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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남편과 산책해 통금 어긴 퀘벡주 여성 “반려견 데리고 나온 건데요”

    남편과 산책해 통금 어긴 퀘벡주 여성 “반려견 데리고 나온 건데요”

    “저, 반려견과 산책 나온 건데요.” 캐나다 퀘벡주 셔브룩에 사는 한 여성이 코로나19 통금 시간에 남자 파트너와 함께 동네 한바퀴를 돌다 경찰에게 딱 걸려 이처럼 황당한 변명을 했다고 영국 BBC와 일간 텔레그래프가 12일(이하 현지시간) 전했다. 남자에겐 목줄이 채워져 있었다. 당연히 나이 많은 이들인가 싶겠지만 여성은 24세였고 남자는 40세였다. 이 주에서는 지난 9일부터 한달 동안 통금이 시행됐다. 밤 8시부터 다음날 새벽 5시까지 집 밖에 나오면 안되는데 몇 가지 예외로 허용되는 일 가운데 하나가 반려견에 목줄을 채워 바깥 바람을 쐬이게 하는 일이다. 남편과는 안 된다. 이 여성은 통금 첫날 밤 9시쯤 남편과 산책을 나왔는데 경찰이 통금 규정을 설명했더니 정말 믿기지 않는 한마디를 내뱉었다는 것이다. 지방신문 라 트리뷴이 보도한 내용인데 셔브룩 경찰서의 이사벨레 겐드론은 이 커플이 “경찰에 하나도 협조적이지 않았다”고 했다. 부부 각자가 1546 캐나다달러(약 133만원)를 물어내야 한다. 한달 동안의 통금령이 시행된 첫 주말, 퀘벡주에서는 모두 750장의 벌금 딱지가 발급됐다. 캐나다에서도 최근 코로나19 감염자가 폭증해 67만명에 가까워졌다. 누적 사망자는 1만 7086명으로 늘었다. 프랑수아 르고 퀘벡주 총리는 지난 11일 주민들에게 사회적 거리 두기를 준수할 것을 촉구하며 “나도 어려운 것을 안다. 하지만 퀘벡인들은 필요하면 한 팀으로 일할줄 아는 이들”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나아가 이 지방에서 가장 큰 도시인 몬트리올 상황이 “진짜 심각하다”면서 병원들이 모든 환자를 치료할 수 없는 상황에 가까워지고 있다고 경고했다. 그는 학교 휴교와 일부 소매 상점 폐쇄 등 부분 경제봉쇄 조치가 지난달부터 시행 중인데도 발병이 완화되지 않는다면서 사적 모임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다가오는 한 달에 사활을 걸고 있다”며 “지금 시간과의 싸움을 벌이고 있지만, 불행하게도 지난 몇주 동안 이 싸움에서 졌다”고 평가했다. 퀘벡주의 코로나19 신규 환자는 지난 일주일 하루 평균 2597명으로 캐나다에서 최대치를 기록했다. 또 7일 오전 입원 환자가 76명 증가한 1393명으로 지난해 5월 이래 가장 많았다. 집중치료실 환자도 8명 늘어난 202명으로 파악됐다. 한 의료 전문가는 주내 의료시설 부담이 한계점으로 치닫고 있다며 코로나19 이외의 일반 환자 수술과 암 검사 등도 지연 사태를 빚고 있다고 전했다. 통금 기간 식당과 헬스장 등 비필수 업종의 매장 폐쇄 조치가 함께 실시되며 예배시설도 문을 닫는다. 임병선 평화연구소 사무국장 bsnim@seoul.co.kr
  • [포토] 홍수아·서하준, 치명적 ‘섹시 커플’

    [포토] 홍수아·서하준, 치명적 ‘섹시 커플’

    배우 홍수아가 서하준과의 ‘파격 도발’ 커플 화보를 선보였다. ‘불새 2020’에서 이지은 역을 맡아 야무지고 당찬 걸크러시 매력을 뽐내고 있는 홍수아가 극 중 ‘지은 바라기’ 서정민 역의 서하준과 함께한 파격 화보를 전격 공개했다. ‘지정 커플’, ‘수하준 커플’로 시청자들의 뜨거운 사랑을 받고 있는 두 사람은 매거진 맥앤지나의 표지를 장식했다. 두 사람은 호텔 스위트룸의 침대와 욕조를 배경으로 도발적인 포즈를 선보여 ‘숨멎’ 케미를 드러냈다. 특히 홍수아는 치명적인 눈빛과 글래머러스한 몸매로 남심을 사로잡으며 ‘매혹 여신’의 면모를 뽐냈다. 서하준 역시 구릿빛 피부를 드러내며 야성적 매력으로 여심을 흔들었다. 이어진 인터뷰에서 홍수아는 “원작 ‘불새’를 집필하신 이유진 작가님이 지은-정민의 멜로 감정선을 사랑을 너무도 애틋하게 잘 그려주시고, 이현직 감독님과 김재홍 감독님이 섬세하고 예쁘게 연출을 해주신다”고 밝혔다. “이지은이라는 캐릭터도 굉장히 매력적이지만 하준 씨가 서정민 캐릭터를 워낙 잘 소화해줘 설렘이 배가된다. ‘불새 2020’은 여러 가지로 나에게 특별한 작품으로 인생작으로 남을 것 같다”며 작품에 대한 애정을 보였다. 배우로서의 계획에 대해 홍수아는 “어떤 역할이든 감사하게 받아들이고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기회가 된다면 의학 드라마에도 도전해보고 싶다”는 소망을 드러내기도 했다. 마지막으로 “하얀 도화지에 어떤 색을 입혀도 예쁘게 흡수하는, 수만 가지의 캐릭터를 표현할 수 있는 배우가 되고 싶다”는 목표를 밝혔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할리우드 진출하는 임상수 감독…휴 잭맨·브래드 피트 등 주연배우 물망

    할리우드 진출하는 임상수 감독…휴 잭맨·브래드 피트 등 주연배우 물망

    임상수 감독이 영화 ‘소호의 죄’로 미국 할리우드에 진출 소식을 전했다. 열매엔터테인먼트는 11일 임 감독이 미국 영화 ‘소호의 죄’(Soho Sins)로 할리우드에 진출하게 됐다고 밝혔다. ‘소호의 죄’는 뉴욕 예술계의 전면에서 파격적인 후원과 구매로 예술시장을 주도하며 존경 받았으나, 이면에서는 부도덕과 비윤리를 일삼는 뉴욕 신흥 부자들의 뒤틀린 삶과 범죄적 문제를 다룬 동명의 범죄 소설을 원작으로 하는 작품이다. 현재 세계적 미술 매거진 ‘아트 인 아메리카’(Art in America) 편집장으로 있는 원작자인 리처드 바인(Richard Vine)은 2016년 자신의 비평가로서의 경험을 바탕으로 이 소설을 출간했다. 미국의 평단과 일반대중으로부터 폭발적인 호응을 얻은 바 있으며 국내에도 지난해 서울셀렉션 출판사에서 번역 출간돼 호평을 얻었다. 원작 소설 ‘소호의 죄’는 뉴욕 예술계에서 ‘골든 커플’로 불리며 최대 후원자로 추앙 받던 올리버 부부의 아내가 자신의 최고급 로프트에서 시체로 발견되며 시작한다. 올리버 부부의 가장 친한 친구인 주인공 잭슨이 사설탐정과 함께 범인을 추적하는 과정 속에서 이야기가 진행도니다. 뉴욕 맨해튼에서 소호가 세계 예술계의 수도로 군림했던 90년대, 예술이라는 미명 아래 벌어지는 추악한 사건들의 진실이 드러난다. ‘소호의 죄’는 예술계의 은밀한 이야기를 치밀하고 흥미롭게 그려내며 곳곳에 유명 미술작가들의 실명과 작품이 등장해 미술 애호가들에게 읽는 재미를 더한다. ‘소호의 죄’ 제작은 미국 영화업계에서 존경받는 인물인 도나 스미스(Donna Smith)가 대표로 있는 2W 네트워크(2W Network)가 맡는다. 도나 스미스는 “‘소호의 죄’는 전통적인 누아르 장르로 제작될 예정인데, 임상수 감독이 ‘하녀’ ‘돈의 맛’ 등에서 보여준 수려한 미장센과 창의적인 촬영기법 등이 매우 인상 깊었다”며 임 감독의 독특한 인물 분석 및 치밀한 미장센 연출 역량, 사회를 바라보는 날카로운 시각 등을 높이 평가했다. ‘소호의 죄’는 한화로 약 330억 정도의 순 제작비가 투자될 예정이며, 2021년 7월에 프리 프로덕션을 거쳐 같은 해 하반기 크랭크인을 목표로 하고 있다. 주연 배우로는 ‘엑스맨’ 시리즈의 울버린으로 잘 알려진 휴 잭맨과 ‘가을의 전설’, ‘세븐’, ‘오션스 일레븐’, ‘애드 아스트라’ 등 수 많은 히트작에 출연한 브래드 피트가 물망에 올라 출연 협상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강경민 콘텐츠 에디터 maryann425@seoul.co.kr
  • 美시총 3% 中기업 퇴출? 바이든도 ‘대못’ 박을까

