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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치어리더♥운동선수 커플 얼마나…” 박기량 ‘고백’에 깜짝

    “치어리더♥운동선수 커플 얼마나…” 박기량 ‘고백’에 깜짝

    박기량이 치어리더와 운동선수 간 연애에 대한 소신을 밝혔다. 4일 방송된 KBS 2TV 예능 프로그램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에서는 치어리더 박기량이 단원들과 배구 경기에서 응원하는 장면이 그려졌다. 이날 박기량은 후배 치어리더들과 2024년 새해를 맞아 최고의 응원 무대를 꾸몄다. 배구 연습을 하는 선수들 옆에서 공연을 펼치는 박기량의 모습을 보고 김숙은 “중간중간 공이 날아오겠다”며 공에 맞진 않냐고 걱정했다. 이에 박기량은 “배구 선수들이 양옆에서 몸을 풀고 있어서 우리가 공연할 때 공이 휙 들어오기도 한다”며 “공에 정말 많이 맞지만 이제 아프진 않다”고 답해 놀라움을 샀다. 이어 전현무가 “솔직히 운동선수랑 치어리더랑 눈 많이 맞겠다”고 묻자 박기량은 “옛날에는 구단에서 치어리더랑 선수랑 연애를 절대 금지했다”며 “사실 저도 아직 선수 만나는 건 동의하지 않는다”고 답했다.
  • [2024美대선르포]민주 첫 경선지 SC ‘민주당 집토끼’ 흑인표 잡아라 비상 … 엇갈리는 흑인 민심

    [2024美대선르포]민주 첫 경선지 SC ‘민주당 집토끼’ 흑인표 잡아라 비상 … 엇갈리는 흑인 민심

    “우리는 아직도 짐 크로우(Jim Crow)법(남부 11개주에서 1965년까지 공공장소의 흑백 분리를 강제한 법안) 잔재 아래 살고 있다. 민주당이 재집권해야 ‘모두를 위한 평등’이 실현될 수 있다”(60대 흑인 여성/민주당 지지) “지난 대선 때 민주당을 찍었지만 달라진 게 없다. 니키 헤일리 공화당 경선 후보를 지지한다. 헤일리가 후보가 되지 못하면 찍고 싶은 대통령 후보가 없어 고민될 것 같다”(20대 흑인 남성 타이론 잭슨) 3일(현지시간) 미국 민주당 대선 경선이 처음으로 치러질 ‘딥 사우스’(인종차별이 가장 심했던 남부 5개주) 사우스캐롤라이나주에서 인구의 26.3%를 차지하는 흑인들의 민심이 엇갈리고 있다. 현직 프리미엄을 가진 조 바이든 대통령의 경선 승리는 기정사실이다. 후보로 딘 필립스 미네소타주 하원의원, 작가 메리앤 윌리엄슨도 후보로 등록했지만 지지율은 한자릿수다. 따라서 관심은 바이든 대통령의 득표율로 쏠리고 있는데, 최근 민주당의 ‘집토끼’ 격인 흑인들에게서 이탈 조짐이 보이며 민주당에 비상이 걸렸다. 경합주인 사우스캐롤라이나에서 민주당은 공화당을 반드시 이겨야 대선 승리의 발판을 마련할 수 있다. 2020년 대선 당시 바이든 후보는 경선 초반 고전했지만, 4번째 경선지인 이곳에서 46캐 카운티를 전부 이기며 분위기를 반전시켰다. 당시 흑인 유권자의 64%가 바이든에게 몰표를 줬다. 민주당이 지난해 당헌을 개정해가며 아이오와(코커스), 뉴햄프셔(프라이머리)를 제쳐두고 사우스캐롤라이나(프라이머리)를 첫 경선지로 택한 것 역시 흑인 인구 비율이 미국 전국 흑인 비율보다 높은 이곳에서 선전하리라는 기대감 때문이었다.하지만 ‘흑인=민주당 지지’라는 공고했던 기반에 균열이 가고 있다. 지난해 11~12월 AP·시카고대 여론연구센터(NORC)가 진행한 여론조사에서 흑인 성인의 50% 만이 바이든 대통령을 지지했다. 2021년 7월 86%보다 40% 포인트 가까이 지지세가 빠졌다. 이코노미스트·유고브가 지난달 13일 공개한 여론조사에서도 흑인 성인의 67%만이 바이든 대통령에 대해 호의적으로 평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이스라엘-하마스 전쟁 발발 이후 바이든 행정부에 휴전을 촉구한 흑인 목사들이 지금까지 1000여명에 이른다고 뉴욕타임스(NYT)가 지난달 28일(현지시간) 보도하기도 했다. 중동 전쟁으로 무슬림·아랍계의 바이든 지지 철회 움직임에 이어 민주당의 공고한 지지 기반이 연속 이탈하는 조짐이 심상치 않은 것이다. 이에 바이든 대통령은 지난달 8일과 27∼28일 두차례 사우스캐롤라이나를 찾았다. 2일은 첫 흑인 여성 부통령인 카멀라 해리스가 방문했다. 올해 이미 세 번째다. 해리스 부통령은 이날 오렌지버그에 있는 ‘전통적 흑인대학’(HBCU)인 사우스캐롤라이나주립대에서 지지자들과 행사를 했다. HBCU는 인종차별을 금지한 1964년 민권법 제정 전에 흑인을 위해 설립된 고등교육기관이다. 해리스 부통령도 HBCU인 하워드대 출신이다. 해리스 부통령은 이날 “2020년에 바이든 대통령과 나를 백악관으로 가는 길에 올려준 게 사우스캐롤라이나였다”며 꼭 투표해달라고 호소했다. 그는 “백악관에 누가 앉아 있느냐가 중요하다”면서 “여러분의 목소리를 낼 준비가 돼 있느냐. 조 바이든 대통령과 저는 여러분들만 믿는다”고 적극적인 투표 참여를 호소했다. 현장에 있던 200여명의 흑인 유권자들은 “우리만 믿으라”고 호응했다.이날과 전날 흑인 유권자들을 만나보니 정부 지표와 달리 체감도 낮은 경제성과, 학자금 대출 탕감 등 부실한 공약 이행, 남부 국경 문제와 민주주의 위기에서 트럼프에 밀리는 지지부진한 태도 등이 불만 요소로 작용한 것으로 보였다. 이스라엘-하마스 전쟁에서 팔레스타인 민간인 희생을 초래한 가자지구 문제에 소극적인 것도 상당 부분 영향을 끼친 듯 했다. 전날인 1일 아서타운의 바베큐 식당에서 열린 공화당 니키 헤일리 후보 유세에서 만난 흑인 대학원생 남성 타이론 잭슨은 “첫 투표권을 행사한 지난 대선 때 바이든을 찍었다”고 자신을 소개했다. 그는 “하지만 바이든은 흑인들에게 실망감만 안겨줬다, 투표권 확대 법안도 부결되고 학자금 대출 탕감도 절차가 까다로워 어렵다. 흑인을 위해 이렇다 할 성과를 낸 게 없다”면서 “트럼프를 찍을 순 없고 헤일리를 대안으로 삼았다”고 했다. 헤일리가 공화당 후보가 될 가능성은 희박하지 않냐는 질문에는 “대선 본선에는 투표를 포기할 수도 있다”고 답했다. 함께 온 친구는 “바이든의 이스라엘 정책에 찬성할 수 없다. 민주당을 좋아했지만 지금 지지후보는 없다”고 했다. 2일 사우스캐롤라이나주립대 근처에서 만난 흑인 미키 트루스(35·블로거)는 “확실히 바이든이 지지표를 잃은 걸 느껴 솔직히 걱정된다. 사람들이 트럼프가 다시 당선되는게 진짜 무슨 의미인지 잘 이해하지 못하는 것 같다”고 했다. 그는 “특히 젊은 세대는 트럼프가 ‘(경제를 위해) 돈을 더 풀겠다고 하면 ’그럼 공화당에 투표할게‘ 이런 식”이라고 지적했다. 젊은 유권자들 사이에선 바이든 대통령의 고령에 대한 우려도 느껴졌다. 올해 처음 투표권을 행사한다는 흑인 여성 데이비스(18)는 “바이든의 나이가 걱정되는 요인”이라고 했고, 아시아 리(20)도 “바이든 대통령이 11월에 당선돼도 임기 끝까지 살아있을지 관건”이라고 거들았다. 흑인교회 여성 목사인 콘스탄스 맥클로드(65)는 “우리나라의 도덕성과 민주주의 수호에 대해 우려하고 있다. 미국은 민주국가로 알려져 있지만 공화당이 우리를 한번도 가보지 않은 곳으로 데려가겠다고 이야기한다”고 했다. 그러면서 “지금은 미국 뿐 아니라 전 세계에 정말 중요한 시간이다. 이번 대선은 우리 역사상 가장 중요한 선거 중 하나가 될 것”이라고 했다.1일 주도인 컬럼비아가 있는 리치랜드 카운티 청사 근처 민주당 경선 사전투표소는 투표하러 온 이들 10명 중 8~9명이 흑인 유권자였다. 이들은 시민권과 남부 국경 문제에 관심이 지대했다. 민주당 투표소인 만큼 바이든 지지자가 절대 다수였지만, 민주당에 대한 위기의식은 높았다. 흑인 커플로 함께 투표하러 온 챤티 워싱턴은 “바이든을 찍었지만, 국경 문제에서 좀 더 현명하게 대처하지 못한 점은 아쉽다”며 “미국은 이민자의 나라다. 불법 이민은 단속하더라도 국경 문제는 잘 처신했으면 한다”고 지적했다. 남편인 스튜어드 워싱턴은 정체성을 확실히 드러내지 않는 헤일리 후보에 대한 비판이 더 컸다. 그는 “전임 사우스캐롤라이나 주지사인 헤일리는 ‘자신이 누구인지’에 대해 진실하지 않다. 인도계 이민자 부모 밑에서 태어났으면서도 자신을 코카시안(백인)처럼 가장한다”며 “미국이 인종차별 국가가 아니라고 말했다”고 공격했다. 다만 이들은 흑인 유권자 사이에서 바이든 지지율이 하락한 현상에 대해선 “사실이 아니라고 생각한다, 정치적 선전이다”고 반박했다. 이름을 밝히지 않은 60대 흑인 여성은 “기꺼이 바이든을 찍었다, 이 나라를 평화롭게 다시 제자리로 돌려놨고 그를 믿는다”고 했다. 민주당을 지지하는 이유에 대해선 “혜택받지 못하는 사람들을 돌보고, 총기를 제어하기 때문”이라며 “바이든이 상원에서 민주당과 힙을 합쳐 여러 법안을 통과시켰다. 가장 뛰어난 민주당 후보자”라고 했다. 그는 짐 크로우법을 언급하며 “민주당이 1960년대 시민권을 확장한 덕분에 나는 공부할 기회를 얻었다. 이 나라는 이민 기반 위에 세워졌고 내 선조들은 강제로 이 나라로 오도록 강요받았다” 면서 “민주당이 위기를 딛고 재집권해야 평등과 포용성이 확장될 수 있다”고 힘주어 말했다.
  • 현빈♥손예진 “평당 1억 아파트? 보러간 적 없다”

