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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NPB] “승짱 또 터졌다”…시즌 10호

    18일 일본 프로야구 요미우리와 주니치가 시즌 10번째로 격돌했던 나고야돔.‘아시아 홈런킹’ 이승엽(31·요미우리)이 6회 초 타석에 들어섰다. 요미우리는 5회까지 ‘천적’ 가와카미 겐신의 노련한 투구에 눌려 2안타밖에 치지 못해 0-3으로 뒤졌다. 마침 6회 첫 타자였던 오가사와라 미치히로가 가운데 펜스 하단을 직접 때리는 2루타를 쳐 이승엽으로서는 세 번째 타석에서 좋은 기회를 맞았다.1구는 파울.2구는 이승엽의 머리를 향해 날아왔다. 이승엽은 넘어지며 가까스로 빈볼성 공을 피할 수 있었다.3구도 다리 쪽을 파고들며 몸쪽으로 완전히 빠지는 직구였다. 하지만 이승엽의 눈빛은 조금도 흔들리지 않았다. 가와카미가 4구째를 낮게 떨어지는 111㎞짜리 커브로 던지자 이승엽은 이를 그대로 퍼올렸다. 이승엽은 날아가는 공을 바라보며 엷은 미소를 지었고, 하라 다쓰노리 요미우리 감독은 더그아웃에서 활짝 웃음을 터뜨렸다. 우중간 담장을 훌쩍 넘어 3층 스탠드에 꽂히는 2점짜리 초대형 홈런이었다. 올시즌 10호 대포를 뿜어내며 4경기 연속 안타 행진을 이어간 이승엽은 타격 감각이 정상 궤도에 오르고 있음을 보여줬다. 일본 스포츠지 ‘닛칸스포츠’는 “이승엽이 나고야돔 우측 관중석 최상단을 맞히는 150m짜리 초대형 홈런을 터뜨렸다.”고 속보를 냈다. 이승엽은 “노리던 공은 아니었지만 왼발 축에 중심이 남아 있어 홈런을 칠 수 있었다.”고 밝혔다. 지난 16일 요코하마전 이후 이틀 만에 홈런포를 가동한 이승엽은 일본 무대 4년 연속 두 자릿수 홈런을 기록하며 일본 통산 100호 홈런에 5개차로 다가섰다. 또 주니치 안방인 나고야돔에서 올해 첫 대포를 쏘아올리며 센트럴리그 전 구단 상대 홈런을 기록했다. 이승엽은 이날 7회 1점 쐐기포를 가동한 센트럴리그 홈런 1위(18개) ‘흑곰’ 타이론 우즈(주니치)와의 차이를 8개로 유지했다. 이승엽은 3타수 1안타 1볼넷 2타점(시즌 28타점)을 기록했다. 타율은 .254. 주니치의 이병규도 6회말 안타로 화답했다. 무사 1루에서 우전 안타를 뽑아내 팀이 추가점을 올리는 데 디딤돌을 놨다. 이병규는 4타수 1안타로 타율 .248이 됐다. 이승엽의 대포에도 불구, 요미우리는 2-5로 졌다.3연승에 마침표를 찍은 요미우리는 주니치와의 올시즌 상대전적에서도 4승6패로 밀렸다. 주니치는 파죽의 6연승으로 24승17패1무가 돼 리그 1위 요미우리(26승17패)와의 승차를 1경기로 좁혔다. 홍지민기자 icarus@seoul.co.kr
  • [프로야구 2007] 김광현 데뷔 7경기만에 마수걸이 승… 신인왕 경쟁 본격 가세

    ‘제2의 괴물’ 김광현(20·SK)이 애태우던 데뷔 첫 승을 챙겼다. SK는 13일 광주에서 열린 프로야구 KIA와의 경기에서 김광현의 호투와 정경배의 2점포에 힘입어 2-0으로 승리했다. 김광현은 6이닝 동안 삼진 5개를 솎아내며 2안타 4볼넷 무실점으로 틀어막고 데뷔 7경기 만에 시즌 첫 승(2패)을 낚았다. 최고 146㎞의 직구를 주무기로 타점 높은 커브와 슬라이더 등의 변화구를 섞어 상대를 압도했다. 김광현은 “첫 승을 못해 불안했다. 올시즌 1승을 못하고 끝나는 줄 알았다. 등판할 때마다 ‘오늘이 아니면 안 된다.’는 부담에 조급하게 던졌다.”며 그동안의 마음고생을 털어놨다. SK의 마무리 정대현은 8회 1사후 마운드에 올라 타자 5명을 1안타 무실점으로 제압, 시즌 11세이브(1승)째로 선두를 지켰다. KIA의 윤석민은 9이닝 동안 5안타(1홈런) 3볼넷 2실점으로 역투했지만, 또다시 타선 불발로 시즌 6패(1승)째의 쓴맛을 봤다.KIA는 선두 SK와 6.5경기차로 꼴찌. 대전에서는 두산이 4회 집중 4안타로 빼낸 3점을 잘 지켜 한화를 3-1로 제쳤다. 이로써 두산 롯데 현대 LG 등 4개 팀이 승률 5할로 공동 3위에 올라 순위 경쟁은 혼전을 거듭했다. LG는 에이스 박명환의 쾌투를 앞세워 롯데를 5-2로 누르고 잠실 4연패에서 벗어났다. 박명환은 6과3분의2이닝 동안 2실점으로 5승째를 거두며 2003년 6월14일 이후 롯데전 10연승의 휘파람을 불었다. 롯데는 0-0이던 3회 말 무사 1루에서 상대의 안타를 중견수 김주찬이 뒤로 빠뜨린 것이 뼈아팠다. 대구에선 삼성이 현대를 4-2로 꺾고 지난달 27일 이후 현대전 4연패의 사슬을 끊었다. 한편 이날 4개 구장에는 모두 4만 6487명이 찾아 1997년(98경기) 이후 10년 만에 최단인 121경기 만에 100만 관중을 돌파했다.김영중기자 jeunesse@seoul.co.kr
  • [프로야구] 두산 6연승 휘파람

