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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MLB] 찬호 “난 NL체질”

    10일 샌디에이고 파드리스-뉴욕 메츠전이 벌어진 펫코파크.5-2로 앞선 6회 2아웃을 잡고 마운드를 내려가는 박찬호에게 스탠드를 가득 메운 샌디에이고 홈팬들은 기립박수를 보냈다.“이젠 너를 한 식구로 인정하겠다.”는 진심어린 격려였다. 박찬호(32·샌디에이고)가 이날 열린 미국프로야구 메츠와의 경기에서 5와 3분의2이닝 동안 올시즌 최다인 8개의 탈삼진을 뽑아내며 6피안타 2실점으로 호투, 안방에서 이적 첫승을 신고했다. 내셔널리그에서는 3년7개월 만에 처음이며, 지난 7월2일 시애틀 매리너스전 이후 39일,6경기 만에 거둔 값진 9승(5패)째다. 내셔널리그에서 유일하게 팀연봉이 1억달러를 넘는 ‘스타군단’ 메츠, 게다가 상대 선발투수가 ‘명예의 전당’ 헌액을 예약한 페드로 마르티네스였지만 박찬호의 신들린 듯한 피칭에 모두 빛을 잃었다. 무엇보다 전성기를 연상시키는 151㎞의 위력적인 포심패스트볼의 부활이 인상적이었다.22명의 타자를 상대로 무려 8개의 삼진을 빼앗아낼 수 있었던 것은 직구의 위력이 살아났기 때문. 덩달아 폭포수같이 떨어지는 커브의 효과는 배가됐고, 주자가 있는 상황에선 투심패스트볼을 던져 병살타를 2개나 유도했다. 5회까지는 ‘완벽’ 그 자체였다.1회 카를로스 벨트란을 151㎞짜리 몸쪽 직구로 스탠딩 삼진을 엮어내며 ‘삼진 파티’를 시작했다.5회 무사 1·2루의 위기에선 마이크 피아자를 병살타로 유도한 뒤, 마이크 캐머런을 헛스윙 삼진으로 잡아 이닝을 마무리했다. 투구수가 59개에 불과해 완투까지 노려볼 수 있었지만 6회 들어 제구가 흔들리며 3안타를 맞고 2실점한 뒤 2사 1·3루에서 마운드를 스캇 라인브링크에게 넘겼다. 총 투구수는 88개. 공격에서도 만점 활약을 해 역시 ‘내셔널리그 체질’임을 뽐냈다. 박찬호는 1-0으로 앞선 3회에 선두타자로 나와 우익선상 안타를 날려 공격의 물꼬를 텄다. 샌디에이고 타선은 박찬호에게 일격을 당한 뒤 흔들리는 마르티네스를 몰아쳐 3회에만 3점을 보태 승부를 갈랐다. 샌디에이고는 8-3으로 승리하며 5연승을 내달렸고, 서부지구 2위 애리조나와의 격차를 4경기로 벌려 포스트시즌 진출 전망을 더욱 밝혔다. 한편 이날 박찬호의 한양대 선배인 구대성(35·뉴욕 메츠)도 3-6으로 뒤진 7회 마운드에 올라 두 명의 좌타자를 플라이볼로 처리했다.임일영기자 argus@seoul.co.kr
  • [프로야구 2005] 장원준 “아깝다, 노히트노런…”

    26일 프로야구 롯데-기아 경기가 벌어진 광주구장.9회말 1사까지 롯데 선발 장원준(20)의 신들린 듯한 투구가 이어졌다. 아웃카운트 2개면 사상 11번째 노히트노런의 대기록. 하지만 이종범의 날카로운 땅볼타구가 1·2루 사이로 날아가는 순간 광주구장엔 탄성과 함성이 교차했다.1루수 라이언이 몸을 날려 잡았지만 장원준의 1루 베이스커버가 늦어 발빠른 이종범이 세이프된 것. 롯데가 26일 광주에서 열린 기아와의 원정경기에서 선발 장원준의 환상적인 역투에 힘입어 11-1 완승을 거뒀다.9회 1사 1,3루에서 구원 투수 최대성이 기아 홍세완에게 적시타를 맞아 1자책점을 기록했지만, 올시즌 최고피칭으로 모자람이 없었다. 장원준은 145㎞의 강속구와 오른손 타자의 무릎 쪽으로 가파르게 꺾이는 커브,132㎞의 슬라이더까지 적절히 섞어 9회 1사까지 단 2안타와 몸에 맞는 공 1개 만을 내주며 5탈삼진을 솎아냈다. 지난 4월16일 두산전에서 첫 승을 거둔 뒤 3달여 만에 2승(4패)째를 신고했다. 팔꿈치 부상으로 부산고 3학년때 개점휴업을 했음에도 ‘짠돌이 구단’ 롯데가 3억 5000만원의 계약금을 선뜻 안겨줄 정도로 장원준은 ‘제2의 주형광’으로 주목받았다. 루키 시즌인 지난해 3승8패 방어율 5.63의 평범한 성적표를 받았던 장원준은 스프링캠프에서 빼어난 투구로 롯데 마운드의 키플레이어로 떠올랐다. 하지만 좋은 공을 가지고 있으면서도 막상 마운드에 오르면 도망다니는 탓에 성적을 내지 못하자 양상문 감독은 2군행(6월8일) 충격 요법을 처방했다. 한 달여 만에 돌아온 그는 자신감을 회복했고, 이날 피칭으로 ‘차세대 에이스’임을 팬들에게 각인시켰다. 4위 SK는 잠실에서 이진영의 3점포를 앞세워 LG를 8-2로 물리쳤다. 현대는 수원에서 올시즌 두번째 전구단 상대 승리를 챙긴 선발 황두성의 호투에 힘입어 두산을 2-0으로 꺾고 공동 6위에 올라섰다.임일영기자 argus@seoul.co.kr
  • [MLB] ‘양키킬러’ 박찬호

