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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성연 서울시의원, 리모델링 마친 어린이대공원 현장 점검

    박성연 서울시의원, 리모델링 마친 어린이대공원 현장 점검

    서울시의회 박성연 의원(국민의힘·광진구 제2선거구)은 지난 6일 리모델링을 마치고 개장한 어린이대공원 팔각정과 새로 조성된 시니어파크 현장을 점검하고, 다양한 세대가 함께 이용할 수 있는 어린이대공원 미래를 준비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방문에는 김병민 국민의힘 최고위원(광진갑 당협위원장, 경희대학교 행정학과 객원교수)과 광진구의회 신진호·김상희 의원이 함께했다. 팔각당은 개장 50주년을 맞은 어린이대공원의 상징과도 같은 공간이다. 개장 당시에는 주변에서 가장 높은 건물로 관람객이 줄지어 기다리는 전망대였으나, 이후 세월과 함께 전망대 기능을 잃어버리고 지난해부터 리모델링을 거쳐 이번에 어린이를 위한 실내놀이터로 거듭났다.이번에 준공 후 시범운영을 시작한 팔각당은 지하에는 다목적 전시실이, 지상 1층에는 가족을 위한 북카페가, 지상 2층과 지상 중2층에는 어린이를 위한 실내놀이터가, 3층에는 전망대와 시민을 위한 세미나실이 마련됐으며, 2층은 보호자를 동반한 3~5세 어린이, 중 2층은 6~8세 어린이를 위해 조성돼 공간에 따라 이용할 수 있는 놀이시설이 다르게 구성된 것이 특징이다. 어린이대공원 후문 안쪽에 있는 운동공간은 어르신을 위한 시니어파크로 새로 태어났다. 이곳은 평소에도 어르신들이 많이 찾는 공간이었는데, 서울시는 약자와의 동행 추진 방향에 맞춰 어린이와 가족뿐만 아니라 어르신을 위해 ‘시니어놀이터’, ‘헬스파크’, ‘커뮤니티 시설’을 갖춘 숲속 열린 운동공간으로 조성했다.‘시니어놀이터’는 어르신을 위해 무장애진입로와 안전한 포장도로를 조성, 바둑벤치와 등지압벤치 등 어르신들이 편안하게 찾을 수 있는 놀이공간으로 조성됐다. 기존 운동시설을 대폭 개선한 ‘헬스파크’는 안전규정을 통과한 야외운동기구와 배드민턴장, 농구장 등이 정비됐으며, ‘커뮤니티시설’에는 평상과 벤치, 테이블을 갖춘 대형 그늘막과 그늘이 만들어졌다. 이날 재개장 및 조성 현장을 점검한 박 의원은 “50년의 긴 역사를 가진 어린이대공원이 시대에 따라 새로운 의미를 가지게 됐다”라며 “어린이, 어르신을 포함한 여러 세대가 모일 수 있는 가족 휴식공간으로 앞으로의 50년을 준비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현장을 점검하겠다”라고 밝혔다.
  • “LGBTQ의 승리” 육상 1500m 우승 美트랜스젠더 선수가 남긴 말

    “LGBTQ의 승리” 육상 1500m 우승 美트랜스젠더 선수가 남긴 말

    미국에서 자신을 트랜스젠더이자 논바이너리(여성·남성 이분법을 거부하는 사람)로 규정하는 육상선수가 여자 1500m 경기 우승 후 “이것은 트랜스 커뮤니티의 승리”라고 말했다고 9일(현지시간) 폭스뉴스·뉴욕포스트 등 현지 언론이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생물학적 여성인 니키 힐츠는 전날 오리건주 유진에서 열린 미국육상선수권대회 여자 1500m 결승에서 4분 3초10의 기록으로 결승선을 가장 먼저 통과했다. 2위 선수보다 0초23 빠른 기록이다. 결승선 통과 직후 환한 미소를 지은 힐츠는 우승 소감에서 “(트랜스젠더를 향한) 증오가 너무 많다고 생각한다. 특히 청소년 트랜스젠더에 대한 법안이 통과되고 있다”며 “LGBTQ(성소수자) 커뮤니티는 승리가 필요했고, 이 경기에서 당신의 마음을 스치는 많은 것들이 있을 거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힐츠는 트랜스젠더 논바이너리 선수지만, 최근 미국의 여러 운동 경기에서 논란이 됐던 남성으로 태어나 여성으로 성전환한 경우는 아니다. 여성으로 태어났으며 현재도 여성 경기에 참여한 그는 6살 때부터 소년이 되기를 원했으며 니키 대신 닉이라는 이름으로 불리기를 좋아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드레스를 입는 것을 거부했고 짧은 머리에 야구모자를 쓰고 다녔다. 힐츠에게 스포츠는 자신을 표현할 수 있는 장소 중 하나로 느껴졌다. 사람들은 그를 섣불리 판단하지 않고 그저 빨리 달리는 아이로 기억할 것이라고 그는 생각했다. 힐츠는 2021년 4월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트랜스젠더 논바이너리라고 커밍아웃했다. 그러면서 태어날 때 주어진 성별과 현재의 자신을 동일시하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그는 어린 시절 사진들을 공유하면서 “현재 내 성별을 설명하기 위해 사용하는 단어는 이진법이 아니다. 내 성별을 설명할 수 있는 가장 좋은 방법은 유동적이다”라고 했다.
  • 홀트아동복지회·세방그룹, 위기가정아동 지원 ‘북커버 만들기’ 캠페인

    홀트아동복지회·세방그룹, 위기가정아동 지원 ‘북커버 만들기’ 캠페인

    홀트아동복지회(회장 신미숙)는 세방이의순재단(이사장 이의순)과 함께 위기가정아동 지원을 위한 디어패밀리박스 ‘북커버 만들기’ 봉사활동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2007년 기업의 사회환원을 실천하기 위해 설립된 세방이의순재단은 올 1월 홀트아동복지회의 자립준비청년 커뮤니티 지원사업 ‘위드유 커뮤니티’ 후원을 시작으로 홀트아동복지회와 인연을 맺었다. 특별히 이번 활동에는 세방전지 및 세방 승진자 93명이 핸즈온 봉사활동 ‘북커버 만들기’를 통해 위기가정 아이들을 돕는 일에 동참했다. 세방이의순재단 관계자는 “위기 상황에 놓인 아동들에게 힘이 되어주는 의미 있는 일을 임직원들과 함께 할 수 있어서 더욱 뜻깊은 시간이었다”고 전했다. ‘북커버 만들기’ 캠페인은 기업이나 개인이 참여기금을 후원하고 참여자가 직접 북커버를 만들어 위기가정아동에게 선물하는 핸즈온 봉사활동이다. 참여기금은 위기가정아동의 생계, 의료, 주거, 교육, 심리정서 지원을 위해 사용된다. 홀트아동복지회 측은 “북커버 소재는 버려지는 자투리 가죽을 활용했으며 가죽에 유해 물질을 사용하지 않아 ESG 가치를 담은 친환경 봉사활동”이라고 설명했다. 기업임직원 봉사활동, 동아리 특별활동, 개인 봉사활동 등 다양한 방법으로 참여할 수 있으며, 참여를 원하는 개인이나 단체는 홀트아동복지회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하면 된다.
  • “육군 전방부대서 극단적 시도를 낙상 사고로 위장” 의혹 제기

