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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모터보트 30대 익사

    【양구연합】 16일 하오5시50분쯤 강원도 양구군 양구읍 석현리 선착장 앞 7백m 지점 소양호에서 40마력짜리 모터보트를 타고 가던 이태산씨(38·춘성군 북산면 조교2리 1반)가 급커브지점을 과속으로 돌다 핸들을 놓치며 물에 빠져 숨졌다. 이씨는 이날 친구인 박종원씨(40) 일가족이 집에 와 술을 마시고 놀다 이씨 일가족 4명을 자신의 모터보트로 양구 선착장까지 태워다주고 돌아가는 길에 변을 당했다.
  • 폭탄트럭 폭발 1백22명 사망/태국 팡가시서

    【방콕 로이터연합】 16일 태국 남부의 팡가시에서 다이너마이트를 싣고 가던 대형트럭의 전복사고가 있은 뒤 구경꾼들의 실수로 트럭에 실려있던 다이너마이트에 불이 붙으면서 폭발해 1백22명이 숨지고 99명이 부상했다고 태국경찰이 말했다. 한 경찰관은 『희생자들의 팔과 다리가 사고 발생지로부터 5백m 떨어진 곳까지 흩어져 있었으며 폭발로 발생한 화재로 가옥 50채 가량이 전소됐다』고 전했다. 사망자 중에는 경찰관이 최소한 4명은 포함돼 있다. 경찰은 이날 폭발사고가 방콕에서 남쪽으로 8백50㎞ 떨어진 팡가시 지역을 달리던 트럭이 급커브를 돌다가 전복된 뒤 수백명에 달하는 인근 주민들이 몰려들면서 발생했다고 밝혔다.
  • 사상 최악의 연휴 윤화

    ◎3일간 2천건 발생… 1백22명 사망/부상자도 2천5백여명 설날 연휴인 14·15·16일 사흘동안 전국에서 1천9백91건의 크고 작은 교통사고로 1백22명이 숨지고 2천5백35명이 부상한 것으로 집계됐다. 16일 치안본부에 따르면 설날인 15일의 경우 3백18건의 교통사고가 발생,33명이 사망하고 4백80명이 부상한 것으로 나타나 교통사고 1건당 치사율이 평소의 두배에 육박하는 10.3%에 달했다. 이같은 치사율은 지난해 설날의 경우 4백50건 발생에 32명이 사망하고 5백90명이 부상해 7.1%의 치사율을 보였던 것보다 높은 것으로 이번 설날은 교통정체가 심해 사고건수는 줄어든 반면 전국적으로 눈비가 내려 도로사정이 불량,치사율이 높았던 것으로 분석됐다. 한편 설날과 16일 새벽까지 전국에서 29건의 불이 나 6명이 숨졌는데 이는 작년 같은 기간의 46건 발생,2명 사망에 비해 건수는 줄었으나 사망자는 많았다. ▲16일 하오4시30분쯤 전남 담양군 무정면 오례리 호남고속도로 회덕기점 1백93㎞ 지점에서 광주고속 소속 전남5 아7006호 직행버스(운전사 김명광·36)가 중앙선을 넘어 마주오던 경남5 가9845호 봉고승합차(운전사 김병언·41·경남 창원시)를 정면으로 들이받았다. 이 사고로 봉고승합차 운전사 김씨와 함께 타고 있던 김현희씨(25·여·부산시 광안2동 146의9),우성군(13),현정양(21) 등 3남매,김성우군(18·전남 여수시),김문희양(19·여수시) 등 6명이 숨졌다. 또 이순심씨(58·여·전남 구례군 구례읍 봉서리 1621) 등 버스승객 5명도 경상을 입었다. ▲16일 상오7시30분쯤 충북 제천군 금성면 월굴리 앞 충주호 수몰지구 이설도로를 운행하던 서울4 누3852호 콩코드승용차(운전자 최경숙·34·여·서울 서초구 내곡동 1의293)가 도로변 30m 아래 충주호에 추락,운전자 최씨와 함께 탔던 딸 이은정양(생후 10개월) 등 모녀가 물에 빠져 숨지고 남편 이선재씨(34)는 헤엄쳐 나와 목숨을 건졌다. 경찰은 이들 일가족이 이씨의 고향인 제천군 청풍면 황석리에서 설을 지낸뒤 귀가를 위해 사고 승용차를 타고 서울로 가다 커브길에서 운전 부주의로 충주호에 추락,변을 당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원인을조사중이다. ▲15일 낮12시30분쯤 충남 논산군 연산면 고양리 고양식당 앞길에서 경북6 다7970호 12인승 소형버스(운전자 유지항·31)가 길가던 권영순씨(45·여·논산군 연산면 표정리)와 권씨의 딸 이성미양(15·연산중 1년),조카 이희원군(10·인천 죽현국교 3년) 등 일가족 4명과 신원을 알 수 없는 50대 여자 1명을 치어 그자리에서 숨지게 했다.
  • 경찰차 택시와 충돌/의경등 3명 사망

