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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日모델과 열애설’ 오상욱, ‘이 사람’과 커플룩 입고 밀착 사진

    ‘日모델과 열애설’ 오상욱, ‘이 사람’과 커플룩 입고 밀착 사진

    2024 파리 올림픽 펜싱 금메달리스트 오상욱이 쇼트트랙 선수 곽윤기와 남다른 ‘케미’를 자랑해 눈길을 끈다. 곽윤기는 15일 자신의 소셜미디어(SNS)에 “안녕하세요. 오상욱 팬 페이지입니다. 더욱 풍성한 소식으로 돌아오겠습니다”라는 글과 함께 사진 몇 장을 올렸다. 사진 속에서 곽윤기는 오상욱과 같은 데님 셔츠를 입고 얼굴을 밀착한 채 함께 포즈를 취하고 있다. 또 다른 사진에서는 두 사람이 비행기 객석에 나란히 앉은 채 브이를 하는 모습도 담겼다. 한편 곽윤기는 유튜브 크리에이터로도 활동 중이다. 유튜브 채널 ‘꽉잡아윤기’를 운영하고 있으며 구독자는 98만명이다. 오상욱은 다음 달 제105회 전국체육대회에 참가한다. 최근 오상욱은 한일 혼혈 일본 모델 도요타 하루카와 열애설에 다시 한번 휩싸였다. 이달 초 SBS 예능 프로그램 ‘동상이몽2-너는 내 운명’에 출연한 오상욱은 “나는 키 크고 멋있는 사람이 좋다”면서 “예쁜 것은 싫고 멋있어야 한다. 여성스러운 것보다 걸 크러시 느낌이 좋다”며 이상형에 대해 언급했다. 이에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오상욱이 밝힌 이상형이 최근 열애설이 불거진 도요타 하루카를 연상케 한다는 의견이 등장하기도 했다. 오상욱은 도요타 하루카와 SNS 계정을 서로 팔로우하고 댓글과 ‘좋아요’를 주고받는 모습을 보이면서 열애설이 제기된 바 있다. 앞서 오상욱은 지난해 11월 공개된 유튜브 채널 ‘준호말고준호’ 영상에서 여자 친구가 있다는 사실을 알리기도 했었다. 도요타 하루카는 2000년생으로 러시아 국립 볼쇼이 발레 아카데미 출신의 발레리나 겸 모델로 활동하고 있다.
  • 美 명문대 가더니 사람 변했네…‘김성주 子’ 김민국 금발 변신

    美 명문대 가더니 사람 변했네…‘김성주 子’ 김민국 금발 변신

    방송인 김성주의 아들 김민국(19)이 파격 변신으로 화제를 모았다. 15일 김민국은 자신의 소셜미디어(SNS)에 “커플룩은 타고 있는 포비랑, 사귀는 건 마시는 뽀로로랑, 첫사랑이 이렇게 오래간다”라는 글과 함께 사진을 올렸다. 사진 속 김민국은 귀여운 캐릭터 의자에 앉아 음료수 병을 물고 있다. 특히 김민국은 금발 머리를 선보여 시선을 사로잡았다. 이에 김민국은 “머리는 필터입니다”라고 설명했다. 김성주는 2002년 결혼해 2004년 장남 민국, 2009년 차남 민율, 2013년 막내딸 민주를 품에 안았다. 김민국은 2013년부터 2015년까지 MBC 예능 프로그램 ‘아빠! 어디가?’에 김성주와 함께 출연해 큰 인기를 끌었다. 2004년생인 김민국은 지난해 미국 명문대인 뉴욕대학교에 진학한 소식을 전하기도 했다. 뉴욕대는 미국 명문 사립대학교로 영상 관련 전공으로 잘 알려졌다. 또한 같은 해 연말에는 ‘2023 MBC 방송 연예 대상’에 김성주와 함께 시상자로 등장해 폭풍 성장한 모습을 선보여 화제가 됐다.
  • 성남시 ‘솔로몬의 선택’ 작년 참가자 115명 “연애 중”

    성남시 ‘솔로몬의 선택’ 작년 참가자 115명 “연애 중”

    경기 성남시가 주선하는 미혼남녀의 만남 자리 ‘솔로몬(SOLOMON)의 선택’ 행사에 지난해 참가한 115명이 현재 연애 중인 것으로 조사됐다. 시는 지난해 7월~11월 5차례 마련한 이 만남 행사 참가자 460명을 대상으로 1년간의 생활·인식 변화 등에 관해 지난 7월 15일~24일 온라인 설문 조사를 한 결과 응답자 320명 중 36%인 115명이 연애 중이라고 답했다고 12일 밝혔다. 만남 중이라고 답한 이들 중 20명은 솔로몬의 선택 행사에서 성사된 상대방과 만남을 이어가고 있었고, 5명은 조별 뒤풀이 모임 등으로 만난 이들과 연애 중이었다. 다른 90명은 솔로몬의 선택 행사가 계기가 돼 친구 소개팅, 소개, 맞선 등 다양한 경로로 연애를 시작했다고 답했다. 연애 중인 상대방과의 결혼 계획이 있느냐는 질문엔 90명(115명의 78.3%)이 ‘그렇다’고 응답했다. 설문 응답자 중 4명(1.3%)은 ‘기혼’이라고 답했다. 이 중 1명은 솔로몬의 선택 행사에서 매칭 성사된 상대방과 결혼했고, 다른 3명은 사적인 만남으로 결혼하게 됐다고 답했다. 솔로몬의 선택 행사를 가족이나 지인에게 추천할 의향이 있느냐는 질문엔 응답자의 82.5%(264명)가 ‘그렇다’고 답변했다. 최대 2개까지 응답할 수 있는 추천 이유에 대해선 추천 의향자 264명 중 64.4%(170명)가 ‘지자체에서 주관하는 사업이라 믿을 수 있어서’를 꼽았다.이어 43.9%(116명)가 ‘많은 사람을 만날 수 있어서’를 꼽았다. 시는 솔로몬의 선택 행사는 미혼 남녀에게 자연스러운 만남의 기회를 제공해 결혼에 관해 긍정적인 가치관을 확산하고 있다는 분석을 내놨다. 시 관계자는 “일정 시간 이후 후속 조사가 필요하다”며 “연애 중인 상대방과의 결혼 계획이 78.3%로 나타나 결혼 커플이 계속 늘어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솔로몬의 선택 행사는 미혼 청춘남녀 결혼 장려 시책의 하나로 성남시가 2년 차로 추진 중인 사업이다. 지난해 7월부터 최근까지 8차례 열린 행사에서 남녀 380쌍 중 166쌍(44%)의 커플 매칭이 이어졌고 부부 1호(7.7), 2호(9.1)가 탄생했다. 솔로몬의 선택 행사는 앞으로 5차례(4~8차) 더 열린다. 이 중 4·5차는 신청 마감했고, 6·7·8차 솔로몬의 선택 참가자 300명을 오는 9월 13일부터 10월 4일까지 시 홈페이지를 통해 모집한다. 주민등록지가 성남이거나 지역 내 기업체에 다니는 27~39세(1984년~1996년생)의 직장인(자영업, 프리랜서 포함) 미혼 남녀가 참여할 수 있다.
  • 정해인, 정소민과 발리 출국…“역대급” 실제 커플 질문에 의미심장

    정해인, 정소민과 발리 출국…“역대급” 실제 커플 질문에 의미심장

    ‘엄마 친구 아들’ 주역 배우 정해인과 정소민이 패션지 커플 화보 촬영을 위해 발리로 출국했다. 정해인은 최근 진행된 영화 ‘베테랑2’ 관련 인터뷰에서 정소민과의 커플 화보촬영을 언급하며 “좋은 기회가 생겨서 정소민 배우와 같이 커플화보를 찍게 됐고, 잘 나올 거라 생각하니 기대해달라”고 말했다. 정해인은 이날 실제로 연인 사이로 발전하길 바라는 시청자들의 응원에 “노코멘트 하겠다”라며 가능성을 열어놓은 대답을 내놓았다. 이어 “현장에서 케미가 좋았다. 역대급이었다”라고 덧붙였다. 두 사람은 극중에서 우정이라는 두 글자로 서로의 마음을 숨긴 채 각자의 방식대로 사랑이라는 감정을 키우는 연기를 하고 있다. 한편 정해인이 출연하는 ‘베테랑2’는 1341만 관객을 모은 흥행작 ‘베테랑’의 속편으로, 나쁜 놈은 끝까지 잡는 베테랑 서도철 형사의 강력범죄수사대에 막내 형사 박선우가 합류하면서 세상을 떠들썩하게 한 연쇄살인범을 쫓는 액션범죄수사극이다. 전편에 이어 류승완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정해인은 서도철 형사의 눈에 띄어 강력범죄수사대에 합류하게 된 신입 형사 박선우 역을 맡았다.
  • ‘연예인♥스포츠스타’ 부부 탄생…열애 공개 2주 만에 결혼 발표한 커플

