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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맥덕 기자’가 안내하는 세계맥주 가이드

    ‘맥덕 기자’가 안내하는 세계맥주 가이드

    맥주 나를 위한 지식 플러스/심현희 지음/넥서스북스/184쪽/1만 3800원“맥주는 신이 우리를 사랑하고 우리가 행복하기를 바란다는 증거다.” ‘맥주 덕후’라면 미국 건국의 아버지 벤저민 프랭클린의 이 맥주 예찬에 고개를 끄덕일 터다. 하지만 무턱대고 마시기보다 알면 더 사랑하게 되고 행복해진다. 맥주의 풍요로운 맛과 향을 더 가열 차게 즐길 수 있게 길을 내주는 책이 나왔다. 대학 땐 밤마다 ‘소맥’을 말아 먹으며, 해외 어학 연수 땐 밤마다 펍에 출근 도장을 찍으며 맥주 내공을 쌓은 ‘맥덕 기자’가 안내자를 자처한다. 저자가 맥주의 맛에 눈을 뜬 건 영어 공부를 위해 떠난 아일랜드에서다. 아일랜드 서부 해안 인근의 작은 마을 에니스의 한 펍에서 마신 스타우트 맥주 한 모금은 그의 12년 맥주 인생의 출발이 됐다. 거품은 소프트 아이스크림처럼 부드럽고 커피와 초콜릿맛까지 품고 있는 맥주의 쌉싸래한 풍미에 반한 저자는 2016년부터 서울신문에 ‘맥덕기자의 맛있는 맥주이야기’를 연재하며 ‘덕업 일치’를 이뤘다. 글로벌 맥주업계의 스타들을 독점으로 인터뷰하고 세계 각지의 희귀한 맥주들을 접하면서 쌓은 풍성한 경험과 정보가 책의 재료가 됐다. 책은 맥주 맛을 좌우하는 재료와 제조 과정, 역사뿐 아니라 특정 맥주에 얽힌 비하인드 스토리, 맥주와 어울리는 음식, 서울에서 가볼 만한 맥주 펍까지 맥주에 관한 모든 것을 담백하고 선명한 문장으로 전한다. 추천 맥주는 국내 마트나 펍 등에서 쉽게 구할 수 있는 것으로 골라 ‘맥덕’들의 다양한 취향과 호기심을 알차게 채워준다. “와인이 자연의 영향을 많이 받는 술이라면, 맥주는 사람이 구현할 수 있는 가장 다채로운 맛을 낼 수 있는 술이다. 때문에 한잔의 맥주를 마시는 일은 맥주를 마시는 사람과 그 맥주를 마시는 사람들과 그 맥주가 탄생한 시대에 대한 탐험이다.” 정서린 기자 rin@seoul.co.kr
  • [논설위원의 사람 이슈 다보기] 학교 밖 아이들과 함께 성장해요…작은 기업, 큰 이야기

    [논설위원의 사람 이슈 다보기] 학교 밖 아이들과 함께 성장해요…작은 기업, 큰 이야기

    대입제도 개편으로 세상이 떠들썩하다. 그런 소동들이 딴 세상의 일인 청소년들도 많다. 학교 울타리 밖에 있거나 대학에 진학하지 못한 청소년들에게 우리는 얼마만큼 시선을 나눠 주고 있는가. 이력서에 쓸 말이 없는 아이들을 위해 일자리를 고민해 주는 현장이 있다. 사회적기업이라 말하기도 거창하지만, 틀림없이 ‘작지만 큰 이야기’를 일구는 곳. 커피 가게 ‘로스트앤파운드’와 도시락 가게 ‘소풍가는 고양이’를 찾아갔다.■로스트앤파운드 서울 용산구 성심여고 후문 담벼락에 커피 가게 ‘로스트앤파운드’(로파)는 바짝 붙어 있다. 커피 볶는 향이 사방팔방 진동하지 않는다면 그냥 지나치기 십상이다. 예닐곱 평의 3층짜리 가게에서 커피콩을 볶아 커피를 내리는 손길들은 별나게 다부지고 앳되다. 김정미(61) 수녀에게 이곳은 삶의 한 허리를 뚝 잘라 붙인 공간이다. 말끝마다 “우리 아이들”이라는 소리를 달고 있다. “우리 아이들이 만든 커피 맛 일품 아닌가. 사람들이 입소문을 내줘야 우리 아이들이 힘을 내는데….” 지난해 1월 문을 연 가게는 청소년 쉼터 출신 아이들의 자립 공간이다. 거리를 방황하던 10대들과 쉼터에서 지지고 볶고 울고 웃기를 근 20년째. 김 수녀에게는 가게도 청년들도 물가에 내놓은 아이처럼 위태롭고 안쓰럽기만 하다. 그는 경기도 부천의 ‘모퉁이 청소년 쉼터’와 ‘성심 디딤돌 청소년 쉼터’를 꾸려 온 주인공이다. 지금까지 보살핀 아이들이 1000명 넘는다. 1999년 가톨릭대에서 재무 업무를 보다 “돈 문제에 엮이고 싶지 않아서” 무턱대고 쉼터를 맡겠다고 나섰다. “보호를 받아도 돌아갈 집이 없는 아이들이 너무나 많았어요. 3~6개월짜리 단기 쉼터(모퉁이 쉼터)는 현실적 대책이 되지 못했던 겁니다. 아이들이 자립할 때까지 2~4년간 아예 함께 사는 성심 쉼터를 2005년에 또 만들었어요. 무슨 배짱이었는지.”상처투성이의 아이들과 한발 한발 앞으로만 걸었다. 2009년 가톨릭대 기슨관 통로에 5평짜리 카페 ‘커피동물원’(커동)을 연 것은 기적이었다. 당시 총장이 쉼터 아이들의 직업훈련소로 활용하라며 조건 없이 목 좋은 자리를 내줬다. 바리스타 교육은 물론이고 창업회의와 메뉴 개발, 대학 내 카페들의 시장조사도 아이들이 직접 했다. 단기·중장기 쉼터를 착착 거쳐 ‘커동’에서 자립체험에 들어간 아이들은 7명이 한 팀. 사회복지사 3명이 사회적응 훈련을 돕는 방식이었다. 쉼터 청소년들의 사회 실전장 ‘커동’은 지금 뜻하지 않은 위기에 빠졌다. 가톨릭대가 학내 건물을 재단장하면서 지난 6월 말 어쩔 수 없이 문을 닫았다. 2년 뒤에야 건물이 완공되는데, 다시 돌아갈 수 있을지도 기약이 없다. ‘커동’의 존립이 불투명해 벼랑 끝 심정으로 대기업(한국타이어) 공모 프로그램에 매달렸고, 기적처럼 창업 지원을 받은 가게가 ‘로파’다. 딱한 사정을 살핀 성심수녀회가 공간을 내줬다. ‘로파’에서 일하는 청년은 현재 2명. ‘커동’의 명맥을 어떻게든 잇겠다고 더 악착같이 가게를 돌본다. 다달이 전시회와 음악회 등 특별 프로그램을 기획하는 것도 그래서다. “어려운 아이들이 크든 작든 기업 활동으로 자립한다는 것은 기적”이라는 김 수녀는 현장을 살피는 정책이 정말 절실하다고 몇 번이나 말했다. “사회복지사 같은 현장 교육 종사자들의 노력이 필수적인데, 요즘은 쉼터에서 그런 고된 일을 하려는 사람이 없어요. ‘커동’이 다시 문을 열더라도 아이들을 가르칠 전문 인력을 구할 수 있을지 걱정이에요. 그런 기초토양을 살피는 일이 복지 정책의 기본이어야 합니다.”■소풍가는 고양이 서울 마포구 성미산 마을에는 6평 공간의 청소년 도시락 배달 가게 ‘소풍가는 고양이’가 있다. 단체 도시락을 주문받고 만들어 서울 어디든 달려가는 가게는 지난 2011년 문을 열었다. 박진숙(47) 대표는 “대학에 가지 않고 특별한 기술도 없이 제 밥벌이를 하는 일이 얼마나 대단한지, 모두 날마다 아슬아슬하게 체득하는 공간”이라며 웃었다. 가게는 비대졸 청소년들을 품은 사회적기업으로 출발했다. 현재 가게 구성원은 5명. 대학에 진학하지 않은 청소년들에게 진로교육을 하다 박 대표는 수료생 몇 명과 의기투합했다. “서울시 하자센터의 연금술사 프로젝트를 운영하면서 뜻밖의 고민이 시작됐어요. 직업교육을 아무리 받아도 이력서에 채울 내용이 없는 아이들은 일터의 주인공이 될 수 없었어요. 실력을 갖춰 일할 기회를 얻는 게 아니라 일을 하면서 실력을 쌓는 방법을 찾았던 거죠.”아이들에게 반듯한 일터를 만들어 주고 싶다는 욕심에 겁 없이 달려들었다. 작지만 큰 꿈을 꾸는 사회적기업 형태의 창업이었다. 당시는 6명의 창업 멤버가 120만원씩 투자해 모두 회사의 주인으로 첫발을 뗐다. “공정하게 돈을 벌면서 세상을 배우는 학교이자 기업이 목표였다”는 그는 “우리 가게의 배경을 알고 응원하는 단골이 무척 많다”고 말했다. 가게의 몇 가지 원칙은 확고하다. 일회용 도시락통 쓰지 않기, 가짓수만 채우고 버려질 음식은 양심껏 만들지 않기, 같은 눈높이로 일해야 하므로 직함 없이 별명으로 부르기. 일회용품 대신 일일이 빈 도시락을 수거하러 다니는 이유는 일자리 창출의 의미도 크다. 아들딸 같은 직원들에게 ‘씩씩이’라 불리는 박 대표는 그런데 요즘 마음고생이 심하다. “창업 6년이니 어느새 한 사이클이 돌았어요. 미성년이었던 친구들이 전부 어른이 됐구요. 열심히만 하면 될 줄 알았는데, 현실의 벽을 뼈저리게 느끼는 시점이에요. 성인이 된 구성원들로서는 이후의 진로를 깊이 고민하지 않을 수도 없잖아요. 개인 창업은 엄청난 모험이고, 그렇다고 언제까지 이 일이 삶의 정답일지 그런 현실적인 고민들.” 박 대표는 “이런 형태의 청(소)년 기업이 지속가능하려면 정책의 지원 방식이 달라져야 한다”고 말했다. “취약계층을 고용하는 조건으로 지원금을 주고, 단기간 눈에 띄는 성과를 내달라는 사회적기업 정책으로는 현장을 건강하게 움직일 수 없다”는 결론이다. 사회적기업으로 출발했던 가게를 도중에 영리기업으로 형태를 바꿀 수밖에 없었던 이유이기도 하다. 6년 현장 경험을 통해 그는 사회적기업 정책이 보완할 점을 직설화법으로 짚었다. “중간 관리자(교육자)들에 대한 지원 개념이 완전히 빠져 있어요. 청소년은 하루아침에 숙련 노동자가 될 수 없는데, 그 과정을 돕는 활동가들에게 정책적 배려를 전혀 해 주지 않아요. 직접지원 못지않게 중요한 문제가 중간 관리자들을 지원하고 양성하는 작업입니다. 얼마를 투자(지원)해 줬으니 얼마의 성과를 내놔라, 그런 근시안적 발상에서 벗어나야 청소년 사업은 건강하게 지속될 수 있어요.” 가게는 본의 아닌 숨 고르기에 들어갔다. 무작정 사업 덩치만 키워서는 뒷감당할 자신이 없어 요즘은 월급을 나눌 수 있을 만큼만 주문을 받고 있다. “다시 비영리기업 형태로 옮겨 볼까도 고민합니다. 회사가 지속가능하도록 방도를 찾아야죠. 여기저기서 응원을 많이 받아 주저앉고 싶어도 그럴 수도 없고. 어떻게든 내년에는 일터를 찾는 아이들을 새로 뽑아 또 교육할 겁니다(웃음).” 10월 정선여성영화제에서는 가게 이야기가 다큐멘터리로 상영될 예정이다. sjh@seoul.co.kr
  • IBM, 손님의 생각을 읽고 커피 배달해주는 스마트 드론 개발 중

