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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세돌, ‘바둑올림픽’ 응씨배 숙원 풀까

    이세돌, ‘바둑올림픽’ 응씨배 숙원 풀까

    ‘인간 최고수’ 이세돌(왼쪽·33) 9단이 ‘바둑 올림픽’ 첫 정복에 나선다. 한국기원은 오는 19일 중국 상하이 응씨교육기금회 빌딩에서 개막식과 조 추첨으로 제8회 ‘응씨배 세계바둑선수권대회’가 개막한다고 12일 밝혔다. 이 대회는 4년마다 열려 ‘바둑 올림픽’으로 불리며 단일 대회 최고 우승 상금(40만 달러·약 4억 6000만원)을 자랑한다. 20일 시작되는 예선 28강전에서는 중국 10명, 한국 6명, 일본 6명, 대만·미주·유럽 각각 2명 등 28명이 토너먼트전을 벌인다. 토너먼트 승자 14명과 지난 대회 우승자인 중국 판팅위 9단, 준우승자 박정환 9단 등 16명은 오는 22일 16강전, 24일 8강전을 치른다. 준결승 3번기는 6월, 결승 5번기는 8월(1~2국)과 10월(3~5국)에 열린다. 한국은 박정환(오른쪽) 9단과 함께 이세돌·박영훈·김지석·강동윤·원성진 9단, 나현 6단 등 6명이 한국의 통산 여섯 번째 우승에 도전한다. 한국은 조훈현 9단의 초대 챔피언 등극을 시작으로 서봉수·유창혁·이창호·최철한 9단이 한 차례씩 정상을 밟아 최다 우승국(5번)이다. 중국은 창하오 9단과 판팅위 9단이 한 번씩 우승했다. 중국은 판팅위 9단과 중국 랭킹 1위 커제 9단, 스웨·천야오예·구리·미위팅·탕웨이싱·퉈자시·추쥔 9단, 롄샤오 7단, 황윈쑹 4단 등 11명이 출전해 2연패를 노린다. 이세돌 9단은 통산 18번이나 세계대회 정상에 섰지만 응씨배만큼은 정복하지 못했다. 지난달 인공지능 ‘알파고’와 격돌한 이세돌 9단은 대국 뒤 “응씨배 우승을 꼭 이루고 싶다”는 각오를 밝혔다. 1988년 창설된 응씨배는 창시자인 고(故) 잉창치 선생이 고안한 ‘응씨룰’에 따라 집이 아닌 점(點)으로 승부를 가리며 덤은 8점(7집반)이다. 제한 시간은 종전 3시간 30분에서 3시간으로 줄었고, 초읽기 대신 주어지는 벌점도 시간 초과 시 20분당 2집씩 공제(총 2회 가능)로 변경됐다. 김민수 선임기자 kimms@seoul.co.kr
  • “빠른 시일 내 알파고 원하면 재대결 하겠다”

    “빠른 시일 내 알파고 원하면 재대결 하겠다”

    인공지능 알파고와 맞붙은 세기의 대결에서 패한 이세돌 9단이 재대결 의사를 내비쳤다. 이 9단은 21일 제주공항에서 기자들과 만나 “지난 대국에서 알파고를 어느 정도 파악했기 때문에 알파고가 재대결을 원한다면 이른 시일 내에 치르는 조건으로 다시 대결해 보고 싶다”고 말했다. 그는 “다만 나보다는 후배 기사들이 알파고와 차기 대국을 하는 게 더 바람직할 것 같다”고 밝혔다. 이 9단은 “바둑을 오랜 기간 두면서 의욕이 조금 없어졌는데 알파고와의 대결 덕분에 바둑에 대한 열정이 다시 생겼다”고 덧붙였다. 앞서 한국기원은 이 9단이 승리한 4국 종료 후인 지난 13일 데미스 허사비스 딥마인드 최고경영자(CEO)에게 다시 한 번 대결해 보자고 제안했다. 허사비스 CEO는 “구글 본사와 상의해야 한다”며 확답을 내놓지는 않았다. 이 9단은 알파고와의 대결을 마친 후 평범한 가장으로 돌아와 지난 16일부터 5박 6일간 제주를 여행하며 가족들과 시간을 보냈다. 그는 앞으로 딸 혜림양이 다니게 될 제주영어교육도시 내 한국국제학교(KIS)를 찾아 교실, 수영장, 식당, 체육관, 음악실, 미술실 등 캠퍼스 곳곳을 둘러봤다. 아내 김현진씨는 딸 혜림양이 한국국제학교 재학기간 동안 제주로 이주하고 이 9단은 틈틈이 제주 가족을 방문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 9단은 “혜림이가 한국국제학교에 입학하면 앞으로 제주를 자주 찾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 9단은 알파고와의 대결로 말미암은 유명세 등으로 드러내 놓고 제주 여행을 즐기지 못하고 대부분 시간을 숙소에서 보낸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국내 바둑 랭킹 1위인 박정환 9단은 지난 19∼20일 경남 합천 영상테마파크에서 열린 합천군 초청 한·중·일 영재바둑대결 및 정상기념대국에서 “알파고와 대결할 기회가 생기거나 요청이 있다면 경험을 쌓고자 응할 생각”이라고 밝혔다. 또 세계 바둑 랭킹 1위인 중국의 커제 9단도 최근 자신의 웨이보에 “프로 바둑기사들의 존엄을 위해 전력을 다해 일전을 치르겠다”며 알파고와의 대결 의지를 거듭 밝혀 성사 여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제주 황경근 기자 kkhwang@seoul.co.kr
  • [씨줄날줄] 알파고와 미래사회/강동형 논설위원

    [씨줄날줄] 알파고와 미래사회/강동형 논설위원

    인공지능(AI) 알파고(AlphaGO)의 ‘알파’는 그리스어로 시작이며 처음이라는 의미를 갖는다. 구글의 지주회사 알파벳(Alphabet)의 앞글자이기도 하다. 바둑을 중국에서는 치(棋), 일본에서는 고(碁)라고 하는데 영어로는 ‘고’(go)가 일반적으로 쓰인다. 일본인들이 바둑을 세계에 먼저 전파했기 때문이다. 개발자 중에 중국인이 있어서인지 규칙은 중국식이다. 바둑 강국은 한·중·일 3국이다. 바둑의 공식적인 세계 랭킹은 현재 없다. goratings.org라는 사이트에서는 1719명의 현역 프로 기사들을 대상으로 랭킹을 매기고 있다. 이세돌 9단은 랭킹 4위로 돼 있다. 중국인들은 랭킹 1위 커제가 이번 시합에 나서주기를 바랐을 것이다. 알파고의 부모격인 개발자는 구글 딥마인드의 데미스 허사비스 대표. 1976년생으로 1983년생인 이 9단보다 7살이 많다. 허사비스의 아버지는 그리스인, 어머니는 중국인이며 어렸을 때 체스 선수였다. 알파고는 2010년생으로 우리 나이로는 일곱 살 어린아이다. 그러나 몸값은 2억 달러가 넘을 것 같다. 2억 달러는 구글이 영국회사인 딥마인드를 인수할 때 지불한 금액이다. 그의 국적은 구글 본사가 있는 미국이 아니라 자신을 창조한 영국이다. 그래서 이 9단과의 대국에서 영국 국기를 달았다. 알파고의 역대 전적은 이 9단과의 바둑대결을 펼치기 전 504승 1패다. 인간에게는 1패도 당하지 않았다. 유일한 1패는 걸음마 단계에서 다른 인공지능 컴퓨터에 당했다고 한다. 이세돌 9단의 역대 전적 800승 373패와 비교가 안 된다. 알파고는 1202대의 컴퓨터를 연결해 엄청난 속도로 착점을 찾고 계가하는 능력을 지녔다. 앞으로도 계속 진화할 것이라고 한다. 이 9단과 알파고의 바둑 대결을 지켜본 사람들의 관전평은 크게 세 가지다. 바둑에서마저도 컴퓨터에 정복당했다는 충격이다. 또 하나는 인공지능이 이렇게 발전했는데 우리는 지금까지 무엇을 하고 있느냐는 자책과 반성이다. 그리고 미래 AI 시대가 가져올 막연한 두려움과 부작용을 염려하는 의견이다. 이 9단과의 바둑 대결을 관전하면서 느낀 것은 알파고는 감정이 없는 기계일 뿐이라는 점이다. 아직은 인간의 맛을 찾아볼 수가 없다. 중용은 희로애락이 나타나지 않는 상태를 중(中)이라 하며, 이를 천하의 근본이라고 치켜세운다. 그러나 이는 어디까지나 화(和)라고 하는 인간이 가지는 아름다움, 인간이 추구하고자 하는 세계와 조화를 이루었을 때 그렇다는 얘기다. 아름다움이 없다면 프랑켄슈타인 박사의 괴물이 될 수 있다. 컴퓨터에 인문학을 접목한 인간과 컴퓨터 상호작용(HCI) 이라는 분야에 더 많은 관심을 가졌으면 한다. 상상의 동물인 인간은 앞으로 AI 진화의 끝을 보려는 노력을 멈추지 않을 것이다. 그러나 그 끝이 인간과 AI의 아름다운 동행이었으면 하는 바람이다. 강동형 논설위원 yunbin@seoul.co.kr
  • 中 양회방송도 중단 승리 속보로