    현빈♥손예진 “평당 1억 아파트? 보러간 적 없다”

    배우 현빈-손예진 부부가 역대급 분양가로 화제가 된 고가 아파트 관련 루머를 일축했다. 2일 공개된 유튜브 채널 낰낰의 ‘E번주뉴스’에는 “이용당한 현빈♥손예진, 딱 잘라 입장 밝힙니다”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해당 영상에서 남혜연 기자는 “현빈, 손예진 커플이 고가의 아파트를 보러 가서 화제가 되는 뉴스가 있다. 이 뉴스가 고가 아파트 매수하고자 하는 사람들 사이에서 굉장히 화제였다. 심지어 이 아파트 이름을 치면 자동 검색어에 현빈이 나온다”고 말문을 열었다. 남기자는 “최고가 아파트고 주택 시장이 들썩일 정도로 굉장히 비싼데 현빈의 이름이 나와서 호기심이 유발이 된 것”이라며 “팩트부터 말씀 드리면 현빈은 평당 1억 5000만원에 달하는 아파트를 산 적도 없고 보러 간 적도 없다”고 밝혔다. 실제로 한 블로그에는 “연예인들이 선호할 것 같다. 사전의향서 제출 양식 중 하나가 통장잔고 증명서인데 현빈은 얼굴 자체가 증명서라 양식은 패스하고 접수했다”는 글이 올라왔다. 해당 글에 현빈 소속사인 VAST 엔터테인먼트 관계자가 “본문에 소속 배우 현빈씨가 언급된 내용은 사실이 아니다”라고 댓글을 달자 작성자는 “해당 내용 삭제했다”라는 답글을 달기도 했다. 남혜연 기자는 “현빈 소속사에 확인을 한 결과 이 아파트 때문에 너무 속이 상한다고 하더라. 이 질문이 너무 많아서 현빈한테 확인했는데 집을 보러 간 적이 없고 요즘 육아 때문에 너무 바쁘다고 했다”며 해당 루머를 일축했다.
  • ‘욕받이’ 조·조 커플이 해냈다

    ‘욕받이’ 조·조 커플이 해냈다

    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조별리그를 거치면서 멘탈이 흔들릴 정도로 팬들의 비난을 받던 두 선수가 한국의 8강 진출을 이끌었다. 주인공은 최전방 공격수 조규성(미트윌란)과 최후방 골키퍼 조현우(울산 HD)다. 조규성은 31일 카타르 알라이얀의 에듀케이션시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사우디아라비아와의 16강전 후반 추가시간 1-1을 만드는 동점 헤더골로 ‘영웅’이 되기 전까지 ‘가루’가 될 정도로 팬들의 비난에 시달렸다.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이 최전방 공격수로 내세워 조별리그 3경기 모두 선발 출격했지만 번번이 어렵지 않은 득점 기회를 놓치며 무득점에 그쳤기 때문이다. 게다가 대회 기간 과거 녹화한 TV 예능 프로그램이 방영되면서 ‘예능 말고 축구에 집중하라’는 비난까지 더해졌다. 하지만 조규성은 이날 2년 전 월드컵 조별리그 2차전 가나와의 경기에서 헤더로만 2골을 터트렸던 짜릿한 기억이 있는 경기장에서 후반 교체로 출전, 끝내 동점 헤더골을 터트리고 포효했다. 다만 연장 후반 3분 완벽한 슈팅 기회에서 머뭇거리는 모습은 아쉬움으로 남았다. 물론 승부차기 세 번째 키커로 나서 리드를 잡는 골을 성공하기도 했다. 조규성은 “경기장에 왔는데, 많이 본 경기장이라는 생각이 들었다”며 “가나전 경기장이라고 하길래 듣자마자 ‘됐다’는 생각에 혼자 웃었다”고 말했다. 조현우는 승부차기에서 사우디 키커 2명의 슈팅을 막아내며 ‘수호신’이 됐다. 사우디의 선축으로 시작된 승부차기에서 조현우는 상대 3, 4번 키커의 슈팅을 완벽히 읽고 막아냈다. 조현우의 신들린 선방 쇼에 사우디의 로베르토 만치니 감독은 승패가 확정되지 않은 상황임에도 ‘조기퇴근’해 버렸다. 2018 러시아 월드컵 당시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1위 독일과의 조별리그 3차전에서 눈부신 선방으로 역전승을 이끌었던 조현우는 그러나 최후방부터 빌드업을 강조하는 파울루 벤투 및 클린스만 감독 체제에서 주전 자리를 김승규(알샤밥)에게 내줬다. 그리고 김승규의 부상으로 이번 대회 조별리그 2차전부터 선발로 나선 조현우는 지난 2경기에서 각각 2골, 3골을 내주면서 팬들로부터 ‘자동문’이라는 비난까지 받았다. 하지만 팀의 운명이 걸린 승부차기에서 방향을 읽고 막는 ‘리드 블로킹’의 대성공으로 다시 옛 별명 ‘빛현우’를 되찾았다. 조현우는 “승부차기를 많이 연습했고, 자신감이 있었다. 골키퍼 코치가 ‘너의 판단이 다 옳다’는 믿음을 줬다”고 말했다.
  • 美 대선 흔드는 팝스타 그녀…공화 ‘음모론’ 민주 ‘러브콜’

