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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울에너지公, 지열 등 활용 ‘5세대 냉난방’ 상용화 검증 착수

    서울에너지公, 지열 등 활용 ‘5세대 냉난방’ 상용화 검증 착수

    서울에너지공사가 공동주택 제로에너지건축물(ZEB) 인증 의무화에 대응하기 위해 지열·수열·공기열 등 미활용 에너지를 활용한 ‘5세대 지역냉난방 시스템’ 실증에 착수한다. 정부는 이달부터 공동주택 ZEB 인증 의무화를 확대 시행한다. 최저등급인 5등급을 충족하기 위해서는 에너지자립률을 20% 이상 확보해야 한다. 이를 위해서는 신재생 및 미활용 열원 활용이 필수다. 서울에너지공사는 5세대 지역냉난방 시스템을 해법으로 제시했다. 이 시스템은 다양한 신재생 및 미활용 열원을 통합해 열손실을 최소화하며 친환경 냉난방 효율을 극대화한다. 냉난방 요금 절감은 물론 ZEB 인증 시 최대 20%의 취득세 감면이 가능하다. 기존 3세대 지역냉난방 시스템은 화석연료 기반 고온 열 공급 방식으로 열손실과 탄소배출이 크다. 4세대는 신재생 열원을 중앙 보일러에 수집해 공급하지만, 열원망 운영이 복잡하고 통합 운용의 제약이 있다. 반면 5세대 시스템은 지열·하수열 등 분산된 저온 열원을 현장 인근에서 직접 활용하고 이를 하나의 네트워크로 통합해 열손실과 온실가스 배출을 줄일 수 있다. 서울에너지공사는 5세대 시스템의 가능성을 실제 도심에 적용하기 위한 실증사업에 착수한다. 서초구 서울연구원 부지 일대에 지열·수열·하수열·공기열 등 다양한 열원과 열저장 기술 등을 활용해 국내 최초로 5세대 지역냉난방 시스템을 구축하는 것이 핵심이다. 총 사업비는 147억원이다. 서울에너지공사는 주관기관인 앱트뉴로사이언스를 비롯해 서울연구원, 한양대학교,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 등 총 14개 산·학·연 기관과 함께 기술 개발과 실증을 수행한다. 대상지는 서울인재개발원, 서울연구원, 서울데이터센터 등이다. 주거·상업·특수 목적 등 다양한 에너지 수요를 지닌 건물들을 하나의 커뮤니티로 구성해 시간대별 부하 차이를 활용한 냉·온열 상호 교환과 열원 통합 운영을 실증한다. 서울에너지공사는 이 실증을 기반으로 에너지 거래모델 및 요금제를 개발하고 모아주택 등 도심형 공동주택에 5세대 지역냉난방 시스템을 적용할 계획이다. 황보연 서울에너지공사 사장은 “서울형 에너지자립 기반을 기존 태양광 중심에서 지열, 수열, 공기열, 폐열 등으로 확장하는 것이 이번 실증의 핵심”이라면서 “열손실을 줄이고 온실가스 배출을 최소화하는 5세대 지역냉난방 시스템을 서울시 도시계획 전반에 접목함으로써, 서울형 탄소중립 실현을 선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 ‘제이미맘’ 이수지, ‘이것’ 알리기 위해 나섰다…대체 무슨 일?

    ‘제이미맘’ 이수지, ‘이것’ 알리기 위해 나섰다…대체 무슨 일?

    서경덕 성신여대 교수가 대세 방송인 이수지와 독도 대표 식물을 국내외에 알리는 다국어 영상을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공개해 눈길을 끈다. 9일 서경덕 성신여대 교수는 방송인 이수지와 함께 섬기린초 등 독도 대표 식물을 국내외에 알리는 다국어 영상을 공개했다고 밝혔다. 서 교수와 경북문화재단 콘텐츠진흥원은 4분 분량으로 한국어(https://youtu.be/MhvxEH0V4Oc) 및 영어(https://youtu.be/rXAYOQnioxQ) 등 2가지 버전으로 영상을 제작했다. 영상은 술패랭이, 해국, 참나리 등 독도에 자생하는 식물 56종 가운데 섬기린초가 전 세계에서 울릉도와 독도에서만 서식하는 ‘특산 식물’이라고 소개한다. 이어 100년 전 일본은 독도 자생 식물의 잠재적 가치를 노리고 연구 선취권을 갖기 위해 학명을 일본식으로 등록했다며 이를 되찾기 위한 노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한다. 서 교수는 그간 강치, 삽살개, 독도새우 등 독도 상징 시리즈 영상을 제작한 바 있고, 이번이 네 번째 주제다. 서 교수는 이 같은 내용을 유튜브 및 각종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전파했으며, 각국 주요 한인 및 유학생 커뮤니티에서 공유했다. 한국어 해설은 최근 유튜브 채널 ‘핫이슈지’에서 대치동 엄마 ‘제이미 맘’으로 화제를 모은 인기 방송인 이수지가 맡았다. 이수지는 유튜브뿐만 아니라 쿠팡플레이 코미디 시리즈 ‘SNL코리아’ 등 여러 방송에서 독보적인 활약을 보이며 최근 제61회 백상예술대상에서 방송 부문 여자 예능상을 받았다. 이수지는 “독도의 자생식물을 직접 소개하게 돼 기쁘다”며 “국내외 많은 누리꾼이 시청해 주길 바란다”고 전했다. 경북 독도 콘텐츠 홍보대사이기도 한 서 교수는 조만간 경북문화재단 콘텐츠진흥원과 제작 중인 독도 강치 애니메이션을 공개할 예정이다. 서 교수는 앞서 배우 송혜교와 함께 미국 자치령 북마리아나 제도의 사이판 및 티니안 섬에 한국 역사 안내서를 기증한다고 밝혀 눈길을 끌기도 했다.
  • 해양생태공원·호수 둘레길·심층수 개발… 노는 물이 다른 고성

