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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외제차 신차 ‘봇물’ 올해 80여종 ‘大戰’

    외제차 신차 ‘봇물’ 올해 80여종 ‘大戰’

    지난해 사상 최대인 3만 901대를 판매하며 기세를 올린 수입차업체들의 ‘병술대전’이 뜨겁다. 지난해 60종에 이어 올해는 무려 80종의 신차를 쏟아낼 계획이다. 가격 인하 공세도 거세다. 한국수입자동차협회는 올해 수입차 판매가 3만 4500대로 지난해보다 15% 늘어날 것으로 전망했다. 포드코리아는 지난 2일부터 중형세단 몬데오의 2006년형 새 모델을 2660만원이라는 파격적인 가격으로 판매하기 시작했다. 재규어코리아는 8일 엔트리 모델인 X-타입의 새 모델 ‘X-타입 2.1’ 발표회를 갖고 시판에 들어갔다. BMW코리아는 지난 10일 고성능 스포츠 세단 M5,BMW 650i 컨버터블과 550i를 한꺼번에 내놓았다.M5는 경주용 엔진인 507마력의 V10 엔진을 얹었다. 푸조 수입대행사인 한불모터스는 12일 대형세단에 신형 직분사디젤엔진(모델명 V6 2.7HDi)을 장착한 ‘뉴 607’을 발표했다. 볼보자동차코리아도 5기통 디젤 엔진(D5)이 탑재된 스포츠세단 S60 D5 및 S60 2.4D, 크로스컨트리 XC70 D5,SUV모델 XC90 D5 등 3개 모델 4개 차종을 15일 출시했다.‘2000㏄급 중형차와 3000만원대’로 대표되는 수입차들의 한국시장 공략도 속도를 내고 있다. 볼보는 이번에 출시한 디젤차의 가격을 가솔린모델보다 낮게 책정했다. 푸조도 2006년형 407 HDi 가격을 500만원 인하하고 가솔린 모델도 기존 4300만원에서 3900만원으로 내렸다. 폴크스바겐은 골프2.0FSI의 2006년형 딜럭스를 3180만원에서 2990만원으로, 프리미엄은 3730만원에서 3640만원으로 인하했다. 한국도요타도 지난해 수입차 1위 등극을 기념하는 차원에서 1월 한달간 렉서스 LS430,GS430/300,SC430을 특소세 인상전 가격으로 판매한다.ES330과 RX330은 특소세 인상분 할인과 함께 취·등록세도 추가로 지원한다. 류길상기자 ukelvin@seoul.co.kr
  • [새 광고] 하우젠, 한가인 기용 새광고

    삼성전자는 겨울철 냄새가 배기 쉬운 옷과 이불 빨래로 고민하는 여성들을 겨냥해 모델 한가인을 캐스팅, 빨지 않고도 냄새와 세균을 제거하는 ‘하우젠’ 은나노 에어워시 세탁기 광고를 새롭게 선보였다.인쇄 광고에선 물세탁을 못하는 이불, 베개, 외투는 공기로 냄새까지 깨끗하게 한다는 메시지를 전달하고 있다.하우젠 은나노 에어워시는 삼성전자가 자체 개발한 컨버터블 에어시스템 기술로 옷감에 맞게 공기 온도를 적정하게 변환시키고, 냄새·세균·진드기를 제거하는 신개념 드럼 세탁기이다. 살균과 탈취 인증 마크도 받았다.
  • ‘고효율 신차 경연장’ 도쿄모터쇼 둘러보니

    ‘고효율 신차 경연장’ 도쿄모터쇼 둘러보니

    |도쿄 류길상특파원|세계 5대 모터쇼 가운데 유일하게 아시아에서 열리는 도쿄모터쇼는 일본 자동차업계의 자존심 경연장을 방불케 했다. 지난 19일 미디어데이를 시작으로 다음달 6일까지 일본 지바시 마쿠하리 메세에서 열리는 제39회 도쿄모터쇼에서 도요타, 혼다, 닛산 등 일본 ‘빅3’는 물론 마쓰다, 스즈키, 수바루, 미쓰비시 등 나머지 업체들도 미래형 차량과 컨셉트카를 의욕적으로 공개했다. 반면 GM, 포드, 다임러크라이슬러 등 미국의 ‘빅3’는 최근 경영악화를 반영하듯 이렇다할 ‘작품’을 내놓지 못하는 분위기였다. 국내에서는 현대차와 기아차가 컨셉트카를 내놓는 등 가능성을 보여줬다. ●앞서가는 일본차 23종 25대의 차량을 전시한 혼다는 ‘스포츠 4’와 ‘WOW’,‘FCX’ 등 3대 컨셉트카로 관람객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FCX컨셉트카는 저상화 기술을 통해 차체를 낮추었음에도 불구하고 넓은 실내 공간을 확보했다. 새로 개발된 수소흡수 물질을 사용한 차세대 콤팩트 수소 탱크가 탑재돼 한번 충전으로 560㎞를 달릴 수 있다. 혼다는 또 가정에서 수소를 충전할 수 있는 시스템을 개발, 공개함으로써 수소충전소 확보 문제에 대한 대안을 제시했다. 스포츠 4는 4인승 스포츠 세단으로 2000㏄ 직렬 4기통 i-VTEC 엔진에 세계 최초로 개발된 4륜 독립형 슈퍼핸들링 시스템이 장착됐다. WOW는 애완견을 위한 별도공간을 마련했고 애완견이 쉽게 뛰어오를 수 있도록 바닥을 최대한 낮게 만들었다. 와타나베 가쓰아키 도요타 사장은 1인용 자동차 ‘아이스윙’을 타고 등장했다. 저항성 우레탄 몸체를 천으로 싸 충격을 완화해주는 이 차는 조이스틱을 움직여 방향을 틀고 속도를 낼 수 있다. 혼잡한 곳에서는 2륜 모드로 천천히 가고 속력을 내야 할 때는 3륜 모드로 전환해 달릴 수 있다. 연료전지 하이브리드 컨셉트카인 ‘Fine-X’는 운전석 공간이 캠리를 능가하고 걸윙(gull-wing·갈매기 날개처럼 위로 열리는 형식) 도어를 채택했다. 닛산은 장난감차를 연상케 하는 미니전기 자동차 ‘피보’로 인기를 끌었다. 운전석 부분이 360도 회전해 차를 돌리지 않고 전후진이 가능하다. 닛산은 스타 최고경영자(CEO)인 카를로스 곤이 피보 외에 무려 5종의 컨셉트카와 3종의 프리뷰카를 직접 타 보면서 카메라 세례를 받았다. 마쓰다는 하이드로젠 리(Hydrogen Re)라는 이름의 수소-가솔린 하이브리드카를 내놓았다. 스즈키도 연료전지 컨셉트카 ‘이오니스(IONIS)’를 선보였다. ●썰렁한 미국차 미국 빅3의 부스는 상대적으로 조용했다. ‘추락하는 거인’ GM은 캐딜락 4개 모델, 시보레 2종, 허머 2종, 오펠 5종, 사브 3종 등 17개 모델을 내놓았다. 연료전지 컨셉트카 ‘시퀄’은 3년내에 레인지(Range·오토차량의 변속 범위)를 두배 증가시키고 가속 시간을 반으로 줄일 계획이다. 포드는 3.0ℓ V6 듀라택 엔진을 장착한 SUV ‘이퀘이터’와 신소재 파워 하드톱을 가진 2도어 컨버터블 ‘포커스 비네일’을 선보였다. 다임러크라이슬러는 콤팩트한 원박스 바디로 이루어진 5인승 컨셉트카 ‘아키노’를 선보였다. 운전석쪽에 1개, 조수석쪽에 2개, 총 3개의 도어를 가지고 있는데 조수석쪽 도어중 뒷좌석 승객용 도어는 앞좌석 도어와 반대 방향으로 열리도록 돼 있다. ●신차로 무장한 유럽차 폴크스바겐은 136마력의 차세대 TDI 엔진 CCS를 갖춘 ‘에코레이서’를 공개했다. 연비가 29.4㎞/ℓ나 되고 최고시속은 230㎞. 정지상태에서 시속 100㎞까지 6.3초 만에 도달한다. 메르세데스-벤츠는 수소연료 자동차인 ‘F 600 하이지니어스(HYGENIUS)’를 컨셉트카로 공개했다. 연비가 ℓ당 약 34.5㎞나 되며 한 번 충전으로 400㎞를 달릴 수 있다. 최대 파워 115마력.BMW의 하이브리드 컨셉트카 X3 이피션트다이내믹스(EfficientDynamics)는 시속 100㎞ 가속에 6.7초밖에 걸리지 않으며 최고속도는 235㎞에 이른다. ●체면세운 한국차 50여평의 독자부스를 확보한 현대차는 컨셉트카로 ‘네오스(Neos)-3’를 처음 선보였다. 세단과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의 장점을 결합시켜 안락함과 실용성을 동시에 추구한 모델로 현대차가 개발한 4.6ℓ V8 DOHC 32밸브 엔진이 탑재됐다. 전장 4980㎜, 전폭 1960㎜, 전고 1675㎜의 크기로 제작됐다. 네오스-3는 파격적인 디자인으로 현대차 부스를 찾은 수백명 외신기자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내년 1월 일본시장에 본격 상륙할 신형 그랜저도 주목을 받았다. 현대차 관계자는 “불과 2년전만 해도 부스가 썰렁했었는데 위상이 많이 높아졌다.”고 말했다. 기아차는 38평 크기의 부스에 2000㏄ 터보엔진을 탑재한 스포티 해치백 스타일의 스포츠 컨셉트카와 옵티마 후속 세단 로체를 전시했다. ukelvin@seoul.co.kr
  • 공기세탁기 새달 나온다