    中 양회방송도 중단 승리 속보로

    중국이 자랑하는 최고의 바둑 고수 커제(柯潔·19) 9단은 13일 이세돌 9단이 인공지능 알파고를 상대로 첫 승을 거둔 데 대해 “프로기사들의 자존심을 되찾아 줬다”며 기뻐했다. 커 9단은 이날 현지 스포츠TV 대국 해설 등을 통해 “알파고는 오늘 무기력했다. 이 9단이 직업 바둑 기사로서 존엄을 일부 만회했고 분풀이도 제대로 한 셈”이라고 말했다. 그는 “오늘 이 9단의 승리로 우리가 알파고를 더는 두려워하지 않아도 된다”면서 “이 9단이 내일도 이길 것”이라고 장담했다. 또 “컴퓨터에 일부 ‘버그’ 같은 현상이 나타났다. 계산 능력을 높이 평가했지만 한계가 노출됐다”고 설명했다. 커 9단은 “나 역시 알파고를 이길 수 있다는 자신감이 더 생겼다. 알파고는 내게 도전할 자격이 아직 안 된다”고 말하기도 했다. 그는 앞서 이 9단이 잇따라 패한 3국 이후 “경악했다”, “위축됐다”며 경계심을 드러냈지만 이날 이 9단의 승리로 자신감을 되찾은 모습이었다. 중국 언론들도 이 9단의 승리에 비상한 관심을 보였다. 국영 중국중앙방송(CCTV)은 최대 정치 행사인 양회(兩會) 중계방송을 잠시 중단하고 인간의 인공지능에 대한 승리 소식을 속보로 전했다. 양회 기간 일부 인터넷을 통제해 누리꾼들이 이 9단과 알파고의 대국을 못 본다며 불만을 터뜨린 가운데 이례적인 보도로 받아들여졌다. 전날 “바둑 고수 1개 부대는 몰라도 한 명의 기사는 알파고의 적수가 될 수 없다”고 말했던 구리(古力) 9단도 환구망(環球網)에 “이 9단이 신의 한 수를 둬서 전세를 역전시켰다”고 말했다. 환구망은 “이는 인류의 체면을 지킨 승리”라고 평가했다. 신화통신도 “인간 바둑 챔피언이 3연패 끝에 마침내 인공지능을 이겼다”며 “이 9단은 최소 1승은 거두겠다는 당초 목표를 달성하게 됐다”고 평가했다. 한편 언론통제 조치의 하나로 구글을 철저히 통제하고 있는 중국 정부는 구글의 알파고와 커 9단 대결 추진을 중국 시장 진출을 위한 마케팅 전략으로 치부하면서 부정적 시각을 드러내고 있다. 베이징 이창구 특파원 window2@seoul.co.kr 서울 오상도 기자 sdoh@seoul.co.kr
  • 이세돌 “24·26·102수가 비수… 알파고 승부수에 놀랐다”

    이세돌 “24·26·102수가 비수… 알파고 승부수에 놀랐다”

    흑돌 잡고 신수 두며 우세하던 이세돌, 중반 치명적 실수 알파고, 첫수 생각하다 1분 30초 만에 좌상귀 화점 사람처럼 꼼수 쓰고 약점 없는 알파고에 고개 ‘절레절레’ “충격적이다. 놀랍다는 말밖에 나오지 않는다.” 9일 서울 종로구 포시즌스호텔에서 열린 이세돌 9단과 인공지능(AI) 컴퓨터 알파고의 첫 대국을 지켜본 바둑 프로기사들은 인간 최고수를 이긴 알파고의 기력에 입을 다물지 못했다. 이 9단은 알파고에 패한 뒤 “도무지 둘 수 없는 수가 나와서 놀랐다”며 혀를 내둘렀다. 이날 대국장 미디어 해설실에서 해설을 했던 김성룡 9단은 “알파고가 실수를 저지르고도 냉정함을 잃지 않는 것이 놀라웠다”고 평가했고, 조혜연 9단도 “이렇게 잘 둘 줄 몰랐다”고 혀를 내둘렀다. KBS 2TV 바둑 해설을 맡은 박정상 9단은 “인공지능이라는 것이 느껴지지 않을 정도의 기량”이라고 호평했다. ●알파고의 역사적인 첫수는 화점 알파고는 이 9단과의 대결에서 역사적인 첫수를 역시 화점에 놓았다. 오후 1시. 알파고의 개발자 중 한 명인 아자황(아마 6단)이 알파고를 대신해 돌을 가린 결과 이 9단이 흑을 잡았다. 먼저 돌을 두게 된 이 9단은 첫수로 우상귀 소목을 선택하자, 알파고는 인공지능답지 않게 첫수부터 생각을 하다 1분 30초 만에 좌상귀 화점에 돌을 놓았다. 알파고가 첫수를 화점에 놓을 것이라는 건 전문가들이 예측한 대로다. 알파고는 지난해 10월 유럽 바둑챔피언인 판후이 2단과의 대국에서도 5판 모두 첫수를 화점에 놓았다. 앞서 바둑 전문가들은 AI 기반의 알파고가 현대 바둑에서 화점을 활용할 때 승률이 높다는 통계에 기반해서 화점에 첫수를 놓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변칙수’에도 흔들리지 않는 기질 이 9단과 알파고의 두뇌 싸움은 초반부터 치열한 전투 바둑으로 전개됐다. 이 9단은 7수는 기존에 없던 ‘변칙수’를 들고 나왔다. 이 9단이 예상보다 빠른 시점에서 알파고를 시험하기 위한 수를 던진 것이다. 박정상 9단은 “프로바둑 기사에게서 찾아보기 힘든 독특한 수”라면서 “완착은 아니지만 새로운 시도”라고 말했다. 그러나 알파고는 흔들리지 않고 계산에 따른 정수로 대응했다. 이 9단은 연거푸 변칙수로 맞섰지만 알파고의 수에 흔들리기도 했다. 바둑TV 해설을 맡은 유창혁 9단은 “밀고 붙이는 등 알파고의 감각이 좋다”면서 “외려 이세돌 9단은 젖힌 수, 들여다본 수에서 흔들린다”고 말했다. 그러나 알파고는 차분하게 우상귀를 걸쳐 가 이 9단은 우변에 집을 짓게 됐고, 알파고는 상변에 세력을 쌓으며 흑을 공격하는 전투가 벌어졌다. 특히 알파고는 상변에서 흑을 강하게 끊으며 거칠게 몰아붙여 초반 공격의 주도권을 잡았다. 이 9단은 우상귀에서 뻗어 나온 알파고의 돌을 공격하면서 중앙에 세력을 쌓았고 좌하귀에 양걸침을 하면서 포인트를 만회했다. ●인공지능, 예상보다 강했다 이날 알파고 해설을 맡았던 프로기사들은 “예상보다 강했다”며 알파고의 기력을 높이 샀다. 김성룡 9단은 “처음에는 약간 실망스러웠지만 알파고가 점점 사람처럼 두기 시작했다”면서 “인간 최고수인 이 9단에 견줘 알파고도 만만치 않다”고 해설했다. 조혜연 9단도 “알파고가 바꿔치기에 굉장히 능하다”면서 “알파고는 불리하지 않으면 계산을 통해 바꿔치는 것을 감행한다. 사람한테는 망설임이 있는데 알파고는 조금이라도 좋다고 하면 망설임 없이 수를 둔다”고 설명했다. 알파고가 초반 우상귀 접전에서 흑 대마를 놓고 ‘꼼수’성 착수로 응수 타진을 하기도 했다. 최유진 아마 5단은 “알파고가 꼼수도 잘 두네요”라며 알파고의 능력에 감탄하기도 했다. 알파고 약점에 대해 유창혁 9단은 “알파고의 가장 큰 단점은 수읽기를 못하는 것”이라면서 “수읽기는 감각적으로만 할 수 있는 것이다”고 밝혔다. ●“생각보다 전투형 스타일” 알파고는 이 9단의 날카로운 공격을 막아내며 주도권을 내주지 않고 전투적 기풍을 보여줘 놀라움을 안겼다. 지난해 유럽 챔피언 판후이 2단과의 대결 때보다 오히려 더 빠른 계산력과 정확한 수읽기를 뽐냈다. 박정상 9단은 “알파고의 기풍이 최근 있었던 바둑 형태와는 다르다”면서 “생각했던 것보다 전투형”이라고 말했다. 이어 바둑 스타일이 일본 스타일을 닮았다는 지적에 대해서는 “알파고에는 2만여개의 정석과 3000만건의 수법이 저장돼 있다”면서 “바둑이 꽃핀 곳이 일본이고 알파고가 수법을 습득한 인터넷 바둑사이트 고수 바둑이 대부분 일본인이 접속하는 사이트이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끝내기에서 승부 갈랐다 예상대로 알파고는 끝내기로 갈수록 강한 면모를 보였다. 초반까지 둘은 팽팽한 접전을 펼쳤다. 중반에는 이 9단이 좌중앙에 큰 흑집을 지어 다소나마 유리한 형세를 만들었다. 그러나 알파고는 중반을 넘어 종반으로 넘어가면서 기계적인 수읽기로 정확하게 맥점을 짚어 갔다. 이 9단이 패싸움을 거는 등 마지막 반격을 노렸지만 알파고는 안전한 수를 택하며 냉정하게 격차를 벌렸다. 알파고는 102수로 우변 흑집에 침투했다. 이에 이 9단이 장고를 거듭했으나 뚜렷한 대응책을 찾지 못했다. 이 9단은 알파고의 대응에 연신 고개를 절레절레 흔들었고, 결국 마지막 계가를 마친 뒤 186수 만에 돌을 거뒀다. 이현욱 8단은 “후반부 알파고의 실수로 이 9단이 승리하는 것처럼 보였지만 이 9단이 방심하면서 후반부에 역전당했다”고 설명했다. 박정상 9단은 “알파고가 우변에서 이 9단의 반격에 대처를 잘했고, 이후 이 9단이 형세를 뒤집지 못했다”고 패인을 분석했다. 중국 바둑랭킹 1위 커제 9단은 중국 러스스포츠에서 이 대국을 해설하며 “알파고가 대국 초반에 실수를 했을 수 있지만 후반이 되면서 연산능력이 점점 강해지고 있다”면서 “이 9단이 신중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이어 커제 9단은 자신과 알파고의 대국에 대해서는 “하고 싶지 않다”면서 “알파고가 저의 생각을 복사하도록 두고 싶지 않다”고 비켜갔다. 당초 이세돌 9단의 5-0 승리를 점쳤던 커제 9단은 첫 대국이 끝나자 “알파고가 5-0으로 이길 수도 있을 것 같다”고 덧붙였다. 김민수 선임기자 kimms@seoul.co.kr 강국진 기자 betulo@seoul.co.kr 이은주 기자 erin@seoul.co.kr
  • 커제 “그를 야유한다…인류 대표 자격 없다” 이세돌 vs 알파고 2국 이후 ‘독설’

