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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40년 된 고령 랍스터가 ‘해방’ 맞이한 사연은?

    최근 미국 뉴욕에서 발견된 약 140세의 랍스터가 식당 수족관을 벗어나 ‘해방’을 맞이하게 된 사연이 공개돼 이슈가 되고 있다. 로이터 등 해외통신에 따르면 이 랍스터는 캐나다의 한 연안에서 잡힌 뒤 뉴욕으로 이송된 것으로, 당시 다른 랍스터들과 함께 100달러의 싼 값에 거래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 랍스터를 산 사람은 뉴욕에서 식당을 운영하고 있는 케이스 발렌티(Keith Valinti). 그는 뉴욕의 한 수산시장에서 20파운드(약 9kg)의 이 랍스터를 발견한 뒤 식당 수족관에 전시하기 위해 샀다. 발렌티는 “랍스터가 7~10년에 1파운드 씩 몸무게가 늘어나는 것으로 봤을 때 적어도 140년은 된 랍스터가 틀림없었다.”면서 “100년 넘게 산 랍스터는 흔치 않다. 희귀 랍스터를 구하게 돼 매우 기뻤다.”고 밝혔다. 그러나 이 고령의 랍스터는 얼마못가 ‘동물을 인도적으로 사랑하는 사람들의 모임’(PETA) 관계자들의 눈에 띄면서 좁은 수족관을 벗어나 자유를 맞이할 수 있게 됐다. 우연히 이 식당에 들른 PETA 관계자들이 이 희귀 랍스터를 알아본 것. PETA의 인그리드 뉴커크(Ingrid Newkirk)는 “보자마자 흔히 볼 수 있는 랍스터가 아니라는 생각이 들었다.”면서 “식당 측의 배려로 무사히 랍스터에게 자유를 선사할 수 있게 됐다.”고 전했다. 직접 랍스터를 바다로 돌려보낸 식당 주인은 “우리는 그저 식당의 수족관에 넣어두고 마스코트로 활용하려 했을 뿐”이라며 “지금이라도 자신의 고향인 바다로 돌려보내게 돼 기쁘다.”고 밝혔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송혜민 기자 huimin0217@seoul.co.kr @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메탈리카, 콘서트 도중 멤버 ‘생일빵’ 화제

    메탈리카, 콘서트 도중 멤버 ‘생일빵’ 화제

    전설적 헤비메탈 밴드 메탈리카의 드러머 라스 울리히가 콘서트 도중 생크림 파이 세례를 받고 무대 위 아래로 쫓겨다니는 등 우스꽝스러운 모습이 공개돼 화제에 올랐다. 이같은 소동은 26일 45번째 생일을 맞는 라스 울리히를 위해 밴드 동료들이 준비한 깜짝 생일 파티로 지난 주말 캘리포니아 오클랜드에서 펼쳐진 메탈리카의 콘서트 현장에서 벌어졌다. 무대 위에서 축하 팡파르(?)를 터뜨리기로 한만큼 생일 당일보다 엿새 일찍 치러진 이날 파티는 메탈리카의 초기 명곡 ‘Seek & Destroy’ 연주를 끝으로 콘서트를 마감하면서 터져 나왔다. 유튜브 등을 통해 공개된 동영상에 따르면 노래의 마지막 부분을 연주하던 라스 울리히는 뒷쪽에서 파이 접시를 들고 달려 나오는 공연 스텝들의 낌새를 알아 채고 드럼셋을 박차고 무대 아래로 도망쳤다. 순식간에 무대 위로 뛰어오른 서너 명의 스텝들은 울리히를 쫓아 파이 접시를 던져댔고 급기야 밴드 기타리스트 커크 해밋과 베이시스트 로버트 트루히요까지 가세해 스프레이를 뿌리고 접시를 투척하기에 이르렀다. 소동이 끝나고 무대 위로 올라 온 라스 울리히는 얼굴부터 발끝까지 크림을 뒤짚어 쓴 모습이었으며 망연자실 한 채 무대 위에 주저 앉았다. 이날 소동은 밴드 멤버들과 관중들이 다함께 생일 축하 노래를 합창하는 것으로 끝나 유쾌하게 마무리 됐다. (사진=동영상 캡쳐 화면) 서울신문 나우뉴스 해외음악통신원 고달근 kodal69@gmail.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美USTR대표 내정 론 커크 대표적 자유무역론자

    버락 오바마 미 대통령 당선인은 19일(현지시간) 미무역대표부(USTR) 대표에 론 커크(54) 전 댈러스 시장을 내정했다. USTR 대표는 미국의 무역외교를 총괄하며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비준에 영향력을 행사하게 되는 자리인 만큼 국내에서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댈러스에서 흑인으로는 처음 시장을 지낸 커크는 대표적인 자유무역론자이다.북미자유무역협정(NAFTA)을 찬성하고 중국과 교역의 중요성을 강조해온 인물이다.오바마 당선인이 NAFTA를 강도 높게 비판하고 중국과의 무역 불균형을 지적해온 것과 대조적이다. 향후 무역 외교 전망에 대해 월스트리트저널은 빌 클린턴 정부에서 USTR 대표를 지낸 미키 캔터의 말을 인용,커크의 내정이 오바마 정부의 자유무역에 대한 방향을 바꿔 놓지는 못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외교통상부 통상교섭본부 관계자도 “지금까지 차기 정부의 인선이나 주변 싱크탱크 등의 면면을 봤을 때 커크 내정자가 한국에 대한 통상정책에 큰 변화를 몰고 오지 않을 것”이라며 비슷한 견해를 피력했다. 나길회기자 kkirina@seoul.co.kr
  • 보고싶은 무대 미리 찜 해두세요

