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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용가리 과자 먹고 천공…네티즌 “액화질소 -193도, 알고 먹자”

    용가리 과자 먹고 천공…네티즌 “액화질소 -193도, 알고 먹자”

    먹으면 입에서 연기가 나는 ‘용가리과자(질소과자)’를 먹은 아이가 위에 천공이 생겨 배를 25cm 가르는 응급 수술을 받은 사실이 알려져 충격을 주고 있다.3일 오마이뉴스 보도에 따르면 A씨의 아들 B(12)군은 지난 1일 충남 천안에 있는 한 워터파크에서 용가리과자를 구입해 먹은 뒤 쓰러졌다. 놀란 A씨는 119구급차를 불러 인근 대학병원으로 B군을 옮겼고, 의료진은 응급수술이 필요하다고 판단해 25cm나 배를 가르는 수술을 진행했다. B군은 ‘용가리 25과자’의 밑바닥에 있는 남은 과자를 먹기 위해 과자가 든 컵을 입에 털어 넣으면서 액화된 질소를 마셨다는 게 A씨의 설명이다. 의료진은 액화된 질소를 사람이 마실 경우 치명적인 상처를 입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용가리과자 이외에도 질소를 넣은 커피, 아이스크림 등이 유행하고 있는 까닭에 소비자들의 고민도 커지고 있다. 네티즌들은 “액화질소 -193도다. 알고 먹자”, “애들 사이에서 선풍적으로 인기를 끌고 있는데 이렇게 위험한 걸 팔면 어떡하나”, “질소과자라고 하지말고 액화질소라고 해야한다. 아래쪽에 액화질소 출렁출렁 했는데 가게에서 주의를 주지 않아 큰일 날뻔했다”, “12살짜리가 배를 25cm나 절개하다니 아이고 마음이 아프다 진짜 얼마나 아팠을지....”, “액화질소 영하200도 입안에서 모두 기화되지않고 식도로 넘어가면 위험하다” 등의 댓글을 적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손예진, 단발로 완성한 청순 미모 “그대들 덕분에 힘을”

    손예진, 단발로 완성한 청순 미모 “그대들 덕분에 힘을”

    배우 손예진이 단발의 청순 미모를 뽐냈다. 손예진은 최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너무 너무 고마워요. 그대들 덕분에 남아있는 힘을 우아아악”이란 글과 함께 팬들이 선물한 ‘커피차’를 인증했다. 간식차 측도 커피차 앞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는 손예진의 사진을 공개했다. 사진 속 손예진은 화이트 셔츠에 청바지를 입고 단아한 매력을 발산하고 있다.한편 영화 ‘협상’은 서울지방 경찰청 위기 협상팀의 유능한 협상가가 자신의 상사를 납치한 인질범과 대치하며 벌어지는 사건을 그린 범죄 스릴러로 손예진과 현빈의 호흡으로 큰 기대를 모으고 있다. 2018년 개봉을 목표로 촬영 중이다. 연예팀 seoulen@seoul.co.kr
  • 북적이는 관광지 말고, 여기 어때

    북적이는 관광지 말고, 여기 어때

    본격 피서철이 시작됐다. ‘광속’으로 ‘클릭질’을 해본들 검색하는 곳마다 인파로 북적일 터다. 다만 상대적으로 덜 붐비는 곳들은 있다. 한국관광공사에서 ‘특별한 휴가’를 원하는 이들을 위해 8월에 가볼 만한 곳을 선정했다. ‘무더위를 이기는 여행’이 테마다.인천 송도국제도시, 해수공원서 ‘도심 바캉스’ 수도권 주민이라면 먼 곳까지 가지 않고 송도국제도시에서 도심 바캉스를 즐길 수 있다. 지하철로 빠르게 연결되는 게 장점이다. 해풍이 불고, 보트가 떠다니고, 물길과 어우러진 카페 거리는 더위 탈출을 돕는다. 송도국제도시의 상징인 센트럴파크는 바닷물을 활용해 수로를 만든 해수 공원이다. 주말이면 수로를 채운 ‘아마추어 뱃사공’들을 만날 수 있다. 미니 보트와 카약을 타면 토끼섬, 연인섬 등을 돌아볼 수 있다. 센트럴파크 주변에는 숲 사이로 산책로가 이어진다. 트라이볼 등 현대 건축물들이 곳곳에 들어섰다. 송도국제도시에서 바다 구경을 놓칠 수 없다. 인천대교 전망대 오션스코프는 컨테이너 세 개로 제작된 건축물이 인상적이다. 전망대 계단에 오르면 간척지 너머 멀리 인천 앞바다가 보인다. 좀더 호젓한 바다 산책을 원한다면 솔찬공원이 제격이다. 인천대 뒤쪽에 있는 솔찬공원은 바닷가를 따라 늘어선 데크 길이 멋지다. 풍차 모양 건물과 바닷가 그네도 운치를 더한다.단양 고수동굴, 바위산 속 숨은 ‘천연 냉장고’ 단양은 옛것과 새것이 공존하는 여행지다. 그 가운데 약 200만년 전에 형성된 고수동굴은 여름철 단양 여행의 대표 주자다. 동굴 내 평균기온은 15~17℃. 냉장고 속에 들어앉은 듯 시원하다. 왕복 1.9㎞ 구간에서 종유석과 석순, 동굴 호수 등을 관찰할 수 있다. 머리 위의 동굴 생성물은 오로라를 보는 듯 환상적이다. 요즘 젊은이들 사이에서 단양 여행의 키워드는 패러글라이딩이다. 카페 ‘산’도 이름값이 높아지는 중이다. 해발 600m 패러글라이딩 활공장에서 커피도 마시고 멋진 사진도 찍을 수 있다. 도담삼봉이나 선암계곡처럼 잘 알려진 여행지와 새로 개장한 만천하 스카이워크가 어우러지면 더 흥미로운 여정이 된다. 만천하 스카이워크는 7월 개장했다. 단양읍을 굽어보는 언덕에 120m 철골을 올리고 세운 유리 전망대다. 데크에 서면 단양읍과 남한강 물줄기가 시원하게 펼쳐진다. 구석기 시대 유물을 모아 놓은 수양 개선사 유물전시관, 수양 개빛터널 등도 돌아볼 만하다.구례 수락폭포, 남도 ‘넘버 원’ 물맞이 명소 한여름 무더위를 쫓는 데 폭포만 한 게 있을까. 수락폭포는 남도에서 으뜸가는 물맞이 명소다. 피서에 건강까지 챙길 수 있어 그야말로 일석이조다. 낙차가 큰 물줄기를 맞으면 더위는 물론 근육통 등 통증까지 말끔히 사라지는 듯하다. 지리산에서 굽이굽이 흘러온 물줄기가 높이 15m 절벽 아래로 떨어져 소리만 들어도 더위가 싹 가신다. 동편제의 대가인 국창 송만갑처럼 소리 공부를 위해 다녀간 소리꾼도 많다. 폭포 맞은편에 이를 기리는 득음정이 조성돼 있다. 인근 야생화 테마랜드는 지리산 야생화 100여종을 심어 놓은 곳이다. 한국압화박물관에선 수준 높은 국내외 압화 작품을 관람하고, 간단한 압화 체험도 할 수 있다. 아이와 함께라면 섬진강 어류생태관에 가볼 만하다. 조선 후기에 지은 구례 운조루 고택에서는 어려운 이웃을 돕는 ‘타인능해’(他人能解) 정신을 배울 수 있다. 쌍산재와 더불어 구례의 대표적인 고택 체험 명소로 꼽힌다. 오일장도 볼만하다. 구례 읍내에서 끝자리 3, 8일에 장이 선다.포항 희망대로, 낭만을 품은 ‘철의 도시’ ‘철의 도시’ 포항은 이미지와 달리 말랑말랑한 여행지들이 많다. 대중가요로 잘 알려진 영일만, 낭만이 가득한 도심 속 운하와 크루즈, 204㎞ 해안선 곳곳에 들어선 해수욕장, 죽도시장에서 만나는 싱싱한 해산물, 뼛속까지 시원한 물회 등 먹거리와 볼거리가 즐비하다. 요즘 포항에서 가장 ‘핫’한 콘텐츠는 포항운하와 영일만을 돌아보는 포항 크루즈다. 1.3㎞ 길이의 운하를 거쳐 바다까지 나갔다가 돌아온다. 어린이를 위한 무료 물놀이장도 올해 처음 개장했다. 오전 10시~오후 7시 문을 연다. 해도치안센터 인근 운하에 있다. 도심과 가까운 영일대 해수욕장은 횟집과 분위기 좋은 카페 등이 많아 피서객들이 즐겨 찾는다. 1.2㎞ 구간에 데크와 야외무대, 자전거도로, 버스킹 공간 등을 갖춘 테마거리도 만들었다. 호미곶 쪽에서는 해안을 따라 걷는 호미반도 해안둘레길, ‘상생의 손’으로 유명한 호미곶 해맞이광장, 구룡포 근대역사문화거리 등이 대표적이다. 손원천 기자 angler@seoul.co.kr
  • [손원천 기자의 호모나들이쿠스] 붉게 탄 소양강, 격렬한 내린천… 여름이 흐른다