    22일 상오6시쯤 서울 서초구 반포동 삼호가든아파트 8동 앞길에서 서울시경 정보과장 김덕순총경의 서울2 도3985호 쏘나타승용차(운전사 권혁성의경·22)가 마주오던 대한상운 소속 서울4 파6042호 스텔라택시(운전사 김정현·35)와 맞부딪쳐 권의경과 택시운전사 김씨,택시승객 박승일씨(31·인천시 북구 부평4동 910의11) 등 3명이 그 자리에서 숨지고 승용차에 탔던 공항경찰대 소속 정재훈의경(20)이 크게 다쳐 병원으로 옮겼으나 중태다. 사고는 김총경을 출근시키러 가던 권의경이 차를 과속으로 몰다 커브길에서 핸들을 제대로 꺾지 못해 중앙선을 넘으면서 일어났다.
  • 무리한 추월 경쟁… 30m 곤두박질/소양호 버스 참사

    ◎급커브길 과속… 중앙선 침범/추락뒤 3번 굴러 강물에 처박혀/생존자 대부분 중상… 사망자 더 늘듯 【인제=임시취재반】 4일하오 소양호 상류에서 일어난 관광버스 추락사고는 단풍관광철을 맞아 많은 차량들로 붐비는 2차선의 좁은 국도에서 자가용 영업행위를 하던 무허가 관광버스 운전사가 무리하게 추월경쟁까지 벌이는 바람에 일어난 참사였다. 변을 당한 승객들은 모두 재경 대구공고 40ㆍ41회 졸업생 및 그들의 가족으로 이날 상오 일찍 관광버스를 전세내어 서울을 출발,백담사에서 은거중인 전두환 전대통령 부부를 방문하고 당일로 서둘러 돌아오다 떼죽음을 당했다. ▷사고순간◁ 사고 버스는 인제읍 군축령을 막 넘어 경사 10도의 왕복 2차선 S자형 내리막길을 과속으로 달려 군축교위에 들어선뒤 앞서가던 승용차를 추월하기위해 중앙선을 넘는 순간 마주오던 복사트럭과 충돌,다리 왼쪽난간을 10m쯤 부수면서 30여m 아래 강물로 곤두박질 쳤다. 차체는 처음 다리 아래 비탈진 땅으로 떨어진뒤 2∼3바퀴를 굴러 깊이 5m의 강물속에서 뒤집혔다.구조된 승객 도봉환씨(41ㆍ관악구 신림동 630의83)는 『인제를 떠난뒤 깜빡 졸고 있는 사이에 버스가 기우뚱하는 느낌을 받는 순간 「꽝」하는 소리와 함께 강물로 추락했고 승객들이 버스 안에서 서로 탈출하기위해 아비규환을 이루었으며 나는 발로 창문을 깨고 헤엄쳐 나왔다』고 말했다. ▷구조◁ 사고 순간 곁을 지나던 승용차 운전사 등 10여명이 맨 처음 구조에 나서 차창 밖으로 승객들을 꺼내 다리위로 옮겼고 이어 경찰과 공무원 등 구조대 50여명과 소형 선박 2척이 동원되어 구조활동을 폈다. 