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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생생우동]“더위 피하러 도서관 갑니다”… 독서·힐링 동시에 즐기는 서울 ‘숲속 책쉼터’

    [생생우동]“더위 피하러 도서관 갑니다”… 독서·힐링 동시에 즐기는 서울 ‘숲속 책쉼터’

    정보의 홍수 속에 살고 있지만 정작 우리 실생활에 도움이 되는 정보는 쉽게 접하기 어렵습니다. 특히 딱딱한 행정 뉴스는 매일 같이 쏟아지지만 그 안에 숨겨진 알짜배기 생활 정보는 묻혀버리기 십상입니다. 서울신문 시청팀은 서울시와 자치구가 내놓은 행정 소식 중 우리 일상의 허기를 채우고 입맛을 돋워줄 뉴스들을 모은 ‘생생우동’(생생한 우리 동네 정보)을 매주 전합니다.생각해보면 지금만큼 책을 들여다보기에 적절한 때도 없다. 지루한 장마가 이어지고 곧 불볕더위가 시작될 터다. 실내에 머물 시간이 길어지는 만큼 시원한 곳에서 ‘북캉스’를 즐겨보는 것도 좋겠다. 에너지 가격이 상승하면서 냉방비에 대한 부담이 큰 요즘 도서관은 손쉽게 찾을 수 있는 훌륭한 피서지다. 숲의 푸르름을 즐기며 책을 읽을 수 있는 ‘숲속 책쉼터’로 떠나보자. 목재 파쇄장에서 문화 공간으로… 성북 ‘오동숲속도서관’ 서울 성북구 하월곡동 오동근린공원에는 지난 5월 ‘오동숲속도서관’이 들어섰다. 오동숲속도서관 부지는 원래 목재 파쇄장이 있던 곳으로 잇따른 민원 때문에 가동을 멈춘 후에는 방치돼 있었다. 서울시와 성북구가 30억원을 들여 버려진 공간을 책 쉼터로 조성하면서 주민들에게 외면받던 공간이 최고의 휴식 공간으로 변신하게 됐다. 성북구 마을건축가로 활동 중인 장윤규 건축가가 기획 단계부터 참여해 오동근린공원 자락길을 형상화한 건축물을 탄생시켰다. 전체 면적 428㎡ 규모의 목재 건축물로 벽면 창을 통해 들어오는 햇볕의 아늑함과 따뜻함을 느낄 수 있는 점이 특징이다. 도서관은 독서 공간과 북카페, 다목적 공간 등 6개 공간으로 구성돼 있으며 책 8000여권과 열람석 50석을 갖췄다. 특히 공원 안에 다양한 세대가 즐길 수 있는 무장애 숲길을 비롯해 유아숲체험원, 치유의 숲길, 들꽃향기원, 철쭉 동산 등 여러 시설이 조성돼 있어 독서와 휴식을 동시에 즐길 수 있다. 숲속에 들어온 듯한 자연 친화형 ‘서초구립방배숲도서관’ 서초구 서초동 서리풀근린공원 일대에는 서초구립방배숲도서관이 자리 잡고 있다. 지난 24일 문을 연 이 도서관은 설계부터 착공까지 공사 모든 과정에 친환경 요소가 반영된 점이 특징이다. 태양광 패널 등의 공법이 적용됐다. 1층은 ‘살아있는 숲’ 콘셉트로 꾸며졌다. 5.6m의 높은 층고에 푸른 숲을 형상화한 서가를 벽면에 배치해 마치 숲속에 들어와 있는 듯한 기분을 낼 수 있도록 했다. 도서관 안에 있는 중정은 산 내음과 새 소리를 들을 수 있는 휴식 공간으로 조성됐다. 또 각 공간은 사람과 숲의 성장 주기를 반영해 특색있게 꾸몄다. 새싹숲(키즈룸)·잎새숲(어린이 자료실)·열매숲(종합 자료실)·이어진숲(자료 열람실)·고요한숲(서재) 등이 차례로 펼쳐진다. 환경을 주제로 한 특화 프로그램도 참여할 수 있다. 앞으로 서리풀공원에서 숲 체험을 하고 도서관에서 시와 그림으로 자연을 표현하는 ‘숲을 그리는 시인’을 비롯해 환경 책과 연계한 ‘사서 인형 극단’ 등의 프로그램이 진행될 예정이다. 종로 명소 ‘삼청공원’의 힐링 공간 ‘삼청동숲속도서관’ 서울 종로구 삼청공원은 빼어난 자연경관을 지닌 종로의 숨은 명소다. 이곳에 있는 ‘삼청공원 숲속도서관’은 2013년 종로구가 공원 귀퉁이에 있는 낡고 오래된 매점을 리모델링해 조성했다. 종로구에 따르면 이 도서관은 미국 매체 뉴욕타임스에 ‘현대적이고 최신 기술로 가득한 도시에 설계된 힐링 공간’으로 소개되기도 했다. 탁 트인 유리창을 통해 고즈넉한 숲속 풍경을 그대로 느끼며 책을 즐길 수 있다. 구는 지난 1~5월 기존 열람실 중앙에 자리 잡고 있던 카페와 운영자 관리 공간을 가장자리로 옮기고 화단 철거, 바닥 시공 등 리모델링 공사를 마쳤다. 지난 21일 다시 문을 연 도서관에서 커피 한 잔의 여유를 즐기며 책을 읽어보는 건 어떨까. 옥상 오르면 수목원 전경이 한눈에… 구로 ‘항동푸른도서관’ 서울 구로구 항동 서울푸른수목원 내에도 독서와 휴식을 동시에 누릴 수 있는 항동푸른도서관이 있다. 대규모 주택 사업으로 항동 지역의 인구가 늘면서 문화 시설이 필요하다는 주민들의 목소리를 반영해 조성됐다. 2018년 착공한 이후 4년 만인 지난해 완공돼 주민들을 맞고 있다. 자연 깊숙한 곳에 자리 잡은 이 도서관은 영유아부터 성인까지 누구나 이용할 수 있다. 도서관 1층에는 어린이자료실과 다목적실이, 2층에는 성인을 위한 일반자료실과 멀티미디어실이 조성돼 있다. 1만여권의 책이 비치됐고 열람석도 71석 마련됐다. 도서관 내부는 북카페 형식으로 개방감 있게 조성돼 있다. 옥상에 올라가 수목원의 경치를 바라보며 잠깐 쉴 수도 있다. 도서관은 독립기념관, 통일연수원, 국립국악원 등 국내 유수의 건축물을 설계한 건축가 김원 건축환경연구소 ‘광장’ 대표가 설계를 맡았다. 김 건축가는 재능기부 형식으로 도서관 조성에 참여했다.
  • 구로구, SNS 홍보 캐릭터 ‘구스·로이·지유·아로’ 공개

    구로구, SNS 홍보 캐릭터 ‘구스·로이·지유·아로’ 공개

    서울 구로구가 30일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홍보용 캐릭터 4종을 공개했다. 구 관계자는 “SNS 홍보가 활성화됨에 따라 최근 트렌드를 반영한 캐릭터를 통해 MZ세대와의 소통을 늘리고, ‘젊은 구로’의 이미지를 확산하고자 한다”며 캐릭터 개발 배경을 설명했다. 캐릭터 이름은 구로구의 색깔을 입혀 ‘구스’(구로의 스마트둥이), ‘로이’(구로의 환경지킴이), ‘지유’(GU), ‘아로’(RO)라고 지었다. 구스와 로이는 실제 구로구 안양천에서 볼 수 있는 거위와 청둥오리를 모티브로 해 구로구의 자연 친화적인 이미지를 담았다. 특히 구스는 로봇 이미지를 조합해 ‘스마트 구로’를 형상화했다. 지유와 아로는 구로구에 사는 9살 남녀 어린이로서 구로의 미래와 꿈을 상징한다. 구는 캐릭터를 인스타그램, 페이스북, 블로그를 비롯한 디지털 콘텐츠와 각종 상품·홍보물 제작 등에 활용할 예정이다. 캐릭터 탄생을 기념해 온오프라인에서 다양한 이벤트도 열린다. 다음 달 3일 구청 앞 광장에서 구로구 SNS 계정을 팔로우하고 자신의 SNS 계정에 캐릭터 포토존에서 찍은 사진을 올리면 캐릭터 상품을 받을 수 있다. 온라인 이벤트는 다음 달 3~12일 진행되며 구로구 페이스북이나 인스타그램 계정을 팔로우하고 캐릭터 탄생 설화 퀴즈 정답과 팔로우 인증 사진을 올리면 된다. 추첨을 통해 캠핑 매트, 마우스 패드, 그립톡, 커피 쿠폰 등을 증정한다. 문헌일 구로구청장은 “‘구스’, ‘로이’, ‘지유’, ‘아로’가 구민과 행정의 거리감을 좁혀 새로운 소통의 수단으로 활용되길 기대한다”며 “구민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사랑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 서울시의회 환경수자원위원회, 일회용 컵 사용 줄이기 위한 ‘텀블러데이’ 개최