    해양생태공원·호수 둘레길·심층수 개발… 노는 물이 다른 고성

    즐길거리 풍부한 고성산·바다 품은 화진포 북부 관광 거점생태공원 함께 관광커뮤니티 조성 남부권 송지호엔 관망타워·산책로 설악산 울산바위 케이블카도 구축먹을거리 질 좋은 고성수심 200m 이상 바다에 있는 해수농공단지·시제품제작실서 상품화부드러운 육질·희소성 뛰어난 칡소농가 지원·브랜드 등록 등 육성 앞장 민선 8기 강원 고성군은 관광과 경제에 초점을 맞춰 군정을 운영한다. 관광과 경제 활성화로 도시 발전을 이끌어 미래 100년을 위한 초석을 놓는다는 구상이다. 이를 위해 고성군은 바다와 호수, 산을 활용한 관광지 조성, 해양심층수 개발, 칡소 브랜드화 등 다양한 사업을 추진한다고 8일 밝혔다. ●권역별 맞춤형 관광개발 관광지 조성은 북부권과 남부권으로 나눠 이뤄진다. 북부권에서는 거진읍 화진포가 중심이다. 고성군은 화진포를 해양관광 거점으로 만들기 위해 국가해양생태공원 조성과 관광커뮤니티센터 건립, 해양누리길 조성, 관광지 명소화 사업을 전개한다. 국가해양생태공원 조성을 위해 지난해 9월 기본계획 수립 용역에 착수했고, 10월에는 추진기획단을 발족했다. 고성군은 해양수산부와 협의를 거친 뒤 오는 12월 국가해양생태공원 지정을 위한 신청서를 제출할 예정이다. 고성군은 화진포 일대 연안과 해양이 국가해양생태공원으로 조성되면 관광객 유치를 통해 1조 2000억원이 넘는 경제적 파급효과가 발생할 것으로 본다. 관광커뮤니티센터는 관광안내소와 전망휴게소, 작은도서관, 세미나실 등을 갖춰 2층 연면적 999㎡ 규모로 연말에 지어진다. 화진포 김일성별장에서 거진 해안도로까지 2.9㎞를 잇는 해양누리길은 내년 6월 완공한다. 관광커뮤니티센터와 해양누리길 조성에는 각각 48억원, 170억원이 투입된다. 2028년 완료하는 관광지 명소화 사업은 40억원을 들여 화진포 해수욕장에 캠핑장과 빅트리광장, 전망대, 탐방로, 공연장, 포토존 등을 만드는 게 골자다. 국내 최북단 통일전망대에는 금강산과 바다를 조망할 수 있는 비무장지대(DMZ) 생태관찰 전망대가 들어선다. 연말 준공을 앞둔 전망대는 높이 31m의 주탑 2개와 길이 220m의 출렁다리로 이뤄진 현수교다. 전망대 건립에는 2020년부터 127억원이 투입됐다. 통일전망대 일원 17만 9143㎡는 지난해 12월 산지관리법, 민통선산지법, 백두대간보호법 등의 규제가 완화되는 산림이용진흥지구로 지정됐다. 이에 따라 고성군은 통일전망대 인근에 해돋이전망타워·북한음식문화관·망향루 등을 갖춘 안보교육지구, DMZ생태체험관, 탐방로 등으로 이뤄진 DMZ산림생태지구를 조성할 계획이다. 남부권에서는 195억원이 투입되는 송지호 관광 자원화 사업이 올해부터 2028년까지 진행된다. 60m 높이의 관망타워와 호수 둘레길, 해변 산책로가 조성된다. 속초와 경계를 이루는 토성면에는 설악산 울산바위 케이블카를 놓는다. 케이블카는 설악산 능선에 있는 봉우리인 신선대(해발 645m)에서 토성면 원암리까지 2.3㎞를 잇는다. 상부 정차장인 신선대에서는 울산바위가 정면으로 보이고, 바다와 속초 시내도 조망할 수 있다. 케이블카 설치 구역은 국립공원, 백두대간 등의 환경보전지역이 아니어서 환경 규제로부터 비교적 자유로울 것으로 보인다. 민자 유치를 통한 관광 개발도 활발하게 전개된다. 북부권인 현내면 초도리와 남부권인 죽왕면 오호리, 토성면 아야진리에 1개씩 총 3개의 대규모 리조트가 들어설 예정이다. ●해양심층수·칡소 하면 ‘고성’ 고성군은 지속 가능한 경제도시를 만들기 위해 해양심층수 산업 인프라를 확대하고 있다. 해양심층수는 햇빛이 도달하지 않는 수심 200m 이상 깊은 바다에 있는 해수로 마그네슘, 칼슘, 칼륨 등의 미네랄을 함유하고 있다. 고성 앞바다에서 취수하는 해양심층수는 청정성, 저온성, 부영양성, 고미네랄 등 4대 특성을 갖춰 세계적으로 품질을 인정받는다. 2000년대 초반 해양심층수 개발에 뛰어든 고성군은 2010년 특화농공단지, 2021년 해양심층수산업 고성진흥원을 만들며 해양심층수 산업의 선두 주자로 자리잡았다. 고성군은 해양심층수 산업의 외연을 넓히기 위해 제2특화농공단지를 죽왕면 인정리에 12만 9578㎡ 규모로 조성한다. 465억원이 투입되고, 완공 시기는 2027년이다. 2027년에는 고성군이 100억원을 투입한 해양심층수 임대형 벤처공장도 짓는다. 죽왕면 오호리에 소재한 벤처공장은 3층 연면적 3380㎡ 규모로, 창업기업 19곳이 입주한다. 지난 3월에는 33억원을 들인 시제품제작실이 해양심층수산업 고성진흥원에 구축됐다. 시제품제작실은 건조실과 분쇄실, 혼합실, 제품 보관실, 냉동실, 냉장실 등을 갖췄다. 시제품제작실에 이어 제2특화농공단지, 벤처공장까지 완공되면 해양심층수를 활용한 생산품이 음용수와 김치, 장류에서 기능성 식품, 화장품 등 고부가가치 상품으로 확대된다. 정한용 고성군 투자기반조성팀장은 “스타트업 인큐베이터 역할을 할 시제품제작실, 벤처공장과 제2특화농공단지가 가동에 들어가면 해양심층수 활용 폭이 넓어지고 제품도 다양해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고성군은 지역경제에서 한 축을 맡은 농업을 키우기 위해 칡소 육성 사업도 전개하고 있다. 토종 한우종인 칡소는 일본이 품종을 도태시킨 일제강점기를 거치며 멸종 위기에 처해 희소성이 있는 데다 육질이 부드럽고 맛이 담백해 황소보다 20% 이상 높은 가격을 받고 있다. 고성군은 현재 500마리 수준인 지역 내 칡소 사육두수를 연말 730마리, 내년 900마리로 확대해 농가 소득을 높이고 지역 먹거리도 늘릴 계획이다. 이를 위해 고성군은 수정란 생산·이식, 입식·출산장려금, 사료비 지원 등의 사업을 벌이고 있다. 칡소를 브랜드화하기 위해 지난달에는 타이거 카우와 타이거 비프로 특허청에 상표 등록했다. 이 외에도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청년 창업 지원, 반값농자재 지원, 대진항 수산물 위판장 구축 등의 사업을 벌이고 있다.
  • 모델 김종석 사망, 유족 “와전된 내용으로 고통” 호소

    모델 김종석 사망, 유족 “와전된 내용으로 고통” 호소

    모델 김종석이 세상을 떠난 가운데, 유족은 고인의 죽음과 관련해 와전된 내용으로 고통받고 있다고 호소했다. 고인의 누나 A씨는 6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안녕하세요. 종석이 누나입니다. 지금 갑작스러운 부고로 지금 정신없이 장례를 치렀습니다”라고 알렸다. 이어 “커뮤니티에 종석이에 대해 사실과 다른 내용으로 와전되고 있어서 유가족들이 많이 고통받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아무런 대응을 안 했던 건 종석이가 좋은 곳에 갔으면 해서 반박하지 않았고, 이런 터무니없는 내용들로 와전되고 와전되어 퍼질지 몰랐습니다. 사실이 아니니까요”라고 썼다. 또 고인의 죽음과 관련해 사실과 다른 내용이 담긴 글은 삭제 요청한 상태라고 밝혔다. A씨는 “제발 고인을 위해서라도 더 이상 비방하지 말아주시고 올리신 글들 제발 삭제 부탁드립니다”라며 “고인을 편히 보내게 해 주세요. 악의적으로 올라온 글들은 사이버 수사대를 통해서 신고 조치될 예정”이라고 전했다. 뷰티·패션 모델로 활동하던 김종석은 남성 화장품 브랜드 다슈의 유튜브 쇼츠 영상으로 유명세를 탔다. 2022년 tvN 연애 예능 ‘스킵’에도 출연한 바 있다. 이날 경기 하남시 마루공원 장례식장에서 발인했으며 장지는 춘천안식원·양구봉안공원이다.
  • 지드래곤 측, 이주연과 계속된 열애설에 입 열었다…“사실 아니다”

    지드래곤 측, 이주연과 계속된 열애설에 입 열었다…“사실 아니다”