    섭씨 34.4도. 공 하나 하나에 혼신의 힘을 불어넣는 박찬호(32·텍사스 레인저스)의 ‘불꽃투’에 아메리퀘스트필드는 불가마처럼 달아올랐다. 텍사스가 20일 홈구장에서 열린 미국프로야구에서 ‘코리안특급’ 박찬호의 아름다운 역투와 행크 블레이락의 투런홈런에 힘입어 ‘거함’ 뉴욕 양키스를 2-1로 격침시켰다. 박찬호는 이로써 양키스를 상대로 통산 2승무패에 방어율 3.38을 기록,‘양키스킬러’의 면모를 이어갔다.박찬호는 8회 1사2루에서 로빈슨 카노에게 1타점 적시타를 맞고 내려올 때까지 5삼진을 솎아내며 6안타 1실점으로 묶는 눈부신 피칭을 뽐냈다. 타선이 8회말 뒤늦게 터져 승리를 챙기지는 못했지만 패전은 면했다. 올시즌 최다이닝인 7과 3분의1이닝을 버텼고 투구수는 109개, 방어율은 5.64에서 5.33으로 낮아졌다. 연봉 합계가 340억원에 이르는 박찬호와 마이크 무시나(37·양키스)의 선발 맞대결은 6회까지 피말리는 0의 행렬을 이어가며 투수전의 진수를 보여줬다. 하지만 조 토레 양키스 감독이 7회말 무시나 대신 펠릭스 로드리게스를 올려 사실상 박찬호의 판정승으로 끝났다.최근 10경기에서 72점을 뽑는 가공할 파괴력으로 8승2패를 거둔 양키스지만, 박찬호의 변칙 투구와 면도날 제구력에 꼼짝없이 당했다. 최고 구속이 150㎞에 그쳤지만,29타자를 상대로 20개의 초구 스트라이크를 끌어낼 만큼 자신감과 제구력이 돋보였다. 또한 땅볼과 플라이볼의 비율이 3대1에 이를 정도로 투심패스트볼의 움직임이 좋았다.게다가 팔꿈치 언저리에서 땅볼에 가깝게 떨어지는 날카로운 커브에 타자들은 헛방망이를 연신 돌렸다.2회 마쓰이 히데키와 호르헤 포사다를 비롯해 제이슨 지암비, 버니 윌리엄스까지 4명의 간판 좌타자들을 삼구 삼진으로 돌려세웠다.임일영기자 argus@seoul.co.kr
  • [MLB] 찬호·무시나 ‘340억 빅뱅’

    박찬호(사진 왼쪽·32·텍사스 레인저스·연봉 1500만달러) 대 마이크 무시나(오른쪽·37·뉴욕 양키스·1900만달러). 미국프로야구의 대표적인 고액연봉 투수인 이들이 20일 오전 9시 아메리퀘스트필드에서 정면충돌한다. 둘의 연봉합계는 무려 3400만달러(340억원). 탬파베이 데블레이스의 전체 연봉(2990만달러)을 능가한다. 19일부터 홈에서 열리는 7연전은 박찬호와 팀에 사활이 걸려 있다. 텍사스(47승44패)는 19일 양키스에 10-11로 패해 포스트시즌 진출에 빨간불이 들어왔다. 서부지구 선두인 LA 에인절스와 8게임 차이고, 와일드카드 1위인 양키스(50승41패)에도 3게임이나 뒤져 이번 7연전에서 승차를 좁히지 못한다면 ‘가을잔치’를 기약하기 어렵다. 7연전 가운데 두 번 나설 박찬호(시즌 8승4패)로서도 첫 단추를 잘 꿰야 한다. 특히 후반기 첫 등판인 지난 15일 오클랜드전에서 5이닝 6실점으로 시즌 첫 2연패를 당한 박찬호는 9승 달성은 물론, 팀내 최고액 선수에 걸맞은 구위를 보여줘야 한다.맞대결 상대인 무시나는 ‘올스타 군단’ 양키스의 2선발.‘빅유닛’ 랜디 존슨(10승6패)에 이어 두 번째로 많은 승리를 챙겼다. 방어율 4.15에 9승5패. 나이가 들어 구속은 150㎞를 밑돌지만, 너클 커브와 면도날 제구력은 여전히 위협적이다. 이들의 맞대결은 지난 2002년 8월24일 이후 두번째. 당시 양키스타디움에서 맞붙어 6이닝을 2실점으로 막은 박찬호가 승리했고, 무시나는 홈런 4방을 두들겨 맞으며 패전의 멍에를 썼다.임일영기자 argus@seoul.co.kr
  • [MLB] 찬호 “15승 간다”

    ‘계륵에서 희망으로.’ 박찬호(32·텍사스 레인저스)가 9승 달성에 실패하며 아쉽게 전반기를 마감했지만 전반적으로는 특유의 정신력으로 ‘코리안특급’의 위용을 되찾으며 ‘텍사스의 희망’으로 부활했다는 평가를 받기에 충분했다. 박찬호는 7일 알링턴의 아메리퀘스트필드에서 벌어진 미국프로야구 보스턴 레드삭스와의 홈경기에 선발 등판해 5와 3분의2이닝 동안 삼진 5개를 솎아내며 4볼넷 3실점, 패전의 멍에를 썼다. 텍사스는 4-7로 패배. 전반기 마지막으로 등판한 박찬호는 이로써 시즌 3패째(8승)를 기록했고, 방어율은 5.50에서 5.46으로 조금 낮췄다. 또 올시즌 첫 3경기 연속 ‘퀄리티 스타트’(6이닝 이상 투구에 3점이내 실점)와 홈 5연승도 무산됐다. 박찬호는 5회까지 단 1안타만을 내주며 눈부시게 호투했지만,6회 갑작스럽게 제구력이 흔들리며 집중타를 얻어맞아 2-3으로 뒤진 상황에서 마운드를 내려왔다.2002년 자유계약선수(FA)로 대박을 터뜨리며 LA 다저스에서 텍사스로 둥지를 옮겨 튼 박찬호. 하지만 고질적인 허리통증으로 매 경기 뭇매를 맞으며 3년간 고작 14승을 챙기는 데 그쳤다. 텍사스 팬, 지역 언론의 혹독한 질타를 받으며 방출 위기에 몰렸다. 부활 가능성이 희박한 데다 고액의 연봉(1500만달러) 탓에 트레이드 시장에서도 외면,‘계륵’ 같은 존재로 치부됐다. 시즌 첫 등판인 지난 4월8일 시애틀전에서 패해 실망감을 안겼다.하지만 다음 경기인 13일 LA에인절스전에서 첫 승을 챙기며 부활의 기대를 부풀렸다. 공 스피드는 예전만 못하지만, 낙차 큰 커브가 살아난 데다 신무기로 장착한 투심패스트볼이 빛을 발했다. 무엇보다도 제구력이 안정을 찾으면서 고질적인 볼넷과 홈런이 눈에 띄게 줄었다. 같은 달 23일 최강 양키스전과 29일 지난해 챔프 보스턴전에서 최고의 피칭으로 거푸 승리하는 등 텍사스의 지구 선두 싸움에 한 축을 담당했다. 올스타전(13일·디트로이트)을 전후해 꿀맛 휴식을 취하는 박찬호는 후반기 시즌 15승에 도전한다.김민수기자 kimms@seoul.co.kr
  • [프로야구 2005] 삼성 4연패 ‘허우적’

