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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이유, 글로벌인가 코리아인가…앰버서더 자존심 가르는 호칭의 전말 [명품톡+]

    아이유, 글로벌인가 코리아인가…앰버서더 자존심 가르는 호칭의 전말 [명품톡+]

    지난달 31일 국내외 쏟아진 소식이 하나 있습니다. 구찌가 홈 앰버서더였던 아이유를 글로벌 앰버서더로 발탁했다는 소식입니다. 그러나 알려진 바와 다르게 구찌가 아이유를 글로벌 앰버서더로 내세운 것은 올해 초의 일입니다. 그러니까, 구찌 측이 인스타그램을 통해 칸 영화제 폐막식서 구찌 드레스를 입은 아이유를 늦게 공개했을 뿐, 아이유는 이미 홈 앰버서더에서 글로벌 앰버서더가 돼 있던 겁니다. 앞서 명품톡에선 칸 영화제에 방문한 아이유가 구찌 드레스가 아닌 국내 브랜드의 드레스를 입었고, 이에 대한 상세 설명은 폐막 후 전해드리겠다 예고했습니다. 당시 업계 관계자에 따르면, 칸 영화제 기간 입은 드레스에 관련해서 함구령이 있었다고 합니다. 칸 폐막까지는 언급을 삼가달라는 주문입니다. 높은 인기를 구가하는 여배우와 그가 택한 드레스에 대한 이야기는 패션계서 큰 뉴스가 됐는데도 관계자들은 함구를 택했습니다. ● 깜짝 발표 앞뒤로 모두 ‘쉿’결국 놓을 수 없었던 Z세대 이후 31일 구찌는 아이유 드레스에 대한 깜짝 발표를 했습니다. 구찌 측은 아이유에 대해, 이날 발표로 글로벌 앰버서더로서의 활동을 시작하는 것은 아니고, 이전부터 정해져 있었다고 설명합니다. 이미 앰버서더로 활동을 이어왔기에 새로울 게 없다는 내용입니다. 업계에 따르면 구찌 측은 연예인 앰버서더 계약 소식을 미리 알리지 않습니다. 럭셔리 브랜드로서의 사정뿐 아니라 앰버서더 측 사정이 있기 때문에 계약 직후 알리기에는 문제가 있기 때문입니다. 정리하자면, 발표만 늦었을뿐 구찌의 글로벌 앰버서더로는 올해부터 일했다는 겁니다. 타 브랜드 드레스를 입은 아이유에 대해 구찌가 서둘러 자신들의 앰버서더임을 강조하는 모양새네요. ● 젊은 이미지 탈피하고 싶었지만탈피 아닌 확장으로 지난해 11월 배우 이정재, 신민아를 글로벌 앰버서더로 임명하며 젊은 이미지에서 탈피하고 싶어했던 구찌였기에 이번 선택은 다소 이례적으로 읽힐 수 있습니다. 실제 지난해 화보를 통해 구찌 다이애나 론칭백 행사의 아이콘으로 내세우고 싶어하기도 했는데요. 이는 다른 럭셔리 브랜드 대비 가격이 저렴하다는, 이른바 ‘MZ’ 친화 이미지에서 벗어나고 싶어했기 때문입니다. 구찌를 보유하고 있는 케링그룹의 올해 리포트에 따르면, 코로나19로 인한 중국 봉쇄로 불확실한 상황에서도 1분기 매출은 상승했습니다. 구찌는 특히 북미, 유럽의 매출에 힘입어 기록할 만한 성장을 보였다는 게 케링그룹 측 설명입니다. 국내서 구찌의 매출은 정식으로 공개된 바는 없으나, 10대 선호도가 40%를 넘는 등 구찌의 인기가 가장 높은 연령대는 이른바 ‘Z세대’로 불리는 이들이었다는 분석이 가능해집니다. 실제 업계서 구찌는 타 럭셔리 브랜드에 비해 접근 가능한 비교적 낮은 가격대 등으로 이들에게 소구력이 있었다는 평이 나옵니다. ● 스타 마케팅, 럭셔리 브랜드에정말 효과 있을까 럭셔리 브랜드가 스타 파워를 내세우는 것은 브랜드로서 큰 이득이 되지 않습니다. 브랜드로서는 뮤즈를 세우고, 그들을 신데렐라로 만드는 등의 역할을 합니다. 럭셔리 브랜드의 글로벌 얼굴이 되었다는 것은 모델에게도 큰 영광이죠. 그러나 이러한 상황에서도 럭셔리 브랜드가 스타 마케팅을 펼치는 것은 앞서 언급했듯 타겟 시장의 모델을 설정하려는 것입니다. 고가 라인에 대한 인지도를 높이기 위해 배우 이영애를 화보서 내세우고, 이정재와 신민아를 글로벌 앰버서더로 발탁한 건 그런 속내가 있습니다. 카이와 아이유를 내세워 Z세대에 대한 영향력을 잃지 않겠다는 것도 이런 계산이 깔립니다. ● 홈·글로벌, 치열한 인식 경쟁무엇이 그들을 갈랐나 이 때문에 패션 커뮤니티에서 쉽게 찾아볼 수 있는 글에는 앰버서더의 글로벌·홈 여부를 판가름하려는 내용이 있습니다. 세계 시장을 대상으로 한 럭셔리 브랜드의 이른바 ‘간판 모델’인지, 한국 내수용 모델인지 따져보려는 것입니다. 여성 그룹 블랙핑크는 멤버 지수, 로제, 리사 등이 각각 디올, 티파니, 불가리의 글로벌 모델이 됐습니다. 제니는 샤넬의 코리아 앰버서더에서 글로벌 앰버서더가 된 사례입니다. 세계 최대 럭셔리 브랜드 LVMH 모엣 헤네시 그룹의 루이비통은 아시아 그룹 방탄소년단(BTS) 전원을 글로벌 앰버서더로 발탁해 화제가 됐습니다. 루이비통 역사상 처음 있는 일입니다. 그룹 측은 올해 1분기 성과가 아주 좋았다고 투자 보고서를 통해 자평합니다. 물론 투자자 대상의 보고서라는 점에서 그룹의 전망에 대해 긍정적인 면을 강조했을 수 있지만, 그룹 측은 루이비통의 성과가 훌륭했다고 별도로 언급하고 있습니다. 맨즈컬렉션, 우먼즈컬렉션 모두 좋은 매출을 기록했다는 설명입니다. 그러나 BTS의 가치를 팝적으로 해석한 현지 분석 외에는 이들의 발탁 전후 실제 매출량에 유의미한 영향을 끼쳤는가에 대한 분석은 사실상 어렵습니다. 이는 다른 럭셔리 브랜드가 그렇듯, 이들 역시 시대의 아이콘으로서 활동하는 의미가 강하기 때문입니다. 국내서 첫 글로벌 앰버서더가 된 남성 아이돌 그룹 멤버는 엑소의 카이입니다. 구찌는 지난해 100주년 기념으로 카이에게서 영감을 받았다고 한 이른바 ‘곰돌이’ 컬렉션을 내 업계의 이목을 끌었습니다. 평소 곰을 좋아한다고 했던 그의 취향을 반영해 디자인한 테디 베어 컬렉션은 럭셔리 업계서 브랜드의 스토리텔링이 성공한 사례로 자리잡았습니다. 실제 판매량과 무관하게, k팝 스타의 선호를 브랜드에 반영한 사례로 언급되고 있습니다.
  • 검은정장 입고 백악관 간 BTS…“다름 인정에서 평등 시작”

    검은정장 입고 백악관 간 BTS…“다름 인정에서 평등 시작”