    가수 지드래곤이 그룹 애프터스쿨 출신 배우 이주연과의 열애설을 공식 부인했다. 6일 지드래곤의 소속사 갤럭시코퍼레이션 측은 “최근 계속해서 의혹이 제기되고 있는 지드래곤과 이주연의 열애설은 사실이 아님을 밝히는바”라고 짧게 입장을 밝혔다. 지난 4월 온라인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두 사람의 열애 의혹이 제기됐다. 일부 네티즌들은 이주연이 소셜미디어(SNS)에 올린 사진 속 배경이 지드래곤의 집 인테리어와 유사하다며 두 사람이 열애 중인 것이 아니냐고 추측했다. 두 사람의 열애설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두 사람은 2017년 첫 열애설이 난 데 이어 2018년, 2019년, 2020년에도 열애설이 불거진 바 있다. 열애설이 불거질 때마다 양측은 “친한 동료 사이”, “사생활이라 확인이 어렵다”는 입장을 고수해왔다. 한편 최근 지드래곤은 그룹 트와이스 사나와 열애설을 뒤늦게 해명한 바 있다. 지난 2일 지드래곤 소속사 갤럭시 코퍼레이션은 “최근 확산한 지드래곤의 열애설 관련해서 오해되고 있는 부분을 바로잡고자 한다”며 공식 입장을 밝혔다. 소속사는 “지드래곤은 MBC ‘굿데이’ 마지막 방송 다음 날인 4월 14일에 유튜브 웹 예능 ‘덱스와 사나의 냉터뷰’ 촬영을 진행했다”고 했다. 이어 “이후 4월 22일 콜드플레이 내한 공연을 관람한 뒤 인증 사진을 올리는 과정에서 트와이스가 스페셜 게스트로 무대를 펼쳤고 촬영 시점이 얼마 지나지 않은 차에 단순히 촬영 이후 친근감의 표시로 사나의 개인 소셜미디어(SNS) 계정을 태그했던 것”이라고 해명했다. 그러면서 “‘냉터뷰’는 덱스와의 친분으로 나갔으며 사나는 녹화 전날 같이 출연하는 것으로 정리됐었다”면서 “초반 열애설에 해명하지 않았던 이유는 ‘냉터뷰’ 출연 스포일러가 될 수 있을 거라는 생각에서였다”라고 설명했다.
  • 보성 회천면에 대규모 주거복합타운 조성

    전남 보성군에 6045억원 규모의 주거복합타운이 조성된다. 보성군은 민간 투자사 프라이빗보성㈜이 회천면 전일리 일원 163만 6644㎡(약 49만 5000평)에 2030년까지 ‘보성 라온프라이빗 주거복합타운’을 짓는다고 5일 밝혔다. 단독주택 190동, 휴양형 콘도미니엄 35동(1008객실), 실내 수영장과 헬스클럽 등을 갖춘 커뮤니티센터, 27홀 골프장 등 정주·휴양·관광·레저를 아우르는 복합타운이다. 이 주거복합타운은 직접 고용 인원이 150명 이상, 장기 체류형 관광객 유치, 지역 서비스 산업 확대, 주변 상권 활성화 등 경제효과가 있을 것으로 분석된다. 특히 은퇴 세대 귀촌 유입, 해양 레저 수요 확대, 제2주택 수요 증가 등 전국적인 정주 트렌드와 맞물려 파급효과는 더욱 클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 1월 보성군·전남도·프라이빗보성 3자는 투자협약(MOU)을 체결했다. 남해안 해양관광 중심지로 도약을 준비하는 보성군은 KTX 이음 사업이 완료되면 수도권·부산·광주 등 전국 주요 도시에서 2시간대 접근이 가능하다는 장점을 내세운다. 김철우 보성군수는 “해양과 산림이 조화를 이루는 장소에 들어설 명품 주거복합타운은 국내는 물론 해외 관광객들도 찾는 남해안 해양관광 명소가 될 것이다”고 강조했다.
  • 욱일기 그림 옆 ‘조센징’ 전시물… 혐오 선 넘는 대학가

    욱일기 그림 옆 ‘조센징’ 전시물… 혐오 선 넘는 대학가

    한성대에서 일본 제국주의를 상징하는 욱일기 그림과 ‘조센징’ 등 혐오 표현을 적은 전시물이 설치돼 논란이 일고 있다. 최근 대학 축제에서 여성 비하 표현이 들어간 주점 메뉴판이 비판받은 데 이어 부적절한 전시물까지 등장하면서 대학가의 혐오 불감증이 도를 넘었다는 지적이 나온다. 5일 대학가에 따르면 지난 3일 밤 11시 10분쯤 한성대 건물 내에 욱일기와 태극기를 섞어놓은 듯한 그림이 설치됐다. ‘역겨운 조센징들은 부끄러움을 모른다’ 등 한국인 비하 표현과 ‘조선 여성’에 대한 성희롱 문구가 적힌 패널도 옆에 설치됐다. 한성대 미대에 재학 중인 한 남학생이 설치한 것으로 파악됐다. 학교 측은 전시물에 기재된 연락처를 통해 학생 본인에게 연락해 40분 만에 자진 철거했다고 밝혔다. 한성대 관계자는 “학교의 사전 승인을 받지 않은 전시로 학교 당직자가 발견했다”며 “해당 학생에 대한 징계 절차에 착수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대학 축제 현장에서도 혐오 표현이 담긴 메뉴판이 사용돼 비난 여론이 일었다. 지난달 말 한양대 서울캠퍼스와 대구대에서는 전공별 학생회가 운영하는 주점에서 ‘제육 볶아온 나’라는 메뉴명이 등장해 여성 혐오라는 비판에 휩싸였다. 이 표현은 한 유튜버가 쓰면서 온라인 유행어가 됐는데, ‘여자는 남자가 원하면 한밤중에도 요리를 해서 갖다 바쳐야 한다’는 성차별적 의미로 통용된다. 부정적 반응이 확산하자 한양대 학생회는 해당 표현이 담긴 소셜미디어(SNS) 게시물을 내렸고, 대구대 학생회는 공식 SNS에 사과문을 올렸다. 대학가에서는 “표현의 자유를 빌미로 혐오나 차별적 표현을 사용하는 일이 반복되고 있다”는 목소리가 나온다. 2020년 이후 대학생 커뮤니티 ‘에브리타임’등 일부 온라인 공간에서 혐오 표현이 증가하자 학내 인권센터를 중심으로 상담이나 신고가 가능해졌지만 실효성이 떨어진다는 지적도 있다. 구정우 성균관대 사회학과 교수는 “대학 내의 혐오 발언이나 극단적 정치행동에 대해서는 강한 처벌이 필요하다”며 “제명까지 고려할 수 있어야 한다”고 했다.
  • 캠퍼스에 욱일기·여성비하 전시물…혐오 선넘는 대학가

    캠퍼스에 욱일기·여성비하 전시물…혐오 선넘는 대학가

    한성대에서 일본 제국주의를 상징하는 욱일기 그림과 ‘조센징’ 등 혐오 표현을 적은 전시물이 설치돼 논란이 일고 있다. 최근 대학 축제에서 여성 비하 표현이 들어간 주점 메뉴판이 비판받은 데 이어 부적절한 전시물까지 등장하면서 대학가의 혐오 불감증이 도를 넘었다는 지적이 나온다. 5일 대학가에 따르면 지난 3일 밤 11시 10분쯤 한성대 건물 내에 욱일기와 태극기를 섞어놓은 듯한 그림이 설치됐다. ‘역겨운 조센징들은 부끄러움을 모른다’ 등 한국인 비하 표현과 ‘조선 여성’에 대한 성희롱 문구가 적힌 패널도 옆에 설치됐다. 한성대 미대에 재학 중인 한 남학생이 설치한 것으로 파악됐다. 학교 측은 전시물에 기재된 연락처를 통해 학생 본인에게 연락해 40분 만에 자진 철거했다고 밝혔다. 한성대 관계자는 “학교의 사전 승인을 받지 않은 전시로 학교 당직자가 발견했다”며 “해당 학생에 대한 징계 절차에 착수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대학 축제 현장에서도 혐오 표현이 담긴 메뉴판이 사용돼 비난 여론이 일었다. 지난달 말 한양대 서울캠퍼스와 대구대에서는 전공별 학생회가 운영하는 주점에서 ‘제육 볶아온 나’라는 메뉴명이 등장해 여성 혐오라는 비판에 휩싸였다. 이 표현은 한 유튜버가 쓰면서 온라인 유행어가 됐는데, ‘여자는 남자가 원하면 한밤중에도 요리를 해서 갖다 바쳐야 한다’는 성차별적 의미로 통용된다. 부정적 반응이 확산하자 한양대 학생회는 해당 표현이 담긴 소셜미디어(SNS) 게시물을 내렸고, 대구대 학생회는 공식 SNS에 사과문을 올렸다. 대학가에서는 “표현의 자유를 빌미로 혐오나 차별적 표현을 사용하는 일이 반복되고 있다”는 목소리가 나온다. 2020년 이후 대학생 커뮤니티 ‘에브리타임’등 일부 온라인 공간에서 혐오 표현이 증가하자 학내 인권센터를 중심으로 상담이나 신고가 가능해졌지만 실효성이 떨어진다는 지적도 있다. 구정우 성균관대 사회학과 교수는 “대학 내의 혐오 발언이나 극단적 정치행동에 대해서는 강한 처벌이 필요하다”며 “제명까지 고려할 수 있어야 한다”고 했다.
  • MemeCore, 한국 시장 진출 위해 코스닥 상장사 인수 추진