    보고싶은 무대 미리 찜 해두세요

    2009년엔 경기가 더 안좋아질 것이란 우울한 전망이 세밑 사람들의 마음을 한층 움츠러들게 하고 있다.공연계도 예외는 아니어서 불황의 그림자가 어디까지 드리울지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한편에선 위기를 기회삼아 외형이나 유명세 대신 내실을 다지는 해로 만들어야 한다는 대안을 내놓기도 한다.뮤지컬,클래식,무용 등 각 장르별로 내년 주목할 만한 작품들과 경향을 살펴본다. #뮤지컬 공연계의 전반적인 침체에도 불구하고 뮤지컬은 오히려 강세다.해외 신작이 대거 몰려오는 데다 창작물의 제작도 활발하다.박병성 더뮤지컬 편집장은 “양과 질적인 측면에서 내년 라인업이 올해에 절대 뒤지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참신한 창작 초연작 영화를 원작으로 한 ‘무비컬’ 바람이 계속될 전망이다.‘달콤살벌한 연인’을 각색한 ‘마이 스케어리 걸’과 영화와 같은 제목의 ‘주유소 습격사건’이 대표적이다.‘주유소 습격사건’은 연출가 김달중과 작곡가 손무현이 참여하고,‘마이 스케어리 걸’에는 뮤지컬 스타 신성록,김재범,방진의 등이 캐스팅됐다.소설에 뿌리를 둔 뮤지컬도 유독 눈에 띈다.핀란드 소설 ‘기발한 자살여행’,오스카 와일드의 ‘행복한 왕자’를 비롯해 김영하의 소설 ‘퀴즈 쇼’등이 첫 선을 보인다.올해 호평받은 ‘내 마음의 풍금’도 재공연된다. ●따끈따근한 해외 신작 올해 토니상을 휩쓴 ‘스프링어웨이크닝’을 필두로 ‘금발이 너무해’,‘웨딩싱어’,‘하이스쿨 뮤지컬’ 등 브로드웨이 최신작들이 잇따라 무대에 오른다. 청소년의 성을 파격적으로 묘사해 화제를 모은 ‘스프링 어웨이크닝’에는 김무열,조정석 등이 출연한다.영화로 더 유명한 ‘드림걸즈’의 뮤지컬 무대도 주목을 끌고 있다.오디뮤지컬이 미국 제작진과 공동작업으로 1981년 브로드웨이 뮤지컬과는 다른 새로운 버전으로 세계 초연한다.정선아,홍지민,오만석,김승우 등의 출연이 확정됐다.체코의 ‘살인마 더 잭’,이탈리아의 ‘피노키오’,중국의 ‘버터플라이’ 등 다양한 국가의 작품들도 속속 소개된다. ●왕들의 귀환 작품성과 흥행성을 인정받은 대작들이 또한번의 진검승부를 벼르고 있다.최고 기대작은 2001년 이후 8년 만에 한국 배우들이 출연하는 ‘오페라의 유령’.남녀 주연인 ‘팬텀’과 ‘크리스틴’에 누가 캐스팅될 지가 초미의 관심사다. #클래식 내년 클래식 공연계의 위축은 일찍부터 예견됐다.대형 공연장과 기획사들이 내놓은 공연 계획안을 들여다 보면 해외 오케스트라와 거장 연주자들의 내한공연은 확실이 줄었다.반면 국내 연주자들을 만날 기회는 많아졌다. ●작곡가 탄생·서거 기념 공연 내년은 헨델 서거 250주기,하이든 서거 200주기,헨리 퍼셀 탄생 350주년,멘델스존 탄생 200주년이다.당연히 이들 대가와 연결지은 공연이 많다.‘노래하는 민족’ 에스토니아의 ‘필하모닉 체임버 콰이어’가 문을 연다.3월1일 LG아트센터에서 에스토니아 작곡가 아르보 패르트의 작품과 탄생 200주년을 맞는 멘델스존의 종교합창곡을 들려준다. 3월6일 성남아트센터에서 첫 내한공연을 갖는 암스테르담 바로크 오케스트라는 하프시코드 및 오르간의 대가이자 지휘자인 톤 쿠프먼의 지휘로 하이든의 교향곡 83번 ‘암탉’,헨델의 ‘수상 음악’ 1번 등을 연주한다.영국의 소프라노 엠마 커크비는 2년만에 내한해 4월6일 LG아트센터에서 퍼셀의 ‘요정이 여왕’의 아리아들로 구성한 공연을 펼친다. ●기대되는 해외 오케스트라 어느해보다 해외 유명 오케스트라의 내한공연이 풍성했던 올해와는 양적인 면에서 확연히 비교되지만 내년에도 기대되는 공연이 적지않다.1월에는 빈 슈트라우스 페스티벌 오케스트라(20일·예술의전당),베를린 방송 교향악단(31일·예술의전당)의 내한공연이 있다. 소프라노 나탈리 드세이와 첼리스트 양성원 등이 협연하고 정명훈이 지휘하는 라디오 프랑스 필하모닉 오케스트라는 4월 23~25일에 예술의전당과 세종문화회관 등에서 공연한다. 영국의 권위있는 클래식잡지 ‘그라모폰’이 12월호에 소개한 세계 최고의 오케스트라들도 한국을 잇따라 찾는다.3위에 오른 주빈 메타와 빈 필하모닉(9월 예정),10위의 독일 드레스덴 슈타츠카펠레 오케스트라(5월9~10일·세종문화회관),12위인 새 음악감독 알렌 길버트와 뉴욕 필하모닉(10월12~13일.예술의전당) 등이다. ●국내외 연주자의 독주회 1969년 디트로이트 심포니 오케스트라와 협연하며 세계 무대에 데뷔한 첼리스트 정명화의 데뷔 40주년 음악회(4월22일·예술의전당)가 눈에 띈다. 정명훈,피아니스트 김선욱,바이올리니스트 김수연·이유라,첼리스트 송영훈 등 한국의 대표적인 솔로이스트들이 참여하는 실내악 시리즈 ‘7인의 음악인들’은 7년 만에 8월26일 예술의전당에서 관객을 만난다. 중국의 윤디 리(2월18일·예술의전당),마리아 카날스 국제 콩쿠르 1위에 입상한 김원(2월21일·예술의전당),러시아의 예프게니 키신(4월2일·예술의전당),보리스 베레조프스키(5월1일·예술의전당),김용배(11월1일·예술의전당) 등 국내외 피아니스트 공연이 이어진다. #무용 우선 LG아트센터와 유니버설발레단이 내년 기획공연 목록을 발표했다.가장 주목되는 공연은 단연 유니버설발레단의 ‘오네긴’(9월11~20일·LG아트센터).천재 안무가 존 크랑코의 안무로 무대에 올라 기대를 모은다. 보리스 에이프만 발레단의 ‘안나 카레리나’(3월27~29일·LG아트센터)도 한국을 찾는다.톨스토이 소설을 원작으로 한 이 작품은 에이프만에게 무용계의 오스카상으로 불리는 ‘브누아 드 라 당스’를 안겨준 것으로,연극만큼 생생한 인물묘사,장엄한 무대를 연출한다. 프랑스 배우 줄리엣 비노쉬는 3월19~21일 댄서로 변신한다.영국의 안무가 아크람 칸과 함께 안무한 ‘인 아이(In-I)’로 독백과 춤,노래,기타연주 등으로 LG아트센터 무대에 선다. 이와 함께 2007년 독일 평론가들이 ‘올해의 안무가’로 선정한 사샤 발츠가 이끄는 무용단이 9월24~25일‘게차이텐’을 선보인다. 이순녀 최여경기자 coral@seoul.co.kr
  • 세계 최초 ‘개인용 슈퍼 컴퓨터’ 나왔다

    세계 최초 ‘개인용 슈퍼 컴퓨터’ 나왔다

    세계 최초로 개인용 슈퍼 컴퓨터가 판매된다. 영국 일간지 텔레그래프 온라인판은 “일반 개인용 컴퓨터보다 250배 더 빠른 세계 최초 개인용 슈퍼컴퓨터가 영국에서 시판에 들어갔다.”고 5일 보도했다. 화제의 개인용 슈퍼 컴퓨터는 미국에 본사를 둔 NVIDIA가 내놓은 텔사 개인용 슈퍼 컴퓨터(Tesla personal supercomputers). 과거 슈퍼 컴퓨터들은 한꺼번에 많은 분량의 자료를 처리할 수 있지만 가격과 크기 면에서 개인이 소유하기 어려웠다. 그러나 이번에 나온 개인용 슈퍼 컴퓨터는 성능이 거의 4 TeraFLOPS(1 TeraFLOPS는 1 초에 1 조(兆)회 연산 가능)에 달하지만 크기는 일반 개인용 컴퓨터와 비슷하고 가격은 4000~8000 파운드(한화 900~1800만 원)에 불과하다. 이 개인용 슈퍼 컴퓨터는 대학 및 의학 분야 연구소에 주로 판매될 것으로 보이며 앞으로 전문 연구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NVIDIA 수석연구원 데이비드 커크(David Kirk)는 “일반 컴퓨터를 사용하면 시간이 오래 걸리던 일도 슈퍼 컴퓨터를 사용하면 속도가 붙는다.”며 “슈퍼 컴퓨터는 정보 처리 시간이 1000배 더 향상된다.”고 밝혔다. 컴퓨터 제조업체 델 측은 “앞으로 슈퍼 컴퓨터는 일반 소비자를 대상으로 대량 생산 될 것”이라며 “이전 휴대전화가 소수의 전유물이었다면 슈퍼 컴퓨터들도 마찬가지 길을 걸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사진=www.nvidia.com 서울신문 나우뉴스 문설주 기자 spirit0104@seoul.co.kr@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2008 美 대선] 캐리커처에 담긴 판세