    서울시의회 환경수자원위원회, 일회용 컵 사용 줄이기 위한 ‘텀블러데이’ 개최

    서울시의회 환경수자원위원회(이하 ‘환수위’) 봉양순 위원장(더불어민주당·노원3)을 비롯한 위원들은 일회용 컵 사용을 줄이기 위한 캠페인의 하나인 ‘텀블러데이’를 지난 28일 덕수궁 돌담길에서 개최했다. ‘텀블러데이’는 1회용품 사용량을 줄이고, 텀블러 사용을 일상화하고자 기획된 행사로, 환수위 위원들은 덕수궁 돌담길에 설치된 커피차에서 텀블러(개인 컵)를 지참한 서울시민 약 1000명에게 커피 등의 음료를 무료로 제공했다.환수위 위원들은 텀블러를 가지고 시민들과 함께 무료 음료를 시음한 후, 커피차와 음료 부스 등에서 앞치마와 명찰을 착용한 채 시민들께 음료를 나눠드리면서, 텀블러를 꾸준히 사용해달라고 당부했다. 이와 더불어 ‘일회용 컵 줄이기를 위한 나의 다짐’을 작성하고 서명한 시민 300여 명에게는 ‘씨앗화분’을 제공하여, 텀블러의 사용이 일회성에 그치지 않고 지속될 수 있도록 유도했다.환수위는 그간 행정사무감사를 비롯한 여러 공식 석상에서 서울시의 ‘다회용컵 회수기’ 설치 정책에 대해 “다회용컵은 일회용 컵의 사용을 줄이기 위한 수단 중 하나이며, 목적이 되어서는 안 된다.”라고 지적하면서, “일회용 컵 사용 줄이기 정책의 핵심은 텀블러의 일상적 사용이다.”라고 강조한 바 있다. 본 행사는 서울시의 1회용품 사용 줄이기 대책과 관련한 환수위의 건전한 비판을 통해 개최된 것으로, 향후 ‘제로웨이스트, 서울’ 추진 계획과 연계하여 확대 발전시킬 계획이다.봉양순 위원장은 ‘텀블러데이’에 참여한 시민들과 서울시 기후환경본부 직원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하면서 “환수위는 1회용품 사용을 줄이기 위한 일이라면 어디든지 달려갈 것이다. ‘텀블러데이’와 같은 행사가 지속해서 추진될 수 있게 하겠다”고 다짐했다. 남궁역 부위원장을 비롯한 위원들은 “본 행사가 일회성으로 그치지 않고, 텀블러 사용의 일상화를 위한 초석이 되기를 희망한다”라며 “앞으로 지역사회에 뿌리내릴 수 있도록 관련 조례 개정 등 여러 가지 방안을 준비 중이며, 나부터도 일회용품 사용을 최대한 줄여나가도록 하겠다”고 본 행사를 마친 소회를 밝혔다.
  • ‘제로음료·탄산수·아메리카노’ 열풍에 한국인 당 섭취 6% 줄었다

    ‘제로음료·탄산수·아메리카노’ 열풍에 한국인 당 섭취 6% 줄었다

    일반 탄산음료 대신 설탕을 뺀 ‘제로 음료’나 탄산수를 마시는 이들이 늘면서 한국인의 당 섭취량이 4년 전보다 6%나 줄었다. 29일 식품의약품안전처에 따르면 2021년 기준 국민이 가공식품으로 섭취하는 당은 하루 34.6g으로 각설탕(3g) 11개 분량이다. 2019년(36.8g)과 비교해 매일 각설탕 1개 정도를 덜 먹고 있다. 하루 총열량(1837㎉) 중 가공식품을 통한 당 섭취량 비중은 7.5%로 세계보건기구(WHO) 권고기준(10%)보다 낮다. 식약처는 당 섭취량이 감소한 이유로 ‘탄산수·아메리카노’ 열풍을 꼽았다. 당이 든 탄산음료를 탄산수나 제로 음료로 대체하고, 믹스커피 대신 블랙커피를 마시면서 간식 문화에 ‘달달함’이 빠졌다. 실제로 하루 탄산수 섭취량은 2019년 3.0g에서 2021년 7.8g으로 늘었으며, 같은 기간 음료를 통한 당 섭취량은 하루 12.5g에서 10.7g으로 줄었다. 30세 이상 성인 3명 중 2명이 하루에 한 잔 이상 커피를 마실 정도로 한국인의 커피 사랑은 남다른데, 설탕 든 커피 대신 쌉쌀한 블랙커피를 즐기는 문화가 자리 잡은 점도 당 섭취량 감소에 한몫했다. 블랙커피 섭취량은 2019년 하루 82.4g에서 2021년 88.5g으로 늘었고, 같은 기간 믹스커피 섭취량은 13.8g에서 12.6g으로 줄었다. 19~49세는 주로 블랙커피를 즐겼고, 50~64세는 블랙커피와 믹스커피를 비슷한 비율로 마셨다. 65세 이상은 블랙커피보다 믹스커피를 선호했다. 어른들의 당 섭취량은 양호한 수준이나 6~18세 어린이·청소년은 3명 중 1명꼴로 WHO 권고 기준 이상 당류를 섭취했다. 권고기준 초과 비율은 6~11세 남아가 36.4%, 여아가 44.2%였다. 12~18세 남학생은 30.3%, 여학생은 무려 절반 이상(51.6%)이 WHO 권고기준보다 당을 많이 섭취했다. 식약처는 여자 어린이·청소년이 또래의 남자아이들보다 달콤한 과자나 빵, 초콜릿 등을 더 즐기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 신한카드, 카카오페이와 ‘신한카드 카픽’ 출시

    신한카드, 카카오페이와 ‘신한카드 카픽’ 출시

    신한카드는 카카오페이와 협업해 ‘신한카드 카픽’(KaPick)을 출시했다고 28일 밝혔다. 카픽 카드는 카카오페이가 ‘픽’(Pick)한 카드라는 뜻으로 카카오페이 ‘카드추천’ 서비스 내에서만 발급받을 수 있다. 이 카드는 주중, 월간 서비스 영역에 따라 높은 적립률로 카카오페이포인트를 지급하는 것이 특징이다. 주중 서비스는 요일별로 서비스 대상 가맹점에서 1만원 이상 이용 시 이용금액의 5%를 카카오페이포인트로 적립해 준다. 요일별로 월요일(음식업종), 화요일(배달앱·마켓컬리, 오늘의 집), 수요일(음식업종, CGV·롯데시네마 등 온라인 영화예매) 등 적립 가능한 업종이 다르다. 전월 40만원 이상 이용 시 1만 포인트, 전월 80만원 이상 2만 포인트, 전월 120만원을 넘으면 4만 포인트까지 카카오페이포인트로 각각 적립해 준다. 월간 서비스는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와 멤버십 서비스, 커피전문점에서 이용금액의 10%를 카카오페이포인트로 적립해 준다. 주말에 카카오페이에 이 카드를 등록해 이용하면 업종과 관계없이 1회 결제금액이 2만원 이상일 경우 3000카카오페이포인트를 지급한다. 신한카드는 상품 출시를 기념해 이용 이벤트를 진행한다. 최근 6개월간 모든 신한 신용카드 이력이 없는 회원에 한해 신한카드 카픽으로 이용 시 최대 18만원을 캐시백해 준다.
  • 獨 한때 난민 100만, 스웨덴 26%가 외국 태생… 인구 늘었지만 숙제도 늘어난 ‘복지 천국’

    獨 한때 난민 100만, 스웨덴 26%가 외국 태생… 인구 늘었지만 숙제도 늘어난 ‘복지 천국’

    독일 베를린의 ‘아드알베르트 스트라세 패밀리센터’에 들어서자 넓은 정원과 놀이터가 펼쳐졌다. 지난 8일(현지시간) 서울신문이 센터를 찾았을 땐 엄마들이 삼삼오오 모여 커피를 마시고 아이들은 흙장난을 하고 있었다. 1층 카페에는 튀르키예에서 온 이민자 부모들이 모임을 하고 있었다. 주정부가 위탁 운영하는 이 기관은 0~6세 자녀를 둔 이민자 부모, 임산부, 지역 영유아 부모들의 모임 공간이자 교육·상담 서비스를 제공하는 곳이다. 매주 1500여명이 75개의 프로그램을 이용하고 있다. 이런 시설이 독일 전역에 400여곳, 베를린에만 50개 가까이 있다. 사빈 하이츠만 크레즈베르그 센터 지부장은 “이곳은 영유아를 둔 이민자들에게 독일어를 가르치고, 아이를 데려와서 모임을 가질 수 있도록 장소를 제공하며, 지역 영유아 부모들도 엄마와 아이가 함께 하는 프로그램을 이용하고 육아 정보를 공유한다”고 설명했다. 독일이 이런 시설을 운영하는 이유 중 하나는 이주민 사회통합 때문이다. 시설 책임자인 안야 마이는 “많은 외국인이 독일로 이주했지만 정체성을 고집하며 독일 사회에 적응하지 못해 여러 문제가 발생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독일의 이런 모습은 생산가능 인구 부족으로 산업현장 인력난이 가중됨에 따라 범정부 차원의 외국인력 통합 관리 추진 태스크포스(TF)를 구성하는 등 이주 정책의 새판을 짜고 있는 한국이 미리 살펴야 할 대목으로 꼽힌다. 독일은 부족한 산업인력을 채우고자 1960년대부터 이민자를 적극적으로 받아들였다. 한때 연간 100만명에 이르는 난민을 수용한 결과 매년 외국(시리아·이라크·아프간계) 태생 산모의 아이가 폭발적으로 증가했다. 이민자로 인구는 늘었지만 통합은 요원하고 사회적 불만이 커지면서 독일은 골머리를 앓고 있다. 2010년 앙겔라 메르켈 당시 독일 총리는 집권 기독민주당(CDU) 청년 당원 모임에서 “다양한 문화적 배경의 사람들이 더불어 사는 ‘다문화 구상’이 작동하지 않는다”고 실패를 선언했다. 스웨덴의 사정도 다르지 않다. 전체 인구의 25.9%가 외국 태생이다. 스웨덴은 2015년 한 해에만 16만 2877명의 난민을 받았다. 스웨덴 인구(1061만명)의 1.5%에 달한다. 스웨덴에서 발생한 총격 사건, 성범죄 증가의 원인을 이주민 탓으로 돌리는 여론이 높아지자 스웨덴 정부는 지난해 9월 홈페이지에 이주민과 범죄 증가는 무관하다는 요지의 글을 올리기도 했다. 복지부 관계자는 “한국은 이민자에 대한 편견과 부정적 인식이 커 국민 설득과 사회통합·포용 정책을 어떻게 펴 나갈지가 관건”이라고 말했다.
  • [자치광장] 선한 영향력 ‘서초코인’/전성수 서울 서초구청장