    ‘공기로 빨래한다.’ 삼성전자는 다음달 공기를 이용해 세탁물에 붙어 있는 세균과 냄새를 제거하는 ‘하우젠 은나노 에어세탁기’를 출시한다고 22일 밝혔다. 에어세탁기는 삼성전자가 국내 최초로 개발한 ‘컨버터블 에어시스템’ 기술을 적용한 것으로 물빨래를 할 수 없는 이불속이나 쿠션, 양복, 코트 등에 공기를 쏘아 냄새와 먼지, 세균, 진드기 등을 제거한다. 컨버터블 에어시스템은 옷감에 맞게 공기의 온도를 적절하게 조절하고, 습도와 공기 순환방식을 정밀 제어해 세탁하는 기술이다. 에어세탁기는 물세탁도 가능하다. 삼성전자측은 “공기세탁 기술이 냄새와 진드기 제거, 침구 살균 성능을 인정받아 한국화학시험연구원으로부터 살균, 탈취 인증마크를 받았다.”고 설명했다. 가격은 10kg 용량 제품이 140만∼170만원대,12kg 제품은 160만∼200만원대.김경두기자 golders@seoul.co.kr
  • 외제차 제값에 사면 바보

    수입차 업계의 가격인하 전쟁이 점입가경이다. 해외보다 국내 판매가가 높다는 비판에도 ‘관세’ 등을 들어 고자세를 고집하던 업체들이 판매 경쟁이 불붙자 잇따라 가격을 내리고 있는 것이다. 표면적인 이유는 “더 많은 사람에게 운전해보는 기쁨을 주기 위해서”이지만, 가격 거품을 빼 시장을 지키려는 의도가 크다. 이 과정에서 “가격 인하는 없다.”는 해당업체의 말만 믿고 차를 구입했다가 손해를 본 고객들은 분통을 터뜨리고 있다. 수입차업계의 가격인하 전쟁은 올초 BMW가 신차 3시리즈 가격을 기존 모델보다 더 싸게 파격적으로 책정하면서 본격 점화됐다. 시장 판세와 ‘원 프라이스’(언제 어디서나 동일가격으로 판매) 정책 사이에서 갈등하던 업체들도 최근 들어서는 잇따라 가세하는 양상이다. 폴크스바겐코리아는 이 회사의 한국내 베스트셀러 모델인 ‘뉴비틀’(일명 딱정벌레차)과 ‘뉴비틀 카브리올레’ 가격을 10일 각각 170만원,185만원씩 내렸다. 이에 따라 3340만원이던 뉴비틀은 3170만원,3970만원이었던 뉴비틀 카브리올레는 3785만원으로 내려갔다. 폴크스바겐코리아는 지난달 출시한 고급세단 ‘페이톤’도 경쟁 수입차종에 비해 10%가량 싸게 책정, 한시적으로 8440만∼1억 560만원에 팔고 있다. 폴크스바겐코리아 박동훈 사장은 “더 많은 고객들에게 ‘드림카’로 불리는 뉴비틀과 뉴비틀 카브리올레를 운전하는 기쁨을 드리기 위해 가격 조정을 단행하게 됐다.”고 밝혔다. 랜드로버코리아도 이달 말부터 본격 판매되는 ‘디스커버리3’의 예약 고객을 대상으로 할인 행사를 실시하고 있다. 이달 말까지 예약하는 고객들은 정상가보다 300만원 저렴한 가격에 구입할 수 있다. 또 주행거리 10만㎞까지 무상서비스를 받을 수 있는 300만원 상당의 쿠폰이 제공돼 사실상 총 600만원가량의 할인혜택을 받게 된다. 볼보자동차코리아는 ‘세금 지원’ 명목으로 가격을 낮췄다. 콤팩트 세단 S40, 스포츠 세단 S60, 고급세단 S80 등 인기 차종에 대해 36개월 무이자 할부를 실시하고 등록세 및 취득세를 지원(세전가격 기준)키로 했다. 이에 따라 6226만원이던 볼보 S80 2.0T는 5247만원으로 1000만원 가까이 싸졌다. 다임러크라이슬러코리아는 이달 한달간 크라이슬러 컨버터블 전 모델을 24개월 무이자 할부 판매하며 크라이슬러 PT크루저와 지프 랭글러 사하라 구입 고객에게는 저리 할부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다임러크라이슬러는 지난 8일 폐막한 서울국제모터쇼때 현장 구매고객을 상대로 추가 할인혜택을 주기도 했다. 이렇듯 가격인하가 잇따르자 구매예정 고객들은 반색을 하고 있지만 이미 차를 산 고객들은 “이렇게 가격이 고무줄이 돼서야 어떻게 명품차라고 할 수 있느냐.”며 불만을 터뜨렸다. 안미현기자 hyun@seoul.co.kr
  • [패션+α]