    美시총 3% 中기업 퇴출? 바이든도 ‘대못’ 박을까

    퇴임을 열흘 앞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차이나모바일과 차이나텔레콤, 차이나유니콤 등 중국 3대 통신사를 뉴욕 증시에서 퇴출시키자 조 바이든 당선인도 기조를 이어받아 ‘자본시장 디커플링(탈동조화)’을 이끄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나온다. 중국 업체 상장폐지를 두고 두 나라가 갈등을 빚는 데는 ‘중국의 글로벌 기업들을 누가 키워 냈느냐’에 대한 상이한 입장 차가 한몫한다. 9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뉴욕증권거래소(NYSE)는 수차례 입장을 바꾸는 오락가락 행보 끝에 지난 6일 차이나모바일 등 3사를 상장 폐지했다. 11일부터 이들 기업에 대한 주식 신규 매수가 금지된다. 기존 보유 지분도 올해 11월까지 청산해야 한다. “중국 인민해방군과 연계됐다”는 이유다.사실 중국 통신 3사는 미 주식 발행량이 매우 작아 타격이 거의 없다. 미 증시에도 큰 영향이 없다. 문제는 트럼프 행정부가 중국 대표기업인 알리바바·텐센트에 대한 투자 금지까지 검토한다는 데 있다. 중국에서 공산당의 명령을 거스를 수 있는 기업은 사실상 없다. 미 정부가 ‘공산당의 통제를 받는다’는 이유를 내세우면 NYSE나 나스닥에서 거래되는 230여개 중국 기업 모두를 퇴출 대상에 올릴 수 있다. 이들 기업의 시가총액은 1조 달러(약 1100조원)로 미 전체 시총의 3% 정도다. 알리바바를 블랙리스트에 올리면 미국은 물론 세계 자본시장에 ‘메가톤급’ 충격이 미칠 수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왜 임기 막판까지 중국 기업을 미 증시에서 쫓아내려는 것일까. 그는 알리바바나 텐센트가 글로벌 기업이 된 것은 미국인들의 투자 덕분이라고 생각한다. 미 자본가들이 중국 소기업들을 ‘황금알을 낳는 거위’로 키웠다는 판단이다. 이제 이들 기업이 자국 정보기술(IT) 업체를 위협할 정도로 성장하자 위기감을 느끼는 것으로 풀이된다. 반면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은 알리바바 등 주요 기업들이 미국에 상장해 부(富)를 빼앗긴다고 본다. 현재 중국 정부는 상하이 증권거래소 기술주 전문 시장인 ‘커촹반’(과학혁신판)에 자국 IT 기업의 재상장을 독려하고 있다. ‘재주는 알리바바·텐센트가 부리고 돈은 월가가 챙기는’ 상황을 깨고 국부를 되찾겠다는 의도다. 중국 주식에 투자 중인 한 미국 자산운용사는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에 “아직 포트폴리오 조정에 나서지 않았다”고 전했다. 바이든 당선인이 오는 20일 취임하면 트럼프 대통령의 행정명령 ‘대못’을 철회할 것으로 판단해서다. 바이든 당선인도 중국에 대해 강경한 입장을 유지하겠지만 그의 정책은 전임자처럼 감정적이거나 돌발적이지 않을 것이라는 분석이다. 베이징 류지영 특파원 superryu@seoul.co.kr
  • 검은 숲의 호수 끝엔 인어 아가씨가 할로! 초록 숲의 겨울 끝엔 하얀 구름바다 할로!

    검은 숲의 호수 끝엔 인어 아가씨가 할로! 초록 숲의 겨울 끝엔 하얀 구름바다 할로!