    MemeCore, 한국 시장 진출 위해 코스닥 상장사 인수 추진

    글로벌 밈코인 특화 레이어1 블록체인 프로젝트 MemeCore(밈코어)가 한국 시장 진출을 본격화하기 위해 코스닥 상장사 인수 작업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밈코어는 밈(Meme)이라는 인터넷 문화를 중심으로 한 Web3 생태계를 구축하고자 하는 프로젝트로, 독자적인 합의 알고리즘 ‘Proof of Meme(PoM)’을 통해 다양한 커뮤니티 기반 밈코인들의 가치를 온체인에서 연결하고 확장하고 있다. 최근 MemeCore는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이 개최한 $TRUMP 토큰 홀더 대상 프라이빗 만찬에서 보유량 기준 글로벌 2위 홀더로 이름을 올리며 주목을 받았다. 상위 25명의 홀더만 초청된 이번 만찬에는 MemeCore의 공동창립자인 ICE가 대표로 자리했으며, 트럼프 대통령이 참석한 자리에서 MemeCore의 비전과 커뮤니티가 세계적인 관심을 받고 있음을 상징적으로 보여줬다. MemeCore 측은 “단순한 밈코인을 넘어 밈 문화가 정계와 커뮤니티, 나아가 Web3 기술과 접점을 넓혀가는 흐름 속에서, 밈코어는 그 중심에서 새로운 가능성을 실험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번 코스닥 상장사 인수는 한국 내 가상자산 사업자 등록 및 ISMS 인증 취득은 물론, MemeCore 메인넷을 기반으로 한 국내 dApp 생태계 조성을 위한 전략적 발판으로 해석된다. 인수 대상 기업은 향후 업종 전환을 통해 Web3 및 디지털 자산 관련 사업 모델을 본격 추진할 예정이다. MemeCore는 복수의 상장사를 대상으로 실사 및 협의를 진행 중이며, 인수 완료 후에는 커뮤니티 기반 dApp과 MRC-20 토큰 서비스를 한국 시장에 순차적으로 선보일 계획이다.
  • ‘타인의 아픔까지 악용’ 故김하늘 양과 유족 명예훼손한 누리꾼 5명 입건

    ‘타인의 아픔까지 악용’ 故김하늘 양과 유족 명예훼손한 누리꾼 5명 입건

    지난 2월 대전의 한 초등학교에서 교사에게 살해당한 김하늘 양과 유족을 향한 명예훼손성 글을 온라인상에 남긴 누리꾼들이 입건됐다. 대전경찰청 사이버수사대는 5일 하늘 사건과 관련해 사자명예훼손 혐의로 A(40대)씨 등 2명과 정보통신망법상 명예훼손 혐의로 3명 등 총 5명을 검거했다고 밝혔다. 20∼40대로 아무런 연관성이 없는 이들은 사건 다음 날인 2월 11일 이후 온라인 포털 기사에 고인을 비난하는 댓글을 남기거나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고인과 유족을 향해 모욕적인 글과 댓글을 남긴 혐의다. 경찰은 범죄 성립이 어렵지만 고인과 유족을 비난하는 내용의 온라인 게시글 440건에 대해서는 방송통신심의위원회에 삭제 또는 차단을 요청했다고 설명했다. 앞서 하늘 양 유족은 지난 2월 고인과 유족을 향해 온라인상에 악의적인 내용의 게시글을 올린 네티즌을 사자명예훼손 혐의와 정보통신망법상 명예훼손으로 고소한 바 있다.
  • 트로트 자매와 개그 듀오 출격… 마운틴TV, 6월 신규 등산 프로그램 선봬

    트로트 자매와 개그 듀오 출격… 마운틴TV, 6월 신규 등산 프로그램 선봬

    ‘주말여행 산이 좋다3’ ‘딱이다! 산악회’ 등 두 편… 6월 첫 방송산행·맛집·음악·커뮤니티까지… 시청자 사로잡는다 마운틴TV가 6월을 맞아 전 세대의 취향을 저격할 두 편의 신규 등산 콘텐츠 ‘주말여행 산이 좋다3’와 ‘딱이다! 산악회’를 연달아 첫 방영한다고 5일 밝혔다. 단순한 산행 정보를 떠나 명산·맛집·커뮤니티·버라이어티까지 아우르는 포맷과 출연진의 강력한 디지털 영향력까지 더해져 시청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을 예정이라는 게 마운틴TV 측의 설명이다. 산길 맛집 여행 ‘주말여행 산이 좋다3’… ‘백두대간도 접수한 트로트 자매’와 함께 떠난다먼저, 오는 6일 오후 5시 15분 첫 방영되는 주말여행 산이 좋다3는 명산을 중심으로 한 힐링 산행 코스, 지역 맛집, 소소한 여행 정보 등을 담은 주말 산행 맞춤형 프로그램이다. 이번 시즌에는 ‘미스트롯’ 시리즈로 주목받은 장하온과 장예주가 MC로 나선다. 장하온은 355일 만에 100대 명산을 완등한 이색 이력의 소유자로, 자연 애호가다운 생동감 있는 진행과 낚시 예능 경험까지 갖춘 아웃도어형 트로트 가수다. 장예주는 세 차례 가요제 대상 수상 경력을 가진 2001년생 신예로, 청량한 에너지와 공감형 멘트로 젊은 시청자와의 소통을 이끈다. 실제 등산 경험이 풍부한 두 사람은 실전형 산행 진행자로, 명산의 매력을 직접 체험하고 전하는 공감형 산행 예능의 진수를 보여줄 예정이다. 특히 이번 시즌에서는 국내의 아름다운 절경을 배경으로 두 MC의 라이브 트로트 무대가 어우러지며, 자연과 음악이 만나는 감성적인 순간도 함께 전달된다. 절경 속에서 울려 퍼지는 노래 한 소절이 주말 산행의 감동을 배가할 예정이다. 등산 예능의 진화 ‘딱이다! 산악회’… 유쾌한 산악회 매칭 탐험기 전달오는 8일 오전 8시 30분 첫 방송되는 딱이다! 산악회는 각자의 성향과 목적에 딱 맞는 산악회를 찾아주는 신개념 리얼 탐방 프로그램이다. ‘산악회 매칭 코디네이터’(일명 산코디)로 나서는 개그맨 듀오 박형민과 이재훈은 각각 유튜브 ‘폭소바겐’, ‘배꼽빌라’, ‘턱 미디어’ 등을 통해 활동 중인 디지털 코미디 스타이자 실제 아웃도어 활동에 조예가 깊은 예능 베테랑들이다. 박형민은 60만명 이상의 구독자를 보유한 인기 유튜버이자, 무인도 탐험과 캠핑 예능에 강한 면모를 보여온 개그맨 출신 진행자다. 이재훈은 바이크, 낚시, 등산 등 활동적인 라이프스타일을 고스란히 콘텐츠화하며, 독자적인 유머 감각으로 젊은 층에 폭넓게 어필하고 있다. 두 사람은 각기 다른 산악회와 사연자를 연결하며 유쾌한 탐방기와 따뜻한 커뮤니티 문화를 전하는 ‘산악회 매칭 예능’이라는 새로운 장르를 선보일 예정이다. 프로그램은 실제 산악회 활동을 기반으로 구성돼 산행 입문자부터 동호회를 찾는 중장년층까지 공감할 수 있는 실용 정보와 감동적인 에피소드를 함께 전한다. 특히, 매칭 과정에서 펼쳐지는 리얼한 케미와 돌발 상황, 그리고 두 진행자의 입담은 예능적 재미를 더한다. 주말여행 산이 좋다3는 격주 금요일 오후 5시 15분, 딱이다! 산악회는 매주 일요일 오전 8시 30분에 마운틴TV에서 방송된다. 마운틴TV는 SK Btv(채널 247번), LG U+ tv(채널 129번), 지니TV(채널 128번), SkyLife(채널 122번) 등에서 시청 가능하며, 지역 케이블 채널 번호는 마운틴TV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 개관 미뤘던 창원 ‘대한민국민주주의전당’ 드디어 문 연다