    美 대선 흔드는 팝스타 그녀…공화 ‘음모론’ 민주 ‘러브콜’

    마가·극우 “국방부 비밀요원” 물밀듯 번져남자친구 소속팀 슈퍼볼 진출하자“승부 조작·바이든 지지 선언할 것”트럼프 측근들 ‘성전’ 선포2020년 대선 때 바이든 지지 전력 작년 투표 독려에 3만 5000명 등록 공연 年 6조원 ‘스위프트노믹스’전체 유권자 중 70%가 우호적 천문학적인 수익을 낸 콘서트와 미국 주간지 타임 ‘올해의 인물’로 지난 연말 화제의 중심에 선 세계적인 팝스타 테일러 스위프트가 연초에도 미국 전역을 뒤흔들고 있다. 그의 연인 트래비스 켈시(캔자스시티 치프스)가 2년 연속 프로미식축구리그(NFL) 챔피언결정전 ‘슈퍼볼’ 무대를 밟게 되면서 이 커플 모습이 미 언론 헤드라인을 장식하더니 이젠 정치권에서도 매일 이름이 불린다. 대통령선거를 앞두고 민주당과 공화당이 정반대의 방식으로 소비한다는 점이 흥미롭다.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을 지지하는 마가(MAGA·미국을 다시 위대하게) 세력과 극우 소셜미디어(SNS)를 중심으로 ‘스위프트가 미 국방부 비밀요원이고, 조 바이든 대통령의 재선을 지지하려고 팬들을 통해 지지 기반을 다지고 있다’는 주장이 최근 물밀듯이 번졌다. 여기에 29일(현지시간) 캔자스시티가 슈퍼볼에 진출하자 음모론 내용이 추가됐다. ‘슈퍼볼 우승 무대에서 스위프트가 바이든 대통령 지지 선언을 하기 위해 승부가 조작됐다’는 황당한 내용이다. 스위프트와 켈시가 코로나19 백신, 민주당 지지를 위해 만들어진 거짓 커플이라는 주장도 있었다. 스위프트와 켈시 커플은 민주당 성향에 가까운 편이다. 스위프트는 2018년 중간선거 당시 “LGBTQ(성소수자) 권리 투쟁을 믿는다”고 올렸고, 2020년에는 당시 바이든 후보를 지지했다. 지난해 9월 2억 7900만명에 이르는 인스타그램 팔로어들에게 투표 독려 게시물을 올리자 하루 만에 3만 5000명이 유권자로 등록하기도 했다. 최근 민주당이 스위프트에게 러브콜을 보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공화당 지지자들은 SNS와 언론을 통해 불편한 심기를 그대로 노출하면서 음모론을 확대재생산하고 있다. 친트럼프 방송인 마이크 크리스피는 캔자스시티의 슈퍼볼 진출 소식이 전해지자 “슈퍼볼에서 캔자스시티가 이기고, 스위프트가 하프타임쇼에 나와 경기장 한복판에서 켈시와 함께 조 바이든을 지지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스위프트에 대해 비판 수위를 최고조로 높인 트럼프 전 대통령의 측근들은 오는 12일 슈퍼볼 경기에 앞서 그에 대한 ‘성전’을 선포했다고 CNBC 등 미 언론들이 30일 전했다 매체 성향에 따라 나오는 내용도 극과 극이다. 우파인 폭스뉴스 패널들은 “스타 파워로 사람들을 끌고 가는 스위프트는 슈퍼볼 경기장에 가선 안 된다”고 압박하거나 “스위프트가 펜타곤(미 국방부)의 정치적 자산”이라고 그대로 전하고 있다. 반면 CNN에서는 “이런 추측들이 터무니없는데도 매력적이기 때문에 사람들을 현혹할 수 있다”며 경계심을 드러냈다. 스위프트의 행보에 미 정치권이 바짝 긴장하는 건 그의 어마어마한 경제적 영향력과 잠재적인 정치적 영향력 때문이다. 글로벌 문화 아이콘인 그는 지난해 공연으로만 약 46억 달러(약 6조 1500억원)의 경제효과를 창출하며 ‘스위프트노믹스’(그의 공연이 지역 경제에 미치는 영향)라는 신조어까지 만들어 냈다. CNN은 이날 마리스트 칼리지 여론조사 결과를 인용해 ‘미 전체 유권자 중 70%가 스위프트를 우호적으로 보고 있고, 이 비율은 18~29세에서 72%, 무당층에선 66%에 이른다’고 전했다. 18~29세 연령대에서 바이든·트럼프의 지지율 격차는 2020년 대선 당시 24% 포인트로 바이든이 압도적 우위였지만 올해는 불과 2% 포인트 차로 줄었다. 바이든·트럼프의 리턴매치가 거의 확실해 보이는 올해 대선에서 경합주를 중심으로 중도·무당층의 향배가 결정적이다. 이 때문에 10~20대와 무당층에 미치는 영향력이 지대한 스위프트에게 러브콜과 음모론이 한데 몰리는 것으로 분석된다.
  • 집 나간 그 여자 이후… 와이프들의 삶은

