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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일요영화]

    ●대부(SBS 오후 11시45분) 마리오 푸조의 소설을 각색해 명장 프란시스 포드 코폴라 감독이 1972년 만든 작품.지난 1일 숨을 거둔 연기파 배우 말론 브랜도의 대표작.그는 돈 콜레오네 역으로 두 번째 아카데미 남우주연상 수상자로 지목됐으나 정치적인 이유로 수상을 거부했다.영화는 각종 영화상을 휩쓸며 공전의 히트를 기록했고,여세를 몰아 74년에 ‘대부2’,90년에는 ‘대부3’이 제작됐다.알 파치노,로버트 듀발,제임스 칸,다이앤 키튼 등 호화 출연진을 자랑한다. 시실리에서 미국으로 이민,암흑가의 보스로 군림한 마피아의 두목 돈 콜레오네.재력과 조직력을 동원,사람들의 갖가지 고민을 해결해줘 ‘대부’로 통한다. 어느날 그는 라이벌인 타탈랴 패밀리에 의해 저격 당해 중상을 입는다.막내 아들 마이클은 이를 계기로 조직에 개입,아버지의 복수를 감행한 뒤 시실리로 피신한다.장남 소니는 여동생 코니를 학대하던 매제 카를로를 혼내주나 앙심을 품은 카를로의 계략으로 처참하게 암살당한다.붕괴직전에 직면한 돈 콜레오네의 일가.마이클은 조직의 오른팔 역할을 해온 변호사 톰과 함께 조직 재결집에 나선다.174분. ●워 왜건(EBS2 오후 2시) 존 웨인,커크 더글러스의 명연기를 볼 수 있는 서부극.가출옥한 타우 잭슨은 뉴멕시코 고향 에멧으로 돌아온다.타우는 자신에게 누명을 씌워 감옥에 보낸 뒤 자신 소유의 토지와 금광을 빼앗은 피어스 일당에게 복수를 결심한다.겁이 난 피어스는 1만달러를 내걸고 방랑의 건맨 로맥스에게 타우의 살해를 의뢰하지만 로맥스는 냉담하게 반응할 뿐이다.타우와 로맥스는 이미 피어스의 황금 실은 장갑마차를 습격해 50만달러에 이르는 사금을 탈취할 계획을 진행시키고 있었던 것이다. 박상숙기자 alex@seoul.co.kr˝
  • [PGA 투어] 타이거 굶주렸다

    올시즌 미프로골프(PGA) 투어 두번째 메이저 대회인 US오픈(총상금 625만달러)이 17일 밤(이하 한국시간) 뉴욕주 사우샘프턴의 시네콕힐스GC에서 개막,4일간의 열전에 들어간다. 출전 선수는 17가지에 달하는 기준을 만족시켜 초청된 76명과 수천명이 출전한 가운데 미 전역에서 치러진 예선을 통과한 80명 등 총 156명.타이거 우즈,어니 엘스(남아공),비제이 싱(피지) 등 세계 1∼3위는 물론 시즌 첫 메이저인 마스터스 챔피언 필 미켈슨,지난해 이 대회 챔피언 짐 퓨릭 등 세계 최정상급 골퍼들이 총출동한다. ●‘황제’는 과연 ‘여제’만큼 할까 최대의 관심사는 역시 우즈의 정상 복귀 여부다.8차례나 메이저 우승을 차지한 그는 2002년 이 대회 챔피언을 끝으로 메이저 타이틀이 없어 ‘황제’라는 칭호에도 금이 갔다.지난 2월 매치플레이챔피언십에서 올해 유일하게 우승했다.지난주 미여자프로골프(LPGA) 챔피언십 우승을 차지하는 등 올시즌 8차례 출전한 대회에서 네차례나 우승한 ‘여제’ 안니카 소렌스탐(스웨덴)과 견주는 시각도 부담스럽다.물론 우승 가능성은 가장 높다.그러나 턱밑까지 추격하며 세계 1위 자리를 노리는 엘스나 마스터스 우승으로 메이저 왕관의 단맛을 본 미켈슨 등도 호락호락하지 않아 전망은 불투명하다. ●‘왼손잡이 반란’ 계속될까 이번 대회 또 하나의 관심사는 왼손잡이들의 활약이다.지난해 마스터스에서 마이크 위어(캐나다)가 왼손잡이로는 대회 사상 최초,메이저로는 1963년 브리티시오픈 이후 40년만에 정상에 오른 이후 올해는 미켈슨이 마스터스 그린재킷을 입는 등 왼손잡이들의 기승이 드세다.따라서 이번 대회에서는 이 두 선수 외에도 스티브 플레시 등 투어대회 우승을 차지한 왼손잡이를 눈여겨 봐야 한다. ●‘강자 대 강자’의 격돌 대회 주최측은 초반 1∼2라운드부터 강호들끼리 한 조에 편성,흥미를 높였다.우즈의 맞상대는 PGA 투어 2승의 채드 캠벨과 3승의 마루야마 시게키.엘스의 상대는 투어 4승의 로버트 앨런비,3승의 크리스 디마르코.디펜딩챔피언 퓨릭은 지난해 브리티시오픈 우승자 벤 커티스,아마추어 니콜라스 플래너건과 한 조로 짜였고,미켈슨은 99년 브리티시오픈 챔피언 폴 로리(스코틀랜드),커크 트리플스와 격돌한다. 곽영완기자 kwyoung@seoul.co.kr˝
  • [기네스 코너]