    개관 미뤘던 창원 ‘대한민국민주주의전당’ 드디어 문 연다

    민주주의 가치를 되새길 수 있는 공간이 문을 연다. 경남 창원시는 오는 10일부터 대한민국민주주의전당 시범 운영을 한다고 5일 밝혔다. 대한민국민주주의전당은 3.15의거, 부마민주항쟁, 6.10민주항쟁 등 민주화운동을 기념하고 그 정신을 계승·보존하고자 건립됐다. 전당은 지상 3층 규모다. 1층은 커뮤니티 문화 공간으로 민주홀·빛의 계단·교육영상실 등이 있다. 2층은 다목적전시실·지역특화전시실·도서관으로, 3층은 상설전시실·아카이브·함께가는길 등으로 구성했다. 시범 운영 기간 다채로운 교육 프로그램과 문화행사도 이어진다. 10일 민주홀에서는 ‘민주주의와 건축’을 주제로 설계자 특강을 연다. 어린이 독서 프로그램 ‘책으로 배우는 작은 시민’, 서평 프로그램 ‘오늘의 문장, 내일의 나에게’, 업사이클링을 주제로 한 ‘새로운 가치를 담다’, 전시 연계 교육 ‘꼬마 탐험대! 전시실 탐험!!’ 등도 진행한다. 시는 6월 말까지 임시 운영 기간을 거치고 나서, 창원시민의 날인 7월 1일 정식 개관할 예정이다. 민주주의전당 운영(예약·시간)과 관련한 자세한 사항은 대한민국민주주의전당 홈페이지(changwon.go.kr/k-democracy)에서 확인할 수 있다. 창원시 관계자는 “대한민국민주주의전당은 시민들이 일상에서 민주주의뿐만 아니라 문화도 체험할 수 있는 공간이 되도록 조성됐다”며 “많은 참여와 관심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민주주의전당 건립은 2001년 출범한 민주화운동기념사업회가 해방 이후 민주화운동을 총망라한 전당을 짓기로 하면서 추진됐다. 같은 해 제정된 민주화운동기념사업회법의 ‘민주화운동기념관 건립 및 운영’ 조항도 전당 건립을 뒷받침했다. 애초 2011년 건립 목표로 추진된 이 사업을 두고는 서울, 창원, 광주가 유치 경쟁을 벌였다. 광주(2007년), 창원(마산·2013)은 유치위원회를 구성해 경쟁에 뛰어들었고 서울 역시 옛 중앙정보부가 있던 서울시청 남산 별관을 리모델링해 한국민주주의전당을 짓기로 민주화운동기념사업회와 합의하는 등 건립 의지를 표했다. 2013년 11월에는 서울·광주·마산에 삼각 축으로 전당을 건립하는 협약이 민주화운동기념사업회와 3개 도시 간 이뤄졌지만 2015년 12월 사업회 이사회는 ‘정부 동의를 얻지 못했다’며 협약을 무효로 했다. 문재인 전 대통령이 2018년 6.10항쟁 31주년 기념식에서 ‘옛 서울 남영동 대공분실에 민주인권기념관을 조성하겠다’고 언급하면서 전당 건립을 둘러싼 관심은 재점화했다. 광주는 민주인권기념관이 전당 역할을 하리라 보고 유치를 포기했고, 창원시는 유치위원회 등과 논의 끝에 ‘자체 추진’으로 방향을 바꿨다. 2019년 전당 건립 추진위원회를 구성한 시는 이후 3.15의거, 4.19혁명, 부마민주항쟁, 6.10항쟁이 창원(옛 마산 등)에서 일어났다는 점 등을 강조하며 민주주의전당 창원 건립 당위성을 알리는 데 집중했다. 국회, 기획재정부, 행정안전부 등을 여러 차례 방문한 끝에 2020년 지방재정중앙투자심사 통과·국비 40% 지원이라는 결실을 봤다. 2021년 시는 옛 마산세관 건물과 해양수산부 소유 터를 등가 교환해 건립지를 확보했고, 전국 설계공모로 건축 작품을 선정하고 착공에 이르러 준공 결실을 봤다. 건립 사업비는 국비 121억원·도비 45억원을 포함해 388억원이다. 지난해 9월 시는 시정조정회의를 열고 가칭 민주주의전당으로 불렸던 전당 명칭을 ‘한국민주주의전당’으로 정했다. 이후 올 3월 창원시의회는 조례를 개정해 ‘대한민국민주주의전당’으로 재차 명칭을 변경, 확정했다.
  • 전남 보성군에 6045억원 규모 주거복합타운 조성

    전남 보성군에 6045억원 규모 주거복합타운 조성

    전남 보성군에 6045억원 규모의 주거복합타운이 조성돼 관심을 끈다. 5일 보성군에 따르면 회천면 전일리 일원 49만 5000평(163만 6644㎡) 부지에 정주 여건을 개선하고 인구 소멸 위기를 돌파하는 대전환점으로 주목받는 ‘보성 라온프라이빗 주거복합타운’이 들어선다. 이 사업은 민간 투자사 프라이빗보성㈜가 2030년까지 6045억원을 투입해 정주, 휴양, 관광, 레저를 아우르는 올인원 복합타운을 건설하는 대규모 프로젝트다. 단독주택 190동(2층), 휴양형 콘도미니엄 35동(8층·1008객실), 실내 수영장과 헬스클럽 등을 갖춘 커뮤니티센터, 27홀 골프장 등이 조성될 계획이다. 지난 1월 보성군·전남도·프라이빗보성㈜ 3자는 투자협약(MOU)을 체결했다. 현재 군 관리 계획 입안 등 행정절차가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 남해안 해양관광 중심지로의 본격적인 도약을 준비하고 있는 보성군은 KTX-이음 사업이 완료되면 수도권·부산·광주·순천 등 전국 주요 도시에서 2시간대 접근이 가능하다. 이는 ‘보성의 새로운 시대’를 여는 결정적 계기가 될 것으로 해양레저 도시로서 보성의 입지는 더욱 탄탄해질 전망이다. 또 인근에서 동시에 진행 중인 율포해양복합센터, 국가어항 예비대상항인 율포항, 율포프롬나드 사업과 연계돼 남해안 해양관광 벨트가 한층 더 탄력받을 것으로 기대된다. 보성 라온프라이빗 주거복합타운은 직접 고용 인원 150명 이상, 장기 체류형 관광객 유치, 지역 서비스 산업 확대, 주변 상권 활성화 등 실질적인 경제효과가 이루어질 것으로 분석된다. 특히 은퇴 세대 귀촌 유입, 해양 레저 수요 확대, 제2주택 수요 증가 등 전국적인 정주 트렌드와 맞물려 그 파급효과는 더욱 클 것으로 예상된다. 김철우 보성군수는 “KTX 이음 개통과 함께 보성의 가치와 미래는 완전히 달라질 것이다”며 “해양과 산림이 조화를 이루고 있는 전일리 일원에 주거, 휴양, 관광, 레저가 어우러진 명품 주거복합타운을 조성해 국내는 물론 해외 관광객들도 찾는 남해안 해양관광의 명소로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손천수 프라이빗보성㈜ 회장도 “자연과 공존하는 명품 타운을 통해 지역 발전에 이바지하고, 남해안 관광의 새로운 랜드마크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 “경로당서 강의, 노년기 의미 있게”… 양천, 인생이모작 프로그램 인기

