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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야광 우산∙2인용 우산…소비자가 원하면 뚝딱 만드는 中 괴짜 사장 [여기는 중국]

    야광 우산∙2인용 우산…소비자가 원하면 뚝딱 만드는 中 괴짜 사장 [여기는 중국]

    “사장님, 비가 내리는 우산을 갖고 싶어요.” 중국 저장성의 한 우산공장 사장인 레이펑린(雷鹏琳)씨의 커뮤니티에 올라온 글이다. 사장은 온라인에서 “가장 말 잘 듣는 사장”이라는 별명으로 불리면서 소비자가 아무리 말도 안 되는 요구를 해도 만들어 주는 ‘괴짜’로 유명하다. 지난달 28일 중국 현지 언론 매일경제신문(每日经济新闻)에서는 그가 지난해 소비자들의 요구에 따라 만든 우산이 무려 90종류가 된다며 사연을 소개했다. 그의 SNS 계정 팔로워 대부분은 18세~24세의 젊은 층으로 학생들이 많았다. 이들은 커뮤니티에 저마다 자신이 원하는 우산을 요청했고 시중에서는 구할 수 없지만 꽤 실용적인 우산들이 많았다. 커뮤니티에 적기만 하면 마치 ‘마법’을 부리듯 공장에서는 새로운 우산이 뚝딱 만들어졌고 이런 마케팅 방식이 소문이 나면서 더 많은 사람들이 그를 찾았다. “비가 내리는 우산이 갖고 싶어요”, “선풍기가 달린 우산은 없나요?”, “비 맞기 싫어요…커튼처럼 긴 가림막이 있는 우산이 필요해요” 등 다양한 요구사항이 올라온다. 지금까지 그가 만든 우산을 소개하자면 손잡이 부분에 전등을 달아 밤에도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는 우산, 모자처럼 머리에 쓰는 우산, 우산 전체에 비닐 커버가 달린 우산, 2명이 함께 사용할 수 있는 2인용 우산, 밤에도 우산살이 환하게 빛나는 야광 우산, 한 여름 시원한 수증기가 분사되는 미스트 우산까지 셀 수 없이 많은 우산 종류를 개발했다. 가장 인기 제품인 야광우산은 약 3만 개 이상이 팔렸고 지난 해 레이 사장이 판매한 우산은 120만 개에 달한다. 처음부터 이렇게 잘 된 것은 아니다. 가정 형편이 어려운 레이펑린은 16세부터 우산 공장에서 일을 시작해 공장장까지 올라간 인물이었다. 지금으로부터 10년 전인 2014년 자신의 우산 공장을 차렸다. 다른 우산 공장과 마찬가지로 자재를 구매하고 가공을 한 뒤 유통사에 판매하는 것이었다. 그럭저럭 운영하던 회사는 2019년 코로나 직전에 하청 공장들의 자금난과 자재 공급 기업들의 자금난까지 겹쳐 수많은 우산 공장들이 도산했다. 200만 위안의 부채에 허덕이며 도산 위기에 놓인 회사를 살리기 위해 레이펑린은 중국판 틱톡인 더우인(抖音)을 켰다. 우산의 기능과 디자인을 설명하고 판매를 하려 했지만 평범한 우산 방송에 관심을 가진 사람들은 별로 없었다. 다른 영상을 벤치마킹하면서 조금씩 발전했고 약 600개의 영상을 만들어 올린 뒤 2022년 5월 14일 “어두운 밤거리도 안전하게 갈 수 있는 우산”이라는 영상이 대성공을 거두었다. 조회 수 6000만 뷰, 좋아요 180만 개를 받았고 하루아침에 계정 팔로워는 30만 명이 늘었다. 이제는 올리는 영상마다 큰 인기를 얻었고 저마다 자신이 원하는 우산이 나오기를 바라며 요구사항을 적느라 정신이 없다. 현재 그의 계정 팔로워는 216만 명이며 판매량은 156만 건에 달한다. 레이 사장은 “2024년 목표는 계정 팔로워 100만 명 늘리고 사람들이 좋아하는 우산을 더욱 많이 만드는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다양하고 새로운 우산을 만들긴 하지만 모든 우산은 실용성을 최우선으로 한다”라며 우산에 대한 소신을 밝히기도 했다. 이민정 중국 통신원 ymj0242@naver.com
  • “당신 SNS에 피 묻어 있다”… 美의회서 고개 숙인 저커버그

    “당신 SNS에 피 묻어 있다”… 美의회서 고개 숙인 저커버그

    “아동 성착취 피해자에 죄송” 사과스냅챗·틱톡 등 빅테크 CEO ‘뭇매’ “당신은 손에 피를 묻혔다. 여러분은 사람을 죽이는 제품을 만들고 있다.” 미국 공화당의 린지 그레이엄(사우스캐롤라이나) 상원의원이 거침없이 말을 쏟아 내자 곳곳에서는 동조하는 박수가 터졌다. 자리에서 일어난 마크 저커버그 메타 최고경영자(CEO)는 “끔찍하다”면서 “여러분이 겪은 모든 일들에 대해 죄송하게 생각한다”며 피해 가족들을 향해 고개를 숙였다. 미국 연방 상원 법사위가 ‘빅테크와 아동 성 착취 위기’를 주제로 연 31일(현지시간) 청문회에 빅테크 CEO들이 불려 나와 호된 질타를 당했다. 미성년자들이 소셜미디어(SNS) 플랫폼에서 성 착취, 온라인 괴롭힘, 불법 마약 거래에 노출돼 목숨까지 잃는 사례가 빈번하지만 기업들이 방관하고 있다는 것이다. CNN 방송은 이날 청문회 분위기를 ‘비난, 눈물, 고함’이라고 표현했다. 전 세계에 사용자 20억명을 보유한 페이스북·인스타그램의 메타를 비롯해 스냅챗(에번 스피걸), 틱톡(쇼우 지 추), X(린다 야카리노), 디스코드(제이슨 시트론) 등 빅테크 기업들이 이날 청문회 대상이 됐다. 방청석에는 SNS로 피해를 본 미성년 희생자 가족들이 자녀들의 사진을 들고 나와 자리를 채웠다. 청문회 시작 직후 화면에는 실제 피해자들의 이야기, 모자이크 처리한 가족들의 인터뷰가 공개됐다. 성폭행범에게 돈을 뜯긴 뒤 스스로 생을 마감한 청소년도 있었으며 한 젊은 여성은 “17세부터 이미 4년간 성 착취를 당하고 있었다”고 증언했다. X에서의 괴롭힘으로 13세에 세상을 등진 아들의 엄마는 “회사 측에 항의했지만 ‘콘텐츠에 폭력 정황을 찾을 수 없어 취할 조치가 없다’는 답만 돌아왔다”고 했다. 이날 언급된 사례 중에는 인스타그램에서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성적 착취의 피해자가 돼 스스로 목숨을 끊은 사우스캐롤라이나주 하원 의원의 아들도 있었다. 미국 실종학대아동방지센터(NCMEC)에 따르면 온라인 플랫폼상 아동 성학대물 신고는 2013년 하루 1380건이었으나 지난해 사상 최고(3600만여건)를 기록했다. 반면 이들 플랫폼은 2022년 10대 상대 광고로 110억 달러(약 15조원)의 수입을 창출했다. 조시 하울리(미주리주) 공화당 의원은 저커버그 CEO를 일어서게 한 뒤 “당신의 제품으로 인한 피해자들에게 사과할 마음이 있나”라고 캐물었다. 저커버그는 일어나 방청석을 바라보며 “누구도 여러분의 가족이 겪었던 일들을 겪어선 안 된다. 그것이 우리가 많은 투자를 하는 이유”라고 말했다. 마샤 블랙번(테네시주) 공화당 의원은 ‘10대 이용자의 평생 가치를 270달러로 추정한다’는 메타 내부 문서를 제시하며 “정말 놀랍다. 어린이는 당신의 우선순위가 아니라 당신의 상품”이라고 쏘아붙였다. 청문회에서 난타당한 CEO들은 자구책을 내놨다. 야카리노는 “피해자가 소셜미디어 기업을 고소하고, 관련 자료 삭제를 쉽게 요청할 수 있는 ‘아동 성 학대 방지 법안’을 지지한다”고 했고 추는 “틱톡이 신뢰와 안전을 확보할 수 있도록 20억 달러 이상을 투자하겠다”고 답했다. 그러나 이 비용이 틱톡 전체 매출 규모의 어느 정도 비중인지는 밝히지 않았다.
  • 이동의즐거움, 수도권 광역전철 교통카드 정산사업자로 선정