    [자치광장] 선한 영향력 ‘서초코인’/전성수 서울 서초구청장

    착한 사람의 전성시대가 올 것 같은 예감? 이 시대 화두는 여러 개 있지만 딱 하나를 꼽는다면 나는 ‘착함’으로 꼽고 싶다. 여기서 착함은 말 그대로 ‘선’(善)을 뜻한다. 세계적인 케이팝 그룹 방탄소년단은 ‘선한 영향력’을 발휘하며 전 세계인들에게 감동을 줬다. 가게 사장이 감동적인 선행을 한 소식이 전해지면 바로 ‘돈쭐’(돈으로 혼쭐)을 내는 소비 보상 현상도 나타나고 있다. 세상의 가치가 달라지고 있다. 이제 착한 연예인이 더 인기가 있고, 착한 기업이 더 돈을 많이 번다. 앞으로 마주하게 될 시대는 더욱더 선의 가치가 중요해질 것이다. 서초구에는 선한 영향력을 펼치는 ‘착한 코인’이 있다. 서초코인은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해 환경·복지·나눔·문화 등 다양한 분야에서 선한 가치를 주고받으며 쌓는 ‘착한 포인트’다. 구민들이 선하고 유익한 활동을 할 때마다 적립할 수 있고, 이렇게 적립한 코인은 지역 내 좋은 가치를 얻을 때 사용한다. 이를 위해 서초구는 지난달 조례를 개정해 기존 만 60세 이상에서 모든 연령대로 사용 대상을 넓혔다. 서초코인이 쓰이는 대표적인 사업으로는 탄소중립 활동인 ‘서초 탄소 제로샵’을 꼽을 수 있다. 주민이 재사용이 가능한 옷걸이·비닐봉투·쇼핑백·아이스팩·커피트레이 등 5개 품목을 지역 내 300곳의 탄소제로샵 참여 가게에 전달하면 상점주는 그 물품들을 재사용한다. 이럴 경우 참여 주민과 상점주에게 코인을 적립해 준다. 참여 가게들은 비용이 절감돼 좋고 주민은 환경 활동으로 기분도 좋고 코인도 얻어 더 좋다. 지난해 회수된 물품이 14만 2000여개나 된다. 이를 탄소 배출량으로 환산하면 이산화탄소 약 2만㎏을 감축한 효과와 같다. 또 투명페트병 재활용 활동에도 적립할 수 있다. 어려운 이웃을 찾아내는 복지 활동에도 코인을 적립받는다. 서초에는 구석구석 누비며 어려운 이웃을 발굴하는 1300여명의 ‘서초누비단’이 있다. 이들이 동네 곳곳을 다니며 도움이 필요한 이웃을 발굴해 복지 대상자로 연계하면 구에서 코인을 적립해 준다. 이 외에도 전문직 은퇴자·경력 단절자의 재능기부, 자원봉사활동 등에도 적용된다. 이렇게 서초코인을 모은 구민들은 이것을 강좌 수강이나 시설 이용, 기부활동 등에 사용한다. 코인이 조금씩 적립되는 것을 보며 구민들은 각자가 환경지킴이 주체가 되고, 이웃에 봉사한다는 자부심과 보람을 느끼며, 그런 ‘선함’은 다시 순환되고 또 확산된다. 이것이 서초구의 ‘선한 영향력’ 시스템이다. 이제 공공의 영역에서도 ‘착한 가치’의 소비문화가 더욱더 중요해졌다. 선한 가치가 자연스럽게 선순환될 수 있게 시스템을 조성하고 동기부여를 지속적으로 해 나가는 것, 그것이 이 시대 지방정부가 담당할 중요 역할이 아닐까 한다. 서초코인의 선한 영향력이 미래 세대의 삶에 희망이 되길 바라 본다.
  • [단독] 삶은 달걀은 없지만… 추억의 ‘열차 카트’ 부활

    [단독] 삶은 달걀은 없지만… 추억의 ‘열차 카트’ 부활

    추억 속으로 사라졌던 ‘열차 카트’를 이르면 9월 고속열차(KTX)에서 다시 볼 수 있게 된다. 과거 열차 카트에서 팔던 오징어·달걀과 같은 간식은 없지만 커피를 구매할 수 있다. 27일 업계 등에 따르면 코레일관광개발은 이달 초 코레일에 KTX 커피 판매 서비스 사업 계획서를 제출했으며, 코레일은 승인 여부를 검토하고 있다. 코레일관광개발은 국내 열차 관광 및 F&B 사업과 승무서비스 업무 등을 담당하는 코레일의 자회사다. 열차 카트는 철도가 깔린 이래 80여년간 운영됐지만, 2017년 말 매출 부진에 따른 인건비 문제 등으로 중단됐다. 사라진 열차 카트 자리를 자판기가 대체했지만, 코로나19로 열차 내 취식이 금지돼 자판기 판매마저 사실상 중단됐다. 그러다 일상회복에 접어들면서 KTX 이용객은 늘었는데 열차에서 식음료를 전혀 살 수 없다며 불편을 호소하는 고객들이 많아 코레일관광개발이 판매 실적이 좋았던 커피에 한정해 열차 카트를 다시 운영하기로 했다. 아메리카노, 카페라테 등 대중적인 커피를 판매한다. 열차 카트가 중단되기 전인 2011~2017년 열차 내 커피 판매 서비스의 연매출은 평균 46억원 수준이었다. 코레일은 제한경쟁입찰을 통해 위탁사업자를 선정하고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위탁 기간은 계약 착수일로부터 3년이다. 코레일관광개발이 승차율과 물가상승률 등을 토대로 의뢰한 결과 1년에 66억원 정도의 매출이 예상됐다. 영업환경에 따라 증감 가능성이 있지만, 위탁기간 3년 동안 198억원의 매출이 가능하다. 판매승무원 90여명은 위탁사업자가 고용한다. 코레일의 승인이 떨어지면 코레일관광개발은 사업 내용에 대한 사전 규격을 공개하고 사업설명회를 진행한 뒤 제안서 평가와 시제품 품평회 등을 거쳐 이르면 9월 서비스를 시작할 예정이다. 다만 사업 내용은 변경될 수 있고, 준비 작업 등으로 인해 일정도 바뀔 수 있다.
  • 서장훈·이수근 “이런 개××…쓰레기들” 녹화 중 욕설

    서장훈·이수근 “이런 개××…쓰레기들” 녹화 중 욕설

    방송인 서장훈(49)과 개그맨 이수근(48)이 방송 녹화 중 한 카페 사장의 진상 고객 사연에 분노를 표출했다. 26일 방송된 KBS Joy ‘무엇이든 물어보살’에는 카페와 한식 주점을 운영 중인 여성 의뢰인들이 출연해 고충을 토로했다. 먼저 카페를 운영 중인 의뢰인은 “반말은 기본이다. ‘야 커피 줘’ ‘시럽 넣어서 가져와’라는 식으로 말한다. 부모님 나이대로 보면 이해는 할 수 있다. 하지만 ‘아이스로 드릴까요, 따뜻한 걸로 드릴까요’라고 친절하게 물어봤는데 ‘이 날씨에 핫으로 먹냐’ ‘얼어 죽으라는 거냐’라고 말하는 분도 계신다”라고 털어놨다. 이어 “한 번은 손님께서 테이블에 앉아서 손짓하며 ‘아가씨 이리 와서 주문받아’라고 하더라. 계산대에서 주문하라고 하면 죽일 듯이 노려보면서 ‘장사 그렇게 하는 거 아니다’라고 하더라”라고 덧붙였다. 또 한식 주점을 운영 중인 의뢰인은 “소주 한 병을 주문하고 8시간 앉아 있는 고객들도 계신다”면서 “먹튀를 하는 분도 많다. 바빠서 정신없이 일하다 계산하려고 보면 자리에 없다. 폐쇄회로(CC)TV를 돌려도 못 찾는 경우가 수두룩하다”라고 밝혀 듣는 이를 분노케 했다. 계속해서 카페 운영 의뢰인은 “한번은 남자 손님이 와서 저를 꾀려는 듯한 말을 걸더라. ‘끝나고 밥을 먹자’라고 하더라. 또 악수를 청하더니 내 손을 비비적거렸다. 뿌리쳐도 또 잡으려고 하더라”라고 말했다.이에 서장훈과 이수근은 “그런 개××들이 있다. 그건 추행이다. 다음에 또 그런 일이 발생하면 경찰에 신고해야 한다”라고 화를 냈다. 또 “인간쓰레기 같은 사람들이 있다. 누굴 때려야만 쓰레기가 아니다. 기본이 안 된 사람들이 있다”라고 격분했다.
  • 마이큐, ♥김나영 아들에 다정한 모습 ‘훈훈’