    “육군 전방부대서 극단적 시도를 낙상 사고로 위장” 의혹 제기

    강원도 한 육군 전방부대에서 극단적 선택을 낙상 사고로 축소·은폐하려 했다는 주장이 나왔다. 육군 모 사단 예하 부대에 근무하는 한 장병은 10일 페이스북 커뮤니티 ‘육군훈련소 대신 전해드립니다’(이하 육대전)에 이 같은 내용이 담긴 제보를 전달했다. 제보에 따르면 사고는 지난 2일 오후 7시쯤 발생했다. 극단적 시도를 한 A 병사는 3∼4m가량 높이에서 떨어져 얼굴과 폐를 크게 다쳤고 병원으로 옮겨졌다. A 병사는 부대에서도 예의주시하던 인물이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제보자는 “사고 당일 저녁부터 (부대에서) 전우조 활동을 강조했고, 어길 시 징계한다는 내용이 전파됐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3일 추락 장소에는 극단적 선택 예방 포스터가 붙었고 5일에는 여단장 방문 후 대대장과 대화가 이뤄졌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런데 그날 오후 강당에 집합한 대대 모든 인원에게 대대장이 ‘극단적 선택 시도가 아닌 낙상사고’라고 발표했다”고 전했다. 제보자는 “그곳에 있던 간부들 모두 당황하는 표정이었다”며 “다시 추락 장소에 가보니 극단적 선택 예방 포스터가 전부 수거됐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뛰어내린 장소는 펜스가 어깨높이 이상이기 때문에 작정하고 넘어가는 게 아니면 사실상 사람이 떨어질 수 없는 곳”이라며 “이런 정황을 미루어 볼 때 극단적 선택 시도를 낙상사고로 덮었다는 게 대대원들의 생각”이라고 주장했다. 이 같은 의혹 제기에 해당 부대 측은 “군 수사기관은 정확한 사고 경위를 면밀히 수사 중이고, 수사 결과에 따라 필요한 조치를 할 것”이라며 “해당 인원은 현재 민간병원에서 치료 중이며, 생명에 지장은 없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부대는 수사가 진행 중인 사항에 대해 부대원들이 사고 원인을 잘못 예단하지 않도록 확인된 사실 위주로 교육한 것”이라고 해명했다. 부대 측은 수사 결과가 정확히 나오지 않은 가운데 임의로 판단한 내용으로 제보가 이뤄져 육대전에 게시까지 이뤄진 점에 유감을 표명했다.
  • [생생리포트]장학금, 직장 채용…美 ‘어퍼머티브 액션’ 이후 후폭풍들

    [생생리포트]장학금, 직장 채용…美 ‘어퍼머티브 액션’ 이후 후폭풍들

    미국의 소수 인종 우대 대입정책인 ‘어퍼머티브 액션’의 연방대법원 위헌 결정 이후 장학금, 직장 채용 등으로까지 여파가 번지며 미국 사회의 파장이 가라앉지 않고 있다. 대법원판결 이후 대학 장학금, 직장 채용·승진에서 ‘소수계 우대’ 관행 등 사회 전반의 공정 이슈로까지 찬반양론이 극명히 번지고 있다. 그동안 흑인, 히스패닉 등 어퍼머티브 액션 수혜 계층의 한편에는 교묘히 역차별당한 아시안이 있었다. 같은 소수인종 내에서도 정책의 혜택을 입는 인종과 피해를 보는 인종이 달랐다. 미 일간 USA투데이는 지난 6일(현지시간) 앤드루 베일리 미주리주 법무장관이 주 내 모든 대학에 “장학금 수여시 인종 고려를 즉각 중단하라”고 지시했고, 켄터키대 엘리 카필루토 총장도 같은 언급을 했다고 전했다. 위스콘신주의 공화당 소속 하원의장도 “장학금에서 인종 고려를 금지하는 법안을 곧 내겠다”고 밝혔다.장학금은 저소득층 소수 인종에게 의미가 남다른데, 어퍼머티브 액션 위헌 판결로 폐지 철퇴를 함께 맞게 됨 셈이다. 미주리 주립대의 학생 구성은 흑인 5.5%, 히스패닉 5.3%, 아시안은 3%로 유색인종이 전체 14%에 육박하지만, 지난해 장학금 총지출액의 5% 만이 유색인종 지원에 사용됐다. 일각에선 인종 비율을 고려할 때 대학 장학금이 소수인종에게 편향됐었다는 반론도 나온다. 그러나 여전히 상류층 백인이 양질의 교육과 장학금 기회를 더 풍족하게 누리는 것이 현실이다. 직장 내 다양성 확보를 위해 노력했던 미국 기업 역시 후폭풍을 맞고 있다. 다인종 채용 정책이 오히려 ‘비효율적이고 파벌을 조성하며 위헌적’이라는 반론도 만만치 않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최근 인용한 여론 조사에 따르면 직장인 60%는 ‘다인종 커뮤니티 대상으로 사업을 하는 이상 직원의 인종, 민족별 다양성이 필요하다’고 답했지만, 20%는 ‘채용 평등이라는 수식어 아래 유색 인종 채용을 배려하는 시스템에 반대한다’고 답했다. 일부 보수 단체들은 지난달 뉴저지주 연방법원 배심원단이 인종 차별 논란으로 해고된 스타벅스 백인 매니저가 제기한 역차별 소송에서 2560만 달러에 이르는 보상금 판결을 한 사례도 들고나왔다. 그런데도 판결 안에서 인종 다양성과 형평성을 확보하기 위한 대학, 기업들의 노력은 지속될 전망이다. 당장 위헌 결정의 대상이었던 노스캐롤라이나 대학은 판결 1주일 만인 지난 7일 “앞으로 저소득, 중산층 가정 학생들에게 무료 등록금을 제공하겠다”며 “내년 가을 학기부터 연간 소득 8만 달러 미만인 가정의 학생들이 수혜 대상”이라고 밝혔다.
  • 경북도, 2025년까지 은퇴 과학자 마을 조성…연구비·주거촌 무상 제공

    경북도, 2025년까지 은퇴 과학자 마을 조성…연구비·주거촌 무상 제공

    경북도청(안동) 인근에 국내 최고의 과학자들이 머물 마을이 생겨난다. 경북도는 오는 2025년까지 도청 신도시 일원에 총사업비 400억원을 투입해 ‘하회 과학자 마을’(가칭)을 조성하기로 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를 위해 도는 도청 신도시에서 전경이 뛰어난 곳인 ‘호민지(33만㎡ 규모)’ 일대 2만 8000㎡를 부지로 선정했으며 내년 착공, 2025년 상반기 준공할 방침이다. ‘하회 과학자 마을’은 은퇴 과학기술인들이 생활하며 연구, 강의, 창업 등을 융합한 워케이션(Workation·일하면서 휴가를 즐김) 시티인 새로운 개념의 연구단지다. 전통과 첨단을 융합해 짓고 영상회의실, 컨벤션센터, 공유오피스,커뮤니티 시설 등을 갖춘다. 특히 천년을 가는 건축자재를 활용하고 유명 건축가를 참여시켜 ‘21세기 하회마을’을 모델로 하는 명품단지를 조성할 계획이다. 도는 과학자 마을이 조성되면 은퇴 과학자들을 상대로 연구 계획과 지역 발전 방안 등을 심사해 50명 정도를 선발, 2년 정도 주거 공간을 무상으로 제공하고 연간 4000만원 정도의 연구비를 지원할 계획이다. 연구 활동 평가 후 성과가 좋으면 추가로 입주 기간을 연장할 수 있도록 한다. 도는 과학자 마을 입주자들을 우선 경북연구원 석좌연구원으로 위촉해 국책 프로젝트 유치 등에 활용하고 대학과 연계한 강의, 기업·연구기관과 연계한 연구개발 수행, 창업을 지원한다는 구상이다. 도는 사업 성공을 위해 오는 11일 도청에서 과학자 마을 조성에 대한 의견 수렴을 위한 간담회를 마련한다. 간담회에는 이우일 대통령 직속 국가과학기술자문회의 부의장과 김무환 포항공대 총장, 최도성 한동대 총장, 정태주 안동대 총장, 김상동 경북도립대 총장, 연구기관 및 기업 인사 등 40여명이 참석한다. 간담회에서 과학자 마을 설립 취지와 건축 계획, 운영 방안에 관해 설명하고 의견을 수렴한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과학기술인들이 경북에서 인생 2막을 시작해 지역 산업과 국가 발전에 기여할 기회를 만들겠다”면서 “인문과 기술의 융합을 통해 인공지능(AI), 기후변화, 인구문제 등 위기에서 길을 제시하는 역할을 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했다.
  • 중요 부위 노출한 女캐릭터 그림 판매…7천만원 번 20대 ‘벌금형’