    “독일에선 새해에 뭐해? 한국에선 부모님께 세배하고 아이들은 돈 받고, 큰 자식들이면 부모님께 돈 드리고. 그리고 가족들이 다 모여서 떡국 먹어.” 새해마다 가족과 보내던 아침이 이젠 사무치게 그리운 시간이 됐다. ‘떡국’이라는 말을 내뱉는 순간 떡국은 또 얼마나 먹고 싶었던지. 소고기 반, 물 반일 정도로 푹 넣고 끓인 고기 국물에 혀가 착착 감기던 엄마 표 떡국도 베를린에선 먹을 수 없다. 그래도 육개장 국물로 만든 이상한 떡국 안 사 먹고(작년에), 올해는 내가 직접 만들어 먹은 것만으로도 새해를 두 배는 잘 시작한 기분이다. 할 줄 아는 음식이 늘어갈수록 퍽퍽한 외국살이도 조금씩 야들야들해지는 기분이다.●행운을 가져다주는 새해 도넛, 판쿠흔 “독일에선 특별하게 뭐 하는 게 없는데…. 그냥 산책해.” 그래서 우리는 지난 1년 내내 했던 것처럼, 또 1월 1일부터 공원에 가서 산책을 했다. 오후 4시가 넘으면 도시는 캄캄해지고 한밤중 같은 어둠에 휩싸이므로, 마음은 2시부터 급해진다. 가는 길에 베이커리에 들러 시나몬롤도 하나 샀다. “그러고 보니 베를린에서도 새해에 먹는 게 있긴 해.” 남자친구가 말했다. 도넛같이 생긴 ‘베를리너 판쿠흔’ 이야기가 시작됐다. “베를린에선 이 도넛을 판쿠흔이라고 부르지만, 내가 자란 독일 남부에선 판쿠흔은 그냥 팬케이크를 말하거든? 그래서 이 도넛을 말할 땐 판쿠흔이라 하지 않고 그냥 ‘베를리너’라고 불렀어. 베를린 사람들이야 굳이 ‘베를리너’를 붙일 필요가 없으니까 그냥 판쿠흔이라고 부르는 거지.” 독일 지방에 따라 베를리너 혹은 판쿠흔이라 부르는 이 도넛은 우리에겐 던킨 도넛과 비슷한 모양새다. 가운데 구멍은 없고, 안에는 과일 잼이 들어 있다. 도넛 위에는 두꺼운 설탕 아이싱이나 파우더가 뿌려져 있다. 판쿠흔은 전통적으로 질베스터(새해 전야)나 로젠몬탁(사순절 전 월요일) 등 카니발 데이에 ‘행운을 가져다준다’는 의미로 먹었다.(하지만 지금은 1년 내내 먹는다.) 원래는 자두 잼을 넣는 것이 정석인데 요즘은 살구나 딸기, 오렌지 마멀레이드 잼을 넣기도 한다. 여러 개를 사는 경우 겨자가 들어간 판쿠흔도 슬쩍 한 개 끼워 둔다. 이 겨자 잼(?)을 먹는 사람이 최고의 행운을 갖는다는 농담 때문이다. 행운이 찾아온다니, 베를리너들도 아무리 코가 알싸해져도 ‘울며 겨자 먹기’ 식으로 먹지 않을까? 재미 삼아 다음엔 아이들과 함께 먹어봐야겠다. 생각보다 날씨가 따뜻해서 오래 걸었다. 공원에는 사람이 정말 많았다. 정초에 산책하는 게 정말 풍습이기라도 한 것처럼 유모차를 끌고 온 아빠, 두 발 자전거를 타는 꼬마, 함께 걷는 커플 등 모두 각자의 산책에 열심이었다. 하지만 베를린에서 살다 보면 알게 된다. 특별한 날이라서 그런 게 아니라 원래 이렇게 많이 걷는다는 걸, 한겨울에도 공원 가는 게 당연한 일상이라는 걸.●검은 숲에서 가장 크고 깊은 호수, 뭄멜제 베를린에 오고 나서 보낸 첫 겨울은 생각보다 견딜 만했다. 해가 많이 안 나서 그렇지 영하로 내려가는 날도 별로 없고 포근하게 느껴지는 날도 많았다. 겨울 내내 눈은 거의 내리지 않았다. 드물게 한 번인가 왔던 것 같다. 눈은 남자친구 부모님이 사는 카를스루에(Karlsruhe)에 가서 제대로 보았다. 해를 넘겼으니 벌써 2년 전이다. 크리스마스 연휴를 그의 가족들과 보내고, 그중 하루는 둘이 여행을 했다. 나는 아주 오래전부터 ‘검은 숲’에 가고 싶었다. ‘블랙 포레스트’(Black Forest)라는 이름에 매혹돼 언제고 꼭 한번 가고 싶다고 생각했다. 독일어로는 슈바르츠발트, 하지만 독일어 발음이 낯선 내게는 ‘블랙 포레스트’라는 이름이 훨씬 신비롭게 다가왔다. 검은 숲은 독일 남서부 바덴뷔르템베르크주에 있다. 크게 북부의 검은 숲과 남부의 검은 숲으로 나뉘는데, 카를스루에에서는 북부의 검은 숲이 가깝다. 막연하게 동경하던 그곳을 사랑하는 사람과 가게 되다니, 살다 보니 이런 날도 오는구나, 쉽게 믿기지 않았다. 검은 숲의 북쪽을 향해 달리는 차 안은 따스하고 아늑했다. 이렇게 달린다면 몇백 시간을 달려도 좋겠다고 생각했다. 스위스를 여행하며 흔하게 보았던 샬레(오두막집)들이 독일의 검은 숲에도 똑같이 펼쳐졌다. 12월에도 파릇파릇한 풀들의 초원이 그대로 있는 것이 새삼 신기했다. 계절을 알 수 없는 초록색 초원을 지나 귀가 점점 먹먹해지는 산길을 달리니 이번엔 50m 앞도 보이지 않는 안개가 우리를 반겼다. 미스터리한 안개들이 몰려왔고, 점점 키가 큰 전나무들이 덩치를 드러냈다. 바덴바덴의 산 중턱에 걸려 있는 안개들을 뚫고 더 높은 데로 오르자 이번엔 새하얀 구름이 산 위에서 바다를 이루고 있었다. 말 그대로 구름바다였다. 이렇게 아름다운 운해를 본 것이 얼마만인지, 태어나 처음 본 것처럼 감탄했다. 구름이 바다를 이루고 있는 풍경을 내려다보며 산꼭대기에 오르자 이번엔 사방이 한겨울로 바뀌었다. 캐나다 로키산맥을 달리며 보았던 몇십m 되는 전나무들이 이곳에서도 눈을 얹고 있었다. 로키산맥의 마을 재스퍼에서 머물렀던 별장도 떠올랐다. 그런 고요한 별장이 많은 이곳 바덴바덴에서도 하룻밤을 머물며 스파를 해도 좋겠다 생각했다. 바덴바덴은 독일에서 온천 휴양지로 유명하다. 산을 넘어 우리가 도착한 곳은 뭄멜제(Mummelsee). 검은 숲의 남북을 잇는 분데스스트라세 500번 도로 옆에 바로 위치한 호수다. 북부에 있는 여러 분지 호수 중 사람들이 가장 많이 찾는다. ‘뭄멜제’라는 이름은 흰 수련을 뜻하는 이 지역 언어 ‘뭄메른’(Mummeln)에서 유래했다. 오래전에는 이 부근에 흰 수련이 많았다는데, 지금은 전혀 남아 있지 않다고. 지금은 물고기도 살지 않는다. 인기 관광지답게 주차장이 다 차서 좀 멀리 차를 세우고 푹푹 꺼지는 눈길을 걸어 호숫가로 향했다. 호수로 들어가기 전에 있는 기념품숍을 영혼 없이 둘러보고 곧장 호숫가로 갔다. 계단을 오르니 느닷없이 호숫가가 펼쳐졌다. 호수를 빽빽하게 둘러싸고 있는 눈 덮인 전나무 숲이 장관을 이루었다. 그리고 흰 숲의 풍경이 고스란히 호수에 투영됐다. 완벽한 데칼코마니. 신비로운 풍경이다. 하얀 눈의 정령들 때문에 해가 없어도 눈이 부셨다. 이미 많은 사람들이 저마다의 포즈로 사진을 찍고 있었다. 우리는 크게 호수를 한 바퀴 돌기로 했다.●인간을 도와준 인어들이 살고 있는 뭄멜제 뭄멜제는 여러 가지 전설을 갖고 있다. 그중 인어와 관련된 전설이 있다. 옛날 옛적에 이 호수에는 인어들과 인어를 지키는 인어 왕이 살았다. 인간들이 이 지역으로 들어와 집을 짓고 살기 시작하자, 왕은 특별히 한 인어를 선택해 인간과 같이 살게 했다. 인어는 호숫가에 살면서 밤에 사람들을 돕고, 춤추고, 노래하며 함께 지냈다. 인어는 양털을 물레에 돌려 좋은 털실을 만들어 인간에게 주었고, 인간들은 이 아름다운 털실로 짠 옷을 팔아서 돈을 많이 벌었다. 그리고 인어 왕은 매일 새벽 1시가 되면 인어들을 불러 물속으로 데려갔다. 뭄멜제에서 새벽 1시는 인어들이 집으로 돌아가는 시간이었다. 불행은 언제나 그렇듯 인간들이 불러왔다. 돈맛을 안 인간들이 점점 돈을 버는 데에 혈안이 됐다. 화가 난 인어 왕은 더이상 인간을 도와주지 않고 인어들을 데리고 물속으로 사라져 버렸다. 많은 작가들이 이 인어 이야기를 비롯해 호수에 전해내려오는 여러 전설과 관련된 내용을 작품으로 만들었다. 그리고 그 다양한 작품과 조각상들이 호수 곳곳에 설치돼 있다. 물레를 돌리는 인어의 모습이 새겨진 나무 조각상도 있고 호수 한가운데에서 피는 꽃을 손에 넣으면 투명인간이 된다는 마법의 ‘푸른꽃’도 세워져 있다. 호수 중간쯤 가면 베르그 호텔을 바라보고 있는 인어상을 볼 수 있다. 바위 위에 다소곳이 앉아 있는 이 인어가 사람들과 함께 살던 인어다. 이 인어는 사람들이 자신감을 갖고 서로에 대한 연민을 가질 수 있도록 돕고, 호수와 숲에 살던 인어들과 동물도 보살폈다. 안내판에는 가지고 있는 근심을 호수에 던지고 인어가 속삭이는 말을 들으라고 써 있다. 그리고 스스로에게 가장 중요한 소원을 인어에게 빌라고. 그러면 인어가 웃으며 들어줄 거라고.●눈오는 날 다시 걷고 싶은 둘레 800m 호수 이곳 마을 사람들은 뭄멜 호수를 신성시했다. 호수에 돌을 함부로 던지면 폭풍우가 몰려오고, 반드시 해코지를 당한다고 믿었다. 호수의 깊이는 무려 18m. 저 캄캄한 물속에 지금도 인어가 살고 있다고 해도 전혀 이상하지 않을 깊이였다. 호수의 둘레는 800m다. 인어상을 지나고 나면 동화 속에 나올 것 같은 하얀 전나무 숲길과 더 깊은 산책 길로 이어진다. 남자친구의 낮고 얇은 초록색 스니커스는 눈길에 금세 젖었다. 가다 서기를 반복하며 사진을 찍고 시간을 지체하는 사이, 젖은 발이 엄청 시렸을 텐데 싫은 내색 한번 하지 않아서 몰랐다. “발이 점점 얼고 있어.” 짜증이라곤 조금도 섞이지 않은 그의 말이 호숫가의 얼음처럼 고요했다. 그제서야 눈치를 챈 나는 카메라를 가방에 집어넣고 서둘러 걸어 나왔다. 출발했던 지점으로 돌아와 베르그호텔의 따스한 레스토랑 안으로 들어갔다. 당시 안은 사람들로 가득 차 있었다. 우리처럼 몸을 녹이고 따뜻한 수프를 먹으려는 사람들로 붐볐다. 사람들이 뿜어내는 온기가 가득했던 실내에서 이 지방의 전통 음식을 나눠 먹었다. 사람들로 북적댔던 그 레스토랑도 지금 생각하면 꿈만 같다. 그 여행이 마지막이었다. 카를스루에도, 검은 숲도, 부모님도 다시 보지 못했다. 그렇게 1년이 지나고 2021년을 맞았다.남자친구의 가족들은 메신저로 매일 안부를 주고받는다. 얼마 전 부모님과 같은 도시에 살고 있는 여동생이 눈이 펑펑 내린 검은 숲의 사진을 보내왔다. 그곳에서 썰매를 타는 조카들의 모습도 함께. 다시 눈 덮인 검은 숲으로 가고 싶다. 그 마음을 알았는지, 마침 베를린에도 눈이 내린다. 지난해에는 한 번도 제대로 보지 못한 눈이다. 일기예보를 보니 이번 주 내내 눈 소식이 있다. 다시 뭄멜제에 간다면, 지난번에 미처 하지 못한 소원을 인어에게 빌고 싶다. 올해는 사람들이 꼭 가족을 볼 수 있게 해 달라고. 아무리 힘들어도 앞으로 일 년에 한 번은 한국의 부모님도, 독일의 부모님도 만날 수 있게 해 달라고. 이것 하나만 지켜 달라고. 이동미 여행작가 dongmi01@gmail.com
  • 35세男과 결혼한 81세 영국 할머니, 생이별에 눈물