구조반은 승객 한교봉씨(40) 등 20명의 사체를 인양,인제종합병원 영안실에 안치하고 도씨 등 생존자 및 부상자 21명은 같은 병원과 홍천읍 아산병원에 후송,치료하고 있으며 실종자 1명을 찾고 있다. ▷현장◁ 사고 버스는 추락하면서 차체가 크게 부서진 상태에서 거꾸로 뒤집혀 뒷부분만 조금 남기고 물속에 잠겼다. 버스가 추락한 지점은 소양호 상류부분으로 평소에는 강물이 없는 맨바닥이었으나 3일 하오부터 강원도지역에 내린 비로 물이 불어 깊이가5m로 수량이 늘어난 상태에서 물살이 빠르게 흐르고 있었다. 또 군축교는 길이 3백70m에다 너비 7m로 인제쪽 진입로가 심한 경사를 이루어 평소에도 교통사고 위험이 높았다. ▷승객◁ 참변을 당한 승객들은 모두 대구공고 40ㆍ41회 졸업생인 40대들로 모두 부부동반이었고 1주일전부터 동문회 총무인 도씨의 연락을 받고 백담사로 전두환 전대통령을 방문하기위해 회비 3만원씩을 내고 당일치기 관광에 나섰다. ○차량 강물추락 주요사건 ▲78년 7월23일=서울 용산구 이촌동 제1한강교 북단에서 봉천교통소속 서울5 사5255호 시내버스가 다리난간을 부수고 수심 90㎝ 강물로 추락,승객 33명 사망 14명 중경상. ▲82년 8월6일=충북 옥천군 동이면 적하리 경부고속도로에서 경기6 바1144호 한진고속버스가 금강3교 다리난간을 부수고 추락,승객 등 1명 사망 42명 중경상. ▲85년 1월12일=충북 영동군 심천면 고당리 양강교에서 충남5 아2331호 시외버스가 다리난간을 부수고 얼어붙은 강으로 추락,승객 38명 사망. ▲86년 4월7일=충북 보은군 회남면 오곡리 앞길에서 대전통일교회 신도 13명 태운 봉고버스가 20m 아래 대청호로 추락,8명 사망 5명 중상. ▲88년 4월1일=서울 성동구 광장동 천호대교에서 재생타이어를 앞바퀴로 쓴 수도교통소속 서울5 사4961호 시내버스가 20여m 한강으로 추락,승객 19명 사망 35명 중경상. ▲90년 1월30일=경기 양평군 서종면 문호3리 북한강 강변도로에서 명진운수소속 경기5 차6160호 시내버스가 2m아래 강으로 추락,승객 6명이 숨지고 31명 중경상. ▲90년 9월1일=경기도 여주군 강천면 부평1리 영동고속도로 섬강교에서 강원여객소속 강원5 아1063호 시외버스가 20m아래 남한강으로 추락,승객 26명 사망.
  • 군 트럭 전복 8명 사망/위문공연장서 귀대중 브레이크 파열

