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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싱글도 커플만큼 충분히 행복해질 수 있다”

    “싱글도 커플만큼 충분히 행복해질 수 있다”

    혹시 결혼이 인생 목표라고 생각하고 있지 않은가. 하지만 싱글로도 인생을 즐기고 있는 사람은 많다. 최신 연구에 따르면, 싱글인 사람 중에는 ‘스스로 자신을 행복하게 만들 수 있는’ 사람이 있다는 것도 입증됐다. 누군가와 함께 살기 위해서는 자신이라는 존재를 상대로부터 인정받을 필요가 있다. 따라서 당신은 상대방과 의견을 대립하고 심지어 다툴 때도 있다. 그런 다툼을 두려워하는 사람들은 혼자 있는 시간이야말로 ‘행복’하게 느낀다. 국제 학술지 ‘사회심리학과 인성과학’(Social Psychological and Personality Science) 최신호(8월 21일자)에 실린 연구에 따르면, 싱글도 커플도 모두 비슷한 만족도를 얻고 있다. 싱글과 커플의 행복감에 관한 이 연구논문을 미국 과학전문매체 사이언스데일리는 다음과 같이 정리하고 있다. ■ “싱글은 불행하지 않다” 심리학자 주장 뉴질랜드 오클랜드대에서 심리학을 전공하고 있는 유티카 기르메 박사과정 주임 연구원에 따르면, 사람에 따라서는 싱글이나 커플도 행복도가 같다. 싱글인 사람은 커플보다 행복을 얻기 힘들다고 생각하기 쉽지만 그것은 모든 사람에게 해당하는 사실이 아니다. 파트너가 없어도 인생을 충실하게 보낼 수 있다는 것. 기르메 연구원을 비롯한 오클랜드대 연구진은 이번 연구를 위해 뉴질랜드인 4000여 명을 대상으로 22년간에 걸쳐 대규모 추적 조사를 시행했다. 이 연구에서는 의견의 불일치와 충돌을 피하는 회피하는 것이 사회 목표인 사람을 이른바 ‘회피형’으로, 친밀감을 강화하고 파트너와 함께 성장해 관계를 유지하는 접근하는 것이 사회 목표인 사람은 ‘접근형’으로 분류하고 있다. 그 결과, 자신과 맞지 않는 사람과 의견이 불일치해 충돌을 피하는 ‘회피형’은 싱글로도 커플로도 행복하다는 사실이 밝혀졌다. 반면 ‘접근형’은 혼자 사는 것보다 커플로 있을 때 행복하다고 느끼는 것으로 나타났다. 즉 유형에 따라 행복에 관한 사고방식이 다르다는 것이다. ■ 미국서는 성인 51%가 싱글 전세계적으로 싱글이 느는 추세인데, 미국의 경우 싱글이 결혼한 인구를 넘어서 성인의 51%인 1억 2800만 명에 달한다. 높은 이혼율과 미혼모 혹은 미혼부의 증가, 경력을 추구하는 성향에 따른 만혼화 등 이유는 다양하다. 또 사람들이 싱글로도 행복해질 수 있다는 것을 깨닫기 시작했을지도 모른다는 것이다. 이전 연구에서는 싱글인 사람은 커플보다 만족도가 낮은 생활을 하는 경향이 있다거나 신체적·정신적 건강을 유지할 수 없다고 여겨졌다. 그런데 이번 연구로 사람의 유형에 따라서는 싱글로도 충분히 행복해질 수 있다는 것이 확인되면서 싱글을 주장(?)하는 이들에겐 좀더 힘이 실릴 수 있겠다. 하지만 싱글인 ‘회피형’과 커플인 ‘접근형’ 모두 행복한 것은 틀림없지만, 두 유형을 비교하면 커플인 ‘접근형’이 좀 더 큰 행복을 느끼고 있다고 한다. 사진=ⓒ포토리아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자신의 결혼식서 ‘공중부양’ 선보인 마술사 신랑 화제

    자신의 결혼식서 ‘공중부양’ 선보인 마술사 신랑 화제

    마술사이자 TV쇼 호스트로 유명한 신랑이 자신의 결혼식에서 신부와 함께 춤을 추면서 공중부양을 선보이는 동영상이 폭발적인 인기를 끌고 있다고 12일(이하 현지 시간) 미 언론들이 보도했다. 요리 전문 채널 등에서 마술사로 활약하고 있는 저스틴 윌리엄은 지난 6일 미 캘리포니아주(州) 말리브에서 행한 결혼식에서 참석한 하객을 위해 신부 질리안 시프킨스와 함께 댄스를 선보였다. 윌리엄은 이 과정에서 앉은 의자를 치우고 허리를 뒤로 굽힌 채, 약 7초 정도 공중에 떠 있는 장면을 그대로 재현했다. 지난 10일 유튜브에 올라온 해당 동영상은 순식간에 2백만여 회 가까운 조회 수를 기록하며 폭발적인 인기를 끌고 있다. 앞서 이들 커플은 자신들이 만나게 된 과정을 담은 '술 취한 역사(Drunk History)'라는 동영상을 유튜브에 올려 역시 220만 회가 넘는 조회 수를 기록하는 등 이미 화제를 뿌린 바 있다. 이들 부부는 이 마술을 결혼식에서 선보이기 위해 결혼식 며칠 전부터 꾸준히 연습을 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마술을 선보인 신랑인 윌리엄은 "결혼식은 완벽했다"며 "다소 초현실적인 광경이 펼쳐지자 모든 관객은 놀라움의 찬사를 우리에게 보냈다"며 너스레를 떨었다고 현지 언론들은 전했다. 다니엘 김 미국 통신원 danielkim.ok@gmail.com
  • ‘딸 커플 흉내낸 부부 셀카’ 인기 만발

    ‘딸 커플 흉내낸 부부 셀카’ 인기 만발

    자신의 딸이 남자친구와 촬영한 여러 경망스러운 셀카를 소셜네트워크(SNS)에 자주 올리자, 이를 그대로 흉내 낸 부부의 셀카가 네티즌들에게 인기가 만발하고 있다고 미 언론들이 11일(현지 시간) 보도했다. 미국 코네티컷주(州)에 사는 여성인 낸시 무슨(55)과 그의 남편 크레이그 무슨(53)은 자신의 딸이 에밀리 무슨(21)이 남자친구와 촬영한 방정맞은 모습의 셀카를 자주 SNS에 올리는 데 늘 불만을 품고 있었다. 낸시는 그러한 모습의 셀카가 남들에게 어떻게 비치는지를 보여주기 위해 남편과 똑같은 포즈를 취한 셀카를 SNS에 올렸고, 이를 본 에밀리는 "내 부모가 제정신이 아닌 것 같다"라는 제목으로 이를 다시 자신의 트위터에 올렸다. 부모가 자식의 셀카를 흉내 낸 해당 트위터는 게재되자마자 5만6000여 회가 넘는 공유 수와 7만5000여 개의 '좋아요'를 기록하며 폭발적인 인기를 몰고 있다. 이에 관해 낸시는 "늘 딸이 혓바닥을 내보이고 남자친구에게 키스하는 모습의 셀카를 올려, 그것이 어떻게 비치는지 알려 주고 싶었다"고 언론 인터뷰에서 밝혔다. 그녀는 "이 셀카를 찍는 데 10분밖에 걸리지 않았다"며 "하지만 내 남편은 이런 모습을 촬영하는 것을 매우 싫어해 내가 "누가 우리인 줄 알겠느냐"며 "딸에게도 한번 보여주자"며 겨우 설득했다고 밝혔다. 하지만 낸시는 자신들이 찍은 셀카가 엄청난 인기를 몰고 오자 "이럴 줄 알았더라면, 머리 손질이라도 하고 찍을 걸"이라며 너스레를 떨었다고 현지 언론들은 전했다. 사진=딸이 남자친구와 촬영한 셀카(위)를 그대로 흉내 내 촬영한 부부 셀카(아래) 모습 (해당 트위터 캡처) 다니엘 김 미국 통신원 danielkim.ok@gmail.com
  • 해피투게더 이찬오 김새롬 “결혼 비용 1000만원” 결혼반지는 어떻게?

    해피투게더 이찬오 김새롬 “결혼 비용 1000만원” 결혼반지는 어떻게?

    ’해피투게더 이찬오’ ‘김새롬’ 해피투게더 이찬오 김새롬 “결혼 비용 1000만원” 결혼반지는 어떻게? 김새롬, 이찬오 부부가 결혼 비용으로 1000만원을 썼다고 밝혀 화제가 되고 있다. 10일 방송된 KBS2 ‘해피투게더3’에서는 김새롬, 이찬오 부부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김새롬과 이찬오는 결혼 비용으로 1000만원을 쓰는 등 ‘작은 결혼식’으로 치렀다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이에 대해 김새롬은 “레스토랑에서 결혼식을 했기에 예식장 장소 대여비가 들지 않았고 예식은 직계 가족만 불러서 했다. 식사 겸 상견례 겸 예식을 했다” 고 설명했다. 또 “저녁엔 지인들을 불러 파티를 했는데 축의금과 선물도 받지 않았다”고 전했다. 김새롬은 “부모님도 그동안 뿌린 씨앗이 있으니 수확의 계절이 온 건데도 저희 뜻을 잘 따라주셨다”고 말했다. 앞서 김새롬은 한 방송에서 “웨딩드레스는 지인인 디자이너에게 선물을 받았다”면서 “예물은 전혀 안 했고, 결혼반지는 커플링으로 대신했다”고 밝힌 바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빌라 직거래 채널 빌라사자 ‘급이 다른’ 오픈 이벤트 벌여