    “손님이 졸리는 것처럼 보이는군요. 곧바로 커피를 대령하겠습니다.” IBM이 사람들의 몸 상태를 체크해 미리 알아서 커피를 배달해주는 스마트 드론을 개발 중이다. IBM은 지난 7일 미국 특허청에 카메라와 생체인식 센서를 탑재해 커피를 배달할 수 있는 드론 시스템 특허를 출원했다고 파이낸셜타임스(FT)이 22일(현지시간) 보도했다. IBM의 특허출원 내용에 따르면 스마트 드론은 사람의 눈동자 움직임과 얼굴 표정 등을 감지할 수 있는 센서가 장착돼 있다. 사용자의 지난 밤 수면 상태와 회의 일정 등의 데이터를 확보해 센서가 파악한 정보와 결합함으로써 사람들이 부르기도 전에 에스프레소 등 커피를 가져다주는 방식이다. 이용자들이 스마트폰 앱이나 손을 흔드는 동작으로 커피 배달 드론을 부르는 것은 말할 것도 없고 드론이 사람들이 커피를 원할 수 있는 상태임을 미리 파악해 전달할 수 있다. 특히 드론이 머리 위나 휴대폰, 노트북 등에 커피를 쏟을지 모른다고 걱정할 필요도 없다. 비행 중 돌발 사고가 발생할 것에 대비해 커피는 누출 방지 가방에 담겨 배달되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새 특허 기술은 사무실에서 직원들의 피로감을 덜거나 커피숍에서 매출을 늘리는 데 활용할 수 있다. IBM은 “드론 배달 앱에 사용되는 개인정보는 사생활 보호 규정과 사용자 허가 등으로 철저히 보호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FT는 IBM이 지난 10년간 인공지능(AI)과 클라우드 컴퓨터 등 다양한 성장사업에 대한 투자를 확대했으며 이제 드론을 통해 재미있으면서도 수익성이 높은 사업에 도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번 새 특허 기술은 IBM이 자사 하드웨어 부문에서 축적한 전문지식과 경험을 새로운 AI와 결합하려는 노력을 보여준다고 FT가 평가했다. 김규환 선임기자 khkim@seoul.co.kr
  • 카페1회용품 사용규제 1달, 그 성과는?

    카페1회용품 사용규제 1달, 그 성과는?

    서울시는 7월9일부터 25일까지 자치구 및 시민운동본부와 함께 2018년 5월 환경부와 ‘1회용품 줄이기 자발적 협약’을 맺은 대상 커피전문점과 패스트푸드점을 대상으로 1회용컵의 무분별한 사용 줄이기 계도 및 홍보기간을 갖고, 8월부터는 현장지도점검을 지속적으로 추진하며, 위반업소에는 5~200 만원 이하의 과태료를 부과토록 하고 있다. 1회용품 폐기물 배출 억제를 위한 카페1회용품 사용규제 1달, 과연 그 성과는 어떠할까? 서울특별시 시의회 환경수자원위원회 소속 김정환 의원(더불어민주당, 동작구 제1선거구)은 지난 16,17일 양일간 지역 커피전문점 방문을 통해 현재 실시되고 있는 카페 1회용품 사용억제관련 정책 시행 상황을 살펴 보았다. 여름 해가 뜨거운 한낮의 점심시간, 서울 도심의 카페에는 시원한 아이스 음료를 찾는 회사원들로 북적였다. 주문대 앞에는 1회용컵 (플라스틱컵) 사용 금지 안내 포스터가 붙어 있었고, 실내에서 음료를 마시는 회사원들 앞에는 종이컵에 담긴 음료가 놓여 있었다. 실내에서 마시는 아이스 음료라면 다회용 컵에 담겨 있어야 했지만, 종이컵에 담긴 아이스 음료를 마주하는 것이 어렵지 않았다. 1회용 플라스틱컵의 자리를 1회용 종이컵이 대체하고 있는 이유는 자원재활용법 1회용품 사용규제대상에는 1회용 종이컵이 포함되어 있지 않기 때문이다. 지난 한달간은 계도 및 지도 감독이 이루어졌던 기간으로 매장의 협약내용 인지여부, 다회용컵 우선제공여부, 매장내 머그컵 비치 및 세척시설 보유 유무, 개인 텀블러 사용시 할인 여부, 분리배출 이행여부가 점검되었으며, 실제 과태료가 부과되지는 않았다. 또한 현장에서 1회용 플라스틱컵과 종이컵의 사용량 변화에 대한 파악도 좀 더 기간을 지켜보고 점검해야하는 상황이다. 서울시의회 환경수자원상임위 소속인 김정환 의원은 “1회용품 규제 정책은 폐기물의 발생량을 줄여 미래 환경을 보호한다는 의미의 정책으로, 지난겨울 재활용품 수거거부에 따른 쓰레기 대란을 겪은 현 시점에서 큰 의미가 있는 환경정책이지만 그 취지와 현장의 괴리가 크기 때문에 정책의 성공적인 시행을 위한 노력이 필요하다” 는 의견을 밝혔다. 그러기 위해서는 이제 시행한달 본 정책의 시행효과에 대한 면밀한 검토 및 점검이 필요하다. 제도적 보완, 1회용품 사용억제에 대한 인식의 확대가 필요하다. 김정환 의원은 “1회용품 사용억제를 통한 미래 환경에 대한 책임은 시대적 과제이며, 우리 모두가 인식하고 참여를 통해 성과를 이루어야 하는 부분”임을 강조하였다. 마지막으로, 김정환 의원은 환경수자원위원으로서 서울시 차원에서 성공적이며 효율적 정책 추진을 위한 제도적 기반을 마련함으로써 1회용품 사용 억제 정책의 성공적인 실현에 기여하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재테크 단신]

