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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부 “24시간 모니터링” 비상체제

    국내 금융시장은 브렉시트(영국의 유럽연합 탈퇴) 국민투표 개표가 시작되는 24일 오전부터 본격적인 영향을 받을 것으로 전망된다. 23일 국제금융센터 등에 따르면 영국 선거관리위원회의 최종 집계 결과는 24일(이하 한국시간) 오후 3시에 발표될 예정이다. 하지만 투표가 종료되는 오전 6시부터 여론조사 기관의 당일 조사 결과와 선거구별 개표 결과가 순차적으로 공개된다. 이 때문에 국내 금융시장은 시시각각 전해지는 소식에 영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영국 공영방송 BBC에서 개표 상황을 분석할 존 커티스 스트래드클라이드대 교수는 오전 11시~오후 1시쯤 대략적인 결과를 알 수 있을 것으로 예상했다. 기획재정부는 개표 진행 상황에 따라 금융위원회, 한국은행, 금융감독원 등 유관기관이 참여하는 긴급 거시경제금융회의를 소집해 국내 시장에 미칠 영향을 면밀하게 점검한다는 방침이다. 기재부 관계자는 “24시간 모니터링 체계에 돌입해 시장 움직임을 살피고 있다”고 말했다. 금융위와 한은도 현지 반응과 각종 출구조사 및 개표 결과, 각국 시장동향 등을 파악하는 등 비상근무에 들어갔다. 임주형 기자 hermes@seoul.co.kr
  • 떠나는 스캐퍼로티 ‘6·25 영웅’에 이임 인사

    떠나는 스캐퍼로티 ‘6·25 영웅’에 이임 인사

    지난달 30일 서울 용산 주한미군기지 나이트필드 연병장에서 열린 한미연합군사령관 이·취임식에서 이임하는 커티스 스캐퍼로티(오른쪽) 전 사령관이 6·25전쟁 영웅으로 미군들의 존경을 받는 백선엽(왼쪽 앉아 있는 사람) 예비역 대장에게 거수경례를 하고 있다. 사진공동취재단
  • “당장 전투가 벌어져도 이긴다는 각오”

    “당장 전투가 벌어져도 이긴다는 각오”

    센트 브룩스 신임 한미연합군사령관 겸 주한미군사령관은 지난달 30일 “파이트 투나이트(Fight Tonight·당장 오늘 전투가 벌어져도 이길 수 있다는 정신)를 유지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서울 용산기지 나이트필드 연병장에서 열린 취임식에서 “앞서 가신 분들의 공헌과 희생에 부합하는 정신으로 미래를 분명하게 직시하고 평화와 번영에 대한 도전에 맞서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브룩스 사령관은 “오늘날 여러 도전이 지속적으로 늘어나고 있지만 유엔의 결의와 동맹의 힘 또한 높아지고 있다”며 “외부의 위협을 물리치고 헌신적 동맹의 선례를 세우며 평화로운 발전과 진보의 길을 70년 가까이 수호해 온 선대 사령관들의 후임자로 이 자리에 서게 돼 크나큰 영광”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이날 취임식을 통해 브룩스 사령관은 전임 커티스 스캐퍼로티 사령관으로부터 한미연합사와 유엔사, 주한미군 등 3개 조직의 지휘권을 이어받았다. 그는 한미연합군사령부 사상 첫 흑인 사령관으로 1980년대에 한국에서 근무한 바 있다. 한편 스캐퍼로티 사령관은 나토(NATO·북대서양조약기구)군 사령관으로 자리를 옮긴다. 강병철 기자 bckang@seoul.co.kr
  • [서울포토] 한미연합사령관 겸 주한미군사령관 이취임식

    [서울포토] 한미연합사령관 겸 주한미군사령관 이취임식

    30일 서울 용산기지 나이트필드에서 열린 한미연합사령관 겸 주한미군사령관 이취임식에서 커티스 스카파로티 현 사령관이 백선엽 장군에게 거수경례를 하고 있다. 2016.4.30/사진공동취재단
  • [서울포토] 한미연합사령관 겸 주한미군사령관 이취임식