    중요 부위 노출한 女캐릭터 그림 판매…7천만원 번 20대 ‘벌금형’

    신체 중요 부위를 노출한 여성 캐릭터를 그려 수천만원의 수익을 낸 20대 남성이 벌금형을 선고받았다. 9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서부지법 형사4단독 정금영 부장판사는 지난달 28일 정보통신망 이용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 위반(음란물유포) 혐의를 받는 A(28)씨에게 벌금 1000만원을 선고했다. 범죄 수익금 7000만원도 추징했다. A씨는 지난 2021년 8월 17일 서울 서대문구 자택에서 신체 중요 부위가 노출된 여성 캐릭터 그림 제작 후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올려 불특정 다수의 사람이 볼 수 있도록 전시한 혐의를 받는다. 또 후원금을 결제한 사람들이 이 그림을 내려받을 수 있도록 하는 등 음란물을 판매한 혐의도 있다. A씨는 이 같은 방식으로 2019년 12월쯤부터 2021년 8월까지 약 1년 8개월간 범행을 이어온 것으로 전해졌다. 해당 기간 A씨는 SNS를 통해 약 1억 2952만원을 송금받았고, 법원은 이중 A씨가 음란물 판매 수익으로 인정한 7000만원을 추징했다. 검찰 조사 결과 A씨는 2018년에도 동종범죄로 기소유예 처분을 받은 전력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재판부는 “A씨는 그림 커뮤니티 사이트를 이용해 1년 8개월에 걸쳐 음란물을 판매하고 7000만원 상당의 이익을 취득하는 등 그 죄질이 좋지 않다”면서 “다만 범행을 대체로 인정하며 뉘우치고 있고, 게시한 음란물 등을 모두 삭제한 것으로 보인다”고 양형 이유를 밝혔다.
  • 국내 1위 셰어하우스 플랫폼 ‘우주’, 임대인·임차인 맞춤형 서비스 제공

