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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류현진 호주 개막전 등판의 명과 암

    류현진 호주 개막전 등판의 명과 암

    류현진(26)의 호주 개막전 등판이 현실로 다가왔다. 메이저리그 홈페이지 MLB.com에 따르면 돈 매팅리 다저스 감독이 투수들에게 커쇼와 류현진이 오는 22, 23일 양 일간 펼쳐지는 호주 개막전에서 선발로 던지게 될 것이라고 통보했다고 보도했다. 당초의 계획대로라면 호주 개막전 커쇼의 파트너는 그레인키였다. 하지만 시범경기 도중 종아리 부상으로 개막전에 맞춰 정상적인 컨디션을 맞추는 것이 힘들어져 그레인키의 자리는 자연스럽게 류현진에게 돌아갔다. 이로서 류현진은 작년에 이어 올해에도 커쇼에 이은 2선발로 정규 시즌을 시작하게 될 가능성이 더욱 높아졌다. 하지만 개막시리즈 일정이 평소보다 일주일 정도 일찍, 그리고 LA와 무려 19시간의 시차가 나는 호주 시드니에서 치러진다. 이러한 사실은 아무래도 류현진에게 부담으로 다가올 가능성이 크다. 다저스 선수단은 17일 호주로 출국하여 22, 23일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 개막전을 치룬다. 그 후 미국으로 돌아와 시범경기를 치룬 후, 31일 샌디에이고 파드레스와의 경기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시즌에 나서게 된다. 일정에서 보다시피 두 번의 시차적응을 겪어야 하는 선수들의 입장에서 호주 원정길이 달갑지 않은 것이 사실이다. 게다가 컨디션 조절이 더욱 중요한 투수의 경우 어느 정도 애를 먹을 수 있는 환경임은 분명하다. 이러한 이유로 커쇼와 그레인키는 인터뷰를 통해 호주 개막전에 대한 우려를 표하기도 했고, 돈 매팅리 감독 역시 개막시리즈 선발을 두고 쉽게 결정을 내리지 못했다. 이러한 우려에도 불구하고 류현진은 여유로운 모습이다. 한국과 미국을 오가며 10시간 이상의 시차 적응을 이미 겪어본 경험은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시범경기를 정상적으로 소화하며 호주 개막전에 맞춰 본인의 컨디션을 차근차근 끌어올리고 있다는 점도 고무적이다. 해외에서 열리는 메이저리그 개막전은 미국 전역은 물론 국제적인 관심을 받는 경기이다. 이러한 경기에서 등판해 호투를 펼친다면 류현진이라는 이름 석 자를 해외 팬들에게 각인시키는 좋은 기회가 될 수도 있다. 그리고 정규 시즌 개막전에서 에이스 커쇼에 이어 2선발로서 등판하는 사실은 류현진이 팀 내에서 가지고 있는 확고한 위상을 재차 확인할 수 있게 해준다. 호주 개막전을 위해 컨디션을 끌어올리고 있는 류현진은 11일 오클랜드와의 시범경기에서 마운드에 올라 75개 정도의 공을 던질 예정이다. 이후 시범경기 마지막 주말에 한 번 더 등판한 후 17일 호주 원정길에 오른다. 주변의 우려에도 불구하고 묵묵히 정규 시즌을 준비하고 있는 류현진이 호주에서 어떤 호투를 펼칠지 벌써부터 야구팬들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사진= MLB 개막을 앞두고 있는 LA 다저스의 류현진(AFP) 최승환 스포츠 통신원 Ernesto2131@hanmail.net
  • 그래도 커쇼… 역시 류현진 “호주 개막 2연전 책임진다”

    류현진(27·LA 다저스)이 결국 호주 개막 마운드에 선다. 메이저리그 홈페이지는 7일 “돈 매팅리 다저스 감독이 확인해 주지는 않았지만 다저스가 클레이턴 커쇼와 류현진을 개막 2연전에 내보내기로 결정하고 투수들에게 통보했다”고 전했다. 돌발 상황에 대비해 4선발 후보 댄 해런도 호주로 떠난다. 다저스는 오는 22~23일 호주 시드니에서 열리는 애리조나와의 정규리그 개막 2연전 선발로 ‘원투펀치’ 커쇼와 잭 그레인키를 일찍 낙점했다. 하지만 커쇼의 잇단 부진과 그레인키의 종아리 부상으로 류현진이 자연스럽게 대안으로 떠올랐다. 지난해보다 일주일 앞서 겨울 훈련에 돌입해 체중 5㎏을 뺀 류현진이 안정된 투구 내용을 보이면서 눈도장을 받았다. 호주 2연전 1·2선발은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 하지만 커쇼가 22일, 류현진이 다음 경기에 나설 가능성이 짙다. 그럴 경우 커쇼는 상대 에이스 패트릭 코빈(25), 류현진은 트레버 케이힐(27)과 선발 맞대결을 벌인다. 코빈은 지난해 14승8패에 평균자책점 3.41, 케이힐은 8승10패에 평균자책점 3.99를 기록했다. 특히 케이힐은 다저스 상대 4경기에서 2승, 평균자책점 1.40으로 유독 강했다. 커쇼는 10일 샌프란시스코, 류현진은 11일 오클랜드를 상대로 시범 3번째 등판한다. 커쇼가 이번에도 부진할 경우 류현진의 개막전 등판도 배제할 수 없다. 류현진이 개막전 선발로 나서면 박찬호 이후 한국인으로는 두 번째다. 한편 시카고 컵스 임창용(38)은 이날 클리블랜드와의 시범경기에 처음 나서 1이닝을 삼자범퇴로 완벽히 봉쇄, 메이저리그 진입 희망을 부풀렸다. 팀은 0-1로 졌다. 김민수 선임기자 kimms@seoul.co.kr
  • 맞춤형 시범투구 개막전 준비완료