    [서울포토] 한미연합사령관 겸 주한미군사령관 이취임식

    빈센트 브룩스 신임 한미연합사령관 겸 주한미군사령관(왼쪽에서 두번째)이 30일 서울 용산기지 나이트필드에서 열린 한미연합사령관 겸 주한미군사령관 이취임식에서 커티스 스카파로티 현 사령관과 악수하고 있다. 2016.4.30/사진공동취재단
  • [서울포토] 한미연합사령관 겸 주한미군사령관 이취임식

    [서울포토] 한미연합사령관 겸 주한미군사령관 이취임식

    빈센트 브룩스 신임 한미연합사령관 겸 주한미군사령관(오른쪽)이 30일 서울 용산기지 나이트필드에서 열린 한미연합사령관 겸 주한미군사령관 이취임식에서 커티스 스카파로티 현 사령관과 의장대를 열병하고 있다. 2016.4.30/사진공동취재단
  • [서울포토] 한미연합사령관 겸 주한미군사령관 이취임식

    [서울포토] 한미연합사령관 겸 주한미군사령관 이취임식

    빈센트 브룩스 신임 한미연합사령관 겸 주한미군사령관(오른쪽)이 30일 서울 용산기지 나이트필드에서 열린 한미연합사령관 겸 주한미군사령관 이취임식에서 커티스 스카파로티 현 사령관과 의장대를 열병하고 있다. 2016.4.30/사진공동취재단
  • [서울포토] 朴대통령-스카파로티 연합사령관 기념촬영

    [서울포토] 朴대통령-스카파로티 연합사령관 기념촬영

    박근혜 대통령이 29일 오후 청와대에서 열린 커티스 스카파로티 이임 연합사령관 서훈식을 마친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커티스 스카파로티 연합사령관, 박대통령, 스카파로티 연합사령관부인. 청와대사진기자단
  • [서울포토] 朴대통령, 스카파로티 연합사령관에 보국훈장 통일장 수여

    [서울포토] 朴대통령, 스카파로티 연합사령관에 보국훈장 통일장 수여

    박근혜 대통령이 29일 오후 이임하는 커티스 스카파로티 미 연합사령관에게 보국훈장 통일장을 수여하고 있다. 청와대사진기자단
  • [서울포토] 朴대통령, 스카파로티 연합사령관에 보국훈장 통일장 수여

    [서울포토] 朴대통령, 스카파로티 연합사령관에 보국훈장 통일장 수여

    박근혜 대통령이 29일 오후 이임하는 커티스 스카파로티 미 연합사령관에게 보국훈장 통일장을 수여하고 있다. 청와대사진기자단
  • 슬라이더가 153㎞…뉴욕 메츠 2년차 신더가드 괴력

    슬라이더가 153㎞…뉴욕 메츠 2년차 신더가드 괴력

    지난해 뉴욕 메츠에 입단한 노아 신더가드(24)의 ‘괴력투’가 연일 메이저리그를 들썩이게 하고 있다. 시속 100마일(약 160㎞)의 직구를 연거푸 뿌리는 것은 물론이고, 슬라이더도 95마일(약 153㎞)이 넘는다. 지난 26일 신시내티 레즈전에 선발 등판한 신더가드는 1회에 던진 직구 6개가 잇따라 모두 시속 100마일을 기록해 보는 사람들을 깜짝 놀라게 했다. 미국 통계사이트 팬그래프닷컴에 따르면 세계 최고의 선수들이 모인 메이저리그에서도 직구 평균 구속이 95마일(153㎞) 이상인 선발투수는 신더가드를 제외하면 7명밖에 안 된다. 그런데 신더가드는 직구가 아니라 변화구인 슬라이더를 95마일로 던진다. 메츠 외야수인 커티스 그랜더슨은 ESPN과 인터뷰에서 신더가드가 지난 6일 캔자스시티 로열스전에서 95마일 슬라이더를 던졌을 때 상황을 설명했다. 그랜더슨은 “직구 구속이 95마일로 떨어진 것을 보고 ‘이 친구 많이 지쳤나 보네’라고 생각했다”며 “나중에 타격코치가 ‘슬라이더를 95마일에 던졌다’고 감탄하는 것을 듣고 할 말을 잃었다”고 말했다. 한재희 기자 jh@seoul.co.kr
  • 6·25 韓美 전사자 유해 66년 만에 고국 품으로