    35세男과 결혼한 81세 영국 할머니, 생이별에 눈물

    46살의 나이 차이를 극복하고 사랑을 키워오다 결혼에 성공한 81세와 36세 연상연하 커플이 생이별 중이라며 도움을 호소했다. 영국 국적의 81세 할머니 아이리스 존스와 이집트 국적의 36세 남성 무함마드 아흐메드 이브라힘은 지난해 이집트 카이로에서 결혼식을 올리고 정식으로 부부의 연을 맺었다. 두 사람의 러브스토리는 46살의 나이 차이 때문에 전 세계에서 화제가 됐고, 남성이 돈과 국적을 노리고 할머니에게 접근한 것이 아니냐는 의심의 눈초리에도 꿋꿋하게 사랑을 이어갔다. 존스는 고령의 나이에도 이브라힘을 만나기 위해 직접 이집트로 3차례 건너가는 등 사랑을 표현해 왔지만, 이브라힘은 쉽사리 영국으로 건너오지 못했다. 비자발급에 문제가 있었기 때문이다. 존스는 메트로 등 현지 언론과 한 인터뷰에서 “비자 발급이 지연되는 정확한 이유를 알지 못한다”면서 “나는 사랑하는 사람과 헤어져 있어서 너무 힘들다. 그와 함께 보낸 시간이 많지 않다”면서 “연금수급자인 나는 생활고를 겪고 있기 때문에 그에게 도움이 될 만한 돈을 보내기도 어려운 상황”이라고 말했다.존스에 따르면 남편인 이브라힘이 영국으로 입국하기 위해서는 구비해야 할 서류가 매우 많은데, 현지 절차가 복잡하고 시간이 많이 걸리는 탓에 쉽사리 재회가 어려운 것으로 보인다. 그녀는 “남편이 영국으로 와 나와 함께 있어주기를, 나를 돌봐주기를 바란다. 나는 매일 그가 그리워서 눈물을 흘리고 있다"면서 도움을 호소했다. 한편 두 사람은 2019년 여름 페이스북의 한 그룹에서 처음 알게 된 뒤 인연을 맺었다. 이브라힘이 SNS를 통해 먼저 사랑을 고백했고, 그해 11월 존스가 직접 카이로로 건너가 그를 만난 뒤 두 사람은 공식적으로 연인이 됐다. 돈과 국적을 노린 것이 아니냐는 의혹에 대해 이브라힘은 “그녀가 어디에 살건, 돈이 얼마나 있든지 상관없다. 단지 그녀와 함께 있기를 원한다”고 말했다. 전직 청소부 출신으로 40여 년 전 이혼한 후 혼자 살아온 존스는 현재 22만 파운드(3억 3000만원)의 단층집에 살며, 매주 30만원의 연금과 장애 급여를 받고 있다. 송현서 기자 huimin0217@seoul.co.kr
  • [포토] 미스맥심 강선혜, 절정의 섹시 오피스룩

    [포토] 미스맥심 강선혜, 절정의 섹시 오피스룩

    미스맥심 강선혜의 오피스 화보가 남성잡지 맥심(MAXIM) 1월호에 공개됐다. 강선혜는 맥심의 일반인 모델 콘테스트 ‘미스맥심 콘테스트’에서 준우승을 차지하며 맥심에 모델로 데뷔해 꾸준히 독자들로부터 사랑받아온 모델이다. 맥심 2021년 1월호에 실린 강선혜의 화보는 ‘비밀 사내 연애 판타지’를 콘셉트로 한 섹시 화보로, 블랙 미니 스커트와 화이트 블라우스로 세련된 오피스룩을 입고, 맥심 빌딩 계단과 실제 직원들이 일하는 사무실, 회의실, 탕비실 등을 오가며 남자 모델과 실제 커플 같은 열연을 펼쳤다. 맥심코리아 제공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서울 여행, 서울의 사계를 추억하다 ‘서울의 가을’

    서울 여행, 서울의 사계를 추억하다 ‘서울의 가을’

    여유로움 가득한 가을 풍경에 자연스럽게 자리 잡은 한복 입은 커플의 다정하고 사랑스러운 모습을 아름답게 잘 담아낸 프랑스 국적의 부우 킴 쏜(VU Kim-Son)씨는 서울 여행 중에 방문했던 창경궁에서 사랑이 담긴 가을 풍경을 찾았다고 전했다. 가을 색감이 만연한 가운데 고즈넉한 궁궐 정원의 전체적인 분위기를 잘 담아내 감미로운 ‘서울의 가을’을 잘 표현해 12개 최우수작으로 선발됐다. 서울신문사와 서울관광재단이 서울 방문에 대한 그리움과 기다림을 함께 나누고자 외국인 대상으로 개최한 국제 서울 사진 공모전(2020 All My Seoul)은 올해 코로나 사태로 인해 서울을 방문하고 싶어도 하지 못한 외국인 관광객들을 위로하고, 서울 방문 경험이 있는 외국인들은 서울을 추억하며 그 느낌을 공유하도록 기획됐다. 본 공모전은 성황리에 진행됐으며 전 세계 70개국 5000여 작품이 접수됐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아내의 맛’ 나경원, 남편 김재호 판사·딸 공개…“정치인 내려놔”

    ‘아내의 맛’ 나경원, 남편 김재호 판사·딸 공개…“정치인 내려놔”