    맞춤형 시범투구 개막전 준비완료

    류현진(27·LA 다저스)이 정규 시즌 개막전 등판 가능성을 더욱 높였다. 류현진은 6일 애리조나주 굿이어 볼파크에서 열린 신시내티와의 미국 프로야구 시범경기에 선발 등판, 4이닝 동안 삼진 3개를 솎아내며 4안타 2볼넷 2실점했다. 지난 1일 시카고 화이트삭스와의 첫 시범경기에서 2이닝 2안타 무실점으로 호투했던 류현진은 이날 초반 흔들렸지만 갈수록 구위가 살아나며 안정된 투구 내용을 보였다. 특히 투구수 58개로 당초 예상했던 3이닝보다 많은 4이닝을 소화하면서 더욱 눈길이 쏠렸다. 오는 22~23일 애리조나와의 정규리그 호주 개막 2연전에 ‘원투펀치’ 클레이튼 커쇼와 잭 그레인키가 부진과 부상으로 나서기 어려운 상황이다. 따라서 류현진의 4이닝 투구는 개막전에 맞춰 컨디션을 끌어올리기 위한 코칭스태프의 의도로 풀이된다. 지난해 1회 실점 ‘징크스’에 시달렸던 류현진은 이날도 초반 고전했다. 상대 첫 타자 빌리 해밀턴의 기습 번트 안타와 브랜든 필립스의 우전 안타로 무사 1, 2루의 위기에 몰렸다. 조이 보토를 1루 땅볼로 잡았으나 병살 플레이를 펼친 유격수 미겔 로하스의 1루 악송구로 해밀턴이 홈을 밟았다. 이후 라이언 루드윅과 제이 브루스를 뜬공으로 낚아 추가 실점은 막았다. 2회 2사 1, 2루에서 해밀턴에게 적시타를 맞고 2점째를 내준 류현진은 3회부터 달라졌다. 3번 보토를 삼진으로 돌려세우더니 4번 루드윅과 5번 브루스마저 3구 삼진과 헛스윙 삼진으로 제압, ‘클린업 트리오’를 모두 삼진으로 요리하는 위력을 뽐냈다. 4회에도 마운드에 오른 류현진은 프레이저를 볼넷으로 내보냈지만 코자트를 병살, 페나를 1루 땅볼로 처리하며 이닝을 마쳤다. 류현진은 4-2로 앞선 5회 마운드를 호세 도밍게스에게 넘겼다. 다저스는 10-3으로 이겨 3연패에서 탈출했다. 류현진은 시범 첫승을 올렸고 알렉스 게레로는 만루포로 공격 선봉에 섰다. 한편 추신수(32·텍사스)는 이날 애리조나주 서프라이즈 스타디움에서 열린 콜로라도전에서 1번 타자, 좌익수로 선발 출장해 3타수 1안타 1득점을 기록했다. 2경기 연속 안타로 첫 득점까지 올렸다. 추신수는 1회 상대 선발 프랭클린 모랄레스를 중전 안타로 두들긴 뒤 모랄레스의 송구 실책으로 3루까지 밟았고 계속된 1사 3루에서 프린스 필더의 적시타 때 홈을 밟았다. 팀은 2-8로 졌다. 김민수 선임기자 kimms@seoul.co.kr
  • 주·전·경·쟁

    주·전·경·쟁

    ‘코리안 메이저리거’들이 시범경기로 사실상 시즌에 돌입한다. 지난해 3선발 입지를 다진 류현진(27·LA 다저스)과 텍사스 유니폼으로 갈아입은 추신수(32)는 시범경기를 통해 컨디션 끌어올리기에 나선다. 하지만 볼티모어에 막 입단한 윤석민(28)은 생존을 위한 무한 경쟁을 시작한다. 메이저리그 홈페이지는 25일 “윤석민이 3월 7일 또는 8일 시범경기에 등판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7일은 탬파베이전, 8일은 필라델피아전이다. 시범경기에서 강한 인상을 심어야 한다. 코칭스태프의 믿음을 사지 못할 경우 마이너리그에서 시즌을 시작할 수 있다. 볼티모어의 선발 4자리는 채워진 상태다. 윤석민은 최근 가세한 우발도 히메네스와 잭 브리톤, 알프레도 아케베스 등과 남은 한 자리를 두고 치열한 경쟁을 벌인다. 그는 “2차례 불펜 피칭에서 기대 이상으로 제구가 잘됐다”며 자신감을 보였다. 다저스의 돈 매팅리 감독도 이날 ”클레이튼 커쇼, 잭 그레인키, 류현진, 댄 하렌이 순서대로 등판한다“며 시범경기 선발 로테이션을 공개했다. 따라서 류현진은 3월 1일 시카고 화이트삭스전에 등판한다. 공교롭게도 류현진은 미국 진출 첫해인 지난해 첫 상대가 화이트삭스였다. 지난해 2월 25일 화이트삭스와의 시범경기에서 두 번째 투수로 나서 1이닝 1안타 무실점 1탈삼진으로 인상적인 피칭을 했다. 전날 류현진은 첫 실전 투구였던 청백전에 선발 등판, 2이닝 동안 홈런 2방 등 4안타 3실점으로 구위를 점검했다. LA타임스는 이날 “다저스가 19시간의 시차 탓에 호주 개막전에서 에이스 커쇼를 내보내지 않는 방안을 고려 중”이라고 보도하며 대신 류현진의 등판 가능성을 점쳤다. 다저스는 새달 22~23일 호주 시드니에서 애리조나와 정규시즌 개막전을 치른다. 추신수는 오는 28일 텍사스의 첫 시범경기인 캔자스시티전에 출전한다. 그는 25일 열린 첫 평가전에서 1번타자, 좌익수로 선발 출전해 2타수 1안타를 기록했다. 김민수 선임기자 kimms@seoul.co.kr
  • [MLB] ‘양키스맨’ 다나카, 추신수와 한·일전