    6·25 韓美 전사자 유해 66년 만에 고국 품으로

    6·25전쟁 당시 북한 지역에 묻혔던 국군 전사자 유해 15구가 66년 만에 조국으로 돌아왔다. 이와 동시에 북한과 맞서 싸우다 남한에서 전사한 미군 전사자 유해 2구도 65년 만에 미국으로 돌아가게 됐다. 한·미 양국은 한민구 국방부 장관과 커티스 스캐퍼로티 한미연합군사령관(주한미군사령관) 주관으로 28일 서울 용산 연합사 연병장에서 양국의 6·25 전사자 유해 상호 봉환 행사를 개최했다. 이번에 한국에 돌아온 국군 전사자 유해 15구는 미국 합동전쟁포로 및 실종자 확인사령부(JPAC)가 북한과의 합의에 따라 2000년부터 2004년까지 평안북도 구장군과 함경남도 장진군 및 함경북도 운산군 일대 격전지에서 발굴한 유해의 일부다. 이들은 구장동 전투(1950년 11월), 장진호 전투(1950년 11~12월) 등에서 전사한 유해로 추정된다. 미국 정부는 2005년까지 북한에서 미군 전사자로 추정한 유해 400여구를 발견했고, 하와이의 JPAC 본부에서 유전자를 감식한 결과 이 가운데 한국인으로 추정된 12구를 2012년 국내로 봉환한 바 있다. 이번에 추가로 봉환된 유해 15구는 남은 유해 가운데 한·미 양국이 다시 공동 감식을 실시한 결과 한국인 유해로 확인한 것이다. 이날 한국에서 미국으로 봉환된 유해 2구는 국방부 유해발굴감식단이 지난해 11월 강원도 양구 백석산 1016고지에서 발굴한 것이다. 이 현장은 미 2사단과 국군 7사단이 북한군과 맞서 싸운 백석산 전투(1951년 9월)가 벌어졌던 현장이다. 하종훈 기자 artg@seoul.co.kr
  • “北 핵·미사일 진화… 대비 태세 다져 나가야”

    “北 핵·미사일 진화… 대비 태세 다져 나가야”

    이임을 앞둔 커티스 스캐퍼로티 한미연합군사령관(주한미군사령관)은 25일 “북한은 지속적으로 핵·미사일 능력을 강화하고 있으며 5차 핵실험을 감행하겠다는 의지를 갖고 있다”며 한·미 동맹이 높은 수준의 대비태세를 유지해야 한다고 밝혔다. 스캐퍼로티 사령관은 이날 서울 용산 합동참모본부 대연병장에서 열린 환송 의장행사에서 북한의 잠수함발사탄도미사일(SLBM) 개발을 예로 들며 “최근 며칠만 보더라도 우리는 북한 위협이 얼마나 고조됐는지 잘 알 수 있다”고 경고했다. 이어 “우리의 적은 계속 진화하고 있고 우리의 전략적 환경도 바뀌고 있다”며 “이런 강력한 위협에 맞서 우리는 매순간 높은 수준의 경각심을 갖고 대비 태세를 다져 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스캐퍼로티 사령관은 다음달 초로 예정된 이임식에서 한미연합군사령관의 지위를 빈센트 브룩스 육군 대장에게 물려주고 북대서양조약기구(나토)군 사령관으로 부임할 예정이다. 이번 행사는 이순진 합참의장 주관으로 2013년 10월 취임 이후 2년 6개월간 북한의 도발 국면을 관리해 온 스캐퍼로티 사령관의 노고를 치하하기 위해 열렸다. 하종훈 기자 artg@seoul.co.kr
  • 北, 사흘 만에 또… 동해상 단거리 발사체 5발 발사