    커제 “그를 야유한다…인류 대표 자격 없다” 이세돌 vs 알파고 2국 이후 ‘독설’

    이세돌 9단의 라이벌 커제 9단이 알파고에 2연패 당한 이세돌 9단을 향해 “절망을 느낀다”며 독설했다. 중국 써우후 신문은 커제가 10일 이세돌 알파고의 2국이 끝난 뒤 “이세돌이 0-5로 질 수도 있을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고 전했다. 커제는 대국이 끝나기 전만 해도 “흑이 질 것 같다. 인공지능이 이런 실수를 하다니 불가사의”라면서 “다만 ‘만일’이 있는 만큼 자신있게 말할 수는 없다. 구글이 모두가 생각하듯 대단하지는 않다”고 말했다. 그러나 이세돌 9단의 2연패로 대국이 끝나자 “이세돌이 이런 마음 상태로 바둑을 둔다면 몇 번을 둔들 질 것”이라면서 “평소 이세돌은 매우 강한데 오늘은 매우 괴로운 표정이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오늘 패배는 처참했고 따분했다”면서 “그를 응원했는데 이제는 야유한다. 인류 바둑기사의 대표 자격이 없다”며 비난했다. 커제는 대국 도중 알파고의 수에 대해 “이전에 본 적이 없는 바둑”이라면서 “매우 기이하다. 왜 거기에 둔지 이해가 안 된다”고 말하기도 했다. 또 “이세돌은 알파고와의 대국과 맞지 않는다”면서 “이세돌은 지능이 너무 높아서 걱정이 너무 많다”고 하기도 했다. 커제는 전날 첫 대국에서 이세돌이 졌을 때만 해도 자신의 웨이보를 통해 “저는 이세돌과의 전적에서 8대 2로 앞선다”면서 “알파고가 이세돌을 이겨도 나는 이길 수 없을 것”이라고 자신감을 보였다. 또 이날 대국 중에는 “제가 알파고와 대국을 둔다면 접바둑은 안 되고 기껏해야 선을 내줄 수는 있을 것”이라며 여유를 보이기도 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이세돌vs알파고 오늘 ‘세기의 대결’] 中 1위 커제도 AI와 대국

    이세돌 9단이 인공지능(AI) 컴퓨터 알파고와의 ‘세기의 바둑 대결’을 앞두고 있는 가운데 중국 바둑랭킹 1위 커제 9단도 인공지능 프로그램과 대국을 벌인다. 커제 9단은 지난 7일 오후 7시 중국 베이징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인공지능·사물인터넷(IoT) 업체 ‘노부마인드’(중국명 이거우지능)의 대국 도전장을 받아들였다고 밝혔다. 상금은 이 9단과 알파고의 대국에 걸린 금액과 똑같은 100만 달러다. 강국진 기자 betulo@seoul.co.kr
  • 커제 “인간이 기계에 지면 바둑 쇠락할 것” 비관적 전망

    커제 “인간이 기계에 지면 바둑 쇠락할 것” 비관적 전망

    중국의 바둑랭킹 1위이자 이세돌 9단의 ‘라이벌’로 꼽히는 커제 9단이 기계가 인간과의 대결에서 질 경우 바둑이 쇠락할 수도 있다는 우려를 내놨다. 중국 매체에 따르면 커제는 “많은 사람들이 인터넷에서 바둑 프로그램을 통해 프로기사를 이기고 결승에 나갈 수 있다”면서 “그러나 그런 사람들이 면대 면으로 바둑을 두면 바둑 문외한임이 들통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런 시합이 무슨 의미가 있겠는가. 바둑은 쇠락할 것이다. 향후 소프트웨어 게임으로 변할 수도 있다”고 전망했다. 커제 9단은 체스 세계 챔피언인 가리 카스파로프(러시아)가 IBM의 슈퍼컴 ‘딥 블루’에 진 뒤 체스가 쇠락한 것을 근거로 들었다. 커제 9단은 한편 중국의 인공지능 개발 회사가 자신에게 도전하겠다고 한 데 대해 “우선 다른 바둑 선수를 이겨야 내게 도전할 자격이 생길 것”이라고도 말했다. 이와 관련, 중국 바둑 국가대표팀 위빈 감독은 “바둑이 세계적으로 보급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면서 “기계의 도움을 받으면 서양인들이 바둑을 쉽게 배울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를 하기도 했다. 또 상하이의 바둑 감독 샤성하오는 “체스에 현재 부정이 난무하고 있지만 체스 인구가 줄어든 것은 아니다”라면서 “바둑의 매력은 전혀 줄어들지 않을 것”이라고 관측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알파고’ 개발자 “다른 상대 정하지 않았다” 이세돌 9단이어야만 했던 이유?

    ‘알파고’ 개발자 “다른 상대 정하지 않았다” 이세돌 9단이어야만 했던 이유?