    국내 1위 셰어하우스 플랫폼 ‘우주’, 임대인·임차인 맞춤형 서비스 제공

    #치열한 취업 경쟁을 뚫고 서울 혜화역 인근에 위치한 기업에 입사한 부산 출신의 사회초년생 A씨. 취업에 성공했다는 기쁨도 잠시, 부모님과 함께 살던 집을 떠나 첫 홀로서기에 나선다는 생각에 걱정이 먼저 앞섰다. 서울 집값에 대한 이야기는 익히 알고 있던 터라 전세는 꿈도 꾸지 못했고 매월 나가는 월세의 부담도 만만치 않았기 때문이다. 기반을 잡을 때까지라도 주거 비용을 아껴보고자 고시원이나 고시텔 등을 알아봤지만 공간의 제약은 둘째 치고 생각보다 비싼 가격 탓에 선뜻 결정하지 못했다. 그러던 중 A씨는 우연히 셰어하우스에 대한 정보를 접하게 됐다. 처음에는 생면부지의 사람들과 집의 일정 공간을 공유한다는 것이 낯설게 느껴지기도 했지만 넓고 깨끗한 곳에서 가격에 대한 부담 없이 거주할 수 있다는 생각에 셰어하우스 입주를 결정했다. #혜화역 인근 대학교에 다니는 B군의 고향은 전라남도 목포다. 처음 대학에 입학할 당시 부모님께서 학교 근처에 작은 원룸을 마련해주셨지만 매달 월세를 받다보니 죄송한 마음을 감출 수 없었다. 월세 부담을 줄이기 위해 아르바이트를 하고 있지만 곧 취업준비에 집중해야하는 관계로 언제까지 일과 학업을 병행해야할지 미지수다. 고민을 거듭하던 찰나 B군은 학교 선배로부터 셰어하우스에 대해 전해 듣고 망설임 없이 거처를 옮겼다. B군은 “원룸 살 때와 비교해보면 월세 비용이 훨씬 절약이 되어서 좋다”며 “또래들과 함께 생활하다보니 취업정보 공유는 물론 관심사 등 커뮤니케이션 측면에서도 많은 도움이 되고 있다”라고 밝혔다. ▲국내 1인 가구 수 지속적 증가...2050년 10가구 중 4가구 1인 가구 전망 통계청이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지난 2021년 기준 국내 1인 가구는 716만 6000가구로 우리나라 전체 가구의 33.4%를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령대로는 연령대별로는 29세 이하인 젊은 층이 19.8%로 가장 높았고 70세 이상이 18.1%, 30대도 17.1% 순으로 집계됐다. 이런 추세는 점점 높아져 오는 2030년과 2050년에는 각각 35.6%, 39.6%에 달할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즉 앞으로 우리나라 10가구 중 4가구는 1인 가구가 될 것이라는 이야기다. 심각한 것은 인구 고령화로 인해 노년층의 비율이 높아지고 있지만 전체 1인 가구 중 20~30대 청년층이 차지하는 비중이 무려 40%에 육박한다는 점이다. 이처럼 혼자 사는 청년층이 늘어나고 있는 가운데 지속적인 취업난으로 인한 청년들의 주거비 부담은 해마다 증가하고 있으며 요동치는 부동산 시장 역시 청년들의 주거불안을 가중시키는 요인으로 풀이되고 있다. ▲역전세난 속 월세 비용 급증...청년층 주거불안 문제 화두로 떠올라 특히 지난해 상반기 이후 벌어진 금리인상과 더불어 전세를 끼고 매매를 하는 이른바 ‘갭투자’ 실패 등 임대인이 임차인 보증금을 제때 돌려주지 못하는 역전세난이 벌어지고 있다. 또 최근 전세보증금 미반환 등 전세사기 등의 문제가 겹치며 전세보증금을 월세로 전환할 때 적용하는 전월세 전환율 또한 가파르게 상승하고 있는 추세다. 더욱 심각한 것은 전세를 찾는 사람이 줄고 월세를 선호하는 사람들이 증가함에 따라 목돈 소유의 가능성이 상대적으로 낮은 청년층이 주로 이용해왔던 월세 비용이 급격이 늘어났다는 점이다. 역설적으로 이번 전세사기 피해자 중 70%가 2030세대 청년층인 것으로 알려져 충격을 더하기도 했다.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지난 5월 기준 수도권 아파트 평균 월세 가격은 104만 2000원으로 92만 2000원을 기록했던 2021년 5월보다 약 12만 원 가량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으다. 청년층이 많이 거주하는 연립·다세대주택의 평균 월세도 같은 기간 49만 6000원에서 54만 5000원으로 5만원 가량 높아졌다. 서울지역 원룸 월세 가격은 무려 10.23% 상승하기도 했다. 오피스텔 월세 가격 또한 지속적인 상승세로 지난달 서울 오피스텔 월세는 0.04% 올라 지난해 11월 이후 6개월 만에 다시 상승세로 전환됐다. 1인 가구가 주로 거주하는 40㎡ 이하는 0.04%, 40㎡ 초과 60㎡ 이하는 0.05% 오르는 등 주거문제에 대한 청년들의 압박은 날로 커지고 있다. ▲셰어하우스, 청년들의 주거불안 문제 해결 위한 현실적 대안으로 주목 정부 역시 청년들의 주거불안 문제에 공감하며 행복주택 등 임대주택 공급, 주택 특별공급 제도, 전·월세자금 등 주거비 지원 제도 등 청년 주거지원 제도를 운영하고 있지만 이러한 혜택을 모든 1인 가구 청년들이 받기란 어려운 것이 사실이다. 이런 가운데 최근 청년들의 주거문제 해결을 위한 현실적인 대안 중 하나로 주거비를 아끼는데 도움을 받을 수 있는 셰어하우스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셰어하우스는 ‘공유(Share)’와 ‘집(House)’이 합성어로 아파트나 빌라, 단독주택 등과 같은 공간에 다수의 인원이 함께 모여서 사는 일종의 공동주택의 의미한다. 이는 집이라는 공간을 소유의 개념보다 필요한 부분만큼 일정 비용을 지불하고 빌려 쓰는 공유경제의 한 부분으로 인식하는 것으로 우리보다 앞서 셰어하우스를 정착시킨 일본은 ‘가족이 아닌 복수의 거주자가 부엌 등을 함께 사용하면서 사는 형태’ 또는 ‘혈연 및 혼인관계를 갖지 않은 사람들의 동거가 행해지는 주거’ 등으로 정의하고 있다. 오피스텔이나 원룸, 고시원, 고시텔 등 등 기존 1인 가구가 주로 이용했던 공간은 한정된 공간에 다수의 인원이 입주한 탓에 공간 활용에 대한 제약이 클 수 밖에 없었다. 하지만 셰어하우스는 침실 등의 방은 개인적으로 사용하되 거실이나 주방, 욕실, 발코니 등 공용 공간을 함께 이용한다. 때문에 넓은 공간을 공유할 수 있고 관리비나 기타 주거에 소요되는 각종 비용 등을 나눠서 부담하기 때문에 생활비를 절약하는데 효과적이다. ▲저렴한 임대료 및 단기계약 등 장점 부각... 국내 셰어하우스 시장 확대 예측 우리나라는 지난 2012년 셰어하우스 2채가 등록된 이후 2017년 약 300개를 넘어섰으며 2019년 6월 기준 국내 셰어하우스는 총 1020개, 방 개수로는 4621개에 이른다. 셰어하우스 산업이 본격적으로 전개된 2013년 대비 60배 이상 수직 상승한 수치로 1인 가구 수 증가에 따라 국내 셰어하우스 시장은 더욱 확대될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셰어하우스는 ‘소유’가 아닌 ‘공유’의 개념인 관계로 일반 주거시설 대비 상대적으로 월세 등 임대료 및 보증금이 저렴하다는 것이 특징이다. 또한 통상적으로 1~2년 단위로 계약을 하는 원룸 등 일반 월세와 달리 3~6개월 등 비교적 짧은 거주 기간으로 단기계약이 가능하다. 때문에 취업이나 학업 등을 이유로 이동이 잦은 청년들이 계약기간에 대한 부담 없이 자신의 상황에 맞게 이용하기에 적합하다. 물론 가족이나 친구, 지인 관계가 아닌 불특정 다수가 사용한다는 이유로 셰어하우스에 대해 거부감을 가지는 이들도 분명 있겠지만 셰어하우스 거주자들은 반대로 이러한 운영구조를 긍정적인 방향으로 인식하기도 한다. 단순히 거주지 공유라는 단편적인 개념을 넘어 타인과의 교류를 통해 각각의 생각이나 정보를 공유하기도 하고 또 하나의 공동체로써 자신들만의 커뮤니티를 생성하는 것이다. 또한 셰어하우스에 대한 순기능에 대한 이해도가 높아지고, 교류는 하되 간섭이나 방해는 하지 않는 MZ세대들의 독립적인 성향이 맞물리며 셰어하우스에 대한 수요는 꾸준히 증가할 것이라는 게 전문가들의 공통적인 시각이다. 주목할 점은 셰어하우스는 임차인 뿐 만 아니라 임대인에게도 매력적이라는 것이다. 자신들의 주 거주공간을 제외하고 공실로 낭비되는 투룸과 쓰리룸을 셰어하우스로 운영할 경우, 공실률을 줄이고 일정 부분 임대수익을 기대할 수 있기 때문이다. 실제 국내 최대 셰어하우스 운영사인 우주에 따르면. 자사의 파트너하우스로 등록된 셰어하우스 소유주들의 평균 임대수익은 기존 월세수익보다 약 30~40% 이상 높다고 밝히기도 했다. ▲셰어하우스 운영 및 입주 시, 다방면에 걸쳐 꼼꼼히 준비해야 임대인과 임차인 모두 상생을 기대할 수 있는 셰어하우스지만 일반 주거시설과 다른 특수성을 지니고 있는 관계로, 셰어하우스를 운영을 한다거나 계약 및 입주 시에는 반드시 고려해야 할 사항도 존재한다. 먼저 임차인의 경우 단순히 저렴한 월세에만 급급하지 말고 자신의 성격상 셰어하우스에서의 거주가 가능한 지를 객관적으로 따져봐야 한다. 화장실이나 주방 등 위생과 관련된 공간을 여러 사람과 함께 공유해야 하는 탓에 이러한 부분에 민감하거나 부담을 가진 이들이라면 자신은 물론 타인에게도 피해를 줄 수 있어 조금 더 신중한 고민이 필요하다. 또한 계약 전 임대차계약서를 작성해야 혹시 모를 리스크 발생 시 법률적 보호 아래 현명하게 대처할 수 있다. 일반적인 월세는 임대인과 임차인 간의 계약서 작성이 필수지만 부동산 중개를 끼지 않고 운영되어 계약서 작성을 소홀히 하는 셰어하우스도 종종 있다. 임대차계약서를 작성할 때는 계약기간을 비롯해 입주 및 퇴실에 대한 기본적인 사항을 물론 운영규칙, 배상범위 등 공용공간에서 발생할 수 있는 다양한 문제 해결에 대한 부분이 명시되어 있는지도 반드시 확인해 볼 필요가 있다. 임대인은 역시 셰어하우스 운영에 앞서 다방면에 걸쳐 꼼꼼히 살펴보고 철저한 준비를 거쳐야 안정적인 운영이 가능하다. 단순히 높은 수익만 생각하고 시작했다가 홍보 채널 부재로 인한 공실을 유발시킬 수 있고 입주민 간에 발생할 수 있는 각종 갈등에 대한 조율이 미흡할 시 거주자들의 불만이 제기될 수 있다. 또한 셰어하우스 운영이 처음인 임대인 입장에서는 가전, 가구 등 그동안 빈집 상태로 임대를 주던 집을 셰어하우스에 적합할 수 있게 직접 구매 및 배치해야 하고 월세를 비롯해 각종 관리비 정산 등의 재무적인 요소도 각별히 신경 써야 한다. 이런 상황을 고려, 셰어하우스 우주에서는 임대인 전용 페이지를 별도로 개설해 오픈 준비 상황에 대한 전반적인 점검과 함께 임대료 산정 시스템, 홍보 등에 대한 부분을 초기 비용 없이 무상으로 지원하고 있어 관련 업계의 이목을 집중시키기도 했다. ▲국내 1위 셰어하우스 플랫폼 우주, 임대인 및 임차인 맞춤형 서비스 제공 셰어하우스 우주 마케팅 관계자는 “우리나라는 주거, 즉 집에 대한 보수적인 인식이 강했던 관계로 다른 나라에 비해 셰어하우스의 출발이 늦어진 것이 사실”이라며 “하지만 공유경제의 가치와 실효성이 부각됨에 따라 주거 트렌드 또한 점점 변화되기 시작했고 무엇보다 1인 가구 증가와 구직난 속에서 청년들의 주거불안 문제가 심각해지며 이를 보완할 수 있는 대안으로도 주목 받고 있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관계자는 이어 “셰어하우스는 임차인들에게 월세 절감에 따른 생활비 부담을 줄여주고 이를 통해 향후 가정을 꾸리거나 사회적 기반을 잡기 전까지 안정적으로 생활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며 “임대인들 역시 공실의 활용을 통해 임대수익을 올릴 수 있는 새로운 수익창출의 기회로 삼을 수 있다”고 말했다. 또 “우주는 임차인들에게는 질 높은 주거 서비스를 제공하고 임대인들에게는 안정적인 운영이 가능하도록 다방면에 걸쳐 지원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노력을 통해 임대인과 임차인 모두가 상생할 수 있는 우주만의 셰어하우스 트렌드를 구축해나갈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 “예쁘고, 몸매 좋은 89년생 여사친이 결혼하자고 합니다”

