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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얼빠진 영국경찰…연쇄 성폭행범 3차례 놓쳐

    연쇄 성폭행범이 공개 수배를 받는 가운데서도 4년 동안 거리를 활보하며 수십명의 여성을 강제로 폭행한 것으로 드러나 영국이 발칵 뒤집혔다. 29일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 인터넷판에 따르면 경찰이 2002~2004년 사이 연쇄 성폭행 용의자인 커크 리드(45)를 체포할 기회를 세차례나 놓쳤던 사실이 경찰민원처리위원회(IPC C)의 보고서에서 밝혀졌다. 요리사이자 어린이 축구 코치인 범인은 2002년 12월 한 여성을 스토킹하다 경찰의 조사를 받은 이후 2008년 2월 체포될 때까지 최소 30명의 여성을 폭행했다. 수사결과 리드는 2001~2008년까지 8년간 적어도 100명의 여성을 성폭행했다. 그러나 리드는 지난해 성폭행 27건만을 저지른 죄로 종신형을 선고받았다. 경찰은 2001년 12월 리드로부터 성폭행당했던 여성의 손톱 아래에서 리드의 DNA를 검출, 2004년 용의 선상에 올렸지만 2008년까지 리드의 DNA 샘플을 확보하지 못했다. 앞서 2002년 12월 한 시민의 신고로 리드를 여성을 스토킹한 혐의로 붙잡고서도 DNA를 채취하지 않았다. 또 2004년 1월 리드의 차량에서 한 남성이 여성을 성폭행했다는 신고를 받고서도 아무런 조치를 하지 않았다. 몇 주 뒤 리드가 같은 지역에서 혼자 있는 여성에게 경적을 울리는 것을 목격한 한 여성 경관은 상관에게 리드가 범행 장소 인근에 살고 있으며 용의자인 리드와 인상착의가 같고 1996년 성추행으로 기소됐다가 무죄로 풀려났다고 보고했다. 같은 해 3월 리드에 대해 가택 감시 명령이 내려졌지만 카메라의 고장으로 녹화는 단지 7일간만 진행됐다. 이후 리드는 용의선상에서 벗어났다. 더욱이 2005년 사건 담당자가 리드에 대한 서류를 책상에서 치워버리면서 연쇄 성폭행 사건은 미제로 처리됐다. 하지만 2008년 다른 경찰 수사팀이 리드에 대한 사건 파일을 검토하기 시작한 지 단 3일 만에 해결됐다. 최광숙기자 bori@seoul.co.kr
  • 비, 졸리 제치고 MMA ‘최고 터프스타상’ 수상

    비, 졸리 제치고 MMA ‘최고 터프스타상’ 수상

    월드스타 비가 안젤리나 졸리 등을 제치고 MMA에서 최고의 터프 스타상을 수상했다. 비는 6일 오후 9시 (현지시각) 미국 LA 깁슨 앰피씨어터에서 열린 2010 MTV ‘무비 어워즈’(MTV Movie Awards, MMA)에서 ‘최고의 터프 스타’(Biggest Badass Star) 상을 수상했다. 비와 경쟁을 벌인 같은 부문 후보로는 탑스타 안젤리나 졸리와 샘 워싱턴, 채닝 테이텀, ‘스타트렉-더 비기닝’의 제임스 커크 함장 크리스 파인 등이 있었다. 비의 수상으로 우리 나라는 아시아 국가중 중국, 일본에 이어 세 번째로 MMA 수상을 한 국가가 됐다. 비는 수상 직후 수상 소감에서 “ 이영화를 위해 운동을 열심히 했고 후보에 올랐다. 수상하게 돼 기쁘고 정말 감사하다.” 며 짧고 굵게 심경을 전했다. 비는 이날 시상식에 앞서 MTV와 진행된 인터뷰에서 “이루 말할 수 없이 기쁘다. 후보에 오른 것 자체가 영광스럽다. 어려서부터 꿈꿔왔던 시상식이었다. 그런 시상식에 노미네이트된 후보자로서 감사하게 생각한다.”고 소감을 전했다. 또 “후보자들 중 누구를 라이벌로 생각하냐?”는 “감히 그렇게 이야기 할 수 없다. 다들 너무 좋아하는 배우다.”고 겸손하게 답했다. 이어 “너무 쟁쟁한 후보들이 많아 수상여부를 떠나 행복하다. 레드카펫에 선다는 것 자체가 영광스럽다. 가서 상을 타면 금상천화겠지만 시상식 자체를 즐기겠다.”고도 말했다. 한편 MMA의 모든 수상자는 100% 네티즌들의 투표 결과로 선발된다. 그렇기에 이번 수상으로 말미암아 지금껏 여러 의견이 분분했던 비의 실제 미국에서의 인지도를 사실상 세계적으로 공식 인증받은 셈이다. 이번 비의 수상은 특히 할리우드 최고의 섹시스타 안젤리나 졸리와 세계적인 흥행작이었던 영화 ‘아바타’의 샘 워싱턴과의 박빙승부로 많은 기대를 모았다. ’엠티비 무비 어워즈’는 한국 시각으로 7일 오전 10시부터 생방송으로 진행됐다. 사진 = MTV 서울신문NTN 오영경 인턴기자 oh@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비 ‘MMA수상’에 패리스힐튼 ‘뜨거운 눈빛’