    ●바세린은 어린이 전용 제품인 ‘바세린 인텐시브 케어 키즈’를 출시했다. 어린이 전용 스킨케어 제품으로 피지량이 적어 수분을 뺏기기 쉽고, 활동량이 많아 땀샘 분비가 왕성하며 연약한 피부를 위한 제품. 수분을 75% 함유한 바오밥 나무 추출물과 카모마일 성분이 들어 있어 피부 보호 및 진정 효과가 있다. 용량은 250·450g 두종류. 로션 7000∼1만원선, 배스 6000∼8000원선, 샴푸 5500∼7500원선. ●막스앤스펜서는 가슴선, 등 노출이 많은 옷에 좋은 ‘컨버터블 브라’를 선보였다. 가슴패드는 절반 크기로 줄었고, 앞면 패드 연결부분과 뒷면을 투명끈으로 처리해 가슴이나 등이 드러나는 옷에 적당하다. 끈은 기본형,X자, 목에 거는 홀터넥, 가슴 아래 부분에 끈을 돌려 사용하는 로웨이스트형 등 다양하게 연출할 수 있다. 연한 카멜 컬러, 사이즈는 34A·36A(우리식으로는 80A·85A 정도).6만 8000원. 성주디앤디(www.sji.co.kr),080-079-3333. ●아라미스는 오는 5월 리미티드 에디션 향수, 아라미스 라이프 마이 서머를 선보인다. 테니스 스타 안드레 애거시에게 영감을 받아 만든 제품으로 넘치는 에너지와 활력을 표현한다. 흰 붓꽃으로 만든 남성적인 플로랄 향기에 시트러스 라임의 느낌으로 신선하고 기분을 북돋운다. 오 드 뚜왈렛 100㎖,4만 9000원. ●금강제화 ‘PGA 투어’는 캐주얼 스타일에 기능성까지 갖춘 골프화를 내놓았다. 투습·방수기능이 탁월한 고어텍스를 사용해 완전 방수 기능을 갖추고, 가벼운 메시 소재로 활동성도 좋다는 설명. 블랙, 밝은 브라운, 스카이 블루의 세가지 색상.22만원.(02)530-5323. ●제일모직 빈폴키즈는 유기농법으로 재배한 면으로 제작해 피부 자극이 적은 ‘오가닉 코튼’ 제품을 선보였다. 진한 컬러염색을 줄여 인체에 유해한 물질이 적고, 농약을 전혀 사용하지 않아 환경호르몬으로부터 아이를 보호한다는 설명.5월 어린이달을 맞아 라운드티셔츠, 니트바지, 민소매 티셔츠 등을 선보일 계획.4만 8000원∼6만 5000원선. ●리바이스는 오는 5월1일부터 ‘리바이스 501 스카드진’ 한정판을 출시한다.1960년대의 느낌으로 세월의 흔적이 느껴지는 가죽패치는 빈티지의 멋스러움을 최대한 살리고 있다. 이번에는 A라인 스커트를 함께 출시할 계획. 바지 안쪽에는 한정판을 의미하는 레이블과 시리얼번호가 있다. 가격은 19만 9000원선.
  • 베네딕토 16세 “난 부드러운 사람”

    |파리 함혜리특파원|베네딕토 16세가 보수 이미지를 불식시키기 위해 즉위 첫날부터 군중과 만나고 이메일을 개설하는 등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그런가 하면 21일 안젤로 소다노 추기경을 국무장관에 재임명하는 등 바티칸 각료 전원을 유임시켜 교리적으로 강경론자인 요한 바오로 2세와의 연속성을 분명히 했다. ●새 교황 이메일 개설 베네딕토 16세는 20일 시스티나성당에서 집전한 첫 미사에서 바티칸의 개혁 및 다른 종교와의 대화를 계속할 뜻을 거듭 밝혔다. 새 교황은 미사에 이어 전임 요한 바오로 2세 서거 후 잠겨 있던 교황 아파트를 방문하고, 오후에는 자신이 추기경 시절 살았던 아파트를 찾아 2시간 가량 머물렀다. 교황청으로 들어가기 전 2000여명의 신도들로부터 환호를 받은 베네딕토 16세는 군중 속에 있던 두 명의 프랑스 어린이들에게 입을 맞추며 안수기도를 했다. 교황청은 21일 베네딕토 16세가 미디어 활용에 적극적이었던 전임 교황의 선례에 따라 홈페이지에 이메일(benedettoxvi@vatican.va)을 개설했다고 밝혔다. 프랑스 언론은 “이런 교황의 모습은 기존의 라칭거 추기경에 대한 보수적이고 권위적인 이미지를 불식시키고 대중과 가까이 하는 교황이라는 친근감을 불러 일으켰다.”고 평가했다. 한편 이탈리아 신문 라 레푸블리카는 베네딕토 16세가 콘클라베에서 총 115표 중 100표 정도를 얻어 압도적 표차로 선출됐다고 보도했다. ●전임 교황과의 차별화 요한 바오로 2세에 대한 존경과는 별개로 베네딕토 16세는 전임 교황과의 차별화에 서서히 나설 것으로 보인다. 이는 교황 선출 후 추기경들과의 첫 만찬 자리에서부터 나타났다. 요한 바오로 2세가 만찬 석상에서 고향인 폴란드의 민요를 불렀던 것과 달리 새 교황은 라틴어 노래를 불렀다고 추기경들은 전했다. 또 요한 바오로 2세가 성모 마리아를 강조해 기독교나 성공회와의 사이가 껄끄러웠던 데 비해 첫 미사에서 예수의 가르침에 충실한 강론을 펼쳤다. 성인과 기적, 신비주의를 칭송했던 전임 교황과 달리 합리주의를 강조하는 성향이 강하다. 전임 교황이 방탄차를 이용했던 것과는 달리 컨버터블 세단을 이용했다. ●서점·경매사이트에 ‘라칭거 열풍’ 독일과 동구권, 미국의 서점가와 인터넷 경매 사이트에서 ‘라칭거 열풍’이 불고 있다. 20일 독일 언론들에 따르면 요제프 라칭거 추기경이 교황에 선출된 지 하루 만에 아마존 닷컴 독일에서 라칭거 추기경의 저서 ‘이 땅에 소금’이 J K 롤링의 ‘해리 포터’ 제 6권을 제치고 1위를 차지하는 등 그에 관한 책이나 저서 7권이 판매순위 10위 안에 들었다. 출판사들은 교황의 저서가 동이 나고 주문이 쇄도하자 긴급 추가 인쇄에 들어갔다. 미국의 아마존 닷컴에서도 20일 라칭거 추기경의 저서 7권이 20위 안에 올랐다. 인터넷 경매업체인 이베이 독일과 오스트리아 사이트에는 라칭거 추기경 관련 물품 3000여점이 나와 거래되고 있다. lotus@seoul.co.kr
  • [서울모터쇼] 車의 경연…경품車도 9대

