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커뮤니티
    2026-04-13
    검색기록 지우기
  • 어처구니
    2026-04-13
    검색기록 지우기
  • 특수교육
    2026-04-13
    검색기록 지우기
  • 국정 혼란
    2026-04-13
    검색기록 지우기
  • 관리사무소
    2026-04-13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24,496
  • 경북, AI·로봇 활용해 돌봄 산업 생태계 만든다

    경북도가 인공지능(AI)·로봇 등 첨단 기술을 활용한 돌봄 산업 생태계 구축에 나선다. 도는 첨단 기술을 활용해 사람 상호작용 중심 돌봄 서비스 패러다임을 전환하고, 돌봄 산업 관련 기업 발굴·지원으로 일자리를 만들 계획이라고 13일 밝혔다. 도에 따르면 돌봄 산업 세계시장은 내년에 2000억 달러 규모로 성장이 전망되고, 국내시장은 지난해 15조 6000억원 규모로 커졌다. 이에 노인·장애인 등 기존 돌봄 산업에 더해 저출생 극복을 위한 영유아 돌봄 및 육아 지원으로 확대해 집중 육성한다는 방침이다. 돌봄 산업 생태계 구축을 목표로 ▲AI·정보통신기술(ICT) 융합 돌봄 로봇 산업 육성 ▲로봇 기업 기술개발 지원 및 벤처·스타트-업 육성 ▲청년 여성 돌봄 분야 창업 촉진을 위한 투자 활성화 및 컨설팅 ▲해외 돌봄 산업 인재 교류·협력 체계 구축 ▲각종 규제 조기 발굴 및 규제 정비 신속 지원 등을 시행해나갈 예정이다. 도내 로봇 관련 기업을 대상으로 돌봄 로봇 분야로 업종 확장을 견인하고, 신규 창업을 촉진할 수 있도록 지원 정책을 마련할 방침이다. 돌봄 산업 육성 핵심 시설인 ‘돌봄 산업 디지털 커뮤니티 허브’ 조성도 추진한다. 돌봄 산업 허브·관제센터 및 실증·인증센터 역할을 한다. 경북테크노파크, 경북IT융합산업기술원 등과 기획 보고서 작성에 착수해 연말 사업을 구체화해 정부에 건의할 계획이다. 이철우 경북지사는 “돌봄을 산업과 연결해 일자리를 만들고 관련 기업을 지원해 육성하는 게 돌봄 산업 생태계 구축의 핵심이다”며 “저출생 극복을 통해 경제 활력의 전환점을 마련하겠다”고 강조했다.
  • 연세대 수시 논술 시험지 ‘미리 배포’ 사고… 일부 문항은 온라인 유출

    연세대 수시 논술 시험지 ‘미리 배포’ 사고… 일부 문항은 온라인 유출

    연세대 2025학년도 수시모집 논술 시험지가 시험 시작 1시간 전 일부 고사장에 먼저 배포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일부 문항은 수험생이 휴대전화로 찍어 온라인을 통해 유출되기도 한 것으로 파악됐다. 13일 연세대 등에 따르면 전날 서울 서대문구 캠퍼스에서 열린 수시모집 자연계열 논술시험에서 시험 시작 1시간여 전 시험지가 교부되는 일이 발생했다. 시험은 오후 2시 시작될 예정이었지만 한 고사장은 1시간여 앞선 낮 12시 55분쯤 학생들에게 시험지를 나눠 줬다. 이후 실수를 인지한 고사장 감독관이 시험지를 회수했지만 이미 25분이 지난 후였던 것으로 알려졌다. 당시 수험생들의 휴대전화를 걷지도 않은 터라 시험 문제 일부가 온라인 커뮤니티에 유출되기도 했다. 커뮤니티에는 수리논술 단답형 1번 문항 내용이 일부 게재됐고, 네티즌들이 문제 풀이 과정을 잇달아 올렸다. 연세대 입학처는 자세한 경위 파악과 후속 대책 마련을 논의하고 있다. 연세대 관계자는 “시험지 선 배포는 명백히 잘못한 일”이라고 전했다. 이날 논술시험에서는 문제가 잘못 출제돼 시험 시간이 연장되기도 했다. 4-2문항의 수학 기호 ‘b’가 ‘a’로 잘못 표기됐고, 연세대는 시험 도중 이를 공지하고 종료 시각을 3시 30분에서 50분으로 20분 연장했다. 교육부는 “논술시험은 기본적으로 학교 자율로 실시하는 사안”이라면서도 “학교 측의 사실관계·조치 등을 파악한 뒤 필요하면 조치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연세대 자연계열 논술시험에는 수험생 2000여명이 응시했다.
  • 시험시간 1시간 남았는데...시험지 먼저 나눠준 연세대, 문제 유출 사고

    시험시간 1시간 남았는데...시험지 먼저 나눠준 연세대, 문제 유출 사고

    연세대 2025학년도 수시모집 논술 시험지가 시험 시작 1시간 전 일부 고사장에 먼저 배포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일부 문항은 수험생이 휴대전화로 찍어 온라인을 통해 유출되기도 한 것으로 파악됐다. 13일 연세대 등에 따르면 전날 서울 서대문구 캠퍼스에서 열린 수시모집 자연계열 논술시험에서 시험 시작 1시간여 전 시험지가 교부되는 일이 발생했다. 시험은 오후 2시 시작될 예정이었지만 한 고사장은 1시간여 앞선 낮 12시 55분쯤 학생들에게 시험지를 나눠 줬다. 이후 실수를 인지한 고사장 감독관이 시험지를 회수했지만 이미 25분이 지난 후였던 것으로 알려졌다. 당시 수험생들의 휴대전화를 걷지도 않은 터라 시험 문제 일부가 온라인 커뮤니티에 유출되기도 했다. 커뮤니티에는 수리논술 단답형 1번 문항 내용이 일부 게재됐고, 네티즌들이 문제 풀이 과정을 잇달아 올렸다. 연세대 입학처는 자세한 경위 파악과 후속 대책 마련을 논의하고 있다. 연세대 관계자는 “시험지 선 배포는 명백히 잘못한 일”이라고 전했다. 이날 논술시험에서는 문제가 잘못 출제돼 시험 시간이 연장되기도 했다. 4-2문항의 수학 기호 ‘b’가 ‘a’로 잘못 표기됐고, 연세대는 시험 도중 이를 공지하고 종료 시각을 3시 30분에서 50분으로 20분 연장했다. 교육부는 “논술시험은 기본적으로 학교 자율로 실시하는 사안”이라면서도 “학교 측의 사실관계·조치 등을 파악한 뒤 필요하면 조치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연세대 자연계열 논술시험에는 수험생 2000여명이 응시했다.
  • “1시간 일찍 시험지 나눠줘”…연세대 수시논술 ‘치명적’ 실수

    “1시간 일찍 시험지 나눠줘”…연세대 수시논술 ‘치명적’ 실수

    연세대 수시모집 논술시험 중 한 고사장에서 시험지를 1시간이나 일찍 나눠주는 바람에 문제가 유출됐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13일 연세대 등에 따르면 전날 서울 서대문구 연세대에서 열린 2025학년도 수시모집 자연계열 논술시험에서 시험지가 시험 시작 1시간여 전에 교부되는 일이 발생했다. 시험은 오후 2시 시작 예정이었는데, 한 고사장에서 이보다 앞선 낮 12시 55분쯤 수험생들에게 시험지를 나눠준 것으로 파악됐다. 문제의 고사장 감독관은 약 25분 뒤에야 실수를 인지하고 시험지를 회수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관련해 일부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수험생들의 휴대전화를 수거하기 전에 시험지를 나눠주는 바람에 문제가 온라인에 유출됐다는 글이 올라오기도 했다. 연세대 관계자는 “담당자가 시간을 착각해 시험지를 일찍 배부한 것은 명백히 잘못한 일이며 그 실수로 인해 학생들이 받은 피해에 대한 후속 조치를 논의 중”이라면서도 “문제 유출 여부는 파악 중이지만 현재까지 확인된 것은 없는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대학 입학처 측은 이날 회의를 통해 관련 사안을 논의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해당 논술시험 중 4-2번 문항에서는 기호 ‘a’가 ‘b’로 잘못 표기돼 학교 측이 시험 도중 이를 공지하고 시험시간을 연장하는 일도 있었다. 대학 측은 “오기를 확인하고 시험 종료 30분 전에 수정사항을 공지하고 수험생 모두에게 시험시간 20분을 연장했다”고 설명했다. 이번 논란과 관련해 교육부 관계자는 “논술시험은 기본적으로 학교 자율로 실시하는 사안”이라는 입장이다. 다만 “학교 측이 현재 상황을 확인하고 있는 것으로 안다”면서 “학교 측의 사실관계 확인 및 조치 등을 파악한 뒤 필요하면 조치하겠다”고 밝혔다.
  • 빌리 아일리시 콘서트서 ‘고양이 울음소리’ 떼창, 무슨 일?