    [손원천 기자의 호모나들이쿠스] 붉게 탄 소양강, 격렬한 내린천… 여름이 흐른다

    ‘해 저문 소양강에 황혼이 지면’. 누구나 한 번쯤은 읊조렸을 대중가요 ‘소양강 처녀’의 첫 구절입니다. 그럼 그 소양강에 황혼이 질 때면 어떤 풍경이 펼쳐지는지 본 적 있으신지요. 열여덟 딸기 같은 소양강 처녀를 애끓게 했던 그 풍경 말입니다. 저물녘에 강원 인제군 남면 일대의 소양강 상류를 찾으면 그 장면과 마주할 수 있습니다. 가을보다 더 서정적이고 겨울보다 더 가슴 시린 풍경이 펼쳐집니다. 어디 그뿐일까요. 내린천에서 격렬하게 래프팅을 즐기고, 비밀스러운 동아실 계곡의 가마소로 숨어들 수 있는 건 이 여름 인제에서 누릴 수 있는 특권이지요. 여기에 목마를 타고 떠난 시인 박인환의 발자취를 좇다 보면 어느새 하루해가 집니다.소양강 하면 대개는 춘천을 먼저 떠올린다. 소양호와 소양댐이 춘천에 속해 있어 그렇다. 한데 춘천 쪽의 소양강은 품이 넓다. 외경스러워 선뜻 다가서기가 쉽지 않다. 이보다 폭이 작은, 그러니까 ‘열여덟 딸기 같은 어린’ 소양강을 만나려면 좀더 상류로 거슬러 올라야 한다. 거기가 인제 남면 일대다. 소양강은 인제 북쪽 무산에서 발원한다. 설악산에서 흘러내린 북천과 방천 등의 지류를 끌어안고, ‘인제의 두물머리’ 합강정에서 내린천까지 품은 뒤에야 비로소 강의 모습을 갖춘다. 합강정에서 제 이름을 얻은 소양강은 인제와 양구를 적시고 춘천으로 흘러든다. 바로 이 구간, 그러니까 합강정에서 춘천에 이르기 전까지 구간에서 소양강은 유장하게 흐르는 강의 모습을 유감없이 펼쳐 낸다. 여름의 소양강 주변은 초록빛 초원이다. 초여름에 강변을 푸르게 물들였던 청보리는 베어졌지만, 그 자리에 키 낮은 잡초들이 자라 또 한번 초록으로 일렁거린다. 신남 배터 주변은 언제 가도 한갓진 풍경을 내어 준다. 특히 저물녘 풍경이 일품이다. 한낮을 달궜던 해가 산자락 너머로 모습을 감출 때면 하늘도, 강물도 붉게 탄다. 때마침 고기잡이배라도 한 척 지나가면 그야말로 선경이 따로 없다.주변에 소양강 둘레길도 조성됐다. 빼어난 강변 풍경을 갈무리하고 있는 길이다. 인제 읍내에서 시작해 인제 38대교 일대까지 걷는다. 현재 3구간까지 조성된 상태다. 외지인이 전 구간을 걷기는 사실 쉽지 않다. 둘레길 2코스 출발점인 38대교나 살구미교, 둘레길 들머리인 남북리의 자유수호희생자위령탑 공원 등 일부 구간을 택해 걸어 볼 만하다. 신남 배터를 지나 인제 38대교 방향으로 가다 보면 오른쪽으로 남전리 가는 길을 만난다. 저 유명한 원대리 자작나무숲도 이 길을 따라간다. 원래 남전리는 일반 여행객들이 눈길조차 주지 않던 오지였다. 남전과 원대, 내린천을 잇는 포장도로가 놓이면서 이제 첩첩 오지의 느낌도 많이 사라졌다. 반장동 고개를 넘어 작은 마을을 하나 지나면 오른쪽으로 이정표를 잔뜩 매단 교통 표지판과 만난다. 이 길이 바로 동아실 계곡으로 드는 길이다. 동아실은 남전리 초입에 있는 마을 중 하나다. 오래전엔 복숭아나무가 마을을 뒤덮을 정도로 많았다 해서 ‘도화실’이라 불렸다고 한다. 한때 화전민이 촌락을 이루고 살았다고 하는데, 지금은 애써 민가를 찾아야 할 만큼 띄엄띄엄이다. 초입부터 펼쳐지는 계곡은 제법 그늘이 깊다. 장마철 뒤끝이라 그런지 계곡물의 양도 풍성하다. 기암절벽 아래로 크고 작은 소와 폭포가 연이어 펼쳐진다. 계곡을 따라 올라가면 폭포와 만난다. 가마소 폭포다. 폭포 주변의 소가 가마솥과 비슷하다 해서 붙여진 이름이다. 낙폭은 크지 않지만, 기암이 곧추서 있고 주변의 나무들이 짙은 숲 그늘을 만들어 퍽 웅숭깊은 자태다. 턱거리 폭포라고도 불린다. 동아실 계곡을 오르느라 숨이 턱까지 찰 때쯤 만난다는 뜻인 듯하다. 여름이면 폭포 주변은 더위를 피하려는 사람들로 빼곡하다. 동아실 계곡에서 아이들의 웃음소리가 들리는 것도 사실 이맘때뿐이지 싶다. 대개 폭포 주변마다 피서객의 출입을 막는 금줄이 쳐 있기 마련인데, 가마소엔 없다. 주변에 매점 등 피서지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시설들도 전혀 없다. 여느 폭포에 견줘 한결 깔끔하다는 느낌을 받는 것도 이 때문일 터다. 동아실 계곡과 원대리 자작나무숲은 사실 같은 산의 다른 사면이다. 원대리가 동북쪽, 동아실 계곡이 서남쪽이다. 두 곳을 묶어 트레킹을 즐기는 이들도 있다. 일반적으로는 산악자전거 동호인들이 즐겨 찾는 코스다.인제 하면 역시 내린천이다. 특히 이맘때면 래프팅을 빼놓을 수 없다. 소와 급류가 번갈아 펼쳐져 짜릿한 쾌감을 맛볼 수 있다. 원대리에서 밤골 쉼터까지 약 8㎞ 구간에서 래프팅을 즐기는 이들을 흔히 볼 수 있다. 인제 읍내의 합강교 근처에선 번지점프 등 아슬아슬한 레포츠를 즐길 수 있다. 홍천에서 인제로 접어드는 내린천을 따로 미산계곡이라 부르기도 한다. 미산계곡은 미산마을을 지나 10㎞ 가까이 이어진다. 이 일대에서도 리버버깅, 래프팅 등 수상 레포츠를 즐기는 사람이 많다.인제는 한국전쟁 당시 격전지였다. 그 흔적이 여태 곳곳에 남아 있다. 리빙스턴교는 한국전쟁에 참전했던 미군 장교의 이름에서 유래됐다. 안내판에 따르면 1951년 6월 리빙스턴 소위(중령이라는 견해도 많다)의 부대가 인북천을 건너다 적의 공격으로 많은 병력이 목숨을 잃었다. 자신도 중상을 입은 리빙스턴 소위는 미국으로 후송된 뒤 부인에게 다리를 지어 달라는 유언을 남겼다. 이에 따라 1957년 다리가 놓여졌다. 당시 교량 전체가 붉은빛을 띠어 ‘붉은 다리’라 불리기도 했다. 인제 38대교 주변에도 몇몇 기념물과 공원이 조성돼 있다. 다리 아래쪽의 38선 휴게소에서 저무는 해를 보며 커피 한잔 마시는 재미도 쏠쏠하다.인제는 30세의 나이로 요절한 ‘모던 보이’ 박인환(1926~1956)의 고향이다. 해방 전후의 격동기에 모더니즘 시인으로 활동하며 ‘목마와 숙녀’, ‘세월이 가면’ 등의 시를 남겼다. 한잔의 술을 마시고, 버지니아 울프의 생을 노래하던 시인의 흔적이 인제 읍내 박인환 문학관에 고스란히 남아 있다. 꼭 둘러보길 권한다. 입장료는 없다. 문학관 앞마당에 서면 박인환의 동상이 객을 맞는다. 시상을 떠올리는 듯, 코트를 입은 시인은 넥타이를 휘날리며 만년필을 꼭 쥔 모습이다. 작품명은 ‘시인의 품’. 공공미술 프로젝트의 하나로 2011년 조성됐다. 문학관은 박인환의 생가터에 조성됐다. 안으로 들어서면 박인환이 활동했던 해방 전후의 서울 종로와 명동거리가 펼쳐진다. 박인환이 스무 살 무렵 종로에 세운 서점 ‘마리서사’, 시인들이 모여 모더니즘 시를 논했던 선술집 ‘유명옥’, ‘봉선화 다방’ 등이 사실적으로 묘사돼 있다. 문학관 옆은 인제산촌민속박물관이다. 인제 사람들이 어떻게 살아왔는지 한눈에 볼 수 있다. 역시 무료입장이다. 문학관 뒤편으로 ‘박인환의 거리’가 이어진다. 그의 시가 새겨진 공공미술작품과 조형물들이 늘어서 있다. angler@seoul.co.kr ■여행수첩(지역번호 033) →가는 길:서울양양고속도로 동홍천 나들목으로 나와 44번 국도로 갈아타고 곧장 간다. 38선 휴게소와 신남 배터 주변의 소양강 풍경이 곱다. 동아실 계곡은 38선 휴게소를 지나 남전리 방향으로 우회전해 원대리 자작나무숲 이정표를 따라가면 된다.→맛집:내린천 일대에 맛집이 많다. 피아시 매운탕(462-3334)은 잡어 매운탕이 맛있다. 양념이 강하지 않아 약한 불로 끓여 가며 먹어야 맛있다. 미산막국수(463-0539)는 상호처럼 막국수를 내는 집이다. 부린촌(463-8055)은 능이백숙으로 이름났다. →잘 곳:부린촌(463-8055), 미산마을(463-9036) 등에 펜션 등 숙박단지가 조성돼 있다. 미산마을의 경우 리버버깅 등 다양한 레포츠 체험 장비가 준비돼 있다. 일반 숙박업소는 인제읍에 몰려 있다.
  • 브라질 천연 새똥커피 ‘자쿠버드 커피’ 국내시장 진출