    ‘연예인♥스포츠스타’ 부부 탄생…열애 공개 2주 만에 결혼 발표한 커플

    ‘미녀 개그우먼’ 박소영(37)이 5살 연하의 전 야구선수 문경찬(32)과 12월 22일 결혼한다. 지난 10일 뉴스1에 따르면 박소영은 오는 12월 22일 문경찬 전 야구선수와 부부의 연을 맺는다. 박소영의 소속사 JDB 엔터테인먼트 측도 “12월 22일 두 사람이 결혼한다”고 공식화했다. 앞서 박소영은 지난달 22일 오후 방송된 SBS 라디오 ‘배성재의 텐’에 출연해 문경찬 전 야구선수와의 열애를 공개했다. 박소영은 “최근에 연애를 시작해서 누가 물어보면 이야기하려고 했는데 아무도 안 물어봤다”라며 “얼마 안 됐다. 3개월 정도 됐고, 5살 연하다. 머리를 거치지 않고 다 이야기해 버렸다. 경찬씨 미안하다”라고 밝혔다. 이어 “(문경찬이) 은퇴하고 나서 만났다. 예전부터 아는 사이였는데 서울에 오면서 연락이 닿았다”라며 “오랜만에 봤는데 느낌이 좋았다. 편하게 연락하다가 따로 만났는데 사람이 너무 괜찮아서 내가 적극적으로 (다가갔다)”고 설명했다. 박소영은 문경찬 선수와의 열애 공개 이후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커플 사진을 공개하기도 했다. 해당 사진에는 박소영과 문경찬이 손을 꼭 잡은 뒷모습이 담겼다. 한편 박소영은 1987년생으로 2008년 KBS 23기 공채 개그우먼으로 데뷔해 ‘미녀 개그우먼’ 수식어로 주목받았다. KBS 2TV 개그콘서트‘ tvN ’코미디 빅리그‘ 등에 출연했다. 문경찬은 박소영보다 5살 연하인 1992년생이다. 2015년 KIA 타이거즈에서 투수로 프로야구 선수 생활을 시작해 NC 다이노스, 롯데 자이언츠 등을 거친 뒤 지난해 현역에서 은퇴했다.
  • 김윤아♥김형규, 키 183cm 아들 공개…“아빠와 똑같이 생겨”

    김윤아♥김형규, 키 183cm 아들 공개…“아빠와 똑같이 생겨”

    김윤아 김형규 부부의 아들이 공개됐다. 9일 오후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동상이몽2-너는 내 운명’에서는 가수 김윤아, 치과의사 김형규 부부가 일상을 선보인 가운데 아들 민재도 등장해 이목이 쏠렸다. 아들의 모습이 공개되자 MC 서장훈은 “아빠랑 똑같이 생겼다. 너무 똑같이 생겼다. 약간 늘려놓은 느낌이다”라며 깜짝 놀랐다. 김윤아는 아침부터 뽀뽀와 함께 아들을 깨웠다. 그는 “이제 만 17세 된다. 성향은 저를 많이 닮았다. 저를 닮아 다행이다”라고 소개했다. 이어 아들에 대해 “현재 꿈은 파일럿이 되는 거다. 어릴 때부터 기계를 굉장히 좋아한다”고 설명했다. 아들을 본 출연진은 키가 크다며 놀라워했다. 전 농구선수 서장훈이 “키가 크네. 몇이냐?”고 궁금해하자 김윤아는 “183cm 정도 된다”고 밝혔다. 김윤아와 민재는 커플 앞치마를 두르고 함께 요리를 했다. 다정한 모자의 모습이 주위의 부러움을 샀다. 한편 이날 MC들은 최근 화제가 된 치과 얘기를 꺼내기도 했다. 김형규가 일하는 치과가 강남역에 이름이 붙는다며 11억원에 낙찰 받았다는 내용이었다. 이에 김윤아는 “그에게 11억원이 있으면 얼마나 좋겠냐”며 “남편이 치과의 봉직의(페이 닥터)일 뿐이다. 직원이고 치과는 다른 원장님들의 것이다”고 해명했다. 그러면서 “제가 말씀드리고 싶은 것은 그에게 제발 11억원이 있으면 좋겠다”고 재차 강조해 큰 웃음을 선사했다. 김윤아는 2006년 치과의사 겸 방송인 김형규와 결혼해 아들 1명을 두고 있다.
  • 입맞춤만 했는데 음란·퇴폐? 강남대로 동성애 광고 ‘항의 민원’에 결국

    입맞춤만 했는데 음란·퇴폐? 강남대로 동성애 광고 ‘항의 민원’에 결국

    서울 강남 한복판 건물 외벽 전광판에 등장했던 동성 연인의 스킨십 장면이 담긴 광고 영상 송출이 나흘 만에 중단됐다. 항의 민원이 잇따르자 구청 측이 이 같은 결정을 내린 것이다. 8일 강남구청 관계자는 연합뉴스에 “관련 민원이 여러 건 접수됐다”며 “옥외광고물법에 근거해 (광고 회사에) 해당 영상 송출을 배제하도록 요청하고 재발 방지 대책을 요구했다”고 밝혔다. 구청 측은 옥외광고물법에 음란하거나 퇴폐적인 내용 등으로 미풍양속을 해칠 우려가 있는 광고는 금지하도록 한 조항에 따른 것이라는 입장이다. 구청 관계자는 “동성애 만남을 주선하는 애플리케이션(앱)을 홍보하는 게 불건전할 수도 있다고 판단했다”고 말했다. 앞서 성소수자를 위한 앱의 국내 운영사는 지난달 26일 강남구 논현동 강남대로변 한 건물 외벽 전광판에 앱 홍보 광고 영상을 게재했다. 영상에는 게이나 레즈비언 커플이 서로 마주 보며 입맞춤하거나 포옹하는 모습이 담겼다. 앱 운영사는 20초 분량의 해당 영상을 하루 100회 이상 1년간 송출하는 조건으로 전광판 광고 회사와 계약을 맺었다고 한다. 그러나 강남구청의 연락을 받은 회사는 광고 송출 나흘 만인 지난달 30일을 마지막으로 광고를 중단하고, 대신 자사의 다른 제품 광고 영상을 내보내게 됐다. 성소수자 커뮤니티에서는 구청의 이번 조치에 대해 “시대에 맞지 않는 퇴행적 행정”이라는 비판이 나오고 있다.
  • 남편도 해냈다… 진한 ‘금빛 키스’ 파리서 나눈 트랙&필드 ‘파워 커플’

    남편도 해냈다… 진한 ‘금빛 키스’ 파리서 나눈 트랙&필드 ‘파워 커플’