    [재테크 단신]

    ●‘삼성카드 2 V3’ 20~30대·1인 가구 공략 삼성카드는 빅데이터로 소비 트렌드를 반영해 업그레이드한 ‘숫자카드 V3’ 시리즈를 출시했다. 그중에서도 ‘삼성카드 2 V3’는 20~30대 젊은 세대와 1인 가구를 위한 상품이다. 기본적으로 대중교통·택시 10% 할인, 이동통신요금 10% 할인, 커피전문점 10% 할인, 해외 1.5% 할인, 영화 5000원 할인 혜택을 준다. 이에 더해 두 가지 옵션 중 하나를 선택할 수 있는데 옵션 1은 온라인쇼핑몰·슈퍼마켓 5% 할인과 편의점·배달앱 5% 할인으로, 옵션 2는 온라인쇼핑몰·트렌디패션 5% 할인과 헬스&뷰티스토어·제과점 5% 할인으로 구성돼 있다. 또 주유·피자전문점·생활잡화·카셰어링 중 원하는 업종 하나를 선택하면 2000원을 할인해 준다. 옵션과 선택 서비스는 홈페이지에서 매달 바꿀 수 있다. 연회비는 2만원이다. ●KB증권, 최고 年 6.4% 수익 ELS 등 공모 KB증권은 24일까지 3개 기초자산(코스피200, HSCEI, EuroStoxx50)으로 최고 연 6.4%(세전) 수익을 주는 KB에이블 ELS 635호(3년 만기, 6개월 단위조기상환)를 포함해 총 9개 상품을 공모한다. 주가연계증권(ELS) 7종과 파생결합증권(DLS) 2종으로, 원금 손실이 발생할 수 있다.●현대해상, 치매 초기 보장 ‘든든한간병보험’ 현대해상이 내놓은 든든한건강플러스간병보험은 보험료 납입기간 동안 해지환급금이 없는 대신 저렴한 보험료로 동일하게 보장받을 수 있는 ‘해지환급금 미지급형’을 도입한 것이 특징이다. 장기요양 1~4등급 판정 이외에도 치매 초기 단계부터 보장하는 경도이상치매진단 담보를 신설해 치매 보장도 강화했다. 3대 질병(암·뇌졸중·급성심근경색증) 진단 등 각종 진단·일당·수술 담보를 추가해 다양한 질병·상해에 대해 종합 보장도 받을 수 있다. 보험 기간은 90·100세 만기로 20세부터 최대 70세까지 가입할 수 있다.
  • [여기는 중국] 중국인에게 뭇매맞은 대만카페 85도씨…결국 백기투항

    [여기는 중국] 중국인에게 뭇매맞은 대만카페 85도씨…결국 백기투항

    대만 독립 지지 업체로 낙인찍힌 커피와 빵을 파는 대만 프랜차이즈 ‘85도씨’가 중국 소비자들을 겨냥, 공식 입장을 표명했다. 85도씨 대만 본사 오정학(吳政學) 회장은 21일 현지 언론과의 인터뷰를 통해 “중국과 대만 양안은 서로 긴밀한 관계를 맺고 있으며, 일부에서 지적하는 ‘차이잉원 총통과 대만 독립 지지설’은 사실이 아니다”며 대만과의 선 긋기에 나섰다. 오 회장은 “지난 12일 미국 LA 지점을 찾은 차이잉원 대만 총통의 일정은 그와 그의 일행이 계획한 사적인 방문 스케줄이었을 뿐”이라고 선을 긋고, “85도씨는 향후에도 중국 정부의 ‘92공식’을 지속적으로 지지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92공식(九二共识)’은 지난 1992년 중국 대륙 정부와 대만 양안이 각자 명칭을 사용하기로 합의한 협의문이다. 이에 앞서 논란이 된 사건이 벌어진 것은 지난 12일 차이잉원 총통이 미국 LA 지점 85도씨를 방문, 해당 업체의 쿠션에 서명한 사진이 중국 현지 언론을 통해 보도되면서 부터다. 문제가 심각해진 것은 중국 현지언론을 통해 보도된 사진 속 차이잉원 총통에 대한 업체 측의 환대 분위기 등이 중국 네티즌의 심기를 건드렸기 때문이라는 지적이다. 실제로 사진이 보도된 직후, 일부 네티즌들 사이에는 ‘85도씨가 대만을 기반으로 성장한 기업이며, 때문에 대만 독립을 지지하는 업체일 것’이라는 해석이 불거졌다. 이후 중국 대륙에만 약 589곳의 지점을 운영하고 있던 85도씨 매장은 대만 독립 지지업체라는 질타의 대상으로 전락, 일부 중국 소비자들은 사건이 발생한 지 10일이 지난 22일 현재까지 85도씨를 겨냥, ‘하나의 중국을 훼손하는 기업’이라고 날선 비난을 이어가고 있는 상황이다. 이 같은 지적에 대해 85도씨 측은 지난 15일 자사 공식 홈페이지에 ‘하나의 중국을 지지한다는 입장에 변함이 없다’고 즉각적인 입장을 밝혔으나, 이튿날인 16일 업체 홈페이지는 현지 네티즌들의 해킹으로 인해 해당 페이지는 오히려 폐쇄 조치됐다. 이후 침묵으로 일관하던 업체 측은 21일 본사 회장이 직접 입을 열며 대만 정부와의 선 긋기에 나선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오 회장의 입장 발표 이후에도 중국 현지에 입점한 600여 곳에 대한 보이콧 움직임은 지속되고 있는 모양새다. 중국 유력 언론 ‘시나닷컴(sina.com)’은 22일 "차이잉원 총통의 방문 시 보도된 사진 속에는 다정 다감한 표정의 총통과 그를 환대하는 직원들의 모습이 담겨 있다"면서 "정치 공작을 위해 미국을 찾은 총통과 그의 일행에 부적절한 처신을 한 것에 대해 중국인들의 불만이 폭발했다"고 힐난했다. 또, 앞서 중국 내에서 국내산 유제품 성분 논란이 일었을 당시 사건을 연속 보도하며 "중국 내 85도씨 지점에서는 중국산 유제품을 사용하지 않는다는 팻말을 게재하는 등 중국과 자사를 구별, 분리하는 정책을 편 기업"이라고 비판했다. 국내 유제품 품질 논란은 약 6년 전인 지난 2012년 발생한 사건이다. 논란이 지속되자 85도씨의 모기업으로 알려진 ‘메이스다런’(美食達人)’의 주가는 지난 20일을 기점으로 약 7.5% 이상 급락, 업체 측은 시가 총액 약 1억 2000만 달러의 손실을 입은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85도씨’는 중국 대륙에 589곳, 대만 지역에서 435곳, 미국에서 44곳 등의 지점을 운영 중이다. 중국 본토에는 지난 2007년 처음 문을 열었으며, 지난해 기준 연간 총매출의 약 65%를 중국 대륙에서 거둬들인 바 있다. 임지연 베이징(중국) 통신원 cci2006@naver.com 
  • “혁신파크, 사회적기업 수명·생존율 확 올려줘”

    “혁신파크, 사회적기업 수명·생존율 확 올려줘”