    [2008 美 대선] 캐리커처에 담긴 판세

    “캐리커처 없는 미국 정치는 상상할 수 없다.”인터내셔널해럴드트리뷴(IHT)은 15일 유명 정치인의 얼굴을 풍자적으로 묘사하는 ‘캐리커처’의 마력에 대해 ‘정치적 얼굴’을 폭로하는 데 캐리커처보다 더 좋은 매체는 있을 수 없다고 지적한다. 그렇다면 미 정치인들과 그들의 캐리커처 사이에는 어떤 비밀이 숨어 있을까. 정치인들의 캐리커처는 그 어떤 사진이나 영상보다도 절묘하게 정치인을 그려내는 게 특징이다. 캐리커처는 원래 ‘과장하다’라는 이탈리아어에서 유래됐다. 머리 모양, 제스처, 언변 스타일까지 외모에서 풍겨나오는 독특한 개성을 과장하거나 생략함으로써 이미지를 새롭게 창조한다. 캐리커처는 때로 정치적 예언을 한다. 담낭 수술을 받았던 린든 존슨 대통령은 1966년 우연히 수술 자국을 노출했다. 수술 상처를 포착한 뉴욕 리뷰의 만화가 데비이드 레빈은 존슨 대통령의 캐리커처에다 수술 상처를 그려 넣었다. 레빈의 캐리커처는 수술 자국을 묘사한 걸로 끝나지 않았다. 그는 존슨 대통령의 수술 상처를 베트남 지도 모양으로 묘사했고 존슨 대통령은 1968년 베트남 확전으로 여론이 악화되면서 재선 출마를 포기해야 했다. 미 대선 구도가 종반전으로 치달으면서 버락 오바마(오른쪽) 민주당 후보와 존 매케인(왼쪽) 공화당 후보의 캐리커처에도 변화가 나타나고 있다. 오바마 후보의 캐리커처는 가늘고 길쭉한 얼굴과 옆으로 돌출된 큰 귀가 특징이다. 반면 존 매케인 후보는 얼굴을 가득 채운 주름에 지나치게 과장된 볼살이 트레이드 마크가 되고 있다. 지난 7일 뉴욕 옵서버는 1면에다 두 후보의 캐리커처를 그렸다. 옵서버는 유명한 TV 드라마 ‘스타트렉’을 패러디해 두 후보를 그렸다. 대세론이 확산되면서 승기를 잡은 오바마는 차분하고 명철한 대원으로 나오는 미스터 스포크로, 매케인은 다혈질적인 커크 선장으로 묘사됐다. 제목은 “논리적으로 행동하세요 선장님!” 미 CBS와 뉴욕타임스가 10~13일 실시한 전화여론조사에 따르면 오바마는 53%의 지지율을 기록해 39%의 지지율을 얻은 매케인을 크게 앞서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미국의 역대 노벨상 수상자 65명이 공개적으로 오바마 지지를 선언해 매케인과 공화당을 궁지로 몰고 있다. 안동환기자 sunstory@seoul.co.kr
  • 메탈리카 커크 해밋, 내기했다 포르쉐 뺏겨

    메탈리카 커크 해밋, 내기했다 포르쉐 뺏겨

    전설적 헤비메탈 그룹 메탈리카의 리드 기타리스트 커크 해밋이 밴드의 앨범 판매량을 놓고 내기를 걸었다 자신이 아끼는 포르쉐 자동차(사진)를 동료에게 넘겨야 했던 사연을 털어놔 화제가 되고 있다. 지난 29일 미국 연예통신 월드엔터테인먼트 뉴스네트워크가 전한 이 같은 안쓰러운(?) 행각은 지난 1991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커크 해밋이 몸담은 밴드 메탈리카는 그즈음 골수 장르인 ‘스래쉬 메탈’(Thrash Metal)에서 벗어나 대중적 사운드를 살린 ‘Black Album’을 발매해 큰 성공을 거뒀다. 그의 포르쉐 자동차가 ‘도박판 현물’로 전락한 것은 앨범 프로모션 투어가 진행중이던 시기로 투어 매니저와 나눈 심상치 않은 내기 한판이 방아쇠가 됐다. 커크 해밋은 “함께 일하던 투어 매니저에게 앨범이 천만장 넘게 팔리면 내 포르쉐를 줄 것이라고 장담했다.”며 “뒷날 앨범이 천만 한 장 팔리는 시점이 되자 그가 곧바로 전화를 걸어왔다.”고 말했다. 마지 못해 자동차 열쇠를 내주고 말았다는 커크 해밋은 재무 관련 개념이 거의 없을 때라 고가의 자동차를 두고 내기를 하고도 앞뒤를 따질 겨를이 없었다고 설명했다. 한편 커크 해밋의 포르쉐를 넘겨 받은 투어 매니저는 1년 전에 이 차를 팔아 버렸다는 후문. 커크 해밋은 “내 포르쉐는 인터넷 경매에 붙여졌던 것으로 안다.”며 “투어 매니저가 건강이 안 좋았다.”고 전했다. 이어 “앞서 그가 차를 팔아도 되겠냐고 전화를 걸어와 차는 자네 것이니 마음대로 해도 된다고 했다.”고 덧붙였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해외음악통신원 고달근 kodal69@gmail.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뉴키즈’ 등 팝스타 신보 잇따라 선보여

    ‘뉴키즈’ 등 팝스타 신보 잇따라 선보여

    “그들이 돌아왔다.” 초가을, 팝스타들의 신보가 잇따라 선보이고 있다. 국내에 두꺼운 팬층을 확보하고 있는 팝스타들의 귀환은 30대 이상의 중년 팬들에겐 특히나 반가운 소식일 터. 우선 1980∼1990년대 전세계 소녀들을 사로잡았던 5인조 보이밴드 ‘뉴 키즈 온 더 블록’의 신보 ‘더 블록’이 눈길을 잡아끈다. 도니 월버그, 조던 나이트, 조너선 나이트, 대니 우드, 조이 매킨타이어 등 미국 보스턴 출신 남성 5명으로 이뤄진 이 그룹은 국내에서도 대중적 인기를 모았으며,1992년 내한공연 때는 국내 팬이 갑자기 몰려들어 한 명이 사망하는 사고를 빚기도 했을 정도. 1994년 해체 후, 올 초 14년 만에 재결성한 이들은 이번 신작에서 최신 R&B를 바탕으로 아름다운 멜로디를 강조했다. 푸시캣 돌스, 에이콘 등 팝스타들이 대거 피처링에 참여했고 팀바랜드, 레드원 등이 프로듀서를 맡았다. 첫 싱글에 수록되기도 한 ‘서머타임’은 멤버 도니 월버그가 직접 작사·작곡에 참여했고,R&B 싱어송 라이터 니요가 피처링한 ‘싱글’은 미디엄 템포의 힙합 발라드로 멤버들의 코러스가 돋보인다. 한편 5년 만에 새 앨범을 발표한 헤비메탈의 제왕 ‘메탈리카’ 역시 록마니아들의 가슴을 설레게 한다. 새로운 프로듀서 록 루빈과 작업한 이 앨범에서는 1980년대 메탈리카의 작법에 충실한 곡 구성과 사운드를 선보인다. 이들은 ‘데스 마그네틱’이라는 제목의 신보에서는 ‘죽음’을 앨범의 주제로 잡았다. 러닝타임이 7분56초에 달하는 ‘더 데이 댓 네버 컴스’는 탄탄한 구성과 강렬한 기타, 드럼사운드에 포효하는 듯한 보컬이 더해져 1980년대 야성적인 메탈리카를 연상시킨다. 서정적인 사운드와 역동적인 멜로디가 인상적인 ‘더 언포기븐 Ⅲ’도 귀에 착착 감긴다. 메탈리카에서 기타를 맡고 있는 커크 해밋은 은 “작업 스타일 면에서도 1980년대 방식을 많이 따랐고 결과적으로 밴드 초창기의 사운드와 비슷한 느낌을 담게 됐다.”고 말했다. 이밖에 한국인들에게 특히 인기가 높은 색소폰 주자 케니 지도 발라드 히트곡을 엮은 베스트 앨범 ‘러브 발라즈’를 내놨다. 베이비 페이스, 토니 브랙스톤, 마이클 볼튼 등이 참여한 18곡의 트랙과 9곡의 라이브 실황이 포함된 DVD도 수록되어 있다. 이은주기자 erin@seoul.co.kr
  • 더 강력해진 사운드… ‘회춘’한 메탈리카