    빌리 아일리시 콘서트서 ‘고양이 울음소리’ 떼창, 무슨 일?

    최근 각종 소셜미디어에서 화제가 된 ‘슬픈 고양이 노래’를 원곡 가수인 빌리 아일리시 앞에서 직접 부르는 팬들이 등장하고 있다. 빌리 아일리시의 ‘히트 미 하트 앤 소프트’(Hit Me Hard and Soft) 투어에 간 이들이 노래 ‘왓 워즈 아이 메이드 포?’(What Was I Made For?) 라이브 무대에 맞춰서 고양이 소리로 노래를 부르는 모습이 틱톡 등을 통해 공유되고 있다. 틱톡에 공개된 한 영상이 3650만 회를 기록하기도 했다. 빌리 아일리시의 노래 ‘왓 워즈 아이 메이드 포?’(What Was I Made For?)은 영화 ‘바비’ 삽입곡으로 호소력 짙은 빌리의 보컬과 삶의 쓸쓸함을 잘 표현한 가사로 많은 사랑을 받았다. 빌리는 해당 곡으로 제96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주제가상’을 받으며 아카데미 역사상 최연소로 주제가상을 두 번 받은 가수가 됐다. 더불어 제66회 그래미 시상식에서 ‘올해의 노래’와 ‘최우수 비주얼 미디어 작곡상’ 부문을 받으며 명실상부 빌리 아일리시를 대표하는 곡으로 자리매김했다. 이 곡에 AI 고양이 음성을 입혀 다소 코믹한 리믹스 버전이 탄생했다. 한 틱톡 계정에서 AI로 생성한 고양이 이미지 등을 활용해 ‘슬픈 고양이’ 영상 등을 만들었고 해당 리믹스 버전을 첨부하며 바이럴됐다. 현재 100만 개 이상의 영상 등에서 해당 리믹스가 사용됐다. 미국 대형 커뮤니티 레딧 등에서는 고양이 소리가 현장 분위기를 망친다는 비판 등이 나오고 있는 상황이다. 일부 유저들은 ‘많은 이들이 감정적으로 부르는 곡인데, 고양이 소리를 내면 몰입이 확 깨질 것 같다’는 등의 의견을 내놓았다. 반대로 ‘고양이 소리를 내는 이들도 정당하게 티켓을 사서 콘서트에 오는 것’이라며 고양이 소리를 내는 관객을 옹호하기도 했다. 빌리 아일리시 측에서는 해당 행위를 언급하거나 제지하지는 않은 상황이다. 한편 9월 말 시작한 해당 투어는 2025년 7월까지 북미, 호주, 유럽, 영국 등을 거쳐 진행된다.
  • 룰루레몬과 함께 성장 해요 [서울포토]

    룰루레몬과 함께 성장 해요 [서울포토]

    [포토多이슈] 사진으로 다양한 이슈를 짚어보는 서울신문 멀티미디어부 연재물 글로벌 스포츠웨어 브랜드 룰루레몬이 세계 정신건강의 날을 기념해 지난 11일부터 이틀간 서울 강남 코엑스 K-POP광장에서 ‘Together we grow(함께, 더 큰 성장을 이뤄요)’ 이벤트를 열었다. 이날 이벤트에서는 모두가 함께 모여 땀 흘려 운동하며, 소셜 커넥션의 힘을 체험할 수 있도록 트레이닝, 요가 및 마음챙김 세션 등 다양한 세션을 준비했다. 한편, 룰루레몬의 ‘Together we grow’ 캠페인은 서울에서 진행된 이벤트를 발판으로 아시아태평양 지역 주요 도시의 커뮤니티와 함께 다양한 단체 운동을 진행할 계획이다.
  • ‘60대와 성관계 영상 유출’ 20대 미녀 심판… “딥페이크” 주장에도 튀르키예 축구계 추방

    ‘60대와 성관계 영상 유출’ 20대 미녀 심판… “딥페이크” 주장에도 튀르키예 축구계 추방

    모델 같은 외모로 유명한 튀르키예 여성 축구 심판이 60대 심판 감독관의 ‘섹스 스캔들’에 휘말려 축구계에서 영구 추방됐다고 지난 9일(현지시간) 데일리메일, 더선 등 외신이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엘리프 카라아르슬란(24)은 최근 심판 감독관인 오르한 에르데미르(61)와의 성관계 영상 유출로 튀르키예축구협회(TFF)로부터 영구 출전 정지 처분을 받았다. 카라아르슬란은 “유출된 영상 속 여성은 내가 아니다”며 “법적으로 먼 길을 가야겠지만 가장 강력한 방법으로 극복할 것”이라고 징계 처분에 대한 항소 의지를 보였다. 그는 그러면서 “나는 끝까지 내 대의를 지킬 것”이라며 “나는 피해를 입은 많은 사람 중 한 명일 뿐이고 내가 마지막이길 바란다”고 말했다. 카라아르슬란 측 법률대리인은 “유출된 영상은 원본이 아니며 전적으로 인공지능(AI)을 통해 생성된 딥페이크 영상”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영상을 살펴보면 이미지가 선명하지 않고 성관계 당사자들이 컴퓨터로 완전히 편집된 것을 아주 쉽게 알 수 있다”며 “물질적, 도덕적 이득을 위해 완전히 다른 사람의 영상을 악의적이고 고의적인 의도로 만든 영상”이라고 덧붙였다. 심판 감독관인 에르데미르 역시 “(해당 영상 때문에) 내 가족과 사회, 심판 커뮤니티에서의 나의 영광은 날아갔다“며 ”금전적인 손실은 물론 감정적 피해는 이루 말할 수 없을 정도“라고 호소했다. 한편 카라아르슬란은 튀르키예 명문 축구팀 ‘베식타스’ 소속 선수로 활동하다가 부상으로 선수 생활을 접고 심판의 길을 걸었다. 그는 수려한 외모로 인스타그램에서만 45만명 이상의 팔로워를 보유하고 있다.
  • 충격의 커플 세입자… “고양이 6마리 배설물 악취, 보증금 달라니 7시간 문자 욕설”

    충격의 커플 세입자… “고양이 6마리 배설물 악취, 보증금 달라니 7시간 문자 욕설”

