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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尹, 광주서 민생 토론…‘AI모빌리티·문화·활력도시’ 만든다

    尹, 광주서 민생 토론…‘AI모빌리티·문화·활력도시’ 만든다

    윤석열 대통령이 5일 “민주화의 도시 광주가 첨단기술 도시, 글로벌 문화 도시로 도약해서 대한민국 성장의 견인차가 돼야 한다”고 밝혔다. 윤 대통령이 광주를 찾은 것은 지난 5월 제44주년 5·18민주화운동 기념식참석 이후 110일 만이다. 윤 대통령은 이날 광주 북구 광주과학기술원에서 ‘첨단기술과 문화로 미래를 디자인하는 광주’를 주제로 열린 28번째 민생토론회를 주재하며 이렇게 말했다. 광주의 발전 비전으로는 ▲AI·모빌리티로 미래산업을 선도하는 첨단기술 도시 ▲문화로 빛나는 글로벌 문화 허브 도시 ▲시민이 살기 좋은 활력 넘치는 도시를 제시했다. 윤 대통령은 “AI와 모빌리티를 토대로 광주의 첨단산업 지형을 크게 바꿔놓겠다”며 “약속했던 AI 영재고가 2027년 차질 없이 개교할 수 있도록 세심히 챙기겠다”고 말했다. 광주 송정에서 영암까지 47㎞에 이르는 아우토반 초고속도로가 건설되면 AI 기술을 활용한 자율주행차의 실증 테스트 베드로 활용할 계획도 하고 있다고 했다. 지난해 7월 지정된 광주 자율주행 소재·부품·장비 특화단지에는 “향후 5년간 534억원을 투자해 차질 없이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문화 산업 육성과 관련해 “광주는 광주비엔날레, 국립아시아문화전당, 광주국립박물관 등 전국에서 손꼽히는 문화예술 인프라를 갖춘 문화중심 도시”라며 “광주의 국제적 문화예술 위상을 강화하기 위해 2027년까지 1181억원을 투입해 비엔날레 전시관을 신축하겠다”고 했다. 또 기피 시설이었던 상무소각장 부지엔 내년까지 516억원을 투자해 광주대표도서관을 건립하고, 2028년까지 436억원을 추가로 투자해 복합 문화 커뮤니티 시설로 탈바꿈시키겠다고 했다. 윤 대통령은 2027년 개장을 목표로 추진되는 광주 복합쇼핑몰 건립사업에 대해 간선급행버스(BRT) 구축 등 교통 개선 사업을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광주·전남 지역의 필수 의료를 책임질 권역중추병원을 육성하겠다고 했고, 영산강의 수질 개선과 수량 확보를 통해 광주 시민의 식수원으로 활용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도 했다. 민생토론회를 마친 윤 대통령은 광주 동구 국립아시아문화전당에서 개최되는 제15회 광주비엔날레 아시아 파빌리온을 방문했다. 윤 대통령은 자유를 주제로 한 필리핀 파빌리온, 환경과 구성요소 간 상호작용을 주제로 하는 싱가포르 파빌리온, 아세안 10개국의 자연을 소재로 한 한·아세안센터 파빌리온에 대한 설명을 듣고 관계자들을 격려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추석 명절을 맞아 우리 사회의 취약계층인 기초생활수급자의 생계급여를 추석 전에 조기 지급하라”고 조규홍 보건복지부 장관에게 지시했다. 오는 추석을 앞두고 성수품 등 소비 지출이 늘어나는 점을 고려해 취약계층의 어려움을 덜기 위한 차원이다. 현재 생계급여는 매달 20일 기초생활수급자 167만명에게 약 7600억원 규모로 지급되는데 이달 생계급여는 이보다 빠른 이달 중순 전에 지급될 전망이다.
  • “갑질 폭로하겠다” 배우 신현준 전 매니저…실형 선고됐는데 행방 묘연

    “갑질 폭로하겠다” 배우 신현준 전 매니저…실형 선고됐는데 행방 묘연

    배우 신현준에게 ‘갑질을 폭로하겠다’고 협박한 전 매니저에게 징역 6개월의 실형이 확정됐다. 5일 대전고법에 따르면 협박 혐의로 기소된 A(43)씨가 기한까지 상고장을 제출하지 않아 항소심 형이 확정됐다. A씨는 지난 4월 1심에서 벌금 500만원을 선고받았지만 항소심에서 징역 6개월로 크게 높아졌다. A씨는 2021년 2월 22일 신씨에게 “그동안 겪었던 일이 생각난다”고 SNS(소셜네트워크서비스) 메시지를 보내 협박한 혐의를 받고 있다. 그는 다음날에도 신씨에게 “형님 답이 없으시네요. 커뮤니티에 제 사연을 올리겠습니다”고 메시지를 전송했다. 신씨의 명예나 연예계 활동에 타격을 줄 수 있는 내용을 공개할 것처럼 협박한 것이다. A씨는 2020년 여름 신씨의 매니저로 일할 당시 소속사로부터 급여를 받지 못해 신씨에게 요구했으나 뜻대로 되지 않자 앙심을 품고 유명 연예인이라는 점을 이용해 이같은 일을 벌인 것으로 알려졌다. 1심 재판부는 “신씨는 또 다른 로드매니저의 폭로로 ‘갑질 연예인’으로 언론에 보도돼 출연하던 프로그램에서 하차한 적이 있다. A씨의 협박으로 신씨는 심한 두려움을 느꼈을 것으로 보인다”며 “A씨는 고소당할 처지에 놓이자 인터넷 커뮤니티에 글을 게시하는 등 범행 후 정황도 불량하다”고 벌금 500만원을 선고했다. 1심 선고 후 검찰이 항소해 한 달 만에 2심이 시작됐지만 A씨는 재판 내내 불출석하다 선고 당일에도 법정에 나오지 않았다. 검찰은 A씨에게 실형이 선고됨에 따라 집행을 위해 경찰의 협조를 얻어 그의 소재 파악에 나서고 있다.
  • “아빠들은 용감했다”…불이 난 지하주차장으로 달려간 3인방

    “아빠들은 용감했다”…불이 난 지하주차장으로 달려간 3인방

    최근 아파트 지하주차장에 주차된 차량에서 또 화재가 발생한 가운데 이를 진압하러 달려간 입주민들의 모습이 화제가 되고 있다. 지난달 31일 오후 7시 32분쯤 인천시 계양구 오류동의 한 아파트 지하 2층 주차장에 있던 SUV 차량에서 불이 났다. 당시 화재는 장비 20대와 인력 50여명을 투입한 소방 당국에 의해 화재 발생 20여분 만에 진화됐다. 소방차가 출동하기 전 입주민들의 발 빠른 대응으로 큰 사고를 막을 수 있었다. 주인공은 김영훈(36), 채종화(44), 임재훈(39)씨. 이들은 당시 아파트 임시 입주자대표회의를 위해 아파트 단지 내 관리사무소에 모여 있다가 카카오톡 단체방에 화재가 발생했다는 글을 보고 자리를 박차고 나와 소화기를 들고 화재 현장으로 달려갔다. 자칫 목숨이 위험할 수 있었지만 이들은 망설임 없이 차량을 향해 소화액을 분사했다. 초기에 불길은 쉽게 잡히지 않았다고 한다. 결국 인근에서 다른 소화기를 가져와 소화액을 재차 뿌렸다. 소화기 13개를 사용해 약 20분 정도 진화에 나섰고 이후 출동한 소방대원에게 현장을 넘길 수 있었다. 온라인 커뮤니티에 이들의 활약을 알린 글을 올린 A씨는 “화재가 발생한 차량이 있는 곳은 출입로에서부터 먼, 지하 2층 가장 안쪽에 있었다”며 “바로 옆이 비상계단이라 해도 불길이 번지면 유독가스의 통로가 될 수 있어 대피가 쉽지 않은 위험천만한 위치였다”고 했다. A씨는 “화재 소식 듣자마자 물불 안 가리고 본능적으로 쫓아갔다. 우리 아파트 세 영웅”이라고 했다. 세 사람은 모두 어린 자녀가 있는 가장이다. 김씨와 임씨는 화재진화 중 연기를 많이 흡입해 병원으로 실려 갔지만 검사 결과 다행히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상태라고 한다. 세상 용감한 아빠들이지만 이들은 세계일보와의 인터뷰에서 “할 일을 했다”며 쑥스러워했다. 화재의 최초 발화는 지하 주차장에 세워둔 쉐보레 올란도(디젤) 차량에서 발생했다. 당시 화재 영상이 담긴 폐쇄회로(CC)TV를 보면 운행을 마친 차주 그랜저 옆에 주차 후 자리를 이동하는 모습이 담겼다. 이후 올란도 차량 보닛 하부에서 불꽃이 떨어지더니 불은 삽시간에 엔진룸 전체로 확산했다. 소방 당국은 현재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 중이다.
  • “소소하지만 확실한 횡령?”…탕비실 간식 170개 중고마켓에 판 직원