    집 나간 그 여자 이후… 와이프들의 삶은

    동성애자는 대체로 세상의 아웃사이더였다. 요즘도 상황은 마찬가지긴 하지만 숱한 투쟁의 역사가 과거와 오늘을 조금 다르게 바꿔놓은 게 있다. 적어도 어떤 국가에서는 동성 커플이 불법이 아니라는 점이다. 그렇다면 아내라는 뜻을 가진 와이프라는 단어는 오늘날 어떤 쓰임새를 가질 수 있을까. 오는 2월 8일까지 서울 강서구 LG아트센터 서울에서 선보이는 연극 ‘와이프’는 시대 변화 속에 다양한 와이프들의 모습을 조명한 작품이다. 헨리크 입센(1828~1906)의 희곡 ‘인형의 집’의 주인공 노라가 등장하면서 이야기는 시작한다. 노라는 “어떤 것의 의미를 이해하려면, 홀로 서야 해요. 난 당신의 와이프가 아니에요. 나에게 무슨 일이 벌어질지는 전혀 모르지만, 나는 자유예요”라고 말하는, 기존의 기혼 여성에게 주어진 굴레에서 벗어나는 진보적인 인물이다.사회적인 압박에도 동성애자들은 끊임없이 사랑했고, 결코 사랑을 포기하지 않았다. 작품은 1959년, 1988년, 2023년, 2046년을 시대 배경 삼아 시대별 동성애자들의 모습을 그렸다. 1959년은 ‘인형의 집’에서 노라를 연기하는 배우 수잔나와 그에게 빠진 데이지가 등장한다. 1988년은 남성 커플의 이야기로 열정적인 아이바와 수줍은 에릭의 사랑이 펼쳐진다. 2023년으로 오면 에릭의 딸과 중년이 된 아이바가 등장하고, 2046년은 다시 ‘인형의 집’에서 노라로 등장하는 배우 수잔나와 데이지가 나온다. 1959년과 이름은 같지만 다른 사람이고 이들의 관계도 다르다. 작품이 보여주는 다양한 관계 속에서 항상 약자는 존재한다. ‘인형의 집’은 아내 노라가 남편에게 존중받지 못한 채 살아왔다는 사실을 깨닫고 집을 떠나는 이야기다. 결국 ‘와이프’는 진정한 나다움을 찾는 과정을 보여주는 한편 이성 커플이든 동성 커플이든 서로 간에 존중해주는 것의 중요함을 일깨운다. ‘인형의 집’과 동성애 그리고 와이프들의 이야기는 이렇게 이어진다.신유청 연출은 지난달 열린 연습실 공개 행사에서 “와이프라 불리는 사람들은 사회 속에서 힘이 가장 없는 존재”라며 “소리를 내고 싶지만 그러지 못하는 이들을 지칭하는 단어가 와이프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는 “보기에는 더 싸울 필요가 없고 안전한 세계처럼 보이지만 지금도 내 주변의 누군가가 느끼는 고통을 들여다보라고 말하는 작품”이라며 “우리가 놓치고 있는 것을 이야기한다는 점에서 연극의 본질과도 닿아있다”고 설명했다. 시대를 네 개나 병치시켰지만 하나의 흐름을 가지고 관통한다는 점, 인물들의 이야기가 계속 이어진다는 점, 우리 시대가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 중의 하나를 다룬다는 점에서 ‘와이프’는 동시대 연극이 보여줄 수 있는 매력들을 가득 지녔다. 그 시대의 실패가 다음 세대의 성장으로 이뤄지고 있음을, 그렇게 세상이 조금씩 나아지고 있음을 ‘와이프’는 보여준다. 소녀시대 멤버 수영이 출연했는데 연극을 관람하러 간 서현이 유튜브에 “이렇게까지 어려운 연극이었나? 지능을 의심했다”면서 “나 이렇게 이해를 못 해”라고 괴로워하는 모습으로 웃음을 자아낸 바 있다. 서현처럼 고통스럽지 않으려면 ‘인형의 집’의 이야기와 작품이 가진 의의를 조금 알고 가면 좋다.
  • 미 대선 중심에 소환된 ‘글로벌 팝스타’ 테일러 스위프트…민주당 ‘러브콜’, 공화당 ‘음모론’

    미 대선 중심에 소환된 ‘글로벌 팝스타’ 테일러 스위프트…민주당 ‘러브콜’, 공화당 ‘음모론’

    세계적인 팝스타 테일러 스위프트가 연일 미국 전역을 들썩이게 한다. 그의 연인 트래비스 켈시(캔자스시티)가 2년 연속 프로미식축구리그(NFL) 챔피언결정전인 ‘슈퍼볼’ 무대를 밟게 되면서 이 커플 모습이 미 언론 헤드라인을 장식하더니 정치권에서도 매일 ‘테일러 스위프트’ 이름이 불린다.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을 지지하는 마가(미국을 다시 위대하게) 세력과 극우 소셜미디어 중심으로 ‘스위프트가 미 국방부 비밀요원이고, 조 바이든 대통령의 재선을 지지하고자 팬들에게 지지 기반을 다지고 있다’는 주장이 최근 물밀듯이 번졌다. 여기에 29일(현지시간) 그의 남자친구인 미식축구리그(NFL) 선수 트래비스 켈스의 소속팀 ‘캔자스시티 치프스’가 올해 슈퍼볼(챔피언 결정전) 진출을 확정짓자 음모론이 눈덩이처럼 불어났다. ‘승부가 조작됐고, 슈퍼볼 우승 무대에서 스위프트가 팬들을 상대로 조 바이든 대통령 지지 선언을 할 것’이라는 억측까지 나왔다. 앞서 스위프트와 켈시가 코로나19 백신, 민주당 지지를 위해 만들어진 거짓 커플이라는 주장도 제기됐다.스위프트는 2020년 미 대선 때 바이든 후보를 지지했다. 이런 그를 향해 최근 민주당이 러브콜을 날리자, 반대로 공화당 지지파들은 우파 소셜미디어, 언론을 통해 불편한 심기를 그대로 노출하며 음모론을 확대 재생산하고 있다. 스위프트에 대해 비판 수위를 최고조로 높인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의 측근들은 오는 12일 슈퍼볼 경기에 앞서 그에 대한 ‘성전’을 선포했다고 CNBC 등 미 언론들이 30일(현지시간) 전했다 스위프트와 켈시 커플은 민주당 성향에 가까운 편이다. 스위프트는 2018년 중간선거 당시 “LGBTQ(성소수자) 권리 투쟁을 믿는다”고 올렸고, 지난해 9월 2억 7900만명에 이르는 인스타그램 팔로워들에게 투표 독려 게시물을 올리기도 했다. 당시 미국에서 하루 만에 신규 등록 유권자가 3만 5000명이 늘었다. 백신 찬성론자인 켈시는 화이자의 코로나19 백신 광고에 출연해 극우 인사들은 그를 ‘미스터 백신’으로 조롱한다.친트럼프 방송인 마이크 크리스피는 전날 “NFL이 ‘민주당 선전’을 퍼뜨리기 위해 조작된 것”이라며 “슈퍼볼에서 캔자스시티가 이기고, 스위프트가 하프타임쇼에 나와 경기장 한복판에서 켈시와 함께 조 바이든을 지지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을 지지하며 사퇴한 공화당 경선 주자 비벡 라마스와미도 X에 “인위적으로 문화적 지지를 받는 커플이 슈퍼볼 이후 바이든을 지지할지가 궁금하다”고 썼다. X 소유주인 일론 머스크는 라마스와미가 이 주제로 올린 다른 게시물을 리트윗하며 “맞다”고 맞장구를 쳤다. 반면 미 연예전문지인 롤링스톤은 이날 “트럼프가 최근 몇 달 동안 ‘스위프트가 바이든을 지지할 가능성에 대해 당 및 보수 언론 인사들과 논의 중”이라고 보도했다. 이런 음모론에 대한 분석도 매체 성향 따라 극과 극이다. 우파인 폭스 뉴스 패널들은 “스위프트가 스타 파워로 사람들을 끌고가고 있다, 슈퍼볼 경기장에 가선 안 된다”고 압박하거나, “스위프트가 펜타곤(미 국방부)의 정치적 자산”이라고 전했다. 반면 CNN은 “이런 추측들이 터무니없음에도 불구하고 매력적이기 때문에 사람들을 현혹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싱크탱크 ‘전략적 대화’의 극단주의 연구가 재러드 홀트는 “스위프트에 대한 음모론을 퍼뜨리는 개인과 매체는 엉터리임에도 현대 보수주의자들의 주요 정보원”이라며 “그들이 말도 안 되는 주장을 퍼뜨리려고 공화당 엘리트들의 재정지원을 받고 있다”고 직격했다. 스위프트의 행보에 미 정치권이 바짝 긴장하는 건 그의 어마어마한 경제적 영향력과 잠재적인 정치적 영향력 때문이다. 글로벌 문화 아이콘인 그는 지난해 공연으로만 약 46억 달러(6조 1500억원) 경제효과를 창출하며 ‘스위프트노믹스’(그의 공연이 지역 경제에 미치는 영향)라는 신조어까지 만들어냈다. CNN은 이날 마리스트 컬리지 여론조사 결과를 인용해 ‘미 전체 유권자 중 70%가 스위프트를 우호적으로 보고 있고, 이 비율은 18~29세에서 72%, 무당층에서 66%에 이른다’고 전했다. 18~29세 연령대에서 바이든·트럼프의 지지율 격차는 2020년 대선 당시 24% 포인트로 바이든이 압도적 우위였지만, 올해는 불과 2% 포인트 차로 줄었다. 올해 대선 리턴 매치가 거의 확실시된 올해 바이든·트럼프의 대결은 경합주에서 중도·무당층의 향배가 결정적이다. 때문에 MZ세대와 무당층에 미치는 영향력이 지대한 스위프트에게 러브콜과 음모론이 한데 몰리는 것으로 분석된다.
  • 혼인신고도 했는데… 253만 구독 ‘커플 유튜버’ 헤어졌다