    브라질 천연 새똥커피 ‘자쿠버드 커피’ 국내시장 진출

    자쿠버드코리아(대표 정운봉)는 브라질 유기농 카모심 농장에서 생산되는 야생 자쿠버드 커피를 독점적으로 수입 판매한다고 2일 밝혔다.자쿠버드는 브라질 고유의 조류로 멸종 보호종으로 보호받고 있으며, 이스피리투 산투 지역의 친환경적인 천혜의 고산지대에 서식하며 가장 잘 익은 커피 열매를 먹고 산다.3대를 이어 전통적인 유기농법만을 고집하여 커피를 재배하고 있는 카모심 농장은 자쿠버드가 먹고 배설한 씨앗을 일일이 손으로 수거해 90일간의 세척, 건조 과정을 거쳐 전 세계에서 유일한 자쿠버드 생두를 생산하고 있다. 자쿠버드 커피는 생두 상태에서도 망고, 파인애플 등 복합적인 과일향이 난다. 로스팅후에는 풍부한 산미와 함께 다양한 과일향과 너티의 고소함, 감미로운 맛을 내는 프리미엄 커피다. 카모심 농장주는 자쿠버드가 남긴 배설물을 모아 연구소에서 분석해 본 결과 자쿠버드의 장에 서식하는 유산균과 미생물이 분비하는 특수한 물질이 커피 원두에 코팅돼 커피의 맛을 더욱 향기롭게 한다는 사실을 발견했다. 이는 잘 익은 열매만을 골라 먹기 때문에 원두의 품질이 좋은 것이기도 하고 장내 유산균과 미생물이 커피 원두에 점막을 형성, ‘허니 프로세스’라고 불리는 건조 과정에서 그 맛이 보존되기 때문으로 추정된다. 루왁커피로 대표되는 동물의 배설물로 생산되는 커피가 여러 논란이 있는 가운데, 브라질의 깊은 산림 친환경적인 자연에서 자생하는 야생 자쿠버드가 만들어 낸 특별한 커피가 수입됨으로 커피 애호가들의 관심이 높아질 전망이다. 자쿠버드코리아는 “생산의 희소성으로 인하여 공급이 한정되고 고가로 거래되고 있는 자쿠버드 커피를 생두 상태로 수입, 소비자의 주문과 함께 로스팅후 최적의 품질 상태로 원두를 공급한다”고 밝혔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설현의 남다른 취미는 텀블러 모으기 “약 200개 모아, 보고 있으면 뿌듯”

    설현의 남다른 취미는 텀블러 모으기 “약 200개 모아, 보고 있으면 뿌듯”

    가수 설현의 남다른 취미가 화제다. 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설현의 취미’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해당 글에는 설현이 인스타그램에 올린 짧은 영상의 캡처 사진이 공개됐다. 사진에는 한 커피 브랜드의 텀블러가 벽면 한가득 진열돼 있었다. 텀블러는 대부분 현재 구하기 어려운 종류인 것으로 추정된다. 지난 1월 설현은 SBS 파워FM ‘두시탈출 컬투쇼’에 출연해 “텀블러를 수집하는 것이 취미”라며 “약 200개 정도 모았다”고 밝힌 바 있다. 당시 설현은 텀블러를 모으는 이유에 대해 “모으려고 모은 건 아닌데 진열돼 있는 모습을 보면 뿌듯하다”고 설명했다. 사진=인스타그램, 온라인 커뮤니티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정찬주의 산중일기] 더울 때는 더위 속으로

    [정찬주의 산중일기] 더울 때는 더위 속으로

    비가 2주 남짓 하루 이틀 터울로 내리기를 반복하고 나니 내 산방 마당은 풀밭으로 변해 버렸다. 텃밭으로 난 길도 개망초 천국이다. 개망초 꽃을 감상한다는 것은 한가한 소리다. 할 수 없이 나는 이십여 리 밖에 사는 김 농부를 전화로 부르고 말았다. 풀들이 웃자란 탓에 내 산방은 폐가 같고 문을 열어 두어도 꿉꿉하기만 하다. 버스를 타고 올라온 김 농부가 미안해한다. 작년 이맘쯤에는 예초기를 들고 두 번 작업했는데 올해는 장대비가 자주 쏟아져 한 번도 풀을 베지 못한 것이다.예초기를 다루는 김 농부의 솜씨는 신기에 가깝다. 마당은 물론 산방 둘레를 스님들 삭발하듯이 개운하게 깎아 버린다. 나는 예초기 같은 기계 작동에 서툴러서 아예 손을 대지 않는데 김 농부는 무딘 날을 바꾸어 가면서 목표치를 해낸다. 내가 하는 일이란 베어 낸 풀을 갈퀴질해 나무 둥치로 옮기는 정도다. 물론 김 농부에게 실수가 없었던 것은 아니다. 작년 여름에 화분 두 개와 산방의 뒷문 대형 유리창 한 개를 깬 적이 있다. 고속 회전하는 예초기 날에 돌멩이가 부딪쳐서 튀어 오른 사고였다. 화분은 버렸지만 고가인 유리창은 깨진 부분에 한지를 발라 그대로 사용하는 중이다.그런데도 나는 김 농부를 탓해 본 적이 없다. 미소 지으며 작업하는 모습을 보면 그런 생각이 싹 가셔 버린다. 김 농부의 부주의가 아쉽기는 하지만 고마움이 더 큰 것이다. 나와 김 농부는 전생에 한 식구였는지 모른다. 공생이나 갑을로 설명할 수 없는 관계라고나 할까. 김 농부는 몇 년째 내 산방 일을 돕고 있는데, 내가 이래라저래라 시키는 것이 아니라 스스로 알아서 한다. 김 농부는 자신의 컨디션에 따라 한나절만 짧게 일하기도 하고 해질 무렵까지 마무리할 때도 있다. 임금 수첩도 김 농부가 가지고 다니면서 일정 금액이 차면 내게 알린다. 커피 같은 음료수도 김 농부가 산방 부엌으로 주인처럼 들어와 찾아서 타 먹는다. 서로 역할이 바뀐 것 같은 느낌이 들 때도 있지만 나는 개의치 않는다. 김 농부와 나는 서로 좋아하고 존경하는 사이다. 나는 김 농부를 언제나 ‘김 선생님’이라고 부른다. 소설가인 나보다 더 입담이 좋고 유머 감각이 뛰어난 농부다. 조금 전에도 나는 김 농부가 쉬는 동안에 한두 가지 이야기를 듣고는 감탄했다. 내가 ‘법꾸라지’라는 민망한 속어를 꺼내자, 김 농부가 믿거나 말거나 장어와 미꾸라지 이야기를 한다. 장어나 미꾸라지가 미끄러운 까닭은 진흙 속에 살기 때문이란다. 진흙을 뚫고 다니려면 미끄러워질 수밖에 없다고 한다. 식당의 수족관으로 옮겨진 장어나 미꾸라지는 미끄럽지 않을 거라고 하는데 확인해 보고 싶다. 이처럼 나는 김 농부한테서 무료 강의(?)를 듣곤 하는데, 도시의 생계형 강의꾼들 이야기보다 더 생생하고 날것이라서 솔깃해지는 것 같다. 내가 맞장구를 치면 김 농부는 자신의 경험담을 더 들려준다. ‘새머리’가 나쁜 줄 아는데 절대로 그렇지 않다고 한다. 새들에게 먹이가 부족한 시기는 불볕이 기승을 부리는 한여름인 모양이다. 김 농부가 어치나 물까치가 고추 속의 씨까지 파먹는 것을 보고 허수아비를 만들어 세웠더니, 새들이 허수아비 머리에 앉아서 어느 고추가 익었는지 살펴본 뒤 고추씨를 파먹더란다. “새머리라고 욕하는 사람이 있는디 새를 무시한 말이그만요. 꿩 새끼도 영리해요. 상수리 잎사구를 물고 도망가다가 그것으로 자기 몸을 숨기드랑께요.” 내가 풋고추들 틈에서 붉은 고추 몇 개를 땄다고 자랑하니까, 이번에는 김 농부가 맞장구를 친다. 요즘 날씨처럼 30도가 넘어야만 고추는 약이 올라 매워진다고 한다. 고추는 불볕더위와 맞서면서 비로소 고추다워진다는 것이다. 김 농부의 무료 강의를 듣다가 나는 문득 중국의 동산 선사가 남긴 일화를 떠올렸는데, 그런 내가 생뚱맞은 것도 같아 웃고 만다. 어느 날 젊은 승려가 선사를 찾아와 “덥고 추울 때는 어찌해야 합니까?” 하고 묻자, 선사가 “더울 때는 더위 속으로, 추울 때는 추위 속으로 들어가라”고 대답했다는 이야기다. 더위를 피할 것인지, 더위와 맞설 것인지는 받아들이는 사람의 태도와 몫이 아닐까 싶다.
  • 손예진, 단발로 완성한 청순 미모 “그대들 덕분에 힘을”