    “소소하지만 확실한 횡령?”…탕비실 간식 170개 중고마켓에 판 직원

    회사 탕비실에 비치된 간식들이 온라인 중고거래 마켓을 통해 사적으로 거래된 일이 발생했다. 5일 온라인 커뮤니티와 조선비즈 등에 따르면 최근 한 대기업 직원으로 추정되는 인물이 회사 탕비실 간식을 중고거래 플랫폼인 당근마켓 등에 판매했다. 지난달 A회사 내부 게시판엔 ‘당근러(중고거래 플랫폼 이용자)’를 징계 처리해달라는 내용의 글이 올라왔다. 해당 글엔 ‘과자모음♥ 170개 일괄’이라는 제목으로 과자와 비타민 등 간식을 모은 사진이 있었다. 작성자는 “8장으로 나눠서 찍었어야 할 만큼 많은 양”이라며 “다른 곳에도 판매 글 써 놓아서 선입금 순으로 판매한다. 가격 내림은 없다”고 밝혔다. 이어 “전부 미개봉 새것”이라며 “하나에 110원꼴로 정말 저렴하다. 다양하게 먹기 좋은 간식 모음”이라고 홍보했다. 이밖에도 ‘카누 아메리카노 180개 일괄 판매’, ‘맥심커피 믹스 170개+아이스티 30개 일괄 판매’ 등 탕비실에 배치됐던 음료 판매 글도 있던 것으로 확인됐다. 현재는 모두 삭제된 상태다. 이후 A회사의 탕비실에는 ‘간식 이용 에티켓’이라는 공지문이 붙었다. 회사 측은 공지문을 통해 “회사 간식은 직원 복지 차원에서 제공되는 혜택으로 개인적 이익을 위한 중고 판매는 엄격히 금지돼 있다”며 “회사 간식이 중고 사이트에서 판매되는 것이 발견될 경우, 해당 직원은 회사 규정에 따라 엄중한 조치를 받게 될 수 있다”고 경고했다. 회사 내 ‘소확횡’·‘당근거지’ 논란…엄연한 ‘절도’ 이 같은 일은 ‘소확횡’이라 불리며 꾸준히 논란이 돼왔다. 소확횡은 ‘소소하지만 확실한 횡령’의 줄임말로 회사 물건을 소소하게 사적으로 소비하면서 만족감을 얻는다는 의미다. 직장인들 사이에서 유행처럼 쓰이는 신조어로, 당근마켓에서는 ‘당근거지’라 불린다. 커피믹스·티백·햇반·과자 등 간단한 먹거리부터 볼펜·A4용지·테이프 등 사무용품까지 종류도 다양하다. “당근마켓에 올라오는 낱개 상품은 의심부터 해봐야한다”는 말이 나올 정도다. 실제로 당근마켓엔 ‘커피믹스 개당 300원’, ‘녹차 티백 50개 5000원’ 등 간식을 포장 없이 묶어서 파는 게시물이 주기적으로 올라온다. 이러한 소확횡에 대한 직장인들의 의견은 비교적 관대한 것으로 나타났다. 잡플래닛이 2022년 이용자 469명을 대상으로 관련 설문조사를 진행한 결과, 회사 물품이 볼펜인 경우 응답자의 60%가 ‘집에 가져가도 괜찮다’고 응답했다. 간식류에 대해서는 이견이 갈렸다. ‘간식을 집에 챙겨 갈 수도 있다’는 응답이 53%였고 ‘회사에서 일하면서 먹으라고 둔 건데 집에 왜 챙겨가냐’는 응답이 47%로 팽팽하게 대립했다. 물티슈의 경우에는 사적으로 챙겨가면 안 된다는 응답이 72%를 차지했다. 하지만 소확횡은 원칙적으로는 절도에 해당한다. 회사 비품을 사적으로 쓰는 횟수가 잦거나 누적액이 크고 마음대로 처분하려고 했다면 징계는 물론 형사처벌 될 가능성도 있다. 절도죄는 6년 이하 징역이나 1000만원 이하 벌금형에 처해질 정도로 형량이 무겁다. 실제 지난 2013년에 회사 창고에서 3400만원어치의 커피믹스를 훔쳐 되팔다가 걸린 식품업체 직원이 절도 혐의로 입건된 바 있다.
  • 텔레그램만 문제? 감시 사각지대 틈타 불법촬영·성매매 후기 성지 된 ‘온라인 커뮤니티’

    텔레그램만 문제? 감시 사각지대 틈타 불법촬영·성매매 후기 성지 된 ‘온라인 커뮤니티’