    이동의즐거움, 수도권 광역전철 교통카드 정산사업자로 선정

    ㈜이동의즐거움(구 로카모빌리티㈜·대표이사 손민수)은 한국철도공사가 경쟁 입찰을 통해 추진한 ‘수도권 광역전철 교통카드 정산사업자’로 선정됐다고 2일 밝혔다. ‘수도권 광역전철 교통카드 정산사업’은 광역정보센터(KOTRIS) 연계구간에서 사용된 교통카드 이용운임의 정산업무 수행을 목적으로 추진됐으며, 정산사업자로 선정된 ㈜이동의즐거움은 통합정산사와 연계 개발을 통해 올해 상반기 내 정산서비스를 추진할 예정이다.수도권 광역전철 교통카드 정산사업자가 변경됨에 따라 한국철도공사는 광역전철 운영에 대한 연간 수십억원의 재무구조 개선 및 광역철도 서비스 개선 등이 예상된다. 이동의즐거움은 2009년 대표 브랜드 캐시비 런칭 후 2023년에 로카모빌리티㈜에서 ㈜이동의즐거움으로 사명을 변경, 지난 30년간 버스·택시 등 전국 80% 지역에서의 국내 교통정산 커버리지 1위 사업자로서 통합 교통카드 이용운임 자동징수 시스템 구축과 안정적인 서비스를 제공해왔고 이번 한국철도공사와의 정산사업자 선정으로 경기 및 인천지역을 포함한 지하철 정산사업으로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이동의즐거움 손민수 대표는 “모빌리티 업계의 쉬운 이동을 만드는 핀테크 기업으로서, 사람과 가치를 연결하는 모빌리티 연계 솔루션을 통해 경계없는 전국 환승체계를 구축해 더 나은 이동에 대한 새로운 고객경험을 계속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
  • “당신 SNS가 사람 죽인다”…아동 性착취 질타에 고개숙인 저커버그

    “당신 SNS가 사람 죽인다”…아동 性착취 질타에 고개숙인 저커버그

    “당신들은 사람들을 죽이는 제품을 만들고 있다”, “어린이는 당신의 우선순위가 아니다” 31일(현지시간) 미 연방 상원 법사위원회가 개최한 ‘빅테크와 온라인 아동 성 착취 위기’를 주제로 한 청문회에서는 소셜미디어(SNS) 플랫폼이 ‘미성년자 성(性)착취’를 방치하고 있다며 각 플랫폼 최고경영자(CEO)에 대한 질타가 이어졌다. 온라인상 어린이 안전과 보호를 주제로 열린 이날 청문회에는 페이스북과 인스타그램을 운영하는 메타의 마크 저커버그, 스냅챗 에번 스피겔, 틱톡 추쇼우즈, 엑스(X·옛 트위터) 린다 야카리노, 디스코드 제이슨 시트론 CEO가 증인으로 출석했다. 방청석에는 SNS 피해자 가족들이 자녀의 사진을 들고 자리했다. 이들은 각 플랫폼 CEO들을 비난하고 의원들의 질타에 박수를 보내는가 하면, 가족을 잃은 슬픔에 눈물을 흘리기도 했다. 청문회 시작과 함께 스크린에는 SNS에서 괴롭힘을 당하는 아동 관련 동영상이 나왔고, 성폭행범에게 돈을 뜯기고 목숨을 끊은 피해자의 이야기도 전해졌다. 공화당 린지 그레이엄(사우스캐롤라이나) 의원은 각 플랫폼 CEO를 향해 “여러분은 손에 피를 묻히고 있다. 사람을 죽이는 제품을 만들고 있다”며 청문회 포문을 열었다. 미성년자들이 SNS 유해 콘텐츠에 노출되고 중독되면서 목숨까지 잃는 사례가 빈번하게 발생하고 있다는 것이다. 그레이엄 의원은 이어 “SNS 기업은 긍정적인 면이 있는 제품을 만들었지만, 그것은 또한 함께하기에는 너무나 어두운 면도 갖고 있다”고 일갈했다.특히 이날 청문회에서는 전 세계 약 20억명의 구독자를 보유한 페이스북과 인스타그램을 운영하는 메타의 저커버그 CEO에 대한 질타가 집중됐다. 미 실종학대아동방지센터(NCMEC)에 따르면 온라인 플랫폼상 아동 성학대물 신고는 지난해 사상 최고(3600만여건)를 기록했다. 이 중 페이스북에서만 2000만건이 넘는 성 학대물이 신고됐다. 공화당 조쉬 하울리(미주리주) 의원은 저커버그 CEO를 일어서게 한 뒤, 피해 자녀의 사진을 든 가족들을 향해 “당신의 제품으로 인한 피해자들에게 사과할 마음이 있나”라고 캐물었다. 또 저커버그 CEO에게 “당신의 제품은 사람들을 죽이고 있다”며 “피해 가족들에 보상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공화당 테드 크루즈(텍사스) 의원은 음란 콘텐츠로부터 아동을 보호하는 데 인스타그램이 아무런 역할을 하지 못한다고 비난했다. 같은 당 존 케네디 의원은 메타가 “이용자들이 이슈의 한쪽 면만 보게 되고 플랫폼이 진실을 가리는 킬링 필드(killing field)가 된 것이 아닌가”라고 추궁했다.마샤 블랙번(테네시) 의원 역시 10대 이용자의 평생 가치를 270달러로 추정한다는 메타 내부 문서를 제시하며 “어떻게 그런 생각을 할 수 있을까. 정말 놀랍다”고 말했다. 이어 “어린이는 당신의 우선 순위가 아니다”라며 “어린이는 당신의 상품일 뿐”이라고 쏘아붙였다. 그레이엄 의원은 인스타그램에서 사기꾼을 만나 자신도 모르는 사이 성적 착취의 피해자가 되고 스스로 목숨을 끊은 사우스캐롤라이나주 하원의원의 아들을 사례를 부각하며 저커버그 CEO에게 할 말이 있는지 묻기도 했다. 저커버그는 이에 “끔찍하다”, “여러분이 겪은 모든 일들에 대해 죄송하다”며 피해 가족들을 향해 고개를 숙였다. 이어 “누구도 여러분의 가족이 겪었던 일들을 겪어서는 안 되며, 그것이 우리가 많은 투자를 하는 이유”라며 “앞으로도 여러분의 가족이 겪어야 했던 일들이 일어나지 않도록 노력을 계속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애플과 구글이 사용자 연령을 확인해 미성년자 여부를 확인할 책임이 있다며 의회가 이 법안을 마련하는 것은 “간단할 것”이라고 제안하기도 했다.스피겔 스냅 CEO도 미성년자가 스냅챗에서 마약을 산 뒤 사망한 사례를 든 민주당 라폰자 버틀러(캘리포니아) 의원의 지적에 “이런 비극을 막지 못해 너무 죄송하다”고 가족들에게 사과했다. 틱톡 추쇼우즈 CEO는 올해 어린이의 안전과 보호에 전 세계적으로 20억 달러를 투자하겠다고 했고, X의 야카리노 CEO는 초당적으로 입법이 추진 중인 ‘아동 성 학대 방지법안’(STOP CSAM Act)을 지지한다고 말했다. 이 법안은 피해자가 소셜미디어 기업을 고소할 수 있고, 아동 성 학대 관련 자료의 삭제를 더 쉽게 요청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최근 비행 중이던 여객기에 구멍이 뚫렸던 아찔한 보잉 항공기 사고와 비교해 이들 플랫폼에 대한 단호한 조치가 필요하다는 주장도 나왔다. 민주당 소속 크리스 쿤스(델라웨어) 의원은 “한 비행기에서 문 하나가 날아갔다. 아무도 다치지 않았다. 그런데도 해당 기종의 보잉 항공기 전체가 운항을 중단했고, 당국에서 즉각적인 안전 검토를 실시했다”고 말했다. 민주당 에이미 클로버샤(미네소타주) 의원도 보잉 항공기 운항 중단을 언급하며 “아이들이 죽어가고 있는데 왜 우리는 (소셜미디어에 항공기 운항 중단과) 똑같이 단호한 조치를 취하지 않는가”라고 반문했다.
  • 생각한대로 제어… 인간 뇌 ‘칩’ 꽂다