    여성 정치인 나경원 전 의원이 ‘아내의 맛’에 전격 합류해 가족과 일상생활을 최초로 공개한다. 오는 5일 방송되는 TV조선 ‘아내의 맛’ 130회에서는 정치 경력 18년 차에 접어든 나경원 전 의원이 등장해 정치인 이면에 가려져 있던 아내이자 엄마로서의 삶을 선보인다. ‘아내의 맛’에 여성 정치인이 출연 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4일 오전 ‘아내의 맛’ 측에 따르면 나경원 전 의원은 최근 촬영에서 남편인 김재호 판사및 자녀들, 공군 출신 아버지에 이르기까지 온 가족을 소개했다. 또한 나경원은 미디어 속 강인하고 지적이었던 정치인 이미지와는 달리, 집안에서는 인간미 넘치는 면모로 반전 매력을 선사했다. 딸이 연주하는 드럼 비트에 맞춰 탬버린을 흔들며 열정을 불태우던 나경원 전 의원은 흥을 주체하지 못하고 댄스를 펼치는 흥부자의 모습도 보여줬다. 이를 스튜디오에서 지켜보던 장영란은 깜짝 댄스파티를 벌였고 잠시 당황하던 나경원 전 의원은 이내 ‘아맛팸’과 어울려 댄스를 즐기며 스튜디오를 뒤집는 예능감을 발산했다. 자매끼리 당번을 정해 홀로 계신 아버지를 챙기고 있던 나경원 전 의원은 아버지와의 대화를 통해 떡잎부터 남달랐던 우등생이었음이 밝혀져 눈길을 끌었다. 아버지가 전하는 딸 나경원의 성장기와 어린이 모델 같은 포스의 사진이 대방출되면서 ‘아맛팸’들은 연신 감탄을 터트렸다. 성형설을 불식시키는 나경원 전 의원의 어린 시절 모습은 어떨지 궁금증이 증폭되고 있다. 그런가하면 나경원 전 의원은 남편 김재호 판사와의 연애시절 풀스토리를 공개하기도 했다. 서울대학교 법학과 컴퍼스커플이었던 두 사람은 동기에서 연인으로 발전했고 군대에 간 김재호를 나경원 전 의원이 기다린 ‘찐 고무신 커플’이었음이 밝혀진 것. 어느새 결혼 34년 차에 접어든 나경원 전 의원이 29년째 딸에게만 집중 중이라는 딸바보 남편의 비하인드를 전하면서 화려한 언변과 냉철한 카리스마 뒤에 있던, 어디에서도 볼 수 없던 ‘엄마 나경원’의 모습은 어떨지 기대감이 모이고 있다. 제작진은 “2021년을 맞아 ‘아내의 맛’은 새로운 인물들을 통해 더욱 폭넓은 재미와 따뜻한 이야기를 이어갈 예정”이라며 “나경원 전 의원은 정치인의 무게를 내려놓은 편안한 태도로 촬영에 임해 깊은 인상을 남겼는데 이번 방송을 통해 정치 경력 18년 차 나경원의 새로운 모습을 발견하게 될 것”이라고 전했다. 5일 화요일 오후 10시 방송되는 TV조선 ‘아내의 맛’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현빈·손예진 열애에 해외 팬들 “결혼 소식 기다린다”

    현빈·손예진 열애에 해외 팬들 “결혼 소식 기다린다”

    ‘새해 첫 톱스타 커플’ 현빈(본명 김태평·39)과 손예진(손언진·39)을 조명하는 해외 보도가 쏟아지고 있다. 특히 tvN 드라마 ‘사랑의 불시착’이 인기를 끌었던 일본에서 관심이 뜨겁다. 이들의 연애 소식이 알려진 지난 1일 이후 야후 재팬 주요기사 리스트에는 줄곧 현빈과 손예진의 사진이 떠 있고, 닛간스포츠와 산케이스포츠 등 일본 매체에서도 이 뉴스를 비중 있게 다뤘다. 남한 재벌 상속녀와 북한군 엘리트 장교의 사랑을 그린 ‘사랑의 불시착’은 지난해 2월 넷플릭스에 공개된 뒤 일본에서 10주간 인기 작품 톱 10에 이름을 올렸다. 지난해 12월 14일 일본 넷플릭스가 발표한 ‘2020 종합 톱 10’에선 1위에 랭크되기도 했다. 스가 요시히데 내각의 외무상인 모테기 도시미쓰도 현지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사랑의 불시착’을 전부 봤다”고 했고, 원로 방송인 구로야나기 데쓰코, 여배우 사사키 노조미 등 스타들도 애청자를 자처할 정도로 인기를 끌었다. 중국과 인도네시아, 인도 등의 연예매체들도 현빈과 손예진 사이에 불거진 그간의 연애설을 자세히 보도하면서 ‘사랑의 불시착’ 동반 출연 후 결국 실제로 교제하게 됐다고 전했다. 각국 팬들도 이들의 소설네트워크서비스(SNS)에 “진심으로 사귀길 바랬던 커플”, “최고의 거플”, “결혼 소식 기다린다” 등 축하 메시지를 남기고 있다. 지난 1일 디스패치가 현빈과 손예진이 8개월째 연애 중이라는 보도를 냈고, 둘의 소속사도 “두 사람이 작품을 통해 인연을 맺게 됐다. 드라마 종영 이후 서로에 대한 좋은 감정을 가지고 연인으로 발전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후 손예진은 SNS에 “좋은 사람을 만날 수 있음에 감사드리고 예쁘게 잘 가꿔 가도록 노력하겠다”고 남겼다. 김지예 기자 jiye@seoul.co.kr
  • 美 2021년 맞이 ‘2021弗 팁 릴레이’ 시작됐다

    美 2021년 맞이 ‘2021弗 팁 릴레이’ 시작됐다

    노스마이애미비치서 2021弗 팁준 고객“새해를 올바르게 시작하고 싶었다”페토스키·클리어워터 등서도 2021弗팁코로나19로 소상공인의 어려움이 지속되는 가운데 미국에서 ‘2021달러 팁 챌린지’가 시작됐다. 식사 후 2021달러(약 220만원)의 팁을 남기는 방법으로 식당 종업원들을 도우며 2021년을 뜻깊게 시작하자는 이른바 ‘기부 운동’이다. CNN은 “전날 플로리다주 노스마이애미비치의 한 카페에서 고객이 71.84달러의 식사를 한 후 2021달러의 팁을 남겼다”고 2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테이블 위 영수증을 본 식당 종업원은 20.21달러의 팁을 준 것이 아닌지 고객에게 다시 돌아가 확인했는데, 고객은 “새해를 올바르게 시작하고 싶어 이 팁을 주고 싶다”고 말했다고 한다. 식당 주인은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감사의 뜻으로 해당 영수증을 게시했고, 25명 직원들이 나눠 갖도록 했다. 미시간주 페토스키의 한 식당에서도 44달러 상당의 식사를 한 커플이 2021달러의 팁을 남겼다고 현지 언론들이 전했다. 영수증에는 “JBN(Just Be Nice) 팁 챌린지. 2021년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라고 적혀 있었다. 플로리다주 클리어워터의 한 카페에서도 한 고객이 2021달러의 팁을 남겼는데 영수증에 ‘JBN(Just Be Nice) 팁 챌린지’라는 같은 문구가 적혀 있었다. 팁 챌린지는 원조 아이돌그룹 ‘뉴키즈 온 더 블록’의 멤버이자 배우인 월버그는 지난해 1월 2일 일리노이주 세인트찰스의 한 식당에서 2020달러를 팁으로 남기며 시작됐다. 그는 지난해 11월에도 매사추세츠주의 한 식당에서 금액의 팁을 남겼고 종업원이 거액의 팁을 주는 이유를 묻자 “다음은 누굴까”라는 말을 남겼다고 한다. 이후 영화배우 톰 셀렉이 지난달 뉴욕의 한 레스토랑에서 약 200달러 상당의 식사를 한 뒤 2020달러의 팁을 줬고, 많은 시민들이 곳곳에서 2020달러 팁 챌린지에 참여했다. 워싱턴 이경주 특파원 kdlrudwn@seoul.co.kr
  • 현빈과 연인 선언 손예진 “흐음...네 그렇게 됐습니다”

    현빈과 연인 선언 손예진 “흐음...네 그렇게 됐습니다”