    ◎30명 중경상 30일 하오6시10분쯤 전남 해남군 옥천면 영춘리 우슬재고개 2차선 포장도로에서 위문공연참관을 마치고 귀대하던 육군 모부대소속 4.5t 군용트럭(운전사 한도석일병)이 브레이크고장을 일으키면서 5m 언덕 아래로 굴러 트럭에 타고 있던 박연화하사(23) 등 모두 8명이 숨졌으며 선임탑승장교 조철우중위(25)와 운전병 한도석일병 등 모두 30명이 중경상을 입고 해남종합병원과 광주 통합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 사고가 난 이 부대의 장병 1백4명은 해남군 해남읍 성내리 해남군민회관에서 이날 하오1시부터 5시30분까지 열린 광주 연예인협회 주최의 위문공연을 참관한 뒤 기복도중령(38)의 인솔아래 4.5t트럭 3대에 분승,전남 영암군 방면으로 귀대하던 중이었다. 사고는 방위병 35명 등 모두 38명을 태운 사고차량이 브레이크가 파열되면서 앞서가던 같은 부대소속 4.5t트럭을 추돌하려는 순간,이를 피하려다 우측 커브길의 방호벽을 들이받고 70도 경사의 5m 언덕아래로 굴러 전복되면서 일어났다. 사고경위를 조사하고 있는 군과 경찰은 사고차량이 브레이크가 파열된 점으로 보아 정비불량에 따른 사고로 보고 있으며 사고차량이 방호벽을 들이받는 바람에 차체에 심한 충격을 입어 이같이 많은 사상자가 발행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사망자는. ▲박연화하사 ▲전성빈일병 ▲신기철 ▲마성문 ▲김대남 ▲박현종 ▲송희천 ▲신원 미상 1명(이상 방위병)
  • 「덤프」 중앙선 침범/승용차등 3중 충돌/3명 숨져

    【원주】 14일 상오6시40분쯤 강원도 원주군 판부면 금대3리 원주∼제천간 국도인 속칭 가라파고개 내리막 커브길에서 충북7 아2777호 15t 덤프트럭(운전자 황보경ㆍ24)이 중앙선을 침범,맞은편에서 오던 서울3 무4196호 프레스토승용차(운전자 김현국ㆍ29ㆍ경기도 광명시 광명동 68의42)를 들이받고 승용차 뒤를 따라오던 서울8 아9719호 2.5t 트럭과 잇따라 충돌했다.
  • 트럭등 3중충돌/운전사3명 사망

    【청주】 16일 상오5시40분쯤 충북 청원군 남일면 고은리 마을앞 커브길에서 부산7 바2677호 트레일러(운전사 박선정ㆍ28ㆍ부산시 남구 감만1동 174의34)가 전복하면서 맞은편에서 오던 충북7 다3266호 봉고트럭(운전사 신호남ㆍ46ㆍ청주시 모충동 501의7)과 충북1 거3715호 스텔라승용차(운전자 유한조ㆍ36ㆍ청주시 사직2동 649의27) 등 차량 3대와 연쇄 충돌했다. 이 사고로 트레일러 운전사 박씨와 봉고트럭 운전사 신씨,승용차운전자 유씨 등 3명이 그자리에서 숨지고 사고차량을 뒤따라오전 전남7 자3256호 트레일러 운전사 김성씨(44ㆍ군산시 경산동 489의44)가 중상을 입었다.
  • 만취방위병 훔친차 몰다 중학생 2명 역살

    【군산】 11일 밤11시45분쯤 전북 군산시 산북동 원산북마을앞 군산∼비행장간 도로에서 공군 ○○부대 소속 방위병 이상만일병(21ㆍ군산시 선양동 224)과 형기우상병(21ㆍ군산시 수송동 산5) 등 2명이 술에 취한채 시내에서 훔친 봉고차량을 몰고 다니다 자전거를 타고 가던 오광진(16ㆍ군산 제일중 3년 군산시 소룡동)ㆍ이현준군(16ㆍ군산제일중 3년ㆍ군산시 소룡동) 등 중학생 2명을 치어 그 자리에서 숨지게 했다. 경찰에 따르면 이들 2명은 이날 밤11시35분쯤 군산시 영동 모스탠드바에서 술을 마신후 중앙로1가 인켈대리점 앞길에서 시동이 걸려있는채 주차돼 있던 인켈대리점 소속 전북7 라8214호 봉고트럭을 훔쳐 같은 부대 동료집에 갔다 비행장 방면에서 시내로 차를 과속으로 몰고 가던중 사고지점 커브길에서 자전거를 타고 마주오던 이들 중학생들을 치어 숨지게 한후 달아나다 경찰에 붙잡혔다는 것이다.
  • 버스­승용차등 5중충돌/6명 죽고 50여명 다쳐