    프로 바둑기사 이세돌 9단과 대국을 펼친 인공지능 바둑 프로그램 ‘알파고’를 개발한 데미스 허사비스 구글 딥마인드 최고경영자(CEO)는 첫 프로 9단 대결 상대로 이세돌 9단을 선택한 배경을 밝혔다. 허사비스는 9일 이세돌 9단과 알파고 대결이 펼쳐진 서울에서 신화통신과 인터뷰를 갖고 “세계 최정상에서 10년 이상 자리를 지킨 이세돌과 붙고 싶었다”고 설명했다. 허사비스는 “더 젊고, 그 정도 수준인 선수가 있을 수도 있지만 아직 (다른 대결상대를) 정하지 않았다”면서 “커제 9단 등 중국이나 일본 고수들과 겨를 수도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이번 대결에서 중국의 규칙을 따른 것은 컴퓨터가 중국 규칙에 따라 바둑을 두는 게 더 쉽기 때문”이라고 설명하기도 했다. 허사비스는 “향후 알파고가 시장에 출시될 수 있다”면서 “알파고를 통해 많은 사람들이 자신들의 바둑 실력을 높일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또 “특히 바둑 고수가 별로 없는 서양 사람들에게 도움이 될 것”이라면서 “알파고가 지금보다 더 강해진다면 인간의 바둑 수준을 한 단계 끌어올리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허사비스는 특히 “이세돌 알파고 대결의 승패가 바둑의 매력을 감소시키지 않을 것”이라면서 “바둑이 사랑받는 이유는 누가, 어떻게 두는지에 달려있다”고 강조했다.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이세돌 ‘라이벌’ 커제도 “이세돌이 5대 0으로 이길 것”

    이세돌 ‘라이벌’ 커제도 “이세돌이 5대 0으로 이길 것”

    이세돌 9단과 인공지능 알파고의 세기의 바둑 대결이 하루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국내는 물론 해외에서도 높은 관심이 모이고 있다. 특히 이세돌의 라이벌 커제는 언론 인터뷰를 통해 “만약 나에게 100위안을 걸라고 한다면 모두 이세돌에게 걸 것”이라면서 “이세돌이 5대 0으로 이길 것으로 믿는다”고 밝혔다. 커제는 ”첫 번째 판이 끝난 뒤 경기의 방향을 알 수 있겠지만 컴퓨터 프로그램의 실력이 현재 단계에서는 이세돌과 견줄 수 없다“고 설명했다. 커제는 ”바둑 선수가 프로 기사에 입문한 뒤 다시 세계 정상 반열에 드는 것은 매우 어렵다“면서 ”알파고가 만약 현재 사람의 생각을 연구한다 하더라도 장애물에 직면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한편 구글 차이나 사장을 지낸 리카이푸 중국 이노베이션윅스 사장도 ”이번 경기에서 알파고가 이세돌을 이기는 것은 비교적 어렵다“면서도 ”1~2년 내에 인류에 분명히 완승을 거둘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세돌의 승리 가능성은 89%라고 관측했다.
  • 이세돌 ‘인간 최고수’ 중압감을 견뎌라

    이세돌 ‘인간 최고수’ 중압감을 견뎌라

    커제 등 세계 바둑계, 이세돌 압승 점쳐 “알파고 수백만 대국” 과학계 의견 갈려 인간 바둑 최고수와 최강 컴퓨터의 ‘반상 대결’이 임박하면서 바둑계와 과학계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사람과 인공지능(AI)이 벌이는 역사적 대결 결과에 대한 다양한 예측도 쏟아지고 있다. 세계 정상의 프로바둑 기사 이세돌(33) 9단은 9일부터 서울 광화문 포시즌스호텔에서 구글 자회사 딥마인드의 AI 바둑 프로그램 ‘알파고’(AlphaGo)와 자존심을 건 5번기를 벌인다. 알파고와의 대결을 앞두고 지난 5일 중국 상하이에서 열린 농심신라면배 세계바둑최강전 최종국에서 중국의 커제 9단에게 불계패한 이 9단은 “알파고와의 대국에 영향은 없다”며 선전을 다짐했다. 커제는 이 9단이 5-0으로 승리할 것으로 내다봤다. 상금 100만 달러(약 12억원)가 걸린 이번 5번기는 9일 첫판을 시작으로 10일(2국), 12~13일(3~4국), 15일(최종국)까지 펼쳐진다. 대국은 오후 1시부터 유튜브 채널, 바둑TV 등을 통해 중계된다. 이 9단이 승리하면 상금 100만 달러가 주어진다. 알파고가 이기면 상금은 유니세프 등에 기부된다. 이 대결은 백을 쥔 기사에게 7집 반 덤을 주는 중국 규칙이 적용된다. 이는 알파고가 그동안 중국 규칙으로 학습해 왔기 때문으로 보인다. 제한 시간은 각 2시간이며 이후 1분 초읽기 3회씩이 주어진다. 마지막 초읽기에서 60초 안에 착수하지 못하면 시간패로 처리된다. 알파고 개발에 참여한 아자황(아마 6단)이 알파고의 ‘손’ 노릇을 한다. 세계 바둑계에서는 이 9단의 압승을 점치고 있다. 프로바둑 기사 출신 정보기술(IT) 전문가인 김찬우(6단) AI바둑 대표는 “알파고는 아직 완벽하지 않다. 알파고가 한 판이라도 이기기는 어렵다”고 전망했다. 바둑계는 “인간을 대표한 이 9단이 컴퓨터에 지면 안 된다는 부담감이 적지 않을 것”이라면서 “그 중압감을 어떻게 이겨 내느냐가 관건”이라고 입을 모았다. 과학계에서는 이 9단의 승리를 예상하지만 그렇지 않은 목소리도 있다. 정재승 카이스트 바이오 및 뇌공학과 교수는 “알파고는 단기 전략은 우수하지만 멀리 내다보고 미리 수를 쓰는 능력은 현저히 떨어진다. 이 9단이 이길 확률이 더 높다”고 전망했다. 하지만 김진호 서울과학종합대학원 교수 등은 알파고는 기존 프로그램과 달리 스스로 학습하며 지능을 키우는 ‘딥러닝’이 하루가 다르게 발전하고 있다면서 승률을 50대50으로 추정했다. 이들은 “알파고가 지난해 10월 중국 프로기사 출신 판후이 2단과 대국(알파고의 5-0 완승)한 이후 수백만 판을 두면서 능력을 더 키웠을 가능성이 있다”며 조심스러워하고 있다. 김민수 선임기자 kimms@seoul.co.kr
  • 이세돌 커제 9단에 반집패, 한국룰 따랐다면 반집승 “반전 상황”

    이세돌 커제 9단에 반집패, 한국룰 따랐다면 반집승 “반전 상황”

    이세돌 커제 9단에 반집패, 한국룰 따랐다면 반집승 “반전 상황” 이세돌 커제 이세돌 9단(백)이 결국 몽백합배 우승 문턱에서 커제 9단에게 패했다. 이세돌 9단은 5일 중국 장쑤성 루가오시에서 열린 제2회 몽백합배 결승 5번기 최종국에서 커제 9단에게 반집 차이로 졌다. 집수만 세는 한국룰에 따르면 이세돌 9단의 반집승이었다. 하지만 집수와 함께 집 안에 있는 자신의 바둑돌까지 영토로 합산하는 중국룰에 따라 이세돌 9단이 반집패를 당했다. 커제 9단은 몽백합배 우승상금 180만위안(약 3억 2700만원)을 챙겼고 동시에 세계대회 3관왕을 달성하며 세계 1인자 자리에 올랐다. 한편 준우승을 차지한 이세돌 9단은 준우승 상금으로 60만위안(약 1억 900만원)을 받게된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이세돌 몽백합배, 우승문턱서 커제에 반집패…어떻게 된 일?

    이세돌 몽백합배, 우승문턱서 커제에 반집패…어떻게 된 일?

    이세돌 몽백합배, 우승문턱서 커제에 반집패…어떻게 된 일? 이세돌 몽백합배 이세돌 9단(백)이 결국 몽백합배 우승 문턱에서 커제 9단에게 패했다. 이세돌 9단은 5일 중국 장쑤성 루가오시에서 열린 제2회 몽백합배 결승 5번기 최종국에서 커제 9단에게 반집 차이로 졌다. 집수만 세는 한국룰에 따르면 이세돌 9단의 반집승이었다. 하지만 집수와 함께 집 안에 있는 자신의 바둑돌까지 영토로 합산하는 중국룰에 따라 이세돌 9단이 반집패를 당했다. 커제 9단은 몽백합배 우승상금 180만위안(약 3억 2700만원)을 챙겼고 동시에 세계대회 3관왕을 달성하며 세계 1인자 자리에 올랐다. 한편 준우승을 차지한 이세돌 9단은 준우승 상금으로 60만위안(약 1억 900만원)을 받게된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이세돌 커제에 반집패, 한국룰 따랐다면 반집승 “대체 무슨 상황?”

    이세돌 커제에 반집패, 한국룰 따랐다면 반집승 “대체 무슨 상황?”