    ●880개 동전 쌓기 동전 쌓기의 명수는 벨로루시공화국의 알렉산드르 벤디코프이다.그는 1995년 11월15일 수직으로 세운 동전 위에 880개의 동전을 피라미드 모양으로 쌓았다. 1991년 5월3일 인도 야무나 나가르출신의 디펙 시알은 세운 동전 위에 원통 모양으로 253개의 동전을 쌓았다.그는 인도의 5루피 짜리 동전 위에 1루피짜리 동전을 균형 있게 올려놓았다.또한 1루피 동전 10개와 10파스 동전 10개를 번갈아서 뉘었다 세웠다 하면서 원통형 모양으로 균형 맞춰 쌓아 올리기도 했다. ●달에 착륙한 최초의 사람들 1969년 7월20일 아폴로 11호 사령관 닐 암스트롱은 세계에서 최초로 달에 첫발을 내디뎠다.그 뒤를 이어 버즈 엘드린이 달착륙선 ‘이글 호’ 밖으로 나왔다.그동안 마이클 콜린스가 조종하는 사령선 ‘콜롬비아호’는 궤도를 선회하고 있었다.‘이글 호’는 21시간36분 동안 달에 체류한 후 7월21일 다시 지구로 돌아왔는데 3명 모두 미국인이었다. ●몸에 90군데 구멍 뚫기 1999년 9월19일 뉴질랜드의 퀼리 드세이드는 속죄기간 동안 연속해서 90번이나 몸을 뚫었다.이것은 뉴질랜드 크라이트 처치에 있는 ‘속죄를 위한 신체 뚫기 스튜디오’에서 수행되었는데 마취제를 전혀 사용하지 않았다고 한다. ●50.6km 기어간 인간지렁이 기어가는 것을 가장 오래 한 인간 지렁이는 피터 매킨러이와 존 머리이다.그들은 스코틀랜드 팔커크에 있는 경주용 트랙을 115바퀴 돌아 총 50.6㎞를 기어갔다.이것은 1992년 3월28일부터 29일까지 이틀간 세운 기록이며 경기할 때 한쪽 무릎이 완전히 땅에 닿아야 한다. 더 놀라운 기록을 세운 이는 인도의 자그디시 칸더이다.그는 1983년 12월부터 1985년 3월까지 거의 16개월을 기어갔는데 거리상으로 1400㎞였다.인도 알리가르에서 자무까지 기어간 것은 일종의 의식으로 힌두교 여신 마타의 노여움을 풀기 위한 것이었다고 한다. ●소득세를 안내는 나라 독립국가중 소득세가 가장 적은 나라는 바레인과 카타르다.소득여하를 막론하고 전혀 세금을 내지 않는다.두 나라 모두 석유가 국가경제의 중추적인 역할을 하고 있으며 정부 수입의 반 이상을 차지한다. ●최초의 우주 장례식 1997년 4월21일 우주를 사랑하고 개척한 24명의 우주 장례식이 거행되었다.영화 ‘스타트렉’의 감독 진 로든베리와 대항문화(기성 관습이나 가치관에 반항하는 문화)의 권위자 티모시 리어리 등이 포함된 이들의 유해는 스페인 로켓 ‘페가수스’에 실려 궤도권으로 진입한 후 우주 공간에 뿌려졌다.장례 비용은 1인당 4920달러가 들었다.
  • [기네스코너]

    ●30년 동안 토네이도 263번 목격 미국 텍사스주 샌안토니오의 진 무어는 30년 동안 폭풍을 추적하면서 263번도 넘게 토네이도를 목격했다.1998년 4월10일에는 하루에만 토네이도를 8차례나 목격하기도 했던 무어는 이같은 엄청난 기상현상이 자주 일어날 법한 3월과 6월에 주로 활동한다. ●6m높이 머그 잔 1998년 8월14일,인도의 파나수스 이벤츠사는 거대한 머그잔을 세상에 내놓았다.벵골궁전에서 거대한 몸집을 드러낸 이 머그잔은 높이 6.096m,지름 4.26m,무게 3.6t이었다. ●높이 60㎝ 자동차 영국 버킹엄셔주 에일즈제리의 페리 와킨스가 제작한 ‘로라이프(lowlife)는 지상에서 차 지붕까지 겨우 60㎝이며,땅과 차 사이의 공간도 2.5㎝밖에 되지 않는다. ●30초 동안 지렁이 62마리 꿀꺽 미국 켄터키주 루이스빌에 사는 마크 호그는 벌레 가장 많이 먹기 기록 보유자이다.그는 1998년 11월19일 ‘기네스 세계 기록:프라임 타임 쇼’에 출연해서 30초만에 62마리의 살아 있는 지렁이를 먹어치웠다. ●초 900개 꽂은 케이크 1996년 10월27일 폴란드 일간지 익스프레스 일루스트로웨니 신문사 직원들은 900개의 초가 꽂힌 케이크를 만들었다.폴란드 축구팀 비제프 로츠의 900번째 득점을 축하하기 위한 것이었다. ●413만 6000달러짜리 악보 1987년 5월22일 런던의 상인 제임스 커크맨은 런던 소더비 경매장에서 413만 6000달러(약 48억원)를 지불하고 악보 하나를 구입했다.이것은 모차르트가 완성한 508페이지의 9개 교향곡 악보였다. 가장 비싼 싱글 악보는 베토벤의 친필 서명이 들어간 피아노 소나타E단조이다.1991년 12월6일 영국 런던 소더비 경매장에서 200만달러에 팔렸다. ●가장 희귀한 맹금 ‘캘리포니아 콘도르’ 대부분 인간의 손에서 길러지고 있는 캘리포니아 콘도르는 야생에 겨우 61마리만 존재한다.한편 2000년 4월 현재 약 90마리가 인간에게 사육되고 있다. ●가장 무거운 재래식 폭탄 작전상 사용된 가장 무거운 재래식 폭탄은 무게가 9980㎏에 달하는 브리티시 로열 에어포스의 ‘그랜드 슬램’이었다.최초의 그랜드 슬램 폭탄은 1945년 3월14일 독일의 빌펠트 레일로드 비아덕트에 투하됐다. 1949년 미국 캘리포니아주에 있는 머록 드라이호에서는 미 공군의 19만 52㎏에 달하는 폭탄의 폭파 실험이 있었다. ●1770㎞ 떨어진 곳에서도 들린 발사 1967년 11월9일,무인 아폴로 4호 발사 때 생긴 소음으로 인해 발생한 기압의 변동은 1770㎞ 떨어진 레이몬트-도허티 지질 관측소에서도 감지될 정도였다.˝
  • [하프타임] 최경주 와코비아 1R 공동 41위

    최경주(슈페리어·테일러메이드)가 7일 미국 노스캐롤라이나주 샬럿 퀘일할로골프장(파 72·7438야드)에서 열린 미프로골프(PGA) 투어 와코비아챔피언십(총상금 560만달러) 1라운드에서 버디 4개 보기 3개로 1언더파 71타를 쳐 공동 41위에 머물렀다.선두는 코스레코드인 8언더파 64타를 친 커크 트리플릿(42).타이거 우즈와 비제이 싱(피지) 등 강호들은 각각 공동 16위,공동 12위에 올랐다.한편 나상욱(코오롱 엘로드)은 3오버파 75타로 공동 126위에 처졌다.˝
  • 우즈 “2연패 이번엔 내가”