    ◎충남 아산국도서… 사망자 늘어날듯 【아산】 9일 하오5시20분쯤 충남 아산군 배방면 송수2구앞 국도에서 한양여객소속 충남5 아2980호 직행버스(운전사 고석규ㆍ40)가 중앙선을 침범,마주오던 충남5 거4286호 소형버스와 충돌한뒤 소형버스를 뒤따라오던 차량들을 차례로 들이 받은 5중 충돌사고를 일으켰다. 이 사고로 소형버스 뒤를 따라 가던 충남1 거6903호 스텔라승용차 운전자 최재의씨(31ㆍ현대자동차사원ㆍ천안시 성정동 주공아파트 104동204호) 등 6명이 그 자리에서 숨지고 한양여객 버스에 타고 있던 김종섭씨(30ㆍ강원도 횡성군 갑천면 부독리 113) 등 50여명이 중경상을 입었다. 사고는 온양에서 천안으로 가던 한양여객 소속 시외버스가 커브길에서 앞서 가던 차량을 추월하기 위해 중앙선을 침범하는 순간 마주오던 소형버스와 충돌한 뒤 그뒤를 따라오던 충남 아산 에덴농장 소속 충남5 마6046호 타이탄 트럭과 충남1 거6903호 스텔라승용차,충남교통 소속 충남5 라2760호 시외버스(운전사 최병규) 등 4대의 차량을 차례로 들이 받아 일어났다.부상자 가운데 중상자가 많아 사망자는 더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사망자 명단은 다음과 같다. ▲최재의(31) ▲최병규(47) ▲고석규(40ㆍ충남 예산군 예산읍 주교리 231) ▲서인국(40ㆍ한양여객 승객ㆍ경기도 성남시 중원동 금강아파트 2259호) ▲45세 가량의 여자1명(한양여객 승객) ▲15세 가량의 남자1명(한양여객 승객)
  • 「증안기금」떠받쳐 780대 유지