    北, 사흘 만에 또… 동해상 단거리 발사체 5발 발사

    신형 방사포·단거리 미사일 추정… 軍, 동향 감시·대비 태세 유지 북한이 잇단 핵위협 수위를 높이고 남한을 겨냥한 상륙훈련을 실시한 데 이어 21일에는 동해상으로 단거리 발사체 5발을 발사하는 추가 도발을 감행했다. 지난 18일 중거리 노동 탄도미사일을 발사한 지 사흘 만으로 다양한 사거리의 발사체를 과시하며 위협을 극대화하려는 의도로 풀이된다. 합동참모본부는 이날 “북한군이 오늘 오후 3시 19분부터 4시 5분까지 함경남도 함흥 남방 20㎞ 일대에서 동해상으로 불상의 단거리 발사체 5발을 발사했다”면서 “우리 군은 관련 동향을 추적 감시하며 만반의 대비 태세를 유지하고 있다”고 밝혔다. 북한이 발사한 단거리 발사체는 약 200㎞를 비행한 것으로 파악됐다. 군 당국은 북한 발사체의 성격을 면밀히 분석 중이나 사거리 200㎞의 300㎜ 신형 방사포(다연장로켓)나 단거리 미사일 KN02의 개량형일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있다. 앞서 북한은 지난 3일 동해상으로 300㎜ 방사포 6발을 발사한 데 이어 10일에는 스커드 미사일 2발을, 18일에는 노동미사일 2발을 발사한 바 있다. 특히 실전배치가 임박한 북한 300㎜ 방사포는 군사분계선 인근에서 발사할 경우 경기 평택 주한미군 기지를 포함한 수도권 전역과 육·해·공군 본부가 있는 충남 계룡대가 사정권에 들어 한·미 군 당국에 직접적 위협을 주는 전력이다. 군 관계자는 “북한은 지난달 장거리 미사일 발사 이후 현재까지 총 4회에 걸쳐 15발의 다양한 발사체를 발사했다”면서 “국제사회의 대북 제재와 한·미 연합훈련에 반발해 다양한 공격 능력을 과시하고자 하는 의도로 보인다”고 평가했다. 한·미 양국 군은 지난 18일 지휘소훈련인 ‘키리졸브’ 연습과 해군·해병대의 쌍룡훈련은 종료했지만 야전에서의 실기동훈련인 ‘독수리훈련’은 다음달 말까지 진행한다. 한편 이순진 합참의장과 커티스 스캐퍼로티 한미연합사령관(주한미군 사령관)은 이날 독수리훈련에 참가 중인 미국의 핵항공모함 존스테니스호를 방문해 장병들을 격려하고 북한 도발에 맞선 한·미 동맹의 의지를 과시했다. 이 의장은 “이번 훈련이 한반도 전장 환경을 숙달하고 연합작전 수행 능력을 향상시킬 좋은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하종훈 기자 artg@seoul.co.kr
  • 신임 주한미군사령관에 브룩스 내정… 첫 흑인

    신임 주한미군사령관에 브룩스 내정… 첫 흑인

    신임 주한미군사령관에 흑인 4성장군인 빈센트 브룩스(57) 태평양사령부 육군사령관이 내정됐다고 애슈턴 카터 미 국방장관이 밝혔다. 브룩스가 취임하면 흑인으로선 첫 주한미군사령관이 된다. 카터 장관은 지난 18일(현지시간) 미 정치전문매체인 폴리티코와의 인터뷰에서 이같이 밝혔다. 버락 오바마 대통령이 커티스 스캐퍼로티 주한미군사령관의 후임자로 브룩스 대장을 상원에 조만간 인준 요청할 것이라고 했다. 브룩스 대장은 2003년 이라크전 당시 미 육군 작전담당 부국장으로서 언론 브리핑을 담당했다. 버지니아의 토머스제퍼슨 과학고 출신으로 예비역 육군 소장인 아버지의 영향을 받아 육군사관학교를 졸업한 뒤 1980년 임관했다. 미 흑인 최초의 육사 생도 대장을 지냈다. 한국과는 1980년대에 주한미군에서 근무하며 인연을 쌓았다. 주한미군에서는 대대장을 역임한 것으로 알려졌다. 아울러 오바마 대통령은 미 공군 태평양사령관인 로리 로빈슨(57) 대장을 미 본토의 방어를 책임지는 차기 북부사령관으로 지명할 계획이라고 카터 장관은 전했다. 지역 사령부의 사령관에 여성이 임명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워싱턴 김미경 특파원 chaplin7@seoul.co.kr
  • 황교안 총리 한미연합사령부 방문