    더 강력해진 사운드… ‘회춘’한 메탈리카

    메탈리카(Metallica). 메탈 음악을 즐겨 듣는 사람이 아니라도 누구나 한번쯤은 들었을 법한 이름일 것이다. 1981년 결성, 1983년 데뷔 앨범 ‘Kill’em All’로 데뷔한 메탈리카는 비주류 장르인 스래쉬 메틀 그룹임에도 전세계 앨범 판매 누적고 9천 5백 만장, 그래미 어워즈 7회 수상, 빌보드 뮤직 어워즈 3회 수상, 아메리칸 뮤직 어워즈 2회 등 그 어떤 가수도 넘보지 못할 수 많은 기록을 양산한 대표적 록그룹이다. 특히 5집 앨범 ‘Metallica’는 1천 5백만 장의 판매고를 기록해 RIAA(미국 레코드 산업협회)가 인증한 다이아몬드 레코드를 기록했으며, 1991년 이후 발표한 정규앨범은 4장 연속 빌보드 앨범차트 1위를 기록하기도 했다. 데뷔 30년을 바라보는 ‘노장그룹’ 메탈리카. 어느덧 50줄을 바라보는 이 노장들이 12일 5년 만에 선보인 ‘Death Magnetic’을 들고 돌아왔다. 여타 노장 아티스트들이 과거의 영광을 돌이킬 법한 음반들을 선보여 팬들을 실망케 하는 경우가 허다한데 이들은 달랐다. 그것도 더욱 강력해진 모습으로 돌아왔다. 총 10곡을 수록한 이번 앨범은 21세기에 듣기에는 너무나 파격적이다. 프로그레시브록 그룹들의 특기였던 러닝타임이 6~8분여에 이르는 대작 구성의 곡들과 함께 최근 그 흔한 디지털 사운드는 찾아볼 수 없다. 보컬 겸 세컨기타인 제임스 햇필드의 강력한 샤우팅 보컬과 함께 더욱 복잡해지고 간결해진 커크 해밋의 기타리프와 전작 ‘St. Anger’의 리듬 라인을 빛나게 했던 로버트 트루질로의 완벽한 연주가 전부이다. 메탈리카의 리더이자 드럼을 맡고 있는 라스 울리히는 언제부터인가 사라진 투베이스 드럼 연주를 완벽하게 부활시켰다. 1번 트랙 ‘That Was Just Your Life’부터 칼 같은 리듬 파트를 깔기 시작하더니 2008년 오즈페스트에서 첫 선을 보인 ‘Cyanide’에서는 시종일관 투베이스를 밟으면서 과거의 명작 ‘One’을 연상케 할 만큼 강력한 드럼 키킹을 보여주고 있다. ‘80년대로의 회귀’를 선언한 만큼 메탈리카의 신보는 언제부터인가 느슨해져 버린 그들의 연주를 다잡았다고 볼 수 있다. 최고의 명작으로 꼽히는 명작 ‘Master of Puppets’와 ‘Metallica’의 그것을 연상케 한다. 특히 4번 트랙 ‘The Day that Never Comes’는 메탈리카의 수작으로 꼽히는 ‘…And Justice for All’과 맥락을 같이하며, 6번 트랙 ‘Cyanide’또한 ‘Disposable Heroes’와 닮아있다. 단 세월이 흐른 만큼 그들의 연주는 더욱 깊이가 있고 강력해졌다. 그 외에도 시리즈로 계속 진행되고 있는 ‘The Unforgiven 3’ 또한 프로그래시브 메틀 밴드를 연상케 할 만큼 수시로 변하는 리듬라인과 변주, 다양한 악기의 조합을 보여주고 있다. 특히 트랙 중 유일한 인스트루먼트 곡인 ‘Suicide& Redemption’는 서정적인 멜로디로 시작하더니 중반부를 넘어서면서 타이트한 기타와 베이스 리프로 긴장감을 고조시킨다. 커크 해밋은 와와페달 등 다양한 이펙터를 마치 자신의 수족인 양 자유자재로 부리며 리듬 라인 또한 다양한 변박자를 시종일관 손쉽게 연주한다. 메탈리카와 함께하던 수많은 80, 90년대 그룹들은 해체되거나 사라져 버렸다. 메탈리카가 느슨해진 사이 그 뒤를 이을 것으로 예견됐던 판테라는 보컬 필립안젤모의 탈퇴와 기타리스트 다임벡 데럴의 총기 피격 사건으로 사라졌으며, 독일발 테크니컬 그룹 헬로윈은 리더 카이 한센의 탈퇴 후 수 많은 멤버 교체 끝에 그 존재감을 잃고 말았다. 하지만 5년 만에 컴백한 메탈리카는 그들을 기억하는 사람에게만 한정된 ‘추억 마케팅’ 따위는 생각도 않고 21세기에 ‘제대로 된’ 스레쉬 메틀 사운드를 담은 강력한 음반을 들고 돌아왔다. 멤버들의 노화로 인한 연주력 저하로 역사의 뒤안길로 접어들 것으로만 예상되던 이 노장 그룹은 자신이 데뷔해 활동하던 시기에 태어난 아들, 조카 뻘 록밴드들 보다 더욱 강력하고 마초적인 80년대 음악을 들고 돌아왔다. 노장은 죽지 않았다. 더 강해져서 돌아온 것이다. 사진제공=유니버설 뮤직 서울신문NTN 김경민 기자 star@seoul.co.kr@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16일 TV 하이라이트]