    미국 육상 화제의 커플인 우드홀 부부가 파리에서 꿈에 그리던 금메달을 잇달아 목에 걸었다. 남편 헌터 우드홀(25)은 6일(현지시간) 파리 외곽 생드니의 스타드 드 프랑스에서 열린 2024 파리 패럴림픽 육상 남자 400m(스포츠 등급 T62) 결선에서 46초36을 기록, 이 종목 세계기록 (45초78)을 보유한 독일의 요하네스 플로스(46초90)를 2위로 밀어내고 가장 먼저 결승선을 통과했다. 헌터가 패럴림픽 금메달을 목에 건 것은 이번 대회가 처음이다. 그는 2016 리우데자네이루 대회에서 200m(T44) 은메달과 400m(T44) 동메달을, 3년 전 열린 2021 도쿄 대회에선 400m(T62) 동메달을 거머쥔 바 있다. 헌터는 이날 400m 경기 후 1시간 30분 만에 400m 계주에서도 동메달을 추가함으로써 패럴림픽 메달을 모두 5개(금 1개, 은 1개, 동 3개) 보유하게 됐다. 이날 헌터가 결승선을 통과하는 것보다 더 큰 관심을 모은 장면은 부인 타라 데이비스-우드홀(25)과의 ‘금빛 키스’였다. 헌터는 경기가 끝난 직후 관중석으로 달려가 그를 기다리던 타라에게 입맞춤했다. 한 달 전과는 자리만 바뀐 채 이들 부부의 사랑 넘치는 모습이 그대로 재현된 것이다. 앞서 타라는 지난달 8일 열린 2024 파리 올림픽 욕상 여자 멀리뛰기에서 우승을 차지한 뒤 관중석으로 달려가 헌터에게 안겨 입을 맞췄다. 헌터는 타라에게 “당신이 올림픽 챔피언이야”라고 외쳤다. 타라는 하루 뒤 미국 NBC스포츠와 인터뷰에서 “남편이 정말 잘생겼더라. 올림픽 금메달을 따서 기뻤는데, 남편을 보고 정신을 잃을 뻔했다”고 장난스럽게 말해 화제가 되기도 했다. 헌터는 이날 금메달을 목에 건 뒤 AFP통신과 인터뷰에서 “아내에게 많은 것을 배웠다. 내 아내는 파리 올림픽을 앞두고 일기에 ‘나는 올림픽 챔피언이 될 것이다. 나는 강하다. 나는 빠르다’라고 썼다”며 “나도 ‘나는 꼭 패럴림픽 금메달리스트가 될 것’이라고 일기에 썼다. 그리고 이렇게 꿈을 이뤘다”고 말했다. 이들은 미국에서 ‘트랙&필드 파워 커플’로 통한다. 헌터는 1999년 종아리뼈 일부가 없는 상태로 태어났다. 그의 부모는 ‘장기적으로 삶의 질을 올리려면 다리를 절단해야 한다’는 의료진의 조언에 따랐다. 11세까지 홈스쿨링을 하던 헌터는 미국 유타주 시러큐스의 공립학교에 입학하면서 본격적으로 의족을 차고 달리기를 시작했다. 타라를 만난 건 2017년 아이다호주에서 열린 전미 고교육상선수권에서였다. 타라는 “잘생긴 남자가 열심히 뛰고 있었다. 그냥 가서 안아주고 싶었다”고 헌터를 처음 본 순간을 떠올렸다. 타라는 아칸소주, 헌터는 텍사스주와 조지아주에서 훈련을 하는 탓에 자주 만날 수는 없었지만 전화와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매일 연락하며 장거리 연애를 이어갔다. 두 사람은 2019년 9월 멕시코에서 약혼하고, 2022년 10월 텍사스주에서 결혼했다. 우드홀 부부는 자신들의 유튜브 채널에서 “우리 부부는 특별하면서도 평범하다. 여전히 가끔 싸우고 화해하는 데 누구보다 서로의 성공을 응원한다”고 말하기도 했다.
  • 한강 바라보며 해산물·와인 즐겨볼까… 아영FBC, 세빛섬에 ‘무드앵커’ 개장

    한강 바라보며 해산물·와인 즐겨볼까… 아영FBC, 세빛섬에 ‘무드앵커’ 개장

    아영FBC는 한강의 대표적 명소 ‘세빛섬’에 해산물과 와인을 함께 즐길 수 있는 컨템포러리 레스토랑 ‘무드앵커’(MOOD ANCHOR)를 연다고 6일 밝혔다. 아영FBC에 따르면 무드앵커는 세계 각국의 해산물 요리를 재현한 현지의 맛을 한강에서 와인과 함께 즐길 수 있는 공간을 만들고자 기획됐다. 무드앵커는 각국의 신선한 해산물과 현지 조리법으로, 바다의 풍미를 재현함과 동시에 한강의 풍경을 와인과 함께 즐길 수 있다. 메뉴도 다양하게 구성했다. 무드앵커는 세빛섬 중 강변에 가장 가까이 위치한 ‘솔빛섬’ 2층에 자리했다. 와인과 음식뿐만 아니라, 매주 목요일부터 일요일까지 라이브 공연을 선보인다. 규모는 약 120평으로 총 80명까지 동시 입장이 가능하며, 화요일부터 일요일, 오후 5시부터 11시까지 운영한다. 아영FBC 관계자는 “무드앵커의 가장 매력적인 포인트는 바로 ‘전 세계의 해산물 요리’를 맛볼 수 있다는 점”이라며 “한국은 물론, 일본, 태국, 중국, 싱가포르 등 아시아 지역부터 미국, 아르헨티나까지 다양한 국가의 해산물 요리를 경험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특히 ‘무드앵커 시그니처 플래터’의 경우 쉽게 접할 수 없는 독특한 해산물 요리를 선보인다. 직접 수족관에서 관리하는 신선한 회가 포함돼 있으며, 홍콩 길거리 음식으로 알려진 소프트 쉘 크랩 등이 제공된다. 아영FBC는 무드앵커 개장을 기념해 ‘골든블루 마리나 콜라보 요트 투어’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요트 투어와 함께 2인 커플세트 식사, 와인 3종 페어링, 공연 관람까지 제공된다. 요트 투어 시간은 7시와 8시로 두 타임으로 구성됐고 선셋을 바라보며 와인과 식사를 즐기고 싶은 이들을 위한 케이터링 서비스도 판매 중이다. 예약은 캐치테이블을 통해 가능하며, 가격은 2인 요트 투어 기준 10만원 후반대다.
  • “솔로 탈출 기회를 제공해 드립니다”…미혼남녀 만남 주선에 진심인 지자체들

    “솔로 탈출 기회를 제공해 드립니다”…미혼남녀 만남 주선에 진심인 지자체들

    “평생의 짝을 만나 보세요.” 지방자치단체들이 저출생 대책으로 청년들의 자연스러운 만남 주선에 잇따라 나서 관심을 모으고 있다. 경기 오산시는 이달부터 12월까지 총 3회로 나눠 ‘SOLO(쏠로)만 오산!’을 추진한다고 6일 밝혔다. 혼에 대한 긍정적인 인식변화와 가족 친화적인 사회 분위기를 조성하기 위해 미혼남녀들의 특별한 만남 행사이다. 미혼남녀 120명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참여 대상은 오산시에 주민등록을 둔 직장인(자영업자, 프리랜서 포함) 또는 오산시 소재 기업체(사업체)에 재직 중인 만23~39세 미혼남녀로 9월 11일까지 참가자를 공개 모집한다. 행사 당일에는 오이도 및 대부도 일원에서 스피드데이팅, 커플게임, 연애코칭 등 감성적인 청춘연애 프로그램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경북 경산시는 다음달 모두 3차례에 걸쳐 ‘경산시 솔로탈출 싱글(Single), 벙글!’ 행사를 연다고 6일 밝혔다. 미혼남녀 60명을 대상으로 진행하고, 실질적인 연애 코칭과 일대일 스피드 데이트 등으로 행사를 구성한다. 참가 대상은 경산에 살거나 경산 시내에 있는 기업체에 재직 중인 27∼39세 미혼남녀이다. 참여를 원하는 사람은 경산시청 홈페이지에서 제출서류를 확인해 오는 30일까지 QR코드로 신청하면 된다. 전북 군산시는 10월 12일부터 이틀간 미혼 남녀의 만남을 위한 ‘제2기 두근두근 인연만들기’ 행사를 연다. 선유도와 고군산군도에서 진행하는 이번 행사는 미리 선정된 15쌍을 대상으로 1:1 스피드 데이트, 포토 미션, 해상 놀이 등의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군산에 살거나 직장에 근무하는 25∼39세 미혼 남녀는 신청서, 재직증명서, 혼인관계증명서 등을 9월 6일까지 제출해야 한다. 지난 6월 진행한 첫 행사에는 총 168명이 신청했으며, 참가자 15쌍 가운데 10쌍이 맺어졌다.프로그램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경남 고성군도 다음달 26일 미혼남녀를 대상으로 ‘두근두근, 고성 청춘남녀 ‘심쿵데이’를 개최한다. 이를 위해 10월 4일까지 남녀 각 20명씩 총 40명을 모집한다. 참가대상은 27세(1997년생) 이상 39세 이하(1985년생)의 미혼남녀 중 고성군에 주소를 두고 있거나 관내 기업체 및 공공기관 등에 근무하는 근로자라면 누구나 참가할 수 있다. 한편 경북 경주시가 지역에 사는 미혼남녀의 만남을 주선하기 위해 기획한 프로젝트에서 한 달 만에 5쌍의 커플이 탄생했다. 시에 따르면 경주에 사는 직장인 미혼남녀 60명(20~39세 직장인)은 지난 7월 6일부터 8월 10일까지 시가 기획한 ‘청춘 동아리, 두근두근 설렘의 시작’ 프로젝트에 참가했다. 8월 10일 경주 한 호텔에서 이 프로젝트의 마무리 행사로 열린 애프터파티를 통해 총 5쌍이 맺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시는 앞으로 이런 만남의 장을 지속해서 마련할 계획이다.
  • ‘민망 스킨십’ 10대 커플 쫓아냈더니…한밤 CCTV 본 카페 업주 ‘경악’