    텔레그램 대화방 사태에도 성업일부에선 불법 음란물 유통까지폐쇄성·해외 서버로 수사 난항도“시민사회와 협조 체계 구축해야” 검색창에 ‘OO사이트 OO능욕 게시판’을 입력하면 한 온라인 커뮤니티의 게시판에 접속할 수 있다. 5000명이 넘는 구독자를 보유한 이 게시판에는 아무런 게시물도 올라와 있지 않았다. 하지만 게시판 운영진 등에게 비밀번호 성격의 코드를 받아 로그인하면 전혀 다른 화면이 펼쳐진다. 아동을 모델로 한 리얼돌 사용 후기와 구매 링크, 성매매 후기, 불법 촬영물 등이 수두룩하다. 아는 사람만 찾아온다는 이 게시판은 딥페이크(허위 영상물)로 성범죄에 대한 경각심이 높아지는 와중에도 어떤 제재도 받지 않고 성업 중이었다. 텔레그램 같은 소셜미디어(SNS)뿐 아니라 친목 도모나 취미 공유를 위해 만들어진 일부 온라인 커뮤니티가 ‘성범죄 놀이터’로 이용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5일 서울신문이 불법 음란물 등이 유통되는 커뮤니티를 둘러본 결과, 일부 커뮤니티는 가상사설망(VPN)을 통해 우회 접속해야 게시글을 볼 수 있을 정도로 폐쇄성이 짙었다. 소아성애·근친 등 선정적·불법적인 주제를 다룰수록 더 까다로운 절차를 거쳐야 했다. 하지만 성인 인증 등을 요구하는 커뮤니티는 없어 10대 청소년들도 불법 음란물에 무분별하게 노출되고 있다. 음란물 불법 유통, 성매매 알선·광고, 성인용품 판매 등으로 수익을 창출하려는 불법 사이트와 달리 온라인 커뮤니티는 관심사 공유를 목적으로 한다. 리얼돌, 소아성애, 근친, 성매매 정보공유 등이 주된 내용이다. 커뮤니티 회원들끼리 불법 촬영물이나 성매매 후기 등을 공유하고, 영상물 링크 등 각종 정보를 교환하는 식이다. 커뮤니티 이용자들은 관심사를 말한 것일 뿐 성범죄가 아니라는 주장이다. 아동 리얼돌 후기를 남긴 한 커뮤니티 이용자는 “누군가의 취향일 뿐이지 불법 음란물이 아니다”며 “이게 왜 범죄가 되냐”고 했다. 또 다른 이용자는 “직접 찍은 게 아니라 인터넷에 떠도는 야한 사진을 공유한 것일 뿐이다. 이 정도는 처벌 대상이 아니지 않냐”고 되묻기도 했다. 아예 음지로 숨은 커뮤니티도 적잖다. 한 커뮤니티의 ‘성매매 게시판’은 국내 IP로는 접속이 불가능했다. 커뮤니티 이용자들끼리 공유하는 IP 설정값을 입력한 뒤 정해진 VPN으로 우회 접속해야만 게시판의 게시물을 볼 수 있었다. 이 게시판에는 업체명을 적시한 성매매 후기는 물론 영상까지 올라와 있었다. 길가의 여성을 대상으로 한 불법 촬영물, 지인이나 가족의 속옷 이미지를 첨부한 사진 등도 많았다. 2016년 폐쇄된 국내 최대 음란사이트 소라넷과 유사한 모습이었다. 문제는 커뮤니티 대부분이 텔레그램처럼 해외에 서버를 두고 있다는 점이다. 또 운영자가 단속 등을 피하기 위해 클라우드 데이터 백업을 한 뒤 게시판을 폐쇄했다가 다시 운영을 재개하는 경우도 빈번하다. 디지털성범죄지원센터가 조은희 국민의힘 의원실에 제출한 ‘불법 촬영물 등 유포 사이트 서버 국가 현황’을 보면 2018년 4월~지난 3월 해외에 서버를 둔 사이트가 전체의 약 95.4%(2만 6426건)를 차지했다. 곽대경 동국대 경찰사법대학 교수는 “커뮤니티가 워낙 많다 보니 시민사회단체나 여성단체, 학부모단체에서 모니터링한 이후 경찰에 신고하는 유기적인 협조 체계 구축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권헌영 고려대 정보보호대학원 교수는 “VPN 우회 접속하는 커뮤니티 등도 시간이 걸릴 뿐 수사하면 모두 추적할 수 있다”며 “추적 이후 실제로 영장 집행 등을 할 수 있도록 국제공조를 강화하는 게 필수”라고 했다.
  • “존경스러운 빵집”…성심당이 짓는 4층짜리 건물 정체 뭐길래

    “존경스러운 빵집”…성심당이 짓는 4층짜리 건물 정체 뭐길래

    대전 토종 빵집 브랜드 ‘성심당’이 직원 자녀를 위한 어린이집을 건축 중인 것으로 알려져서 화제다. 5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성심당은 지난해 하반기 직장 어린이집을 운영하기로 결정하고, 대전 중구 은행동 본점 인근에 지하 1층, 지상 4층 규모 건물을 건축 중이다. 올해 하반기 완공 예정이다. 건물 2~3층은 성심당 직원들의 자녀를 돌보는 어린이집, 직원 휴게 공간 등으로 사용된다고 한다. 성심당은 위탁 교육재단을 통해 보육 교사, 보조 교사, 연장 전담 교사, 조리사 채용 절차를 진행 중이다. 앞서 지난 4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성심당에서 새로 만들고 있는 것’이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글에는 공사 중인 건물 현장을 찍은 사진이 첨부돼 있었는데, 사진 속 건축 허가표지판에는 ‘성심당 직장 어린이집 증축 공사’라고 적혀 있다. 현행 영유아보호법상 상시 여성 근로자 300인 이상 또는 근로자 500인 이상을 고용하고 있는 사업장은 사업주가 직장 어린이집을 의무로 설치해야 한다. 성심당은 지난해 고용노동부 조사 당시 지점별로 상시 근로자 수를 산정했는데, 300인 미만 사업장으로 분류돼 직장 어린이집을 설치할 의무는 없다. 성심당 관계자는 연합뉴스에 “의무는 아니지만 책임”이라며 “지점별로 직원 수가 꾸준히 늘고 있고 오랜 기간 함께 일한 직원들이 출산·육아를 하는 경우도 많아졌다. 마음 놓고 아이를 맡길 어린이집을 만들어야 한다는 의견이 회사 내부에서 모아졌다”고 밝혔다. 이러한 사실이 알려지자 온라인상에서 호평이 이어졌다. 네티즌은 “진짜 존경스럽다”, “대전의 자랑일 만 하다”, “사회적 책임 다하는 모습 보기 좋다”, “끊임없는 미담 제조기”, “갓(God) 심당 그 자체”, “성심당 하나가 열 정치인 몫 해낸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성심당은 최근 몇 년간 전국적인 인기에 힘입어 급성장했다. 금융감독원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성심당 매출은 1243억원으로 전년(817억원) 대비 50% 넘게 올랐다. 파리바게뜨, 뚜레쥬르 등 프랜차이즈를 제외한 단일 빵집 브랜드 매출이 1000억원을 넘은 건 성심당이 처음이다. 영업이익은 315억원으로 전년(154억원) 대비 두 배 이상 증가하며 파리바게뜨를 운영하는 파리크라상(199억원)과 뚜레쥬르를 운영하는 CJ푸드빌(214억원)의 영업이익을 넘어섰다.
  • 하츄핑만 챙기고 치킨 버렸나, 아니면 르세라핌?…외식업계 논란의 컬래버 [넷만세]

    하츄핑만 챙기고 치킨 버렸나, 아니면 르세라핌?…외식업계 논란의 컬래버 [넷만세]