    빌라 직거래 채널 빌라사자 ‘급이 다른’ 오픈 이벤트 벌여

    신축빌라 전문 직거래 채널인 빌라사자가 9월 그랜드 오픈을 맞아 파격적인 이벤트를 벌인다. 서울시내 소재 신축빌라 한 채를 무료로 증정하는 이벤트인데 응모방법은 간단하다. 부부, 형제, 친구, 연인, 반려견 등 둘이 짝을 지어 본인의 SNS계정에 ‘집이 꼭 필요한 이유’를 업로드하면 응모할 수 있다. 빌라사자(유어홈코리아) ‘김석정’ 대표는 “부동산 시장은 매물에 따라 수수료가 비합리적으로 책정되는 경우가 있다.”며 “중간 수수료가 없는 직거래 채널 ‘빌라사자’를 통해 더 많은 사람들이 보다 합리적인 가격으로 ‘진짜 살고 싶은 집’을 찾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며 각오를 다졌다. 파격적인 오픈 이벤트와 관련해서 빌라사자(유어홈코리아) 김석정 대표는 “한국인에게 있어 주택을 소유한다는 것은 특별한 의미이다. 특히나 서민들에게는 ‘내 집 마련’ 은 행복한 꿈이다. 그 꿈을 이룰 수 있도록 돕는 것이 빌라사자(유어홈코리아)의 기업철학과 일치한다.”고 말을 전했다 특히 빌라사자가 이번 이벤트를 통해 증정하는 신축빌라는 유어홈코리아의 2차 서비스인 인테리어 서비스 ‘희재’가 직접 시공했으며 2인 의 라이프스타일에 최적화된 공간으로 꾸며져 있다. 빌라사자는 신축빌라증정 이벤트 이외에도 기간 내에 빌라사자를 통해 거래한 고객에게 100만원의 백화점상품권을 지급하고, 9월 14일부터 일 주일간 삼청동에서 진행될 팝업스토어에서는 캔들, 드라이플라워, 인테리어용 포스터 등 다양한 상품을 무료로 증정할 예정이다. 이벤트 응모 기간은 9월 12일부터 12월 12일까지 이며 자세한 사항은 빌라사자 홈페이지(www.villasaja.com)에서 확인 가능하다. 뉴스팀 seoulen@seoul.co.kr
  • 일란성 쌍둥이 형제, 일란성 쌍둥이 자매와 결혼 22주년

    일란성 쌍둥이 형제, 일란성 쌍둥이 자매와 결혼 22주년

    일란성 쌍둥이 형제가 역시 일란성 쌍둥이 자매와 결혼해 22년째 행복하게 살고있는 것으로 전해져 화제에 올랐다. 특히 두 커플은 지금까지 한 집에서 살고있어 더욱 눈길을 끌고있다. 최근 미국 CBS의 간판 시사교양 프로그램 ‘인사이드 에디션’은 아이다호주 모스크바에 사는 일란성 쌍생아인 필과 더그 말름(58) 형제, 제나와 질 래슨(48) 자매의 사연을 전했다. 이들이 처음 만난 것은 지난 1991년 트윈스버그에서 열린 쌍둥이 축제에서다. 쌍둥이를 뜻하는 '트윈스'(Twins)가 지명명에 포함된 이곳에서는 매년 8월 세계 최대 규모의 쌍둥이 축제가 열려 서로의 경험과 고충을 털어놓는다. 말름 형제와 래슨 자매는 자연스럽게 쌍둥이라는 공감대를 형성해 사랑에 빠졌고 형제는 이듬해 같은 행사장에서 이들 자매에게 공개 청혼했다. 그리고 그 다음해인 지난 1993년 이들은 같은 축제장에서 다른 쌍둥이들의 축복 속에 결혼식을 올렸다. 그로부터 22년이 지난 올해 8월. 역시 이들 커플들은 모두 함께 쌍둥이 축제를 찾았다. 흥미로운 것은 이들 커플이 각각 자신들과 똑닮은 아들 1명과 딸 1명을 두고 한 지붕 아래에서 살고 있다는 점이다. 결혼 후에도 형제 부부가 함께 산다는 것은 미국적 정서에서도 극히 이례적인 일. 더그는 "사람들은 왜 독립하지 않느냐고 항상 물어온다" 면서 "그때마다 우리는 매우 독립적이라고 말해준다" 며 웃었다. 필 역시 "우리들이 함께 사는 것에 대해 사람들이 이해하지는 못한다" 면서 "쌍둥이는 서로를 묶어주는 무엇인가가 있다" 고 밝혔다.  현지언론은 "쌍둥이 축제에서 만나 가정을 이룬 쌍둥이 커플이 이외에도 있다" 면서 "쌍둥이로서 느끼는 무엇인가가 서로를 부부로 엮어주는 것 같다" 고 보도했다.   박종익 기자 pji@seoul.co.kr
  • [결혼 거품 사라진다] “日선 하객 수 100명만 돼도 혀 내둘러… 한국 퀄리티 높지만 모든 예식이 비슷”

    [결혼 거품 사라진다] “日선 하객 수 100명만 돼도 혀 내둘러… 한국 퀄리티 높지만 모든 예식이 비슷”

    “한국의 결혼식은 퀄리티(질)가 높고 성대해서 놀라워요. 하지만 정해진 식순에 떠밀려 신랑과 신부가 하객들과 함께 유쾌하게 즐길 시간이 부족한 건 너무 아쉽습니다.” 일본에서 10년간 웨딩플래너로 활동해 온 후지타 게이코(38·여)는 한국과 일본 양국 결혼문화의 가장 두드러진 차이점으로 하객 수를 꼽았다. 후지타는 지난해 12월 한국어 공부를 위해 유학 왔다. 후지타는 9개월간 한국에서 지내며 두 번의 결혼식에 참석했는데 매번 그 규모에 압도됐다고 했다. 일본의 결혼식 하객은 60명 정도가 일반적이라고 한다. 100명만 넘어가도 혀를 내두른다. 후지타는 “일본에서도 5~6년 전부터 작은 결혼식이 유행하기 시작했다”며 “일본이 말하는 작은 결혼식은 하객 10~30명 내외인데 한국에서는 100명 이하만 돼도 작은 결혼식이라고 부르는 걸 보고 문화 충격을 받았다”고 전했다. 부부가 주인공이 돼 화보처럼 포즈를 취하고 찍는 스튜디오 사진도 한국에선 당연한 절차로 여겨지지만 후지타에게는 낯선 풍경이다. ●日은 접대 중요시해… 하객 수 60명이 일반적 결혼 비용에도 차이가 있다. 기준을 어디다 두느냐에 따라 천차만별이긴 하지만 일본 도쿄의 예식장이나 호텔에서 결혼식을 올리는 데 드는 평균 비용은 한국 돈으로 4000만원 정도다. 절대적 수치는 얼핏 한국과 비슷해 보이지만 물가 등의 차이로 일본에서는 축의금이 보통 30만~50만원 수준이다. 사실상 일본의 결혼식 비용이 한국보다 훨씬 낮은 셈이다. 후지타는 이런 차이를 결혼을 바라보는 시각차에서 찾았다. “일본에서 결혼식은 초대한 하객들에게 접대하는 자리라는 생각이 강하죠. 하객 수가 신랑 신부가 일일이 살펴볼 수 있는 수준에서 정해질 수밖에 없는 이유이지요.” ●절반이 스몰웨딩… 혼인신고만 하는 커플 늘어 그럼에도 불구하고 비용에 대한 고민은 두 나라 신랑 신부들이 공통적으로 안고 있는 문제다. 한국에서 이제 막 유행하기 시작한 ‘스몰 웨딩’이 일본에선 40~50%의 부부가 선택할 정도로 이미 대중화됐지만 이 또한 고급화된 형태로 자리잡았다. 개성을 나타내는 형식일 뿐 비용 절감으로 이어지지는 않았다. 그렇기 때문에 상당수 일본의 예비부부들은 결혼 소품을 직접 제작하고 저렴한 장소를 물색하는 등 비용을 줄이기 위해 머리를 맞댄다. 요즘에는 불필요한 예식은 생략하고 혼인신고를 하는 것으로 결혼식을 대체하는 커플도 늘고 있다. “일본이 한국 결혼문화의 대안이라거나 발전된 형태라고 생각하진 않아요. 다만 일본은 선택의 폭이 좀 더 넓다는 게 한국과 다른 점이죠. 저렴한 결혼이냐, 호화 결혼이냐의 문제가 아니라 여러 대안이 존재해 각자의 기준에서 합리적인 결혼을 선택할 수 있는 시장이 마련되는 게 중요하지 않을까요.” 글 사진 김희리 기자 hitit@seoul.co.kr
  • [연예 포스토리](12)고교생 류시원이 그토록 쫓아다녔던 그녀, 지금은?

    [연예 포스토리](12)고교생 류시원이 그토록 쫓아다녔던 그녀, 지금은?

