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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올 크리스마스는 ‘롤케이크’

    올 크리스마스는 ‘롤케이크’

    불황을 맞아 상대적으로 저렴한 크리스마스 케이크 판매가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SPC그룹의 베이커리 브랜드 파리바게뜨는 이달 1일부터 23일까지 판매된 60여종의 크리스마스 제품 판매량을 집계한 결과를 24일 내놓았다. 둥근 케이크보다 1만원 이상 싼 롤케이크나 조각케이크의 판매량이 상위권에 올랐다. 파리바게뜨에서 한 달여간 가장 많이 팔린 케이크는 ‘산타 커플이 전하는 선물’이었다. 디자인그룹 스티키몬스터랩과 협업해 만든 산타 캐릭터로 모양낸 제품으로 가격은 2만 5000원이다. 두 번째로 많이 팔린 제품은 레드벨벳롤이다. 산타 복장의 포장지로 감싼 롤케이크로 1만원이라는 저렴한 가격에 판매량이 늘었다. ‘해피선물 티라미스 케이크’(2만 6000원)와 ‘고요한밤 초코선물 케이크’(2만 1000원)가 각각 3, 4위에 올랐으며 1만원 이하인 ‘블루베리 듬뿍롤케이크’(1만원)와 산타가 두고 간 모자(4000원)의 판매량이 뒤를 이었다. 파리바게뜨 관계자는 “전통적인 크리스마스 케이크가 아닌 롤케이크가 판매량 2위에 오른 것은 합리적인 소비 경향 때문으로 보인다”면서 “케이크보다 가격대가 낮은 냉장 롤케이크와 구움과자류는 지난해보다 30%가량 많이 팔렸다”고 말했다. 파리바게뜨는 크리스마스 일부 제품을 최대 20% 싸게 판매한다. 해피포인트 고객은 10% 할인을 받을 수 있고 통신 3사 멤버십이 있으면 10%를 추가로 깎아 준다. 오달란 기자 dallan@seoul.co.kr
  • 전북도, 산·학·관 커플링 1140명 양성

    전북도가 청년 실업과 중소기업 구인난 해소를 위해 산·학·관 커플링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도는 기업 현장 중심 인력양성사업인 ‘2016년도 산·학·관 커플링 사업’ 추진을 위해 도내 대학을 대상으로 사업 제안서를 받기로 했다고 24일 밝혔다. 대학 산·학·관 커플링은 기업이 요구하는 인력에 대한 교육 수료자를 도지사와 대학 총장이 공동으로 인증하는 제도다. 도는 전략산업 및 미래성장동력산업 분야 전문기술 인력양성을 위해 이공계열 14개 과정과 인문·사회·예체능 계열 14개 과정 등 28개 과정을 구성해 1140명을 양성할 방침이다. 도는 탄소, 농생명, 금융 분야와 창의적 융복합 인력을 중점 육성한다는 구상이다. 이 사업은 내년 1월 5일까지 접수된 사업 제안서에 대해 사업계획 타당성과 실현 가능성, 사업의 추진 의지, 수료생의 취업 연계방안, 기업현장에서 요구하는 교육과정 편성 등을 평가해 대상 과정을 선정할 계획이다. 전북도가 2007년 전국 지자체 가운데 처음으로 시도한 이 사업은 매년 80% 이상 높은 취업률을 기록했고 취업자들의 업무 만족도가 77%에 이르는 등 좋은 성과를 거두고 있다. 전주 임송학 기자 shlim@seoul.co.kr
  • 예비부부 ‘이혼’에 투자하는 美벤처기업 화제

    예비부부 ‘이혼’에 투자하는 美벤처기업 화제

    이혼에 투자하는 스타트업(신생 벤처기업)이 관심을 끌고 있다. 미국 시애틀에서 본격적인 영업을 준비 중인 스완러브. 사업모델은 단순하다. 결혼을 앞둔 예비부부에게 결혼비용을 무료로 대주는 것. 회사는 결혼식을 올리는 커플에게 미화 1만 달러, 우리돈으로 약 1200만원을 빌려준다. 빌려주는 돈이지만 이자도 없고, 원금을 갚을 필요도 없다. 조건은 백년해로다. 이혼을 하게 되면 빌린 돈을 갚아야 한다. 이때는 이자도 물어야 한다. 무언가 불행한 일이 생기면 돈을 받게 되는 보험과는 반대 개념의 사업인 셈이다. 결혼하고 행복하게 일생을 함께하는 커플이 대부분이라면 망할 사업이지만 이혼율이 40~50%에 달하는 점을 보면 사업성은 충분하다는 평가다. 결혼비용을 빌리려면 스완러브 홈페이지에 들어가 등록을 하고 커플 정보를 입력해야 한다. 홈페이지에 설치된 알고리즘은 신청 커플을 평가하고 돈을 빌릴 자격이 되는지 심사한다. 심사를 통과하면 회사는 결혼비용 1만 달러를 빌려준다. 혹시라도(?) 이혼을 할 경우 원금에 이자까지 상환해야 하는 건 공통이지만 이율은 커플마다 각각 다르게 정해진다. 커플의 특징에 따라 이혼할 가능성도 각각이기 때문. 예컨대 사귄 지 오래됐거나 함께 지내는 시간이 많은 경우 이혼할 가능성은 상대적으로 낮다는 평가를 받게 된다. 이런 예상을 깨고 커플이 이혼을 하게 되면 원래 이혼 가능성이 높았던 다른 커플에 비해 높은 이자를 물어야 하는 식이다. 공짜돈을 쓸 수 있다는 소식에 스완러브엔 벌써부터 신청이 폭주하고 있다고 한다. 회사 관계자는 "결혼이 이혼으로 막을 내리길 원하는 건 아니지만 (이혼이 많은) 현실은 현실"이라며 기대감을 보였다. 사진=자료사진 손영식 해외통신원 voniss@naver.com
  • ‘제33회 웨딩앤 웨딩박람회’ 2016년 웨딩트렌드 알고 싶다면?

    ‘제33회 웨딩앤 웨딩박람회’ 2016년 웨딩트렌드 알고 싶다면?