    마이큐, ♥김나영 아들에 다정한 모습 ‘훈훈’

    방송인 김나영이 연인 가수 겸 화가 마이큐와 함께한 일상을 공개했다. 25일 김나영 유튜브 채널 ‘김나영의 nofilterTV’에는 ‘본격적으로 시작된 제주살이 브이로그’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이날 김나영은 두 아들과 제주살이를 시작한 모습을 공개했다. 영상 속 김나영은 아이들에게 사과를 먹이고 직접 커피를 내려 마신 뒤 새별오름으로 갔다. 이 자리에는 마이큐도 함께했다. 성공적으로 오름 투어를 마친 이들은 카페에서 휴식을 취했다. 이때 김나영의 둘째 아들 이준이는 자신이 선택한 음료가 마음에 안 든다고 했고, 이에 마이큐는 “우리 같이 가서 다시 고를까?”라고 물으며 다정한 삼촌의 모습을 보였다. 이 모습을 본 김나영은 “삼촌 최고다”라며 감동했다. 이어 “지난해보다 아이들이 더 많이 큰 것 같다”면서 “이렇게 잘 따라다니는 게 너무 뿌듯한 것 같다”고 덧붙였다. 테마파크에 간 김나영 가족과 마이큐는 레이싱을 즐기기도 했다. 최근 마이큐는 제주살이 중인 김나영 가족과 함께하는 사진을 올렸다. 김나영은 두 아들, 마이큐와 함께 지난 여름에도 제주살이를 한 바 있다. 한편 마이큐는 2021년부터 김나영과 공개 열애 중이다. 김나영은 2019년 이혼 후 두 아들을 홀로 키우고 있다.
  • 경북도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결산심사 실시

    경북도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결산심사 실시

    경북도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위원장 이선희)는 지난 22일 도 본청 각 실·국의 2022회계연도 결산 및 예비비 지출 승인 건에 대한 종합심사를 실시했다. 첫째 날 자치행정국장의 총괄제안 설명을 시작으로, 道 집행부 결산안에 대한 심도 있는 질문과 토론을 통해 지방세 수입의 과소 추계, 불용예산과 이월사업, 순세계잉여금의 중가 등에 대한 예산결산특별위원들의 날선 질타와 예리한 지적들이 쏟아져 나왔다. 김홍구 부위원장(상주)은 보조금 부정수급 사례가 재발하지 않도록 철저한 관리·감독을 해 달라고 당부했다. 또한 시군에 지원하는 레저서비스 기업 유치 인프라 구축비에 관해 질의하며, 애초 계획대로 진행되고 있지 않은 사업은 보조금을 환수 조치해야 한다고 역설했다. 김용현 의원(구미)은 올해 세수부족이 우려되는 만큼, 체납액 징수에 박차를 가해 줄 것을 주문했다. 또한 경북도의 그간 부채 상환 노력을 격려하며 앞으로도 미래 후손들을 위해 채무 상환에 좀 더 신경을 써 줄 것을 부탁했다. 그뿐만 아니라 학부모들이 피부로 느낄 수 있는 저출산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한창화 의원(포항)은 의회 홍보기능이 도 본청에 비해 미진하다는 점을 꼬집으며, 의회도 도 본청처럼 언론 매체를 통한 도정 홍보, 의원 브리핑룸 개선을 위한 예산 확보 등 의회 차원의 홍보기능 확대를 주문했다. 황명강 의원(비례)은 메타버스 활용현황, 대변인실의 홍보 방식, 경북연구원의 운영 실태에 관해 질의하며, 특히 경북연구원이 대경연구원에서 분리되어 새로이 출범하는 만큼, 소관 부서에서 각별한 관심을 기울여 줄 것을 당부했다. 이동업 의원(포항)은 자율방범대가 지역사회에서 경찰 치안 상당부분을 보조하는 역할이 크므로. 자율방범대의 순찰차량 노후화로 인한 지원책을 마련해줄 것과, 소상공인 방역물품 지원의 낮은 집행률 등을 질의하며 개선을 요구하였고, 특히 코로나19로 힘든 중소기업인들이 혜택을 볼 수 있도록 집행부에서 세심하게 신경을 써 줄 것을 당부했다. 박창욱 의원(봉화)은 생활폐기물매립장 허가 시 지역민과의 소통문제, 소멸기금의 추진 속도가 느리다는 점 등을 지적하며, 특히 앞으로 소멸위기 지자체에 기금이 제대로 쓰일 수 있도록 집행부의 적극적인 노력을 당부했다. 황재철 의원(영덕)은 투자유치실에서 진행하는 투자가 관광·미디어 부문에는 미진하다는 점을 지적하며, 경북의 특색 있는 곳을 잘 활용해 관광콘텐츠를 개발해, 경북의 미래 먹거리로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뿐만 아니라 MRO(비행기유지보수)사업은 인천에서 대부분 처리하는데 과연 경북에서 이 사업이 타당한지에 대해 재고 해 볼 것을 주문했다. 노성환 의원(고령)은 생태교란종에 대한 대처, 출산율 저하로 어린이집의 원아 수 감소 문제, 의성 이웃사촌 시범마을 조성사업에 관해 질의하며, 특히 지방소멸 지역에 청년을 유치하고 인구를 늘려가려면 ‘하드웨어’방면보다는 교육과 같은 ‘소프트웨어’ 방면으로 접근해서 지방소멸의 시대에 창의적이고 차별화된 사업을 추진 해 볼 것을 당부했다. 김창기 의원(문경)은 산불피해복구를 위한 조림(造林)을 신경 써서 해 달라고 당부했고, 또한 산불 피해 방지를 위해 보전산지여도 산에 임도(林道)를 내어야 할 필요성을 강조했다. 정한석 의원(칠곡)은 한옥건립지원사업의 저조한 집행 실적을 지적하며, 한옥마을을 활성화하려는 방안 중 한옥 모듈러주택 도입으로 인한 건축비 절감을 예시로 들며, 도청 신도시 내 한옥 마을이 활성화될 수 있도록 다양한 방안 모색 및 검토를 당부했다. 최병근 의원(김천)은 직장 내 폭력 예방교육 예산 집행률이 낮다는 점을 지적하며, 비록 중앙부처의 폭력 예방교육 프로그램 수강료가 무료화돼 예산을 절감했다고는 하나, 사전에 예산 불용이 예측할 수 있었다면 감액 조치를 해 필요한 곳에 예산이 쓰일 수 있게 해야 함을 강조하며 재정의 효율성과 예산의 집행률 제고를 역설했다. 임기진 의원(비례)은 커피박과 유형 미생물을 활용한 악취 저감 및 자원 재활용 연구결과를 살펴보면 성과를 거둔 사업인데 경북도에 예산반영이 안된 점을 지적, 중앙정부의 법적 지원근거가 없더라도 경북도에서 선제적으로 나서 제도나 법적 근거를 마련해 본격적으로 사업을 추진 해 볼 것을 주문했다. 이 위원장은 안정적이고 예측할 수 있는 재정운영을 위해서는 세입 추계의 정확도를 높이고, 국비인 보통교부세 산정에서 인센티브를 받을 수 있도록 부서별 자체노력을 통해 불용예산과 이월사업을 최소화할 것을 강조하며, 앞으로 경북도가 예산 수립 단계부터 철저한 사업계획 수립과 예산집행 중간점검을 통해 집행률을 재고함은 물론, 예산운용도 건전한 방향으로 진행될 수 있도록 빈틈없이 해 줄 것을 촉구했다.
  • ‘삼성 iD 포켓 카드’ 서비스 개편… 업종 확대하고 결제금액 제한 없애