    세계적인 사랑을 받고 있는 K팝 스타 방탄소년단(BTS)이 31일(현지시간) 백악관을 방문해 조 바이든 대통령과 만났다. BTS는 미국 ‘아시아·하와이 원주민·태평양 제도 주민(AANHPI) 유산의 달’ 마지막 날인 이날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면담하고 ‘반(反) 아시안 증오범죄 대응 방안’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바이든 대통령과 만나기 전 기자실을 방문한 BTS는 마이크를 잡고 아시아계 증오 범죄에 대한 입장을 차례로 밝혔다. 멤버들은 모두 검은 정장 수트에 검은색 넥타이, 흰 셔츠를 차려입었다. 리더인 RM은 영어로 “반(反) 아시아계 혐오 범죄와 아시아계 포용성, 다양성이란 중요한 이슈를 논의하기 위해 백악관에 초대받아 큰 영광”이라고 밝혔다. 진은 “오늘은 AANHPI 유산의 달 마지막 날”이라면서 “저희는 AANHPI 커뮤니티와 뜻을 함께하고 기념하기 위해 오늘 백악관에 왔다”고 설명했다. 지민는 “최근 아시아계를 대상으로 하는 많은 증오 범죄에 굉장히 놀랐고 또 마음이 안 좋았는데, 이런 일이 근절되는데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고자 오늘 이 자리를 빌려 목소리를 내고자 한다”고 했다. 제이홉은 “오늘 저희가 이 자리에 올 수 있었던 것은 저희 음악을 사랑해 주시는 다양한 국적, 언어, 문화를 가진 저희 팬, 아미 여러분들이 있었기에 가능했다고 생각한다”며 “정말 감사하다”고 전했다. 정국은 “한국인의 음악이 서로 다른 언어와 문화를 넘어서 전 세계 많은 분께 닿을 수 있다는 게 아직까지도 좀 신기하다”면서 “이 모든 것을 연결해주는 음악이란 건 참으로 훌륭한 매개체가 아닌가 싶다”고 밝혔다.슈가는 “나와 다르다고 그것은 잘못된 일이 아니다”라며 “옳고 그름이 아닌 다름을 인정하는 것으로부터 평등은 시작된다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뷔는 “우리는 모두 각자의 역사를 갖고 있다”면서 “오늘 한 사람 한 사람이 의미 있는 존재로서 서로 존중하고 이해하기 위한 또 한걸음이 되길 바란다”고 했다. 마지막으로 리더 RM은 “중요한 문제에 대해 함께 이야기하고 우리가 아티스트로서 무엇을 할 수 있는지 생각할 중요한 기회를 만들어 주신 바이든 대통령님과 백악관에 감사드린다”며 인사를 전했다. ‘백악관에 온 이유가 뭐냐’는 질문이 나왔지만, BTS 대답하지 않고 곧바로 퇴장했다.미국 대통령이 개별적인 음악 그룹을 백악관으로 초청하는 것은 이례적이다. 백악관은 “바이든 대통령은 급증하는 아시안 혐오범죄를 퇴치하겠다고 약속했다”며 “글로벌 케이팝 신드롬을 일으킨 BTS와의 만남에서 최근 몇 년간 더욱 두드러진 증오범죄와 차별을 다루는 한편 다양성과 포용의 메시지를 확산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미국에서 아시아계 증오범죄는 코로나19 확산 이후 한층 심각한 사회 문제로 대두했다. BTS는 그동안 증오범죄를 포함해 인종차별 문제에 목소리를 내왔다. 지난해 3월 미국 애틀란타에서 한인 여성 4명의 목숨을 앗아간 총격 사건 등이 발생했을 때 희생자 가족을 위로하며 “슬픔과 함께 진심으로 분노한다. 아시안이라는 이유로 차별을 당한 적이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인종이 다르다는 이유로 증오와 폭력의 대상이 된다는 것은 우리가 감히 표현할 수 없는 고통”이라며 인종차별 및 폭력 반대 입장문을 내기도 했다. 또 리더 RM은 지난해 11월 LA 기자간담회에서 ‘미국에서 아시안 혐오 문제에 대한 BTS의 목소리가 긍정적인 분위기를 내고 있다’는 질문에 “목소리를 낼 수 있다면 항상 내고 싶고, 할 수 있는 것을 하면 좋다고 생각한다”고 밝힌 바 있다.
  • 동작 초등 통학로엔 학폭예방 디자인

    동작 초등 통학로엔 학폭예방 디자인

    서울 동작구는 지역 내 21개의 모든 초등학교에 학교폭력 예방 디자인을 적용한 ‘안전한 통학로 환경개선 사업’을 완료했다고 31일 밝혔다. 구는 학교폭력에 영향을 미치는 원인을 심층 분석한 후 학교별 특성에 맞는 디자인 솔루션을 적용해 폭력을 예방하는 맞춤형 통학로 환경개선 사업을 2017년부터 진행해 왔다. 특히 올해는 언어폭력 등 ‘정서적 폭력’의 비중이 증가했다는 교육부 실태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심리적 안정감을 고려한 디자인을 적용했다. 노량진초 담장에는 ‘서로에게 힘이 되는 좋은 친구가 되자’란 문구 등이 설치됐고, 다소 어두웠던 학교 후문 유휴공간은 자연과 어우러지는 커뮤니티 공간으로 재탄생했다. 신길초 운동장 계단은 ‘삼삼오오 이야기 꽃피는 즐거운 소풍’ 콘셉트의 활기찬 분위기로 꾸며졌다. 이 외에도 학교별 특성을 고려해 바닥놀이 디자인이나 학교 펜스 갤러리 등 다양한 시설물을 설치해 학교폭력에 대한 해결을 모색했다. 구는 이번 사업을 두고 이화여대 학교폭력예방연구소와 함께 ▲시설 인지도 및 만족도 ▲학교폭력 감소율 ▲또래관계 변화 등 사업 효과성을 분석할 계획이다. 분석을 통해 효과가 입증된 디자인 우수 사례는 널리 활용할 예정이다.
  • BTS 정국, ‘SNS 게시물’ 모두 사라졌다

    BTS 정국, ‘SNS 게시물’ 모두 사라졌다

    방탄소년단(BTS) 정국의 인스타그램 게시물이 모두 삭제 됐다.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인스타 피드 밀어버린 방탄 정국’이라는 제목의 게시물이 올라왔다. 해당 글에는 방탄소년단 정국의 인스타그램 게시물이 모두 지워진 캡쳐사진을 시작으로, 실시간으로 지워지고 있는 정국의 인스타그램 영상, 그리고 정국이 마지막으로 남았던 사진 한 장이라며 ‘우린 서로의 사랑, 서로의 팬’이 적힌 푯말과 함께 찍은 정국의 사진을 게시했다. 실제로 정국의 인스타그램 피드는 모두 삭제된 상태이다. 방탄소년단 멤버들은 지난해 12월, 개인 인스타그램 계정을 개설하고 활발하게 팬들과 소통해왔다. 한편 방탄소년단은 6월 10일 새 앨범 ‘프루프(Proof)’로 컴백을 앞두고 있다. ‘프루프’는 2013년 6월 13일 데뷔 후 9년의 역사를 담은 앤솔러지(Anthology) 앨범이다.
  • “아기엄마에 장난감 나눔”…CCTV 없는 택배함으로 유인했습니다