    데뷔한지 오래된 연예인들의 작품 목록을 보면 “아하~”라는 소리가 나오는 경우도 있지만, “이런 영화도 있었나?”라는 반응이 나올 때도 있습니다. 이제는 속담처럼 익숙한 말이 돼버린 ‘행복은 성적순이 아니잖아요’, 한국의 토종 공포영화 시리즈 ‘여고괴담’, “나는 조선의 국모다”를 외친 ‘명성황후’. 한국 영상콘텐츠의 한 획을 그은 이 세 작품에 모두 출연한 배우가 누군지 아시나요? 90년대를 경험한 대한민국 사람이라면 오늘 포스토리의 주인공이 누군지 아실 겁니다. 요즘은 활동이 뜸하지만, 출연했던 작품마다 한국인의 뇌리에 강한 인상을 남긴 여배우 이미연의 과거를 살펴봅니다. ●여고생 이미연을 미행하던 원조 한류스타, 누구? 1987년 ‘미스 롯데 선’으로 연예계에 발을 디딘 이미연은, 당시 고교 1학년이었습니다. 데뷔 전부터 ‘반포미녀’로 유명했던 그녀를 보기 위해 많은 남학생들이 그녀가 재학 중이던 세화여고 앞으로 집결했다는데요. 그중에는 원조 한류스타로 불리는 류시원도 포함돼 있었습니다. 류시원은 2011년 한 방송에 출연해 “이미연을 미행한 적이 있다”고 고백했습니다. 당시 그는 “이미연의 뒷모습을 보는 것만으로도 행복해 종종 그녀의 뒤를 쫓아다녔다”면서 “이미연과 눈이 마주친 뒤 부끄러워 줄행랑을 친 적이 있다”고 언급했습니다.   ●행복은 성적(인기)순이 아니잖아요 이미연은 고교3학년이던 1989년 영화 ‘행복은 성적순이 아니잖아요’로 본격 연기 활동을 시작합니다. 지금까지도 유행어로 회자되곤 하는 이 제목의 영화는 당시 극장가에서 함께 개봉했던 외화 ‘인디아나 존스’를 제치고 크게 인기를 끌었습니다. 이 영화로 이미연은 일약 스타덤에 올랐지만, 어린 나이에 스타가 된 탓에 주변 사람들로부터 엄청난 질투를 받았다고 합니다. 학생들에게 행복은 ‘성적순’이 아니지만, 몇몇 배우들에게 행복은 ‘인기순’이 아닐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드네요.   ●‘진정한 연기자’ 위해 연극 무대에 도전 ‘행복은 성적순이 아니잖아요’로 인기스타 대열에 오른 이미연이지만, 스스로 만족할 수는 없었나 봅니다. 1991년 그녀는 연극 ‘파우스트’에서 순진무구한 처녀 ‘그레첸’ 역을 맡아 열연합니다. 당시 이미연은 “폭넓은 연기를 배우는 기회로 삼을 것”이라며 연극 무대 데뷔 포부를 밝혔는데요. 그녀가 연극 무대에 서는 데는 이미연이 ‘반짝배우’가 아닌 ‘진정한 연기자’로 성장하기를 기대한 부모님의 바람과, 이미연의 연기에 대한 자세를 높게 평가한 모교 연극영화과 교수들의 추천이 뒷받침됐다고 하네요.   ●이미연, 내가 가진 모든 재능 보여주겠다던 김혜수 뒤 이을뻔한 사연 포스토리 1회의 주인공 김혜수는 “내가 가진 모든 재능을 보여주겠다”며 ‘토요일 토요일은 즐거워’ 진행자로서의 포부를 밝힌 적이 있습니다. 김혜수의 뒤를 이어 이미연이 ‘토토즐’의 MC가 될 뻔한 적이 있다는 사실, 알고 계신가요? 1992년 11월, MBC 측은 드라마 ‘창밖에는 태양이 빛났다’에서 불륜의 관계로 커플 연기를 선보인 이미연-권인하를 새 MC로 기용합니다. 하지만 이미연은 출연 약속 하루 만에 자신의 입장을 번복하는데요. 이유는 “연기에 전념하고 싶다”는 것이었습니다. 결국 이미연 대신 91년 미스코리아 진 출신인 이영현이 ‘토토즐’ 안방마님 자리를 차지하게 됩니다.   ●“여배우 중 공주병 안 걸린 사람이 어디 있냐” 사진을 찍을 때 잘 생기거나, 예쁜 사람 옆자리는 일부러 피해본 적 있으실 겁니다. 다른 사람과 외모가 비교되는 게 싫어서 그런 거죠. 여배우들도 이런 성향은 일반인들과 비슷한가 봅니다. 1996년 이미연은 ‘무소의 뿔처럼 혼자서 가라’에 출연하며 “출연제의를 받고 처음에는 별로 내키지 않았다”고 고백합니다. 이어 “솔직히 여배우 중 공주병에 안 걸린 사람이 어디 있겠냐. 여주인공이 3명인 영화, 왠지 기분이 안 좋더라”고 말했습니다. 그렇습니다. 이 영화에는 이미연을 포함한 여주인공이 셋이나 되는데요. 다른 배우들이 누군지 아십니까? 무려 강수연과 심혜진이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미연이 이 작품을 택한 이유는 드라마에서는 느끼지 못한 ‘연기의 참맛’을 영화에서 느꼈기 때문이라고 하네요.   ●‘여고괴담’ 학교가 공포의 장소가 된 이유는? 지금까지도 이어지는 토종 공포영화 시리즈가 있습니다. 바로 ‘여고괴담’인데요. 이 첫 번째 시리즈의 주인공이 바로 이미연이라는 사실을 아시나요? 이미연은 1998년 ‘여고괴담’에서 자신의 모교에 부임해 잇따르는 살인 사건을 종결짓는 교사로 열연하는데요. 영화 콘셉트에 대한 이미연의 해석이 인상 깊습니다. “학교는 학생들에게는 애증의 장소인 것 같다. 누가 누구를 좋아하고, 미워하고, 따돌리고…. 또 선생님과의 관계도 복잡하다. 편애, 구타, 성적에 대한 압박 등….” 어쩌다 학교가 귀신이 나오는 ‘공포의 장소’가 됐는지 나름 잘 말해주는 것 같네요.   ●21세 남교사의 짝사랑 상대, 이미연 ‘사랑’이라는 똑같은 소재로 영화를 만들어도, 따뜻한 느낌이 드는 영화가 있고, 소름이 끼치는 영화도 있습니다. 사랑을 다룬 한국 영화 중 ‘내 마음의 풍금’은 관객들의 마음을 따뜻하게 해주는 영화 중 하나라고 생각합니다. 이 영화는 60년대 초반 시골 초등학교를 무대로 17세 늦깎이 여학생과 21세 초임교사의 짝사랑을 그렸는데요. 21세 교사는 이병헌이 맡았으며, 이 교사를 짝사랑하는 여학생은 전도연이 맡았습니다. 그리고 이미연은 이병헌이 짝사랑하는 동료 교사 역으로 등장하죠. 순수하고 청초한 분위기의 이미연은 이 역할을 소화하기에 충분했던 것 같습니다.   ●문근영, 심은경, 이미연의 공통점 화제의 드라마는 성인 역뿐만 아니라 아역도 주목을 받기 마련입니다. 이미연이 출연했던 ‘명성황후’와 ‘거상 김만덕’에서 그녀의 아역을 맡았던 배우들은 시청자의 이목을 끌기에 충분했는데요. 2001년 방송한 ‘명성황후’에서 문근영은 귀여운 외모와 심금을 울리는 연기력으로 드라마의 초반부를 탄탄하게 다져놓았고, 2010년 방영한 ‘거상 김만덕’에서 심은경은 극을 힘 있게 끌고 갔습니다. 사진으로 아역과 성인 역의 외모를 비교해보시죠. 이미경 기자 btfseoul@seoul.co.kr
  • [월드피플+] 러 84세 유명 배우, 24세 배우 지망생과 결혼 논란

    올해 84세의 할아버지가 무려 60세 연하인 24세 여성과 결혼식을 올려 화제와 동시에 비난도 일고있다.최근 러시아 언론들은 전설적인 영화배우 출신의 이반 크라스코(84)가 올해 24세인 나탈리아 쉬빌과 상트페테르부르크에서 결혼했다고 일제히 보도했다. 세 명의 손자를 둔 크라스코는 2주 후면 85세가 되는 할아버지로 구소련과 러시아에서 총 140편의 영화에 출연했을 정도로 현지에서는 레전드 배우로 통한다. 현지언론 보도에 따르면 두 사람은 교수와 제자의 신분으로 처음 만났다. 상트페테르부르크 대학에서 연기를 가르친 크라스코는 배우 지망생이었던 지금의 부인 나탈리아를 만나 급격히 가까워졌다. 크라스코는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나탈리아가 나에게 사랑의 시를 써서 보냈는데 큰 감명을 받았다" 면서 "이후 오래전 사라졌던 남자로서의 감정이 살아났다"고 털어놨다. 이어 "우리는 하늘이 맺어준 커플" 이라면서 "단 하루도 헛되이 보낼 수 없어 함께 살기로 결심했다"고 덧붙였다. 그러나 두 사람의 관계를 사랑이라는 울타리 아래에서 순수하게만 보는 사람은 많지 않다. 60년이라는 긴 세월 외에도 크라스코가 과거 세 차례나 결혼한 경력, 또한 나탈리아가 가난한 배우 지망생이라는 두사람의 차이가 너무나 크기 때문이다. 이 때문에 일각에서는 나탈리아가 유명한 크라스코를 '사다리' 삼아 연예계 성공을 위한 발판이나 사후 유산을 노리는 것이 아니냐는 의구심을 드러내고 있다. 이에대해 크라스코는 "과거에 작성된 내 유언장이 변한 것은 없다" 면서 "아내의 배우 경력을 높여주기 위해 노력하는 일도 없을 것" 이라며 일축했다. 이어 "우리는 단순히 정신적 교감을 나누는 사이가 아니다" 면서 "함께 살며 아기를 낳고 행복한 가정을 이룰 것" 이라고 밝혔다.         박종익 기자 pji@seoul.co.kr
  • [결혼 거품 사라진다] 야외서 셀프 촬영·갈비탕 대신 도시락으로…하객들 즐기다 가는 ‘소풍 결혼식’ 기대돼요