    ◎주중 20포인트 만회… 대세전환엔 아직 한계/「월말자금 수요」로 주가상승지속 힘겨울 듯/주말 7포인트 밀려… 「7백90」다시 무너져 지수 8백대의 능선이 가까이 다가설수록 멀어만 보인다. 이번주 역시 종합주가지수 8백선을 밟아보지 못한 채 지나갔다. 26일 주말장은 전날보다 일보 후퇴,6.99포인트가 하락한 7백83.74로 마감됐다. 5월 증시에 불어닥친 바람이 훈풍인 건 틀림없으되 지수 7백대 중턱을 넘어서면서부터 힘이 달리는 기색이 역연하다. 특히 이번주 후반의 주가동향은 주초반과 금방 대비된다. 주초 3일장까지는 22포인트 가깝게 꾸준히 오르는 단정한 상승커브를 그렸다. 그러나 주 3일째인 수요일장의 종가가 7백87로 속등과 속락이 맞물린 큰물결들이 상승추세 속에 정돈되는 모습을 보였지만 곧 한계를 드러냈다. 뒤를 받쳐주던 바람의 힘이 끊기자 자력으로 전진하지 못하고 우왕좌왕한 것이다. 주말직전장에서 7백90선에 닿았으나 증시안정기금이 밀어붙인 결과이고 증안기금이 팔짱을 낀 주말 반자절장에서 7포인트가 줄줄이 빠졌다.주 후반의 종합지수를 주중수준과 비교하면 등락폭이 마이너스 4,플러스 3으로 큰 변동이 있는 것은 아니었다. 그러나 매일매일의 장세가 바로 전일장의 역방향을 취하는 모습으로 일관했는데 이런 동향은 속등ㆍ락이 거듭된 이달에서는 첫 모습이다. 이 때문에 종합지수 7백80대와 함께 5월 대세전환의 전반적인 한계가 지적되고 있다. 전환의 진실성 여부는 어느정도 판가름났지만 그 크기에 후한 점수를 주는 투자자들이 점점 줄어들고 있는 것이다. 증시안정기금이 내주에도 이번주와 비슷하게 힘을 보태주더라도 웬만해서는 종합지수가 7백80대를 차고 오르기가 쉬울 것 같지 않다. 주가가 지난달 최저치에서 1백포인트 회복된 선에 자리를 잡은 건 증안기금의 뒷심이 잘 발휘된 결과이다. 증안기금의 후견인 노릇은 일단 성공작으로 평가할만하다. 덕분에 주가변동의 최저예상 지수가 지난주보다 최소한 20포인트가 높아졌다. 그렇지만 증시의 대세전환을 믿는 투자자로서는 이제 최저수준보다는 상승최고점에 눈길이 갈 수밖에 없는데 현재로선 뚜렷하게 잡히는게 없는 것이다. 내주에도 주가는 지수 8백선 바로 밑에서 지루하게 진을 칠 것이란게 대다수의 견해이다. 답답하지만 이같은 정돈상태에서 소량씩이나마 대기물량이 소화돼 에너지가 끌어모아지는 조정작용이 수행될 수도 있다. 하지만 주가가 만성적인 조정국면의 늪에 갇힌다면 대세에 지장이 초래될 것이라고 증시 관계자들은 입을 모은다. 7백70대나 7백80대에서 주가가 탈출하자면 외부적 호재의 공급이 제일로 꼽힌다. 물론 주가에 가장 직접적으로 영향을 주는 요인은 실물경기지만 경제성장률이 예상밖으로 두자리 숫자의 고율이라고 발표됐음에도 증시에서는 호재로서의 역할이 미미한데 그쳤다. 경기와 관련해 내주에 커다란 변수가 있을 수 없으므로 지수 7백80대를 딛고 올라서는 상승세를 결국 외래적인 호재에서 구할 수 밖에 없는 형편이다. 종합지수 8백대의 회복이 투자자 그리고 증시 자체에 중요한 고비로 대두되는 이유는 그 회복이 몰고올 심리적인 플러스 파장 때문이다. 국면이 전환됐다지만 상징적인 지수대의 돌파가 오랫동안 지연되면 이달 초순의 변화도 평범해지고 말 것이다. 내주에는 증권거래세가 인하되나 월말자금 수요기간으로 자금사정은 어려워질 전망이다. 기존의 증안기금외에 별다르게 좋은 소식이 덧붙여지지 않는다면 호전됐던 투자심리가 금주 후반보다 더 흔들릴지도 모른다.
  • 수학여행 참사가 주는 교훈(사설)