    “경로당서 강의, 노년기 의미 있게”… 양천, 인생이모작 프로그램 인기

    서울 양천구 주민 김모(67)씨는 은퇴 후 무료한 일상을 보내고 있었다. 특별히 하는 일 없이 하루하루를 보내던 그는 어느 날 양천구에서 운영하는 인생이모작 프로그램을 알게 됐다. 프로그램 내용을 찬찬히 살펴보던 그의 눈에 ‘웰다잉 지도사’ 양성 프로그램이 딱 들어왔다. 김씨는 “평소 인생을 아름답게 마무리하는 웰다잉에 대한 관심이 많았다. 인생이모작 프로그램을 통해 경로당에서 강의도 하고 노년기를 의미 있게 보낼 수 있게 됐다. 다시 일을 시작하니 새로운 에너지가 생기고 더 건강해지는 것 같다”며 웃었다. 양천구가 지역 내 중장년층이 은퇴 후 삶을 보다 활기차고 의미 있게 준비할 수 있도록 8개 사회복지기관과 함께 민간자원을 활용해 진행하는 ‘인생이모작 프로그램’이 인기를 끌고 있다. 올해로 5년째 운영되는 ‘인생이모작 프로그램’은 40~60대로 대표되는 중장년층이 퇴직 후 겪을 수 있는 경제적 불안, 사회적 고립 등을 해소하고, 새로운 일자리와 사회공헌 활동 기회를 통해 ‘행복한 인생 2막’을 설계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구는 지역의 특성과 민간자원을 반영한 새로운 특화사업을 발굴하기 위해 양천구 내 비영리법인과 사회복지기관을 대상으로 프로그램을 공모했다. 엄격한 심사를 거쳐 목동어르신복지관 등 총 8개 기관의 사업을 선정했다. 프로그램은 ▲라탄공예 ▲목소리 봉사단 ▲새활용 활동가 ▲보드게임 활동가 ▲정리수납 전문가 ▲웰라이프 상담사 ▲반려동물 전문가 ▲제2인생설계 등 다양하다. 이번에는 총 123명의 중장년층이 참여할 예정이다. 지난해에는 실질적인 중장년층 맞춤형 일자리와 사회활동 프로그램 발굴에 집중한 결과 ‘웰다잉 지도사’, ‘실버체조 강사’, ‘반려동물 패션디자이너’ 등 참신하고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총 139명의 일자리·사회공헌활동을 연계하는 성과를 거뒀다. 구는 이 사업을 통해 중장년층의 실질적인 취·창업 연계는 물론 지역 내 경로당, 지역아동센터 등을 중심으로 하는 사회공헌활동과 자발적 커뮤니티 활동 등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이기재 양천구청장은 “중장년층의 경험과 재능이 지역사회 안에서 다양한 방식으로 발현될 수 있도록 ‘인생이모작 프로그램’을 더욱 내실 있게 운영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구민들이 인생의 새로운 전환점을 긍정적으로 맞이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 ‘서울청년센터·금천 청춘삘딩’ 통합 출범

    ‘서울청년센터·금천 청춘삘딩’ 통합 출범

    서울 금천구는 오는 5일 ‘서울청년센터 금천 청춘삘딩’이 통합출범 기념 개관식을 연다고 4일 밝혔다. 구는 올해 서울시에서 업무이관된 ‘서울청년센터 금천’과 금천구 ‘청춘삘딩’을 이번에 하나의 청년활동공간으로 통합했다. 청년활동공간을 가산동, 독산동과 같이 권역별로 마련해 청년들의 접근성과 이용 편의성을 높였다. 금천구 관계자는 “청년정책 지원체계를 일원화해 행정적 이원화와 기능 중복을 해소하고 보다 효율적인 청년지원 체계를 구축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가산동 서울청년센터 금천은 2개 층으로 상담실, 세미나실, 커뮤니티라운지로 구성돼, 청년정책 종합상담 및 커뮤니티 지원 중심의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독산동의 청춘삘딩에는 커뮤니티홀, 공유주방 등의 주요 시설을 통해 지역기반 프로젝트 및 청년도전지원사업 등을 중점적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개관식 2부에서는 청년 대상 토크콘서트 ‘청삘프랜즈 파티’가 준비됐다. 통합 청년활동공간의 새로운 시작을 기념하며 그 주인공인 금천구 청년들을 위한 자리다. 청춘삘딩과 인연을 맺었던 모든 청년들이 한자리에 모여 소통하고 교류하는 장이 될 예정이다. 서울청년센터 금천 청춘삘딩은 청년 체육활동 지원사업 ‘피지컬100’, 청년 1인가구를 위한 밥상모임 노랑식탁·초록식탁 등을 진행하고 청년 커뮤니티 사업인 ‘두잇서클, 두잇커뮤니티’를 운영하고 있다. 또한 장기 미취업 및 구직단념 청년 대상 프로그램인 ‘도전대학’ 등의 청년지원사업도 있다. 유성훈 금천구청장은 “서울청년센터 금천과 청춘삘딩의 통합은 단순한 기능·공간의 결합이 아니라 정책·공간·사람이 연결되는 통합 플랫폼으로의 전환”이라며 “청년의 삶을 실질적으로 변화시킬 수 있는 지역의 거점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했다.
  • “산삼보다 좋은 일거리”… 양천구 인생이모작 사업 인기

    “산삼보다 좋은 일거리”… 양천구 인생이모작 사업 인기

    서울 양천구 주민 김모(67)씨는 은퇴 후 무료한 일상을 보내고 있었다. 특별히 하는 일 없이 하루하루를 보내던 그는 어느날 양천구에서 운영하고 있는 인생이모작 프로그램을 알게 됐다. 프로그램 내용을 찬찬히 살펴보던 그의 눈에 ‘웰다잉 지도사’ 양성 프로그램이 딱 들어왔다 김씨는 “평소 인생을 아름답게 마무리하는 웰다잉에 대한 관심이 많았다”면서 “인생이모작 프로그램을 통해 경로당에서 강의도 하고 노년기를 의미 있게 보낼 수 있게 됐다. 다시 일을 시작하니 새로운 에너지가 생기고 더 건강해지는 것 같다”며 웃었다. 서울 양천구가 지역 내 중장년층이 은퇴 후 삶을 보다 활기차고 의미 있게 준비할 수 있도록 8개 사회복지기관과 함께 민간자원을 활용한 ‘인생이모작 프로그램’이 인기를 끌고 있다. 올해로 5년째 운영되는 ‘인생이모작 프로그램’은 40~60대로 대표되는 중장년층이 퇴직 후 겪을 수 있는 경제적 불안, 사회적 고립 등을 해소하고, 새로운 일자리와 사회공헌 활동 기회를 통해 ‘행복한 인생 2막’을 설계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구는 지역의 특성과 민간자원을 반영한 새로운 특화사업을 발굴하기 위해 양천구 내 비영리법인과 사회복지기관을 대상으로 프로그램 공모를 진행했다. 이후 엄격한 심사를 거쳐 목동어르신복지관 등 총 8개 기관의 사업을 선정했다. 프로그램은 ▲라탄공예 ▲목소리 봉사단 ▲새활용 활동가 ▲보드게임 활동가 ▲정리수납 전문가 ▲웰라이프 상담사 ▲반려동물 전문가 ▲제2인생설계 등 다양하다. 이번에는 총 123명의 중장년층이 참여할 예정이다. 지난해에는 실질적인 중장년층 맞춤형 일자리와 사회활동 프로그램 발굴에 집중한 결과 ‘웰다잉 지도사’, ‘실버체조 강사’, ‘반려동물 패션디자이너’ 등 참신하고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총 139명의 일자리·사회공헌활동을 연계하는 성과를 거뒀다. 구는 해당 사업을 통해 중장년층의 실질적인 취·창업 연계는 물론, 지역 내 경로당, 지역아동센터 등을 중심으로 하는 사회공헌활동과 자발적 커뮤니티 활동 등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이기재 양천구청장은 “중·장년층의 경험과 재능이 지역사회 안에서 다양한 방식으로 발현될 수 있도록 ‘인생이모작 프로그램’을 더욱 내실 있게 운영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구민들이 인생의 새로운 전환점을 긍정적으로 맞이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 “쓰레기 줍고 인증하면 포인트도 받고”…지자체 이색 환경운동 확산