    손예진, 단발로 완성한 청순 미모 “그대들 덕분에 힘을”

    배우 손예진이 단발의 청순 미모를 뽐냈다. 손예진은 31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너무 너무 고마워요. 그대들 덕분에 남아있는 힘을 우아아악”이란 글과 함께 팬들이 선물한 ‘커피차’를 인증했다. 간식차 측도 커피차 앞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는 손예진의 사진을 공개했다. 사진 속 손예진은 화이트 셔츠에 청바지를 입고 단아한 매력을 발산하고 있다.한편 영화 ‘협상’은 서울지방 경찰청 위기 협상팀의 유능한 협상가가 자신의 상사를 납치한 인질범과 대치하며 벌어지는 사건을 그린 범죄 스릴러로 손예진과 현빈의 호흡으로 큰 기대를 모으고 있다. 2018년 개봉을 목표로 촬영 중이다. 연예팀 seoulen@seoul.co.kr
  • [인물 플러스] “국민주권정부 조세정책, 소득 불평등 해소 기대”

    [인물 플러스] “국민주권정부 조세정책, 소득 불평등 해소 기대”

    세금 정책은 어느 정부에서나 ‘뜨거운 감자’다. 세금 자체를 부정적으로 느끼는 국민이 많기 때문이다. 문재인 정부의 인수위원회 성격인 국정기획자문위원회에 경제1분과 전문위원으로 참여한 세무법인 굿택스 대표 구재이 세무사(한국조세연구포럼 학회장)는 “이번 정부에 대한 평가도 결국 조세 정책에서 갈릴 것”이라고 내다봤다. 또 “국민주권정부인 만큼 세금의 주인이 국민임을 확인하는 방향으로 정책 과제를 세웠다”고 자문위 활동을 설명했다. 구 세무사와 만나 자세한 얘기를 들어봤다.→문재인 정부의 인수위원회 성격인 국정기획자문위원회 전문위원으로 참여를 하신 소감은. -전문가로서 현장에서 일하다가 국정을 설계하는 작업을 한 것인데, 개인적으로는 큰 영광입니다. 문재인 정부 국정의 비전을 만들고, 국정 과제를 선정하고, 실제로 어떻게 이행할지 5개년 계획을 수립하는 과정에 참여하면서 이전까지의 정부와 크게 다르다는 걸 느꼈습니다. 새 정부에 큰 기대를 더 가지게 되더라고요. →이번 국정자문위에서 가장 중시한 가치는 무엇이었습니까. -두 달간 중간 중간에 브리핑도 많이 하고 국민에게 논의 과정도 설명을 드리기는 했습니다만, 제가 보기에 가장 핵심적인 가치는 ‘국민주권’과 ‘소득 불평등 해소’였습니다. 모든 계획에 그게 깔려있어요. 우리가 많은 경제성장을 이뤘는데, 그 혜택을 누리는 계층과 그렇지 못한 계층이 극단적으로 갈려 있잖아요. 이제까지는 그걸 해소하려는 노력을 많이 못 했어요. 과거 참여정부에서도 사회병폐 해소를 위한 노력을 많이 했지만 양극화 문제에서는 답을 찾기 어려웠거든요. 소득이 몰리는 양극화가 너무 심하기 때문에, 세출에서 지원사업뿐 아니라 세금에서 과세 형평성 등을 통해 불평등을 해소하려는 노력이 꼭 필요한 시점이죠. 일자리 정책이라든지, 사회적 경제 활성화 방안이라든지 하는 것들이 모두 소득 불평등 해소라는 지점에서 맞닿아 있습니다. 결국 모든 국민이 한 사회의 구성원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하는 방향이 중요하게 다뤄졌습니다.→활동을 돌아보시며 자평하신다면. -기본적으로 국정과제는 선거 과정에서의 공약을 바탕으로 계획됩니다. 이전 정부에 비해 이번에는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정책 공약들이 많았다고 생각해요. 그런 공약을 바탕으로 했기 때문에 100대 국정과제가 알차게 채워졌다고 생각합니다. 조세분야도 ‘국민주권’이라는 핵심가치에 부합하고자 노력했습니다. →조세분야에서 국민주권은 어떻게 반영될 수 있을까요. -저는 평소에도 ‘세금의 주인은 국민이다’라는 소신을 가지고 있습니다. 세금 제도라는 것 자체가 원래 정부의 고유권한이 아닌 국민이 합의의 산물이잖아요. 나라를 유지 발전시키기 위해서, 복지와 같은 국가의 할 일을 제대로 하게 하려고 의무라는 약속을 한 것이죠. 그러니 세금제도의 주인은 국민이어야 하는데, 지금까지는 그러지 못했다고 생각해요. →구체적으로 논의된 내용을 몇 가지 말씀해 주신다면. -조세제도 쪽에서는 그간 대기업이나 고소득층에 대해 혜택이 많이 가던 측면이 있었어요. 연구개발 등을 이유로 많은 세금 혜택이 주어지고, 이 때문에 오히려 세금을 낼 수 있는 계층에 제대로 세금을 매기지 못 하는 일이 많아졌거든요. 경제를 활성화해 구성원들에게 혜택이 골고루 가도록 하고 더 많은 복지를 하려면 많은 세금이 필요해요. 누군가가 더 부담해야 할 상황입니다. 그렇다면 누구에게 먼저 걷을 것이냐 생각할 때, 그동안 혜택을 받았고 세금을 낼 여력이 있는 분들에게 먼저 걷는 것이 맞지 않겠습니까. 불합리한 세제를 정상화시켜 어느 정도 형평성이 확보된 다음에도 세금이 더 필요하다면 국민이 함께 희생을 분담해야지요. →세금 제도는 국민 합의가 중요하지 않습니까. -그렇습니다. 국민 사이에 소득이 있는 곳에 세금이 있다는 의식이 정확히 자리 잡아야 합니다. 그런 측면에서 우선적으로 바꿔야 할 부분이 비과세 감면이에요. 비과세 감면이라는 게, 소득이 있는데 과세를 안 하겠다는 거잖아요. 연구개발이라거나 고용창출 같은 부분에서 감면을 해주는 게 비과세 감면인데, 그런 혜택의 대부분을 대기업들이 가져가고 있습니다. 세출이 아닌 세금혜택으로 연구개발이나 고용창출이 장려되느냐도 생각해 봐야 할 문제입니다. 하지만 시급하지 않은 사회적, 경제적 약자에 대한 보편적인 증세문제는 섣부른 도입보다 앞으로 구성될 조세재정개혁특위에서 국민적 합의를 도출하도록 했습니다. →아무래도 세금 관련된 이슈는 불편하게 받아들이는 국민이 많습니다. 어떻게 풀어나갈 수 있을까요. -결국 이 정부가 괜찮은 정부라고 평가받을지 여부는 세금 문제와 세무행정에서 갈릴 거라고 봅니다. 제가 ‘납세자 친화적인 세정’이라는 개념을 만들어 봤는데요. 이게 결국 국민주권과 맞닿아 있는 개념이에요. 납세자가 세금을 내면서 편하고 기쁜 마음으로 낼 수 있도록 세금 제도를 재설계하자는 겁니다. 스웨덴 국세청은 국민이 가장 존경하는 직업군으로 꼽을 정도입니다. 조세부담률이 38%대인데도 그래요. 소득세율은 60%에 가깝고요. 자기가 번 소득의 3분의 2 정도를 정부에 내는데도 세금에 대해 탈세를 하거나 복잡한 대립 관계가 된다거나 하지 않습니다. 이처럼 세금 제도가 공평하고 세금을 내는 더 많이 부담하는 사람들을 제대로 예우하는 시스템을 만들어서 우리도 국민이 기쁘게 세금을 낼 수 있게 하는 것이 목표입니다. →현재 ‘굿택스’라는 세무법인을 운영하면서 마을세무사제도를 전국화시켜 대통령 표창을 받고 다양한 활동을 하시는 것 같습니다. -‘굿택스’는 이름에서 보듯이 국민이 싫어하는 세금을 기쁘게 낼 수 있는 세금으로 바꾸자는 취지에서 만들었습니다. 책상머리에서가 아니라 국민의 생활과 사업현장에서 좋은 세금제도를 향해 가는 데에 일조하려는 의미로 ‘굿택스’라는 이름을 붙였습니다. 저는 조세 전문가로서 소명을 다하고자 실사구시 조세연구공동체인 한국조세연구포럼의 학회장을 맡고 있고, 참여연대 조세개혁센터와 한국세무사고시회에서 조세운동을 해왔습니다. 세무는 딱딱하고 전문적인 분야지만 국민에게 더 친숙하게 다가가려고 ‘굿커피 베데스다’라는 사회적기업 카페와 융합해 운영하고 있기도 합니다. ‘커피 볶는 세무사’로 더 유명하죠. 정태기 객원기자 jtk3355@seoul.co.kr
  • 美·中 무역전쟁 땐?… “할리우드·스타벅스·애플 타격”

