 않는 일상적인 해군 활동의 일부”라고 선을 그었다. 러시아 국방부는 러시아 해군 선박이 군사 훈련을 위해 12~17일 쿠바에 머문다고 밝혔으며, 여기에는 미사일을 활용한 타격 훈련 등도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러시아와 쿠바는 옛 소련 시절부터 긴밀한 관계를 유지해 왔으며 1959년 쿠바 혁명 이후 수교를 맺었다.
  • “독자가 해석할 때, 이야기는 완전해져”

    “독자가 해석할 때, 이야기는 완전해져”

    “우리는 난세를 살아가고 있어. 그러니 유일하게 도덕적인 선택은 비도덕적이 되는 것뿐이야.”(단편 ‘은랑전’ 일부) 평단에서 가장 주목받고 있는 세계적인 SF환상문학 작가 켄 리우(48)의 단편집 ‘은랑전’(황금가지)이 최근 한국어로 옮겨졌다. 쫀쫀한 액션 묘사로 읽는 내내 박진감 넘치는 애니메이션 한 편을 본 듯한 착각을 일으키는 표제작 ‘은랑전’을 비롯해 현실과 환상의 경계에서 번뜩이는 상상력으로 역사와 인간을 고찰한 작품 13편이 실렸다.●‘종이 동물원’ 장르문학상 동시 석권 앞선 그의 단편집 ‘종이 동물원’은 세계적 권위를 자랑하는 장르문학상인 휴고상·네뷸러상·세계환상문학상을 40년 만에 동시에 거머쥐며 파란을 일으킨 바 있다. 중국 당나라 시대 전기소설인 ‘섭은낭전’에서 영감을 얻어 속도감 있는 문체로 써 내려간 단편 ‘은랑전’이 압권이다. 어린 시절 납치돼 암살자로 길러진 주인공 은랑이 끝끝내 없애지 못한 인간적인 감정으로 말미암아 혼란을 겪는 내용이다. 이미 영상화 판권이 계약되는 등 영화로도 제작될 예정이다. 중국계 미국인으로 경계인의 삶을 살아온 켄 리우는 소설가뿐 아니라 프로그래머, 변호사, 번역가까지 아우르는 네 얼굴의 작가이기도 하다. 1976년 중국 서북부 간쑤성 란저우시에서 태어나 11세 때 가족과 함께 미국으로 건너가 살았다. 하버드대에서 영문학을 공부했지만 마이크로소프트(MS)에서 프로그래머로 일했다. 이후 하버드대 로스쿨을 졸업했고 7년간 변호사로도 일했다고 한다. 지금은 보스턴에 거주하면서 기술 전문 법률 컨설턴트를 겸하며 소설을 쓰고 있다. 대학 시절부터 여러 습작을 썼으나 정식으로 데뷔한 것은 2002년 ‘포보스 SF 단편선’에 발표한 소설 ‘카르타고의 장미’를 통해서다. ●‘삼체’ 번역 영미권 폭발적 관심 번역가로서 역량이 빛났던 순간은 중국 작가 류츠신의 SF소설 ‘삼체’를 영어로 번역했을 때다. 소설 중반부에 짤막하게 있던 문화대혁명 내용을 가장 앞에 올 수 있도록 재편집했고 영미권에서 폭발적인 관심을 불러일으키도록 한 주역이기도 하다. 이는 올해 세계적인 인기를 끌었던 넷플릭스 시리즈 ‘삼체’에도 그대로 적용됐다. 이번 단편집 마지막을 장식한 짤막한 우화 ‘잘라내기’도 인상적이다. 성스러운 경전에 쓰인 말을 잘라 내며 나날을 보내는 승려들의 이야기로 독자에게 기억과 망각이 무엇인지 생각해 보게 한다. 켄 리우는 서문에 “소설의 매체는 언어이고 언어는 소통이 지상 과제인 기술이건만, 작가인 나는 소통이라는 목적을 멀리해야 비로소 마음에 드는 소설을 쓸 수 있다”며 “모든 이야기는 독자가 찾아와 해석할 때 마침내 완전해진다”고 적었다.
  • “K하트 시크하고 세련돼”…미국 엄마들도 배우느라 난리 났다는데