    [프로야구] 두산 6연승 휘파람

    두산이 한화의 강타선을 잠재우고 6연승의 휘파람을 불었다. 불운에 울던 현대 2년차 장원삼은 타선 지원을 받아 시즌 2승(1패)째를 챙겼다. 두산은 11일 대전에서 열린 프로야구 한화와의 경기에서 장단 13안타를 몰아치는 폭풍타로 8-4 역전승을 거두며 승률을 5할로 높였다. 한화는 류현진을 선발로 내세워 두산전 4연승을 노렸지만 상대의 불방망이에 눌려 무산됐다. 한화의 제이콥 크루즈는 4경기 연속 홈런을 터뜨렸지만 팀 패배로 빛이 바랬다. 두산의 3번째 투수로 나선 ‘루키’ 임태훈은 5회 말 2사2루에서 금민철의 공을 넘겨받아 4이닝 동안 1안타 4탈삼진으로 막아내 올 시즌 신인 투수 가운데 첫 승의 기쁨을 누렸다. 한화는 물오른 타격감을 자랑하는 크루즈를 앞세워 기선을 잡았다.1회 1사후 이영우의 3루타와 크루즈의 적시타로 선취점을 뽑았다.3회 1사2루에서는 크루즈가 2점포를 폭발,3-0으로 앞섰다. 그러나 두산의 김동주가 4회 말 1사2루에서 2점포로 반격한 뒤 홍성흔의 2루타와 이대수의 적시타로 동점을 만들었다.6회 5개의 안타를 집중, 순식간에 7-4로 앞섰다. 현대는 대구에서 장원삼의 호투와 클리프 브룸바의 3점포에 힘입어 삼성을 6-2로 눌렀다. 이로써 현대는 삼성과 4차례 맞서 모두 승리를 거뒀다. 장원삼은 7과3분의2이닝 동안 삼진 3개를 곁들이며 5안타 1볼넷 2실점으로 틀어막아 팀의 승리를 이끌었다. 방어율은 1.44로 높아졌지만 부문 1위는 여전히 지켰다. 직구 최고 구속은 142㎞에 그쳤지만 제구력을 바탕으로 커브와 슬라이더, 체인지업을 교묘하게 조합해 삼성의 타선을 요리했다. 반면 삼성 선발 크리스 윌슨은 2와3분의2이닝 동안 7안타 2볼넷 3실점,5연패의 부진에 빠졌다. 광주에서는 선두 SK가 박재홍의 2점포에 힘입어 KIA를 9-6으로 제압했다.KIA는 6연패에 빠졌다. 롯데와 LG는 잠실에서 연장 12회 접전 끝에 4-4로 승부를 가리지 못했다. 김영중기자 jeunesse@seoul.co.kr
  • ‘대반란’ 무명 이혜연 양궁월드컵 리커브 개인전서 깜짝 金

    국가대표 경험이 없는 무명 이혜연(26·토지공사)이 양궁 월드컵 2차 대회 금메달을 명중시키는 파란을 일으켰다. 이혜연은 6일 이탈리아 바레세에서 열린 대회 결선라운드 리커브 여자 개인전 결승에서 나탈랴 에르디니예바(러시아·세계 105위)를 112-111로 꺾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혜연은 마지막 한 발을 남겨놓고 102-102로 동점을 달렸다. 하지만 에르디니예바가 마지막 화살을 9점에 꽂은 반면 이혜연은 엑스텐(X-10)에 명중시켜 짜릿한 승리를 거뒀다. 이혜연은 국제 대회 경험이 없어 지난 4월 발표된 국제양궁연맹(FITA) 랭킹에서 465위 내에 포함되지도 않은 선수다. 하지만 8강에서 세계 25위인 팀 동료 김유미(21)를 접전 끝에 제압한 데 이어 4강에선 나탈리아 발리바(이탈리아·51위)마저 제치며 이변을 예고했다. 한국은 남녀 국가대표가 대표 최종 평가전이 예정된 탓에 이번 대회에 전원이 불참했고, 이혜연 등 4명이 리커브 종목에만 출전했다. 홍지민기자 icarus@seoul.co.kr
  • [프로야구] 정민철 “완봉승 얼마만이냐”

    정민철(35·한화)이 1999년 9월24일 현대전 이후 무려 7년7개월여 만에 완봉승을 거둬 개인 통산 20완봉승을 작성했다. 롯데는 짜릿한 역전승을 일궈내며 삼성에게 6연패의 수모를 안겼다. 정민철은 4일 대전에서 열린 프로야구 KIA전에 선발 등판,9이닝 동안 안타 10개를 맞았으나 삼진 5개를 솎아내며 무실점으로 틀어막아 팀의 4-0 승리를 이끌었다. 정민철은 20완봉승으로 현역시절 29완봉승의 선동열 삼성 감독에 이어 이 부문 2위에 올랐다. 역대 최다 피안타 완봉승과 타이 기록도 세웠다.. 공을 114개 던졌고, 직구 속도가 140㎞ 안팎에 머물렀지만 낙차 큰 커브와 체인지업을 절묘하게 조합, 상대를 무력화시켰다. 한화는 4연승의 휘파람을 불며 단독 2위가 됐다. 사직에서는 롯데가 이대호의 투런 홈런과 이승화의 끝내기 안타에 힘입어 삼성에게 4-3 역전승 했다. 롯데는 1회 말 김주찬의 2루타, 박현승의 적시타로 선취점을 따내 기분좋게 시작했다. 반격에 나선 삼성은 5회 초 2사만루에서 신명철의 주자 일소 2루타 덕에 3-1로 뒤집었다. 선동열 삼성 감독은 5연패에서 벗어나기 위해 마무리 오승환을 8회 말 1사1루에서 내세웠다. 그러나 오승환을 불을 질렀다. 첫 타자 롯데의 이대호에게 우월 투런 홈런을 내줘 3-3 동점이 됐다. 기세가 오른 롯데는 9회 말 선두 이원석이 안타로 출루한 뒤 희생 번트와 폭투로 1사3루를 만들었고, 이승화가 담장을 맞히는 끝내기 안타로 재역전승했다. 수원에서는 현대가 폭발적인 타력을 앞세워 SK를 11-4로 눌렀다. 한편 ‘서울 라이벌’전이 열린 잠실에서는 두산과 LG가 경기 도중 빈볼 시비로 집단 몸싸움을 했다. LG의 선발 봉중근이 0-4로 뒤진 5회 말 1사1루에서 두산의 안경현에게 던진 초구가 머리 뒤쪽으로 스치듯 지나갔다. 빈볼이라고 생각한 안경현은 봉중근에게 달려들었고, 양 팀 더그아웃에 있던 선수들까지 가세했다. 심판과 양 팀 코치진의 만류로 큰 사고 없이 2분 만에 끝났고, 경기는 7분 만에 재개됐다. 안경현과 봉중근은 올시즌 2·3호 퇴장 선수로 기록됐다. 두산이 11-4로 이겼다. 김영중기자 jeunesse@seoul.co.kr
  • [패션 단신]