    이세돌 커제에 반집패, 한국룰 따랐다면 반집승 “대체 무슨 상황?” 이세돌 커제 이세돌 9단(백)이 결국 몽백합배 우승 문턱에서 커제 9단에게 패했다. 이세돌 9단은 5일 중국 장쑤성 루가오시에서 열린 제2회 몽백합배 결승 5번기 최종국에서 커제 9단에게 반집 차이로 졌다. 집수만 세는 한국룰에 따르면 이세돌 9단의 반집승이었다. 하지만 집수와 함께 집 안에 있는 자신의 바둑돌까지 영토로 합산하는 중국룰에 따라 이세돌 9단이 반집패를 당했다. 커제 9단은 몽백합배 우승상금 180만위안(약 3억 2700만원)을 챙겼고 동시에 세계대회 3관왕을 달성하며 세계 1인자 자리에 올랐다. 한편 준우승을 차지한 이세돌 9단은 준우승 상금으로 60만위안(약 1억 900만원)을 받게된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이세돌 몽백합배 반집패, 한국룰 따랐다면 반집승 “대체 어떤 상황?”

    이세돌 몽백합배 반집패, 한국룰 따랐다면 반집승 “대체 어떤 상황?”

    이세돌 몽백합배 반집패, 한국룰 따랐다면 반집승 “대체 어떤 상황?” 이세돌 몽백합배 이세돌 9단(백)이 결국 몽백합배 우승 문턱에서 커제 9단에게 패했다. 이세돌 9단은 5일 중국 장쑤성 루가오시에서 열린 제2회 몽백합배 결승 5번기 최종국에서 커제 9단에게 반집 차이로 졌다. 집수만 세는 한국룰에 따르면 이세돌 9단의 반집승이었다. 하지만 집수와 함께 집 안에 있는 자신의 바둑돌까지 영토로 합산하는 중국룰에 따라 이세돌 9단이 반집패를 당했다. 커제 9단은 몽백합배 우승상금 180만위안(약 3억 2700만원)을 챙겼고 동시에 세계대회 3관왕을 달성하며 세계 1인자 자리에 올랐다. 한편 준우승을 차지한 이세돌 9단은 준우승 상금으로 60만위안(약 1억 900만원)을 받게된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이세돌 몽백합배 반집패, 한국룰 따랐으면 반집승 “어떻게 달랐나?”

    이세돌 몽백합배 반집패, 한국룰 따랐으면 반집승 “어떻게 달랐나?”

    이세돌 몽백합배 반집패, 한국룰 따랐으면 반집승 “어떻게 달랐나?” 이세돌 몽백합배 이세돌 9단(백)이 결국 몽백합배 우승 문턱에서 커제 9단에게 패했다. 이세돌 9단은 5일 중국 장쑤성 루가오시에서 열린 제2회 몽백합배 결승 5번기 최종국에서 커제 9단에게 반집 차이로 졌다. 집수만 세는 한국룰에 따르면 이세돌 9단의 반집승이었다. 하지만 집수와 함께 집 안에 있는 자신의 바둑돌까지 영토로 합산하는 중국룰에 따라 이세돌 9단이 반집패를 당했다. 커제 9단은 몽백합배 우승상금 180만위안(약 3억 2700만원)을 챙겼고 동시에 세계대회 3관왕을 달성하며 세계 1인자 자리에 올랐다. 한편 준우승을 차지한 이세돌 9단은 준우승 상금으로 60만위안(약 1억 900만원)을 받게된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박창신 신부 ‘강론 논란’…전문 살펴보니