    웨딩컨설팅 기업 웨딩앤아이엔씨(대표 최인석)가 제33회 웨딩앤 웨딩박람회를 오는 2016년 1월 9일과 10일, 양일간 SETEC에서 진행한다. 이번 웨딩박람회는 2016년 웨딩 트렌드를 한눈에 확인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고퀄리티의 웨딩 상품을 알뜰한 가격에 구매할 수 있어 예비 신혼부부들의 이목을 집중시킨다. 먼저 이번 웨딩앤 웨딩박람회에서는 복잡한 결혼 준비 과정을 원스톱으로 해결할 수 있는 ‘웨딩패키지’를 합리적인 가격에 만나볼 수 있다. 세가지로 구성된 패키지는 각각 50만원 할인된 가격에 제공하며, 이와 더불어 웨딩앤 멤버십 서비스 이용하면 최대 15만원을 추가로 할인받을 수 있다. 웨딩홀과 한복 혜택도 마련했다. 인기웨딩홀 최대 500만원 혜택, 서울/경기 인기웨딩홀 특별 혜택을 제공하며, 웨딩홀 무료시식 기회와 할인서비스는 물론 스타일별 1:1 맞춤 서비스를 준비했다. 한복은 최대 40%까지 할인된 가격에 준비할 수 있으며, 예복의 경우 고품격 수제맞춤정장 할인혜택 및 맞춤 수트 계약시 하의 또는 베스트를 50% 할인해준다. 많은 예산을 책정해야 하는 예물과 신혼여행도 합리적인 가격에 준비할 수 있다. ▲커플링 최대 25% 할인 ▲셋팅비 최대 15% 할인 ▲다이아몬드 금액대별 이벤트 ▲패션 or 진주 세트 증정 ▲브로치 증정 ▲상담고객 대상 고급 파우치 증정 등 다양한 예물 혜택이 마련돼 있는 것. 신혼여행은 ▲하와이 최대 150만원 할인 ▲동남아 최대 100만원 할인 ▲조기항공 특가 추가할인 ▲리조트 룸 무료 업그레이드 ▲계약자 대상 허니문/스냅앨범+화장품세트&파우치 증정 등의 혜택을 준비해 예비 신혼부부들의 큰 호응을 이끌어낼 것으로 보인다. 또 신혼여행 계약자에게는 여행앤라이프 화물용캐리어, 독일기펠 스페셜 에디션 전기그릴/알레지아 후라이팬3종/스타크 원터치 중형 믹서기, 에릭바거 티아라 프리미엄 3중바닥 냄비 3종 중 한 가지를 선택해 받을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진다. 신혼가전 준비도 이곳에서 한번에 가능하다. 금액대별 하이마트 포인트 적립 이벤트, 신혼가전 웨딩앤 기획특가 이벤트 하우스웨어 최대 60% 세일 기획전을 통해 보다 알뜰하고 현명하게 신혼가전을 준비하도록 했다. 게릴라 추첨이벤트 ‘LUCKY DRAW’도 진행된다. 이 행사는 박람회 현장에서 1시간마다 추첨을 통해 2도어 냉장고, 신랑 맞춤정장/코트, 49인치 TV, 루이비통 명품백, 샤넬&몽블랑 커플카드지갑, 샤넬 플랩 장지갑 등 경품을 증정하는 이벤트다. 또한 방문자 전원에게 마스크시트, 연극할인권, 롯데면세점 쿠폰북, 웨딩앤/동부생명 케어서비스를 제공하며, 박람회장을 일찍 방문한 예비 신혼부부에 한해(선착순) 기펠 15L 전기오븐, 수아비스 바디2종, 지아레티 핸드블랜더, 기펠 와이드그릴, 지아레티 냄비 3종 중 1개를 선택해 받을 수 있는 기회를 준다. 계약자를 위한 혜택도 마련했다. 계약자 전원에게는 테디베어 인형, 웨딩앤 웨딩체크리스트, 웨딩앤/동부 케어서비스를 제공하며 선착순으로 필립스 토스터기와 무선 전기포트, 다리미 중 하나를 골라 가질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그외에도 예비신부들의 마음을 사로잡는 무료 메이크업 시연, 명품드레스 무료 피팅 등 웨딩 현장체험 이벤트와 각 업체 부스에서 스티커를 받고 2줄을 완성하면 사은품을 증정하는 ‘빙고게임’이 준비돼 있다. 더불어 웨딩홀부스 상담 후 스티커를 받아 3장/5장을 모으면 스타벅스 1만원/2만원 기프트카드를 받는 이벤트를 마련했다. 웨딩앤 웨딩박람회 관계자는 “2016년 첫 박람회를 통해 많은 신혼부부들이 알뜰하고 현명하게 예식을 준비하길 바란다”고 전했다. 웨딩앤 웨딩박람회에 대한 보다 자세한 내용은 홈페이지(www.weddingnfair.com)에 접속해 확인할 수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송혜민의 월드why] 전 세계 싱글족, DNA로 인연 찾을까?

    [송혜민의 월드why] 전 세계 싱글족, DNA로 인연 찾을까?

    다가오는 2016년, 전 세계 싱글족의 새해 다짐 혹은 계획 중 하나는 좋은 인연을 만나 가정을 이루는 것이다. 인연을 만나려면 해야 할 일이 많다. 지인에게 맞선이나 소개팅 주선을 부탁해야하고, 상대방과 시간과 장소를 정해 만나야 하며, 그 상대방이 평생의 짝으로 ‘적합’ 한지를 가늠하기 위해 또 일정시간과 노력을 투자해야 한다. 시대가 달라지면서 소개팅 트렌드도 달라졌다. 이제는 직접 만나는 것이 아닌 침 한 방울, 머리카락 한 올만으로도 맞선이나 소개팅을 할 수 있게 됐으며, 더 나아가 자신과 잘 맞을 것으로 예상되는 배우자를 직접 찾을 수도 있다. 바로 DNA 기술을 이용하는 것이다. ◆“2040년, DNA 소개팅 보편화 될 것” 최근 영국 임페리얼칼리지런던 경영학석사 과정 학생으로 이뤄진 연구진이 온라인 만남주선 사이트의 의뢰를 받아 실시한 조사에 따르면, 2040년에는 자신이 원하는 특징을 가진 DNA를 검색하고 이 DNA를 가진 사람과 연인 또는 배우자의 인연을 맺을 수 있는 기술이 보편화 될 것으로 예상됐다. DNA 분석을 통해 특정 성향이나 성격 등을 미리 파악하고, 이렇게 만든 데이터를 프로그램에 대입해 원하는 혹은 적합한 짝을 찾는 시스템이 지금의 소개팅을 대체한다는 것이다. 다만 DNA 소개팅 시 자신과 DNA가 유사한 사람과 만나는 것이 좋은지, 반대로 DNA 특징이 자신과 다른 사람을 만나는 것이 좋은지에 대해서는 학계에서도 의견이 분분하다. 지난해 미국콜로라도대학연구진이 미국국립과학원회보에 실은 논문을 살펴보면, 825명의 백인 커플을 대상으로 DNA에 들어 있는 170만 개의 단일염기다형성(SNPs)을 조사한 결과 결혼하지 않은 커플보다 결혼한 커플 즉 부부 간의 DNA 차이가 더 적다는 사실이 밝혀졌다. 반대로 유전적 공통점이 없는 상대일수록 더 끌린다는 연구결과도 있다. 2009년 브라질 파라나대 연구진이 결혼한 부부 90쌍의 유전자와 무작위로 선정한 152쌍의 DNA를 분석한 결과, 도리어 부부의 DNA 구조에서 더 큰 차이점이 발견됐다. 자석의 같은 극은 밀어내고 다른 극은 붙는 것과 같은 원리다. 상반되는 연구결과에 혼란스러울 필요는 없다. DNA 소개팅이 보편화 된다면 자신이 정반대의 사람에게 끌리는지, 아니면 비슷한 사람에게 끌리는지 마저도 DNA에서 확인할 수 있을테니 말이다. 이밖에도 DNA 소개팅은 각종 질병이나 유전질환, 수명 등을 미리 예측하는데 도움을 준다. ◆체질과 성격에서부터 암, 폭력성까지 ‘예지’ 가능한 DNA검사 실제로 자신의 DNA를 이용해 소개팅을 한다고 가정했을 때 활용되는 대략적인 DNA 정보는 체질과 성격, 지능 및 비만, 치매 유전자 등이다. 현대에 들어 과거보다 더욱 정밀한 '소개팅용' DNA 검사가 가능해졌다. 예컨대 성격이나 체질 뿐만 아니라 노화와 수명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는 텔로미어(telomere·유전자 끝을 감싸 세포를 보호하는 부위)의 길이를 측정하거나 특정 암을 유발하는 유전자 또는 폭력성을 가진 특정 유전자의 존재 여부 등을 확인하는 것 등이다.    일반적으로 DNA 검사 방법은 VNTR및 STR, 제한효소절편길이다형성(RFLP), 중합효소연쇄반응(PCR) 등으로 나뉜다. 이중 DNA 소개팅과 가장 연관성이 높은 검사 방법은 PCR이다. PCR은 1개의 DNA를 이용해 같은 DNA를 기하급수적으로 늘리는 기술로, 보통 DNA 1개가 10억 개까지 증폭되기도 한다. 다량의 DNA가 확보될수록 검사의 정확도도 높아지기 때문에 PCR은 여러 분야에서 활용되는 기술 중 하나다. 특히 이 기술은 텔로미어의 길이를 측정할 때에도 사용된다. 텔로미어의 길이가 짧다면 평균 연령대보다 노화가 빠르고 수명이 짧을 가능성을 내포한다. 제한효소절편길이다형성이라 부르는 RFLP 역시 DNA 소개팅에서 빠져서는 안될 검사 방법으로, 돌연변이 유전자를 추적하는데 주로 사용된다. ◆DNA 소개팅, ‘유전자 차별’ 부작용 낳을수도 결혼정보업체 및 만남주선사이트는 이미 오래 전부터 DNA를 이용한 맞선과 소개팅에 관심을 보여왔다. 물론 정확도나 정밀도 면에서는 현재에 비해 현저히 떨어지는 수준이었겠지만, 국내에서는 2000년에도 DNA를 이용해 짝을 찾는 서비스가 소개된 바 있다. 하지만 DNA 소개팅을 실제로 경험했거나 이를 통해 결혼까지 골인한 사례를 찾아보기 힘든 것은 한국 특유의 문화적 배경 때문으로 분석된다. 예로부터 한국 사회는 결혼을 집안과 집안의 결합으로 여기는 관념이 짙었고, 결혼에 있어서 배우자가 될 사람의 배경을 무엇보다도 중요한 요소로 인식했다. 즉 결혼 당사자들의 특성보다는 주변과 배경이 더욱 중시돼 온 문화에서, 개인적 성향을 중시하는 DNA 소개팅은 쉽게 자리잡기 어려웠다. 한편 외국에서는 이 서비스에 대한 부작용을 우려하는 목소리가 높다. 영화 ‘가타카’(1997)는 부모의 자연임신을 통해 세상에 나온 아이들이, 특정 능력을 가진 유전자를 조합해 ‘만들어진’ 아이들에 비해 차별받는 미래 세상을 그렸다. 종족번식의 본능에 따라, 뛰어난 유전자의 배우자를 찾는 것은 곧 뛰어난 유전자를 물려받은 우월한 2세를 낳기 위함이기도 하다. 일각에서는 이를 ‘유전자 차별’이라고 부르며 더 이상 영화 속 이야기가 아닐 수 있다고 주장한다. DNA 소개팅은 더 쉽고 빠르게, 정확하게, 그리고 결혼의 실패확률이 낮은 배우자를 찾기 위한 유용한 방법이 될 수 있다. 하지만 누군가에 대한 특별한 감정은 타고날 수 없다. DNA 궁합이 잘 맞는다고 해서, 노력도 없이 행복한 결혼생활을 이어갈 수 있다는 것 또한 아니다. 미래에는 DNA 소개팅의 순기능이 제대로 발현되길 기대해본다. 송혜민 기자 huimin0217@seoul.co.kr
  • 유승호, 목 늘어난 티셔츠를 입어도 빛나는 ‘조각 외모’