    집주인 “전기요금 미납액도 42만원 넘어” 반려동물 금지조항에도 고양이 6마리를 몰래 키운 커플 세입자가 집을 충격적인 상태로 만들어놓고 중도 퇴거해 집주인이 분통을 터뜨렸다. 지난 10일 온라인 커뮤니티 ‘보배드림’에는 ‘고양이 6마리 몰래 키우고 중도 퇴거한다는 세입자가 해놓은 집 상태’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대학 근처에서 부동산 임대업을 하는 글쓴이 A씨는 지난 봄 방 2개에 거실 1개가 있는 집을 커플 세입자에게 세를 놓았다. A씨에 따르면 처음엔 ‘집이 부족한 부분도 있겠지만 잘 지내시라’며 세입자에게 좋게 문자 인사도 했다. 그런데 입주 후 얼마 지나지 않아 커플 중 여자가 며칠 연속으로 오전 6시 30분쯤 문의 문자를 보내 왔다. A씨는 “쓰레기통에 비닐 교체하는 간단한 건데 설명을 해줘도 잘 모른다기에 ‘내가 가서 설명해주겠다’ 하니 ‘절대 오지말라’고 했다. 좀 예민하다고 생각하고 그냥 넘겼다”고 했다. 이후 재활용쓰레기를 마음대로 버리기에 ‘잘 버려달라’고 문자를 보내니 어느 순간부터 여자 세입자가 욕을 하기 시작했다고 A씨는 설명했다. 이후로 A씨는 필요한 부분이 있을 때는 남자 세입자와 연락했다고 했다. 그러던 중 지난 추석을 앞두고 세입자가 퇴거하겠다고 연락해왔다. 다음날엔 퇴거했으니 보증금을 달라고 했다. 추석 연휴가 지나고 집 상태를 확인하기 위해 방문한 A씨는 경악을 금할 수 없었다고 했다. A씨는 “계약서에 반려동물과 실내흡연 금지조항이 있는데도 고양이 6마리를 키웠고 실내에서 담배를 피웠더라”며 “고양이 배설물을 제때 치우지 않아 집 전체가 악취로 숨쉬기 힘들었다”고 말했다. A씨가 공개한 사진 속 집 상태는 충격적이었다. 집에 올라가는 현관 앞 계단에는 고양이 배변통 여러 개와 켄넬, 빨래건조대, 우산 등 잡동사니가 널브러져 있었다. 집 내부는 정리되지 않은 짐과 쓰레기가 마구 섞인 채 어지럽혀져 있었다. 화장실 변기에는 담뱃재 흔적이 수두룩했고, 주방엔 커피를 흘린 자국이 치우지 않은 채 남아 있었다. A씨는 퇴거한 세입자에게 연락해 ‘집을 이렇게 해놨으니 보증금을 달라’고 요구했다. 그러자 세입자는 욕설로 대응했고, 대화가 더 이상 힘들다고 판단한 A씨는 전화를 끊었다. 그랬더니 그때부터 저녁까지 무려 7시간 동안 욕설 문자와 왔다고 A씨는 주장했다. A씨가 세입자로부터 받은 문자에는 “1원이라도 개수작 부리려거든 네 ××× 질질 끌고 사기치려 한다고 경찰서에 데려간다”, “300만원에서 어떻게든 ×먹으려고 하는 좀도둑아! 너희 엄마가 가르쳤나?” 등 욕설이 섞인 반말 메시지가 여러 개 있었다. A씨는 “사진에 보이는 식탁, 침대, 커튼, 냉장고, 세탁기, 전자레인지, 전기밥솥 등 모두 제가 하나하나 정성 들여 올봄에 사서 넣고 처음으로 들어온 세입자”라며 “전기요금 독촉통보장이 있어서 확인해보니 전기요금 미납액만도 42만원이 넘는다”고 했다. 이어 “풀옵션집을 학생이라 해서 좋은 마음에 보증금 300만원만 받았는데 정말 답이 없다”고 호소했다. 처음에 대학원생이라고 밝힌 남자 세입자는 대학원생도 아니었다고 A씨는 설명했다. 사연을 접한 네티즌들은 “청소비용에 전자제품, 가구 재생 안 되면 보증금 300만원으로는 턱도 없겠다”, “악취가 배면 다음 사람이 들어오지 않아 공실이 될 텐데 복구비용이 보증금보다 더 크게 발생할 것 같다”, “문자 내용만으로도 고소 가능할 정도다”, “저런 정신 상태로 고양이는 어떻게 키우나” 등 댓글을 달며 A씨를 위로했다.
  •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 신변 위협 징후… 경찰 ‘경호’ 강화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 신변 위협 징후… 경찰 ‘경호’ 강화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를 위협하겠다는 내용의 글이 온라인에 게시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12일 서울 마포경찰서 등에 따르면 지난 11일 오후 9시 15분쯤 온라인 커뮤니티 ‘디시인사이드’에 한 대표에게 폭력을 행사하겠다는 취지의 게시글이 등록됐다는 신고가 들어왔다. 해당 게시글은 현재 삭제된 상태다. 경찰은 글이 게시된 디시인사이드에 대한 압수수색 영장을 신청하는 등 작성자를 추적 중이다. 경찰은 한 대표의 신변을 보호하기 위해 자택 등에 대한 순찰을 강화했다. 또한 한 대표의 부산 금정구청장 보궐선거 유세 지원 일정 등에 경호 인력을 늘렸다.
  • SK에코플랜트, 부산 ‘센텀 파크 SK뷰’ 분양

    SK에코플랜트, 부산 ‘센텀 파크 SK뷰’ 분양

    SK에코플랜트가 부산 연제구에 조성되는 ‘센텀 파크 SK뷰(VIEW)’을 이달 분양한다고 11일 밝혔다. 센텀 파크 SK뷰는 지하 2층~지상 최고 29층, 3개동, 전용면적 74㎡, 84㎡ 아파트 총 309가구와 근린생활시설로 구성된다. 전용면적별로는 ▲전용 74㎡ 114세대 ▲전용 84㎡A 110세대 ▲전용 84㎡B 85세대 등이다. 해당 단지가 위치한 연산동은 센텀시티 생활권으로 벡스코와 신세계 센텀시티점, 롯데백화점, 광안대교 등 풍부한 생활·문화 인프라 이용이 가능하다. 이마트 트레이더스가 단지 바로 옆에 자리하고 있으며, 부산연제경찰서, 부산지방법원·검찰청 동부지원 등 관공서도 주변에 있어 이용이 편리하다. 수영환경공원, 수영강과 수영강변산책로 등 인근에 녹지도 풍부하다. 교통여건과 교육환경도 우수하다. 좌수영로, 번영로, 수영강변도로, 원동IC가 인접해 부산 주요 지역으로의 이동이 편리하며, 센텀시티와 해운대로의 접근성도 좋다. 바로 옆에 과정초가 위치한 ‘초품아’ 단지이고, 반경 1km 내 토현중, 안락중, 연천중, 부산외고 등이 있다. 부산경상대, 부산광역시립연산도서관, 센텀시티 학원가도 가깝다. 전 세대 4베이 및 맞통풍 구조, 남향·동향 위주의 단지 배치, 팬트리·대형 드레스룸 등을 적용한 것이 특징이다. 10세대 중 6세대에서 수영강 조망이 가능하며, 84㎡B 타입의 경우 3면 개방 특화설계를 적용해 수영강 조망을 극대화했다. 단지 내엔 피트니스, 실내골프연습장, 키즈라운지, 키즈스테이션, 어린이집, 독서실 등 커뮤니티 시설도 들어선다. 오는 21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22일 1순위, 23일 2순위 청약이 진행된다. 당첨자 발표일은 이달 30일이며, 계약은 다음달 11~13일까지 진행된다. 분양가는 평당(3.3㎡) 평균 2355만원 수준이며, 입주는 2028년 상반기에 이뤄질 예정이다. 1순위 청약은 입주자 모집공고일 기준으로 만 19세 이상이면서 부산·울산·경남에 거주하는 자를 대상으로 하며, 6개월 이상 통장가입 기간과 면적별 예치금도 충족돼야 한다. SK에코플랜트 분양관계자는 “센텀 파크 SK뷰는 초등학교를 품은 ‘초품아’ 입지에 쾌적한 주거환경, 탁트인 수영강 조망권을 두루 갖춘 단지”라며 “센텀시티의 생활 인프라는 물론 원도심의 편리한 주거환경까지 모두 갖춘 만큼 수요자들의 높은 관심이 기대된다”고 밝혔다. 센텀 파크 SK뷰 견본주택은 부산광역시 수영구 망미동 192-2에 마련된다.
  • 인제 찾은 관광객 ‘껑충’…비결은?