    [MLB] ‘양키스맨’ 다나카, 추신수와 한·일전

    일본인 ‘괴물 투수’ 다나카 마사히로(26)가 결국 뉴욕에 둥지를 틀었다. 미프로야구 뉴욕 양키스는 23일 다나카와 7년 동안 1억 5500만 달러(약 1650억원) 입단 계약에 합의했다고 발표했다. 다나카는 2019년까지 6년 동안 연봉 2200만 달러(약 235억원)를 받고 마지막 2020년에는 2300만 달러를 챙긴다. 2017년까지 4시즌을 채운 뒤 자유계약선수(FA)로 풀리는 ‘옵트 아웃’과 전 구단 트레이드 거부권까지 따냈다. 이로써 다나카는 단숨에 역대 투수 5위에 해당하는 천문학적인 ‘뭉칫돈’을 움켜쥐며 빅리그에 입성했다. 다나카보다 몸값이 비싼 투수로는 2억 1500만 달러에 계약한 클레이턴 커쇼(LA 다저스)를 비롯해 저스틴 벌랜더(1억 8000만 달러·디트로이트), 펠릭스 에르난데스(1억 7500만 달러·시애틀), C C 사바시아(1억 6100만 달러·양키스·이상 7년)뿐이다. 올해 연봉만 따지면 투수 6위에 전체 12위다. 또 추신수가 텍사스와 계약하면서 세운 아시아 선수 최고 연봉(7년 동안 1억 3000만 달러)도 가뿐히 넘어섰다. 당연히 2012년 다르빗슈 유(텍사스)가 기록한 일본인 최고 계약(포스팅 금액 5170만 달러, 6년 동안 6000만 달러)도 갈아치웠다. 할 스테인브레너 양키스 구단주는 “다나카는 일본이 낳은 최고의 선수이자 이번 FA 투수 최대어”라면서 “그의 실력을 생각하면 합리적인 투자”라고 말했다. ESPN은 이날 선발진 톱 10을 선정하면서 다나카를 잡은 양키스를 5위에 올렸고, 다나카를 1선발 또는 3선발로 점쳤다. 류현진이 속한 다저스는 6위. 양키스는 아메리칸리그에 속해 내셔널리그의 류현진과는 정규 시즌에서 만나지 않지만 월드시리즈에서 격돌할 수 있다. 다만 같은 리그의 추신수와는 7월 21~24일 뉴양키스타디움에서 4연전, 같은 달 28~30일 레인저스볼파크에서 3연전을 벌인다. 다나카의 등판 일정에 따라 한두 차례 대결이 기대된다. 일본에서는 다나카-다르빗슈의 맞대결에 벌써부터 흥분하고 있다. 188㎝, 93㎏인 다나카는 최고 시속 150㎞대 중반의 직구를 비롯해 110㎞대 느린 커브, 스플리터와 슬라이더 등 다양한 구종을 자유자재로 뿌린다. 완급 조절과 제구력이 빼어나 맞춰 잡는 유형이다. 지난해 24승 무패 1세이브, 평균자책점 1.27의 경이로운 기록에다 2012시즌 막판 4연승을 포함해 28연승이란 유례없는 기록도 작성했다. 김민수 선임기자 kimms@seoul.co.kr
  • ‘2289억원 사나이’ 커쇼

    류현진의 동료 클레이턴 커쇼(26·LA 다저스)가 연봉 3000만 달러(약 319억원) 시대를 활짝 열었다. LA 타임스 등 미국 언론은 16일 미프로야구 다저스가 에이스 커쇼와 7년간 2억 1500만 달러(약 2289억원) 재계약에 합의했다고 보도했다. 계약기간은 7년이지만 5년 뒤 커쇼가 2년 연장 여부를 선택할 권리를 부여한 조항도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커쇼는 전날 메이저리그 사무국에 연봉 조정을 신청했으나 하루 만에 합의에 성공했다. 총액 2억 1500만 달러는 지난해 저스틴 벌랜더가 디트로이트와 재계약한 7년간 1억 8000만 달러를 훌쩍 뛰어넘는 투수 역대 최고 몸값이다. 야수를 포함한 총액에서도 6위에 해당한다. 또 평균 연봉 3070만 달러를 기록, 메이저리그 사상 첫 연봉 ‘3000만 달러의 사나이’로 이름을 올렸다. 종전 최고치는 메이저리그 최고 몸값(10년간 2억 7500만 달러)의 주인공 알렉스 로드리게스(뉴욕 양키스)의 2750만 달러다. 로저 클레멘스가 2007년 복귀하면서 양키스와 1년간 2800만 달러에 계약했지만 6월에야 팀에 합류한 탓에 실제 받은 금액은 1740만 달러였다. 다저스 최고 연봉 역사도 바뀌었다. 종전 최고 연봉을 받은 선수는 2011년 8년간 1억 6000만 달러에 사인한 주포 맷 켐프다. 김민수 선임기자 kimms@seoul.co.kr
  • LA 다저스 커쇼, 7년 2억 1500만 달러 ‘대박’ 터뜨려

    LA 다저스 커쇼, 7년 2억 1500만 달러 ‘대박’ 터뜨려

    미국 프로야구 로스앤젤레스 다저스의 에이스 클레이튼 커쇼(26)가 미국 프로야구 최고 몸값 투수가 됐다. LA타임스 등 지역 언론은 다저스와 커쇼가 7년 동안 2억 1500만 달러에 재계약하기로 합의했다고 15일(현지시간) 보도했다. LA타임스는 다저스의 소식통을 인용해 이같이 전하면서 합의 내용은 16일 공식 발표된다고 덧붙였다. 2억 1500만 달러는 미국 프로야구 사상 투수 최고 몸값이다. 지금까지 최고 몸값은 디트로이트 타이거스가 작년 저스틴 벌랜더에 7년 동안 1억 8000만 달러를 주기로 계약한 것이다. 계약 내용에는 커쇼가 5년이 지난 뒤 2년 연장 여부를 선택할 권리를 부여하는 조항도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5년 뒤 30세가 되는 커쇼가 자유계약선수(FA) 신분으로 풀려나와 또 한번 ‘잭팟’을 터트릴 수 있다는 뜻이다. 2006년 다저스에 입단한 커쇼는 리그 최고 투수에 주는 사이영상을 지난해 포함해 두번이나 받았다. 작년에는 16승 9패에 평균 자책점 1.83이라는 빼어난 성적을 올려 다저스의 내셔널리그챔피언십 진출을 이끌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해외파 야구 4인방 “올해는 우승 반지”

    해외파 야구 4인방 “올해는 우승 반지”