    유승호, 목 늘어난 티셔츠를 입어도 빛나는 ‘조각 외모’

    유승호 트레이닝 패션에도 죽지 않는 외모!!! MBC에브리원 <상상고양이> 유승호가 트레이닝 패션에도 빛나는 외모를 보이고 있어 화제다. MBC에브리원 <상상고양이> 유승호는 극 중 편안한 트레이닝 복장과 늘어난 티셔츠를 입는 등 현실 남자 사람의 홈패션을 선보이고 있다. 오늘 12월 22일(화) 방송되는 <상상고양이> 5화 스틸사진에서도 유승호는 목이 늘어난 티셔츠에 회색 트레이닝 바지를 입고 방금 일어난 듯 헝클어진 머리를 하고 있다. 유승호는 평범한 홈패션으로도 조각 같은 외모를 뽐내 시선을 끌었다. 제작진은 “극의 흐름 특성상 복길이와의 씬은 주로 집에서 지내는 씬이 많다 보니 극중 종현(유승호)이 홈패션을 많이 선보이게 된다” 며 “트레이닝복을 입어도 굴욕이 없는 외모를 자랑하며 매회 고양이 복길이와 극강 비주얼 커플의 면모를 선보이고 있다”라고 전했다. <상상고양이> 유승호의 현실적인 홈패션이 공개되자 누리꾼들은 “트레이닝복을 뚫고 나오는 유승호의 외모다”, “역시 유승호는 뭘 입어도 빛난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MBC에브리원 <상상고양이>는 각자 다른 상처를 가진 현종현(유승호)과 고양이 복길이가 함께 살아가며 서로의 아픔을 치유해 나가는 이야기를 담은 드라마. 한편 유승호의 빛나는 트레이닝 패션은 오늘 12월 22일(화) 오후 8시 50분 MBC에브리원 <상상고양이>를 통해 공개된다.
  • 산타와 함께 ‘해피타임’

    산타와 함께 ‘해피타임’

    올해 크리스마스엔 보름달이 뜬다. 38년 만에 찾아왔다는 이른바 ‘러키 문’이다. 러키문이 뜨는 성탄절과 연말연시를 맞아 각 스키 리조트, 놀이공원 등에서 다양한 이벤트를 선보인다. ●비발디파크 스키월드, 매수 토요일 릴레이 콘서트 비발디파크 스키월드는 19일~2월 6일 ‘라이딩 콘서트’를 진행한다. 매주 토요일 오후 8시 슬로프 무대에서 열리는 릴레이 콘서트다. 인기 TV 프로그램 ‘언프리티랩스타’와 ‘쇼미더머니’ 출연진이 대거 출연해 힙합무대를 꾸밀 예정이다. 제시, 치타, 효린, 빈지노, 도끼, 마마무, 러블리즈, 데프콘 등의 라인업으로 꾸려져 있다. 주중에는 아이돌 에이텐션과 비바걸스의 케이팝 콘서트가 상시 이루어진다. 공연 종료 후에는 불꽃축제가 펼쳐진다. 고객 참여 이벤트인 드론 촬영, 해맞이 소망풍선 이벤트도 진행된다. 24일과 31일에는 특집 콘서트가 진행된다. 홈페이지(www.daemyungresort.com/vp) 참조. ●곤지암리조트, 설원 위 수놓는 불꽃놀이의 향연 곤지암리조트는 31일 밤 11시 30분부터 스키장 야외 무대에서 ‘아듀 2015, 송년 이벤트’ 행사를 연다. 푸짐한 경품이 걸린 레크리에이션, 프로야구 LG트윈스의 치어리더 공연에 이어 설원 위 상공을 형형색색으로 수놓는 대규모 불꽃놀이가 진행된다. 새해 소망 풍선 띄우기 행사도 열린다. 독특하게 발광다이오드(LED)풍선을 하늘로 띄워 보낸다. 행사 참여는 무료다. 아울러 25일 산타 복장의 피에로가, 31일과 1월 1일에는 원숭이 복장의 피에로가 어린이 고객에게 초콜릿 등을 선물로 준다. ●휘닉스파크, 달샤벳과 함께하는 송년 뮤직파티 휘닉스 파크는 24일 ‘크리스마스 & 2018 동계올림픽 D-777기념 콘서트’를 연다. 김현정, VX, 밍스 등이 출연한다. 25일에는 올해 20주년을 맞은 휘닉스파크의 생일 떡을 스키장을 찾은 고객들에게 나눠 주는 이벤트도 진행한다. 31일에는 ‘아듀 2015! 휘닉스파크 송년 뮤직파티’를 연다. 걸그룹 달샤벳 등이 공연을 펼친다. 2016년 새해를 수놓는 횃불스키 퍼포먼스와 보신각 타종식 중계, 불꽃축제 등의 이벤트도 준비했다. ●오크밸리, 컬링·스케이트는 어떤 재미가 있을까 오크밸리는 새해 2월 14일까지 요일마다 색다른 이벤트를 펼친다. 미니체험존에선 매일 동계올림픽 종목 중 컬링과 스케이트를 체험할 수 있다. 매주 화·목·토요일에는 ‘오펭이를 찾아라’ 이벤트가 열린다. 오크밸리 마스코트인 오펭이와 사진을 찍고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올리면 추첨을 통해 상품을 준다. 고객들이 액션캠으로 찍은 라이딩 영상을 온라인에서 업로드하면, 투표를 통해 경품을 준다. ●한화호텔앤드리조트, 산타가 객실로 선물 배달 한화호텔앤드리조트는 23~25일 ‘겨울상회 산타’ 이벤트를 연다. 고객이 선물과 케이크를 준비하면 산타가 객실로 배달해 주는 이벤트다. 20일까지 한화리조트 홈페이지(www.hanwharesort.co.kr)에서 신청을 받는다. 한화리조트 설악 쏘라노와 용인 베잔송에서는 ‘겨울상회 노래자랑’ 이벤트를 연다. 25일까지 뽀로로룸을 배경으로 영상을 촬영해 한화리조트 페이스북에 올린 사람 중 60명을 추첨해 상품을 준다. ●한화 아쿠아플라넷, 가오리에게 먹이 주는 이색 산타 한화 아쿠아플라넷은 ‘아쿠아 산타 축제’를 연다. 아쿠아플라넷 일산은 24~27일 산타 모자 등 크리스마스 복장을 한 고객에게 입장권을 50% 할인한다. 20~27일 매일 낮 12시와 오후 3시 30분엔 메인 수조에서 산타가 가오리들에게 선물을 주는 피딩쇼도 선보인다. 아쿠아플라넷 여수는 연인들에게 크리스마스 커플 할인 쿠폰을 제공한다. 오는 31일까지 홈페이지(www.aquaplanet.co.kr/yeosu)에서 쿠폰을 출력해오면 패키지 상품을 30% 할인받을 수 있다. ●대명리조트 거제마리나, 요트서 만드는 밤바다의 추억 대명리조트 거제마리나의 요트클럽 ‘마리나베이’는 ‘크리스마스 야간 세일링’ 이벤트를 선보인다. 24일과 25일에만 운항되며, 저녁 6시부터 약 70분 동안 거제 밤바다를 바라보며 요팅을 즐길 수 있다. 과일, 쿠키, 와인, 커피 등이 함께 제공된다. 어른 10만원, 어린이 7만원이다. 대명리조트 회원은 50% 할인된다. 31일 오후 6시 30분, 오후 11시 30분엔 각각 송년 불꽃축제도 열린다. (055)733-7333. ●알펜시아리조트, 디저트 뷔페도 먹고 횃불 스키도 타고 알펜시아 리조트는 송년 프로그램을 충실하게 준비했다. 리조트 내 ‘옥시라운지’에서는 31일 디저트 뷔페를 선보인다. 주류와 음료가 무제한 제공된다. 이날 밤엔 횃불 스키와 해돋이 행사를 연다. 해발 700m 정상에서 해돋이를 감상하고 떡국도 무료로 맛볼 수 있다. 30일엔 ‘하얼빈 빙설대세계’가 열린다. 중국 아티스트 400여명이 작업한 수원화성, 톈안먼 등 50여개의 눈과 얼음 구조물을 선보인다. (033)339-0302. ●에버랜드, 캐럴 들으며 뜯어보는 나만의 ‘러키박스’ 에버랜드는 ‘러키문’ 이벤트를 준비했다. 24~26일 홀랜드 빌리지에선 ‘러키문 콘서트’가 열린다. ‘트랜스픽션’ ‘분리수거’ 등 인디밴드와 어쿠스틱 듀오 ‘플레이모드’가 출연해 신나는 캐럴과 감미로운 러브송을 들려준다. 공연은 무료다. 23일부터 정문 지역 상품점 ‘그랜드 엠포리엄’에서는 인형, 장갑 등 캐릭터 상품 7종이 들어 있는 러키박스를 700명에게 선착순 판매한다. 캐리비안베이 이용권, 삼성 기어VR 등 선물이 무작위로 들어 있어 ‘뜯는 재미’가 각별하다. 크리스마스 이브인 24일에는 운영시간을 밤 11시까지 연장한다. 손원천 기자 angler@seoul.co.kr
  • “강한 포스가 느껴진다” 제다이로 변신한 ‘저커버그의 딸’