    분리수거대 위 치킨·감자튀김 화제맘스터치, 컬래버 3건 동시 진행 중“돈 낸 사람 마음이라지만” 비판 多‘너의 이름은’ 팝콘 등 유사 사례도 국내 치킨·햄버거 프랜차이즈 맘스터치의 한 매장 분리수거대 위에 치킨과 감자튀김을 거의 먹지도 않고 버린 듯한 사진이 온라인상에서 화제다. 맘스터치가 인기 애니메이션 캐릭터, 아이돌 그룹, 모바일 게임 등과의 컬래버레이션 3건을 동시에 진행하고 있어 이 같은 사태가 놀랍지 않다는 네티즌들의 반응도 나온다. 5일 국내 여러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이 같은 사진 한 장이 빠르게 확산하며 논란이 됐다. 공유된 사진에는 치킨이 수북이 담긴 바구니 2개가 겹쳐진 채 버려져 있고, 그 옆에는 감자튀김이 담긴 그릇도 2개가 놓여 있다. 온라인 커뮤니티 ‘뽐뿌’의 한 이용자는 “어제 맘스터치 매장에 갔는데 치킨 3분의2 정도 남은 게 버려져 있던 걸 저도 봤다”며 사진 속 사례 말고도 치킨을 버린 경우를 목격했다고 말했다. 다수의 뽐뿌 이용자들은 “자기 돈 주고 샀으니 산 사람 마음이라지만 저건 욕 먹어야지”, “왜 저렇게 미개할까”, “스티커 모으려고 포켓몬빵 버리던 사람들이 커서 저러고 갔나” 등 비판적인 의견을 냈다. 분리수거대 위 치킨 사진이 화제가 된 후 네티즌들은 치킨을 버린 범인이 누구의 팬인지를 두고 추리에 몰두하기도 했다. 맘스터치는 현재 3건의 컬래버레이션을 동시에 진행하고 있다. 우선 최근 어린이들의 사랑을 받고 있는 극장판 애니메이션 ‘사랑의 하츄핑’ 협업 세트 3종을 판매 중이다. 해당 세트를 구매하면 하츄핑 타투 스티커, 하츄핑 캐릭터 키링, 어린이들이 놀이를 즐길 수 있는 ‘플레이하우스’ 등을 받을 수 있다. K팝 걸그룹 르세라핌과의 컬래버레이션도 진행 중이다. 신메뉴인 빅싸이순살과 맘스터치의 인기 버거 등으로 구성된 세트에는 멤버들의 사진과 응원 메시지가 담긴 ‘르세라핌 포토참’이 랜덤으로 제공된다. 마지막으로 넥슨의 수집형 모바일 게임 ‘블루 아카이브’ 한정판 제휴 세트도 판매 중이다. 후라이드빅싸이순살과 싸이버거 등으로 이뤄진 세트 구매 시 캐릭터 포토카드와 게임 쿠폰이 동봉된 코롯토(자립형 아크릴 스탠드) 등을 얻을 수 있다. 치킨을 버리고 갔을 가능성이 가장 낮다고 예측되는 건 하츄핑 세트다. 현재 판매되고 있는 하츄핑 세트 중엔 감자튀김이 포함된 구성이 없다는 근거에서다. 다만 사이드 메뉴를 감자튀김으로 바꾸는 경우 등을 감안하면 가능성이 0%인 것은 아니다. 한 네티즌은 “‘블루 아카이브’ 유저들은 치킨을 남길 사람들이 아니니 범인은 르세라핌 세트 구매자”라는 글을 농담조로 올렸고 여기에 많은 네티즌들이 공감하는 반응을 보였다. 이에 한 ‘개드립넷’ 이용자는 “르세라핌 굿즈(기획 상품)는 1종이라 중복구매할 이유가 없다. ‘블루 아카이브’는 총 12종 랜덤 지급이라 여러 개를 구매해야 한다”며 “근거 없는 소리로 르세라핌 팬덤을 저격하고 있다”고 반발했다. 일부 네티즌들은 해당 사진이 조작됐을 가능성이 있다고 지적하기도 했다. 치킨을 버리고 간 척 사진만 찍고는 다시 가져다 먹었을 수 있다는 것이다. 다만 과거에도 프랜차이즈에서 컬래버레이션을 진행했을 때 음식은 버리고 굿즈만 챙겨가 논란이 됐던 사례가 다수 있기에 이번 사태도 이상할 게 없다는 추측도 많다. 2017년 큰 인기를 모은 일본 애니메이션 ‘너의 이름은’을 본 관객들이 굿즈만 챙기고 팝콘은 버리고 간 일이 대표적이다. 당시 온라인상에선 영화관의 커다란 쓰레기통에 팝콘이 버려져 수북이 쌓여 있고 그 옆엔 ‘너의 이름은’ 팝콘 상자가 있는 모습이 논란이 됐다. 롯데시네마에선 ‘너의 이름은 콤보’를 먹으면 500피스 직소 퍼즐을 증정하는 이벤트를 열었다. 메가박스에서는 에코백과 노트, 엽서 10종을 주는 이벤트를 진행한 바 있다. 스타벅스 레디백 사태도 빼놓을 수 없다. 스타벅스는 2020년 이벤트 음료 3잔을 포함해 총 17잔을 구매하면 스타벅스 로고가 들어간 여행가방(서머 레디백)을 제공하는 이벤트를 진행했는데 서울의 한 매장에서 음료 300잔을 주문한 고객이 음료는 받지 않고 레디백만 17개를 챙겨 자리를 떠나 논란이 일었다. 최근엔 음료 프랜차이즈 공차에서 이와 같은 굿즈 대란이 발생했다. 공차는 지난 7월 지정 음료 한 잔을 포함해 1만원 이상 제품을 산 고객을 대상으로 일본 게임 ‘파이널 판타지 14’ 캐릭터 키링 3종을 증정하는 이벤트를 실시했다. 키링 수량이 한정돼 있다는 소식에 게임 팬들이 공차로 몰렸고, 키링을 얻기 위해 음료 수십 잔을 주문하고는 키링만 가져가는 사례가 잇따랐다. 한 네티즌은 “혼자 20잔 넘게 시켜서 키링을 사재기하는 사람, 음료 안 줘도 되니까 굿즈만 달라고 떼쓰는 사람을 봤다”고 전했다. [넷만세] 네티즌이 만드는 세상 ‘넷만세’. 각종 이슈와 관련한 네티즌들의 생생하고 다양한 목소리를 담습니다.
  • “범행 동기 공익적”, “대의 위한 것”…‘일본도 사건’ 옹호한 가해자 부친

    “범행 동기 공익적”, “대의 위한 것”…‘일본도 사건’ 옹호한 가해자 부친

    서울 은평구 한 아파트에서 발생한 ‘일본도 살인 사건’의 가해자 백모(37)씨의 아버지가 사건 관련 기사에 아들을 옹호하는 댓글을 단 것으로 알려졌다. 유족 측은 가해자 아버지를 사자명예훼손 혐의로 고소했다. 이런 가운데 피해자 유족 측은 재차 백씨의 신상 정보 공개와 엄벌을 촉구하며 탄원서 공개 모집에 나섰다. 5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일본도 살인 사건 피해자의 가족이라고 언급한 A씨의 글이 올라왔다. A씨는 “매제를 떠나보내고 저희는 하루하루 지옥에서 살고 있다”며 “동생(피해자의 아내)은 울부짖으며 힘들어하고, 부모님은 그 모습을 보며 아파하고, 조카들은 엄마의 힘들어하는 모습을 보면서 가만히 있는 모습에 가슴이 아프고 미칠 것 같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이렇게 하루하루가 지옥인데 가해자 부모라는 사람은 자기 아들을 옹호하고 죄가 없다고 댓글을 달고 있다”며 “사과는 못 할지언정 어떻게 유족들에게 대못을 박고 더 힘들게 하는 건지 (모르겠다)”고 했다. A씨는 피해자 휴대전화에 첫째 자녀가 네 잎 클로버와 포켓몬 스티커를 붙여준 사진도 공개하며 가해자 엄벌을 촉구했다. 앞서 지난 4일 JTBC ‘뉴스룸’ 보도에 따르면 가해자 아버지는 사건 당시 현장 폐쇄회로(CC)TV를 공개한 기사에 “범행 동기가 사익이 아닌 공익이라면 국가는 그에 상응한 보상을 해주어야 한다”는 등 아들을 옹호하는 댓글을 단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JTBC와의 인터뷰에서도 “(아들이) 자기 자신을 던지고 대의를 위해서 했다”는 취지로 말했다. 가해자 아버지는 이 외에도 “(아들은) 육군 병장으로 혹한의 GOP 자원 근무, 국비 장학생으로 열사의 나라 바레인 근무, 법대 졸업 후 대기업 입사, 결혼 준비 등을 추진한 건강한 청년”, “(아들의) 살신성인의 정신은 국가가 보상해야 한다. 그는 우크라이나와 이스라엘 전쟁의 참혹함을 막은 것으로 생각한다” 등의 댓글을 달았다. 백씨 아버지의 댓글은 지난달 27일부터 이날까지 이어졌다. 특히 이날 오전에는 “가해자 아버지는 피해자의 죽음에 대해 같은 부모의 입장에서 매일 애도의 슬픔에 잠긴다. 네티즌의 어떠한 말도 감수하고 있다”며 “자나 깨나 고인의 명복을 빈다. 이 사건은 국가에 호소하려고 한 것인데 이를 고소를 통한 단절로 대응하니 선의의 글이 명예훼손죄가 된다면 어떤 처분도 개의치 않고 받겠다”고 적었다. 한편 피해자 유족 측은 가해자 백씨의 신상 정보 공개를 요구하고 엄벌을 촉구하는 내용의 탄원서를 공개 모집하기 시작했다. A씨는 “신상 공개와 최고 형벌을 요청하는 글을 국민 청원에 올렸지만 청원 불수리로 전달받았다”며 “청원법 제6조 제2호에 따른 다른 법령에 의한 조사·불복 또는 구제 절차가 진행 중인 사항에 대해서는 국회에서 접수할 수 없다고 한다”며 “그럼 우리는 국민 청원 글을 어떻게 올려야 하는 거냐”고 했다. A씨는 탄원서를 작성할 수 있는 링크를 올리며 참여를 요청했다. 피해자 유족 측은 신상 정보 공개 탄원 이유에 대해 “가해자의 범행 수단이 매우 잔혹하고 피해자를 사망에 이르게 했으며 CCTV 등 충분한 증거가 있고, 국민적 알 권리, 재범 방지 등 공익적 목적이 인정돼 가해자의 신상을 공개할 실익이 있다”고 밝혔다. 피해자의 아내는 A씨를 통해 전한 글에서 “언젠가는 아이들이 아빠의 죽음에 관한 사실을 직면할 때가 올 것이라 생각한다”며 “언젠가 아이들이 이 사실을 알게 되었을 때 아빠의 죽음이 억울하지 않도록 꼭 강력한 최고의 엄벌이 내려질 수 있게 제발 도와달라”고 호소했다.
  • “웬 테슬라 로고?” 이승기·태민 소속사 유튜브 채널 해킹당했다