    “이번엔 나도 2연패다.” 시즌 초반 출전한 3개 대회에서 모두 ‘톱10’에 드는 등 비교적 순항하고 있는 ‘황제’ 타이거 우즈가 마침내 정상 도전에 나선다.무대는 오는 26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칼스배드의 라코스타리조트골프장(파72·7002야드)에서 개막하는 월드골프챔피언십(WGC) 시리즈 첫 대회인 액센추어매치플레이챔피언십(총상금 700만달러).지난해 데이비드 톰스를 꺾고 대회 첫 정상에 오른 우즈로서는 2연패이자 시즌 첫 승 도전. 무엇보다 지난주 닛산오픈에서 마이크 위어(캐나다)가 2연패를 차지한 게 자존심을 자극했다.게다가 세계랭킹 64위까지만 출전할 수 있고 우승상금 120만달러,꼴찌를 해도 3만 5000달러를 받는 사실상의 메이저 대회인 만큼 ‘황제’라면 당연히 정상을 지켜야 한다는 당위성도 있다. 아마추어 시절 매치플레이로 치러지는 US아마추어챔피언십을 유일하게 3연패해 ‘매치플레이의 귀재’라는 별명을 얻을 만큼 매치플레이에 강하다는 점에서 자신감도 크다. 세계 1위인 우즈의 첫 라운드 상대는 67위에 불과한 존 롤린스. 어니 엘스(남아공),짐 퓨릭,커크 트리플릿 등 상위권 선수들이 불참하는 바람에 65위 브리니 베어드,66위 가타야마 신고(일본)와 함께 출전의 행운을 얻은 그는 2002년 벨캐나디언오픈 우승 이후 별다른 기록이 없는 그저 그런 선수로 우즈의 쉬운 승리가 예상된다.그러나 스트로크 방식의 대회와 달리 이변이 많은 매치플레이의 특성상 장담은 금물이다. 우즈 역시 “예전에 롤린스와 경기한 적이 있는데 장타자였던 것으로 기억한다.”며 “무슨 일이 벌어질지 모른다.따라서 출발이 중요하다.”며 긴장을 늦추지 않았다.한편 세계 22위(출전자 중 20위) 자격으로 2년 연속 초청장을 받은 최경주(슈페리어·테일러메이드)는 세계 48위인 스튜어트 싱크와 첫판에서 맞붙는다. 97캐넌그레이터하트포드오픈,2000년 MCI오픈 우승자인 싱크는 이 대회에 모두 네차례 출전했고 99년 16강에 올랐지만,이후 내리 세차례나 1라운드에서 탈락했다.싱크를 누를 경우 최경주는 닉 프라이스(짐바브웨)-콜린 몽고메리(스코틀랜드)전 승자와 16강을 다투게 된다. 곽영완기자 kwyoung@˝
  • 밥호프크라이슬러클래식/미켈슨 ‘부활’

    필 미켈슨이 19개월 만에 우승컵을 안으며 부활을 예고했다. 미켈슨은 26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라킨타의 웨스트골프장 파머코스(파72)에서 열린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밥호프크라이슬러클래식 마지막 5라운드에서 4언더파 68타를 쳐 합계 30언더파 330타로 스킵 켄달과 동타를 이룬 뒤 연장 첫 홀에서 버디를 낚아 정상에 올랐다. 이로써 미켈슨은 지난 2002년 이후 2년 만에 이 대회 정상에 복귀하면서 그해 7월 캐넌그레이터하트퍼드오픈 이후 19개월 동안 지속된 무관에서 벗어났다.통산 22승.커크 트리플릿과 공동선두로 마지막날 경기에 들어간 미켈슨은 전반 7번홀까지 무려 5개의 버디를 쏟아내며 순항했다. 동반자 트리플릿은 전반에만 보기 4개 버디 1개로 3타를 까먹으며 추락했고,추격전을 펼친 케니 페리,제이 하스 등도 기복을 보이며 뒤로 물러서 미켈슨의 쉬운 우승을 도와주는 듯했다.그러나 전반 마지막홀인 9번홀(파4)에서 첫 보기를 범한 미켈슨은 후반 들어 버디와 보기를 주고받으며 좀체 달아나지 못했다. 3타차 공동 5위로 출발한 켄달은16번홀까지 보기없이 이글 1개 버디 5개를 추가한 뒤 17번홀(파3) 보기를 18번홀(파5) 버디로 만회하며 그때까지 16번홀을 마친 미켈슨에게 1타 앞선 선두로 경기를 마쳤다. 챔피언조의 미켈슨에게 남은 홀은 2개.17번홀에서 파에 그친 미켈슨은 마지막 18번홀에서 천금 같은 버디를 낚으며 승부를 연장으로 넘겼다.다시 18번홀 티박스로 돌아와 치러진 첫 연장전.드라이버샷을 페어웨이 중앙에 떨군 미켈슨은 세 번째 샷을 컵 90㎝에 붙여 4.5m 거리에 세 번째 샷을 떨군 켄달에 견줘 훨씬 유리한 상황을 만들었고,결국 켄달이 버디 퍼팅에 실패한 뒤 가볍게 버디를 낚아 우승컵을 안았다.한편 나상욱(엘로드)은 합계 17언더파 343타 공동 47위에 올랐다. 곽영완기자 kwyoung@
  • 날갯짓/나상욱 2개대회 연속 컷 통과 기염 ‘무관의 제왕’ 미켈슨 이틀째 선두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두 번째 한국인 멤버 나상욱(20·미국명 케빈 나·엘로드)이 시즌 두 번째 출전한 대회에서도 가뿐히 컷을 통과했다.나상욱은 25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라킨타의 인디언웰스골프장(파72)에서 열린 밥호프크라이슬러클래식(총상금 450만달러) 4라운드에서 버디 4개,보기 3개로 1언더파 71타를 쳤다. 이로써 나상욱은 중간 합계 13언더파 275타로 예선 통과 기준타수(277타)를 여유있게 넘어서며 소니오픈에 이어 데뷔 후 두 경기에서 모두 컷을 통과하는 기염을 토했다. PGA 웨스트골프장 파머코스,버뮤다듄스코스,라킨타코스 등 3곳에서 치른 1∼3라운드 경기에서 연일 68타를 때리며 중위권을 지킨 나상욱은 그러나 이날 부진으로 공동 54위까지 밀려 ‘톱10’ 입상은 어려워졌다.PGA 투어 코스중 가장 짧다는 코스에서 나흘째 경기를 치렀지만 나상욱은 퍼트 난조로 1∼3라운드를 통틀어 단 2개뿐이던 보기를 이날만 3개나 쏟아내며 상위권 도약의 기회를 살리지 못했다. 특히 초반 코스에 적응하지 못한 듯 3번홀(파4)과 5번홀(파5)에서 잇따라 보기를 범하는 등 출발이 좋지 않았던 것이 끝내 부담이 됐다. 8번홀(파5)에 이어 후반 10번홀·11번홀(이상 파4)과 15번홀(파3)에서 버디를 뽑으며 나흘 연속 60대 타수 유지를 위해 안간힘을 쓴 나상욱은 그러나 18번홀(파5)에서 오히려 1타를 잃어 간신히 언더파 스코어를 유지했다. 올시즌 화려한 부활을 꿈꾸는 ‘메이저 무관의 제왕’ 필 미켈슨이 버뮤다듄스코스에서 5언더파를 보태 중간 합계 26언더파 262타로 이틀째 선두를 지키며 지난 시즌 무관의 한을 풀 태세를 갖췄다. 그러나 4위권까지 노련한 40∼50대 노장들이 대거 포진,미켈슨의 우승이 쉽지만은 않을 전망이다. 특히 전날 공동 6위에 머문 커크 트리플릿(42)은 이글 1개,버디 7개로 9언더파 63타를 뿜으며 공동선두를 이뤄 미켈슨의 독주를 막을 ‘대안’으로 떠올랐다. 지난해 리노타호오픈에서 우승하며 40대 챔피언 대열에 합류한 트리플릿은 이번 대회에서 나흘째 보기없는 플레이를 이어갔다.지난해 한국을 찾았던 괴력의 장타자 존 댈리는 514야드짜리 2번홀(파5)에서 220야드를남기고 친 두 번째샷을 컵에 떨구는 ‘더블 이글(앨버트로스)’의 행운을 잡기도 했다. 곽영완기자 kwyoung@
  • ‘포크 48년’ 브러더스 포 첫선