    “강한 포스가 느껴진다” 제다이로 변신한 ‘저커버그의 딸’

    페이스북의 창업자이자 최고경영자(CEO)인 마크 저커버그(31)가 딸 맥스를 제다이 기사로 변신시킨 사진을 자신의 페이스북 페이지에 공개해 화제에 올랐다. ‘스타워즈: 깨어난 포스’가 17일 전 세계 동시 개봉한 가운데, 주커버그 CEO 역시 사진을 통해 ‘스타워즈’ 마니아임을 인증한 것. 저커버그 CEO는 18일 페이스북 페이지에 “이 아이에게는 강한 포스가 느껴진다”(The force is strong with this one)이라는 짤막한 글과 함께 딸 맥스의 새로운 사진 한 장을 공개했다. 사진 속 맥스는 스타워즈 속 제다이 기사들이 착용하는 갈색 로브에 가려져 있다. 그 주위로는 다스베이더, 추바카, BB-8, 그리고 광선검 형태의 장난감들로 둘러싸여 있다. 결의에 찬 표정으로 윗쪽을 바라보는 맥스의 표정도 그럴싸하다. 앞으로 상당한 실력을 갖춘 제다이 기사가 될 것 같은 예감이다. 맥스의 사진은 공개된 지 불과 6시간만에 146만 명이 넘는 페이스북 사용자가 ‘좋아요’를 눌러 추천했다. 이미 3만 개를 넘어선 댓글 중에는 비슷한 콘셉트로 찍은 아이 사진을 함께 공개한 것도 줄을 잇고 있다. 공유 또한 2만 8000건을 돌파했다. 지난 1일 저커버그는 딸 맥스가 출생한 것을 계기로 페이스북 지분 99%를 기부한다고 발표해 세상을 깜짝 놀라게 만들었다. 우리 돈으로 따지면 52조 원이 훌쩍 넘는 거액이다. 특히 저커버그는 기부발표와 함께 딸 맥스에게 보내는 편지를 공개해 감동을 안겼다. 장문의 이 편지에서 그는 “맥스야. 너와 세상 모든 어린이에게 더욱 좋은 세상을 남겨주기 위해 엄청남 책임감을 느낀다”면서 “네가 우리에게 사랑과 희망과 기쁨을 주듯 너의 삶도 사랑과 희망과 기쁨이 가득하기를 빈다”고 적었다. 이어 “오늘 엄마 아빠는 이런 문제들을 해결하기 위해 일생 노력할 것을 약속한다”면서 “네가 이 세상에 무엇을 가져올지 무척 궁금하구나. 사랑을 담아서, 엄마와 아빠가”라는 글로 마무리했다. 하버드대 캠퍼스 커플인 저커버그와 프리실라 챈은 지난 2012년 5월 결혼했으며 2년 동안 세 번의 유산을 겪은 뒤, 딸 맥스를 얻었다. 사진=마크 저커버그/페이스북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20대 남녀, 기차 안에서 女승객 위협하며 ‘성관계’

    20대 남녀, 기차 안에서 女승객 위협하며 ‘성관계’

    20대 남녀가 기차 안에서 성관계를 가진 믿기 힘든 일이 벌어졌다. 특히 이들은 다른 여성 승객 2명을 칼로 찌를 듯 위협하며 관계를 나눈 것으로 확인됐다. 최근 영국수송경찰(BTP)은 외설적인 행동과 승객을 위협한 혐의로 20대로 추정되는 남녀를 공개수배하고 나섰다. 황당한 이번 사건은 지난달 10일(현지시간) 오후 10시경 카디프를 떠나 애버데어로 향하던 기차 안에서 벌어졌다. 이날 연인 관계로 추정되는 이들은 기차에 탑승한 직후 주위의 시선에 아랑곳 하지 않고 격렬한 '사랑'을 나눴다. 이같은 외설적 행동과 소리는 곧 객실 안에 퍼졌고 이에 여성 승객 2명이 쳐다보자 이들은 심한 욕설과 칼로 공격할 듯 위협하기 시작했다. 한 밤의 '외설쇼'는 무려 30분 간이나 계속됐으며 이후 커플은 아무 일 없었다는 듯 기차에서 내렸다. BTP는 "묘령의 남녀가 무고한 시민들을 상대로 공공장소에서 외설적인 행동을 벌인 것은 물론 정신적 고통을 안겼다"면서 "용의자들의 모습은 CCTV에 촬영됐으며 신원을 아는 시민이 있다면 신고 바란다"고 밝혔다. 나우뉴스부 nownews@seoul.co.kr
  • [별난영상] 고속도로 막고 프러포즈하는 ‘민폐 커플’

    [별난영상] 고속도로 막고 프러포즈하는 ‘민폐 커플’

    ‘낭만도 지나치면 민폐가 됩니다’ 최근 미국 동영상 공유사이트 브레이크닷컴(break.com)은 지난 14일 유튜브에 게재된 미국 텍사스주 휴스톤의 TX I-45 고속도로서 차량 멈추고 프러포즈하는 커플의 영상을 소개했다. 영상에는 친구들의 축하를 받으며 고속도로 한가운데서 구애를 펼치는 남성과 이를 받아들이는 여성의 모습, 이를 카메라에 담고 있는 친구들의 모습이 포착돼 있다. 지나치게 낭만적인 철없는 커플의 행동으로 일대에는 교통체증이 발생했으며 화가 난 차량 운전자들은 경적을 울리며 커플을 비난했다. 한편 지난 14일 유튜브에 게재된 이 영상은 현재 95만 1300여 건의 조회수를 기록 중이다. 사진·영상= LazySunday youtube 영상팀 seoultv@seoul.co.kr
  • ‘러브 액츄얼리’, ‘러브 레터’, ‘그녀에게’…겨울 대표 멜로영화 재개봉