    美영화사 中서 3조원 이상 수익…“中점포 5000개” 스타벅스도 위태 최근 열린 미국과 중국의 ‘포괄적 경제대화’가 아무런 합의점도 찾지 못하고 끝남에 따라 양국 간 무역 전쟁의 기운이 고조되고 있다. 세계 1, 2위 경제 대국이 실제로 무역 전쟁을 벌이면 어느 국가가 더 큰 타격을 입을까? 무역 흑자를 보고 있는 중국의 피해가 훨씬 클 것이라는 전망이 많다.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이 중국을 강하게 압박하는 것도 이런 전망에 기초하고 있다. 하지만 무역 전쟁에서 일방적 승리는 없다.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는 27일 미·중 무역 분쟁으로 막대한 피해를 볼 수 있는 미 기업들을 선정했다. SCMP가 우선 꼽은 기업은 미 할리우드 영화사들이다. 중국의 지난해 박스오피스 수익은 457억 위안(약 7조 5000억원)이다. 이 중 42%를 할리우드 영화사가 차지했다. 외국영화 수입이 연간 36편으로 제한되고 영화 수익의 25%만 외국영화사가 가져갈 수 있는 구조인데도 할리우드 영화사가 192억 위안을 챙긴 셈이다. 무역 분쟁이 일어난다면 할리우드 영화사들이 요구하는 수입쿼터 확대가 물 건너가는 것은 물론 지금 얻는 수익까지 날릴 수 있다. 보잉사도 위태롭다. 중국은 향후 20년간 1조 달러(약 1114조 2000억원)에 이르는 6800대의 항공기가 추가로 필요하다. 보잉은 주력 상품인 737기종의 30%를 중국에 팔고 있다. 중국 덕택에 유지되는 보잉의 일자리가 15만개나 된다. 하지만 중국은 언제든 유럽의 에어버스로 갈아탈 수 있다. 애플도 문제다. 아이폰은 이미 중국에서의 판매 순위가 화웨이·오포·비보·샤오미에 이어 5위로 밀려났다. 그러나 지난해 애플 영업이익의 25.3%가 중국에서 나왔을 정도로 여전히 중요한 시장이다. 무역 분쟁은 애플의 날개 없는 추락을 부를 것으로 보인다. 스타벅스는 향후 5년간 중국에 점포 5000개를 더 낼 계획이다. 중국인들이 드디어 커피 맛을 알았기 때문이다. 하워드 슐츠 스타벅스 회장은 “중국은 우리를 가장 흥분시키는 시장”이라고 말했다. 하지만 무역 분쟁이 일어나면 스타벅스는 분노한 중국 소비자의 제1 표적이 될 수 있다. 제너럴 모터스·포드·크라이슬러 등 미국의 자동차 3사도 힘들어질 수 있다. 중국은 매년 2000만대 이상의 차량이 팔리는 최대 시장이다. 이 때문에 미 자동차 회사들은 중국에 대규모 조립 공장과 거대한 판매망을 구축하고 있다. 사드(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여파로 중국 판매가 올 상반기에만 64.2% 급락한 현대차의 추락을 미 자동차 회사가 맞이할 수 있다. 베이징 이창구 특파원 window2@seoul.co.kr
  • [단독] 강훈 친동생 “형, 돈 아닌 배신감에 괴로워해”

    [단독] 강훈 친동생 “형, 돈 아닌 배신감에 괴로워해”

    “주변 사람에게서 받은 배신의 상처가 컸던 것 같습니다.”<서울신문 7월 26일자 9면>지난 24일 자택에서 스스로 목숨을 끊은 강훈 KH컴퍼니 대표의 남동생 강명수(44·회사원)씨는 “형이 회사가 어려워지면서 치욕감을 많이 느꼈을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 26일 서울성모병원에 차려진 강 대표의 빈소에서 만난 강씨는 어렵게 입을 열었다. 그는 돈 문제보다 인간적 배신감이 형을 죽음으로 내몰았다고 생각하는 듯했다. ‘커피왕’이라 불리며 승승장구할 때는 여기저기서 치켜세우며 관심을 갖던 사람들이 사정이 악화되자 모른 체하며 누구도 손을 내밀지 않았다는 것이다. 강씨는 “형이 돈 때문에 극단적인 선택을 할 사람은 아니다”라며 “가족들 입장에서는 믿을 수 없는 일이 벌어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돌아가시기 전에 많이 힘들어한다는 얘기를 들었지만 워낙 굴곡진 삶을 살았던 터라 이번에도 잘 딛고 일어서리라 생각했다”면서 “돌아가시기 전날까지도 어떻게든 다시 일어서려고 안간힘을 쓴 것으로 안다. 아무래도 (죽음은) 돌발적인 것 같다”며 눈시울을 붉혔다. 강씨는 “워낙 강직하고 말수가 적은 형이었지만 아들에 대해선 많은 얘기를 하고 다녔다”고 전했다. 강 대표는 회사 사정이 매우 어려워진 상황에서도 아들을 만날 때면 내색하지 않고 꼭 용돈을 쥐여 줬다고 한다. 아들(21)도 경찰 조사에서 “아버지가 그런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줄 몰랐다”고 진술했다. 경찰은 26일 1차 부검 결과를 통해 타살 흔적이 없음을 확인하고 강 대표가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것으로 잠정 결론내렸다. 김헌주 기자 dream@seoul.co.kr
  • 박해미 아들, 상위 0.5%+서울대 졸업+대기업 입사 ‘외모까지 훈남’

    박해미 아들, 상위 0.5%+서울대 졸업+대기업 입사 ‘외모까지 훈남’