    “서울혁신파크가 저희 같은 사회적기업의 수명과 생존율을 확 올렸습니다.”지난달 17일 서울 은평구 서울혁신파크 사무실에서 만난 이강백 아시아공정무역네트워크 대표이사는 이같이 말문을 열었다. 아시아공정무역네트워크는 공정무역 사회적기업이다. 공정무역이란 저개발국가 생산자와 노동자들에게 공정한 값을 지급하고 상품을 구매하자는 데서 시작됐다. 원조나 자선 활동으로 저개발국가를 돕는 게 아니라 자립역량을 키워 준다는 의미에서 ‘착한 소비’, ‘품위 있는 거래’라고도 일컬어진다. 이 대표는 “저희는 이윤을 내는 게 아니라 가치 있는 일을 하고자 하는 게 목적인데 서울에서는 조그만 사무실 공간을 얻으려고 해도 비용 문제 때문에 쉽지 않다”면서 “서울혁신파크는 적은 임대료만 내면 되기 때문에 큰 도움이 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 비슷한 일을 하는 사회적기업들이 모여 있어서 아무래도 힘이 되고, 아이디어도 주고받을 수 있다”고 덧붙였다. 아시아공정무역네트워크는 2016년 9월 서울혁신파크에 입주했다. 필리핀의 망고, 베트남의 마루초콜릿·커피·계피·캐슈넛 등을 판매하고 있다. 공정무역 상품은 이윤이 목적이 아니어서 헐값이 아닌 제값을 주고 저개발국가 상품을 수입해 온다. 이 때문에 일반업체 상품과 견줘 가격이 비쌀 수밖에 없다. 이 대표는 “일반 업체는 농산물 가격이 폭락하면 이익이 그만큼 커지지만 공정무역은 최저 가격제도를 정해 놨기 때문에 아무리 농산물 가격이 폭락해도 저개발국가 생산자와 노동자들에게 기본 가격을 보장해 준다”고 설명했다. 또 생산자가 농사를 지을 때 드는 비용 일정부분을 선급금으로 지급하기 때문에 농산물의 가격이 폭락해도 생산자가 안정적으로 생활할 수 있다. 거래 대상도 대농장주가 아닌 소농장들이 모인 협동조합이다. 이 대표는 “무엇보다 공정무역은 아동·여성 노동 착취나 농약 사용 등을 금지하고 이를 검증한다는 게 특징”이라고 강조했다. 송수연 기자 songsy@seoul.co.kr
  • ‘톡투유2’ 정재찬 교수 “나와의 약속은 절대 하지 않는다”

    ‘톡투유2’ 정재찬 교수 “나와의 약속은 절대 하지 않는다”

    정재찬 교수가 ‘약속’에 관한 인생 명언을 전했다. 21일 밤 9시 30분에 방송되는 JTBC ‘김제동의 톡투유2-행복한가요 그대’(이하 ‘톡투유2’)에서는 700여 명의 청중이 ‘커피’를 주제로 이야기를 나눈다. 최근 ‘톡투유2’의 녹화는 시즌1의 마지막 녹화 때 찾아갔던 남한산성아트홀에서 진행됐다. 당시 이곳을 찾았던 MC들은 지난 기억을 회상하며 추억에 젖었다. 김제동은 “그 날의 분위기, 정재찬 교수가 읽어줬던 시와 응원의 메시지를 모두 기억한다. 당시 꼭 이 곳에 다시 오겠다는 ‘약속’을 했는데 지킬 수 있어서 좋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 김제동은 출연진에게 “약속’하면 떠오르는 것이 무엇이냐”고 물었다. 이에 정재찬 교수는 “나와 약속하지 말자고 약속했다. 약속 할 사람이 따로 있지!”라고 말해 스스로와의 약속을 지키는 것이 어려운 많은 청중들의 공감을 샀다. 김제동 역시 “나도 내가 평생 약속을 어기는 것만 봤다. 어떤 약속으로도 나에게 부담 주지 않는다”라고 정재찬 교수의 말에 격하게 공감했다는 후문. 한편 폴킴은 “올해부터 하루에 딱 5장씩 책을 읽기로 했다”라고 말해 관심을 집중시켰다. 하지만 곧 “책 여러 권을 5장씩 읽다 보니 아직 한 권도 제대로 못 읽었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톡투유2’ 패밀리가 전하는 약속 이야기는 21일 화요일 밤 9시 30분에 방송되는 JTBC ‘김제동의 톡투유2-행복한가요 그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故 이언 오늘(21일) 사망 10주기, 27세 나이에 우리 곁을 떠난 ★

    故 이언 오늘(21일) 사망 10주기, 27세 나이에 우리 곁을 떠난 ★

    모델 겸 배우 故 이언이 세상을 떠난 지 10년이 됐다. 21일 故 이언(본명 박상민)이 사망 10주기를 맞았다. 그는 지난 2008년 8월 21일 KBS2 드라마 ‘최강칠우’ 종방연을 마친 뒤 오토바이를 타고 귀가하던 도중 교통사고를 당했다. 불의의 사고로 결국 그는 향년 27세라는 짧은 나이에 생을 마감했다. 故 이언은 지난 2006년 영화 ‘천하장사 마돈나’를 통해 데뷔했다. 씨름 선수 출신이었던 그는 씨름을 주제로 한 영화에 캐스팅되면서 연기자로서 길을 걷게 됐다. 이후 2007년 전국민적인 사랑을 받은 MBC 드라마 ‘커피프린스 1호점’에 출연하며 대중의 인기를 얻었다. 이어 ‘드라마시티-무공족구외전’, ‘누구세요?’, ‘최강칠우’ 등에 출연했다. 한편 안타까운 사고로 우리 곁을 떠난 故 이언은 부산 인근 사찰에 안치돼 있다. 연예팀 seoulen@seoul.co.kr
  • 이해찬, ‘먹방과 국가주의’ 놓고 앵커와 ‘썰전’

    이해찬, ‘먹방과 국가주의’ 놓고 앵커와 ‘썰전’

    더불어민주당 당대표 선거에 출마한 이해찬 의원이 라디오 인터뷰에서 진행자와 날카로운 설전을 벌인 일이 뒤늦게 화제가 됐다. 이 의원은 ‘국가가 여러 사안에 지나치게 개입한다’는 지적을 진행자가 소개하자 “국가가 잘못 개입한 게 무엇이냐”고 따져 물어 진행자를 당황시켰다. 송영길 의원, 김진표 의원과 함께 당대표 선거에 출마한 이 의원은 지난 20일 YTN 라디오 ‘김호성의 출발 새아침’에 출연했다. 인터뷰 도중 야당이 주도한 정치 프레임인 국가주의에 관한 대목에 이르자 이 의원의 언성이 높아졌다. 진행자인 김호성 앵커는 김병준 자유한국당 비상대책위원장이 제기한 국가주의 논쟁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느냐고 이 의원에게 물었다. 이 의원은 “학교 비품을 사는 걸 가지고 국가주의 논쟁이라고 하면 되나. 박근혜 정부야말로 블랙리스트를 만들어서 국가가 사람을 다 규정했다”며 “박정희 전 대통령과 박근혜 전 대통령의 통치가 국가주의지, 학교 아이들을 위해 비품을 사는 걸 국가주의라고 과장해서 이야기하는 것은 잘못된 발상”이라고 꼬집었다. 앞서 김병준 위원장은 지난달 취임 기자회견을 하면서 초·중·고교 커피자판기 설치를 정부가 금지한 것을 두고 “문재인 정부의 국가주의적 경향”을 문제 삼은 바 있다.김 앵커가 “꼭 비품만 지적한 것 같지는 않고 여러 가지 사안에 국가가 지나치게 개입하는 것 아니냐는 지적 같다”고 하자 이 의원은 “문재인 대통령이 개입해서 국가가 잘못한 게 어떤 게 있느냐”고 되물었다. 김 앵커가 “아니요. 지금 구체적인 사안을 말씀드리기보다는요…”라고 당황해하자 이 의원은 “구체적으로 이야기해야 답변하지, 구체적으로 안 하면 어떻게 답변하느냐”고 몰아붙였다. 김 앵커가 국민연금 개편과 인터넷 먹방(먹는 모습을 보여주는 방송)을 예로 들자 이 의원은 적극적으로 반박했다. 국민연금 개편은 정부가 독단적으로 결정하는 것이 아니라 사회정책 전반을 다루는 특위에서 추진하는 사안이라는 게 이 의원의 생각이다. 정부가 먹방을 규제하겠다고 한 적도 없다고 이 의원은 바로 잡았다. 이 의원은 “정부의 누가 (먹방을 규제한다는) 그런 말을 했나”라고 반문했고 김 앵커는 “누가 했다기보다는 정부 관련 단체라든가 또는 기관이라든가 이런 데서 그런 이야기가 나온다”고 답했다.이 의원은 “구체적으로 누군지 이야기하셔야 제가 답변을 드릴 수 있다”며 “막연하게 그렇게 말씀하셔놓고 그게 사실인 것처럼 규정하면 어떻게 하느냐”고 정곡을 찔렀다. 김 앵커도 다소 흥분한 목소리로 “예를 들자면 박용진(민주당) 의원이 나와서 ‘비만 문제가 국민 건강과 직결되는 문제인데 국가가 얘기하지 않는 것이 오히려 잘못된 것’이라고까지 말했다”고 반박했다. 이에 이 의원은 “박용진 의원은 국회의원이지 국가가 아니다”라며 “정부에서 누가 그랬다면, 적어도 우리당이라면 정책위의장이 그렇게 이야기했다면 그것은 정책이라고 이야기할 수 있는데 국회의원 한 분이 그렇게 이야기하신 걸 가지고 국가주의라고 하는 것은 견강부회”라고 꼬집었다. 언뜻보면 주객이 전도된 듯한 이 의원의 ‘촌철살인’ 인터뷰는 21일 tbs라디오 ‘김어준의 뉴스공장’에 다시 나오면서 화제가 됐다. 민주당 당대표는 오는 25일 전국대의원대회에서 결정된다. 1만 5000명의 대의원 투표(45%·이하 반영 비중)와 71만명의 권리당원 투표(40%), 일반국민 여론조사(10%), 일반당원 여론조사(5%) 등에서 가장 높은 지지를 받은 후보가 선출될 예정이다. 오달란 기자 dallan@seoul.co.kr
  • 카페도 음악 틀면 月4000~2만원 저작권료