    ‘민망 스킨십’ 10대 커플 쫓아냈더니…한밤 CCTV 본 카페 업주 ‘경악’

    카페에서 스킨십을 하고 크게 떠드는 등 소란을 피워 쫓겨난 10대가 앙심을 품고 해당 카페에 보복하는 사건이 벌어졌다. 지난 4일 방송된 JTBC ‘사건반장’에서는 낮에는 일반 카페를, 자정 이후엔 무인카페로 운영되는 카페 업주 A씨의 사연을 전했다. A씨에 따르면 지난 7월 3일 오후 3시쯤 한 10대 일행이 카페를 방문했다. 이들 일행은 빙수를 주문해 먹고 나간 후 1시간 뒤 다시 카페를 방문했는데 이때는 아무것도 시키지 않은 채 앉아있었다. 심지어 일행 중 연인으로 보이는 두 학생은 과한 스킨십을 벌이며 시끄럽게 떠들기도 했다. 이에 카페 직원들이 “조용히 해 달라. 다시 주문해야 한다”며 안내했지만 소용 없었다. 결국 A씨가 이들에 나가달라고 요청하자 이들은 “본인이 경찰이세요? 제가 손님인데 왜 나가요?”라며 비아냥거렸다. 이에 A씨는 이들을 퇴거불응 혐의로 경찰에 신고했고, 10대 일행은 “우리를 내쫓았으니 아까 먹은 것 환불해 달라”고 황당한 요구를 했다. 쫓겨난 10대 무리는 이후 A씨가 운영하는 카페 건물주 B씨가 있는 곳으로 찾아갔다. 알고보니 이들은 B씨와 일면식이 있던 사이였다. 소동이 있기 전날 일행 중 몇 명이 담배를 피우다 B씨에 걸렸고, 언쟁을 벌인 적이 있기 때문이었다. B씨는 이들에게 “다른 데 가서 놀아라. 장사 방해하면 안 된다”라고 타일렀고, A씨에겐 “아직 아이들인데, 경찰 조사받아서 좋을 게 있냐. 넘어가 달라”라고 중재했다. A씨는 사과를 받은 뒤 선처해 줬지만, 이날 이후 카페가 무인으로 운영되는 시간대마다 이상한 일이 벌어졌다. 카페의 문이 고장 나거나 물건들이 흐트러져 있던 것이다. 이상함을 느낀 A씨는 폐쇄회로(CC)TV 영상을 확인했다. 영상에는 일행 일부가 흡연 공간 문을 발로 차고, 담배와 휴대전화 충전기 등을 훔치는 모습이 담겼다. 범행을 확인한 A씨는 절도와 재물손괴 혐의로 경찰에 신고했다. A씨는 “수사가 늦어지는 것 같아서 직접 잡기로 하고, 3일 새벽 무리 중 1명이 자는 걸 보고 붙잡아 경찰에 넘겼다”면서 “이런 일들이 쌓일 때마다 ‘장사하면 안 되는 건가’ 싶은 생각이 든다”고 토로했다. 그러면서 “다른 자영업자분들은 이런 피해 겪지 않으셨으면 하는 마음에 제보했다”고 밝혔다.
  • 유색인·여성·젊음의 “T 해리스”… 백인·남성·충성의 “P 트럼프”[글로벌 인사이트]

    유색인·여성·젊음의 “T 해리스”… 백인·남성·충성의 “P 트럼프”[글로벌 인사이트]

    원 팀·다양성 ‘해리스 내각’최초의 흑인·여성 비서실장 주목에릭 홀더·로레인 볼스 등 후보군국방장관도 여성 배출 여부 관심오바마 행정부 인사도 기용 관측효율성 강조한 ‘트럼프 내각’ 국무장관에 더그 버검 등 하마평재무·CIA 수장에 골프 친구 거론국방은 크리스토퍼 밀러 등 물망경제·안보 분야 한일 압박 가능성 미국 대선이 60여일 앞으로 다가오면서 차기 내각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이 집권하면 미국은 아시아·아프리카계 여성 대통령을 처음 맞이하게 되는 터라 정부 구성 예상도를 흥미롭게 그려 가고 있다.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재임에 성공한 경우라면 2기 행정부는 어떤 차별점을 갖게 될지가 관심 포인트다. 해리스 민주당 후보가 당선되면 조 바이든 행정부의 정책을 이어받되 새롭고 강력한 캐릭터를 발탁해 실행하고 젊은 유색인종 인물들을 대거 등용할 것이라는 게 월스트리트저널(WSJ), 악시오스 등 미 언론들의 관측이다. 해리스 행정부에서 최초의 흑인 또는 여성 백악관 비서실장이 탄생할지가 최대 관심사 중 하나다. 부통령 후보군을 검증했던 에릭 홀더 전 법무장관, 로레인 볼스 부통령 수석보좌관, 바이든 캠프에서 해리스 캠프로 수평 이동한 젠 오맬리 딜런 선대위원장 등이 후보군이다. 국무장관에는 크리스 쿤스 상원 외교위원장을 필두로 빌 번스 미 중앙정보국(CIA) 국장, 제이크 설리번 백악관 국가안보회의(NSC) 보좌관 등도 물망에 오른다. 국가안보보좌관으로는 이스라엘·하마스 휴전협상 등에 개입 중인 필 고든 현 부통령 국가안보보좌관, 오바마 정부 국가안보보좌관 출신인 톰 도닐런, 람 이매뉴얼 전 주일 대사 등이 하마평에 오른다. 재무장관으로는 지나 러몬도 상무장관, 월리 아데예모 재무부 차관의 승진 기용 등과 함께 투자은행 파트너인 블레어 에프론, 해리스가 캘리포니아주 법무장관 시절 함께 일했던 브라이언 넬슨 전 재무부 차관 등도 언급된다. 바이든 정부에서 무산됐던 여성 최초 국방부 장관 배출 여부도 관심거리다. 오바마 행정부의 국방부 정책차관보였던 미셸 플러노이 전 국방 차관, 크리스틴 워머스 현 육군장관 등이 후보군이다. 남성으로는 잭 리드 상원의원도 포함돼 있다. 캠프 핵심 인사로 활약 중인 해리스의 제부 토니 웨스트 전 법무부 차관은 백악관 법률 고문으로 거론된다. 대통령 친인척 기용에 대한 비판은 이미 트럼프 전 대통령이 장녀 이방카에게 선임고문을 맡겼던 전례가 있어 돌파 가능한 부분이다. 해리스 행정부의 정책은 대중 수출 통제를 기반으로 한 동맹 참여 확대, 친노조 기조, 반도체법과 인플레이션감축법(IRA) 등 산업정책 유지에 큰 변화는 없을 것으로 보인다. 해리스 부통령이 친팔레스타인 행보를 보여 와 이스라엘 지원 정책에 대한 전면 검토도 가능하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연임에 실패한 원인 분석을 바탕으로 행정부를 ‘백인 남성 위주의 충성파’ 중심으로 꾸릴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정가에선 트럼프의 골프 친구들도 유심히 지켜보고 있다. 트럼프의 경제 책사인 피터 나바로 전 백악관 무역제조업 정책국장은 저서 ‘트럼프의 아메리카를 되찾자’(2022)에서 트럼프 2기를 ‘경제적 민족주의, 중국과의 디커플링, 대중국 강경 정책’으로 요약하고 있다. 그는 “재집권에 실패했던 것을 반추해 충성스럽고 효율적인 내각을 짜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에 ‘미국 우선주의’ 기치 아래 보호무역주의와 강경 대중무역 정책, 미국 내 제조업 강화가 추진될 것으로 예상된다. 자국 우선주의를 위해 경제·안보 면에서의 주요 동맹국인 유럽과 한일도 압박할 것으로 보인다. 다만 반도체, 배터리 등 주요 산업의 국내 리쇼어링은 바이든 정부와 일맥상통할 전망이다. 국무장관 후보군으로는 트럼프의 러닝메이트로 물망에 올랐던 마코 루비오 상원의원, 더그 버검 노스다코타 주지사 등이 부상했다. 버검 주지사는 에너지부 장관 후보로도 언급된다. 트럼프 1기 정부 주일 대사 출신인 빌 해거티 상원의원, 리처드 그레넬 전 주독 대사, 로버트 오브라이언 전 국가안보보좌관도 국무장관 후보군이다. 재무장관으로는 월가 억만장자 조지 소로스의 오른팔인 스콧 베센트, 트럼프의 골프 친구이자 월스트리트 내부 조직으로 분류되는 제이 클레이튼 전 증권거래위원회(SEC) 의장 등이 거명된다. 부통령 후보로 주목받았던 톰 코튼 상원의원도 국무장관 후보에 올랐는데 이라크·아프가니스탄 전쟁에 참전한 군 출신인 그는 국방부 장관 자리를 더 선호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크리스토퍼 밀러 전 국방장관 권한대행은 아프가니스탄 미군 병력 감축 등 트럼프 전 대통령의 요구 사항을 충실히 이행했던 인물로 국방장관 우선 후보로 거론되고 있다. 특히 그는 보수 재집권 시나리오인 ‘프로젝트 2025’의 국방 분야를 관장하고 있다. 마이크 폼페이오 전 국무장관과 중국통인 매슈 포틴저 전 국가안보 부보좌관은 ‘원팀’으로 간주된다. 만약 폼페이오가 국방부나 국무부 장관으로 복귀한다면 포틴저 부보좌관은 국가안보보좌관으로 승진 기용될 가능성이 높다는 게 미 관가의 관측이다. 그레넬 전 대사, 오브라이언 전 보좌관은 엘브리지 콜비 전 국방부 부차관보 등과 함께 국가안보보좌관 후보에도 이름을 올리고 있다. 상무부 장관에는 여성인 린다 맥마흔 전 중소기업청장, 래리 커들로 전 백악관 국가경제위원회(NEC) 위원장 등 트럼프 1기 인물들의 재기용이 예상된다. 역시 트럼프 전 대통령의 골프 친구인 존 랫클리프 전 국가정보국(DNI) 국장이 CIA 국장으로 임명되면 클레이튼 전 의장과 함께 최측근 그룹을 형성할 것으로 보인다.
  • ‘15㎏ 감량’ 솔비 “탁재훈 때문에 살 뺐다” 충격 고백