    생각한대로 제어… 인간 뇌 ‘칩’ 꽂다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의 뇌신경과학 스타트업 뉴럴링크가 인간의 뇌에 컴퓨터 칩을 심어 생각하는 대로 컴퓨터나 스마트폰을 제어하는 임상시험에 돌입했다. 머스크는 29일(현지시간) 소셜미디어 엑스에 “어제(28일) 첫 환자가 뉴럴링크로부터 칩을 이식받아 회복 중”이라고 밝혔다. 이번 임상시험은 뉴럴링크가 지난해 5월 미국 식품의약국(FDA)에서 인간 대상 임상시험 승인을 받은 지 8개월 만에 이뤄졌다. 뉴럴링크는 2019년 생쥐를 시작으로 돼지에 컴퓨터 칩을 심어 뇌 신호를 수집했고 원숭이 뇌에 비디오 게임을 할 수 있는 컴퓨터 칩을 이식하는 데 성공한 것에 이어 이번에는 사람을 대상으로 임상시험에 착수한 것이다. 머스크는 “뉴럴링크 첫 제품명은 ‘텔레파시’로, 생각하는 것만으로도 휴대전화나 컴퓨터 또는 주변 기기를 모두 제어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스티븐 호킹이 타자를 빨리 치는 타이피스트나 경매인보다 빠르게 의사소통을 할 수 있다고 생각해 보라. 그것이 목표”라고 강조했다. 머스크가 사례로 든 호킹 박사는 21세에 근위축성측삭경화증(루게릭병)을 앓기 시작해 평생 휠체어에 의지한 물리학자다. 이번에 쓰인 기술은 생각만으로 각종 기기를 제어할 수 있도록 뇌컴퓨터 인터페이스(BCI) 장치를 뇌에 이식하는 것이다. 국내 대표적 뇌공학자인 임창환 한양대 전기·생체공학부 교수는 “머스크의 뉴럴링크 방식은 이전 BCI 기술과는 다른 독특한 방식이라는 점에서 주목할 만하다”고 말했다. 기존 BCI는 마이크로 어레이라는 미세 전극이 박힌 칩을 뇌에 깊숙이 꽂아 마우스 커서를 움직이거나 컴퓨터 화면에 글자를 타이핑하는 방식이었다. 뇌에 이식된 전극에서 보내 오는 신호는 무선이 아닌 긴 전선을 이용한 유선 수신 방식이다. 이와 달리 뉴럴링크는 뇌 표면에 전극이 코팅된 가느다란 전선들을 수술 로봇으로 미세하게 박음질한 다음 전선들을 한데 모아 링크라는 장치와 연결하는 방법을 취한다. 링크는 칩과 뇌 신호 송수신 장치가 일체화된 동전 크기의 전자장치다. 두개골에 동전 크기의 구멍을 낸 다음 링크를 끼우고 미세 전선들과 연결하는 것이다. 이렇게 되면 칩에서 수집한 뇌 신호를 송수신 장치를 통해 무선으로 컴퓨터나 스마트폰에 전송하게 된다. 생각만으로 전자 장비를 움직일 수 있는 원리다. 임 교수는 “이전 실험실에서 행해졌던 BCI 기술과 비교하면 뉴럴링크의 방식은 덜 침습적”이라고 설명했다. 그렇지만 뉴럴링크의 방식은 다른 BCI 경쟁 기업의 전자장치 이식보다 깊이가 더 깊은 것으로 알려져 갈 길이 멀다고 전문가들은 평가하고 있다. BCI 기술은 1970년대 초 처음 등장했지만 구체적 성과를 내놓기 시작한 것은 뇌신경과학, 전자공학 기술이 빠르게 발전하기 시작한 21세기 들어서다. 2021년 5월 과학 저널 ‘네이처’에는 미국 스탠퍼드대 하워드 휴스 의학연구소를 중심으로 한 연구팀이 사지 마비 환자가 생각만으로 글씨를 쓸 수 있게 하는 데 성공했다는 연구 결과가 실렸다. 연구팀은 2007년에 척수 손상으로 목 아래로는 몸을 움직일 수 없는 65세 남성 환자의 뇌에 마이크로 탐침이 박힌 전자칩 2개를 이식해 생각만으로 컴퓨터에 글자를 쓸 수 있게 한 것이다. 이처럼 연구실 수준에서 진행되던 BCI 연구에 머스크나 메타(페이스북) CEO 마크 저커버그 등이 뛰어들면서 상용화가 빨라질 것이란 전망이 제기된다. 이번 임상시험도 같은 맥락으로 볼 수 있다. 그렇지만 다른 한편에서는 안전성에 대한 지적도 끊이지 않고 있다. 뇌 관련 모든 수술은 신체적 손상과 거부 반응이라는 내재적 위험이 있는 만큼 칩을 심었을 때 장기적으로 어떤 문제점이 나타날지 모른다는 것이다. 실제로 뉴럴링크에서 컴퓨터 칩을 이식받은 원숭이들이 전신 마비, 발작, 뇌부종 등의 부작용을 겪었다는 주장까지 나오고 있다.
  • ‘내가 부자가 될 상인가’…英 연구팀 밝힌 ‘부자 관상’

    ‘내가 부자가 될 상인가’…英 연구팀 밝힌 ‘부자 관상’