    천주교 전주교구 박창신 원로신부의 시국미사 강론의 여파가 거세질 것으로 보인다. 25일 박근혜 대통령까지 나서 “앞으로 국민들의 신뢰를 저하시키고 분열을 야기하는 이런 일들은 용납하거나 묵과하지 않을 것”이라면서 사제단의 시국미사를 비판하고 나섰다. 박창신 신부는 지난 22일 저녁 전북 군산시 수송동 성당에서 열린 ‘박근혜 대통령 사퇴 촉구 시국 미사’에서 ‘시대의 증표를 알아야 한다’는 요지로 강론했다. 박창신 신부의 강론 중 가장 논란이 되고 있는 것은 연평도 포격과 북방한계선(NLL) 관련 발언이다. 그는 “NLL은 유엔군사령관이 우리 쪽에서 북한으로 가지 못하게 잠시 그어놓은 것”이라면서 “군사분계선도 아니고 휴전협정에도 없다”고 말했다. 또 “NLL, 문제 있는 땅에서 한미군사운동을 계속 하면 북한에서 어떻게 하겠나? 쏴야지. 그것이 연평도 포격사건이다”라고 말했다. 다음은 박창신 신부의 강론 전문 저는 천주교구 원로사제 박창신 신부입니다. 어제 그제 시국기도회 강연해달라고 해서 갑자기 준비하느라고 아마 미처 다 애기 못할 거 같습니다. 그래도 오늘 중요한 날이기 때문에 말씀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지금 우리는 군산 수송동 성당에서 시국미사를 바치고 있습니다. 이 미사가 우리나라 전 지역에 퍼져 나라 안에 정의나 평화가 깃들 수 있도록 하고 하느님의 평화가 충만할 수 있도록 간절한 마음으로 원합시다. 지금 이 땅에는 정의도 없도 법도 없고 폭력적인 불통의 힘만이 있습니다. 그리하여 민생은 잃어가고 억지만 난무하는 어지러운 세상이 됐습니다. 그러기에 우리의 모시가 간절해야 하고 혼자 하는 기도가 아니라 여러 사람이 함게하는 기도가 돼야 합니다. 그리고 나라 전지역에 퍼지는 미사가 됐으면 좋겠습니다. 오늘 미사중에 하느님의 어린 양 세상의 죄를 없애시는 하느님 하고 기도합니다. 이 기도가 현실을 떠난 영적으로 하는 기도가 아니라 우리가 사는 현실 안에서 그러니까 국정원과 모든 국가기관의 대선 정치개입으로 생긴 부정선거 그로 인해 합법적이지 못한 대통령 당선으로 정권교체의 꿈이 깨지는, 민주주의가 붕괴되고 그 무서운 유신시대로 복귀하고 있는 현실, 남과 북이 갈라져 평화가 위협을 당하는 현실에서 하는 간정한 아주 간절한 미사 기도가 되어야 합니다. 이 미사 기도문 중에 어린양은 예수님입니다. 세상의 죄는 세상을 꼬이게 하는 잘못된 권력과 그리고 부당한 재물과 그에 대한 교만입니다. 여기서 교만은 외세와 독점자본입니다. 이 세상의 죄를 예수님의 어머니 마리아는 세례자 요한의 어머니 엘레사벳을 방문하여 만난 자리에서 당신의 노래 유명한 마리아의 노래로 표현합니다. 그분께선 당신 팔로 권능을 펼치시어 마음속 깊이, 마음속 생각이 교만한 자를 흩으시고 통치자들을 왕좌에서 끌어내리시고 부유한 자를 빈손으로 내치셨다. 하고 세상의 죄가 무엇인지 노래로 하셨습니다. 확실히, 정당성을 잃은 권력은 봉사하지 않는 권력입니다. 정당치 못한 부유함은 그러니까 부유한 돈은 민중, 도시서민과 노동자 농민의 생업을 공격합니다. 부당한 권력과 잘못된 재물인 세상의 죄는 많은 사람들의 생존을 위협하고 인권을 침해하며 희망없는 세상, 억압과 착취가 난무하는 어지러운 세상으로 만들어갑니다. 그런데 예수님을 믿는 신앙인들은 세상의 죄에 대해 관심이 없습니다. 여기 앉은 여러분 밖에, 다른 사람들은 관심이 없습니다. 죽은 다음에 천당만 가면 된다고 생각하는 것이 오늘날 우리들의 신앙입니다. 그런데 예수님은 세상을 어지럽게 하는 자들을 책망하시고 그 시대의 권력과 부유한 자들을 상대로 질책을 하셨습니다. 그런 결과로 십자가에 사형수가 된 것입니다. 이것이 우리의 신앙입니다. 또 예수님은 누가복음 14장 54-55절에서 이렇게 말씀하고 계십니다. 너희는 구름이 서쪽에서 올라오는 것을 보면 곧 비가 오겠다 한다. 과연 그렇게 된다. 또 너희는 남풍이 불면 더워지겠다 한다. 과연 그렇게 된다. 위선자들아 너희는 땅과 하늘의 친교는 풀이할 줄 알면서 이 시대를 어찌하여 풀이할 줄 모르느냐, 이렇게 예수님은 질책하셨습니다. 이 시대의 증표를 알아라, 그런 것입니다. 여러분 잘 알지요? 우리 남풍 불면 비가 오고 서쪽에 구름 피면 비가 오는 것 알죠. 이런 것은 잘 아는데 하느님을 믿을 때 산을 보고 하느님을 찬미하고 마음의 양심을 보고 하느님을 찬미하고 성경을 보고 하느님을 말씀을 보고 하느님을 찬미하지만 시대의 증표를 우리는 말하지 않습니다. 만약 시대의 증표를 말했다면 그 사회는 건전해질 겁니다. 그러나 교회가, 예수님을 믿는 사람들이 예수님이 말한 시대의 증표를 보지 않기 때문에 더러워진 것입니다. 정말 더러워진 것입니다. 우리는 이 시대의 증표를 한번 보자는 거예요. 첫째 이 시대의 증표 가운데 제일로 화나는 거 있습니다. 종북몰이예요, 종북몰이. 노동자 서민 문젭니다. 여러분 생각 한번 해보십쇼. 오늘날 우리는 참 잘사는 세상에 산다고 합니다. OECD 국가 중에 하나라고 합니다. 그런데 우리한테는 잘 못사는 거 하나 습니다. 누가 노동자 농민 될라고 하냐는 거예요. 농민의 아들들이 장가 갈 수 있나. 이런 세상이다. 그래서 왜 그랬을까요 이건 산업화하기 위해서, 노동자 노임을 적게 주고 비정규직으로 부려먹어야 하고 농산물 가격을 올려주지 말아야 기업이 잘됩니다. 시내에 박스 있는 차를 보면 농산물 들었습니다. 싼 농산물 가지고 기업하면서 열배 이득 남깁니다. 그러면서 농산물 가격 올리면 안 된다. 그래서 노동자 농민 이 시대에 어렵습니다. 산업화하기 위해서 온몸 바친 이들 있는데 이들을 잘살게 해보자 이들의 권리를 찾아주자, 정치를 해보자 하는 게 뭔지 아느냐. 그게 빨갱이다. 노동운동하면 빨갱이다. 농민운동 하면 빨갱이다. 잘살자고 하면 빨갱이, 좌파다. 그것이 요새는 좀 고상해져서 종북주의자습니다. 북한이 노동자 농민 중심 정책이니까. 종북주의자가 적이냐? 대답하세요. 그것을 지금 하고 있는 거예요. 그래서 종북주의자로 낙인 찍으면 우리 사회는 이상하게, 반공교육 받아서 반공이 뇌에 꽉 절어서, 종북주의자, 빨갱이야? 그러면 죽여야지, 그 사람이 어떻게 정치를 해, 그 사람이 어떻게 대통령이 돼. 김대중 대통령이 1987년 대통령 선거 할 때 뭐했습니까. 킬링필드 영화 보여주고 김대중이 빨갱이라고 했어. 그래서 사람들이 안 찍었어. 노동자 농민, 빨갱이 아닙니다. 우리나라 산업을 위해서 열심히 몸바쳐서 일했던. 지금 기업인들은 정부에서 돈 대주고 해서 돈 벌지만, 이들은 몸으로 이 사회를 산업화로 일으킨 우리나라 일꾼들을 왜 종북주의자로 모느냐 그 말이입니다. 이거를 가지고 대통령 선거 때 써먹는다. 이걸 가지고 정말 세상을 자기 거로 국회의원 선거 때 써먹는다. 세상을 자기 거로 만든다. 자기들이 어려우면 종북주의자로. 이런 유사한 사건이 많습니다. 또 다른 얘기 하죠. 오늘날 우리 사회 어떻습니까. 우리 서민의 삶을 정치인들이 보호해줘야 한다. 정치가 보호해주지 않으면, 자고 나면 얼마든지 잘못된 일 한다. 어떤 잘못이 있느냐. 이런 무서운 얘기 있습니다. 시내에 목이 좋은 사거리, 장사 잘되는 데, 사업하는 사람이 그 집을 전세 얻는다, 1억에 얻었으면, 돈 있는 사람이 집주인 찾아가. 주인은 2억 받는다. 그 사람이 2억 없으면 목 좋은 자리 뺏기는 거야. 이것이 잘못된 재물이에요. 우리 마리아님이 애기했던 부유한 자를 빈손으로 보냈다 하는, 그 부유함 잘못된 재물 이것을 정치권에서 서민을 보호해주고 못 오게 해야 하는데 그렇지 않습니다. 대형마트가 기업형 슈퍼가 오늘날 우리 이웃의 삶을 빼앗고 있습니다. 그걸 막아주는 대통령이 있으면 서민이 얼마나 좋겠어요. 1961년 이병갑이라는 사람 있었다. 박정희가 쿠데타 하고 난 다음에 무슨 일이 벌어졌는지 아는가. 이병갑이 이병철 형이다. 삼강아이스크림 만들었다. 그때 온시내에 아이스크림 공장 많았다. 그때 이병갑이 아이스크림을 잘 만들어서 시식을 시켰다. 그냥 공짜로. 3년이 되지 않아서 삼강아이스크림 먹고 모든 아이스크림 공장 다 망했습니다. 이렇게 해서 서민 공장들 다 망하는 겁니다. 모든 목수들, 옛날에 목수들이 가구점 했던 거 전부 기업이 한다. 1982년 전두환이 학생 자율복 입히면서 그때 기성복이 메이커제품 돼서 양복점 다 망했습니다. 이것이 부유한 자본이 서민 잡아먹는 방법입니다. 이걸 정치가 막아줘야 한다. 그래서 서민 보호해야 하는데 지금까지 정치하는 대통령 국회의원들은 개들하고 짝꿍 돼서 서민을 보호하지 않아요. 그래서 대통령이라는 거 굉장히 중요한 겁니다. 기업을 살리느냐 서민을 살리느냐. 기업만 살리고 서민을 죽이는 대통령을 뽑을 거냐, 서민을 살리는 대통령을 뽑을 거냐 했을 때 정권교체는 굉장히 중요합니다. 그런 정권교체 이뤄져야 하는데 국정원이 대선개입을 한 겁니다. 어제까지 뭐 122만몇천...오늘 신문에는 청와대 누가 그 사이버에 이렇게 사람들을 대줬다...캐면 캘수록 엄청난, 국가의 중립을 지켜야 할 이들이 계획을 한 거예요. 심지어는 국가보훈처가 군인이. 심지어는 여행사에서 땅굴 견학시키면서 종북몰이 한 거야. 이랬을 때 정권교체 이뤄지겠는가. 이번에 정권교체 못했는데, 이번 부정선거에 제대로 대처하지 못하면 앞으로 정권교체 없다. 그렇기 대문에 이번에 엄청난 부정선거. 더군다나 부정선거 백서 있어요. 컴퓨터로 개표 부정선거한 거. 익산을 예로 들면 선거구가 86인데 중앙선거위에 72 올라왔어. 그런데 컴퓨터에는 맞게 돼 있어. 이런 이렇게 해서 우리의 살림들을 책임져야 할 대통령을 뽑을 수 있겠느냐 없겠느냐 했는데. 이번 부정선거는 엄청난 문제인 거다. 나는 오늘 부탁합니다. 재임시에 국가정보원과 군과 모든 국가기관에서 대선에 개입하도록 해준 이명박 대통령은 구속수사해야 한다.(첨에 전두환이라고 잘못 말했다 고쳐 말함) 맞습니까. 지금 나라가 얼마나 시끄러워요. 그때 그러지 말았어야 한다. 그럴 이용한 박근혜는 퇴진해야 한다. 옳죠? 그런데 우리가 퇴진하란다고 퇴진하겠어요? 송...아무개 신부는 잡아갈테죠. 강론하는 박 신부는 웃기고. 웃기게 만들겠죠. 우리 약합니다. 약하기 때문에 많은 사람들로 하여금 이런 것을 자세히 알고 대통령 우리 삶에 연관 있다 좋은 대통령 뽑아야 합니다. 김대중 대통령 때 복지정책 많이 했잖아. 남북을 화해하게 했잖아. 그래서 여러분 지금 우리 대통령 굉장히 중요한 건데 이런 식으로 부정선거에서 재벌만 키운다면 마리아께서 얘기한 권력과 잘못돤 재물과 교만한 사람들이 세상을 어지럽게 합니다. 제가 더 말할 게 있어요. 종북주의 몰이가 정말 어떻게 될 건가요. 우리는 종북주의 몰이 하기 위해서 북한을 적으로 만드는 과정, 여러분 이야기 해야 되요. 그건 뭐냐. 물론 북한은 육이오 전쟁 후로 적이었다. 사실이다. 그건. 그러나 적을 이용해가지고 남한에 있는 노동자 농민, 북한과 주장과 비슷한 주장을 하는 노동자 농민을 탄압하는 거, 이건 어떤 거와 같냐 하면. 에수님의 이런 말씀 더 묵상하고 싶어요. 누가복음 6장27절이면 된다. 너희는 원수를 사랑해야, 있어요. 너가 아니라 너희. 너희들...어느 국가든 원수가 있다 오랭캐가 있고 로마는 로마대로 오랑캐 있고 미국은 미국대로 적이 있고 남한은 북한이 적이고 그렇지 않은가 . 적을 만들어놓고 원수로 만들어놓고 그 원수를 빙자해서 자국 내에 있는 선량한 사람들을 치고 박고 한다는 걸 이제 깨달았어. 그러니까 너희들 적을 원수로 생각하지 말고 사랑해라 그말 이해하겠어요? 그러니까 이제 북한을 적으로 해선 안돼. 남북교류해야 한다. 개성공단 잘되고 금강산도 가고 철도로 러시아도 가고 유럽까지 물품 실어나르고 이게 김대중 대통령의 머리였잖아. 그래서 김정일 국방위원장 만났잖아. 그때 6·15공동선언 했다. 우리 같이 살자. 통일 문제 우리 민족끼리 하자 평화통일 하자 그다음에 뭐 이렇게 세가지인가 조건 있다. 그래서 금강산도 가고 개성공단도 나중에 노무현 전 대통령 때 열고 그래서 통일의 길 화해의 길로 간다. 예수님이 말한 대로 원수를 사랑해라 이해해라, 문제를 해결하는 거 같은데 그러다보니까 무슨 문제 벌어지나. 천안함 사건 났죠? 천안함 사건, 저는 항상 이런 생각 해요. 천안함 사건, 저 NLL 지역에서 한미군사합동훈련 한단 말이에요. 여러분 군사훈련 하면 포 사격해야 하고 보초도 더 잘 서야 하고 그렇지 않습니까. 더군다나 이지스함에 1000개의 눈을 가지고 있는게 세대나 있다는데 엄청난 그 눈을 가지고 훈련을 하고 있는데, 북한 함정이 와서 어뢰를 쏘고 갔다? 이해나 갑니까? 이해가 갑니까? 그러면 북한은 굉장한 기술이 있네, 세계를 정복할 수 있네, 이해가 갑니까, 여러분? 이거를 빙자하는 거죠. 첨에는 이명박 대통령이, 나도 배를 만들어 봤으니까 아는데 배가 노후되면 끊어진다 그랬거든. 그때 그랬습니다. 근데 일주일 지나니까, 이것이 북한이 했다고 만든 거예요. 왜냐? 북한을 적으로 만들어야 종북문제로 백성을 칠 수 있으니까. 그렇습니다. 여러분 NLL 아시죠? NLL이 뭡니까, 여러분? 북방한계선이에요? 그거는 NLL은 유엔군사령관이 우리 쪽에서 북한으로 가지 못하게 잠시 그어놓은 거에요. 북한 하고는 아무 상관없고. 휴전협정에도 없는거예요. 정말이에요. 군사분계선도 아니에요. 군사분계선, 해상에는 없어요. 북한 하고도 아무 상관없지만, 북한에서는 이 NLL이 우리 공해상 우리 선이다, 왜 이리 와서 훈련하느냐. 여러분 예를 하나 듭니다. 독도는 어디 땅이에요? 우리 땅이죠? 일본이 자기 땅이라고 와가지고 독도에서 훈련하면 우리 어떻게 해요? 대통령이? 어떻게 해야 돼요? 왜 대답이 없어요? 쏴버려야지. 안 쏘려면 대통령 거 뭐하러 있어요. 그러면 NLL, 문제 있는 땅에서 한미군사운동을 계속 하면 북한에서 어떻게 하겠어요? 쏴야지. 그것이 연평도 포격사건이에요. 그래 놓고 북한을 적으로 만들어가지고 지금까지 이 난리를 치르고 선거에 이용하고 한 겁니다. 여러분 아십니까? 그래서 저는 오늘 부탁합니다. 정말, 이명박 대통령 책임져야 합니다. 박근혜 대통령, 대통령이 아닙니다, 정말로. 책임져야 합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中 시진핑시대] ‘후의 남자’ 링지화 중앙위 탈락하나