    비 ‘MMA수상’에 패리스힐튼 ‘뜨거운 눈빛’

    월드스타 비가 안젤리나 졸리 등을 제치고 MMA에서 ‘최고의 터프 스타상’을 수상했다. 비는 6일 오후 9시(현지시각) 미국 LA 깁슨 앰피씨어터에서 열린 2010 MTV ‘무비 어워즈’(MTV Movie Awards, MMA)에서 ‘최고의 터프 스타’(Biggest Badass Star) 상을 수상했다. 비와 경쟁을 벌인 같은 부문 후보로는 탑스타 안젤리나 졸리와 샘 워싱턴, 채닝 테이텀, ‘스타트렉-더 비기닝’의 제임스 커크 함장 크리스 파인 등이 있었다. MTV에서 생중계한 시상식 화면에는 수상을 위해 무대로 걸어 나가는 비를 뜨거운 눈빛으로 바라보며 박수를 치는 패리스 힐튼의 모습도 카메라에 잡혀 눈길을 끌었다. 패리스 힐튼은 지난 해 12월 자신의 트위터에 “‘닌자 어쌔신’을 꼭 봐라. 정말 환상적인 액션영화다.”라며 비의 출연작을 극찬하는 글을 두 차례나 남긴 바 있다. 뿐만 아니라 힐튼은 트위터에 ‘난자 어쌔신’ 예고편을 링크까지 걸어놓는 등 뜨거운 관심을 보였던 바 있다. 한편 비의 수상으로 우리나라는 아시아 국가 중 중국, 일본에 이어 세 번째로 MMA 수상을 한 국가가 됐고 비는 아시아 전체에서 5번째 MMA 수상자가 되는 영예를 안았다. 비는 “‘닌자 어쌔신’을 찍으면서 참고 견뎠던 시간들이 결실을 맺은 거 같다. 많은 응원을 해주신 팬분들께 진심으로 감사하다.”고 수상소감을 전했다. 사진 = MTV 서울신문NTN 오영경 인턴기자 oh@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모닝 브리핑] 한·미 통상대표 “美 11월 선거후 FTA비준 기회”

    │워싱턴 김균미특파원│김종훈 통상교섭본부장과 론 커크 미국 무역대표부(USTR) 대표는 18일(현지시간) 워싱턴에서 양국 통상장관회담을 갖고 한·미 자유무역협정(FTA)의 의회 비준이 오는 11월 미 중간선거 이전에는 어렵지만 선거 이후에는 비준 기회가 있을 것이라는 데 뜻을 같이했다. 김 본부장은 회담을 마친 뒤 미 상공회의소 주최 간담회에 참석, 미국의 이 같은 입장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kmkim@seoul.co.kr
  • 볼턴 이청용과 셀틱 기성용의 ‘희비쌍곡선’

    볼턴 이청용과 셀틱 기성용의 ‘희비쌍곡선’

    ‘쌍용’ 이청용(22. 볼턴 원더러스)과 기성용(21. 셀틱)의 유럽도전 시즌1이 그 끝을 보이고 있다. 볼턴의 구세주 이청용은 볼턴의 프리미어리그(EPL) 잔류를 이끌었고, 셀틱의 기대주 기성용은 리그 2위를 확정지으며 다음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예선 티켓을 확보하는데 성공했다. 나란히 FC서울을 떠나 유럽으로 향한 두 선수의 선택은 너무도 달랐다. 지난 해 여름 이청용은 K-리그 시즌 도중 EPL 하위팀인 볼턴으로 이적했고, 기성용은 겨울 이적시장을 통해 스코틀랜드 최고 명문 클럽인 셀틱의 유니폼을 입었다. 기대와 걱정이 공존했지만, 지닌 재능과 구단의 기대가 대단했기에 두 선수의 성공 가능성 또한 비교적 높게 점쳐졌다 ▲ 이청용 UP, EPL 최고이적 16위 27일(한국시간) 영국 <더 타임즈> 온라인판의 블로그에서 발표한 ‘2009/2010시즌 EPL 최고의 이적 TOP20’에서 ‘블루 드래곤’ 이청용이 16위에 올랐다. 해당 사이트는 “오웬 코일 감독은 이 어린 미드필더가 빅 스타가 될 것이라고 늘 강조했다.”며 볼턴의 이청용 영입은 매우 성공적이라고 평가했다. 올 시즌 이청용이 볼턴에서 보여준 활약은 실로 대단했다. 한국인 프리미어리거 최다 공격포인트인 5골 8도움을 기록하며 위기 때마다 볼턴을 구해냈고, 감독 교체 속에도 구단과 팬들의 절대적인 신임을 받으며 혹사를 걱정할 정도로 연일 맹활약을 펼쳤다. 현지 언론들은 이청용의 리버풀행을 언급하며 그의 달라진 위상을 반영하기도 했다. 불과 1년 사이에 이청용은 눈부신 성장세를 보였다. 팀의 강등권 탈출로 인해 지나치게 많은 경기를 소화하며 체력적인 문제가 우려되지만, 그의 발전은 다가올 2010년 남아프리카공화국(이하 남아공) 월드컵에 나설 한국 대표팀에게 큰 힘이 될 전망이다. EPL 잔류가 확정된 만큼 향후 체력적인 관리를 통해 컨디션을 끌어 올리는 일이 급선무다. ▲ 기성용 DOWN, 감독경질 후 벤치신세 반면, 기성용의 유럽 생활은 순탄치 못했다. 폴커크와의 데뷔전에서 환상적인 프리킥과 날렵한 움직임을 선보이며 최우수 선수에 선정되는 등 강한 인상을 남겼으나, 이후 수비력에 문제점을 보이며 힘겨운 주전경쟁을 이어갔다. 토니 모브레이 감독이 꾸준히 기회를 부여했지만 기성용의 출전이 팀 승리로 이어지지 못하며 점차 벤치에 앉는 횟수가 늘어났다. 겨울 이적시장을 통해 셀틱은 기성용, 로이 킨, 디오망시 카마라 등 기대주와 즉시 전력감을 영입하며 전력을 보강했지만 경기력은 좀처럼 나아질 기미를 보이지 않았다. 라이벌 레인저스와의 격차는 더욱 벌어졌고, 결국 모브레이 감독이 경질됐다. 모브레이 체제의 붕괴는 기성용에게 기회가 아닌 위기로 작용했다. 닐 레논 감독대행은 철저히 검증된 선수 위주로 선발 라인업을 구성했고 그 과정에서 기성용은 단 한 차례도 기회를 부여받지 못하고 있다. 기성용의 연속된 결장은 허정무호에게도 크나큰 걱정거리다. 월드컵이란 큰 무대를 앞두고 경기 감각을 유지하지 못하고 있기 때문이다. 과연, 두 선수의 엇갈린 행보는 남아공 월드컵에서도 그대로 이어질까. 아니면 월드컵을 통해 한 층 더 발전 모습으로 새로운 시즌을 맞이하게 될까. ‘쌍용’ 이청용과 기성용의 발끝에 축구 팬들의 시선이 집중되고 있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유럽축구통신원 안경남 pitchactio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미스터리 수사극 ‘프린지’ 시즌2 상륙