    얼굴을 봤을 때 ‘부자인 것 같다’ 혹은 ‘가난한 것 같다’고 인식하는 얼굴이 따로 정해져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29일(현지시간) 뉴욕포스트 등 외신에 따르면 영국 글래스고대학교 연구팀은 최근 이 같은 내용의 연구 논문을 발표했다. 부(富)에 대한 인식에 영향을 주는 것은 얼굴 모양이며, 상대방을 부자 또는 가난한 자로 판단하는 몇 가지 특징이 존재한다는 내용이다. 부유하다는 느낌을 받는 대표적 관상으로는 아마존 창업자 제프 베이조스와 메타 최고경영자 마크 저커버그를 꼽았다. 연구팀은 “베이조스는 따뜻한 피부색을 띠고 있고 저커버그는 좁은 얼굴형을 갖고 있다”라고 말했다. ‘부자 관상’은 상대적으로 얼굴이 좁고 입이 위로 올라가 있어 웃는 모양이 특징이라는 것이다. 연구팀은 눈썹은 치켜 올라가 있으며 눈 간격이 좁고, 불그스름한 뺨 덕분에 따뜻한 안색을 띠는 얼굴이 신뢰감과 정직함을 주고 유능함을 돋보이게 한다고 덧붙였다.반면 가난해 보이는 얼굴은 눈썹 위치가 비교적 낮고 턱이 짧으며 약간 처진 입을 갖고 있다고 설명했다. 피부색이 어둡고 살짝 차가워 보이는 관상은 무능함과 불신을 갖게 한다는 게 연구팀 설명이다. 또 못생겼다고 여겨지는 얼굴은 ‘둥글고 찌그러진 이목구비’라며 미흡한 체력, 낮은 지능, 복종적인 성격으로 인식하게 한다고 했다. 연구를 진행한 토라 비욘스도티르 박사는 “외모만 보고 상대를 성급하게 판단하는 일은 없어야 한다”라며 “부자와 가난한 자를 외모만으로 판단한다면, 사회 계층이 낮다고 인식되는 사람에게 불이익을 주는 등의 결과를 초래할 수 있다”라고 당부했다. 그러면서 “연구 결과는 고정관념이 ‘외모’와 ‘사회 계층 판단’ 사이의 연관성을 설명한다. 이는 우리가 갖고 있는 고정관념이 다른 사람을 인식하는 방식에 영향을 미친다는 걸 시사한다”라고 덧붙였다.
  • 팝페라 테너 가수 임형주, ‘월간 객석’ 단독 표지모델

    팝페라 테너 가수 임형주, ‘월간 객석’ 단독 표지모델

    팝페라 테너 임형주(38)가 공연예술 전문지 ‘월간 객석’의 2월호 표지를 장식했다. 올해로 창간 40주년을 맞은 ‘객석’의 이례적 선택으로 평가된다. 국내 최장수 클래식 음악 전문 잡지인 ‘객석’은 그간 정통 클래식 음악가들을 표지 인물로 선정했다. 국내외를 통틀어 팝페라 가수가 단독 표지의 주인공이 된 건 2000년 5월호의 커버스토리 인물인 이탈리아의 팝페라 가수 겸 테너 안드레아 보첼리가 유일하다. 소속사 디지엔콤 측은 “임형주가 국내 팝페라 가수로는 처음으로 ‘객석’ 표지를 장식한 건 아시아 팝페라계의 선구자로 전 세계 무대에서 활약하며 한국 팝페라·크로스오버계의 아이콘으로 자리매김한 점이 인정된 결과”라고 밝혔다.
  • “어린이방 인테리어도 뉴트럴 컬러”…파트라 어린이 의자 제미니 ‘샌드블랙’ 컬러 출시

    “어린이방 인테리어도 뉴트럴 컬러”…파트라 어린이 의자 제미니 ‘샌드블랙’ 컬러 출시

    글로벌 의자전문기업 파트라(대표 한상국)는 온라인 브랜드 생활지음에서 어린이 의자 ‘제미니’(Gemini)의 신규 컬러 ‘샌드블랙’을 출시했다고 29일 밝혔다. 제미니는 파트라가 연구 개발한 성장 맞춤형 의자로 생활지음 어린이 의자 부문 판매 1위인 베스트셀러다. 특히 ‘포 레그’(4LEG) 타입은 의자 발굽을 돌려 높이를, 등판을 밀어 좌판의 깊이를 조절할 수 있는 기능으로 특허를 받았다. 초등학교 저학년부터 고학년까지 의자의 높이와 등판의 깊이를 조절해 편안하게 앉을 수 있으며 일반 사무용 의자와 같은 회전형 타입도 판매중이다. 일반적으로 어린이용 제품은 밝은 원색이나 핑크, 블루 등의 색상이 주라고 생각되지만 파트라는 이미 지난해에 컴포트 코어 트렌드에 맞춘 ‘샌드베이지’ 컬러를 출시해 높은 판매고를 기록한 바 있다. 이번에는 뉴트럴 컬러의 어린이 의자에 대한 수요를 반영해 보다 관리가 편한 짙은 그레이톤의 ‘샌드블랙’을 출시했다. 제미니 샌드블랙은 차분한 흑색 컬러로 어린이 방에도 모던한 인테리어를 원하는 고객 수요에 부응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생활지음 온라인몰에서는 제미니 샌드블랙 컬러 출시 기념으로 ‘이니셜 자수 패치’ 증정 이벤트를 진행한다. 다음달 29일까지 구매 시 메시지를 남긴 신청자 전원에게 열처리를 통해 커버에 부착할 수 있는 알파벳 자수 패치 5개를 증정한다. 이찬규 파트라 온라인사업본부장은 “파트라는 고객의 생활을 연구하며 더 큰 만족을 드릴 수 있는 제품을 지속적으로 제안하고 있다”며 “제미니는 수많은 실사용 만족 후기로 검증된 히트 아이템인만큼 홈인테리어 트렌드 변화에 맞춰 어린이 제품에도 차분한 컬러를 원하는 분들께 제미니 샌드블랙이 선택의 폭을 넓혀드리고 더 많은 사랑을 받을 수 있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 갤럭시 S24 울트라 유리… “낙하 성능 최대 3배 앞선다”

    갤럭시 S24 울트라 유리… “낙하 성능 최대 3배 앞선다”

    “보호 필름을 따로 부착하지 않습니다.” 세계 첫 인공지능(AI) 스마트폰인 삼성전자의 갤럭시 S24 최고급 모델 ‘울트라’는 독보적인 성능뿐 아니라 외관을 둘러싼 강화유리도 세계 최강 수준이란 설명이다.미국 뉴욕주에 본사를 둔 유리 제조회사인 코닝의 존 베인 모바일소비자가전사업부 수석부사장 겸 총괄책임자는 지난 17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새너제이(산호세) 시그니아 바이 힐튼 호텔에서 국내 기자 간담회를 갖고 갤럭시 S24 울트라에 새롭게 적용된 ‘코닝 고릴라 아머’ 제품의 내구성 테스트를 선보이며 이같이 강조했다. 1851년 설립된 코닝은 첨단소재 과학 분야를 주도하는 세계적 그룹으로 삼성디스플레이와 공동 설립한 합작회사인 삼성코닝어드밴스드글래스를 통해 국내 사업을 벌이고 있다. 베인 수석부사장은 “삼성 갤럭시 S24 울트라를 위해 개발한 새로운 유리 기반 커버 소재인 코닝 고릴라 아머는 최초로 내구성과 광학 성능을 동시에 크게 향상한 제품”이라며 “낙하 내구성은 경쟁사 알루미노실리케이트 커버 유리 대비 최대 3배, 긁힘 저항성은 4배 이상 뛰어나고 반사율은 최대 75% 감소했다”고 세 가지 장점을 소개했다. 그는 우선 자체 고안한 낙하 성능 실험 장치에 커버 유리를 구부려 장착해 장력을 가해지도록 한 후 거친 바닥 표면을 모방한 사포 조각을 부딪치게 하는 ‘슬래퍼 테스트’를 선보였다. 경쟁사 일반 유리는 무릎 높이를 가정한 테스트에서 흠집이 생겼지만, 코닝 고릴라 아머는 허리 높이를 가정한 테스트에서 흠집이 나지 않았다. 미세 긁힘 저항성을 측정하는 ‘스크래치 봇’ 테스트에서도 경쟁사 일반 유리는 1㎏ 하중에도 긁힘이 발생했지만, 코닝 고릴라 아머는 4㎏ 하중에도 긁힘이 발생하지 않았다. 보통 스크린을 닦거나 호주머니에 넣었을 때 발생하는 하중은 1~1.5㎏이라고 코닝 측은 설명했다. 베인 수석부사장은 “내구성의 경우에는 실제로 핸드폰을 떨어뜨려 보기 전까지는 얼마나 낙하 성능이 뛰어난지 소비자가 체감하기 어렵다”면서도 “내구성이 크게 향상됐기 때문에 이전처럼 자주 교체하지는 않아도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스마트폰 커버 유리가 자주 깨지는 이유는 유리의 내구성보다 스마트폰 자체의 무게가 그만큼 무거워졌기 때문이란 설명이다. 갤럭시 S24 울트라의 무게는 전작보다 2g 가벼워진 232g이다.
  • “지금이 예능 나갈 때냐”…조규성, 실력 논란에 웃음으로 답했다