    “아기엄마에 장난감 나눔”…CCTV 없는 택배함으로 유인했습니다

    중고거래 앱에서 정체를 알 수 없는 이용자가 무료 나눔을 미끼로 이용자를 유인한다는 글이 올라왔다. 주부라고 밝힌 A씨는 31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 최근 중고거래 앱에서 겪은 일을 공유하며 “조심하라”고 당부했다. A씨는 판매자 B씨의 장난감 무료 나눔 글을 보고 연락해 직접 제품을 받으러 가기로 했다. B씨는 “내가 아이가 있어서 대면 나눔은 못 하고 택배함에 넣어두겠다”며 나눔 가능 시간과 택배함 번호를 알려줬다. 이에 A씨가 남편과 함께 물건을 찾으러 갔으나, 택배함 비밀번호가 맞지 않아 B씨에게 메시지를 보냈다고 한다. 그러나 B씨는 메시지를 읽은 뒤 답이 없었고, 1~2시간 뒤에야 “휴대전화를 두고 외출했다. 미안하다. 4번 택배함에 넣어놨으니 찾아가라”고 했다. 당시 늦은 시간 탓에 A씨는 또다시 남편과 함께 장난감을 찾으러 갔다. 이번에는 해당 택배함이 텅 비어있었다. A씨는 “B씨가 장난치는 것 같아서 집에 오는데 ‘4번이 아니라 3번 택배함’이라고 연락왔다”며 “내가 택배함이 비어있다고 한 지 정확히 9분 만에 메시지를 보냈다. 이 말은, 9분 안에 택배함으로 올 수 있는 위치에 산다는 것 같다”고 주장했다. 이어 “나를 다시 오게 하려는 속셈인 것 같아서 느낌이 좋지 않았다. 택배함 앞은 CCTV도 없고 엄청 어둡다”며 “남편이 혹시 몰라서 3번도 확인했는데 아예 열리지 않았다”고 의아해했다.A씨는 “순간 ‘남편이 아니라 내가 물건 찾으러 갔으면 어떻게 됐을까’라는 생각이 들었다”며 “택배함은 B씨의 것이 아닌 것 같다. 근처 빌라 사는데 이런 방법으로 유인해서 여자 혼자 오면 어떻게 해보려는 것 같다”고 했다. 그러면서 B씨가 자기를 목표로 삼은 것에 대해 “내가 원피스 같은 걸 나눔 한 적이 있는데, 이 나눔 목록을 다 확인하고 날 고른 것 같다”고 추측했다. 또 A씨는 “보통 여자들은 ‘미안합니다’라는 말투 안 쓴다며 남자 같다고 했다. 지나고 보니까 다 이상하다”고 B씨의 행동을 수상하게 여겼다. 이후 B씨가 장난감 무료 나눔 글도 삭제해 A씨의 의심은 더욱 커졌다. 끝으로 A씨는 “B씨가 매일 당근마켓에 접속하고, 거래 후기랑 평가를 보면 정말 좋은 여자인 줄 알았다”면서 “그냥 장난친 거면 잊어버리겠는데 아이 엄마를 어떻게 하려는 수작 같다. 얼마 뒤에 또 아기 장난감 올려서 여자 유인할 것 같다”고 공포에 떨었다. A씨는 당시 무료 나눔 장소를 공개하며 “의도는 알 수 없지만 조심하라”라고 당부했다. 전문가들은 익명성에 기반 한 실물 거래에서 다양한 범죄에 노출될 수 있다며 정확한 주소 등 신상정보를 공개하지 말라고 주의하고 있다. 또 최근 ‘나눔’이라 적어 놓고 클릭하면 가격이 명시되어 있는 경우도 종종 있어 피해가 예상된다.
  • 올여름 각국 성소수자 퍼레이드…원숭이두창 우려에 WHO 답했다

    올여름 각국 성소수자 퍼레이드…원숭이두창 우려에 WHO 답했다

    세계보건기구(WHO)가 원숭이두창 확산을 이유로 올여름 개최 예정인 성소수자(LGBTQ+) 프라이드 퍼레이드를 기피할 필요는 없다고 주장했다. WHO는 지난 26일 기준으로 비풍토병 지역 23개국에서 257건의 확진 사례가 보고됐으며, 의심 사례는 최대 127건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비풍토병 국가의 사망자는 아직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30일(현지시간) WHO 글로벌 성병 프로그램 담당 부서 전략 고문인 앤디 실은 “이 행사들의 대부분은 야외에서 열리며, 가족 친화적이다”라며 “이러한 맥락에서 전염의 가능성이 높아질 것에 대해 우려할 실질적인 이유는 없다”고 말했다. 그는 원숭이두창 발병이 대부분 나이트클럽과 같은 밀폐된 공간에서 발생한 점을 지적했다. 로사문드 루이스 WHO 원숭이두창 담당 책임자는 아프리카 이외 지역에서 발생한 원숭이두창 사례는 세계적 대유행(팬데믹)으로 까지 이어질 가능성은 낮다고 진단했다. LGBTQ+퍼레이드는 다음달 26일 뉴욕, 7월23일 베를린 등에서 개최된다. 원숭이두창은 천연두와 유사하지만 전염성과 중등도는 낮은 바이러스성 질환이며, 사람 간 병변, 체액, 호흡기 비말, 침구 등 오염된 물질과의 접촉을 통해 감염되는 것으로 알려졌다.“관련 정보 충분치 않아” 시인 WHO는 원숭이두창의 세계적 대유행(팬데믹) 가능성이 크지 않다고 진단하면서도 관련 정보가 충분치 않다고 말했다. 로자먼드 루이스 WHO 긴급 대응 프로그램 천연두 사무국장은 원숭이두창이 팬데믹으로 발전할 가능성이 있는지를 묻는 말에 “잘은 모르지만 우리는 그렇게 생각하지 않는다”라며 “현재로선 세계적인 팬데믹을 걱정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루이스 국장은 아직은 원숭이두창 감염과 관련한 정보가 충분치 않다는 점을 시인했다. 바이러스가 정확히 어느 정도로 퍼져있는지, 무증상 감염 사례가 있는지, 홍역이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과 마찬가지로 공기 전염이 가능한지 등이 아직 불명확하다는 것이다. 현재까지 보고된 감염 사례 대부분은 동성과 성관계를 가진 남성을 비롯해 동성·양성애자들 사이에서 발병한 것이라면서도 바이러스 전파가 성관계에 의한 것인지, 성관계를 갖는 이들의 밀접 접촉에 따른 것인지는 확인된 바 없다고 말했다. 그는 성적 지향과 관계없이 누구나 잠재적 감염 위험에 노출돼 있지만, 일반 사람들에 대한 위협 수준은 낮다는 점을 강조했다.“우연히 동성애 집단 유입” 가설 당초 아프리카 중부와 서부의 희귀 풍토병이었던 원숭이두창이 최근 미국, 유럽, 중동 등 아프리카 이외 지역에서도 번지면서 ‘동성 간 성접촉’이 확산 이유 중 하나로 거론됐고, 이 질환을 동성 간 성관계로 인한 ‘성병’으로 치부하는 이들이 많아지고 있다. 원숭이두창은 동성 간 성관계로만 확산되는 것이 아니며, 성병도 아니다. 성병을 일으키는 바이러스는 남성의 정자와 여성의 질액을 통해 전파되는 것이 일반적이다. 많은 질병이 성접촉을 통해 전파될 수 있지만 그렇다고 그 질병이 성병이라고 할 수 없다. 성접촉으로 감기가 옮을 수 있지만 그렇다고 감기를 성병으로 말할 수 없는 것이 그 예다. 세계보건기구(WHO)에서 전염병 전문가 그룹을 이끄는 데이비드 하이만 교수와 벨기에 루벤 대학의 바이러스학자인 마르크 반 란스트 교수는 바이러스가 2∼3년 전에 이미 영국에 침투했을 것이라는 가설을 내놓았다. 전문가들은 원숭이두창이 남성과 성관계하는 남성(MSM) 커뮤니티에 도달해 급속히 확산하기 전까지 영국이나 유럽, 그 밖의 나라에서 낮은 전파율로 떠돌고 있었을 것으로 보고 있다. 호주 뉴사우스웨일스대의 맥킨타이어 교수는 “우연히 바이러스가 남성 동성애 집단에 유입되고 계속 퍼진 것으로 볼 수 있다”고 밝혔다.성소수자 혐오 조장 보도 우려 원숭이 두창은 이성애자들 사이에서도 퍼질 수 있고, 설치류 동물과 접촉했을 때 감염될 수도 있다. 그렇기 때문에 우리 주변에 원숭이 두창 감염자가 발생했을 때 해당 환자를 성소수자로 단정하거나 성생활이 문란한 사람으로 봐선 안 된다는 점을 유념해야 한다. 유엔 에이즈 대책 전담 기구인 유엔에이즈계획(UNAIDS)은 “원숭이두창 관련 언론보도와 논평, 사진에서 성소수자와 아프리카인을 묘사하며 성소수자 혐오와 인종차별적 고정관념을 부추기는 것에 우려를 표한다”며 “세계보건기구(WHO)가 확보한 자료에 따르면 가장 감염 위험이 큰 사람은 감염자와 밀접한 신체접촉을 한 사람들이지만 그것이 남성과 성관계를 갖는 남성에게만 국한되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 “이근, 러군 탱크 10대 격파” 사실일까…의용군 동료가 답했다