    ‘삼성 iD 포켓 카드’ 서비스 개편… 업종 확대하고 결제금액 제한 없애

    삼성카드는 청소년 전용카드 상품인 ‘삼성 iD 포켓(POCKET) 카드’의 서비스를 개편했다고 26일 밝혔다. 삼성 iD 포켓 카드는 2021년 금융혁신지원 특별법에 따라 혁신금융서비스로 지정돼 청소년 자녀를 대상으로 발급되는 가족 카드다. 이번 개편은 지난 4월 금융위원회 혁신금융서비스 지정 내용 변경에 따른 상품 서비스 변경으로 카드사 중 처음으로 진행됐다. 개편 내용을 살펴보면 먼저, 이용 가능 업종을 확대했다. 기존의 교통, 문구, 서점, 편의점, 학원, 병원, 약국, 식음료 업종에 추가로, 스터디카페, 온오프라인 쇼핑, 사진관, 미용실, 피시(PC)방, 놀이공원, 영화관 등 청소년들이 일상생활에서 자주 이용하는 업종을 이용 가능 업종으로 추가했다. 또한, 1회 5만원의 결제금액 제한을 없앴다. 삼성 iD 포켓 카드의 혜택은 서비스 개편 이후에도 동일하게 제공된다. 버스, 지하철 등 대중교통 이용금액의 1%를 제한없이 할인받을 수 있으며, 전월 이용금액이 10만원 이상일 경우에는 월 5000원 한도로 2% 할인을 받을 수 있다. 또한 편의점, 배달앱, 델리, 커피전문점 이용 시 제한 없이 기본 1%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전월 이용금액이 10만원 이상이면 8% 할인을 월 최대 5000원까지 받는다. 기존 해당 카드 보유자는 별도의 카드 재발급 없이 동일하게 개편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연회비는 1000원(국내전용)이다.
  • 비 오는 날 커피가 더 맛있는 이유는…비올때 가볼만한 핫플레이스 카페 3곳 [숨여들다]

    비 오는 날 커피가 더 맛있는 이유는…비올때 가볼만한 핫플레이스 카페 3곳 [숨여들다]

    <편집자 주> ‘트렌드의 격변지’라고 불리어지는 우리나라에서 반복적인 변화와 유사한 트렌드로 피로도가 높아졌다. ‘숨여들다’는 우리 사회에, 우리 지역에 스며들어 있는 일상 속의 트렌드, 라이프스타일, F&B 등 모든 것들을 ‘왜’로부터 관심을 가지며, 스토리 메이킹을 통해 이해하고, 공감하여, 삶에 한 ‘숨’을 깃들여 아름답고 유용하게 만들고자 한다.   올해는 장마가 예년보다 빨리 찾아 올 것으로 예보되고 있다. 비 오는 날에는 외출하는 것을 극도로 꺼리게 된다. 아마도 비가 오는 날 거의 유일하게 외출을 하는 날은 바로 출근이다. 저기압인 상태로 출근을 한 후 회사 근처 카페에서 카페 라떼를 한 모금 하는 순간 기분은 마치 라떼처럼 몽글몽글 부드러워진다. 비가 오면 빈대떡이 생각나듯 비 올 때 유독 맛있는 라떼가 절실히 생각나는 것은 비단 기분 탓만은 아닐 것이다.     비가 오는 날에 커피가 더 맛있는 이유 비가 오는 날이면 사옥 1층에는 볶은 견과류의 고소함, 캐러멜과 다크초콜릿의 풍미, 묵직한 바디감의 커피 향이 은은하게 퍼지고, 라떼의 맛은 고소함이 입안에 가득해진다. 비가 오는 날에 커피의 향이 강해지고 맛이 깊어지는 이유는 뭘까. 전문가에 따르면 비가 오는 날은 습도가 높아져 공기 중에 미세한 물방울이 더 많아진다. 이 미세한 물방울이 공기를 무겁게 만들어 향이 쉽게 퍼지지 않고 머무를 수 있게 만든다. 이 때문에 원두를 분쇄하거나 커피를 추출할 때 비산하는 냄새 분자가 비가 오거나 습도가 높은 환경에서는 콧속에 평소보다 잘 달라붙어서 커피의 풍부한 향과 향미가 극대화되는 효과를 준다. 그래서 비가 오는 날 기압과 습도가 가장 적합해 평소보다 커피의 맛과 향이 두 배 이상 전달된다고 한다. 비 오는 날 방문하면 커피 맛과 분위기를 극대화 시켜주는 카페들을 돌아봤다.   비와 커피의 만남, 경리단길 카페 '호우주의보'  이러한 과학적 이론을 착안해 공간 브랜딩 전문 기업 ‘글로우서울’은 남산 컬리지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기상학과 콘셉트의 카페 ‘호우주의보’를 지난 4월 서울 용산구 경리단길에 오픈했다.  ‘호우주의보’는 차갑게 쏟아지는 비를 바라보며 따뜻한 커피와 함께 안정감을 누리는 경험을 할 수 있도록 기획하였다. 입구에서부터 한 명씩 입장하여 물이 흥건한 디딤돌을 밟으며 우산을 쓰고 온전히 비를 느낄 수 있는 ‘오감 퍼포먼스’ 공간은 고객이 ‘그 순간’을 몰입할 수 있도록 가치 경험을 창출해냈다. -주소:  서울 용산구 소월로40길 85 -영업시간: 오전 11~오후 9시30분   유럽풍 인테리어, 광교 카페거리  '오봉베르' 경기 수원 영통구에 있는 광교 카페거리는 홍재교 삼거리 산책로를 쭉 내려가다 보면 눈에 띄는 파란색 외관 의'오봉베르'(AU BON BEURRE)를 어렵지 않게 찾을 수 있다. 오봉베르는 '좋은 버터'라는 뜻으로 오직 프랑스 밀가루와 버터만을 사용하고 있다. 대표 메뉴로는 겉은 바삭하고 속은 푹신푹신한 크루아상. 2019년부터 블루리본서베이에 등재되어 한결같은 맛을 보여주고 있다. 로얄블루와 베이지 톤이 섞인 유럽풍 인테리어 속 탄천이 보이는 탁 트인 창가 앞 테이블에 앉아 커피를 마시면 여유로운 분위기를 즐길 수 있다. 봄날 매장 앞 흐드러지는 벚꽃비를 볼 때면 한 편의 영화 속 주인공이 된 것만 같다.  -주소: 경기 수원시 영통구 센트럴파크로127번길 142 지하1층  -영업시간: 오전 10시~오후 7시30분   앤티크한 카페, 판교 아브뉴프랑 '커피미학' 경기 성남시 분당구 프리미엄 스트리트 쇼핑몰 판교 아브뉴프랑 2층에 있는 '커피미학'은 트렌디한 매장으로 판교의 터줏대감으로 자리 잡았다. 2019년부터 5년 연속으로 블루리본서베이에 등재됐다. 이곳의 별미 메뉴로는 깔끔한 맛으로 남녀노소 선호하는 ‘질소 아이스크림’.이다. 핸드드립으로 정성껏 추출한 30여 종의 커피 중 '오늘의 커피'를 선택한 뒤 2층 창가자리에서 내리는 비를 바라볼 때면 그것이 그날의 '미학'이다.  -주소: 경기 성남시 분당구 동판교로177번길 25 아브뉴프랑 2층 -영업시간: 오전 10시30분~오후 10시    필자는 비를 좋아하지 않는다. 하지만 손에 따뜻한 커피 한 잔이 들려있고 아늑한 공간에서 빗소리를 음악 삼아 바라볼 때면 센티멘탈해진다. 미세한 물방울이 공기를 무겁게 만든다는 것처럼 감정도 무겁게 가라앉히는 것일지도 모르겠다. 평온이든 즐거움이든 비오는 날에는 배로 무거워져 감정이 차분해지고 이내 기분 좋게 만든다. 비가 온 뒤 맑은 하늘이 찾아올 것이라는 확신. 어쩌면 무지개가 피어날 것이라는 설렘. ‘무지개를 보고 싶다면 비를 견뎌내야 한다.’ 돌리 파튼의 말로 글을 맺어본다.
  • 지구를 지키는 핵심인데… “그 많던 곤충 어디로 갔나”

    지구를 지키는 핵심인데… “그 많던 곤충 어디로 갔나”