    ●다큐멘터리 3일(KBS1 오후 11시30분) 2007년 12월7일. 태안반도 167㎞ 해안선을 검은 기름으로 뒤덮은 사상 최악의 기름유출 사고. 전국에서 찾아온 120만여명의 자원봉사자들과 주민들이 태안 바다를 지키기 위해 팔소매를 걷었다. 그리고 7개월 뒤. 여름 휴가철 최고 성수기를 맞은 태안 학암포의 72시간은 어떤 모습일까?●특파원 현장보고(KBS1 밤 12시20분) 지난 8일, 남오세티야 독립 문제를 둘러싸고 러시아와 그루지야 간의 전쟁이 일어났다. 닷새 만에 전쟁은 중단됐지만 이번 전쟁으로 남오세티야 수도 츠힌발리는 도시의 70%가 초토화됐다. 그루지야 트빌리시에 순회 특파원을 급파, 위성 연결을 통해 전쟁이 남긴 상처와 향후 전망을 살펴본다.●신동엽 신봉선의 샴페인(KBS2 오후 11시55분) 김건모는 새롭게 발표한 신곡 ‘Kiss’의 안무와 한동안 방송출연을 하지 않았던 이유를 밝히는 등 오랜만에 유쾌한 모습을 보여준다. 신지가 장윤정과 함께 출연해 김종민과 장윤정에 얽힌 비화를 공개한다. 또 주현미도 나와 결혼생활의 재미있는 이야기들을 들려준다.●주말특별기획 내 여자(MBC 오후 10시10분) 김현민은 윤세라에게 결혼을 서두르자고 하지만 세라는 일이 먼저라며 거절한다. 한편, 장회장은 장태희에게 김현민과의 결혼을 승낙하고 상견례 날짜를 잡으라고 한다. 해운사업에 성공한 장태성과 윤세라는 자축파티를 열고 잔뜩 취한 두 사람은 방으로 향하는데….●잘먹고 잘사는 법(SBS 오전 9시40분) 연예계 대표 몸짱 스타, 방송인 이정용. 아내의 솜씨로 꾸민 집안 인테리어를 소개하고, 카리스마 넘치는 얼굴 뒤에 가려진 자상한 남편이자 아버지의 모습도 공개한다.‘여행쇼!일상탈출’에서는 미모의 가정의학과 전문의 심경원 교수와 함께 전북 순창에 있는 소담하고 푸르른 강천산 군립공원으로 떠나본다.●조강지처클럽(SBS 오후 10시) 화신이 돌아올 생각은 추호도 없다는 사실을 확인한 양순은 원수하고 철이를 잘 보살피며 살라고 지란을 위로한다. 홍삼을 사들고 장인을 찾아간 기적은 마음 떠난 사람은 잊으라는 심한의 말을 듣고 실망한다. 병실을 찾아간 길억은 나미가 혼자 있는 것도 무섭고 아이 이름도 지어야 한다고 하자 난감해한다.●내사랑 아프리카(EBS 오후 5시) 듀 플레시의 아들 커크가 자신이 곧 아버지가 될 것이라고 얘기하자 플레시는 크게 기뻐한다. 하지만 커크는 자신의 미래에 관해 폭탄선언을 해 주변을 놀라게 한다. 한편, 대니는 대학시절의 여자 친구가 숲속에서 안정제를 맞고 쓰러진 암사자를 데리고 도움을 청하며 나타나자 깜짝 놀란다.●토마토〈수면장애〉(YTN 오전 8시25분) 우리나라 국민 2명 중 1명이 수면장애 증상을 갖고 있다. 코골이나 이갈이 등으로 인한 수면무호흡으로 낮에 졸리는 것도 대표적인 수면장애 증상의 하나다. 특히 여름철이면 더운 날씨로 잠 못 드는 밤이 늘어나는데 수면장애 해결책은 없는지 살펴본다.
  • 용암흐르는 바닷가서 ‘익스트림 서핑’ 화제

    용암이 흐르는 곳에서 서핑을?! 최근 외국의 한 서퍼(Surfer)가 위험천만한 익스트림 스포츠에 도전해 화제가 되고 있다. 프로 서퍼인 카누하(C.J Kanuha·24)는 지난 4일 하와이의 킬라우에아 화산(Kilauea volcano)에 서핑보트를 타고 접근하는 모험을 감행했다. 킬라우에아는 하와이의 유명한 활화산으로 붉은 용암이 바닷물까지 흘러내려와 연기가 나는 거대한 온천을 연상시키는 곳이다. 카누하의 이 위험한 모험에는 프로 사진작가인 커크 리 에이더(Kirk Lee Aeder)가 동행했다. 에이더는 헬기를 타고 근처를 돌며 킬라우에아 화산과 카누하의 위험천만한 서핑 모습을 카메라에 담는데 성공했다. 에이더는 “우연히 카누하에게 ‘용암이 흘러내리는 바닷가에서 서핑을 하는게 어떻겠냐’고 제안하자 그가 흔쾌히 동의했다.”며 “사진을 찍기 위해 헬기를 타고 화산 근처로 이동하는 것 또한 매우 위험한 작업이었다.”고 말했다. 특히 당시 킬라우에아 화산에서는 마치 피를 연상시키는 듯한 붉은 용암이 솟구치는 등 화산 활동이 매우 활발해 이들의 모험은 더욱 위험천만했다. 카누하는 하와이 원주민들의 도움을 받아 제트 스키와 카누를 타고 근처까지 이동했다. 이후 서핑보트를 타고 홀로 용암이 떨어지는 지점의 6m 앞까지 이동하는데 성공했다. 그는 “6m지점에 이르자 서핑 보트가 녹아내리는 것을 느끼고는 더 가까이 가지 못했다.”면서 “용암으로 뜨거워진 바닷물에 발을 담군 순간을 잊지 못한다.”고 밝혔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송혜민 기자 huimin0217@seoul.co.kr @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물마른 4대강 수량 증대·수질 개선” “훼손될 생태계 여의도 면적의 50배”

    고려대 환경생태연구소는 23일 고려대 생명과학관에서 ‘한반도 대운하­얻을 것과 잃을 것’이란 주제로 토론회를 가졌다. 건설경제·문화·생태 등 세 분야로 나뉘어 진행된 토론회에서는 찬반을 대표하는 전문가들이 참석해 열띤 논쟁을 벌였다. 대운하 찬성 측에는 조원철 연세대 교수, 전택수 한국학중앙연구원 교수, 박석순 이화여대 교수가 나섰고, 반대측 토론자는 홍종호 한양대 교수, 홍성태 상지대 교수, 이은희 서울여대 교수였다. 닐 커크우드 하버드대 교수는 ‘대형 건설공사의 총체적 접근’이란 주제의 기조연설에서 “대규모 건설 공사는 환경과 기존 시설에 대한 종합적이고 정확한 이해를 바탕으로 총체적인 계획과 전략으로 접근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건설·경제 분야에서 홍종호 교수는 “찬성 측에서는 청계천과 경부고속도로 건설사업이 진행 당시에는 반대가 심했지만 완공 후 성공적이란 평가를 받았다는 것을 근거로 대운하 건설의 필요성을 역설하지만 이는 어불성설”이라면서 “청계천은 구정물을 강물로 바꾸는 사업이었지만 경부운하는 식수원을 구정물로 바꾸는 사업이며, 서울에서 부산까지 2시간40분에 주파하는 초고속 시대에 72시간 배를 타고 가야 하는 경부운하 계획은 경쟁력 측면에서 타당성을 찾아보기 어렵다.”고 주장했다. 반면 조원철 교수는 “대운하 건설시 다른 운송수단과 비교해 에너지 절감 및 이산화탄소 배출 저감 효과가 있으며 물류·환경·관광·주거·물관리의 연계로 경제 활성화 효과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생태분야 토론에서 박석순 교수는 “운하 건설로 물 마른 4대강에 수량증대, 하상준설, 하천부지정비, 오염원 차단 등의 효과를 노릴 수 있고, 수질도 크게 개선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나 이은희 교수는 “운하 건설은 하천생태계 교란을 불러 생물서식지 파괴와 생물종 감소로 이어질 것”이라면서 “운하건설로 훼손될 자연생태계 보호지역의 예상면적은 여의도 면적의 약 50배에 이를 것”이라고 말했다. 고려대 환경생태 연구소는 이날 열린 토론회 결과를 보고서로 만들어 이명박 대통령 및 정부 각계 인사와 국회에 보낼 예정이다. 김정은기자 kimje@seoul.co.kr
  • 미얀마 이재민 100만명 굶주림과 사투