    “웬 테슬라 로고?” 이승기·태민 소속사 유튜브 채널 해킹당했다

    가수 겸 배우 이승기와 가수 태민 등이 속한 연예기획사 빅플래닛메이드엔터의 유튜브 채널이 해킹 피해를 입었다. 5일 오전 빅플래닛메이드엔터의 공식 유튜브 채널의 로고는 ‘테슬라’로 바뀌어 있었으며 유튜브 채널 배경 또한 테슬라 관련 이미지로 변경돼 있었다. 홈 화면 또한 미국 공화당 대선 후보인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과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의 모습이 담긴 ‘섬네일’의 ‘라이브: 도널드 트럼프 미래 대통령과 일론 머스크가 출연하는 해니티 타운홀’(LIVE: Hannity Town Hall featuring future President Donald Trump and Elon Musk) 영상만 존재했다. 빅플래닛메이드엔터의 공식 채널 외에도 이승기, 태민 등 소속 가수들의 공식 유튜브 채널도 마찬가지 현상을 겪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오전 11시 16분 기준 빅플래닛메이드엔터의 공식 유튜브 채널을 재검색해 본 결과 “유튜브 커뮤니티 가이드를 위반했기 때문에 채널이 삭제됐습니다”는 문구가 나왔다. 이에 빅플래닛메이드엔터는 “오늘 새벽 빅플래닛메이드 아티스트 공식 유튜브 채널이 해킹됐음을 인지했다”며 “문제 해결을 위해 유튜브 측과 해결 방법을 강구하고 있으며 전체 콘텐츠의 빠른 복구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빅플래닛메이드는 연예 기획사로 가수 허각, 하성운, 이무진, 비오(BE’O), 렌, 태민, 이승기, 코미디언 이수근, 그룹 비비지, 베드빌런 등이 속해있다.
  • “설마 한국인 짓?” 산호에 새겨진 ‘KIM’ 낙서…‘스노클링 명소’ 결국

    “설마 한국인 짓?” 산호에 새겨진 ‘KIM’ 낙서…‘스노클링 명소’ 결국

    스노클링 명소로 알려진 필리핀의 한 유명 관광지가 관광객으로 인해 환경이 무분별하게 훼손되자 관광지를 무기한 임시 폐쇄했다. 문제가 된 장소는 필리핀 보홀의 버진 아일랜드다. 버진 아일랜드는 뛰어난 자연경관을 자랑하는 필리핀의 대표 휴양지로, 국가 통합 보호구역 제도에 따라 환경 보호를 받고 있다. 특히 스노클링, 스쿠버다이빙 등 각종 해양 스포츠를 즐기기 좋은 환경을 갖추고 있어, 매년 수많은 관광객들이 이곳을 찾는다. 크고 작은 산호와 열대어들을 만나볼 수 있어 보홀 내 ‘스노클링의 성지’로 불리기도 한다. 그런데 최근 현지 당국이 버진 아일랜드 내 관광객들의 입장을 금지하며 임시 폐쇄를 결정했다. 현지 보홀아일랜드뉴스에 따르면 지난 2일 아리스 아우멘타도 주지사는 기자 회견을 통해 “관련 정부 부처에 버진 아일랜드의 무기한 폐쇄를 권고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그는 “해당 권고에 따라 버진 아일랜드를 관리하는 위원회가 해당 구역을 폐쇄하거나 지역에서의 모든 인위적 활동을 금지할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주지사는 전날 보홀 환경관리청 관계자, 팡라오 섬 해양 보호 팀장, 지역 공무원 등이 참석한 자리에서 최근 버진 아일랜드에서 발생한 일에 대해 보고받았다. 팡라오 타운의 다이빙 강사인 다닐로 메노리아는 “최근 둘레 약 11m, 지름 약 3.7m인 산호가 관광객들의 인위적인 행위로 훼손됐다”고 알렸다. 해당 산호에는‘소윤’(SOYUN), ‘민’(MIN), ‘김’(KIM)과 같이 한국인이 남긴 것으로 보이는 글자들을 비롯해, ‘카고’, ‘레’, ‘톰’ 등의 글자가 약 1m 두께로 새겨져 있었다. 다만 매체는 해당 낙서가 한국인이 남긴 것이라고 확정하지는 않았다. 해당 소식이 알려진 뒤 국내 온라인 커뮤니티 등에선 네티즌들의 비판이 쏟아지고 있다. 네티즌들은 “내가 한 짓도 아닌데 내가 다 창피하다”, “무슨 자랑이라고 이름을 남기냐”, “나라 망신이다”등의 반응을 보였다. 또 관광객 투어를 진행하는 업체 가이드가 산호를 훼손했다는 주장도 나왔다. 한 네티즌은 “현지인 가이드로 보이는 사람이 한국인 고객 이름을 새기면서 산호를 훼손하는 모습이 있다”며 유튜브 영상을 공유하기도 했다. 해당 영상에는 유튜버가 “열심히 내 이름을 써주셨다”며 산호에 새겨진 글자를 자랑하는 모습이 담겼다. 이 영상은 곧바로 삭제됐다.
  • 용인시, 화상회의 시스템 갖춘 스마트 경로당 60곳 조성