    혼인신고도 했는데… 253만 구독 ‘커플 유튜버’ 헤어졌다

    동성 커플 유튜버 ‘뽀송한준’(김민준, 박보성)이 3년 열애 끝에 결별을 알렸다. 최근 유튜브 채널 ‘뽀송한준’에는 ‘3년 동안 저희의 연애가 끝이 났습니다. 저희를 사랑해 주셔서 감사합니다’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김민준은 “오랜만에 올리는 영상인데 좋지 못한 내용이라 죄송하다. 제목으로 보신 것처럼 3년 연애의 막을 내리게 됐다. 진중하게 이야기해 결정하게 됐다”면서 “앞으로 저와 보성이는 서로의 삶을 응원해 주시면 좋겠다. 우리도 좋은 기억만 가진 채 서로의 인생을 응원할 생각이다”라고 밝혔다. 김민준은 입대한 박보성을 대신해 박보성의 편지를 읽어 내려갔다. 박보성은 해당 편지를 통해 “저희는 서로에게 최선을 다했고 진심으로 사랑했다. 제가 입대하고 바로 헤어진 건 아니다. 서로 시간을 갖고 훈련 기간이 끝난 후 이야기를 나눴다”고 말했다. 헤어진 이유에 대해서는 “영상을 보시면 아시겠지만 항상 행복하지도 않았고, 항상 싸웠던 건 아니다. 서로 생각하는 가치관, 성격, 미래가 달랐기에 생각하는 시간을 가지기로 했지만, 얼마 지나지 않아 헤어지기로 결심했다”고 설명했다. 끝으로 박보성은 “민준이를 만나서 많은 걸 배웠고, 여러분 덕분에 많은 걸 얻었다. 좋은 경험, 행복한 시간을 보낸 것 같아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면서 “지금까지 그래온 것처럼 각자의 길을 응원해 줄 것이다. 여러분도 뽀송한 준이 박보성, 김민준으로 기억해 주시면 감사하겠다”고 당부했다. 박보성의 편지를 전한 김민준은 “3년이란 시간동안 행복했고 좋았던 시간을 지켜봐 주셔서 감사하다. 앞으로 나아갈 새로운 삶을 응원해 주시면 감사하겠다”고 부탁했다. 박보성, 김민준은 253만 구독자를 보유한 커플 유튜버다. 2020년 10월 열애를 시작한 두 사람은 지난 2022년 웨이브 오리지널 ‘메리퀴어’에 출연, 당당하게 사랑을 고백해 화제를 모았다. 특히 8월에는 미국 LA에서 혼인신고를 했지만 결국 이별하게 됐다.
  • 장애인 커플 상대로 성범죄 저지른 청각장애인들

    장애인 커플 상대로 성범죄 저지른 청각장애인들

    청각장애인 커플을 장기간 괴롭히고 성폭행한 청각장애인들이 경찰 조사를 받고 있다. 30일 충남경찰청 등에 따르면 경찰은 폭력행위 등 처벌에 관한 법률(공갈·절도·폭행) 등 혐의로 청각장애인 A(20대)씨 등 2명을 입건해 조사 중이다. A씨 등은 2022년 6월 또 다른 청각장애 커플인 B(20대)씨 등 2명을 폭행하고 금품을 빼앗은 혐의를 받고 있다. A씨 등은 청각장애인 모임에서 만나 피해자들과 2개월 동안 함께 생활하면서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 특히 여성 피해자를 성폭행하고 피해자 명의로 대출받거나 휴대전화를 개통해 팔기도 했다. 피해 사실을 뒤늦게 알게 된 B씨 가족이 A씨 등 2명을 고소했지만, A씨의 협박에 못 이겨 고소는 취하됐다. B씨는 고소 취한 이후에도 가해자들과 함께 생활하며 추가 피해를 본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A씨 등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이다.
  • 한동훈 ‘사법농단’ 무죄에 “나중에 여러 평가 있을 것”

    한동훈 ‘사법농단’ 무죄에 “나중에 여러 평가 있을 것”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자신이 직접 수사팀장을 맡아 지휘했던 ‘사법농단’ 사건의 양승태 전 대법원장이 1심에서 무죄를 선고받은 것과 관련해 “나중에 여러 가지 평가가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한 위원장은 29일 오전 서울 여의도 당사 출근길에서 기자들에게 “그 사건(사법농단)은 사실상 대법원의 수사 의뢰로 진행된 사건”이라며 이처럼 말했다. 그는 “아직 (재판) 중간 진행 상황에 대해 수사에 관여한 사람이 직을 떠난 상황에서 말하는 것은 적절치 않을 것 같다”면서도 “여러 가지 생각할 점이 있던 사안이고 나중에 여러 가지 평가가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한 위원장의 지지율과 윤석열 대통령의 지지율이 ‘디커플링’(탈동조화) 현상을 보인다는 취지의 질문에는 “저는 국민을 평가하는 사람이 아니고 국민에게 평가받는 사람”이라며 “제가 더 잘하겠다”고 답했다. 당 지지율이 오르지 않고 있다는 질문에는 “마찬가지로 국민들로부터 평가받는 사람이지 국민이 평가하는 것에 대해 분석하는 사람이 아니다”고 선을 그었다. 최근 정치인을 대상으로 하는 테러에 대해 한 위원장은 “처음에 막연한 추측과 분노로 국민을 걱정시키지 않겠다고 말했고 당은 고맙게도 제 말을 따라줬다”며 “민주당은 아직도 경찰을 국회로 부르면서 음모론 장사를 계속 이어가고 싶어 하는 것 같다”고 비판했다. 한동훈 위원장은 이날 당사에서 열린 비대위 회의에서도 “그런 테러 행위가 총선을 앞두고 정치적 음모론의 소재로 이용돼선 안 된다”면서 “배현진 의원이 큰 정신적 충격에도 빠르게 퇴원하게 된 것은 그런 테러 때문에 흔들릴 나라가 아니라는 점, 음모론의 소재로 이용돼선 안 된다는 점을 보여주기 위한 배 의원의 노력이었다”고 강조했다. 비대위원장 취임 한 달 소회를 묻자 “한 달이 됐다는 걸 언론을 보고 알았다”며 “한 달을 하루 같이 나름대로 최선을 다했지만 부족했던 것 같다. 남은 70여일도 하루처럼 열심히 해보겠다”고 답했다.
  • 87세도 벗었다… 영하 12도에 남녀 600명 알몸으로 달려