    미스터리 수사극 ‘프린지’ 시즌2 상륙

    1990년대 신드롬을 일으켰던 ‘X파일’을 연상케 하는 미스터리 수사극 ‘프린지’의 두 번째 시즌이 국내에 상륙한다. 19일부터 매주 월요일 오후 10시에 온미디어계열 영화채널 OCN을 통해 두 편 연속 방송된다. 2008년 9월 첫선을 보인 ‘프린지’는 80분짜리 파일럿(첫 회)에만 무려 1000만달러(약 120억원)를 쏟아 부은 야심작이다. 미국 현지에서도 폭발적인 인기를 누렸다. 영화 ‘미션 임파서블3’와 ‘스타트랙-더 비기닝’, 인기 미드 ‘로스트’ 등으로 유명한 JJ 에이브람스가 제작과 각본, 프로듀싱을 맡은 시리즈다. 지난해 9월 시작한 프린지 시즌2는 모두 22회로 마무리될 예정이다. 현재 미국 FOX TV에서 18화까지 방송됐다. 평균 시청자 996만명의 첫 시즌에 견줘 두 번째 시즌은 760만명으로 시청률이 조금 떨어지고 있으나 세 번째 시즌 제작이 일찌감치 확정됐다. ‘X파일’이 온갖 초자연적이고 불가사의한 사건들의 원인을 외계인의 존재에서 찾으려고 했다면, 프린지는 황당하게 보일지라도 과학적으로 해석하고 설명하려는 점에서 다르다. 물론 정통 과학은 아니다. 염력이나 순간이동, 유체 이탈, 예지, 투명 인간 등을 연구하는 프린지 사이언스(비주류 과학)다. 세계를 위협하는 잇단 이상 현상(극중에서는 ‘패턴’으로 불림)의 근원을 파헤쳐 가는 FBI 요원 올리비아 더넘(안나 토브)과 17년 동안 정신병원에 입원해 있다가 해금된 프린지 사이언스의 권위자 월터 비숍 박사(존 노블), 아버지인 비숍 박사와 애증 관계에 있는 또 다른 천재 피터(조수아 잭슨) 등이 드라마를 이끈다. 현실 세계 이면에 있는 또 다른 세상인 평행 우주에서 모든 음모의 진원지로 보이는 거대기업 ‘메시브 다이내믹’의 창립자이자 비숍 박사의 동료였던 윌리엄 벨 박사(레너드 니모이)를 만난 뒤 행방불명됐던 올리비아가 교통사고로 부서진 차 안에서 갑자기 앞 유리를 뚫고 현실세계로 돌아오며 시즌2는 시작된다. 시즌1에서 밑밥만 뿌려졌던 피터에 대한 비밀이 새 시즌 들어 서서히 구체화된다. 완소 캐릭터인 찰리 프란시스 요원(커크 에이스베도)은 안타깝게도 극을 떠나게 된다. 또 첫 시즌에서 궁금증을 자아냈던 옵저버(마이클 세버리스)는 한 사람에서 가족 단위로 늘어나 미스터리를 증폭시킨다. 시즌2에도 유전적 돌연변이와 생김새를 자유자재로 바꾸는 신체 변형자, 순식간에 사람이 고체가 되어 폭발하는 현상, 사람이 갑자기 재로 변해 버리는 현상, 사람이 한 번도 사용한 적 없는 다른 언어로 말하는 현상 등 흥미진진한 사건들이 기다리고 있다. 홍지민기자 icarus@seoul.co.kr
  • [천안함 함미 인양] 외신 “함미 인양” 긴급타전