    “예쁘고, 몸매 좋은 89년생 여사친이 결혼하자고 합니다”

    남녀 평균 초혼 나이가 30대를 넘어선 것은 물론 20대 신부보다 30대 신부가 더 많은 시대가 됐다. 이런 가운데 여자 사람 친구(여사친)에 대해 고민 중인 한 남성의 사연이 눈길을 끌었다. 9일 직장인 커뮤니티 블라인드에는 “(여사친 고백을) 받아주는 게 맞을까”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작성자 A씨는 자신이 89년생이며 국내 한 대기업에 다닌다고 밝혔다. A씨는 “얼굴도 예쁘고, 몸매도 좋은 89년생 여사친이 있다. 과거 내가 두 번이나 고백했는데 전부 거절당해 친구로 지냈다”라고 운을 뗐다. 그는 “여사친은 잘나갈때 많은 사람과 만났다. 의사하고도 만났고, 이름만 들으면 아는 야구선수도 고백했다고 들었다”며 “그런데 이번에 그 여사친이 나하고 적당히 연애하고 결혼하자고 말했다”고 털어놨다. 그러면서 “처음에는 뛸 듯이 기뻤지만, 나중에는 많은 생각이 들었다”라며 “(나이 먹어) 적당한 사람 찾으려니 내가 보인 게 아닌가 싶다”고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A씨는 “잘 나갈 때는 나를 쳐다도 보지 않았는데, 35살이 되니 결혼하자고 한 여사친 어떻게 생각하냐”라고 물었다. 작성자에 따르면 본인은 연봉이 1억원 이상이고, 순자산은 6억원이다. 하지만 여사친은 중견기업 사무직이며, 부모님의 노후 대비가 전혀 안 됐다고 털어놨다.해당 글을 접한 네티즌은 “30대 중반이 되니 결혼은 해야겠고, 못할까봐 불안했나”, “요즘 결혼 적령기란 없다. 다시 생각하자”, “‘결혼 적령기’ 접어든 여사친의 장난”, “말도 안된다” 등 반응을 보였다. 일부 네티즌은 ‘결혼 적령기에 들어선 여사친의 장난’을 언급했다. “여자 나이 30살 넘어가면 진짜 인기 없어지나요?” 그런가하면 곧 30세를 앞둔 여성이 이성 교제에 대한 질문을 올려 갑론을박이 이어지기도 했다. 최근 예비신부들이 가입하는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여자 나이 30살 넘어가면 진짜 인기 없어지나요?”라는 글이 올라와 네티즌 의견이 분분했다. 올해 29살이라는 B씨는 “나이가 들수록 더 좋은 사람을 만나왔다”면서도 “지금보다 나이가 더 들면 달라지나”라고 물었다. 이 같은 글에 남녀 간 의견이 크게 엇갈렸다. 여성 상당수는 ‘크게 달라지지 않는다. 30살 넘어도 인기 없어지지 않는다’고 주장했다. 다만 결혼 적령기인 만큼 ‘신중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남성들도 여성들 의견과 크게 다르지 않았다. 다만 ‘관리가 필요하다. 외모가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20대 젊음을 유지하면 그만큼 더 많은 선택지가 있을 것이라는 이유다. ‘결혼 적령기’ 개념 바뀌어…갈수록 늦어져 그렇다면 사람들이 말하는 ‘결혼 적령기’란 언제일까. 최근 통계청 국가통계포털(KOSIS)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 혼인건수는 약 19만 2000건으로 역대 최저치를 기록했다. 평균 초혼 연령은 남자 33.7세, 여자 31.3세로 10년 전보다 각각 1.6세, 1.9세 높아졌다. 결혼을 안 하거나 늦게 하는 추세가 점점 뚜렷해지고 있는 것이다. 여성 초혼만 따로 분석해보면 30대에 결혼한 경우가 7만 6900건으로 49.1%에 달했다. 20대 초혼은 7만 1263건으로 45.5%를 차지했고, 40대는 6564건(4.2%), 10대는 798건(0.5%)으로 조사됐다. 50대는 724건(0.5%)이다. 30대 여성 초혼 건수가 20대 여성을 넘어선 것은 1990년 해당 통계 작성 이후 처음이다. 20대를 ‘결혼 적령기’라 부르던 것도 이제 옛말이 됐다.1990년에는 20대 여성 초혼 건수가 33만 3000건으로 30대 여성(1만 9000건)의 18배나 됐다. 하지만 20대 여성 초혼 건수는 가파르게 줄기 시작했고 10년 사이 20대 여성 초혼은 28.4% 줄어든 반면, 30대 여성 초혼은 63.2% 늘었다. 1990년 이후 30년 동안 20대 여성 초혼은 26만 1737건(78.6%) 줄고, 30대 여성 초혼은 5만 7900건(304.7%) 늘어나면서 결혼 적령기 개념을 바꿔놓은 것이다. 한편 남성은 20대 초혼과 30대 초혼 역전 시기가 여성보다 더 빨랐다. 남성은 지난 2005년 이미 30대 초혼 건수가 12만 1000건을 기록하며 20대 11만 9000건을 넘어섰다.
  • 위너 강승윤, 입대 후 첫 근황…“만발사수도 해”

    위너 강승윤, 입대 후 첫 근황…“만발사수도 해”

    그룹 위너 멤버 강승윤(29)의 군 복무 근황이 공개됐다. 최근 육군 소통 서비스 애플리케이션 ‘더캠프’에는 지난달 현역으로 입대한 강승윤의 사진이 게재됐다. 사진 속 강승윤은 군복을 입고 늠름한 모습을 하고 있었다. 지난 8일 강승윤은 팬 커뮤니티 ‘위버스’를 통해 “꿀 주말 보내고 계십니까? 저는 만발사수도 하고 잘 지내고 있습니다”라면서 “날이 많이 더워서 인서(팬덤)들 더위 먹지 않을까 걱정이네요. 내일 또 올 테니 굳밤되세요”라며 팬들에게 인사를 남기기도 했다. 강승윤은 지난달 20일 훈련소에 입소했다. 5주간 기초 군사 훈련을 받은 뒤 육군 현역으로 복무할 예정이다. 전역일은 내년 12월 19일이다.
  • 우크라 女가수, SNS ‘이 영상’ 올렸다가 징역 5년

    우크라 女가수, SNS ‘이 영상’ 올렸다가 징역 5년

    우크라이나의 유명 여성 가수가 지난 5월 러시아가 우크라이나 수도 키이우에 대규모 공격을 감행할 당시 미사일 방어 시스템인 패트리엇의 위치를 소셜미디어(SNS)에 노출 시켜 처벌을 받게 됐다. 8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 매체 ‘뉴 보이스 오브 우크라이나’ 등 외신에 따르면 지난 6일 키이우의 드니프로브스키 지방법원은 전날 유명 가수이자 블로거인 이나 보로노바에게 징역 5년에 집행유예 1년을 선고했다. 보로노바는 약 14만명의 팔로워를 보유한 인플루언서다. 문제가 된 영상은 그가 지난 5월 자신의 아파트 창문에서 촬영한 것으로, 해당 영상에는 우크라이나의 패트리엇 방공 작전 모습이 담겼다. 미국이 우크라이나에 제공한 패트리엇 시스템은 단거리 탄도 미사일, 첨단 항공기, 순항 미사일을 모두 요격할 수 있도록 설계된 지대공 미사일이다. 그는 영상을 SNS에 올리며 자신이 살고 있는 아파트 이름을 태그했다. 우크라이나 패트리엇의 위치를 노출한 셈이다. 보로노바는 곧바로 영상을 삭제했고 “아이들과 집에 있을 때 동영상을 올렸고 어떤 일이 일어나는지를 몰랐다. 우크라이나와 우크라이나 국민에게 사과한다”고 전했다. 하지만 이미 러시아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해당 영상이 유포됐고, 실제로 보로노바가 영상을 올린 날 키이우의 패트리엇 방공 시스템이 무너졌다. 당시 러시아 국방부는 성명을 내고 “고정밀 타격으로 키이우의 미국산 패트리엇 방공 시스템을 파괴했다”고 밝혔다. 우크라이나 경찰은 우크라이나의 항공·방위 업무에 관한 정보를 불법적으로 유포한 키예프 주민들의 신원 파악에 나섰고, 이중 한 명이 보로노바인 것으로 밝혀졌다. 검찰은 보로노바가 자신의 유죄를 완전히 인정했고 수사에 적극 협조했다고 밝혔다.
  • ‘4000만원 요구’ 포르쉐 차주 “글 내리면 100만원 합의… 대차 900만원”