    [결혼 거품 사라진다] 야외서 셀프 촬영·갈비탕 대신 도시락으로…하객들 즐기다 가는 ‘소풍 결혼식’ 기대돼요

    “운명 같은 남자를 만난 지 1년여. 달달했던 연애 끝에 지난 5월 우리는 ‘착한 결혼’에 동의했다. 부모님에게 더이상 기대지 않고 2시간 남짓한 결혼식에 돈보다는 정성과 시간을 더 들이기로 했다. 예단이나 예물 없이 허례허식의 거품을 뺀 우리들의 ‘착한 결혼’이지만, 주변 사람들로부터 ‘돈이 없어서 그러는 거냐’는 달갑잖은 시선이 돌아온 것도 사실. 그러던 차에 원빈·이나영 커플의 소박한 결혼식이 화제가 됐다. ‘착한 결혼’에 대한 어른들의 인식이 조금은 좋아졌다는 용기와 뭘해도 그들과 비교돼 ‘오징어’로 보일 수 있다는 부담을 동시에 안고 결혼 준비를 시작했다.”(이 글은 다음달 17일 결혼하는 임송이(32·여)·석상욱(35) 예비 부부가 직접 준비하고 있는 직구 셀프웨딩을 임씨의 시점에서 재구성한 것이다.) 우리가 꿈꾼 웨딩은 나들이하는 마음으로 가볍게 즐기다 가는 ‘소풍 결혼식’이었다. 마침 서울시 서부공원녹지사업소에서 결혼하는 커플들에게 마포구 상암동의 월드컵공원을 무료 대여한다는 소식을 들었다. 비영리단체인 ‘그린웨딩포럼’을 통해 의자와 테이블, 앰프 등 기타 결혼식에 필요한 시설 대여료와 인건비 등을 총 130만원에 해결했다. 소풍 느낌을 주기 위해 피로연 단골 메뉴인 갈비탕이나 뷔페 대신 1인당 2만원대 중반의 도시락을 주문하고 다과는 우리가 직접 준비하기로 했다. 다음은 결혼식의 기본인 ‘스드메’(스튜디오 촬영+웨딩 드레스+웨딩 메이크업). 사진 찍기를 좋아하는 우리는 스튜디오 촬영을 거부하고 ‘셀프’ 촬영에 나섰다. 디지털카메라와 삼각대, 원격 조작이 가능한 리모컨 정도만 들고 용감하게 거리로 나섰다. 직접 만든 색색의 보타이와 조화로 만든 부케, 커플 티셔츠 같은 소품도 깨알같이 준비했다. 함께 미사를 드렸던 성당, 데이트했던 카페 등 우리들만의 추억이 담긴 곳에서 온갖 ‘깨방정’을 떨며 사진을 찍었다. 우리들의 사진에는 처음 본 작가 앞에서는 나올 수 없는 ‘자연스러움’이 녹아 있다고 자부한다. 그 다음은 웨딩드레스. 셀프 웨딩족들 사이에서 널리 알려진 ‘알리익스프레스’와 ‘라이트인더박스’ 등 해외 직구 사이트에서 치열한 가격 비교 끝에 본식용과 촬영용 드레스, 조끼 두 개와 속치마를 구입했다. 18만원밖에 들지 않았다. 서양인 체형에 맞춰 허리가 길게 나온 드레스를 내 몸에 맞춰 수선하고, 요즘 말로 ‘블링블링’한 웨딩드레스 느낌이 나도록 비즈 장식을 붙였다. 추가로 든 가봉비가 17만원. 예비 남편은 턱시도 대신 평소에도 입을 수 있는 양복 한 벌을 20만원에 구입했다. 스드메의 마지막인 웨딩 메이크업은 아이라인과 눈썹만 미리 ‘반영구’ 시술을 받았다. 메이크업은 내 손으로 한다. 머리야 결혼 당일 동네 미용실에서 하면 될 것이고. 우리의 착한 결혼식은 식대를 뺀 비용이 총 300만원 안팎. 평생 한 번뿐인 우리의 결혼식이 그렇게 한땀 한땀 우리 손으로 만든 ‘핸드메이드’여서 더욱 정감이 간다. 식장에서의 옷맵시를 위해 열심히 다이어트를 하고 있는 요즘, 우리는 다음달로 다가온 우리만의 축제를 설레는 마음으로 기다린다. 이슬기 기자 seulgi@seoul.co.kr
  • 오 마이 갓 소지섭 신민아, 다이어트 도전+로코 케미? 기대감 폭발

    오 마이 갓 소지섭 신민아, 다이어트 도전+로코 케미? 기대감 폭발

    오 마이 갓 소지섭 신민아 배우 소지섭과 신민아 주연의 로맨틱 코미디 드라마 ‘오 마이 갓’이 오는 11월 KBS 월화극으로 방송된다. ‘오 마이 갓’은 극과 극 두 남녀가 만나 다이어트에 도전하면서 사랑에 빠지게 되는, 이제까지 대한민국에서는 다룬 적이 없는 ‘헬스 힐링 로코’다. 무엇보다 ‘오 마이 갓’의 편성 확정으로 소지섭과 신민아의 전격 재회가 뜨거운 화제를 불러일으키고 있다. ‘주군의 태양’으로 매력을 발산했던 소지섭이 2년 만에, 대한민국 대표 ‘로코퀸’으로 자리매김한 신민아가 ‘아랑사또전’ 이후 3년 만에 안방극장에 복귀한다. 특히 소지섭은 스스로의 약점을 독한 오기와 끈기로 극복해낸 얼굴 없는 할리우드 스타 트레이너 김영호 역을 맡았다. 어린 시절 받은 치명적인 상처로 인해 재벌 2세 임에도 고통스러운 시간을 보내왔던 남자로 또다시 변신에 나선다. 신민아는 가족 부양을 위해 고군분투 로펌의 변호사가 되지만 그로 인해 젊은 시절 얼짱, 몸짱의 명성을 모두 헌납한 채 몸꽝 33살 노처녀가 돼버린 강주은 역으로 등장해 망가짐을 불사하는 연기를 선보일 예정이다. 모 의류 광고 속 커플로 등장했던 두 사람이 극중에서는 처음으로 연인 호흡을 맞추면서 선보일 ‘달콤한 시너지’에 업계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는 셈이다. 오 마이 갓 소지섭 신민아, 오 마이 갓 소지섭 신민아, 오 마이 갓 소지섭 신민아, 오 마이 갓 소지섭 신민아, 오 마이 갓 소지섭 신민아 사진 = 서울신문DB (소지섭 신민아) 연예팀 seoulen@seoul.co.kr
  • [연예 포스토리](12)고교생 류시원이 쫓아다녔던 청춘스타, 누군지 아시나요?

    [연예 포스토리](12)고교생 류시원이 쫓아다녔던 청춘스타, 누군지 아시나요?