    ‘러브 액츄얼리’, ‘러브 레터’, ‘그녀에게’…겨울 대표 멜로영화 재개봉

    워킹타이틀의 대표작 ‘러브 액츄얼리’와 이와이 슌지 감독의 ‘러브레터’, 세계적인 거장 페드로 알모도바르 감독의 ‘그녀에게’까지, 겨울을 대표하는 멜로 영화 세 편의 재개봉 소식이 전해졌다. 먼저 로맨틱 코미디 ‘러브 액츄얼리’는 크리스마스를 앞두고 벌어지는 여러 커플의 러브스토리를 옴니버스 구성으로 담아냈다. 겨울이면 보고 싶은 영화 1위에 빛나는 이 작품은 휴 그랜트, 콜린 퍼스, 리암 니슨 등 연기파 배우들의 출연과 탄탄한 시나리오, 리차드 커티스 감독 특유의 연출력으로 2003년부터 현재까지 변함없는 사랑을 받고 있다. 특히 이 작품은 수많은 연인이 스케치북을 들고 사랑을 고백하게 만드는 계기가 됐다. 또 MBC 무한도전팀이 리메이크하며 더욱 화제가 되었던 주제곡 ‘올 유 니드 이즈 러브(All You Need Is Love)’는 그 자체로 가슴을 따뜻하게 만든다. 12월 17일 재개봉. 15세 관람가. ‘러브 액츄얼리’에 이어 겨울 하면 떠오르는 작품은 단연 ‘러브 레터’다. 순백의 눈에 덮인 홋카이도의 작은 항구에서 시작된 사랑을 그린 이 작품은 나카야마 미호의 열연과 이와이 슌지 감독의 감성적인 연출로 관객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1999년 대한민국을 “오 겡끼 데스까?(잘 지내시나요?)”란 대사로 물들인 ‘러브 레터’는 하얀 눈 같은 순백의 첫사랑과 아름다운 영상미, 작곡가 레메디오스(Remedios)의 서정적 음악으로 국내 개봉 당시 일본영화 최초 140만 관객을 동원했다. 2016년 1월 21일 재개봉. 전체 관람가. 마지막으로 12년 만에 재개봉을 앞둔 영화는 ‘그녀에게’다. 이 영화는 코마 상태에 빠진 알리샤와 리디아의 곁을 지키는 두 남자 베니뇨와 마르코의 서로 다른 사랑을 그린 페드로 알모도바르 감독의 대표작이다. 페드로 알모도바르 감독의 여러 작품은 내용과 형식 면에서 기존 영화의 틀을 깨는 ‘알모도바르 스타일’로 전 세계 영화 팬들에게 열광적인 지지를 받고 있다. 특히 ‘그녀에게’는 아카데미 각본상과 골든 글로브 외국어영화상 등 세계 유수의 영화제 수상을 비롯해 미국 타임스지와 영국 엠파이어 매거진 등 해외 언론에서 수차례 ‘21세기 역대 걸작’으로 지목됐다. 12월 31일 재개봉. 청소년 관람불가. 문성호 기자 sungho@seoul.co.kr
  • [영화 多樂房] ‘라스트 탱고’

    [영화 多樂房] ‘라스트 탱고’

    빔 벤더스 감독의 다큐멘터리는 우리가 일반적으로 떠올리는 다큐멘터리의 개념을 뛰어넘는다. ‘부에나비스타 소셜 클럽’(1999)과 ‘피나 3D’(2011)가 공히 성취해 낸 것은 다큐멘터리의 스펙트럼을 넓힘으로써 이 장르가 전달할 수 있는 감정의 진폭을 확장시켰다는 점이다. 벤더스가 제작을 맡은 ‘라스트 탱고’는 비록 연출작들만큼의 과감함은 덜하지만, 그의 다큐들에서 봐 왔던 솔직함과 상상력이 그대로 담겨 있다. ‘어 트릭 오브 더 라이트’(1995) 스태프로 시작해 약 20년간 벤더스와 함께 작업하면서 세계적인 다큐멘터리 감독으로 성장한 게르만 크랄은 영화 내내 탱고의 강렬함과 우아함을 전달하며 가슴을 뜨겁게 한다. 마리아 니브 리고, 후안 카를로스 코페스는 탱고 역사상 가장 아름다운 커플로 기억되는 댄서들이다. ‘라스트 탱고’는 50년간 계속되었던 두 사람의 춤사위와 굴곡진 인생을 함께 반추해 나간다. 삶이 춤이었고, 곧 사랑이었던 젊은 시절부터 부침을 계속했던 관계 속에 춤으로 애증을 표현했던 나날들까지, 가감 없는 그들의 이야기가 때로는 격렬하게 때로는 애절하게 스크린을 수놓는다. 부부로서는 시간이 흐를수록 성격 차를 극복하기 어려웠지만, 완벽한 파트너로서의 운명까지 거부할 수는 없었던 두 사람은 반 세기 동안 함께 탱고의 역사를 써내려가며 그대로 살아 있는 전설이 되었다. 오래된 영상 자료들을 통해 만나는 그들의 앙상블은 다른 커플들이 감히 흉내 내기 어려운 경지에 도달해 있다. 매끈한 몸매와 우아한 얼굴을 가진 마리아는 까다로운 리듬도 경쾌한 스텝으로 소화해 내고, 중후한 멋을 가진 후안은 완벽한 타이밍으로 그녀를 리드해 간다. 한 치의 오차도 없이 합을 맞춰 움직이는 두 사람의 춤은 불변의 수학 공식이나 엄격하게 연주한 바흐의 음악을 떠올리게 한다. 후미진 클럽에서나 추던 탱고를 예술 공연으로 승화시켰다는 그들의 명성을 확인하기에 충분하다. ‘라스트 탱고’는 형식적으로도 신선하고 흥미로운 작품이다. 현역으로 활동하고 있는 후배 댄서들이 직접 인터뷰어로 등장해 이야기를 나누는가 하면 두 선배의 만남과 이별을 탱고로 재연하는 등 뮤지컬 영화와 다큐를 혼합한 독특한 양식을 취하고 있다. 특히, 두 사람의 사이가 멀어졌던 당시를 극화한 춤은 매우 인상적이다. 댄서들은 갈등의 불꽃을 격렬하면서도 절도 있는 안무로 표현해 내는데, 마리아와 후안의 실제 이야기가 녹아 있다는 점에서 리얼리티가 강하게 느껴진다. 루이스 보르다, 리디아 보르다 남매를 비롯한 유명 뮤지션들이 대거 참여한 OST는 댄서들의 동작과 절묘하게 어우러지며 러닝 타임 내내 귀를 즐겁게 한다. 화려하지만 결코 과시하지 않는 탱고의 매력을 이들의 음악에서도 발견할 수 있다. 위대한 탱고 커플에 대한 오마주를 넘어 예술과 예술가들을 사랑하는 모든 후세들에게 영감과 감동을 불어넣을 다큐멘터리다. 31일 개봉. 12세 관람가. 윤성은 영화평론가
  • 매킬로이 두 번째 약혼반지는 7억원

    매킬로이 두 번째 약혼반지는 7억원

    전 미국프로골프협회(PGA) 직원이었던 에리카 스톨(오른쪽)이 남자골프 전 세계 1위 로리 매킬로이(왼쪽·북아일랜드)의 두 번째 약혼녀로 확인됐다. 데일리 메일 등 영국 신문들은 “11일 북아일랜드의 벨파스트에서 열린 자선행사에 매킬로이와 함께 참석한 스톨의 손에 약혼반지가 반짝거렸다”고 보도했다. 현지 일간 벨파스트 텔레그래프는 “보석 전문가들에게 문의한 결과 스톨이 끼고 있던 이 반지의 가격은 대략 60만 유로(약 7억 7000만원)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면서 “이는 전 약혼녀 캐롤라인 보즈니아키(덴마크)에게 줬던 것(25만 유로)보다 두 배 이상 비싼 것”이라고 전했다. 아이리시 인디펜던트지는 지난 4일 “매킬로이가 스톨과 프랑스 파리 여행 도중 에펠탑 앞에서 청혼을 했다”고 전하기도 했다. 매킬로이는 2013년 12월 31일 호주 시드니에서 보즈니아키와 약혼한 사실을 발표해 ‘세기의 스포츠 커플’로 주목을 받았으나 이듬해 5월 파혼했다. 둘이 첫 인연을 맺은 건 2012년 10월 미국 일리노이주 시카고에서 열린 라이더컵대회 때였다. 당시 유럽대표로 출전한 매킬로이는 경기 시작 시간을 잘못 알고 있었고 이를 알아챈 스톨이 매킬로이 측 관계자에게 이런 사실을 알려 줬다. 당시는 매킬로이가 보즈니아키와 교제하고 있던 때였다. 최병규 전문기자 cbk91065@seoul.co.kr
  • IS(이슬람국가), 율법 내세워 장애 아이 살해…충격