    황교안 총리 한미연합사령부 방문

    황교안 국무총리가 15일 한미연합사령부 지휘소를 방문해 관계자들로부터 연합훈련 진행상황을 보고받고 있다. 앞줄 왼쪽부터 커티스 스캐퍼로티 한미연합사령관 겸 주한미군사령관, 황 총리, 김현집 한미연합사 부사령관. 연합뉴스
  • 사드 배치… 美 태평양사령관 “반드시 배치하는 것 아냐”

     미국 고위 군 관계자가 고고도 미사일방어체계(사드)의 주한미군 배치를 “반드시 하는 것은 아니라”고 말해 논란이 일고 있다. 일각에서는 미·중간의 대북제재 협의가 빠르게 진행되면서 사드 배치에 대한 한미 양국의 논의가 예상보다 길어질 것으로 보고 있다.  국방부 관계자는 26일 “우리 정부는 사드 배치를 논의할 한미 공동실무단 약정 체결 준비를 마무리한 상태”라며 “미국 내부 논의가 정리되기를 기다리고 있다”고 밝혔다. 한미 양국은 당초 지난 23일 사드 배치를 논의할 한미 공동실무단 약정을 체결할 예정이었으나 미국 측의 요청으로 이를 연기한 상태다.  당시 토머스 밴달 주한 미 8군사령관은 “주한미군사령부와 미 정부간 진행 중인 대화가 종결되지 않았다”며 약정 체결을 미룬 이유를 밝힌 바 있다.  그러나 왕이(王毅) 중국 외교부장이 대북 제재 논의를 위해 미국을 방문한 상황에서 미국이 중국을 의식해 사드 배치 논의의 ‘속도조절’에 나선 것이라는 관측이 나왔다.  실제로 왕 부장의 방미 기간 미국 고위당국자들은 사드의 주한미군 배치에 관해 유보적인 발언을 잇달아 내놨다.  존 케리 미 국무장관은 지난 23일(미국 현지시간) 왕 부장과의 회담을 마치고 “북한의 비핵화만 이룰 수 있다면 사드는 필요없다”고 말해 주목을 받았다.  이 발언은 미국이 대북 제재에 중국의 협력을 끌어내고자 사드 배치 문제를 외교적 지렛대로 삼는 게 아니냐는 관측을 낳았다.  이어 25일에는 해리 해리스 미 태평양사령관이 “(한미가) 사드 배치를 협의하기로 합의했다고 반드시 배치하는 것은 아니다”라고 한발짝 더 물러섰다.  미국의 외교 수장에 이어 주한미군사령부를 관할하는 미 태평양사령관이 사드의 주한미군 배치에 관해 유보적인 입장을 내놓은 것이다.  해리스 사령관의 발언은 사드 배치에 관한 우리 정부 당국자들의 발언과는 온도차를 보인다. 우리 정부 당국자들은 한미 양국의 사드 배치 논의가 사드 배치를 전제로 하는 것이며 사드를 조속히 배치할 것이라고 여러 차례 강조해왔다.  정부 당국자들은 사드 배치 논의 과정에서 외교적 고려를 할 가능성에 대해서도 ‘군사적 효용성’을 우선으로 고려할 것이라며 어느 정도 선을 그은 바 있다.  한미 양국이 이 같은 온도차를 보임에 따라 사드의 주한미군 배치 논의가 결론을 도출하는 데는 상당한 시간이 걸릴 가능성이 커졌다.  국제사회의 대북 제재가 전개되는 과정에서 미국이 중국과 고도의 외교전을 펼치며 사드 배치 문제를 대중 지렛대로 삼을 수 있기 때문이다.  이 때문에 공동실무단 운영을 위한 약정을 체결한 다음 공동실무단 가동을 늦추거나 공동실무단을 가동하더라도 논의 자체를 계속 지연시킬 것이란 관측도 나온다.  그러나 적어도 군사적 관점에서는 북한의 미사일 위협으로부터 주한미군과 한국을 방어하기 위해 사드가 필요하다는 미국의 입장에 변화가 없는 만큼,사드 배치는 시간문제라는 관측도 나온다.  커티스 스캐퍼로티 주한미군사령관은 지난 24일 미 하원 군사위원회에서 “(한미) 공동실무단이 앞으로 1주일 내에 첫 회의를 할 것”이라며 “(사드 배치) 절차가 잘 진행될 것이라고 확신한다”고 밝혔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러셀·우다웨이 릴레이 방한… 韓·美·中 ‘대북 제재’ 교집합 찾나