    1990년대 초까지 초등학교 여름방학 단골 과제 중 하나는 곤충채집이었다. 무더운 여름이 시작되면 학교 앞 문구점에서는 곤충채집망과 채집통이 불티나게 팔렸다. 동네를 한 바퀴 돌면 채집통에는 무당벌레, 메뚜기, 장수풍뎅이 등 다양한 곤충이 모였다. 불과 20~30년 전엔 흔히 보이던 그 많은 곤충들은 다 어디로 갔을까. 지금 이 계절에 만날 수 있는 곤충들은 무엇일까. 곤충채집 숙제는 없지만 여름이 되면서 서점가에서는 이런 궁금증을 풀어 줄 수 있는 책들이 독자들을 유혹하고 있다.‘벌레가 지키는 세계’(미래의창)는 많은 사람이 징그럽고 더럽고 해롭다고 여기는 벌레가 지구의 진짜 주인공이라고 말한다. 30년 차 환경운동가이자 곤충학자인 저자는 곤충은 아름다운 꽃을 피우고, 오물과 사체를 먹어 치우며 땅에 영양분을 공급하는 것은 물론 수질을 정화하고 식물부터 동물까지 수많은 생명체의 생존을 책임진다고 밝힌다. 하지만 지난 수십 년간 40%에 달하는 곤충 종이 사라졌다. 벌레가 사라지면 수분이 불가능해지고 땅속 영양분이 제대로 순환되지 못해 식물이 자라기 어려워 커피, 초콜릿, 과일 등 지금까지 아무 생각 없이 먹어 왔던 음식도 사라지게 된다. 우리가 식탁에서 만나는 균일한 과일, 채소, 값싼 육류는 생산 과정에서 더 빨리, 더 많이, 더 싸게 생산하기 위해 농약과 살충제를 잔뜩 뿌려 만든 결과물이다. 그 과정에서 땅을 비옥하게 만들어 주는 곤충은 사라지고 땅은 더욱 황폐해진다. 인간이 밤낮없이 만들어 내는 소음, 빛, 매일 사용하는 와이파이 같은 통신망도 벌레의 생존과 번식에 영향을 미친다.무녀길앞잡이, 폭탄먼지벌레, 사슴풍뎅이, 붉은산꽃하늘소, 귤빛부전나비 등 여름에만 볼 수 있는 특별한 곤충이 궁금하다면 ‘쉬운 곤충책’(진선북스)이 좋다. ‘쉬운 곤충책’은 말 그대로 우리가 신경을 쓰지 않아서 보지 못했던 곤충 766종을 계절별로 나눠 여러 각도에서 찍은 사진과 함께 실었다. 특히 곤충의 이름, 과명, 크기, 먹이, 서식지, 이름의 유래 등과 함께 곤충에 얽힌 흥미로운 이야기를 담았다. 저자들은 ‘아는 만큼 더 사랑하게 된다’는 말처럼 곤충에 대해 더 많이 알수록 관심을 갖게 된다고 말한다. 이와 함께 벌레 관찰하기, 살충제 덜 쓰기, 정원에 잡초를 조금 남겨 두는 것처럼 너무 깔끔하게 정돈하지 않기 같은 ‘리버깅’이 벌레의 멸종을 막고 자연을 회복하는 방법이라고 조언한다.
  • 대목 앞두고 편의점 아이스크림·커피 최고 25% 또 인상

    대목 앞두고 편의점 아이스크림·커피 최고 25% 또 인상

    편의점에서 파는 아이스크림과 음료수 등 먹거리 상품 가격이 크게 오른다. 원재료와 인건비 상승에 따른 불가피한 조치라지만 올 초 이미 한차례 가격을 인상한 데 이어 한여름 대목을 앞두고 내린 조치여서 고물가로 어려움을 겪는 소비자의 부담도 덩달아 커질 것으로 보인다. 25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CU와 GS25, 세븐일레븐, 이마트24는 다음 달 1일부로 음료와 아이스크림, 안주류, 통조림 일부 제품의 가격을 최대 25% 인상한다. 인상률이 가장 큰 제품군은 아이스크림이다. 스크류바와 죠스바, 옥동자바, 수박바, 와일드바디, 돼지바, 아맛나 등이 각각 1200원에서 1500원으로 25% 오르고, 빠삐코는 1500원에서 1800원으로 20% 인상된다. 직장인이 즐겨 찾는 커피류도 줄줄이 가격이 뛴다. 조지아 오리지널·카페라떼, 맥스 캔커피 240㎖(이상 1200원→1300원), 고티카 270㎖(2200원→2400원), 크래프트 470㎖(2500원→2700원) 등이 인상 품목에 포함됐다. 일반 음료의 경우 미닛메이드 알로에·포도 180㎖(1100→1200원), 미닛메이드 오렌지 1.5ℓ(4500원→4900원), 썬키스트 유자·모과(1900원→2000원), 포도봉봉, 갈아만든배(이상 1400원→1500원) 등으로 가격이 오른다. 이밖에 하이네켄 500㎖(논알콜릭)는 4000원에서 4500원으로, 칭다오 500㎖(논알콜릭)는 3300원에서 3700원으로 각각 인상된다. 안주류는 안주야 직화곱창·매운곱창·매콤돼지와 고기부추집·김치두부집만두가 5~12%, 통조림류는 동원 황도·스위트콘·꽁치 등은 10~25% 오른다. 편의점업계 관계자는 “그동안의 원재료·인건비 상승이 시차를 두고 상품 가격에 반영되고 있어서 앞으로도 가격 인상 도미노가 이어질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 [B컷 용산]‘1호 영업사원’ 尹 대통령의 프랑스·베트남 ‘세일즈 외교’

    [B컷 용산]‘1호 영업사원’ 尹 대통령의 프랑스·베트남 ‘세일즈 외교’