    새해 1월 1일 배우 현빈과 손예진이 서로 연인 사이임을 인정하며 많은 팬들의 축하를 받았다. 배우 현빈의 소속사인 VAST 엔터테인먼트는 “금일 보도된 현빈 배우의 소식과 관련하여 공식 입장을 전해드린다”면서 “현빈, 손예진 두 배우는 작품을 통해 인연을 맺게 되었고 드라마 종영 이후 서로에 대한 좋은 감정을 가지고 연인으로 발전하게 되었다”면서 따뜻한 시선과 응원을 부탁했다. 손예진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새해가 밝았어요”라며 “처음으로 일이 아닌 제 개인적인 이야기로 여러분 앞에 서려니 왜 이토록 부끄러운걸까요”라고 수줍게 현빈과의 연애 사실을 알렸다. 손예진은 “흐음...음...으음.. 네 그렇게 됐습니다..^.^”라고 떨리는 마음을 전하면서 “음...^^;; 무슨말을 해야할지 모르겠지만 여러분께 무슨말이라도 해야될것같아서..”라고 팬들에게 인사를 전했다. 이어 “너무 어색하고 이상하고 그래요..^^;”라면서 “좋은사람을 만날수 있음에 감사드리고 예쁘게 자알 가꿔가 보도록 노력할께요...☺️”라고 밝혔다.이어 “여러분들 주시는 사랑과 응원 항상 가슴속에 간직하고 있어요..새해에는 더 좋은일이 많길 바래요.건강하세요. 뾰옹☺️”이라며 새해 인사도 남겼다. 한편 두 배우를 연인 사이로 맺어준 드라마 ‘사랑의 불시착’의 디시인사이드 갤러리를 이용하는 팬들은 “두 배우의 만남을 열렬히 응원하며, 앞으로도 연예계에 귀감이 될 수 있는 아름다운 커플이 되길 희망한다”는 입장을 발표했다. tvN 드라마 ‘사랑의 불시착’은 어느 날 돌풍과 함께 패러글라이딩 사고로 북한에 불시착한 재벌 상속녀 윤세리(손예진 연기)와 그녀를 숨기고 지키다 사랑하게 되는 특급 장교 리정혁(현빈 연기)의 절대 극비 러브스토리를 그린 드라마로 남북통일의 현실을 되돌아보게 만드는 작품이다. 일본에서도 넷플릭스를 통해 공개되면서 ‘4차 한류’라는 평가와 함께 가장 화제가 된 작품 1위에 올랐다. 윤창수 기자 geo@seoul.co.kr
  • “데이팅 앱으로 만나면 가볍다고? 더 오래가, 왜 이래”

    “데이팅 앱으로 만나면 가볍다고? 더 오래가, 왜 이래”

    스위스 제네바대 연구결과“사람 만나는 방법 근본적으로 바꿔” 온라인에서 만난 상대방과는 가볍게 만나게 될 것이라는 통념이 있다. 하지만 데이팅 앱(애플리케이션)을 통해 상대방을 만났을 경우 관계를 더 오랫동안 유지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1일 스위스 제네바대 연구진은 최근 10년 이내에 연애경험이 있는 성인 3235명의 사례를 분석했다고 밝혔다. 이번 연구 결과는 30일 온라인 국제학술지 ‘플로스 원’(PLOS ONE)에 발표됐다. 실제 데이팅 앱으로 만난 커플들이 다른 경우보다 동거하려는 욕구가 더 컸다. 또 앱으로 상대방을 만난 여성들이 조만간 아이를 갖고 싶다고 답한 경우가 많았으며, 앱으로 만난 커플들이 둘의 관계나 삶에 대한 만족도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진은 “결혼하기 전에 미리 같이 살아보려고 하는 경우도 더러 있었다”고 밝혔다. 이어 연구진은 데이팅 앱으로 만났을 경우 고학력 여성-저학력 남성 커플, 장거리 연애 커플이 비교적 많았다고 덧붙였다. 제네바대 인구통계·사회경제 연구소의 히나 포타르카는 “최근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봉쇄조치로 데이팅 앱들이 인기를 누리고 있다. (데이팅 앱이) 사람을 만나는 방식을 근본적으로 바꿔놓고 있다”고 말했다.김채현 기자 chkim@seoul.co.kr
  • 바닥에 떨어지자 ‘낑낑’… 쥐불놀이 당한 강아지 [김유민의 노견일기]

    바닥에 떨어지자 ‘낑낑’… 쥐불놀이 당한 강아지 [김유민의 노견일기]

    경북 포항에서 여성 두 명이 강아지 목줄을 쥐고 쥐불놀이하듯 공중에 돌리는 모습이 제보됐다. 제보자는 31일 ‘화가 나시겠지만 영상을 끝까지 봐주셨으면 합니다’라며 22초짜리 동영상 하나를 공개했다. 영상에는 두 사람이 목줄이 채워진 강아지와 함께 어두운 주택가 오르막길을 걸어가다 갑자기 강아지를 번쩍 들어올려 공중에서 3바퀴 돌리는 모습이 나온다. 이후 바닥에 떨어진 강아지는 고통에 낑낑댔고 이 소리는 영상에 담겼다. 영상은 강아지를 돌린 사람이 옆 사람에게 목줄을 건네주는 장면으로 끝이 난다. 제보자는 지난 28일 밤 11시 30분쯤 포항 북구 두홍동에서 촬영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제보자는 “처음엔 강아지 산책 영상인 줄 알았다. 흰 강아지이고 흐릿하지만 말티즈로 추정되는 강아지는 쥐불놀이하듯, 풍차돌리기하듯 돌려지고 있었다. 함께 있던 여자분은 그냥 방관할 뿐 말리지 않았다”고 말했다. 제보자는 이 영상을 경찰에 제출하고 동물학대 혐의로 신고했다. 출동한 경찰은 ‘키우는 강아지는 (현행법상) 재물로 본다’고 말한 뒤 영상을 받아갔다. 제보자는 “강아지 학대는 언론과 SNS로 많이 접했지만 이렇게 가까운 곳에서 이런 식으로 일어나고 있을 줄은 몰랐다. 영상이 널리 퍼져서 이 분들이 꼭 보시고 사태의 심각성을 깨달으셨으면 좋겠다”고 했다. 포항북부경찰서는 지난 29일 여성 2명이 강아지를 학대했다는 내용의 신고를 접수하고, 이들의 신원을 특정하기 위한 조사를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경찰은 학대 장면이 담긴 영상과 인근지역 CCTV 등을 확보해 이들이 20대 초중반의 여성인 사실을 확인했다. 또 인근의 한 편의점에 들러 카드를 이용해 물건을 산 사실을 확인하고, 사실상 이들의 신원을 특정한 상태다. 경찰은 조만간 두 사람을 불러 조사할 방침이다. 경찰 관계자는 “당초 커플로 알려졌던 것과는 달리 이들은 모두 여성으로 현재 이들의 신원을 사실상 특정한 상태”라며 “카드 사용 내역 등으로 인해 신원이 사실상 확인된 만큼 조만간 이들을 불러 조사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동물보호법상 동물을 도구 등의 방법을 이용해 상해를 입히는 경우 징역 2년 또는 2000만 원 이하의 벌금을 받을 수 있다. 김유민 기자 planet@seoul.co.kr
  • 연말연시엔 반려동물에 케이크 선물을