    ‘4000만원 요구’ 포르쉐 차주 “글 내리면 100만원 합의… 대차 900만원”

    전동 킥보드가 넘어져 포르쉐에 생긴 흠집에 차주가 수리비 4000만원을 요구했다는 사연이 온라인상에서 화제가 된 가운데 이후 차주가 기사와 글을 내리는 조건으로 합의를 제안했다는 후기가 전해졌다. 온라인 커뮤니티 ‘보배드림’에 해당 사연을 올렸던 글쓴이 A씨는 기사화 이후 차주로부터 다시 연락이 온 이야기를 8일 추가로 전했다. A씨가 이날 공개한 차주 B씨와의 문자메시지 대화를 보면, B씨는 관련 기사를 올리면서 “피해자는 저희다. 왜 피해자 코스프레 하시는지. 본인 차에 그렇게 재물손괴 당하셨어도 그렇게 하실 건가요”라며 따지는 문자를 보냈다. 이에 A씨는 “그래서 저는 처음부터 사과드렸고 견적서 나오면 변상해 드린다고 했다. 경찰서 오라 해서 다 협조적으로 출석해서 진술했다. 그런데 지금 이 일로 수리비 3000만~4000만원과 병원비 청구를 제시하시냐. 심하게 과하다는 생각 안 드시냐”고 답했다. A씨는 그러면서 “제가 흠집 낸 부분에 대해서는 수리하는 정당한 비용을 부담할 것이다. 그러나 이렇게 사회적 통념상 허용되는 범위를 넘어선 무리한 요구를 계속할 시엔 저희도 조치를 취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B씨는 “해명 글 낼 생각인데 본인 사고 당시 음주인 거 인정하시냐”며 “병원비는 보험사에서 직접 얘기한 금액을 말씀드린 거고, 병원 가보니 실제 50만원 보험 청구 가능이라고 한다”고 했다. A씨는 “음주 관련해선 경찰에 다 진술했고 당시 대화해보셔서 아시겠지만 취한 상태도 아니었으며 킥보드 운행을 하지 않았다”고 항변했다. B씨는 차량 수리비를 둘러싼 다툼이 기사화로 이어진 것과 관련, “포르쉐 정식 서비스센터에 입고하면 200만원 넘게 나오는데 기사와 보배드림 글을 내리는 조건으로 100만원이 합의하는 게 어떠냐”며 “오늘까지 연락 없으면 합의 안 하는 걸로 알겠다”고 했다. B씨는 또 “차량 대차만 한 달이면 900만원”이라며 “오늘부 날짜로 동급 포르쉐 대차한다”고 덧붙였다. A씨는 “견적서도 없이 합의하자는 거냐”며 “수리 내용이 뭔지도 모르고 대략적으로 30일 걸린다는 말만 듣고 (합의 결정하라는 거냐)”고 반문했다. 앞서 A씨는 지난 6일 ‘킥보드 툭 쓰러졌는데 4000만원 달라네요’라는 제목의 글을 올리면서 보배드림 이용자들의 조언을 구했다. A씨에 따르면 지난 2일 가게 앞에 친구들과 대화하러 나갔다가 고정돼 있던 전동 킥보드에 올라탔는데 균형을 잃어 옆에 정차돼 있던 포르쉐 박스터 차량에 부딪혀 흠집을 냈다. 흠집이 난 차량은 포르쉐 718 박스터로, 가격은 9000만원에 달한다. A씨는 바로 사과했지만 B씨는 앞범퍼를 다 갈아야 한다며 경찰에 신고했다고 한다. A씨는 B씨가 현장에 온 경찰관에게 ‘킥보드를 타다가 내 차에 갖다 던졌다’고 말했다며 “이는 명백한 허위사실”이라고 주장하고 있다. A씨는 또 B씨가 차량 흠집에 대해 수리비와 병원비를 청구할 것이라고 한 것은 “사회통념상 허용되는 범위를 넘는 무리한 요구”라며 “이 문자들을 받고 큰 정신적 고통을 느끼고 있다”고 호소했다. B씨는 앞선 문자에서 A씨에게 “병원비도 제가 결제하고 구상권 청구하겠다. 동승자 한도는 120만원까지고, 병원비는 얼마 나올지 모르겠다”고 말한 바 있다.
  • “한낮 대구서 상의탈의 女 거리 활보…역시 대프리카”

    “한낮 대구서 상의탈의 女 거리 활보…역시 대프리카”

    대구와 경북지역에 체감온도가 35도에 육박하는 일명 ‘대프리카’(대구+아프리카) 불볕더위가 시작된 가운데, 상의를 탈의한 채 거리를 활보하는 여성의 모습이 대구에서 포착됐다. 5일 한 온라인 유명 커뮤니티에 대구 수성구 시지동의 한 거리에서 대낮에 한 젊은 여성이 가슴을 드러내고 활보 중이라는 주장이 등장했다. 글쓴이는 “대구에서 웃통 까고 핫팬츠만 입고 돌아다니는 여성 출몰”이라며 두 장의 사진을 첨부했다. 사진 속 짧은 머리 여성은 짧은 반바지 차림으로 한손에 벗은 상의를 들고 걷고 있었다. 이날 대구의 낮 최고 기온은 34도를 웃돌았던 것으로 알려졌다. 누리꾼들은 “역시 대프리카”라는 반응을 보였지만, 법조계에서는 처벌 가능성이 제기됐다. 박지훈 변호사의 경우 JTBC ‘사건반장’에서 “경범죄 처벌법상 과다노출죄, 공연음란죄로 처벌받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경범죄처벌법은 공개된 장소에서 공공연하게 신체 주요부위를 노출해 타인에게 부끄러운 느낌이나 불쾌감을 주는 행위를 금지한다. 어길 경우 10만원 이하 벌금이나 구류·과료 처분을 받는다. 공연음란죄는 최대 징역 1년의 중죄로 간주한다. 앞서 지난해 서울 강남 일대에서 상의를 탈의한 채 오토바이를 운전한 남성과 비키니를 입고 동승한 여성에게도 같은 혐의가 적용된 바 있다.
  • 인기 K팝 스타들 중화권 팬과 만난다…중국 업체 주관 이례적 대거 참여