    [서울모터쇼] 車의 경연…경품車도 9대

    “보기 전엔 상상하지 마라.” 서울모터쇼 조직위원회 허완 사무총장의 주문이다. 자동차들의 국제 경연장인 서울모터쇼가 3주여 앞으로 다가왔다. 주5일제 수업 실시로 자녀들과의 주말 나들이가 고민인 부모에게는 ‘적은 돈으로 하루를 즐길 수 있는’ 더없이 좋은 놀이거리다. 운이 좋으면 자동차도 덤으로 얻을 수 있다. 행사기간동안 매일 관람객 1명씩을 추첨해 차 한 대를 공짜로 주기 때문이다. 역사(10년)가 짧아 세계 4대 모터쇼(프랑크푸르트, 파리, 디트로이트, 도쿄)의 명성에는 못미치지만 세계 각국의 유명 신차와 첨단 미래형 차를 ‘안방’에서 한눈에 볼 수 있다는 것만으로도 매력적이다. 특히 올해는 10년동안 ‘별거’해온 국내 완성차업계와 수입차업계가 재결합, 공동 잔치상을 준비중에 있어 기대감을 키우고 있다. 그동안 자동차 마니아들과 시민들은 따로따로 열리는 모터쇼 때문에 불편이 적지 않았다. 그러나 워낙 많은 인파가 몰려들 것으로 예상되는 데다 출품차들이 많아 미리 ‘관전포인트’를 성기게나마 챙겨두는 것이 즐거움을 늘리는 길이다. ●출시 전의 신차를 즐겨라 5월초 시판 예정인 현대의 새 대형차 ‘뉴그랜저’와 기아의 카니발 후속모델 ‘VQ’,6월 출시 예정인 GM대우의 첫 대형차 ‘스테이츠맨’(수입 호주차)이 시판 전에 서울모터쇼에 먼저 나온다. 해외 모터쇼에서 이미 베일을 벗었지만 공개장소가 외국이어서 ‘놓친’ 소비자들이 많다. 출시 전에 꼼꼼히 차를 살펴볼 좋은 기회이다. 8월에 시판되는 일본 닛산차의 고급브랜드 ‘인피니티’ 5개 차종도 서울모터쇼에 한꺼번에 출품된다.1995년 ‘크레도스’ 이후 국내외 메이커의 양산모델 신차가 서울모터쇼에서 데뷔하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업체들이 이번 모터쇼에 얼마나 공들이고 있는지 알 수 있다. ●‘디젤존’을 살펴라 소문만 무성하고 아직 출시가 이뤄지지 않고 있는 국산 경유승용차들을 만나볼 수 있는 기회이기도 하다. 신규시장이라, 업체마다 비밀리에 개발해온 경유승용차들을 대거 내놓았다. 가장 적극적인 푸조는 아예 별도의 ‘디젤 존’을 설치, 경유승용차 407,7인승 다목적 경유밴 ‘807HDi, 크로스오버카 407SW 등을 전시한다. 아시아 최초로 공개되는 폴크스바겐의 ‘6세대 모델’ 뉴 파사트 2.0 TDI와 체로키·그랜드 보이저 디젤승합차 등도 나온다. ●모터쇼의 꽃 컨셉트카 미래의 자동차 흐름과 첨단기술이 총망라된 컨셉트카야말로 모터쇼의 ‘꽃’이다. 현대·기아차가 각각 3대,GM대우가 2대, 쌍용차가 5대, 르노삼성이 1대의 야심작을 내놓는다. 혼다의 수소연료전지차 ‘FCX’,8기통 엔진과 고출력 모터를 적용한 렉서스의 LF-S, 고급 하이브리드카 RX400h 등도 놓쳐서는 안 된다. ●이것이 울트라 럭셔리카 마이바흐 등 7억원이 넘는 울트라 럭셔리카들은 보는 것 자체가 즐거움이다. 최고속도 335㎞/h를 자랑하는 메르세데스 벤츠의 슈퍼 스포츠카 SLR맥라렌, 명성이 확인된 스포츠카 람보기니, 혼다의 S2000, 시보레의 콜벳 등 영화속에서나 볼 수 있는 유명 스포츠카들도 나온다. 볼보의 8기통 SUV XC90V8, 크라이슬러의 퍼시피카, 포드의 뉴 머스탱 컨버터블 등도 실물을 확인해볼 좋은 기회이다. 이탈리아의 유명 자동차 디자인 업체들이 모두 참여하는 것도 서울모터쇼의 특징이다. 자동차를 좋아하지 않더라도 디자인 지망생이라면 한번쯤은 둘러볼 만하다. ●요일마다 달라지는 경품 자동차 경품으로 나오는 차가 매일 다르다.30일은 라세티,5월1일은 쎄라토,2일 SM5,3일 로디우스,4일 파사트(폴크스바겐),5일 마티즈,6일 206CC(푸조),7일 프라이드,8일 뉴베르나가 걸려 있다. 혼잡을 피하기 위해 주최측에서 평일에는 비싼차, 주말에는 소형차를 배정했다. 안미현기자 hyun@seoul.co.kr
  • 쉬어가기˙˙˙

    축구스타 데이비드 베컴(레알 마드리드)이 몰았던 BMW M3 컨버터블이 인터넷 경매사이트 ‘e베이’에 등장해 눈길. 영국의 대중지 ‘더 선’은 “지난 96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 주전선수로 뛰기 시작할 때 베컴이 구입했던 BMW가 지난 21일부터 인터넷 경매 사이트에 올라 있다.”고 29일 보도. 이 차의 시세는 1만파운드(약 2000만원)지만 베컴의 유명세가 붙으며 이날 현재 낙찰가가 4만400파운드(약 8000만원)까지 치솟았다고.
  • LG·IBM 결별후 노트북시장 2위 경쟁 ‘부팅’

    LG·IBM 결별후 노트북시장 2위 경쟁 ‘부팅’

    LGIBM이 지난달 LG전자와 한국IBM으로 분할되면서 노트북 시장에 다시 ‘춘추전국’ 시대가 도래했다. LG전자,IBM,HP, 도시바 등 중간 업체들이 너도나도 2위를 자처하고 나섰다. 이들은 수능과 크리스마스 특수를 겨냥해 최근 신제품을 쏟아내며 ‘일인지하, 만인지상’을 꿈꾸고 있다. 분할된 LGIBM의 올 2·4분기 노트북시장 점유율(가트너 데이터퀘스터 집계)은 21.8%로 삼성전자(32.6%)에 이어 2위였다. 회사 분할로 LG전자는 X노트를,IBM은 씽크패드를 앞세워 광고와 마케팅을 따로 집행하고 있는데 LGIBM의 노트북 가운데 X노트의 비중이 80%여서 산술적으로 LG전자가 17.4%로 여전히 2위를 고수하게 된다. 3위는 11.4%의 도시바가 차지했고 HP, 삼보, 후지쓰가 10.2%,8.6%,4.5%로 뒤를 잇고 있다.LGIBM의 분할로 1,2위 구도가 바뀐 것은 아니지만 LG전자의 점유율이 10%대로 떨어지면서 3위 이하 업체들도 희망을 품게 된 것이다. 삼성전자는 12.1인치 와이드 LCD를 장착한 노트북 가운데 세계 최경량인 무게 1.08㎏의 센스Q30을 출시하며 1위 지키기에 나섰다. 일반 배터리로 최대 3시간 30분, 대용량 배터리의 경우 최대 7시간까지 사용이 가능하다. 가격은 280만∼310만원대이다. 소니코리아는 최근 고급 가죽 다이어리 같은 디자인의 바이오(VAIO) 노트북 시리즈 3종을 출시했다. 무게는 1.38㎏, 두께는 25㎜에 불과하다. 배터리 성능은 8시간. 노트북을 닫아놓은 상태로 MP3플레이어로도 활용이 가능하다.259만 9000∼289만 9000원. 한때 15%가 넘는 노트북 점유율로 2위 자리를 지키다가 4위로 추락한 한국HP도 연달아 신제품을 내놓으며 2위 탈환을 노리고 있다. HP는 최근 15인치 노트북PC 신제품 ‘컴팩 프리자리오 B3800’ 시리즈 두 가지 제품을 내놓았다. 한국 소비자들의 취향에 맞게 두께를 27.1㎜로 줄였다. 배터리는 최대 4시간반 사용할 수 있다.229만∼249만원. 지난 달에도 컴팩 비즈니스 노트북 nx7100을 선보였다. 6위 업체인 한국후지쯔도 지난달 말 태블릿과 노트북PC 장점을 살린 이른바 ‘컨버터블’ 태블릿 PC 신제품 ‘T4010’을 출시했다. 펜으로 화면 자체에 입력이 가능하면서도 노트북처럼 사용할 수도 있다. 무게는 2㎏ 미만이며 12.1인치 광시야각 LCD가 장착됐다.239만원. 세계 1위의 PC업체이면서도 한국에서만 유독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는 델도 처음으로 12인치인 노트북PC 신제품 ‘래티튜드 X300’ 모델을 출시했다. 무게 1.32㎏, 두께 19.8㎜로 휴대성을 높였다. 기본 모델 159만원(부가세 별도). PC업체들의 수능·크리스마스 이벤트도 한창이다.LGIBM은 이달 말까지 X노트 LM/LS시리즈 구입 고객에게 MP3플레이어, 외장형 하드디스크 등을 선물로 주고 LT/LU시리즈를 구입하면 DVD-CD RW콤보를 경품으로 준다. 또 수능시험 뒤 X노트를 구입한 수험생 가운데 9월 모의고사 대비 수능성적이 오른 수험생에게 5만∼10만원의 현금을 지급한다. 삼성전자도 10년 연속 국내시장 1위 달성 기념으로 28일까지 노트북이나 데스크 톱 구매고객에게 MP3플레이어 등 사은품을 증정한다. 류길상기자 ukelvin@seoul.co.kr
  • [쇼핑 in] 알뜰살뜰 정보