    인제 찾은 관광객 ‘껑충’…비결은?

    여름철 강원 인제를 찾은 관광객이 크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강원관광재단이 이달 초 발표한 ‘8월 강원관광 동향’에 따르면 8월 인제를 방문한 관광객 수는 124만4300명으로 전년 동기(117만2104명)보다 6.16%(7만2196명) 증가했다. 전월인 7월(80만7943명)보다는 54.01%(43만6357명) 늘었다. 최근 수년 사이 인제에 자연 속에서 힐링을 즐기는 체류형 관광지가 잇달아 들어서 여름철 관광객이 급증한 것으로 분석된다. 지난 2021년 인제군이 23억원을 투입한 진동리 국민여가캠핑장이 2만1170㎡ 규모로 개장했고, 지난해 말에는 인제읍 남북리에 갯골 자연휴양림이 조성됐다. 인제군이 3년 동안 119억원을 들여 만든 갯골 자연휴양림은 숙박시설 22동, 오토캠핑 25면으로 이뤄졌다. 올해 4월에는 서울양양고속도로 인제IC에서 1.5㎞ 떨어진 상남면 하남리에 나들목 캠핑장이 지어졌다. 한해 관광객 1000만명 유치를 목표로 세운 인제군은 신규 관광지를 추가로 조성한다. 기린면 진동리, 방동리 일원에 142억원 투입해 장기체류형 캠핑장과 커뮤니티센터 등을 갖춘 캠핑마을을 만들고, 아미산에는 단독·공유형 사무실, 세미나실 등의 업무 공간과 북카페, 전망대 등의 휴게 공간을 갖춘 스마트워케이션센터를 짓는다. 소양호에는 빙어체험마을, 명품생태화원 등이 들어선다. 백담계곡 탐방로와 한계산성 탐방로도 개설한다. 최상기 인제군수는 12일 “관광지 개발에 집중 투자해 관광지를 규모화하고, 권역화해 1000만 관광도시를 조기에 달성하겠다”고 말했다.
  • “같은 대학 자랑스러워” 한강 노벨상 수상에 연세대 환호

    “같은 대학 자랑스러워” 한강 노벨상 수상에 연세대 환호

    소설가 한강(54)이 한국 최초로 노벨문학상을 수상한 가운데, 한강 작가의 모교인 연세대에서는 환호성이 터졌다. 한강은 1989년 이 학교 국어국문학과에 입학해 1993년 졸업했다. 연세대는 11일 대학 정문에 ‘연세인 한강, 백양로에 노벨상을 새기다’라고 적힌 현수막을 걸고 축하했다. 정문에서 각 단과대 건물로 이어지는 백양로 곳곳에도 ‘연세의 가을, 연세의 한강’ 등이 쓰인 현수막이 나부꼈다. 연세대생들이 이용하는 온라인 커뮤니티 등에서도 한강의 노벨상 수상과 관련한 게시글이 여럿 올라왔다. 온라인 커뮤니티 디시인사이드 연새대 갤러리에 올라온 ‘대한민국 문화는 연세대가 주도한다’는 제목의 글에는 나영석 PD, 박진영 JYP엔터 대표, 봉준호 감독과 함께 한강의 사진을 함께 올리기도 했다. 맞수인 고려대와 비교하면서 자부심을 강조하는 글도 여럿이었다. 매년 하는 전통 체육행사에 대해 “고연전이 아니라 연고전이라고 부르자”는 글도 있었다. 고려대에서는 ‘고연전’, 연세대에서는 ‘연고전’으로 부르며 자존심 싸움을 벌이고 있다. 한강의 노벨상 수상이 입시결과에 영향을 미칠 지 예측하는 글도 있었다. 익명 커뮤니티 ‘에브리타임’에서는 “대한민국에서 유일하게 노벨상을 배출한 대학”이라는 글을 올려 수백명의 학생에게 ‘좋아요’를 받기도 했다. 한 학생은 “노벨상 수상자가 공부한 도서관에서 공부하니까 왠지 공부가 더 잘되는 것 같은 기분이 든다”고 적기도 했다.
  • “노벨상 ‘한강 책’이 청소년 유해 도서?”…‘채식주의자’ 폐기 논란 재조명

    “노벨상 ‘한강 책’이 청소년 유해 도서?”…‘채식주의자’ 폐기 논란 재조명

    소설가 한강이 한국인 최초이자 아시아 여성 문인 최초로 노벨문학상을 받은 가운데, 지난해 경기도교육청이 한강의 ‘채식주의자’를 ‘청소년 유해 성교육 도서’로 지정해 폐기를 권고한 사실이 재조명되고 있다. 11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경기도교육청에 ‘채식주의자’ 관련하여 민원 제기했다”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작성자 A씨는 “경기도교육청이 지난해 한강의 ‘채식주의자’를 포함해 2528권을 ‘청소년 유해 성교육 도서’라며 폐기한 사실이 재조명되고 있다”면서 “경기도교육청은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극찬한 한강의 ‘채식주의자’를 조속히 초·중·고 도서관에 다시 배치하고, 청소년 권장도서로 지정해달라”고 촉구했다. 그러면서 경기도교육청으로 민원신청이 완료됐다는 내용이 담긴 화면을 캡처해 공개했다. 앞서 지난 5월 KBS에 따르면 경기도교육청이 강민정 전 더불어민주당 의원에 제출한 ‘경기도 학교도서관 성교육 도서 폐기 현황’에는 한강의 ‘채식주의자’, 노벨문학상 수상작인 주제 사라마구의 ‘눈먼 자들의 도시’ 등이 포함됐다. 여러 학교 관계자들은 지난해 11월 경기도교육청에서 ‘성 관련 도서를 폐기하는 것을 권고한다’는 내용의 공문이 각 학교에 한 차례 내려왔고, 이후 성교육 도서의 처리 현황을 보고하라는 두 번째 공문도 내려왔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당시 경기도교육청은 “일부 단체가 학교에 무분별하게 공문을 보내, 성교육 도서 폐기를 요구한 상황이었다”면서 “교육청은 학교 현장에서 어떻게 관리되고 있는지 현황을 단순 조사한 것이지 폐기하라는 지시가 아니었다”고 해명했다. 그러면서 “학교 도서관에 있는 도서의 유해성 여부와 조치 사항은 각 학교 도서관 운영위원회가 자율적으로 판단할 일”이라고 부연했다. 한편 지난 10일(현지시간) 스웨덴 한림원은 10일(현지시간) 올해 노벨 문학상 수상자로 “한국의 작가 한강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한림원은 “역사적 트라우마에 맞서고 인간 생의 연약함을 드러낸 강렬한 시적 산문”이라며 선정 이유를 밝혔다.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한강 작가의 수상 소식 직후 자신의 페이스북에 “한국인 최초이자 아시아 여성 작가 최초로 이뤄낸 쾌거”라며 기뻐했다. 김 지사는 “한강 작가의 ‘채식주의자’는 아주대 총장 시절 ‘총장 북클럽’ 모임에서 읽었던 책 중 하나”라며 “작품에 대한 소회를 나누면서 어려움을 느꼈던 기억이 난다”고 회상했다. 이어 “채식주의자가 된 주인공에게 육식을 강권하는 내용에서, 우리 사회가 규범이나 틀을 강요하는 것은 아닌지 생각했다”며 “많은 성찰과 토론의 계기가 됐던 책”이라고 소개했다. 그러면서 “한강 작가의 노벨문학상 수상을 1410만 도민과 함께 진심으로 축하한다”고 덧붙였다.
  • 책버스킹ㆍ분류난감… 지금 여기, 도서관의 ‘오래된 미래’ [박상준의 書行(서행)]