    ‘15㎏ 감량’ 솔비 “탁재훈 때문에 살 뺐다” 충격 고백

    가수 솔비가 단기간에 살 뺀 이유를 고백했다. 솔비는 3일 SBS ‘신발벗고 돌싱포맨’에서 과거보다 예뻐진 모습으로 주목받았다. 그는 살이 너무 많이 빠졌다는 반응에 “15㎏ 정도 감량했다”고 밝혔다. 솔비는 이어 “건강을 위해서 다이어트했다”며 “10년 동안 미술에 집중하면서 그림에 집중을 많이 했는데, 40대의 시작은 저라는 작품에 집중하고 싶더라”라고 말했다. 특히 솔비는 탁재훈 때문에 다이어트를 결심했다고 고백해 궁금증을 유발했다. 그는 “탁재훈의 유튜브 채널에 나갔는데, 내게 ‘벌크업 됐다’고 하더라. 굳이 그런 얘기를 해서 사람들이 나만 보면 똑같이 얘기했다”고 툴툴댔다. 그러면서 “내가 꼭 탁재훈한테 인정받아서 정말 한번 붙고 싶었다”라고 다이어트 계기를 설명했다. 솔비는 이어 “탁재훈과 스파링 한번 붙어보고 싶었다”라고 덧붙여 웃음을 선사했다. 솔비는 또 소개팅한 남자에게 다이어트 약을 선물로 받은 일화도 소개했다. 솔비는 “소개팅 했던 남자가 주소를 물어보더니 다이어트 약을 선물로 보냈다”며 “살을 빼고 난 뒤 소개팅남한테 연락이 왔었는데 ‘요즘 남자 만날 생각 없어서요’라고 답장했다”고 밝혔다. 이날 이상민이 두 사람을 향해 “약간 커플룩 느낌이다”라며 의심하기 시작했다. 솔비가 “무슨 소리하냐?”라면서 정색해 폭소를 자아냈다. 탁재훈의 반응도 마찬가지였다. 솔비는 “오늘 안경도 쓰고 나오려 했는데, 큰일 날 뻔했네, 사고 날 뻔했네”라고 받아쳤다. 이런 상황에 탁재훈이 “빨리 옷 갈아입고 와라”라며 솔비에게 말했다. 솔비는 “오빠가 갈아입고 와야지, 왜 게스트한테 그러냐?”라면서 황당해해 주위를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이를 지켜보던 이상민이 “조심해야 한다. 솔비씨가 삐쳐 있다”라고 알렸다. 솔비는 곧바로 “제가 유튜브 채널을 하나 오픈했다. 김구라 오빠랑 재훈 오빠한테 먼저 연락했는데, 구라 오빠는 나왔다. 근데 (재훈 오빠는) 왜 안 나올까”라며 서운함을 토로했다. 탁재훈이 “너 안달날 때쯤 나가려고”라는 등 너스레를 떨었다. 두 사람 사이에 묘한 기류가 흘렀다. 이상민이 갑자기 “둘이 옛날에 살짝 사귀었지?”라며 연인 관계가 아니었는지 의심해 이목이 쏠렸다. 솔비가 “제 생각에는 오빠가 저를 좀 좋아했던 게 맞는 것 같다”라고 솔직한 생각을 털어놔 웃음을 더했다.
  • 아들맘 몸매 맞아? ‘42세’ 이시영 비키니 볼륨감 과시 “커플 수영복 자주 입을래”

    아들맘 몸매 맞아? ‘42세’ 이시영 비키니 볼륨감 과시 “커플 수영복 자주 입을래”

    배우 이시영(42)이 커플 수영복을 입고 볼륨감 넘치는 몸매를 뽐냈다. 이시영은 3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커플 수영복 너무 예뻐. 처음 커플로 입어보는데 자주 입어야겠다”라는 글과 함께 14장의 사진을 올렸다. 공개된 사진에는 이시영이 아들과 함께 수영장을 방문해 즐거운 한때를 보내는 모습이 담겼다. 이날 이시영은 노란색 비키니를 착용하면서 평소 운동으로 다져진 몸매를 과감하게 노출했다. 또 비키니와 비슷한 색상의 가방과 햇빛 차단용 선글라스 등을 매치하는 등 패션 센스를 선보이기도 했다. 사진을 본 네티즌들은 “‘스위트홈’에서는 근육질 몸매였는데 어떻게 다시 날씬한 몸매로 돌아갈 수 있었을까”, “비키니가 잘 어울린다”, “여신이다” 등 반응을 보였다. 이시영은 지난달 공개된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스위트홈3’에서 남다른 근육을 선보여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이시영은 최근 유튜브 예능 ‘문명특급’에 출연해 “체지방률이 9.8%였다. 사실 이때가 몸이 좋을 때였다. 평소엔 12% 정도”라고 고백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한편 이시영은 2017년 요식업 종사자와 결혼해 슬하에 아들 한 명을 두고 있다.
  • 도시의 아름다운 밤과 함께 즐기는 수제맥주…‘허심청브로이 옥토버페스트’ 개최