    용인시, 화상회의 시스템 갖춘 스마트 경로당 60곳 조성

    경기 용인시는 내년 관내 경로당 60곳을 대상으로 화상회의 시스템을 설치하는 등 ‘스마트 경로당’ 사업을 추진한다. 용인시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2025년 스마트경로당 보급 및 확산 사업’ 공모에 최종 선정돼 국비 9억원을 포함해 총 13억원의 사업비를 확보했다고 4일 밝혔다.. 시는 공모 선정으로 확보한 국비 9억원과 시비 4억원 등 13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경로당 60곳을 스마트 경로당으로 탈바꿈한다는 계획이다. 스마트 경로당 사업은 경로당에 화상회의 시스템과 스마트 헬스 기기,교육용 키오스크,IoT 화재 안전 장비 등을 설치하는 것을 내용으로 한다. 시는 내년 초부터 대한노인회 3개구 지회와 협력해 같은 해 말까지 사업을 완료할 방침이다. 시스템 구축뿐 아니라 어르신을 대상으로 기기 사용법 교육, 시스템 모니터링 등도 계속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스마트 경로당 구축사업은 관내 어르신 공동체의 주 거점인 경로당에 첨단 기술을 접목해 건강관리부터 운영까지 지원하는 사업”이라며 “앞으로도 경로당의 기능을 다양화해 더 많은 어르신이 찾고 즐기는 커뮤니티 공간이 되게 하겠다”고 말했다.
  • 연예인 합성 딥페이크, 아동·청소년 성착취물 판매 10대 3명 검거

    연예인 합성 딥페이크, 아동·청소년 성착취물 판매 10대 3명 검거

    음란물에 유명 연예인의 얼굴을 합성한 딥페이크 영상이나 아동·청소년 성 착취물을 SNS 등을 통해 판매한 10대 3명이 경찰에 붙잡혔다. 부산경찰청 여성·청소년수사계는 성폭력 범죄 처벌 특례법(허위 영상물 편집·반포), 아동·청소년 성 보호에 관한 법률(영리 목적 성 착취물 판매) 위반 혐의로 10대 A군에 대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4일 밝혔다. 고등학교를 졸업한 A씨는 지난 4월부터 5월까지 게임 정보를 공유하는 해외 커뮤니티앱에서 연예인 등 유명인의 얼굴을 합성한 딥페이크 1230개, 아동·청소년 성 착취물 4만 4000개를 15명에게 판매해 27만원의 수익을 올린 혐의를 받는다. A군은 SNS에서 이들 영상물을 구매해 되판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은 또 고교 졸업생 B군, 고등학교 재학생 C군을 아동·청소년의 성 보호에 관한 법률(영리 목적 성 착취물 판매) 혐의로 검거했다. B군은 구속됐으며, C군은 불구속 상태에서 수사받고 있다. B군은 지난해 12월부터 올해 4월까지 해외 게임정보공유 앱을 통해 아동·청소년 성 착취물 5만4609개를 100여명에게 판매해 총 220만원을 받은 혐의를 받는다. C군은 지난 3월부터 5월까지 해외 SNS에서 구매자 10명에게 아동·청소년 성 착취물을 판매해 95만원의 불법 수익을 올린 혐의다. 이들은 SNS 해시태그와 접속 링크를 포함한 광고성 게시글을 적고, 구매자들이 자신과 접촉할 수 있도록 했으며, 성 착취물 여러 개가 담긴 폴더 하나당 5000원에서 3만원을 받고 판매했다. B, C군은 판매한 성 착취물을 지인 등에게 받았다고 경찰에 진술했다. 경찰은 이들로부터 아동·청소년 성 착취물을 구매한 63명도 검거했다. 이 중 형사처벌이 어려운 10~14세 촉법 소년이 약 20% 정도이며, 나머지는 10대 중반에서 20대 초반이었다. 다만, 딥페이크 영상물은 합성된 대상이 성인을 경우 현행법상 제작·유포자만 처벌할 수 있다. 이 탓에 구매자가 영상을 습득한 이후 유포 행위를 하지 않았다면 처벌하기 어렵다. 경찰 관계자는 “법원의 허가를 받아 딥페이크, 아동·청소년 성 착취물 판매자에게 구매자인 척 접근해 검거했다. 딥페이크 영상 제작·유포 행위 첩보를 적극적으로 수집하고 수사에 착수하는 등 디지털 성범죄에 강력하게 대응하겠다”라고 밝혔다.
  • “발견하면 모른 척 지나가세요” 인천 송도에 출몰한 동물…정체 보니

    “발견하면 모른 척 지나가세요” 인천 송도에 출몰한 동물…정체 보니

    최근 인천 연수구 송도동의 도심 공원과 골프장 등에서 너구리를 봤다는 시민들의 목격담이 이어지는 가운데 인천시설공단은 시민들에게 “발견하면 모른 척 지나가 달라”고 당부했다. 4일 인천시설공단 등에 따르면 인천 연수구 송도동 센트럴파크와 해돋이공원 등 도심 공원에서 너구리를 봤다는 시민들의 목격담이 잇따르고 있다. 앞서 지난달 26일 오전 7시쯤 센트럴파크 호수에 빠진 너구리가 시민 신고로 소방대원에 의해 구조돼 관련 기관에 인계됐으며, 지난 7월 31일과 지난달 5일에도 센트럴파크에 나타난 너구리를 포획해달라는 민원 전화가 시설공단에 들어오기도 했다. 너구리는 송도 외곽에 있는 액화천연가스(LNG) 기지와 인근 골프장에서도 자주 목격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해당 골프장 이용객들은 골프 커뮤니티에 “캐디가 쥐포를 줬더니 새끼들을 주려고 하는지 먹지 않고 다 물고 갔다”, “너구리가 캐디와 잘 아는 사이인지 말을 건네니까 다가왔다” 등의 글을 올렸다. 관할 지방자치단체인 연수구는 너구리들이 기존 서식지인 농경지나 산림지에서 개발이 진행되자 도심 공원 등지로 넘어온 것으로 추정했다. 인천시 야생동물구조관리센터는 올해 들어 인천에서 다치거나 건강 상태가 좋지 않은 너구리 25마리를 구조해 치료하기도 했다. 연수구 관계자는 “주민들이 주는 길고양이 밥을 먹으려고 도심으로 너구리가 찾아오는 경우도 많은 것으로 보고 있다”며 “송도 공원에는 자연 생태계가 조성돼 있고 천적도 없다 보니 너구리가 많이 서식하는 것으로 보고 있다”고 설명했다. 송도지역 대규모 공원을 관리하는 인천시설공단은 너구리가 자주 출몰하자 피해 예방 행동요령을 정리한 현수막을 내걸었다. 현수막에는 ‘야생너구리 출몰주의’라는 문구와 함께 “가까이 접근하면 상해를 입을 수 있으므로 발견 시 적당한 거리를 유지한 채 모른 척 지나가달라”는 내용이 담겼다. 공단은 “야생생물 발견 시 만지거나 먹이를 주면 안 되고 접근하지 말아 달라”며 “반려동물과 산책할 때는 우거진 풀숲을 피하고 목줄을 반드시 채워 야생생물과 접촉하지 않도록 해달라”고 당부했다.
  • “내일 가격 내려요 조금만 넣으세요”…양심 주유소 화제