    전국 주요 지방자치단체에서 주민이 직접 기획하고 참여하는 이색 환경운동이 확산되고 있다. 단순한 청소 활동을 넘어 일상에서 탄소중립을 실천하고, 지역 공동체를 연결하는 환경 캠페인이어서 주목받고 있다. 광주 북구는 유기견 산책과 숲길 정화를 결합한 ‘펫 그린워크’ 캠페인을 벌이고 있다. 유기견 보호소와 연계해 반려동물 산책 봉사에 쓰레기 줍기 활동을 접목한 것으로, SNS를 중심으로 주민들의 자발적인 참여를 이끌고 있다. 광주 북구 운암동 주민 김민주(36) 씨는 1년 넘게 주말마다 ‘펫 그린워크’에 참여하고 있고 최근에는 자발적으로 SNS 홍보 콘텐츠까지 제작해 다른 주민들에게 참여를 독려하고 있다. 김 씨는 “산책할 때마다 유기견과 눈을 맞추며 작은 생명에 책임감을 느끼게 된다”며 “길에 버려진 플라스틱을 주울 때마다 강아지들과 함께 살아가는 공간이라는 사실을 실감한다”고 말했다. 전남 담양군은 친환경 농업과 환경 교육을 접목한 ‘우리 마을 생태텃밭’ 프로젝트를 운영하고 있다. 초등학생과 학부모가 함께 퇴비를 만들고 친환경 작물을 재배하면서 생태 감수성을 키운다. 일부 수확물을 로컬푸드 마켓에 기부해 지역 상생 모델로 주목받고 있다. 서울 성동구는 캔과 페트병을 재활용하면 전기차 충전 포인트나 모바일 포인트로 돌려주는 ‘보상형 자판기’를 운영하고 있다. 주민들은 이를 통해 ‘에코 마일리지’를 적립하고, 전기요금 감면 등에 활용할 수 있다. 대전 유성구는 ‘내 집 앞 50m 쓰레기 줍기 릴레이’ 캠페인을 벌이고 있다. 청소 후 QR코드를 인증하면 다음 참여자에게 미션이 전달되는 방식이다. SNS를 통해 자연스럽게 공동체 의식이 확산되고 있어서 환경 정화 활동이 일상 속 문화로 자리 잡고 있다. 전북 전주시는 재활용품으로 생활 소품을 제작하는 ‘폐자원 예술가’ 양성 사업을 추진 중이다. 주민들이 만든 소품은 프리마켓에서 판매돼 수익금 일부가 마을 기금으로 환원된다. 순환경제를 기반으로 한 지역 모델로 평가받고 있다. 경기도 고양시는 일산호수공원에서 카약을 타고 수면 위 쓰레기를 수거하는 ‘수상 청소 봉사’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수상 스포츠와 환경 교육을 결합해 MZ세대와 가족 단위 참여자들에게 인기다. 수원시는 도심 공터에 ‘탄소중립 텃밭’을 만들어 음식물 쓰레기로 만든 퇴비를 사용해, 친환경 방식으로 작물을 재배하고 있다. 수확물을 공동 나눔 장터에 기부하고 있다. 지속 가능한 도시농업 모델로 주목받고 있다. 부산시는 ‘플로깅 출퇴근 챌린지’를 통해 시민 참여를 유도하고 있다. 조깅 중 쓰레기를 줍고 GPS와 사진으로 인증하면 포인트와 상품권을 받을 수 있어 친환경 생활을 자연스럽게 유도한다. 이같은 움직임에 대해 환경전문가들은 “지자체 환경 정책이 단순한 이벤트를 넘어 주민의 삶의 방식을 변화시키고 있다”며 “환경 보호가 지역 문화로 정착되면 탄소중립의 실현 가능성도 커진다”고 평가했다. 주민이 주도하고 자치단체가 응답하는 환경 정책. 일상 속 작은 실천이 모여 도시를 바꾸고, 지구환경을 개선하고 있다.
  • ‘유흥업소 VIP 접대’ 루머에…얼짱 출신 여배우 “대가 치를 것”

    ‘유흥업소 VIP 접대’ 루머에…얼짱 출신 여배우 “대가 치를 것”

    배우 지윤미(30)가 사생활을 둘러싼 악성 루머에 대해 법적 대응에 나섰다. 지윤미는 지난 2일 자신의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현재 마약 관련 혐의로 기소돼 재판 중인 2001년생 A씨에 대해 정보통신망법 위반(허위사실 적시 명예훼손 및 모욕) 혐의로 금일 형사 고소장을 정식 제출했다”고 밝혔다. 지윤미는 A씨에 대해 “일면식도 없으며, 실존 인물인지조차 알지 못한다”면서 “저에 대해 악의적인 거짓 주장과 상상을 퍼뜨리는 이유는 알 수 없지만, 의도하는 바는 결코 이뤄지지 않을 것이다. 본인의 경솔하고 악의적인 행동에 대한 책임은 반드시 법적 대가로 치르게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이어 “많은 분께서 우려해 명확히 다시 한번 말씀드린다. 저는 유흥업소에서 일한 적이 단 한 번도 없다. 그와 관련된 모든 주장은 100% 허위이며, 그 어떤 경로로도 이를 뒷받침할 ‘증거’라는 것이 존재할 수 없다. A씨는 자신이 원하는 ‘증거’가 나오지 않자, 급기야 저에 대해 VIP 상대 성접대 운운하는 등 더욱 악질적인 거짓말로 말을 바꾸고 있다”고 분노했다. 그러면서 “단순한 추측이나 소문을 넘어선 중대한 범죄행위다. 진실은 단 하나. 그리고 그 진실을 왜곡하고, 확대하는 모든 시도에 대해 형사 책임을 끝까지 물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지윤미는 또 “이와는 별도로 현재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 및 SNS 상에서 유포되고 있는 허위사실과 모욕성 발언들 역시 모두 증거로 수집 중”이라고 밝혔다. 이어 “시간이 걸리더라도 모든 작성자 및 유포자를 끝까지 추적해 예외 없이 형사 고소를 진행할 예정”이라며 “‘지윤미를 유흥업소에서 봤다더라’, ‘지윤미가 어디서 일한다더라’, ‘지윤미 내가 봤다’ 등 익명성에 숨어 무책임하게 입을 놀린 모든 자들은 이제 그 말의 무게와 책임을 수사기관 및 법정에서 직접 확인하시기 바란다”고 경고했다. 그는 “저는 18세부터 얼굴과 이름을 공개하며 활동해왔고, 지금껏 제 자신이나 가족에게 부끄러울 일을 한 적이 없다. 서울에서 20대를 살아오며 무수한 루머를 들었지만, 일일이 대응할 가치조차 느끼지 못해 침묵해 왔을 뿐”이라며 “이제는 더이상 넘어가지 않는다. 칼을 뽑은 이상, 끝까지 갈 것이다. 절대 선처는 없다”고 덧붙였다. 한편 지윤미는 2013년 ‘얼짱시대 시즌7’에 출연한 뒤 배우로 데뷔, 드라마 ‘학교2015’와 예능 프로그램 ‘호구의 연애’에 출연했다. 현재 인터넷 쇼핑물을 운영 중이다. 최근 그룹 샵 출신 이지혜의 유튜브 채널에 출연해 연매출 100억원대 사업가로 변신한 근황을 전한 바 있다.
  • 서대문서 예술로 꽃핀 우정과 청춘