    박해미 아들이 눈길을 끌었다. 26일 방송된 MBC ‘황금어장-라디오스타’에 박해미가 출연해 입담을 과시한 가운데 그의 아들들이 덩달아 화제다. 배우 박해미에게는 9살 연하의 남편과 두 아들이 있다. 박해미는 연극 ’각시품바‘를 보고 자신에게 첫눈에 반한 황민 씨와 뜨거운 열애 끝에 재혼했다. 첫 번째 결혼에 실패했던 터라 결혼을 망설였지만 황민 씨의 적극적인 구애로 혼인신고를 했다고 밝혔다. 박해미의 첫째 아들 임성민 씨는 현재의 남편 황민 씨와 결혼하기 전에 낳은 아이다. 2010년도 수능에서 상위 0.5% 안에 들 정도로 우등생이었던 성민씨는 서울대를 졸업하고 대기업에 들어가 직장생활을 하고 있다. 둘째 아들 성재 군은 예술 고등학교에 진학해 엄마의 뒤를 따라 뮤지컬 배우의 꿈을 키우는 중이다. 한편 박해미는 한 방송에서 자신의 다이어트 비법에 대해 “첫째, 음식 양을 적게, 먹고 싶은 음식은 한입씩 먹는다”면서 “우리 집에는 빵 하나가 있으면 잇자국이 네 개가 있다”고 밝혔다. 이어 “둘째, 밀가루와 빵을 줄였고 셋째, 커피도 라떼를 좋아하는데 안마시고 차를 마셨다”고 밝힌바 있다. 사진 = 서울신문DB 연예팀 seoulen@seoul.co.kr
  • 20년 간의 불면증 5개월 만에 고친 30대 여성

    20년 간의 불면증 5개월 만에 고친 30대 여성

    무려 20년을 고통스럽게 했던 불면증과 피부 건선(원인이 불분명한 만성피부질환)을 5개월 여 만에 고친 여성의 사연이 알려져 눈길을 사로잡고 있다. 영국 런던에 사는 디 밀러(37)는 20년 전부터 심각한 불면증 및 건선에 시달려왔다. 성인이 되면서 불규칙한 생활습관과 질 낮은 식습관 등은 그녀의 수면 및 피부 상태를 더욱 악화시켰다. 아침은 자주 걸렀고, 바쁜 일상 탓에 점심은 샌드위치 등으로 때워야 했다. 물이 아닌 커피와 같은 음료수만 하루에 12잔을 마셨다. 계속되는 불면과 건선 증상에 지친 밀러는 자신의 삶을 처음으로 되돌려보기로 마음먹었다. 불면과 건선이 없고, 스트레스와 불규칙적인 생활습관이 이러한 증상을 악화시키지 않았던 때로 돌아가겠다고 결심한 것. 밀러가 선택한 것은 운동이었다. 그간 바쁜 일상과 스트레스에 운동은 거들떠보지도 않았지만, 독한 마음으로 22주 동안 꾸준히 운동했다. 식단도 통제했다. 제 시간에 건강한 음식을 먹는 것을 목표로 했다. 회사를 운영하는 밀러는 불면증 탓에 잠드는 시간이 일정하지 않았고, 대체로 새벽 4시면 눈을 떠 피곤한 아침을 보내야 했다. 하지만 운동을 시작한 지 22주가 지난 후, 밀러는 11시에 잠들고 7시에 일어나는 규칙적인 생활이 가능해졌다. 몸무게는 22주 만에 11㎏까지 줄었다. 아침을 거르던 과거와 달리 훈제 연어와 시금치를 곁들인 아침 식사를 거르지 않았다. 피부 건선도 놀라울 정도로 호전됐다. 십 여 년간 건선 때문에 끊임없이 약을 바르고, 먹고, 자외선치료를 받아야 했지만, 스트레스를 적게 받으며 건강하게 먹고 꾸준히 운동하자 약 없이도 건선이 호전됐다. 밀러는 “내 삶은 헤어릴 수 없을 정도로 많이 달라졌다. 이전보다 내 자신이 용감하고 자신있다고 느낀다”면서 “운동을 통해 체력을 단련시키니 내 정신건강도 함께 좋아졌다. 20년 동안 날 괴롭힌 것이 5개월 만에 사라졌다는 사실이 믿기지 않는다”고 소감을 밝혔다. 송혜민 기자 huimin0217@seoul.co.kr
  • [재테크 단신]

    [재테크 단신]

    ●우리은행 ‘해외 송금 수수료 할인’ 이벤트 우리은행은 올해 말까지 비대면 채널로 해외송금하면 수수료를 깎아 주는 이벤트를 한다. 인터넷뱅킹과 스마트뱅킹 등 비대면으로 500달러 이하를 송금하면 수수료는 1만 500원에서 2500원으로 줄어든다. 500달러 초과 3000달러 이하면 송금 수수료는 1만 5500원에서 5000원으로 할인된다.●KB국민은행 ‘KB 온국민 TDF’ 판매 KB국민은행은 연금 자산관리를 지원하는 ‘KB 온국민 TDF(타깃 데이트 펀드)’ 판매를 개시한다. TDF는 투자자의 은퇴시점에 따라 자동으로 자산배분을 해 주는 펀드다. 이 상품은 KB자산운용이 글로벌 운용사인 뱅가드와 제휴해 한국인 특성에 맞게 출시했다. 2020년부터 2050년까지 5년 단위 은퇴예상 시점을 기준으로 총 7개의 상품으로 구성했다. ●삼성카드, 싱글족 위한 ‘taptap I’ 출시 삼성카드는 1인 가구를 겨냥해 한 장의 카드로 일상과 여가 혜택 패키지를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는 ‘taptap I’(탭탭 아이)를 출시했다. 일상 패키지로는 ▲10대 커피전문점·파리크라상 30% 결제일 할인 ▲생어거스틴·발재반점, 배민프레시 20% 할인 등이 있다. 여가 패키지는 ▲해외가맹점 및 해외직구, 여행 관련 업종 3% 할인(월 1만원 한도) ▲해외 800여 공항 라운지 본인 무료 이용(연 3회) 등이다. ●하나카드 ‘10대 업종 무이자할부’ 하나카드가 주요 10대 업종 무이자할부 이벤트를 진행한다. 올해 말까지 가전이나 백화점, 대형마트, 아웃렛, 온라인쇼핑, 여행, 항공, 면세점, 병원, 손해보험 업종에서 5만원 이상 결제하는 모든 고객에게 2~5개월 무이자할부 혜택과 10개월, 15개월 부분 무이자할부 혜택을 준다. 10개월 부분 무이자는 1~2회차 할부 수수료를 고객이 부담하면 나머지 8회차는 무이자가 적용되고 15개월 부분 무이자는 1~3회차 할부 수수료만 내면 나머지는 무이자가 적용되는 방식이다.●NH투자증권, IRP·연금저축 가입 이벤트 NH투자증권은 개인형 퇴직연금(IRP)과 연금저축 신규 가입 및 이전 고객을 대상으로 9월 29일까지 ‘누구나 하나쯤은, QV연금’ 이벤트를 한다. 26일부터 IRP 가입 대상이 확대됨에 따라 IRP 신규 가입 고객에 대한 혜택을 늘렸다. 이벤트 기간 중 IRP 신규 가입을 하면 5000원 상당의 제과 기프티콘을 준다. 또 확대된 대상 중 신규 가입자의 IRP 개인 납입금액에 대해 1년 만기 연 2.25%의 퇴직연금 환매조건부채권(RP) 상품을 제공한다.
  • [클릭 e상품] 프렌치 로스팅 가공으로 잡미 줄여

    [클릭 e상품] 프렌치 로스팅 가공으로 잡미 줄여

    ●빙그레 ‘아카페라’‘아카페라’는 아라비카 원두를 사용했다. 프렌치 로스팅 방식으로 가공해 잡미를 최소화하고 커피의 깊은 맛을 살렸다. 빙그레 관계자는 “세계 각지에서 원두를 확보하고 로스팅과 배합비 조절 등 원두마다 여러 특성에 맞춰 오랜 기간 테스트를 거쳐 만들었다”면서 “최근 커피음료 시장에 불고 있는 가성비, 가용비 트렌드를 반영해 사이즈업 신제품을 출시하고 시장 확대에 나섰다”고 말했다. 이번에 출시한 아카페라 사이즈업 제품은 커피 전문점의 인기 사이즈인 톨사이즈와 비슷한 용량(350㎖)으로 생산된다. 브라질산과 콜롬비아산 원두를 사용한 2가지 맛이 있고 기존 자사 제품 대비 아메리카노는 카페인을, 카페라테는 당을 각각 50% 줄였다. 김태곤 객원기자 kim@seoul.co.kr
  • 삼성카드 ‘T 삼성카드 (Galaxy S8 Edition)’

    삼성카드 ‘T 삼성카드 (Galaxy S8 Edition)’