    데뷔한지 오래된 연예인들의 작품 목록을 보면 “아하~”라는 소리가 나오는 경우도 있지만, “이런 영화도 있었나?”라는 반응이 나올 때도 있습니다. 이제는 속담처럼 익숙한 말이 돼버린 ‘행복은 성적순이 아니잖아요’, 한국의 토종 공포영화 시리즈 ‘여고괴담’, “나는 조선의 국모다”를 외친 ‘명성황후’. 한국 영상콘텐츠의 한 획을 그은 이 세 작품에 모두 출연한 배우가 누군지 아시나요? 90년대를 경험한 대한민국 사람이라면 오늘 포스토리의 주인공이 누군지 아실 겁니다. 요즘은 활동이 뜸하지만, 출연했던 작품마다 한국인의 뇌리에 강한 인상을 남긴 여배우 이미연의 과거를 살펴봅니다. ●여고생 이미연을 미행하던 원조 한류스타, 누구? 1987년 ‘미스 롯데 선’으로 연예계에 발을 디딘 이미연은, 당시 고교 1학년이었습니다. 데뷔 전부터 ‘반포미녀’로 유명했던 그녀를 보기 위해 많은 남학생들이 그녀가 재학 중이던 세화여고 앞으로 집결했다는데요. 그중에는 원조 한류스타로 불리는 류시원도 포함돼 있었습니다. 류시원은 2011년 한 방송에 출연해 “이미연을 미행한 적이 있다”고 고백했습니다. 당시 그는 “이미연의 뒷모습을 보는 것만으로도 행복해 종종 그녀의 뒤를 쫓아다녔다”면서 “이미연과 눈이 마주친 뒤 부끄러워 줄행랑을 친 적이 있다”고 언급했습니다.   ●행복은 성적(인기)순이 아니잖아요 이미연은 고교3학년이던 1989년 영화 ‘행복은 성적순이 아니잖아요’로 본격 연기 활동을 시작합니다. 지금까지도 유행어로 회자되곤 하는 이 제목의 영화는 당시 극장가에서 함께 개봉했던 외화 ‘인디아나 존스’를 제치고 크게 인기를 끌었습니다. 이 영화로 이미연은 일약 스타덤에 올랐지만, 어린 나이에 스타가 된 탓에 주변 사람들로부터 엄청난 질투를 받았다고 합니다. 학생들에게 행복은 ‘성적순’이 아니지만, 몇몇 배우들에게 행복은 ‘인기순’이 아닐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드네요.   ●‘진정한 연기자’ 위해 연극 무대에 도전 ‘행복은 성적순이 아니잖아요’로 인기스타 대열에 오른 이미연이지만, 스스로 만족할 수는 없었나 봅니다. 1991년 그녀는 연극 ‘파우스트’에서 순진무구한 처녀 ‘그레첸’ 역을 맡아 열연합니다. 당시 이미연은 “폭넓은 연기를 배우는 기회로 삼을 것”이라며 연극 무대 데뷔 포부를 밝혔는데요. 그녀가 연극 무대에 서는 데는 이미연이 ‘반짝배우’가 아닌 ‘진정한 연기자’로 성장하기를 기대한 부모님의 바람과, 이미연의 연기에 대한 자세를 높게 평가한 모교 연극영화과 교수들의 추천이 뒷받침됐다고 하네요.   ●이미연, 내가 가진 모든 재능 보여주겠다던 김혜수 뒤 이을뻔한 사연 포스토리 1회의 주인공 김혜수는 “내가 가진 모든 재능을 보여주겠다”며 ‘토요일 토요일은 즐거워’ 진행자로서의 포부를 밝힌 적이 있습니다. 김혜수의 뒤를 이어 이미연이 ‘토토즐’의 MC가 될 뻔한 적이 있다는 사실, 알고 계신가요? 1992년 11월, MBC 측은 드라마 ‘창밖에는 태양이 빛났다’에서 불륜의 관계로 커플 연기를 선보인 이미연-권인하를 새 MC로 기용합니다. 하지만 이미연은 출연 약속 하루 만에 자신의 입장을 번복하는데요. 이유는 “연기에 전념하고 싶다”는 것이었습니다. 결국 이미연 대신 91년 미스코리아 진 출신인 이영현이 ‘토토즐’ 안방마님 자리를 차지하게 됩니다.   ●“여배우 중 공주병 안 걸린 사람이 어디 있냐” 사진을 찍을 때 잘 생기거나, 예쁜 사람 옆자리는 일부러 피해본 적 있으실 겁니다. 다른 사람과 외모가 비교되는 게 싫어서 그런 거죠. 여배우들도 이런 성향은 일반인들과 비슷한가 봅니다. 1996년 이미연은 ‘무소의 뿔처럼 혼자서 가라’에 출연하며 “출연제의를 받고 처음에는 별로 내키지 않았다”고 고백합니다. 이어 “솔직히 여배우 중 공주병에 안 걸린 사람이 어디 있겠냐. 여주인공이 3명인 영화, 왠지 기분이 안 좋더라”고 말했습니다. 그렇습니다. 이 영화에는 이미연을 포함한 여주인공이 셋이나 되는데요. 다른 배우들이 누군지 아십니까? 무려 강수연과 심혜진이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미연이 이 작품을 택한 이유는 드라마에서는 느끼지 못한 ‘연기의 참맛’을 영화에서 느꼈기 때문이라고 하네요.   ●‘여고괴담’ 학교가 공포의 장소가 된 이유는? 지금까지도 이어지는 토종 공포영화 시리즈가 있습니다. 바로 ‘여고괴담’인데요. 이 첫 번째 시리즈의 주인공이 바로 이미연이라는 사실을 아시나요? 이미연은 1998년 ‘여고괴담’에서 자신의 모교에 부임해 잇따르는 살인 사건을 종결짓는 교사로 열연하는데요. 영화 콘셉트에 대한 이미연의 해석이 인상 깊습니다. “학교는 학생들에게는 애증의 장소인 것 같다. 누가 누구를 좋아하고, 미워하고, 따돌리고…. 또 선생님과의 관계도 복잡하다. 편애, 구타, 성적에 대한 압박 등….” 어쩌다 학교가 귀신이 나오는 ‘공포의 장소’가 됐는지 나름 잘 말해주는 것 같네요.   ●21세 남교사의 짝사랑 상대, 이미연 ‘사랑’이라는 똑같은 소재로 영화를 만들어도, 따뜻한 느낌이 드는 영화가 있고, 소름이 끼치는 영화도 있습니다. 사랑을 다룬 한국 영화 중 ‘내 마음의 풍금’은 관객들의 마음을 따뜻하게 해주는 영화 중 하나라고 생각합니다. 이 영화는 60년대 초반 시골 초등학교를 무대로 17세 늦깎이 여학생과 21세 초임교사의 짝사랑을 그렸는데요. 21세 교사는 이병헌이 맡았으며, 이 교사를 짝사랑하는 여학생은 전도연이 맡았습니다. 그리고 이미연은 이병헌이 짝사랑하는 동료 교사 역으로 등장하죠. 순수하고 청초한 분위기의 이미연은 이 역할을 소화하기에 충분했던 것 같습니다.   ●문근영, 심은경, 이미연의 공통점 화제의 드라마는 성인 역뿐만 아니라 아역도 주목을 받기 마련입니다. 이미연이 출연했던 ‘명성황후’와 ‘거상 김만덕’에서 그녀의 아역을 맡았던 배우들은 시청자의 이목을 끌기에 충분했는데요. 2001년 방송한 ‘명성황후’에서 문근영은 귀여운 외모와 심금을 울리는 연기력으로 드라마의 초반부를 탄탄하게 다져놓았고, 2010년 방영한 ‘거상 김만덕’에서 심은경은 극을 힘 있게 끌고 갔습니다. 사진으로 아역과 성인 역의 외모를 비교해보시죠. 이미경 기자 btfseoul@seoul.co.kr
  • 박수홍 박수애, “지금 만나냐” 돌직구에 반응 보니

    박수홍 박수애, “지금 만나냐” 돌직구에 반응 보니

    ‘남남북녀’에서 가상부부로 활약했던 박수홍 박수애 커플의 핑크빛 의혹이 불거졌다. 박수홍은 8일 방송된 MBC FM4U ‘두시의 데이트 박경림입니다’(이하 두데)에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방송에서 DJ 박경림이 “박수애에게 호감이 있었느냐”고 묻자 박수홍은 “그렇다”고 답했다. 박수홍은 북한 출신 미녀 박수애와 TV조선 가상 결혼 버라이어티 ‘애정통일 남남북녀 시즌1’에서 호흡을 맞춘 바 있다. 박경림은 “박수애에게 호감이 있다고 말했다. 그렇다면 방송 후에도 연락하고 지낼 수 있지 않느냐. 현재 만나고 있는 분이 박수애냐, 아니냐”고 돌직구 질문을 던지자 박수홍은 대답을 회피했다. 연예팀 seoulen@seoul.co.kr
  • 해외여행 | FIJI Bula, Vinaka! 안녕 고마워