    ●유니레버, 자외선 차단 제품 5종 출시 유니레버는 오행초 추출물을 함유해 피부 보호 기능을 향상시킨 바세린 인테시브 케어 선 제품 5종을 출시했다. 피부의 수분 손실을 막아주는 선블록 로션, 메이크업 베이스 겸용 가능한 선블록 크림, 간편한 사용감을 자랑하는 선블록 스프레이, 알로에 성분이 보습과 진정 효과를 제공해 주는 애프터선 알로에베라젤, 연약한 어린이 피부에 꼭맞는 선블록 키즈로션 등으로 구성돼 있다.080-041-7100. ●랜드로바 키즈 “어린이날 선물 캐릭터 장화 어때요?” 랜드로바 키즈가 앙증맞은 캐릭터 장화를 출시했다. 노란색 기린과 핑크색 키티, 그리고 파란색 스파이더 모양을 본뜬 3가지 스타일로, 어린이날을 위한 선물로 제격이다. 장화 안쪽에 부드러운 면 깔창을 넣어, 항상 발을 뽀송뽀송하게 해주는 것이 장점이다. 가격 2만원.02)530-7264. ●메이블린 뉴욕 마스카라로 과감한 볼륨을 메이블린 뉴욕이 ‘볼륨 익스프레스 터보 부스트’ 마스카라를 출시했다. 특허받은 터보 커브 브러시가 속눈썹에 과감한 볼륨을 주며 속눈썹을 한올한올 살려주는 것이 특징. 물에 잘 지워지는 워셔블과 땀과 물에 강한 워터 프루프 두가지 타입이 있으며 가격은 9000원대.080-565-5678.
  • [프로야구 2007] 한화 문동환 ‘노장 투혼’

    문동환(35·한화)이 지난해 8월20일 LG전 이후 처음이자 개인 통산 14번째 완투승을 거두는 노장 투혼을 발휘하며 삼성에 4연패의 수모를 안겼다. 문동환은 2일 대구에서 열린 프로야구 삼성과의 경기에서 9이닝 동안 홈런 1개를 포함해 7안타 4볼넷 2실점 4탈삼진의 호투로 팀의 6-2 승리를 이끌었다. 시즌 3승(1패)째. 공은 116개 던졌고, 직구 최고 속도는 143㎞에 그쳤지만 커브와 슬라이더, 체인지업 등을 노련하게 조합, 상대 타선을 무력화시켰다.3회 신명철에게 투런 홈런을 맞은 게 옥에 티. 반면 삼성 선발 임창용은 3경기 연속 5이닝을 채우지 못하고 마운드에서 내려왔다.3과 3분의1이닝 동안 안타 9개를 맞고 삼진을 한 개도 뽑아내지 못한 채 5실점, 시즌 첫 패(1승)를 기록했다. 한화의 타선이 문동환의 어깨를 가볍게 했다.2회 초 무사에서 안타를 치고 나간 이범호가 뒤 한상훈 신경현의 후속타로 3루까지 진루한 뒤 김민재의 적시타 때 홈을 밟아 선취점을 올렸다.3회에도 한화는 고동진과 제이콥 크루즈의 안타, 김태균의 희생플라이와 이범호의 적시타를 묶어 3-0으로 앞섰다. 올해 한국 무대에 데뷔한 크루즈는 4회에 3점 홈런을 날리는 등 이날 3타수 2안타 4타점의 맹활약을 펼쳤다. `불사조´ 염종석(34·롯데)도 위력적인 투구를 선보이며 3승째를 챙겼다. 롯데는 사직에서 염종석이 6과 3분의 2이닝 동안 안타 2개와 볼넷 3개를 내주고 무실점으로 틀어막는데 힘입어 KIA를 5-0으로 제압했다. 문학에서는 SK가 두산을 5-4로 제치고 3연승의 휘파람을 불었다. 두산은 SK와 올시즌 5차례 맞붙어 모두 졌다.SK 선발 케니 레이번은 6이닝 동안 안타 7개와 볼넷 3개를 내주고 4실점했지만 타선 덕에 시즌 5승째를 거뒀다. 잠실에서는 LG가 현대를 6-2로 제쳤다. 현대는 연승 행진을 `4´에서 멈췄다.김영중기자 jeunesse@seoul.co.kr
  • 원조괴물 류현진 ‘삼진쇼’

    ‘원조 괴물’의 위력은 막강했다. 류현진(20·한화)이 올시즌 개인 최다인 탈삼진 13개를 뽑아내며 생애 다섯 번째 완투승을 거뒀다. 올시즌 탈삼진 기록은 지난 20일 롯데전에서 11개를 뽑아낸 김수경(현대)이 갖고 있었다. 류현진은 또 자신이 지난해 6월2일 현대전에서 작성한 탈삼진 12개 기록도 경신했다. 류현진은 24일 대전에서 열린 프로야구 LG와의 홈경기에서 9이닝을 안타 6개에 2실점으로 틀어막아 팀의 3-2 승리를 이끌었다. 투구 수는 132개. 지난해 투수 3관왕에 올랐던 류현진은 최고 구속 147㎞의 직구를 앞세워 커브, 슬라이더, 체인지업 등 다양한 구질로 LG 타선을 흔들었다. 류현진은 1회 초 첫 타자인 박경수에게 안타를 맞았으나 후속타자 3명을 거푸 헛방망이질로 돌려세우며 ‘괴물 본색’을 드러냈다.그러나 2회 선두타자 최동수에게 좌전 2루타, 권용관에게 중전 안타를 맞아 첫 실점을 했다.1-1로 맞선 6회에는 박용택에게 솔로 홈런을 내줘 패전 위기에 몰렸다. 하지만 타선이 류현진을 도왔다.6회 말 김인철이 투런 홈런을 날려 역전에 성공한 것. 정신이 번쩍 든 류현진은 7회 타자 3명을 모두 삼진으로 돌려세우는 ‘삼진쇼’를 벌였고, 더 이상 점수를 내주지 않았다. 김인식 한화 감독은 “8회까지 120개를 예상했는데 110개를 던져 끝까지 던지게 했다. 처음에는 직구 위주로 던져 맞았는데 나중에 체인지업 등 변화구를 섞어 던지게 해 결과가 좋았다.”고 평가했다. KIA는 3연승의 휘파람을 불었고, 삼성은 연승행진을 ‘3’에서 멈췄다.KIA는 대구 원정경기에서 양현종-신용운-한기주로 이어지는 환상의 계투진을 선보이며 삼성을 2-1로 눌렀다.KIA는 8회 일찌감치 마무리 한기주를 올려 쐐기 박기에 나섰다. 한기주는 기대에 부응, 삼진 2개를 잡아내며 5세이브(2패)째를 올렸다. 롯데는 마산 개막전 첫 경기에서 SK의 끈질긴 추격을 뿌리치고 7-5로 이겼다.SK는 0-3으로 뒤진 8회 초 박재홍의 솔로 홈런과 박재상의 투런 홈런으로 동점을 만들었고,8회 한 점을 보태 역전시켰다. 그러나 롯데는 8회 무사 1·2루에서 박기혁이 중전 안타를 쳤고,SK 유격수 이대수가 주루 방해를 저질러 5-4로 다시 앞섰다. 계속된 만루 상황에서 밀어내기로 2점을 올려 승기를 굳혔다. 하위권끼리 맞붙은 잠실에서는 두산이 8회 3점을 뽑아내는 집중력을 발휘하며 현대를 3-0으로 제쳤다.김영중기자 jeunesse@seoul.co.kr
  • [프로야구 2007] 스물한살 윤석민 완봉승 ‘첫 경험’