    추억의 명곡 ‘Try to remember’를 ‘포크 노장’ 브러더스 포(Brothers Four)의 푸근하고 감미로운 육성으로 들을 수 있게 된다. 내년 1월 3일과 4일 이틀 동안 미국의 남성 4인조 포크밴드 브러더스 포가 서울 삼성동 그랜드인터컨티넨탈 호텔에서 내한공연을 갖는다. 내년이면 데뷔 48주년을 맞는 이들이지만 내한하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브러더스 포는 1960년대 서정적인 포크발라드로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던 남성그룹.워싱턴대학에 재학중이던 1957년 밥 플릭,존 페인,마이크 커크랜드,리처드 폴리 등 4명이 팀을 결성했다.이후 포크송을 부흥시키자는 ‘포크 리바이벌’(Folk Revival)운동을 전세계로 퍼뜨린 주역이 됐다.‘미국의 역대 대통령 4인을 위한 백악관 콘서트’를 열기도 한 이들은 지금까지 1000만장에 가까운 음반판매고를 기록하고 있다. 이들의 대표곡 ‘Try to remember’‘Green leaves of summer’‘Greenfields’‘Seven daffodils’ 등은 70년대 국내 포크가수들의 단골 레퍼토리이기도 했다.특히 ‘Seven daffodils’는 양희은이 ‘일곱송이 수선화’란 노래로 번안해 불러 지금까지도 변함없이 대중에게 사랑받고 있다. 이번 공연에서 만나볼 수 있는 원년멤버는 밥 플릭(베이스)과 존 페인(기타).중간에 교체된 멤버 마크 피어슨,테리 로버(기타)가 함께 한다.(02)751-9606. 황수정기자
  • “사무직 임금피크제 내년 도입” 대우조선 정성립 사장

    대우조선해양이 내년에 임금피크제를 도입하고 동아시아에 해외 생산기지를 구축하기로 했다. 21일 대우조선해양 이사회에서 연임된 정성립(사진) 사장은 서울 중구 다동 본사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사무직에 한해 내년부터 임금피크제를 도입하기로 하고 이미 컨설팅을 마친 상태”라며 “다만 생산직은 노조의 동의가 만만치 않아 도입을 고려치 않고 있다.”고 밝혔다.이어 “글로벌 경쟁력 확보를 위해 장기적으로는 중국과 베트남 등 동아시아에 현지 조선소 5∼6곳을 설립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덧붙였다. 정 사장은 “전세계 16곳에 조선소를 보유한 노르웨이의 아커크베너그룹을 벤치마킹하거나 현지 조선소에 대한 지분참여도 하나의 방법이 될 것”이라며 “컨테이너선이나 여객선 등 조선소별로 선종을 특화하는 방안도 고려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 종업원 복지와 주가 관리,대주주 지분 완화 차원에서 종업원 지주제 도입과 GDR(해외주식예탁증서) 추가 발행도 검토 중이다.이와 함께 대리-과장-차장-부장으로 이어지는 직급체계와 호칭을 철폐하고 ‘전문가’ 제도를 신설하는 인사혁신 작업도 연내 마무리하기로 했다. 김경두기자 golders@
  • 개 유전자지도 초안 최초 완성

    |워싱턴 연합|사람들이 가장 좋아하는 애완동물인 개에 대한 유전자지도 초안이 처음으로 완성됐다.이 유전자지도에 따르면 개가 쥐보다 유전학적으로 사람과 더 유사한 것으로 나타났다. 게놈연구소(IGR)와 게놈진흥센터(CAG)가 공동 연구한 이 연구결과는 이번주 과학잡지 사이언스에 발표될 예정이다.이 연구에는 ‘새도우’라는 이름을 가진 보통 크기의 푸들이 이용됐다. 개 유전자지도 초안에 따르면 개들은 약 24억개의 DNA염기쌍을 갖고 있다.이는 인간보다 약 5억개가 적은 것이다. 이번 연구를 처음 시작한 게놈연구소의 유인 F 커크네스 박사는 개는 인간에게 있는 것으로 알려진 약 360개의 유전질환과 동일한 질환을 갖고 있기 때문에 개의 유전자 지도는 아주 중요한 의미가 있다고 설명했다.
  • 새 음반