    “이근, 러군 탱크 10대 격파” 사실일까…의용군 동료가 답했다

    우크라이나 국제의용군으로 참전했다가 부상으로 치료차 한국에 입국한 해군특수전전단(UDT/SEAL) 대위 출신 유튜버 이근(38)씨가 전투에서 큰 공을 세웠다는 주장이 나온 가운데, 우크라이나 국제의용군 동료가 이씨를 직접 평가한 글이 화제다. 30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조지아 출신 우크라이나 의용군이 이근 평가함’이라는 글이 게시됐다. 작성자 A씨는 우크라이나 정부로부터 무공 훈장을 받은 조지아 출신 의용군 오딘슨과 나눈 대화를 공개했다. 오딘슨은 이씨 인스타그램에 “함께 일해서 영광이었다”라는 댓글을 남기기도 한 인물이다. A씨는 오딘슨에게 ‘이근에 대해 어떻게 생각해’라고 물었고, 오딘슨은 “그는 내 팀의 리더였고 정말 멋진 사람이었다”라고 대답했다. 이어 “나는 그를 만나기 전까지 내가 좋은 요원이라고 생각했다”면서 “그(이근)는 차원이 다른 수준이다. 내 다른 계정에 영상을 올렸는데, 블러 처리해서 흐릿하겠지만 이근을 알아보기는 쉬울 것”이라고 덧붙였다.“러시아 탱크 10대 격파한 게 맞냐” 질문에…“많은 미션, 성공적으로” ‘이근은 당신이 봤던 리더 중 최고라고 할 수 있냐’고 묻자 오딘슨은 “내 경험상 그렇다. 그는 최고였다”고 답했다. 이어 “그는 매우 겸손하다”며 “인터넷에 올라오는 그에 대한 글을 보기 전까지 나는 그가 한국에서 그렇게 유명한 줄 몰랐다. 그는 전혀 그런 것에 대해 자랑하지 않는다”라고 했다. 이어 이씨가 러시아 탱크 10대 이상을 격파하는 업적을 세웠다는 주장에 대해서는 “기밀적인 부분이 많다”면서도 “우리 브라보 2팀은 2개 특수부대 중 하나였고 이근은 리더였다. 우리 모두 이근과 그의 리더십을 매우 신뢰했다. 우리는 많은 미션을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우리는 확실히 러시아 차량들을 파괴했는데 대부분 APC(장갑차)였다. 탱크는 마주치기 어렵고 대부분 포격으로 잡는다”고 덧붙였다.우크라 구호활동가 “이근, 러 탱크 10대 격파…영웅대접” 앞서 우크라이나에서 구호활동 중인 플루티스트 송솔나무씨는 자신의 페이스북에 이씨와 함께 찍은 사진을 올리고 “우크라이나 국방장관을 통해 그가 얼마나 많은 업적을 남겼는지 들을 수 있었다”고 말했다. 송씨는 이씨가 귀국한 날인 27일 글을 올려 “한 가지 확실한 것은 이근 대위는 탱크 10대 이상을 격파하는 업적을 세웠고, 그 외에도 수많은 비밀 임무 등을 거의 완벽하게 수행했다”고 주장했다.이근, 과거 ‘특수작전 최종공격통제관 과정(SOTAC)’ 수석 수료 일각에서는 이씨의 과거를 보면 “(장갑차와 탱크)충분히 격파 가능하다”는 반응을 보였다. 그는 미국의 사관학교인 버지니아 군사대학을 졸업했다. 이후 해군특수전전단에 지원하려고 2007년 대한민국 해군사관후보생(OCS) 102기로 입대했다. 해군사관후보생(OCS) 시절 최상위권 성적으로 임관해 당시 최고 구축함인 문무대왕함으로 인사명령을 받았다. 2008년 전투정보보좌관으로 함정근무 중 해군특수전전단 54-1기에 지원했다. 해군특수전전단 선발 과정인 특수전 초급반 과정을 차석으로 수료했다. 이후 해군특수전전단 제1특전대대 공중작전대(AIROPS)에 중대장으로 부임해 UDT 생활을 시작했다. 이씨는 소말리아 인근 해역에에 파병돼 2회의 인질 구출작전 및 다수의 해적 퇴치 작전에 투입됐다. 그 공로를 인정받아 여러 표창을 받았다.주목할 만한 점은 이씨가 육군 특수전사령부 특수전학교에서 특수작전 최종공격통제관 과정(SOTAC)을 수석으로 수료했다는 점이다. 최종공격통제관은 육군 특수전사령부에서 항공폭격(공습) 유도와 항공 물자투하 유도 등을 담당한다. 후방에 침투해 실시간으로 표적에 대한 첩보를 제공하고 항공화력을 유도해 표적을 타격하는 임무를 수행한다. 이 과정을 수석으로 수료했을 정도로 이씨의 표적 제공 능력이 뛰어나다는 것이다. 한편 이씨는 지난 3월 초 의용군 참전을 위해 우크라이나로 무단 출국한 지 3개월 만인 지난 27일 귀국했다. 경찰은 여권법 위반 혐의로 고발된 이씨에게 출국금지 절차를 진행하고, 치료 경과와 건강상태를 고려해 조사일정을 잡을 방침이다. 이씨는 경찰 조사에 성실히 협조하겠다면서도 “회복과 치료를 위해 나온 것이고, 저는 (우크라이나로) 돌아가고 싶은 마음이다. 전쟁이 안 끝나서 할 일이 많다. 우리가 더 열심히 싸워야 하고 계속 전투해야 한다”고 말했다.
  • “호빠 포주 추앙?”… ‘손석구 신드롬’에도 불편 여론 제기된 ‘나의 해방일지’ [넷만세]

    “호빠 포주 추앙?”… ‘손석구 신드롬’에도 불편 여론 제기된 ‘나의 해방일지’ [넷만세]