    “지금이 예능 나갈 때냐”…조규성, 실력 논란에 웃음으로 답했다

    조규성(미트윌란)이 부진 탈출을 약속하며 웃음을 잃지 않았다.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이 지휘하는 한국 축구대표팀은 지난 20일(한국시간) 카타르 도하에서 열린 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카타르 아시안컵 조별리그 E조 2차전에서 요르단과 겨뤄 2-2로 비겼다. 조규성은 이날 경기서 69분 출전해 0번의 기회 창출과 2번의 슈팅, 1번의 공격 지역 패스, 2번의 리커버리, 67%의 지상 볼 경합 성공률, 0%의 공중 볼 경합 성공률을 보였다. 후반 24분 오현규(셀틱)와 교체돼 벤치로 물러났다. 여러 차례 슈팅 기회가 왔지만 모두 골문을 빗나가 결정력 논란에 불을 지폈다. 이후 조규성의 소셜미디어(SNS)에는 그를 비판하는 댓글이 줄을 이었다. 주로 긴 머리 등 외모를 지적하거나 예능프로그램에 출연한 것을 문제 삼았다.조규성은 경기 뒤 인터뷰에서 “내가 더 좋은 모습을 보였어야 했다. 경기를 뛰지 못한 선수들에게 너무 미안하다. 아쉬움이 많이 남는 경기였다. 안일했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도 “득점 기회는 계속 온다. 매 경기 골을 넣고 싶다. 찬스가 온 걸 내가 잘 살려야 한다. 매번 말하지만 나만 잘하면 된다. 남은 경기는 잘해서 꼭 골을 넣겠다”며 다음 경기 무득점 탈출 약속과 함께 웃음을 지어 보였다. 요르단(승점 4·골 득실 +4)과 비기면서 16강 진출을 조기 확정하는 데 실패한 우리나라(승점 4·골 득실 +2)는 오는 25일 마지막 예선 경기로 ‘김판곤호’ 말레이시아를 상대한다.
  • 디즈니·파라마운트 이어 아마존… ‘글로벌 OTT 구조조정 ‘칼바람’

    디즈니·파라마운트 이어 아마존… ‘글로벌 OTT 구조조정 ‘칼바람’

    코로나19 특수가 끝나고 경쟁도 치열해지면서 실적이 악화한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업체가 줄줄이 정리해고를 추진하고 있다. 지난해 말까지 월트디즈니와 파라마운트 글로벌이 인력을 줄인 데 이어 아마존도 사업 부문별 규모 축소에 나섰다. 10일(현지시간) CNBC와 AP통신 등에 따르면 아마존의 OTT 프라임 비디오와 MGM 스튜디오 부서를 총괄하는 마이크 홉킨스 책임자는 이날 직원 공지를 통해 “두 조직에서 수백개 직책을 없애게 될 것”이라면서 큰 영향력을 발휘하는 콘텐츠와 제품 선점에 집중해 투자를 늘릴 기회를 확인했다고 부연했다. 그는 “우리 업계는 빠르게 진화하고 있으며, 장기적인 비즈니스 성공을 위해 투자의 우선순위를 정하는 게 중요하다”면서 이번 주말까지 정리 대상자들에게 연락을 마무리하겠다고 덧붙였다. 아마존의 자회사인 게임 전문 스트리밍 플랫폼 ‘트위치’의 댄 클랜시 최고경영자(CEO)도 이날 직원들에게 “불행히도 회사의 규모를 적정화하기 위해 해야 할 일이 남아 있다”며 “500명 이상 인력을 감축하는 고통스러운 단계를 밟게 돼 유감스럽다”는 이메일을 보냈다. 아마존은 2022년 말과 지난해 말까지 모두 2만 7000여명을 감원했다. 트위치는 지난달 과도한 망 사용료 부담을 이유로 2월 27일부로 한국에서 사업 운영을 종료한 바 있다. 월트디즈니는 지난해 엔터테인먼트 부문을 포함해 총 7000명을 감원했으며, 파라마운트 글로벌은 2022년 말부터 지난해 말까지 CBS·파라마운트 제작 부문 등에서 인력을 줄였다. 2022년 영화 부문에서 10% 이상 감원한 워너브러더스 디스커버리는 지난해도 손실 규모가 커져 여러 절감 방식을 모색하고 있다. 데이비드 자슬라브 워너브러더스 CEO는 지난해 11월 3분기 실적 콘퍼런스콜에서 부진한 실적을 놓고 “수십억 달러의 손실을 보고 있는 스트리밍 서비스를 운영하면서 이런 상황을 극복하기는 정말 어렵다”고 토로했다.
  • 글로벌 인플루언서 ‘서울’ 콘텐츠 7000만뷰 넘었다

    글로벌 인플루언서 ‘서울’ 콘텐츠 7000만뷰 넘었다

    연말연시 ‘2023 서울콘’과 함께 보신각 제야의 종 타종행사에 참여한 5명의 글로벌 파워 인플루언서들이 서울의 매력을 소개한 온라인 콘텐츠가 열흘 만에 7000만 뷰를 돌파했다고 서울시가 11일 밝혔다. 서울경제진흥원(SBA)은 지난해 12월 30일부터 지난 1일까지 중구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 최초·최대 인플루언서 박람회인 서울콘을 열었다. 서울콘에는 인플루언서 3100여팀을 비롯해 10만여명이 참여했다. 이 가운데 글로벌 인플루언서 5명이 소셜미디어(SNS)에 올린 서울 관련 게시물 30여개의 조회 수는 7000만 뷰를 넘겼다. 인도를 대표하는 배우 아누쉬카 센이 BTS 정국의 노래 ‘3D’를 흥얼거리며 서울 여행을 인증한 인스타그램 게시물은 10일 만에 1000만 뷰를 기록했다. 보신각 타종 직후 수많은 인파가 행사를 즐기는 광화문 거리를 보여 주는 인스타그램 게시물도 850만 뷰를 넘겼다. 또 한국계 카자흐스탄인 인플루언서 키카 킴이 서울콘에서 촬영한 K팝 아이돌 엑소의 ‘첫눈’ 커버 영상은 460만명이 틱톡으로 봤다. 베트남 인플루언서 켐이 틱톡에 올린 ‘서울콘 에이판 스타 어워즈’ 참석 영상은 240만 뷰, 우즈베키스탄 출신의 귀화 한국인인 카리모바 엘리나의 서울콘 에이판 스타 어워즈 관람 인스타그램은 105만 뷰에 달했다. 김현우 서울경제진흥원 대표이사는 “서울콘의 성공적 개최를 통해 창조산업과 1인 미디어산업 시장의 주도권을 선점하는 계기를 마련했다”며 “서울콘을 세계 최대의 산업 박람회로 성장시켜 서울의 팬덤을 확장하고 세계 미디어·콘텐츠의 성지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 서울콘 참여 5명 인플루언서의 ‘서울’ 콘텐츠 인기…“7000만뷰 돌파”

    서울콘 참여 5명 인플루언서의 ‘서울’ 콘텐츠 인기…“7000만뷰 돌파”