    ●메탈리카 ‘St.Anger’ 올해로 결성 20주년을 맞는 ‘메탈록의 황제’ 메탈리카가 6년만에 새 앨범을 냈다.정규앨범으로는 8번째인 신보에는 제임스 헷필드(보컬·기타)·커크 해밋(기타)·라스 울리히(드럼) 등의 기존 팀에 로버트 트루질로(베이스)가 새 멤버로 합류했다.말랑말랑한 사운드가 원숙미를 드러내는 타이틀곡 ‘St.Anger’,에너지 넘치는 드럼연주가 일품인 ‘Frantic’ 등 11곡 수록.유니버설뮤직. ●티 스퀘어 내한공연 일본의 대표적인 퓨전재즈그룹 ‘티 스퀘어’가 22일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내한공연을 갖는다.정확한 연주와 감상적인 색소폰 선율이 주특기인 그룹은 마사히로 안도(기타)·다케시 이토(색소폰)·미쓰루 수토(베이스)·히로타카 이즈미(피아노)·히로유키 노리다케(드럼)로 구성된 5인조.지난달 출시된 신보 ‘Spirits’ 수록곡을 비롯해 히트곡들을 연주할 예정이다.(02)515-7941.
  • 담배 바라보며 “내가 더 강해” 독백 / 커크 더글러스, NYT에 금연담

    |뉴욕 연합|‘OK 목장의 결투’와 ‘스파르타쿠스’ 등에서 남성다운 연기로 관객을 매료시켰던 커크 더글러스가 뉴욕 타임스에 자신의 금연담을 기고했다.더글러스는 영화 촬영을 위해 담배를 피우게 된 후 ‘골초’가 됐지만 담배로 폐암 선고를 받은 후 담배를 끊었던 아버지를 떠올리며 담배를 끊었다고 밝혔다. 1950년 어느날 집에서 담배를 피우던 더글러스는 문득 책상 위에 놓인 아버지의 사진을 보고 담배를 끊어야겠다고 생각했다.그는 한 개비만 남기고 지니고 있던 담배를 모두 쓰레기통에 버렸다.그리고 아버지가 그랬던 것처럼 생각이 날 때마다 호주머니에서 담배를 꺼내들고 “너와 나 중에서 누가 더 강한가.”라고 독백하면서 담배의 유혹을 참아냈다.더글러스는 “그 후로는 50년이 넘도록 담배를 피우지 않고 있다.”고 밝혔다.
  • 4년 내내 ‘결론은 우즈’ 식중독 딛고 단일대회 4연패 위업

    그의 여자친구는 병원에 있었다.전날 저녁식사로 같이 먹은 파스타가 식중독을 일으켰다.그도 당연히 병원에 누워 있어야 했다. 하지만 그는 ‘황제’였다.‘황제’의 위엄을 보여야 했다.골프역사를 다시 써야 했다.병원행을 마다한 채 쓰린 위를 부여잡고 필드로 향했다. “고통 속에서 지낸 전날 밤은 무척 길었다.하지만 오늘만큼 길게 느껴지지는 않았다.”그는 간간이 코스 밖으로 뛰쳐나가 위장에 남은 음식 찌꺼기를 토해내며 하루를 보내야 했다.그러나 고통의 결과는 달콤했다. ‘골프황제’ 타이거 우즈가 식중독의 고통을 딛고 73년만에 미프로골프(PGA) 투어 단일대회 4연패의 대기록을 수립했다. 우즈는 24일 플로리다주 올랜도의 베이힐골프장(파72·7207야드)에서 열린 베이힐인비테이셔널(총상금 450만달러) 마지막 4라운드에서 이글 1개 버디 2개로 4언더파 68타를 쳐 4라운드 합계 19언더파 269타로 우승했다.커크 트리플릿,브래드 팩슨,케니 페리,스튜어트 싱크 등 2위 그룹에 무려 11타차 완승. 이로써 우즈는 지난 1930년 진 사라센이 마이애미오픈을 4연패한 이후 73년만에 단일 대회를 4년 연속 제패하는 위업을 이뤘다.PGA 투어에서 단일대회 4연패는 월터 헤이건이 24∼27년 PGA챔피언십에서 처음 수립한 이래 우즈가 세번째다. 또 2위와의 11타차는 프레드 커플스가 지난 92년 세운 9타차를 갈아치운 이 대회 사상 최다 타수차 우승 신기록.통산 37승째를 거둔 우즈는 우승 상금 81만달러를 보태 시즌 상금 280만달러로 단숨에 1위로 올라섰다. 종종 걸음을 멈추고 배를 움켜쥐거나 이를 악무는 고통스러운 표정 속에서도 그의 집중력은 놀라웠다.무덥고 습도까지 높은 전날과 달리 차가운 빗줄기가 그를 도왔다. 2위그룹에 4타 앞선 1위로 마지막라운드에 나서 파 세이브 행진을 펼치던 그에게 첫 기회가 찾아온 건 5번홀(파5).265야드를 남기고 3번 우드로 날린 두번째샷을 홀 3.6m에 붙여 이글을 잡아내며 2위 그룹에 8타차로 달아났다.사실상 승부는 갈린 것이나 마찬가지였다.7번홀과 17번홀 버디는 덤이었다. 시즌 초반 2연승을 거두며 언론으로부터 우즈의 경쟁자로 지목된 어니 엘스(남아공)는 상대도 안됐다.우즈와 동반한 3라운드에서 이븐파로 무너진 데 이어 이날 5오버파 77타의 형편없는 스코어로 합계 이븐파 288타로 공동 38위까지 밀려나 ‘황제’의 위상을 강화시켜주는 데 일조했다. 한편 최경주(슈페리어·테일러메이드)는 이날 이븐파를 쳐 합계 1언더파 287타로 공동 31위를 차지했다. 곽영완기자
  • 국회·정부 ‘북핵회의’ “美 지상군 감축 가능성”