    책버스킹ㆍ분류난감… 지금 여기, 도서관의 ‘오래된 미래’ [박상준의 書行(서행)]

    아파트 지하상가서 출발한 도서관이제는 지역 커뮤니티로 자리매김사서가 ‘컬렉션’ 들고 떠나서 소통동네가게 9곳 ‘수풍로상단’ 등 협업우리가 바라는 도서관의 내일 지향호암미술관·희원 들러 단풍 물결 보고민속촌 마을 탈출·귀신 술래잡기 체험미션 깨면서 한국식 핼러윈 무드 만끽‘백남준아트센터’에선 예술 감성 충전녹지와 어우러진 건물·뒤편 풍경 장관미래의 도서관에서 종이책은 사라질까? 사서의 역할은 인공지능(AI)과 로봇이 대신할까? 그런데 그것만이 도서관의 미래일까? 경기 용인 느티나무도서관은 도서관의 ‘오래된 미래’다. 이미 2000년부터 책과 지역사회의 플랫폼 역할에 집중했다. 그리고 우리 사회의 미래는 여전히 책과 사람에게 있다고 믿는다. 물론 오늘의 도서관을 여행하는 우리에게는 아기자기하고 유쾌한 책의 아지트이기도 하다. ●그네와 다락방의 시끌벅적 빌라와 상가가 공존하는 도심의 주택가, 노출콘크리트로 지은 건물은 단연 두드러진다. 마치 너른 그늘을 가진 당산나무 같기도 해서 이용자들에게 이렇게 손짓하는 듯하다. ‘여기 도서관이 있어요!’ 도서관이 우리 생활 가까이에 있는 건 너무도 당연하고 다행한 일이다. 그러니 동네 안에 ‘작은도서관’이 점점 늘어나는 것일 테고. 느티나무도서관은 느티나무재단에서 운영하는 사립공공도서관이다. 2000년 박영숙 관장이 ‘느티나무 한 그루 있으면 좋겠다는 바람으로’ 아파트 지하상가에 어린이도서관을 연 것이 출발이다. 2007년 지하 1층, 지상 3층의 도서관 건물을 지으며 오늘의 모습을 갖췄다. 뜻있는 시민들의 후원 등으로 운영 중이다. 입장에 앞서 외벽에 간판처럼 자리한 설립 취지 글을 읽는다. ‘만남, 소통, 어울림이 있는 마을문화를 꽃피우는 곳’이라는 문구는 느티나무도서관 아래여서 더욱 각별하다. 이제 우리의 도서관은 지역 커뮤니티의 중심으로 자리매김하려 노력 중이다. 느티나무도서관은 이미 20여년 전부터 이 방식으로 존재했다. 공립이 하지 못하는 참신한 시도와 실험을 계속 했고 지속하는 중이다. 그 여정은 도서관이 나아가야 할 미래, 우리가 바라는 도서관의 내일이기도 하다. 그래서 ‘책꽂이 옆에 그네와 다락방도 있는 시끌벅적한 도서관’이 달갑다. 1층 문을 열자 먼저 ‘사회를 담는 컬렉션’이 눈에 띈다. 보통 팝업 형태의 북 큐레이션을 두는 위치다. 이용자와 사서들의 관심사를 엿볼 수 있는 도서관의 얼굴 같은 자리다. 사회를 담는 컬렉션은 여러 개의 책장이 줄을 잇고 ‘누구를 위한 역사인가’, ‘차별과 낯섦을 너머’ 같은 주제가 붙어 있다. 우리가 그리고 우리 사회가 관심을 가져야 할 서로의 이야기다. 컬렉션의 주제는 부정기적으로 바뀐다. 느티나무도서관은 매주 목요일을 집중 업무일로 정해 문을 닫는데, 이날 사서들은 지역사회의 이슈와 이용자의 편의 등을 고민한다. 그리고 컬렉션에 어떤 주제를 추가하고 유지할지, 또는 교체할지 토론한다. 결정의 기초가 되는 건 동시대를 살아가는 사람들의 반응과 관심사다. ‘컬렉션 버스킹’으로 얻은 자료가 대표적이다. ●꿈과 꿈, 여기 붙어라! 뮤지션의 버스킹은 들어봤어도 도서관 컬렉션의 버스킹이라니. ‘컬렉션 버스킹’은 느티나무도서관 사서가 도서관 컬렉션을 들고 여행을 떠나 시민을 만나는 행사다. 2019년 전주독서대전을 시작으로 서울시립미술관, 수원 상상캠퍼스, 제주시소통협력센터 등에서 16회나 말을 걸었다. 지난 9월에는 ‘골목을 바꾸는 작은 가게들2’라는 주제로 용인시 와인바, 자동차정비소, 카페 등 다섯 곳에 컬렉션 책장을 꾸렸다. 책을 비치하는 데 그치지 않는다. 시민들의 이야기와 질문을 듣는 창구다. 누구든 목소리를 전할 수 있고 사서들이 그에 답을 한다. 도서관 내부 계단 벽 ‘당신의 이야기, 사서의 답장’이라는 게시물이 그 흔적이다. 처음 엄마가 된 이가 “좋은 엄마가 되기 위해 뭘 배워야 하나요?”라고 묻자, 사서는 두 권의 그림책 추천과 함께 “정답이 있을 것 같지 않은 문제라면 다양한 사람들의 경험담이 훨씬 도움이 될 것”이라고 답한다. 멘털 관리법, 책에서 답을 찾을 수 있을까 등 다양한 질문과 사서의 답이 오간다(느티나무도서관의 뉴스레터 neutinamu.stibee.com로도 받아 볼 수 있다). 도서관 계단에는 걸음을 멈추게 하는 게시물이 또 있다. 지난해 5월 ‘예술하는 마음’을 주제로 열렸던 ‘마을포럼’ 소식과 그림 두 점에 마음이 몽글몽글하다. 마을포럼은 이용자가 제안하고 도서관이 여는 공론의 장이다. 2016년 겨울에는 다섯 명의 청소년이 입시를 벗어나 자신들의 취향이 담긴 그림을 전시하고 싶다고 말했다. 그들의 바람은 작은 포럼 ‘꿈’으로 실현됐고 청소년 가운데 김영혜 작가는 3년 뒤 ‘예술하는 마음’ 포럼에 예술가로 참여했다. 그리고 작가의 작품 ‘비타민’과 ‘두 발 밑은 은어’는 도서관 계단에서 꿈꾸는 아이들을 만나고 있다. 어른들은 ‘여기 붙어라!’로 서로 협업한다. 누군가 제안하면 또 다른 누군가가 손을 맞잡아 같이 배우고 탐색하는 모임이다. 때로는 팀을 이뤄 새로운 일을 ‘작당’하기도 한다. 3층 느티나무 메이커스의 3D프린터, 레이저 커터, 재봉틀 등은 그때 힘을 발휘한다. ‘삶에 필요한 것을 손수 만들어 파는’ 동네 가게 9곳의 ‘수풍로상단’은 그렇게 탄생한 협동조합이다. 느티나무도서관은 서가의 구성 역시 흥미롭다. 도서 라벨에는 십진분류 대신 직관적인 주제와 번호로 이용자 편의를 도모했다. 한쪽에는 ‘분류난감’ 서가도 있다. 사서들이 분류하기 곤란한 책을 어디에 놓으면 좋을지 이용자의 의견을 묻는 서가다. 이용자들은 ‘비망록’을 통해 메시지를 전한다. 비망록은 책 속에 도서카드처럼 들어 있는데 키워드를 중심으로 짧은 독서 소감도 남길 수 있다. 분류난감 서가에서 마리아 포포바의 ‘진리의 발견’(지여울 번역, 다른), 앙리 르페브르의 ‘공간의 탄생’(양영란 번역, 에코리브르) 같은 책의 분류를 고민하며 비망록을 만지작거린다. 십진분류를 따르면 어렵지 않을 것 같다가도 또 막상 결론을 내리자니 모호하다. 그 순간은 잠시 사서가 된 듯하다. 아마 아이들과 이용자들도 이런 느낌이었으려나. 