    87세도 벗었다… 영하 12도에 남녀 600명 알몸으로 달려

    눈 쌓인 겨울왕국, 해발 800m 안팎의 대관령에서 웃옷을 벗고 알몸으로 달리는 이색 마라톤대회가 열렸다. 지난 28일 대관령의 아침 최저기온은 영하 12도. 남녀 600여명이 ‘2024 평창 대관령 알몸 마라톤대회’에 참가했다. 5㎞와 10㎞ 코스의 이번 대회에서 남자는 상의를 탈의해야 하고, 여자는 민소매나 반소매 티를 반드시 입어야 했다. 참가자 중 일부는 비닐로 몸을 감싸고 추위를 견디는 모습이었다. 그러나 대부분의 마라토너는 주변을 달리며 추위에 맞서기 위해 몸을 충분히 예열하느라 바빴다. 70대 후반 노부부는 “좀 춥긴 하지만 신나는 음악을 틀어 놓고 부부가 함께 재미있고 즐겁게 달리겠다. 벌써 이번 대회에만 6∼7번이나 단골로 참여했으니 걱정없다”라며 자신감을 보였다. 오전 11시 출발을 알리는 총성이 울리고 큰 함성과 함께 참가자들이 대관령 일원을 향해 일제히 뛰어나갔다.상의를 탈의한 몸에는 아내와 아이들의 이름을 쓰고 하트(♥)나 ‘사랑해’라는 글씨로 자신의 마음을 표현한 참가자들이 가장 많았다. 또한 ‘파이팅’ ‘철인’ ‘만사형통’ 등 스스로 다짐이나 바람을 기원하는 문구나 자신이 속한 직장이나 마라톤 클럽, 고향의 이름을 새긴 참가자들도 있었다. 참가자들은 간간이 칼바람이 부는 대관령의 명물인 눈 쌓인 황태덕장 주변 도로를 달렸다. 부부 등이 참여하는 10㎞ 커플런에는 32쌍이 레이스를 펼쳤으며, 최고령 참가자는 87세라고 주최 측은 밝혔다. 충북에서 온 부부는 연합뉴스에 “마라톤을 한 지 7∼8년 됐는데 대관령 알몸 마라톤대회 참가는 이번이 처음”이라며 “좀 춥긴 했지만 눈이 쌓여 있어 어디서도 볼 수 없는 좋은 경치여서 달리기 매우 좋았다”라고 말했다.
  • [포토] “추위는 잊었다” 알몸 마라토너들

    [포토] “추위는 잊었다” 알몸 마라토너들

    해발 800m 안팎의 대관령은 국내에서는 추위의 대명사다. 눈 쌓인 대관령은 겨울왕국이다. 날이 풀리기는 했지만 28일 대관령의 아침 최저기온은 영하 12도였다. 그런 날씨에도 웃옷을 벗고 알몸으로 대관령 추위에 맞서며 달리는 이색 마라톤대회가 열려 눈길을 끌었다. ‘2024 평창 대관령 알몸 마라톤대회’가 이날 대관령 일원에서 남녀 600여 명이 참가한 가운데 열렸다. 5㎞와 10㎞ 코스의 이번 대회에서 남자는 상의를 탈의해야 하고, 여자는 민소매나 반소매 티를 반드시 입어야 했다. 며칠 전 내린 폭설이 계속된 추위에 그대로 남아 있어 코스 주변은 온통 은빛 세상이었다. 출발하기 전 참가자 중 일부는 비닐로 몸을 감싸고 추위를 견디는 모습이었다. 그러나 대부분의 마라토너는 주변을 달리며 추위에 맞서기 위해 몸을 충분히 예열하느라 바빴다. 이때 만난 70대 후반의 노부부는 “좀 춥긴 하지만 신나는 음악을 틀어 놓고 부부가 함께 재미있고 즐겁게 달리겠다”며 “벌써 이번 대회에만 6∼7번이나 단골로 참여했으니 걱정없다”고 자랑했다. 오전 11시 출발을 알리는 총성이 울리고 큰 함성과 함께 참가자들이 대관령 일원을 향해 일제히 뛰어나갔다. 상의를 탈의한 몸에는 아내와 아이들의 이름을 쓰고 하트(♥)나 ‘사랑해’라는 글씨로 자신의 마음을 표현한 참가자들이 가장 많았다. 또한 ‘파이팅’ ‘철인’ ‘만사형통’ 등 스스로 다짐이나 바람을 기원하는 문구나 자신이 속한 직장이나 마라톤 클럽, 고향의 이름을 새긴 참가자들도 있었다. 참가자들은 간간이 칼바람이 부는 대관령의 명물인 눈 쌓인 황태덕장 주변 도로를 달리고 달렸다. 부부 등이 참여하는 10㎞ 커플런에는 32쌍이 레이스를 펼쳤으며, 최고령 참가자는 87세라고 주최 측은 밝혔다. 충북에서 온 김동일·한경애 부부는 “마라톤을 한 지 7∼8년 됐는데 대관령 알몸 마라톤대회 참가는 이번이 처음”이라며 “좀 춥긴 했지만 눈이 쌓여 있어 어디서도 볼 수 없는 좋은 경치여서 달리기 매우 좋았다”고 말했다.
  • 경남 고성군청 ‘세쌍둥이 공무원’ 취업부터 부모가 되기까지 똑 닮은 인생