    최근 미·일 등을 상대로 북핵 관련 의원 외교 활동을 벌인 국회 대표단은 4일 국회에서 정부 당국자들을 초청한 가운데 결산회의를 가졌다.박관용 국회의장은 이 모임을 북핵 관련 초당적 협의기구로 발전시킬 것을 제안했다.다음은 논의 내용. 이협(민주당·미국팀) 의원=미 공화당 마크 스티븐 커크 하원의원은 “북한이 핵을 수출하게 되면 수출된 핵이 미 본토 공격까지 연결될 수 있으므로 참을 수 없는 일이며,미국이 영변 핵시설을 폭격하는 일이 발생할 수도 있다는 사실을 알려줘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반미가 중산층에까지 확산되고 있다는 주장이 제기됐고,언론이나 지도층이 부추긴다는 지적에 대해 일면 수긍 가는 점이 있어 반미 주장에 대한 정확한 상황판단이 필요하다. 신기남(민주당·미국팀) 의원=미 의원 중에는 핵수출은 안 되지만 핵보유는 용인할 수 있다는 의견을 가진 이도 있었다.그러나 핵보유는 절대 안된다.미국도 선제공격은 쉽사리 할 것 같지 않지만 대화로 안될 경우에 대해 답답해 하더라.최후수단으로 경제제재 정도는 상정해야한다. 북핵은 개혁과 보수의 문제가 아니라 국가생존의 문제다. 김학원(자민련·일본팀) 의원=오코노기 마사오 게이오대 교수는 “국제사회가 대북제재를 결정했는데,한국이 참여하지 않으면 한국이 북핵을 허용한다고 의심할 것이다.결국 한국은 동맹도 잃고,전쟁 가능성도 오히려 높아질 수 있음을 인식해야 한다.”고 말했다. 박상천(민주당·유럽팀) 의원=프랭크 쿡 영국 하원의원은 “주한미군의 지상군 철수는 가능하며,이것은 미국이 북한을 공격하려는 징조로서 중요한 미국의 행동으로 봐야 할 것”이라는 견해를 밝혔다. 최병렬(한나라당·중국팀) 의원=중국팀은 중국의 전인대 때문에 4월 방문할 예정이다.미국은 한국정부의 동의없이 북한을 공격하지 않겠다고 한다는데,한수 이북의 주한미군을 왜 갑자기 무리하게 옮기려 하는지 납득이 가지 않는다.가장 중요한 것은 노무현 대통령과 정부가 구체적으로 어떤 입장을 취할 것인지 밝히는 것이다. 차영구 국방부 정책실장=감군과 관련,한·미간 논의를 한 적이 없다.현재로선 미국이 지상군을 완전철수할가능성은 없으나 혹시 줄일 가능성은 있다. 김수정기자 crystal@
  • 김상무 사회주의 발언/전경련 “사과” 인수위 “수용”

    전국경제인연합회 김석중(金奭中) 상무의 ‘사회주의 발언’으로 빚어졌던 전경련과 대통령직 인수위원회의 갈등 조짐이 13일 인수위가 전경련의 공식사과를 받아들이기로 함에 따라 일단락됐다. 인수위 정순균(鄭順均) 대변인은 “김각중(金珏中) 전경련 회장 명의로 임채정(林采正) 인수위원장 앞으로 보내온 해명서를 전달받았다.”면서 “전경련이 정중한 사과를 한 것으로 받아들인다.”고 수용입장을 밝혔다.전경련은 정태승(鄭泰勝) 전무가 인수위를 직접 방문해 전달한 해명서에서 김 상무의 인터뷰 기사로 물의를 일으킨 데 대해 송구스럽고,이동전화로 짧게 인터뷰를 하다보니 발언내용이 잘못 전해진 게 아닌가 판단된다고 해명했다. 또 전경련과 김 상무는 기사를 작성한 인터내셔널 헤럴드 트리뷴의 돈 커크 기자와 기사를 실은 뉴욕타임스에 정정보도를 요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박정현 정은주기자 jhpark@
  • “북 핵개발 계획 포기할 것”/커크먼 KEDO사무총장

    (도쿄 황성기특파원) 찰스 카트먼 한반도 에너지개발기구(KEDO) 사무총장은 핵개발 계획을 이유로 중유 공급이 동결된 북한이 언젠가는 핵 계획을 포기할 것으로 내다봤다. 카트먼 사무총장은 27일 뉴욕에서 아사히(朝日)신문과 가진 인터뷰에서 북한이 북·미 기본 합의를 유지하려 하는 한 핵개발을 포기하게 될 것이라고말했다. 그는 “(최근의 북한 성명을 보면) 북·미 합의가 위기에 처해 있다고 북한이 보고 있는 것으로 보이며 합의는 죽지 않았다는 것이 북한의 입장”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그러나 한·미·일 3국이 지난 14일 KEDO 이사회 성명을 통해 북한의대응여하에 따라서는 중유 공급뿐만 아니라 “그밖의 KEDO 활동도 재검토될것”이라고 한 데 대해서는 “북한이 핵개발 계획을 포기하지 않는다면 경수로 건설도 재검토될 수밖에 없다.”는 입장을 밝혔다.
  • 세계로 뻗는 한국게임산업/ 한국 게임산업 세계강국 ‘우뚝’