    러셀·우다웨이 릴레이 방한… 韓·美·中 ‘대북 제재’ 교집합 찾나

    대니얼 러셀(왼쪽) 미국 국무부 동아태 차관보와 우다웨이(오른쪽) 중국 외교부 한반도사무특별대표가 잇달아 방한한다. 최근 안보리 제재에 대한 미·중 ‘담판’ 이후 한반도 사드(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배치에 관한 미국의 ‘속도 조절’ 및 북·미 평화협정에 대한 관측이 무성한 가운데 한·미, 한·중 간에 어떤 논의가 오갈지 주목된다. 외교부는 25일 “러셀 차관보가 26일 1박 2일 일정으로 방한해 북핵·미사일 도발 관련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결의를 포함한 다양한 양자·다자 차원 조치에 대해 공조 방안을 협의할 것이며, 우다웨이 대표와 28일 한·중 6자 회담 수석대표 협의를 갖는다”고 밝혔다. 우선 러셀 차관보는 사드 문제에 대해서도 의견을 교환할 것으로 보인다. 존 케리 미국 국무장관이 지난 23일 미·중 외교장관 회담에서 “사드 배치에 급급해하지 않는다”고 밝히면서 미국이 안보리 제재 결의를 앞두고 사드 배치 논의의 속도를 조절하는 것 아니냐는 관측이 나오는 상황이다. 국방부는 이번 주 중 사드 관련 한·미 공동실무단 운영 약정 체결이 이뤄질 것이라고 전망했지만 미측의 요청으로 차일피일 미뤄지는 상황이다. 커티스 스캐퍼로티 주한미군사령관은 24일(현지시간) 미국 하원 군사위원회 청문회에서 “공동실무단이 1주일 내에 첫 회의를 할 것”이라고 말했으나 구체적인 일정은 나오지 않았다. 러셀 차관보는 방한 후 중국을 방문할 예정이다. 그 직후에 우 대표가 방한하면서 한·미·중은 자연스럽게 현안에 대한 의견교환을 하게 되는 것이다. 안보리 결의 직후 만나는 만큼 한·중은 안보리 결의 이후 북핵 대응 방향을 주로 논의할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최근 중국이 비핵화·평화협정 병행 추진을 주장한 데 이어 북·미 간 이에 관한 비공식 의견 교환이 있었다는 사실까지 알려지며 러셀 차관보와 우 대표가 이에 대해 어떤 입장을 내놓을지도 관심이다. 이와 관련, 일본의 아사히 신문은 이날 ‘미·중, 한국의 지지 쟁탈전’이라는 제목으로 “미국과 중국이 북한 문제에 대한 협력을 빌미로 한국에 자신들의 주장을 지지해줄 것을 호소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중국은 대북제재에 협력하는 대신 사드에서 양보를 요구하고 있고, 미국은 남중국해 문제에 대한 명확한 지지를 요청하고 있다”는 내용으로, 신문은 “한국은 양쪽 모두의 지지를 확보하기 위해 신중한 태도를 견지하고 있어 미·중 양국의 애를 태우고 있다”고 진단했다. 강병철 기자 bckang@seoul.co.kr 하종훈 기자 artg@seoul.co.kr
  • 주한 美해군사령부 부산 이전

    서울 용산 주한미군 기지에 있던 주한 미해군사령부가 19일 부산의 우리 해군 작전사령부 경내로 이전했다. 주한미군 2만 8500여명이 대부분 육군과 공군으로 구성돼 그동안 주한 미해군의 존재감이 미약했지만 한·미 해군 주요 지휘부 간 소통이 활성화될 것으로 관측된다. 주한미군사령부는 이날 부산 남구 해군작전사령부에서 주한 미해군사령부 신청사 개관식을 거행했다. 개관식에는 마크 리퍼트 주한 미국대사, 커티스 스캐퍼로티 주한미군사령관(한·미연합사령관), 이기식 해군작전사령관(중장), 윌리엄 번 주한 미해군사령관(준장) 등이 참석했다. 하종훈 기자 artg@seoul.co.kr
  • 오바마 ‘남중국해’ 경고에… 中, 지대공 미사일 배치