    경남 고성군청 ‘세쌍둥이 공무원’ 취업부터 부모가 되기까지 똑 닮은 인생

    경남 고성군청 공무원으로 나란히 임용돼 화제를 모았던 ‘세쌍둥이 자매’가 직장 안에서 모두 짝을 만나 가정을 꾸려 다시 눈길을 끌고 있다. 훈훈한 사연의 주인공은 장서은(첫째)·서연(둘째)·서진(셋째) 자매다. 올해 29살인 이들은 2015년~2016년 나란히 고성군청 공무원으로 임용됐다. 세 자매 중 둘째 서연씨가 시작이었다. 서연씨는 2015년 10월 하일면사무소에서 첫 근무를 시작했고, 이듬해 10월 첫째 서은씨와 셋째 서진씨도 영오면사무소, 영현면사무소에서 각각 사회생활 첫발을 내디뎠다. 세 자매가 한 직장에서 함께 근무하게 된 것이다. 세 자매는 창원에서 초·중·고등학교를 나왔다. 다만 맞벌이로 바쁜 부모님을 대신해 유년시절부터 고성 외할머니가 세 자매를 돌보는 일이 종종 있었고 이 덕분에 고성과 인연을 맺었다. 방학이면 고성 외할머니댁에서 사촌들과 어울려 놀면서 고성에 대한 애정을 쌓았다.세 자매는 경남도청에서 공직 생활을 하는 외삼촌을 보면서 ‘공직자 꿈’을 키웠다. 공무원 시험을 지원하는 과정에서는 ‘어린 시절 향수가 가득한 제2의 고향 고성’을 떠올리게 됐고, 나란히 합격하며 소중한 인연을 이어갔다. 공직 생활 시작점이 둘째 서연씨였다면, 결혼은 첫째 서은씨가 첫 테이프를 끊었다. 서은씨는 같은 날 임용된 김영석(38)씨와 동기모임에서 자주 만나며 연인으로 발전했고, 2019년 11월 결혼에 골인했다. 다음은 둘째 서연씨, 마지막은 셋째 서진씨 차례였다. 서연씨는 같은 부서에 근무하면서 업무 관련 대화를 자주 나눴던 동료 직원 오규형(37)씨와 인연을 맺어 2020년 11월 결혼했다. 서진씨는 서은씨와 마찬가지로 임용 동기였던 하태규(33)씨와 연인이 됐고, 2021년 11월에 결혼했다. 사내 커플이던 세 자매는 연애 시절에 황당한 일도 많이 겪었다. 둘째 서연씨는 “2019년도부터 비밀연애를 시작했고, 그해 12월 크리스마스를 즐기러 사람들이 붐비는 부산 서면으로 연인과 나들이를 간 적이 있다”며 “고성과는 거리가 멀고 사람이 많은 크리스마스라 아는 사람을 만날 걱정 없이 신나게 연말 분위기를 즐기는 있었는데, 고성군청에서 근무하는 한 직원과 길 한복판에서 우연히 마주쳤다. 비밀연애를 처음 들킨 것”이라고 말했다. 셋째 서진씨는 “사내 커플이 대부분 그렇듯이 비밀연애를 시작했다”며 “당시 남편 상사가 외할머니와 같은 동네 주민이었는데 할머니께서 연애 사실을 소문냈다”고 밝혔다. 첫째 서은씨는 “생일날 남편에게 마음에 쏙 드는 선물을 받은 적이 있는데 알고 보니 남편이 동생들에게서 평소 제가 갖고 싶어 하던 것을 알아내어 준비한 것이었다”며 “남편은 든든한 처제들이 있어서 큰 힘이 된다고 했다”고 전했다. 이제 세 자매는 새로운 삶을 열어가고 있다. 2022년 3월 첫째 서은씨 부부에 이어 이듬해 9월 셋째 서진씨 부부가 소중한 자녀를 품에 안았다. 둘째 서연씨 역시 오는 9월 출산을 앞두고 있다. 1년 간격으로 결혼한 세 자매가 이제는 1년 간격으로 엄마가 된 셈이다.세 자매와 배우자들은 주변 사람들에게 비슷한 질문을 받곤 한다. 텔레파시가 통하는 것 아니냐, 아내가 세쌍둥이라서 헷갈리진 않느냐 등이다. 그럴 때면 세 자매는 “한 명이 아프다고 해서 세 명이 다 같이 아픈 건 아니고 식성도 조금씩 다르다. 세쌍둥이도 특별한 것 없는 다 똑같은 사람”이라며 웃으며 답한다. 세 자매의 남편들은 “뒷모습만 봐도 누구인지 구분할 수 있다”고 당당하게 말한다. 이상근 고성군수는 “고성군청에서 함께 근무하고, 청내에서 인연을 만나 이제는 한 아이가 부모가 된 세 자매는 군 인구 증가에도 이바지하고 있다. 정말 축하할 일”이라며 “제2의 고향 고성에서 군민에게 봉사 정신으로 임하며 아름다운 인생을 함께 이어 나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결혼해서 아이 낳아 살기 좋은 고성을 만들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라고 강조했다.
  • 백종원, 하루도 안 빼고 운동하더니…‘홀쭉해진 얼굴’

    백종원, 하루도 안 빼고 운동하더니…‘홀쭉해진 얼굴’

    배우 소유진이 남편 백종원의 근황을 전했다. 지난 22일 소유진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요즘 매일 저녁 하루도 안 빠지고 운동하는 백주부”라는 글과 함께 사진을 공개했다. 사진 속에는 수건을 목에 걸치고 있는 백종원과 그 옆에서 환한 미소를 짓고 있는 소유진의 모습이 담겼다. 살이 빠진 백종원의 얼굴에서 운동 효과가 느껴진다. 소유진은 “백주부! 살도 진짜 많이 빠지고 있다”며 “‘장사천재 백사장’ 촬영 티셔츠. 집에서 둘 다 자주 입어서 어찌어찌 커플티가 되는 날이 많다. 운동 끝나고 들어가는 남편이랑 찰칵”이라고 덧붙였다.
  • “2.2억 명품 플렉스”…얼굴 공개한 ‘복권 1등’ 당첨자

    “2.2억 명품 플렉스”…얼굴 공개한 ‘복권 1등’ 당첨자

    즉석 복권 ‘스피또 2000’ 1등 20억원에 당첨된 남성이 소셜미디어(SNS)에 ‘명품 플렉스’하는 일상을 자랑해 눈길을 끌었다. 부산 진구의 한 복권 판매점에서 스피또 1세트(2장)를 구매, 2장이 동시에 당첨된 A씨는 동행복권 홈페이지에 모자이크 처리돼 올라온 사진의 원본을 게재했다. A씨는 24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사진과 함께 “열심히 살자. 없는 돈이라고 생각하고. 인터뷰한 사람이 SNS에 올리는 거 처음 봤다는데…뭐 세상에는 더 많은 돈을 가진 분들이 계시니”라고 적었다.그는 당첨금을 수령하는 과정을 영상으로 공개하고 당첨금이 입금된 통장 내역도 함께 인증했다. A씨는 당첨금 20억원에서 세금을 제외한 금액인 14억 600만원을 수령했다. 이후 A씨는 각종 명품을 구매한 사진을 잇달아 올렸다. 구찌, 루이뷔통, 샤넬 등 매장에 방문한 사진과 쇼핑백을 기차 좌석에 실은 사진을 게재하면서 “현재 2억 2000만원 썼네. 참 어이가 없네”라고 했다. 또 롤렉스 시계, 여자 친구와의 커플 명품 운동화, 어머니를 위한 1700만원짜리 명품 코트, 사촌 동생들에게 줄 명품 지갑 등을 구매했다. A씨는 명품 매장에서 촬영한 사진을 올리며 “3일째 방문. 이제 내 집보다 편한 것 같기도 하다”, “또 (명품 매장에) 와버렸지 뭐야” 등 당첨금 쓰는 모습을 계속해서 보여줬다. 그러면서 “스피또 20억원 당첨 뒤 다른 분들께도 좋은 기운 드리겠다”면서 복권을 선물하는 사진도 게재했다. 한편 A씨는 부산 일대에서 수제 돈가스 프랜차이즈를 운영하는 대표로 알려졌다.
  • 아이유♥뷔 ‘커플사진’…서로 껴안고 꿀 뚝뚝

    아이유♥뷔 ‘커플사진’…서로 껴안고 꿀 뚝뚝

    가수 아이유와 방탄소년단 뷔가 선남선녀 비주얼로 뜨거운 관심을 모았다. 24일 온라인 채널 ‘이지금’에 아이유의 선공개 곡 ‘러브 윈스 올’(Love wins all) 뮤직비디오가 공개됐다. 영상 속 아이유는 웨딩드레스를 입었고 남자 주인공으로 출연한 뷔는 턱시도를 입고 있었다. 두 사람은 일명 ‘웨딩 네컷’을 찍어 감탄을 자아냈다. ‘러브 윈스 올’은 미니멀하고 빈티지한 피아노 인트로로 시작한다. 맥시멈한 아웃트로에 이르기까지 기승전결이 확실한 발라드곡으로 아이유의 성숙하고 예쁜 목소리가 더해져 포근함을 느낄 수 있다. ‘러브 윈스 올’에 이어 오는 3월 발매될 아이유의 미니앨범에는 총 5곡이 담긴다. 한층 성숙해지고 감정선이 풍부해진 30대의 아이유가 그려낼 사랑 이야기에 벌써 기대감이 높아진다. 아이유는 이번 신곡에서 ‘미움보다는 사랑으로 다양한 모습으로 사랑하며 살아가는 모두를 더욱 존중하고 응원하고 싶다’라고 전했다. 아이유는 새 앨범 발매 뒤 약 5년 만의 월드 투어 콘서트를 바탕으로 본격적인 글로벌 행보에 나선다. ‘2024 아이유 허 월드 투어 콘서트’는 오는 3월 2~3일 그리고 9~10일 서울 올림픽공원 케이스포돔에서 네 차례 공연하며 포문을 연다. 이후 일본 요코하마,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독일 베를린, 미국 로스앤젤레스 등 18개 도시 곳곳을 누비며 팬들과 특별한 시간을 보낼 예정이다. 한편, 아이유는 배우 이종석과 지난 2022년 12월 31일 열애를 발표했다. 두 사람은 현재까지도 예쁜 만남을 이어오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 추미애 “윤석열 키운 임종석·노영민 출마 안 돼”