    도시의 아름다운 밤과 함께 즐기는 수제맥주…‘허심청브로이 옥토버페스트’ 개최

    맥주를 마시기 좋은 선선한 가을 날씨를 맞이해 도시의 아름다운 야경과 함께 수제맥주를 즐길 수 있는 ‘2024 허심청브로이 옥토버페스트’가 다음달 10일부터 12일까지 3일간 부산 호텔농심 야외마당에서 개최된다. 올해로 18회를 맞이하는 허심청브로이 옥토버페스트는 본고장의 맛을 느낄 수 있는 수제맥주와 다양한 공연과 이벤트를 즐길 수 있는 축제다. 2004년 수제맥주 브루어리인 ‘허심청브로이’에서 개최된 이후 현재까지도 부산의 대표적인 수제맥주 축제 중 하나로 자리매김하고 있으며, 점차 규모가 커지면서 2014년부터는 호텔농심 야외마당에서 진행되고 있다. 허심청브로이 옥토버페스트는 매년 다른 컨셉을 선보이고 있다. 호텔농심 관계자는 “올해는 ‘I LOVE BEER—Y MUCH’라는 슬로건에 맞춰 사랑을 주제로 하여 맥주를 좋아하는 사람들은 물론, 전 세대 모두가 함께 즐길 수 있는 축제를 준비했다”고 전했다. 축제 기간 동안, 허심청브로이에서 독일 정통 제조 공법으로 만든 수제 맥주인 ‘필스’와 ‘둔켈’을 무제한으로 즐길 수 있는데, 매년 축제에서만 약 400통(2만ℓ)이 소모될 정도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직접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이벤트도 준비돼 있다. 대표적으로 맥주 빨리 마시기 대회, 커플 매칭 이벤트 등이 있으며, 올해 새롭게 리뉴얼 오픈 된 프리미엄 객실인 스파 객실 이용권, 허심청 이용권 등의 푸짐한 상품도 준비돼 있다. 이 외에도 현장에서 즐길 수 있는 다양한 공연도 준비돼 있다. 라이브 공연부터 댄스, 복고 댄스 등 다양한 공연이 펼쳐질 예정이다. 입장권 금액은 1인 3만 3000원으로 이달 1일부터 다음달 8일까지 호텔농심 홈페이지를 통해 구매가 가능하다. 이달 18일까지는 얼리버드 혜택으로 2만 9000원에 사전 예매가 가능하다. 뿐만 아니라 호텔농심의 전 직영업장에서 구매가 가능하며, 축제 당일 현장에서도 선착순 판매가 이뤄질 예정이다.
  • 현아, ♥용준형과 키스도 당당 공개…베일 벗은 ‘반전’ 웨딩화보

    현아, ♥용준형과 키스도 당당 공개…베일 벗은 ‘반전’ 웨딩화보

    결혼을 앞둔 가수 현아(32), 용준형(35) 커플의 웨딩 화보가 공개됐다. 현아는 2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용준형과의 웨딩 화보를 게재했다. 두 사람은 순수와 섹시를 오가는 반전 콘셉트를 소화했다. 먼저 현아는 화이트 미니 드레스에 면사포를 쓰고 청순한 매력을 뽐냈다. 용준형은 깅엄 체크 패턴 정장을 입고 댄디한 매력을 보여줬다. 이어 파격적인 모습도 공개됐다. 현아는 짙은 스모키 메이크업에 깊게 파인 블랙 상의로 섹시미를 발산했다. 용준형은 가죽 소재의 블랙 수트와 찢어진 바지를 입고 자유분방한 매력을 드러냈다. 두 사람은 웨딩화보에서 달콤한 입맞춤을 하거나 신체를 밀착하며 과감한 스킨십까지 보여줬다. 현아, 용준형 커플은 지난 1월 인스타그램을 통해 직접 열애 사실을 발표했고 지난 7월에는 결혼 소식을 전했다. 두 사람은 오는 10월 11일 서울 삼청각에서 야외 결혼식을 올릴 것으로 알려졌다. 비공개로 치러질 예정이다. 결혼 소식이 알려지며 현아의 임신설이 불거지기도 했으나 현아 측은 부인했다. 현아는 2007년 그룹 원더걸스 원년 멤버로 데뷔했다가 탈퇴했다. 2009년 포미닛으로 재데뷔했으며 2016년 해체 전후 솔로 활동도 펼쳤다. ‘버블팝’, ‘빨개요’ 등의 히트곡을 내며 솔로 가수로 자리잡았다. 용준형은 2009년 그룹 비스트로 데뷔했다. 2019년 팀을 탈퇴해 솔로 활동 중이다.
  • 박위, 결혼 앞두고 송지은에 “진심으로 사죄”…90도 고개 숙여

    박위, 결혼 앞두고 송지은에 “진심으로 사죄”…90도 고개 숙여

    오는 10월 결혼을 앞두고 있는 박위·송지은 커플이 서로를 더 잘 이해하는 시간을 가졌다. 최근 유튜브 채널 ‘위라클’에는 박위와 송지은이 ‘결혼 전에 하는 딥토크’를 주제로 이야기를 나누는 영상이 공개됐다. 이날 두 사람은 MBTI를 곁들인 밸런스 게임으로 가볍게 대화를 시작했다. 남사친 여사친 논쟁, 깻잎 논쟁 등을 놓고 열띤 토론을 벌였다. 이 중 ‘남친·여친밖에 모르는 낯선 모임에서 나 말고 남들만 챙길 때’라는 주제가 나왔고, 송지은은 남자친구 박위에게 실제로 서운한 적이 있다고 털어놨다. 송지은은 “나는 이건 상상했는데 너무 서운할 것 같다”고 운을 뗐고, 박위는 “이미 한 번 서운하셨다”고 말했다. 이에 송지은은 “비슷한 일이 있었던 적이 있다. 물론 서로의 오해가 조금은 있었다”고 했다. 이어 “내가 원하는 건 전체적인 그림을 해치지 않으면서 그 안에 나도 포함되어 있다는 걸 잊지 않는 거다. 너는 괜찮지? 나 이 사람들 챙길게. 이런 느낌은 아니다”라고 설명했다. 박위는 “내가 잘못했다고 했다”고 빠르게 사과했다. 그러면서 “난 지은이에게 반한 이유가 정말 많은데 그중에 한 가지는 내가 어느 장소를 가고 어떤 모임을 가도 지은이를 혼자 내버려둬도 알아서 잘 크는 콩나물 같은 그런 근성이 있다”고 했다. 이어 “그날은 내가 막 교회에 데리고 오는 사람들이 많아서 좀 정신없는 상황이기도 했고, 지은이는 지은이 친구들이 있어서 나는 지은이가 지은이 친구들을 케어한다고 생각하고 있었던 건데 그게 내 오해였던 것”이라고 해명했다. 박위는 “이 자리를 빌려서 내가 진심으로 사죄드린다”고 90도로 고개를 숙였다. 한편 2009년 그룹 시크릿의 멤버로 데뷔한 송지은은 ‘매직’, ‘마돈나’, ‘샤이 보이’, ‘별빛 달빛’ 등 다수의 히트곡을 탄생시키며 사랑 받았다. 지난해 12월에는 유튜버 박위와 열애 사실을 밝혀 화제를 모았다. 송지은의 예비 남편 박위는 2014년 낙상 사고로 전신 마비 판정을 받았으며 현재 개인 채널 ‘위라클’을 통해 재활 과정 등을 공개하며 희망의 메시지를 전하고 있다. 2일 오후 기준 ‘위라클‘ 채널의 구독자 수는 88만명을 돌파하며 큰 사랑을 받고 있다.
  • 한화호텔앤드리조트, 고객 예약정보 ‘줄줄’… 1억원대 과징금 부과