    사이클론 `나르기스´가 할퀴고 지나간 미얀마의 이라와디 삼각주에서 100여만명이나 되는 이재민이 갈증과 굶주림, 말라리아 등 전염병에 맞서 싸우고 있다고 AP통신 등 외신들이 보도했다. 그러나 참상 닷새째인 7일 미얀마 군사정부는 체제 붕괴를 우려한 나머지 국제사회의 지원에 빗장을 걸어 거센 비난을 사고 있다. 유엔 인도주의업무조정국(OCHA)의 리처드 호세이 대변인은 이날 로이터통신에 “이라와디 이재민들이 임시수용소조차 없는 상태에서 애타게 지원을 기다리고 있다.”면서 “저지대 5000㎢라는 넓은 지역이 지금도 침수상태”라고 말했다. 군부는 민생문제를 계속 외면한 채 자원봉사자들의 비자 발급을 자꾸 미뤄 유엔의 속을 태우고 있다.유엔은 비자를 태국 주재 미얀마 대사관을 통해 신청했으나, 군부는 이미 투입된 구호요원들을 통해야 한다며 신규 요원과 자원봉사자들의 입국을 꺼려 차질을 빚고 있다.군정은 고립지역에 헬리콥터를 이용해 구호품을 투하하고 있으나 보급로가 끊긴 데다 인력 부족으로 이재민에게 제대로 돌아가지 못하는 실정이라고 목격자들이 증언했다.국제단체인 ‘세이브 더 칠드런’(Save the Children)의 앤드루 커크우드 미얀마 지부장은 “이른 시간 안에 이들을 돕지 않으면 희생자는 더 늘어날 것”이라고 걱정했다.송한수기자 onekor@seoul.co.kr
  • ‘죽음의 키스’ 美 명배우 리처드 위드마크 타계

    영화 ‘죽음의 키스(Kiss of Death)’에서 냉정한 킬러로 명성을 얻었던 미국 왕년의 명배우 리처드 위드마크가 타계했다.93세. 할리우드 스타 또 한 명이 역사의 무대에서 사라진 셈이다. BBC,CNN 등 외신들은 26일(이하 현지시간) 그의 아내 수전의 말을 인용해 “수많은 영화에서 악당역을 주로 맡았던 위드마크가 지난 24일 미국 코네티컷주 블루베리 자택에서 오랜 숙환으로 눈을 감았다.”고 전했다. 1914년 미네소타주 선라이즈에서 장사꾼의 아들로 태어난 위드마크는 라디오와 연극으로 경력을 쌓은 뒤 1947년 ‘죽음의 키스’로 스크린에 데뷔했다. 그는 이 영화에서 잔혹한 살인마인 토미 우도로 출연해 실감나는 연기로 단숨에 스타급으로 부상했다. 골든글로브 최고신인상을 수상했고 아카데미상 후보로도 지명됐다. 데뷔작에서 할리우드 샛별로 떠오른 그는 1991년까지 44년 동안 무려 70편이 넘는 영화에 출연했다. 지적인 서민형 연기자라는 평을 듣는 그의 대표작엔 존 웨인과 열연한 ’알라모(The Alamo)’와 커크 더글러스와 출연한 ‘서부로 가는 길(The Way West)’ 등이 있다.최종찬기자 siinjc@seoul.co.kr
  • 클레멘스 갈수록 곤경

    미국 프로야구 최고의 투수에게 주는 사이영상을 7번이나 받은 로저 클레멘스(46)가 더욱 궁지에 몰리게 됐다. 클레멘스는 약물 복용 의혹을 받고 있지만 이를 강력히 부인하고 있다.10일 AP통신 등에 따르면 샌프란시스코 지방법원 수전 일스턴 판사가 메이저리그 선수들에게 스테로이드 등을 공급한 혐의로 기소된 전 뉴욕 메츠의 배트보이 커크 라돔스키(39)에게 집행유예 5년에 벌금 1만 8575달러(약 1746만원)를 9일 선고했다. 여기에 클레멘스의 아내 데비도 성장호르몬을 사용했다는 진술이 나와 주목된다. 클레멘스의 개인 트레이너였던 브라이언 맥나미가 지난 8일 의회 조사에서 클레멘스 부부가 2003년 스포츠일러스트레이티드의 수영복 특집 사진을 찍기 전에 클레멘스의 권유로 데비에게도 성장 호르몬을 주입한 사실을 폭로했다고 뉴욕 데일리 뉴스가 홈페이지에서 보도했다.김영중기자 jeunesse@seoul.co.kr
  • [어린이 책꽂이]

    ●스피닝 글러브-우주탐험(존 커크우드 글, 이주혜 옮김, 대교베텔스만 펴냄) 조립식 미니 천구를 통해 우주를 볼 수 있는 3D 별자리 가이드북. 행성, 은하, 별자리 등 우주에 관한 정보들이 총망라됐다. 초등 고학년 이상.2만 4000원.●도착(숀 탠 그림, 사계절 펴냄) 고국을 떠나 낯선 나라에 정착해야 하는 이주민들의 이야기를 그린, 글 없는 그림책. 모두 841장의 무채색 사진들이 이주민 가족의 슬픔과 희망을 감동적으로 전해 준다. 초등생.1만 9600원.●아기 아기 우리 아기(토박이 기획, 정지윤 등 그림, 보리 펴냄) 유아들을 일과 놀이, 살림과 자연의 세계로 이끌어 주는 세밀화 그림책 시리즈. 곤충, 농기구 등 우리 자연과 풍속을 소재로 다뤘다.4세까지. 각권 5500원.●보리가 싹트기 위해서는 씨앗이 죽지 않으면 안된다(뮈리엘 맹고 지음, 카르멘 세고비아 그림, 베틀북 펴냄) 죽음의 의미를 일깨우는 철학동화. 죽음이 사라진 세상을 보여 줌으로써 죽음의 참가치를 느끼게 한다. 초등 중학년.7000원.●잭의 미스터리 파일-사라진 내 모습을 찾아라(댄 그린버그 글, 잭 데이비스 그림, 박수현 옮김) 주인공 잭은 복제인간 등 상상 속의 일들이 현실에서 일어나길 바라는 열살배기 평범한 남자 아이. 열린 사고 덕분에 특별해지는 아이 이야기를 담은 미스터리 동화. 초등생.8000원.●너는 나의 달콤한 ㅁㅁ(이민혜 글, 오정택 그림, 문학동네 펴냄) 13세 남자 아이와 여자 아이가 연애담, 가정사, 학교생활 등을 각자의 시선에 따라 일인칭 주인공 시점으로 유머 있게 풀었다. 바라보는 시점에 따라 사건이 어떻게 달라질 수 있는지 넓은 관점을 갖게 만드는 성장동화. 초등 고학년 이상.9800원.●글자 줍는 개미(마테오 테르자기 글, 마르코 쥐르혀 그림, 미래아이 펴냄) 세상에 필요한 것은 무력이 아니라 ‘생각의 힘’이라고 귀띔하는 그림책. 초등 저학년까지.8500원.
  • 태국전하와 사랑맺은 한국여인