    “올해는 우승이다.” 프로야구 ‘해외파’의 새해 키워드는 한결같이 ‘우승’이다. 최근 해외파들은 눈부신 활약에도 우승의 갈증을 풀지 못했다. 하지만 2014 시즌은 상황이 달라졌다. 소속 팀들이 저마다 전력을 크게 보강, 우승 고지에 바짝 다가서 있어서다. 무엇보다 그 중심에 한국인 선수들이 자리해 관심을 더한다. 류현진(27·LA 다저스)을 제외하고 추신수(텍사스), 이대호(소프트뱅크), 오승환(한신) 등 1982년생 ‘트리오’는 팀 정상 정복을 위해 새로 영입된 ‘우승 청부사’여서 시선이 더욱 쏠린다. 지난해 14승 8패, 평균자책점 3.00으로 빅리그에 안착한 류현진은 2014 시즌에도 클레이튼 커쇼, 잭 그레인키에 이어 3선발의 중책을 맡을 전망이다. 그는 지난해처럼 ‘두 자릿수 승리에 2점대 평균자책점’을 목표로 정했다. 하지만 ‘2년차 징크스’가 우려된다. 최근 인터넷 매체 ‘스포츠 온 어스’는 “겨우내 다른 팀들이 류현진의 투구를 정밀 분석한 이후인 2014년은 쉽지 않은 시즌이 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하지만 류현진은 지난해 ‘자신감’이라는 새 무기를 얻어 15승도 가능하다는 분석도 있다. 월드시리즈 문턱에서 주저앉은 다저스는 최강 선발진을 재가동, 1988년 월드시리즈 이후 없었던 정상에 도전한다. 7년간 1억 3000만 달러(약 1379억원)의 ‘초대박’을 터뜨리며 텍사스로 이적한 추신수는 “우승하기 위해 왔다”는 일성을 터뜨렸다. 지난해 20홈런-20도루-100득점-100볼넷-300출루라는 경이적인 기록을 쓴 그는 올 시즌 1번 타자, 좌익수로 우승 선봉에 선다. 1961년 창단한 텍사스는 구단 사상 두 번째로 많은 거액으로 추신수를 잡은 만큼 ‘무관의 한’을 반드시 푼다는 각오다. 일본 프로야구의 이대호도 ‘우승반지’를 끼기 위해 소프트뱅크를 택했다. 약체 오릭스가 2년 연속 포스트시즌에 서지 못한 아쉬움에 오릭스의 거액 제안도 뿌리쳤다. 지난해 타율 3할(.303)에 2년 연속 24홈런 91타점을 작성하며 일본 거포로 입지를 굳힌 이대호는 부동의 4번 타자로 우승에 앞장설 전망이다. 소프트뱅크는 2011년 재팬시리즈 우승 이후 주포 부재 탓에 2년간 하향세로 돌아섰지만 이대호 영입으로 통산 여섯 번째 재팬시리즈 우승을 꿈꾼다. ‘끝판대장’ 오승환은 한신의 역사를 새로 쓸 주역이다. 그의 ‘돌직구’와 풍부한 우승 경험은 한신 우승의 귀중한 발판이 될 것으로 팬들은 믿고 있다. 인기 구단 한신은 맞수 요미우리에 눌려 우승 기억이 까마득하다. 마지막으로 센트럴리그 정상에 선 게 2005년이고 재팬시리즈 우승은 1985년 한 차례뿐이다. 김민수 선임기자 kimms@seoul.co.kr
  • “다나카 다저스 입단 땐 류현진 4선발로 밀릴 것”

    류현진(26·LA 다저스)이 다나카 마사히로(25)에게 밀려 3선발 자리를 내줄 수도 있다는 보도가 나와 주목된다. 미국의 스포츠 전문 케이블채널 ‘ESPN’이 26일 ‘포스팅시스템’을 통해 메이저리그 진출에 나선 일본인 투수 다나카 영입이 유력한 5개 팀을 선정하면서다. 칼럼니스트 짐 보든은 그를 데려갈 팀으로 ‘머니 게임’에서 승산이 있는 뉴욕 양키스, LA 에인절스, 텍사스 레인저스, LA 다저스, 애틀랜타 브레이브스 등 5개 팀을 꼽았다. 그러면서 “다저스는 이미 클레이턴 커쇼, 잭 그레인키, 류현진과 댄 해런으로 이어지는 선발 로테이션을 꾸렸다. 하지만 다나카가 그레인키와 류현진 사이에 들어간다면 완벽한 로테이션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한마디로 보든은 류현진보다 다나카를 높게 평가한 것이다. 올해 류현진은 3선발로 나서 14승 8패, 평균자책점 3.00으로 화려한 데뷔 시즌을 보냈다. 하지만 다나카는 일본리그에서 올 시즌 24승 무패, 평균자책점 1.27의 새 역사를 썼다. 게다가 지난 2년간 29승을 일군 텍사스의 에이스 다르빗슈 유에 견줘 결코 뒤지지 않는다는 판단이다. 다르빗슈는 니혼햄 시절 7년간 93승 38패, 평균자책점 1.99를 기록했지만, 다나카도 7년간 99승 35패, 평균자책점 2.30의 놀라운 성적을 남겼다. 보든은 커쇼가 2014년 이후 재계약을 하지 않은 상황이어서 다나카가 ‘보험’이 될 수 있다며 다저스행을 높게 점쳤다. 최근 거액을 들여 추신수를 잡은 텍사스도 다나카를 낚을 가능성이 있다고 전했다. 그는 “텍사스는 공격력을 강화했지만 월드시리즈에 진출하려면 선발 투수에 투자해야 할 것”이라면서 다르빗슈가 뛰고 있는 것도 영입전에서 우위를 점할 수 있는 요소로 꼽았다. 김민수 선임기자 kimms@seoul.co.kr
  • 커쇼·슈어저 사이영상 영예

    커쇼·슈어저 사이영상 영예

    류현진(26)의 동료인 LA 다저스의 ‘좌완 특급’ 클레이턴 커쇼(위·25)가 시즌 최우수 투수상인 사이영상을 생애 두 번째로 안았다. 커쇼는 14일 메이저리그 홈페이지를 통해 발표된 미국야구기자협회 투표 결과 선거인단 30명 중 29명에게서 1위 표를 받아 총점 207점으로 내셔널리그(NL) 사이영상 수상자로 뽑혔다. 2위 표 1장 탓에 만장일치 수상에는 실패했다. 커쇼가 사이영상을 받은 것은 2011년 이후 2년 만이며 개인 통산 두 번째다. 2011년 21승 5패, 평균자책점 2.28, 탈삼진 248개를 기록하며 첫 사이영상 수상의 기쁨을 누렸던 커쇼는 지난 시즌 14승 9패, 평균자책점 2.53, 탈삼진 229개로 활약했다. 이어 올 시즌에도 16승 9패, 평균자책점 1.83, 탈삼진 232개로 3년 연속 에이스 몫을 해냈다. 올 시즌 평균자책점, 탈삼진 각 1위 등 3년 연속 평균자책점 1위에 올라 NL 최고의 구위를 뽐냈다. NL에서 한 선수가 3년 연속 평균자책점 1위를 차지한 것은 ‘제구력의 마술사’ 그레그 매덕스 이후 처음이다. 사이영상을 두 차례 이상 받은 선수는 커쇼가 NL에서 9번째이고 양대리그를 통틀어 17번째다. 아메리칸리그(AL)에서는 다승왕 맥스 슈어저(아래·29·디트로이트)가 주인공이 됐다. 슈어저는 30명 중 28명에게서 1위 표를 획득, 203점으로 생애 첫 사이영상을 품었다. 슈어저는 올 시즌 21승 3패, 평균자책점 2.90을 기록했다. 올 시즌 메이저리그 20승 투수는 슈어저뿐이다. 일본인 투수 다르빗슈 유(텍사스)와 이와쿠마 히사시(시애틀)는 2~3위에 올랐다. 김민수 선임기자 kimms@seoul.co.kr
  • 괴물 대신 푸이그