    인기 K팝 스타들 중화권 팬과 만난다…중국 업체 주관 이례적 대거 참여

    그룹 세븐틴과 동방신기 등 정상급 K팝 스타들이 중국 최대 음악 플랫폼을 보유한 텐센트 뮤직 엔터테인먼트가 주관하는 대형 음악 축제에 대거 출연한다. 7일 가요계에 따르면 오는 8∼9일 마카오 갤럭시 아레나와 마카오 타워 인근에서 열리는 ‘2023 TMEA 뮤직 페스티벌’(2023 TMEA Music Festival)에 K팝 그룹들이 중화권 팬들과 조우한다. 이번 행사에는 세븐틴과 동방신기, 르세라핌, 트레저, 웨이션브이 등 국내외 유명 K팝 그룹들이 출연자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가요계에서는 중국 업체가 주관하는 행사에서 K팝 스타들이 대거 출연하는 건 이례적으로 받아들여진다. 그간 K팝 공연의 경우 중국 본토가 아닌 특별행정구인 마카오와 홍콩에서 열려왔다.르세라핌의 공연은 오는 10일 오후 8시 팬 커뮤니티 플랫폼 위버스 라이브에서 지연 송출된다. 소속사 쏘스뮤직과 위버스는 “현장의 열기를 가득 담은 무대를 팬 여러분께서 감상할 수 있도록 준비했다”라고 전했다. 르세라핌은 최근 미국 빌보드 메인 차트인 ‘빌보드 200’(7월 8일 자)에 8주 연속 이름을 올리며 4세대 K팝 걸그룹으로는 최장기간 차트인 기록을 세웠다. 일본 ‘오리콘 상반기 랭킹 2023’에서는 아티스트별 세일즈 부문 ‘신인 랭킹’ 1위를 차지했고 한화 약 110억원에 달하는 매출액을 올렸다.
  • 연희공원 품은 ‘호반써밋 파크에디션’ 견본주택 개관

    연희공원 품은 ‘호반써밋 파크에디션’ 견본주택 개관

    호반건설이 인천 연희공원 내에 공급하는 ‘호반써밋 파크에디션’의 견본주택을 열고, 본격적인 분양에 나선다. 호반써밋 파크에디션은 지하 2층~지상 34층 10개동의 총 1370가구 대단지 아파트다. 전용면적별 가구수는 ▲84㎡A 607가구 ▲84㎡B 52가구 ▲84㎡C 268가구 ▲99㎡ 443가구로 전 가구가 중대형으로 구성됐다. 분양일정은 오는 17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18일 1순위, 19일 2순위 청약을 한다. 당첨자는 오는 25일 발표되며, 계약은 다음달 7일부터 10일까지 4일간 진행된다. 호반써밋 파크에디션은 민간공원 특례사업으로 공급되는 단지다. 민간공원 특례사업은 도시공원 부지 중 녹지 70%는 공원으로 조성해 기부채납하고 30%는 민간사업자가 아파트 등으로 개발하는 방식이다. 공원 안에 단지가 있어 조망은 물론 산책과 휴식 등 쾌적한 주거환경을 누릴 수 있다. 단지는 인천 청라국제도시 바로 옆에 있어 스타필드 청라점(예정), 코스트코 청라점(예정), 청라 의료복합타운(예정), 관공서 등의 생활편의 시설을 쉽게 이용할 수 있다. 여기에 LG전자 인천캠퍼스, 하나금융타운, 서부일반산업단지, 서구청 등이 인근에 있어 직주근접의 요소도 갖췄다. 교통환경도 우수하다. 수도권 제2순환고속도로, 인천국제공항고속도로 등을 이용할 수 있으며, 7호선 청라 연장선(석남역~공항철도 청라국제도시), 제3 연륙교, 인천 도시철도 3호선 등이 계획돼 있다. 호반써밋 파크에디션은 전 가구 남향 위주의 단지 배치로 공원 조망권을 살렸으며, 4베이 판상형 구조를 적용해 채광성과 통풍성을 높였다. 가변형 벽체를 활용해 거주자 기호에 따라 다양한 공간을 연출할 수 있다. 전용 84㎡ 타입은 주방 팬트리 등 넉넉한 수납공간을 제공하며, 99㎡ 타입은 드레스룸, 수납장 일체형 파우더장, 알파룸 등을 통해 공간 활용도를 높였다. 커뮤니티시설에는 피트니스클럽, GX룸, 실내골프장 등의 체육시설을 비롯해 1인독서실, 독서실, 작은도서관, 주민회의실, 키즈클럽, 다함께돌봄센터 등이 마련된다. 또한 연희공원 산책로와 바로 연결돼 도심 속에서 자연경관을 감상할 수 있다. 분양 관계자는 “호반써밋 파크에디션은 내 집 앞에서 공원을 누릴 수 있는 단지”라며 “희소가치가 높은 중대형 특화평면에 생활 인프라도 잘 갖춰져 있다”고 말했다. 견본주택은 인천 서구 청라동 일원에 있으며, 입주 예정은 2026년 12월이다.
  • 트위터 CEO “커뮤니티는 복제될 수 없다”…변호사 “법적 조치”

    트위터 CEO “커뮤니티는 복제될 수 없다”…변호사 “법적 조치”

    페이스북 모회사 메타의 새 소셜미디어(SNS) ‘스레드’(Threads)가 초기 가입자가 빠르게 늘어나자 트위터 최고경영자(CEO)가 지식재산권 소송을 경고하고 나섰다. 린다 야카리노 CEO는 6일(현지시간) 자신의 트위터에 “여러분이 트위터 커뮤니티를 만들었다”며 “그것은 대체될 수 없다”고 적었다. 이어 “이곳은 공공의 광장”이라며 “우리는 종종 모방되기도 하지만, 트위터 커뮤니티는 결코 복제될 수 없다”고 강조했다. 스레드를 직접 언급하지 않았지만 야카리노 CEO의 트윗은 트위터를 빼닮은 스레드를 겨냥한 것으로 보인다. 한발 나아가 트위터는 메타에 대해 소송 가능성도 경고하며 엄포를 놓았다. 미국 온라인 매체 세마포르에 따르면 트위터는 사내 변호사 알렉스 스피로 명의로 마크 저커버그 메타 CEO에게 경고 서한을 보냈다. 스피로 변호사는 서한에서 “트위터는 지식재산권을 엄격하게 집행할 계획”이라며 “메타가 트위터의 영업 비밀이나 중요 정보 사용을 중단하기 위한 조치를 즉각적으로 취할 것을 촉구한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메타는 해당 직원들에게 트위터의 영업 비밀과 지적 재산을 사용한다는 구체적인 의도를 갖고 모방 앱인 ‘스레드’ 개발을 지시했다”며 “이는 주(州)법 및 연방법을 위반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트위터 대항마’로 평가받는 스레드는 전날 출시한 지 16시간 만에 가입자가 3000만명을 넘어섰다. 기능이 다르지만, 출시 닷새 만에 이용자가 100만명을 넘어 화제가 됐던 챗GPT를 크게 능가한다. 월간 활성 이용자 3억 6000만명의 트위터 추격이 본격 시작된 셈이다. 스레드는 이날 애플 앱스토어에서 무료 앱 1위에 올라 있다. 마이크로소프트(MS) 공동 창업자 빌 게이츠도 계정을 열며 “스레드 앱에 뛰어들게 돼 흥분된다”고 말했다. 게이츠는 트위터 팔로워 6290만명으로 가장 많은 팔로워를 보유한 이용자 중 한 명이다. 트위터에서 4220만명의 팔로워를 거느린 방송인 오프라 윈프리도 계정을 열었다. 가수 제니퍼 로페즈, 유명 방송인 엘런 드제너러스도 스레드 이용자가 됐다. 각각 4490만명과 7540만명의 트위터 팔로워를 보유한 유명인(셀럽)이다. 스레드 가입자가 이처럼 빠르게 늘어나는 것은 메타의 인스타그램 기반에서 구축되기 때문이다. 인스타그램 이용자는 20억명으로, 이 계정만 있으면 별도 가입 절차 없이 스레드에 로그인할 수 있다. ‘트위터의 대항마’로 출시 전부터 주목받아온 점도 가입자 증가 이유로 꼽힌다. 스레드는 일론 머스크가 인수한 뒤 트위터를 떠난 이용자와 광고주를 겨냥해 트위터와 비슷한 기능을 갖췄다. 텍스트 기반으로 실시간 소식을 공유하고 대화할 수 있으며 게시물당 500자까지 지원된다. 사진은 물론 동영상도 최대 5분 분량까지 올릴 수 있다. 다만, 트위터의 인기 기능인 해시태그는 없고, 일대일로 메시지를 주고받는 DM 기능도 없다. 또 PC용 웹사이트가 없고 아이폰 등 앱을 통해서만 이용할 수 있다. 현재로서는 스레드 계정을 없애려면 인스타그램 계정을 삭제해야 한다. 스레드 출시를 앞두고 저커버그와 머스크가 주짓수 대결을 벌인다며 기싸움에 열중한 것도 홍보에 적지 않은 도움이 됐다.
  • 제니랑 똑 닮은 ‘필리핀 소녀’ 화제