    IS(이슬람국가), 율법 내세워 장애 아이 살해…충격

    이슬람 극단주의 무장단체 이슬람국가(IS)가 율법을 내세워 장애아들을 살해하고 있다는 충격적인 주장이 나왔다. 최근 이라크를 무대로 활동하는 인권단체 '모술 아이'(Mosul Eye)는 IS가 다운증후군 등 신체 장애가 있는 아기들을 살해하라는 율법(fatwa)을 발표했다고 밝혔다. 모술 아이의 폭로는 현실이라고 믿기지 않을만큼 충격적이다. 이들의 주장에 따르면 현재까지 IS는 다운증후군 혹은 기형을 가지고 태어난 총 38명의 아기들을 독극물 등으로 살해했다. 아기들의 나이는 생후 1주일에서 3개월 사이로 장소는 IS가 장악한 이라크 북부와 시리아 일부 지역이다. 모술 아이 측은 "사망한 다운증후군 아기들의 죽음을 조사하는 과정에서 이같은 사실이 드러났다" 면서 "아기 대부분은 외국인의 자식들"이라고 밝혔다. 이어 "이 율법은 IS의 한 샤리아(이슬람율법) 재판관에 의해 발표됐다"면서 "IS가 성인 남녀, 노인을 넘어 이제는 아기들까지 죽이고 있다"고 덧붙였다. 서구언론은 모술아이의 주장을 인용 보도하면서 만약 사실이라면 IS가 나치와 같은 행태를 보이고 있다는 점에 주목했다. 과거 나치는 아리안족의 혈통을 보존한다는 명분으로 5000명의 장애아를 살해한 바 있다. 한편 IS의 무차별적인 살인은 이미 여러차례 보도된 바 있다. 얼마 전에도 IS는 리비아 트리폴리에서 환각과 거짓 행위를 한다는 이유로 마술사 2명을 참수한 바 있다. 또한 혼전 성관계를 한 커플에게는 투석형을, 심지어 동성애자는 고층 건물에서 추락시키는 방식으로 처형했다. 박종익 기자 pji@seoul.co.kr
  • 콘돔에 마취제 쓴 까닭은… 과학 만난 19禁

    콘돔에 마취제 쓴 까닭은… 과학 만난 19禁

    “침팬지는 인간과 유전적으로 가장 가깝습니다. 같은 유인원이지만 고릴라는 일부일처제, 침팬지는 다부다처제입니다. 침팬지 수컷의 생식기 크기가 커진 것도 이 때문인데, 사람도 마찬가지랍니다.” ‘19금(禁)’을 넘나드는 발언이 쏟아져 나온 곳은 바로 지난 11일 오후 7시 서울 서대문구 그랜드힐튼호텔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성인 대상 과학공연 ‘사이언스 나이트 라이브’(SNL)였다. 올해 2회째인 이번 공연은 케이블 채널의 코미디쇼인 ‘새터데이 나이트 라이브’(SNL)에서 형식과 이름을 그대로 따왔다. 이날 행사는 인터넷 방송 서비스인 아프리카TV로 중계됐다. 6막으로 구성된 올해 공연에서도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과학을 전공했거나 현재 연구 현장에 있는 젊은 과학도 10명이 나와 상황극, 힙합공연, 마술쇼 등 형식으로 과학을 소개했다. SNL 참가자는 ‘페임랩 코리아’를 통해 대중과의 소통능력을 검증받은 수상자들이다. 페임랩은 과학 커뮤니케이터를 발굴하기 위한 행사로, 과학기술 전문가가 관련 주제에 대해 3분 이내에 자신의 생각을 얼마나 효과적으로 전달하는가를 놓고 겨루는 경연대회다. “마취제로 쓰이는 리도카인 벤조카인 성분이 있는 콘돔은 남성이 오래가는 데 실제로 효과가 있답니다. 그리고 콘돔 표면의 젤 성분인 에스트로글라이드는 미국항공우주국(NASA)에서 개발했다는 것 알고 계셨나요?” 우리 사회에서는 여전히 금기에 가까운 성(性) 과학을 실험 형태로 다룬 공연 ‘중앙발전연구소’는 아슬아슬하기까지 해 관객석에서 침 넘어가는 소리가 들릴 정도였다. 저녁 7시부터 9시 30분까지 2시간 30분 동안 진행된 공연에서는 성적 욕망이 강한 인류의 탄생과 진화를 다룬 ‘진화요정’, 연애 감정을 수학 방정식으로 풀어내는 ‘수학OS’ 등 제목의 공연도 19금 비유를 넘나들면서 객석의 관심과 웃음을 이끌어 냈다. 최근 화성에 대한 연구 성과를 커플 게임과 연계한 ‘더마시언스게임’, 비과학적 다이어트 문제를 지적한 ‘랩랩’에도 관객들의 호응이 컸다. 공연을 주관한 김승환 한국과학창의재단 이사장은 “과학이 일부 마니아의 전유물이거나 청소년의 교육 소재라고 생각하는 건 낡은 사고”라고 말했다. 유용하 기자 edmondy@seoul.co.kr
  • ‘결혼 90주년’ 맞은 110세 남편과 103세 아내 화제

    ‘결혼 90주년’ 맞은 110세 남편과 103세 아내 화제

    부부의 나이를 합쳐 무려 213세에 달하는 노부부가 최근 결혼 ‘90주년’을 맞이한 것으로 알려져 화제를 모으고 있다. 부부 사이의 영원한 사랑을 상징적으로 표현하는 ‘백년해로’를 실제로 실천한 보기 드문 사례다. 영국 일간 메트로는 20대에 처음으로 만나 100세가 넘은 지금까지 행복한 결혼생활을 계속하고 있는 인도계 영국인 카람 찬드(110)와 카타리 찬드(103) 부부의 사연을 11일(현지시간) 소개했다. 두 사람의 결혼은 1925년 12월 11일로 거슬러 올라간다. 당시 아직 영국의 식민지배하에 있던 인도에서 두 사람은 시크교 풍습에 따라 전통혼례를 올려 부부의 연을 맺었다. 이후 부부는 1965년에 영국으로 이민해 왔으며 현재는 브래드퍼드 시에서 막내아들네 가족과 함께 살고 있다. 두 사람의 슬하에는 총 8명의 자녀와 27명의 손주, 23명의 증손이 있다. 카람은 결혼 90주년을 맞이한 소감에 대해 “이토록 장수하며 결혼생활을 유지해왔다는 것은 기쁜 일”이라며 “결국 삶과 결혼의 목표는 행복해지는데 있으며 행복이야말로 가장 중요한 가치”라고 전했다. 부부는 과거에도 외신에 의해 ‘가장 완벽한 커플’ 등으로 소개되며 주목받았던 바 있다. 2014년 영국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두 사람은 “상대를 존중하고 배려하고 사랑하는 것”이 좋은 관계 유지의 비결이라고 설명하며 돈독한 부부사이를 자랑하기도 했다. 막내아들 폴은 부모가 언제나 상대를 소중히 여겼으며 서로 다투는 일이 없었다고 말한다. 그는 “오랜 기간 부모님을 모시고 살았지만 그 동안 단 한 번도 언성을 높이거나 화를 내는 모습을 본 적이 없다”고 설명했다. 폴은 “이토록 많은 나이에도 부모님이 건강을 유지하고 계시는 것은 기념할 만한 일”이라며 “온 가족이 다 함께 노력해 두 분의 건강을 지켜드렸다는 점에 큰 자부심을 느낀다. 두 분이 이렇게 살아계셔서 자식인 내게 아직도 잔소리를 하신다는 점은 내게 큰 축복”이라고 덧붙였다. 방승언 기자 earny@seoul.co.kr
  • [커버스토리] 8명이 번 76억… 금값이 된 땀값