    ●신세계 이마트는 31일까지 OK캐시백 회원 5000명을 추첨해 ‘하프펜션’(www.halfpension.com)에 가입된 전국 150여개의 펜션을 최고 50%까지 깎아주는 할인권을 증정한다. ●삼성테스코 홈플러스는 경기도 성남시 분당에 슈퍼익스프레스 3호점인 수내점을 열었다. 신선식품·반조리식품·기초잡화류 등 모두 9000여가지의 상품을 갖추었다. 영업시간은 오전 9시에서 오후 11시까지. ●롯데백화점은 31일까지 잠실점에서 세창 김세용, 항산 임항택, 한도 서광수 명장의 작품 15점과 생활 도자기를 전시·판매한다. 순백자 식기류는 1000∼2만 2000원대, 다기 세트는 2만∼40만원대이다. ●갤러리아백화점은 강남구 압구정동 명품관 웨스트 식품매장에서 국내산 구아바를 판매한다. 경기도 안성에서 재배한 제품으로 기준 당도가 21∼22도 이상으로 높으며, 가격은 100g당 2980원. ●동원육영재단은 초·중·고등학생을 대상으로 ‘동원지구사랑글짓기대회’를 11월30일까지 연다.‘지구사랑’을 주제로 A4 용지 2장 안팎으로 산문을 작성해 홈페이지(www.dwel.or.kr)를 통해 응모하면 심사를 거쳐 대학 입학시 장학금 혜택 등을 준다. ●디앤샵(www.dnshop.com)은 31일까지 핼러윈 용품 등을 판매한다.‘야광마녀 의상세트’(4만 2000원),‘핼러윈 스마일 미니 양초’(6000원),‘핼러윈 해골 목걸이’(2500원)등 축제 분위기를 낼 수 있는 다양한 소품을 준비했다. ●아이세이브존(www.isavezone.com)이 11월10일까지 새로 가입한 회원을 대상으로 한 명에게 ‘사브(SAAB) 컨버터블 자동차’를 제공하고, 일본·파리·홍콩 등을 여행하고 쇼핑할 수 있는 ‘해외 6개국 해외체험쇼핑단’ 12명을 뽑는다. ●삼성몰(www.samsungmall.co.kr)은 31일까지 겨울철 난방용품 300여종을 최고 20% 할인 판매한다. 한일 전기 온풍기(HEF-2400) 15만 3120원,2인용 보국 전기요는 3만 9500원이다. ●인터파크(www.interpark.com)는 ‘오픈마켓’ 개설을 기념해 11월7일까지 ‘인기 미니샵’ 투표에 참여하면 143명을 뽑아 ‘인터파크 기프트카드’를 증정한다. ●신세계 강남점은 주변에 위치한 30여개 상점을 할인된 가격에 이용할 수 있는 ‘오감만족 쿠폰북’을 발행했다. 메리어트호텔 석식 25% 할인권, 호암미술관 무료입장권(1인동반), 박지영 헤어보그 전품목 20% 할인권 등을 넣었다. ●그랜드백화점 일산점은 오는 11월4일까지 ‘개점 8주년 기념 사은품을 드립니다’ 기획 행사를 진행한다. 당일 10만원 이상 구매하면 DVD 플레이어, 쿠쿠 가습기, 그랜드상품권, 소형청소기 등 모두 18종의 사은품을 증정한다.
  • 美 불황뚫기 이색 마케팅

    美 불황뚫기 이색 마케팅

    |워싱턴 이도운특파원|미국 경제가 뚜렷한 회복 기미를 보이지 않자 불황을 타개하려는 새로운 마케팅 기법들이 등장하고 있다.상품값의 지급을 장기간 유예하거나,심리적·물리적 부담이 없는 제품을 선보이고,불황의 사회적 현상을 역이용하는 서비스가 생겨난 것이다. ●“지금 쇼핑하고 2009년에 갚아라.” 메릴랜드주에 사는 주부 주디(31)는 지난달 2000달러가 넘는 가죽 소파 세트를 사들였다.여윳돈이 있어서가 아니라 구입조건이 맘에 들었기 때문이다. 대형 가구판매 업체인 제니퍼 컨버터블은 상반기부터 “올해 물건을 구입하고 5년뒤에 갚으라.”는 파격적인 조건의 세일에 들어갔다.경기 악화로 재고가 쌓이자 극약처방을 내린 것. 그러나 제니퍼의 파격세일이 무모한 것만은 아니다.씨티은행과 손잡고 주택이나 자동차 판매에 이용되는 ‘할부금융’을 가구에 응용한 것이다.소비자가 가구를 사면 씨티측이 제니퍼에 대금을 지불한다.은행은 5년 뒤에 소비자로부터 이자가 포함된 대금을 받는다.또 제니퍼로부터도 수수료를 챙긴다.주디는 “지금은 여유가 없지만 설마 5년 뒤에야 나아지지 않겠느냐는 희망을 갖고 소파를 구입했다.”고 말했다.말하자면 제니퍼 컨버터블의 ‘낙관주의’ 마케팅이 성공한 셈이다. ●“50여개 상품이 1달러도 안되네.” 미국의 전국적인 편의점 및 약국 체인점인 CVS는 최근 ‘맛보기 포장 (Trial Size)’으로 쏠쏠한 재미를 보고 있다.샴푸,린스,화장품,면도크림,두통약,면봉 등 50여 가지의 생활 소비품을 작은 용기에 담아 파는 것이다.모든 제품의 가격은 일률적으로 99센트다. 이 제품들은 당초 ‘여행용 세면도구’를 제작하기 위해 만들어졌던 것.그러나 여행자뿐 아니라 일반 소비자들도 작은 상품을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나자 지난해부터 여행자 코너 옆에 Trial Size 코너를 따로 설치했다.제품의 종류도 여행용품에서 일상생활에서 자주 쓰이는 소모품 전체로 확대됐다.올해부터는 Trial Size 코너가 여행자 코너보다 커졌다.버지니아의 한 매장 관계자는 “우선 가격이 싸서 부담이 없고,상품이 마음에 들지 않을 경우에도 시행착오로 인한 손해를 최소화하는 장점이 있다.”고 설명했다. ●“이탈리아 요리도 40분 안에 배달” 최근까지도 미국에서는 중국식당과 피자집 정도가 음식을 가정에 배달해왔다.그러나 최근에는 태국 음식과 멕시코 음식,심지어는 정통 이탈리아 요리까지 전문적으로 배달하는 업체들이 등장했다. 이 가운데서도 워싱턴과 잇닿은 버지니아주 알링턴에 자리잡은 ‘배달박사(Doctor Delivery)’는 하루가 다르게 성장하고 있다.최근 미국의 가계소득이 줄자 맞벌이에 나선 가정이 70%를 넘어서면서 날마다 가족의 식사를 챙기기 어려운데다,이 지역은 독신자가 많아 시장 여건이 좋다고 한다. ‘배달박사’는 알링턴 지역의 60여개 레스토랑과 계약을 맺어 가정에 음식을 배달한다.레스토랑들이 배달을 ‘아웃소싱’하는 것이 아니라 ‘배달박사’가 레스토랑들을 ‘인소싱’하는 개념이다.처음 이 서비스가 시작됐을 때 ‘비웃던’ 레스토랑들도 최근에는 회원으로 가입하고 있다. 전화나 인터넷으로 레스토랑을 지정,음식을 주문하면 40분 안에 배달된다.배달비는 3.99달러.또 웨이터 대신 배달자가 팁을 받는다.배달이라는 고유의 업무 특성에 맞춰 식료품 및 약품 구입과 우편물·세탁물 찾아오기,서류 등 업무처리를 부가서비스로 제공한다. dawn@seoul.co.kr
  • LG휴대전화 단말기 ‘브리트니 효과’ 기대

    팝의 요정 ‘브리트니 스피어스’가 최근 LG전자 휴대전화 단말기를 사용하는 모습이 담긴 사진이 공개돼 LG전자가 ‘브리트니 효과’에 기대를 걸고 있다. 스피어스가 최근 자신의 벤츠 컨버터블에서 ‘LG’로고가 선명한 휴대전화로 통화하는 사진이 여성 포털 마이클럽(www.miclub.com)에 게재돼 ‘공짜’ 광고효과를 톡톡히 누리게 됐기 때문. 화제의 모델은 LG전자가 지난해 10월부터 미국의 GSM(유럽통화방식) 최대 사업체인 싱귤러에 공급하고 있는 LG-G4050으로,6만 5000컬러에 40화음을 지원하고 유기EL 외부창과 고급 메탈 소재의 휴대전화 케이스를 채용해 세련된 라운드 형태를 띠고 있다. 류길상기자˝
  • 영화 뺨치는 CF