    류현진(26·LA 다저스)의 한국인 첫 미프로야구(MLB) 신인왕 수상이 무산됐다. 류현진은 6일 미국 야구기자협회(BBWAA)가 MLB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한 내셔널리그(NL) 신인왕 다득표 상위 3인 명단에 포함되지 못했다. 팀 동료 야시엘 푸이그와 호세 페르난데스(마이애미), 셸비 밀러(세인트루이스)가 이름을 올렸다. BBWAA는 정규리그를 마친 직후 NL과 아메리칸리그(AL)의 최우수선수(MVP)·사이영상·신인왕·감독상 수상자를 뽑는 투표를 실시했고, 이날 부문별 상위 득표자 3명씩을 공개했다. 쿠바 출신으로 지난 6월 빅리그에 데뷔한 푸이그는 타율 .319 19홈런으로 다저스의 포스트시즌 진출을 이끌었다. 역시 쿠바 출신인 페르난데스는 12승 6패 평균자책점 2.19로 눈부신 활약을 펼쳤고 밀러도 15승 9패 평균자책점 3.06의 출중한 성적을 냈다. NL 사이영상 다득표 상위 3인에는 다저스의 에이스 클레이튼 커쇼와 애덤 웨인라이트(세인트루이스), 페르난데스가 각각 이름을 올렸다. 돈 매팅리 다저스 감독은 프레디 곤살레스(애틀랜타), 클린트 허들(피츠버그) 감독과 함께 NL 올해의 감독상을 다투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BBWAA는 오는 11일부터 신인왕-감독상-사이영상-MVP를 차례로 발표한다. 임주형 기자 hermes@seoul.co.kr
  • 류현진 “팬 여러분 감사합니다”…LA 다저스 감사영상서 한국말로 인사

    류현진 “팬 여러분 감사합니다”…LA 다저스 감사영상서 한국말로 인사

    미국 프로야구 LA 다저스에서 환상적인 첫 시즌을 보낸 류현진(26)이 한해를 돌아보고 팬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하는 선수단 특별 영상에서 한국말로 고마움을 표현했다. LA 타임스는 26일(한국시간) ‘다저스는 지금’이라는 인터넷판 코너에 다저스 선수단이 팬들에게 전하는 6분 40초짜리 감사 영상을 공개했다. 65년간 다저스 경기를 중계해 ‘다저스의 목소리’라 불리는 빈 스컬리가 감사영상의 진행을 맡았다. 스컬리는 “팬들은 10번째 선수”라며 “2013시즌 동안 팬들이 보여준 응원과 관심에 감사한다”고 첫인사를 전했다. 영상은 다저스 선수들의 시즌 활약상과 함께 한 시즌 동안 선수단이 팬들과 소통하는 이모저모를 담았다. 5월초 가수 싸이가 다저스타디움을 방문해 선수들과 어울리는 모습은 물론 류현진이 팀에 합류한 지 얼마 되지 않아 동료 클레이튼 커쇼, 맷 켐프와 함께 ‘말춤’을 추는 모습도 볼 수 있다. ☞☞류현진 감사인사 동영상(5분 20초부터) 영상에서는 커쇼를 필두로 선수단이 돌아가며 시즌을 마감하는 소회를 털어놨다. 후안 유리베와 핸리 라미레스(이상 도미니카공화국), 야시엘 푸이그(쿠바) 등 외국인 선수들은 모국어로 인사를 전했고, 류현진도 마찬가지였다. 영상 후반부에서 류현진은 “팬 여러분 감사합니다”라고 한국말로 짧게 인사한 뒤 “땡큐(Thank you)”라고 덧붙였다. 류현진의 인사 뒤에는 한국인들이 국내 프로팀 유니폼을 입고 한국말 푯말을 든 채로 다저스를 열렬히 응원하는 모습이 이어졌다. 류현진은 29일 인천국제공항으로 귀국, 9개월 만에 고국에 돌아와 11월 2일 공식 기자회견을 열고 한국팬들에게 인사를 전할 예정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매팅리 “류현진은 아티스트 같아”

    매팅리 “류현진은 아티스트 같아”

    류현진(26)의 LA 다저스가 내년 우승을 위한 발빠른 행보를 보이고 있다. 25년 만의 월드시리즈 진출에 실패한 미프로야구 다저스는 쿠바 망명 내야수 알렉산더 게레로(26)와 4년간 2800만 달러(약 297억원)에 계약했다고 22일 발표했다. 이로써 2년차를 맞는 내년 류현진은 또 한 명의 ‘쿠바산 도우미’를 두게 됐다. 지난 1월 쿠바에서 아이티로 망명한 우타자 게레로는 지난해 쿠바리그에서 타율 .290에 21홈런 51타점을 올렸다. 2005~12년 통산 타율 .302에 103홈런 412타점. 메이저리그 홈페이지는 게레로가 마크 엘리스의 2루 자리를 꿰찰 것으로 전망하면서 게레로가 유격수를 맡을 경우 핸리 라미레스가 3루로 이동할 수도 있다고 덧붙였다. 이럴 경우 내야진 개편이 불가피하다. 자유계약선수(FA)로 풀리는 류현진의 ‘절친’ 후안 유리베와 구단의 내년 옵션(575만 달러) 행사 여부가 불투명한 엘리스가 팀을 떠날 수도 있다.한편 돈 매팅리 다저스 감독은 이날 네드 콜레티 단장과 결산 기자회견을 갖고 류현진을 극찬했다. 콜레티 단장은 “우리가 바라던 재능을 지녔고, 나올 때마다 잘 던졌다”면서 “1년 전 결정을 후회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매팅리 감독도 “스카우팅 리포트를 봤을 때, 그리고 스프링캠프 때 기대했던 것보다 훨씬 잘 던졌다. 아티스트 같다”고 칭찬했다. 이어 매팅리 감독은 구단에 장기 계약을 요구했다. 그가 2011년 3년간 사령탑으로 계약할 당시 2014년 구단 옵션(140만 달러) 행사 조건이 붙었다. 그러나 다저스는 매팅리 감독에 대한 옵션 행사 여부를 미룬 채 올 시즌을 치렀다. 매팅리 감독은 불안한 신분 탓에 시즌 초반 극심한 성적 부진 등에 시달렸다는 것. 그는 “내년 다저스를 계속 지휘할지 모르겠다. 팀을 장악하려면 다년 계약을 보장하고 지도력에 신뢰를 보여줘야 한다”며 구단을 압박했다. 콜레티 단장은 “이번 주 매팅리 감독의 계약 연장 여부를 매듭짓겠다”고 밝혔다. 또 다저스는 에이스 클레이턴 커쇼와 천문학적인 계약을 추진 중이다. 현지 언론은 역대 투수 최고 몸값인 10년간 3억 달러(약 3186억원)라고 전해 결과가 주목된다. 김민수 선임기자 kimms@seoul.co.kr
  • [MLB] Ryu, ‘대역전의 신화’ 던지나