    태국전하와 사랑맺은 한국여인

    유사(有史)이래 우리나라 여성이 타국의 왕실과 인연을 맺기는 고려(高麗)말엽 원순제(元順帝)의 제2왕후가 된 기(奇)씨가 최초. 이로부터 6백여년이 흐르는 오늘, 태국의 왕족과 결혼, 15년만에 모국을 찾은 박명복(朴明福) 여사(44)가 두번째의 여성이 될 듯-.「몸·박(朴)」이라는 왕족의 존칭을 받고 있는 이 화제의 주인공은? 사귈땐 왕족(王族)인줄도 몰라…남편은 국왕(國王) 할아버지뻘 태국은 1782년의「차쿠리」왕조 이래 입헌군주제가 지금도 계속되고 있다. 57년 결혼한 박여사의 부군「차오·조티시·데바쿤」씨(64·차오는 왕족 남자에 대한 존칭)는 9대째인 현「부미볼」태국왕의 할아버지뻘이 되는 근친. 『저의 시아버님께서는 4대국왕의 왕자였어요』 왕족 촌수를 풀이하는 박여사의 얘기다. 박여사와「조티시·데바쿤」씨가 부부의 인연을 맺기는 57년 서울에서. 『그때「언커크」태국 대표로 저의 주인이 한국에 나와 있었어요』 이화여대로는 제1회 영문과출신. 49년에 한국은행에 입행했다가 EAC로 옮겨 미국 유학을 마치고 54년에 귀국한 박여사에게 당시 WHO에 있던 태국인의 소개로 약1년간 교제끝에 태국왕족의 아내가 된 것. 처음 교제할 때는「전하」라는 칭호를 받고있는 왕족인 줄을 몰랐었다는 얘기. 『결혼은 서울서 간단하고 조촐하게 했어요. 저의 주인이 마침 미국 대사로 가시게 되어 몇 년간 미국서 살았지요』 “우리애들 모두 친한파(親韓派)죠…어머니 나라를 절대지지” 그후「유엔」대사를 역임, 태국 외무부국장 자리에서 4년전 정년퇴직, 현재는 조용히 가정에서「골프」를 즐기고 있다고. 현재 태국에 있는 한국인중 외국인과 결혼한「케이스」는 29가구. 부인이 태국인인 경우는 12, 남편이 태국인인 경우가 7, 남편이 미국인인 경우가 10가구인데 이중 남편이 태국인인 경우는 유일하게 박여사를 제외하고는 모두가 태국군인이 한국에 주둔했을 때 맺어진 것이라고. 15년만인 지난 4월 22일 3주간 예정으로 잠시 귀국한 박여사는 과거 주 태국무관이던 손장래(孫章來)준장 부인 정영자(鄭英慈)여사의 안내로 부산까지 관광하기도 했는데『10년이면 강산이 변한다고 하더니 정말 모국이 놀랍도록 변했어요』라고 탄성을 연발한다. 『이번에 우리 어린애들을 데리고 오지 못한 게 여간 섭섭하지가 않아요. 어머니 나라가 보고싶다고 여간 아닌데 말이지요…』 자녀는 1남1녀를 두고 있다는데 올해 14살인 딸은 왕족 학교에, 12살의 아들은「인터내셔널·스쿨」에 보내고 있다고. 『우리 아이들…어머니 나라 보지는 못했지만 한국이라면 열성이 보통 아닙니다. 아빠와 엄마가 정구를 해도 엄마가 이기라고 응원할 정도로-. 『저번 축구시합때 한국이 승리하니까 얼마나 좋아들 하는지 아버지가 우스갯 소리로 한국으로 추방하겠다고 말해 웃음바다가 된 일이 있어요』 처음 태국에 도착했을 때의 얘기를 묻자, 무지무지하게 더운 나라라는 것과「바나나」를 비롯, 풍족한 과일이 제일 먼저 눈에 띄더라고. 『내가 왕족과 결혼했다니까 호화로운 생활을 하고 있는 걸로 알고들 있는데 사실은 그저 먹고 살 정도의 재산뿐입니다』 “부부함께 태국과 한국의 교량이 되고파” 아직도 변함없이 또렷한 모국어로 말을 잇는다. 현재 왕족으로서 받는 대우는 연4백「바트」의 국왕이 내리는 명목상의 은사금(恩賜金) 정도라고. 『계보상으로 저의 시댁 집안을 말하면 시아버지께서는 31명의「라마」4세 자녀중 내이시고 주인은 다음대의 11형제중 막내입니다』 불교의 나라 태국에서는 승려를 거쳐야만 지도자나 요직에 앉을 수 있기 때문에 박여사 가정은 철저한 불교신도들이라고. 시누이는 76세의 노처녀로 왕족학교의 교장직을 맡고 있다고 한다. 궁중 의식중 진기한 풍습은 높은 분 앞에 갈때는 저만큼서부터 무릎을 꿇고 기어가는 것. 『태국 국민들의 왕족에 대한 신뢰도는 보통이 아닙니다. 우상적인 존재로서가 아닌 정신적인 지주로 말입니다』 지금 태국에는 약 4백여명의 한국인이 살고 있다는데, 모두 부유하게 잘들 지내고 있다고 교포들의 근황을 박여사는 말하고 있다. 『태국나라 국적을 얻는건 그리 어렵지 않습니다. 태국 정부가 배정한 한국으로부터의 이민「쿼터」가 매년 5백명이었는데 금년엔 50명으로 줄었어요. 자기만 좀 부지런하면 살아가는데 아무 불편 없읍니다』 더위만 잘 참을 수 있다면 우리 한국인이 많이 태국에 건너와 살기를 희망한다고 말한다. 『주인과 저는 미력하나마 한국과 태국간에 하나의 교량적인 역할을 다할 생각입니다』 지금 태국에는 무역진흥공사가 나가 있는데 가장 인기있는 품목은 인삼과 모직물이란다. “한국여성의 긍지 지키려 각별히 언행에 조심해요” 태국에 있는동안 제일 먹고 싶었던게 김치였다고 말하는 박여사, 귀국하자마자 정여사에게 김치부터 찾았다고 웃는다. 『우리 한국 여성들, 이번에 와 보니까 더 세련되고 많이 예뻐졌더군요. 아주 유행에 민감한 것 같아요』 며칠전 미장원에 들러 태국은 지금「맥시·스타일」이 유행이라고 했더니 한국에선 벌써「맥시·스타일」이 한물 갔다고 해서 새삼 놀랐단다. -왕족이 외국인과 결혼하는걸 꺼리는 경향은 없나요? 『별로 그런거 없읍니다. 전 지금까지 태국사람이 아니기 때문에 백안시한다거나 그런 경우를 당해 본 일이 없어요』 -왕족이기 때문에 특별히 받는 제약 같은 건 없는지요? 『옛날엔 격식도 갖추어야 했겠고 제약도 있었겠지만 지금은 그런거 없습니다. 그러나 저는 매사에 주의하고 있읍니다』 한국여성의 긍지를 끝까지 지켜야 하지 않겠느냐고 웃으며 한마디. 지금 박여사의 가장 큰 소망 하나가 있다면 태국에 멋진 회관 하나를 지어 양국간의 우의를 돈독히 하는 일이다. 이번에 다시 태국으로 가면 한 10여년 후에야 다시 모국을 방문하게될 것 같아 안타깝단다. 『그래서 지금 한국의 모습을 열심히 뛰어 다니며 보고 있읍니다. 다음에 올 땐 한국이 더 멋지게 발전되어 있기를 간절히 바라겠읍니다. 그리고 그때의 모습을 보는 재미로 기다리고 참겠어요』라고 동족애에 넘친 인사를 잊지 않는다. <承> [선데이서울 71년 5월 16일호 제4권 19호 통권 제 136호]
  • 영화 속 명대사 1위는 “I’ll be back”