    “야, 이 호빠(호스트바)에서 술 처먹고 날은 X아. 너 말이야 너. 남자 끼고 공짜로 술 처먹을 땐 좋았지? 나 봐, 나 보라고. 내 돈 내놔. 이 개 같은 X아.” 29일 종영한 JTBC ‘나의 해방일지’를 최고의 화제작으로 이끈 주역 구씨(손석구 분)가 13회(5월 21일 방영)에서 내뱉은 이 대사는 작품 중반까지 베일에 싸여 있던 그의 정체를 가장 생생하게 드러낸 장면이었다. “소름끼쳤다”는 반응이 쏟아질 만큼 손석구의 연기력이 빛난 순간 중 하나임은 분명하지만 동시에 ‘구미 커플’의 로맨스에 몰입했던 시청자 중 일부는 “불편했다”는 반응을 쏟아냈다. 구씨는 마지막회까지 ‘본업’에 충실하면서도 염미정(김지원 분)과의 사랑 안에서 ‘해방’을 맛봤다. 이 같은 해피엔딩에 “호빠 포주에게 구원 서사를 부여하는 것이 옳은가”라는 비판이 일각에서 제기되고 있다.30일 온라인 커뮤니티 ‘더쿠’에는 ‘나의 해방일지’ 결말을 놓고 비판과 옹호가 대립했다. 호빠 마담 출신 사장인 구씨를 로맨스 주인공으로 내세운 설정에 비판적인 시청자들은 “호빠 조폭 알코올 중독 남주를 아무 조건 없이 사랑해주는 것을 추앙이라고 포장했다”, “호빠 포주 보고 셀렌다고 하는 사람들이 여럿 보이니 미화 논란은 피할 수 없다”, “굳이 범죄자한테 서사 주고 사연 주고 공감되게 만드는 게 범죄 미화다” 등 반응을 보였다. 반면 드라마에 현실과 똑같은 도덕적 잣대를 들이대서는 안 된다는 의견도 맞섰다. “몇몇 의견은 전체주의 검열 사고방식이랑 똑같아 보인다”, “영화, 드라마, 소설 등을 도덕적으로 검열하다니 20년 전보다 후퇴하는 것 같다”, “무슨 미화가 있나. 들개 같은 밑바닥 인생을 사는 사람이 사람을 통해서 어떻게 구원·해방되는지 그린 작품이다” 등 댓글이 달렸다. 여기에는 다시 “소년원 들락날락하는 일진 남주도 곧 볼 수 있겠다”, “비판을 못하게 하는 게 검열이고, 드라마 설정에 대한 의견은 비판이다” 등 재반박이 이어졌다.일부 시청자들은 구씨 캐릭터가 성매매 알선 등 혐의로 징역형을 받은 빅뱅 승리를 연상시킨다는 의견도 꺼냈다. “포주를 승리에 대입하니까 현실인 게 확 와닿는다”, “드라마에서 성 사고 파는 게 안 나왔다고 승리랑 다르다는데 승리도 우리에게 보여주진 않았다” 등 지적이 잇따랐다. 여초 커뮤니티인 다음 카페 ‘우리 동네 목욕탕’에서도 “‘나의 아저씨’도 그렇고 계속 소비해주니까 이런 드라마가 계속 나온다”, “남주가 돈 수금하러 갈 때 ‘개 같은 X아’거리던데 도대체 뭐가 멋있는지” 등 반응이 나왔다.한편 30일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나의 해방일지’ 최종회는 6.7%(비지상파 유료가구)의 자체 최고 시청률을 기록하며 막을 내렸다. 첫회 2.9%보다 2배 이상 오른 수치다. 드라마는 초반부터 ‘추앙 신드롬’을 불러일으켰고 회를 거듭할수록 뜨거운 반응을 얻어 드라마 화제성 지수 차트를 싹쓸이했다.특히 ‘구찌말고 구씨’, ‘손석구씨’ 등 많은 애칭을 얻은 손석구는 TV 화제성 분석업체 굿데이터코퍼레이션이 TV드라마 출연자 화제성 부문에서 4주 연속 1위에 오르는 등 ‘대세’ 반열에 올랐음을 입증했다. 손석구가 주연을 맡은 최근 개봉작 ‘범죄도시2’는 600만 관객을 돌파하며 안방극장에 이어 스크린에서도 쌍끌이 흥행을 이어가고 있다. [넷만세] 네티즌이 만드는 세상 ‘넷만세’. 각종 이슈와 관련한 네티즌들의 생생하고 다양한 목소리를 담습니다.
  • 쌍용건설 컨소시엄, 인천 부평 ‘부개주공3단지’ 리모델링 수주

    쌍용건설 컨소시엄, 인천 부평 ‘부개주공3단지’ 리모델링 수주

    쌍용건설 컨소시엄(쌍용건설·SK에코플랜트)이 인천 최대 규모의 리모델링 사업을 수주했다. 쌍용건설 컨소시엄은 지난 28일 인천 부평구 부개주공3단지 리모델링 시공사 선정 총회에서 최종 시공사로 선정됐다. 부개주공3단지 리모델링은 지하 1층~지상 20층 19개동 1724세대 규모의 아파트를 지하 4층~지상 20층 19개동 1982세대로 수평증축하는 사업이다. 공사비는 4707억원으로, 컨소시엄 지분은 쌍용건설 51%, SK에코플랜트 49%다. 수평증축을 통해 증가된 70.25㎡(27형) 256세대와 84.98㎡(36형) 2세대 등 총 258세대가 일반분양된다. 기존의 지하 1층 주차장은 지하 3~4층까지 확대되고 주차 대수는 1260대에서 2378대로 늘어난다. 각 세대의 전용면적은 약 30% 커지고 다양한 조경 공간이 조성되며 최상층에는 입주민을 위한 스카이커뮤니티 등이 마련된다. 이번 사업은 쌍용건설의 올해 첫 리모델링 단지이며 SK에코플랜트의 첫 리모델링 사업이다. 쌍용건설 관계자는 “국내 리모델링 기술력 및 실적 1위의 쌍용건설과 신용등급 및 재무건전성 최상위 등급 SK에코플랜트의 시너지를 통해 인천 최초, 최대 규모의 공사를 수주했다”면서 “향후 서울 수도권과 광역시 리모델링 영업을 강화하고, 타사와의 전략적 제휴를 통한 메머드급 단지를 수주하는 등 리모델링 초격차 1위의 위상을 높여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 ‘루나 2.0’ 출시 후 가격 롤러코스터…‘루저+유저’ 비판도