    카페도 음악 틀면 月4000~2만원 저작권료

    23일부터 헬스장·호프집 등 대상 확대 50㎡ 미만 제외… 업종·규모별 차등 적용 16평(약 53㎡) 규모의 커피숍에서 음악을 틀면 앞으로는 업주가 매달 4000원씩 저작권료를 내야 한다. 300평(약 992㎡) 규모의 체력단련장(헬스장)은 매달 5만 9600원 수준이다.문화체육관광부는 음악 공연권 행사 범위를 확대하는 내용의 저작권법 시행령 제11조 개정안을 오는 23일부터 시행한다고 밝혔다. 공연권은 자신의 저작물을 공연할 권리를 뜻한다. 저작권자는 이에 따른 저작권료를 받을 수 있다. 지금까지는 에어로빅장, 무도장, 단란·유흥 주점, 골프장, 대형마트, 백화점 등에 한해 저작권료를 징수했다. 이번 개정안에는 커피전문점과 같은 비알코올 음료점, 생맥주 전문점 및 기타 주점, 헬스장, 복합쇼핑몰이나 대규모 점포(전통시장은 제외)까지 징수 대상에 포함됐다. 저작권료는 업종과 면적에 따라 차등해 낸다. 음료점업 및 주점은 매달 4000~2만원, 헬스장은 1만 1400~5만 9600원 수준이다. 15평(약 50㎡) 미만은 제외다. 현재 한국음악저작권협회 등 4개 신탁관리단체가 저작권료를 징수한다. 2016년 기준 징수액은 261억원으로, 앞으로 연간 60억원 안팎 늘어날 것으로 추산된다. 새로 대상에 포함된 업주들이 지속적으로 불만을 드러내면서 저작권료 소송도 예상된다. 한국음악저작권협회는 “기존의 경우 음원을 사용하고도 저작권료를 내지 않는 업주들에게 3개월 정도 계도 기간을 준 뒤 고의적으로 미납하면 소송을 진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문체부는 “시행 추이를 지켜보며 제도를 보완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김기중 기자 gjkim@seoul.co.kr
  • 중남미 마약의 두 얼굴...멕시코는 합법화, 콜롬비아는 드론 제초

    중남미 마약의 두 얼굴...멕시코는 합법화, 콜롬비아는 드론 제초

    세계 주요 마약 생산지로 꼽히는 중남미의 멕시코와 콜롬비아가 마약 범죄 조직의 세력을 약화시키기 위해 상반된 해법을 제시해 눈길을 끌고 있다. 멕시코 지방자치단체는 합법화를, 콜롬비아 정부는 드론으로 제초제를 살포해 마약 농가를 황폐화시키는 방안을 내놓았다.19일(현지시간) AP통신에 따르면 멕시코 남부 태평양 연안의 게레로주 의회는 지난 17일 아편 생산과 의약용 공급을 합법화하는 내용의 법안을 통과시킨 뒤 연방 상원에서 이 문제를 더 논의할 것을 제안했다. 마약 합법화를 위해서는 연방 보건정책과 관련 법, 처벌 조항등을 모두 개정해야 되기 때문이다. 산악지대가 많은 게레로주는 미국에서 사용하는 헤로인(아편을 정제한 마약)의 대부분을 생산하는 원료인 양귀비 열매와 아편 덩어리의 집중 생산지로 꼽힌다. 리카르도 메히야 게레로주의원은 “가난하고 고립된 오지에서 약 12만명으로 추산되는 사람들이 양귀비를 재배하고 있다”면서 “양귀비 액을 생산·판매하고 있는 농민들에게는 합법적인 판매 루트를 마련하는 것이 고정 수입을 얻게 해주고 지역을 살릴 수 있다”고 주장했다. 게레로주 시에라 마드레 산맥의 험준한 산악지대 양귀비 밭들은 범죄조직들이 지배하고 있다. 이 지역 농부들은 커피나 망고 농사 대신 폭력조직들로부터 최근 수십년 동안 양귀비 재배를 강요받고 협박을 당해왔다. 멕시코 정부가 그동안 숱한 ‘마약과의 전쟁’을 치뤘지만 별 소득이 없었다는 점에 미뤄 범죄조직으로부터 농부들을 해방시키고 자유를 되찾게 하는 방법은 양귀비 재배의 합법화 밖에 없으며 현재 범죄조직이 주민들의 경제활동을 장악하고 있는 것은 멕시코 사회의 고착화된 빈부격차와 부정부패 때문이라는 것이다. 반면 코카인(코카 나무에서 채취한 마약)의 주산지인 콜롬비아 정부는 드론(무인기)을 활용해 코카인의 재료가 되는 코카 잎을 없애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고 월스트리트저널이 보도했다. 콜롬비아 경찰은 최근 남서부 나리뇨 지역에서 고엽제를 탑재한 드론이 코카인의 재료가 되는 코카 잎을 효과적으로 없앨 수 있는지를 시험했으며, 각각 50파운드의 제초제를 실은 10대의 드론을 띄워 코카 잎 제초 살포 성능을 실험한 결과 성공적이었다고 발표했다. 드론이 합법적인 농작물 재배지역 인근에서 자라는 코카 잎을 선별해 90%가량 없앴다는 것이다. 이반 두케 콜롬비아 신임 대통령은 지난 6월 대선 결선투표에서 승리하기 전 카라콜 라디오와 한 인터뷰에서 “드론은 저고도에서 정밀하게 작업을 수행할 수 있고 제3자에게 미치는 피해와 영향을 최소화할 수도 있다”고 이같은 방안에 찬성했다. 콜롬비아 정부는 유인 항공기를 활용해 코카 농가에 제초제인 글리포세이트를 이용해 살포해왔지만 두케의 전임자인 후안 마누엘 산토스 전 대통령은 글리포세이트가 암을 유발할 수 있다고 농민 단체들이 소송을 제기하자 이를 금지한 바 있다. 하지만 코카 잎 근절에 드론을 투입하는 방식에도 문제점이 적지 않다. 우선 코카 잎을 없애려는 정부에 화난 농민이나 마약 업자들이 드론을 파괴하지 못하게 하려면 군인들이 위험한 산간오지에 배치돼야 한다. 또 드론이 살포할 수 있는 제초제 양이 제초제 살포용 항공기보다 현저히 적은 만큼 소규모 지역에서만 유용하다. 코카 잎 재배 농민을 대표하는 단체의 레이데르 발렌시아 대변인은 “정부가 강제적으로 제초제를 살포한다면 경찰과 대치할 것”이라고 반발했다. 하종훈 기자 artg@seoul.co.kr
  • 폭염에 ‘홈캉스’ 4.8배 늘고 바다여행 40% 줄어