    기사 작성과 수정 과정에서 제외된 현장의 다양한 이야기가 궁금한 독자들이 있습니다. ‘B컷 용산’은 ‘A컷’ 지면 기사에서 다루지 못한 용산 대통령실 현장 이야기를 온라인을 통해 보다 생생하게 전달합니다. 모두가 기억하는 결과인 A컷에서 벗어나, 과정 이야기와 풍성한 사진을 담아 B컷을 보여드립니다. ‘대한민국 1호 영업사원’을 자처하는 윤석열 대통령은 19일부터 4박6일 동안 프랑스·베트남 순방동안 ‘세일즈 외교’에 집중했다. 윤 대통령은 프랑스에서는 국제박람회기구(BIE) 총회에 참석해 엑스포 세일즈를, 베트남에서는 코리아 세일즈에 앞장섰다. 尹, 순방 첫 일정부터 정상회담· 윤 대통령은 지난 19일(현지시간) 순방 첫 일정인 ‘프랑스 동포 만찬 간담회’에서부터 엑스포 유치에 대한 의지를 밝혔다. 윤 대통령은 “박람회를 유치하게 된다면 우리 대한민국의 글로벌 외교에 새로운 지평을 열게 될 것”이라고 동포들에 박람회 유치에 나서는 이유에 대해 설명하고 지지를 부탁했다. 윤 대통령은 지난 20일(현지시간) 한-프랑스 정상회담 뒤 공동언론 발표에서도 “대한민국은 2030년 부산 세계박람회 유치를 위해 뛰고 있다. 마크롱 대통령과 프랑스 국민의 관심을 기대한다”고 당부했다.윤 대통령은 20일 파리에서 열린 제172차 BIE 총회 4차 경쟁 프레젠테이션(PT)에서 대한민국의 마지막 연사로 나서 “부산 엑스포는 인류가 당면한 복합 위기에 대응하는 솔루션 플랫폼이 될 것”이라면서 회원국들을 향해 호소했다. 윤 대통령은 “대한민국의 첨단 디지털 기술이 환상적인 교류의 공간을 제공할 것”이라면서 “70년 전 전쟁으로 황폐화됐던 대한민국은 국제사회의 도움에 힘입어 경제 강국으로 변모했다. 그동안 받은 것을 국제사회에 보답하고자한다”면서 부산 엑스포의 기여 엑스포로서의 의미에 대해 강조했다. 또 그는 1993년 대전·2012년 여수 엑스포와 1998년 하계 올림픽, 2002년 월드컵, 2018년 동계올림픽 개최 등을 언급하며 “우리는 준비된 후보국”이라고 말했다.윤 대통령의 부인 김건희 여사도 같은날 엑스포 유치를 지원하기 위한 독자 활동에 나섰다. 김 여사는 프랑스한국문화원에 마련된 ‘부산다방’에서 프랑스 현지 외신 기자들을 상대로 ‘믹스 커피’를 나눠주며 “대한민국과 부산에 대해 많이 관심을 가져달라”고 요청했다. 현장에는 김 여사가 제작에 참여한 부산엑스포 키링 이미지를 구현한 영상과 홍보 배너가 설치됐다.윤 대통령은 지난 21일 이시레물리노시 스포츠센터에서 개최된 ‘부산세계박람회 공식 리셉션’ 행사에서 BIE 대표단들에 대한민국 지지를 호소했다. 윤 대통령은 리셉션장을 돌아다니며 대표단들과 직접 접촉하고 유치 의지와 비전 실현 약속을 전달했다.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과 최태원 SK그룹 회장,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회장, 구광모 LG그룹 회장 등 재계 주요 인사와 경쟁 PT에 참여했던 가수 싸이도 동원돼 홍보전을 펼쳤다. 윤 대통령은 싸이를 현장에서 만나 “어제 프레젠테이션이 아주 좋았다”고 격려했다. 하이파 알 무 즈렌 사우디 공주를 만나서는 선의의 경쟁을 약속했다. 김은혜 홍보수석은 브리핑에서 “윤 대통령은 정해진 시간을 훌쩍 넘기며 2시간 가까이 리셉션에 머물렀다”면서 “각국 대표와 일일이 악수를 하며 ‘대한민국은 전쟁의 폐허에서 부존자원 없이 맨주먹으로 세계 시장에 뛰어들어 여기까지 왔다. 세계 여러 국가들과 공유하고 싶은 개발 경험이 많다’고 강조했다”고 전했다.윤 대통령은 파리에서 엑스포 유치뿐 아니라 세일즈 외교도 챙겼다. 21일 유럽지역 투자신고식에서 유럽의 6개 첨단 기업의 9억 4000만 달러(한화 1조 2000억원)의 한국 투자 결정에 감사 인사하고 한국 정부의 지원 의지를 전했다. 6개 기업은 이메리스(프랑스·이차전지용 카본블랙), 유미코아(벨기에·이차전지용 양극재), 콘티넨탈(독일·전기차 부품), 에퀴노르(노르웨이·해상풍력발전단지), CIP(덴마크·해상풍력발전단지), 나일라캐스트(영국·고성능 폴리머) 등이다. 이도운 대변인 서면 브리핑에서 이를 두고 “기존 상반기 최대 실적인 2018년 157억5000만 달러(20조4000억원)를 경신한 역대 최대 규모”라면서 “정상 차원의 세일즈외교 노력이 작용한 결과”라고 평가했다. 프랑스에서 엑스포 유치 총력전을 펼친 윤 대통령은 지난 22일 베트남 하노이에 도착해서는 취임 후 최대 규모인 205명의 경제사절단과 함께 경제 외교에 집중했다. 윤 대통령은 이 과정에서 정부와 기업의 ‘원팀 정신’을 강조했다.윤 대통령은 이날 ‘동행 경제인 만찬 간담회’에서 “대한민국 영업사원으로서 우리 기업의 제품 수출과 수주에 도움이 되는 일이라면 만사 제폐하고 발 벗고 나서겠다”고 약속했다고 김은혜 홍보수석이 서면 브리핑에서 전했다. 윤 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대기업과 중견기업 그리고 중소기업 스타트업 할 것 없이 열정으로 뛰는 여러분들을 뵈니 더욱 힘이 난다”면서 “여러분이 창출하실 성과는 우리 경제의 새로운 동력이 될 것이다. 우리 정부와 기업이 원팀이 될 수 있도록 정부도 힘껏 최선을 다해 밀어드리겠다”고 말했다.윤 대통령은 같은날 ‘한-베트남 파트너십 박람회’에 방문해서는 현대차·LG·오케이쎄 등 우리 기업 제품을 체험하며 홍보를 지원했다. 윤 대통령은 또한 100개의 우리 기업과 200개의 베트남 기업이 참여하고 있는 ‘한-베트남 무역상담회’에 들러 상담 테이블에 앉아 거래 상담이 오가고 있는 기업인들의 이야기를 청취하고 격려했다. 또한 그는 ‘K-Food 페스티벌’에서 베트남 젊은이들과 베트남 대표 음식인 반미에 김치를 퓨전 요리한 ‘김치 반미’를 맛보기도 했다.윤 대통령은 지난 23일에는 하노이 시내 호텔에서 현지에 진출한 12개 업체의 대표 기업인들과 1시간 30여분 동안 오찬 간담회를 가지고 한국과 베트남의 경제 협력 방향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 현지 진출 기업들은 윤 대통령에 전력 공급 차질, 고숙련 인력 확보 문제 등 애로사항을 전달했고 함께 해결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이날 오전 보 반 트엉 베트남 주석과 정상회담을 진행한 윤 대통령은 기업인들에게 “어제 수행 경제인과의 만찬 등 그간 전달받은 현지 은행법인 지점 설치 인허가 등 요청 사항을 오늘 트엉 주석과의 정상회담에서도 전달하고 긍정적인 답변을 받았다”면서 “국가는 이런 일 하라고 있는 것이다. 기업인 여러분들은 정부 눈치 볼 것 없다. 대한민국 정부에 당당하게 요구하고 강하게 어필해달라”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이어 “현대 자본주의 국가는 기업의 종합이다. 경제 이슈가 없는 외교는 안하려 한다”면서 “해외 진출한 기업인들이 어깨 펼 수 있도록 국제사회에 책임 있는 기여를 늘리겠다”고 약속했다.윤 대통령은 이어 ‘한-베 비즈니스 포럼’에 참석해 양국 경제인들을 향해 “제조업 중심에서 유통, 금융, IT, 문화 콘텐츠 등 서비스 분야로 협력을 확대하고 협력 방식도 수직 분업 구조 아닌 수평적 협업 관계로 전환시켜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한국은 정보통신기술(ICT), 핵심 광물 분야에서 베트남의 기술 역량을 높이고 전력 통신 인프라 개발도 적극 지원해 나갈 것”이라고 했다. 이어 “양국 기업 간 사업 기회를 모색하면서 최근에 타결된 인도태평양 경제프레임 워크(IPEF) 공급망 협력과 같이 국제 규범 적립에도 함께 힘을 모아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최상목 수석은 윤 대통령의 베트남 국빈 방문 경제분야 성과에 대해 이날 브리핑에서 “현 정부 출범 이후 최대 규모인 205명의 경제사절단이 베트남을 방문하여 역대 최대 규모인 111건의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면서 “전날 진행된 무역 상담회에서는 총 100개 사가 참여하여 540여 건 이상의 상담을 통해 약 5천600만 불 규모의 계약을 현장에서 추진하는 성과가 있었다”고 설명했다. 그는 “2030년 무역 규모 1500억불 목표 달성을 위해 양국 무역의 역동성을 회복하는 좋은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부연했다.윤 대통령은 같은날 국제컨벤션센터에서 트엉 국가주석 내외가 주최한 국빈만찬에서 자국의 기업인을 상대 정상에게 직접 소개하는 환담의 시간을 가졌다. 만찬 도중 이날이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의 생일이라는 소식이 알려지자 ‘깜짝’ 생일 축하 자리가 마련되기도 했다. 경제사절단으로 순방에 동행하던 도중 55번째 생일은 맞은 이 회장은 윤 대통령과 트엉 주석 두 정상에게 생일 축하 인사를 받았다. 베트남 측은 즉석에서 케이크를 준비하고 축하 연주를 진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 커피도 페어링 시대… 제니퍼룸 커피머신 원두 증정 행사

    커피도 페어링 시대… 제니퍼룸 커피머신 원두 증정 행사

    디자인 가전·라이프스타일 브랜드 제니퍼룸이 전자동 커피머신에 어울리는 원두 증정 이벤트를 한다고 23일 밝혔다. 커피는 원두와 추출 방식에 따라 다양한 맛이 존재하며 개인의 취향에 따라 호불호가 갈린다. 제니퍼룸은 자사의 전자동 커피머신과 최고의 궁합을 자랑하는 원두를 선별해 구매자를 대상으로 프리미엄 원두를 주는 이벤트를 한다. 균일하게 갈린 원두를 고압력 방식으로 추출할 때 가장 맛있는 커피를 즐길 수 있다고 알려져 있다. 제니퍼룸은 커피 전문 브랜드 호커스포커스로스터스와 협업해 다양한 산지의 원두 중 제니퍼룸 커피머신과 가장 잘 어울리는 원두를 선별했다. 제니퍼룸 전자동 커피머신은 코니컬버 그라인더를 적용해 원두 본연의 맛을 그대로 전달한다. 또한, 일반 가정용 그라인더인 15bar와 차별화된 19bar의 고압력 추출방식은 커피 전문점 수준의 깊고 풍부한 크레마를 경험하게 해준다. 해당 이벤트는 한정 수량으로 원두 소진 시까지 진행되며 제니퍼룸 전자동 커피머신은 제니퍼룸 공식몰과 네이버 스마트 스토어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편, 제니퍼룸은 락앤락이 2020년 인수한 락커룸코퍼레이션의 소형 디자인 가전 전문 브랜드로, 1~2인 가구를 타깃으로 한 디자인과 성능의 제품을 선보이고 있다.
  • [씨줄날줄] 믹스커피/이동구 논설위원

    [씨줄날줄] 믹스커피/이동구 논설위원

    “커피 한 잔을 마시면 40년 동안 기억한다”는 튀르키예 속담은 커피가 삶에서 얼마나 깊은 의미를 갖는지 말해 준다. 튀르키예인들이 즐기는 커피는 열매를 직접 끓이는 방식이다. 다른 커피에 비해 훨씬 부드럽고 향이 강해 입안에서 오래 지속되는 깊은 맛을 남기는 것으로 유명하다. 튀르키예인들은 결혼 전 상견례에서 신부가 신랑에게 대접하는 커피 맛으로 결혼 승낙 의사를 표현하기도 했다고 한다. 유럽보다 100년 먼저 커피를 접하고 발전시켰다는 튀르키예인들의 커피 사랑을 짐작할 수 있다. 몇 해 전 중국 시진핑 주석이 세계 최대 커피 체인점인 스타벅스의 하워드 슐츠 명예회장에게 편지를 보낸 게 화제가 됐다. 스타벅스가 미중 경제무역협력과 양국 발전을 위해 적극적 역할을 해 달라는 내용이었지만, 사실상 바이든 행정부 출범에 앞서 화해를 원한다는 메시지를 보낸 것으로 해석됐다. ‘커피외교’로 표현될 만하다. 고종은 우리나라 최초의 커피 시음자이면서 커피를 외교 수단으로 활용했다는 주장도 있다. 아관파천 이후 서양식 카페(정동화옥)를 만들게 해 개화파 인물들이 그곳에서 외국 인사들과 사귀며 국제사회에 지원을 요청토록 했다고 한다. 일반 대중들이 커피를 즐길 수 있었던 다방은 1927년 처음 등장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영화감독 이경손(1905~1977)이 서울 종로구 관훈동 3층짜리 벽돌 건물의 1층에다 ‘카카듀’라는 다방을 열었다는 기록이 남아 있다. 소위 한국식 ‘다방커피’의 시대가 열린 것이다. 다방커피의 매력은 식물성 지방으로 만들어진 커피 크리머와 설탕의 비율을 기호에 따라 달리할 수 있는 데 있다. 크리머와 설탕이 커피 원두의 품질만큼이나 맛을 좌우했다. 2030 세계박람회(엑스포) 부산 유치를 위해 프랑스 파리를 방문한 김건희 여사가 외신기자들에게 다방과 믹스커피를 소개해 눈길을 모았다. 파리의 한국문화원이 재현한 부산의 다방 ‘밀다원’은 한국전쟁 당시 예술가들의 안식처였고, 기자들에게 제공된 믹스커피는 요즘 전 세계로 수출되고 있는 한국식 다방커피의 산물 아닌가. 외교 행사에 믹스커피를 사용했다는 게 놀랍다. 엑스포 유치를 희망하는 우리 국민들의 바람 또한 오래도록 기억됐으면 한다.
  • 여성 두주불사 왜 안 돼?… 끈질긴 ‘이중잣대’