    오바마 ‘남중국해’ 경고에… 中, 지대공 미사일 배치

    中 “방어 시설 설치는 오래된 것” 美·中 남중국해 긴장 고조될 듯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16일(현지시간) 중국의 남중국해 군사기지화에 공개적으로 경고를 보낸 가운데 중국이 최근 파라셀 군도(중국명 시사 군도, 베트남명 호앙사 군도)에 지대공미사일을 배치한 것으로 나타났다. 남중국해를 둘러싼 미·중 간의 긴장이 고조될 것으로 보인다. 폭스뉴스는 민간 위성업체 이미지샛 인터내셔널이 지난 14일 촬영한 위성사진을 분석한 결과 파라셀 군도의 우디섬(중국명 융싱섬, 베트남명 푸람섬)에서 지대공미사일 발사대 8대와 레이더 시스템이 포착됐다고 이날 보도했다. 앞서 3일 촬영된 사진에서는 미사일이 포착되지 않아 지난 2주 사이에 새로 배치된 것으로 보인다고 폭스뉴스는 전했다. 이와 관련, 대만 국방부 대변인은 우디섬에 중국의 미사일 포대가 배치된 사실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차이잉원(蔡英文) 총통 당선자는 “남중국해에 긴장이 고조되고 있다”며 “우리는 모든 당사국이 평화적 해결의 원칙과 자제력을 바탕으로 현 상황을 해결할 것을 촉구한다”고 말했다. 중국 국방부는 “파라셀 군도에 방어 시설이 설치된 것은 오래전 일”이라면서 “(폭스뉴스의) 보도는 과장 광고에 불과하다”고 말했다. 파라셀 군도는 중국, 대만, 베트남이 영유권 분쟁을 벌이고 있는 해역이며 문제의 우디섬에는 2.7㎞ 길이의 활주로를 갖춘 공항이 있고 중국군이 주둔 중이다. 미국 정부 관계자는 폭스뉴스가 공개한 사진이 믿을 만하다고 확인하면서 사진 속 미사일이 중국제 중장거리 지대공미사일 훙치9(HQ9)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러시아 지대공미사일 S300과 유사한 HQ9은 시속 5140㎞, 사거리 200㎞, 비행고도 27㎞에 달해 상공을 비행하는 대부분의 항공기에 위협이 된다고 폭스뉴스는 평가했다. 중국의 지대공미사일 배치는 지난달 30일 미국 해군 구축함 커티스 윌버가 파라셀 군도의 트리톤섬 12해리(약 22㎞)에 접근해 항행한 일이 벌어진 뒤 이뤄진 것으로 보인다. 당시 중국 국방부는 “미군 구축함의 항행은 도발”이라고 강력 규탄했으며 “이 같은 항행이 위험한 결과를 초래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지난해 11월에는 미군의 전략 폭격기 B52 2대가 남중국해의 또 다른 영유권 분쟁 지역인 스프래틀리 제도(중국명 난사 군도)의 중국 인공섬 상공을 비행해 중국의 반발을 산 바 있다. 오바마 대통령은 이날 미국·아세안 정상회의 폐막 후 가진 기자연설에서 “미국은 국제법이 허용하는 곳이면 어디서든지 비행, 항행, 군사작전을 계속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남중국해에서 긴장 완화를 위한 가시적 조치가 취해져야 한다”며 “중국이 남중국해에서 진행 중인 추가 매립, 건설, 군사기지화를 중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앞서 외교안보 전문 매체 디플로맷과 미해군연구소(USNI)는 중국이 파라셀 군도 우디섬에서 북서쪽으로 15㎞ 떨어진 두 곳에 준설과 매립 작업을 진행 중인 사실이 위성 촬영사진에서 드러났다고 13일 보도했다. 이와 함께 중국이 파라셀 군도 덩컨섬에서 최신예 Z18F 대잠헬기 기지를 건설하고 있다는 사실도 밝혀졌다. 박기석 기자 kisukpark@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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