    [커버스토리] 8명이 번 76억… 금값이 된 땀값

    ‘17억원, 11억원, 24억원, 6억 7000만원, 2억원.’ 올해 국내 프로 야구·축구·골프·배구 등에서 최우수선수(MVP)에 선정된 선수들이 연봉과 상금 등으로 받은 금액이다. 올 한 해 동안 각 종목의 스포츠 스타들은 평범한 직장인들로서는 상상도 할 수 없는 ‘억 소리 나는 연봉’을 챙겨 갔다. 인기 스포츠인 야구와 축구에서는 이미 10억원대 연봉자가 늘고 있지만 각 구단 관계자들은 이들에게 쓰는 돈은 하나도 아깝지 않다며 함박웃음을 짓는다. 팬들의 기대에 부응하며 팀을 승리로 이끈 MVP들은 이 돈을 받을 자격이 충분하다는 것이다. 올해를 빛낸 스포츠 스타들이 흘린 ‘땀 냄새’와 그 후의 ‘돈 냄새’를 추적해 보았다. ●프로야구 테임즈 50% 올라 내년 150만 달러… 선수 평균 연봉의 14배 올 시즌 프로야구 정규시즌 MVP를 차지한 에릭 테임즈(29·NC)는 시즌이 끝난 뒤 NC와 150만 달러(약 17억 7000만원)에 재계약했다. 메이저리거 출신인 에스밀 로저스(30·한화)가 기록한 190만 달러(약 22억 4300만원)에는 다소 못 미치지만 지난해 연봉(100만 달러)에서 50%가 인상된 높은 금액이다. 올해 프로야구 평균 연봉(1억 1247만원)과 비교해 봐도 14배에 달하는 고액이다. 올해 홈런 47개를 쏘아 올린 테임즈는 담장을 한 번 넘길 때마다 2500만원씩 벌어들인 셈이었다. 올 시즌 성적을 기준으로 하면 내년부턴 홈런 하나당 3700만원꼴로 늘어난다. 한국 야구 최초로 ‘40홈런-40도루’를 달성하고 두 번의 사이클링히트를 기록하며 활약한 테임즈의 가치를 NC가 인정해 준 결과다. 테임즈는 정규리그 MVP와 타격 4개 부문(타율·장타율·출루율·득점)에서 1위를 하며 3700만원 상당의 승용차와 상금 1200만원을 부수입으로 챙겼다. ●‘제2 전성기’ 36세 이동국 활약에 2년 연장 계약… 11억 벌어 프로축구 연봉킹 프로축구 전북 현대의 이동국(36)은 최근 소속팀과의 협의 끝에 계약을 2년 더 연장하기로 했다. 2009년 입단 이후 9년간 내리 전북의 유니폼을 입게 된 것이다. 전북은 올해도 13골 5도움의 활약을 펼치며 정규 시즌 MVP로 선정된 이동국에게 최고의 대우를 해줬다. 정확한 금액을 밝히지 않고 있지만 구단은 이동국에게 올해 연봉(약 11억원)과 비슷한 수준의 금액을 제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돌아오는 시즌에도 올해만큼 골을 넣는다면 1골당 8500만원씩 버는 셈이다. 이는 K리그 국내 선수 중 최고 대우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이 발표한 지난해 국내 축구 선수 평균 연봉(1억 6300만원)의 무려 7배에 달하는 금액이다. 이동국의 나이가 올해 36세로 축구선수로서 전성기는 지났다는 것을 고려하면 전북이 그를 얼마나 각별하게 생각하는지가 느껴진다. 최강희(56) 전북 감독은 지난 1일 K리그 시상식에 참석해 “MVP는 당연히 이동국이다. 36세에도 전성기 못지않은 활약을 해줬다”고 말하기도 했다. ●KLPGA 전인지 24억 수익 MVP 중 연봉퀸… KPGA 이태희는 2억4000만원 2015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대상을 받은 전인지(21·하이트진로)는 올해 최고의 한 해를 보냈다. 그는 이번 시즌 KLPGA 투어에서 5승을 거두며 총 9억 1376만원의 상금을 챙겼다. 연말 시상식에서도 대상·상금왕·다승왕·최저타수상·베스트플레이어상 등을 휩쓸며 5관왕의 영예를 안았다. 이뿐 아니라 초청선수 자격으로 출전한 미국여자골프(LPGA) US여자오픈을 제패하고, 일본여자프로골프(JLPGA) 투어에서도 2승을 추가하며 올 한 해 동안 총 24억원을 벌어들였다. 주니어 시절부터 전인지를 낙점하고 후원해 준 하이트진로 측은 “수백억원의 홍보 효과를 누리게 됐다”며 싱글벙글한 모습이다. 또 다른 ‘태극낭자’들의 활약도 눈부셨는데, JLPGA에서 활동 중인 이보미(27·마스터즈 GC)는 홀로 7승을 쓸어 담으며 2억 3049만엔(약 21억 8000만원)의 상금을 획득했다. 이 액수는 일본 남녀 프로골프투어를 통틀어 한 시즌 역대 최고 상금이다. LPGA에서 활동 중인 박인비(27·KB금융)는 5승을 거두며 상금 랭킹 2위에 해당하는 263만 달러(약 31억원)를 벌어들였다. 또 연간 대회 성적을 누적해 집계하는 ‘레이스 투 CME 글로브’에서도 2위를 차지하며 15만 달러(약 1억 7700만원)를 추가로 받았다. 상금과 보너스를 합치면 32억 7700만원에 달한다. 이 같은 활약으로 박인비는 LPGA 데뷔 9년 만에 누적 상금이 1258만 달러(약 148억 5600만원)를 돌파하며 박세리(1256만 달러)를 제쳤다. 역대 LPGA 선수 중 7위에 해당하는 기록이다. 반면 남자 대회인 한국프로골프(KPGA) 투어에서는 춘추전국시대가 펼쳐지며 절대 강자가 등장하지 않았다. 올해 12개 KPGA 투어에서는 각기 다른 12명의 챔피언이 탄생했다. 그중에 차곡차곡 가장 많은 랭킹 포인트를 쌓은 선수는 이태희(31·OK저축은행)였다. 그는 2190점을 기록하며 이수민(2185점·CJ오쇼핑)을 제치고 대상 타이틀을 꿰찼다. 이태희는 총 2억 4000만원의 상금을 챙겼지만 전인지가 KLPGA에서 딴 상금의 4분의1 수준에 그쳤다. 오히려 ‘한·중 핑퐁커플’ 안재형(50)-자오즈민(52)의 아들인 안병훈(24·CJ오쇼핑)이 천문학적인 돈을 벌어들였다. 유러피언(EPGA) 투어에서 활동 중인 그는 이번 시즌에만 상금 241만 7356유로(약 31억원)를 벌었다. 이와 별도로 지난 9월 귀국해 출전한 신한동해오픈에서 우승하며 상금 2억원을 추가로 챙겼다. 이 같은 활약으로 안병훈은 한국 선수 최초로 올해 EPGA 투어 신인왕에 등극하기도 했다. ●남자농구 양동근 6억7000만원 토종가드 연봉 1위… 여자농구 2년 연속 MVP 박혜진 2억 ‘모비스의 보배’ 양동근(34)은 지난 시즌 출전시간 1위(1886시간), 스틸 1위(97개), 어시스트 2위 (263개), 자유투 성공률 2위(85.4%)로 기록타이틀을 독식하며 MVP를 수상했다. 팀도 그의 헌신에 보답하는 차원에서 작년보다 7000만원이 인상된 6억 7000만원(연봉 5억원+인센티브 1억 7000만원)으로 보수를 정했다. 이는 국내 가드 연봉 중 1위에 해당하며, 남자 프로농구 10개 구단의 국내 선수 평균 연봉(1억 3600만원)의 5배에 달한다. 모비스의 한 관계자는 “구단의 프랜차이즈 선수인 양동근이 우리 팀에서 은퇴를 하고 코칭스태프로도 성장했으면 한다”고 말하며 양동근에 대한 구단의 애정을 드러냈다. 2년 연속 MVP를 수상한 박혜진(25·우리은행)은 지난 5월에 있었던 구단과의 연봉 협상에서 작년보다 5000만원이 인상된 2억원을 받기로 합의했다. 박혜진은 이번 시즌에도 2라운드 MVP에 오르며 팀에 큰 기여를 하고 있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박혜진 선수는 위성우 감독이 팀에 오고 나서 기량이 많이 늘었다. 본인도 그러한 부분 때문에 현재 구단에 만족하는 듯하다”고 설명했다. ●남자배구 3연속 MVP 레오 재계약 불발… 여자배구 이효희는 2억원 올해 4월 3년 연속 정규리그 MVP를 수상한 레오(25·전 삼성화재)는 재계약이 불발됐다. 당시 삼성화재는 한 시즌 역대 최다 득점인 1282점을 꽂아 넣으며 승승장구한 레오를 붙잡기 위해 서둘러 그와 재계약을 맺었다. 하지만 막상 새 시즌이 다가오자 레오는 차일피일 날짜만 미루고 훈련에 참석하지 않았다. 개인적인 송사에 휘말렸다는 이유에서였다. 끝까지 레오가 나타나지 않자 결국 계약은 파기됐다. 레오는 아직도 새 팀을 구하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시즌 여자프로배구 정규리그 MVP를 수상했던 니콜 포셋(29·전 도로공사)은 현재 중국리그에서 뛰고 있다. 지난 2월 한국배구연맹(KOVO) 이사회가 외국인 선발 방식을 바꾸면서 선발 연령과 연봉 등에 제한을 뒀는데 니콜이 여기에 걸려 한국서 뛸 수 없게 된 것이다. 도로공사 관계자는 “MVP에 선발될 정도로 기량이 뛰어나 팀에 꼭 필요한 선수였는데 상당히 아쉽게 됐다”고 말했다. 한편 니콜과 공동으로 정규리그 MVP를 수상했던 이효희(35·도로공사)는 2014년에 이미 연봉 2억원에 2년 계약을 하고 현재 팀에서 활약 중이다. 한재희 기자 jh@seoul.co.kr 그래픽 김예원 기자 yean811@seoul.co.kr
  • 스크린 위 연극, 무대에 선 영화