    30년 남짓 한국 특파원을 지낸 도널드 커크 전 뉴욕타임스 기자가 15일 “천안함 사건은 한국인에게 서해를 포함한 남북 경계에서의 전쟁 위험에 대한 경각심을 일깨울 것”이라고 말했다. ☞[사진]우리는 영웅들을 기억한다…천안함 순직·희생자 그는 서울 장충동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사무처에서 열린 평통 운영위원회 특강에서 “천안함 침몰은 분명하지 않은 어떤 힘에 의한 공격이 있었고, 그 힘의 본질을 규정하는 것은 물론 그에 맞서야 할 필요가 있다는 점에서 미국의 9·11 테러사건과 비교될 만한 비극”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9·11은 미국인에게 위험에 대한 경각심을 갖도록 했다.”고 덧붙였다. 이런 가운데 세계 외신들은 백령도 앞바다에서 진행된 천안함 함미 인양 작업 상황을 주요 뉴스로 긴급 타전했다. AP·AFP·로이터통신, 중국 관영 신화통신 등은 오전 9시쯤 천안함 함미 인양 작업의 시작과 함께 주요 뉴스를 내보낸 데 이어 시신 수습 과정 등 중요한 상황이 발생할 때마다 상보를 집중적으로 보도했다. 특히 이 통신들은 대형 크레인을 이용해 함미를 바지선인 독도함으로 옮긴 뒤 실종자를 찾는 작업 진행 과정을 비롯해 이번 사고 개요, 그간의 구조 및 시신 수습 작업 경과 등을 상세히 전했다. AP통신은 천안함 인양작업을 현지 상황에 따라 30분~1시간30분 간격으로 자세히 전달하는 한편 “6자회담 재개보다 천안함 사고 원인 규명이 우선한다.”며 사고 원인이 6자회담 재개 결정에 영향을 줄 것임을 시사한 커트 캠벨 미국 국무부 동아태 차관보의 언급도 덧붙였다. 로이터통신은 북한 문제 전문가인 안드레이 랜코프 교수의 말을 인용, 천안함 침몰의 배후에 북한이 있더라도 남측은 외국 투자 유출과 신용등급 하락 등을 우려해 공격적인 태도는 취하지 않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김규환 김정은기자 khkim@seoul.co.kr
  • 외신들 尹장관에 황당 질문

    외신들 尹장관에 황당 질문

    윤증현 기획재정부 장관이 8일 외신기자 간담회에 참석했다가 한국을 비하하는 기자들의 질문으로 봉변을 당했다. 한국경제를 설명하는 자리에서 본질과 상관없는 ‘룸살롱’, ‘여성 접대’ 등의 단어를 노골적으로 사용했다는 점에서 일부 외국언론 특파원들이 윤 장관을 공개적으로 망신주려 한 것이 아니냐는 지적도 나오고 있다. 윤 장관은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서울외신기자클럽 간담회 질의 응답 시간에 월스트리트저널 에반 람스터드 기자로부터 ‘한국의 룸살롱 문화 때문에 한국 여성의 기업 취직이 힘든 게 아니냐’는 황당한 질문을 받았다. 이 기자는 “한국 여성의 사회 참여율이 저조한 것은 룸살롱 등 잘못된 직장 회식 문화 때문이 아니냐”고 윤 장관에게 물었다. 이에 윤 장관은 차분한 어조로 “한국은 최근 발령받은 검사 중 절반이 여성이며 가정에서도 한국 여성만큼 경제권을 가진 나라도 없다.”고 운을 뗀 뒤 “여성 사회 활동이 커져 오히려 저출산 문제가 생기고 있는데 룸살롱 관련은 전혀 잘못된 정보”라고 설명했다. 그러나 월스트리트저널 기자는 “기업체 직원들이 재정부 직원들을 룸살롱에 데려가는 걸로 아는데 이에 대한 기준이 있느냐”고 다시 물었다. CBS라디오의 돈 커크 기자도 “룸살롱에서 가장 돈을 많이 쓰는 게 대기업 인사들인데 이런 대기업들에 대한 세금 감면 등 접대비 허용은 엄격한 잣대를 적용해야 하지 않느냐”고 물었다. 이에 윤 장관은 “우리나라는 접대비 한도가 정해져 있어 이를 넘으면 기업 이윤에서 비용을 지출해야 하며 이런 경우 조세상에서 인센티브가 없다.”고 답변했다. 뜬금없이 ‘저질 질문’이 나오자 재정부 및 내국인 참석자들은 불쾌해하는 기색이 역력했으며 일부 외신기자들은 어이없다는 표정을 짓기도 했다. 유대근기자 dynamic@seoul.co.kr
  • 한국 포함 FTA 미해결 사항, 오바마 USTR에 ‘매듭’ 지시