    ●삼성카드 ‘T 삼성카드 (Galaxy S8 Edition)’‘T 삼성카드(Galaxy S8 Edition)’는 갤럭시 S8 출시를 기념하기 위한 스페셜 에디션 신용카드로 이달 말까지 온라인을 통해 한정 판매된다. 갤럭시 S8을 실속 있게 구매할 수 있는 혜택과 일상생활에 꼭 필요한 실용적인 혜택을 함께 제공한다. 이 카드는 SK텔레콤 장기할부 서비스를 통해 갤럭시 S8을 구매하면 전월 신용카드 이용실적에 따라 월 최대 2만원의 결제일 할인 혜택을 준다. 24개월 장기할부로 갤럭시 S8을 구매하는 고객들은 최대 48만원의 경제적 혜택을 받을 수 있다. 특히 매월 신용카드로 자동납부하는 통신요금, 각종 공과금, 아파트관리비, 도시가스 이용료 등이 전월 이용 실적에 포함돼 실적 달성에 유리하다. 단 전월 사용 실적에서 무이자 할부는 제외된다. 이 카드는 일상생활 속에서 자주 이용하는 대중교통·택시, 커피전문점에서 각 5% 결제일 할인 혜택도 제공한다. 연회비는 2만원이다. 김태곤 객원기자 kim@seoul.co.kr
  • 김정민, 전 남친 S씨 추가 고소..직접 밝힌 ‘만남부터 결별까지’[공식입장 전문]

    김정민, 전 남친 S씨 추가 고소..직접 밝힌 ‘만남부터 결별까지’[공식입장 전문]

    전 남자친구인 커피브랜드 대표 S씨와 법적 공방 중인 배우 김정민이 변호사를 통해 공식입장을 전했다. 26일 김정민 측 김영만 변호사는 “보복성 인터뷰와 일방적인 추측성 기사로 김정민이 또 다른 피해를 보고 있다”며 S씨를 ‘정보통신망 이용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 제70조 제2항 위반(허위사실적시 및 명예훼손)’으로 추가 형사 고소했다고 밝혔다. 김정민 측은 “2013년 5월경 친한 방송인의 소개로 만나게 된 후 그해 7월부터 2014년 12월 말까지 결혼을 전제로 교제했다”며 “2015년 초부터 2016년 중순까지 결혼을 전제하지 않는 일반적인 교제로 더 만나자는 회유를 받기도 했고, 결별을 요구하면 그동안 교제 비용 10억 원을 내놓으라며 수많은 협박과 폭언에 시달렸다. 이에 대한 증거인 문자와 통화 내용은 검찰에 모두 제출했다”고 설명했다. S씨는 지난 11일 공갈 및 공갈미수 혐의로 불구속 기소됐다. 당시 검찰에 따르면 S씨는 2013년 7월부터 교제한 김정민이 헤어지자고 하자 상대가 연예인이란 점을 이용해 언론에 사생활을 폭로하거나 동영상을 유포하겠다고 협박해 현금 1억 6000만원과 물품을 갈취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후 S씨는 언론과 인터뷰를 통해 “의도적으로 결혼을 빙자해 접근한 것 같아 괘씸해서 민사소송을 걸었다 사건이 커졌다”고 억울함을 호소했다. 이에 대해 김정민은 21일 자신의 SNS에 “피해자인데도 말도 안되는 이미지의 낙인이 찍혀버렸다”라면서 “그 분은 수없는 거짓말과 여자 문제들이 있었고 결혼할 사람이 아니라고 판단했을 때부턴 협박과 폭언이 시작됐다”고 밝힌 바 있다. S씨의 공갈미수 혐의에 대한 공판은 내달 16일 처음 열린다. <이하 김정민 공식입장> -김정민은 2013년 5월경 친한 방송인의 소개로 만나게 된 후 그해 7월부터 2014년 12월 말까지 결혼을 전제로 교제하였습니다. -김정민은 2014년 12월 말부터 2015년 1초경 여러 사유로 그 사람에게 결별을 요구하였습니다. (결별 이유와 그 내용은 프리이버스에 해당될 소지가 있기에 알려드리지는 못하는 점 양해 바랍니다. (단 이에 관련된 증거자료는 법원에 제출하였습니다) -김정민은 2015년 1월 8일 상대방의 협박에 못 이겨 헤어지는 조건으로 그동안 결혼을 전제로 김정민에게 지출하였다고 주장하는 비용 1억원을 주었고 그 동안 선물 받았던 모든 것을 돌려주었습니다. -김정민은 2015년 초부터 2016년 중순까지 결혼을 전제하지 않는 일반적인 교제로 더 만나자는 회유를 받기도 하였고, 결별을 요구하면 그동안 교제비용 10억원을 내놓으라며 수많은 협박과 폭언에 시달렸습니다. 이에 대한 증거인 문자와 통화 내용은 검찰에 모두 제출하였습니다. -상대방은 2016년 9초경 법무법인을 통해 내용증명을 발송하며 또다시 10억원을 요구했습니다. 이에 본 변호사는 김정민을 대리하여 상대방이 주장하는 10억원이 터무니없는 금액이라고 주장하며, 그 상세 내역을 밝힐 것과 아울러 결혼에 이르지 못하는 귀책사유는 상대방에 있다는 사실, 상대방이 그동안 김정민에게 한 협박들은 공갈 및 공갈미수에 해당함을 알리며 협박행위의 중단을 요청하였습니다. - 상대방은 2017년 2월 27일 10억 중 7억원에 대한 손해배상 청구를 하였습니다. 본 변호사는 위 소송이 소송 내용을 알리겠다는 협박행위의 한 방법일 수도 있다고 판단하였고, 2017년 4월 10일 ‘김정민이 상대방의 요구로 지급한 돈과 물품에 대해서 공갈기수 10억원의 요구에 대해서는 공갈미수 혐의에 해당한다’며 고소하였습니다. 이를 수사한 서울중앙지방 검찰청은 2017년 7초경 위 혐의가 인정된다며 기소하였습니다. 위 재판은 서울중앙지방법원 형사 18단독에서 2017년 8월 16일 10:20. 첫 공판기일이 예정되어 있습니다. - 상대방은 교제비용으로 10억원 정도 사용하였다며 그 돈을 내놓으라며 협박하고, 위와 같이 소송을 제기하고, 최근 인터뷰도 하였으나 대충적인 막연한 주장만 할 뿐 이를 입증할 상세 내역이나 구체적인 증빙 자료는 현재까지 아무것도 제출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 위와 같이 본 변호사는 위 인터뷰에 대하여는 “정보통신망 이용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류 70조 제2항 위반(허위사실적시 및 명예훼손)” 혐의로 고소하였고, 상대방이 제기한 위 민사사건에 대하여 2017년 8월 21일로 조정기일이 지정되어 있으나 김정민은 조정에 응할 의사가 전혀 없기에 2017년 7월 25일 조정 절차를 철회하여 달라는 요청서를 법원에 제출하였습니다. - 모든 사실관계는 민형사의 재판이 판결로 모두 밝혀질 것입니다. 현재 재판 진행 중인 관계로 궁금한 내용을 해소시켜드리지 못하는 점 깊은 사과 말씀드립니다. 그러나 진실은 재판결과 모두 드러날 것으로 믿고 있습니다. 그러기에 본 변호사는 수사 중인 사건과 재판 중인 사건에 대하여 진실이 밝혀지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고, 상대방이 혼인빙자사기로 고소하면 무고로 처벌되도록 강경하게 대응할 것입니다. -존경하는 기자님! 보복성 인터뷰를 그대로 기사화하거나 이를 바탕으로 일방적인 추측성 기사를 게재하는 것은 이 사건으로 오랫동안 피해를 입어왔던 김정민 양에게 또다시 치유될 수 없는 심각한 상처를 입히는 것입니다. 이를 유념하여 주실 것을 간곡하게 부탁드립니다. 연예팀 seoulen@seoul.co.kr
  • 타카다 켄타 “최종 순위 24위, 아쉽지만 감사해” (인터뷰 ②)

    타카다 켄타 “최종 순위 24위, 아쉽지만 감사해” (인터뷰 ②)