    한화호텔앤드리조트, 고객 예약정보 ‘줄줄’… 1억원대 과징금 부과

    시스템 개발을 제대로 하지 않아 다른 고객의 예약 정보 1800여건이 노출된 한화호텔앤드리조트가 억대 과징금을 내게 됐다. 개인정보보호위원회는 지난 28일 제14회 전체회의를 열어 한화호텔앤드리조트에 대해 과징금 1억 8531만원과 과태료 300만원 부과를 의결했다고 29일 밝혔다. ●회원시스템 과실·검증 소홀 한화호텔앤드리조트는 온라인 회원도 쿠폰 숙박 예약이 가능하도록 온라인 예약 절차를 변경했다. 이 과정에서 시스템에 과실이 있었고 사전 검증도 소홀히 했다. 그 결과 한 회원이 쿠폰을 사용해 예약할 때 다른 고객의 예약 정보 최대 1818건이 조회되는 오류가 발생했다. 개인정보위는 한화호텔앤드리조트가 개인정보보호법에 따른 안전조치 의무를 위반했다고 지적했다. ●띵스플로우·현대차도 위반 커플앱 ‘비트윈’을 운영하는 사업자 띵스플로우에도 과징금 2732만원과 과태료 360만원이 부과됐다. 또 시정 명령과 함께 처분 결과를 개인정보위 홈페이지에 공개하기로 했다. 띵스플로우가 합병한 비트윈어스는 만 14세 미만 아동 3만 8633명의 개인정보를 법정대리인의 동의 없이 수집했다. 개인정보위는 또 신차 시승 이벤트를 하면서 선택 사항인 마케팅 활용 목적의 개인정보 수집에 동의하지 않은 고객에게 시승 서비스 제공을 거부한 현대자동차에 과징금 329만원과 과태료 900만원을 부과했다.
  • “글로벌 창업 생태계 조성… 국내 스타트업 세계적 성장 돕겠다”[전경하의 집중]

    “글로벌 창업 생태계 조성… 국내 스타트업 세계적 성장 돕겠다”[전경하의 집중]

    세계 기술 경쟁은 탄소중립, 전기차, 인공지능(AI) 등으로 옮겨 갔다. 미중 패권경쟁이 계속되면서 한국을 걱정하는 목소리도 크다. 문국현(75) 뉴패러다임인스티튜트 대표는 “미중이 디커플링하는 지금이 한국에 거대한 기회”라며 스타트업 지원 활동을 하고 있다. 외환위기 당시 존폐 위기에 놓인 유한킴벌리를 세계적 기업으로 만든 스타 경영인, 올해 40주년인 ‘우리강산 푸르게 푸르게’ 캠페인을 시작한 시민운동가, 2007년 창조한국당 대선 후보. 그동안의 성과를 위안 삼아 관조하거나 소일거리를 할 나이에 문 대표는 국내는 물론 해외 곳곳에서 네트워크 구축과 자금 모집 등으로 바쁘다. 문 대표를 지난 24일 서울 송파구 뉴패러다임인스티튜트 사무실에서 만나 현재 활동과 그 이유에 대해 들었다. 2026년 스타트업 올림피아드 제안‘실리콘밸리 경진대회’ 수상팀 대상UC버클리 창업 연수 과정 통과 땐‘집중 육성 글로벌 스타트업’에 등록광양에 첨단소재 스마트 공장 건설의료용 부직포와 방호복 생산 계획피터 드러커 박사는 나의 모태신앙사회에 책임 경영·전사적 혁신 추구개선할 점은 먼저 본 사람이 고쳐야기업·국가·환경 사랑… 재창조 노력 -2026년 글로벌 스타트업 올림피아드를 제안했다. “한국에서 글로벌 창업 생태계가 만들어지는 데 도움을 주고 싶어서다. 미국의 기업 생태계는 청년들이 대학을 통해 스타트업과 대기업으로 이동하고, 대기업과 대학도 자유롭게 교류하는데 한국은 그렇지 못하다. 한국의 국내총생산(GDP)이 전 세계 GDP의 1.7%인지라 스타트업이 유니콘(기업가치 1조원 이상의 비상장사)으로 크기 위해서는 미국 등 세계적 기업과 교류해야 한다. 경영 컨설팅, 네트워크 등을 통해 국내 스타트업이 세계적으로 성장하는 가교 역할을 할 계획이다. 실리콘밸리비즈니스포럼에서 온오프라인으로 열리는 경진대회 수상팀은 국내 스타트업 캠프 과정에 들어가고, 그중 선발된 이들은 미국 실리콘밸리에 있는 UC버클리 AMENA센터에서 창업 연수 과정을 밟게 하려 한다. UC버클리 기준까지 통과하면 집중육성대상 글로벌 스타트업으로 등록된다. 미국 대기업, 대학, 투자자, 세계적 인재들과 교류가 활발해질 수 있는 장치다.” -광양경제특구에 공장 건설 계획을 세웠다. “아얀테첨단소재의 부직포 기반 방호용품 스마트 공장이다. 부직포는 코로나19 유행 때 봤듯이 의료진 방호복, 마스크 등에 쓰인다. 유한킴벌리(유한양행과 킴벌리클라크가 1970년 공동출자해 설립)에 있을 때 병원용품과 산업용품 사업을 시작하면서 부직포를 개발했는데 본사인 킴벌리클라크가 이 사업을 분사해서 요즘은 중국에서 주로 생산한다. 공급 불안정에 제품값 등락이 심하고 성능 및 품질 혁신도 시급하다. 첨단기술이 적용된 의료용 부직포와 방호복을 생산하는 스마트 공장을 지을 계획이다. 땅은 확보됐고 여러 기업 및 기관 공동투자로 빠르면 내년 7월 착공, 2027년 1차 준공 계획이다. 총 10년 프로젝트인데 시작한 지 벌써 3년이 됐다.” -공장을 지어 본 경험이 있나. “유한킴벌리 부사장이던 1993년 생산라인이 모두 자동화된 대전공장을 지었다. 이후 미국 킴벌리클라크의 중국 베이징·난징 공장도 건설했다. 대전공장을 통해 비전과 가치를 공유하고 평생학습을 하면서 혁신하면 기업이 얼마나 성장할 수 있는지 증명했다. 대전공장에 4조 3교대 근무, 자발적 학습 및 지속적 혁신 체제를 처음 적용한 것이 큰 도움이 됐다.” -근무 형태 개편은 쉽지 않다. “기존 공장 노조들은 근무시간이 줄면 월급이 준다고 반대했다. 그래서 신규 공장에만 적용해 크게 성공했는데 외환위기가 닥쳤다. 경쟁력 없는 기존 공장들에서 1500명을 해고해야 했지만 1명도 해고하지 않겠다고 했다. 제품 수와 재고를 줄여 창고를 최소화하면 3년을 버틸 수 있다고 직원들을 설득해 4조 2교대를 기존 모든 공장에 도입했다. 그리고 학습시간을 이용해 전체 직원 3000명을 2주씩 분산해 중국 견학에 나섰다. 중국이 부상하는 때이니까 연구해야 한다고. 2주를 제대로 보내기 위해 직원들 스스로 공부하면서 학습분위기가 회사 전체에 자리잡았다. 수천 명이 동시에 보는 지도나 비전이 있으면 같은 시간 같은 장소에 없어도 자율적으로 움직여 목적지나 목표에 도달할 수 있다.” -‘우리강산 푸르게 푸르게’ 활동을 시작한 이유는. “1982년 말 호주에 1년 정도 파견됐을 때 한국에 산림 복구가 필요하다는 생각을 했다. 1984년부터 회사와 정부를 설득해 1985년부터 국유지에 나무를 심었다. 회사가 나무를 심으면서 44% 세금도 내야 했다. 다행히 10년 뒤 김영삼 당시 대통령이 공익 환경운동으로 인정해 면세 처리를 해 줬다. 나라까지 적극 나선 덕분에 1997년 6월 유엔환경계획(UNEP)의 글로벌500상(지구환경 보전에 공로가 큰 개인 또는 단체에 주는 상)도 받았다. 그해 겨울 외환위기가 터졌다. 우리강산 푸르게 푸르게 경험과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생명의숲’ 국민운동을 시작해 숲가꾸기 공공근로 등 산림 생태 일자리를 대거 만들 수 있었다. 산림은 환경적·경제적 기능도 크지만 사회통합 기능이 매우 크다. 대공황을 극복하기 위해 프랭클린 루스벨트 미국 대통령이 민간자원보존단(CCC)을 만들어 산림·하천 공원 등을 대규모 복원했던 것을 벤치마킹했다(당시 미국은 9년간 수백만 개의 일자리를 창출했다). 우리강산 푸르게 푸르게와 생명의숲 국민운동은 평생의 보람이지만 회사 골프대회를 없애 임직원들까지 골프를 못 치게 돼 미안함이 있다.” -기업을 경영하면서 시민운동을 하기가 쉽지 않은데. “세상이 변하면서 고객과 환경은 지속적으로 바뀌는데 일하는 방식을 바꾸지 않으면 고객이 원하지 않는 서비스나 상품이 나온다. 지속가능한 사회를 만들려면 지속적으로 재설계해야 한다. 시민사회는 제도나 기존 관례에 묶이지 않기 때문에 유연하고 창조적이다. 현대 경영학의 창시자인 피터 드러커(1909 ~2005년) 박사가 평생을 나치, 공산주의 등 전체주의와 씨우기도 했지만 시민사회,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끊임없이 강조한 이유다. 드러커 박사는 벤처에도 관심이 많다. 정부가 바뀌기 힘든 거 못지않게 대기업도 바뀌기 힘들다. 대기업도 자칫하면 독점적이고 경직될 수 있기 때문에 벤처의 시대가 열려 끊임없이 혁신하고 고객을 위해 효력이 끝난 과거의 것을 폐기할 줄 아는 기업가 정신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드러커 박사가 대표님에게 갖는 의미는. “마치 모태신앙 같다. 외대에서 경영학을 부전공하면서 저서 ‘단절의 시대’를 처음 접했다. 서울대 경영대학원 논문도 그 영향을 받아 사회책임 경영 및 가치변동 회계에 대해 썼다. 1976년 유한킴벌리 초대 전산실장하면서 전산 데이터 기반 모든 정보를 경영진, 영업사원들뿐만 아니라 노조, 대리점 등 모든 이해관계자에게 공개해 파격적이면서도 전사적 혁신을 추구한 것도 그 영향이다.” -사람입국신경쟁력특별위원장 시절인 2004년 드러커 박사를 만났다.(서울신문은 이 일정에 동행, 드러커 박사 인터뷰를 시작으로 사람입국신경쟁력특위와 함께 2005년 1월부터 3개월에 걸쳐 국내외의 인재경영 혁신 사례 등을 담은 ‘이젠 사람입국이다’ 기획 기사를 실었다.) “국내에 드러커북클럽이 있었는데 이를 좀더 발전시켜 드러커소사이어티와 드러커혁신상을 만드는 것을 허락받기 위해 갔다. 드러커 박사가 한국이 고속인터넷망의 희생자가 될 수 있다고 걱정했다. 전 세계는 영어 데이터가 주류가 되는데 한국에는 우수한 한글과 한국어 데이터가 많고, 세계에서 가장 빠른 고속 인터넷이 더해져 전 세계와 상관없는 트렌드가 형성될 것을 우려했다. 20년 전의 그 예측이 불행하게도 맞는 것 같다. 한국을 넘어 전 세계와도 보다 창조적인 네트워킹과 학습을 할 기회를 만드는 것이 중요하다.” -2013년부터 9년간 한솔섬유 최고경영자(CEO)로 한 일은. “한솔섬유, 한세실업, 세아상역 등 섬유업계의 국내 글로벌 벤더(공급업체)를 다 합쳐도 2조 달러로 추산되는 세계 섬유패션 시장에서의 점유율이 10%가 안 된다. 회사를 학습혁신 조직화하고 고객 중심으로 디지털화하는 데 주력했다. 초기 디자인 협상을 할 때 미국이나 유럽 바이어들이 디지털을 받아들이지 않아서 힘들었다. 코로나가 터지자 직접 샘플을 주고받으며 협상하기 어려워지면서 디지털화가 성공을 거뒀다. 이제 한국이 디지털 디자인·패션, 스마트팩토리를 선도할 때가 됐다. 기업공개를 준비하면서 2022년 3월 물러났다. 기업공개 시점에는 앞으로 10년 디지털 혁신과 세계적 도약을 이끌어 갈 사람이 CEO가 돼야 한다.” -지금까지 이룬 것도 많은데 왜 계속 뭔가를 새로 하나. “개선할 점이 보이면 먼저 본 사람이 고치는 게 도리 같다. 정치할 때 지지해 준 유권자들의 성원도 잊을 수 없다. 사람 중심 좋은 일자리를 만들어 ‘진짜 경제’를 만들겠다는 생각을 많은 분들이 지지해 줬다. 평생 갚아야 할 빚이다. 꾸준히 기업, 국가, 사회, 환경을 사랑하고 재창조하려고 노력하는 사람으로 남고 싶다.” ●문국현 대표는 유한양행 창립자인 유일한 박사가 전 재산을 사회에 기부했다는 소식에 감명받아 유한킴벌리에 1974년 입사했다. 1995년부터 2007년까지 사장으로 13년간 일하면서 일자리 나누기, 평생학습, 임직원 경영참여, 투명 윤리경영 등 ‘뉴패러다임’을 주창했다. 그 결과 1994년 2680억원이었던 매출이 2007년 9050억원으로 3.4배 늘었다. 2003년부터 킴벌리클라크의 북아시아 총괄사장 겸 이사회 의장을 겸하며 신뢰 기반 혁신경영을 아시아에 확장시켰다. 2007년 창조한국당 대선 후보로 출마, 5.8% 득표로 낙마했다. 18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이재오 한나라당 의원을 꺾고 서울 은평을에 당선됐으나 당이 발행한 당채 이자율 특혜 시비에 휘말려 2009년 말 의원직을 잃었다. 2010년 뉴패러다임인스티튜트를 세워 중국에서 컨설팅 등의 사업을 하다가 사드(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가 한국에 배치된 2017년 철수했다. 현재 실리콘밸리비즈니스포럼 한국 의장과 아얀테첨단소재 대표를 맡고 있다. 전경하 논설위원
  • 새끼 홍학, 알에서 깨보니 ‘아빠만 둘’… 무슨 사연?