    연말연시 ‘서울콘’과 함께 보신각 제야의 종 타종행사에 참여한 5명의 글로벌 파워 인플루언서들이 서울의 매력을 소개한 온라인 콘텐츠가 열흘 만에 7000만뷰를 돌파했다고 서울시가 11일 밝혔다. 서울경제진흥원(SBA)는 지난해 12월 30일부터 이달 1일까지 중구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 최초·최대 인플루언서 박람회인 2023 서울콘을 열었다. 서울콘에는 인플루언서 3100여팀을 비롯해 10만명이 참여했다. 이 가운데 글로벌 인플루언서 5명이 소셜미디어(SNS)에 올린 서울 관련 게시물 30여개의 조회 수는 7000만뷰를 넘겼다.인도를 대표하는 배우 아누쉬카 센이 BTS 정국의 노래 ‘3D’를 흥얼거리며 서울 여행을 인증한 인스타그램 게시물은 10일만에 1000만뷰를 기록했다. 보신각 타종 직후 수많은 인파가 행사를 즐기는 광화문 거리를 보여주는 인스타그램 게시물도 850만뷰를 넘었다.또 한국계 카자흐스탄인 인플루언서 키카킴이 서울콘에서 촬영한 K팝 아이돌 엑소의 ‘첫눈’ 커버 영상은 틱톡에서 460만명이 봤다. 베트남 인플루언서 켐이 틱톡에 올린 서울콘 에이판 스타 어워즈 참석 영상은 240만 뷰, 우즈베키스탄 출신의 귀화 한국인인 카리모바 엘리나의 서울콘 에이판 스타 어워즈 관람 인스타그램은 105만 뷰에 달했다. 김현우 서울경제진흥원 대표이사는 “서울콘의 성공적 개최를 통해 창조산업과 1인 미디어 산업 시장의 주도권을 선점하는 계기를 마련했다”며 “서울콘을 세계 최대의 산업 박람회로 성장시켜 서울의 팬덤을 확장하고 세계 미디어·콘텐츠의 성지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 이효리·이상순 부부의 장기실종아동 찾기… ‘그리움을 노래하다’

    이효리·이상순 부부의 장기실종아동 찾기… ‘그리움을 노래하다’

    “진심을 담은 노래를 통해 오랫동안 아이를 그리워하고 있을 장기실종아동 가정에게 우리가 함께하고 있다는 마음을 전달하고자 했습니다. 많은 분들이 한 번 더 관심을 갖고, 한마음으로 보듬어주는 계기가 됐으면 좋겠습니다.” 제주살이하는 이효리·이상순 부부가 제주 삼다수의 장기실종 아동 인식 제고를 위해 무라벨 QR제품을 활용한 ‘When We Believe(부제 그리움을 노래하다)’ 캠페인을 함께 진행한다며 11일 이같이 소감을 밝혔다. 그리움이 반가움이 될 수 있기를 염원하는 제주삼다수의 새해 첫 CSR인 When We Believe 캠페인은 장기실종아동·가족을 위한 제주삼다수의 CSR(기업의 사회적 책무인 자선, 기부, 환경보호 등 사회공헌) 활동이다. 제주삼다수 무라벨 제품 뚜껑의 QR코드를 스캔하면 제주삼다수 관련 정보를 볼 수 있고 하단에 장기실종아동 캠페인 관련 링크 클릭 시 캠페인 페이지로 연결된다. 캠페인 영상 및 현재 모습으로 복원한 장기실종아동의 얼굴을 확인할 수 있어 장기실종아동에 대한 사회적 관심과 인식을 환기하고자 이번 캠페인을 기획했다. 제주삼다수는 캠페인의 첫 시작으로 이효리·이상순 부부의 음원을 발표했다. 이상순이 작곡한 ‘너의 것과 같기를’은 다시 만날 수 있다는 믿음과 희망의 메시지를 담고 있다. 이효리의 목소리를 통해 실종아동에 대한 가족의 그리움과 간절함을 전달한다. 캠페인 페이지 및 각종 음원 사이트를 통해 노래와 뮤직비디오를 감상할 수 있다. ‘제일 추웠던 날도, 더웠던 날도/슬플 때도, 기쁠 때도/그래서 널 생각해/셀 수 없이 많은 순간에 난 널 생각해/…내가 보고 있는 하늘이 너의 것과 같기를/언제나 너를 지켜 주고 있기를/그저 난 기도하고 있어’라는 가사가 가슴에 파고드는 이 음악은 겨울날 난로같은 음악이기도 하다. 제주삼다수는 음원 공개에 이어 다양한 아티스트들과 함께한 커버 뮤직비디오를 순차적으로 공개하고 SNS 이벤트 등 여러가지 활동들을 진행할 계획이다. 백경훈 제주개발공사 사장은 “1년 이상 가족 품으로 돌아오지 못하고 있는 약 1000여 명의 국내 장기실종아동을 다같이 돌아볼 수 있도록 이번 캠페인을 진행하게 됐다””고 전했다.
  • 한국거래소시스템즈, 더비즈와 합병… ‘프롭티어’로 새롭게 출범

    한국거래소시스템즈, 더비즈와 합병… ‘프롭티어’로 새롭게 출범

    부동산 빅데이터 기업 한국거래소시스템즈(KMS)가 더비즈와의 전략적 합병을 통해 프롭테크 및 프롭핀테크의 새로운 장을 여는 ‘프롭티어’로 새롭게 출범했다고 11일 밝혔다 지난 2021년 SK디스커버리 계열에 편입된 KMS는 20여 년간 수집한 1200만 호 이상 공동주택 정보 등 부동산 빅데이터와 콘텐츠를 주요 포털과 금융권을 통해 제공하는 국내 대표 프롭테크 기업이다. KMS의 자회사인 더비즈는 ‘이실장’ 등 공인중개사용 솔루션을 통해 전국 2만3000여 공인중개사의 업무를 디지털로 지원하는 서비스를 제공한다. ‘이실장’은 다양한 중개업무를 AI·디지털로 지원하는 민간 서비스로는 국내에서 가장 많은 공인중개사 회원을 보유하고 있다.두 회사가 합병한 ‘프롭티어’는 부동산과 기술의 융합이라는 의미의 프롭테크(Proptech)와 새로운 영역 개척을 뜻하는 프론티어(Frontier)가 결합된 사명에서 볼 수 있듯이, 도전적이고 혁신적인 서비스 제공을 통해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고 시장을 선도하는 기업으로 도약한다는 비전을 밝혔다. 특히 시장 점유율이 높은 부동산 빅데이터 구축·유통 및 중개업무 솔루션 영역의 고도화를 통해 전국 11만 7000 개업 공인중개사의 상생 파트너로 서비스를 확장해 나가는 한편, 금융 서비스가 결합된 프롭핀테크(Prop-Fintech) 비즈니스를 새로운 성장 동력으로 삼아 나간다는 입장이다. 실제로 지난 12월 신한은행과 공동으로 출시한 ‘신한은행 전월세자금대출 연계 서비스’는 ‘이실장’의 계약관리 서비스를 통해 전세 계약 정보와 신한은행 대출 신청 정보가 자동으로 연결되고 대출 증빙서류 자동 확인 기능이 제공된다. 향후 고객이 ‘이실장’ 계약관리 시스템에서 국토부 전자계약 적용 시 추가 우대 금리도 제공될 예정이며, 공인중개사 역시 대출 진행과정을 ‘이실장’을 통해 실시간으로 파악할 수 있기 때문에 고객에게 필요한 중개 서비스를 적시에 제공할 수 있다. 이와 함께, 월세 계약 관련 고객 불편 사항을 혁신적으로 해결하기 위한 솔루션 등 다양한 프롭핀테크 혁신서비스를 출시할 계획이다. 프롭티어의 서동록 대표는 “두 회사의 합병은 이미 각자의 분야에서 축적된 전문성과 긴밀한 협력을 바탕으로 한 것이며, 이를 통해 더욱 강력한 시너지를 발휘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 의령군 “초중고생 있는 세 자녀 이상 가구, 자녀당 매월 10만원 지원”