    [MLB] Ryu, ‘대역전의 신화’ 던지나

    클레이튼 커쇼(25·LA 다저스)가 류현진(26)을 마운드에 다시 세울까. 커쇼는 19일 오전 9시 30분(한국시간) 부시스타디움에서 벌어지는 세인트루이스와의 미프로야구 내셔널리그 챔피언십시리즈(NLCS·7전4선승제) 6차전에 선발 등판한다. 2승 3패로 벼랑 끝에 선 다저스 구하기의 선봉에 선다. 에이스 커쇼가 승리를 이끌면 다음 날 같은 시간, 같은 장소에서 열리는 최종 7차전은 류현진이 책임진다. 류현진은 지난 3차전에 선발 등판해 7이닝 3안타 무실점으로 팀을 구했다. 선발 상대인 다승왕(19승9패) 애덤 웨인라이트에게 충격의 포스트시즌 첫 패배까지 안겼다. 류현진이 2승을 챙겨 팀을 25년 만에 월드시리즈로 이끈다면 챔피언십 최우수선수(MVP)도 기대할 수 있다. 커쇼는 메이저리그의 최고 투수로 꼽힌다. 2011년 사이영상을 수상했고 올 시즌도 수상이 유력하다. 3년 연속 평균자책점 1위. 커쇼는 지난 2차전에서 타선의 불발로 패전의 멍에를 썼지만 6이닝 2안타 1실점(비자책)으로 진가를 입증했다. 텍사스 출신인 그는 2006년 신인 드래프트에서 1라운드 7번으로 다저스에 지명받았다. 2008년 메이저리그에 데뷔한 이후 눈부신 호투를 이어가며 최고 투수로 우뚝 섰다. 좌완으로는 드물게 빠른 공에 제구력, 기교까지 모두 갖춰 약점이 없다는 평가까지 나온다. 선발 맞상대는 2차전에서 충돌했던 루키 마이클 와카(22). 2차전에서 6과 3분의2이닝을 무실점으로 틀어막았다. 우완 와카는 디비전시리즈와 챔피언십시리즈에서 한 번씩 마운드에 올라 모두 승리했다. 두 경기 평균자책점은 무려 0.64. 역시 텍사스 출신인 와카(198㎝)는 타점 높은 강속구가 일품이다. 지난해 신인 드래프트에서 1라운드 19번으로 세인트루이스의 유니폼을 입었다. 지난 6월 빅리그에 올라 정규시즌 4승 1패, 평균자책점 2.78로 주목받았다. 이후 포스트시즌 2경기에서 2승, 평균자책점 0점대로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현지에서는 커쇼를 앞세운 다저스가 7차전으로 끌고 갈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하다. 하지만 결국 둘 중 누가 득점, 불펜 팀 지원을 더 받느냐가 승부를 가를 것으로 보인다. 메이저리그 홈페이지는 “6~7차전은 양팀의 화려한 선발 대결이 펼쳐질 것”이라며 피말리는 선발 싸움을 예상했다. 그러면서 “커쇼와 류현진을 앞세워 다저스는 남은 경기에서 기회를 잡을 수 있다”고 덧붙였다. 2011년 월드시리즈를 제패한 세인트루이스는 지난해 샌프란시스코와의 챔피언십에서 3승 1패로 앞서다 3연패를 당한 아픈 기억이 있다. 커쇼와 류현진이 다시 세인트루이스에 절망을 안길지 관심이 쏠린다. 한편 이날 코메리카파크에서 열린 아메리칸리그 챔피언십시리즈(ALCS) 5차전에서는 보스턴이 홈팀 디트로이트를 4-3으로 꺾고 3승 2패를 기록, 6년 만의 월드시리즈 진출에 1승만을 남겼다. 김민수 선임기자 kimms@seoul.co.kr
  • [NLCS 6차전] ‘에이스’ 커쇼 흔들려 한 이닝 4실점…다저스 위기상황

    [NLCS 6차전] ‘에이스’ 커쇼 흔들려 한 이닝 4실점…다저스 위기상황

    LA 다저스의 에이스 클레이튼 커쇼가 3회에서 흔들렸다. 커쇼는 19일(한국시간) 미국 미주리주 부시스타디움에서 열린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와의 내셔널리그 챔피언십 시리즈(NLCS) 6차전에서 0대 0으로 이어지던 3회 말 무려 4실점을 허용했다. 2회까지 단 1안타 만을 내줬던 커쇼는 3회 1사 후 맷 카펜터에게 11구 싸움 끝에 우익선상 2루타를 맞은 것을 시작으로 카를로스 벨트란에게 우전 적시타를 맞고 선취점을 내줬다. 이어 야디어 몰리나에게 우전 적시타를 맞은 뒤 프리즈에게 안타, 맷 아담스에게 볼넷을 주어 만루에 몰렸다. 커쇼는 결국 2사 만루에서 로빈슨에게 2타점 우전 적시타를 맞고 2점을 더 내줘야 했다. 세인트루이스 타자들은 이날 작정하고 나온 듯 커쇼의 공을 커트했고 스트라이크존도 커쇼의 편이 아니었다. 여기에 외야수 야시엘 푸이그가 두번의 과잉 송구를 보여 커쇼에 부담감을 더 안겨줬다. 커쇼가 흔들리면서 다저스는 4회초 현재 세인트루이스에 0대 4로 뒤져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NLCS 6차전] 다저스, 커쇼 무너지면서 0대 9 완패…월드시리즈 문턱에서 좌절