그러니 ‘분류난감’은 분류가 난감한 책이기도 하지만 이용자의 자발적 참여를 이끄는 방안이기도 하겠다. ●느티나무 아래 책과 사람들 난감한 분류의 책들 앞에서 고심하다가 정작 그 옆 컬렉션 서가에서 책 한 권을 꺼내 든다. 그러고는 오롯한 독서의 자리를 탐색한다. 너른 창으로 햇빛이 번지는 1층 공용 좌석과 이미 아이들이 자리 잡은 좌식의 골방을 두리번대다 2층으로 걸음을 옮긴다. 정이립 상주 작가와 눈인사를 나누고 넝쿨 가득한 창가의 내밀한 좌석을 기웃대지만 이번에는 어른들이 선점했다. 반대편으로는 가장자리 틈새를 차지한 중학생들이 난간 밖으로 발을 내밀어 흔든다. 살랑살랑, 그 템포에 맞춰 고개를 끄덕대다가 결국 1층 입구 쪽 그네에 앉는다. 딱 30분만 읽으려 펼친 책은 알베르토 망겔이 쓴 ‘밤의 도서관’(강주헌 번역, 세종서적)이다. ‘책과 영혼이 만나는 마법 같은 공간’이라는 부제가 느티나무도서관과 닮았다고 생각한다. “그에게 책은 단순 연구조사를 위한 도구가 아니었다. 관련된 것끼리 모아 놓고 분류된 책들은 인간의 정신에서 변하지 않는 부분과 변하는 것을 보여 주는 것이었다.” 하나의 주제 아래 책과 만화와 DVD, 기사, 법령 스크랩 등을 모둠 한 느티나무도서관의 컬렉션 서가가 그러했다. 과연 미래의 어느 시점, 이곳에서 변하지 않는 것은 무엇이고 변하는 것은 무엇일까. 혼자 골똘히 자문하는 사이 안내 방송이 흘러나온다. “(오후) 4시 30분부터 그림책을 읽습니다. 같이 그림책을 읽을 분들은 지하 2층 뜰 아래로 오세요.” ‘낭+독회’ 프로그램이다. 이용자 가운데 누군가 제안하고 또 다른 이용자들이 도란도란 둘러앉아 이뤄지는 낭독이다. 지하로 내려서니 엄마와 아이가 나란히 앉아 소리 내 책을 읽고 있다. 틀 만들고 각 잡는 낭독회가 아닌 게다. 10분 남짓 지나 다시 찾았을 때는 아이 한 명이 더 늘었다. 고규홍 작가는 ‘나뭇잎 수업’(마음산책)에서 ‘300년 된 느티나무는 잎이 몇 장일까?’ 묻는다. 식물학자들이 헤아렸는데 무려 500만 장이라고 한다. 가을을 물들이는 느티나무 단풍은 자연 속에 있다. 그리고 이곳 느티나무도서관의 책과 사람들 속에도 있다. ●한국민속촌, 조선시대 귀신과 놀다 용인에서 제일 먼저 떠오르는 여행지는 에버랜드다. 하지만 가을에는 에버랜드 옆 호암미술관이나 전통정원 희원을 목적 삼는 이가 적지 않다. 이미 호암미술관 홈페이지는 10월 19일부터 11월 17일까지 예약제로만 운영한다고 공지한다. 단풍 나들이로 인한 혼잡이 우려되는 까닭이다. 정영선 조경가가 디자인한 한국식 정원은 이처럼 탐스러운 가을 풍경을 자랑한다. 용인시 기흥구 일대도 좋다. 한국민속촌과 백남준아트센터, 경기도미술관의 아트로드를 잇는 구간은 무척 알찬 가을 여행지다. 한국민속촌은 올해 50주년을 맞았다. 이미 알고 있겠지만 더이상 전통 가옥만 휙 둘러보고 나오는 곳은 아니다. 상황극 등을 통해 방문객과 호흡하며 조선시대로 훌쩍 시간 여행을 떠나는 여행지다. 올해 가을은 ‘귀신사바 귀신놀이’를 주제로 잡았다. 11월 10일까지 운영해 한국식 핼러윈 분위기를 느껴 볼 수 있다. 특히 기이하고 이상한 ‘마을 탈출’ 콘텐츠와 ‘귀신 술래잡기’ 등이 관심을 끈다. 마을 탈출은 민속촌 곳곳에서 금줄놀이, 말놀이, 이름찾기 등의 다섯 가지 미션을 완수해야 한다. 귀신이 갑자기 튀어나와 참가자를 놀라게 하지만, 소통하고 대결하는 형식으로 참여를 이끈다. 귀신술래잡기는 다섯 명의 귀신과 스무 명 가까운 현장 참여 관객의 술래잡기다. 일정 구역과 정해진 규칙 안에서 쫓고 쫓기는 광경은 무서운(!) 웃음을 자아낸다. 민속촌을 돌아다니는 귀신들과 대화를 하거나 기념사진을 찍는 것 역시 오싹하지만 흥미진진하다. 귀신 분장과 의상 체험 또한 꽤나 사실적이다. ●영감이 필요할 땐 백남준 백남준아트센터는 한국민속촌에서 차량으로 약 10분 거리다. 백남준 작가의 작품은 다시 봐도 놀랍기만 하다. 여전히 유효한, 시대를 앞선 예술이다. 그래서 영감과 아이디어가 필요할 때 반복해 찾는 이가 많다. 물론 영상세대인 아이들 또한 흥미를 가지고 감상한다. 1층 ‘TV정원’은 그 첫 번째 환대다. 열대식물 정원에 여러 대의 텔레비전을 배치한 작품은 자연과 기술의 관계 맺기다. 이런 형식의 미래정원을 상상하는 건 어려운 일이 아니지만 1974년에도 그러했을까 하면 작가의 상상력이 경이롭기까지 하다. 1984년 1월 1일 미국 뉴욕과 프랑스 파리를 실시간 연결한 생방송 ‘굿모닝 미스터 오웰’, CRT(브라운관) TV 모니터 3대와 첼로 헤드를 연결한 ‘TV첼로’, 자전거와 잠수 헬멧, 주유기 등으로 만든 ‘칭기즈칸의 복권’ 등도 다르지 않다. 그래서 작가의 작업실을 재현한 2층 메모라빌리아는 좀더 꼼꼼히 들여다보게 된다. 백남준 작가는 백남준아트센터를 ‘백남준이 오래 사는 집’이라 불렀다. 그의 작품을 차례로 보고 나면 이 또한 ‘오래된 미래’가 사는 집인 것만 같다. 오는 12월 15일까지는 앤 덕희 조던, 우메다 데쓰야, 최찬숙 등 또 다른 백남준이 참여하는 기획전 ‘숨결 노래’가 열린다. 백남준아트센터의 반사 유리로 된 외관 또한 특이하다. 도로 쪽에서는 반대편 녹지가 어린다. 그런 연유로 건너편에 작은 숲이 있는 줄 알지만 실은 지앤아트스페이스다. 갤러리와 레스토랑, 토분 숍 등이 모여 있는 복합공간이다. 땅으로 스민 구조가 특징인데 백남준아트센터와 다투기보다 공존을 선택한 배치다. 시간이 지나니 무성한 나무가 지상의 건물마저 숨긴다. 한국건축문화대상 우수상을 받은 건물로 조성룡 건축가가 설계했다. 백남준아트센터 건물 뒤편도 꼭 둘러볼 일이다. 바닥의 벽돌이 옹벽을 이루고 다시 그 벽은 센터 유리벽에 비쳐, 유선의 길이 마치 SF 영화의 한 장면 같다. 언덕 위 상갈공원 또한 보기만 해도 마음이 편안하다. 그 너머는 경기도박물관과 경기어린이박물관이다. 백남준아트센터에서 걸어 오갈 수 있다. ■용인 느티나무도서관 -오전 10시~오후 9시(화, 수, 금, 토), 오후 1시~오후 6시(일) 월, 목요일, 법정공휴일 쉼 -누리집 www.neutinamu.org
  • “사과하면서까지 활동 안 한다” 학폭 논란 안세하, 자필 입장문