    │워싱턴 김균미특파원│짐 샌퍼드 미국 무역대표부(USTR) 중소기업 담당 대표보는 23일(현지시간) 버락 오바마 대통령이 한국, 파나마, 콜롬비아와의 자유무역협정(FTA) 미해결 사항을 매듭지으라고 USTR에 지시했다고 밝혔다. 샌퍼드 대표보는 이날 미 상원 재정위원회 청문회에 출석, “현재 USTR는 문제들을 해결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답했다. 샌퍼드 대표보는 “FTA는 미국의 중소기업들은 물론 모든 사업영역에 걸쳐 소중한 수출 기회를 제공한다.”면서 “FTA를 비준동의, 이행하는 일이 미 행정부의 수출진흥 정책에서 최우선 순위”라고 강조했다. 샌퍼드 대표보의 발언은 오바마 대통령이 지난달 신년 국정연설에서 미국내 일자리 창출을 위해 한국과 파나마, 콜롬비아와의 무역관계를 강화하겠다며 의회에 이들 국가들과 체결한 FTA 비준동의를 우회적으로 촉구했던 발언의 연장선상으로 볼 수 있다. 샌퍼드 대표보가 언급한 오바마 대통령의 미해결 사항 해결 지시가 연내 이들 FTA의 의회 비준을 목표로 적극적으로 나설 것을 지시한 것인지 여부는 불분명하다. 최근 론 커크 USTR 대표가 디트로이트를 방문, 자동차업체들과 노조 지도부를 만나는 등 한·미 FTA의 내용 중 자동차 부문의 우려사항을 해결하기 위한 이들의 입장을 직접 들었다. 이를 계기로 USTR가 자동차 부문에 대한 미국 측의 추가 요구를 마련, 한국 측에 제시하는 시기가 앞당겨질지 주목된다. kmkim@seoul.co.kr
  • 美 민주 하원의원 31명 “FTA 찬성”

    │워싱턴 김균미특파원│미국 민주당내 중도 성향의 하원의원들을 중심으로 경제회복과 일자리 창출을 위해 한국과 파나마, 콜롬비아와 체결한 자유무역협정(FTA)을 진전시켜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민주당내 모임인 새민주연합(NDC)이 지난 4일(현지시간) 론 커크 무역대표부(USTR) 대표를 초청, 버락 오바마 행정부의 새 수출촉진정책에 대해 의견을 나눈 자리에서였다. NDC 의장인 조지프 크롤리(뉴욕) 의원은 “미국의 기업과 노동자들이 탄탄한 교역관계를 통해 국제사회에서 더 많은 기회를 얻게 된다면 미국 내에서 지속적인 일자리 창출과 장기적 경제성장에 도움이 될 것”이라며 “오바마 행정부가 무역 어젠다를 진전시켜 미국 기업과 노동자들에게 새로운 기회를 창출해 줘야 한다.”고 촉구했다. 커크 대표는 이 자리에서 특히 한·미 FTA 비준 동의 전망에 대해 연내 처리가 어렵다는 점을 인정하면서도 가능성을 완전히 배제하지는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NDC는 또 오바마 대통령에게 보낸 소속 의원 31명이 서명한 서한에서 “우리는 현재 미국의 경제성장을 가로막는 관세 및 비관세 장벽을 줄여 나가는 데 대통령과 함께 노력할 것을 다짐한다.”면서 특히 “아직까지 진전을 보지 못하고 있는 양자, 다자 무역협정을 진전시키는 데 행정부와 긴밀히 협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국 등 3국과 체결한 FTA의 의회 비준을 위한 행정부의 노력을 지지한다는 뜻으로 받아들여진다. 중도 성향의 민주당 하원의원들과의 간담회는 오바마 행정부가 일자리 창출을 위한 통상정책에 대한 민주당 내 지지를 확보하기 위해 적극적으로 나서기 시작했다는 신호로 볼 수 있다. kmkim@seoul.co.kr
  • 美민주 “한·미FTA 비준전 추가노력 필요”

    │워싱턴 김균미특파원│미국 민주당은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비준에 앞서 한국을 상대로 추가로 해결해야 할 문제가 있다는 입장을 밝혔다. 민주당은 또 현재 미 의회의 비준을 기다리고 있는 3개 FTA 중 한국을 제외한 콜롬비아·파나마와의 FTA를 먼저 비준해야 한다는 입장을 재확인했다. 스테니 호이어 민주당 하원 원내대표는 26일(현지시간) 내셔널프레스클럽에서 중간선거에 임하는 민주당의 정책과 전략에 대해 설명하면서 이같이 말했다. 호이어 대표는 “3개 FTA 가운데 적어도 콜롬비아·파나마와 체결한 FTA는 지지하며 이들 FTA를 먼저 비준처리해야 한다.”며 “3개 FTA 중 가장 규모가 큰 한·미 FTA의 경우 한국을 상대로 일부 추가로 해결해야 할 문제가 있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그는 그러나 한·미 FTA의 비준에 앞서 해결해야 할 문제가 무엇인지에 대해서는 구체적으로 설명하지 않았다. 호이어 대표의 이 같은 발언은 민주당이 다수의석을 점하고 있는 의회에서 11월 중간선거 이전에 한·미 FTA를 비준 처리하기는 어려울 것이라는 점을 시사한 것으로 해석된다. 호이어 대표는 “무역 문제는 민주·공화 양당 모두에 큰 논란을 불러올 수 있는 문제이며 초당적으로 지지와 반대가 엇갈리고 있다.”고 말해 선거를 앞두고 민감한 이슈인 FTA 비준 문제를 다루기 어렵다는 점을 우회적으로 내비쳤다. 그는 또 버락 오바마 대통령과 마찬가지로 론 커크 무역대표부(US TR) 대표가 FTA의 진전에 관심을 갖고 있는 입장이며 의회도 협력을 계속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으나 “미국의 상품과 서비스에 대해 공정한 시장접근이 보장되도록 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kmkim@seoul.co.kr
  • [월드 뉴스라인] 美의회 ‘쇠고기 금수’ 타이완 압박