    제니랑 똑 닮은 ‘필리핀 소녀’ 화제

    그룹 ‘블랙핑크’ 멤버 제니와 똑 닮은 외모로 유명해진 필리핀 출신 인플루언서가 국내 네티즌들의 관심을 끌었다. 최근 주요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블랙핑크’ 제니 닮은 꼴로 명성을 얻은 필리핀 출신 인플루언서 로웨나 파두아 사진이 올라왔다. 로웨나 파두아는 지난해 1월 틱톡에서 본인 영상을 올리며 활동을 시작했으며 현재 틱톡, 인스타그램 등을 합쳐 약 100만 명의 팔로워를 보유하고 있다. 로웨나 파두아는 SNS 활동을 시작하자마자 제니 닮은 꼴로 명성을 얻으면서 현재 본인 SNS를 통해 뷰티 제품 위주의 광고를 올리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 롯데 최준용·치어리더 안지현 ‘밀착 스킨십’ 사진

    롯데 최준용·치어리더 안지현 ‘밀착 스킨십’ 사진

    롯데 자이언츠 투수 최준용 인스타그램 스토리에 올라왔던 게시물이 화제를 모으고 있다. 최준용은 야구팬들에게 잘 알려진 치어리더 안지현과 밀착 스킨십한 사진을 올렸다 삭제했고, 이는 주요 커뮤니티에 확산됐다. 연인처럼 다정한 모습에 네티즌은 “(사진 속 남성은) 롯데 자이언츠 불펜투수 최준용. 옆에는 롯데 치어리더 출신 현재 수원 FC 치어리더 안지현”이라고 설명했다. 최준용은 2001년생, 안지현은 1997년생이다. 네티즌들은 최준용이 비밀 계정에 업로드하려는 사진을 실수로 잘못 올린 것 같다고 추측했다. 두 사람이 몰래 사귀는 것 같다며 열애설을 제기하는 댓글도 이어지고 있다. 이 사진과 관련 최준용과 안지현 모두 아직 입장을 밝히지 않고 있다.
  • [마감 후] 제조업 부진의 그림자/김소라 경제부 기자

    [마감 후] 제조업 부진의 그림자/김소라 경제부 기자

    수도권 신도시에는 기업이나 산업 하나로 먹고사는 곳이 적지 않다. 내가 사는 지역 또한 한 산업이 이 지역의 고용을 책임지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아파트 주민들이 여럿 모여 출퇴근 ‘카풀’을 운영하고, 3교대 근무를 마친 직원들이 통근버스에서 내리며 후련한 얼굴로 기지개를 켠다. 다른 지역에서 전환 배치돼 이사 온 주민들은 굳이 사투리를 고치지 않아도 금세 기존 주민들과 어우러진다. 지난해부터 이어진 수출 부진의 그림자는 내가 사는 지역마저 뒤덮기 시작했다. 중국을 중심으로 한 수출 보릿고개, 중국의 기술 추격 같은 기사를 볼 때까지만 해도 남 이야기 같았다. 하지만 주민들이 모여 있는 인터넷 커뮤니티에서 전환배치, 인력 감축, 무급휴직과 같은 암울한 말들이 심심치 않게 보이면서 그 기업에 다니는 가족이 없는 나마저 가슴이 철렁거렸다. “이 기업에서 15년을 일했지만 지금처럼 어려운 적이 없었던 것 같다”는 댓글을 읽으며 내가 동네에서 마주쳤던 이웃들의 얼굴이 겹쳐 보였다. 인력이 줄면서 기존 주민들이 집을 팔고 떠나 집값이 떨어지지 않겠느냐는 걱정마저 나왔다. 수출 부진으로 제조업이 휘청이니 제조업이 지탱하던 지역의 경제마저 흔들리는 모습이다. 통계청 산업활동동향에 따르면 전산업 생산은 지난 4월(-1.0%)에 이어 5월(-0.9%)에도 전년 동월 대비 줄어들었다. 제조업의 부진이 두드러져 제조업 생산은 1분기에 10.0% 줄어든 데 이어 4월(-9.2%)과 5월(-7.5%)에도 지난해보다 큰 폭으로 줄었다. 한국은행이 지난달 발표한 ‘지역경제보고서’에 따르면 지난 2분기에 자동차와 조선 산업의 호조에도 중국의 ‘리오프닝’(경제활동 재개) 효과가 지연되고 반도체 업황이 부진하면서 제조업과 서비스 생산 모두 보합세를 보였다. 고물가·고금리에 얼어붙었던 소비심리가 조금씩 풀리고 있지만 제조업의 부진이 여전히 지역 경제를 억누르고 있다는 의미다. 제조업 부진은 우리나라만의 현상이 아니다. ‘세계 최대 공장’ 중국의 제조업 구매관리지수(PMI)는 3개월째 ‘위축’ 국면에 갇혀 있다. 미국 공급관리협회(ISM)가 집계하는 미국의 6월 제조업 PMI와 유로존 20개국의 6월 함부르크 상업은행(HCOB) 제조업 PMI 모두 3년 만에 최저 수준으로 내려앉았다. 외신들은 제조업의 부진을 ‘경기 침체의 전조’라 해석하며 우려를 드러내고 있다. 문제는 ‘엔데믹’ 이후로 분출하기 시작한 글로벌 소비가 다시 둔화되면 제조업이 위축되고, 이는 다시 소비 위축으로 이어진다는 것이다. 소비 둔화의 신호는 이미 나타나고 있다. 세계 최대 소비국이기도 한 중국의 소매판매는 두 자릿수 성장을 이어 가고 있지만 증가세는 꺾였다. 유로존 역시 서비스업 PMI가 5개월 만에 최저 수준을 기록하며 “올해 유로존 경제의 몇 안 되는 긍정적인 영역이었던 서비스 생산마저 급격하게 둔화했다”(영국 파이낸셜타임스)는 우려를 낳았다. 글로벌 경기 부진에 따른 소비와 제조업, 수출 부진의 ‘악순환’은 우리로서도 대응할 방법이 마땅치 않아 보인다. 부디 정부의 ‘상저하고’(上低下高) 전망이 맞아떨어져 기업들의 수출이 회복되고 우리 이웃들의 얼굴에서 먹구름이 걷히기만을 바랄 뿐이다.
  • “수도권 은퇴자를 모십니다” 괴산 칠성면 주거단지 조성

    충북 괴산군에 수도권 은퇴자와 귀농·귀촌인 등을 위한 주거단지가 조성된다. 괴산군은 국토교통부 등 7개 중앙부처 연계 협력사업인 올해 지역활력타운 공모사업에 ‘칠성면 성산별곡활력타운’ 조성사업이 선정됐다고 6일 밝혔다. 올해 처음 실시되는 이 사업은 수도권 은퇴자 등 지방 정착을 희망하는 사람들에게 주거·문화·복지가 결합된 주거지를 제공해 인구소멸지역의 인구 증가를 유도하는 시책이다. 군은 칠성면 율원리 성산마을 일원에 국비와 지방비, 인구소멸대응기금 등 총 242억원을 투입해 임대주택 20호 등 55가구 규모의 전원주택 단지를 만들 예정이다. 공유주방, 헬스클럽 등을 갖춘 커뮤니티센터도 건립한다. 군은 사업 인허가 절차를 거쳐 내년 하반기쯤 착공해 2026년 상반기에 준공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이번 사업을 위해 마을 중심에 있는 돈사를 철거할 예정이라 주민들의 악취 고통도 사라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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