    (인터뷰 ①에서 이어집니다. ▶타카다 켄타 “뉴이스트 황민현, 가장 많이 도와 준 친구”) 연습생으로 프로그램에 참가한 이들에게 실질적으로 많은 도움을 준 사람들이 바로 트레이너 팀이다. 국민 프로듀서 대표인 가수 보아를 중심으로 댄스 트레이너 가희, 권재승, 보컬 트레이너 이석훈, 신유미, 래퍼 던밀스, 치타의 가르침은 타카다 켄타에게 어떤 의미였을까.Q. 트레이너 선생님들 중에서 가장 많이 도움을 주신 분은 누구인가요? 신유미 선생님이요. ‘내 꺼 하자’ 무대에서 제가 처음으로 랩을 하게 됐어요. 그 때 힘들었는데 유미 선생님께서 먼저 저한테 와주셔서 “지금 힘들겠지만 그래도 잘 될 거야”라고 말씀해주셨어요. 덕분에 ‘프로듀스 101’ 시즌2(이하 ‘프듀2’) 내내 그 말을 생각하면서 촬영했어요. 그 말이 머릿속에 계속 남았어요. Q. 포지션 평가에서 본인의 주특기인 댄스가 아니라 보컬을 선택했어요. 네. 사실 제 포지션은 댄스에요. 그래서 댄스 포지션으로 가고 싶었는데 제가 하고 싶었던 곡 ‘Get Ugly’가 이미 마감됐어요. 그래서 멘붕이 온 상태에서 ‘봄날’을 선택하게 됐어요. 선택하고 나서도 ‘내가 왜 노래를 선택했지?’하는 생각에 또 멘붕이 왔어요. Q. 콘셉트 평가 곡 ‘열어줘’를 함께 했던 친구들은 어떤 친구들이었나요? 다니엘은 ‘열어줘’를 하면서 더 많이 친해진 것 같아요. 다니엘이 그 때 리더였는데 잘 챙겨줘서 고마워요. 동호는 사실 처음에는 동갑인 줄 몰랐어요. 그래서 ‘무서운 사람인가?’ 생각했는데 아니었어요. ‘열어줘’ 팀에서 제일 친구들을 많이 챙겨줬던 것 같아요. Q. 촬영하면서 가장 힘들었던 순간은 언제였나요? 힘든 것보다 오히려 행복했어요. 제가 한국에서 연습생 생활을 하는 1년 동안은 친구가 없었어요. 그런데 ‘프듀2’ 덕분에 친구가 많이 생겨서 행복했어요. ‘프듀2’ 파이널 콘서트가 끝나고 나서 심적으로 제일 힘들었던 것 같아요. ‘이제는 같이 할 수 없구나’ 하는 생각이 많이 들었어요. 그리고 앞으로 못 볼 수도 있잖아요. 프로그램 종영을 앞두고 20위 이내에 진입한 연습생들은 마지막 생방송 무대에 오를 수 있었다. 그리고 그들에게는 프로젝트 그룹 워너원에 들어갈 수 있는 가능성 또한 주어졌다. 하지만 켄타는 아쉽게 24위에 오르며 마지막 생방송 무대에 오르지 못했다.Q. 최종 순위가 24위였어요. 아쉽지는 않았나요? 많이 아쉬웠어요. 프로그램에 출연하기 전에 회사에서는 35등까지는 열심히 해서 가보자고 약속했어요. 그래서 제가 35등 안에 들어가게 됐잖아요. (목표를 이루고 나니까) 갑자기 마지막 무대까지 가고 싶다는 욕심이 생겼어요. 그래서 더 아쉬웠어요. 그런데 제가 외국인인데도 24등이라는 자리까지 오게 해주신 것만으로도 너무 감사해요. Q. 앞으로 어떤 가수가 되고 싶어요? 저는 세계적인 아티스트가 되고 싶어요. 세계에서 활동할 수 있는, 그래서 세계에 있는 사람들에게 제 노래, 춤을 보여드리고 싶어요. 일단 한국에서는 항상 열심히 하는 가수가 되고 싶어요. 제가 여기까지 올 수 있었던 것 국민 프로듀서님들, 회사분들, 친구들, 가족들이 많이 도와주셨기 때문이에요. 그게 너무 감사해서 계속 열심히 하는 가수가 되고 싶어요. * 번외 질문. Q. ‘프듀2’ 프로필에 취미가 ‘카페 찾기’라고 적혀 있네요? SNS에서 카페를 찾아보고, 좋은 카페가 있으면 가서 사진 찍는 걸 좋아해요. 원래 제가 커피를 좋아해서 카페 찾아다니는 걸 좋아해요. 저번 주말에도 갔다 왔어요. (사람들이 알아보지는 않나요?) 몇몇 분들이 알아보세요. 그렇게 알아보시는 것도 신기해요. 글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영상 김형우 기자 hwkim@seoul.co.kr
  • [SOS 생계형 알바족] “사업장 70~80% 법 위반… 초단시간 근로자법 필요”

    [SOS 생계형 알바족] “사업장 70~80% 법 위반… 초단시간 근로자법 필요”

    “알바(아르바이트)가 이제 하나의 직업군이 된 듯합니다.”‘서울시 청년 아르바이트 직업 생태계 실태조사’의 공동연구자인 김종진 한국노동사회연구소 연구위원이 지난 7일 서울시청에서 서울신문과 인터뷰를 갖고 “청년들이 알바를 시작할 때만 해도 사회 경험 측면에서 잠시 거쳐 가는 ‘정거장’처럼 생각하지만 알바를 경험할수록 근로시간이나 근속기간이 점차 늘어나 ‘생계형’의 모습을 띤다”며 이같이 밝혔다. 김 연구위원은 서울시 구의역 사고 진상규명위원회 위원, 서울시 감정노동 종사자 권리보호위원회 부위원장, 서울시 아르바이트 청년 권리보호협의회 위원장 등을 두루 거친 노동전문가다. 특히 김 연구위원은 초단시간 근로자에 대한 법을 따로 만들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많은 청년들이 초단시간 형태로 알바를 시작하지만 노동자의 권리 보호를 명시한 근로기준법 등은 이들에게 예외 조항을 두고 있다는 걸 지적한 것이다. 그는 “초단시간 알바들에게는 연차수당, 주휴수당, 퇴직금 등을 안 줘도 된다. 유명 커피 프랜차이즈 중 한 곳은 14시간 50분만 일을 시키며 법을 악용한다”면서 “초단시간 근로자법을 새롭게 만들지, 근로기준법 등 기존에 있는 법을 개정할지 논의가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행정적 강화의 필요성도 언급했다. 김 연구위원은 “고용노동부가 근로감독을 나가면 사업장의 약 70~80%가 법규 위반에 걸린다”면서 “정부와 지자체가 본격적으로 힘을 합쳐야 한다. (정부의 인력이 부족하다면) 각 지자체에 관리감독, 조사 권한을 이관하는 것도 좋은 방법 중 하나”라고 주장했다. 글 사진 이범수 기자 bulse46@seoul.co.kr
  • 3년 새 2배 ‘껑충’… 세종 부동산 끝 모를 상승세

    6·19 대책 등 여러 조치에도 세종시 부동산 가격의 상승세가 그치지 않고 있다. 대선 전부터 행정도시에서 행정수도로 격상하려는 세종시의 노력과 문재인 정부의 의지에 들썩인 것이어서 행정안전부 등이 이전하면 상승세에 더욱 불이 붙을 전망이다. 세종시는 25일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자료를 제시하고 지난달 1일부터 10일까지 신도시 어진동 도램마을 1단지의 전용면적 84㎡형 아파트 11채가 매매됐다고 밝혔다. 지난해 말 3억 6500만원이던 게 3억 9900만원에 거래됐고,이달 초 더 올라 4억 3300만원에 팔렸다. 한 중개업자는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 전, 대선 직전, 새 정부 출범까지 세 번 올랐다”고 했다. 이달 초 소담동 새샘마을 98㎡형은 7억 1000만원에 팔렸다. 2014년 6월 분양가 3억 2000만원의 두 배가 훨씬 넘는다. 같은 단지 167㎡형 펜트하우스는 세종시에서 가장 비싼 13억원에 거래되기도 했다. 소형 아파트도 1억 5000만∼2억원의 프리미엄이 붙었다. 김관호 한국공인중개사협회 세종지부장은 “외곽의 미분양 아파트도 많이 빠졌다”며 “서울처럼 강남·북으로 나뉘는 게 아니라 호수공원과 금강이 잘 보이고 BRT(간선급행버스) 주변 아파트가 가격을 주도한다”고 전했다. 세종시는 지난해 11·3 부동산 대책으로 소유권 이전 전에도 전매할 수 있던 게 이전 후로 강화되고 올 들어 6·19 대책도 나왔지만 별 영향을 받지 않고 있다. 이런 규제에 주춤하기도 했지만 곧바로 호재가 터져 가격 상승으로 이어졌다. 김 지부장은 “휴가철로 접어들어 거래가 좀 줄었지만 지방에서 세종시만큼 호재가 많은 곳은 없다”며 “계속되는 호재에 올해 4~6생활권이 분양되고 서울 강남 ‘큰손’들까지 몰려온다는 얘기도 있어 상승세는 끊이지 않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한편 세종시 부동산중개업소는 663곳으로 커피숍·미용실·병원·빵집을 합친 것보다 많다. 세종 이천열 기자 sky@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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