    타이완이 광우병 위험을 이유로 미국산 쇠고기 중 위험부위 6곳의 수입과 판매를 금지한 것을 두고 미국 의회가 한 목소리로 강경한 조치를 주문하고 나섰다. 미 하원의 민주당과 공화당 중진의원들은 론 커크 미무역대표부(USTR) 대표에게 서한을 보내 타이완이 미국산 쇠고기 수입을 재개할 때까지 타이완과 무역투자기본협정(TI FA) 회담을 재개해선 안된다고 20일(현지시간) 촉구했다.
  • 나무와 ‘사랑’ 나누려던 변태남 추방

    나무와 ‘사랑’ 나누려던 변태남 추방

    나무와 ‘사랑’을 나누려다 풍기문란죄로 적발된 한 남성이 결국 강제이주를 명령받았다. 영국 에어드리 지역에 사는 윌리엄 쇼(21)는 지난해 9월 집 앞의 공원에서 바지를 내린 채 나무와 섹스를 시도하다 인근을 순찰중인 경찰에 체포됐다. 당시 그는 바지와 속옷을 모두 내려 하반신을 노출한 상태로 나무앞에 서서 공원을 이용하던 사람들을 놀라게 했다. 체포된 쇼는 조사에서 “나무와 가상섹스를 나누려 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와 한 동네에 사는 주민은 “평소 과묵하고 숫기가 없는 청년으로 기억한다. 갑자기 이상한 행동을 해서 이웃 모두가 놀랐다.”고 말했다. 최근 에어드리 주법원은 “연령에 관계없이 사람들의 왕래가 많은 곳에서 문란한 행동을 했다.”면서 그에게 에어드리 지역을 떠날 것을 명령했다. 영국에서 특이한 섹스 사건이 일어난 것은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2007년 셀커크셔 지역에서는 19세 소년이 포장도로와, 54세 남성이 자전거와 ‘사랑’을 나누려다 체포되기도 했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송혜민기자 huimin0217@seoul.co.kr@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쌍용 “주말 책임진다” 양박

    축구팬의 주말은 ‘쌍용’과 ‘양박’이 책임진다. 국가대표팀의 주축인 이청용(22·볼턴 원더러스)과 기성용(21·셀틱FC)이 오랜 기다림 끝에 출격을 눈앞에 뒀다. 박지성(29·맨체스터 유나이티드)과 박주영(25·AS모나코)도 공격 포인트 사냥에 나선다. ●이청용 15일만에 아스널전 출격 이청용은 18일 오전 1시 프리미어리그 아스널과의 홈경기를 준비 중이다. 3일 FA컵 링컨 시티전에서 득점포를 쏘아올린 이청용은 ‘볼턴의 해결사’로 우뚝 섰다. 최근 다섯 경기 2골 1도움의 상승세다. 하지만 7일 아스널, 9일 선덜랜드와의 원정경기가 폭설로 연기되는 바람에 거의 보름간 경기를 뛰지 못했다. 게다가 아스널은 3위(승점42·13승3무4패)에 올라 있는 전통의 강호. 현재 18위(승점18·4승6무8패)로 강등권에 머물러 있는 볼턴이 패할 경우 부담은 더 커진다. 21일에도 아스널과의 원정이 있는 만큼 기선제압이 중요하다. ●기성용 내일 홈데뷔전 기성용은 설레는 마음으로 스코틀랜드 데뷔전을 기다린다. 3일 글래스고 레인저스와의 경기에 나설 가능성이 있었지만 행정 절차상 문제로 연기됐다. 대신 17일 자정 팔커크FC와의 리그 홈경기 출전이 유력하다. 팔커크는 스코틀랜드 리그 12개팀 가운데 최하위에 처져 있어 부담도 덜하다. ●박주영 10번째 공격포인트 채운다 최근 네 경기 연속 공격포인트(3골1도움)를 올린 박주영의 상승세가 이어질지도 관심사. 17일 오전 5시 FC소쇼 홈경기에 출격 예정. 현재 시즌 6골 3도움인 박주영이 10번째 공격 포인트를 채울 수 있을지 기대를 모은다. ●박지성 시즌 첫 공격포인트 성공?박지성은 17일 자정 번리전을 앞두고 있다. 시즌 초 벤치를 지키다 최근 두 경기 연속 선발출전하며 감각을 끌어올린 박지성이 시즌 첫 공격 포인트를 올릴 수 있을지 지켜볼 일이다. 조은지기자 zone4@seoul.co.kr
  • 바람난 부인때문에…· 북아일랜드 총리직 중단