    “K하트 시크하고 세련돼”…미국 엄마들도 배우느라 난리 났다는데

    손가락을 모아 하트 모양을 만드는 이른바 ‘K하트’가 미국 Z세대(1990년대 중반~2000년대 초반 태어난 세대) 사이에서 큰 인기를 끌고 있다고 미국 월스트리트저널(WSJ)이 보도했다. WSJ는 9일(현지시간) “Z세대가 애정을 표현하기 위해 몇 가지 새로운 제스처를 채택했다”면서 손가락 하트를 포함한 여러 종류의 하트가 Z세대에게 인기를 끌고 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엄지를 볼 아랫부분에 대고 네 손가락을 구부려 광대뼈 위에 놓는 ‘볼하트’, 검지를 구부려 아치를 만든 뒤 중지가 아래쪽으로 향하도록 하는 하트, 일반적인 방식으로 하트를 만든 뒤 검지를 더 구부려 귀를 만드는 ‘고양이 하트’, 엄지와 검지로 만드는 ‘손가락 하트’ 등 다양한 하트에 대해 소개했다. 뉴욕주립대 아시아연구소의 스테파니 최 연구원은 이런 하트들이 “한국에서 시작해 최근 몇 년간 방탄소년단(BTS), 뉴진스, 스트레이 키즈와 같은 K팝 아티스트를 통해 미국으로 퍼졌다”고 WSJ에 말했다. 실제로 BTS는 2022년 백악관 방문 당시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기념촬영을 하며 손가락 하트를 만들어 단체사진을 찍은 바 있다. 엄지를 아래쪽으로 하고 나머지 손가락을 구부려 만드는 전통적인 하트 모양이 있지만 자신만의 방식을 적용하려는 욕구가 Z세대로 하여금 다양한 하트를 쓰도록 만든다는 분석이 나온다. 테네시주 내슈빌에서 마케팅 대행사를 운영하는 코너 블레이클리(24)는 “낡은 것으로 여겨지는 것을 개선하거나 강화할 수 있는 기회가 있다면 Z세대는 확실히 이를 활용할 것”이라고 말했다. 특히나 Z세대는 스마트폰과 소셜미디어(SNS)의 발달로 앞선 세대보다 비언어적 의사소통에 능한 만큼 다양한 방식의 하트를 적극적으로 활용하는 특성이 있다.K하트에 대해 뉴욕의 한 탤런트 에이전시에서 컨설턴트로 일하는 페이스 앤드류스 오닐(22)은 “시크하고, 세련되고, 간결하다”고 평했다. Z세대에서의 유행 덕분에 K하트가 부모 세대로까지 전파되고 있다. 시애틀에서 일하는 56세의 치위생사 킴 첸은 딸과 셀카를 찍기 위해 손가락 하트를 시도했지만 “딸의 기대에 결코 부응할 수 없다”고 어려움을 토로했고, 딸 니콜 첸(24)은 “엄마가 손가락으로 총을 만드는 것 같다. 어떻게 하는지 정말 모르는 것 같다”고 핀잔을 줬다. 유행이 퍼지면서 한국을 찾은 팝스타나 할리우드 배우들이 한국식 하트를 하는 모습이 여러 차례 포착되기도 했다. Z세대 사이에서 폭발적인 인기를 얻고 있는 배우 티모시 샬라메(29)와 젠데이아(28)는 올해 초 진행된 ‘듄2′ 한국 행사에서 볼하트를 선보인 바 있다. WSJ은 “최근 1년간 손하트(#handhearts)와 같은 해시태그가 포함된 게시물이 기하급수적으로 증가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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