    최강 삼성이 올시즌 두번째로 팀 최다 연패 타이인 4연패의 수모를 당하며 42일 만에 2위로 주저앉았다. 한화는 29일 대전에서 벌어진 프로야구에서 양훈의 역투와 심광호, 데이비스의 홈런을 앞세워 삼성을 7-3으로 물리쳤다. 이로써 한화는 삼성전 3연승과 대전구장 4연승의 휘파람을 불며 3위를 굳게 지켰다. 삼성은 선발 전병호가 3점과 2점짜리 홈런 2방에 일찌감치 무너지는 바람에 최근 4연패와 원정 4연패에서 허덕였다. 삼성의 4연패는 지난 7∼10일 이후 올시즌 두번째. 또 43승27패1무를 기록한 삼성은 지난달 18일 이후 42일 만에 단독 선두 자리를 이날 비로 경기가 없는 두산(43승26패1무)에 헌납했다. 한화 선발 정민철이 1회를 마친 뒤 컨디션 난조를 호소하는 통에 2회 등판한 고졸 루키 양훈은 5와3분의1이닝 동안 3안타 2볼넷 3실점(2자책)으로 버텨 승리의 디딤돌을 놓았다. 양훈은 최고 구속이 141㎞에 그쳤지만 낙차 큰 커브와 체인지업, 싱커 등 변화구를 대담하게 뿌리며 막강 삼성 타선을 요리했다. 한화는 0-1로 뒤진 2회 2사 1·2루에서 심광호의 3점포로 단숨에 3-1로 전세를 뒤집었다.3-2로 쫓긴 3회 한화는 조원우의 안타에 이은 김인철의 2루타로 1점을 달아난 뒤 데이비스의 통렬한 2점포가 이어져 승기를 잡았다. 삼성은 3회 임창용을 시즌 첫 중간계투로 투입, 급한 불을 끄며 막판 역전을 노렸으나 힘이 모자랐다. SK는 광주에서 9회 터진 김재현의 짜릿한 홈런으로 기아에 7-6의 극적인 역전승을 일궈냈다. 2회까지 0-6으로 크게 뒤지다 이호준의 3점포 등으로 7회 6-6 동점을 일군 SK는 9회 1사에서 김재현의 결승 홈런으로 초반 6점차의 열세를 극복,3연승을 달렸다. 롯데-두산(잠실),LG-현대(수원)전은 비로 순연됐다.김민수기자 kimms@seoul.co.kr
  • [MLB] 찬호 “7월에 보자”

    “같은 투수가 맞나요?” 27일 미뉴트메이드 파크에서 열린 미국프로야구 ‘지역라이벌’ 텍사스 레인저스-휴스턴 애스트로스 경기를 중계하던 폭스스포츠의 캐스터는 같은 말을 되풀이했다.5일전 LA 에인절스전에서 1이닝 8실점으로 ‘재앙’을 당한 박찬호(32·텍사스 레인저스)와는 180도 달랐기 때문. ‘코리안특급’ 박찬호가 27일 휴스턴전에 선발등판해 7이닝 동안 5안타 2실점의 눈부신 피칭으로 오뚝이처럼 일어섰다.6월내내 컨트롤이 안 잡혀 ‘양날의 칼’이 됐던 투심패스트볼을 최대한 자제하고 커브와 슬라이더, 포심패스트볼에 주력한 게 효과를 봤다. 볼넷 하나 없었고 삼진은 무려 6개나 솎아냈다. 지난 5월30일 시카고 화이트삭스전 이후 5경기 만에 퀄리티스타트로 6.05이던 방어율을 5.75까지 끌어내렸다. 하지만 2-2로 맞선 8회 마운드를 넘겨 선발 100승(시즌8승)을 챙기는 데 실패했다. 텍사스는 연장10회 접전 끝에 2-3으로 패했다. 총 투구수 95개 가운데 스트라이크가 64개. 스트라이크와 볼의 비율이 황금비율인 2대1을 웃돌 만큼 컨트롤이 안정됐다. 최고구속도 151㎞까지 나와 위기상황에서 플라이볼을 유도해 내는 승부구 역할을 톡톡히 해냈다. 이날의 하이라이트는 박찬호가 2회 2사 1·2루에서 엔디 페디트를 2루땅볼로 잡은 것을 신호탄으로 6회 1사에서 윌리 타베라스를 중견수 플라이로 잡기까지 11타자 연속 ‘아웃 퍼레이드’를 펼친 것. 다만 6·7회 하나씩의 실투가 ‘옥에 티’였다.6회 랜스 버크먼에게 좌중간 2루타를 맞아 1점을 내줬고,7회엔 올랜도 팔메이로에게 2루타를 허용한 뒤 번트로 동점을 허용했다. 벅 쇼월터 감독은 인터뷰에서 “공격적인 피칭으로 팀에 승리할 기회를 줬고, 다음 등판이 기대된다.”면서 변함없는 신뢰를 표시했다.임일영기자argus@seoul.co.kr
  • [제43회 세계양궁선수권대회] 역시 ‘신궁 코리아’

    [제43회 세계양궁선수권대회] 역시 ‘신궁 코리아’

    한국의 남녀 ‘신궁’들이 8년만에 세계선수권대회 개인과 단체전 금메달을 ‘싹쓸이’했다. 한국은 26일 스페인 마드리드의 팔라치오 레알경기장에서 벌어진 제43회 세계양궁선수권대회 리커브 부문 단체전 파이널라운드에서 남자는 인도를 244-232, 여자는 우크라이나를 251-237로 각각 제치고 금메달을 차지했다. 전날 정재헌(31·INI스틸)과 이성진(20·전북도청)이 남녀 개인전 금메달을 움켜쥔 한국은 이로써 1997년 빅토리아(캐나다)대회 이후 8년만에 개인과 단체전 금 4개를 휩쓸었다. 윤미진(경희대)-이성진-박성현(전북도청)-이특영(광주체고)을 주축으로 한 여자대표팀은 결승전에 올라온 우크라이나를 초반부터 압도했다. 대표팀은 첫 엔드에서 82-76으로 앞선 뒤 2엔드에서 167-155로 점수차를 벌려 사실상 금메달을 확정지었다. 한국이 251-237로 승리. 이어 벌어진 남자 단체전 결승에서도 최원종(예천군청)-정재헌-박경모(인천계양구청)-한승훈(제일은행)으로 팀을 이룬 남자 대표팀이 처음으로 결승에 오른 인도를 가볍게 제치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1엔드에서 81-75로 앞선 한국은 2엔드 중반 잠시 주춤했지만 마지막 엔드에서 점수차를 벌려 최종 1발을 남기고 234-232로 앞서 우승을 확정지었다. 한국 남녀 궁사의 전종목 ‘싹쓸이’는 전날부터 예고됐다. 한국선수끼리 맞붙은 여자결승전에선 아테네올림픽 개인전 은메달리스트 이성진이 생애 첫 세계선수권 개인전 우승을 일궈냈다. 아테네 올림픽 이후 급격한 슬럼프에 빠졌던 이성진은 막판 대접전 끝에 이특영(16)을 111-109로 따돌렸다. 2관왕에 오른 이성진은 “올림픽 이후 어려움을 많이 겪었는데 이번 대회를 통해 만회가 됐다.”며 기쁨을 감추지 못했다. 남자 개인 결승에선 ‘잊혀진 스타’ 정재헌이 모리야 류이치(일본)에 역전승을 거두고 역시 세계선수권 첫 개인전 금메달의 영광을 안았다. 정재헌은 “정말 기쁘다. 노장이지만 체력만 된다면 마흔살까지 선수생활을 해 후배들에게 모범이 되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재훈기자 nomad@seoul.co.kr
  • “女봐라” 우리는 16살