    연말연시엔 반려동물에 케이크 선물을

    최근 농림축산식품부 통계에 따르면 반려동물 동반 가구 수는 2019년 591만 가구로 2018년보다 80만 가구가 증가했다. 이를 반영하듯 ‘2020년 인구주택총조사’에는 반려동물을 키우고 있는지에 대한 질문이 새롭게 추가됐다. SNS의 ‘개스타그램’과 ‘냥스타그램’에서는 이미 반려동물에 대한 호칭 해시태그가 ‘#울애기’ ‘#내동생’ ‘#개딸’ ‘#개아들’ ‘#개린이’ ‘#묘린이’ 등으로 의인화해 사용되고 있으며 자신들을 소개할 때는 거리낌 없이 ‘개엄마’, ‘냥집사’ 라고들 칭하기도 한다. 이런 상황이 반영된 듯 롯데백화점에 따르면 최근 6개월간 반려동물 관련 매출이 63.1% 증가했다고 한다. 롯데백화점에서 반려동물 관련 매출을 견인한 요소들을 살펴보면 반려동물주들의 마음이 반영된 ‘좋은 먹거리’, ‘좋은 옷’, ‘좋은 용품’ 등이다. 롯데백화점 강남점에 있는 반려동물 전문 컨설팅 스토어 ‘집사(ZIPSA)’는 연말 시즌 한정 반려동물용 케이크를 선보였다. 영양효모에 대한 노하우를 가진 ‘우프앤먀오’와 함께 출시한 크리스마스 케이크는 천연효소 브로멜라인으로 가수분해한 고기시트를 사용해 알레르기를 줄였다. 이 제품은 락토프리 우유, 고구마와 감자크림, 야채토핑 등이 어우러졌다. 또한 집사는 최근 미국 아마존 동결건조 사료 부문 1위와 동결건조사료 시장 점유율 75%를 차지한 ‘스텔라앤츄이스’를 직수입해 판매하고 있다. 햄버거 패티 모양으로 생육을 다져 동결 건조한 ‘디너패티’는 용량과 원재료에 따라 2만 9000원에서 9만 5000원으로 구성돼 있다. 집사 관계자는 “동결건조 사료를 급여할 때는 반려동물의 알레르기 요인을 고려해 원재료의 성분을 주의 깊게 보고 반려동물 몸무게에 따른 급여량을 참고하며 반려동물의 음수량을 늘리기 위해 물에 불려 급여하는 것이 좋다”고 조언했다. 디너패티 외에도 ▲관절·심장 건강에 도움을 주는 ‘솔루션’ ▲과일·채소·고기·프로바이오틱스·항산화제가 종합적으로 함유된 ‘밀믹서’ ▲자연 방목으로 키운 닭·칠면조·오리 등으로 만든 ‘스튜’ ▲닭·칠면조·연어 육수와 호박을 끓여 만든 ‘믹스인’ 등도 판다. 이들 제품은 ‘롯데온(LOTTE ON)’을 통해서도 살 수 있다. 반려동물과 함께 커플룩을 연출할 수 있는 옷도 판다. 최근 집사는 랄프로렌코리아를 통해 정식 수입하는 ‘폴로랄프로렌펫웨어’를 선보였다. 이 제품은 ‘폴로랄프로렌’ 브랜드의 조랑말 로고가 자수 처리된 ‘폴로’ 티셔츠로, 반려동물과 함께 커플룩으로 입을 수 있다. 가격은 베이직한 폴로 티셔츠는 6만 9000원, 큰 로고의 폴로 티셔츠는 7만 9000원, 모자가 달린 후드 티셔츠는 9만 9000원이다. 집사 매장에서 직접 입어보고 고를 수 있다. 프리미엄 펫 유모차도 있다. 집사는 ‘에어버기’에서 새로 나온 ‘DOME3 BRAKE’ 모델을 추천한다. 에어버기 펫 유모차는 안전성을 높인 프레임을 사용해 만들었다. 2중 브레이크와 베어링, 2중 공기압 타이어를 사용해 부드러운 주행 성능을 발휘한다는 설명이다. 기존 ‘DOME2 BRAKE’ 모델과 비교 시 몸체에 해당하는 돔의 바닥 넓이는 같지만, 높이는 9㎝ 높아졌고, 루프 부분이 180도 젖혀져서 여러 마리의 반려동물을 키우는 가구나 20㎏까지의 반려동물까지도 승차가 가능하다. 어린아이와 반려동물을 함께 키우는 집이라면 에어버기에서 출시한 어린이 시트를 별도로 구매해 프레임에 장착하면 필요에 따라 어린이용과 반려동물용 2가지 용도로 사용할 수 있다. 색상은 체다, 캐롯, 카카오, 어스그레이, 블랙 5가지가 있다. 가격은 129만원. 이달말까지 롯데백화점 강남점 집사 매장 또는 롯데온에서 10% 할인된 116만 1000원에 살 수 있다. 김민아 롯데백화점 펫MD프로젝트팀 팀장은 “백화점의 미래 VIP로서 반려동물주가 중요해지는 만큼 이들을 끌어들일 수 있는 수준 높은 품질의 상품·서비스를 백화점과 아웃렛 등에 지속해서 선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김태곤 객원기자 kim@seoul.co.kr
  • ‘MBC 연예대상’ 측 “환불원정대 이효리, 특수상황으로 불참”

    ‘MBC 연예대상’ 측 “환불원정대 이효리, 특수상황으로 불참”

    ‘2020 MBC 방송연예대상’이 29일 개최되는 가운데 ‘놀면 뭐하니’에서 활약한 이효리가 최종 불참을 알렸다. 오는 29일 진행되는 ‘2020 MBC 방송연예대상’은 집콕 생활이 늘어난 요즘, 방구석에서 즐길 수 있는 선물같은 축제의 장을 준비했다. 힘든 시기지만 모두가 함께 축제를 즐길 수 있도록 다채로운 볼거리를 제공할 예정이다. MC로는 3년 연속 ‘MBC 방송연예대상’과 함께하는 전현무를 비롯해 ‘예능 대세’ 장도연과 안보현이 함께한다. ‘나 혼자 산다’, ‘전지적 참견 시점’, ‘트로트의 민족’, ‘선을 넘는 녀석들 리턴즈’ 등 다양한 프로그램에서 큰 활약을 보여준 이들의 신선한 조합이 눈길을 끈다. 2020 MBC 연예대상은 모든 출연자 및 스태프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해 방송제작 관련 정부지침에 따라 철저하게 방역 수칙을 준수하여 진행될 예정이다. MC들은 사전 체온 체크 후 개별 투명 가림막을 설치하고 진행하고, 시상 및 수상자는 참석자 전원 마스크를 착용한다. 개인별 개별 좌석으로 좌석간 1m 거리를 확보하고, 테이블마다 개별 칸막이를 설치한다. 또한 안면인식발열체크기 및 전신 소독기를 설치해 방역에도 만전을 기할 예정이다. 안전한 수상을 위해 수상자와 시상자는 비접촉 형태로 진행된다. 트로피는 시상 테이블 위에 놓고, 수상자가 직접 트로피를 가져갈 계획이다. 매 시상 별 마이크 커버를 교체해 코로나19를 예방하기 위한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는 의지를 드러냈다. 다만 출연 예정이었던 이효리는 참석하지 않기로 최종 결정됐다. 현재 제주도에 머물고 있는 이효리는 방송연예대상 축하공연을 위해 기쁜 마음으로 함께할 예정이었으나 코로나19 상황이 심각해짐에 따라 비행편으로 이동해야하는 특수한 상황을 고려해 제작진과 깊은 논의 끝에 참석하지 않기로 결정했다. 따라서 환불원정대 축하공연은 아쉽게 취소됐으나 이효리는 특별한 모습으로 MBC 방송연예대상에 등장할 것으로 전해져 기대가 높아지고 있다. 환불원정대의 나머지 멤버 만옥(엄정화), 실비(제시), 은비(화사)는 MBC방송연예대상에 참석할 예정이다. 또 ‘올해의 예능 프로그램상’과 ‘베스트 커플상’은 시청자들의 투표로 선정된다. 시청자 투표는 생방송 당일까지 틱톡 앱에서 참여할 수 있으며, 투표 결과는 ‘2020 MBC 방송연예대상’ 생방송 중 발표된다. ‘2020 MBC 방송연예대상’은 오는 29일 화요일 저녁 8시45분 전파를 탄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제로와 함께…태연 라비 열애설 최근 함께한 모습보니(종합)

    제로와 함께…태연 라비 열애설 최근 함께한 모습보니(종합)

    그룹 소녀시대 태연(31)과 빅스 라비(27)의 크리스마스 데이트 모습이 공개되며 열애설의 주인공이 됐다. 27일 한 매체는 지인의 소개로 만난 두 사람이 1년째 열애 중이며, 크리스마스에도 데이트를 즐겼다고 보도했다. 사진에는 반려견 제로와 함께 두 사람이 이동하는 모습이 담겼다. 두 사람은 최근 여러 방송에 함께 했다. tvN ‘놀라운 토요일-도레미마켓’과 네이버 NOW 라디오 방송에 출연했다. 특히 붐은 지난달 28일 방송된 tvN ‘놀토’에서 “라비가 태연의 ‘놀토’ 고정 소식을 듣고 담당 PD한테 전화해 ‘나는?’이라고 말했다더라”고 밝히기도 했다. 태연은 지난 15일 미니 4집 ‘왓 두 아이 콜 유’(What Do I Call You)를 발표했고, 지난 21일 반려견 제로와 함께 라비가 진행 중인 네이버 나우 ‘퀘스천마크’에 출연하기도 했다. 태연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는 “곡 작업을 함께하는 등 친하게 지내는 선후배 사이일 뿐이다”라는 공식입장을 냈다. 태연은 2007년 소녀시대로 데뷔해 ‘다시 만난 세계’ ‘키싱 유’ ‘지(Gee)’ ‘소원을 말해봐’ ‘오!(Oh!)’ ‘파티’ 등 히트곡을 냈다. 2015년 솔로 앨범을 발매하고 ‘아이’ ‘11:11’ ‘와이’ ‘파인’ ‘사계’ 등의 곡으로 큰 사랑을 받고 있다. 라비는 2012년 빅스로 데뷔해 ‘다칠 준비가 돼 있어’ ‘사슬’ ‘다이너마이트’ ‘도원경’ 등의 곡으로 사랑 받았다. 지난해 힙합 레이블 그루블린을 설립하고 활동 중이며, 현재 KBS 2TV 예능 프로그램 ‘1박 2일’에 고정 출연하며 인기를 얻고 있다. 김유민 기자 planet@seoul.co.kr
  • ‘11년 교제→16개월 만에 이혼’ 이하늘-박유선, ‘우이혼’ 합류