    [프로야구 2007] 스물한살 윤석민 완봉승 ‘첫 경험’

    불운에 울던 3년차 윤석민(21·KIA)이 올시즌 첫 승을 생애 첫 완봉승으로 장식했다. 윤석민은 22일 광주에서 열린 프로야구 두산과의 경기에서 9이닝 동안 삼진 4개를 솎아내며 단 3안타 1볼넷으로 팀의 3-0 완봉승을 이끌었다.KIA는 4연패 뒤 2연승. 최고 149㎞의 강속구를 앞세운 윤석민은 커브, 슬라이더, 체인지업 등 다양한 구질로 상대 타선을 완벽하게 요리했다. 방어율은 1.36으로 좋아졌다. 6회 초까지 노히트노런 행진을 펼친 윤석민은 7회 1사에서 김동주에게 2루타를 허용, 첫 안타를 내주며 실점 위기를 맞았지만 후속타자를 모두 내야땅볼로 깔끔하게 처리했다. 윤석민은 “지난해 익힌 커브 등 다섯 가지 구질을 고루 뿌렸고 타자들이 많이 헷갈려 했다.”면서 “너무 뜻깊은 승리다. 이를 계기로 다승과 방어율 타이틀에 도전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삼성은 잠실에서 LG와 올시즌 최장인 5시간 동안 연장 혈투를 벌인 끝에 3-2로 이겼다. 삼성은 연장 12회초 2루타를 친 양준혁이 심정수의 내야땅볼 때 3루로 진루한 뒤 상대 7번째 투수 신윤호의 폭투를 틈타 결승점을 올렸다. 현대도 연장 12회에 2점을 뽑아내 롯데의 막판 추격을 6-5로 따돌렸다. 문학에서 한화와 맞붙은 SK는 안타 6개로 6점을 빼내는 효과적인 경기로 6-3으로 이겼다. 한편 이날 잠실 2만 5339명, 사직 2만 3715명 등 4개 구장에서 6만 8408명이 입장, 올시즌 최다 관중을 기록했다. 김영중기자 jeunesse@seoul.co.kr
  • “포기한 적 없다” 박찬호 구단 홈피에 재기 의지 피력

    “난 포기한 적이 없다.” 미프로야구(MLB)에서 뛰는 코리안 빅리거의 ‘맏형’ 박찬호(34·뉴욕 메츠)가 굳센 의지력을 보이며 재기를 다짐했다. 박찬호는 2일 구단 홈페이지와의 인터뷰에서 “모든 사람들이 포기했다고 말했지만 좌절하지 않았다. 건강만 회복되면 언제든지 타자들을 아웃시킬 수 있다.”고 말했다. 홈페이지는 박찬호 기사를 톱으로 다뤘다. 또 그는 “여기가 매우 편안하다. 훌륭한 선수들이 많아 나에겐 최적의 장소”라면서 “내 역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아직 박찬호의 선발진 합류 여부는 불확실하다.3선발이 유력하지만 시범경기에서 부진하면 마이너리그 트리플A 뉴올리언스에서 시즌을 시작할 수도 있다고 홈페이지는 전했다. 그러나 스프링캠프의 분위기는 좋다. 윌리 랜돌프 감독이 플로리다주 포트세인트루시 스프링캠프에서 박찬호의 투구를 유심히 지켜본 뒤 슬러브(슬라이더+커브)에 반한 것. 구단 홈페이지는 랜돌프 감독이 커브처럼 완전히 뚝 떨어지지는 않지만 예리하고 낮게 떨어지는 박찬호의 슬러브에 관심을 보였고, 경험 많은 박찬호에게 희망을 걸게 됐다고 설명했다. 한편 박찬호는 3일로 예정된 세인트루이스와의 시범경기에 비자 문제로 나가지 못하게 됐다. 외국인 선수는 매년 시즌 시작 전에 노동비자를 받아야 한다. 박찬호는 새 둥지를 늦게 찾는 바람에 아직 비자 문제가 해결되지 않은 것. 이에 따라 메츠 코칭스태프는 이날 자체 마이너리그 팀과의 연습 경기에 박찬호를 마운드에 올리기로 했다. 시범경기 등판 일정은 아직 확정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김영중기자 jeunesse@seoul.co.kr
  • MLB 오늘부터 시범경기 돌입…코리안 빅리거 선발확보 첫 시험대

    ‘코리안, 생존 경쟁 돌입’ 미국프로야구가 1일부터 한 달여의 시범경기에 들어간다. 특히 올시즌 한국인 선수들은 서재응(30·탬파베이)을 제외하고는 확실하게 주전자리를 확보하지 못한 어려운 상황이다. 살아 남기 위해서는 시범경기에서 어느 때보다 처절한 몸짓을 해야 한다. ●첫 단추가 중요하다 ‘맏형’ 박찬호(34·메츠)는 3일 디펜딩 챔피언 세인트루이스전에 선발 등판한다. 전성기인 다저스 때처럼 릴리스포인트를 최대한 포수 쪽으로 끌고 가기 위해 보폭을 크게 넓힌 새 투구폼을 점검한다.‘사부’ 샌디 쿠펙스로부터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다. 포심 패스트볼과 낙차 큰 커브 등의 구질도 시험한다. 부상에서 완전히 회복돼 자신감에 넘쳐 있는 박찬호는 일단 5선발이 유력하지만 방심은 금물이다. 바통을 이어받아 김병현(28·콜로라도)이 4일 LA 에인절스전에 경쟁자인 조시 포그와 함께 등판한다. 현재 선발진 합류가 점쳐지지만 로드리고 로페스, 브라이언 로런스 등의 영입에 따라 끊임없이 제기돼 온 이적설이 신경 쓰인다. 그러나 이전보다 성실히 훈련해 근력이 부쩍 늘어난 게 믿음직한 구석. 초청선수로 합류한 김선우(30·샌프란시스코)는 5일 시애틀과의 경기에 나선다.5선발을 노리는 김선우는 라몬 오티스, 브래드 헤네시 등의 경쟁자가 많아 강한 인상을 심어줘야 한다. 아직 시범경기 등판이 확정되지 않은 서재응(30)과 류제국(24·이상 탬파베이)은 1일 자체 청백전에 나와 1이닝씩 던질 예정이다. 백차승(27·시애틀)은 우완 제프 위버의 합류로 마이너리그 강등설이 나오고 있다. 호투해야 불펜 한 자리나마 잡을 전망이다. ●‘방망이 잡고 싶다’ 타자들은 투수보다 더욱 치열한 경쟁을 뚫어야 한다.‘빅초이’ 최희섭(27·탬파베이)은 “한국으로 돌아가고 싶다.”는 말로 어려움을 토로했다. 왼손 대타 요원으로 개막전에 나가는 게 목표일 정도다. 더욱이 스플릿계약으로 팀이 굳이 빅리거에 올릴 이유가 없다는 것도 불안 요인이다. 베테랑 데이브 델루치, 트롯 닉슨 영입으로 마이너리그에서 시작할 게 유력한 추신수(25·클리블랜드)는 불방망이를 휘둘러 막판 반전을 넘보지만 쉽지 않다. 다만 팀이 추신수의 장래성을 높이 사고 있는 게 그나마 다행이다. 김영중기자 jeunesse@seoul.co.kr
  • [MLB] 박찬호 “국가가 부르면 거침없이 간다”