    의령군 “초중고생 있는 세 자녀 이상 가구, 자녀당 매월 10만원 지원”

    경남 의령군이 올해 ‘다자녀 우대 정책’을 확대한다. 8일 의령군은 세 자녀 이상 가구 중 취학한 만 8세~18세 자녀가 있고 부모와 해당 자녀가 의령에 1년 이상 주민등록을 뒀다면, 자녀 1명당 10만원을 지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가령 네 자녀를 둔 가구에서 8세~18세 자녀가 3명이면 한 달에 30만원을 지원하는 식이다. 이른바 ‘의령형 다자녀 가정 튼튼수당 사업’이다.군은 세 자녀 이상 가구가 받는 양육수당·아동수당 등이 8세까지만 지원된다는 점을 인식하고, 다자녀 가구를 폭넓게 지원하고자 이 같은 정책을 마련했다. 군은 군의회를 심의를 거쳐 정책 시행이 확정되면 2월부터 매월 400명이 혜택을 받으리라 본다. 또 다자녀 가정 튼튼수당 사업이 다자녀 출산 바람을 일으켜 경남 합계 출산율 1위 유지에 도움을 주고 취학 연령 인구 유입 효과도 불러올 것으로 기대한다. 의령군은 “국가가 혜택을 줄 때까지 기다리면 아이들이 다 커버린다. 정부보다 한발 빠르게 생각해 정책을 만들었다”며 “의령군은 최소한 고등학교 졸업까지는 온 동네가 힘을 모아 아이들을 돌보겠다”고 말했다. 현재 의령군은 다양한 다자녀 우대 정책을 펴고 있다. 의령군 셋째 출산장려금은 1300만원으로, 지난해 12월 기준 경남에서 하동군·산청군 다음으로 높았다. 군은 또 취학 전 아동에게 매월 30만원을 지원하는 ‘셋째 이상 영유아 지원사업’도 잇고 있다.
  • 댄서와 시장이 만나 ‘안양’을 춤추게 하다

    댄서와 시장이 만나 ‘안양’을 춤추게 하다

    댄서와 시장이 ‘춤’으로 세계적인 축제를 만들어 보자고 의기투합했다. 경기도 안양시와 K팝 댄스 레이블 원밀리언 댄스 스튜디오의 축제 실험이 시작된 순간이다. 안양시는 2020년 코로나19가 확산하자 자체 제작한 K댄스 콘텐츠로 유튜브 라이브 방송을 했다. 원밀리언의 전문 댄서와 시민들이 방탄소년단(BTS)의 ‘다이너마이트’를 커버하는 댄스 챌린지 영상이 화제가 됐다. 팬데믹 기간 안양시는 춤과 관련한 온라인 콘텐츠로 3년 연속(2020~22) 대한민국 축제콘텐츠 대상을 받았다. 안양시축제추진위원회가 지난해 7월 축제 공식 명칭을 ‘안양춤축제’(영어명 안양댄스페스티벌)로 바꾸며 ‘춤의 도시’ 브랜드에 시동을 걸었다. 주역은 리아킴(40·김혜랑)과 최대호(66) 시장. 리아킴은 선미, 소녀시대, 박재범 등 국내 유명 가수들의 안무를 기획한 댄서로 해외 K팝 팬들이 ‘K댄스 성지’로 찾는 원밀리언 댄스 스튜디오를 설립했다. 현재 원밀리언 유튜브 구독자 규모는 2620만명, 90%가 외국인으로 누적 조회수 79억회에 달한다. 지난 4일 서울 성동구 원밀리언 댄스 스튜디오에서 리아킴과 최 시장을 만났다. 리아킴은 중학교 3학년 때 안양시가 운영하던 청소년수련관의 댄스 동아리에서 처음 방송댄스를 배웠다. 그 인연이 리아킴과 안양시가 축제 프로그램을 공동 기획하는 아이디어로 이어졌다. 최 시장은 수도권 자치단체장으로서의 현실적 고민이 깊다고 했다. 그는 “1957년 동양 최대의 영화 촬영소가 세워지고 ‘연산군’ 등 한국 영화의 산실이 됐던 안양이 문화적 유산을 지켜내지 못했다”며 “매년 관성적으로 열리는 축제를 바꾸고 싶었다”고 말했다. 그가 주목한 테마가 춤이라는 장르였다. 축제의 기폭제는 K팝 댄스다. 지난해 9월 열린 닷새간의 축제는 재작년 대비 3만명 늘어난 17만 2000명이 관람했다. 유명 연예인 초청 없이 이뤄낸 결실이다. 최 시장은 “기존 유명 가수들을 초청하는 트로트 위주의 축제는 관람 연령대가 50·60대로 한정됐다면 이제는 10·20대의 참여도와 가족 관람객이 크게 늘면서 전 세대가 즐기는 축제가 됐다”고 자평했다. 최근 종영한 여성 댄스 크루 서바이벌 프로그램 ‘스트릿 우먼 파이터2’에서 인기몰이를 한 리아킴은 K팝 댄서들의 위상이 달라졌다고 말했다. “포털의 공식 프로필에 댄서가 정식 직업으로 추가됐고, 댄서들의 활동 무대가 전 세계로 넓어졌어요. K팝의 글로벌 인기와 함께 이제 K댄스가 주목받고 있죠.” 최 시장은 “미국 LA 댄스페스티벌이나 브라질 리우 카니발을 벤치마킹해 세계적 축제로 성장하는 게 목표”라며 “춤 관련 콘텐츠 제작과 스튜디오 구축 등으로 ‘춤의 도시’ 안양 브랜드를 만들어 갈 것”이라고 말했다.
  • ‘K댄스’로 의기투합한 댄서와 시장 “도시를 춤추게 했죠”

    ‘K댄스’로 의기투합한 댄서와 시장 “도시를 춤추게 했죠”