    [NLCS 6차전] 다저스, 커쇼 무너지면서 0대 9 완패…월드시리즈 문턱에서 좌절

    LA다저스가 월드시리즈 문턱 앞에서 고배를 마셨다. 다저스는 19일(한국시간) 미국 미주리주 세인트루이스 부시스타디움에서 열린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와 내셔널리그 챔피언십 시리즈(NLCS) 6차전에서 0대 9로 완패했다. 다저스는 이날 패배로 전적 2승 4패가 되면서 월드시리즈 진출에 실패했다. 이날 다저스는 믿었던 에이스 클레이튼 커쇼를 선발로 내세워 최종전인 7차전까지 승부를 이끌고 가려고 했다. 7차전에서는 ‘코리안 몬스터’ 류현진의 선발 등판이 예정돼 있었다. 그러나 에이스 커쇼가 3회부터 무너지기 시작했고 여기에 야시엘 푸이그의 수비 실책까지 겹쳐 한순간에 흐름을 빼앗겼다. 세인트루이스 선발투스 마이클 와카는 이날 7이닝 동안 2피안타 1볼넷 5삼진 무실점으로 다저스 타선을 막아내며 지난 2차전에 이어 또 한번 승리투수가 되면서 세인트루이스의 월드시리즈에 가장 큰 공을 세웠다. 이날 두 팀의 승부는 3회에서 갈렸다. 커쇼는 0대 0으로 맞서고 있던 3회말 5안타 1볼넷으로 한 이닝 동안 무려 4실점을 내주며 흔들렸다. 반면 세인트루이스는 1사 이후 크리스 카펜터가 커쇼와 11구까지 가는 승부 끝에 2루타를 치고 나가며 포문을 열었다. 카를로스 벨트란의 적시타로 선취점을 뽑은 세인트루이스는 야디에르 몰리나, 데이비드 프리즈, 쉐인 로빈슨의 안타까지 더해지며 4대 0까지 달아났다. 세인트루이스는 5회말 5점을 더하며 다저스의 추격의지를 완전히 꺾었다. 선두타자 몰리나의 우전안타를 시작으로 프리즈, 맷 아담스가 각각 안타와 2루타를 쳐 5대 0을 만들었다. 다저스 우익수 푸이그는 몰리나가 안타를 치자 공을 뒤로 빠뜨려 타자주자를 2루까지 보내는 실책을 범했다. 결국 다저스 벤치는 커쇼를 마운드에서 내리고 로날드 벨리사리오를 구원투수로 올렸다. 하지만 세인트루이스 타선을 막지 못했다. 투수인 와카 타석에서 야수 선택으로 추가 실점했고 카펜터의 희생플라이에 폭투까지 더해지며 점수 차는 더 벌어졌다. 커쇼는 이날 4이닝 동안 5삼진을 잡아냈지만 10피안타 7실점(7자책점)으로 부진했다. 0대 9로 리드 당하자 다저스는 힘을 잃었다. 와카에 이어 카를로스 마르티네스, 트레버 로젠탈이 이어 던진 세인트루이스 마운드에 철저하게 당하며 2안타 빈공에 그쳤다. 내셔널리그 우승을 차지한 세인트루이스는 아메리칸리그 챔피언십 우승팀을 상대로 오는 24일부터 월드시리즈를 치른다. 이로써 류현진도 시즌을 마무리하게 됐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아직 안 끝났어”… 다저스엔 에이스·구세주 남아있다

    “아직 안 끝났어”… 다저스엔 에이스·구세주 남아있다

    벼랑 끝에 섰던 LA 다저스가 역전의 불씨를 지폈다. 다저스 ‘구세주’ 류현진(오른쪽·26)의 7차전 등판 가능성도 높아졌다. 다저스는 17일 다저스타디움에서 벌어진 세인트루이스와의 미 프로야구 내셔널리그 챔피언십시리즈(NLCS·7전4선승제) 5차전에서 잭 그레인키의 역투와 1점포 네 방에 힘입어 6-4로 이겼다. 이로써 다저스는 시리즈 2승 3패를 기록해 역전의 희망을 부풀렸다. 선발 그레인키는 1회엔 무사 만루 위기에 몰리고 3회엔 연속 안타로 2실점하는 등 초반 흔들렸다. 하지만 7이닝 동안 삼진 4개를 낚으며 6안타 1볼넷 2실점으로 호투해 귀중한 승리를 챙겼다. 전날 3패(1승)째를 당하고도 “우리에겐 막강 선발 삼총사가 있다”며 큰소리쳤던 돈 매팅리 감독의 기대에 한껏 부응했다. 6차전은 하루를 쉰 뒤 19일 오전 9시 30분 세인트루이스의 홈인 부시스타디움에서 열린다. 이날 선발로 다저스는 클레이튼 커쇼(왼쪽), 세인트루이스는 마이클 와차를 예고했다. 다저스 구단과 팬은 에이스 커쇼가 승리를 이끌 것으로 굳게 믿고 있다. 매팅리 감독도 “야구 팬이라면 다들 7차전을 보고 싶어 우리를 응원하지 않겠느냐”면서 “타격이 살아나고 있어 고무적이고 (에이스) 커쇼를 믿는다”고 강조했다. 7차전이 성사되면 류현진이 팀 운명을 짊어지고 다시 마운드에 서게 된다. 2연패 뒤 3차전 완벽투(7이닝 무실점)로 ‘구세주’가 된 류현진은 “지면 끝나기 때문에 경기 내내 마음을 졸이며 봤다”면서 “7차전까지 시간이 많이 남았으니 준비를 잘하겠다”고 다짐했다. 다저스가 6차전에서 이기면 7차전은 다음 날 오전 9시 30분 같은 장소에서 열린다. 한편 코메리카파크에서 열린 아메리칸리그 챔피언십시리즈(ALCS) 4차전에서는 홈팀 디트로이트가 보스턴을 7-3으로 제압해 2승 2패로 균형을 맞췄다. 김민수 선임기자 kimms@seoul.co.kr
  • 다저스 3패…“그러나 삼총사가 있다”

    LA 다저스가 류현진이 살린 반전 분위기를 잇지 못하고 다시 벼랑 끝으로 내몰렸다. 다저스는 16일 다저스타디움에서 벌어진 미프로야구 내셔널리그 챔피언십시리즈(NLCS·7전4선승제) 4차전에서 리키 놀라스코의 부진과 적시타 불발로 세인트루이스에 2-4로 졌다. 이로써 다저스는 전날 류현진의 눈부신 피칭으로 돌아선 반등세를 살리는 데 실패, 시리즈 3패(1승)째를 당했다. 이제 다저스는 남은 3경기를 모두 이겨야 하는 절박한 처지에 몰렸다. 한 번만 더 지면 1988년 이후 25년 만에 월드시리즈 진출의 꿈은 산산조각 난다. 기대를 모았던 놀라스코는 4이닝 동안 삼진 4개를 낚았지만 2점포 등 3안타 1볼넷 3실점하며 패전의 멍에를 썼다. 다저스 타선은 8안타로 6안타의 세인트루이스에 앞섰지만 고비마다 병살타로 스스로 무너졌다. 세인트루이스는 3회 맷 카펜터의 1타점 2루타와 맷 홀리데이의 2점포, 7회 셰인 로빈슨의 1점포 등으로 승리, 2년 만의 월드시리즈 진출에 1승만을 남겼다. 다저스의 운명이 걸린 5차전은 17일 오전 5시 같은 장소에서 열린다. 1차전에서 선발 격돌했던 잭 그레인키(다저스)-조 켈리(세인트루이스)가 다시 붙는다. 당시 그레인키는 8이닝 2실점, 켈리는 6이닝 2실점으로 호투했다. 탈락 일보 직전에 몰린 다저스의 돈 매팅리 감독은 “우리 팀은 최고의 투수가 등판한다. 이기면 또 한 명의 최고 투수가 나온다. 류현진도 나쁘지 않다”며 자신감을 보였다. 막강 ‘선발 삼총사’ 그레인키와 클레이턴 커쇼, 류현진이 대기하고 있어 역전 가능성은 충분하다는 얘기다. 실제로 최강 ‘원투펀치’가 기대에 부응한다면 류현진이 다시 팀 운명을 짊어지고 마지막 무대에 설 수 있다. 한편 앞서 디트로이트의 코메리카파크에서 열린 아메리칸리그 챔피언십시리즈(ALCS) 3차전에서는 보스턴이 디트로이트를 1-0으로 제압, 1패 뒤 2연승의 휘파람을 불었다. 보스턴은 이날 마이크 나폴리의 7회 결승포 한 방을 끝까지 지켜 2승 1패로 앞서 나갔다. 김민수 선임기자 kimms@seoul.co.kr
  • [다저스 하이라이트]LA 다저스 6-4 기사회생…6차전도 곤잘레스 2홈런 부탁해