    해외여행 | FIJI Bula, Vinaka! 안녕 고마워

    피지는 화려하다. 그리고 소박하다. 일곱 가지 색으로 물든 하늘을 뒤로하고 돌아섰을 때, 애잔한 피지의 이별노래 ‘이사레이’가 가슴을 파고들었다. 그때 알았다. 나도 모르게 피지에 푸욱 빠지고 말았다는 것을. ●피지를 다시 보다 피지의 행복은 멀리 있지 않았다. ‘불라Bula·피지어로 ‘안녕’을 뜻하는 말’에 있었다. 리조트에서도 시장에서도 거리에서도 모든 시작은 ‘불라’였다. 남태평양의 아름다운 섬나라, 산호초들의 고향, 피지. 피지가 특별한 이유는 여행자뿐만 아니라 피지 사람에게도 천국이기 때문이다. 피지는 2012년 캐나다 ‘레거 마케팅’의 조사 결과 행복체감지수 1위 국가로 꼽혔다. 무엇이 피지를 행복의 나라로 만든 것인지 궁금했는데, 피지에 가 보니 절로 고개가 끄덕여졌다. 연중 춥지도 덥지도 않은 날씨, 끈끈한 대가족 중심 사회, 깨끗한 물과 자연, 단단한 자존감 위에 세워진 ‘오늘의 행복을 내일로 미루지 않는’ 삶의 철학. 그 모든 것들이 피지를 다시 보게 만들었다. 피지의 크기는 제주도의 약 10배다. 총 333개 섬으로 이루어져 있는데, 이중 100여 개 섬에만 사람이 산다. 비티 레부Viti Levu와 바누아 레부Vanua Levu가 가장 큰 섬이다. 비티 레부에는 피지의 수도인 수바와 난디국제공항이 자리해 있고, 북섬으로 불리는 바누아 레부엔 럭셔리 리조트들이 모여 있다. 섬들은 옹기종기 모여 군도를 이루고 있다. 여행자들은 마마누다 군도와 야사와 군도를 많이 찾는다. 비티 레부의 서쪽, 마마누다 군도는 섬 하나에 리조트 하나만 있는 곳이 대부분이다. 푸른 바다와 그림 같은 백사장이 마마누나 군도의 풍경을 대표한다. 비티 레부에서 경비행기로 40분 거리에 있는 야사와 군도는 영화 <블루라군>의 촬영지다. 태초의 자연을 그대로 간직한 이곳은 산호초가 아름답기로 유명하다. 피지는 단순한 휴양지 그 이상의 매력을 갖고 있다. 푸른 바다 속에서 총천연색 물고기들을 만날 수 있는 것은 물론 카약, 요트, 서핑, 제트스키, 패러세일링 등 갖가지 수상스포츠를 즐길 수 있다. 특히 수온이 24~29도 정도로 따뜻해서 이른 아침부터 저녁까지 물놀이를 즐길 수 있다. 람바사, 라키라키, 퍼시픽하버 등 다이버들의 눈을 번쩍 뜨이게 만드는 다이빙포인트도 도처에 널려 있다. 골프를 빼면 섭섭하다. 피지의 하루 라운딩 비용은 약 3만원. 50만원이면 1년치 골프회원권을 손에 넣을 수 있다. 더 없이 좋은 환경에서 이렇게 저렴하게 라운딩을 즐길 수 있는 곳이 또 있을까? 피지에는 아주 독특한 경험을 할 수 있는 곳들도 많다. 그중 하나가 전 세계 네 곳에 존재하는 날짜변경선이다. 같은 자리에서 어제와 오늘을 왔다 갔다 하는 체험이 가능하다. 이 날짜변경선 덕에 피지는 ‘세상에서 가장 먼저 해가 뜨는 나라’이기도 하다. 매년 1월1일 정동진을 찾는 이들에게 타베우니 여행을 추천하고 싶은 이유다. 해양 액티비티의 최고봉으로 평가받는 상어 먹이 주기도 피지에서 도전할 수 있다. 철망도 없이 바다 속에 들어가 상어 입에 먹이를 넣는 일은 사진으로만 봐도 아찔하다. 피지 여행자들만이 누릴 수 있는 또 하나의 특권, 할리우드 스타들이 즐겨 마시는 ‘명품 생수’인 피지워터를 마음껏 마실 수 있다는 것이다. 물도 공기도 좋은 피지에서 피지워터를 마시며 여행을 마치고 나면 매끈해진 피부를 발견하게 될지도 모른다. 피지 사람들은 남녀노소 할 것 없이 귀에 꽃을 꽂는다. 재미있는 건 꽃을 꽂은 위치에 따라 미혼인지 기혼인지 알 수 있단 점이다. 결혼을 하지 않은 사람은 왼쪽에, 결혼을 한 사람은 오른쪽에 꽃을 꽂는다. 이렇게 꽃을 꽂는 것을 피지어로 ‘테끼테끼’라고 부른다. 자, 이제 화려한 히비스커스 꽃 한 송이를 ‘테끼테끼’하고 본격적인 피지 탐험에 나서 보자. 아, 절대로 잊어선 안 되는 한 가지가 있다. ‘피지타임FIJI Time’의 속도를 지키는 일이다. 피지 특유의 여유로움을 느낄 수 있도록, 반걸음 느린 속도로 천천히 걷다 보면 어느새 행복이 슬그머니 당신 곁에 와 있을 것이다. ●천국을 즐기는 방법1 재래시장에서 발견한 피지 문화 생생한 피지 문화를 엿보기 위해 찾아간 곳은 피지 난디의 재래시장. 난디는 국제공항이 있어 여행자들에게 익숙하고 피지에서 세 번째로 규모가 크지만, 시내에 나가 보면 이곳이 얼마나 소박한 곳인지 알게 된다. 이색 식재료 ‘카사바’와 ‘달로’ 시장은 자그마했지만 호기심을 자극할 만한 식재료들이 적지 않았다. 대표적인 것이 카사바Cassava와 달로Dalo. 이 두 구근식물은 피지 사람들의 식탁을 책임지는 중책을 맡고 있다. 우리로 치면 쌀이나 마찬가지다. 달로는 큰 토란을 연상하면 된다. 피지언들은 달로로 탄수화물을 섭취하는데 주로 익혀서 먹는다. 섬유질이 많고 열량이 높은 편. 카사바는 큰 고구마를 생각하면 된다. 쪄 먹기도 하고 빻아서 다른 과일과 함께 요리해 먹기도 한다. 피지 바나나는 우리나라에서 파는 것보다 통통하고 큰데, 날로 먹지 않고 구워 먹는다. 우리는 ‘카바’로 친구가 된다 시장의 깊숙한 곳으로 들어가니 각종 뿌리채소가 산처럼 쌓여 있었다. 뭔가 했더니 ‘카바Cava’의 원료인 후추나무 뿌리다. 피지 문화를 이야기할 때 빠지면 안 되는 것이 ‘카바’다. 피지에서 카바를 함께 나눠 마시는 행위는 ‘친구가 되고 싶다’는 의미다. 손님을 맞이하는 마을에서는 ‘카바 세리모니’를 준비한다. 카바 가루를 타노아Tanoa라는 그릇에 넣고 즙을 짠 후 빌로Bilo라는 코코넛 껍질로 만든 컵에 담아 손님에게 건넨다. 잔을 받은 사람은 손뼉을 두 번 치고 ‘불라!’를 외친 후 카바를 단숨에 마신다. 다 마신 후 손뼉을 세 번 친 다음 ‘비나카Vinaka·피지어로 ‘고맙습니다’라는 말!’라고 외치면 환영 의식이 마무리된다. 카바 세리모니는 피지 숙소 어디에서나 쉽게 경험할 수 있다. 카바의 색은 연한 갈색이고, 맛은 쌉싸름하다. 많이 마시면 혀가 얼얼하고 취한 기분도 들지만 알코올 성분은 없다. 피지 국민의 49%는 인도사람 시장에서 눈길을 사로잡는 또 하나는 수북이 쌓인 형형색색의 향신료. 마트에는 갖가지 인도 향이 진열돼 있고, 길거리에선 인도 음식점이 자주 눈에 띈다. 그뿐 아니다. 거리 곳곳에 화려한 힌두사원이 있고, 이곳저곳에서 인도 음악이 귀를 파고든다. 남태평양 한가운데 섬나라가 아닌 인도의 작은 도시에 와 있는 게 아닌가 싶을 정도다. 알고 보니 피지는 1874년 영국에 합병되었는데 그때 사탕수수 농장의 노동력으로 많은 인도인들을 이주시켰다고 한다. 세월이 흘러 고향으로 돌아갈 법도 했지만 인도 사람들은 사람 좋고 자연 좋은 피지에 눌러 앉았다. 그렇게 시작해 지금은 전체 피지 인구의 49%를 인도인이 차지하게 되었다. 그러니 피지에서 인도를 만나더라도 놀라지 말 것, 그리고 피지 인도인 중 상당수는 인도에 가 본 적조차 없다는 것도 알아둘 것. ●천국을 즐기는 방법 피지의 삼색 액티비티 스쿠버다이빙, 스노클링, 낚시, 요트타기 등 피지의 바다에선 가지각색 액티비티를 즐길 수 있다. 그러나 꼭 바다가 아니어도 된다. 하늘에서도 강에서도 즐길 거리는 무궁무진하다. 1분 사이 다시 태어난 기분 피지의 푸른 바다와 수백개 섬을 한품에 안는 방법, 스카이다이빙에 도전하기로 했다. 스카이다이빙을 위한 장비를 착용하고 경비행기에 올랐다. 비행기는 그림 같은 피지의 하늘을 유유히 날았지만 심장은 콩닥콩닥 뛰느라 정신이 없었다. 그래도 노련한 네덜란드 출신 인스트럭터가 있어 마음이 놓였다. 10여 분쯤 날았을까, 마침내 경비행기의 문이 열리고 허공에 몸을 던져야 할 순간이 왔다. 하늘에서 뛰어내릴 땐 ‘바나나 모양 몸’을 꼭 기억해야 한다. 손은 위로 높이, 다리는 엉덩이에 닿을 정도로 바짝 접어야 안정적인 낙하를 할 수 있다. 그렇게 하늘 속으로 풍덩! 아, 자유낙하가 선사하는 이 짧고 강렬한 느낌을 세상의 어떤 액티비티와 비교할 수 있을까. 사방으로 퍼지는 외마디 비명과 함께 자유낙하를 경험한 1분 사이 다시 태어나는 기분이었다. 그 후 5분 동안 낙하산을 타고 천천히 내려오면서, 뛰어내리기 직전 인스트럭터가 해 준 말이 생각났다. 스카이다이빙을 할 때 조심할 것은 중독되는 것뿐이라는. www.skydivefiji.com.fj 내 머리 위의 이구아나 쿨라 에코파크는 피지의 독특한 동식물을 한자리에서 볼 수 있는 장소다. 입구에서는 띠 이구아나와 피지 보아뱀을 직접 만져 볼 수 있고, 이구아나를 머리나 어깨에 올린 채 사진을 찍을 수도 있다. 내부엔 거대한 숲이 조성돼 있는데, 구석구석에서 피지의 동식물을 발견할 수 있다. ‘쿨라’는 피지어로 ‘색깔’을 의미한다. 쿨라 에코파크에 서식하는 각양각색의 동식물을 보면 그 이름이 참 잘 어울린다는 생각이 든다. 이곳에선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무료 생태교육을 제공한다. 사라져가는 피지의 동식물을 보호하는 역할도 하고 있다. 아이들과 함께 여행하는 가족에게 꼭 추천하고 싶은 장소다. www.fijiwild.com 피지의 젖줄 속으로 길이가 1,202km에 이르는 싱가토카강은 피지의 젖줄이나 마찬가지다. 피지 사람들은 싱가토카강이 있어 농사를 지을 수 있었고, 수많은 먹거리를 식탁에 올릴 수 있었다. 싱가토카 리버사파리는 피지의 자연과 역사를 만나는 프로그램이다. 보트를 타고 시원하게 강을 가르면서 강가에 살고 있는 원주민 마을을 방문하고, 피지 사람들의 삶을 볼 수 있다. 마을투어 역시 카바 세리모니부터 시작한다. 피지 사람들이 사는 마을과 집을 둘러보고 나면 피지 전통 음식으로 차려진 점심이 기다린다. 전통 음식을 맛본 후에는 피지 사람들과 어깨를 들썩이며 한바탕 노는 시간이 이어진다. 그리고 어느새 찾아온 이별의 시간. 우리는 서로 보이지 않을 때까지 힘차게 손을 흔들며 작별인사를 보냈다. www.sigatokariver.com ●천국을 즐기는 방법3 만인을 위한 피지 리조트 피지에서는 ‘리조트는 커플을 위한 곳’이란 편견은 버리자. 가수 박진영이 허니문을 다녀온 ‘라우쌀라 아일랜드 리조트Laucala Island Resort’처럼 하루 수천달러에 달하는 곳도 있고, 배낭 하나 매고 마음껏 섬을 즐길 수 있는 도미토리 숙소도 있으니까. 리꾸리꾸·나누쿠에서 ‘로맨틱 커플여행’ 퍼시픽 하버에 위치한 나누쿠리조트Nanuku Resort는 피지 스타일의 인테리어와 미안한 마음이 들 정도로 친절한 스태프들이 있는 곳이다. 시설은 두말 할 것도 없다. 야자수를 보면서 샤워를 하거나 프라이빗풀에서 커플만의 시간을 보낼 수도 있다. 이곳에선 피지에서 키워낸 유기농 재료를 이용해 음식을 만든다. 그 음식을 원하는 장소 어디에서나 즐길 수 있다는 것도 매력적이다. 스노클링, 쿠킹클래스, 요가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무료로 제공돼 24시간이 짧게 느껴진다. 저녁에 열리는 피지 스태프들의 전통춤 공연 역시 놓치면 안 된다. nanuku.aubergeresorts.com 리꾸리꾸리조트Likuliku Lagoon Resort는 데나라우 항구에서 페리로 1시간 거리인 마마누다 군도 말롤로섬에 자리했다. ‘잔잔한 바다’라는 의미의 ‘리꾸리꾸’란 이름에서부터 로맨틱한 분위기가 물씬 풍긴다. 방갈로 스타일 객실인 오버워터 부레는 바닥 일부가 유리로 되어 있어 산호바다를 내려다 볼 수 있다. 또 객실에서 바다로 바로 들어갈 수 있는 사다리가 마련돼 있어 호젓한 바다를 마음껏 즐길 수 있다. www.likulikulagoon.com ‘엄마도 아이도 행복한 섬’ 플랜테이션아일랜드 플랜테이션아일랜드 리조트Plantation Island Resort는 어디를 가나 아이들의 웃음소리와 밝은 에너지가 넘친다. 한마디로 어린이 천국. 산호 만들기, 대나무 공예 등 아이들이 할 수 있는 놀이가 수십 가지나 준비되어 있다. 이곳에선 피지언 매니저들에게 아이를 맡기고 부부끼리 오붓한 시간을 즐기는 것이 가능하다. 피지언들은 아이들을 사랑하고 잘 돌보기로 유명하니 안심해도 된다. www.plantationisland.com ‘청춘을 위한 섬’ 비치콤버아일랜드 비치콤버아일랜드 리조트Beach Comber Island Resort엔 도미토리형 객실인 ‘그랜드 부레’가 있다. 뷔페 식사가 숙박료에 포함된, 합리적 요금의 객실이다. 젊은이들이 모이는 리조트다 보니, 비치콤버의 화이트비치엔 언제나 비키니 차림으로 광합성을 하는 젊은이들이 즐비하다. 또 패러세일링, 제트스키, 워터스키, 카누, 윈드서핑, 스쿠버다이빙 등 각종 해양스포츠를 즐기는 이들로 분주하다. 밤마다 열리는 피지 전통쇼와 파티에서 신나는 추억을 만들 수 있다. www.beachcomberfiji.com 에디터 고서령 기자 글·사진 Travie writer 채지형 취재협조 피지정부관광청 www.HappyFIJI.travel ▶travel info FIJI Airline 대한항공이 인천-난디 직항을 주 3회(화·목·일요일) 운항한다. 비행 소요시간은 약 9시간 45분. 화·목·일요일에 인천에서 출발한다. 피지 국적항공사인 피지에어웨이즈는 홍콩-난디 노선을 주 2회 운항한다. 목요일과 토요일에 홍콩에서 출발. What to Drink 피지워터를 수시로 마시자. 피지워터는 500년 된 암반에서 올린 생수로, 물맛 좋기로 유명하다. 피지워터로 만든 피지 맥주도 잊지 말 것. 피지골드Fiji Gold와 피지비터Fiji Bitter가 인기 있는데, 피지비터가 좀 더 쌉쌀하다. 가격은 비싼 편이지만 부드러운 맛이 일품인 보누Vonu도 맛보자. What to Buy 천연 원료를 사용해 만든 화장품 ‘퓨어피지’가 가장 사랑받는 피지 여행 기념품이다. 미스트와 오일, 비누, 바디로션, 샤워젤, 슈가스크럽 등이 유명하다. 카바 세리모니에 사용하는 ‘타노아’와 ‘빌로’도 피지 문화를 보여 주는 재미있는 기념품. ☞여행매거진 ‘트래비’ 본문기사 보기
  • “싱글로도 행복해질 수 있다” 대규모 조사로 입증