    수학여행길의 여중생들이 교통사고로 9명이나 숨지는 참사가 발생했다. 20여명은 다쳐 병원에서 신음하고 있다는 소식이다. 즐거워야 될 봄철 수학여행길의 이같은 비보에 정말로 가슴이 아프다. 더욱이 어른들의 실수로 인한 사고라는 데서 문제가 아닐 수 없다. 이번에도 사고는 맞은편에서 오던 승용차 운전사의 법규위반이 직접적인 원인이 된 것으로 보인다. 늘 우리들의 주변에서 볼 수 있는 중앙선을 넘어 과속으로 달린 차량이 사고를 빚었다. 교통법규는 반드시 지켜야 된다는 이유를 이 사고는 다시한번 보여준 것이다. 지난 한햇동안의 대형사고를 보아도 운전자과실이 얼마나 문제인가를 잘 알 수 있다. 지난해 3명이상 사망,20명이상 부상의 대형사고 2백83건 가운데 중앙선 침범이 전체의 35%,다음이 과속운전22.1%로 운전자 과실이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다. 또 사고는 커브길(45%)에서,행락철이나 휴가철에 많은 것으로 기록은 나타내고 있다. 이번의 사고도 이들과 조금도 다름이 없는 우리 교통사고의 전형적인 것 중의 하나임을 그대로 보여주었다. 운전자의 실수나 교통법규를 지키지 않을 때 큰 화를 입게 된다는 교훈을 새삼 느끼게 하는 것이다. 또 하나 이번에 사고가 발생한 경주∼포항간 국도에서는 지금까지 크고 작은 교통사고가 많았다고 하는 문제점이다. 이곳은 평소에도 교통량이 많은데다 과속질주차량이 많아 항상 사고의 위험을 안고 있었다는데서 당국의 소홀함을 지적하고 싶다. 시속 50km로 제한되고 있는 도로에서 90∼1백km의 과속운행은 평소에 철저한 계몽이나 단속을 통해 시정됐어야 했고 도로상태가 문제라면 마땅히 고쳐져야 했는데도 그렇지 못했다는 점이다. 사고는 대부분 위험성의 소지가 있는 곳에서 발생하고 있다는 평범한 사실을 이 사고는 또 가르치고 있다. 본격적인 행락철을 맞아 요즘은 그 어느때보다 안전사고에 대비해야 될 때이다. 언제나처럼 여전히 주변에 사고의 위험이 도사리고 있고 예년 이맘때면 사고가 많이 발생하고 있어 더욱 주의가 필요하다고 여긴다. 특히 얼마전부터 버스를 이용한 나들이가 부쩍 늘면서 대형사고를 가져올 요인이 많아졌다. 이 모든 요인들은 우리가 조금만 자제하면 고칠 수 있는 것들이다. 그 하나가 버스안에서의 고성방가이다. 언제부터인가 우리들은 나들이를 갔다하면 너나 할 것 없이 차속에서 술에 취해 비틀거리고 소리를 질러대고 있다. 문제는 이것들이 자칫 음주운전을 가져오게 되고 안전운행에 방해가 되고있다는 염려이다. 또 안전벨트를 해야하는 수칙이 지켜지지 않는 것도 이것 때문이다. 놀이문화를 확립해야 한다는 측면에서 보다도 안전사고를 위해 시정되어야 할 것들이다. 이번에도 어린학생들은 버스안에서 춤을 추고 노래를 부르다 변을 당했다. 좌석에서 일어나 있던 이들이 대부분 피해를 당했고 앉아서 안전벨트를 하고 있던 학생들은 피해가 적었다고 들린다. 수학여행도 분명한 학교교육의 하나라는 것을 학교당국은 물론 학생들은 잘 인식해댜 될줄 여긴다. 대형교통사고는 물론 사소한 안전사고라도 운전자나 승객 모두가 안전운행수칙과 질서를 지킬때에만 예방될 수 있다는 평범한 진리를 다시한번 강조해 둔다.
  • 오토바이 경찰관/승용차 받아 절명

    25일 낮12시쯤 서울 용산구 후암동 산1 남산순환도로에서 서울 1외50102호 스리랑카대사관 소속 맵시승용차(운전자 고나와드하나ㆍ스리랑카대사관 행정관ㆍ46)와 시경 교통과 순찰대 소속 사이카 662호(운전자 김종대순경ㆍ40)가 충돌,김순경은 병원으로 옮기던중 숨졌다. 고나와드 하나씨는 『남산 도서관쪽에서 하얏트호텔쪽으로 가던중 급커브길에서 사이카가 미끄러지면서 중앙선을 넘어 자신의 승용차 앞 왼쪽 범퍼를 받았다』고 말했다.
  • 중앙선 침범 트럭,승용차와 충돌/일가족 4명 참변