    [다저스 하이라이트]LA 다저스 6-4 기사회생…6차전도 곤잘레스 2홈런 부탁해

    LA 다저스가 솔로 홈런 4방으로 기사회생, 역전의 발판을 마련했다. LA 다저스는 17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 로스앤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와의 미국 프로야구 내셔널리그 챔피언십시리즈 5차전에서 선발 잭 그레인키의 호투와 불 붙은 타선의 솔로 홈런 4방의 기세로 세인트루이스를 6-4로 눌렀다. 이로써 7전4선승제인 챔피언십시리즈에서 2승 3패로 역전의 기회를 마련했다. 19일 벌어지는 6차전에서 팀 에이스 클레이튼 커쇼가 다시 마운드에 올라 승리를 가져오면 20일 7차전에서 다시 류현진이 승부를 마무리지을 수 있게 됐다. 이번 챔피언십시리즈에 온 뒤 침묵에 침묵을 거듭하던 LA 다저스의 방망이가 불붙기 시작한 것은 2회말. 아드리안 곤살레스, 야시엘 푸이그, 후안 유리베, 잭 그레인키의 방망이에서 연달아 안타가 터져 나와 2점을 먼저 따냈다. 세인트루이스가 3회초 맷 카펜터의 안타와 카를로스 벨트란의 3루타, 맷 홀리데이의 2루타로 동점을 만들었지만 LA 다저스는 추격을 허용하지 않았다. 3회말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아드리안 곤잘레스가 세인트루이스 선발투수 조 켈리의 투심패스트볼을 받아쳐 오른쪽 스탠드 중단에 꽂히는 솔로 홈런을 날렸다. 5회에는 칼 크로포드가 다시 한번 가운데로 몰린 투심패스트볼을 잡아당겨 오른쪽 펜스를 넘겨 1점을 추가했다. 7회에는 A.J. 앨리스가 왼쪽 담장, 8회에는 곤잘레스가 다시 한번 오른쪽 담장을 넘기는 1점 홈런을 때려 세인트루이스의 혼을 빼놨다. 이날 경기의 하이라이트였다. 선발 잭 그레인키는 1회 무사 만루 위기를 맞은 뒤 3회 연속 안타로 2점을 빼앗기는 등 초반에 흔들리는 기색을 보여 LA 다저스 돈 매팅리 감독을 긴장케 했다. 그러나 4∼7회를 모두 삼자범퇴로 처리하는 등 중반 이후 안정을 되찾아 올해 포스트시즌 첫 승리를 신고했다. LA 다저스는 승리에 쐐기를 박아넣어야 할 9회 평범한 뜬공을 포착하지 못한 푸이그의 실수가 빌미가 돼 2점을 빼앗기고 다시 위기에 몰렸다. 그러나 2사 1, 2루에서 켄리 얀센이 대타 애드런 체임버스를 삼진으로 잡고 경기를 마무리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월드시리즈행 위기’ LA 다저스…돈 매팅리 감독 “5차전, 우리에겐 선발 3인방 있다”

    ‘월드시리즈행 위기’ LA 다저스…돈 매팅리 감독 “5차전, 우리에겐 선발 3인방 있다”

    미국 프로야구 LA 다저스가 내셔널리그 챔피언십시리즈 4차전에서 패배, 월드시리즈 진출 가도에 ‘빨간불’이 켜진 가운데 돈 매팅리 다저스 감독이 “선발투수 3인방에게 희망을 걸고 있다”고 밝혔다. LA 다저스는 16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 로스앤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와의 챔피언십시리즈 4차전에서 2-4로 졌다. 경기가 끝난 뒤 매팅리 감독은 “내일(17일)은 당대 최고의 투수가 출격한다”면서 “내일 이기면 또 한명의 당대 최고의 투수가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5차전 선발로 나서는 잭 그레인키와 5차전을 이길 경우 6차전에 등판하게 될 클레이튼 커쇼에 대한 기대감을 나타낸 것. 매팅리 감독은 “3차전에서 잘 던진 류현진도 있다”고 덧붙였다. 승부가 7차전까지 이어질 경우 류현진을 선발 투수로 내세우겠다고 밝힌 것이다. 매팅리 감독은 앞서 디비전시리즈에서 클레이튼 커쇼를 앞당겨 기용해 성공한 것처럼 이번 챔피언십시리즈에서도 그레인키를 미리 등판시키는 ‘강수’를 쓰지 않고 4차전에서 리키 놀라스코를 선발로 내세웠다. 비록 그 결과 패배했지만 그레인키, 커쇼, 류현진 등 팀 내 최고 선발 투수들이 나흘간 충분히 휴식한 뒤 등판할 수 있다는 성과도 있었다고 설명했다. 매팅리 감독은 “지금 풀죽어 있을 여유가 없다”면서 “3연승은 어려운 과제처럼 보이지만 한 경기만 놓고 이기겠다면 할 수 있다”고 말해 5차전 승리가 최우선 목표라고 강조했다. 그는 “내일 이기면 또 기회가 온다”면서 “내일 이기는 데 전력을 다하겠다”고 5차전 필승을 거듭 다짐했다. 4차전 경기에 대해 매팅리 감독은 “2-3으로 따라 붙었을 때 동점이나 역전을 시켰어야 했는데 그게 안됐다”고 아쉬움을 내비치면서 “내야 할 점수를 못 내서 졌고 해야 할 일을 못해서 졌다”고 패배를 시인했다. LA 다저스와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간의 5차전 경기는 17일 새벽 5시 7분에 로스앤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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