    한국에 뿌리를 둔 16살 동갑내기 소녀들이 나란히 세계무대 정복을 꿈꾼다. 주인공은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시즌 3번째 메이저대회인 US여자오픈에 출전한 한국계 ‘천재골퍼’ 미셸 위와 스페인 마드리드 세계양궁선수권에 참가한 ‘여고생 궁사’ 이특영. 이들은 16살 나이로는 믿기지 않을 정도의 침착함과 대담한 승부근성으로 쟁쟁한 선배들을 따돌리고 세계 정상을 향해 거침없는 행보를 보이고 있다. ■ 골프 미셸 위-최연소 US여자오픈 정상도전 ‘천재골퍼’ 미셸 위(16·미국)가 24일 미국 콜로라도주 체리힐스빌리지의 체리힐스골프장(파71·6749야드)에서 열린 US여자오픈골프대회(총상금 310만달러) 첫날 리더보드 상단에 당당히 이름을 올렸다. 비바람이 오락가락하는 변덕스러운 날씨 속에 천둥·번개주의보까지 내려져 중단됐다 속개된 1라운드 경기에서 미셸 위는 버디 5개, 보기 3개로 2언더파를 기록, 역시 아마추어인 선두 브리타니 랭(미국)에 1타 뒤진 공동2위에 올라 우승의 발판을 마련했다. 60년 전통의 US여자오픈에서 아마추어가 우승한 것은 지난 67년 카트린 라코스테(미국)가 유일하다. 미셸 위가 우승한다면 라코스테 이후 38년 만의 아마추어 우승과 함께 박세리(28·CJ)의 최연소 우승(20세9개월8일)도 깨뜨리게 된다. 여자대회 가운데 가장 어려운 코스로 이름난 체리힐스골프장도 미셸 위의 정상행진을 막지 못했다. 특히 홀당 퍼팅수에서 1.56개를 기록, 올시즌 1위 줄리 잉스터(미국·1.71),2위 안니카 소렌스탐(스웨덴·1.72)을 뛰어넘는 빼어난 샷감각을 뽐냈다. 11번홀까지 버디 2개, 보기 3개로 힙겹게 버티던 미셸 위는 12번홀(파3)에서 4m거리의 버디 찬스를 정확하게 홀컵에 떨궈 이븐파를 만든 뒤 13번홀(파4)에서도 5m짜리 버디를 잡아 숨죽이던 갤러리의 탄성을 자아냈다. 뒤늦게 속개된 17번홀(파5)에서도 버디를 추가해 공동2위로 뛰어올랐다. 한편 올시즌 4대 메이저 석권을 노리는 소렌스탐은 버디 3개와 보기 3개를 맞바꾸며 이븐파 71타로 9위에 랭크, 무난한 출발을 했다. 양영아(27)는 1언더파 70타로 공동5위에 올랐고, 김미현(28·KTF)은 1오버파 72타로 공동13위에 올랐다. 하지만 박세리는 3오버파 74타로 공동29위, 박지은(26·나이키골프)은 5오버파 76타로 공동69위에 머물렀다. 임일영기자 argus@seoul.co.kr ■ 양궁 이특영-최연소 세계선수권 2관왕 노려 ‘여고생 궁사’ 이특영(16·광주체고)이 한국 여자 양궁 역대 최연소 세계선수권대회 2관왕을 노린다. 이특영은 24일 스페인 마드리드 클럽 데 캄포 경기장에서 열린 세계양궁선수권대회 리커브 여자 개인 준결승에서 이탈리아의 강호 나탈리아 발레바(36)를 109-106으로 꺾고 결승에 진출했다. 이특영은 25일 앞선 경기에서 ‘아테네올림픽 2관왕’ 박성현(22)을 104-101로 물리치고 결승에 진출한 이성진(20·이상 전북도청)과 맞붙어 금메달을 다툰다. 지난 21일 예선 첫날 합계 675점으로 선두로 나서 국제양궁연맹(FITA) 사이트를 뜨겁게 달군 이특영은 둘째날에는 1354점으로 박성현(1364점)에 이어 2위에 오르며 잠시 숨을 골랐다. 이어 벌어진 64강 토너먼트에서 가볍게 상대를 따돌리던 이특영은 8강에서 일본의 아사노 마유미와 106-106, 동점으로 연장전을 벌이며 위기를 맞았으나 대담한 슈팅으로 이를 극복한 뒤 4강에서는 발레나마저 물리치고 결승에 올랐다. 이로써 지난달 6일 세계대회 선발전에서 역대 최연소(15세6달5일)로 대표에 선발된 이특영은 한국의 우승이 유력한 26일 단체전 금메달까지 모두 2관왕을 넘보게 됐다. 이특영이 세계대회 2관왕을 차지하면 지난 79년과 83년 대회 2관왕 김진호(44),89년과 91년 대회 연속 2관왕 김수녕(35),93년 김효정(28),97년 김두리(24),2003년 윤미진(22·경희대)이후 사상 8번째에다 역대 최연소 2관왕으로 이름을 올리게 된다. 한편 ‘시드니올림픽 2관왕’ 윤미진은 16강에서 대만의 위안 수치에게 발목을 잡혔고 남자 개인전의 ‘바르셀로나올림픽 은메달리스트’ 정재헌(31·INI)은 팀 동료 최원종(27·예천군청)을 113-104로 제압하고 결승에 진출, 역시 25일 일본의 모리야 류이치와 우승을 다툰다. 이재훈기자 nomad@seoul.co.kr
  • [프로야구 2005] ‘고무팔’ 조웅천 최다등판 ‘대업’

    SK의 마무리투수 조웅천(34)이 프로 데뷔 16년만에 614경기에 등판, 투수부문 최다출장의 위업을 달성했다. 종전기록은 지난 2000년 은퇴한 김용수(당시 LG)의 613경기. 조웅천은 24일 문학구장에서 열린 프로야구 삼성과의 경기 9회 2사 1,3루에 구원등판,‘넘을 수 없는 벽’처럼 여겨진 김용수의 대기록을 넘어섰다. 하지만 9회를 넘긴 조웅천이 10회 3실점을 하는 바람에 삼성이 7-5로 승리했다.SK로선 9회말 무사만루 찬스를 놓친 것이 뼈아팠다. 순천상고를 졸업한 지난 90년 태평양에 입단한 조웅천은 데뷔후 5년간 고작 2승7패에 그치는 등 평범한 투수였다. 하지만 96년 6승5패3세이브를 거두며 ‘쓸 만한’ 투수로 거듭난 뒤,2000년 홀드부문 1위를 차지한 데 이어 2003년엔 구원 타이틀을 거머쥐며 성공신화를 썼다. 특히 ‘고무팔’이란 별명처럼 96년 이후 9년연속 50경기 이상 등판해 철완을 과시했다. 기아는 사직에서 열린 롯데전에서 선발 김진우의 ‘완봉역투’와 장성호의 결승홈런에 힘입어 1-0으로 승리했다. 김진우는 2003년 8월3일 이후 1년10개월21일 만의 완봉승(개인통산 4번째)으로 시즌 3승(4패)째를 챙겼다. 김진우는 바깥쪽에 꽉 차는 151㎞의 묵직한 직구로 볼카운트를 유리하게 끌고간 뒤 낙차 큰 커브로 번번이 타자들의 타이밍을 빼앗았다.9이닝 동안 122개의 공을 뿌리며 5안타 1볼넷을 내줬고,5탈삼진을 솎아냈다. 두산은 수원에서 3안타 5타점을 쓸어담은 홍원기를 비롯, 장단 19안타를 몰아쳐 현대를 15-4로 녹다운시켰다.19안타와 15득점은 올시즌 한 팀 최다기록이다.임일영기자 argus@seoul.co.kr
  • [프로야구2005] SK 박경완 ‘쾅쾅’ 끝내줬다