    십대 소년과 바람을 피운 부인 때문에 곤욕을 치렀던 피터 로빈슨(62) 북아일랜드 자치정부 총리가 잠시 총리직에서 물러났다. 로빈슨 총리는 6주 동안 직무를 중단할 예정이며 알린 포스터 기업부 장관이 임시 총리직을 수행할 것이라고 AFP통신이 12일 보도했다. 로빈슨 총리의 부인 아이리스(61)는 2008년 당시 19세였던 커크 매컴블리와 부적절한 관계를 맺었고 죄책감으로 자살을 시도했었다고 최근 고백했다. 아이리스는 2명의 부동산 업자에게 5만파운드(약 9000만원)를 끌어다가 매컴블리가 카페를 차릴 수 있도록 도와준 것으로 알려졌다. 이 과정에서 현금 5000파운드를 받아 챙긴 의혹도 받고 있다. 부인의 성추문과 비리 의혹이 불거진 뒤 로빈슨 총리는 줄곧 사퇴 압력에 시달렸다. 이날 핼쑥한 얼굴로 텔레비전 방송에 모습을 드러낸 그는 “한 가정의 아버지이자 남편으로서 가족 문제를 정리하기 위해 시간이 필요하다.”면서 “윤리적으로 그릇된 행동을 한 적이 없으며 근거 없는 주장으로부터 내 자신을 변호해야 하는 상황이 너무 고통스럽다.”고 밝혔다. 영국 언론은 로빈슨 총리가 부인의 비리 의혹을 사전에 알았을 가능성을 제기하고 있다. 로빈슨 총리는 6주 동안 자신의 무고함을 적극 증명할 것으로 보인다. 북 아일랜드 의회 의원인 아이리스는 지난해 말 의원직에서 물러난 뒤 우울증 치료를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오달란기자 dallan@seoul.co.kr
  • 美의회 친중국파 급속 확산

    과거 중국을 백안시하던 미국 의회가 요즘은 중국을 대하는 태도가 부쩍 친근해졌다. 갈수록 커지는 중국의 정치·경제적 영향력과 의회를 상대로 한 세련된 로비가 이런 변화를 가져왔다고 미국 일간 워싱턴포스트가 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10여년 전 미 의회는 ‘간첩활동 우려’를 이유로 중국 국영선박회사인 중국원양운수총공사가 화물선 터미널을 확대하는 것을 반대했다. 하지만 지난해 존 케리 상원 외교위원장은 이 회사가 미국인 수천명을 고용하고 알래스카 일대 해역 청정화에 이바지했다고 평가하는 결의안에 서명했다. 지난해 10월 미 하원은 공자(孔子) 탄생 2560주년을 기념하는 결의안을 압도적 찬성으로 채택하기도 했다. 워싱턴포스트는 특히 중국과 활발하게 무역활동을 하는 기업들을 지역구에 많이 둔 의원들은 중국이 반대하는 입법안이나 결의안을 거부하거나 약화시키는 경향이 훨씬 강하다고 지적했다. 2008년 통계에 따르면 전체 의원들의 85% 지역구에서 대중(對中) 수출 규모가 증가했다. 이미 중국은 미국의 3번째 최대 수출시장으로 부상했다. 중국은 연간 수백만달러를 미 의회 로비 자금으로 사용하면서 톡톡히 효과를 거두고 있다. 1990년대 후반까지 주미 중국대사관에서 의회를 담당하는 외교관은 1명뿐이었지만 지금은 최소 10명이나 된다. 저우원중(周文重) 주미 중국대사는 지난 4년간 재임하는 동안 100여명의 상·하원 의원들을 직접 방문했다. 이런 노력의 결과로 과거 확실한 친타이완 성향이라고 분류됐던 몇몇 의원들이 친중 성향으로 기울고 있다고 워싱턴포스트는 분석했다. 특히 민주당 릭 라슨(워싱턴)과 공화당 마크 스티븐 커크(일리노이) 하원 의원이 이끌고 회원 60명을 확보한 의회 내 미-중 워킹그룹이 가장 강력한 후원그룹으로서 발언권을 높여가고 있다고 워싱턴포스트는 분석했다. 강국진기자 betulo@seoul.co.kr
  • 역대 최고령 ‘60세’ 플레이보이 커버걸 탄생

    역대 최고령 ‘60세’ 플레이보이 커버걸 탄생

    전 세계 애독자를 둔 남성매거진 ‘플레이보이’ 커버걸로 60세의 네덜란드 여가수가 등장해 화제를 모았다. 네덜란드에서 리얼리티TV쇼를 진행하는 MC인 파트리샤 파이는 나이를 가늠할 수 없는 건강한 몸매와 피부 때문에 네덜란드 대표 ‘동안’으로 손꼽힌다. 파이는 다음 달 발간되는 네덜란드판 플레이보이에서 전라의 누드를 선보일 것으로 알려져 애독자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파이의 사진을 촬영한 필립 리치스는 “그녀가 인위적으로 손을 댄 곳이 있다면 손톱 뿐이다. 이를 제외한 그녀의 모든 몸매에는 속임수가 없다.”고 놀라움을 표했다. 네덜란드판 플레이보이의 편집장인 잰 힘스커크는 “카메라 앞에 선 파이의 모습에 놀라지 않은 사람이 없다. 나이가 무색하다.”면서 “섹시하고 대담하며 놀라움을 자아낸다.”고 전했다. 플레이보이 역대 커버걸 중 최고령 자리를 차지한 파이는 “내 모든 것을 아낌없이 보여줬다.”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전원주택 인근의 숲을 실오라기 하나 걸치지 않은 몸으로 뛰어다니며 촬영에 임한 파이의 화보는 다음 달 네덜란드판 플레이보이에서 확인할 수 있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송혜민기자 huimin0217@seoul.co.kr@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美의원, FTA 찬반 서한전