    댄서와 시장이 의기투합했다. ‘춤’으로 세계적인 축제를 만들어 보자고. 경기도 안양시와 K팝 댄스레이블 원밀리언 댄스스튜디오의 축제 실험이 시작된 순간이다. 안양시는 2020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가 확산되자 오프라인 축제를 대신해 자체 제작한 K댄스 콘텐츠로 유튜브 라이브 방송을 했다. 원밀리언의 전문 댄서와 시민들이 방탄소년단(BTS)의 ‘다이너마이트’를 커버하는 댄스챌린지 영상이 화제가 됐다. 코로나로 국내 축제가 중단되거나 취소됐지만 안양시는 온라인 춤 콘텐츠로 3년 연속(2020~2022) 대한민국 축제콘텐츠 대상을 받았다. 안양시축제추진위원회가 지난해 7월 축제 공식 명칭을 ‘안양춤축제’(영어명 안양댄스페스티발)로 변경하며 ‘춤의 도시’ 브랜드에 시동을 걸었다. K팝 댄스를 축제로 브랜딩한 주역은 리아킴(40·김혜랑)과 최대호(66) 시장. 리아킴은 선미, 소녀시대, 박재범 등 국내 유명 가수들의 안무를 기획한 정상급 안무가. 그는 해외 K팝 팬들이 ‘K댄스 성지’로 찾는 원밀리언 댄스스튜디오를 설립했다. 현재 원밀리언 유튜브 구독자 규모는 2620만명, 90%가 외국인으로 누적 조회수가 79억회에 달한다. 지난 4일 서울 성동구 원밀리언 댄스스튜디오에서 리아킴과 최 시장을 만났다. 안양에서 초·중·고교를 마친 리아킴은 중학교 3학년 때 마이클 잭슨 영상을 보고 댄서의 꿈을 키웠다. 당시 안양 청소년수련관의 댄스동아리에서 처음 방송 댄스를 배우면서 스트릿 댄서의 세계에 입문했다. 그 인연이 리아킴과 축제 프로그램을 공동 기획하는 제안으로 이어졌다. 최 시장은 수도권 자치단체장의 현실적 고민이 깊었다고 했다. 그는 “1957년 동양 최대의 영화 촬영소가 세워지고 연산군 등 한국 영화의 산실이 됐던 안양이 문화적 유산을 지켜내지 못했다”며 “관광자원이나 지역을 대표할 문화 콘텐츠가 없이 서울의 ‘베드타운’으로 쇠락하는 안양을 바꾸고 싶었다”고 말했다. 그가 주목한 테마가 세대·국적을 떠나 글로벌하게 통할 수 있는 ‘춤이라는 장르였다. 변화의 기폭제는 K팝 댄스다. 지난해 9월 열린 닷새간의 축제는 재작년 대비 3만명이 늘어난 17만 2000명(통신사 빅데이터 집계)이 관람했고, 타시도민의 주말 방문율이 축제 기간 50% 가까이 치솟았다. 축제 만족도 조사에서 재방문 의사가 98%나 됐다. 유명 연예인 초청없이 이뤄낸 결실이다. 안양시가 주최하는 K팝 댄스대회는 2년 만에 최대 규모의 전국대회로 발돋움했다. 2021년 엠넷의 ‘스트릿 우먼 파이터’(스우파)의 준우승자 아이키가 리더인 댄스크루 ‘훅’이 참여한 스트릿 배틀 공연이 폭발적 인기를 끌었다. 도심 곳곳이 K팝 리듬을 타고 즉석에서 춤을 추는 랜덤 플레이댄스와 댄스버스킹으로 댄서와 10대 팬들의 놀이터가 됐다. 최 시장은 “기존 유명 가수들을 초청하는 트로트 위주의 축제로는 관람 연령대가 50·60대로 한정됐다면 이제는 10·20대의 참여도와 가족 관람객이 크게 늘면서 전 세대가 즐기는 축제가 됐다”고 자평했다. 최근 종영한 ‘스우파2’에서 원밀리언 리더로 인기몰이를 한 리아킴은 K팝 댄서들의 위상이 달라졌다고 말했다. “포털의 공식 프로필에 댄서가 정식 직업으로 추가됐고, 댄서들의 활동 무대가 전 세계로 넓어졌어요. K팝의 글로벌 인기와 함께 이제 K댄스가 주목받고 있죠.” 최 시장은 “미국 LA 댄스페스티벌이나 브라질 리우 카니발을 벤치마킹해 세계적 축제로 성장하는 게 목표”라면서 “춤 관련 콘텐츠의 제작과 스튜디오 구축 등으로 ‘춤의 도시’ 안양 브랜드를 만들어 갈 것”이라고 했다.
  • 온실 속 화초처럼 아이 키우는 것, 잘하는 걸까

    온실 속 화초처럼 아이 키우는 것, 잘하는 걸까

    새해가 되면 많은 사람이 새해 계획 세우고 떠오르는 해를 바라보면서 이런저런 소원을 빈다. 자녀가 있는 부모들은 ‘새해에는 우리 아이가 좀 공부를 잘했으면’하고 바란다. 한국 출산율은 0.78명이지만 통계청에 따르면 지난해 10월 기준 2023년 1~10월에 태어난 아이는 20만명에 미치지 못해 출산율은 더 떨어질 것이라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 사실 많은 생물은 가혹한 환경에서는 성장과 번식을 멈추고 휴면 상태에 들어간다. 한정된 자원과 치열한 경쟁 속에서 생존을 위한 불가피한 선택이다. 자녀를 적게 낳고 소수의 자녀에게 자원을 몰아주는 것이 본인의 생존 가능성은 물론 후손의 경쟁력도 높일 수 있는 전략이다. 현재 한국에서 나타나는 일반적인 현상이다. 그래서 적은 자녀를 더 잘 키우기 위해 어느 때보다 많은 관심과 자원이 투자되고 있다. 그런데 이런 양육 방식이 과연 아이를 위한 것일까. 교양 과학 계간지 ‘한국 스켑틱’ 겨울호(36호)는 ‘아이를 위한 착각’이라는 주제의 커버스토리로 양육의 본질과 변화하는 시대와 변화하는 교육의 필요성 등을 이야기했다. 논픽션 작가인 데니스 정크는 ‘이누이트족의 스토리텔링 양육법과 양육의 본질’이라는 글을 통해 아이들을 도덕적 테두리 안에서 키우려고 하는 것은 문제라고 비판했다. 이누이트족 부모들은 자녀의 나이에 맞는 딜레마를 설정해 연극에 참여시킴으로써 평정심과 유연한 태도를 기르며 평화를 유지할 줄 아는 성인으로 성장하도록 한다고 강조했다. 이누이트족의 연극처럼 장난기 어린 태도로 어려운 상황을 헤쳐 나가는 법을 가르쳐야 할 부모들이 편집증과 진지함으로 무장하고 세상은 위험하고 연약한 정신으로는 헤쳐 나갈 수 없다고 말로만 교훈을 전달하고 있는 것이 문제라고 지적한다. 현대 사회에서는 그런 역할을 아동·청소년 문학이 대신할 수 있다고도 말한다. 스토리텔링을 통해 “아이들이 무엇을 생각해야 하는지가 아니라 어떻게 생각해야 하는지”를 배울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조언한다. 그런가 하면 국내 대표적인 과학커뮤니케이터 중 하나인 이은희는 ‘양육법에 정답은 없다’라는 글에서 인간의 아이가 사회적으로 제 몫을 하는 어른으로 자라는 것은 ‘태어나는 인간 대 만들어지는 인간’이라는 교육학과 진화심리학의 오랜 화두였다고 지적한다. 이은희는 행동주의 심리학자 스키너의 ‘스키너 상자 실험’과 해리 할로의 ‘원숭이 실험’ 등 여러 연구를 꼼꼼히 살피며 양육 과학의 변화를 봤다. 이를 통해 그는 “양육 과학의 역사를 보면 독립적이고 강인한 아이를 키우겠다는 의도적 무관심이나 아이를 향한 조건 없는 사랑이 결코 좋은 양육이 아님을 알 수 있다”라고 말한다. 아이의 진정한 성장은 사회 속에서 자신의 자리를 찾아가는 과정에서 이뤄지는 데 이는 부모의 전담이 아니라 사회가 적극적으로 개입해야 하는 사회 근간 시스템으로 자리 잡아야 한다고 주장한다.
  • “유재석 제발 우리집 안 왔으면”…‘발냄새’ 얼마나 심하길래

    “유재석 제발 우리집 안 왔으면”…‘발냄새’ 얼마나 심하길래

    가수 브라이언이 유재석의 발 냄새를 언급했다. 4일 유튜브 채널 ‘우하머그’에는 ‘여러분 양치하세요’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이날 브라이언은 20년 연예계 활동 중 가장 인상적인 냄새에 대해 “예전에 재석이형 옆에 있었는데, 발 냄새가 너무 심했다. 지금은 모르겠다. 그때는 ‘제발 재석이 형 우리 집에 못 오게 해달라’고 생각했다”라고 말했다. 이어 “난 조조형제(조준호·조준현)와는 죽어도 같이 못 산다. 나라에서 돈을 주고 세금을 안 내도 된다고 해도 못 산다”라며 “4년 동안 베개를 한 번도 안 빨아서 때가 그대로 묻어 있었다. 침대 커버도 안 빨았고 침대 탄성도 없어졌다. 서로 침대에서 옷 다 벗고 잔다고 하더라”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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