    “내일 가격 내려요 조금만 넣으세요”…양심 주유소 화제

    전북 정읍의 한 주유소가 고객에게 가격이 내려갈 것을 고려해 최소한으로 주유하라는 ‘양심 영업’을 한 사실이 알려져 화제다. 지난 2일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해당 주유소를 방문했던 A씨가 올린 ‘단골이 되고 싶은 주유소’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A씨가 올린 사진에는 주유기 앞에 붙은 안내문에 “내일부터 휘발유 가격이 많이 인하될 예정이니, 최소한으로 주유 바랍니다”라는 내용이 담겨 있었다. 국내 주유소 휘발유와 경유의 주간 평균 가격이 5주 연속 동반 하락했다. 지난달 31일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시스템 오피넷에 따르면 8월 넷째 주(25~29일) 전국 주유소 휘발유 평균 판매가는 직전 주 대비 리터당 16.4원 하락한 1672.5원을 기록했다. 휘발유 가격은 8월 첫째 주(4~8일)에 직전 주보다 4.5원 하락한 1706.6원, 둘째 주(11~15일)는 9.8원 하락한 1696.8원, 셋째 주(18~22일)는 7.8원 하락한 1689.0원을 기록했다. 업계에서는 당분간 내림세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A씨는“지난 1일 촬영한 사진이다. 이 글로 관심을 끌려는 것도 아니고 실제 있었던 일”이라고 덧붙였다. 해당 게시물이 올라온 뒤 온라인상에서는 화제가 됐고 누리꾼들은 “양심 주유소”, “이러면 자주 이용할 것 같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8월 넷째 주 기준 국제 휘발유 가격은 1.0달러 오른 84.2달러, 국제 자동차용 경유는 0.4원 오른 90.6달러로 집계됐다. 국제유가 변동은 통상 2~3주가량 차이를 두고 국내 주유소 가격에 반영된다. 대한석유협회 관계자는 “국제유가가 조금 올랐으나 지난주까지 하락 폭이 더 컸고 원/달러 환율도 약세여서 다음 주 휘발유와 경유 국내 판매 가격도 하락세를 이어갈 것”이라고 했다.
  • “낙태한 여성 중 대부분이 학생”…청소년 낙태 심각한 이 나라

    “낙태한 여성 중 대부분이 학생”…청소년 낙태 심각한 이 나라

    베트남에서 매년 약 30만건의 낙태(임신 중단)가 이뤄지는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임신 중단을 한 여성의 대다수가 15~19세의 학생인 것으로 나타났다. 3일(현지시간) 현지 매체 뚜오이째는 베트남가족계획협회 보고서에 따르면 베트남에서는 매년 약 30만건의 임신 중단이 이뤄지며 이 사례 중 대부분이 15~19세의 학생이었다고 전했다. 임신 중단의 약 80%는 임신 12주 이후, 첫 3개월 안에 이뤄지고 있으며 베트남에서는 공중보건보호법에 따라 임신 22주까지만 임신 중단이 합법이다. 16세 때 5살 연상의 남자와 만나 임신한 20대 대학생 A씨는 “어렸을 때 성에 대해 많이 알지 못했고 혼란스러웠다”며 “임신 12주 차에 (당시) 남자친구가 저를 낙태 클리닉에 데려갔고 이후 이별했다”고 뚜오이째에 전했다. 현재 결혼한 상태라는 A씨는 3년 동안 남편과 함께 임신을 시도해왔으나 병원으로부터 자궁 내 유착이라는 진단을 받았다고 토로했다. 이는 자궁 내막이 서로 유착돼 이로 인한 다양한 증상이 나타나는 질환으로 이러한 경우 자연적인 임신은 매우 어려운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베트남에서 약 1만 8000명의 회원을 보유한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청소년 시기에 연애할 때 임신에 대한 두려움과 걱정을 토로하는 새로운 글들이 매일 수십 개씩 올라오고 있다. 대부분의 글은 예상치 못한 임신을 한 학생들의 이야기로, 가족들로부터 자신의 비밀을 지키기 위해 임신한 사실을 알게 된 뒤 곧바로 병원 등으로 가 임신 중단을 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국립산부인과병원 훈련·의료의뢰조정센터 판 치 탄 부소장은 “많은 환자가 임신 중단으로 겪을 장기적인 영향을 알지 못하고 임신 중단을 한다”며 “임신이 되지 않는다고 찾아온 여성들은 10년 전에 받은 수술의 위험성에 대해 전혀 모르고 있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임신을 중단할 때마다 배아가 착상되기가 매우 어려워지고 유산 가능성이 커진다”며 “청소년의 원치 않는 임신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부모와 교사의 태도 변화가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이어 “아이들이 사춘기에 접어들면 부모와 교사는 명확한 성교육을 제공해야 한다”며 “안전한 성 행동과 의도하지 않은 임신의 결과에 대해 아이들을 교육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 조세호, 예비신부와 이곳서 포착…10월 결혼 앞두고 겹경사

    조세호, 예비신부와 이곳서 포착…10월 결혼 앞두고 겹경사

    10월 결혼을 앞둔 조세호가 예비신부와 쇼핑을 하는 모습이 포착됐다. 네티즌은 온라인커뮤니티에 “예비신부님과 성수에서 쇼핑 중”이라며 조세호의 뒷모습이 담긴 사진을 공개했다. 사진 속 조세호는 묵묵히 예비신부 옆에서 옷을 골라주는 가 하면, 옷을 고르는 예비신부를 사랑스러운 표정으로 바라보고 있다. 조세호는 최근 ‘올해의 브랜드 대상’ 시상식에서 2년 연속 올해의 엔터테이너 남자 부문 수상자로 선정되기도 했다. 이번 시상식은 한국소비자포럼이 주관하며 매년 대국민 소비자 투표를 통해 한 해를 빛낸 최고의 브랜드를 선정하는 행사로, 올해로 22주년을 맞았다. 조세호는 수상 소감을 통해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영광스러운 상을 받을 수 있게 돼 기쁘게 생각한다. 올 한 해는 정말 감사한 한 해였다”며 기쁨을 표현했다. 이어 “유퀴즈를 통해 계속해서 많은 사랑을 받고 있고, ‘1박 2일’에 새롭게 합류하게 됐으며 올해 처음 결혼도 하게 됐다. 정말 좋은 일이 많은 한 해가 아닌가 싶다”고 덧붙였다. 조세호는 오는 10월 결혼을 앞둔 여자친구에 대한 감사의 마음도 전했다. 그는 “예비 신부가 없었다면 올해 크리스마스도 솔로로 보내지 않았을까 싶은데, 감사한 마음으로 잘하도록 하겠다. 허락해준 예비 장인, 장모님께도 이 자리를 빌려 감사 말씀을 드린다”고 말했다. 조세호는 현재 tvN ‘유퀴즈온더블럭’, KBS ‘1박 2일’에 출연 중이며 9월 중 첫 방송되는 JTBC ‘극한투어’에도 참여한다.
  • 트와이스·블랙핑크에 (여자)아이들까지? “딥페이크 선처 없다”

    트와이스·블랙핑크에 (여자)아이들까지? “딥페이크 선처 없다”

    ‘딥페이크 성범죄’가 심각한 사회 문제로 대두되는 가운데, K팝 여자 아이돌 그룹 멤버들 사이에서도 피해자가 속출하자 대형 연예기획사들이 잇달아 칼을 빼들었다. 3일 그룹 (여자)아이들의 소속사인 큐브엔터테인먼트는 공식 엑스(X·옛 트위터) 계정에 “소속 아티스트를 대상으로 한 악의적인 딥페이크 제작물이 온라인상에 유포되고 있음을 확인했다”며 “해당 사안에 대해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하며 자료를 수집하고 있으며, 딥페이크 제작자 및 관련 유포자에게는 선처 없는 강력한 법적 조치를 취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앞서 2일에는 그룹 블랙핑크의 소속사인 YG엔터테인먼트도 “광범위하고 악의적으로 이루어지고 있는 해당 불법행위를 계속 모니터링하고 불법 영상물을 삭제·차단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으며, 형사절차를 포함하여 가능한 모든 법적 조치를 진행하고 있다”라며 엄정 대응을 예고했다. 블랙핑크의 경우 해외에 본사를 둔 카지노게임 운영사들이 한국 연예인들을 합성한 허위 홍보영상으로 광고를 내보내고 있는데, 멤버 리사를 합성한 허위 영상이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트와이스의 소속사인 JYP엔터테인먼트도 지난달 30일 트와이스 공식 팬 커뮤니티에 올린 공지를 통해 “선처 없는 강력한 법적 대응을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K팝 여자 아이돌 가수들은 ‘딥페이크 성범죄’의 최대 피해자라 할 수 있다. 미국 사이버 보안업체 시큐리티 히어로가 발표한 ‘2023 딥페이크 현황’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딥페이크 성착취물 사이트 10곳의 영상 9만 5820건을 분석한 결과 전세계에 유포된 딥페이크 음란 합성물 피해자 중 53%가 한국인인 것으로 집계됐으며, 이들 대부분이 가수와 배우 등 연예인인 것으로 나타났다.
  • 킥보드 훔쳐 아파트 15층서 던진 초등생들…“처벌할 방법 없다”