    ‘포도대장’ 박경완(SK)이 극적인 연타석 끝내기포로 팀의 5연승을 견인했다. SK는 23일 문학에서 벌어진 프로야구에서 4-4로 맞선 9회 박경완의 끝내기 홈런으로 두산에 5-4의 짜릿한 역전승을 거뒀다.SK는 파죽의 5연승을 내달리며 6위에서 4위로 성큼 뛰어올랐다. SK는 상대 선발 스미스의 구위에 눌려 8회까지 2-4로 끌려가 패색이 짙었다. 하지만 9회말 선두타자 이진영의 안타에 이은 이호준의 2점포로 4-4 동점을 만드는데 성공했다. 이어 7회 1점포를 터뜨렸던 박경완은 1사후 상대 5번째 투수 김성배의 2구째 커브를 통타, 왼쪽 담장을 넘는 통렬한 연타석 끝내기포를 뿜어냈다. 이로써 박경완은 지난달 데뷔 12년만에 2군으로 쫓겨갔던 수모를 말끔히 씻어냈다. LG는 잠실에서 8회 무려 7안타로 대거 6점을 뽑는 무서운 집중력으로 기아를 7-4로 물리치고 하룻만에 7위로 복귀했다.LG는 1-4로 끌려가던 8회말 선두타자 박기남의 안타를 시작으로 2루타 3개 등 장단 7안타를 폭죽처럼 터뜨리며 6득점, 단숨에 전세를 뒤집었다. 삼성은 대구에서 4-4로 팽팽히 맞선 7회 2사 3루에서 김한수의 깨끗한 좌전 결승타로 현대를 5-4로 힘겹게 제쳤다. 전날 1771안타로 개인통산 최다안타 타이를 이뤘던 양준혁은 이날 5타수 무안타로 침묵, 최다안타 경신을 뒤로 미뤘다. 한화는 대전에서 연장 11회말 브리또의 끝내기 안타로 롯데를 7-6으로 따돌렸다. 롯데는 6위로 한계단 더 떨어졌다.김민수기자 kimms@seoul.co.kr
  • [프로야구 2005] ‘정민철·이도형’ 한화 구원

    정민철이 ‘에이스 본색’을 드러내며 9연승 뒤 2연패로 주춤하던 ‘독수리군단’의 선두권 도약의 발판을 마련했다.‘부산갈매기’ 롯데는 안방에서 LG에 패해 지난 4월22일 이후 56일 만에 5위로 추락했다. 한화는 17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프로야구 경기에서 정민철의 역투에 힘입어 두산을 5-0으로 완파했다. 한화는 2위 두산을 6경기차로 추격했고, 두산은 시즌 첫 완봉패를 당했다. 정민철은 직구 최고구속은 142㎞에 불과했지만 114㎞짜리 커브를 비롯, 체인지업과 슬라이더를 적절히 섞어 7회 2사까지 5삼진을 뽑아내며 5안타 무실점으로 두산 강타선을 농락,7승째를 기록했다. 지난 5일 두산전 이후 3연승을 기록하는 동안,19와3분의2이닝을 단 1자책점으로 틀어막는 등 절정의 컨디션을 뽐냈다. 공격에선 ‘결승타의 사나이’ 김태균과 이도형이 빛났다. 김태균은 3회 2사 1,2루에서 중전안타를 날려 또 한번 결승타점을 올렸고, 이도형은 계속된 찬스에서 120m짜리 스리런홈런을 뿜어내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올시즌 최고의 투수전이 펼쳐진 사직구장에선 원정팀 LG가 롯데에 1-0으로 승리를 거뒀다.LG 선발 최원호는 8회 2사까지 단 2안타를 내주며 8삼진을 솎아내는 등 최고의 피칭을 했고, 롯데의 ‘땜질 선발’ 이명우도 8이닝 동안 6안타를 허용하며 7탈삼진을 뽑아내는 완벽한 피칭으로 맞섰다. 하지만 승부는 6회 터진 최동수의 115m짜리 솔로홈런으로 갈렸다. 현대는 정성훈의 시즌 1호 그라운드홈런을 포함해 장단 13안타를 몰아쳐 기아를 9-1로 대파, 군산구장 6연승을 달렸다. 현대는 지난 2일 이후 15일 만에 4위로 복귀했다.SK와 삼성은 12회까지 4시간39분 동안 혈투를 벌이고도 3-3으로 끝내 승부를 가리지 못했다.임일영기자 argus@seoul.co.kr
  • [프로야구 2005] 염종석 ‘7전8기’

    염종석(롯데)이 지긋지긋한 삼성전 7연패의 악몽에서 깨어났고, 박명환(두산)은 다승 공동선두에 나섰다. 염종석은 2일 대구에서 벌어진 프로야구 삼성과의 경기에서 5와 3분의2이닝 동안 삼진 3개를 곁들이며 2안타 1볼넷 무실점으로 틀어막았다. 이로써 염종석은 최근 3연패와 지난 2003년 4월10일 사직경기부터 이어져온 삼성전 7연패에서 벗어나며 시즌 3승째를 낚았다. 염종석은 최고 143㎞의 빠른 직구와 커브 슬라이더 투심 등 변화구를 고루 뿌리며 삼성 강타선을 농락했다. 롯데는 염종석의 호투와 동성고를 졸업한 루키 이원석의 짜릿한 만루포로 삼성을 8-1로 완파, 최근 2연패와 대구구장 9연패에서 탈출했다. 이원석은 3-0으로 앞선 4회 2사 만루에서 상대 선발 바르가스의 3구째 싱커를 받아쳐 데뷔 첫 홈런을 통렬한 쐐기 만루포로 장식했다. 두산은 잠실에서 박명환의 역투와 문희성·최경환의 1점포로 현대를 4-3으로 물리쳤다. 박명환은 6이닝 동안 삼진 7개를 솎아내며 2안타 3볼넷 2실점(1자책)으로 시즌 8승째를 기록, 손민한(롯데)과 다승 공동 1위에 올랐다. 정재훈은 16세이브째로 노장진(롯데)을 체지고 시즌 첫 구원 단독 선두. 7위 기아는 광주에서 새 용병 매트 블랭크의 호투로 LG를 6-3으로 누르고 2연승,4연패한 6위 LG에 반게임차로 다가섰다. 마이클 존슨 대신 영입된 좌완 블랭크는 이날 데뷔전에서 5와 3분의1이닝 동안 4안타 1볼넷 2실점으로 합격점을 받았다. 김민수기자 kimms@seoul.co.kr
  • [MD의 훈수-오토 캠핑용품] ‘루프 텐트’ 하나면 잠자리 걱정 끝