    [中 시진핑시대] ‘후의 남자’ 링지화 중앙위 탈락하나

    중국 공산당 18차 전국대표대회(전대) 폐막일인 14일 실시되는 18기 중앙위원 및 후보중앙위원 선거에서 후진타오(胡錦濤) 주석의 오른팔인 링지화(令計劃) 통일전선부장이 탈락할 가능성이 높다고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가 13일 보도했다. 중앙위원 선출은 차액선거(정원보다 많은 후보를 등록시켜 최소 득점자 순으로 탈락시키는 선거) 형태로 이뤄지는데 이번 18차 전대에서는 후보 가운데 모두 19명이 탈락할 것으로 알려졌다. 신문은 여기에 링 부장이 포함될 수 있고, 이로 인해 후 주석의 향후 입지가 크게 좁아질 것이라고 전했다. 링 부장이 탈락 위기에 놓인 것은 지난 3월 발생한 아들의 페라리 교통사고 스캔들을 은폐하면서 도덕성이 도마에 올랐기 때문이다. 당시 링 부장의 아들은 반나체의 여성 두 명을 페라리에 태우고 가던 중 사고를 내고 현장에서 즉사했다. 사건은 조용히 묻혀지는 듯했으나 지난 9월 해외 매체를 통해 세상에 알려졌고, 링 부장은 중앙판공청 주임(청와대 비서실장 격) 자리에서 현 직책으로 밀려났다. 입장이 곤란해진 것은 링 부장의 보스인 후 주석이다. 원로들과 보시라이(薄熙來) 전 충칭시 당서기 추종자들은 링 부장 역시 보 전 서기와 공평하게 조사를 받아야 한다며 후 주석을 압박하고 있다. 후 주석이 영향력을 발휘해 링 부장을 중앙위원회에 밀어넣더라도 링 부장은 당 내부 조사를 피할 수 없고, 그렇다고 구명을 포기할 경우 자신의 세력을 보호하지 못했다는 인상을 줄 수 있어 후 주석이 진퇴양난에 빠졌다고 신문은 분석했다. 한편 보 전 서기는 당초 20년 징역형이 예상됐지만 지금은 사형 가능성도 있다고 이날 홍콩 명보가 보도했다. 신문은 최고인민검찰원 고위 관계자가 최근 공산당 창당 이래 고위급 간부 가운데 유일하게 사형 처리된 청커제(成克杰) 전 전국인민대표대회(전인대) 부위원장 사건을 언급한 것을 근거로 보 전 서기에 대한 처리 수위가 높아질 것이라고 전했다. 당국은 현재 보 전 서기의 형제들까지 수사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베이징 주현진특파원 jhj@seoul.co.kr
  • [음식물쓰레기 20% 줄이기] (상) 재활용에서 감량정책으로