    광고가 영화의 한 장면을 빌려쓰고 영화속 커플이 광고에도 그대로 등장하는 등 광고와 영화의 만남이 줄을 잇는 가운데 광고제작도 영화 못지않은 스케일을 자랑하고 있다.‘태극기 휘날리며’ 등 블록버스터 한국영화에 익숙해진 관객의 ‘눈맛’을 만족시키려면 어지간한 세트로는 어림도 없다. 대우자판 건설부문의 ‘이안’아파트 최신 광고에 등장하는 울창한 숲은 경기도 파주의 영화촬영 스튜디오인 ‘아트서비스’에서 탄생했다. 모델 김희선보다 10배는 커 보이는 높이 6m가 넘는 거목들을 제작하는데만 1억원이 넘게 들었다.시냇물을 끌어오고 인공연못에 수십마리의 물고기를 풀어놓느라 세트 제작에만 보름 이상 걸렸고 제작비도 2억원이나 투입됐다. 숲을 가로질러 흐르는 시냇물은 초대형 양수기에서 뽑아올린 물을 100m짜리 호스를 통해 공급했다.멀리 보이는 나무들은 제작이 아닌 15m의 스크린을 통해 구현됐다. 인공숲에 걸맞은 세트를 찾기 위해 제작진은 국내의 모든 CF 세트장을 찾아 헤맸지만 적당한 크기를 찾지 못해 영화촬영장으로 장소를 변경했다.아트서비스는 농구경기장만한 초대형 세트였지만 난방이 고장나 얇은 원피스만 입은 김희선이 2월의 혹한에 고생을 했다는 후문이다. 광고대행사인 코래드 관계자는 “아파트 내부에 숲을 옮겨놓다 보니 엄청난 제작비가 들었지만 ‘이안(아파트 안)’을 강조하기 위해서는 사실감을 극대화할 수밖에 없었다.”고 말했다. 호주 아발론 공항에서 촬영된 한국타이어 광고 세트도 영화 못지않은 규모로 준비됐다.보안에 부쳐진 세트 제작비는 ‘상식’을 뛰어넘는 수준으로 알려졌다. 세계 최고의 테마파크 제작 기술팀이 가로 54m,높이 18m 크기의 ‘하프파이프’를 2주에 걸쳐 만들었다.이 정도 크기의 하프파이프를 소화할 공간이 마땅치 않아 부득이 공항에 설치했다.세계스케이트보드연맹이 이 세트장에서 실제 대회를 열어 보고 싶어할 정도로 초대형 하프파이프는 눈길을 끌었다. 촬영도 영화 못지않게 어려웠다.광고속에서는 모델이 두 팔을 펴고 여유를 즐기고 있지만 3000㏄짜리 컨버터블을 18m 높이까지 몰고 올라간 주인공은 차 안에서 최대한 몸을 구부린 스턴트맨이었다.그는 영화 촬영 도중 한쪽 다리를 잃고도 여전히 ‘이 바닥’을 떠나지 않는 진정한 프로. 세트 못지않게 특수효과도 점점 발전하고 있다. 침팬지와 곰이 경쾌한 음악에 맞춰 춤을 추는 카프리 광고의 힘은 컴퓨터그래픽과 특수분장에서 나왔다. ‘마카레나’ 춤을 신나게 추는 침팬지는 동물 모델을 전문적으로 촬영해 보관해 놓은 자료화면을 사서 침팬지의 동작을 연결시키고 그래픽을 사용해 춤추는 모습으로 바꿔놓았다.‘개다리’ 춤을 추는 회색곰은 곰의 탈(Mock up·사람이 안에 들어가 연기할 수 있도록 만든 모형)을 쓴 사람이다. 광고대행사 관계자들은 “광고 화면에 대한 소비자들의 눈높이가 높아진데다 광고주들도 제대로 된 화면을 구현하기 위해서는 거액의 제작비를 아끼지 않기 때문에 ‘영화 못지않은 광고’가 계속 나올 것”이라고 전망했다. 류길상기자 ukelvin@seoul.co.kr˝
  • 토종·외제 신차 정면승부/국산·수입차 신모델 새해 출시 잇따라

    ‘국산 9종,수입차 50여종’. 국산차와 수입차 회사가 내년에 ‘신차’로 정면승부를 벌인다.수입차업계는 올해 40여종을 내놓은데 이어 내년에도 사상최대 출시기록을 갈아치우며 대공세를 퍼부을 예정이다. 국산차업계도 모처럼 수입차의 신차공세에 맞불작전으로 나선다.지난해 순수 신차가 기아 오피러스와 쎄라토 2종에 그쳤던 신차가뭄을 해갈하기 위한 것이다.9종은 지난 97년 이후 최대규모다.현대차가 내년초 1t트럭에 이어 3월 5인승 SUV(스포츠유틸리티차량)인 JM(프로젝트명) 등 5개 모델을 대거 출시할 예정이다.기아차도 유럽 수출시장을 겨냥해 1000㏄급 소형차인 SA(수출명 피칸토) 등 4종류를 릴레이식으로 선보인다.GM대우차도 내년 3월 라세티 해치백과 경차M200을 내놓는다. ●수입차,새해도 20% 고속성장 수입차는 새해에 2만 3500대 팔릴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사상 최초로 연간 판매량 2만대를 돌파를 노린다.올들어 11월 말까지 판매량만 1만 7529대다. 수입자동차협회는 새해 수입차 시장에서 SUV 강세가 올해에 이어 지속될 것으로 예상했다.일본차 혼다가 3월부터 상륙하면 4000만원 이하의 중소형 차종이 강화될 것으로 내다보았다.내년에 소개될 신차의 차종은 일반 세단,컨버터블,SUV 등이 총망라되며 SUV가 신모델의 20% 정도 될 것으로 예측했다. ●아우디·랜드로버·포드·링컨 새해 초부터 선제 공격 아우디 수입업체인 고진모터임포트는 새해 첫달 V8에 450마력을 자랑하는 고급 스포츠카 RS6를 선보인다.1억 6000만원짜리다.이어 2월에는 A8 LWB4.2 콰트로와 5월 A8 LWB6.0 콰트로 등 3개 모델을 선보인다. 포드도 SUV 모델인 이스케이프로 새해 첫달 국내 시장에 신고하고,상반기에 몬데오2.5도 내놓는다.링컨도 같은달 에비에이터 단일모델로 국내 시장에 도전한다. BMW가 3월에 내놓는 6시리즈는 2인승 쿠페로 최고시속이 250㎞다.5월 시판예정인 X3는 사륜구동 기술인 X드라이브 기능이 적용돼 일반 주행시에는 다양한 도로 상황에 신속하게 적응하고 회전시에는 최적의 힘을 공급,운전자가 원하는 방향 조절이 가능하다. 다임러크라이슬러가 3월에 출시하는 2인승 스포츠쿠페 크로스파이어는 벤츠의 힘과 크라이슬러의 세련미가 결합된 제품으로 평가받는다.6.5초 만에 시속 100㎞에 도달하는 힘을 갖췄으며 값은 6000만원대다.고급 세단인 300C 역시 비슷한 가격대로 고전적인 미국식 디자인을 선보인다. ●하반기에도 혼전 가속화 볼보는 내년 7월 SUV 신모델인 V50을 선보인다.전통적인 볼보모델을 탈피해 젊고 세련된 감각으로 바꾼 뉴S40보다 업그레이드시킨 신차다.뉴S40은 상반기에 출시된다. 폴크스바겐은 처음 제작한 대형 고급 세단 페이톤을 10월에 시판한다.중소형 차를 주로 만들어 오다가 대형차 경쟁에 가세하는 것이다.페이톤은 세계 최초의 W형 12기통 엔진을 장착,최고 시속 233㎞를 자랑한다.폴크스바겐그룹이 고급차 메이커인 벤틀리를 인수,생산하면서 축적한 노하우를 자동차 인테리어에 적용했다.가장 늦은 연말에 나올 재규어의 XJ리무진은 현재 영국에서 개발중으로 길이 5m 이상의 고급 차량이다. 윤창수기자 geo@
  • BMW “렉서스를 잡아라”/두달째 뺏긴 수입차 1위 연말 판촉통해 탈환노려