    [MD의 훈수-오토 캠핑용품] ‘루프 텐트’ 하나면 잠자리 걱정 끝

    봄을 지나 여름으로 접어드는 6월은 어디론가 떠나고 싶은 시기. 자가용에 텐트와 코펠을 싣고 오토 캠핑을 떠나면 잊지 못할 추억을 만들 수 있다. 떠나기 전 차량용품부터 캠핑에 꼭 필요한 텐트와 식기 등을 꼼꼼하게 챙기는 것이 중요하다. 캠핑은 호텔보다 불편하기에 준비 정도에 따라 성패가 좌우된다. ●주행 4만㎞ 넘은 타이어는 교체해야 안전 운전자가 타이어에 관심을 가질 때는 1년 중 딱 두 차례. 눈이 많이 내리는 겨울철과 타이어 마모가 심한 여름철이다. 특히 오토 캠핑을 떠나는 경우 언제 비포장길을 달릴지 모르기에 반드시 타이어에 신경써야 한다. 보통 4만㎞ 이상 주행을 했다면, 타이어를 갈아주어야 한다. 타이어의 마모가 심하면 제동력이 약해지고 커브길이나 빗길에서 미끄러져 대형 사고로 이어질 공산이 크다. 타이어 기압이 낮거나 지나치게 높으면 연비가 나빠지고 구멍날 위험도 다분하다. ●차량용 냉장고는 용량 너무 크지 않게 창문을 열어도 덥고 창문을 닫아도 덥다. 무더위로 자칫 휴가 길이 짜증스럽게 되기 쉽다.15ℓ짜리 차량용 냉장고 하나만 갖고 있다면, 막히는 고속도로에서 휴게소를 찾지 않아도 된다. 아이스박스가 없어도 삼겹살, 김치 등 간단한 음식을 거뜬히 보관할 수 있다. 차량용 냉장고는 냉동이 힘들고, 냉동이 되더라도 차량에 무리를 주기에 적당한 용량을 선택해야 한다. 지난해 SOVO와 Myspatium이 적은 용량을 저렴하게 판매, 인기를 얻었다. ●루프 텐트 가격 낮아질 듯 TV 에 나오는 캠핑 카를 가지고 싶다는 생각은 누구에게나 있다. 화장실이나 침대까지는 아니어도 일반 텐트보다는 고급스러운 잠자리를 원한다면, 차량에 설치하는 루프 텐트가 유용하다. 현재는 고급형만 출시돼 250만원 정도로 가격이 부담되지만, 실용적인 모델도 조금씩 나오고 있는 추세. 차량의 프레임을 바꾸어야 하는 기본 공사와 더불어 여름철이 끝나면 떼내어야 하는 불편함은 있지만, 설치가 쉽고 색다른 분위기를 즐길 수 있어 캠핑 마니아에게 인기다. 올해는 루프텐트가 저렴한 가격으로 나올 예정. 루프텐트와 스키캐리어 전문 브랜드 THULE에서는 올 서울 오토쇼에서 다양한 루프텐트를 선보였다. ●원터치 텐트는 견고성이 생명 가족 단위의 캠핑이라면 5∼6인용 텐트면 적당하다.2003년 첫선을 보인 원터치 텐트가 올해도 인기 상품으로 등극할 것. 유명 브랜드가 아니더라도 가격대비 우수한 제품이 많다. 원터치 텐트도 접이 부분이 약간씩 다르다. 트렁크 크기에 따라 2단, 또는 3단으로 접히는 텐트를 고르되, 상단 지주 부분이 튼튼한지를 반드시 확인해야 한다. 텐트 구입 때는 방풍이 잘 되는지, 해충방지막이 있는지 살펴보도록. 설치가 쉬워야 함은 물론, 웬만한 바람에도 견디는 튼튼한 구조를 갖추었는지 확인하자. 그늘막이 있는지도 따져보아야 할 요소. 산이나 강가에서 야영을 할 경우 이슬이 많이 맺히기 때문이다. 산들로 그늘막 텐트는 3만 9000원이며, 바닥 매트를 포함하면 4만 5000원선이다. 여름 기획상품으로 나온 중국산은 1만원대에서 구입할 수 있다. ●경질 코펠은 국산도 우수 오토캠핑의 또다른 재미는 바로 음식. 같은 음식이라도 야외에서 가족ㆍ연인과 함께 즐기면 두배로 맛있다. 피크닉 테이블과 파라솔을 준비하면 쭈그려 앉아서 식사하는 불편함을 없앨 수 있다.5만원에서 100만원까지 다양한 상품이 있다. 내쇼날의 DAWNING 알루미늄 롤 테이블은 테이블을 말아서 가방에 넣을 수 있으므로 보관 및 이동이 편리하다. 6∼7인용 경질 코펠은 지난해 히트작. 국내 상품이 우수하므로 굳이 해외 브랜드를 고집할 필요가 없다. 오토 캠핑은 물론 등산과 낚시 등 레저 활동에도 필수품이기에 마련해두면 두고두고 사용할 수 있다. 버너는 가벼운 것을 골라야 한다. 안전성을 고려, 유명 브랜드 상품을 선택하는 게 좋다. 분위기를 잡고 싶다면 숯불 바비큐 그릴도 준비하자. 고기와 생선, 조개는 물론 감자와 고구마도 구워먹을 수 있다. 운반이 쉬운 이동식 그릴은 10만원 미만에서 구입할 수 있다.
  • [프로야구 2005] 김진우 ‘부활투’