    ‘루나 2.0’ 출시 후 가격 롤러코스터…‘루저+유저’ 비판도

    가치 폭락으로 실패한 한국산 가상화폐 루나(LUNC)가 이른바 ‘루나 2.0’(LUNA)으로 부활했지만 투자자 손실과 신뢰성 관련 우려가 지속되고 있다. 30일 가상화폐 정보사이트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한국시간으로 지난 28일 오후 1개당 17.8달러(약 2만2000원)에 외국 주요 거래소에 상장된 루나 2.0은 이날 오전 10시 기준 5.8달러(약 7200원) 선에서 거래됐다. 상장 직후 13달러대로 떨어진 뒤 곧바로 19달러 위로 올라갔다가 이후 5달러 선이 되는 급격한 가격 변동성을 보였다. 28∼29일 루나 2.0 가격의 최고점은 19.54달러, 최저점은 4.85달러로 최고점 대비 한때 75%나 하락하는 롤러코스터 장세를 보였다. 이후 이날은 4∼6달러대를 오르내리고 있다. ● 루나 2.0 상장 계획 없으나외국 일부 거래소 취급 국내 주요 가상화폐 거래소들은 루나 2.0 상장 계획이 없다는 입장이다. 그러나 외국에서는 쿠코인·후오비 등의 거래소가 이 코인을 취급하고 있다. 발행사 테라폼랩스에 따르면 루나 2.0 시가총액은 현재 약 12억2000만달러(약 1조5000억원)다. 최근 24시간 사이 거래량은 1억4000만달러(약 1830억원)에 이른다. 하루 사이 시가총액의 12% 정도가 거래됐고, 거래소 쿠코인은 루나 2.0이 “24시간 사이 자사 거래량 2위를 차지했다”는 게시물을 올렸다. ● “밈 코인 만들었다” 조소 루나 2.0에 대한 우려와 비판은 지속되고 있다. 미국 온라인 커뮤니티 레딧에서는 “루나 2.0은 ‘고래’(코인을 대량 보유한 큰손)와 기관 투자자들을 탈출시키기 위해 만들어졌을 뿐”이라고 비판한다. 또는 루나의 이름에 빗대 ‘루저(LUSER, loser+user)’라는 ‘밈(meme)’ 코인을 만들었다는 조소 등이 눈에 띈다. ● 권도형, 논란에도 홍보글 잇따라 게재 권도형 테라폼랩스 최고경영자(CEO)는 트위터를 통해 루나 2.0 거래가 가능한 거래소 소개 등을 리트윗하거나 홍보글을 게재했다. 또한 이용자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앞서 테라폼 랩스는 루나와 테라USD(UST) 실패 이후 루나 2.0 코인을 만드는 테라 블록체인 부활 방안을 내놓아 온라인 투표에서 통과됐다. 루나 보유량이 많으면 투표권이 커지는 구조로 진행된 이 투표에서 투표자의 65.50%가 제안에 찬성했다. 원조 블록체인은 ‘테라 클래식’으로, 원조 루나는 ‘루나 클래식’(LUNC)으로 이름이 바뀌었고, UST는 새 블록체인에 포함되지 않았다. 테라폼 랩스 측은 이후 루나와 UST 기존 보유자에게 보유 비율에 따라 루나 2.0을 나눠주는 ‘에어드롭’을 실시한 뒤 거래소에 상장했다. 새 블록체인에서 공급되는 코인은 1억1600만개 수준이며 향후 늘려갈 계획으로 전해진다.
  • “제니와 커플귀걸이” BTS 뷔 공항패션 화제

    “제니와 커플귀걸이” BTS 뷔 공항패션 화제

    방탄소년단(BTS) 멤버 뷔와 블랙핑크 멤버 제니를 둘러싼 열애 추측이 계속되고 있다. 29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오늘 제니가 모델인 귀걸이를 착용한 뷔”라는 제목의 글이 게재됐다. 글쓴이는 이날 오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미국으로 출국한 뷔의 사진을 게재하며 “뷔가 얼마 전 제니가 캠페인 모델이 된 샤X 귀걸이를 하고 나왔다”고 지적하며 두 사람의 열애설에 힘을 실었다. 그러나 실제 제품 사진과 뷔가 착용한 귀걸이의 모양은 차이가 있어 일부 누리꾼들에게 “억측이다”는 비판을 피하지 못했다. 제니와 뷔가 열애설 이후 각각 흑백 사진을 게재하며 근황을 전하자, ‘열애를 간접적으로 인정한 것이 아니냐’는 추측이 쏟아졌다. 또한 지드래곤이 영문으로 길게 쓰여있는 작품 사진을 게재하자, 해당 문구를 해석하며 제니와 뷔를 저격하는 것이 아니냐는 추측도 이어졌다. 현재 양측 소속사는 별다른 입장을 내놓지 않고 있다.
  • 50년 된 일산 소금창고 복합문화예술창작소로 변신

    50년 된 일산 소금창고 복합문화예술창작소로 변신

    신도시 개발의 뒤안길에 남겨진 50년 된 일산농협창고가 복합문화예술창작소로 탈바꿈한다. 고양시는 근대문화재인 경의중앙선 옛 일산역 옆에 위치한 일산농협창고를 11월 까지 복합문화예술창작소로 새단장 한다고 30일 밝혔다.이 창고는 1971년 일산농협에서 양곡 및 소금을 보관하기 위해 지은 건물로 엣 일산역 입구 왼쪽에 위치해 있다. 특별히 보고 즐길 것이 없는 일산 원도심 주민들에게 새로운 휴식공간이 될 전망이다. 시는 도시재생사업과 연계해 창고를 특색 있는 문화공간으로 바꾸기 위해 지난해 창고를 매입했다.토지 면적 1322㎡와 건축연면적 690㎡ 규모에 달하는 일산농협창고는 리모델링을 거쳐 다목적홀, 커뮤니티, 공유주방, 마을카페, 쉼터 등 다채로운 공간을 갖춘 복합문화공간으로 바뀐다. 경기도로부터 사업의 필요성을 인정받아 특별조정교부금 17억 원을 지원받았다. 시는 착공을 위한 모든 행정절차를 마쳤으며 이달 중 시공사를 선정해 다음달 초순부터 본격적인 리모델링 공사를 시작해 11월 중 시민에게 개방할 예정이다.이창우 전 파주부시장은 “일산농협창고는 50년의 세월이 담긴 역사적 건물이자, 보릿고개를 함께한 추억이 깃든 장소”라면서 “소외된 원도심 주민들에게 위로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 SM경남기업, 양주 ‘장흥역 경남아너스빌 북한산뷰’ 분양

    SM경남기업, 양주 ‘장흥역 경남아너스빌 북한산뷰’ 분양

    SM경남기업은 경기 양주시 장흥면 일영지구 일원에 ‘장흥역 경남아너스빌 북한산뷰’를 분양한다. 지하 2층~지상 최고 20층의 14개동, 총 741가구로 공급되며 전 가구가 전용 84㎡ 단일면적으로 구성된다. 단지가 들어서는 양주 일영지구는 경기 양주시 장흥면 일영리·삼상리·삼하리 일원에 조성되는 도시개발지구다. 일영로와 수도권제1순환고속도로 송추IC를 통해 고양 삼송신도시와 서울 은평구를 가깝게 이동할 수 있고 기존 형성된 생활인프라도 공유할 수 있다. 단지는 2024년 개통 예정인 교외선 장흥역 역세권에 위치한다. 교외선은 양주 일영역, 장흥역, 송추역과 1호선 의정부역, 경의중앙선이 운행하는 능곡역을 연결하는 32.1㎞ 구간의 철도 노선이다. 이 노선은 경기 서북부지역을 동서로 연결하고 있으며 2024년 대곡, 원릉, 일영, 장흥, 송추, 의정부 등 6개역으로 운행이 재개될 예정이라고 한다. 특히 대곡역은 GTX-A노선이, 의정부역에는 GTX-C노선이 추가로 들어설 예정이다. 장흥역 경남아너스빌 북한산뷰는 조망권을 갖췄다. 북한산을 비롯해 개명산, 석현천, 공릉천 등이 단지를 둘러싸고 있다. 단지 내에서 북한산의 360도 파노라마 조망도 누릴 수 있다. 상품성도 갖췄다. 거실 폭을 광폭으로 설계해 개방감을 높였으며 단지 내에는 북한산뷰에 특화된 커뮤니티(스카이가든)가 조성된다. 또한 안면인식 원패스 시스템, 원격 홈제어 시스템, 스마트 주차유도 시스템 등 첨단 AI 인공지능 시스템도 설치된다. 견본주택은 고양시 덕양구 원흥동 633-6번지에 있다.
  • 방탄소년단, 미국 출국…31일 백악관서 바이든 만난다