    │워싱턴 김균미특파원│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의 아시아 순방을 앞두고 한국과의 자유무역협정(FT A)에 찬성·반대하는 미국 의원들의 서한전이 본격화하고 있다.미국 민주·공화 하원의원 88명이 지난 6일(현지시간) 한·미 FTA의 의회 비준 준비를 요구하는 서한을 버락 오바마 대통령에게 보냈다. 미 의원들이 한·미 FTA 문제에 대규모로 한목소리를 내며 비준 준비 촉구에 나선 것은 사실상 이번이 처음이다. 이들 의원은 서한에서 “이명박 대통령과의 한·미 정상회담 및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담을 앞두고 오바마 대통령은 한·미 FTA의 의회 검토를 위한 준비에 나서라.”고 촉구했다. 이들 의원은 서한에서 “한·미 FTA가 진전되지 못했을 경우 미국의 경쟁력과 일자리에 미칠 잠재적 영향이 우려스럽다.”고 지적했다.민주·공화당 의원 각 44명이 서명한 서한에는 아이크 스켈턴(민주·미주리) 하원 군사위원장과 중도성향 민주당 의원 모임인 신민주연합(NDC) 조지프 크롤리(민주·뉴욕) 의장 등 NDC 소속 의원 21명, 에릭 캔터 공화당 하원 원내부대표 등 공화당 지도부 및 FTA를 담당하는 하원 세입위 소속 의원 15명 등이 동참했다.그런가 하면 미 하원 세입위원회 무역소위원장인 샌더 레빈(미시간) 의원을 비롯해 미시간주 출신 상·하원 의원 등 12명이 미국산 자동차의 한국 내 시장접근 확대 및 이를 위한 한·미 FTA 수정을 촉구하는 서한을 론 커크 미 무역대표부(USTR) 대표 앞으로 보냈다. 한·미 FTA의 미국 의회 내 처리에서 중요한 길목을 지키고 있는 찰스 랭글(뉴욕) 하원 세입위원장도 서한에 서명했다. kmkim@seoul.co.kr
  • [사설] 韓·印 이어 한·미 FTA 비준 지혜 모아야

    한국과 인도의 포괄적 경제동반자협정(CEPA)에 대한 국회 비준동의안이 지난 6일 적시에 이루어짐으로써 우리는 또 하나의 무역장벽을 제거했다. 자유무역협정(FTA)이나 다름없는 인도와의 CEPA는 내년 1월1일 발효돼 두 나라에 큰 경제적 이익을 가져다 줄 것이다. 인도와의 협정으로 우리는 연간 국내 총생산 1조 3000억원, 고용증대 4만 8000명의 효과를 본다는 게 대외경제정책연구원(KIEP)의 분석이다. 국회가 여야를 떠나 국익을 위해 힘을 모았다는 점에서 바람직한 일이다. 우리나라는 지난달 유럽연합(EU)과 FTA 협정문에 가서명했다. 앞서 칠레(2004년 4월), 싱가포르(2006년 3월), 유럽자유무역연합(2006년 9월), 아세안(2007년 6월) 등과 FTA 또는 상품무역협정을 발효시켜 ‘FTA 로드맵’이 착착 진행되고 있다. 그러나 문제는 중국에 이어 우리의 제2 교역국인 미국과의 FTA이다. 2007년 6월 협정문에 정식 서명한 이후 2년 넘도록 답보 상태다. 여기에는 우리도 그렇지만 미국의 사정이 여의치 못한 측면이 크다. 서명 이후 미국은 자동차 시장 추가 개방을 끈질기게 요구 중이다. 미 무역대표부(USTR) 론 커크 대표와 상·하원 의원 12명이 최근 자동차 장벽을 거듭 거론해 해법이 쉽지 않음을 보여준다. 다음주 방한할 오바마 미 대통령도 FTA와 관련해 언급할 전망이지만, 획기적인 대안을 제시할 가능성은 낮다. 따라서 우리는 정부의 추가 협상 대응과는 별개로 국회가 한·미 FTA 비준을 선제 결단하는 지혜가 필요하다.
  • USTR대표 “한국 車시장 더 개방해야”

    │워싱턴 김균미특파원│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의 다음주 아시아 순방을 앞두고 론 커크 미국 무역대표부(USTR) 대표가 5일(현지시간) 한·미 자유무역협정(FTA)을 비준하기 전에 한국이 미국에 자동차 시장을 더 개방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커크 대표는 이날 전경련 한·미재계회의 주최로 워싱턴의 미 상공회의소에서 열린 만찬 연설을 통해 “미국 시장은 한국의 자동차에 개방돼 있다.”면서 “우리가 원하는 것은 미국 자동차 회사들이 한국 시장에서 대등하게 경쟁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커크 대표는 이날 연설을 통해 한·미 FTA를 진전시키겠다는 의지도 강하게 표시했다. 그는 오바마 대통령과 자신은 미국의 통상정책에 있어 아시아·태평양 지역 국가들과의 관계가 매우 중요하다는 점을 인식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오바마 대통령은 우려 사안들을 해결할 수 있는 방안을 적극 모색해 한·미 FTA를 진전시켜 나갈 것을 독려하고 있다고 전했다. kmkim@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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