    ■'월드사이버게임즈' 결산 세계인의 게임문화축제인 ‘월드사이버게임즈(WCG) 2002’를 계기로 한국게임산업이 세계강국으로 자리잡았다. 지난 달 28일부터 대전 엑스포 과학공원에서 열려 지난 3일 대단원의 막을 내린 이 대회에는 세계 45개국 470여명의 선수들이 참가했다.예선전 참가자만 150여만명이 넘었다. ◆대회의 성과 삼성전자의 공식후원으로 열린 이번 대회는 37개국 390여명이 참가한 1회대회보다 규모가 월등히 컸다. 국내외 기자단수만 해도 300여명에 이르렀다.CNN·로이터 등 유명 외신을비롯해 미국 테크TV,호주 ABC TV,독일 GIGA TV,중국 CCTV 등이 열띤 취재경쟁을 벌였다.한국은 금메달 3개,은메달 2개로 종합 1위를 차지,대회 2연패를 달성했다.2위는 러시아(금3개),3위는 독일(금2개,동1개)에게 돌아갔다. 윤종용(尹鍾龍) 대회조직위원장(삼성전자 부회장)은 “WCG가 전세계 청소년들의 문화축제임을 실감했다.”면서 “게임이 단순한 오락이 아니라 IT산업으로 성장하는 길목임을 깨달았다.”고 말했다. ◆본선보다 더 치열한 예선지난 4월부터 47개국에서 150만명의 게이머들이 참가해 국가별 대표선발전을 치렀다. 프랑스,호주,러시아,중국,말레이시아,필리핀,베트남 등에서는 정부의 적극적인 지원아래 예선전이 성대하게 열렸다.미국에서는 트레일러로 샌프란시스코,댈러스,애틀랜타,뉴욕 등 4개도시를 돌며 각 지역 대표를 선정했다. 러시아의 경우 1만명이 참가한 지역 예선전이 21개 도시에서 개최됐다.지역 우승자 480명이 모스크바 루즈니키 올림픽체육관에 모여 한국 본선 티켓을 놓고 치열한 경쟁을 벌였다. 스페인에서는 8월초 3000여명의 게이머들이 개인 컴퓨터를 가져와 게임을 즐기는 유럽최대 ‘랜파티’를 열었다.프랑스에선 6000여명의 관중이 참석한 가운데 600여명의 선수들이 출전,파리 근교 스포츠 돔에서 국가 대표를 뽑았다. ◆세계 최고 게임대회 명실상부하게 세계 최고 게임대회의 위상을 드높였다. 각국 예선전부터 본선 행사에 이르기까지 인터넷·TV·신문 등 각종 매체를 통해 경기를 지켜본 인구는 전세계적으로 5억명으로 추정된다.이는 지난해의 2억명보다 곱절이상 늘어난 것이다.또 본선 행사 기간에 ‘WCG’ 홈페이지 방문자수도 430만명에 달했다. 이번 대회는 한국 게임산업이 한단계 도약할 수 있는 계기를 만들었을 뿐아니라 시민축제로 거듭난 ‘e-스포츠’의 향연으로 자리매김했다.관람객을 위해 풍성한 이벤트를 마련,5만여명이 몰리는 대성황을 이뤘다. 비즈니스도 활발해 ‘비즈니스 콘퍼런스’에서는 해외바이어 네트워크 구축과 650만달러의 상담실적을 올렸다. 게임업체들의 개발력 향상을 위해 마련된 ‘게임 콘퍼런스’에서는 게임개발자 200여명이 참석했다.특히 마이크로소프트 X박스 기술개발담당자 마크테라노와 엔비디아 수석연구원 데이비드 커크가 강사로 참석했다. ◆앞으로의 과제 이같은 성과에도 불구,한국 게임산업이 세계최강을 굳히기 위해서는 질적인 향상이 시급하다. 먼저 세계인들이 공통으로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콘텐츠의 개발이 시급하다.우리는 독특한 PC방 문화 때문에 리니지 등 네트워크 게임에 지나치게 치우쳐 있다.반면 미국과 일본은 개인이 즐기는 비디오와 아케이드 게임이 시장을 주도하는 실정이다. 콘텐츠 개발에서도 일본 소니사처럼 국내 대기업이 참여해야만 ‘바게인 파워’ 등에서 경쟁력을 갖출 수 있다.정부 역시 해외개척에 힘쓰는 개발업체들에 대한 자금 지원을 늘리는 것이 시급하다는게 전문가들의 지적이다.특히 ‘리니지 성인등급 파동’에서 드러났듯이 정부 정책의 일관성 결여는 애써 개발한 콘텐츠의 수출을 막을 수도 있다는 점을 간과해서는 안된다. 정은주기자 ejung@ ■“한국은 좁다… 中·日도 점령하라” “한국은 좁다.아시아로 뻗어 나간다.” 지난 96년 넥슨의 온라인게임 ‘바람의 나라’가 국내에 첫선을 보인 이후 급성장을 거듭한 게임업계가 한국 시장을 넘어 중국,일본 등을 활발히 공략하고 있다. ◆중국에도 ‘한류(韓流)열풍’ ‘리니지’를 비롯해 ‘포트리스2블루’ ‘라그나로크’ 등 인기게임이 속속 중국에 진출,큰 성공을 거두고 있다.중국내 한국 온라인게임 돌풍의 주역은 위메이드엔터테인먼트의 ‘미르의 전설2’다.지난해말 처음 중국에서 유료화 서비스를시작한 이래 5일 현재 동시접속자(같은 시간대 게임접속자) 60만명을 돌파하는 대기록을 세웠다. 온라인 턴제슈팅게임 ‘포트리스’로 유명한 CCR의 경우 ‘포트리스2블루’의 활약상이 돋보인다.지난 7월 중국에서 서비스를 시작한 뒤 80여일만에 가입자 1000만명을 돌파했다.하루 평균 신규회원이 11만여명씩 증가하고,동시접속자는 9만 5000여명에 이르는 등 인기가 폭발적이다. ‘바람의 나라’로 국내 온라인게임 시장을 열었던 넥슨도 최근 중국 현지회사와 ‘비엔비’ ‘택티컬 커맨더스’ 등 2종의 온라인게임 서비스를 하는 내용의 계약을 했다. ◆일본도 점령하라 온라인게임은 한국이 일본을 앞선 부문이다.가장 큰 성과를 내고있는 곳은 단연 ‘리니지’로 유명한 엔씨소프트.지난 2월 개인사용자들을 대상으로 유료서비스를 시작,현재 누적회원수 27만명과 동시접속자수 1만 5000명을 보유하고 있다. 엔씨측 일본합작법인은 일본내 PC방의 12%에 달하는 250개의 가맹점을 확보했다.내년 9월까지 가맹점을 600개로 확대하고 PC방 사용자수를 늘려가는 등 끊임없는 공략을 한다는 전략을 세웠다. ㈜그라비티의 ‘라그나로크’도 다음달 1일부터 일반회원들을 상대로 유료서비스를 시작,본격적인 일본 게임시장 공략에 나선다.지난해말 시범서비스를 시작한 라그나로크는 일본 취향에 맞는 귀여운 캐릭터 덕분에 현지 온라인게임으로는 가장 많은 회원(80만명)과 동시접속자(4만명)를 확보했다.그라비티 관계자는 “일본 게임시장은 비디오게임과 아케이드게임이 주종을 이루고 있어 상대적으로 온라인게임 성장이 저조하다.”면서 “시장의 특성을 파악하고 틈새를 공략하면 일본에서도 한류열풍을 기대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최여경기자 kid@ ■외신기자가 본 한국게임산업 “해외 게이머 겨냥한 기술 개발을” “전세계에서 게임산업이 가장 발달한 한국이 게임올림픽을 주관하는 것은 당연한 일입니다.” 월드사이버게임즈(WCG)의 취재를 위해 방한한 미국 제인 핑카드(29)와 저스틴 홀(27) 기자는 5일 한국게임업체들이 게임올림픽의 여세를 몰아 세계 일류라는 자부심을 갖고 해외 시장을 개척하면 세계시장 석권도 머지않았다고 밝혔다. 게임전문 웹사이트 ‘게임 걸 어드밴스’를 운영하고 있는 핑카드는 “한국의 게임시장은 독특하고 흥미롭기 때문에 많은 전문가들이 관심을 기울이고 있다.”고 덧붙였다. 미국이나 일본과 달리 여러 사람이 PC방에 모여 온라인 게임을 즐기는 것도,여성게이머와 30∼40대 게이머가 많은 것도 신기하다는 반응이다. 미국 캘리포니아 버클리대에서 동양사를 전공한 핑카드는 20여년간 200여종의 비디오게임과 컴퓨터게임을 해온 마니아.하지만 미국 게이머들은 ‘고립’ 환경 속에서 게임을 즐기기 때문에 게임이 사회관계 형성의 도구가 된다는 사실은 한국에 와서야 처음 알았다고 전했다.미국에서는 ‘리니지’와 같은 멀티플레이 게임이 흔하지 않은 탓이다. WCG는 한국 게임문화에 관심있는 해외 게이머들에게 많은 정보를 제공했다고 홀은 전했다.한국이 어떻게 단시간에 수많은 게임을 개발하고 게임개발기술을 세계 최고 수준으로 올려놓았는지 배울 수 있는 호기였다는 평가였다. 그러나 일본에서프리랜서로 활동중인 홀은 게임개발 기술면에서 한국이 일본보다 훨씬 앞서 있긴 하지만 외국에서 홀대를 받고 있다고 안타까워했다.WCG에 참가한 몇몇 해외사업가들조차 한국의 게임수준에 대해 잘 모르고 있었다고 지적했다. 그는 “한국게임이 해외에서 제대로 대접을 받으려면 해외 게이머들이 충분히 이해할 수 있는 게임을 개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게임업체들이 독특한 국내 게임문화에 익숙해져 해외시장의 특징을 간과하고 있다는 점을 정확히 꼬집어 낸 것이다. 그런 면에서 WCG가 국내 업체들이 해외 게임 문화를 이해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 것은 높이 평가받을 만하다고 말했다.이번 WCG 기간에는 전문가 100명이 비즈니스 콘퍼런스에 참석해 한국·일본·미국 게임문화의 차이점을 공유하고 각 문화에 맞는 게임 모델을 모색했다. 정은주기자
  • 토요영화/영광의 길 등