    서대문서 예술로 꽃핀 우정과 청춘

    서울 서대문구는 오는 27일까지 ‘우정과 청춘’을 주제로 한 기획 전시 ‘히든 시퀀스’를 연다고 2일 밝혔다. 이번 전시는 청년 문화예술인의 창작 활동을 돕는 커뮤니티 공간 ‘신촌 문화발전소’와 현대백화점 신촌점 내 ‘갤러리 B’에서 열린다. 전시에서 김소라·이지현 작가는 이미지 수집과 중첩, 반복과 재배치 등의 방식을 활용한 사진, 설치, 회화 작품들을 선보인다. 초등학교 시절 단짝이었던 두 작가는 전시를 통해 다시 만나 서로의 기억과 시선을 공유한다. 작업 방식은 다르지만 기억을 포개고 조합한다는 점에서 이들의 작품은 오랜 친구처럼 닮았다. 관람객들은 작품을 보며 우정과 청춘의 의미를 돌아보고 그간 잊고 지냈던 감정들을 되새겨 보는 시간을 가질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사진으로 과거를 추적하는 작업에 집중해 온 김 작가는 ‘파독, 소라에게’ 등의 개인전은 물론 ‘얍 프로젝트’ 등 다양한 그룹전에 참여한 바 있다. 이 작가는 ‘링크’ 등의 개인전을 비롯해 국내외 여러 아트페어에 참여하는 등 활발한 활동을 이어 가고 있다. 누구나 무료로 감상할 수 있는 이번 전시는 신촌 문화발전소에 36점, 현대백화점 신촌점 내 갤러리 B에 18점의 작품이 각각 전시돼 관람객을 맞이한다. 다만 신촌 문화발전소는 일요일과 월요일, 공휴일에 문을 닫는다. 갤러리 B는 오는 9일 휴관이다. 전시 관련 자세한 내용은 신촌 문화발전소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성헌 서대문구청장은 “다르면서도 닮은 두 작가의 작품을 통해 관람객들이 우정과 청춘에 대한 깊은 공감을 나눌 수 있을 것”이라며 “앞으로도 주민들의 마음에 울림을 전하는 기획 전시를 계속해서 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이어 이 구청장은 “특히 신촌 문화발전소를 중심으로 주민들의 자유로운 상상이 현실이 될 수 있도록 돕고 누구나 가까운 곳에서 문화예술을 즐길 수 있는 환경을 만들겠다”고 덧붙였다.
  • 가전 넘어 아파트 전체로 확장… 문 밖으로 나간 ‘스마트홈’

    가전 넘어 아파트 전체로 확장… 문 밖으로 나간 ‘스마트홈’

    삼성·LG, 앱에 아파트 단지 연동집 안의 가전·조명 제어뿐 아니라아파트 공용 서비스 영역도 관리커뮤니티 예약·관리비 조회 가능 “5분 뒤 엘리베이터 좀 잡아 줄래?” 30대 직장인 김미래(가명)씨는 집을 나서기 전 월패드에 대고 소리쳤다. 신발을 신으면서 스마트폰으로 자동차 시동을 걸었다. 현관문을 열자 엘리베이터가 도착해 있었다. 차를 타고 회사로 가는 사이 택배가 도착해 무인 보관함에 보관 중이라는 알림이 왔다. 급하게 나오느라 거실의 에어컨 끄는 걸 깜빡했다는 사실이 떠올랐다. 스마트폰으로 전원을 끄려고 보니 외출을 인식하고 자동으로 에어컨이 꺼졌다는 알림 문구가 떴다. 사물인터넷(IoT) 기술을 활용한 스마트홈이 단순히 집 안의 가전이나 조명, 커튼, 보안, 냉난방기를 제어하는 것을 넘어 아파트 단지로 확장되고 인공지능(AI)과 결합하면서 ‘스마트홈 3.0’ 시대를 맞이하고 있다. 주거 환경과 밀접한 데다 대규모 고객을 확보할 수 있다는 점에서 전자·정보통신 기업들은 아파트 단지와 연동한 스마트홈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내고 있다. ‘AI 홈’을 비전으로 내세운 LG전자와 삼성전자는 2020년 ‘씽큐’(ThinkQ)와 ‘스마트싱스’(SmartThings) 애플리케이션(앱)에 각각 아파트 단지 연결 서비스를 도입했다. 2일 각 회사에 따르면 LG전자는 지난달 기준 전국 200여개 아파트 단지, 26만여 가구에 ‘우리 단지 연결’ 서비스를, 삼성전자는 288개 단지, 25만 가구에 ‘스마트 아파트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LG 씽큐 앱의 특징은 집 안의 기기 제어뿐 아니라 아파트 커뮤니티 시설 등 아파트 관련 서비스까지 하나의 앱으로 이용하고 관리할 수 있다는 것이다. 아파트 엘리베이터 호출은 물론이고 주차 위치 확인을 비롯해 조명∙난방∙환기∙콘센트∙가스밸브 등을 한 번에 제어할 수 있다. 아파트 커뮤니티 서비스 예약과 월별 에너지 사용량, 관리비 조회도 가능하다. 상가 입주 업체가 앱 광고도 할 수 있다. 이달 말 출시가 예상되는 AI홈 허브 ‘씽큐 온’이 더해지면 가전제품과 IoT 기기 사용, 아파트 커뮤니티 예약, 엘레베이터 호출까지 모두 음성으로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LG전자 관계자는 “다양한 커뮤니티 시설을 포함해 아파트 공용 서비스가 점차 중요시되면서 AI홈의 영역을 집에서 아파트 단지 전체로 확장하는 추세”라고 설명했다. 삼성전자 ‘스마트싱스’ 앱도 집 안의 다양한 기기를 제어하고 아파트 단지 내 정보까지 하나의 앱으로 관리할 수 있다. 실시간 전기요금과 사용량을 확인하고, 기기 사용에 따른 탄소 배출량도 알 수 있는 ‘스마트싱스 에너지’ 서비스로 체계적인 에너지 관리도 가능하다. 특히 ‘AI 절약 모드’를 미리 설정해 두면 알아서 실행되며, 절약한 전기 사용량만큼 혜택을 받는 ‘에너지 절약 미션’ 기능도 있다. 집 도면을 3차원으로 보여 주는 ‘3D 맵 뷰’를 사용하면 공간별로 스마트싱스와 연결된 가전 상태는 물론 조명·온도·공기질·에너지 사용량까지 직관적으로 확인하고 관리할 수 있다. 정보통신기술(ICT) 기업들도 스마트홈 각축전을 벌이고 있다. SK텔레콤의 ‘누구스마트홈’과 카카오의 ‘카카오홈’ 서비스는 아파트 실내에 부착된 월패드와 연동해 가전이나 아파트 시설, 보안 등을 관리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LG유플러스의 ‘U+스마트홈’은 1인가구, 펫케어처럼 다양한 맞춤형 패키지를 제공한다. 삼성물산의 ‘홈닉’은 공동 구매, 얼굴인식 출입 등을 적용하고 있다. 이처럼 기업들이 스마트홈 시장에 속속 뛰어드는 것은 AI, 네트워크 발달과 함께 앞으로도 성장 가능성이 크다고 보기 때문이다. 글로벌 시장조사 보고서 ‘포천 비즈니스 인사이트’에 따르면 글로벌 스마트홈 시장 규모는 지난해 1215억 9000만 달러(약 168조원)를 기록했다. 올해는 1475억 2000만 달러(204조원), 2032년에는 6332억 달러(876조원)까지 성장할 것으로 예측됐다. 보고서는 “시장이 빠르게 확장되는 배경에는 IoT 솔루션의 적용이 광범위하게 늘어나고 에너지 효율과 AI 통합 기기에 대한 수요 증가, 스마트폰과 인터넷 보급률의 확대, 자동화를 통한 편의성 향상 등이 있다”면서 “코로나19 이후 라이프스타일 변화와 다양한 가격대 제품 공급 확대도 시장 성장을 가속화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B2B 사업 확대 측면에서도 전자 기업에 스마트홈은 놓칠 수 없는 분야다. 최적의 주거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건설사와의 긴밀한 협업이 필수적이기 때문이다. 시스템 에어컨, 환기 시스템 등 아파트 옵션으로 제공되는 빌트인 가전 공급에도 도움을 줄 수 있다. 특히 한국의 경우 아파트가 전체 주택의 65%를 차지할 정도로 비중이 높아 성장이 기대된다. 글로벌 시장조사 기관인 스페리컬 인사이트는 한국 스마트홈 시장 규모가 지난해 52억 달러(7조원)에서 2035년 274억 달러(38조원)로 연평균 16.3% 성장할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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