    ‘11년 교제→16개월 만에 이혼’ 이하늘-박유선, ‘우이혼’ 합류

    그룹 DJ DOC 이하늘이 전 아내 박유선 씨와 TV조선 예능 ‘우리 이혼했어요(우이혼)’ 4호 커플로 전격 합류한다. 오는 25일 ‘우이혼’ 6회에서는 이하늘-박유선 커플이 새로운 커플로 등장할 예정이어서 시선을 집중시키고 있다. 1994년 남성 3인조 그룹 DJ DOC로 데뷔, ‘Run to you’, ‘머피의 법칙’, ‘여름 이야기’, ‘DOC와 춤을’, ‘나 이런 사람이야’ 등 수많은 히트곡을 내며 특유의 악동 이미지로 활발한 방송 활동을 해왔던 이하늘은 2018년 11년간 연애를 해왔던 여자 친구 박유선과 깜짝 결혼 소식을 전하며 눈길을 끌었다. 이하늘과 박유선은 17살의 나이 차이에도 불구하고 11년 간 변함없는 애정을 과시하며 연애와 동거 사실을 당당히 밝혔다. 그러나 2020년 2월, 이하늘은 갑작스럽게 이혼 소식을 전해 큰 충격을 안겼다. 11년이라는 오랜 기간의 교제와 달리 1년 4개월이라는 짧은 결혼 생활 끝에 파경을 맞은 것. 이에 이하늘의 이혼 사유와 이혼 이후 두 사람의 관계에 대해 궁금증이 증폭된 바 있다. 더욱이 두 사람은 결혼 당시 수많은 부부예능 프로그램에서 섭외가 쇄도했음에도 불구, 단 한 번도 출연하지 않았던 상황. 이하늘의 전 부인 박유선은 사진 공개를 제외하고 본격적인 방송 출연이 처음이어서 ‘우이혼’에서 공개될 두 사람의 모습에 더욱 관심이 치솟고 있다. 제작진은 “한 번도 방송에 공개됐던 적이 없던 이하늘-박유선의 모습과 사연이 시청자들을 놀라게 할 것”이라며 “사연 없는 이혼 부부는 없다. 17살의 나이차, 11년의 연애에도 불구하고 이혼을 할 수밖에 없었던 이들을 따뜻한 시선으로 지켜봐 주시길 바란다”고 밝혔다. ‘우이혼’은 이혼 부부의 재회와 짧은 여행이라는 파격적인 소재로 매회 뜨거운 화제를 불러일으키고 있다. 앞서 이영하-선우은숙, 최고기-유깻잎, 박재훈-박혜영 등 세 커플이 출연했다. 매주 금요일 오후 10시 방송.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24년전 7명 죽인 中 여성 연쇄살인범이 재판에서 한 말

    24년전 7명 죽인 中 여성 연쇄살인범이 재판에서 한 말

    20여 년 전 중국에서 3세 아이를 포함해 7명을 살해한 40대 여성 연쇄살인범에 대한 재판이 시작됐다. 베이징 칭녠바오 등 현지 언론의 22일 보도에 따르면, 라오룽즈라는 이름의 46세 여성은 19세부터 초등학교에서 아이들을 가르쳐 온 교사 출신의 여성으로 알려져 있다. 라오와 공범이자 당시 유부남이었던 그의 남자친구에 의한 첫 번째 희생자는 난창시에 사는 한 남성이었다. 1996년 당시 라오는 매춘부로 위장해 그와 만난 뒤 금품을 강탈하고 살해했다. 이어 이 남성의 집으로 찾아가 아내와 사망 당시 3세였던 아이를 역시 살해하고 20만 위안 상당의 금품을 챙겼다. 이후에도 라오와 남자친구는 매춘부 2명을 살해했고, 경찰의 포위망이 좁혀지자 다른 지역으로 옮겨 살인을 이어갔다. 연쇄살인 커플에 의해 목숨을 잃은 희생자는 무려 7명에 달한다. 대체로 라오가 피해자들을 유인하고, 남자친구가 이들의 목숨을 끊은 것으로 알려졌다.이후 공범이자 전과자였던 남자친구는 1999년 7월 검거돼 사형이 집행됐지만, 사형집행 전까지 여자친구인 라오의 도주를 돕기 위해 경찰에 “내가 모든 죄를 저질렀다”, “라오룽즈는 자살했다” 등 거짓 정보를 흘려 수사망을 피할 수 있었다. 중국 남부 샤먼시에서 시계 판매원으로 일하던 라오는 지난해 결국 검거됐으며, 현지시간으로 21일 재판에 모습을 드러냈다. 라오는 재판에서 “남자친구의 강요 때문에 억지로 범행에 가담했다, 누구도 죽일 의도가 없었다. 나도 그의 위협에서 벗어나 살기 위해 벌인 일”이라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어 “남자친구와 관계가 이어지는 동안 신체적, 정신적 학대도 끊이지 않았다. 2번의 유산과 4번의 낙태 수술을 받아야 했다”면서 “나는 지난 20년 동안 어둠 속에 살았다. 경찰에 체포될 까봐 매일 잠을 이룰 수 없었다”고 덧붙였다. 희생자들의 유가족들은 “라오의 사과를 받아들이기 어렵다. 지난 20년간 우리가 겪은 고통은 사과 한 번으로 지울 수 없다”며 분노를 터뜨렸다. 한편 희대의 연쇄 살인범이었던 라오는 중국의 얼굴인식기술 ‘덕분에’ 체포된 것으로 알려졌다. 송현서 기자 huimin0217@seoul.co.kr
  • 뉴욕 공항 이륙 직전에 두 승객, 비상구 열어 슬라이드로

    뉴욕 공항 이륙 직전에 두 승객, 비상구 열어 슬라이드로

    미국 뉴욕 라과르디아 공항에서 21일 오전(이하 현지시간) 조지아주 애틀랜타로 출발하기 위해 활주로를 이동하던 델타항공 여객기 승객 둘이 비상구를 열고 비상 탈출 슬라이드를 작동시켜 내렸다. 그들은 덩치 큰 반려견 한 마리도 데리고 슬라이드로 내렸다. 두 승객의 신원은 물론 둘이 왜 비행기에서 내리려고 했는지 이유는 밝혀지지 않았다. 일간 뉴욕 타임스(NYT)는 다른 승객을 인용해 커플로 보이는 두 사람이 반려견과 함께 비행기에 올라 출발 전부터 여러 차례 좌석을 옮겨 다녔다고 전했다. 브라이언 플러머란 승객은 비행기가 활주로 쪽으로 이동하자 문제의 남성이 자리에서 일어나 돌아다녔고, 승무원들이 앉으라고 하는데도 말을 듣지 않다가 비상구를 열었다고 신문은 전했다. 에어버스 기종의 A321 편은 다시 탑승 게이트로 돌아온 뒤 탑승객들을 모두 내리게 했다. 승객들은 다른 항공편을 이용해 애틀랜타로 떠나 시간이 지연된 것 외에는 다른 피해가 없었다. 모건 듀런트 델타항공 대변인은 두 승객을 곧바로 체포했으며 이들이 기내에 놔둔 채 내린 덩치 큰 반려견 한 마리도 비행기에서 내리게 했다고 밝혔다. 문제의 여객기는 정비사들이 다시 점검해 22일 저녁부터 다시 운행을 재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공식 승인을 받지 않고 비상 슬라이드를 작동한 사건이 발생한 것이 처음은 아니다. 지난해 6월 7일 영국 맨체스터 공항을 떠나 이슬라마바드로 떠날 채비를 하고 있던 파키스탄 국제항공(PIA) 여객기 PK 702편에 탑승한 여성 고객이 화장실 문을 연다면서 비상구 문을 열어 이륙이 8시간 지연됐다. 임병선 평화연구소 사무국장 bsnim@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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