    올여름 사상 최고 폭염으로 휴가지보다 집에서 더위를 피한 ‘홈캉스족’이 지난해보다 4.8배 늘었다. SK텔레콤이 19일 소셜 분석 서비스 플랫폼 ‘스마트 인사이트’로 올해와 지난해 7월 중 최고기온이 33도 이상인 날 국내 인터넷 뉴스, 블로그, 게시판,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서 수집된 데이터 131만 7420건을 분석해 내놓은 결과다. 피서법 관련 키워드로는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홈캉스’와 ‘베터파크’(베란다+워터파크)로 여름휴가를 보내겠다는 의견이 4.8배 늘었다. 냉방이 잘 되는 카페를 찾아 즐기는 ‘커피서’(커피+피서)를 즐기겠다는 의견도 4배 많았다. ‘워터파크에 가겠다’는 내용 역시 3.2배 늘었으나 정작 ‘바다를 찾고 싶다’는 언급은 지난해보다 40% 줄었다. 호텔·쇼핑몰에서 즐기는 ‘호캉스·몰캉스’, 백화점에서 보내는 ‘백캉스’도 꾸준히 사랑받은 것으로 조사됐다. 여름과 관련해 ‘덥다’, ‘폭염’, ‘살인적인’ 등 부정적 키워드는 177% 급증했다. 이재연 기자 oscal@seoul.co.kr
  • 부동산 단속 비웃듯… 중개업소 문 닫고 ‘커피숍 거래’

    부동산 단속 비웃듯… 중개업소 문 닫고 ‘커피숍 거래’

    무차별 단속 불구 강남·북 집값 안 잡혀 매수 문의 늘어 호가만 오르는 이상 과열 중개업자 “범죄인 취급에 숨바꼭질 영업” 정부의 합동단속에도 서울 아파트값이 잡히지 않고 있다. 강남·북을 가리지 않고 부르는 게 값이다. 매수 문의가 늘고 있어 호가 상승은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부동산중개업자들은 무차별 단속 강화에 ‘숨바꼭질 영업’을 하고 있다. 지난 주말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대부분의 부동산중개업소는 문을 닫았다. 일주일 전 정부가 부동산 과열을 진정시키려고 합동단속반을 투입했지만 중개업소들은 일제히 문을 닫아 단속을 피했다. 하지만 보이지 않는 거래는 이뤄지고 있었다. 투자자와 중개업자는 전화 연락 뒤 커피숍이나 인근 다른 사무실에서 만나 거래 상담을 했다. 전화를 걸어 계약금을 준비했다고 하자 성모병원 맞은편 커피숍을 안내했다. 재건축을 앞둔 아파트 호가는 계속 올랐다. 목화 아파트 58㎡ 아파트는 지난 5월 7억 4000만원에 팔린 것으로 신고됐다. 하지만 서울시가 여의도 통합개발 방침을 발표하고 나서 현재 시세는 9억원으로 껑충 뛰었다. 주인들이 매물을 거둬들이는 바람에 거래가 이뤄지지 않았지만 호가는 계속 오르는 이상 과열 현상이 이어지고 있다. 한 공인중개사는 “여의도 통합개발 방침에 따라 주거지역이 상업지역으로 바뀌면 개발이익이 커질 것으로 보고 집주인들이 호가를 올려 내놓고 있다”고 말했다. 강남 지역도 아파트 호가 상승이 이어졌다. 아파트 거래는 거의 이뤄지지 않고 있다. 강남구 개포1단지 41㎡는 부르는 값이 17억원으로 올랐다. 시세 문의를 하자 한 중개업자가 전화 통화로 주변 상황을 알려줬다. 그는 “중개업자들이 단속 기간에는 문을 닫고 커피숍에서 업무를 보는 것이 일상화됐다”면서 “잘못을 저질러서가 아니라 중개업자를 범죄인 취급하는 탓에 귀찮아서 문을 닫는 것”이라고 말했다. 단속반이 들이닥쳤던 송파구 잠실5단지 상가는 아예 문을 연 중개업소가 없었다. 지난 4월 다주택자 양도세 중과 시행 이후 거래가 끊기고 가격도 내리는 듯했지만, 최근에는 4월 이전 가격 수준을 회복했다. 76㎡ 아파트는 지난 4월 18억∼18억 2000만원에서 지난달 16억 4500만원까지 떨어졌다가 현재 18억원선을 회복했다. 강북 아파트 시장도 여전히 뜨겁다. 강남과 달리 중개업소들이 문을 닫지는 않았다. 용산·마포·서대문구 등 도심과 가까운 곳의 아파트값은 계속 오르고 있다. 강남과 비교해 상대적으로 값이 싼 데다 개발 기대감이 투자를 부추기는 것으로 분석된다. 류찬희 선임기자 chani@seoul.co.kr
  • 亞 관광객 오면 물 1병에 1만원…伊 식당, 바가지요금 논란

    亞 관광객 오면 물 1병에 1만원…伊 식당, 바가지요금 논란

    중국인 관광객을 대상으로 바가지요금을 씌운 이탈리아 소재 관광지에 대한 논란이 확산하는 분위기다. 최근 이탈리아를 찾았다는 중국인 관광객 마오 씨는 커피와 광천수 물 각 2잔을 주문하고 43유로(약 5만5000원)를 내야 했다고 온라인 SNS를 통해 불만을 제기했다. 알려진 바에 따르면, 피해자 마오 씨는 지난 1일 오후 6시쯤 이탈리아 산마르코 광장에 소재한 한 커피숍을 찾았다. 그는 에스프레소 2잔과 250㎖짜리 플라스틱병에 든 광천수 2병을 주문했다. 음료를 마신 뒤 커피숍을 나서던 마오 씨 일행은 해당 음료 가격으로 에스프레소는 한 잔당 11.5유로(약 1만 4700원), 광천수는 한 병당 10유로(약 1만2800원)를 요구받았다고 적었다. 그는 해당 커피숍의 상호가 ‘카페 라베나’(Caffe Lavena)라고 알리며, 현지인들에게 제공되는 실제 가격은 자신이 내야 했던 바가지요금과 비교해 10분의 1수준에 불과했다고 밝혔다. 피해자 마오 씨가 당일 확인한 실제로 현지인들에게만 제공된다는 요금표에는 에스프레소 한 잔당 1.2유로(약 1500원) 수준이었다고 전해졌다. 그는 곧장 해당 매장 매니저에게 이 같은 바가지요금 실태에 대해 항의했으나, 그는 이번 행위에 대해 사과를 거부했다고 알렸다. 문제는 아시아 지역에서 온 관광객을 대상으로 한 이탈리아 관광지에서의 바가지요금 논란이 이번이 처음이 아니라는 점이다. 중국 국영 언론 신화왕은 이날 보도를 통해 지난해 12월 이탈리아 산마르코 광장에 있는 레스토랑에서 바가지요금을 내도록 강요당한 일본인 관광객 피해 사례를 공개했다. 해당 보도에 따르면 당시 관광지를 찾았던 일본인 여행자들은 문제의 레스토랑에서 스테이크 4조각, 생선구이 1조각을 주문한 뒤 1143유로(약 146만 원)를 냈다. 더욱이 해당 레스토랑에서는 이들 여행자에게 영수증을 발부하지 않았다고 전했다. 한편, 해당 사건이 벌어진 직후 현지 공공관리부 당국은 현지 시찰 관리 감독을 통해, 문제의 식당을 적발했던 바 있다. 일본인 관광객에게 문제의 바가지요금 지급을 강요했던 해당 업체에는 총 2만 유로(약 2500만 원)에 달하는 벌금형이 부과됐다. 임지연 베이징(중국) 통신원 cci2006@naver.com
  • 야한축제로 폭염 날린다