    새끼 홍학, 알에서 깨보니 ‘아빠만 둘’… 무슨 사연?

    영국의 한 동물원에서 수컷 칠레홍학 동성 커플이 새끼를 부화시키는 데 성공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28일 CNN에 따르면 최근 영국 남서부 데번주(州)에 위치한 페인턴동물원에서 최근 이 같은 일이 벌어졌다. 이 동물원에선 2018년 이후 처음으로 홍학 새끼들이 태어났는데, 이번에 부화한 새끼 일곱 마리 중 한 마리는 수컷 플라밍고인 아서와 커티스가 함께 노력한 끝에 세상에 나올 수 있었다. 지난 번식기 동안 수컷 홍학 간 짝짓기가 수차례 있었기 때문에 동성 커플 자체는 예상 못 한 일이 아니라고 동물원 관계자는 전했다. 다만 이들 커플이 알을 어디서 구했는지는 정확히 밝혀지지 않았다. 관계자들은 아마도 다른 홍학 커플이 버려둔 알을 아서와 커티스가 가져와 키웠을 가능성이 높을 것으로 보고 있다. 홍학 커플은 번식에는 두 마리가 함께 많은 시간을 보내지만, 진흙더미 형태의 둥지를 고르고 짝짓기를 하고 나면 둥지에 알이 있든 없든 번갈아가며 둥지에 앉는다. 영국 엑서터대(大)에서 생물학을 연구하는 폴 로즈는 “홍학 무리에서 동성 커플이 나오는 것은 비교적 흔한 일”이라면서도 “수컷 두 마리가 함께 알을 품는 일이 흔한 일은 아니다”라고 말했다. 그러나 이 같은 사례가 다른 동물원에서 몇 차례 보고된 적이 있다고 한다. 동성 커플은 홍학뿐 아니라 펭귄, 흑고니 등 여러 조류에서 발견된다. 2018년 독일 베를린동물원에서는 수컷 임금펭귄 두 마리가 알을 품어 부화에 성공했다. 같은 해 호주 시드니의 시라이프 아쿠아리움에서는 수컷 젠투펭귄 커플이 알을 부화시킨 바 있다. 아직 이름이 없는 아서와 커티스의 새끼는 잘 자라고 있으며 비슷한 나이의 다른 새끼 홍학들과 함께 돌아다니다가도 먹이를 먹고 싶을 때면 아빠들에게 돌아온다고 관계자는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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