    [음식물쓰레기 20% 줄이기] (상) 재활용에서 감량정책으로

    음식물쓰레기로 연간 18조원이 버려지고 있다. 그동안 정부의 음식물쓰레기 정책은 재활용에 초점이 맞춰졌었다. 하지만 재활용보다는 발생단계에서부터 쓰레기를 줄이는 것이 더 경제적이라는 판단에 따라 감량정책으로 전환했다. 2012년까지 쓰레기 발생량을 20% 줄이기로 하고 부처합동으로 실천방안을 마련 중이다. 정부가 음식물 쓰레기 정책을 전환한 배경과 실천 방안, 그 효과 등을 3회에 걸쳐 집중 점검한다. 하루 버려지는 음식물쓰레기는 1만 5000여t에 달한다. 평균 한 사람의 하루 음식물 섭취량이 2㎏ 정도인데, 유통·조리과정에서 발생되는 식재료 쓰레기를 제외(57%)하더라도 하루 320만명이 먹을 수 있는 양이다. 녹색성장위원회와 환경부는 2012년까지 음식물쓰레기를 20% 줄이기 위한 종합대책과 실천방안을 마련해 올해부터 시범사업 등을 벌이겠다고 14일 밝혔다. 정부가 음식물쓰레기 줄이기에 사활을 건 것은 매년 배출량이 3% 이상씩 증가하고 있기 때문이다. ●매년 3%씩 증가…제도적 유인책 미흡 음식물은 수입·유통·조리 때 소모되는 에너지만도 연간 579만toe(석유환산t)로, 우리나라 에너지 소비량의 3%를 차지한다. 온실가스 배출량도 연간 1791만t에 이른다. 국내 모든 가정에서 일주일에 밥 한 그릇과 국 한 그릇을 버린다면, 연간 2만 2000t의 경유를 버리고, 온실가스는 5만 6000t을 내뿜는 것과 맞먹는다는 통계도 나와 있다. 이와 같은 음식물의 낭비는 저탄소 녹색성장시대에 국가 부담으로도 작용한다. 전문가들은 음식물쓰레기가 줄어들지 않는 이유에 대해 인구·가구수 증가와 소득 향상에 따른 외식문화 확산, 푸짐한 상차림을 선호하는 국민의식 때문이라고 지적한다. 또한 감량화를 위한 제도적 유인책이 부족했다는 점도 한 요인으로 꼽았다. 정부는 심각한 음식물쓰레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지난주 정부합동 테스크포스(TF)를 발족시켰다. 녹색성장위원회, 환경부, 보건복지가족부, 농림수산식품부 등으로 구성된 TF는 구체적인 음식물쓰레기 감량정책을 세워 제도적인 기반을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주무부처인 환경부는 음식물쓰레기를 배출단계부터 줄이기 위해 각 가정과 음식점 등에 종량제를 도입키로 하고 후속 방안을 마련 중이다. 종량제는 버린 양에 따라 수거료를 차등해서 내는 방식이다. 상반기 중 관련 지침을 개정하고 내년부터 시범사업을 벌인 뒤 2012년부터 전국적으로 확대할 방침이다. ●종량제로 전환… 감량효과 기대 현재 음식물쓰레기 수거비용은 지역마다 차이가 있지만, 일반적으로 가구당 월평균 1000원에서 1500원 정도를 부담한다. 많이 버리든 적게 버리든 비용 차이가 없고 어떤 지역은 아예 부과하지 않는 곳도 있다. 따라서 주민들이 경제적 손실이나 심각성을 못 느낀다고 판단, 수거체계를 바꾸기로 한 것이다. 환경부 관계자는 “종량제 도입 취지는 감량을 위한 목적이기 때문에 전체 가계경제에 미치는 영향은 크지 않을 것”이라며 “수거체계가 바뀌면 처음엔 불편하겠지만 적극적인 홍보와 함께 대국민 협조를 얻어내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1995년 일반쓰레기에 대해 종량제를 도입할 당시에도 엄청난 반발이 있었지만 정착이 되었듯이 음식물쓰레기 종량제도 성공할 것으로 확신한다고 덧붙였다. 이미 종량제를 시행하고 있는 전북 전주시나 부산시의 경우 주민 부담은 비슷하거나 다소 줄어든 반면, 음식물쓰레기 발생량은 20% 정도 감소했다는 점을 성공사례로 들었다. 대형 음식점은 일부 수거비 부담이 늘기도 했지만 전체 부담은 종전과 유사했다. 종량제 적용방식은 전용봉투제, 납부칩·스티커제, 무선인식주파수(RFID) 시스템 도입 등이 검토되고 있다. 전용봉투는 악취 등 비위생적인 문제와 비닐의 재활용에 대한 어려움이 따른다. 따라서 전자칩이 부착된 용기 사용이나 납부칩·스티커제 채택이 유력하다. 특히 전자칩이 부착된 용기는 수거·계량 시 배출원 정보를 확인할 수 있고 재활용이 용이해 현장 적용에 우선적으로 검토되고 있다. ●지자체별 감량계획 수립 그동안 정부의 음식물쓰레기 정책은 직매립을 금지시키고 재활용 등 사후관리에 중심을 두었다. 그 결과 2001년 60%도 안 됐던 재활용률이 2007년에는 92%까지 늘었다. 그러나 재활용보다 발생량을 줄이는 것이 경제적으로 이익이라는 판단에 따라 정책을 바꾸기로 한 것이다. 환경부는 올해 안에 표준조례 준칙을 개정해 지자체별로 음식쓰레기 감량계획을 세우도록 의무화한다는 계획이다. 환경부 관계자는 “음식물쓰레기는 반 이상이 유통·조리과정에서 발생하는 만큼 식재료 공급단계부터 줄이는 노력이 필요하다.”며 “산지에서부터 적게 포장하고 깔끔하게 손질하면 수송부담과 불필요한 음식물쓰레기 발생을 줄일 수 있다.”고 설명했다. 유진상기자 jsr@seoul.co.kr [용어 클릭] ●TOE(석유환산t) 우리 실생활에서 사용하는 에너지는 크게 고체(석탄), 액체(석유), 기체(LPG)로 나뉘어지는데 TOE는 국제 에너지기구(IEA)가 에너지 수준을 일괄적으로 표현하기 위해 만든 단위다. 원유 1t을 사용했을 때 발생되는 열인 1000만㎉가 기준이 되며, 1TOE는 10의 7제곱㎉에 해당한다. 열량을 기준으로 각각 다른 에너지원을 비교한 것이다. 예를 들어 1000TOE/년은 1년 동안 1000t의 석유를 연소시켜 발생하는 에너지양이라고 보면 된다. 에너지별로 발생되는 이산화탄소의 양도 산출할 수 있다. 무게가 환산기준이므로 일반적으로 부피로 계량하는 석유제품, 도시가스 등은 부피를 무게로 환산하는 과정이 필요하다. 에너지관리공단 자동계산 사이트를 이용하면 쉽게 비교 계산을 할 수 있다. ●푸드뱅크 식품 제조기업이나 개인으로부터 기부받은 식품을 결식아동이나 독거노인, 재가장애인, 노숙자쉼터, 사회복지시설 등 소외계층에 직접 제공하는 식품나눔 시스템이다. 국내는 1998년 외환위기 때부터 만들어져 현재 전국에 287곳이 있다. 푸드뱅크는 1967년 미국에서 처음 시작돼 캐나다, 프랑스, 독일, 유럽연합, 호주 등에서 운영이 활발하다. 아시아권에서는 우리나라와 필리핀에서 운영되고 있다. ●푸드마켓 기부받은 식품을 이용자(저소득 취약계층)가 직접 마켓을 방문해 본인이 원하는 식품을 선택할 수 있는 시스템이다. 현재 국내에는 80곳이 있는데 올해 45억원의 예산을 투입, 105곳으로 늘릴 방침이다. 기부품을 일방적으로 배분하는 ‘푸드뱅크’와 달리 수혜자가 직접 마켓을 방문해 필요한 식품을 구입할 수 있다. 지난해 21만명이 혜택을 받았는데 정부는 올해 수혜자를 23만명까지 확대한다는 복안이다.
  • 체육시설 번호로 고장신고 하세요

    체육시설 번호로 고장신고 하세요

    마포구 망원1동에 사는 김모(58) 씨는 얼마 전 불광천 산책로를 걷다가 야외에 놓인 체육시설 중 하나인 ‘오금펴기’의 조립상태가 헐거워진 것을 발견했다. 그는 곧 마포구청 ‘체육시설 기동보수반’에 전화를 걸었다. “여기 불광천 체육시설 16번이 고장난 것 같은데요.” “네, 바로 조치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연락을 받은 구청 공원녹지과 기동보수반이 도착해 상태가 불량한 16번의 기구를 살펴본 뒤 전문업체에 보수를 요청했다. 이틀 뒤 운동기구는 말끔히 수리된 상태로 제자리에 돌아왔다. 마포구가 지역 내 모든 야외 체육시설과 기구에 고유번호를 부착한 ‘불편신고 스티커제’가 주민들의 호응을 얻고 있다. 불편신고 스티커제는 지역 내 463개 체육시설 등에 주·야간 신고 연락처와 시설번호 등을 기재하는 제도다. 주민들이 고장 여부를 알려주더라도 현장에 도착한 보수반원들이 고장시설물을 찾아 헤매야 했던 번거로움이 사라졌다. 성미산 체육공원의 경우, 철봉 등 시설물이 60개에 달해 고유번호 없이는 민원 신고 및 처리과정에 적잖은 어려움이 있었다. 그러나 이 제도를 도입한 뒤 주민 불편이 크게 해소됐다. 특히 담당 공무원이 신고자에게 수리기한을 약속하고 조치한 뒤 결과를 통보해주기 때문에 주민들도 수리 진행상태 등을 알 수 있게 됐다. 구는 또 주민 스스로 체육시설을 살피고 불편사항을 신고하는 ‘체육시설 살피미제도’도 운영하고 있다. 지난해 10월부터 총 62명이 살피미로 활동하고 있다. 신영섭 구청장은 “불편신고 스티커제는 타 자치구에서 벤치마킹을 해 갈 정도로 주민반응이 좋다.”면서 “시설물의 유지·보수가 신속하게 이뤄지면 적은 비용으로 문제를 해결할 수 있으므로 새로 기구를 구입하는 등 시설 투자비를 줄여 다른 시설을 확충하는 효과까지 얻을 수 있다.”고 말했다. 백민경기자 white@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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