    BMW가 연말 판촉행사를 쉴새없이 내놓고 있다.‘수입차 1위’를 되찾겠다는 의지다.BMW는 10월에 이어 11월에도 렉서스에 선두자리를 뺏기자 비상이 걸린 것이다. 하지만 렉서스는 만만치 않다.상승세를 살려 ‘부동의 1위’로 눌러앉겠다는 기세다.두 회사의 ‘수입차 지존’ 경쟁은 내년에도 더욱 치열해질 전망이다. 렉서스는 지난달 438대가 팔렸다.401대의 BMW를 제치고 두달째 1위에 올랐다.차종별 등록에서도 렉서스 2개 모델이 ‘빅3’에 들어갔다.ES330이 268대,BMW530이 107대,렉서스 LS430이 89대 등의 순이다. BMW코리아는 렉서스를 따라잡기 위해 판촉을 강화하고 있다.연말까지 2인승 컨버터블 BMW Z4를 구입하면 하드탑과 겨울철 타이어를 무료 제공한다.SUV(스포츠유틸리티차량)인 BMW X5를 구입하면 차량 지붕의 스키박스와 네비게이션 시스템을 공짜로 달아준다. 또 이달 한달간 전국 BMW 전시장과 서비스센터에서 ‘BMW 라이프스타일 액세서리’에 대한 할인행사를 갖는다. 박대출기자 dcpark@
  • 자동차 이야기/ 유명연예인 억대 슈퍼카는 공짜車?

    수억원대를 호가하는 슈퍼카는 자동차뿐 아니라 그 차를 타는 사람에게도 관심이 쏠리게 마련이다. 고가의 수입차들은 이미지를 높이기 위해 연예인과 밀접한 관계를 맺는다.차량 홍보대사로 임명하거나 차량을 싼값 또는 아예 무상 제공,연예인들이 타고 다니게끔 하는 것이다. 12일부터 서울 코엑스에서 열리는 할리우드 모터쇼는 탤런트 김래원을 홍보대사로 임명했다.한대당 평균 20억원에 이르는 슈퍼카와 가장 잘 어울리는 스타로 김래원을 선정했다는 것이다.특히 일본과 타이완 등지에서 1000여명에 이르는 김래원의 팬들을 초청,모터쇼와 함께 팬클럽 행사를 주최하여 ‘한류 열풍’을 모터쇼 흥행에 활용할 계획이다. 이탈리아 스포츠카 마세라티는 SBS드라마 ‘천국의 계단’에서 재벌3세로 출연하는 권상우의 차로 등장한다.권상우의 마세라티 스파이더는 독특한 하늘색에다 1억 8700만원에 이르는 컨버터블 차량으로 수입사는 그동안 고객의 시승마저 엄격하게 제한했다고 한다.권상우가 고급 스포츠카의 협찬을 원해 그동안 미국 할리우드 영화 ‘미녀 삼총사2’에만 유일하게 등장할 정도로 간접광고(PPL)에 인색하던 마세라티가 처음 드라마 출연에 나선 것이다. 수입차들이 저변 확대를 위해 영화,드라마,뮤직비디오의 간접광고에 활발히 나서자 연예인의 과도한 요구에 업체들이 곤욕을 치르는 일도 잦다. 포드의 스포츠카 머스탱의 홍보대사를 맡고 있는 김주혁의 매니저는 포드 이전에 폴크스바겐에 차를 공짜로 탈 수 없는지 문의했다고 한다.수입차업체들은 연예인 매니저들이 ‘우리 ○○가 당신네 차를 타면 너무 예쁠텐데….’라며 노골적으로 공짜 자동차를 요구하는 것에 혀를 내둘렀다. 연예인들의 무료 차량이나 할인 요구에는 류시원 등 레이싱 면허를 가진 유명인에게 앞다퉈 시승차량을 갖다 바치는(?) 등 수입차 업체들이 그들을 길들인 탓도 있다.아우디는 1억 2800만원짜리 최고급 모델인 A8을 홍보대사인 이병헌에게 무료로 제공한 것으로 알려졌다. 연예인을 통해 수입차들이 이미지 상승효과만 얻는 것이 아니다.수입차의 결함이 연예인의 명성때문에 더욱 부각되는 일도 허다하다. 인기 DJ 최화정은 구입한 지 한달밖에 안된 아우디가 계속 시동이 꺼지는데 수리도 제대로 안된다며 항의 플래카드를 차에 걸고 다닌 것이 화제가 됐다.탤런트 김수미 소유의 BMW가 급발진하는 바람에 시어머니가 숨진 사고는 법정 소송까지 번졌다.모두 연예인의 수입차였기 때문에 사건이 크게 부각된 경우였다. 윤창수기자
  • 자동차 단신

    지방순회 고객초청 음악회 쌍용차는 대규모 지방순회 고객초청 문화행사인 ‘아름다운 친구 음악회’를 정례화한다.지난해 처음으로 열린 데 이어 올해는 29일 대전,11월 16일 대구,12월 9일 부산 등에서 우수 고객과 영업소방문 고객 등 6000여명을 초청하여 열린다.소리꾼 장사익,피아니스트 김대진,대중가수 카밀라,첼리스트 송영훈,소프라노 이정애 등이 공연에 참여한다. 인천공항에 100평규모 전시장 GM대우는 23일 인천국제공항 3층 출국장에 복합 자동차 문화 공간인 ‘GM대우 테마 라운지’를 개장했다.100평 규모의 전시장에는 2003 부산국제모터쇼에서 선보인 2인승 컨버터블 스포츠카 스피드스터를 비롯,마티즈,라세티 해치백,레조,매그너스 등 모두 5대의 차량이 전시된다.전시장에서 차량 관람,터치 스크린을 통한 자동차 디자인 가상 체험,차량 구입 상담 등을 할 수 있다. LPG약점 보완 엔진 개발 현대차는 세계 최초로 기존 LPG의 한계를 극복한 ‘LPI(Liquefied Petrol eum Injection) 엔진’을 개발했다고 27일 밝혔다.고압의 액체상태로 연료를직접 분사하는 신기술을 적용해 저공해 환경친화적,164마력의 강력한 파워,우수한 연비 구현,가속성능 대폭 향상,냉시동성 등 기존 LPG의 약점을 대폭 개선했다고 설명했다.이 엔진이 탑재된 2004년형 뉴그랜저 XG 택시는 2700cc짜리로 부가세 포함 1680만∼1950만원이다. 창원 자동차경주대회 후원 BAT코리아는 지난해에 이어 오는 11월 18일부터 경남 창원에서 열리는 국제 자동차 경주 대회인 ‘인터내셔널 포뮬러 3(F3)코리아 수퍼 프리’를 공식 후원한다고 밝혔다.올해의 F3에는 전세계 18개국,30명의 선수들이 출전,최고 시속 250㎞의 속도 경쟁을 벌인다. 80평규모 수원전시장 개장 GM코리아는 80평 규모의 수원 전시장을 지난 22일 개장했다.캐딜락,사브 등 모두 5대의 차량이 전시된다.GM코리아의 정식 정비사업소인 수원 정비사업소와 연결돼 구매에서 애프터 서비스까지 제공한다.GM코리아의 국내 전시장은 서울 논현·성수·이촌 등 9곳으로 늘어났다.
  • 배용준도 타고 007도 탔던…/‘名車 유혹’ 드라마 속으로