    “사과하면서까지 활동 안 한다” 학폭 논란 안세하, 자필 입장문

    학교 폭력 의혹에 휘말린 배우 안세하가 직접 나서 관련 의혹을 전면 부인했다. 안세하는 10일 소셜미디어(SNS)에 올린 자필 입장문에서 “인터넷 글들과 그들의 주장은 모두 명백한 허위 사실이다”라고 밝혔다. 또 “왜곡된 기억으로 인한 허위 내용에 대해 사과하면서까지 다시 연기자로 활동할 생각은 추호도 없다”고 강조했다. 그는 “떳떳한 아버지로 살아가고자 이 억울함을 반드시 풀어야 할 숙명적 사항이라 생각되어 경찰 수사를 요청하게 되었으며, 진솔하게 조사를 마쳤다”고 설명했다. 이어 법적으로 허위 사실 유포자들을 처벌한 후 입장을 표명하려 했으나 “이대로는 떳떳한 아빠로 그리고 아들로 살아가기 어려울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들어 명확하게 내 입으로 사실을 밝혀야겠다고 다짐했다”고 덧붙였다. 지난달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안세하가 중학교 시절 학교폭력 가해자였다는 내용의 글이 게재됐다. 작성자는 “(안세하가) 복도에서 시비를 걸거나 욕을 하는 경우가 많았다”며 “큰 유리 조각을 집어 들고 제 배를 콕콕 쑤시며 위협하기도 했다”고 썼다. 안세하 소속사 후너스엔터테인먼트는 “사실무근이며 법적 대응 하겠다”고 곧장 반박했으나, 이후로도 안세하와 동창이었다는 추가 폭로자들이 등장해 안세하가 학폭 가해자라고 주장했다.
  • 구로, 함께 즐기는 정원지원센터 14일 개관

    구로, 함께 즐기는 정원지원센터 14일 개관

    서울 구로구는 오는 14일 구로 정원지원센터 개관식을 개최한다고 10일 밝혔다. 정원지원센터는 연면적 110㎡, 지상 3층 규모로 지난 9월 내·외부 정비를 마쳤다. 1층에는 정원상담소, 주민 커뮤니티 공간, 2층에는 구 소셜미디어 캐릭터 ‘구스·로이’의 이름을 딴 프로그램실 2개가, 3층에는 옥상정원 등이 조성된다. 서울시민정원사가 상주하며 수시로 식물에 대해 상담하고 반려 식물 상태를 진단하는 반려식물 클리닉을 상시 운영할 예정이다. 이외에도 시니어 가드닝 프로그램, 구로 마을정원사 양성과정 프로그램, 원데이 클래스 프로그램 등 다양한 프로그램도 준비했다. 참여를 희망하는 주민은 구로 정원지원센터로 방문 신청하거나 공원녹지과로 문의하면 된다. 자세한 사항은 구로구청 누리집에서 확인하면 된다. 구로구 관계자는 “일상에서 정원문화를 즐길 수 있는 공공 가드닝 공간을 조성해 정원을 가꾸고 감상할 수 있는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이 준비돼 있으니 많은 참여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편안하고 안전한 녹색 쉼터 조성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뼈말라’ 몸매 자랑하던 女…하다하다 “난 아동용 치마 입어” 경악

    ‘뼈말라’ 몸매 자랑하던 女…하다하다 “난 아동용 치마 입어” 경악

    비정상적인 식습관을 조장했다는 이유로 소셜미디어(SNS) 틱톡에서 추방됐던 미국의 한 여성 인플루언서가 아동용 치마를 입은 모습을 공개해 또다시 논란이 일고 있다. 뉴욕포스트 등에 따르면 10일 기준 틱톡 팔로워 68만명을 보유한 미국의 인플루언서 리브 슈미트(22)는 지난달 말 틱톡에서 퇴출당했던 인물이다. 그는 틱톡에서 자신의 날씬한 몸매를 자랑하며 저칼로리 식습관과 다이어트 팁에 관한 영상으로 인기를 얻었다. 그러나 일각에서는 하루 동안 단백질 음료만 섭취하는 등 극단적으로 칼로리를 줄인 식습관을 소개하는 영상과 관련해 “섭식장애를 미화한다”는 지적도 나왔다. 슈미트는 지난달 16일 월스트리트저널(WSJ)과의 인터뷰에서 “나는 개인적인 미적 취향으로 날씬한 몸매를 선호하며 그건 잘못된 게 아니다”라며 “체중은 민감한 주제지만, 시청자들이 원하는 건 바로 그것”이라고 주장했다. 논란이 거세지자 틱톡은 슈미트의 계정을 삭제 조치했다. 틱톡 측은 “슈미트의 계정은 커뮤니티 가이드라인 위반으로 삭제됐다”고 설명했다. 틱톡은 섭식 장애나 위험한 체중 감량 행동을 조장하는 콘텐츠를 금지하고 있다. 슈미트는 이러한 제재에도 새로운 틱톡 계정을 만들어 보란 듯이 자신의 마른 체형을 자랑하고 있다. 지난 6일 의류 브랜드 ‘자라’에서 구매한 아동용 치마를 입은 모습을 공개해 또다시 논란이 불거지기도 했다. 그는 영상에서 “성인용 제품보다 35달러(약 5만원) 저렴하게 구매했다”며 “쇼핑할 때 가장 돈을 아끼는 방법은 아동복을 사는 것”이라고 말했다. 슈미트는 SNS 게시물에서 ‘skinny(비쩍 마른)’라는 단어 대신 철자가 틀린 ‘skinni’를 사용한다. 틱톡 등 SNS에서 철자가 잘못된 단어를 사용하면 게시물을 신고하기 어렵다는 점을 이용했다는 게 뉴욕포스트의 설명이다. 새로운 계정에서 오히려 자신의 몸매를 더욱 강조하고 있는 슈미트는 월 구독료 9.99달러(약 1만 3000원)의 ‘스키니 그룹 커뮤니티 채팅’을 개설하는가 하면, 아마존을 통해 건강보조식품, 단백질 파우더 등도 판매하고 있다. 미국의 온라인 커뮤니티 ‘레딧’에서는 “인플루언서가 이런 게시물을 올리고 이게 마치 정상적인 것처럼 행동하는 것에는 문제가 있다”, “청소년들에게 이는 잘못되고 해로운 조언이 될 수 있다”는 등의 비판이 잇따르고 있다. 한편 우리나라 10대 청소년들 사이에서도 ‘마를수록 예쁘다’는 인식이 퍼지면서 날씬함을 넘어 뼈가 보일 정도로 앙상한 몸을 동경하는 분위기가 형성될 우려카 커지고 있다. ‘뼈말라 인간’(뼈가 보일 정도로 마른 몸)이라는 신조어가 나올 정도다. 건강을 고려하지 않은 극단적 다이어트가 유행하면서 2018년 8517명이던 국내 섭식장애 환자는 2022년 1만 2714명으로 불과 4년 만에 50% 가까이 증가했다. 지난해 국민건강보험공단이 신현영 더불어민주당 의원에게 제출한 섭식장애 진료 현황에 따르면 최근 5년(2018~2022년)간 섭식장애로 진료받은 환자는 총 5만 1253명에 달하며, 여성(4만 1577명)이 81.1%를 차지했다. 특히 10대 이하 여성 거식증 환자 수는 2018년 275명에서 2022년 1874명으로 5년간 7배 가까이 늘어 전체 성별·연령대별 환자 중 가장 큰 폭으로 증가했다.
  • 목동8단지 최고 49층 1881가구로 재건축