    “싱글로도 행복해질 수 있다” 대규모 조사로 입증

    혹시 결혼이 인생 목표라고 생각하고 있지 않은가. 하지만 싱글로도 인생을 즐기고 있는 사람은 많다. 최신 연구에 따르면, 싱글인 사람 중에는 ‘스스로 자신을 행복하게 만들 수 있는’ 사람이 있다는 것도 입증됐다. 누군가와 함께 살기 위해서는 자신이라는 존재를 상대로부터 인정받을 필요가 있다. 따라서 당신은 상대방과 의견을 대립하고 심지어 다툴 때도 있다. 그런 다툼을 두려워하는 사람들은 혼자 있는 시간이야말로 ‘행복’하게 느낀다. 국제 학술지 ‘사회심리학과 인성과학’(Social Psychological and Personality Science) 최신호(8월 21일자)에 실린 연구에 따르면, 싱글도 커플도 모두 비슷한 만족도를 얻고 있다. 싱글과 커플의 행복감에 관한 이 연구논문을 미국 과학전문매체 사이언스데일리는 다음과 같이 정리하고 있다. ■ “싱글은 불행하지 않다” 심리학자 주장 뉴질랜드 오클랜드대에서 심리학을 전공하고 있는 유티카 기르메 박사과정 주임 연구원에 따르면, 사람에 따라서는 싱글이나 커플도 행복도가 같다. 싱글인 사람은 커플보다 행복을 얻기 힘들다고 생각하기 쉽지만 그것은 모든 사람에게 해당하는 사실이 아니다. 파트너가 없어도 인생을 충실하게 보낼 수 있다는 것. 기르메 연구원을 비롯한 오클랜드대 연구진은 이번 연구를 위해 뉴질랜드인 4000여 명을 대상으로 22년간에 걸쳐 대규모 추적 조사를 시행했다. 이 연구에서는 의견의 불일치와 충돌을 피하는 회피하는 것이 사회 목표인 사람을 이른바 ‘회피형’으로, 친밀감을 강화하고 파트너와 함께 성장해 관계를 유지하는 접근하는 것이 사회 목표인 사람은 ‘접근형’으로 분류하고 있다. 그 결과, 자신과 맞지 않는 사람과 의견이 불일치해 충돌을 피하는 ‘회피형’은 싱글로도 커플로도 행복하다는 사실이 밝혀졌다. 반면 ‘접근형’은 혼자 사는 것보다 커플로 있을 때 행복하다고 느끼는 것으로 나타났다. 즉 유형에 따라 행복에 관한 사고방식이 다르다는 것이다. ■ 미국서는 성인 51%가 싱글 전세계적으로 싱글이 느는 추세인데, 미국의 경우 싱글이 결혼한 인구를 넘어서 성인의 51%인 1억 2800만 명에 달한다. 높은 이혼율과 미혼모 혹은 미혼부의 증가, 경력을 추구하는 성향에 따른 만혼화 등 이유는 다양하다. 또 사람들이 싱글로도 행복해질 수 있다는 것을 깨닫기 시작했을지도 모른다는 것이다. 이전 연구에서는 싱글인 사람은 커플보다 만족도가 낮은 생활을 하는 경향이 있다거나 신체적·정신적 건강을 유지할 수 없다고 여겨졌다. 그런데 이번 연구로 사람의 유형에 따라서는 싱글로도 충분히 행복해질 수 있다는 것이 확인되면서 싱글을 주장(?)하는 이들에겐 좀더 힘이 실릴 수 있겠다. 하지만 싱글인 ‘회피형’과 커플인 ‘접근형’ 모두 행복한 것은 틀림없지만, 두 유형을 비교하면 커플인 ‘접근형’이 좀 더 큰 행복을 느끼고 있다고 한다. 사진=ⓒ포토리아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싱글이 더 행복할까, 커플이 더 행복할까

    싱글이 더 행복할까, 커플이 더 행복할까

    혹시 결혼이 인생 목표라고 생각하고 있지 않은가. 하지만 싱글로도 인생을 즐기고 있는 사람은 많다. 최신 연구에 따르면, 싱글인 사람 중에는 ‘스스로 자신을 행복하게 만들 수 있는’ 사람이 있다는 것도 입증됐다. 누군가와 함께 살기 위해서는 자신이라는 존재를 상대로부터 인정받을 필요가 있다. 따라서 당신은 상대방과 의견을 대립하고 심지어 다툴 때도 있다. 그런 다툼을 두려워하는 사람들은 혼자 있는 시간이야말로 ‘행복’하게 느낀다. 국제 학술지 ‘사회심리학과 인성과학’(Social Psychological and Personality Science) 최신호(8월 21일자)에 실린 연구에 따르면, 싱글도 커플도 모두 비슷한 만족도를 얻고 있다. 싱글과 커플의 행복감에 관한 이 연구논문을 미국 과학전문매체 사이언스데일리는 다음과 같이 정리하고 있다. ■ “싱글은 불행하지 않다” 심리학자 주장 뉴질랜드 오클랜드대에서 심리학을 전공하고 있는 유티카 기르메 박사과정 주임 연구원에 따르면, 사람에 따라서는 싱글이나 커플도 행복도가 같다. 싱글인 사람은 커플보다 행복을 얻기 힘들다고 생각하기 쉽지만 그것은 모든 사람에게 해당하는 사실이 아니다. 파트너가 없어도 인생을 충실하게 보낼 수 있다는 것. 기르메 연구원을 비롯한 오클랜드대 연구진은 이번 연구를 위해 뉴질랜드인 4000여 명을 대상으로 22년간에 걸쳐 대규모 추적 조사를 시행했다. 이 연구에서는 의견의 불일치와 충돌을 피하는 회피하는 것이 사회 목표인 사람을 이른바 ‘회피형’으로, 친밀감을 강화하고 파트너와 함께 성장해 관계를 유지하는 접근하는 것이 사회 목표인 사람은 ‘접근형’으로 분류하고 있다. 그 결과, 자신과 맞지 않는 사람과 의견이 불일치해 충돌을 피하는 ‘회피형’은 싱글로도 커플로도 행복하다는 사실이 밝혀졌다. 반면 ‘접근형’은 혼자 사는 것보다 커플로 있을 때 행복하다고 느끼는 것으로 나타났다. 즉 유형에 따라 행복에 관한 사고방식이 다르다는 것이다. ■ 미국서는 성인 51%가 싱글 전세계적으로 싱글이 느는 추세인데, 미국의 경우 싱글이 결혼한 인구를 넘어서 성인의 51%인 1억 2800만 명에 달한다. 높은 이혼율과 미혼모 혹은 미혼부의 증가, 경력을 추구하는 성향에 따른 만혼화 등 이유는 다양하다. 또 사람들이 싱글로도 행복해질 수 있다는 것을 깨닫기 시작했을지도 모른다는 것이다. 이전 연구에서는 싱글인 사람은 커플보다 만족도가 낮은 생활을 하는 경향이 있다거나 신체적·정신적 건강을 유지할 수 없다고 여겨졌다. 그런데 이번 연구로 사람의 유형에 따라서는 싱글로도 충분히 행복해질 수 있다는 것이 확인되면서 싱글을 주장(?)하는 이들에겐 좀더 힘이 실릴 수 있겠다. 하지만 싱글인 ‘회피형’과 커플인 ‘접근형’ 모두 행복한 것은 틀림없지만, 두 유형을 비교하면 커플인 ‘접근형’이 좀 더 큰 행복을 느끼고 있다고 한다. 사진=ⓒ포토리아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박수홍 박수애 열애설, “지금 만나냐” 박경림 돌직구에 반응이..반전