    -영광의 길(EBS 오후 10시) 1차대전 중 프랑스군 총사령관은 독일이 점령한 고지를 탈환할 것을 명령한다.무모한 작전은 끔찍한 희생을 낳지만,장군들은 작전을 합리화하려고 군인들을 희생양으로 삼는다.이에 분노한 닥스대령(커크 더글러스)은이들을 위해 변호를 맡는데….“애국심이란 건달들의 최후의 피난처”라는 극중 대사처럼 영화는 애국심을 이용하는 전쟁의 실체를 적나라하게 보여준다.포탄이 터져 병사들이 하나 둘씩 쓰러지는 장면을 감정이입 없이 그대로 포착하는 전투 장면은 영화사에 남는 명장면으로 꼽힌다.‘시계태엽 오렌지’‘닥터 스트레인지러브’‘풀 메탈 자켓’등을 통해 폭력과 권력이 만든 통제불가능한 사회에서 기계화하는인간의 광기와 소외를 차갑게 그려낸 스탠리 큐브릭 감독의 57년작. -동감(KBS2 오후 11시40분) 무선통신으로 21년의 시간을 뛰어넘는 사랑을 감성적으로 그린 작품.1979년과 2000년의 사랑에 관한 스케치가 교차하면서 이루어질 수없는 사랑의 애잔함을 군더더기 없이 잡아냈다.김하늘·유지태 주연.김정권 감독. -유니버설 솔저-그 두번째 임무(MBC 밤 12시10분) 92년 미국에서 1억달러 이상을 벌어들인 ‘유니버설 솔저’의 속편.베트남전에서 돌아와 유니버설 솔저로 다시 태어난 록 데버록.그는 이제 유니버설 솔저의 훈련 프로그램을 조정하는 기술 전문가로 일한다.하지만 슈퍼 컴퓨터가 스스로 판단하는 능력을 갖게 되면서 문제가 발생한다.이후 스토리는 뻔하다.록을 살해하려는 슈퍼 컴퓨터와 그에 맞선 록의 활약이 공식처럼 이어진다.믹 로저스 감독.장 클로드 반담 주연. 김소연기자 purple@
  • PGA ‘황색돌풍’이어간다

    아시아 돌풍을 이어간다.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대회에서 연이어 우승컵을 따낸 최경주(슈페리어)와 마루야마 시게키(일본)가 3주 연속 바람몰이에 나선다. 두 선수는 16일 텍사스주 포트워스의 콜로니얼골프장(파70·7080야드)에서 열리는 PGA 투어 마스터카드콜로니얼(총상금 430만달러)에 나란히 출전한다.이들 가운데 누구든 우승하게 되면 PGA 투어 100여년 사상 처음으로 아시아인 3주 연속 우승이라는 진기록이 수립된다. 지금까지 PGA 투어에서 아시아인이 정상에 오른 것은 지난주 마루야마의 바이런넬슨클래식을 포함,모두 5차례.83년 아오키 이사오(일본)가 하와이오픈을 제패하며 신기원을 이뤘고 첸체충(대만)이 87년 로스앤젤레스오픈 우승으로 뒤를 이었으나 단순한 ‘사건’으로 취급받았을 뿐이다. 그러나 지난해 마루야마가 밀워키오픈에서 우승한 데이어 올해 최경주와 마루야마가 잇따라 정상에 오르자 아시아 선수들의 약진이 본격화되는 것 아니냐는 전망마저 나오고 있다. 한국과 일본에서 자국 투어를 평정한 뒤 PGA에도전,우승을 따낸 공통점을 갖고 있는 최경주와 마루야마는 이번 대회에서 3연승을 이루겠다는 각오에 차있다. 그러나 랭킹 1위 타이거 우즈는 독일 도이체방크SAP오픈 타이틀 방어를 위해 불참하지만 필 미켈슨,데이비드 듀발,데이비드 톰스,크리스 디마르코,비제이 싱(피지) 등 세계 10위권 선수들이 줄줄이 나서 치열한 접전을 예고하고 있다. 최경주는 16일 오후 10시10분(이하 한국시간) 로리 사바티니,조 듀란트와 1번홀에서 티오프하고 마루야마는 17일 오전 3시10분 노타 비게이3세,커크 트리플릿과 경기를 시작한다. 곽영완기자 kwyou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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