    ◎경주서…1명은 중상 【경주=김동진기자】 4일 하오 3시45분쯤 경주군 강동면 유금1리 앞 국도에서 경북9 아7006호 11t 트레일러트럭(운전사 박재현ㆍ27)과 경남1 도5054호 엑셀승용차(운전사 이우근ㆍ38ㆍ경남 울산시 남구 옥동 도성아파트 7동608호)가 충돌,승용차에 타고 있던 운전사 이씨와 이씨의 부인 이성미씨(38),아들 지성군(11),딸 지혜양(9) 등 일가족 4명이 그자리에서 숨지고 트럭운전사 박씨는 중상을 입었다. 이날 사고는 경주쪽에서 포항쪽으로 가던 트레일러트럭이 커브길을 과속으로 달리다 중앙선을 넘으면서 맞은편에서 오던 엑셀승용차와 정면으로 충돌해 일어났다.
  • 신정 연휴 교통사고 2천3건/작년비 18% 줄어

    ◎사망자 1백명… 34% 감소/강ㆍ절도등도 절반으로 격감 올 신정연휴 3일은 예년보다 매우 차분하고 평온했다. 대부분의 시민들이 올부터 사흘 연휴가 되는 설날때 고향을 찾아 가려는듯 귀성인파가 크게 줄어 해마다 겪던 극심한 교통난은 없었다. 그러나 전국의 이름난 온천과 관광지에는 가족단위의 휴양객들이 줄을 이어 연휴를 즐겼으며 연휴 마지막 날인 2일하오 한때 상경하는 차량들이 한꺼번에 몰려 고속도로와 국도가 심한 체증현상을 빚었다. 교통사고를 비롯한 각종사건ㆍ사고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훨씬 줄어들었다. 치안본부는 이번 연휴동안 전국에서 모두 2천3건의 교통사고가 발생,1백명이 숨지고 2천4백60명이 부상했으나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는 발생건수에서 18%,사망자는 34%,부상자는 21%가 각각 줄어들었다고 밝혔다. 강ㆍ절도 폭력 등 각종 사건 또한 모두 5천1백83건이 발생,지난해 1만1천1백7건보다 53.7%가 줄어들었다. 이 기간동안 경부 및 중부고속도로ㆍ수도권지역 4개국도의 통행차량은 모두 1백만대로 지난해보다 8%쯤 늘어났으나 올해 평상시 공휴일보다는 오히려 10%정도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1일 하오4시40분쯤 충북 제원군 수산면 내리앞 커브길에서 서울6 머2089호 마이크로버스(운전사 한광우ㆍ63)가 눈길에 미끄러지면서 중앙선을 넘어 마주오던 부산5 마2093호 관광버스(운전사 차봉건ㆍ42)를 들이받는 사고를 냈다. 이 사고로 한씨와 함께 타고있던 김동일(70ㆍ서울 동작구 사당동 1009의32) 권옥년(46ㆍ서울 구로구 구로6동 313의55) 박정애씨(50ㆍ 〃 구로구 독산3동 887의44) 등 4명이 모두 숨졌다. ▲2일 하오10시45분쯤 마산시 구암동 철길건널목에서 경남1 라7449호 스텔라승용차(운전자 황태화ㆍ42)가 시동이 꺼지면서 부산을 떠나 목포로 가던 제465호 통일호 특급열차(기관사 정용익ㆍ33)에 받혀 황씨가 그자리에서 숨졌다.
  • 고향길 70대 할머니 열차서 추락사

    2일 하오5시23분쯤 서울 구로구 가리봉동 3의6 앞 경부선 철도 하행선에서 서울역을 떠나 순천으로 가던 제3375호 통일호 임시열차를 타고가던 하옥순씨(74ㆍ여ㆍ전북 전주시 인후동 17)가 열차가 커브를 도는 순간 객차 문밖으로 떨어져 그자리에서 숨졌다. 숨진 하씨와 함께 열차를 타고 가던 며느리 박옥순씨(33)는 『9호 객차의 좌석을 찾아가려고 7호 객차와 8호차 사이를 지나갈때 열차가 커브를 돌아 보따리를 이고 있던 시어머니가 중심을 잃고 넘어지면서 열린 객차 출입문 밖으로 떨어졌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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