    방탄소년단, 미국 출국…31일 백악관서 바이든 만난다

    그룹 방탄소년단(BTS)이 미국 백악관의 초청으로 조 바이든 대통령을 만나기 위해 29일 출국했다. BTS는 이날 오전 인천국제공항 제2터미널에 도착해 대기 중이던 팬과 취재진을 향해 가볍게 인사한 뒤 탑승 수속을 밟았다. 전날 먼저 출국한 정국을 제외하고 여섯 멤버가 함께했다. 앞서 백악관은 바이든 대통령이 아시아계·하와이 원주민·태평양 제도 주민(AANHPI) 유산의 달을 맞아 31일(현지시간) BTS를 만나 반(反)아시안 증오범죄 문제 등을 논의한다고 밝혔다. 백악관은 “바이든 대통령은 급증하는 아시안 혐오범죄를 퇴치하겠다고 약속했다”며 “글로벌 케이팝 신드롬을 일으킨 BTS와의 만남에서 최근 몇 년간 더욱 두드러진 증오범죄와 차별을 다루는 한편 다양성과 포용의 메시지를 확산할 것”이라고 밝혔다. 미국 대통령이 개별적인 음악 그룹을 백악관으로 초청하는 것은 이례적이다. 리더 RM은 이를 두고 지난 26일 팬 커뮤니티 위버스에 “살다 보니 별일 다 생긴다. 좋은 일로 다녀오는 것이니 잘 다녀오겠다”며 “많이 응원해 달라”고 소감을 밝힌 바 있다. 방탄소년단은 다음달 10일 팀의 지난 9년 궤적을 집대성한 새 앨범 ‘프루프’ 발매도 앞두고 있다.
  • 제니♥열애설 이후 첫 포착…뷔 표정 보니

    제니♥열애설 이후 첫 포착…뷔 표정 보니

    그룹 방탄소년단이 ‘아시아계·하와이 원주민·태평양 제도 주민(AANHPI) 유산의 달’을 맞아 미국 백악관의 초청으로 29일 오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워싱턴 D.C로 출국했다. 방탄소년단 멤버들은 이날 오전 9시 30분인천국제공항 제2터미널에 도착해 대기 중이던 팬과 취재진을 향해 가볍게 손 인사를 한 뒤 탑승 수속을 위해 이동했다. 이들은 31일(현지시간) 백악관을 찾아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을 만난다.방탄소년단과 바이든 대통령은 반(反) 아시안 혐오범죄와 문화예술을 주제로 환담할 예정이다. 리더 RM은 이를 두고 지난 26일 팬 커뮤니티 ‘위버스’에 “살다 보니 별일 다 생기는데 좋은 일로 다녀오는 것이니 잘 다녀오겠다”며 “많이 응원해달라”고 소감을 밝힌 바 있다. 방탄소년단은 다음 달 10일 팀의 지난 9년 궤적을 집대성한 새 앨범 ‘프루프’(Proof) 발매를 앞두고 있다.
  • 대폭락 불구…권도형, ‘테라 2.0’ 홍보글 잇따라 게재

    대폭락 불구…권도형, ‘테라 2.0’ 홍보글 잇따라 게재

    한국산 가상화폐 루나와 테라USD(UST) 대폭락으로 비판받는 권도형 테라폼랩스 최고경영자(CEO)가 새 테라 블록체인 홍보에 나섰다. 권 대표는 28일 테라 2.0 출범 이후 트위터에 홍보 게시글을 잇따라 게재했다. 권 대표는 테라 2.0이 출범하며 루나 코인의 새로운 체인 명칭이 ‘루나2(LUNA2)’라는 점을 언급했다. ● 테라폼랩스 홈페이지 글트위터에서 잇따라 홍보 테라폼랩스는 홈페이지에 “테라 2.0이 왔다”(Terra 2.0 is here)는 문구를 띄웠다. 권 CEO는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루나2를 얼마나 보유 중인지를 보려면 테라 스테이션에 들어가 로그인하고 페이지를 새로 고침만 하면 된다고 안내하기까지 했다. 권 CEO는 또 ‘피닉스1’이라는 테라 2.0을 위한 독자 플랫폼도 작동하고 있다고 했다. ● 테라 2.0 출범 그는 앞서 지난 18일 ‘테라 2.0 생태계’에서 작동할 탈중앙화거래소(DEX)로 ‘피닉스 파이낸스’라는 계정으로 올라온 게시물을 리트윗했다. 리트윗은 다른 이의 게시글을 인용한 것이다. 가상화폐 전문 매체 더 블록은 테라의 새로운 블록체인 ‘테라 2.0′이 이날 오후 3시(한국시간) 출범했다고 보도했다. 권 CEO는 루나와 UST 대폭락으로 논란이 확산하던 지난 16일 가상화폐에서 새 화폐가 갈라져 나오는 ‘하드포크’ 방식을 통해 새 블록체인을 만들자는 제안의 투표를 진행했다. 루나 보유량이 많으면 투표권이 커지는 구조로 진행된 이 투표에서 투표자의 65.50%가 제안에 찬성했다. 기권 20.98%, 반대는 0.33%였고, 13.20%는 거부권을 행사했다. ● 테라·루나 클래식으로 이에 따라 원조 블록체인은 ‘테라 클래식’으로, 원조 루나는 ‘루나 클래식’으로 이름이 각각 바뀐다. UST는 새 블록체인에 포함되지 않는다. 개인 투자자들의 반대에도 테라 블록체인 부활을 강행한 권 CEO의 테라폼랩스 측은 기존 루나와 UST 보유자에게 보유 비율에 따라 새 루나를 무상으로 나눠주는 ‘에어드롭’을 실시했다. 더 블록에 따르면 테라는 전체 10억개의 루나 2.0 토큰 중 70%, 7억 개를 이전 투자자들에게 나눠줄 예정이다. 나머지 약 30%는 테라 커뮤니티의 투자자 풀에 분배된다. 가상화폐 거래소 루노의 비제이 아야 부사장은 CNBC 방송에 “테라 프로젝트 전반에 대해 커다란 신뢰의 상실이 있었다”며 “이미 개발자들이 활발히 활동하는 잘 확립된 플랫폼이 많다. 테라가 여기에서 성공해야 할 이유를 모르겠다”고 했다.
  • 제니, BTS 뷔와 열애설 후 첫 공식석상 포착

    제니, BTS 뷔와 열애설 후 첫 공식석상 포착

    방탄소년단 뷔와 열애설에 휩싸였던 그룹 블랙핑크 멤버 제니가 공식 일정을 소화했다. 지난 26일 블랙핑크는 서울 중구 주한영국대사관에서 진행된 엘리자베스 2세 여왕의 생일 축하연에 참석했다. 이날 행사에는 블랙핑크 멤버들과 함께 한승수 전 국무총리와 콜린 크룩스 주한영국대사 부부 등이 자리를 빛냈다. 콜린 크룩스 대사는 27일 트위터를 통해 “어제 영국대사관에서 여왕 즉위 70주년을 맞이해 건배를 제안해줘서 고마워요!”라며 블랙핑크를 언급했다. 이번 일정은 제니가 방탄소년단 뷔와의 열애설에 휩싸인 뒤 처음으로 모습을 드러낸 자리라 화제에 올랐다. 사진 속 제니는 열애설을 의식하지 않는 듯 밝은 미소로 행사에 임해 눈길을 끈다. 앞서 지난 22일 온라인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제니와 뷔의 열애설이 불거졌다. 한 누리꾼은 두 사람을 제주도에서 목격했다며 뷔와 제니로 보이는 남녀가 차를 타고 이동하는 사진을 공개했다. 이에 대해 양측 소속사는 별다른 입장을 내놓지 않고 있다.
  • BTS, 백악관 초청에 “살다 보니 별일 다생기네요”