    김진우(기아)가 눈부신 호투로 뒤늦게 첫 승을 신고했다. 김진우는 24일 광주에서 열린 프로야구 두산과의 경기에 선발 등판,7이닝 동안 삼진을 무려 10개나 솎아내며 3안타 3볼넷 무실점으로 틀어막았다. 이로써 김진우는 최근 2연패의 부진을 씻고 올시즌 6번째 선발 등판만에 귀중한 첫 승을 챙겼다. 김진우는 이날 최고 147㎞의 강속구와 커브를 주무기로 5∼7회 5타자를 연속 삼진으로 돌려세우는 등 오랜만에 에이스다운 모습을 뽐냈다. 꼴찌 기아는 김종국의 만루포 등 홈런 4개를 포함한 장단 16안타로 2위 두산을 12-1로 대파했다. 기아는 두산전 4연승. 기아는 1회 마해영의 2점포와 김종국의 만루홈런 등으로 대거 7점을 뽑아 일찌감치 승기를 잡았다. 롯데는 잠실에서 이용훈의 역투와 타선의 집중력으로 LG를 10-5로 물리치고 상승세를 이어갔다. 이용훈은 6이닝 동안 삼진 5개를 낚으며 2안타 3볼넷 2실점으로 막아 시즌 5승째를 따냈다. 롯데는 3-2로 앞선 5회 집중 6안타로 5득점, 순식간에 승부를 갈랐다. 삼성은 문학에서 1-1로 맞선 8회 강동우의 역전 1점포와 2사 3루에서 김한수의 쐐기 2루타로 SK를 3-2로 제치고 선두를 굳게 지켰다. 현대는 대전에서 김수경의 호투(7이닝 4안타 무실점)와 2회 만루홈런 등 장단 5안타로 8점을 빼내는 무서운 응집력으로 한화를 8-0으로 일축했다. 송지만은 2회 만루포로 시즌 11호 홈런을 기록해 팀 동료 래리 서튼, 킷 펠로우(롯데)와 홈런 공동 선두에 나섰다. 김민수기자 kimms@seoul.co.kr
  • [MLB] 무실점·무볼넷 찬호 ‘첫 감격投’

    ‘호수비는 호투를 부른다.’ 박찬호(32·텍사스 레인저스)가 4번째 도전 끝에 시즌 4승과 통산 98승을 일궈냈다. 박찬호는 23일 아메리퀘스트필드에서 벌어진 텍사스 지역 맞수인 미국프로야구 휴스턴 애스트로스와의 인터리그 홈 경기에 선발 등판,7이닝 동안 삼진 2개를 곁들이며 6안타 무사사구 무실점으로 틀어막았다. 팀의 2-0 승리를 이끈 박찬호는 시즌 4승(1패)과 통산 98승을 달성하며 방어율을 5.32에서 4.61로 크게 낮췄다. 투구수 104개(스트라이크 70개), 최고 구속 151㎞(94마일)를 기록한 박찬호가 무사사구 무실점 경기를 펼치기는 올시즌 처음이다. 박찬호의 이날 승리는 볼넷을 단 1개도 내주지 않은 공격적인 피칭과 팀 동료의 호수비가 큰 도움이 됐다. 특히 섭씨 35도를 웃도는 폭염 속에서도 지난해 20승 투수 로이 오스왈트(7과 3분의2이닝 2실점)와의 맞대결에서 승리해 더욱 값졌다. 박찬호는 “우타자에게는 커브, 좌타자에게는 체인지업을 많이 던져 효과를 봤다.”면서 “7회 잠시 오른쪽 허벅지에 경련이 있었으나 곧 좋아졌다.”고 말했다. 박찬호의 최대 고비는 1회. 시작하자마자 연속 안타를 맞아 무사 1ㆍ2루의 위기에 몰렸다. 박찬호는 크렉 비지오를 삼진으로 돌려세운 뒤 랜스 버크먼의 1루 땅볼 때 홈에 뛰어들던 3루 주자를 잡아내 한숨 돌렸고, 다음 마이크 램을 좌익수플라이로 힘겹게 낚았다. 박찬호는 3회에도 무사 1ㆍ2루에 몰렸으나 2루수 병살로 넘겼고,5회 무사 1루에서는 애덤 에버렛의 타구를 직접 잡아 병살로 처리했다. 또 6회 2사3루에서는 버크먼의 총알 같은 타구를 1루수 마크 테세이라가 다이빙 캐치, 박찬호를 구했다. 텍사스 타선은 1회말 3루타를 치고 나간 데이비드 델루치가 유격수 땅볼 때 홈을 밟아 선취점을 올렸고,6회 테세이라의 1점포로 승기를 잡았다. 한편 뉴욕 메츠의 구대성(36)은 뉴욕 양키스와의 홈 경기에서 3-1로 앞선 7회 등판, 안타와 볼넷 없이 잇단 내야 실책으로 아쉽게 2실점(비자책)했다. 구대성의 방어율은 3.38에서 3.29로 낮아졌지만 메츠는 3-5로 졌다. 최희섭(LA 다저스)은 LA 에인절스와의 경기에서 4타수 무안타로 침묵, 타율이 2할대(.296)로 떨어졌다. 김민수기자 kimms@ seoul.co.kr
  • [NPB] 승엽 시즌6호 ‘쾅’

    이승엽(29·롯데 마린스)의 방망이가 한 수 위의 센트럴리그팀을 상대로 한 인터리그에서 불을 뿜었다. 이승엽은 18일 히로시마시민구장에서 벌어진 일본프로야구 인터리그 히로시마 도요 카프와의 원정경기에 좌익수 겸 7번타자로 선발 출장,2-0으로 앞선 4회 초 우측 담장을 훌쩍 넘기는 시즌 6호 홈런 등 볼넷 1개를 포함,4타수 3안타 3타점 1득점의 신들린 듯한 활약을 펼쳤다. 시즌 타율도 종전 .290에서 .308로 뛰어 올랐다. 이날 홈런은 시즌 여섯 번째이자 지난 6일 요코하마 베이스타스와의 첫 경기로 시작된 퍼시픽리그·센트럴리그 팀들 간의 인터리그 들어서 두번째 홈런. 이승엽은 열흘 전인 지난 8일 요코하마와의 홈 3연전 마지막날 1점짜리 시즌 5호 아치를 쏘아올렸다. 시즌 6호 홈런을 기록한 이승엽은 팀내 홈런 경쟁에서도 베니 아그바야니, 매트 프랑코를 1개차로 바짝 따라붙으며 ‘아시아 홈런킹’의 자존심이 걸린 용병간 본격적인 거포 대결에도 다시 불을 지폈다. 이승엽은 2회 첫 타석에서 볼넷을 골라 출루한 뒤 4회 두번째 타석 주자없는 2사 상황에서 상대 우완 사사오카 신지의 초구인 114㎞짜리 커브를 통타, 우측 담장을 시원하게 넘어가는 1점짜리 아치를 그려냈다. 이승엽은 5회와 6회 연달아 우전안타와 2타점 적시타를 더 보태 지난 8일 이후 열흘 만에 ‘멀티히트’도 기록했다. 롯데는 히로시마를 9-5로 제압하고 최근 4연패의 고리를 끊었다. 최병규기자 cbk91065@seoul.co.kr
  • [MLB] BK ‘빗속 쾌투’