    박찬호(34·뉴욕 메츠)가 내년 베이징올림픽에 적극적인 참가 의사를 밝혔다. 메이저리거 ‘맏형’다운 모습을 보여 해외파 합류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으로 보인다. 미국 플로리다 스프링캠프에서 구슬땀을 쏟고 있는 박찬호는 21일 스포츠서울 등 한국언론과 가진 인터뷰에서 “국가에서 불러 주면 나를 인정해 주는 것인데 밥이 되든, 죽이 되든 시도해야 하는 것 아니냐.”며 출전할 뜻을 강력하게 나타냈다. 또 “11월이면 타이완은 춥지 않으냐.”며 올림픽 본선만이 아니라 아시아지역 예선에도 나가겠다는 의지를 분명히 했다. 개최국 중국이 자동으로 출전권을 가져갔기 때문에 아사아에선 한국, 일본, 타이완이 단 1장의 티켓을 놓고 싸워야 한다.대륙별 예선을 거쳐 4개국이 본선에 진출하고, 떨어진 대륙별 6개국과 호주 등 7개국이 2차 예선을 치러 3위까지가 8개국이 출전하는 본선에 나가게 된다. 따라서 한국이 1위를 못하면 사실상 올림픽 출전이 힘들다는 설명을 듣고 승낙한 것. 한국 야구는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4강 신화와 도하아시안게임 참패에서 보듯, 해외파의 출전 여부에 결과가 크게 갈린다. 게다가 야구는 2012년 런던올림픽 정식 종목에서 제외돼 베이징올림픽이 마지막 무대가 될 가능성이 높아 어느 때보다 금메달 경쟁이 치열할 전망이다. 따라서 이승엽(요미우리), 이병규(주니치), 서재응·최희섭(이상 탬파베이), 김병현(콜로라도) 등 해외파 후배들의 참가 여부가 주목된다.한편 지역지 뉴스데이 인터넷판은 이날 “박찬호의 불펜 피칭을 지켜본 윌리 랜돌프 감독이 커브에 깊은 인상을 받았다.”고 보도했다.랜돌프 감독은 브레이크가 걸려 뚝 떨어지는 박찬호의 투구를 본 뒤 “‘연주 레퍼토리’에 이런 곡을 넣었다는 사실에 흥분했다.”고 말했다.김영중기자 jeunesse@seoul.co.kr
  • “박세리 도우려다 발명했죠”

    “1998년 박세리가 뜰 때 TV를 통해 쇼트퍼트가 약한 것을 보고 도와줄 길이 없을까 고심하다 비행기를 조종할 때 수평 유지 등을 위해 사용하는 자세계의 원리를 퍼터에 응용하면 잘 될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비행기 자세계를 닮은 도안을 헤드(head)에 적용한 골프 퍼터로 최초 미국 특허청으로부터 특허를 받은 스티븐 안(57·한국명 안충호)씨는 24일 8년 가까운 시간과 많은 비용을 들여 거둔 수확에 기쁨을 감추지 못했다.2000년,2002년 두차례 특허를 받은 뒤 청구범위(claims)를 보완해 원래의 5개에서 52개로 크게 늘려 특허권 주장을 강화했다. 그는 “퍼팅에선 겨냥(aim)이 가장 중요한데, 실험 결과 70∼80%는 겨냥한 대로 치게 된다.”고 자랑했다. 또 현재 시장에 나온 퍼터 가운데 유명회사들 것을 포함해 대략 200개 정도가 자신의 특허 아이디어와 비슷하다고 덧붙였다. 그는 “아이디어 자체는 간단하다. 착륙이나 야간비행 때 비행기 자세를 수평으로 유지토록 해주는 가늠자인 자세계에서 나왔다. 반구형 커브 안에 물체가 들어오면 시각적으로 겨냥하기 좋은 점을 응용한 것”이라고 말했다. 한국에서 항공사에 근무했던 경험이 큰 도움이 됐다.대한항공 공채 2기 출신으로 초창기 점보기 인수팀에 근무했던 그는 1979년 유학 겸 항공기사 면허증을 따러 미국에 왔다가 눌러앉게 됐다. 안씨는 웨스팅하우스에서 선임연구원으로 은퇴한 이서용 박사가 특허의 공동 출원자로, 자신의 아이디어를 공학적으로 설계하고 실험하는 등 큰 도움을 줬다고 말했다.워싱턴 연합뉴스
  • [2007 이들을 주목하라] 신인왕 노리는 김광현