    BTS, 백악관 초청에 “살다 보니 별일 다생기네요”

    그룹 방탄소년단(BTS)이 미국 백악관에 초청받은 데 대해 큰 기대를 드러냈다. 27일 가요계에 따르면 방탄소년단 리더 RM은 전날 밤 팬 커뮤니티 ‘위버스‘를 통해 “살다 보니 별일 다 생긴다. 좋은 일로 다녀오는 것이니 잘 다녀오겠다”며 “저번에 미국 여행할 때 (백악관을) 먼발치에서만 보고만 왔는데 들어가 보게 됐다”며 소감을 밝혔다. 그는 “항상은 아니지만 여러분이 해 주는 말들 다 알고 있고 또 듣고 보고 있으니 너무 걱정하지 마시라는 말씀을 드리고 싶다”며 “잘 다녀오고서 6월에 웃으며 뵙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방탄소년단은 오는 31일(현지시간) 백악관에서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을 만난다. 이번 만남은 아시아계 미국인 및 하와이·태평양제도 원주민(AANHPI)의 달을 맞아 조율된 것으로 보인다. 바이든 대통령과 방탄소년단은 이번 만남에서 아시아계 대표성 문제를 비롯 코로나19 이후 부상한 반(反)아시아 혐오 범죄와 차별 등을 논의할 것으로 예상된다. 백악관은 특히 반아시아 혐오·차별이 최근 몇 년 동안 더욱 두드러진 것으로 보고 있다. 그간 방탄소년단은 유니세프와 전 세계에 희망을 전하는 ‘러브 마이셀프’ 캠페인을 진행하고 ‘흑인 목숨도 소중하다’ 캠페인에도 참여하는 등 전 세계에 ‘선한 영향력’을 끼친다는 평을 듣는다. 코로나 팬데믹 이후로는 혐오범죄 이슈에도 목소리를 내왔다.지난해 3월 미국 애틀랜타에서 백인 남성의 총격으로 한국계를 포함한 아시아계 8명이 사망한 사건이 벌어지자 방탄소년단은 “사랑하는 가족을 잃은 분들께 위로의 말씀을 전한다. 그리고 슬픔과 함께 진심으로 분노를 느낀다”며 ‘#StopAsianHate’(아시아인에 대한 증오를 멈춰라), ‘#StopAAPIHate’(아시아태평양계에 대한 증오를 멈춰라)라는 해시태그를 달아 차별에 반대하는 입장을 표했다. 이들은 “우리도 아시안이라는 이유로 차별을 당한 기억이 있다. 길을 걷다 아무 이유 없이 욕을 듣고, 외모를 비하당하기도 했다. 심지어 아시안이 왜 영어를 하느냐는 말도 들어봤다”며 인종 차별에 공감을 표한 바 있다. 소속사 빅히트뮤직은 “바이든 대통령으로부터 백악관에 초청을 받아 큰 영광”이라며 “방탄소년단이 한국 아티스트를 대표해 바이든 대통령과 환담을 하는 만큼 포용, 다양성, 아시아계 대상 혐오범죄, 문화·예술 전반에 걸쳐 다양한 이야기를 나눌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 해운대구서 나체로 교통정리하던 女, 어떤 사연?

    해운대구서 나체로 교통정리하던 女, 어떤 사연?

    대낮에 도로 한복판에서 나체로 도로를 활보한 여성의 사연이 화제다. 지난 25일 오후 부산 해운대구 좌동의 한 도로에서 나체 상태로 교통정리를 하는 여성이 있다는 신고가 112에 접수됐다. 현장에 출동한 경찰관들의 지시에 따라 여성은 바로 지구대로 이동했고 무사히 가족에 인계됐다. 26일 담당 경찰은 “사건 당일에는 여성의 몸이 좋지 않아 자세한 수사를 진행하지 않고 귀가시켰다”고 말했다. 이어 “이후 여성의 상태가 안정된 뒤 추가 조사를 진행할 계획”이라며 “현재 수사 중인 여성청소년 사건 관련해서는 구체적인 정보를 밝히기는 어렵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날 현장에 있던 한 네티즌이 당시 현장 상황을 담은 사진을 온라인 커뮤니티에 올리기도 했다. 사진에는 실오라기 하나 걸치지 않고 양손을 벌린 채 도로 한복판을 걷는 여성의 모습이 담겼다.
  • ‘소녀상’ 풍선인형 만들어 조롱…성매매 연상 행위도

    ‘소녀상’ 풍선인형 만들어 조롱…성매매 연상 행위도

    일본에서 진행된 한 행사에서 위안부 피해자를 연상시키는 ‘풍선인형’이 등장했다. 영상을 본 국내 네티즌은 “위안부 피해자를 조롱한다”는 분노 섞인 반응을 보였다. 해당 행사는 일본 극우 정치 세력인 ‘일본제일당’ 주최로 지난 21일부터 22일까지 진행된 ‘2022 도쿄 트리엔날레’다. 26일 한 유튜브 채널에 행사 당일 영상이 올라왔다. 영상에는 한 남성이 박수를 받으며 등장한다. 퍼포먼스를 펼친 남성은 ‘일본제일당’의 사쿠라이 마코토다. 혐한 인사로 잘 알려진 마코토는 반한 인종주의 단체인 재특회(자이니치 특권을 허용하지 않는 시민 모임) 회장을 지냈다. 그는 앞서 평화의 소녀상 조롱 퍼포먼스로 위안부 피해자를 모욕함과 동시에 혐한 시위를 주도한 인물이기도 하다. 자신의 시위 현장을 취재하던 한국 취재진을 대놓고 조롱하는가 하면, 표현의 자유라는 명목 하에 위안부와 역사를 조롱하는 전시회도 열었다.‘평화의 소녀상’ 희화화…성매매 연상 행위 영상에서 마코토는 흰색 저고리와 검정색 긴 치마 차림으로 등장한다. 어깨에는 노란색 종이인형도 붙어 있다. 위안부 피해의 상징인 ‘평화의 소녀상’을 희화화한 모습처럼 보인다. 이내 그는 흰 저고리, 검정 치마 차림의 풍선 인형들 사이에 앉아 인형에 바람을 불어 넣는 퍼포먼스를 펼쳤다. 남성이 쓰러져 있던 인형에 공기 주입기로 바람을 불어넣자 인형은 서서히 일어났다. 바람이 다 들어간 인형은 다리를 벌린 채 의자에 앉은 모양이 된다. 마코토는 “실제 소녀상은 여기(어깨에) 잉꼬가 앉아 있던 것 같은데, 장난감 돈으로 만든 거다. 당시 결코 강제 연행이 아니고 제대로 대가를 받았다는 걸 의미한다”고 말했다. 행사 장면이 담긴 영상과 사진은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와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급속도로 퍼졌다.사쿠라이 마코토, 과거 “위안부는 매춘부” 망언도 사쿠라이 마코토는 과거 방송인 김구라를 만난적도 있다. 한 프로그램에서 김구라와 역사학자 심용환은 사쿠라이 마코토를 만나기 위해 ‘일본제일당’을 찾았고, 그곳에서 듣기에도 힘든 혐한 발언을 들었다.당시 마코토는 김구라에게 “일본은 조선을 침략한 적이 없다. 확실하게 ‘매춘부’라고 통역해 달라“며 ”위안부는 전쟁 중에 돈을 받았다”라고 말했다. 그러자 김구라는 “그건 아니다”라고 분노하며 단호하게 답했다. 한편 이날 행사는 유튜브로 생중계됐고, 일부 네티즌들은 후원금을 내고 댓글도 달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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