    추미애 “윤석열 키운 임종석·노영민 출마 안 돼”

    추미애 전 법무부 장관이 “석고대죄해야 할 문재인 정부의 두 비서실장이 총선을 나온다”고 비판했다. 추 전 장관은 23일 페이스북에 윤석열 대통령과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충돌 사태를 거론하며 ‘윤석열에게 힘을 실어준 대목에서 문재인 정부의 무능을 지적하지 않을 수 없다’고 한 김용남 전 의원의 발언을 거론했다. 그는 “이 와중에 책임을 지고 석고대죄해야 할 문재인 정부의 두 비서실장이 총선을 나온다고 한다”며 “윤석열·한동훈 커플이 저지른 난동질을 제동 걸지 못한 참담한 결과에 책임감과 정치적 양심을 보여줘야 한다. 정치에서 염치를 빼면 뭐가 남는 것인가”라고 했다. 이는 문재인 정부 청와대 비서실장을 지낸 임종석·노영민 전 의원의 총선 출마를 반대하는 목소리에 힘을 실어주려는 것으로 보인다. 앞서 친명계인 ‘민주당혁신행동’은 지난 12일 기자회견을 열어 “임종석·노영민 전 실장은 윤석열을 발탁한 진실부터 밝히라”면서 “윤석열 정권 탄생에 기여한 사람들이 반성도 부끄러움도 없이 앞다퉈 출마하는 일은 없어야 한다”고 했다. 이에 노 전 비서실장은 이날 MBC충북 라디오 프로그램 ‘구본상의 허심탄회’에서 “중앙당의 소위 친명 핵심이라는 고위 당직자들이 자기 지역구나 친한 사람들의 정치적 입지, 공천 경쟁을 가지고 하는 얘기니 신경 쓰지 말라고 한다”고 했다.
  • 트와이스 쯔위, 커플 수영복에 스파까지...상대는 누구

    트와이스 쯔위, 커플 수영복에 스파까지...상대는 누구

    그룹 트와이스 쯔위와 CLC 전 멤버로 홍콩의 가수 겸 배우 엘키가 우정을 자랑했다. 22일 쯔위는 자신의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여러 장의 사진과 영상을 게재했다. 공개된 게시물 속 쯔위는 엘키와 스파를 즐기는 모습이다.커플 수영복을 맞춰 입은 두 사람은 화장기 없는 얼굴에도 뚜렷한 이목구비를 자랑하며 미모를 뽐내 시선을 모은다. 엘키는 2016년 큐브엔터테인먼트 소속 그룹 CLC로 데뷔했으나 2021년 그룹을 탈퇴했다. CLC는 2022년 해체했다. 트와이스는 현재 다섯 번째 월드 투어 ‘READY TO BE’를 진행 중이다. 트와이스는 다음달 23일 미니 13집 ‘With YOU-th’를 발매할 예정이다.
  • “4살 생일엔 한국에 없다”…푸바오, 中반환 때 대한항공 아닌 ‘中국적기’ 탄다

    “4살 생일엔 한국에 없다”…푸바오, 中반환 때 대한항공 아닌 ‘中국적기’ 탄다

    ‘용인 푸씨’ ‘푸공주’ ‘푸뚠뚠’ 등 다양한 애칭으로 불리며 많은 사랑을 받는 ‘국내 1호 아기 판다’ 푸바오가 중국 야생동물협회의 요청으로 대한항공 특별기가 아닌 중국 국적기 에어차이나를 타고 중국으로 돌아간다. 22일 뉴스1에 따르면 푸바오는 에버랜드와 중국야생동물보호협회의 협의에 따라 중국계 항공사인 에어차이나를 타고 중국으로 돌아간다. 멸종 취약종인 판다는 소유권이 중국에 있기 때문에 해외에서 태어난 판다들도 때가 되면 중국으로 반환해야 한다. 2020년 7월 20일 국내 유일 자이언트 판다 커플 ‘러바오’와 ‘아이바오’ 사이에서 태어난 암컷 판다 푸바오 역시 4세가 되는 내년 짝을 만나기 위해 중국으로 떠나야 한다. 푸바오가 만 4세가 되는 올해 7월 20일 이전 반환 예정이지만 구체적인 일정은 이달 중 발표된다.푸바오를 운송할 유력한 항공사는 판다를 실제로 운송해 본 적 있는 대한항공으로 예상됐다. 푸바오의 엄마, 아빠인 러바오와 아이바오도 지난 2016년 대한항공 특별기를 타고 한국으로 왔다. 대한항공은 온도조절과 공기 순환 장치를 갖춘 전용 화물기를 통해 전문적으로 살아 있는 동물을 운송하고 있다. 에어차이나 한국지사 관계자는 뉴스1에 “본사에서 관리하는 것으로 알고 있다”며 “정부에서 직접 움직이기 때문에 정확한 시기에 관해선 확인하기 어렵다”고 말했다. 에버랜드 관계자는 “아직까진 확정된 바 없다”며 “정확히 떠나는 일정이 결정되면 아쉬워할 국민과 관람객들에게 최대한 빠르게 전하겠다”고 전했다.
  • “50대 미나한테 할머니 냄새 안 나냐” 악플에…17살 연하 남편 반응은

    “50대 미나한테 할머니 냄새 안 나냐” 악플에…17살 연하 남편 반응은

    가수 류필립(35)이 아내 미나(52)를 향한 충격적인 악성 댓글(악플)을 공개했다. 지난 21일 유튜브 채널 ‘필미커플-17살 연상연하 부부’에는 ‘왜 연상연하는 욕을 먹어야 하는 건가요?’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해당 영상에는 류필립이 아내 미나를 향한 악플을 읽고 이야기를 나누는 모습이 그려졌다. 악플 읽기에 앞서 류필립은 “다소 민감한 내용과 충격적인 내용이 있으니 마음이 약한 분들은 시청하지 않으시길 권유드린다”고 말했다. 류필립은 악플을 있는 그대로 읽었다. 그는 “할매 딱 50대로 보인다. 어려 보이려고 노력 안 해도 될 것 같다. 이미 푸석푸석하다”라는 댓글을 읽은 뒤 “실제로 보면 그렇지 않다. 어려 보이려고 한 적 없다”라고 답변했다. 이어 “겉만 번지르르. 속은 찐 50대 아닌가”라는 악플에 류필립은 “겉이 번지르르한 사람은 속도 번지르르하다. 겉을 번지르르하게 하면 속도 건강해질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류필립은 “할머니 냄새 안 나나요?”라는 악플도 소개했다. 류필립은 “이런 댓글이 진짜 많다”면서 “이 댓글을 단 분이 10대에서 20대 초반 정도라면 50대 초반이 할머니로 보일 수 있을 것 같다. 미나씨는 한평생 살면서 담배 피운 사람도 아니다. 몸이 건강하면 냄새가 안 난다. 미나씨에게는 할머니 냄새가 안 난다. 한창 꽃을 피운 아름다운 꽃 냄새가 난다”고 응수했다. “사랑하는데 나이는 필요 없다는 말을 듣고 싶지만 정작 그 나이를 셀링 포인트로 삼고 있다. 위선자들에게 잘 팔리는 아이템”이라는 악플에는 류필립은 “잘 알고 있다고 착각하고 있는 것 같다. 댄스 챌린지 찍는 것”이라고 해명했다. 한편 류필립은 17세 연상의 가수 미나와 2018년 결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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