    스크린 위 연극, 무대에 선 영화

    연극이 스크린에 걸리고, 영화가 무대에 오른다. 장르로 치면 이웃사촌이라 이러한 전이 현상은 어제오늘의 일이 아니지만 최근 들어 양방향 교류가 두드러지고 있다. 대중문화 팬 입장에선 즐거운 일이 아닐 수 없다. 최근 개봉해 잔잔한 인기를 모으고 있는 로맨틱 코미디 영화 ‘극적인 하룻밤’은 2009년 초연 이후 누적 관객 22만명을 자랑하는 연극이 원작이다. 몸이 먼저 만난 커플이 진정한 사랑을 찾아가는 과정을 그렸다. 지난달 개봉한 ‘늙은 자전거’는 2010년 초연한 우리나라 대표 극작가 이만희의 연극이 원작. 괴짜 장돌뱅이 할배와 손자의 우연한 동거를 그렸다. 현실에 있을 법한 다채로운 사랑 이야기를 감성적으로 담은 ‘춘천 거기’(2005년 초연)와 1990년대 인기 대중가요에 스포츠 성장 이야기를 접목시킨 ‘유도소년’(2014년 초연)도 각각 ‘관상’을 연출한 한재림 감독의 우주필름과 ‘국제시장’ 윤제균 감독의 JK필름에서 영화화를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연극으로 먼저 상연된 인기 웹툰 ‘신과 함께’는 내년 상반기 크랭크인을 앞두고 있다. 연극이 스크린으로 옮아가 작품성은 물론, 흥행 대박까지 일군 전례가 수두룩하다. ‘이’(爾)를 원작으로 한 ‘왕의 남자’는 한국 영화 역대 두 번째로 1000만 관객을 돌파했다. ‘날 보러 와요’를 영화로 만든 ‘살인의 추억’은 봉준호 감독을 일찌감치 거장 반열에 올려 놨다. ‘웰컴 투 동막골’과 ‘약속’도 연극에서 출발한 영화다. 이전에는 연극의 영화 진출이 수동적이었다면 최근에는 능동적인 흐름도 생겨나고 있다. 극단이 영화 제작에 뛰어든 경우가 나온 것. 지난해 ‘해무’에 이어 올해 ‘극적인 하룻밤’의 영화 제작에 참여한 연우무대가 주인공이다. 1977년 창립 이후 창작극의 외길을 걸어온 이 극단은 이미 ‘칠수와 만수’, ‘날 보러 와요’, ‘이’ 등을 통해 한국 영화에 큰 기여를 해 왔다. 유인수 대표는 “‘해무’는 원래 영화를 먼저 생각하다가 무대에 올린 작품”이라며 “최근 개봉한 ‘극적인 하룻밤’ 외에도 우리 극단이 선보였던 창작극 중 서 너개 정도가 영화화를 추진하고 있다”고 말했다. 영화의 연극화는 연극의 본산인 대학로의 상업화 경향과 맞물리며 수년째 로맨틱 코미디가 주도하고 있다. 대학로에서 데이트를 하는 커플들을 겨냥해 인기 로맨틱 코미디 영화의 연극화가 활발하게 진행된 것. 2000년대 이후 인기를 모았던 로맨틱 코미디 영화 상당수가 연극으로 상연되고 있다. 올겨울에도 ‘작업의 정석’, ‘연애의 목적’, ‘엽기적인 그녀’ 등이 다시 무대에 오른다. 물론, 사극 ‘광해, 왕이 된 남자’, 멜로 ‘만추’ 등 궤를 달리하는 연극의 영화화가 진행되기도 했다. 최근엔 영화로 익숙한 해외 작품들이 무대에 오르고 있어 눈길을 끈다. 현재 상연 중인 ‘엘리펀트 송’과 내년 1월 초연되는 ‘렛미인’이다. 실종사건을 둘러싼 두뇌 게임을 담은 ‘엘리펀트 송’은 프랑스 연극이 원작이지만 캐나다 천재 감독 그자비에 돌란이 출연한 영화가 유명하다. 뱀파이어 소녀와 외톨이 소년의 사랑을 다룬 ‘렛미인’은 스웨덴 소설이 원작이지만 2008년, 2010년 만들어진 스웨덴, 미국 영화가 인기를 끌었다. 2013년 스코틀랜드 국립극단이 초연한 연극을 이번에 그대로 가져왔다. 영화 ‘검은 사제들’에서 열연한 박소담이 주연을 맡았다. 한 연극계 관계자는 “아무래도 제작자 입장에선 관객들에게 익숙해 실패할 확률이 적은 작품을 선택하기 마련”이라면서 “관객들이 지속적으로 연극을 관람하고, 창작자도 키울 수 있는 흐름이 생겨나면 좋겠다”고 말했다. 홍지민 기자 icarus@seoul.co.kr
  • 아빠는 없고 엄마만 두 명인 아기…이유는?

    아빠는 없고 엄마만 두 명인 아기…이유는?

    법적으로 엄마가 둘인 아이가 탄생했다. 중미 푸에르토리코의 지방 대법원이 여성커플의 아기 입양을 승인했다고 현지 언론이 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푸에르토리코에서 여성커플에게 아기의 입양이 허락된 건 처음이다. 사건은 간단해 보이지만 속사정은 복잡하다. 현지 언론에 따르면 아기는 여성커플 중 한 명이 인공수정을 통해 출산한 친자다. 아기가 태어나자 산모와 살고 있는 여자는 "부부인 만큼 나란히 엄마로 이름을 올려달라."면서 소송을 냈다. 벌써 2년 전의 일이다. 그러나 법원은 청구를 기각했다. 아기에게 법적인 엄마가 두 명일 수 없다는 이유에서다. 법원은 "친모가 엄마의 권리를 포기할 경우에만 다른 여성이 아기를 입양할 수 있다."면서 여성 두 사람이 나란히 아기의 부모로 가족관계가 등록될 수 없다고 판단했다. 두 사람은 포기하지 않고 법정투쟁을 이어갔다. 결국 산후안 지방 대법원까지 올라간 뒤 두 사람은 요구를 관철시켰다. 산후안 지방 대법원은 "부부가 나란히 자식의 부모로 이름을 올리는 건 당연한 권리"라면서 여자 두 명을 아기의 부모로 등록을 변경하라고 명령했다. 푸에르토리코에선 올해 7월부터 동성 간 혼인이 가능해졌다. 현지 언론은 "동성커플의 혼인이 허용되면서 법원이 빠르게 판례를 바꾸고 있는 것"이라고 보도했다. 임석훈 남미통신원 juanlimmx@naver.com
  • ‘느낌이 이상해’ 풀 뜯다 입 닿자 키스하는 기니피그들

    ‘느낌이 이상해’ 풀 뜯다 입 닿자 키스하는 기니피그들

    같은 풀을 뜯다가 키스(?)하는 기니피그의 사랑스런 모습이 포착됐네요. 지난달 26일 유튜브에 게재된 20초짜리 영상에는 주인이 준 풀을 두 마리의 기니피그가 양쪽에서 뜯어먹다가 입맞춤하는 모습이 담겨 있습니다. 열심히 풀을 먹어가던 기니피그의 입술이 서로 맞닿는 순간, 서로 잠시 놀란듯 하더니 남은 풀을 더 먹기 위해 입싸움(?)을 하네요. 기니피그들의 이런 모습은 마치 커플이 찐한 키스를 나누듯 보입니다. 사진·영상= sill3nt@news youtube 영상팀 seoultv@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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