    목동8단지 최고 49층 1881가구로 재건축

    서울 양천구는 목동아파트 8단지 재건축사업 정비계획 수립 및 정비구역 지정안 공람을 내달 5일까지 진행 중이라고 10일 밝혔다. 구는 이와 관련 이달 11일 오후 2시 양천 해누리타운에서 주민설명회도 개최한다. 이번 정비계획(안)은 14개 목동 재건축 아파트 단지 중 올해 초 6단지를 시작으로 4단지, 14단지에 이어 네 번째 공개되는 것이다. 계획안에 따르면 목동 8단지(면적 8만 8599㎡)는 용적률 299.88%를 적용해 기존 15층, 1352가구 규모에서 최고 49층 1881가구 규모로 탈바꿈할 전망이다. 목동8단지 정비계획(안)은 신속통합기획 자문과 정비계획 입안절차를 병행 추진한다. 특히 8단지는 재건축 방향을 ‘녹지공간을 중심으로 일상을 공유하는 단지 조성’으로 잡아 공원, 학교와 어우러진 주거환경을 조성하는 데 방점을 뒀다. 먼저, 공원, 커뮤니티시설, 근린생활시설 등 가로 특성을 고려한 영역별 활성화 계획을 통해 도시 맥락에 대응하는 가로 중심의 주거단지를 조성하여 가로 활성화를 유도할 계획이다. 또 학교와 공원을 연결하는 커뮤니티 네트워크 조성을 위해 기존 단지 중앙에 위치했던 공원을 북측으로 이전하고, 인근 지역과의 상생을 유도하는 커뮤니티 시설을 공원 및 대로변에 배치하여 거점공간을 중심으로 하는 보행 및 커뮤니티 축을 만들 방침이다. 입체적 스카이라인도 계획됐다. 도시 맥락과 경관의 흐름을 고려한 단계적 스카이라인과 열린 경관이 확보되는 통경축 계획을 통해 조화로운 도시경관을 창출할 계획이다. 구는 주민 의견 수렴 후 신속통합기획 자문회의 및 구의회 의견 청취 등의 절차를 거쳐 연내 서울시에 정비구역 지정을 신청할 예정이다. 한편, 올해 초 목동아파트 14개 단지가 모두 재건축 안전진단을 통과하면서 재건축 속도를 높이고 있는 가운데, 가장 빠른 속도를 내고 있는 6단지의 경우 지난 8월 목동 14개 재건축 대상지 중 처음으로 정비구역으로 지정됨에 따라, 2025년 상반기 내 조합설립인가를 목표로 두고 이달 내 조합 직접 설립을 위한 공공지원 용역에 들어갈 예정이다. 아울러 이달 18일에는 목동13단지 정비계획 주민설명회를 앞두고 있으며, 나머지 단지들도 연내 주민공람 및 주민설명회를 진행할 계획이다. 이기재 양천구청장은 “이번 설명회에서 재건축사업 진행 과정에 대해 설명하고, 향후 사업을 위한 주민들의 의견을 수렴할 예정”이라며 “차질 없는 준비를 통해 목동아파트 재건축을 신속하게 이끌어 안정적 주택공급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경북 영덕군, 성공적인 안착을 위한 청년 창업인 소통 공간 마련

    경북 영덕군, 성공적인 안착을 위한 청년 창업인 소통 공간 마련

    경북 영덕군이 신규·예비 청년 창업인들의 성공적인 안착을 위해 소통의 장을 마련했다. 군은 지난 8일 지역 신규·예비 청년 창업인들이 노하우를 습득하고, 소통을 활성화하기 위해 ‘창업! 우리에게 물어봐 YOUNG덕! 청년창업 커뮤니티’를 개최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지역에서 사업하는 청년들이 스스로 커뮤니티를 형성해 상호 역량 강화와 매출 증대, 성공적인 지역 정착 등을 이룰 수 있도록 돕기 위해 마련됐다. 참석자들은 각자 창업 노하우와 애로사항·사업 근황 등을 공유하고, 향후 정부 공모사업 참여 활성화 등 의견을 제시했다. 특히 참석자들은 비슷한 고민을 가진 지역 청년 창업자들과 함께 공감대를 형성하고, 창업 성공 노하우를 공유할 수 있는 기회를 정기적으로 만들어 달라고 군에 요청했다. 이에 군은 지속적으로 신규 사업 및 사업 동향 등을 제공하고, 청년 지원사업에 창업자들의 의견을 반영해나갈 방침이다. 윤사원 일자리경제과장은 “청년 커뮤니티 활성화와 함께 지역 상인들과 교류할 수 있는 장을 만들어 나갈 것”이라며 “지역 유명 창업가들의 교육과 전문성 있는 컨설팅을 통해 청년들의 대외 경쟁력을 더욱 높여 나가겠다”고 했다.
  • “열정은 그대로” 클롭, 감독 아닌 행정가로…레드불 글로벌 사커 수장 맡는다

    “열정은 그대로” 클롭, 감독 아닌 행정가로…레드불 글로벌 사커 수장 맡는다

    잉글랜드 프로축구 리버풀의 지휘봉을 내려놓고 야인이 된 ‘명장’ 위르겐 클롭(57·독일)이 감독이 아닌 축구 행정가로 복귀한다. 에너지 음료 회사인 레드불은 9일(현지시간) 홈페이지를 통해 “클롭 감독이 2025년 1월 1일부터 레드불의 글로벌 사커 책임자를 맡는다”면서 “리버풀을 떠난 뒤 처음 임명되는 자리”라고 발표했다. 레드불은 “클롭 감독의 임무는 레드불 글로벌 사커의 네트워크를 관장하는 일”이라며 “클럽들의 하루하루 일정에 관여하지 않지만 전략적인 비전을 제시하고 레드불의 철학을 발전시키는 일을 하게 된다”면서 “더불어 선수 스카우트와 사령탑 교육에도 이바지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클롭은 레드불 홈페이지를 통해 “25년 가까이 사령탑을 맡아왔지만 이번 프로젝트에 참가할 수 있게 돼 기쁘다”며 “나의 역할은 바뀌겠지만 축구에 대한 열정은 바뀌지 않았다. 레드불에 합류해 놀라운 축구 재능을 가진 선수들을 발전시키고 지원하고 싶다”고 말했다. 모터스포츠와 축구, e스포츠를 후원하는 레드불은 축구 클럽으로 레드불 잘츠부르크(오스트리아), 뉴욕 레드불스(미국), 레드불 브라간치누(브라질), 오마야 아르디자(일본) 구단을 소유 중이다. 또 라이프치히(독일)를 사실상 운영하고 있다. 현재 울버햄프턴(잉글랜드)에서 뛰는 황희찬은 잘츠부르크에서의 활약을 발판으로 라이프치히로 이적하며 빅리그에 입성한 바 있다. 이 밖에 레드불은 리즈 유나이티드(잉글랜드)의 주식을 일부 사들이기도 했다. 클롭은 지난 1월 “에너지가 고갈됐다. 감독으로서의 저는 끝났다”며 2023~24시즌을 마지막으로 리버풀과의 ‘9년 동행’을 끝내겠다고 알렸다. 리버풀은 2015년 10월 클롭이 부임한 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에서 5위 밑으로 처진 적이 없고, 30년 만의 EPL 우승과 14년 만의 유럽 챔피언스리그 우승을 차지한 것을 비롯해 FA컵 우승, 리그컵 우승(2회), 커뮤니티 실드와 유럽 슈퍼컵, 클럽 월드컵 등 거의 모든 대회 정상을 한 번 이상 밟았다. 클롭은 리버풀을 떠난 뒤 지난 7월 미국 축구대표팀 사령탑 후보로도 거론됐지만 거절하기도 했다.
위로