    킥보드 훔쳐 아파트 15층서 던진 초등생들…“처벌할 방법 없다”

    킥보드를 훔쳐 고층 아파트 창밖으로 던진 초등학생들이 경찰에 붙잡혔으나 처벌받지 않은 채 풀려났다. 3일 경기 김포경찰서는 재물손괴 혐의로 검거한 A군 등 초등학교 2~3학년 학생 3명을 입건하지 않고 부모에게 인계했다고 밝혔다. A군 등은 지난달 27일 오후 6시쯤 김포시 구래동 20층짜리 아파트 15층에서 창밖으로 킥보드 1대를 던진 것으로 전해졌다. 조사 결과 이들은 아파트단지 1층에 보관 중이던 킥보드를 훔쳐 지상으로 던진 것으로 나타났다. 다행히 다친 사람은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A군 등을 상대로 범행 경위를 조사할 예정이지만, 이들은 만 10세 미만 ‘범법소년’이라 형법뿐만 아니라 소년법상 처벌 규정도 적용할 수 없다. 이에 킥보드 주인은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주민들이 수없이 오가는 장소로 킥보드가 떨어졌다”며 “아이들이라 처벌이 안 되는 것을 알지만 이게 자신감이 돼 더한 짓을 할까 우려되는 상황”이라고 토로했다. 이어 “(아이들은) 남의 자전거나 킥보드를 이름표까지 뗀 뒤 타고 쓰레기 컵라면을 투척할 뿐만 아니라 친구들과 잦은 다툼에 남의 집 벨 누르고 도망을 치기도 했다”며 “이런 행실들이 쌓여 이런 짓까지 하지 않았나 싶어 씁쓸하다”고 전했다. 경찰 관계자는 “훈계 이외에 A군 등을 처벌할 방법이 없는 상황”이라며 “A군 등과 부모를 불러 조사한 뒤 사건을 종결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 샤넬 X 리움미술관 행사에 지드래곤, 하정우, 정려원, 아이린 한자리에 모였다

    샤넬 X 리움미술관 행사에 지드래곤, 하정우, 정려원, 아이린 한자리에 모였다

    -《에어로센 서울》개최를 기념한 ‘샤넬 X 리움미술관’ 행사를 빛낸 ★들 9월 2일, 샤넬 앰버서더 지드래곤(G-DRAGON)과 배우 하정우와 정려원, 모델 아이린이 한자리에 모여 화제를 모으고 있다. 많은 셀러브리티들이 자리를 빛낸 이번 행사는 삼성문화재단(이사장 김황식)이 운영하는 리움미술관이 퍼블릭 프로그램이자 샤넬 컬처 펀드(CHANEL Culture Fund)가 후원한 ‘아이디어 뮤지엄’의 일환으로 토마스 사라세노와 에어로센 파운데이션이 함께하는 《에어로센 서울》 개최를 기념해 진행되었다. 《에어로센 서울》은 전 세계의 다양한 예술가, 활동가, 지리학자, 철학자, 과학자, 기술자, 사상가 등이 모여 생태사회 정의를 위한 공동의 퍼포먼스를 펼치는 학제 간 커뮤니티로, 국제 에어로센 커뮤니티와 함께 모두가 함께 살아 숨 쉬는 시대를 향한 생태사회 정의 운동에 동참하고 있다. 리움미술관은 2023년 12월 중장기 퍼블릭 프로그램 ‘아이디어 뮤지엄’을 런칭했다. 2024년 첫해에 심포지엄, 필름 스크리닝, 리딩 세미나 등을 통해 다방면으로 생태적 전환에 대한 화두를 던졌으며, 올해 토마스 사라세노의 퍼블릭 프로젝트 《에어로센 서울》로 ‘아이디어 뮤지엄’의 첫 번째 사이클을 마무리한다. 한편, 지드래곤, 하정우, 정려원, 아이린이 참석한 리움미술관 퍼블릭 프로젝트 《에어로센 서울》은 9월 29일까지 진행한다.
  • 딥페이크 ‘가해女·피해男’ 묘사 논란…“성인지 감수성 부족했다” 사과

    딥페이크 ‘가해女·피해男’ 묘사 논란…“성인지 감수성 부족했다” 사과

    딥페이크 성범죄 공포가 전국을 뒤덮은 가운데 성폭력 피해여성 등을 지원하는 기관에서 ‘딥페이크’ 관련 상담 안내를 하면서 남학생을 피해자로, 여학생을 가해자로 묘사해 논란이 일고 있다. 센터 측은 “딥페이크 피해자에 대한 성인지 감수성이 부족했다”며 사과했다. 3일 여성긴급전화1366 충남센터는 공식 소셜미디어(SNS)는 “최근 본 센터에서 게시한 딥페이크 예방 카드뉴스로 인해 불편함을 느끼신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사과드린다”는 글을 게재했다. 센터 측은 “본 센터는 이번 카드뉴스 논란에 대해 깊은 우려와 책임감을 느끼고 있다”며 “이는 딥페이크 피해자에 대한 성인지 감수성이 부족했던 점에서 비롯된 것으로, 이부분에 대해 다시 한번 고개 숙여 사과드린다”고 전했다. 이어 “해당 논란이 발생한 후 즉시 카드뉴스 배포를 중단하였으며 아울러 카드뉴스 제작에 더 세심하고 주의 깊에 검토하지 못한 점에 깊이 반성 중”이라며 “관련 직원에 대한 적절한 조치와 성인지 교육 및 재발방지 교육을 통해 이러한 일이 재발하지 않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센터 측은 “이를 계기로 여성긴급전화1366 충남센터는 딥페이크 피해자 보호와 지원에 더욱 신중을 기하며, 향후 발생할 수 있는 피해 예방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며 “다시 한번 진심으로 사과드린다”고 덧붙였다. 앞서 지난달 센터 측은 SNS에 딥페이크 관련 카드뉴스를 게재했다. 센터 측은 딥페이크에 대해 설명하면서 ‘내 사진으로 딥페이크 성적 영상물을 발견했다면 여성긴급전화1366 충남센터나 충남 아동청소년 지원센터로 연락달라’고 안내했다. 문제는 함께 올린 카드뉴스 속 일러스트였다. ‘딥페이크 실체’라는 제목의 그림에서 피해자는 교복을 입은 남학생으로, 가해자는 여성으로 묘사된 것이다. 피해자 성별이 정해진 것은 아니지만, 센터 측이 카드뉴스에 활용한 템플릿 원본에는 가해자가 남녀 모두로 구성돼 있어 고의로 남성 가해자를 삭제했다는 지적이 일었다. 해당 카드뉴스는 온라인 커뮤니티 및 SNS를 통해 퍼졌고, 비난이 커지자 센터 측은 문제가 된 카드뉴스를 삭제했다. 한편 여성긴급전화1366은 가정폭력·성폭력·성매매 피해여성에 대한 1차적 긴급지원센터로, 전국 16개 시·도에서 운영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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