    ‘폭염과 열대야는 야한 축제로 날려 버린다’ 대구 수성문화재단 수성아트피아는 24일부터 26일까지 3일간 폭염과 열대야에 지친 대구시민들을 위해 야한수성 페스티벌을 개최한다. 1일 평균 방문객 하루 1000명을 기록할 만큼 대구시민들의 폭발적인 호응을 이끌어 내고 있는 야한수성페스티벌은, 올해 보다 풍성하고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시민들을 기다리고 있다. 수성아트피아 용지홀에서는 인디밴드 콘서트가 진행되며 야외광장 특설무대에서는 거리극, 넌버벌 퍼포먼스, 댄스 공연이 펼쳐진다. 또한 푸드트럭, 플리마켓, 모기방향제 만들기, 드림캐처 만들기, 물총놀이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들을 함께 준비하여 보는 축제에서 오감을 느낄 수 있는 축제로 한 단계 도약을 꿈꾸고 있다. 24일에는 시민들의 고민을 들어주는 힐링토크 콘서트 ‘위로가 필요해’가 열린다. 감성밴드 브로콜리 너마저가 출연해 사랑과 결혼, 취업, 미래 등 다양한 사연들을 사전 신청을 받아 고민을 들어주고 위로가 필요한 이들에게 그들의 노래를 선물한다. 뮤지컬 갈라팀 브리즈는 뮤지컬 넘버들을 브리즈만의 색깔로 재편성하여 주요 하이라이트 부분들을 시민들에게 선보인다. 25일에는 ‘해피선데이-1박 2일 시즌3’ 2018 육해공 올림픽 특집에서 정준영의 특별 게스트이자 흑기사로 깜짝 등장한 보컬 고영배가 이끄는 밴드 소란 콘서트가 열린다. 밴드 소란은 ‘유희열의 스케치북’, ‘불후의 명곡’ 등 여러 음악 프로그램 출연과 음악 페스티벌 ‘뷰티풀 민트 라이프 2018’의 헤드라이너로 활약하며 ‘최고의 공연상’을 받는 등 2018년 현재 가장 핫한 밴드이다. 이번 콘서트에서는 ‘살빼지 마요’, ‘연애 같은 걸 하니까’ 등 젊음이들에게 공감을 불러일으키는 가사와 멜로디 곡들을 선보이며 대구의 마지막 더위를 시원하게 날려버릴 예정이다. 또한 야외광장특별무대에서는 매직유랑단의 ‘벌룬서커스’, MC선호의 ‘버블쇼’, 기타앙상블 ‘보띠’의 공연이 함께 진행되어 페스티벌의 클라이막스를 화려하게 장식 할 예정이다. 26일에는 팀 퍼니스트가 국내에서 접하기 어려운 서커스 코메디로 야한수성 페스티벌 끝의 시작을 알리고, 2010년 1집 앨범 ‘사랑이 찾아오면’으로 데뷔한 뒤 대표곡 ‘장가 갈 수 있을까’를 비롯해 ‘내가 니 편이 되어줄게’, ‘이게 사랑일까’, ‘칼로리송’ 등 제목만 들어도 행복을 이끌어내는 노래로 사랑받고 있는 커피소년 콘서트가 열린다. 커피소년은 이날 서정적 멜로디에 진솔한 가사를 담아 자신의 상처를 넘어 다른 이들을 위로하는 ‘힐링 음악’을 들려준다. 야외광장 펼쳐지는 최댄스컴퍼니의 댄스공연은 2018년 야한수성 페스티벌 그 화려한 대미를 장식할 예정이다. 수성아트피아 김형국 관장은 “올해 야한수성페스티벌은 수성아트피아의 공연 기조와는 조금은 다른 출연진들로 구성하였다. 시민들이 쉽게 공연장을 찾아올 수 록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인디밴드들로 메인공연을 준비 하였고, 거리공연과 플리마켓, 체험프로그램을 더하였다. 이번 야한수성페스티벌을 통해 더위에 지친 대구 시민들이 잠시나마 더위를 잊을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첫 번째 목표이며, 시민들의 문화적 접근성을 향상시켜 문화가 삶 속으로 자연스럽게 스며들 수 있도록 하는 것이 두 번째 목표”라고 밝혔다. 대구 한찬규 기자 cghan@seoul.co.kr
  • 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 판교분기점서 커피 찌꺼기 실은 5t 트럭 넘어져

    17일 오전 7시 40분쯤 경기 성남시 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 판교 JC 램프 구간에서 A(56)씨가 몰던 5t 트럭이 좌측으로 넘어져 화물칸에 실려 있던 커피 찌꺼기가 도로로 쏟아졌다. 경찰은 사고 수습을 위해 4개 차로 중 사고가 난 1개 차로를 50여 분간 통제했다. 이 사고로 인명피해는 없었으나 출근길 교통 소통이 한동안 혼잡을 빚었다. 경찰은 트럭이 미끄러져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자세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신동원 기자 asadal@seoul.co.kr
  • [리빙 단신]

    [리빙 단신]

    드롱기 드립 커피메이커 ‘ICMI011.W’이탈리아 프리미엄 가전 브랜드 드롱기가 ‘디스틴타 퓨어 화이트’ 컬러 신제품 드립 커피메이커 ‘ICMI011.W’를 출시했다. 제품은 전작보다 작은 크기로 한 번에 최대 5컵까지 추출할 수 있다. 또 아로마 기능으로 소비자가 원하는 커피의 맛을 선택할 수 있다. 추출 뒤 40분 동안은 자동 보온 기능이 설정돼 최적의 온도로 맛있는 커피를 즐길 수 있다. 이후엔 자동 전원차단 기능으로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다. 여과지를 넣는 부분은 분리가 가능해 세척과 관리가 쉽다. 가벼운 무게와 우아한 무광 색상으로 제품의 성능과 편의성, 인테리어 효과를 두루 갖췄다. 데일리·아크맥주 ‘비어메니티 패키지’모바일 호텔&펜션 예약 앱 데일리호텔과 국내 수제 맥주 생산업체인 코리아 크래프트 브루어리(KCB)가 컬래버레이션한 ‘비어메니티’가 지난달 선보였다. 상품은 호텔에서 수제 맥주를 즐길 수 있게 구성됐다. 데일리호텔 앱에서 25일(수)부터 오는 8월 8일(수)까지 비어메니티 패키지 상품으로 호텔을 예약하면, 선물로 맥주를 받을 수 있다. 19세 이상 성인은 데일리호텔 앱에서 비어메니티 패키지 호텔을 선택해 이용할 수 있다. 구성품은 맥주 2병과 스페셜 오프너 1개로 이뤄져 있다. KCB는 병맥주 ‘아크’(ARK)를 선보인 곳이다. ‘서빙고’, ‘여수’ 등 지역색을 더한 크래프트 맥주로 인기가 높다. 조이 절충형 유모차 ‘마이트렉스 플렉스’영국 유아용품 브랜드 ‘조이’(Joie)가 독일에서 인정받은 프리미엄 절충형 유모차 ‘마이트렉스 플렉스’를 출시했다. 제품은 25kg 최대 하중 안전테스트를 통과해, 신생아부터 36개월까지 사용할 수 있다. 또한 2중 레이어드 타이어와 프리미엄 개별 서스펜션 기술이 지면 충격을 완화시켜 신생아 뇌흔들림 증후군을 방지해 준다. ‘플렉스 시스템’을 적용해 기존 유모차보다 50% 부드러운 주행이 가능하다. 한 손으로 빠르고 간단하게 접을 수 있으며, 엄마와 아이가 마주 보는 양대면으로도 사용할 수 있다.
  • [서울광장] ‘청와대 정부’와 국가주의/이순녀 논설위원