    “올해 신인왕과 두자릿수 승수 쌓기, 모두를 이루고 싶습니다.” 프로야구 SK에 입단한 새내기 김광현(19). 류현진(한화)에 이은 제2의 ‘괴물 루키’로 뜨거운 주목을 받고 있다. 요즘 자신의 꿈을 이루기 위해 묵묵히 구슬땀을 쏟고 있다. 오는 8일 인천 문학구장에서 시작되는 팀 훈련을 앞둔 휴식시간이지만 모교인 안산공고에서 동기, 후배들과 함께 몸만들기에 열심이다. 김광현에게 야구는 삶의 전부다. 어릴 적부터 야구팬인 아버지 김인갑(48)씨를 따라 야구장에 자주 갔던 영향을 받았다. 유치원때 LG 어린이 회원에 가입했다. 당시 LG에서 공을 던지던 이상훈(은퇴)을 목 터지게 응원했다. 지금도 “늘 자신감 있게 공을 뿌리는 이 선배의 뒤를 따르고 싶다.”고 한다. 서울에서 안산으로 이사간 뒤 야구장에 가기 힘들어지자 직접 볼을 잡았다. 덕성초교 3학년 때 지역 리틀야구단에 가입한 것. 이러다 보니 단내나는 야구 훈련이 힘들지 않고 즐겁기만 하다. 아버지 김인갑씨는 “야구 하면서 짜증내는 것을 한번도 못봤다.”며 무척 대견해 했다. 인생의 목표도 자연스럽게 마운드에 서는 것.“미국프로야구의 랜디 존슨(43·뉴욕 양키스)처럼 오랫동안 뛰고 싶다.10년,20년 아니 그보다 더 길게….”라며 미소짓는다. 몸에 밴 성실함은 그의 야구를 더욱 성장시키는 원천이다. 지난해 4월 계약금 5억원을 받고 프로에 입단한 뒤에도 학교에서 연습이 끝나면 공을 줍고 연습장을 정리하는 모습을 보여 후배들의 귀감이 되고 있다. 김광현(187㎝,80㎏)은 1년 선배인 류현진(188㎝,96㎏)과 닮은 점이 많아 자주 비교된다. 다만 체중차이로 공이 류현진보다 가볍다는 지적을 받는다. SK는 2006신인지명에서 김광현을 믿고 류현진을 지명하지 않을 정도로 기대가 크다. 큰 키에서 나오는 최고 150㎞의 직구와 낙차 큰 커브, 안정된 제구력이 일품이다. 지난해 쿠바에서 열린 세계청소년야구선수권대회에서 종주국 미국을 꺾고 우승을 이끌며 최우수선수(MVP)까지 거머쥐었다. 신인에게 냉정하기로 소문난 SK 김성근 감독조차 김광현을 선발로 낙점한 상태다. 김광현은 “몸무게를 5㎏정도 불려 공에 힘을 실어 주고, 타자 상대 요령과 변화구를 배워 첫 스프링캠프에서 선발 자리를 굳히겠다.”고 다짐했다. ■ 프로필 출생 1988년 7월22일 서울생 체격 187㎝,80㎏ 가족관계 2남1녀 중 장남 학력 안산 중앙중-안산공고 존경하는 선배 이상훈(전 SK)랜디 존슨(뉴욕 양키스) 취미 컴퓨터게임, 노래부르기 경력 2005년 아시아청소년선수권 대표,2006년 세계청소년선수권대회 MVP 김영중기자 jeunesse@seoul.co.kr
  • 류현진 ‘억!’

    ‘괴물 투수’ 류현진(19·한화)이 프로야구 사상 최고 인상률을 기록하며 데뷔 1년 만에 1억원 클럽에 가입했다. 정규시즌에 이어 스토브리그에서도 프로야구 역사를 새로 썼다. 한화는 28일 류현진과 올해 연봉 2000만원에서 무려 400%나 수직 상승한 1억원에 재계약했다고 발표했다. 올시즌 신인 연봉 상한선인 2000만원을 받은 류현진은 지난해 말 삼성 마무리 오승환이 재계약하면서 세운 종전 최고 인상률 225%를 경신했다. 지난해 신인왕과 한국시리즈 최우수선수(MVP)를 거머쥔 오승환은 연봉이 2000만원에서 6500만원으로 오른 바 있다. 류현진은 올시즌 150㎞에 육박하는 빠른 공과 낙차 큰 커브 등으로 괴력을 발휘, 다승(18승)·평균자책점(2.23)·탈삼진(204개) 등 투수 트리플 크라운 위업을 이룬 역대 최초의 신인선수 기록을 작성했다. 또 정규시즌 MVP, 신인왕, 골든글러브를 석권하며 올해 최고의 투수로 한 해를 보냈다. 역대 2년차 최고 연봉인 팀 선배 조성민의 1억 110만원(2006년)에는 미치지 못했지만 류현진은 순수 신인으로 2년차에 연봉 1억원을 돌파한 첫 사례로 남을 전망이다. 류현진은 “최고 대우를 해 준 구단에 감사한다. 대우에 걸맞게 내년 시즌 더욱 좋은 성적을 거두도록 노력하고 한국시리즈 우승을 위해 분발하겠다.”고 말했다. 김영중기자 jeunesse@seoul.co.kr
  • 새해 월가서 관심 끌 비지니스 단어들

    세계 금융의 중심 미국 월가에서 새해에 관심을 끌 비즈니스 단어를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최근 보도했다. ●스미싱(SMiShing) e메일을 통한 금융사기 수법이 피싱(phishing)이라면 스미싱은 휴대전화의 텍스트 메시지를 이용해 바이러스인 트로이목마를 주입시키는 새로운 해킹 기법이다.SMS와 피싱이 결합된 말. ●소프트랜딩(Soft Landing) 경기가 둔화되기는 하지만 침체까지는 이어지지 않을 것이라는 얘기다. ● 원 인플레(Core Inflation) 변동이 심한 에너지와 식품 가격을 제외하고 산정되는 인플레. 최근 미국의 근원 인플레는 2.2%로 FRB의 ‘목표치’인 1∼2%를 상회하고 있다. ●로스 401k(Roth 401 k) 레이건 정부 당시 확정기여형 기업연금제도가 만들어졌다. 근로자 퇴직소득보장법의 401조 K항이 그 근거이기 때문에 통칭 401k로 불려왔다. 올해 도입된 로스 401k는 근로자가 미리 세금을 내고 은퇴 후 세금없이 연금을 받을 수 있도록 하는 것이다. ●펀더멘털 지수화(Fundermental Indexing) 기존의 주가가 산정되는 방식과는 달리 해당 기업의 매출과 배당 등 ‘근본적’인 요소들에 더 비중을 둬 주식을 평가하는 방식. ●사모(Private Equity) 사모펀드는 개인투자자나 연기금 혹은 대학펀드 같은 기관투자가들로부터 자금을 확보한다. 기업을 사고 팔아 차익을 내는 방식 등으로 자금을 운용한다. ●역전된 채권수익률 커브(Inverted Yield Curve) 장기채 수익률이 단기채보다 낮은 이례적 현상. 통상적으로 단기 채권이 장기물보다 수익률이 높은 것. 올해 발생한 것으로, 이전 같았으면 경기침체 전조로 해석된다. ●멀티플 익스펜션(Multiple Expansion) 주가가 싼지 비싼지를 가늠할 때 가격 대비 수익률 등을 복합적으로 산정하는 것. 멀티플이 낮을수록 주가가 싸다는 의미다. ●옵션 백데이팅(Options Backdating) 기업이 경영진 등에 부여하는 스톡옵션과 관련해 주가가 바닥이었을 시점으로 ‘소급’ 적용하는 것과 관련한 비리를 의미한다. ●ETFs 특정 지수의 수익률을 얻을 수 있도록 설계된 지수연동형 펀드. 인덱스펀드와 뮤추얼펀드의 특성을 결합한 상품. ●프리텍스팅(Pretexting) 타인의 통화 기록과 같은 사적인 정보를 회사 등이 본인을 사칭해 입수하는 것.
  • [2006 도하 아시안게임] 복병 타이완 ‘내일은 없다’