    영화 속 명대사 1위는 “I’ll be back”

    한때 영화 ‘러브스토리’(Love Story)를 통해 ‘사랑은 미안하다고 말하지 않는거야’(Love means never having to say you’re sorry)라는 대사가 유행한 적이 있다. 이처럼 한 시대의 사람들에게 잊혀지지 않는 영화 속 명대사는 언제나 있기 마련. 최근 영국의 한 영화전문사이트는 ‘일상생활에서 가장 많이 쓰이는 명대사 톱10’을 뽑아 어떤 대사가 가장 많은 사랑을 받는지 알아보았다. 영화전문사이트 ‘마이필름’(MyFilms)은 2000명 이상의 네티즌을 대상으로 앙케이트를 실시, 그 결과 영화 ‘터미네이터2’의 ‘I’ll be back’(나, 다시 돌아올게)이 당당히 1위를 차지했다. I’ll be back은 아놀드 슈왈츠제네거(Arnold Schwarzenegger)가 ‘터미네이터2’(1991)에서 에드워드 펄롱(Edward Furlong)에게 한 대사로 훗날 이 대사를 패러디한 작품이 쏟아지기도 했으며 국내에서도 큰 인기를 불러 모았다. 설문조사에 참여한 네티즌들은 이 대사를 1위로 뽑은데 대해 “실제로 일상생활에서 자주 쓰이며 또 쉽게 따라할 수 있는 말”이라고 이유를 밝혔다. 다음으로는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에서 클락 게이블(Clark Gable)이 비비안 리(Vivien Leigh)에게 한 말인 ‘Frankly, my dear, I don’t give a damn’(솔직히 내 알바 아니오)였으며 3위에는 ‘스타트랙’에서 캡틴 커크(Captain Kirk)가 다시 우주선으로 돌아갈 때 외친 ‘Beam me up,Scotty’(스코티, 이동광선을 쏴줘)였다. 이어 ‘스타워즈’의 ‘May the force be with you’(포스가 함께 하기를)가 4위를 차지했으며 ‘포레스트 검프’의 ‘Life is like a box of chocolates’(인생은 초콜릿 상자와 같다)가 그 뒤를 이었다. 이밖에도 ‘택시드라이버’의 ‘You talking to me?’(나한테 말하는 거니?)와 ‘제리맥과이어’의 ‘Show me the money’(돈을 벌게 해달라) 등이 순위권에 포함되었다. 다음은 ‘일상생활에서 가장 많이 쓰이는 영화 속 명대사 톱10’ ▲1. 터미네이터2 ‘I’ll be back’ ▲2.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 ‘Frankly, my dear, I don’t give a damn’ ▲3. 스타트랙 ‘Beam me up, Scotty’ ▲4. 스타워즈 ‘May the force be with you’ ▲5. 포레스트검프 ‘Life is like a box of chocolates’ ▲6. 택시드라이버 ‘You talking to me?’ ▲7. 제리맥과이어 ‘Show me the money’ ▲8. 더티 해리 ‘Do you feel lucky, punk?’ ▲9. 카사블랑카 ‘Here’s looking at you, kid’ ▲10. 더티댄싱 ‘Nobody puts Baby in the corner’ 서울신문 나우뉴스 주미옥 기자 toyobi@seoul.co.kr@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미국내 한인 이산상봉 돕겠다”

    미국을 방문 중인 가톨릭 서울대교구장 정진석 추기경은 20일(현지시간) 미 의회 의원들을 만나 10만여명으로 추산되는 미국내 한인들의 북한 이산가족 재회운동을 추진한 데 대해 고마움을 표시했다. 정 추기경은 의원들에게 한국 교회 차원에서 할 수 있는 모든 지원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미 의회 이산가족위원회 공동의장인 마크 커크 공화당 의원은 반세기가 지나도록 피붙이를 만나지 못한 미국내 한인 1000여명이 자신에게 상봉을 도와달라고 호소해왔다며 정 추기경에게 자신들의 재미 한인 이산가족 재회 노력을 지원해달라고 요청했다. 정 추기경은 이어 미 하원에서 대표적인 ‘생명수호운동’ 주창자인 크리스 스미스, 조지프 피츠 의원도 만나 생명수호운동과 관련한 국제적인 입법 협력방안 등에 대해 논의했다. 한편 이날 미국 최대의 성당인 워싱턴 대성당에 순교로 꽃피운 한국 가톨릭 신앙을 상징하는 성모자, 순교자 부조상이 영구 설치됐다. 정 추기경은 22일 이곳에서 10만여명에 이르는 한인 가톨릭 신자들이 4년여에 걸친 모금과 준비 끝에 완공한 한국 성모자, 순교자상 축복미사를 거행한다. ‘순교로 지킨 신앙, 선교로 꽃피우자’라는 주제 아래 추진돼온 ‘대성당 한국 성모자, 순교자 부조상’ 건립은 2003년 한인 이민 100주년을 맞아 미국 가톨릭 주교회의가 그 상징물을 설치하도록 승인한 뒤,4년여에 걸친 모금과 준비 끝에 이뤄졌다. 정 추기경은 “한국을 대표하는 서울 명동성당과 워싱턴대성당의 주보성인(主保聖人·가톨릭 신자가 수호자로 선택해 모시는 성인)이 모두 성모 마리아”라면서 “미국 대표 성당에 한국인 모습의 성모상과 순교자상이 설치된 것은 큰 의미가 있다.”고 강조했다. 송한수기자 onekor@seoul.co.kr
  • 빌 게이츠 14년 연속 美 최고부자

    빌 게이츠(52)가 14년 연속 미국 최고 부자로 꼽혔다. 게이츠 다음 부자는 투자의 달인 워렌 버핏이었다. 미국의 포브스지는 20일(현지시간) 미국 400대 부자 순위를 발표하면서 게이츠와 버핏의 재산이 모두 지난해에 각기 60억달러(약5조 5000억원) 늘어 게이츠는 590억달러, 버핏은 520억달러에 달했다고 밝혔다. 3위는 라스베이거스 샌즈사 회장인 카지노 업계 거물 셸든 아델슨(280억달러),4위는 오러클사의 최고 경영자인 래리 엘리슨(260억달러)이 각각 차지했다. 부자들의 순위 부침도 심해 1989년 이래 처음으로 월마트 창업자인 샘 월튼의 후손들 중 아무도 400대 부자 상위 10걸에 진입하지 못했다. 짐과 크리스티, 롭슨, 앨리스 등 월튼가 후손 4명은 모두 12위와 15위로 떨어졌다. 월튼가 후손들을 제친 사람들은 구글의 공동 창업자인 세르게이 브린과 래리 페이지로 이들은 185억달러의 재산으로 5위에 올랐다. 세계 2위의 개인 회사인 코크 인더스트리즈를 경영하는 찰스와 데이비드 코크 형제도 각각 170억달러의 재산으로 9위에 올랐다. 가장 큰 도약을 한 부자는 세계적 기업사냥꾼으로 간주되는 투자가 커크 커코리안이다. 그는 지난 한해 90억달러 이상 재산을 늘려 총재산 180억달러로 26위에서 올해에는 7위로 급부상했다. 최연소부자는 33세의 헤지펀드매니저 존 아널드로 15억달러의 재산으로 317위를 차지했다. 김성수기자 sskim@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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