    계속된 부진으로 침몰하던 김병현(26·콜로라도 로키스)이 ‘투수들의 무덤’으로 악명높은 쿠어스필드에서 올 시즌 최고의 피칭으로 재기의 터닝포인트를 만들었다. 연일 대폭발을 일으키고 있는 ‘빅초이’ 최희섭(26·LA 다저스)도 3안타를 몰아치며 시즌 첫 3할타율(.302)에 진입했다. 김병현은 12일 홈구장 쿠어스필드에서 열린 미국프로야구 내셔널리그 동부지구 선두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와의 홈경기에 깜짝 선발등판,5이닝 동안 5개의 삼진을 솎아내며 3안타 1실점 쾌투를 펼쳤다. 좌완 조 케네디의 부상으로 올 시즌 처음이자 지난해 5월11일 클리블랜드전 이후 꼭 1년 만에 선발등판의 행운을 잡은 김병현은 최고 구속은 138㎞에 그쳤지만 꿈틀거리는 공끝을 뽐내며 고비마다 삼진을 낚아냈고, 방어율도 7.62에서 6.00으로 크게 낮췄다. 김병현은 콜로라도가 2-1로 앞선 5회말 타석에서 대타 제이슨 제닝스로 교체돼 승리요건을 갖췄지만, 구원투수 호세 아세베도가 6회초 라이안 랭어한스에게 동점홈런을 맞아 승리를 날렸다. 비가 추적추적 내리는 가운데 마운드에 오른 김병현은 1회 3타자를 삼자범퇴로 막아내며 눈부신 호투를 예고했다. 타선도 1회말 선취점을 뽑아 김병현의 어깨를 가볍게 만들었다.2회 2사만루의 위기를 삼진으로 정면돌파한 뒤,3회 마커스 자일스와 치퍼 존스를 연속 삼진으로 돌려세우는 등 깔끔하게 삼자범퇴로 처리해 첫승의 기대를 부풀렸다. 하지만 4회 앤드루 존스에게 동점 우월 솔로홈런을 허용,‘옥에 티’를 남겼다.2사뒤 유격수 실책으로 주자를 내보내 제구가 흔들린 김병현은 연속 볼넷 2개로 만루까지 몰렸지만, 라파엘 퍼칼을 낙차 큰 커브로 3구 삼진으로 잡아 이닝을 마무리지었다. 콜로라도는 6-5로 승리했다. 최희섭은 같은 날 부시스타디움에서 열린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와의 원정경기에서 1루수 겸 2번타자로 선발출장해 2루타 하나를 포함,4타수 3안타 1타점의 맹활약을 펼쳤다. 1회 무사2루에서 상대선발 제프 수판에게 우전안타를 뽑아낸 최희섭은 1-2로 뒤진 3회 무사 1루에서 수판의 2구째를 힘껏 끌어당겨 우중간 펜스를 원바운드로 맞추는 통렬한 2루타로 동점타점을 수확했다. 공이 홈으로 송구되는 사이 재치있게 3루까지 내달린 뒤, 후속 JD 드루의 1루 땅볼때 홈으로 파고들어 역전 득점.5회에도 무사 1루에서 결대로 밀어쳐 좌중간 안타를 뽑아내며 안타 퍼레이드를 이어갔다. 다저스는 최희섭의 맹타에도 불구하고 3-9로 무릎을 꿇었다. 임일영기자 argus@seoul.co.kr
  • [MLB] 빅초이, 대포 시위

    6회초 2사 1,2루 타석에 들어선 최희섭(26·LA 다저스)의 눈은 ‘독기’로 이글거렸다.1게임에서 2개의 홈런을 몰아치고도 지난 2경기에서 상대 선발투수가 왼손이란 이유로 벤치를 지켰기 때문. 볼카운트 1-1에서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의 두번째 투수 케빈 자비스는 헛스윙을 유도하려고 낮게 떨어지는 변화구를 뿌렸지만, 최희섭의 방망이는 힘차게 돌아갔다. 떨어질 줄 모르고 쭉쭉 뻗어나간 타구를 쫓던 중견수 짐 에드먼즈는 이내 포기를 했고, 공은 가운데 펜스를 훌쩍 넘어갔다.6-7로 뒤지던 경기를 단숨에 뒤엎는 통렬한 125m짜리 역전 스리런 홈런. ‘빅초이’ 최희섭은 시즌 6호 3점포를 쏘아올렸고,‘코리안특급’ 박찬호(32·텍사스 레인저스)는 구원투수의 난조로 4승 달성에 또다시 실패했다. 최희섭은 11일 부시스타디움에서 열린 세인트루이스와의 미국프로야구 원정경기에서 결승 3점포를 포함,4타수 2안타로 4타점을 쓸어담는 괴력을 뽐냈다. 시즌 타율도 .269에서 .280으로 수직상승했고 6홈런 15타점을 기록했다. 다저스(20승12패)는 선발 스콧 에릭슨이 일찍 무너져 3-7로 뒤졌지만,6회 최희섭의 홈런 등 대거 6점을 올려 경기를 뒤집었다. 결국 9-8 짜릿한 승리를 거두고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2위 애리조나와 2경기차를 유지했다. 최희섭은 1회부터 집중력을 발휘했다. 세자르 이스투리스가 2루타를 치고 나간 뒤 상대 선발 맷 모리스를 맞아 2-3 풀카운트에 9구까지 가는 신경전을 벌인 끝에 중전적시타를 날려 선취타점을 올렸다. 박찬호는 이날 아메리퀘스트필드에서 펼쳐진 디트로이트 타이거스와의 홈경기에 선발등판,5와3분의2이닝 동안 삼진 5개를 솎아냈지만 8안타 4실점으로 승패를 기록하지 못했다. 총 투구수 107개 가운데 스트라이크는 67개, 최고구속은 153㎞를 찍었다. 방어율도 4.77에서 4.99로 상승했다. 파워커브가 먹혀 들어가면서 5회까지는 무실점을 이어갔다. 하지만 6회 카를로스 기옌과 드미트리 영에게 연속안타를 맞으며 갑자기 흔들렸다. 이후 1사 1,3루에서 크레이그 먼로에게 1루수와 우익수 사이에 떨어지는 텍사스성 안타를 맞아 첫 실점을 했고, 오마르 인판테에게 던진 투심패스트볼이 제구가 안돼 2루타를 두들겨 맞고 2점째를 내줬다. 박찬호는 홈관중의 박수를 받으며 4-2로 앞선 2사 2, 3루에서 마운드를 내려왔지만, 구원투수 덕 브로케일이 2안타를 맞아 시즌4승(통산 98승)을 날리고 땅을 쳐야 했다. 텍사스는 5-4로 승리했다. 임일영기자 argus@seoul.co.kr
  • [하프타임] 한기주 고졸최고 10억에 기아행

    초고교급 투수 한기주(18·동성고)가 고졸 신인 사상 최고 계약금인 10억원, 연봉 2000만원에 프로야구 기아 타이거스 유니폼을 입었다. 고졸 계약금 10억원은 지난 2002년 김진우(기아)의 7억원을 뛰어넘는 사상 최고액이다. 우완 정통파인 한기주는 최고구속 152㎞의 강속구와 커브, 슬라이더, 체인지업 등 다양한 변화구까지 구사하고 경기 운영능력까지 뛰어나 국내 프로구단은 물론 미국 메이저리그 스카우트들의 군침을 삼키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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