    [2006 도하 아시안게임] 복병 타이완 ‘내일은 없다’

    |도하(카타르) 임일영특파원|‘30일 타이완은 없다.´공교롭게도 30일에는 한국의 야구와 여자배구, 여자축구가 도하아시안게임 첫 경기를 모두 타이완과 갖는다. 최근 타이완은 스포츠에 부쩍 열을 올리며 한국을 위협하는 수준으로 급성장했다. 하지만 한국도 복병 타이완을 연파, 종합 2위 수성의 첫 단추를 잘 꿴다는 각오다. ■ 야구 - 메이저리거 궈훙즈를 뚫어라 아시안게임 야구 3연패를 노리는 한국 야구대표팀이 30일 오후 3시 난적 타이완과 첫 경기를 벌인다. 일본이 이번 대회에 사회인 야구대표팀을 출전시킨 터라 풀리그로 격돌하는 타이완전은 사실상 결승전이나 다름없다. 한국에는 이날 선발 등판이 유력한 좌완 궈훙즈(25·LA 다저스) 경계령이 내려졌다. 궈훙즈는 1999년 타이완 고교선수로는 처음으로 메이저리그에 뛰어들었다. 하지만 2003년까지 3번의 팔꿈치 수술을 받으며 조용히 사라지는 듯했다. 그러나 궈훙즈는 올해 스프링캠프에서 부활의 조짐을 보이더니 지난 9월9일 빅리그 선발 데뷔전에서 뉴욕 메츠의 강타선을 상대로 6이닝 동안 삼진 7개를 솎아내며 무실점으로 화려하게 부활했다. 다저스의 내로라하는 선발투수들을 제치고 메츠와의 디비전시리즈 2차전 선발로 낙점될 만큼 컨디션이 좋았다. 수술 전에 비해 구속은 다소 떨어졌지만 여전히 150㎞를 웃도는 강속구에 커브와 체인지업도 일품이다. 당초 한국전 선발로 요미우리의 영건 장젠밍(21)이 유력했지만 궈훙즈가 절정의 구위를 과시해 금메달이 걸린 빅게임에 선발로 나설 전망이다. 예치시엔 타이완 감독이 “이번 대회에 출전한 투수 중 가장 뛰어난 선수는 궈훙즈”라고 평할 정도다. 그렇다고 궈훙즈의 약점이 없는 것은 아니다. 김재박 한국팀 감독은 “궈훙즈가 볼은 빠르지만 제구력이 빼어나지 않아 선구안을 선수들에게 강조했다. 또 오른쪽 타자에게 약하다는 사실도 이미 간파했다.”며 자신감을 보였다. 이에 따라 우타자인 이대호(롯데)와 박재홍(SK), 이택근(현대)을 중심으로 타선을 짜고, 왼손 투수에 강하고 국제무대 경험이 풍부한 장성호와 이진영을 적극 활용할 계획이다. 궈훙즈와 맞설 선발투수 선택도 고민거리다. 김 감독은 관록의 손민한(롯데)과 돌풍의 류현진(한화)을 놓고 막판까지 장고하고 있다. 그러나 큰 경기에서 경험을 중시하는 김 감독의 특성상 ‘전국구 에이스’ 손민한이 선발의 중책을 떠안을 가능성이 높다. ■ 배구 - 세계선수권 패배 설욕 벼른다 김명수 감독이 이끄는 한국여자배구(세계 8위)는 세계 1위 중국에 이어 은메달이 목표다. 하지만 최근 일본에서 열렸던 세계선수권대회에서 먹구름을 드리웠다.‘숙적’ 일본(세계 7위)과 한 수 아래로 여겨졌던 타이완(세계 23위)에 거푸 패한 것. 특히 타이완전에서 세트스코어 2-3으로 무릎을 꿇은 것은 뼈아팠다. 17년 만의 패배였기 때문이다. 게다가 타이완은 강호 일본까지 눌러 기세가 하늘을 찌를 듯하다. 한국은 오후 8시 알라이안 체육관에서 ‘돌풍’의 타이완과 A조 첫 경기를 치른다.27일 만의 설욕전이다. 한국은 과감한 세대교체로 선수 평균 나이가 22.1세로 젊어졌고, 평균 신장이 181㎝로 늘었다. 부상에서 복귀한 김연경(18·흥국생명), 한유미(24·현대건설), 황연주(20·흥국생명), 배유나(17·한일전산여고) 등의 공격력은 빼어났지만, 블로킹과 리시브 등 수비에서 많은 허점과 경험 부족을 드러냈다. 반면 타이완은 탄탄한 조직력이 강점으로 한국의 블로킹이 승부의 관건이 될 전망이다. ■ 축구 - “가뿐하게 눌러주마” 자신 안종관 감독이 지휘하는 여자 축구도 이날 오후 11시15분 카타르스포츠클럽 경기장에서 역시 타이완과 B조 조별리그 첫 경기를 치른다. 냉정하게 따지면 한국(세계 22위)은 아시아에서 북한(7위) 중국(8위) 일본(13위)에 이어 4위권을 유지해 사상 첫 메달권 진입이 현실적인 목표다. 타이완(26위)과 역대 전적에서는 한국이 2승2무4패로 열세. 하지만 여자축구 초창기에 뒤졌을 뿐, 한국은 2001년 아시아선수권에 이어 2002년 부산아시안게임에서도 타이완을 거푸 제압, 자신감을 챙겼다. argus@seoul.co.kr
  • [제2회 코나미컵 아시아시리즈] 역전은 없다