    박수홍 박수애 열애설, “지금 만나냐” 박경림 돌직구에 반응이..반전

    박수홍 박수애, 실제 썸타는 중? “지금 만나냐” 박경림 돌직구에 박수홍 대답회피..왜? ‘박수홍 박수애’ ‘남남북녀’에서 가상부부로 활약했던 박수홍 박수애 커플의 핑크빛 의혹이 불거졌다. 박수홍은 8일 방송된 MBC FM4U ‘두시의 데이트 박경림입니다’(이하 두데)에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방송에서 DJ 박경림이 “박수애에게 호감이 있었느냐”고 묻자 박수홍은 “그렇다”고 답했다. 박수홍은 북한 출신 미녀 박수애와 TV조선 가상 결혼 버라이어티 ‘애정통일 남남북녀 시즌1’에서 호흡을 맞춘 바 있다. 박경림은 “박수애에게 호감이 있다고 말했다. 그렇다면 방송 후에도 연락하고 지낼 수 있지 않느냐. 현재 만나고 있는 분이 박수애냐, 아니냐”고 돌직구 질문을 던지자 박수홍은 대답을 회피했다. 박수홍은 “저는 그렇게 생각한다. 연예인은 누구랑 만나는지 궁금해 하고 이래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이며 상대방을 끝까지 밝히지 않아 궁금증을 자아냈다. 네티즌들은 “박수홍 박수애, 아니면 아니라고 했겠지”, “박수홍 박수애, 노코멘트가 대답이다”, “박수홍 박수애, 진짜 잘 어울렸는데” 등의 반응을 보였다. 사진=TV조선(박수홍 박수애) 연예팀 seoulen@seoul.co.kr
  • 박수홍 박수애, “지금 만나냐” 박경림 돌직구에 반응이?

    박수홍 박수애, “지금 만나냐” 박경림 돌직구에 반응이?

    ‘남남북녀’에서 가상부부로 활약했던 박수홍 박수애 커플의 핑크빛 의혹이 불거졌다. 박수홍은 8일 방송된 MBC FM4U ‘두시의 데이트 박경림입니다’(이하 두데)에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방송에서 DJ 박경림이 “박수애에게 호감이 있었느냐”고 묻자 박수홍은 “그렇다”고 답했다. 박수홍은 북한 출신 미녀 박수애와 TV조선 가상 결혼 버라이어티 ‘애정통일 남남북녀 시즌1’에서 호흡을 맞춘 바 있다. 박경림은 “박수애에게 호감이 있다고 말했다. 그렇다면 방송 후에도 연락하고 지낼 수 있지 않느냐. 현재 만나고 있는 분이 박수애냐, 아니냐”고 돌직구 질문을 던지자 박수홍은 대답을 회피했다. 연예팀 seoulen@seoul.co.kr
  • 브아걸 미료 “블락비 지코와 작업해보고 싶어”

    브아걸 미료 “블락비 지코와 작업해보고 싶어”

    ‘언프리티 랩스타’, ‘쇼미더머니’에 출연하는 많은 여자 래퍼들 이전에 미료가 있었다. 2000년 허니패밀리로 랩을 시작해 걸그룹 브라운 아이드 걸스까지 경력도 어엿한 15년 차다. 대표적인 1세대 여자 래퍼로서 강한 이미지와는 다르게 칭찬 하나하나에도 부끄러워하던 그녀. 그녀의 수줍은 미소는 평소 대중이 미료에게 갖기 쉬웠던 ‘센언니’라는 선입견을 충분히 깰 수 있는 모습이었다. bnt가 함께 한 화보는 레미떼, 츄, 르샵, 아키클래식 등으로 구성된 세 가지의 콘셉트로 진행됐다. 첫 번째 콘셉트에서는 카키 재킷에 블랙&화이트의 독특한 패턴의 점프수트로 걸크러쉬 스타일을 연출했다. 이어진 콘셉트는 시크한 블랙 원피스와 레드 립을 포인트로 럭셔리하며 시크한 모습을 보여줬다. 마지막 촬영에서는 스트라이프 쇼트 슬리브리스와 스팽글 스커트를 매치해 펑키한 느낌을 강조해 미료 특유의 섹시하지만 통통 튀는 매력을 살려 눈길을 끌었다. 화보 촬영 후 이어진 인터뷰에서 그는 힙합과 함께하는 삶과 현재의 위치에 관한 진솔한 생각을 들려주었다. “많아진 여자 래퍼들과 비교해 실력이 그 친구들보다 내가 잘한다고 말할 수 없다.”며 “과거, 유일한 여자 래퍼라는 후광에 취해 안주했다. 현재 나 자신을 되돌아보고 있다”고 실력에 관한 생각을 전했다. 이어 브아걸의 멤버 제아와 가인의 연애에 대해서는 “공개되기 전부터 알고 있었다”며 “얼마 전 가인, 주지훈 커플이 포옹하고 찍은 사진을 보고 부러웠다”고 말했다. 공개연애에 대한 생각으로는 “공개연애는 절대 하지 않을 것. 만약 공개를 한다면 그때는 결혼을 생각하고 밝힐 것”이라고 전했다. 몸매 관리 비결에 관한 질문에는 “60% 식단관리와 40% 운동으로 다이어트를 한다”며 “하루에 두 끼를 섭취하는데, 한 끼는 샐러드와 고구마, 닭 가슴살을 먹고 나머지 한 끼는 한식을 먹으며 조절한다”고 답했다. 함께 작업하고 싶은 가수에 대한 질문에는 “블락비의 지코, 샤이니의 종현, EXO의 디오, 자이언티”를 꼽았다. 그중에서도 “지코와 제일 작업을 해 보고 싶다”며 러브콜을 보냈다. 그는 긴 공백기 속에 있는 브아걸의 소식도 잊지 않고 전했다. “새 앨범을 갖고 하반기에 만나 뵐 예정”이라며 “많은 기대 부탁드린다”고 수줍게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알쏭달쏭+] 왜 남자는 자신보다 어린 여자를 선호할까

    [알쏭달쏭+] 왜 남자는 자신보다 어린 여자를 선호할까

    지금이야 연상연하 커플이 대세지만 여전히 우리 인류의 대다수 커플은 남성이 여성에 비해 나이가 더 많은 것이 특징이다. 왜 남성은 자신보다 어린 여성을, 여성은 자신보다 나이가 많은 남성을 선호하게 됐을까? 최근 미국 유타대학 연구진은 이 같은 현상의 중심에 다름 아닌 조모, 즉 할머니가 있다는 연구결과를 공개했다. 연구를 이끈 크리스틴 혹스 박사는 ‘할머니의 가설’이라는 진화론을 예로 들었다. ‘할머니의 가설’이란 대부분의 동물이 죽을 때가지 생식이 가능한 데 반해 인류, 특히 여성은 45세 무렵에 폐경한 뒤 수 십 년을 더 생존하는 이유에 대한 설명이다. 혹스 박사는 인류에게 있어서 ‘할머니’라는 존재가 젊은 여성들이 낳은 아이들을 돌보고 삶의 지혜와 비법을 전수함으로서 인류의 사망률이 줄어들고 가족이 번성하게 되었다고 주장해 왔다. 혹스 박사에 따르면 남성이 자신보다 어린 여성을 선호하는 이유와 ‘할머니의 가설’은 밀접한 연관이 있다. 할머니의 ‘보호’ 아래, 여전히 생식능력이 있지만 나이가 많은 ‘남성 잉여’가 생겨났다. 동시에 생식능력이 있지만 나이가 많은 남성이 늘어날수록 여성을 사이에 둔 경쟁도 치열해졌다. 이 경쟁에서 살아남는 방법은 생식능력을 가진 즉, 젊은 여성과 빨리 가정을 만들고 아이를 낳는 방법이었다. 이후 후손의 번창을 위해 남성 1명과 생식능력이 있는 ‘젊은 여성’ 1명이 결합해 가정을 이끄는 형태가 보편화되기 시작했다. 여성은 자녀를 낳고, 남성은 자신의 자녀를 낳는 여성을 먹여 살리고 적으로부터 지켜줘야 했다. 때문에 여러 여성들과 가정을 이루는 일부다처가 아닌 일부일처를 선호하게 됐다. 혹스 박사는 “많은 선대 남성들은 자손을 보기 위해 젊은 여성을 선호했다. 여기에는 할머니의 역할이 컸다”면서 “‘할머니의 가설’은 더 이상 자손을 가지지 못하는 할머니가 수 십 년을 더 생존하면서 진화한 것을 뜻한다. 할머니의 역할은 자신의 후손을 돌보는 것으로 진화하고, 여기서 살아남은 나이가 많은 남성들은 자신의 대를 잇기 위해 생식능력이 있는 어린 여성을 선택해야 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이번 연구결과는 ‘미국 국립과학원회보(Proceedings of the National Academy of Sciences) 온라인판 최신호에 실렸다. 송혜민 기자 huimin0217@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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