    여성 두주불사 왜 안 돼?… 끈질긴 ‘이중잣대’

    요즘은 볼 수 없지만 2000년대 초반까지만 하더라도 정부 부처 장·차관급 인사의 인물평에 빠지지 않고 등장하는 단어가 있다. 바로 ‘두주불사’(斗酒不辭). 말술도 사양하지 않을 만큼 주량이 대단하다는 말이다. 사람 만나는 것을 좋아하고 친화력이 좋다는 것을 표현하기 위한 것이었다. 그런데 여성 고위직 인사의 인물평에서는 이 단어를 보기 어렵다. 분명 여성 관료 중에서도 술을 좋아하고 많이 마시는 사람이 있을 텐데. 아마도 “나랏일 하는 여자가 술이나 마시고”라는 말이 나올까 우려했을 수도 있다. 역사학자이면서 애주가인 저자도 비슷한 생각을 했던 모양이다. 핑크색 칵테일, 단맛 나고 도수 낮은 술은 여자들의 것이고 위스키, 보드카는 남자들이 마시는 진짜 술이라는 편견은 어디서 생긴 것이냐는 의문을 품었다. 여자, 술, 역사라는 키워드를 가진 문헌은 도저히 찾을 수 없어 본인이 쓰겠다고 결심하고 내놓은 작품이 바로 이 책이다.책에는 알려지지 않았던 사실들이 포복절도할 유머들과 서술돼있다. 적은 분량은 아니지만 술술 읽을 수 있는 이유다. 중세 시대의 물은 세균이 득실거려 그냥 마실 수 없는 수준이었다. 당시 우유는 식탁에 올리는 음료가 아니었고 커피나 차는 아직 전해지기 전이었다. 맥주나 와인은 물을 대신해 남녀노소 누구나 마실 수 있는, 마셔야만 하는 유일한 음료였다는 것이다.당시 술을 만들고 파는 것은 ‘에일와이프’라고 불리는 여성들이었다. 이들은 손님들을 불러들이기 위해 기다란 빗자루를 문 앞에 내다 걸었다. 장터에서는 눈에 잘 띄기 위해 뾰족한 긴 모자를 썼으며 양조를 위해 쌓아둔 곡물 주변에 쥐가 덤벼드는 것을 막기 위해 고양이를 키웠다. 이쯤 되면 머릿속에 떠오르는 그림 하나가 있을 것이다. 바로 ‘마녀’이다. 당시 교회는 주일 예배에 오는 신도를 두고 에일하우스와 경쟁 관계에 있었다. 여기에 에일하우스가 돈이 된다는 것을 뒤늦게 깨달은 남성들까지 가세하면서 에일와이프를 제거하기 위해 시작된 것이 바로 ‘마녀사냥’이라는 설명이다. 곡물이나 과일을 발효시켜 만든 발효주 중심의 주류 시장에 위스키로 대표되는 증류주 개념을 만들어 낸 것도 다름 아닌 여성이다. 증류주가 본격적으로 소비되기 시작한 것은 15세기가 넘어서지만 증류주를 가능케 한 기구와 증류 방법을 개발한 것은 100~200년경 활동했던 ‘유대인 마리아’라고 불리는 위대한 여성 연금술사였다는 것이다.또 1920년대 미국 금주법 시대라고 하면 많은 영화에 등장하는 전설적 갱스터 알 카포네를 떠올린다. 그렇지만 그를 뛰어넘는 ‘밀주의 여왕’ 거트루드 리스고라는 여성이 있었다. 실제로 금주법 시행 당시 여성 밀주업자들이 판매한 술은 남성 업자들의 5배 이상이었다고 한다. 저자는 이 책을 통해 하고 싶었던 이야기를 17세기 에스터 사워넘이란 작가의 문장으로 대신하고 있다. 술에 대해 유독 남녀에 대한 편견이 작용하는 이유가 뭔지 고민해볼 때다. “사람들은 여성이 술에 취한 모습은 혐오스러워하지만 남성의 만취는 그저 ‘사람 좋음’의 상징으로 본다. 따지고 보면 습관적으로 만취해 사고를 치는 것은 남성이 여성보다 백 배는 많은데 말이다.”
  • 뼛골 시린 외로움… 명줄을 재촉한다

    뼛골 시린 외로움… 명줄을 재촉한다

    몇 년 전까지만 해도 식당이나 카페에서 혼자 식사하거나 커피, 술을 마시는 것이 흔한 일은 아니었다. 1인 가구의 증가와 함께 코로나19가 확산하면서 혼자 식사하는 혼밥이나 혼자 술을 마시는 혼술은 더이상 이상하지 않은 일이 됐다. 미국 컬럼비아 의대 정신의학과 켈리 하딩 교수는 ‘다정함의 과학’이라는 책에서 “외로움은 몸이 만들어 내는 이상 신호”라고 했다. 실제로 외로움이 다양한 질병의 원인이 될 수 있다는 연구들이 많다. 중국 하얼빈 의대와 취저우 질병통제예방센터 공동연구팀은 약 200만명을 대상으로 한 코호트 연구를 재분석한 결과, 사회적 고립과 고독감은 모든 종류의 사망 위험을 높인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연구 결과는 생명과학 분야 국제학술지 ‘네이처 인간행동’ 6월 20일자에 실렸다. 사회적 고립은 다른 사람과의 사회적 접촉이 부족하거나 제한된 상태다. 고독감은 원하는 사회적 관계와 실제 사회적 관계 사이의 불일치로 인해 나타나는 주관적 외로움을 말한다. 사회적 고립은 영양실조나 신체활동 부족 같은 건강에 해로운 행동을 조장하고 면역기능 저하에도 영향을 미치며 고독감은 수면 장애, 면역기능 장애의 직접적 원인으로 알려져 있다. 이에 연구팀은 1986년부터 2022년까지 미국, 영국, 일본, 핀란드 등에서 발표된 90건의 코호트 연구를 재검토하고 메타 분석을 했다. 이와 함께 코호트 연구 참가자 220만 5199명의 건강 데이터를 장기 추적했다. 그 결과 사회적 고립과 고독감이 각종 원인에 의한 사망률과 암 발생률을 높인다는 사실을 확인했다. 특히 사회적 고립은 심혈관질환 관련 사망률 증가에 영향을 미친다는 점도 발견했다. 연구팀은 “서로 다른 장소에서 연구된 90개 코호트 데이터의 결과가 하나의 방향을 가리킨다는 것은 사회적 고립과 고독감이 건강에 직접적 영향을 미친다는 명확한 증거”라면서 “사회적 고립과 고독감을 줄이는 것이 개인의 건강과 웰빙을 지키고 사회적 비용을 줄이는 데도 도움이 될 수 있는 만큼 보건당국의 전략적 개입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한편 미국 메인 스카버러 보건연구소 연구팀은 사회적 고립이 뼈 건강에 부정적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사실을 지난 15~18일 미국 시카고에서 열린 ‘내분비학회 2023 연례 콘퍼런스’에서 발표했다. 앞서 살펴본 것처럼 사회적 고립은 정신 건강뿐만 아니라 전반적인 질병과 사망률을 높인다. 특히 중장년층 이상에서는 고립감이 뼈 건강에도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알려졌지만 상관관계를 보여주는 명확한 연구는 없었다. 연구팀은 성체 암수 생쥐를 이용해 한쪽 우리에는 한 마리만 넣어 생활하도록 하고 다른 우리에는 네 마리씩 넣어 그룹 사육하면서 사회적 고립과 고독감이 뼈 건강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실험했다. 4주 후 관찰한 결과 사회적 고립은 생쥐들의 뼈 건강을 심각하게 악화시킨다는 사실을 확인했다. 특히 수컷 쥐는 암컷 쥐보다 2배 이상 골밀도가 감소했다. 연구를 이끈 레베카 마운틴 박사는 “이번 연구는 사회적 고립이 뼈 건강에 심각한 악영향을 미친다는 사실을 보여준다”며 “고립감과 사회적 고독은 전염병처럼 확산할 수 있다. 장기적으로 건강 악화까지 가져와 사회적 비용으로 이어질 수 있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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