    [제2회 코나미컵 아시아시리즈] 역전은 없다

    ‘지존’은 하나다. 오승환(24·삼성)과 나카무라 마이클(30·니혼햄)이 9일부터 시작되는 제2회 코나미컵 아시아시리즈 숙명의 한·일전에서 최고 마무리 자리를 놓고 불꽃 경쟁을 벌인다. 일단 승기를 잡은 뒤에는 100% 뒷문을 책임을 져야 하는 만큼 이들의 어깨가 무겁다. 팀 승패와 함께 한국과 일본 프로야구의 최고 마무리 자존심 경쟁도 뜨겁다. 같은 프로 2년차이지만 경험면에서는 미국프로야구 마이너리그를 거친 마이클이 앞선다. 그러나 지난 2년간의 성적을 보면 오승환에게 무게 중심이 쏠린다. ●오승환, 작년에도 3경기 방어율 0 오승환은 올시즌 47세이브를 올리면서 지난해 일본 이와세 히토키(주니치·46세이브)가 세운 아시아 한 시즌 최다 세이브 기록을 갈아치운 상승세가 무섭다. 시속 150㎞를 넘나드는 묵직한 구위가 일본 니혼햄과 타이완의 라뉴 타선을 무력화시킬 것으로 보인다. 오승환은 국제무대에서도 이미 인정받은 바 있다. 지난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에서 “메이저리그에서도 통할 수 있는 구질”이라는 현지의 호평을 받았다. 지난해 열린 1회 코나미컵에서도 3경기에 등판해 1세이브에 방어율 0을 기록했다. 물론 잘 알려진 만큼 상대 팀들이 ‘맞춤형 준비’를 했을 가능성이 높다. 지난 한국시리즈에 일본 언론들이 대거 파견된 것도 이와 무관하지 않다. 오승환은 “한국시리즈 뒤에도 쉬지 않고 준비했다. 긴장을 풀지 않고 좋은 경기를 하겠다.”고 말했다. ●마이클, 풍부한 경험·커브 강점 마이클은 올 시즌 39세이브(5승1패)를 올리면서 팀 우승에 큰 힘을 보탰다. 일본인 아버지와 호주인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났다. 일본에서 태어났지만 대학교까지 미국에서 다녔고 이후 미국프로야구 토론토 산하 트리플A에서 활약, 풍부한 경험을 쌓았다. 니혼햄 유니폼을 입은 첫 해인 지난 시즌 요통에도 불구하고 32경기에서 3승1세이브, 평균자책점 2.31을 마크해 연착륙에 성공했다. 올해는 철저한 자기관리로 시즌 내내 정상 컨디션을 유지하면서 맹활약했다. 정통파이지만 사이드암 변칙 투구를 구사, 커브가 강점으로 꼽힌다. 한편 7일 도쿄에 입성한 삼성 선수단은 니혼햄과의 결전을 하루 앞둔 8일 오후 공식 훈련을 실시한다. 선동열 감독은 “올해는 준비기간이 짧아 염려된다.”면서도 “2년 연속 출전하는 만큼 자신감을 갖고 임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결승 길목으로 가는 최대 복병인 타이완을 꼭 잡겠다는 의지도 드러냈다. 선 감독은 니혼햄전 선발로 임동규를 낙점했다. 박준석기자 pjs@seoul.co.kr
  • [월드시리즈] 카펜터, 8이닝 무실점 완벽투

    8회말 무사 1루에서 타석에 들어선 크리스 카펜터(31·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가 침착하게 희생번트를 성공시켰다. 더그아웃으로 들어가는 카펜터에게 뉴부시스타디움을 가득 메운 4만 6000여 홈팬은 기립박수를 보냈다.번트를 성공시킨 선수가 이렇게 큰 박수를 받은 이유는 따로 있었다. 디트로이트 타이거스 타선을 상대로 8이닝 동안 6개의 삼진을 솎아내며 3안타 무실점으로 꽁꽁 틀어막은 프랜차이즈 에이스에 대한 감사의 의미였다.세인트루이스가 25일 열린 월드시리즈(7전4선승제) 3차전에서 카펜터의 완벽투를 앞세워 디트로이트를 5-0으로 셧아웃시켰다. 세인트루이스는 시리즈 전적 2승1패로 앞서나가며 통산 10번째 월드시리즈 우승에 한 발 더 다가섰다. 세인트루이스는 이틀전 2차전에서 케니 로저스(디트로이트)의 노련미에 말려들어 헛방망이만 돌리다 경기를 마쳤다. 시리즈의 분위기는 디트로이트 쪽으로 기우는 모양새. 하지만 지난해 사이영상 수상자 카펜터의 폭포수 커브 아래 디트로이트의 방망이는 초반부터 물에 젖은 솜처럼 무겁게 돌아갔다. 포스트시즌 내내 폭발적인 파괴력을 뽐냈던 1∼6번 커티스 그랜더슨-크레이그 먼로-플라시도 폴랑코-매글리오 오도네스-카를로스 기옌-이반 로드리게스는 단 한 번도 1루 베이스를 밟지 못할 만큼 철저하게 농락당했다. 1997년 토론토에서 데뷔한 카펜터는 잠재력을 일찌감치 인정받았지만 늘 ‘미완의 대기’에 머물렀다.2002년까지는 10승 언저리를 오르내리는 평범한 성적. 하지만 2004년 세인트루이스에 둥지를 틀면서 카펜터는 타자와의 수싸움에 눈을 떴다. 그 해 15승5패, 방어율 3.46을 기록한 데 이어 이듬해 21승5패에 2.83의 성적으로 단박에 내셔널리그 사이영상을 거머쥐었다. 올 정규리그에서 15승8패에 방어율 3.09의 성적을 거둔 카펜터는 포스트시즌에서도 5게임에 선발등판해 3승1패, 방어율 2.78로 에이스의 몫을 120% 소화했다.또한 카펜터는 이날 생애 첫 월드시리즈 승리를 따내 2004년의 한을 깨끗이 씻어냈다. 카펜터는 당시 보스턴 레드삭스와의 월드시리즈에 부상으로 출전하지 못했고, 팀이 4연패로 무너지는 모습을 지켜봐야 했다.임일영기자 argus@seoul.co.kr
  • 여중생 궁사 김소연 ‘한국 신궁’ 계보 잇는다

    주니어 세계 챔피언에 등극한 ‘여중생 궁사’ 김소연(14·광주체중)이 한국의 신궁 계보를 이을 유망주로 기대를 모은다. 지난 22일 멕시코 메리다에서 막을 내린 제9회 세계주니어양궁선수권대회 리커브 부문에서 여자 개인 금메달을 획득, 한국의 여자 개인전 7연패를 일군 김소연이 25일 입국했다. 차세대 기대주로 입지를 굳힌 그는 “처음에는 많이 떨렸는데 이젠 자신감이 생겼다.”면서 “올림픽에서 메달을 따는 것도 좋지만 무엇보다 세계적인 지도자가 되고 싶다.”며 당찬 소감을 밝혔다. 올해 전국종별선수권대회와 전국소년체전 등에서 단체전 1위(2회), 개인전 3위에 오른 적이 있으나 국제대회 나들이는 이번이 처음이다. 행운도 따랐다.18세 이하가 참가하는 주니어대회라 예전엔 주로 고등학생 주니어대표가 나섰지만 이번엔 전국체전 일정과 겹쳐 김소연이 선배들 대신 출전하며 금메달까지 따낸 것. 김소연을 지도하는 윤종찬 광주체중·고 감독은 그의 장점으로 나이에 걸맞지 않게 차분하고 집중력이 빼어난 점을 꼽는다. 또 탄탄한 체격 조건을 바탕으로 한 ‘파워 슈터’라 성장 가능성이 높다고 덧붙였다. 다만 실전 경험이 부족하다는 게 흠. 윤 감독은 바람이 불 때나 더울 때, 추울 때 등 다양한 조건에서 풍부한 경험을 쌓아야 명궁에서 신궁으로 성장할 수 있다고 조언한다. 홍지민기자 icarus@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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