    ‘자동차를 드라마 속으로’ 요즘 TV 시청자들은 뿌연 화면을 자주 접한다.출연 배우가 입는 옷도,찾는 레스토랑도,사용하는 소품도 브랜드는 어김없이 가려져 있다.드라마를 시청하다 보면 답답함마저 느낄 정도다.방송위원회가 PPL 광고,즉 드라마를 통해 상품을 광고하는 마케팅을 규제하기 때문이다.상품을 내는 회사들이 방송사측에 비용을 지불해야 광고를 할 수 있는 것도 또다른 이유다. 그러나 유일한 무풍(無風)지대가 있다.자동차다.출연 배우가 타는 자동차 브랜드는 기술적으로 보이지 않게 처리하는 것이 사실상 불가능하다.큰 덩치를 가리게 되면 드라마 자체가 진행되기 어렵다.자동차 업계의 PPL 광고가 갈수록 치열해지는 것도 이런 배경을 깔고 있다. 특히 수입차는 젊은이들이 선호하는 드라마나 영화에 자주 등장한다.자동차 회사측으로선 그다지 큰 돈을 들이지 않고도 PPL 광고를 할 수 있는 이점이 있기 때문이다. 요즘 SBS TV 드라마 ‘천국의 계단’에선 재규어가 등장한다.재규어측에서 전체 모델을 협찬하고 있다.내년 1월 1일 개봉될예정인 SBS의 ‘범죄의 재구성’에서는 재규어 뉴XJ를 예약해 놓은 상태다.지난 6월 방영된 SBS 수목 드라마 ‘선녀와 나무꾼’에서는 재규어 S타입과 S타입 XJ모델이 선보였다. ●츠 ‘태양의 남쪽'·아우디 ‘올인'서 재미 쏠쏠 메르세데스 벤츠는 역시 SBS TV 주말 드라마인 ‘태양의 남쪽’에서 E클래스를 제공했다.최근 종영된 SBS 주말드라마 ‘첫사랑’에서도 자사 모델을 빌려줬다. 아우디는 요즘 방영되고 있는 SBS TV 드라마 스페셜 ‘때려’에서 뉴아우디 A8 콰트로를 협찬하고 있다.한때 폭발적인 인기를 얻은 드라마 ‘올인’에서도 주연 탤런트인 이병헌이 이 모델을 탔다.이를 계기로 이병헌은 아우디의 홍보대사로 활동하고 있다. GM코리아는 현재 방영중인 수목 미니시리즈 ‘좋은 사람’에서 유민이 타는 빨간 사브 9-3SE 컨버터블을 제공하고 있다. ●덩치 큰 탓에 PPL광고 규제서도 비켜나 이같은 PPL 광고는 드라마의 인기도에 비례한다.한때 안방 시장을 들끓게 했던 KBS TV 드라마 ‘겨울연가’에선 주연 탤런트 배용준이 포드 뉴 익스플로러 흰색 모델을 타고 등장해 인기를 얻은 적이 있다. 해외 영화도 마찬가지다.국내 개봉중인 ‘이탈리안 잡’에서는 BMW의 ‘미니(MINI) 쿠퍼’가 등장한다.영화속에는 붉은색,파란색,흰색 등 3가지 색의 미니가 나온다.영화를 찍기 위해 32대가 동원됐다. 앙증맞은 모습의 미니쿠퍼는 4기통에 1.6ℓ짜리.115마력에 시속 200km의 최고 속도를 낸다.미니쿠퍼S는 163마력에 시속 218km의 최고 속도를 자랑한다. ‘미녀3총사’에선 차체가 알루미늄인 ‘페라리360 모데나’가 세 미녀 수사요원이 타는 차로 등장한다.‘나쁜 녀석들 2’에서도 페라리 550이 나온다. ‘007 어나더데이’에는 포드의 선더버드,재규어 XKR’,영국 애스턴 마틴의 ‘V12’ 등 포드그룹의 모델들이 ‘본드카’로 등장한다.‘식스티 세컨즈’에서도 포드의 ‘머스탱’이 전세계 슈퍼카들을 물리치는 역할을 맡았다. 박대출기자 dcpark@
  • 두돌맞은 부산국제모터쇼/세계 ‘빅5’ 꿈 멀고도 먼길

    오는 12일까지 벡스코(BEXCO)에서 열리는 부산국제모터쇼는 두 돌을 맞으면서 눈에 띄게 화려해졌다.국내 자동차 회사들의 전시회는 물론이고 국제적인 모터쇼에 견줘도 손색이 없다.전시회에 참가한 수입차 업체도 11개사로 1회때(6개사)보다 크게 늘었다. 국내 자동차 생산의 40%를 차지하는 부산시·울산시·경상남도가 공동 주최하는 만큼 자동차 경기상승의 계기가 되도록 하겠다는 것이 주최측의 각오다.나아가 세계 6위 자동차 생산국에 걸맞게 세계 5대 모터쇼로 키우겠다는 것이다. ●일부선 도우미등 겉치장만 요란 ‘옥의 티' 지적 기아차는 다음달 출시예정인 ‘세라토(Cerato)’의 옆면만을 유리관 속에 전시,관심을 끌었다.스펙트라가 단종되면서 나온 준중형차 후속모델.그리스어로 ‘뿔’이란 뜻이며 자세한 제원은 공개되지 않았다.신차의 유려한 옆선은 일단 관람객들로부터 ‘잘 빠졌다.’는 반응을 얻었다. 르노삼성은 2004 SM3를 처음 공개했다.관례적으로 선택 사양이었던 에어컨을 기본사양에 포함시켰다.값은 1037만∼1273만원. GM대우도지난달 프랑크푸르트 모터쇼에서 처음 공개한 라세티 해치백으로 준중형 신차 경쟁에 가세했다.내년 봄 한국에 출시될 예정이다. GM대우는 영국의 로터스 카스(Lotus Cars)사가 디자인하고 수작업으로 조립,독일 오펠의 상표로 팔리는 2인승 스포츠카 스피드스터(Speedster)를 선보였다.한국의 스포츠카 시장이 성숙했다고 판단되면 GM대우가 직수입하고 장기적으로 조립형 반제품(KD) 방식으로 국내에서 생산할 계획이다. 현대와 기아도 시범 제작한 스포츠카 ‘투스카니 컨버터블(CCS)’과 ‘KCV-Ⅲ’를 발표했다.포르쉐,페라리 등 수입 스포츠카들의 판매량이 급등하고 있어 국내 자동차회사들의 새로운 스포츠카 양산도 기대된다. 쌍용차는 다양한 기능의 시범 제작차량으로 눈길을 끌었다.내년 상반기 출시 예정인 다목적 차량(MPV) A100(프로젝트명)을 기초로 ‘씨이오’와 ‘엔터테인’을 선보였다. 씨이오는 이름 그대로 최고경영자(CEO)를 위한 고급 4인승 다기능 차량.뒷좌석 천장을 유리로 처리해 편안하게 휴식할 수 있도록 했다.6인승 엔터테인은 이동이 잦고 짐이 많은 ‘연예인을 위한 밴’을 표방한다.젊은층을 겨냥해 2인승 오픈가 ‘라오켄’도 내놓았다. ●참가사들 해외쇼 치중… 신차 공개 꺼려 모터쇼를 관람하고 나온 대학생 김지혜씨는 “광고에서 봤거나 해외모터쇼에 선보였던 차가 대부분”이라며 “특히 해외 신차가 없어 아쉽다.”고 말했다.이어 “큰 차에 치중한 나머지 눈에 띄는 참신한 소형차가 없는 것이 아쉽다.”고 지적했다. 자동차 전문잡지 4WD&RV의 김기경 편집장은 “모터쇼 개최 시기가 프랑크푸르트 모터쇼와 도쿄 모터쇼 사이에 끼여 자동차 회사들이 해외 모터쇼에 치중할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윤창수기자 ge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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