    [서울광장] ‘청와대 정부’와 국가주의/이순녀 논설위원

    김병준 자유한국당 비대위원장이 취임과 동시에 국가주의 논쟁을 들고나온 건 의외였다. 김 위원장은 학교 내 커피 자판기 설치 금지와 폭식 조장 미디어 가이드라인(먹방 규제)을 예로 들며 현 정부가 국민의 일상까지 간섭하는 국가주의적 경향을 보이고 있다고 비판했다. 지난 11일 공개된 한국당 공식 유튜브 채널에선 북한산 석탄 유입 사건과 관련해 “국가가 있어야 할 곳에는 없고, 없어도 될 곳에는 완장을 차고 있다”고 공격의 강도를 높였다.‘박정희식 국가주의’와 뿌리가 닿아 있는 한국당의 비대위원장이 국가주의 논쟁을 제기한 이유에 대해선 해석이 분분하다. 진보와 보수 간 ‘국가주의 대 자율주의’라는 프레임을 통해 이슈를 선점하고, 당 내부의 ‘친박’ 청산까지 겨냥한 이중 포석이라는 분석이 나오고 있지만 정확한 맥락과 진의는 당사자가 아니고서야 알 도리가 없다. 김 위원장은 지난 13일 비대위 회의에서 대입 개편, 국민연금 논란을 언급하며 “정부 장·차관 중 책임지는 사람이 없다. 근본 이유는 결국 청와대가 모든 일에 간섭하기 때문”이라고 주장했다. 이른바 ‘청와대 정부’에 대한 직격탄이다. 개인적으로, 모호한 개념의 국가주의 비판보다는 오히려 이쪽이 훨씬 더 명료하면서 핵심을 꿰뚫은 지적이 아닌가 생각한다. 청와대의 권력 집중 현상에 대한 경고음은 진보 진영에서 먼저 나왔다. 진보 정치학자인 박상훈씨가 지난 5월 출간한 ‘청와대 정부’가 대표적이다. 그는 책에서 “민주화 이후에도 청와대 권력이 개혁되지 않은 것, 문재인 대통령이 더 강한 청와대를 만든 것은 중대한 문제”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대통령과 청와대가 여론이 바뀔까 봐 초조해하고, 모든 일을 감당하려 하면서 일상화된 과로를 피하지 못하는 악순환 구조”를 비판했다. 이정미 정의당 대표도 최근 언론 인터뷰에서 “청와대가 국정 운영의 모든 책임을 다 끌어안았다. (더불어)민주당 정부라면서 집권당이 어디 갔나. 지금은 국회 패싱 상태”라고 꼬집었다. ‘민주당 정부’를 만들겠다던 약속과 달리 문재인 정부의 균형추는 청와대로 급격히 기울어져 있다. 말로는 이낙연 국무총리에게 책임총리 역할을 주문하지만, 정작 중요 현안에서 총리의 존재감은 가려지고 대통령만 부각되는 게 현실이다. 인수위원회 없이 정권이 출범한 특수한 상황 때문에 초기엔 청와대가 국정을 주도할 수밖에 없었다 해도 1년 3개월이 지난 지금까지 권력이 분산되기는커녕 더 집중되는 듯한 모습은 결코 바람직하지 않다. 청와대 정부는 내각의 책임 회피를 방조하고, 여당의 실종을 부추기는 폐해를 낳는다. 최저임금, 소득주도성장 등을 두고 청와대와 기획재정부 간 갈등이 불거지는 것에 우려가 크지만 한편으론 그나마 제 목소리를 내는 부처가 하나라도 있다는 사실에 안도감마저 드는 형편이다. 첨예하고 복잡한 대입 개편안을 민간에 떠넘긴 교육부, 국민연금 혼란에 속수무책인 보건복지부 등 부처의 복지부동과 보신주의를 지적하기도 이젠 입이 아플 정도다. 한심하긴 여당도 매한가지다. 당대표 후보들이 하나같이 정책과 비전은 뒷전으로 팽개치고, ‘친문’ 경쟁에 열을 올린다. 이래서야 누가 당대표에 선출되든 청와대 하명만 받드는 식물 여당이 되지 않는다고 장담할 수 있을까. 최근 들어 대통령과 민주당 지지율이 계속 하락하고 있다. 어제 발표된 여론조사에서 문 대통령의 지지율은 역대 최저치인 55.6%까지 떨어졌다. 민주당 지지율도 37%로, 대선 이후 가장 낮았다. 역설적으로 지금이 ‘청와대 정부’에서 벗어날 적기라고 본다. 청와대가 일방 독주를 멈추고, 당·정·청이 서로 협력하며, 의회와 적극 소통하는 상생정치로 나아갈 때다. 어제 문 대통령과 여야 5당 원내대표가 만나 여야정 상설협의체를 분기별로 한 번씩 개최하기로 합의한 것은 고무적이다. 협치는 상호 신뢰를 바탕으로 한다. 청와대가 결단하듯 협치 내각 카드를 꺼내 든다고 성사될 일이 아니다. 이제라도 청와대가 여야, 국회를 국정 운영의 동반자로 인식한 점은 다행이 아닐 수 없다. 앞에서 얘기한 박상훈씨의 저서 ‘청와대 정부’에서 가장 인상적인 대목을 인용하는 것으로 결론을 갈음한다. “대통령이 오케스트라의 지휘자 같은 역할을 했으면 한다. 지휘자가 청중을 향하지 않고 연주자들과 눈을 맞춰 화음을 만들 듯이 대통령은 국민을 향해 서서 국민만 보고 가겠다고 공언할 일이 아니라 내각과 정당, 의회를 향해 돌아서야 한다.” coral@seoul.co.kr
  • [포토 다큐] 여행 같은 장이 섰어요… 힐링을 한아름 샀어요

    [포토 다큐] 여행 같은 장이 섰어요… 힐링을 한아름 샀어요

    생활창작자가 만든 제품을 전시·판매하는 자생(自生) 예술 시장인 ‘프리마켓’(Free Market)이 빠른 속도로 성장하며 주목을 받고 있다. 프리마켓은 생산자가 ‘셀러’(판매자)로 참여해 소비자와 직접 ‘소통’하는 것이 특징이다.설악권 주요 관광 아이템으로 자리잡아 가고 있는 ‘비치마켓(Beach Market) 양양’이 그중 하나다. 1980년대까지 강원 양양군 강현면은 제법 큰 전통시장이 섰던 곳이다. 이후 시장 기능이 점차 사라졌으나 최근 양양고속도로의 개통으로 관광객이 증가하면서 다시 활성화되기 시작했다. 더욱이 최근 낙산사와 방파제 사이에 만(灣)이 형성되면서 질 좋은 파도를 즐기려는 서퍼들과 피서객들이 몰리면서 ‘해변을 활용한 창의적인 주말 시장’이 필요하다는 지역 여론이 생겨났다. 이에 따라 강현면사무소에서는 ‘프리마켓의 성공 사례’로 수년 전부터 세간의 관심을 받고 있는 경기 양평 ‘문호리 리버마켓’을 지역 주민들과 수차례 벤치마킹한 끝에 작년 11월부터 ‘비치마켓 양양’을 운영하기로 했다. 매월 둘째 토요일과 일요일, 물치항에서 열렸던 마켓은 8월부터 후진항으로 자리를 옮겼다. 지난 주말의 후진항 행사는 양양의 지역 셀러 15개 점포와 양평 문호리의 리버마켓 셀러 55개 점포가 참여하는 등 성황리에 펼쳐졌다. 해수욕장 인근 주자창에 마련된 판매 부스에서는 이른 아침부터 물건을 진열하고 따가운 햇볕을 막아 줄 그늘막을 설치하느라 셀러들의 손놀림이 바쁘다. 자신이 판매하는 물건 하나하나에 스토리가 있어야 하고 가게 이름과 간판도 예쁘고 창의적이어야 눈길을 끌기 때문이다. 마켓 셀러들은 기본적으로 자기가 만든 물건을 파는 것을 원칙으로 한다. 수공예품은 물론 과일과 채소 등 유기농 작물을 판매하며 커피, 수제 음료 등 간단한 먹거리가 진열돼 있다. 판매 이외에 도자기와 공예품을 직접 만들어 보는 체험장도 마련돼 있다.행사를 기획한 문호리 리버마켓의 안완배 감독은 “공예품이나 농산물 등을 그냥 팔기보다는 아이디어를 더해 새로운 상품으로 만드는 데 중점을 뒀다”고 설명했다.아이들과 함께 목공 체험을 즐기고 있던 지역 주민 최민정(38·여)씨는 “한 주를 시작하는 활력소를 얻어 가기 위해 매달 이곳을 찾을 예정”이라고 말했다. 남양주에서 커피클래스를 운영하는 오명자(48·여)씨는 “주말이면 여행하는 기분으로 ‘에딧의 커피스토리’란 간판을 걸고 마켓에 참가한다”면서 “바다 뒤편 등대를 배경으로 드립 커피를 내리며 주변 셀러 및 관광객들과 커피 이야기로 소통을 즐긴다”고 말했다. 무농약 팝콘과 유기농 쌀로 만든 ‘삐삐팝’과 ‘차요테’라는 작물을 판매하고 있는 농부이자 지역 셀러인 박정자(58·여)씨. 그는 ‘바쁜 일상 속에서 한번쯤은 문화와 감성을 즐기는 힐링 여행’으로 ‘비치마켓 양양’을 추천했다. ‘비치마켓 양양’은 독특함의 추구라는 소비 트렌드와 맞물려 지역 문화를 발전시키며 관광 상품으로의 역할을 톡톡히 해내고 있다. 그보다도 더 주목받는 이유는 표면적인 성공 여부와 관계없이 ‘서로를 존중하는 것을 최우선의 원칙’으로 삼는 지역 주민과 상인들의 ‘소통’ 때문이다. 프리마켓이 연례행사가 아닌 ‘문화의 흐름’으로 자리잡기를 기대해 본다. 글 사진 양양 안주영 기자 jya@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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